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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식비 부담에 집밥 소비 변화… 프리미엄 간편식 시장 확대

외식 물가 상승세가 이어지면서 집에서 간편하면서도 품질 높은 식사를 즐기려는 소비자들이 늘고 있다. 이에 따라 식품업계에서도 고급 식재료와 전문점 수준의 맛을 내세운 프리미엄 가정간편식(HMR) 시장 경쟁이 활발해지는 모습이다. 업계에서는 최근 소비 흐름이 단순히 한 끼를 해결하는 수준을 넘어 외식 경험을 가정으로 옮기려는 방향으로 변화하고 있다고 보고 있다. 외식 비용 부담은 줄이면서도 식사의 만족도는 유지하려는 소비 심리가 반영되고 있다는 분석이다. 국가데이터처가 발표한 '2026년 3월 소비자물가 동향'에 따르면 소비자물가지수는 전년 같은 기간보다 2.2% 상승했다. 특히 외식 물가는 2.8% 오르며 지난해 11월 이후 5개월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외식 비용이 높아지면서 HMR 시장 규모도 커지고 있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은 국내 HMR 시장이 2023년 약 6조1천억 원에서 지난해 약 7조 원 수준으로 성장한 것으로 추산했다. 최근 1년간 국내 가구의 월평균 간편식 지출액도 약 9만5천 원 수준까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시장에서는 기존 볶음밥이나 국·탕류 중심 제품을 넘어 장어와 한우 등 고급 식재료를 활용한 제품군이 확대되는 분위기다. 업계는 이러한 '외식 대체형 HMR' 제품이 시장 성장세를 이끌고 있다고 보고 있다. 식품업계도 관련 제품 출시에 속도를 내고 있다. 이지큐는 일본 후쿠오카 장어 전문점 '이나카안'과 협업해 '이나카안 블랙 캔 히츠마부시'를 선보였다. 상온 보관이 가능한 민물장어 캔 형태 제품으로 별도 조리 없이 장어 요리를 즐길 수 있도록 구성됐다. 다이닝브랜즈그룹의 한우 브랜드 창고43은 자체 양념 레시피를 적용한 양념소갈비 세트를 출시하며 프리미엄 육류 간편식 시장 공략에 나섰다. 신세계푸드 역시 한우 사태와 국산 미나리를 활용한 '마스터컬렉션 한우미나리곰탕'을 내놓으며 차별화 제품 확대에 나섰다. 업계 관계자는 “최근 소비자들은 단순한 편의성보다 외식에 가까운 만족도를 기대하는 경향이 강해지고 있다"며 “앞으로는 원재료 품질과 브랜드 경쟁력을 갖춘 프리미엄 간편식 중심으로 시장 경쟁이 더욱 확대될 것"이라고 말했다. 박대군 기자 guny@ekn.kr

삼양그룹 수당재단, 제35회 수당상 시상식 개최…황일두·조성배 교수 수상

삼양그룹은 수당재단이 지난 27일 서울시 중구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제35회 수당상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28일 밝혔다. 올해 수당상 수상자로는 황일두 포항공과대학교 생명과학과 석천석좌교수와 조성배 연세대학교 컴퓨터과학과 교수가 선정돼 각각 상금 2억원과 상패를 수여받았다. 기초과학 부문 수상자인 황일두 교수는 식물 바이오매스 생산과 친환경 작물 개발의 핵심인 발달 신호 전달 체계 및 관다발 진화 원리를 규명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특히 식물 생장 호르몬인 '사이토키닌'의 신호 전달 원리를 밝히고, 이것이 관다발 발달과 노화 조절의 결정적 인자임을 세계 최초로 규명해 식물 발달 생물학 발전에 기여했다. 응용과학 부문 수상자인 조성배 교수는 독창적인 복합 인공지능 연구로 산업 현장의 문제를 해결한 점이 높이 평가됐다. 조 교수는 데이터 패턴을 추출하는 컨볼루션 신경망과 흐름을 분석하는 장단기메모리 순환신경망을 결합한 연구를 진행했으며, 가정 내 에너지 수요량 예측 관련 논문은 2020년 국제 학술지 '에너지(Energy)'의 상위 1% 피인용 논문으로 선정된 바 있다. 김윤 수당재단 이사장은 인사말을 통해 수상자들의 탐구심과 도전정신에 경의를 표하며 후학 양성과 학계 발전을 당부했다. 수당상은 삼양그룹 창업자인 수당 김연수 선생의 산업보국과 인재육성 정신을 계승하기 위해 제정돼 국가와 사회 발전에 업적을 이룬 연구자들을 매년 선정하고 있다. 한편 수당상은 1973년 경방육영회가 수당과학상으로 시작해 14회까지 운영하다가, 2006년 수당재단이 분야를 확대하며 현재의 명칭으로 변경했다. 기초과학, 인문사회, 응용과학 3개 부문에서 추천을 받아 부문과 관계없이 탁월한 업적을 이룬 연구자 2인을 매년 선정해 시상하고 있다. 송민규 기자 songmg@ekn.kr

