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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강원n홍천 산나물축제’ 3일 개막…원주시, 수출 3억불 돌파

강원=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강원 청정자연이 길러낸 산나물이 한자리에 모인다. 홍천문화재단이 주관하고 강원도와 홍천군이 후원하는 '2025 제7회 강원 n 홍천 산나물축제'가 다음달 3일부터 5일까지 홍천종합운동장 주차장 일원에서 개최된다. 이번 축제에는 홍천군을 비롯한 도내 8개 시군의 농·임업인들이 직접 재배한 곰취·명이나물·두릅·참취 등 다양한 산나물과, 산약초, 산양삼, 표고버섯 등 임산물과 홍천 특산물이 대거 전시·판매될 예정이다. 특히 해발 600m 이상의 청정지역에서 채취한 희귀산채들도 선보일 예정이어서 이목을 끌고 있다. 무엇보다 생산자와 소비자가 직접 만나는 직거래 장터가 운영돼 임업인의 소득증대와 산나물 소비촉진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다채로운 부대행사도 마련된다. △산나물 모종 심기 △사진 인화 체험 △야생화 및 산림 버섯 전시 △산불 예방 캠페인 등 자연 친화적인 프로그램부터 △'찾아가는 음악회'△벌룬&마술쇼 △전국댄스대회 등 문화공연까지 가족 단위 관광객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콘텐츠가 준비되어 있다. 윤승기 도 산림환경국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청정 강원 산나물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소비자와 생산자 간 직거래를 활성화하며, 임업인들의 정보 교류의 장이 마련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도민 소득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시책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강원도는 '강원방문의 해(2025-2026)'를 맞아 예상되는 관광객 증가에 대비해 5월 한 달간 도내 7개 주요 축제를 대상으로 '바가지요금 근절'을 위한 사전·현장 점검에 나선다. 점검 대상에는 홍천산나물축제를 비롯해 태백 천상의산나물축제(5월 2~4일), 횡성호수길축제(5월 9~11일) 포함된다. 사전점검과 현장점검을 중심으로 도·시군 합동점검반을 운영한다. 위반사항이 발견되면 현장 시정 또는 페널티 부과 등 후속조치를 취할 방침이다. 김성림 도 관광국장은 “관광객이 안심하고 축제를 즐길 수 있도록 철저한 점검을 통해 신뢰받는 축제문화를 조성할 것"이라며 “'강원방문의 해'의 성공을 위해 다시 찾고 싶은 강원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 원주시, 수출 3억불 돌파… 수출 다변화 및 중동진출 가속화 중동시장 개척 위해 5월 아랍에미리트 시장개척단 파견 원강수 시장, “2030년 수출 15억불 달성 목표" 원주=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원주시는 올해 1분기 원주시 수출액은 약 3억불로, 전년 동기 대비 19% 증가했다고 1일 밝혔다. 특히 지난해 하락세를 보였던 자동차 부품과 화장품이 다시 수출 증가를 견인하며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원주시는 2022년 최초로 수출 10억불을 돌파한 이후 2023년 10억 불, 2024년에는 11억불을 달성하며 도내 수출 1위 자리를 굳건히 유지하고 있다. 민선 8기 출범 이후 경제성장을 시정의 핵심으로 강조해온 원강수 시장은 “시정 계획과 목표는 시민의 행복지수 상승과 도시의 성장"이라며 “정주여건 개선을 위한 재원마련에는 양질의 일자리 창출, 즉 원주시 경제의 성장이 핵심"이라고 밝힌 바 있다. 1분기 수출은 미국, 중국, 베트남, 일본, 멕시코 등 상위 5개국에 전체 수출의 47%가 집중됐다. 면류, 자동차부품, 의료용전자기기, 음료, 화장품 등 상위 5개 품목이 전체의 68%를 차지했다. 이에 시는 수출시장과 품목의 다변화를 통한 지역경제 안정화를 위해 5월 아랍에미리트(UAE) 시장 개척단을 운영한다. 2025년 1분기 기준 UAE 수출액은 약 800만불로 전체 11위에 해당하며, 전년도 UAE 연간 수출액(1600만불)의 절반을 이미 달성하는 등 높은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생활용품과 화장품이 두드러진 수출 품목으로 부상함에 따라, 이번 시장개척단은 관련 업종인 생활용품, 화장품, 식품 분야 기업들로 구성했다. 원강수 시장은 “2025년 상반기 해외시장 개척단을 통해 화장품뿐 아니라 K-FOOD 열풍을 활용해 우수한 식음료 및 미용기기 제품도 중동시장에 선보일 예정"이라며 “수출 12억불 달성은 물론, 2030년까지 15억불 달성을 목표로 시민 의견을 적극 반영해 정책에 반영하겠다"고 강조했다. ess003@ekn.kr

