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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시리즈 구매 적기…BMW ‘역대급 혜택’ 판촉 활동 강화한다

BMW 코리아가 플래그십 세단 7시리즈의 판촉 활동을 강화한다. 7시리즈가 5개월 연속 국내 수입 대형차 부문 판매 1위를 기록하고 있는 만큼 공격적인 금융 프로모션을 전개해 성장 모멘텀을 더욱 강화한다는 구상이다. 30일 업계에 따르면 BMW 코리아는 현재 7시리즈 전 모델 구매 고객을 대상으로 BMW 파이낸셜 서비스를 통한 대대적인 금융 프로모션을 운영하고 있다. 가장 눈에 띄는 혜택은 BMW 스마트 리스 프로그램이다. BMW 스마트 리스를 이용해 7시리즈를 구매하는 고객에게는 월 납입금 100만원씩 10개월간 총 1000만원 상당의 리스료 지원 혜택이 제공된다. 여기에 법인 판매 지원금 대상 고객이 BMW 파이낸셜 서비스 운용리스 또는 렌트 프로그램을 이용할 경우 최대 200만원을 추가 지원한다. 고객은 최대 1200만원 상당의 구매 혜택을 누릴 수 있는 셈이다. BMW 스마트 할부 이용 고객에게도 별도의 금융 지원 혜택이 제공된다. BMW 스마트 할부를 통해 차량을 구매할 경우 월 납입금 50만원씩 4개월, 총 200만원 상당의 금액을 지원받을 수 있다. 또 BMW 라이프스타일 플랫폼인 'BMW 밴티지' 앱에서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는 25만 BMW 코인도 지급된다. 이와 함께 기존 'BMW 엑설런스 클럽' 회원이 신규 고객에게 7시리즈 구매를 추천해 실제 구매로 이어질 경우 추천인에게 30만 코인을 지급하는 프로그램도 함께 운영 중이다. 기존 고객과 신규 고객 모두 차별화된 혜택을 누릴 수 있게 했다. BMW 코리아는 각 파워트레인 특성에 맞춘 추가 혜택도 지원하고 있다. 먼저 BMW i7 구매 고객에게는 1년 무제한 충전카드 또는 월박스 충전기 설치 지원이 제공된다. 순수전기차 고객 전용 멤버십인 'BMW i 소울메이트'를 통해 충전카드 및 타이어 등 부품 할인 혜택도 누릴 수 있다.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모델 BMW 750e xDrive 구매 고객에게는 25만원 상당의 충전카드가 지급된다. 고성능 모델 BMW i7 M70 xDrive 구매 고객에게는 M 팬들을 위한 축제 'BMW M FEST' 입장권과 각종 BMW M 프로그램 쿠폰, BMW 밴티지 앱에서 사용할 수 있는 30만원 상당의 M 쿠폰 등이 포함된 'GEN M 프리빌리지' 혜택이 함께 제공된다. BMW 7시리즈의 경쟁력은 단순히 차량의 상품성이나 구매 혜택에만 머무르지 않는다. BMW 코리아는 럭셔리 클래스 고객 전용 멤버십 프로그램 'BMW 엑설런스 클럽'을 통해 차별화된 럭셔리 라이프스타일 경험을 선보이고 있다. 대표적인 프로그램은 프랑스 칸 영화제 VIP 초청 혜택이다. 매년 추첨을 통해 선정된 고객에게 레드카펫 워킹과 공식 상영회 참석, 럭셔리 클래스 시승, 최고급 호텔 숙박 등 금전적 가치로 환산하기 어려운 경험을 제공하고 있다. 이와 함께 럭셔리 호텔 투숙과 파인다이닝, 골프 라운딩, 프리미엄 건강검진, 문화예술 프로그램 등 라이프스타일 전반에 걸친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 등 브랜드 주요 행사 VIP 초청, 제주 럭셔리 클래스 렌터카와 에어포트 서비스 등 차량 소유 전반에 걸친 서비스도 함께 운영 중이다.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에 따르면 BMW 7시리즈는 올해 1월부터 5월까지 총 2590대 판매되며 국내 수입 대형차 가운데 가장 높은 판매량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약 7% 증가한 수치다. 가솔린 모델 BMW 740i xDrive가 1,282대로 판매를 견인했고, 디젤 모델 740d xDrive 역시 781대 판매되며 안정적인 수요를 이어갔다. 여헌우 기자 yes@ekn.kr

현대차, ‘수원하이테크센터’ 개관…“미래형 정비 서비스 본격화”