매드포갈릭, 내달 1일부터 SKT ‘T day’ 진행…등급별 최대 50% 할인

엠에프지코리아는 매드포갈릭이 SK텔레콤과 협력해 T 멤버십 고객을 대상으로 등급별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T day' 프로모션을 진행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프로모션의 할인 혜택은 T 멤버십 등급에 따라 차등 적용된다. VIP 등급 고객은 정가 기준 주문 금액 한도 10만원 내에서 50% 할인을 받아 최대 5만원까지 감면받을 수 있으며, GOLD 및 SILVER 등급 고객은 30% 할인이 적용돼 최대 3만원까지 혜택을 받을 수 있다. 프로모션 쿠폰은 오는 6월1일부터 5일까지 T 멤버십 애플리케이션 내 T day 이벤트 페이지에서 다운로드할 수 있다. 사용 기간은 6월 1일부터 7일까지다. 해당 쿠폰은 배달 주문을 제외한 매드포갈릭 전 매장(롯데월드 어드벤처점 제외)에서 사용할 수 있다. 매드포갈릭에서 자체 발행한 메뉴 쿠폰과 1회에 한해 중복 사용할 수 있으나, T 멤버십 상시 할인이나 다른 제휴 할인 등과의 중복 적용은 불가능하다. 윤다예 엠에프지코리아 대표는 “SKT T 멤버십 고객들이 일상 속에서 프리미엄 다이닝을 즐길 수 있도록 할인 혜택을 준비했다"며 “이번 프로모션을 통해 매드포갈릭만의 차별화된 맛과 서비스를 경험해 보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매드포갈릭은 요일별 혜택을 제공하는 '매드포패밀리' 프로모션을 상시 운영하고 있다. 매주 금요일에 진행되는 '그랑 데이'에는 통신사 제휴 할인을 두 차례 적용하는 더블 할인 혜택을 제공하며, 주말에는 '키즈 0원 데이'와 '립 FREE 데이' 등을 선보이고 있다. 송민규 기자 songmg@ekn.kr

풀무원다논, ‘액티비아 스무디’ 당 저감 리뉴얼…단맛 유지하고 지방은 0%

풀무원다논은 발효유 브랜드 액티비아가 '액티비아 프로바이오틱 스무디' 2종(딸기바나나·골드키위사과)의 당 함량을 기존 제품 대비 최대 약 38% 낮춰 리뉴얼 출시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리뉴얼은 맛과 영양을 동시에 고려하는 소비 성향을 반영해 기존의 풍미는 유지하면서 당을 낮추고 식이섬유 함량을 높인 것이 특징이다. 제품별로 보면 딸기바나나는 당 함량을 기존 13g에서 8g으로 약 38% 줄였으며, 골드키위사과는 기존 15g에서 10g으로 약 33% 낮췄다. 두 제품 모두 지방 0%를 유지했으며, 병당(150ml) 400억 CFU 이상의 프로바이오틱스를 함유했다. 칼로리는 딸기바나나 65kcal, 골드키위사과 80kcal다. 딸기바나나에는 딸기·바나나·당근·레드비트·파인애플이, 골드키위사과에는 골드키위·사과·케일·파인애플이 배합됐다. 김동진 풀무원다논 액티비아 팀장은 “여름을 앞두고 상큼한 과일 풍미의 제품을 찾는 소비자가 많은 가운데 일상에서 부담 없이 마실 수 있는 제품에 대한 고민을 반영했다"며 “당 저감 노력을 라인업 전반으로 확대해 건강한 발효유의 기준을 제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리뉴얼은 액티비아가 지난 10년간 진행해온 당 저감 활동의 일환이다. 액티비아는 지난 3월 대용량 제품인 '액티비아 컵 화이트 플레인 400g'과 설탕무첨가에 지방·유당을 0%로 낮춘 '더블제로 액티비아'를 선보인 바 있다. 이어 4월에는 핵심 제품인 '액티비아 컵 플레인'의 당 함량을 기존 대비 약 30% 낮추는 등 관련 라인업의 건강 콘셉트를 지속해서 강화하고 있다. 송민규 기자 songmg@ekn.kr