‘제37회 여주도자기축제’ 1일 개막...신륵사 관광지 일원에서 11일간 열려

여주=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도자기의 도시 여주에서 전통과 현대가 공존하는 축제가 열린다. 1일부터 11일까지 여주세종문화관광재단이 주관하는 '제37회 여주도자기축제'가 신륵사 관광지 일원에서 펼쳐진다. 올해 축제는 '즐겨 봄, 자기야 여강이 출렁인다'라는 주제 아래, 도자기 문화의 본고장 여주가 새로운 관광도시로 도약하는 신호탄이 될 예정이다. 특히 '남한강 출렁다리 개통식'과 '2025 여주관광 원년의 해 선포식'이 함께 열리는 이날 개막식은 여주의 현재와 미래를 잇는 상징적인 순간이 된다. 개막 무대에는 대한민국 공군 특수 비행팀 '블랙이글스'의 에어쇼, 미8군·7군단 군악대, 춘길·장민호·장윤정 등 화려한 축하공연과 함께 멀티미디어 드론쇼 '세종, 여주의 품에 잠들다'가 연출되며 세종의 도시 여주의 정체성과 자긍심을 고스란히 담아낸다. 축제장 곳곳에서는 여주의 대표산업이자 문화유산인 도자 콘텐츠가 풍성하게 펼쳐진다. 전통장작가마 체험은 불지피기, 도자기 꺼내기 등 고온의 불과 흙이 만들어내는 전통 도자 소성 과정을 직접 체험해볼 수 있는 대표 프로그램이다. 여주 도예명장의 전통 도자 제작 퍼포먼스는 물레 성형, 서화, 조각 등을 통해 장인의 손끝에서 예술로 태어나는 도자의 탄생을 무대에서 생생하게 보여준다. 또한 △도자기 물레 체험 △생활 도자기 채색 체험 △어린이 캐릭터 만들기 △석고 방향제 만들기 등 도예단체별 체험 부스 10여 종이 마련되어 남녀노소 누구나 쉽게 참여할 수 있다. 도자세상 내 홍보 판매관에서는 총 90개 부스가 설치되어 여주의 대표 도예업체들이 직접 만든 작품을 선보이며, 청년 도자 작가들의 작품도 '청년 도자의 거리'를 통해 소개된다. 축제는 전통과 체험만으로 그치지 않는다. 매일 저녁 신륵사 관광지 북단 특설무대에서는 '출렁다리 콘서트'가 열린다. 내달 3일 '홍보대사의 날'에는 가수 혜은이·테이· 소프라노 신델라가 무대에 오르며 배우 안승훈이 사회를 맡는다. 다음날인 4일에는 2024 KBS 연예대상을 수상한 트로트가수 이찬원을 비롯한 왁스·김경민 등이 출연하는 '청춘 콘서트'가 열리며 같은달 5일은 어린이 날을 맞아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뮤즈윈드오케스트라와 여주시어린이합창단이 함께하는 '클래식 콘서트', 6일에는 가수 최성수와 양수경이 함께하는 '7080 콘서트'가 이어진다. 내달 10일 오후에는 인기 캐릭터 펭수와 대한민국 도예명장 박광천이 함께하는 도자 경매 특별공연 '펭수와 행복한 자기'가 열리며 같은 날 밤에는 DJ로 활동 중인 개그맨 박명수(G팍)와 가수 김성수가 출연하는 'EDM DJ 콘서트'가 젊은 세대의 흥을 끌어올릴 예정이다. 축제는 여주의 일상을 담아낸다. 도자기 외에도 △가죽·목공·염색·매듭 등 11종의 공예 체험 프로그램 △여주 농특산물을 활용한 먹거리 부스와 푸드트럭 △여주시정 홍보 부스, 읍면동 주민참여 프로그램 등이 곳곳에서 운영된다. 도자기의 원료인 고령토가 많이 나왔다는 싸리산의 전설을 활용한 미디어아트와 도자 별빛 정원 등 야간 콘텐츠를 운영해 여주의 문화유산과 자연자원을 감각적인 방식으로 보여주며 방문객에게 특별한 경험을 선사한다. 여주도자문화센터 전시관에서는 다기 작가와의 소통 프로그램, 여주 쌀로 만든 화과자를 곁들인 차 시음회, 박광천 명장의 특별기획전도 진행된다. 이순열 여주세종문화관광재단 이사장은 “올해 여주도자기축제는 도자기라는 전통산업을 중심으로 지역 주민과 관광객, 청년 예술가가 함께 만드는 축제"라며 “남한강 출렁다리와 함께 시작되는 여주 관광의 미래를 직접 느껴보시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보고, 빚고, 즐기고, 머무는' 시간 속에서, 제37회 여주도자기축제는 여주의 봄을 가장 여주답게 완성할 예정이다. sih31@ekn.kr

강원랜드 하이원리조트 ‘구름아래 동물농장’ 확장 오픈

강원랜드가 운영하는 하이원리조트의 체험형 동물농장 '구름아래 동물농장'이 면적을 대폭 확장하고 로컬 먹거리존 등 콘텐츠를 강화해 5월 1일 새롭게 문을 연다. '하이원 구름아래 동물농장'은 해발 1340m 고지에 위치한 체험형 농장으로 '하늘과 맞닿은 동물들의 놀이터'라는 콘셉트 아래 토끼, 면양, 보아염소, 기니피그 등 50여 마리의 동물들을 자연 속에서 만날 수 있도록 한다. 강원랜드는 올해 동물농장 리뉴얼을 통해 기존 부지(1500㎡) 대비 약 33% 확장된 부지(2000㎡)에 토끼농장 등 체험 콘텐츠와 고객 휴게공간 등 편의시설을 대폭 강화했으며 포토존도 새롭게 마련해 고객 만족도를 높인다. 또한 강원랜드사회공헌재단과 협업해 폐광지역 4개 시·군 영세 소상공인의 자립기반 마련을 위한 로컬 먹거리존 '구름아래 장터'도 대폭 확대했다. 구름아래 장터에서는 폐광지역 소상공인들이 강원랜드가 무상으로 임대하는 푸드 트레일러를 활용해 곰취약과, 찐옥수수, 곤드레전병, 더덕쉐이크 등 지역 농특산물을 활용한 먹거리를 판매한다. 이밖에 강원랜드는 하이원 구름아래 동물농장 이용객을 대상으로 정선사랑상품권 페이백 정선군 내 가게 이용 영수증 제시 시 푸드 트레일러 10% 할인 등 이벤트도 진행해 지역 상권 활성화에도 기여할 방침이다. 최철규 강원랜드 대표이사 직무대행은 “지난해 많은 사랑을 받았던 하이원 구름아래 동물농장이 올해는 더 풍성한 즐길거리를 가지고 돌아왔다"며 “운탄고도 케이블카를 비롯해 하늘길 카트투어, 알파인코스터 등 봄나들이에 제격인 하이원리조트에서 즐거운 시간 만끽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철훈 기자 kch0054@ekn.kr

