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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디프랜드, ‘젊은 리더’ 곽도연·김철환 신임 공동대표 선임

바디프랜드는 지난 7일 임시주주총회와 이사회를 열고 곽도연(50)·김철환(43) 신임 공동 대표이사를 선임했다고 8일 밝혔다. 앞서 지성규·김흥석 전(前) 공동 대표이사가 일신 상 사유로 사임한 데 따른 조치다. 바디프랜즈 측은 “이들 신임 공동대표는 바디프랜드에 10년 이상 재직하며 헬스케어 가전업계 전문성과 현장 중심의 실무 역량을 풍부하게 쌓은 젊은 리더들"이라며 “공동 대표 체제 아래 곽 대표는 영업과 연구개발(R&D)을 전담하며, 김 대표는 경영관리 부문에 집중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곽 신임 대표는 롯데칠성음료에서 해외 사업과 영업분야의 경력을 쌓아온 인물로, 2013년 바디프랜드에 합류했다. 그는 지난 12년의 재직 기간 동안 경영관리본부장, 해외사업본부장, 생산본부장 등 요직을 두루 역임했다. 지난해부터는 영업총괄본부장을 맡아 어려운 대내외 환경 속에서 실적 안정화를 위해 리더십을 발휘해 왓다. 김 신임 대표는 2023년부터 대표이사 직속 경영지원실 실장으로서 경영관리 전반을 총괄해 왔다. 바디프랜드에 입사한 이래 13년 간 재무전략본부, 감사실 등 경영관리 핵심부서를 거쳐 회사 내실을 다진 젊은 인재로 평가 받는다. 조하니 기자 inahohc@ekn.kr

정진호이펙트, 프로골퍼 신유진2 선수 후원

프로골퍼 신유진2 선수가 'ABH+ 유니폼'을 입고 심기일전한다. 서울대병원 피부과 정진호 명예교수가 설립한 바이오벤처 ㈜정진호이펙트는 6일 “유망한 여성 프로골퍼 신유진2 선수와의 후원계약을 통해 ABH+ 브랜드 인지도 강화에 나섰다"면서 “이번 협업을 통해 ABH+ 화장품 라인이 스포츠 마케팅과 만나 상호 시너지를 높일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신유진2 선수는 현재 국내 드림투어 및 미국 투어에서 활약 중이다. 2002년 12월생으로, 잠재력 높은 차세대 선수로 평가받고 있는 프로골퍼이다. 그는 현재 신안CC 박상민 골프아카데미에서 훈련하고 있다. 피부노화 연구 분야의 세계적 대가인 정 교수는 본인의 평생 연구 결과를 활용하고자 2013년 6월에 서울대병원 실험실에 ㈜정진호이펙트를 창업했다. 정진호이펙트의 ABH+ 브랜드는 정 교수의 피부노화 연구 결과를 활용한 화장품이다. 의약품에 준하는 임상연구를 통해 다양한 항노화 및 피부건강 증진 효능이 입증됐다. 현재 보습제, 선스크린(자외선차단제), 마스크팩, 샴푸앤바스, 트러블키트 등을 비롯한 12가지 화장품을 출시했다. 최근에는 스누아토크림, 스누큐어 트러블키트, 스누씰 크림과 같은 주요 제품들이 약국 유통망에도 진입하면서 소비자의 접근성과 신뢰를 확대하고 있다. 이번 후원계약으로 신유진2 프로는 ABH+ 로고가 포함된 의류 · 장비를 착용한다. 소셜 미디어 및 경기장 내 홍보 활동을 통해 브랜드 인지도가 높아지게 되고 중요 대회에서 우승이나 상위권 입상을 하게 되면 비약적인 브랜드 성장이 가능해진다. 신유진2 프로는 건강하고 신뢰감 있는 브랜드와 함께하며 선수 이미지를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정진호이펙트 정진호 대표는 “ABH+는 젊고 열정적인 신유진2 프로를 통해 브랜드에 대한 대중적 관심을 높이고, 스포츠 마케팅을 접목해 새로운 고객층에 다가갈 수 있기를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박효순 기자 anytoc@ekn.kr