현대자동차가 미래 철학을 담은 혁신적인 정비 거점인 '수원하이테크센터'를 열고 본격적인 서비스에 들어간다. 현대차는 경기 용인시 기흥구에 위치한 수원하이테크센터의 개관식을 30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호세 무뇨스 현대차 사장을 비롯해 이규복 현대글로비스 사장, 이한우 현대건설 부사장, 손찬모 현대모비스 부사장, 서을호 서아키텍스 대표 등이 참석했다. 수원하이테크센터는 고난도 정비 전문 시설로 7월 1일부터 공식 운영을 시작한다. 스마트 모빌리티 기반의 자동화 서비스 환경과 고난도 차량 정비 및 품질 분석 역량을 갖췄다. 앞으로 전국 블루핸즈와 협력해 고객 서비스를 담당한다. 현대차그룹 장재훈 부회장은 “수원하이테크센터는 현대자동차의 서비스 철학인 신속, 정확, 친절을 미래 모빌리티 시대에 맞게 새롭게 구현한 공간이며, 현대차그룹이 지향하는 미래 모빌리티 서비스의 방향성을 보여주는 중요한 출발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수원하이테크센터는 지하 2층·지상 5층, 연면적 51,497㎡ 규모에 달하는 경기 남부권 최대 정비 시설이다. 1층에는 고객 라운지 '아트리움'과 차량 입고장, 상담 부스, 제네시스 굿즈 전시 공간이 마련됐다. 2~4층에는 현대차와 제네시스 차량을 위한 브랜드별 정비 공간이 들어섰다. 5층에는 직원 사무실과 회의실, 식당 등 복지시설을 배치했다. 지하에는 전산 관리 시스템과 연계한 부품 창고를 갖췄으며, 전기차와 수소전기차 충전 시설도 마련했다. 건물 외관도 서비스 센터보다는 랜드마크에 가깝다. 일반적인 사각형 구조에서 벗어나 원형 타워 형태를 적용했다. 자연 채광을 위한 차양 시스템과 태양광 설비 등을 통해 에너지 효율도 높였다. 현대차가 강조해온 지속가능성의 가치를 건물 설계에도 담은 것이다. 특히 고객 공간인 아트리움은 원형 구조와 풍부한 조경, 자연 채광이 어우러진다. 고객이 상담부터 차량 입고까지 서비스 전 과정을 확인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 오피스 공간은 모듈형 구조로 업무 특성에 맞게 분할 운영할 수 있도록 했다. 수원하이테크센터는 현대차의 서비스 철학인 '신속·정확·친절'을 미래형 서비스 환경에 맞게 구현한 점도 특징이다. '신속'한 정비를 위해 자율 부품 이송 로봇(AMR), 자율주행 운반 로봇(AGV), 자율 케이스 처리 로봇(ACR) 등 스마트 로봇 기술과 무인 카 리프트를 도입했다. 또한 원격진단 서비스 플랫폼(RDSP)을 활용해 차량 입고 전 데이터를 분석하고 최적의 정비 계획을 수립함으로써 정비 시간을 단축하도록 했다. 데이터 기반 정밀 진단을 통해 '정확'한 차량 점검 서비스를 제공한다. 데이터 및 소음·진동 분석실을 새로 구축해 원인 규명이 어려운 결함까지 찾아낸다. 이를 위해 연구소와 본사가 함께 분석 결과를 공유하는 품질합동분석실을 운영한다. 아울러 블루핸즈 엔지니어를 대상으로 신기술과 신형 진단장비 교육을 실시하는 거점 기술교육센터(RTC)를 통해 정비 인력의 전문성을 높일 계획이다. '친절'한 고객 서비스도 디지털 기반으로 개선하며 편의성을 높였다. 100% 예약제로 운영되며, 입고 상담부터 출고까지 전담 엔지니어 1명이 전 과정을 책임지는 '1대1 전담 엔지니어' 시스템을 도입했다. 키오스크 접수와 실시간 알림톡, 모바일 결제 등도 제공한다. 현대차는 전국 22개 하이테크센터를 소프트웨어 중심 차량(SDV) 등 미래 모빌리티 시대에 대응하는 '정밀 진단 및 고난도 정비' 특화 거점으로 단계적으로 육성해 나갈 계획이다. 현대차 관계자는 “서비스 현장은 고객과의 신뢰를 형성하는 중요한 공간"이라며 “현대차는 최상의 서비스 품질과 차별화된 고객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전국 서비스 네트워크를 지속적으로 고도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현대차는 이날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수원하이테크센터의 건축과 기술, 고객 경험 전반을 소개하는 시리즈 영상을 순차적으로 공개한다. 이어 다음달 1일에는 개관 기념 영상 '하이테크, 당신을 위한 합주가 되다'를 선보인다. 해당 영상에서는 김봉미 지휘자가 이끄는 베하 필하모닉 오케스트라가 참여했으며, 첨단 복합기술과 시스템이 유기적으로 작동하는 수원하이테크센터를 오케스트라에 비유해 표현했다. 박서현 기자 shine@ekn.kr

