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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수명 해법은 역시 운동 뿐”…이수진·임오경 의원, 인력·제도 개선 서두를 것

한국인 평균 기대수명이 83세를 넘어섰다. 그러나 질병 없이 일상생활을 유지할 수 있는 기간인 '건강수명'은 이에 크게 못 미친다. 기대수명과 건강수명의 격차가 커지면서 고령층의 유병기간은 길어지고, 돌봄 부담도 함께 늘고 있다. ◇ 치료 이후 개입 한계…질병 이전 관리 필요성 제기 12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체육x보건=건강수명 UP: 건강수명 5080 함께 여는 국회 토론회'가 열렸다. 토론회는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간사 이수진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간사 임오경 민주당 의원이 공동 주최했다. 국회 K-스포츠문화포럼과 국회 건강과 돌봄 그리고 인권 포럼도 공동 주최로 참여했다. 한국체육학회와 건강수명 5080 국민운동본부가 주관했다. 토론회에서는 치료 이후에 개입하는 기존 의료 대응만으로는 건강수명 격차를 줄이기 어렵다는 문제의식이 공유됐다. 질병이 발생한 뒤 치료에 집중하는 구조로는 늘어나는 유병기간을 감당하기 어렵다는 판단이다. 질병 이전 단계에서 신체 기능을 관리하는 예방 중심 전략이 필요하다는 주장도 이어졌다. 세계보건기구(WHO) 역시 규칙적인 신체활동이 심혈관질환과 당뇨병 등 만성질환 위험을 낮추고, 사망 위험을 줄인다고 권고하고 있다. 발제를 맡은 이세용 연세대학교 교수(한국체육학회 학술이사)는 현재 정책 구조가 '참여 중심 운동'에 머물러 있다고 지적했다. 이 교수는 “보건과 체육 정책 모두 운동의 효과를 알고는 있지만, 건강수명 연장을 목표로 한 체계적인 개입은 부족하다"고 말했다. 이 교수는 특히 고령층의 특성을 짚었다. 그는 “근골격계 기능 저하와 만성질환이 중첩되는 고령층에게 동일한 운동 프로그램을 적용하는 방식에는 한계가 있다"며 “개인의 신체 기능 상태를 평가한 뒤, 그에 맞춰 관리하는 목적 중심 운동으로 전환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 신체 기능 관리 강조되지만…담당할 인력·제도는 공백 문제는 이를 실제로 수행할 구조다. 신체 기능을 체계적으로 관리해야 한다는 데에는 공감대가 형성됐지만, 이를 지속적으로 담당할 제도화된 인력 체계는 미비하다는 지적이 나왔다. 현장에는 생활체육지도자, 민간 트레이너 등 다양한 민간 자격이 혼재돼 있다. 의료·돌봄 체계와의 역할 분담도 명확하지 않다. 백성수 상명대학교 교수(한국운동생리학회장)는 건강운동관리사의 제도적 한계를 짚었다. 백 교수는 “건강운동관리사는 만성질환자와 고위험군을 대상으로 평가·처방·모니터링을 수행할 수 있는 전문 인력이지만, 의료법상 보건의료인으로 규정돼 있지 않다"고 말했다. 건강보험 수가도 없어 병원이나 의료기관에서 역할을 지속적으로 수행하기 어렵다는 점도 함께 언급했다. 실제로 건강운동관리사는 의료법상 지위가 없어 병원 내 치료 과정에 공식적으로 참여하기 어렵다. 건강보험 수가도 적용되지 않아 병원 수익 구조와 연결되기 힘들다. 물리치료사 등 기존 직역과의 역할 경계가 불분명해 업무 중복 논란도 발생한다. 채용 역시 보건소 등 공공기관 중심으로 제한돼 병·의료원 고용에는 한계가 있다는 지적이다. ◇ 해외는 의료·지역 연계 모델로 제도화 해외에서는 신체 기능 관리를 의료와 지역사회 서비스 흐름 안에 편입한 사례가 적지 않다. 영국은 1차의료 의사(GP)가 환자의 건강 상태를 평가한 뒤, 지역 스포츠센터나 공공 체육시설의 전문 인력이 관리 프로그램을 수행하는 구조를 운영하고 있다. 의료진과 현장 인력이 정보를 공유하며 일정 기간 관리한다. 스웨덴과 핀란드 등 북유럽 국가들도 공공의료 체계 안에 운동전문 인력을 배치하고 있다. 의료진이 운동을 치료·예방 수단으로 공식 권고하고, 지역사회에서 이를 이어받는 방식이다. 일부 국가는 해당 서비스의 비용 효과성을 평가해 공적 재정으로 지원하고 있다. 탁유진 인턴기자