코지마, 본사‘창립 80주년’ 코지마, 고객 감사 프로모션

종합 헬스케어 브랜드 코지마가 대한민국 광복과 함께 탄생한 본사 복정제형㈜의 창립 80주년을 맞아 고객 감사 특별 프로모션을 실시한다. 1945년 8월 15일 '밝한양행'으로 시작한 복정제형은 1952년 현 사명으로 상호를 변경한 이후 2010년 종합 헬스케어 브랜드 코지마를 론칭했다. 지난 80년간 변함없는 고객 성원에 보답하고자 코지마는 자사몰 할인 프로모션부터 푸짐한 경품을 제공하는 고객 참여형 행사등을 준비했다. 먼저 오는 11~17일 코지마 공식 자사몰에서 인기 안마의자 '오블리크' A급 리퍼브 모델을 67% 할인해 한정 판매한다. 이 제품은 LS프레임, 3단계 발마사지, 온열 등의 기능과 고급스러운 디자인으로 올 상반기 판매 1위에 올랐다. 행사기간 동안 각 요일마다 부위별 소형 마사지기도 최대 93% 할인가로 한정 판매한다. 또, 14~17일에는 발마사지기 '하이팝'과 등쿠션마사지기 '코지백', 스트레칭 매트 '코지스트레칭' 등 소형 마사지기 단품을 최대 80% 할인해 한정 수량 선보인다. 코지마는 오는 31일까지 공식 인스타그램 계정을 통해 제품 증정 행사도 운영한다. 해당 계정을 팔로우한 이후 광복을 기리는 본인만의 방법을 댓글로 남기거나, 개인 계정 게시물로 업로드하면 된다. 추첨을 통해 안마의자 '우디', 스툴형 발마사지기 '코지스툴 부클레 에디션' 등을 증정한다. 이 밖에 인근 코지마 매장에 방문해 창립기념일 축하 메시지를 남기는 게시물 인증 행사, 소원 빌기 댓글 행사도 진행한다. 김경호 코지마 마케팅부 본부장은 “앞으로도 그동안 축적해온 기술력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꾸준한 제품 개발과 서비스 혁신을 통해 국민 건강 증진에 기여하겠다"고 전했다. 조하니 기자 inahohc@ekn.kr

정부 주최 기능경진대회에 ‘문신사’ 첫 참가…“기술력 겨룬다”

타투 등 문신업 종사자들이 정부 주최 기능경진대회에 처음 참가해 기량을 겨룬다. 3일 사단법인 대한문신사중앙회에 따르면, 중소벤처기업부가 주최하고 소상공인연합회·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이 주관하는 '2025 소상공인기능경진대회·PTS문화예술대전'이 오는 9월 15~16일 서울 강남구 서울무역전시장(세텍·SETEC) 제1전시장에서 개최된다. 올해로 20회를 맞이하는 소상공인기능경진대회는 전국의 숙련 소상공인들이 기술과 예술성을 겨루는 최대 규모의 기능 경진 무대다. 특히 올해는 기능경진대회에 타투, 반영구화장, 두피문신 종목이 사상 처음 포함됐다. 중소벤처기업부장관상, 산업통상자원부장관상,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상, 소상공인연합회상, 경기도지사상 등 주요 기관장 상도 수여된다. 이번 경진대회에선 참가자들이 실제 사람의 피부가 아닌, 대회 전용으로 제작한 특수 실리콘(고무판)을 사용해 실력을 겨룬다. 이 방식은 위생적이고 공정한 평가 환경을 조성하며, 참가자의 실제 기술력과 표현력을 안전하게 심사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공정하고 전문적인 심사를 위해 국내 주요 대학교의 미용학, 보건학, 예술학 교수진 중심의 종목별 심사위원단이 구성될 예정이다. 문신사중앙회 임보란 회장은 “문신업 종사자들이 정당한 사회적 지위를 인정받고, 제도적 기반 속에서 도약·성장하는 데 이번 대회가 매우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이라며 “기술력을 갖춘 많은 선수의 적극적인 참여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소상공인기능경진대회와 함께 열리는 '제2회 PTS문화예술대전'은 퍼머넌트(Permanent), 타투(Tattoo), 스컬프 타투(Scalp Tattoo)의 약자를 따온 행사명으로, 문신 분야를 중심으로 한 예술·기술 융합 축제다. 올해는 대회와 함께 총 110개 규모의 전시 부스로 꾸린 '뷰티타투페어'도 부대행사로 열린다. 뷰티, 타투, 반영구, 두피문신, 제품, 기기, 브랜드, 교육 등 다양한 업체들이 참여한다. 문신사중앙회 김소윤 수석부회장은 “이번 소상공인기능경진대회는 대한문신사중앙회의 수년간 끊임없는 노력과 도전 끝에 얻어낸 소중한 기회"라며 “문신사 법제화를 앞두고 정부의 지원을 받아 대회를 개최하게 된 것만으로도 매우 큰 의미가 있다"고 강조했다. 소상공인 특별관, 상생협업관, 체험형 전시관 등 다양한 프로그램도 준비돼 있다. 전시 관람과 대회 참관은 누구나 무료로 가능하다. 선수접수와 심사위원 접수, 업체·기관의 부스 참여 관련 정보는 문신사중앙회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 박효순 기자 anytoc@ekn.kr