경기관광공사, ‘5월은 박물관 투어’...도내 이색 박물관 6곳 소개

경기=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박물관 하면 떠오르는 식상함과 지루함. 이제 그런 박물관을 찾는 사람은 많지 않다. 이런 박물관도 있었어? 새로운 테마의 박물관은 물론이고 재미와 흥미를 더하는 박물관이 주목받는 시대다. 농업, 양식 조리, 안보, 산업, 지질, 역사 유적 등 흥미 가득한 박물관으로 여행을 떠나보자. 여행하고 즐기면서 지식까지 얻을 수 있는 1석 3조 여행이 아닐 수 없다. 경기관광공사가 이런 도내 박물관 6곳을 꼽아 소개했다. 국립농업박물관은 2022년 12월 개관한 신생 박물관이다. 하지만 국립박물관답게 규모와 전시 내용이 수준급이다. 차근차근 돌아보려면 꼬박 하루가 걸릴 정도다. 처음 만나는 곳은 식물원과 곤충관이다. 농업박물관에 식물원이 어울리지 않을 것 같지만 이곳의 식물원은 남다르다. 수족관에서 어류를 키우고 어류가 배출한 배설물이 녹아 있는 물을 걸러 식물에 주는 '아쿠아 포닉스'가 있다. 친환경적 순환 농법이다. 의미도 남다르지만 열대 식물도 풍성해서 여느 식물원 못지않은 수준이다. 식물원을 보고 나면 '농생꿀팁' 테마전시가 나타난다. 농촌의 삶과 문화를 한눈에 볼 수 있는데 특히 농촌 어르신들의 해답이 담긴 '고민자판기'는 랜덤 답변이지만 묘하게 용하니 방문한다면 꼭 참여해보길 추천한다. 박물관의 핵심인 전시관은 농업관1과 농업관2 두 곳으로 나뉘어 있다. 농업관1은 땅과 물, 종자, 재배, 수확이라는 농사에 대한 전반적인 내용을 볼 수 있다. 농업관2는 재배한 농산물을 저장하고 가공했던 역사를 보고 변화 중인 미래 농업을 체험할 수 있다. 어린이들을 위한 전용 공간도 있다. 농업에 대해 더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어린이 박물관이 내부에 별도로 있어 온라인 사전예약을 통해 초등학생까지 입장 가능하다. 국립농업박물관에서는 야외 공간도 놓쳐서는 안 될 곳이다. 다랑이 논밭에서는 계절에 따라 다양한 농작물의 성장 과정을 살펴볼 수 있다. '농가월령 산책로'라고 이름 붙은 길을 따라서 걷다 보면 시골의 논밭 사이를 걷는 듯한 착각이 들 정도다. 5월에는 어린이날을 맞아 체험거리가 가득한 “꼬마농부 미오네 집으로 놀러와!" (5.3~5.5)가 진행되며, 중순에는 손 모내기 행사도 마련되어 있다. 한국조리박물관은 한국에서 유일한 조리 전문 박물관이다. 박물관은 2층 규모로 1층 입구에 들어서면 우리나라 조리 명인들의 사진과 명패가 가득 붙어 있다. 조리에 대한 지식이 많지 않아도 TV에서 한두 번쯤 보았던 인물이 여럿이다. 한국조리박물관은 벽면을 가득 채운 조리 명인들의 소장품을 기증받아 설립한 박물관이다. 박물관에서는 한국에서의 서양 요리 역사와 발전을 살펴볼 수 있다. 한국의 서양 요리는 고종황제 무렵 시작해 역사는 비교적 짧은 편이지만 원로 조리 명인들의 노력 덕분에 급격히 발전해왔다. 1층 전시실에서 주목받는 전시물들 역시 조리 명인들이 사용하던 조리 기구와 직접 수기로 작성한 레시피 노트들이다. 손때 묻은 조리 기구에서는 명인들의 숨결이 느껴지고 노하우가 가득한 레시피 노트에서는 척박한 환경에서도 피나는 노력을 기울인 열정이 느껴진다. 차근차근 전시물을 살펴보다 보면 뭉클한 감동이 느껴질 정도다. 2층 전시실의 테마는 와인과 커피다. 전 세계에서 생산하는 와인의 종류와 한국에서 초장기에 사용한 커피 도구들이 전시되어 있다. 그리고 2층 특별전시실에서는 청와대에서 사용하던 대통령들의 식기가 전시되어 있다. 대통령마다 선호하던 식기는 달랐지만 공통으로 적용된 디자인은 봉황이다. 역대 대통령들이 좋아했던 식단과 식습관도 매우 흥미롭다. 한국뿐만 아니라 조리 관련 박물관은 세계적으로도 흔하지 않아 색다른 재미를 느낄 수 있다. 또한 박물관에는 부속요리학교로 '에꼴드 모카'가 있어, 사전예약을 통해 방문객들도 여러 교육 프로그램을 체험할 수 있다. 서해수호관은 서해에서 발생한 북한 도발에 맞섰던 해군의 기록들이 전시된 곳이다. NLL은 1953년 8월 30일 정전협정의 안정적 관리를 위해 설정된 북방한계선이다. 하지만 북한은 수 차례 NLL 인근에서 군사적 도발을 일으켰다. 제1·2 연평해전부터 2009년 11월 북한 경비정의 NLL을 침범까지, 북한이 도발할 때마다 우리 해군이 당당하게 맞섰고 전시관에는 각 해전의 상황과 당시 사용한 실제 장비들이 전시되어 있다. 각 해전에서 우리 해군 역시 적지 않은 피해를 입었다. 가장 가슴 아픈 일은 장병들의 피해다. 부상은 물론이고 목숨까지 잃은 여러 장병이 있어 지금의 평화가 있는 것이다. 전시관 마지막에는 당시 목숨을 잃은 장병들의 유품과 가족들의 편지가 전시되어 있다. 숙연해지는 공간이다. 천안함기념관은 2010년 3월 26일 백령도 인근 해상에서 북한 잠수정 어뢰에 의해 침몰한 천안함에 관한 전시관이다. 당시 천안함에는 104명이 승선하고 있었는데 58명만 구조되고 46명은 전사했다. 온 국민이 '살아서 귀환하라'는 '마지막 명령'을 내렸지만 끝내 돌아오지 못한 병사들이다. 야외 전시장에는 수중에서 인양한 천안함이 전시되어 있다. 반으로 쪼개진 천안함이 당시의 처참했던 상황을 짐작하게 한다. 