
현대자동차가 중국 현지에 전기차 전용 브랜드 '아이오닉'을 론칭하며 시장 점유율 확대에 속도를 내고 있다. 세계 최대 전기차 시장으로 꼽히는 중국을 겨냥한 전략적 행보로 실적 반등의 전환점이 될 수 있을지 주목된다. 10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는 부진이 이어지고 있는 중국 시장에서 전기차를 앞세워 재도약을 노리고 있다. 특히 중국은 지난해 글로벌 전기차 시장에서 약 1380만8000대가 판매되며 64.3%의 점유율을 기록했다. 전 세계에서 팔린 전기차 3대 중 2대가 중국에서 판매된 셈이다. 이로 인해 글로벌 전기차 시장의 무게 중심도 빠르게 중국으로 이동하고 있다. 미국과 유럽이 전기차 전환 속도 조절에 나선 반면 중국은 정부 차원의 보조금 정책과 산업 지원을 바탕으로 시장 확대에 속도를 내고 있다. 현대차 역시 전동화 전환 과정에서 미국·유럽 중심 전략을 넘어 신흥시장 공략을 강화하고 있으며 그 중심에 중국이 자리하고 있다. 지난해 현대차는 글로벌 시장에서 전기차 27만5669대를 판매했다. 회사는 오는 2030년까지 전기차를 포함한 하이브리드 등 친환경차 330만대 판매를 목표로 제시하며 전동화 전환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특히 중국 시장에서는 현지 맞춤형 상품 전략의 일환으로 향후 5년간 20종의 신차를 출시하고 연간 50만대 판매 체제를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호세 무뇨스 현대차 사장은 지난달 26일 열린 제58기 정기 주주총회에서 “중국에서 향후 5년간 20종의 신차 출시를 계획하고 있다"며 “지난해 전기차 '일렉시오' SUV를 공개한 데 이어 올해는 신형 세단형 전기차를 선보일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연간 판매 목표도 기존 대비 두 배 수준인 50만대로 확대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현대차는 지난해 중국 시장에 첫 전용 전기차 모델 '일렉시오'를 선보이며 현지 전기차 전략을 본격화했다. 이어 최근 베이징 현대 모터스튜디오에서 '아이오닉' 브랜드 론칭 행사를 열고 콘셉트카 2종을 세계 최초로 공개했다. 또 중국 자율주행 기술 기업 모멘타와 협력해 현지 환경에 최적화된 자율주행 기술을 개발하는 한편 충전 인프라와 장거리 이동 환경을 고려한 주행거리 연장형 전기차(EREV) 기술도 도입할 계획이다. 브랜드 전략에서도 차별화를 꾀했다. 기존 아이오닉 네이밍 체계를 벗어나 중국 시장에서는 '행성'을 모티브로 한 새로운 모델명 체계를 도입한다. 고객의 삶을 중심에 두고 이를 공전하는 구조를 반영한 것이다. 디자인 측면에서는 새로운 디자인 언어 '디 오리진'을 공개했다. 이는 '기원'이라는 의미를 담아 트렌드를 따르기보다 현대차만의 독창적인 디자인 정체성을 구축하겠다는 의지를 담고 있다. 이를 기반으로 공개된 콘셉트카는 '비너스 콘셉트'와 '어스 콘셉트'다. 현대차는 이달 말 열리는 2026 베이징 국제 모터쇼를 기점으로 중국 시장 전동화 전략을 본격 가동할 예정이다. 이 자리에서 중국 시장용 아이오닉 전기차 양산 모델의 디자인과 상품 정보를 처음 공개하고, 구매부터 유지보수까지 전 과정을 아우르는 EV 판매·서비스 혁신 방안도 발표할 계획이다. 박지성 기자 captain@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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