현대차, 2026 지속가능성 보고서 발간

현대자동차가 글로벌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공시 규제 강화에 대응하기 위한 전략과 성과를 담은 '2026 지속가능성 보고서'를 30일 발간했다. 현대차는 지난 2003년부터 매년 지속가능성 보고서를 발간하며 재무·비재무 정보를 공개하고 투자자와 고객 등 이해관계자들과 소통을 이어오고 있다. 올해 보고서는 전동화와 인공지능(AI) 확산 등 산업 전환기에 대응하는 현대차의 지속가능경영 전략을 환경(E), 사회(S), 지배구조(G) 등 세 분야로 나눠 소개했다. 환경 부문에서는 유럽과 북미, 인도 지역 전 사업장의 RE100 달성 성과를 비롯해 현대자동차그룹 메타플랜트 아메리카(HMGMA)의 147메가와트(MW) 규모 태양광 전력구매계약(PPA) 체결, 폐배터리 재활용 체계 고도화, 자연 관련 재무정보공개 협의체(TNFD) 가이드라인을 반영한 생물다양성 리스크 관리 현황 등을 담았다. 또 통합 수소 밸류체인 구축을 통한 수소 생태계 확대 전략과 차세대 전동화 전환 계획도 소개했다. 사회 부문에서는 미국 고속도로안전보험협회(IIHS) 충돌 평가에서 16개 차종이 최고 안전등급(TSP·TSP+)을 획득한 성과와 '2030 안전경영 전략' 수립, 전동화·AI 전환에 따른 임직원 직무 전환 지원 사례 등을 주요 내용으로 담았다. 특히 산업 구조 변화에 따른 고용 충격을 최소화하기 위한 '공정한 전환' 추진 사례를 통해 인적자원 관리 전략도 강조했다. 지배구조 부문에서는 선임사외이사 제도 도입, 여성 및 외국인 이사 확대를 통한 이사회 다양성 강화, 2025~2027년 총주주환원율 최소 35% 달성을 목표로 한 밸류업 프로그램, 윤리적 기술 활용을 위한 AI 거버넌스 구축 계획 등을 포함했다. 현대차는 올해 처음으로 보고서 핵심 내용을 정리한 '요약본'도 함께 발간했다. 요약본에는 지난해 주요 ESG 성과를 비롯해 기후변화 대응, 공급망 관리 등 핵심 이슈가 담겨 이해관계자들의 정보 접근성을 높였다. 현대차 관계자는 “글로벌 ESG 공시 의무화 흐름에 맞춰 실질적인 리스크 관리 역량과 이행 현황을 투명하게 공개하고자 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이해관계자들이 현대차의 지속가능경영 활동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박지성 기자 captain@ekn.kr

지커코리아, 잠재 고객 대상 ‘테크 워크샵’ 개최

지커코리아는 중형 전기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7X'의 잠재 고객을 대상으로 브랜드 철학과 핵심 기술을 소개하는 '테크 워크샵'을 성황리에 마쳤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지커 7X 구매를 고려하거나 높은 관심을 보이는 고객들에게 차량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브랜드와의 소통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지난 20일 부산 해운대 센터+를 시작으로 강남 센터, 판교 스페이스, 일산 하우스 등 28일까지 총 4개 전시장에서 진행됐으며 약 160명의 고객이 참여했다. 참가자들은 △어바웃 지커 △디자인 토크 △테크 인사이트 △익스피리언스 7X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브랜드 가치와 차량의 상품성을 직접 체험했다. '어바웃 지커' 세션에서는 브랜드 철학과 고객 중심 가치가 소개됐으며 '디자인 토크'에서는 7X에 적용된 디자인 콘셉트와 개발 배경을 설명했다. 이어진 '테크 인사이트' 세션에서는 전동화 기술과 주요 사양, 기술적 특징 등을 심층적으로 다뤘다. 지커코리아 관계자는 “7X에 대한 국내 소비자들의 높은 관심에 보답하고자 이번 테크 워크샵을 기획했다"며 “앞으로도 더 많은 고객이 7X의 차별화된 상품성을 경험할 수 있도록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박지성 기자 captain@ekn.kr