서해수호관과 천안함기념관은 군부대 안에 있어 홈페이지 사전 예약을 통해서만 견학할 수 있다. 견학에는 인솔 장병이 동행하며 사진을 촬영할 수 있는 곳도 제한적이다. 하지만 방문의 번거로움을 감수하고 방문할 만한 가치가 충분한 곳이다. 안산은 서해의 황금어장으로 1970년대까지만 해도 조용한 농어촌 마을이었다. 하지만 1976년 반월지구가 공업 도시 조성지로 확정되면서 국내 최대 규모의 제조업 메카로 변모했다. 2006년 시화국가산업단지가 조성되고 '안산스마트허브'로 이름을 바꾼 현재도 첨단산업의 기지 역할을 하고 있다. 안산산업역사박물관은 이러한 안산 산업의 역사를 꼼꼼하게 살펴볼 수 있는 박물관이다. 제1전시장에 들어서면 안산 산업 발전의 역사가 가득하다. 산업단지 조성 과정의 사진과 설계도는 물론이고 실제 현장에서 일했던 주요 인물들의 생생한 증언을 기록으로 모아두었다. 제2전시실은 안산에서 생산된 제품들이 전시되어 있다. 그중에서도 신진자동차에서 생산한 퍼블리카와 기아에서 생산한 콩코드, 3륜 트럭은 관람객의 시선을 한 몸에 받는 포토스팟이다. 제3전시장은 제지와 염색 등 일상과 조금 더 밀접한 제품들이 전시되어 있으며 개방형 수장고에서 추억의 카세트 플레이어와 TV 등을 볼 수 있다. 단순한 과거의 유물이 아닌 어릴 적 사용했거나 봤던 물건들도 있어 어른들에게도 재밌는 관람이 될 것이다. 박물관에서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 중인데 그중에서도 는 최고 인기 프로그램이다. 1980년대 안산 시민의 발이 되었던 '새한버스' 모형을 직접 만들어 보는 프로그램으로 홈페이지에서 사전 예약해야 한다. 박물관 입구에 실제 새한버스가 전시되어 있기도 하다. 또한 박물관 1층 외부에는 로봇이 음료를 만들어 주는 카페도 있다. 넓은 통창으로 화랑호수와 이어진 야외 풍경을 감상할 수 있어 운치 있다. 한탄강은 국내 유일의 주상절리 협곡이다. 그 탄생은 수십만 년 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이미 흐르고 있던 강 상류, 북의 오리산 등에서 여러 차례 화산이 폭발했다. 분출된 용암이 넓은 용암대지를 만들었고 일부는 강을 채우면서 파주와 문산까지 흘러갔다. 그 위로 오랜 시간을 거치면서 지금의 한탄강이 만들어졌다. 한탄강은 용암과 물이 만들어 낸 합작품이다. 한탄강 세계지질공원센터의 지질관에서는 이러한 한탄강의 형성 과정을 자세히 살펴볼 수 있다. 화산암은 화산활동으로 만들어진 암석을 말한다. 그중에서도 화강암은 마그마가 땅속에서 서서히 굳어진 암석이며, 현무암은 땅 위에서 빠르게 식으며 굳은 암석이다. 한탄강 인근을 시추한 결과 화강암과 현무암이 교차로 형성되어 있었다. 화산 폭발이 여러 차례 발생했다는 의미다. 지질문화관은 한탄강 주변에서 살아온 인류의 역사를 살펴볼 수 있다. 포천 중리와 철원 장흥리 일대에서는 구석기 시대의 석기들이 다수 발견되었다. 구석기 사람들은 당시 주변에서 흔하게 구할 수 있었던 응회암과 규암으로 석기를 만들었다. 특히 1978년 미국 병사 그렉 보웬이 한탄강에서 발견한 주먹도끼는 이 곳이 가장 오래된 인류 거주지 중 하나임을 전 세계에 알리는 계기가 되었다. 또한, 연천군 곳곳에서 고인돌이 발견되며 권력 구조가 형성된 집단이 거주했다는 것도 증명되었다. 1층의 영상관에서는 드론으로 촬영한 한탄강 영상을 감상할 수 있다. 아름다운 한탄강 협곡 곳곳을 누비는 화면에 따라 좌석도 움직여서 현장감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양주의 회암사는 고려 말부터 조선 전기 사이 최대규모의 왕실 사찰이었다. 총 8개 단지로 이루어져 있으며 다양한 성격의 건축물이 조성되었다. 고대 기록에도 여러 차례 등장한다. 특히 「신증동국여지승람」에는 고려 때 서역의 사신이 방문해 '절이 무릇 262칸인데, 건물과 불상·불화가 굉장하고 아름다워 동방에서 으뜸으로 중국에서도 많이 볼 수 없는 정도'라는 찬사가 담겨 있다. 회암사지는 1967년부터 2012년까지 10차에 거쳐 발굴 조사가 진행되었으며 일반적인 사찰과 달리 궁궐과 유사한 구조의 사찰이라는 게 밝혀졌다. 1층 전시실에서는 이를 뒷받침하는 출토 유물들이 전시되어 있다. 대표적으로 궁이나 왕실에서 세운 원찰 일부에만 사용된 청기와, 태조 이성계가 제작을 후원했다는 명문이 새겨진 청동 금탁, 왕실에서만 사용했던 최상급 자기 등이다. 2층 전시실에는 석조와 소조 불상 조각과 함께 회암사 주요 전각 구조를 볼 수 있는 모형이 전시되어 있다. '360도 다면실감'에서는 회암사의 역사적 의미를 6면 미디어아트로 볼 수 있다. 앉거나 누워서도 감상할 수 있으며 편안한 자세로 어느새 화려한 미디어아트에 빠지게 된다. 박물관 관람을 마친 뒤 돌아보는 회암사지는 더욱 특별하다. 1981년 발굴된 당간지주를 비롯해, 가로 14m로 동시에 16명이 사용 가능했던 화장실터, 지름이 1.73m에 이르는 대형 맷돌, 5.89m 높이의 부처님 진신사리 사리탑 등은 잊지 말고 찾아봐야 한다. 회암사지박물관과 사지를 함께 돌아보면, 조선 왕실 사찰의 규모와 위상을 보다 생생하게 느낄 수 있다. 또한 회암사지터 주변의 잔디광장은 피크닉을 즐기기에도 좋으니 여유롭게 둘러보자. sih31@ekn.kr