과일 속 천연 효소 ‘브로멜라인’, 비만·간기능 개선에 효과

파인애플·무화과·키위 등에 풍부한 천연 효소 '브로멜라인(Bromelain)'이 과도한 지방 섭취로 인한 체중 증가, 간·신장 기능 저하, 이상지질혈증 등 대사장애 개선에 효과적이란 연구결과가 나왔다. 3일 한국식품커뮤니케이션포럼(KOFRUM)에 따르면 터키 에르지예스대학 오마르 살라 아흐메드 박사와 이라크 안바르대학 나지브 무함마드 후세인 박사팀이 공동 수행한 이러한 연구 결과가 국제학술지(Journal of Food Quality)에 최근 소개됐다. 연구팀은 생쥐 25마리를 5개 그룹으로 나눠 식단 실험을 진행했다. 고지방 식단만 먹은 그룹은 체중이 급격히 증가하고, 간 효소 수치와 LDL 콜레스테롤 수치·중성지방 수치·요소질소 수치·크레아티닌 수치가 현저히 높아졌다. 이는 간·신장 기능 저하와 이상지질혈증을 나타내는 지표다. 반면 고지방 식단과 브로멜라인을 병행 섭취한 그룹에선 체중 증가율이 절반 이하로 낮아졌다. 특히 간·신장 손상 지표와 혈중 지방 수치가 눈에 띄게 개선됐다. 리파아제(지방분해효소) 유전자의 발현량은 최대 428배나 증가했다. 이는 지방 분해와 신진대사가 촉진됐음을 뜻한다. 연구팀은 논문에서 “고지방 사료를 먹은 생쥐 그룹의 조직에선 간세포 괴사, 담관 증식, 신장 내 출혈 등이 관찰됐지만, 브로멜라인을 함께 섭취한 생쥐 섭취 그룹에선 조직 손상이 거의 없거나 정상에 가까운 상태를 유지했다"고 설명했다. 이번 연구는 단백질과 지방 중심 현대인의 식단에서 천연 효소가 대사질환 예방에 중요함을 입증한 과학적 근거로 주목받고 있다. 브로멜라인은 파인애플 과육 등에 함유된 단백질 분해 효소다. 소화 촉진·항염증·면역 조절 등의 효과는 이미 알려졌다. 이번 연구를 통해 지방 대사 유전자 조절, 간·신장 보호 효과까지 확인된 것이다. 위산에 비교적 안정한 식물성 효소인 브로멜라인은 섭취 후 위장을 지나 장까지 도달해 생리작용을 발휘할 수 있다. 숭의여대 식품영양학과 이애랑 전 교수는 “일상에선 생과일·생채소 외에도 과일·채소의 즙을 낸 엔자임 주스(enzyme juice)를 통해서도 브로멜라인을 비롯한 천연 효소를 섭취할 수 있다"면서 “착즙한 엔자임 주스를 마시면 파파인(파파야)·액티니딘(키위)·피신(무화과)·미로시나아제(브로콜리) 등 다양한 천연 효소를 파괴 없이 보충할 수 있다는 것이 장점"이라고 소개했다. 박효순 기자 anytoc@ekn.kr