‘멈추지 않은 응급수술’ 일산백병원, 지역 응급의료 ‘지킴이’

인제대 일산백병원 외과가 야간, 휴일에도 지역 응급의료의 공백을 막아온 것으로 나타났다. 13일 일산백병원에 따르면, 의정 갈등이 본격화된 2024년 3월 1일부터 2025년 11월 30일까지 일산백병원 외과에서 시행한 총 수술 건수는 3771건이다. 이 중 응급수술은 1224건으로 집계됐다. 이는 대부분 응급실로 내원한 환자다. 이 가운데 야간이나 휴일에 이뤄진 응급수술은 536건으로 전체 응급수술의 44% 가량을 차지했다. 야간과 휴일은 의료 인력 부족 등의 이유로 다른 의료기관에서 수술이 지연되거나 환자 전원이 반복되는 사례가 잦은 시간대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일산백병원은 해당 기간 동안 응급실로 오거나, 타 의료기관에서 의뢰된 환자의 대부분을 수용해 진료해 왔다고 설명했다. 시행된 응급수술을 살펴보면 충수절제술(맹장염) 301건(56%)이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이어 외상이나 복막염 등에 따른 응급 위장관 수술이 107건(20%), 담낭절제술이 73건(14%)으로 뒤를 이었다. 이 밖에도 응급 혈관수술 15건(3%)과 장기이식 수술 17건(3%) 등 고도의 전문성과 신속한 대응이 요구되는 고난도 수술도 다수 포함됐다. 이 같은 응급수술 운영의 핵심으로는 119 구급대와 지역 병원과의 핫라인 체계가 꼽힌다. 일산백병원은 응급환자가 병원에 도착하기 전부터 119 구급대와 지역 병원으로부터 환자 상태를 공유 받아, 수술과 및 중환자 치료를 사전에 준비하는 시스템을 운영하고 있다. 특히 타 병원이나 119를 통해 의뢰된 응급환자의 경우, 원칙적으로 100% 수용을 목표로 전원 요청을 받고 있으며, 실제로도 대부분의 환자를 차질 없이 수용해 온 것으로 나타났다. 일산백병원 협력병원인 파주 메디인병원 진료협력센터 서수이 전담간호사는 “야간이나 휴일에 외과 응급수술이 필요한 환자가 발생하면 지역 중소병원 단독으로는 대응이 어려운 경우가 많다"면서 “이럴 때 일산백병원은 전원 요청에 대해 신속하고 명확하게 판단해 주는, 지역 의료기관 입장에서 매우 신뢰할 수 있는 협력 병원"이라고 말했다. 경기도 파주시 소방서 관계자는 “야간이나 휴일에는 응급수술이 가능한 의료기관을 찾기 어려운 상황이 반복되고 있는데, 파주소방서와 일산백병원 외상센터간 직접 핫라인이 구축돼 있어 '골든타임' 내 수술이 필요한 환자 들의 생명을 지키는 데 큰 도움이 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일산백병원 외과 정성원 교수(중증외상센터장)는 “일산·파주·김포 지역의 119 구급대 및 지역 병원과 24시간 연결된 핫라인을 통해 응급수술이 필요한 환자들을 신속히 전원받고 있으며, 가능한 한 모든 의뢰 환자를 수용하는 것을 목표로 운영하고 있다"고 말했다. 최원주 병원장은 “환자의 빠른 진단과 치료가 중요한 지역 병원과의 연계를 강화해 중증·응급환자의 신속한 전원과 회송, 치료 연계 체계를 구축했다"면서 “이 같은 체계가 응급환자의 대기 시간을 줄이고, 수술 지연으로 인한 위험을 최소화하는 데 큰 역할을 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박효순 의료 전문기자 anytoc@ekn.kr