[E-로컬뉴스] 전북도의회, 전주시, 원광대, 전주시장애인단체총연합회, 삼동청소년회 소식

오는 5월 3~6일 이팝나무 장터 운영으로 축제에 다채로운 볼거리와 즐길거리 더해 지역 소상공인과 마을공동체 참여로 내수 부진 등으로 침체된 민생경제에 활력 기대 전주=에너지경제신문 안진구 기자 전주 지역 소상공인과 마을공동체들이 '2025 전주 이팝나무 축제'를 맞아 민생경제 회복을 위한 축제의 장을 펼친다. 전주시는 오는 5월 3일부터 6일까지 4일간 팔복동 이팝나무 철길과 팔복예술공장 일원에서 '2025 전주 이팝나무 축제'의 부대행사인 '전주 이팝나무 장터'가 열린다고 29일 밝혔다. 올해 전주 이팝나무 축제는 지난 26일과 27일 이틀간 진행된 이팝나무 철길 개방 행사와 오는 3일부터 6일까지 이어지는 이팝나무 장터 운영의 2가지로 구성됐다. 이 가운데 전주 이팝나무 장터는 이팝나무 철길을 찾은 전주 시민과 관광객들에게 더욱 풍성한 즐길거리를 제공하고 내수 부진으로 침체된 민생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자 마련된 행사로, 공개모집을 거쳐 선정된 전주지역 소상공인과 마을공동체가 참여할 예정이다. 선정된 소상공인 및 마을공동체들은 이번 장터에서 △전주 굿즈 판매 14곳 △디저트 판매 12곳 △전주 공동체 체험 부스 10곳 △철길 식당 운영 9곳 등 총 45개의 행사부스를 운영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봄철 새하얀 이팝나무꽃이 흩날리는 축제장을 찾는 전주시민과 관광객에게 전주의 다양한 상품과 특색있는 디저트, 먹거리를 선보이고, 지역 소상공인들의 우수상품에 대한 홍보·판매도 이뤄져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시는 어린이날 주간을 맞아 버블·벌룬·솜사탕 공연 등 어린이들을 위한 공연을 중심으로 야간 이팝나무 EDM 파티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공연 콘텐츠 운영을 통해 방문객들에게는 잊지 못할 추억을 선물하고, 늦은 밤까지 이어지는 공연 콘텐츠를 통해 체류형 관광을 유도해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겠다는 구상이다. 이와 함께 시는 시민과 관광객이 함께 어우러지는 문화 소통의 장을 마련하기 위해 전통놀이 체험 부스와 더불어 지역 예술인들과 시민들이 직접 참여하는 문화 공연을 기획했다. 또, 팔복예술공장 일원에서는 △팔복예술공장 전시회 '앙리 마티스&라울 뒤피' △전주국제영화제 전시회 '100 Films 100 Posters' 등 연계 행사들이 펼쳐져 축제 분위기를 한층 더 고조시킬 예정이다. 이외에도 시는 이번 이팝나무 장터에서 합리적인 가격 책정을 통한 가성비 높은 먹거리를 판매하는 등 바가지요금 없는 축제를 운영해 황금연휴 전주를 찾은 관광객들의 만족도를 높인다는 방침이다. 임숙희 전주시 경제산업국장은 “지역 상인과 공동체가 중심이 돼 추진하는 '전주 이팝나무 장터'가 착한 소비자운동 촉진과 지역 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전주 이팝나무 축제 기간 열리는 '전주 이팝나무 장터'의 성공적인 개최로 우리 지역이 활력을 되찾을 수 있도록 장터 운영 준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올해 전주 이팝나무 장터는 지속가능발전협의회와의 협업을 통해 전 부스 다회용기를 사용하는 등 쓰레기 없는 축제이자 친환경 축제로 운영될 예정이다. ◇ 전북도의회 '전북글로벌게임센터' 방문, 현장의 목소리 청취 지역기반 게임산업 육성사업 추진상황 점검, 게임산업 활성화 방안 논의 전북=에너지경제신문 안진구 기자 전북특별자치도의회 문화안전소방위원회(위원장 박정규)는 28일'전북글로벌게임센터(전북테크비즈센터 8·9층)'를 방문하여 현지 의정활동을 펼쳤다. 이번 현장방문은 전북글로벌게임센터의 운영상황과 주요 사업 내용을 청취하고, 게임 특화 공간 및 입주지원실 등 주요 시설을 방문하여 현장의 목소리를 청취하기 위해 마련됐다. 전북글로벌게임센터는 도내 게임 기업의 인큐베이팅, 게임 제작 지원 등 지역 게임산업 육성을 위한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위원회는 이날 지역 게임산업 육성 사업의 진행 상황을 면밀히 파악하고, 사업 추진 과정에서의 애로사항과 실질적인 개선 방안에 대한 심도 깊은 논의를 진행하였다. 박정규 위원장은 “미래 성장 동력으로 주목받는 게임산업은 지역 경제 활성화와 청년 일자리 창출에 크게 기여할 수 있다"라며 “전북글로벌게임센터가 도내 게임산업을 더욱 성장시키고, 활성화 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밝혔다. ◇ 원광대-원광보건대, 교육부 통합 최종 승인…2026학년도부터 통합 신입생 모집 익산=에너지경제신문 홍문수 기자 원광대학교와 원광보건대학교가 교육부로부터 대학 통합을 최종 승인받아 2026학년도부터 '통합 원광대학교'로 새롭게 출발한다. 특히 이번 통합은 고등교육혁신특화지역 지정에 따른 규제 특례를 통해 4년제 학위 과정과 2년제 전문학사 과정을 병행 운영할 수 있게 되어 교육 혁신의 새로운 가능성을 열었다. 양 대학은 지난해 글로컬대학30 사업 통합 모델 선정 이후 통합추진위원회를 구성, 행정 절차를 진행해 왔으며 교육부의 심의를 거쳐 최종 승인을 받았다. 교육부는 통합 원광대학교가 일반대학 지위를 유지하면서도 전문학사 과정을 운영할 수 있도록 특례를 부여하여 기존 양 대학의 교육 강점을 통합 이후에도 지속할 수 있도록 지원했다. 통합 원광대학교는 4년제 과정과 전북바이오융합전문대학원(JABA) 연계 교육을 통해 생명산업 맞춤형 전문 인력을 양성하고, 2년제 과정은 현장 및 실무 중심 교육과 산업체 수요를 반영한 능동적인 교육 과정을 운영할 계획이다. 이는 '글로벌 생명경제도시'를 지향하는 전북특별자치도의 생명산업 핵심 인재 배출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학생들의 선택권을 확대하기 위해 광역계열 모집도 확대된다. 2025학년도 농생명·바이오, 디자인융합, 창의문화융합계열에 이어 2026학년도에는 의생명융합대학 등 5개 단과대학이 추가로 광역 모집을 실시한다. 또한 2년제 과정 입학생에게도 심화 교육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일반 편입 혜택 및 특별 편입 제도를 운영해 학사 학위 취득의 길을 열어줄 예정이다. 통합 원광대학교는 의료·보건 분야의 강점과 농생명·바이오 특성화 역량을 융합하여 시너지를 창출하고, RISE 사업을 기반으로 생명기초과학 및 바이오 융합 산업을 아우르는 교육 체계를 구축하여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하는 '생명산업 글로벌 거점대학'으로 도약한다는 비전을 제시했다. 박성태 원광대학교 총장은 “이번 특례 적용으로 지역 맞춤형 실용 교육을 유연하게 설계할 수 있게 되었다"며 “생명산업 중심의 특화 교육 모델 구축과 지자체 협력을 통해 지역사회와 동반 성장하고 대학의 브랜드 가치를 높여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모든 재학생에게 생명 존중 교육을 의무화하고 일반 계열 학생들에게도 생명산업 관련 전공 진입을 위한 브릿지 MD를 개설할 계획임을 강조했다. ◇ 박채빈 ES모델 그룹, 장애인의 날 수놓은 감동의 퍼포먼스 '눈길' . 전주=에너지경제신문 안진구 기자 아름다운 나눔과 화합의 메시지를 전하는 특별한 무대가 전주에서 펼쳐져 시민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29일 (사)전주시장애인단체총연합회에 따르면 지난 주말 ES모델 그룹의 박채빈 대표가 이끄는 25명의 시니어 모델들은 '제45회 장애인의 날'을 맞아 전북특별자치도 장애인복지관에서 열린 기념행사에서 감동적인 패션 퍼포먼스를 선보이며 행사 분위기를 뜨겁게 달궜다. 이번 행사는,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편견 없이 어우러지는 세상을 꿈꾸며 마련됐다. 전북 지역 장애인 800여 명과 자원봉사자, 복지시설 관계자 등 많은 이들이 함께해 그 의미를 더했다. 행사의 하이라이트는 단연, 박채빈 대표가 이끄는 ES모델 그룹의 퓨전 한복 패션쇼였다. 전국 각지에서 모인 25명의 시니어 모델들은 박지윤 디자이너의 아름다운 퓨전 한복을 입고 무대에 올랐다. 모델들의 환한 미소와 우아한 워킹은 마치 꽃이 흐드러지듯 무대를 수놓았고, 관객들은 큰 박수와 환호로 화답했다. 박채빈 대표는 “장애인의 날 행사에 3년 연속 함께할 수 있어 큰 영광"이라며 “패션을 통한 작은 재능기부가 장애인에 대한 인식을 바꾸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 앞으로도 따뜻한 나눔을 이어가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행사에서는 이외에도 장애인 복지 유공자 표창과 장학금 전달, 축하공연, 장기자랑 등이 이어지며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웃고 공감하는 화합의 시간이 이어졌다. 황의옥 전주시장애인단체총연합회 상임고문 겸 후원회장은 “장애인의 날은 우리 모두가 존엄과 권리를 함께 되새기는 날"이라며 “차별 없는 세상, 모두가 존중받는 사회를 위해 끝까지 함께 걸어가자"고 강조했다. ◇ 제39회 솜리어린이민속큰잔치, 5월 5일 원광대서 개최 익산=에너지경제신문 홍문수 기자 사단법인 삼동청소년회와 원불교 중앙교구가 주최하는 제39회 솜리어린이민속큰잔치가 5월5일, 원광대학교 소운동장 및 주변에서 성대하게 열린다. “모여라 꿈나무 어허 덩더꿍!"이라는 주제로 펼쳐지는 이번 행사는 어린이와 청소년들에게 윷놀이, 제기차기, 고무신 던지기 등 다채로운 민속놀이 체험 기회를 제공하여 전통문화의 얼과 슬기를 배우고 바른 사회인으로 성장하도록 돕는 데 목적을 두고 있다. 1985년 처음 개최되어 올해로 39회째를 맞이하는 솜리어린이민속큰잔치는 문화관광부 선정 '청소년 최우수 프로그램'으로 인정받을 만큼 오랜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며, 익산 지역 어린이와 가족들에게 큰 사랑을 받아왔다. 오전 10시 육군부사관학교 군악대의 화려한 퍼레이드와 축하공연으로 시작되는 이번 행사는 원광대학교 소운동장 일대에서 40여 가지의 풍성한 놀이마당, 유아마당, 체험마당으로 구성된다. 놀이마당에서는 전통 민속놀이를, 유아마당에서는 페이스페인팅, 유아볼링 등 안전하고 즐거운 활동을, 체험마당에서는 경찰, 소방, 군인 직업 체험과 네일아트, 창작활동 등 다양한 경험을 선사할 예정이다. 원불교 중앙교구장 민성효 교무는 “어린이들이 가정의 보물이자 사회의 주역"이라며, “건강하고 씩씩하게 자라 미래의 중요한 인재로 성장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번 솜리어린이민속큰잔치는 익산 지역 어린이들에게 즐거운 추억과 함께 우리 전통문화를 경험하는 소중한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ajk79@ekn.kr