서울성모병원 “단일공 로봇수술 임상적 우수성 확인”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비뇨의학과 홍성후·방석환 교수 연구팀이 복강(뱃속)을 열지 않고 작은 절개를 통해 신장종양을 제거하는 단일공 로봇수술이 기존 다공 수술과 비교해 수술 시간은 단축되고 회복은 빠르면서도 수술 효과는 동등 이상이라는 임상 결과를 입증했다. 이 연구는 복강을 열지 않고 후복막을 통해 접근하는 단일공 로봇수술의 임상적 우수성을 객관적으로 입증한 국내 최초의 비교연구로, 제31차 대한내비뇨기과학회 정기학술대회 국제투고논문 부문에서 학술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연구팀은 2021년 9월부터 2023년 3월까지 서울성모병원에서 후복막 로봇 부분신절제술을 받은 신장종양 환자 125명을 대상으로 연구를 진행했다. 이 중 81명은 다공 로봇수술을, 44명은 단일공 로봇수술을 받았다. 분석 결과, 단일공 로봇수술이 여러 핵심 지표에서 우수한 성과를 보였다. 가장 주목할 만한 결과는 신장기능 보존에 핵심적인 지표인 '온허혈시간'에서 나타났다. 단일공 로봇수술군의 온허혈시간은 13.8±4.6분으로 다공 로봇수술군의 17.2±6.6분보다 3.4분 짧아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를 보였다. 이는 약 19.8%의 허혈시간 단축 효과에 해당한다. 온허혈 상태란 혈액 공급이 차단되어 산소 및 영양소가 부족한 상태를 의미한다. 수술시간 역시 단일공 로봇수술군이 평균 95.4±32.2분으로 다공 로봇수술군의 103.7±21.9분보다 8.3분 짧았다. 출혈량, 통증 점수, 재원기간 등 다른 수술 관련 지표에서도 동등하거나 단일공 수술이 더 우수한 결과를 보였다. 해당 연구논문은 비뇨의학과 분야 국제학술지(Journal of Endourology) 2024년 12월호에 게재됐다. 홍 교수는 “단일공 로봇 후복막 부분신절제술이 기존 다공 수술과 비교해 허혈시간을 유의하게 단축시키면서도 안전성과 효과성에서 동등한 결과를 보여준다"면서 “특히 젊은 여성 환자나 미용적 측면을 중시하는 환자들에게 더욱 적합한 수술 옵션이 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방 교수는 “현재까지 단일공 로봇수술은 조작성이나 기기 한계 때문에 활용에 제한이 있었지만, 이번 연구를 통해 그 가능성과 실질적 장점을 확인했다"고 말했다. 박효순 기자 anytoc@ekn.kr

‘신장암, 제대로 알고 제대로 치료하자’ 개정 3판 출간

분당서울대병원 비뇨의학과 변석수 교수가 '신장암, 제대로 알고 제대로 치료하자' 개정 3판(와우라이프)을 출간했다. 일반인들이 신장암을 올바르게 이해하고, 치료 과정의 전반적인 흐름을 쉽게 파악할 수 있도록 집필된 안내서다. 실제 진료실에서 환자들로부터 자주 받는 질문과 변석수 교수가 직접 운영하는 블로그 연재 내용을 바탕으로 △신장과 신장암의 개념 △신장암의 종류 및 증상 △진단과 병기 설정 △치료 전략 △치료 후 생활관리 등 신장암에 대해 꼭 알아야 할 핵심 주제를 정리했다. 신장암 환자와 보호자는 물론, 질환을 처음 접하는 일반 독자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이번 개정판은 최신 치료 흐름을 반영해 면역항암제 기반 병용요법, 단일공 로봇수술, 작은 종양에 대한 적극적 감시 등 새로운 치료 전략을 상세하게 소개한 것이 특징이다. 변석수 교수는 “다양한 정보가 넘쳐나는 시대지만, 일반인의 입장에서 어떠한 정보가 정확하고 신뢰할 수 있는지 판단하기란 쉽지 않다"면서 “이 책이 신장암에 대한 올바른 이해와 판단을 위한 정확한 기준이 되어주길 바란다"고 밝혔다. 변 교수는 올해 6월 기준 누적 3700례 이상의 로봇수술을 시행한 비뇨기종양 분야의 세계적인 권위자다. 특히 신장 기능을 최대한 보존하는 로봇보조 부분신절제술에서는 국내 최다 수술 실적을 보유하고 있다. 로봇수술 장비 '다빈치'의 제작사인 인튜이티브 서지컬에서 신장암 로봇수술 공식 강사로도 활동 중이다. 또한 변 교수는 3D 프린팅 신장 모형을 활용한 수술 정확도 향상 연구, 국내 신장암 다기관 데이터베이스 구축, 전립선암 유전자 기반 조기진단 기술 개발 등 다양한 연구 성과를 통해 국내외에서 전문성을 인정받고 있다. 박효순 기자 anytoc@ekn.kr