BYD, ‘가성비’로 쭉 달린다…2년만에 ‘年 1만대’ 가시화

가성비를 앞세운 비야디(BYD)코리아가 국내 수입차 시장의 새로운 다크호스로 부상하고 있다. 공격적인 가격 정책과 잇따른 신차 출시를 기반으로 빠르게 시장 점유율을 확대하면서 올해 수입차 업계의 상징으로 꼽히는 '1만대 클럽' 진입 가능성도 높아지고 있다. 29일 업계에 따르면 BYD코리아는 국내 시장 진출 초기부터 가격 경쟁력을 핵심 전략으로 내세우며 소비자 저변 확대에 집중하고 있다. 전기차 대중화를 목표로 합리적인 가격대의 모델을 연이어 출시하면서 기존 수입차 브랜드와 차별화된 입지를 구축해 나가는 모습이다. 최근 BYD코리아는 '2026 부산모빌리티쇼'에서 플러그인하이브리드(PHEV)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씨라이언 6 DM-i(Dual Mode-intelligent)'를 공개하고 사전계약에 돌입했다. 씨라이언 6 DM-i는 BYD의 독자 친환경 기술인 DM-i 시스템을 적용한 모델로 글로벌 시장에서 110만대 이상 판매된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라인업의 핵심 차종이다. 업계가 주목하는 부분은 가격이다. 씨라이언 6 DM-i의 국내 판매 가격은 3750만원으로 책정됐다. 수입차 시장에서 PHEV 모델 가격이 일반적으로 최소 4000만원대부터 형성되는 점을 감안하면 상당히 공격적인 수준이라는 평가다. 전기차 구매에 부담을 느끼는 소비자들에게 전기 주행과 내연기관의 장점을 동시에 제공하는 PHEV를 보다 낮은 가격에 제안했다는 점에서 시장 파급력이 클 것으로 전망된다. BYD코리아는 이번 씨라이언 6 DM-i 출시뿐 아니라 국내 진출 이후 일관된 가성비 전략을 유지해 왔다. 지난해 국내 승용 시장에 본격 진입한 BYD는 소형 SUV '아토3', 중형 전기 세단 '씰', 중형 전기 SUV '씨라이언7' 등을 잇달아 선보이며 브랜드 인지도 확대에 나섰다. 올해에는 소형 전기 해치백 '돌핀'까지 추가하며 라인업을 더욱 확대했다. 돌핀은 2450만원부터 시작하는 가격 구조를 갖춰 동급 전기차는 물론 일부 내연기관 차량과 비교해도 경쟁력이 높은 수준으로 평가받는다. 정부와 지방자치단체의 보조금 적용 시 실제 구매 가격은 더욱 낮아질 수 있어 엔트리급 전기차 시장에서 상당한 경쟁력을 확보했다는 분석이다. 중형 전기 세단인 씰 역시 가격 경쟁력을 앞세운 대표 모델이다. 3000만원대 후반 가격대를 형성하면서 기존 중형 내연기관 세단과 직접 경쟁할 수 있는 수준까지 진입했다. 전기차가 고가 차량이라는 기존 인식을 완화하고 소비자 선택 폭을 넓혔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업계에서는 BYD의 전략이 단순히 저렴한 가격에만 초점을 맞춘 것이 아니라는 분석도 내놓고 있다. 배터리와 전동화 핵심 부품을 자체 생산하는 수직계열화 구조를 기반으로 가격 경쟁력을 확보하는 동시에 상품성과 기술력을 함께 강화하고 있다는 것이다. 실제 BYD는 글로벌 전기차 시장에서 테슬라와 선두 경쟁을 벌일 정도로 규모의 경제를 갖춘 기업이다. 자체 배터리 기술인 블레이드 배터리를 비롯해 전동화 시스템 전반을 독자적으로 개발·생산하며 원가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다. 이를 바탕으로 국내 시장에서도 합리적인 가격 정책을 유지할 수 있다는 분석이다. 수입차 시장에서 판매 실적도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BYD코리아는 출범 첫해인 지난해 총 6107대를 판매하며 국내 수입차 시장 판매 순위 10위권에 진입했다. 신생 브랜드라는 점을 고려하면 이례적인 성과라는 평가다. 올해 성장세는 더욱 두드러진다. 올해 1~5월 BYD의 국내 판매량은 7023대로 전년 동기 대비 558.8% 증가했다. 같은 기간 수입차 시장 점유율은 4.81%를 기록하며 브랜드 순위 4위에 올랐다. 일부 전통 수입 브랜드를 제치고 상위권에 안착한 셈이다. 업계에서는 현재 추세가 유지될 경우 연간 판매량 1만대를 넘어설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있다. 하반기 씨라이언 6 DM-i 판매가 본격화되고 추가 신차 출시 효과까지 더해질 경우 1만대 클럽 진입은 충분히 현실적인 목표라는 관측이다. 서비스 네트워크 확장도 성장세를 뒷받침하는 요소로 꼽힌다. 현재 BYD코리아는 전국 주요 도시에 34개 이상의 전시장과 20개의 서비스센터를 운영하고 있으며 향후 판매·서비스 거점을 지속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가격 경쟁력으로 소비자 진입 장벽을 낮추고 서비스망 확충을 통해 브랜드 신뢰도를 높이겠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류쉐량 BYD그룹 부총재 겸 아시아태평양 자동차영업사업부 총경리는 “한국 진출 1년에 불과한 만큼 구체적인 판매 목표는 설정하지 않았다"며 “앞으로도 판매와 서비스망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한국 친환경차 시장 발전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박지성 기자 captain@ekn.kr

삼성·SK ‘통큰 미래 투자’…“대체불가 대한민국 견인”