무더위·고물가에 빨라진 ‘여름면 HMR’ 경쟁…“600억 시장 잡아라”

5월 말부터 찾아온 이른 무더위와 함께 한 그릇에 1만2000원을 훌쩍 넘는 외식 냉면 가격 부담을 반영해 주요 식품기업들이 일찌감치 여름 계절면 가정간편식(HMR) 신제품을 잇달아 출시하며 시장 선점에 나섰다. 국내 HMR 냉면 시장은 CJ제일제당과 풀무원이 선두 자리를 두고 경쟁을 벌이는 가운데, 올해 주요 기업들은 여름 성수기 공략을 위해 기존의 대중적인 냉장제품 카테고리 내에서 브랜드 이원화, 지역색 소스, 이색 면발 등 각기 차별화된 속성을 앞세워 정면 승부를 벌이는 양상이다. 28일 식품업계에 따르면 CJ제일제당은 지난 13일 '비비고 평양냉면'의 품목제조보고를 완료했다. 지난 2023년 냉동 냉면 형태로 처음 출시했다가 이후 판매를 중단하며 단종시킨 제품을 올해는 냉동면이 아닌 냉장면으로 다시 출시하는 것이다. CJ제일제당 관계자는 “오는 6월 냉장면인 비비고 평양냉면 출시를 목표로 준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다만 CJ제일제당은 기존에 판매 중인 'CJ 동치미 물냉면' 등 냉장 제품과 이번 비비고 평양냉면간의 포지션 정리가 새로운 고민거리가 될 전망이다. 일각에서는 맛과 구성에서 다른 차별화 포인트를 둘 것으로 전망하기도 한다. 다른 경쟁사들 역시 마트와 슈퍼마켓 등에서 유통되는 기존 냉장보관 제품 범주 안에서 소스와 면발을 다변화한 신제품을 출격시키며 성수기에 대비하고 있다. SPC삼립은 지난 20일 면 브랜드 '하이면'을 통해 지역 특산물을 소스에 접목한 냉장 막국수 2종을 출시했다. 경북 안동 지역 특산품인 안동식혜를 활용해 칼칼하고 시원한 맛을 낸 '홍비빔 막국수'와 강원 홍천 지역의 전통 방식을 재현해 고소한 맛을 살린 '들기름 막국수'로 소스의 지역색과 차별화에 중점을 뒀다. 오뚜기는 지난 22일 색다른 면발을 내세운 '칡냉면'과 '쫄냉면' 2종을 출시했다. 국내산 칡을 사용한 칡냉면과 3가지 과일이 들어간 소스를 얹은 쫄냉면을 출시하며 여름철 라인업을 확장했다. 한국소비자원 가격정보종합포털 참가격에 따르면 지난달 서울지역 기준 냉면 1인분(보통) 가격은 1만2615원으로, 전년동월대비 4.1% 올랐다. 서울지역 냉면 가격은 2024년 12월 1만2000원을 찍은 이래 꾸준히 오르고 있으며, 충북, 전남, 제주를 제외한 전국 모든 지역 냉면 1인분 가격도 지난달 기준 1만원을 넘는다. 한편, 국내 HMR 냉면 시장 규모는 가성비를 중시하는 소비 트렌드를 비롯해 전반적인 HMR 제품의 맛·품질 향상, 1인 가구 증가와 편의성 추구 등으로 지난 2022년 약 600억원을 기록한 이래 꾸준히 성장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 이른 무더위와 함께 시작된 여름면 대목을 두고 주요 식품 기업들의 매대 선점 경쟁이 성수기 초입부터 가열되고 있는 만큼, 올여름 주도권을 쥐기 위한 냉장면 시장의 정면 승부 결과가 주목된다. 송민규 기자 songmg@ekn.kr