이대대동맥혈관병원, 2025년 대동맥 수술 1200례 달성

이대대동맥혈관병원(병원장 송석원)이 연간 대동맥 수술 1200례를 달성했다. 최근 열린 '2025년 대동맥 수술 1200례 달성 기념식'에는 유경하 이화여자대학교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 주웅 이대서울병원장, 김윤진 진료부원장, 원태희 이대혈관연구원장 등 이화의료원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대동맥 수술은 심장혈관흉부외과 영역 중 수술 난도가 가장 높은 수술로 꼽힌다. 연간 수술 1200례는 매월 평균 100건의 수술을 해야 가능한 기록이다. 송석원 교수팀의 수술 과정 표준화와 체계적인 시스템 그리고 팀의 축적된 경험이 있었기에 가능했다고 병원 측은 밝혔다. 이대대동맥혈관병원은 2023년 6월 개원 이후, 수술 건수가 늘어나 지난 10월 대동맥 수술 총 2500건을 돌파하며, 대동맥 수술의 세계적 중심지로 자리 잡았다. 수술 건수가 늘어나면서 수술 시간은 줄어들었고, 수술 시간이 짧아지자 합병증과 사망률이 감소했으며 환자의 회복 속도는 눈에 띄게 빨라졌다. 송석원 교수팀의 급성 대동맥박리 수술은 약 2시간, 대동맥궁 수술은 1시간 30분, 복부대동맥 수술은 1시간, 흉복부대동맥 수술은 5~6시간이면 주요 과정이 마무리된다. 송석원 이대대동맥혈관병원장은 “365일 24시간 대동맥 및 혈관질환에 대한 응급수술 및 시술팀을 준비하고 전국에서 발생한 대동맥혈관 환자들을 전원받아, 가장 빠르고 최적의 치료결과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박효순 의료 전문기자 anytoc@ekn.kr

에이치플러스 양지병원, MZ세대 ‘자기혈관숫자’ 캠페인

에이치플러스 양지병원(병원장 김상일)은 12일 “새해를 맞아 젊은 세대에서 빠르게 증가하고 있는 고혈압·당뇨병·이상지지혈증 등이 심근경색·뇌졸중 등의 위험성을 높이고 있다"면서 “혈압과 혈당, 콜레스테롤로 구성된 '자기 혈관 숫자'(Self Vascular Number) 확인 캠페인을 전개한다"고 밝혔다.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국내 30세 이상 성인 10명 중 6명이 이미 고혈압, 당뇨병 환자이거나 전 단계에 해당한다. 특히 20∼40대의 심뇌혈관질환 인지율이 낮아, 질병을 키운 뒤 발견하는 사례가 많다. 불규칙한 생활습관, 야근과 스트레스가 일상화된 MZ세대에서도 혈압 상승, 혈당 이상, 콜레스테롤 증가 등 이른바 '침묵의 혈관 손상'이 조기에 나타나고 있다는 분석이다. MZ세대는 M세대와 Z세대를 지칭하는 표현이다. 1981∼1996년생인 M세대와 1997~2012년생인 Z세대를 묶어 부르는 말이다. 에이치플러스 양지병원 순환기내과 최규영 전문의는 “최근 특별한 기저질환이 없던 30대 초반 남성이 급성 심근경색으로 심정지까지 발생해 에크모 시술과 심장혈관 스탠트 삽입술 후 가까스로 생명을 건진 사례가 있었는데, 고콜레스테롤혈증과 흡연, 과도한 스트레스가 주요 발병 원인으로 판단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심뇌혈관질환은 더 이상 중·장년층만의 문제가 아니며, 20대부터 혈관 상태를 숫자로 확인하고 관리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학계에서 제시하는 '자기 혈관 숫자'의 기준은 △혈압 120/80mmHg 미만 △공복혈당 100mg/dL미만 △총콜레스테롤은 200mg/dL이다. 이른바 '120/80·100·200' 은 자신의 혈관이 안전한지 가장 빠르게 점검할 수 있는 핵심 지표다. 고혈압·당뇨병·이상지질혈증은 초기 증상이 거의 없어 젊을수록 방치하기 쉽다. 하지만 이러한 수치가 조용히 높아지는 상태가 지속되면 혈관 손상이 누적돼, 어느 순간 심근경색, 뇌졸중 같은 치명적인 결과로 이어질 수 있으므로 현재 자신의 혈관 상태를 정확히 아는 것이 출발점이다. 금연, 절주, 규칙적인 식사와 운동, 적정 체중 유지와 함께 혈압과 혈당, 콜레스테롤을 정기적으로 점검해야 한다. 또한 뇌졸중이나 심근경색의 응급 증상을 미리 숙지하고 상황이 발생하면 신속하게 대응하는 것도 중요하다. 최 전문의는 “심뇌혈관질환은 국내 주요 사망원인이지만, 조기 발견과 꾸준한 관리로 충분히 예방 가능하다"면서 “MZ세대 포함 모든 연령층에서 지금 바로 자기 혈관 숫자를 확인해 건강 주도권을 잡길 바란다"고 전했다. 박효순 의료 전문기자 anytoc@ekn.kr