바른세상병원, 관절염 줄기세포 치료제 ‘카티스템’ 시술 1천례 돌파

보건복지부 지정 관절전문병원 바른세상병원(병원장 서동원)은 제대혈유래 중간엽 줄기세포치료제 '카티스템' 시술 1000례 달성을 기념해 최근 카티스템 개발사 메디포스트(대표 오원일)로부터 감사패를 받았다고 3일 밝혔다. 카티스템 시술은 퇴행성 관절염으로 인해 손상된 무릎 연골 부위에 미세한 구멍을 뚫은 후, 해당 부위에 제대혈유래 중간엽 줄기세포치료제(카티스템)를 도포해 연골 재생을 유도하는 치료법이다. 카티스템은 국내 최초의 줄기세포 치료제로, 2012년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무릎 골관절염 치료에 대한 품목 허가를 받은 이후 관절염 치료에 널리 활용되고 있다. 바른세상병원은 연골 손상과 극심한 통증을 겪는 환자들을 대상으로 해당 치료를 꾸준히 시행해 왔으며, 시술 건수가 지속적으로 증가해 올해 5월 기준 누적 1000례를 달성했다. 현재까지 국내에서 카티스템 시술 1000건 이상을 기록한 의료기관은 단 3곳뿐이다. 해당 치료법은 다수의 임상과 연구를 통해 연골 재생에 대한 효과가 입증된 바 있다. 바른세상병원 관절센터 의료진 또한 '근위경골절골술과 줄기세포술 병행 치료 효과'에 대한 연구를 진행했으며, 해당 연구 결과는 지난 2021년 국제학술지(The knee)에 등재됐다. 바른세상병원 관절센터장 정구황 원장(정형외과 전문의)은 “10년 이상의 임상경험을 통해 연골 재생의 효과를 명확히 확인했으며, 관련된 다양한 연구 논문들도 발표되면서 관절염 환자들의 관심도 꾸준히 높아지고 있다"고 말했다. 박효순 기자 anytoc@ekn.kr

국내 염증성 장질환 환자 30%가 ‘비만’

염증성 장질환 환자의 비만 유병률이 큰 폭으로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아산병원 염증성장질환센터는 황성욱·김민규 교수팀이 국내 염증성 장질환 환자 1만1216명의 체질량지수(BMI)를 분석한 결과, 평균 비만율이 2008년 13.1%에서 2021년 29.8%로 2.3배 상승했다고 3일 밝혔다. 같은 기간 13년 동안 일반 인구의 비만율은 30.7%에서 37.1%로 6.4%p 증가에 그쳤다. 남성이 여성보다 약 4배 높은 증가세를 보였다. 여성 환자 비만율은 2008년 9.2%에서 15.0%로 5.8%p 증가했으나, 남성 환자 비만율은 2008년 15.1%에서 2021년 37.7%로 무려 22.6%p나 상승했다. 대사증후군과 관련된 혈액학적 지표 역시 지속적인 상승 추세를 보였다. 특히 혈당의 경우 정상 범위(70~99㎎/dL)를 초과해 상승하는 경향을 보였고, 총콜레스테롤 수치는 정상 범위 내에서 꾸준히 증가했다. 크론병 환자의 중성지방 수치는 2008년 적정 수준에서 2021년 경계 수준인 150㎎/dL 이상으로 상승했다. 위장관에 만성적인 염증이 생기는 염증성 장질환은 크론병과 궤양성 대장염이 대표적이다. 완치가 거의 불가능하기 때문에 각 환자의 특성과 증상에 맞게 적절한 치료법을 시행해야 하며 평생 치료와 관리가 필요하다. 이번 연구 결과는 소화기학 저널(Journal of Gastroenterology)최신호에 게재됐다. 비만과 대사증후군은 심·뇌혈관계 질환을 포함한 여러 합병증을 유발할 뿐 아니라 염증성 장질환에 나쁜 영향을 미치는 인자로 알려져 있다. 환자들은 식이 조절에 제한이 있으며 장 절제 수술의 병력이나 복용 중인 약물 등이 체중 및 대사에 영향을 미쳐 일반적인 비만 관리법을 적용하기 어렵다. 황성욱 교수는 “동양인 염증성 장질환 환자의 비만에 대한 임상적 근거가 부족한 상황에서 염증성 장질환과 비만율의 연관성을 입증한 중요한 연구 결과를 얻었다"면서 “이번 연구를 기반으로 환자의 개별 특성을 고려하고 장기 예후에 도움이 될 수 있는 치료 전략을 개발하는 데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서울아산병원 염증성장질환센터는 대사 증후군이나 지방간이 동반된 환자군을 위한 맞춤형 관리 전략을 수립하고 있으며, 환자들의 임상 데이터를 체계적으로 수집해 향후 예후 분석 및 치료 전략 개발을 위한 연구를 계획 중이다. 박효순 기자 anytoc@ekn.kr