CJ푸드빌, ‘푸드빌 해피데이’ 통해 전국 아동 350명 지원

CJ푸드빌은 임직원 참여형 나눔봉사 프로그램인 '푸드빌 해피데이'를 통해 시행 9개월 만에 전국 10개 지역아동센터에서 아동 350여명을 지원했다고 27일 밝혔다. 푸드빌 해피데이는 CJ푸드빌 임직원 봉사단이 정기적으로 지역아동센터를 찾아 아동들의 생일 파티를 열어주는 사회공헌 프로그램이다. 봉사단은 자사 브랜드 뚜레쥬르의 캐릭터 케이크, 빵, 음료 등으로 구성된 간식을 제공하며 아동들과 시간을 보낸다. CJ푸드빌은 식품기업의 특성을 살려 재원 부족 등으로 간식이나 파티 용품 마련에 어려움을 겪는 센터를 지원하고자 해당 활동을 기획했다. 지난해 첫 활동을 시작한 푸드빌 해피데이는 일회성 행사에 그치지 않고 분기별 정기 활동으로 안착했다. 지난 22일 4회차 활동을 마쳤으며, 9개월 동안 총 150명의 임직원이 서울, 경기 남양주·평택, 대전, 광주, 충북 음성, 대구, 부산 등 전국 각지의 센터를 방문했다. 회사 측은 이 프로그램을 연 4회 정기 활동으로 운영해 지속 가능한 ESG 모델로 이어갈 방침이다. 한편 지역아동센터는 아동의 보호와 교육 등 종합적인 복지 서비스를 제공하는 시설로, CJ푸드빌은 주요 거점 지역 센터를 중심으로 상생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있다. 앞서 CJ푸드빌은 지난해 6월 베트남 어린이날을 맞아 현지 임직원들이 보육원에 물품을 기증하고, 같은 해 9월에는 서울 강남권 매장 인근에서 환경 정화 플로깅 활동을 진행하는 등 국내외에서 임직원 동참형 사회공헌을 지속해왔다. 송민규 기자 songmg@ekn.kr

오비맥주, ‘카스 제로’ 리뉴얼… 알코올 0.00%에 라거 풍미 강화

오비맥주는 논알코올 음료 브랜드 '카스 제로'를 리뉴얼 출시한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리뉴얼 제품은 알코올 제거 공법을 강화해 맥주 본연의 풍미와 라거 특유의 청량감을 살리면서도 알코올 함량 0.00%를 구현한 것이 특징이다. 이번 제품에는 기존 공법을 고도화한 '스마트 제로 공법'이 적용됐다. 오리지널 맥주에서 알코올만 정밀하게 분리하는 기술을 바탕으로 알코올은 극미량 수준으로 낮추고 라거의 청량감은 유지했다. 제품 패키지에도 '0.00%' 표기를 직관적으로 배치해 제조 기술력을 강조했다. 제품은 355㎖와 500㎖ 캔, 330㎖ 병 등 세 가지 형태로 출시되며 편의점, 대형마트, 온라인, 식당 등에서 순차적으로 판매된다. 오비맥주는 카스 제로의 맛을 소재로 한 상황극 형식의 광고 영상을 27일부터 공식 유튜브 및 인스타그램 채널을 통해 공개할 예정이다. 서혜연 오비맥주 마케팅 부사장은 “카스 제로는 카스의 양조 기술력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논알코올에서도 라거 본연의 맛과 풍미를 구현한 제품"이라며 “앞으로도 소비자들의 다양한 취향과 음용 상황에 맞춘 논알코올 포트폴리오를 지속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오비맥주는 2026년 1분기 국내 가정시장 논알코올 부문에서 판매액 기준 약 40%의 점유율로 제조사 1위를 기록하고 있다. 현재 카스 브랜드는 맥주 본연의 맛을 강조한 '카스 제로' 외에도 알코올·당류·칼로리·글루텐을 모두 없앤 '카스 올제로', 이탈리아산 레몬 과즙을 더한 '카스 레몬 스퀴즈 제로' 등 다양한 논알코올 라인업을 운영 중이다. 송민규 기자 songmg@ekn.kr

비빔면 신제품 3종 영양성분 비교해보니…토핑·건면·육수 ‘3社 3色’