닥터블릿, 프리미엄 식물성 멜라토닌 ‘멜라드림’ 다이소 온·오프라인 론칭

종합 건강기능식품 브랜드 닥터블릿헬스케어(이하 닥터블릿)가 프리미엄 식물성 멜라토닌 제품 '멜라드림'을 전국 다이소 매장과 다이소몰에 온·오프라인으로 론칭했다. 최근 '슬리포노믹스(Sleeponomics)'라는 신조어가 등장할 만큼 숙면과 건강한 수면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수면과 생체 리듬 조절에 관여하는 호르몬인 멜라토닌 관련 제품이 주목받고 있다. 이러한 흐름에 맞춰 닥터블릿은 보다 많은 소비자들이 수면 건강 제품을 합리적이고 손쉽게 접할 수 있도록 다이소 입점을 결정했다. '멜라드림'은 수면 건강에 도움을 줄 수 있다고 알려진 식물성 멜라토닌 원료인 미국산 프리미엄 토마토추출분말을 주원료로, 1정당 2mg을 함유했다. 식물성 멜라토닌은 체내 멜라토닌과 동일한 구조를 지니고 있어, 1~2mg 섭취 시 수면 또는 휴식에 도움을 줄 수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특히 멜라드림에 사용된 토마토추출분말은 토마토 원물 약 900kg 중 1kg만 추출할 수 있는 희소성이 높은 원료로, 미국 유기농 식물추출물 전문기업 UAA사의 원료를 적용해 신뢰도를 높였다. 여기에 멜라토닌 생성 메커니즘을 고려한 핵심 원료 L-트립토판을 비롯해 마그네슘, 비타민 B군을 함께 배합했으며, 루이보스 등 6종의 허브를 더해 편안한 휴식을 돕도록 설계했다. 또한 합성향료와 합성감미료 등 인공 식품첨가물을 배제하고 식물 유래 원료만으로 제조해 안전성을 강화했으며, 하루 1정 섭취로 간편하게 관리할 수 있어 다이소 입점 이후 소비자들의 높은 관심이 기대된다. 닥터블릿 관계자는 “'멜라드림'은 프리미엄 토마토추출분말을 담은 고품질 식물성 멜라토닌 제품"이라며 “건강한 수면과 휴식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만큼, 전국 다이소 매장과 다이소몰을 통해 더 많은 소비자들이 부담 없이 만나볼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닥터블릿헬스케어는 종합 웰니스 기업 더퓨처(대표 도경백)의 자회사로, 과학적으로 검증된 고품질 원료를 기반으로 다양한 건강기능식품을 개발·유통하고 있다. 송기우 기자 kwsong@ekn.kr

분당서울대병원-한국표준과학연구원, 첨단재생의료 기술발전 ‘맞손’

분당서울대병원 미래혁신연구부(부장 조석기)와 한국표준과학연구원 바이오의료측정본부(본부장 배영경)가 지난 7일 첨단재생의료 기술 발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분당서울대병원 헬스케어혁신파크에서 진행된 업무협약식에서 두 기관은 '오가노이드 및 유전자·세포치료제 품질 개선 연구'를 위해 상호 협력하기로 약속했다. 오가노이드와 유전자·세포치료제는 첨단재생의료 분야에서 주목받고 있는 중요한 연구 분야이다. 인간이나 동물의 장기 기능과 특성을 일부 재현한 3D 배양 장기인 오가노이드는 실제 장기와 유사한 환경을 통해 약물 시험, 질병 연구, 재생 의학 등 다양한 연구 분야에서 활용된다. 이때 철저한 품질 관리가 이뤄지지 않으면 연구 결과의 정확성이 떨어져 실제 임상 적용에 큰 어려움이 발생할 가능성이 높다. 이번 업무협약을 기반으로 두 기관은 △보유기술 이용 촉진과 강화를 위한 기술자문 및 업무교류 △오가노이드 및 유전자·세포치료제 품질관리를 위한 공동연구 수행 △연구장비 활용 및 연구인력 교류 △국책과제 기획 및 공동 수주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을 이어갈 계획이다. 조석기 미래혁신연구부장은 “이번 업무협약은 첨단재생의료 분야 품질 관리 시스템의 글로벌 경쟁력 확보를 위한 중요한 첫걸음"이라며 “공동 연구 성과를 신뢰할 수 있는 수준으로 향상시키고, 개선된 연구 결과가 새로운 치료 전략 개발로 이어질 수 있도록 노력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배영경 바이오의료측정본부장은 “오가노이드 및 유전자·세포치료제의 품질 관리 수준은 연구 결과의 정확성과 치료제의 안전성으로 직결 될 수밖에 없다"면서 “양 기관이 가진 전문 기술을 결합하고 기술 자문, 연구 장비 공유를 통해 품질 관리 강화 시스템을 지속 발전시킬 계획"이라고 말했다. 박효순 의료 전문기자 anytoc@ekn.kr