롯데관광개발, 신입·경력직원 400명 대거 채용

롯데관광개발이 제주 드림타워 복합리조트 개장 이후 최대 규모의 직원을 채용한다. 롯데관광개발은 29일 신입 및 경력직 400명을 대거 채용한다고 밝혔다. 모집 분야는 △프론트 데스크 △컨시어지 △룸서비스 △스파 테라피스트 등 객실관리부를 비롯해 △한식·중식·일식양식·파티셰·바텐더·바리스타 등 식음료 부문 △플로리스트 △그래픽디자인 △보안 등 각종 관리부서와 함께 카지노 딜러까지 사실상 전 부문이 해당된다. 롯데관광개발 관계자는 “특히, 지난 3월 이후 호텔과 식음업장(F&B), 카지노에 걸쳐 내외국인 관계없이 이용 고객이 급증하면서 일손이 부족한 실정"이라며 직원 채용 배경을 설명했다. 실제로 제주 드림타워 내 그랜드하얏트 제주의 4월 한 달간 판매 객실수는 약 4만 1000실로 지난해 4월과 비교해 35% 크게 증가했다. 더욱이 오는 5월 초 황금연휴 기간 일별로 1500객실 이상 판매가 끝날 정도로 5월 객실 예약률(4월28일 기준)이 80%를 넘어서면서 매출고공 행진을 예고하고 있다. 롯데관광개발 김진희 인사총괄 상무는 “이번 채용에는 호텔 출신 경력으로 한정하지 않고, 레스토랑·골프장·쇼핑몰 등에서 근무한 이력까지 인정해 우수한 경력직원도 많이 뽑을 예정"이라고 밝혔다. 김 상무는 “다양한 국적의 직원들과 함께 일하며 언어 교육은 물론 하얏트 글로벌 교육 프로그램과 다양한 직원 혜택 등이 있어 커리어를 한 단계 도약하고 싶은 경력자와 신입 직원들이 많이 지원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롯데관광개발 채용 절차는 서류전형 및 면접으로 진행되며, 호텔 및 레스토랑 등 동종업계 경력자와 중국어 가능자를 특별 우대할 방침이다. 지원서는 제주 드림타워 복합리조트 공식 홈페이지와 채용 이메일(jeju.recruit@hyatt.com), 잡코리아 등을 통해 오는 6월30일까지 접수한다. 백솔미 기자 bsm@ekn.kr