삼성과 SK가 정부와 손잡고 서남권을 중심으로 미래 대한민국 경제를 위한 '통 큰 투자'를 결정했다. 정부의 '3대 메가 프로젝트' 실현 가능성이 충분하다고 판단한 데 따른 결단으로 풀이된다. 기술·시장 선점을 위해 더 빠르고 과감하게 움직여야 한다는 기업의 판단과 이를 전폭적으로 지원해 국가 경제를 발전시켜야 한다는 정부의 생각이 일치했다는 분석이 나온다. 29일 재계에 따르면 삼성·SK는 이날 오후 청와대에서 열린 '대한민국 대도약 3대 메가프로젝트 국민보고회'에서 대한민국 전체를 반도체 클러스터로 만들겠다는 정부 계획에 동참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핵심은 전남광주통합특별시에 수도권에 이은 제2의 반도체 생산기지를 조성한다는 것이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총 800조원을 투자해 2개씩 반도체 메모리 팹 4기를 구축하게 된다. ◇ 삼성·SK 결단에 새로운 반도체 생산 벨트 구축 공식화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은 “기흥·화성·평택에 이어 용인 국가산단의 투자 일정이 많이 빨라졌고 새로운 단지를 준비해야 할 시점도 앞당겨졌다"며 “(반도체 추가 투자 관련) 여러 지역 중 전력, 용수, 인력 확보, 각종 인프라 등 많은 지원이 기대되는 광주를 후보지로 계획하고 있다"고 공식화했다. 충청권에서도 최첨단 패키징 역량을 강화하겠다고 선언했다. 이 회장은 “인공지능(AI) 모델의 학습과 추론에 없어서는 안 될 고대역폭메모리(HBM)는 반도체칩을 적층하는 최첨단 기술이 필요하고 메인 팹 수준의 공정을 요구한다"며 “HBM 팹은 기존의 반도체 후공정 팹과 함께 천안·온양 등 충청권에 집중 투자하겠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기업과 정부, 지자체가 힘을 모으면 '대체 불가한 대한민국'을 만들 수 있다고 확신한다. 기업인의 한 사람으로서 일조하게 돼 영광"이라고 덧붙였다. 삼성은 이밖에 기존 사업장에 대한 투자도 지속적으로 이어갈 방침이다. 휴머노이드 로봇 등 피지컬 AI 쪽에서는 삼성 그룹 내부용 AI 데이터센터를 계속 키워가기로 했다. 동시에 로봇 관련 투자를 경상북도 구미에 집중할 방침이다. 삼성SDI는 차세대 전고체 배터리와 배터리에너지저장장치(BESS) 분야에서 경남 울산을 중심으로 투자를 이어갈 계획이다. 삼성중공업은 경남 거제에서 조선 사업 고도화를 도모한다. 삼성전기는 최첨단 패키지 기판을 핵심으로 부산 공장 투자를 늘려 나갈 예정이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인천 송도를 세계 최대 바이오 단지로 키운다는 구상이다. 최태원 SK그룹 회장은 “향후 10년간 SK는 평균 100조원 이상의 국내 투자를 계속 집행할 것"이라고 선언했다. 구체적으로 AI 데이터센터 프로젝트에 약 1000조원, 반도체 공급 확장 프로젝트에 약 1100조원을 계획하고 있다고 그는 부연했다. 최 회장은 “AI 데이터센터를 빠르게 큰 규모로 만들어 상품이 아닌 지능을 수출하고 국내 '지능 시장'을 구축할 것"이라고 밝혔다. 구체적으로 SK텔레콤은 총 15GW(기가와트) 규모 AI 데이터센터를 구축할 예정이다. 5GW 규모의 센터를 0.5∼1GW 단위로 쪼개 전국 각지에 구축하는 게 1단계다. 