고려대의료원, 안현모·홍인규 씨 홍보대사 위촉

고려대학교의료원(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 윤을식)이 방송인 안현모와 개그맨 홍인규를 홍보대사로 위촉했다. 고려대 메디사이언스파크 5층 본부회의실에서 지난 5일 열린 위촉식은 윤을식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을 비롯해 손호성 의무기획처장, 김학준 의학연구처장, 정태경 사무국장, 정웅교 브랜드전략실장 등 주요 보직자와 안현모·홍인규 홍보대사가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고려대의료원은 공공성을 최우선 가치로 삼아 정확하고 신뢰도 높은 공익 의료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제작해 왔다. 공식 유튜브 채널 '고대병원'은 의과대학과 안암·구로·안산병원 의료진이 검증된 의학 정보 콘텐츠를 제공하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그 결과 의료기관 유튜브 채널로는 이례적으로 구독자 110만 명을 돌파했다. 이번에 홍보대사로 위촉된 안현모와 홍인규는 '고대병원'의 대표 프로그램 을 통해 의료원과 인연을 맺었다. 안현모는 2024년 11월 시즌1부터 진행을 맡아 지적이고 안정적인 진행으로 의료진의 전문성과 의료원의 공공적 가치를 효과적으로 전달해 왔다. 홍인규는 지난해 9월 시작된 시즌2부터 합류해 특유의 친근한 화법과 유머로 시청자와의 거리감을 좁혔다. 윤을식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은 “두 홍보대사는 주요 기념행사와 사회공헌활동에 참여하고, 공익 의료 콘텐츠 확산과 국민 건강 증진에 기여할 예정"이라며 “신뢰를 기반으로 한 의료 정보가 더 많은 국민에게 전달될 수 있도록 공공적 소통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박효순 의료 전문기자 anytoc@ekn.kr

가톨릭관동대 국제성모병원, 교직원 의료봉사단 ‘출발’

가톨릭관동대학교 국제성모병원(의료원장 겸 병원장 고동현 신부)이 교직원 의료봉사단을 창단했다. 국제성모병원은 지난 2일 시무식과 함께 교직원 의료봉사단 발대식을 갖고 국내 및 해외 의료봉사 활동에 들어갔다고 7일 밝혔다. 이번 봉사단은 의사, 간호사, 약사, 진료지원자 등 다양한 직군의 교직원이 자발적으로 참여해 구성됐다. 의료봉사단장에는 행정부원장 박종훈 신부가 임명됐고, 외과 박민근 교수가 부단장을 맡았다. 박종훈 의료봉사단장은 “이번 의료봉사단 창단은 그리스도의 의술로 인류의 아픈 몸과 마음을 치유한다는 병원의 미션과 가톨릭 이념을 실천할 수 있는 좋은 기회"라며 “교직원들의 지속적인 참여로 봉사활동이 안정적으로 이어지고, 그 선한 영향력이 확대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의료원장 겸 병원장 고동현 신부는 “올해 우리 병원은 글로벌 의료협력을 고도화해 나갈 예정이며, 해외 의료봉사는 한국 의료의 국제화와 가톨릭 병원으로서의 정체성 확립을 위한 중요한 발판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 국내 및 해외 환자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도록 가톨릭 의료봉사단의 활동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국제성모병원 의료봉사단은 국내 취약계층 지원 활동과 해외 의료봉사를 지속하며 가톨릭 의료가치와 사회적 책임을 실천할 예정이다. 박효순 의료 전문기자 anytoc@ekn.kr

초고령사회 혁신적 항노화 전략은?