[E-로컬뉴스]강원도 소식

강원=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강원도는 5월 황금연휴를 앞두고 도내 10개 대표 호텔 및 리조트의 객실 예약률이 90%에 육박하는 등 강원 지역 숙박업소의 객실 예약률이 전국 1위를 기록하며 '강원 여행 매진' 현상을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여가‧여행 통합 플랫폼 놀유니버스에 따르면 5월 1일부터 6일 황금연휴 기간 강원도는 국내 전체 숙박 예약의 17%를 차지해 제주(2위)와 전남(3위)을 제치고 1위에 올랐다. 또 여기어때에 따르면 4월 23일 기준, 5월 한달 간 도 숙박 예약은 3만3000박을 돌파하며 역시 전국 1위를 기록했다. 도는 강원 방문의 해 본격 추진에 따라 이달의 추천 여행지, 강원 관광 숙박 대전 등 다양한 사업이 맞물린 결과로 분석하고 있다. 5월 이달의 추천 여행지는 양구 곰취 축제와 횡성 호수길 축제다. 도에서는 카드뉴스, 숏폼 영상 등 다양한 홍보 콘텐츠와 함께 이달의 여행지와 연계한 강원 관광 숙박대전을 추진해 가족 단위 관광객 유치에 더욱 적극적으로 나설 계획이다. 양구 곰취 축제는 5월 3일부터 6일까지(4일간) 양구 레포츠공원 일원에서 열리며, 횡성 호수길 축제는 5월 9일부터 11일까지(3일간) 횡성 호수길 5구간 일원에서 개최된다. 이외에도 5월 한달 간 강원 in 홍천 산나물 축제(5월 3~5일), 춘천 마임축제(5월 25일~6월 1일) 등 강원도 곳곳에서는 다양한 축제가 이어지며, 관광객들의 발길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앞으로도 도에서는 29일부터 12월 12일까지 여행객이 강원 구석구석을 여행할 수 있도록 챌린지 프로그램도 진행할 예정이다. 도내 주요 관광지와 전통시장 방문 시 '방문 인증 스탬프'를 수집하는 방식으로 도를 방문한 여행객에게 특별한 추억과 함께 소정의 기념품도 추첨을 통해 제공할 계획이다. 김진태 지사는 “5월 1일부터 시작되는 황금연휴를 앞두고, 벌써 강원도 주요 숙박 예약률이 90%에 달해 매진이 임박했다"며 “아직 예약하지 않으셨다면 더 늦기전에 서둘려 예약을 해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강원도에서는 바가지요금 걱정없이, 오히려 다양한 할인 혜택 등을 누리실 수 있으니 많은 방문 바란다"고 했다. 강원=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강원도는 지역 활력 증진과 경제 활성화를 위해 다음달 1일부터 '강원생활도민증' 발급을 본격 시작한다고 밝혔다. 강원생활도민증은 강원특별자치도 외 지역 거주자를 대상으로 발급되며, 강원특별자치도 운영 플랫폼인 '강원혜택이지'를 통해 모바일로 신청할 수 있다. 생활도민증 소지자는 도내 숙박, 식음료, 체험, 관광시설 등 총 135개 제휴처에서 다양한 할인과 서비스 혜택을 누릴 수 있다. 도는 지난해 6월 '강원생활도민 제도 운영에 관한 조례'를 제정·시행한 이후 제휴처 발굴을 지속해왔으며, 생활인구 유입을 통한 지역경제 활력 증진을 목표로 제도 운영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행정안전부와 통계청이 지난 3월 발표한 '2024년 3분기 생활인구 산정 결과'에 따르면 강원도 12개 시군의 평균 생활인구는 약 486만명으로, 등록인구(약 47만명) 대비 체류인구가 9.2배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양양(20.5배), 고성(18.0배), 평창(13.8배), 정선(11.0배), 홍천(9.6배) 등 인구감소지역의 체류인구 비율이 전국 상위권을 기록하며 지역 활력의 핵심 동력으로 평가받고 있다. 또한 강원도는 타시도 거주자의 체류 비중이 83.9%에 달해 전국에서 유일하게 80%를 넘겼으며, 체류인구 카드 사용액 비중 역시 7월 59.2%, 8월 66.7%, 9월 56.7%로 지속적인 상승세를 보이며 지역경제에 긍정적 영향을 끼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인구감소지역 평균 대비 인당 카드 사용액(111만3000원)과 재방문율(25.6%)은 다소 낮은 수준에 머물러 도는 강원생활도민증을 통한 심리적 거리 해소 및 재방문 유인 강화에 나설 계획이다. 이희열 도 기획조정실장은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제휴에 참여해 준 135개 업체에 감사하다"며 “앞으로 생활인구의 흐름과 경제적 파급효과를 전략적으로 분석·활용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이어 “강원생활도민들에게 소소하지만 확실한 행복(소확행)을 제공해 체류 경험을 확대하고, 강원도에 대한 친밀감을 높여 더 많은 재방문과 장기 체류를 유도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강원=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강원도는 기존 셋째아 이상에 한정됐던 다자녀 지원 기준을 '둘째아 이상'으로 확대하고 이를 도내 전 시군에 걸쳐 전면 시행한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조치로 새롭게 33개 사업이 3자녀에서 2자녀로 확대되며, 기존 추진사업까지 포함해 약 200만 명의 도민이 53개 사업을 통해 총 182억원 규모의 혜택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둘째아 가구 약 10만 가구는 107억원 상당의 추가 지원을 받을 전망이다. 도는 평균 출생아 수 감소와 둘째아 출생 비중 하락, 그리고 중앙정부의 다자녀 기준 완화(3자녀→2자녀)등 흐름을 반영해, 지난해부터 지역 차원의 지원 강화 필요성을 적극 검토해 왔다. 도는 다자녀 관련 자체 사업에 대해 지난해 조례를 제‧개정하고 올해 1월부터 대학 등록금 지원, 어린이집 입학준비금 지급, 도립예술단 관람료 면제 등 주요 3자녀 지원 정책을 둘째아 가구까지 확대해 선제적으로 시행하며 도민의 양육부담을 덜어주고 있다. 나아가 도는 도내 어디서나 둘째아부터 다자녀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18개 시군과 긴밀히 협력해 올해 중으로 도내 시군이 관련 조례를 제‧개정해 통일성 있는 다자녀 정책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김진태 도지사는 “전국적으로 다자녀 지원기준이 들쑥날쑥한 상황에서 도는 과감히 다자녀 지원 대상을 기존 셋째아 이상에서 둘째아 이상으로 확대했다"며 “예전과 비교하면 격세지감이지만, 앞으로도 변화하는 현실에 맞춰 정책을 지속적으로 보완해 나가며 아이낳고 키우기 좋은 강원특별자치도를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강원=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강원도가 횡성군과 공동수행으로 신청한 고용노동부 주관 2025년 '직장적응 지원사업' 공모에 선정돼 국비 1억 1000 원을 확보했다. '직장적응 지원사업'은 산업단지 내 입직 초기 청년들의 노동시장 이탈을 방지하기 위해 청년 대상 직장적응 교육 지원, CEO·중간관리자 대상 청년친화 조직문화 교육을 실시하여 청년들의 '쉬었음' 전환을 예방하는 사업이다. 이번 사업은 5월부터 횡성군 내 5개 산업단지 인원을 대상으로 온보딩 교육(상사와의 대화방법, 직무역량 강화, 멘토링 등), 조직문화 교육(청년세대 이해 및 소통방법, 리더십 문화)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원할 계획이다. 김만호 도 경제국장은 “직장은 청년들이 사회에 첫 발을 내딛는 중요한 무대인 만큼, 청년들이 사회에 원활하게 적응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ss003@ekn.kr

‘춘향제향’ 봉행 제95회 춘향제 본격 개막

남원=에너지경제신문 안진구 기자 올해로 95회를 맞는 대한민국 대표 전통문화축제 '남원 춘향제'가 5월 1일(목) 오전 10시, 광한루원 정문 앞 메인 공연장에서 춘향의 넋을 기리는 전통 제례행사 '춘향제향(春香祭享)'으로 의미 있는 시작을 알린다. 춘향문화선양회 주관으로 진행되는 춘향제향에는 제전위원, 시립국악단, 지역 관계자와 시민 등 약 4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며, 여성 제관이 중심이 되어 점시례, 분향례, 전폐례, 참신례, 초헌례, 아헌례, 종헌례, 사신례, 분축례 등 전통 절차로 진행한다. 춘향제향은 1931년 일제강점기 춘향사당을 건립한 후, 단오날인 음력 5월 5일에 열렸던 제례에서 비롯되었다. 민족의식 고취와 열녀 춘향의 정신을 계승하고자 시작된 춘향제향은, 일제강점기와 6.25전쟁을 거쳐 오늘에 이르기까지 전통을 지켜오며 여성 제관이 참여하는 유일한 제례의식으로 그 의의가 크다. 시 관계자는 “춘향제는 춘향제향을 시작으로 본격화된다"며, “90여 년 넘게 이어져 온 유서 깊은 전통의식이자 춘향제의 정체성과 상징성을 담은 뜻깊은 행사인 만큼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제95회 남원 춘향제는 4월 30일(수)부터 5월 6일(화)까지 7일간, 광한루원과 요천둔치, 사랑의 광장 일원에서 '춘향의 소리, 세상을 열다'를 주제로 개최된다. 전통과 현대를 아우르는 공연, 체험, 미식 콘텐츠 등 풍성한 볼거리와 즐길거리, 먹거리를 통해 전 세대가 함께 어우러지는 축제로 진행될 예정이다. ajk79@ekn.kr

강원 방문의 해, “봄바람 따라 걷는 길, 횡성과 양구에서 만나는 5월의 축제”