이후 10GW 크기 센터를 전력과 부지, 용수 사정 등을 고려해 순차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SK하이닉스는 반도체 생산 라인에 대규모 투자를 통해 예정된 구축 시점을 대폭 앞당기기로 했다. 서남권에는 신규 생산 기반을 조성한다. AI 수요가 급증하면서 크게 늘어나는 메모리 반도체 수요에 대응하는 차원이다. 최 회장은 “SK하이닉스는 2045년 완공 예정인 용인 클러스터 계획을 12년 앞당기기로 했다"며 “D램 증산을 위해 용인에 약 600조원, 낸드 증산을 위해 청주에 100조원 정도의 투자를 앞당겨 실시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이후에도 계속될 메모리 공급 부족을 해소하기 위해 새로운 생산 기반을 만들 필요성이 있다"며 “대규모 부지, 전력, 용수, 인력 등 제반 요건을 충족할 것으로 기대되는 서남권에 400조원을 투자해 새 클러스터를 조성하겠다"고 약속했다. ◇ 민관 '초대형 투자' 합동 기획…인재 유치·정주 여건 개선 등이 숙제 재계는 정부가 구상한 '메가프로젝트'에 민간 기업들이 초대형 투자를 통해 함께한다는 점에 의미를 부여하는 모습이다. 'AI 시대'가 열리며 반도체는 단순한 전자부품을 넘어 국가 안보와 직결되는 전략 자산으로 자리 잡았다. HBM, AI 서버용 D램, 첨단 패키징, 파운드리 생산능력 확보 경쟁은 갈수록 치열해지고 있다. 미국은 수천억 달러 규모의 반도체 지원 정책을 시행하고 있고 중국도 막대한 국가 자금을 투입하며 추격에 나섰다. 한국 역시 공급 능력을 획기적으로 확대하지 않으면 글로벌 시장 주도권을 유지하기 어렵다는 위기감이 이번 프로젝트의 추진 배경으로 꼽힌다. 정부도 용인·평택 중심 생산거점이 장기적으로 전력과 용수, 부지 확보 측면에서 한계에 접근하고 있다는 판단 아래 서남권을 새로운 반도체 생산축으로 육성하기로 했다. 이재명 대통령은 “기존 용인·평택 중심 설비는 한계에 다다르고 있다"며 서남권 신규 투자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피지컬 AI 역시 마찬가지다. 민관 '원팀' 프로젝트가 결실을 맺을 경우 AI 데이터센터에서 대규모 데이터를 처리하고, 반도체가 이를 연산하며, 피지컬 AI가 산업 현장에서 실제 서비스를 구현하는 선순환 구조가 만들어질 수 있다. 일각에서는 대기업 뿐 아니라 국내 소재·부품·장비 기업에도 대규모 투자 효과가 확산될 것이라는 기대감이 조성된다. 반도체 공장 운영에 필요한 전문 인력 확보, 막대한 전력 수요 대응, 산업용수 공급, 지역 협력업체 육성 등은 앞으로 풀어나가야 할 숙제다. 업계에서는 정부 지원이 일회성에 그치지 않고 세제·금융·규제 개선까지 포함한 장기적인 산업 정책으로 이어져야 투자 효과가 극대화될 것으로 보고 있다. 삼성·SK가 투자할 지역 내에서도 획기적인 지원이 이어져야 할 전망이다. 호남권은 신안 해상풍력, 영광 한빛원전, 서해안 태양광 등 청정에너지 공급 잠재력이 높은 지역이다. 충청권은 수도권과 가깝다는 지리적인 이점이 있다. 대청댐과 충주댐이 있어 용수 공급에서도 유리하다는 평가를 받는다. 영남권은 전통 제조업의 중심지로 주요 인프라를 이미 갖추고 있다는 장점이 있다. 다만 교육·의료 등 정주 여건 측면에서는 아직 수도권에 비해 미흡하다는 게 관계자들의 중론이다. 결국 인재 유치와 국토 균형발전을 위해서는 산업을 제외한 다른 분야에 대한 투자도 병행돼야 할 것으로 재계는 내다보고 있다. 여헌우 기자 yes@ekn.kr