올여름 비빔면 시장을 겨냥해 출시된 신제품 3종이 내용물과 제조방식에 따라 영양성분에서 서로 다른 차별점을 보여 눈길을 끈다. 팔도 '비빔면 더블루', 오뚜기 '진밀면', 농심 '배홍동막국수' 등 비빔면 신제품 3종은 건면 도입, 비법 육수 추가, 토핑 다양화 등 제조법 변화를 통한 서로 다른 차별화 전략을 선보여 향후 성과가 주목된다. 27일 본지가 올해 신제품 3종을 포함해 주요 식품 4사의 비빔면 7종의 영양성분을 분석한 결과, 오뚜기 진밀면은 부산 밀면 특유의 깊은 감칠맛을 내기 위해 액상 스프 외에 비법육수 스프를 별도로 제공하는 구성을 취했다. 이에 따라 오뚜기 진밀면은 국물 성분이 추가되면서 중량은 기존 진비빔면(156g)보다 21g 줄어든 135g임에도 나트륨 함량은 오히려 기존보다 100㎎ 늘어난 1400㎎을 기록했다. 이는 이번 비교 대상인 7개 제품 중 가장 높은 수치다. 열량 또한 565㎉로 높은 편이며 지방 22g과 포화지방 10g 역시 기존의 고중량 제품군 수준을 유지했다. 면의 양을 줄이는 대신 육수를 추가한 구성이 성분표에 반영된 결과로 보인다. 농심 배홍동막국수는 유탕면 대신 기름에 튀기지 않은 건면을 사용해 요주의 영양성분 수치를 낮추는 방향을 택했다. 기존 자사 제품인 배홍동비빔면(137g)과 비교했을 때 신제품 배홍동막국수(114g)는 중량이 23g 줄면서 열량은 585㎉에서 435㎉로 150㎉ 감소했다. 특히 건면 특성상 기름기가 빠지면서 포화지방 함량이 기존 11g에서 2g으로 9g이나 감소한 점이 눈에 띈다. 나트륨 역시 기존 제품보다 240㎎ 줄어든 1110㎎ 수준으로 낮아졌다. 탄수화물도 기존 여타 제품보다 낮았다. 배홍동막국수의 탄수화물 함량은 77g으로, 다른 신제품인 팔도 비빔면 더블루(86g)나 오뚜기 진밀면(84g)에 비해 낮다. 건면 제조 방식이 포화지방 감소뿐만 아니라 탄수화물 총량까지 낮추는 데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 팔도 비빔면 더블루는 매운맛과 식감을 보강하기 위해 꽈리고추를 첨가하고 마늘, 김, 쪽파로 구성된 3중 토핑을 별도로 추가하는 등 고형 건더기 구성에 공을 들였다. 영양성분을 살펴보면 중량 135g, 열량 535㎉, 나트륨 1340㎎으로 기존 일반 팔도 비빔면(130g·525㎉·1090㎎)과 비교해 스펙 변화의 폭이 적은 편이다. 토핑 무게와 양념의 변화로 인해 중량이 5g 늘어나면서 열량이 10㎉ 소폭 증가했고, 나트륨이 250㎎ 상승했으나 지방 17g, 포화지방 7g, 단백질 10g 등 전반적인 성분은 기존 대표 제품의 표준적 균형을 유지하는 선에서 완성도를 높였다. 한편, 삼양식품은 올해 별도의 신제품 출시 없이 지난해 선보였던 '맵탱 쿨스파이시 비빔면 김치맛'의 생산을 지난 3월부터 재개하며 올여름 비빔면 시장 수요에 대응하고 있다. 이번 오뚜기·농심·팔도의 신제품 3종의 당류 함량은 15g에서 16g 사이로 구성돼 있다. 이는 기존 일반 팔도 비빔면의 당류 함량인 12g과 비교하면 소폭 높은 수준이다. 새롭게 추가된 양념 소스나 비법 육수 등의 감칠맛을 보강하는 과정에서 소스 내 당류 성분이 다소 늘어난 것으로 보인다. 올해 출시된 신제품들은 기존 제품들의 영양성분 구성범위 안에 있으면서도 각각 뚜렷한 차별성을 보이는 것이 특징이라 할 수 있다. 육수 보강을 통해 풍미를 구현한 제품(진밀면)과 건면을 도입해 포화지방과 열량을 낮춘 제품(배홍동막국수)의 성분 수치상 격차가 확인되는 만큼, 소비자는 브랜드 선호도뿐만 아니라 개인의 식단 목적과 성분표 수치에 맞춰 제품을 취사 선택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송민규 기자 songmg@ekn.kr