세계 석학들이 항노화와 만성질환 예방의 해법을 모색하는 'NAPA 2026 국제 컨퍼런스'가 7일부터 9일까지 사흘간 전남 여수 베네치아 호텔&리조트에서 열린다. NAPA(Nutrition and Physical Activity on Aging, Obesity and Cancer)는 명지병원 산부인과 송용상 교수가 2009년 서울대병원 교수 당시 창립한 국제 학술연구 모임이다. 영양과 운동을 통해 비만·고혈압·당뇨·암 등 만성질환을 예방하고 치료에 따른 사회·경제적 부담을 줄이자는 취지로 출범했다. 올해로 13회째를 맞는 이번 대회는 '초고령사회에서의 혁신적 항노화 전략' 주제로 열리며, 송용상 교수가 조직위원장을 맡았다. 주요 세션은 △암과 노화의 분자적 표적과 재활의학 △영양·대사·정밀 영양학 △운동·골격근계 건강 △신경·인지 및 자가포식 연구 △여성 노화 관련 건강 △천연물·대사질환 건강에 관한 최신 동향 등이다. 발표에는 서울대 서영준 교수, 고대안암병원 설애란 교수, 국립암센터 명승권 교수 등 국내 전문가 30여 명이 참여한다. 해외에서도 중국과학원 장천 교수, 미국 국립보건원 암연구소 데이비드 윙크 박사, 캐나다 오타와 대학 벤자민 창 교수, 도쿄의치과 대학 이나자와 조지 교수, 국립타이완 대학 민슝 판 교수를 비롯한 40여명의 석학들이 참여한다. 대회 운영에는 한림대 윤정한 교수, 원광대 이영은 교수, 숙명여대 성미경 교수, 서울대 송욱 교수, 한동대 안태진 교수, 동신대 이미현 교수, 단국대 이상헌 교수, 상명대 황지윤 교수, 경기대 김도희 교수, 국립부경대 김보연 교수 등이 협력한다. 송용상 교수는 “노화·암·대사질환은 서로 긴밀히 얽힌 복합적 문제로, 이제는 통합적이고 다학제적 접근이 필요하다"면서 “NAPA는 과학적 근거 축적과 국제적 학술 교류를 통해 예방의학 발전에 기여해왔으며, 이번 학회를 계기로 글로벌 협력을 한층 강화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박효순 의료 전문기자 anytoc@ekn.kr

서울성모병원, ‘성 니콜라스 어린이병원’ 개원

가톨릭대 서울성모병원이 중증·희귀난치 소아청소년 환자를 위한 체계적이고 전문적인 치료를 제공하는 '성 니콜라스 어린이병원'을 개원했다. 어린이병원이 수호성인으로 삼은 성 니콜라스는 산타클로스 유래의 모델이 된 가톨릭 성인(聖人)으로, 3세기 동로마제국에서 가난한 이들을 도우며 자비로운 선행을 실천했던 주교다. 성 니콜라스 어린이병원은 소아청소년센터 시절부터 축적해온 다학제 협진 및 교육 시스템과 연구 역량을 기반으로 △소아암 △희귀·난치성 질환 △신생아·미숙아 △소아 중환자 진료를 중점 실현한다. 소아청소년과 14개 세부 분과 전문의 51명과 15개 협력 전문과 전문의 23명 등 총 74명의 전문의가 참여한다. 우리아이안심병원으로 지정돼 24시간 소아 응급 진료 체계를 운영하는 등 국내 최고 수준의 소아 전문 진료 역량을 갖추고 있다. 소아혈액종양병동 내에 마련된 라파엘 어린이학교는 강남교육청과의 협약을 통해 정규 교과를 인정받는 교육기관으로, 잦은 결석을 경험하는 환아들이 진학과 진급 등에 어려움을 겪지 않도록 학습 지원을 해준다. 또래 관계 유지, 정서적 안정과 회복도 지원한다. 또한 소아청소년완화의료팀인 '솔솔바람'을 운영하며 치료 전 과정에서의 통증에서부터 심리적 관리까지를 아우르고 있다. 최근 열린 개원식 행사에서 서울성모병원장 이지열 교수는 “서울성모병원이 가진 최고 수준의 임상·연구·교육 인프라를 바탕으로 모든 아동이 건강하게 성장할 권리를 지키는 데 앞장서고 국가적 소아필수의료 체계 강화에 실질적으로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초대 어린이병원장 정낙균 교수(소아청소년과)는 “질환의 치료에 앞서 예방과 조기 진단으로 환아들의 몸을 치료하는 것은 물론이고, 환아와 가족들이 겪는 복합적인 갈등과 아픔까지 아우르는 맞춤형 전인 치유를 제공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박효순 의료 전문기자 anytoc@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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