BMW 미래 담은 ‘더 뉴 iX3’…‘노이어 클라쎄’ 시대 개막 [시승기]

BMW가 미래 전기차 전략의 핵심인 '노이어 클라쎄(Neue Klasse)'를 처음 적용한 양산 모델 '더 뉴 iX3'를 국내 시장에 선보였다. 단순히 새로운 전기 스포츠액티비티차량(SAV)을 출시한 것이 아니라 향후 BMW 전기차의 기준이 될 플랫폼과 디자인, 디지털 기술, 주행 감성을 모두 담아낸 모델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최근 인천 영종도 BMW 드라이빙센터에서 더 뉴 iX3를 트랙과 짐카나 코스, 일반도로에서 시승했다. 짧은 시간이었지만 BMW가 전동화 시대에 제시하는 새로운 주행 감성을 직접 경험해볼 수 있었다. 첫인상은 기존 BMW와는 분위기가 확연히 달랐다. 가장 눈에 띄는 변화는 전면부다. BMW의 상징인 키드니 그릴은 이전보다 폭이 좁고 간결한 형태로 바뀌었다. 기존 BMW 디자인에 익숙한 소비자라면 다소 낯설게 느껴질 수도 있지만 군더더기를 덜어낸 덕분에 미래지향적인 이미지가 한층 강조됐다. 측면은 불필요한 장식을 최소화한 대신 굵직한 캐릭터 라인으로 SUV 특유의 볼륨감을 살렸다. 후면 역시 좌우로 넓게 펼쳐진 비례감과 L자 형태의 리어램프가 안정적인 인상을 준다. 화려함보다는 절제된 디자인을 선택한 모습이다. 실내 역시 변화의 폭이 크다. 기존 BMW 차량에서 익숙했던 커브드 디스플레이 대신 새로운 디지털 인터페이스가 적용됐다. 전면 유리 하단을 따라 길게 정보를 표시하는 'BMW 파노라믹 비전'과 3D 헤드업 디스플레이, 운전자 방향으로 기울어진 중앙 디스플레이가 하나의 시스템처럼 연결된다. 실제로 주행을 시작하니 속도와 내비게이션, 주행 정보가 시야 안에서 자연스럽게 확인돼 전방 주시에 도움이 됐다. 새로운 인터페이스가 낯설 수는 있지만 적응에는 오랜 시간이 필요하지 않았다. 본격적으로 트랙에 들어서자 전기차다운 즉각적인 가속감이 가장 먼저 체감됐다. 가속페달을 밟는 순간 지체 없이 속도가 올라가며 추월이나 재가속 상황에서도 답답함이 없었다. 강한 출력 자체보다 인상적이었던 부분은 차체 움직임이었다. 급격하게 방향을 바꾸는 코너에서도 차체가 쉽게 흔들리지 않았고 조향에 대한 반응도 빨랐다. 운전자가 의도한 만큼 차량이 자연스럽게 따라온다는 느낌이 강했다. 무게가 상당한 전기 SUV라는 사실을 잊게 할 정도였다. 더 뉴 iX3는 국내 시장에 50 xDrive 단일 파워트레인으로 출시된다. 최고출력 469마력, 최대토크 65.8㎏·m의 성능을 발휘하며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까지 4.9초 만에 도달한다. 수치 이상의 체감 성능을 보여줬다는 점이 인상적이었다. 짐카나 코스에서는 저속과 중속을 반복하며 연속으로 방향을 전환하는 구간이 이어졌다. 민첩한 조향과 안정적인 차체 제어 덕분에 코스를 부담 없이 통과할 수 있었다. 전기차 특유의 낮은 무게중심도 안정감에 한몫했다. BMW가 준비한 체험 프로그램에서는 승차감과 차체 제어 성능도 확인할 수 있었다. 차량 위에 물컵을 올려놓은 채 S자 코스를 주행했지만 물이 쉽게 넘치지 않았다. 이벤트 성격이 강한 프로그램이었지만 실제로 좌우 롤이 상당 부분 억제된다는 점은 체감할 수 있었다. 또 다른 체험에서는 뒷좌석 탑승자가 안대를 착용한 상태에서 차량이 완전히 멈췄는지를 맞히는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감속부터 정차까지 이어지는 과정이 매우 자연스러워 정지 시점을 구분하기 어려울 정도였다. 회생제동이 개입하는 전기차 특유의 울컥거림도 크게 느껴지지 않았다. 이 같은 주행 감각에는 BMW의 새로운 차량 제어 시스템이 뒷받침된다. 더 뉴 iX3에는 4개의 고성능 컴퓨터인 '슈퍼브레인'이 탑재됐으며, 이 가운데 주행 역학을 담당하는 '하트 오브 조이'가 가속과 조향, 제동, 차체 안정화 등을 통합 제어한다. 운전자는 복잡한 제어 과정을 의식하지 않아도 보다 자연스럽고 안정적인 주행 감각을 경험할 수 있었다. 일반도로에서도 이러한 특성은 이어졌다. 노면의 잔진동은 비교적 부드럽게 걸러냈고 방지턱이나 요철을 지날 때도 충격이 과도하게 실내로 전달되지 않았다. 고속 구간에서는 차체가 안정적으로 자세를 유지했고 풍절음과 노면 소음도 잘 억제돼 실내 정숙성 역시 만족스러운 수준이었다. 더 뉴 iX3에는 BMW의 차세대 전기차 플랫폼과 6세대 eDrive 시스템이 적용됐다. 국내 인증 기준 1회 충전 주행거리는 최대 611㎞이며 800V 전압 체계를 기반으로 초급속 충전을 지원한다. 실제 시승에서는 전비를 의식한 부드러운 출력 제어와 자연스러운 회생제동 세팅이 인상적으로 다가왔다. 물론 짧은 시승만으로 모든 부분을 평가하기는 어렵다. 장거리 주행에서의 효율이나 다양한 노면 환경에서의 완성도는 추가적인 검증이 필요하다. 디자인 역시 기존 BMW의 강한 이미지를 기대했던 소비자에게는 다소 호불호가 갈릴 수 있다. 가격도 소비자들이 고민할 부분이다. 더 뉴 iX3는 기본 모델이 7990만원, 50 xDrive M 스포츠는 8690만~8710만원, M 스포츠 프로는 9190만원으로 책정됐다. 전기 SUV 시장에서도 적지 않은 가격인 만큼 구매를 결정하기까지 고민이 적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그럼에도 더 뉴 iX3는 BMW가 앞으로 선보일 전기차의 방향성을 가장 먼저 보여주는 모델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단순히 주행거리나 충전 속도 경쟁에 머무르지 않고 플랫폼과 소프트웨어, 디지털 인터페이스, 주행 감성까지 전반적인 완성도를 끌어올리는 데 초점을 맞췄다. 노이어 클라쎄의 출발점인 더 뉴 iX3는 가격만 놓고 보면 부담스러운 것이 사실이다. 하지만 BMW 특유의 주행 감성과 안정감, 한층 진화한 디지털 경험을 원하는 소비자라면 충분히 관심을 가질 만한 상품성을 갖췄다. BMW가 말하는 '전동화 시대의 운전의 즐거움'이 어떤 의미인지를 가장 먼저 체험해볼 수 있는 모델이었다. 박지성 기자 captain@ekn.kr