[전문의 칼럼] 폭염에 지친 정신·마음을 추스르자

한여름, 도시의 아스팔트는 뜨겁게 달아오르고 연일 계속되는 폭염 속에 우리의 몸과 마음도 지쳐간다. 전력 소비는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고, 에어컨 없는 실내는 숨이 턱 막히는 듯 답답하다. 바깥 활동은 제한되고, 그늘조차 시원하지 않다. 우리는 종종 “여름만 지나면 괜찮아질 거야"라고 말하지만, 이 시기의 무기력함과 정신적 스트레스는 결코 가볍게 볼 수 없는 문제다. 올해도 많은 이들이 경제적, 시간적 제약으로 인해 해외여행이나 유명 휴양지로의 피서를 포기했다. 그렇다고 해서 몸과 마음이 휴식을 포기해야 할 이유는 없다. 오히려 자신의 공간에서 마음의 쉼을 찾는 이들이 점점 늘고 있다. 집 안에 누워 유튜브로 바다의 파도 소리, 숲 속의 바람 소리, 혹은 빗소리를 틀어놓고 눈을 감아 보자. 머릿속에 상상으로 펼쳐지는 풍경은 곧 나만의 휴양지가 된다. 열대 해변에 누워 있는 상상, 눈앞에 푸른 산호초와 물고기가 유영하는 모습을 떠올리며 천천히 호흡을 가다듬는 것만으로도 신체의 자율신경계는 긴장을 풀고 안정 상태로 전환된다. 이러한 상상여행(mental vacation)은 단순한 기분 전환을 넘어, 뇌의 정서 조절 기능을 활성화하고 스트레스 호르몬인 코르티솔 분비를 억제한다는 연구 결과들도 있다. 우리가 상상 속에서 아름답고 편안한 곳에 있을 때, 실제로 우리의 뇌는 그것을 '부분적으로 현실처럼' 받아들이며 반응한다. 즉, 뇌는 현실과 상상의 경계를 명확히 구분하지 않고, 우리가 느끼는 감정을 실제처럼 처리한다는 뜻이다. 한의학에서는 여름철 정신적 불안이나 짜증, 무기력감 등을 심열(心熱), 즉 마음의 열로 본다. 실제로 고온의 환경은 심장의 활동을 항진시키고 뇌의 체온조절 기능에도 부담을 주며 이는 불면, 가슴 두근거림, 불안 등으로 이어질 수 있다. 이럴 때는 한방에서의 심신안정 요법을 활용해보는 것도 효과적이다. 대표적으로 △청심음·천왕보심단 등 마음을 진정시키고 수면을 돕는 전통 한약 △귀에 침을 놓거나 손에 있는 신경 안정혈 자극을 통해 자율신경 안정 유도 △자연의 이미지와 향기를 활용한 명상법 등이 있다. 우리는 항상 '멀리 떠나야만 진짜 휴가'라고 생각하기 쉽지만, 진정한 휴식은 장소보다 마음의 상태에 달려 있다. 몇 가지 제안을 드린다. 하루 30분, 스마트폰은 잠시 꺼두고 바닥에 누워 눈을 감는다. 유튜브에서 '하와이 바다', '아이슬란드 폭포', '태국 밀림' 소리를 틀고 상상의 여행을 떠나보자. 아로마 오일이나 차가운 수건, 실내의 조도 조절을 통해 오감을 자극하고 몸의 긴장을 풀어주는 것도 좋다. 저녁에는 미지근한 물로 샤워한 후, 한방차 한 잔(감국차, 대추차, 백하수오차 등)을 곁들이면 수면을 돕는 이완 효과가 크다. 주말 하루는 '디지털 디톡스'를 선언하고, 가족과 보드게임을 하거나 독서를 하며 시간을 보내보자. 뇌는 디지털 화면이 아닌 '느린 자극' 속에서 진짜로 회복된다. 계속되는 무더위 속에서 마음까지 뜨겁게 타들어가지 않도록 해야 한다. 현실적인 여건이 휴가를 제한할 수는 있지만, 상상의 힘은 그 어떤 국경도 통과한다. 휴양지는 '공간'이 아니라 '경험'이고, 경험은 상상 속에서도 충분히 살아날 수 있다. 이 여름, 우리의 뇌와 마음도 함께 쉬어갈 수 있도록 '나만의 상상 휴가'를 선물해 보자. 작은 습관과 상상력이 정신적 탈진을 막고, 다시 건강한 일상으로 나아가는 회복의 힘이 되어줄 것이다. 박효순 기자 anytoc@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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