강원=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강원관광재단이 선정한 '2025-2026 강원 방문의 해' 5월 추천 여행지로 선정된 횡성군과 양구군에서는 봄의 절정을 맞은 5월 다채로운 지역축제를 통해 방문객들에게 특별한 추억을 선사한다. 횡성군에서는 5월 9일부터 11일까지 3일간 '횡성호수길축제'가 개최된다. 아름다운 횡성호를 배경으로 펼쳐지는 이 축제는 '쉼'을 주제로 한 자연친화적 행사다. 횡성호를 따라 조성된 총 6개 구간의 '횡성 호수길'은 드넓은 호수 풍경과 울창한 숲, 부드러운 흙길이 어우러진 걷기 명소로 손꼽히며, 이번 축제의 주 무대이기도 하다. '오면 감동 걷기행사'를 비롯해 다양한 공연과 노래자랑 프로그램이 준비되어 있다. 그 중에서도 5구간인 '가족길'(9㎞)은 횡성호를 가장 가까이에서 만끽할 수 있는 유일한 회귀형 코스로, '망향의 동산'을 출발점으로 시작해 출발지점으로 되돌아오는 A코스와 원시림이 우거진 오솔길이 이어지는 B코스로 나뉜다. A코스에는 그림 같은 호수에 비친 물그림자를 감상할 수 있는 세 곳의 전망대와 아기자기한 조형물들이 곳곳에 배치되어 있어 걷는 내내 사진 찍는 재미를 더해주며 관광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다. B코스는 자연 그대로의 정취가 살아있는 은사시나무 군락지와 횡성호 쉼터 전망대를 지나며 환상적인 숲속 산책을 선사한다. 특히 축제기간 동안에는 호수길 5구간과 풍수원 유물전시관의 입장료가 50% 할인된다. 또 지역관광 활성화를 위해 횡성낭만택시도 20% 할인된 가격으로 운영된다. 이와 함께 '웰리힐리파크'는 최대 77%까지 할인된 특가 프로모션 상품을 5월 18일까지 제공한다. 해당 누리집에서 예약 가능하다. 또한 횡성의 대표 먹거리인 횡성한우, 더덕, 안흥찐빵 등 지역 특산물도 축제 현장에서 풍성하게 즐길 수 있다. 100년 역사의 풍수원성당, 국내 최장 길이인 2.4㎞의 횡성루지체험장, 조상들의 생활문화를 엿볼 수 있는 유물전시관 등 관광객의 발길을 붙잡을 명소들도 가까이 있어 축제와 관광을 함께 즐길 수 있다. 깊은 산골의 청정자연을 간직한 양구군에서는 5월 3일부터 6일까지 4일간 '양구 곰취축제'가 열린다. 올해 축제는 '럭키 곰취 프로젝트'를 주제로 강원 방문의 해를 맞아 더욱 풍성하게 준비됐다. 곰취는 '곰이 좋아하는 나물'이라는 뜻을 지닌 봄나물로, 향긋하면서도 부드러운 식감이 특징이다. 양구는 전국 최대 곰취 생산지로 해발고도가 높은 서늘한 기후 덕분에 곰취 특유의 향과 품질이 뛰어나기로 유명하다. 곰취는 봄철 입맛을 살리는 것은 물론, 피로회복과 항암 효과, 혈액순환 개선, 기침 및 천식 완화에도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곰취를 활용한 요리를 직접 맛볼 수 있는 푸드 체험존,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공연과 체험 행사, 3일간 이어지는 화려한 불꽃쇼까지 양구만의 자연 속에서 특별한 추억을 만들 수 있는 시간이 펼쳐진다. 주변 관공지도 빼놓을 수 없다. 양구수목원은 15만 송이 튤립이 장관을 이룬다. 한반도 지형을 닮은 인공습지 한반도섬, 사계절 꽃이 피는 파로호꽃섬, 그리고 세계적 화가 박수근의 예술혼이 담긴 박수근미술관 등 자연과 예술이 어우러진 명소들도 함께 둘러보며 더욱 풍성한 여행을 만끽할 수 있다. '강원 방문의 해'를 기념한 다양한 할인 혜택도 마련했다. 양구군 역시 곰취축제 현장에서 관광지 입장권 및 기념품을 증정하는 홍보 이벤트와 함께, 시티투어 이용객을 대상으로 관광지 입장료 면제 혜택을 제공한다. 최성현 강원관광재단 대표이사는 “가족, 연인과 함께 수도권에서 1시간 이내로 도달 가능한 횡성과 양구에서 자연과 문화, 맛과 재미가 어우러진 5월의 축제를 마음껏 즐기길 바란다"고 했다. ess003@ekn.kr

경기도-경기관광공사, 외국인 관광객 전용 일일 여행상품 ‘이지투어’ 운행 시작

경기=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경기도와 경기관광공사는 24일 외국인 관광객을 대상으로 경기도 각 지역을 둘러볼 수 있는 일일 여행상품 '이지(EG)투어' 운행을 시작했다. 올해 이지(EG)투어는 도내의 동서남북 각 권역을 아우르는 총 6개 노선을 운영한다. 우선 수원·용인노선은 전통·한류를 테마로 한국민속촌, 수원 화성, 남문시장을 방문한다. 포천·가평 노선은 힐링·체험을 테마로 아침고요수목원, 농장체험, 포천아트밸리를 경유한다. 농장 체험은 시기에 따라 딸기 또는 사과 농장에 방문한다. 이천·여주 노선은 역사·체험을 주제로 세종대왕릉, 도자예술마을, 남한산성을 경유하며 중식으로는 이천 쌀밥정식이 제공되고 도자예술마을에서는 머그컵 그리기 체험이 포함된다. 파주 노선은 DMZ(비무장지대)·평화를 테마로 임진각, 캠프그리브스, 평화DMZ투어(제3땅굴·도라전망대·통일촌)를, 김포 노선은 평화·먹거리를 테마로 애기봉 평화생태공원, 김포 현대 프리미엄아울렛, 한옥마을을 각각 방문한다. 고추장 만들기 체험 후 직접 만든 고추장을 올린 비빔밥을 맛볼 수 있으며 마지막으로 수원·화성·광명 노선은 해상·핫플레이스를 테마로 탄도항 서해랑케이블카, 수원 스타필드, 광명동굴을 찾는다. 모든 노선은 서울(홍대입구역·남산예장공영주차장·동대문역사문화공원역)에서 출발해 경기도 여행을 즐기고 다시 서울로 돌아오는 일일 투어로 운영한다. 이용 요금은 성인 기준 최소 65달러부터 최대 77달러까지이며 온라인 여행상품 판매플랫폼(OTA) 클룩(klook), 케이케이데이(kkday), 트립닷컴(trip.com), 겟유얼가이드(getyourguide) 등을 통해 구매할 수 있다. 장향정 경기도 관광산업과장은 “이지(EG)투어는 외국인 관광객이 경기도를 보다 쉽고 즐겁게 여행할 수 있도록 기획된 콘텐츠"라며 “앞으로도 경기도만의 매력을 담은 관광상품을 꾸준히 발굴해 외국인 관광객 유치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도는 올해 '이지(EG)투어'의 브랜드 이미지를 강화하기 위해 신규 로고와 캐릭터를 개발하고 외국인 관광객의 눈높이에 맞춘 관광콘텐츠를 확충해 누구나 쉽고 재미있게 경기도의 매력을 체험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이지(EG)투어는 '쉽고 재밌게 즐기는 경기도 여행(Easy to Enjoy Gyeonggi)'이라는 뜻으로 경기도를 방문하는 개별 외국인 관광객을 위한 일일 여행상품으로 도내 외국인 관광객 유치를 위해 2017년 운행을 시작했다. sih31@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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