현대모비스, 3년간 협력사 구매대금 157조원 지급…공급망 상생·ESG 강화

현대모비스가 최근 3년간 협력사에 지급한 구매대금이 약 157조원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현대모비스는 29일 공급망 상생 경영과 지속가능한 생태계 구축 노력을 담은 '지속가능성보고서 2026'을 발간했다고 밝혔다. 현대모비스는 환경·사회·지배구조(ESG) 성과를 주요 이해관계자들과 공유하기 위해 2010년부터 매년 지속가능성보고서를 발간하고 있다. 이번 보고서에는 전기차 수요 둔화와 글로벌 불확실성 확대 속에서도 공급망 경쟁력 강화와 지속가능성 제고를 위해 추진한 다양한 활동과 ESG 성과가 담겼다. 보고서에 따르면 현대모비스는 최근 3년간 협력사에 약 157조원의 구매대금을 지급했으며 공급망 전반의 온실가스 배출량(Scope3) 관리 체계 고도화와 ESG 컨설팅, 탄소저감 설비 지원 등을 추진하고 있다. 환경 분야에서는 전체 에너지 사용량의 약 85%를 차지하는 전력 부문을 중심으로 재생에너지 전환을 추진한 결과 지난해 기준 재생에너지 사용 비중은 29%를 기록했다. 현대모비스는 오는 2030년 65%, 2040년 100% 달성을 목표로 RE100 로드맵을 추진 중이며 주요 해외 사업장의 경우 2030년까지 전력 사용량 전부를 재생에너지로 전환할 계획이다. 지속가능경영의 기반인 연구개발(R&D) 투자도 확대되고 있다. 현대모비스는 2023년 이후 누적 5조원 이상을 연구개발에 투자했으며 연간 투자 규모는 2023년 1조5925억원에서 2025년 1조8765억원으로 약 18% 증가했다. 같은 기간 7300여 건의 신규 특허를 출원했고 지난해 말 기준 누적 특허 보유 건수는 1만 건을 넘어섰다. 이와 함께 현대모비스는 주주추천 사외이사 제도 도입과 중장기 주주환원 정책 추진 등 책임경영 강화에도 힘쓰고 있다. 지난해 총주주수익률(TSR)은 32.8%를 기록하며 기존 목표치를 웃돌았다. 현대모비스 관계자는 “미래 모빌리티 핵심 기술 경쟁력을 기반으로 지속적인 성장을 이어가는 동시에 가치사슬 전반의 탄소중립과 상생경영을 실천해 지속가능한 미래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박지성 기자 captain@ekn.kr

현대차그룹, 채비와 손잡고 ‘플러그 앤 차지’ 생태계 확장

현대자동차그룹이 국내 민간 급속충전 사업자인 채비와 함께 전기차 충전 편의성을 높이는 '플러그 앤 차지(PnC)' 서비스 확대에 나선다. 현대차그룹은 29일 채비와 PnC 기술 적용을 완료하고 전국 채비 충전소에서 해당 서비스를 본격 운영한다고 밝혔다. PnC는 전기차에 충전 케이블을 연결하는 것만으로 회원 인증부터 충전, 결제까지 모든 과정이 자동으로 이뤄지는 국제 표준 기술이다. 별도의 회원카드나 신용카드 인증 절차 없이 차량과 충전기 간 암호화 통신을 통해 안전하고 편리한 충전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이번 협력은 현대차그룹이 지난해 12월 발표한 '국내 PnC 네트워크 확대 계획'의 첫 가시적 성과다. 그동안 현대차그룹의 초고속 충전 브랜드인 이피트(E-pit) 충전소 83개소에서만 이용 가능했던 PnC 서비스는 이번 기술 연동을 통해 전국 채비 충전소 1500여 곳으로 확대됐다. 현대차그룹은 정부의 PnC 확산 정책에 발맞춰 향후 국내 주요 충전사업자들과의 협력을 지속 확대하며 충전 생태계 구축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채비와의 PnC 서비스 개시는 고객 중심의 충전 혁신을 본격적으로 확산시키는 중요한 전환점"이라며 “앞으로도 민간 충전사업자 및 정부와 긴밀히 협력해 전기차 충전 인프라의 편의성과 안전성을 높이는 생태계를 조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박지성 기자 captain@ekn.kr

타타대우모빌리티, 중형트럭 ‘하이쎈’ 1호차 인도…시장 공략 본격화

타타대우모빌리티가 중형트럭 '하이쎈(HIXEN)' 1호차를 고객에게 인도하며 본격적인 시장 공략에 나섰다. 29일 타타대우모빌리티는 최근 전북 군산 본사에서 하이쎈 1호 고객 전달식을 열고 고객 인도를 공식 시작했다고 밝혔다. 하이쎈 1호차의 주인공은 경기 북부 지역에서 화물 운송업을 하고 있는 이강원(63) 씨다. 이 고객은 지난 2015년부터 10년간 타타대우 프리마를 운행해 왔으며 도심과 골목길 주행에 적합한 기동성을 높게 평가해 하이쎈 구매를 결정했다. 하이쎈은 일반 하중 중심의 중형트럭 시장을 겨냥해 개발된 전략 모델이다. 최근 중형트럭 시장이 고하중 중심으로 재편되고 있는 가운데 도심 물류와 환경차, 재활용 수거차, 냉동탑차, 덤프 등 일반 하중 및 특장 시장 수요를 적극 공략한다는 계획이다. 타타대우모빌리티 관계자는 “하이쎈은 고객들이 현장에서 필요로 하는 주행 성능과 경제성을 고려해 개발한 도심형 중형트럭"이라며 “1호차 전달을 시작으로 더 많은 고객들이 하이쎈의 상품성과 경쟁력을 경험할 수 있도록 품질과 서비스 향상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박지성 기자 captain@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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