오레오, 내달 8일 ‘방탄소년단 한정판 쿠키’ 출시…한국 호떡맛 재해석

쿠키 브랜드 오레오는 그룹 방탄소년단(BTS)과 협업한 '오레오 & 방탄소년단 한정판 쿠키'를 오는 6월 8일 출시한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신제품은 방탄소년단 멤버들이 직접 제품 기획과 쿠키 디자인에 참여했으며, 전 세계 80여 개 국가 및 지역에서 한정 수량으로 판매될 예정이다. 이번 한정판 쿠키는 한국의 전통 길거리 간식인 호떡에서 영감을 받아 개발됐다. 보라색 쿠키 사이에 흑설탕 크림을 채워 호떡 고유의 달콤한 맛을 재해석한 것이 특징이다. 제품 패키지 디자인 역시 호떡 등 다양한 먹거리와 생동감 있는 분위기를 품은 한국의 재래시장 문화를 반영했다. 또한 방탄소년단의 데뷔 13주년을 기념해 멤버들이 직접 디자인한 13가지의 독특한 문양이 쿠키 표면에 적용됐다. 여기에는 멤버들의 이름과 공식 응원봉인 '아미밤' 모양, 소비자들에게 전하는 특별한 메시지를 완성하는 3종의 쿠키 디자인이 포함된다. 오레오는 제품 출시와 함께 패키지의 QR 코드나 공식 사이트를 통해 방탄소년단에게 디지털 편지를 보내는 '러브레터' 글로벌 캠페인도 전개한다. 한편 이번 협업은 방탄소년단 최초의 글로벌 스낵 파트너십이다. 방탄소년단 멤버들은 어린 시절부터 즐겨 먹던 오레오 쿠키를 통해 고향의 맛을 전 세계에 알리게 된 것에 대해 영광이라는 소감을 전했다. 오레오는 이번 협업을 시작으로 전 세계 소비자들을 대상으로 한 브랜드 경쟁력 강화 전략을 지속할 계획이다. 송민규 기자 songmg@ekn.kr

스타벅스, 6월 1일부터 2주간 선불카드 조건없이 전액 환불

스타벅스코리아가 스타벅스 선불카드의 잔액 환불 기준을 한시적으로 완화해 운영한다. 이로써 스타벅스 카드 보유 고객은 충전금액 사용비율 조건에 관계없이 전액 환불받을 수 있게 된다. 스타벅스는 관련 시스템 개발과정을 거쳐 오는 6월 1일부터 14일까지 2주일 동안 충전 금액 사용 비율 조건과 관계없이 고객이 요청할 경우 한시적으로 예외 환불을 지원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지금까지 스타벅스는 스타벅스 카드 이용약관을 기준으로 최종 충전 잔액의 60% 이상 사용하면 40% 이하에 해당하는 잔액을 환불해 왔다. 스타벅스 관계자는 “무거운 책임감과 자숙의 마음을 갖고 최근 환불을 요청하는 고객분들에게 조금이라도 불편을 최소화하고자 기준을 완화해 운용하게 됐다"라고 밝혔다. 스타벅스 카드를 보유한 고객이면 누구나 기간 중에 60% 이상 사용 조건 없이 스타벅스 모바일 앱을 통해 환불 신청을 할 수 있고 신청 후 7영업일 이내 환불을 받을 수 있다. 계정당 예외 환불 기간 중 현재 최대 보유 잔액 한도인 200만원 기준까지 환불이 가능하다. 매장을 통한 환불은 스타벅스 앱에 등록하지 않은 무기명 스타벅스 실물 카드의 환불에 한하여 제한적으로 운영된다. 앞서 스타벅스코리아는 지난 26일 서울 강남구 조선팰리스호텔에서 열린 정용진 신세계그룹 회장의 스타벅스 마케팅 관련 경위조사 결과 및 대국민 사과문 발표 기자회견 자리에서 선불 충전금의 환불과 관련해 현재 관련 부서와 대응 방안을 협의 중이라고 밝힌 바 있다. 송민규 기자 songmg@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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