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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 청담서 사케 58종 시음…엠즈베버리지, 식중주 ‘마스미’ 알린다

엠즈베버리지가 총 58종의 주류가 전시되는 2026 사케 페어에서 '마스미 산카' 등 일본 전통 양조장 마스미의 대표 사케 7종에 대한 시음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엠즈베버리지는 20일부터 양일간 하우스오브신세계 청담점 지하 1층 청담 트웰브에서 개최되는 2026 사케 페어를 통해 마스미 시음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서 마스미는 대표 제품인 마스미 산카와 마스미 쿠로를 비롯해 마스미 아카, 미야사카 야마다니시키, 미야사카 미야마니시키 등 총 7종의 사케를 출품한다. 행사장에서는 마스미 제품을 포함해 일본 각 지역 양조장의 사케와 쇼츄 총 58종이 전시 및 소개될 예정이다. 마스미는 1662년 일본 나가노현 스와 지역에서 창업한 사케 브랜드다. 음식과의 조화를 중시하는 식중주 철학을 기반으로 제품을 생산하고 있다. 사케 양조에 주로 사용되는 협회 7호 효모를 발견한 양조장으로 알려져 있으며 올해 전국신주감평회에서 금상을 수상한 바 있다. 마스미 관계자는 “이번 행사는 마스미가 생산하는 사케를 국내 소비자들에게 소개하기 위해 마련됐다"며 “나가노현의 자연환경을 바탕으로 오랜 기간 이어온 양조 기술과 제품의 풍미를 현장에서 직접 경험해 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송민규 기자 songmg@ekn.kr

50일간 수박 68만통 분량 소진…메가MGC커피, 수박 음료 280만잔 판매고

메가MGC커피가 꿀수박주스를 비롯한 여름 한정 수박 음료 3종으로 280만 잔의 판매고를 올리며 제로 슈가 제품 등과 함께 하절기 메뉴 운영을 이어가고 있다. 메가MGC커피는 꿀수박주스와 수박 리치코코 슬러시 및 수박소르베 밀키 스무디 등 3종의 여름 시즌 메뉴 누적 판매량이 280만 잔을 돌파했다고 19일 밝혔다. 메가MGC커피 자체 분석에 따르면 해당 판매 기간 동안 제품 제조에 사용된 수박은 68만 통 분량이다. 해당 제품군은 4000원대 가격으로 운영되고 있다. 시럽 사용을 줄이고 수박을 100% 착즙한 원액에 실제 수박 원물을 첨가해 과일 당도와 식감을 반영한 것이 특징이다. 메가MGC커피는 매장별 제조 매뉴얼을 균일화해 음료의 품질을 관리하고 있다. 이와 함께 제로 칼로리 및 제로 슈가 기획 음료인 제로 레몬말차 아이스티를 출시해 하절기 메뉴 라인업을 운영 중이다. 메가MGC커피 관계자는 “소비자들이 기대하는 맛과 품질을 충족시키는 동시에 합리적인 가격으로 즐길 수 있는 메뉴를 지속적으로 선보이겠다"며 “앞으로도 계절별 제철 과일을 활용한 음료 개발에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김철훈 기자 kch0054@ekn.kr

참전용사 100명 초청 오찬·묘비 정화…동서식품, 현충원 봉사활동

동서식품 임직원들이 국립서울현충원을 찾아 묘역 정화 활동을 실시하고 100명의 참전용사를 초청해 오찬을 함께하는 봉사활동을 마쳤다. 동서식품은 지난 18일 서울 동작구 국립서울현충원을 방문해 지정된 묘역의 묘비를 닦고 주변 잡초를 제거하는 정화 활동을 실시했다고 19일 밝혔다. 이어 참전용사 100명과 함께 현충탑을 참배한 뒤 오찬을 가졌다. 임직원과 참전용사를 그룹별로 매칭해 식사 시간 동안 대화를 나누는 활동도 병행했다. 봉사활동에 참여한 이상훈 동서식품 과장은 “참전용사분들께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호국보훈의 의미를 되새길 수 있는 시간이었다"며 “국가를 위해 헌신하신 분들의 공헌을 기억하겠다"고 말했다. 동서식품은 이 같은 임직원 봉사활동 외에도 관련 기관 대상 기부를 이어가고 있다. 지난 5월 20일 아동 복지단체에 5000만원의 성금을 전달한 데 이어 지난 17일에는 취약계층의 하절기 대비를 위해 8000만원을 기부했다. 해당 성금은 네이버 해피빈을 통해 냉방용품 및 하절기 식품 지원과 주거환경 개선 사업 등에 사용될 예정이다. 송민규 기자 songmg@ekn.kr

선착순 500명 시식 제공…삼양식품, 서울 주요 거점서 ‘탱글’ 오프라인 모객

삼양식품이 오는 21일부터 24일까지 서울 시내 주요 거점에서 파스타 브랜드 '탱글'의 시식과 현장 이벤트를 연계한 푸드트럭 캠페인을 운영한다. 삼양식품은 21일부터 나흘간 유동인구가 많은 서울 지역을 찾아가 푸드트럭 형태의 '탱글 프로틴 파스타 서포트럭' 행사를 진행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21일 한강 예빛섬을 시작으로 한국프레스센터와 종로 청계광장을 거쳐 DDP 어울림광장 등 서울 주요 지역을 순회하는 일정으로 전개된다. 행사 현장에서는 '탱글 갈릭쉬림프 프로틴 파스타'와 '탱글 머쉬룸크림 파스타' 시식 기회를 각각 250명씩 선착순으로 제공한다. 탱글 갈릭쉬림프 프로틴 파스타는 크림소스에 새우와 마늘을 더한 제품이며 탱글 머쉬룸크림 파스타는 양송이와 표고버섯 및 트러플 향을 조합한 제품이다. 두 제품 모두 국제 식음료 품평회에서 우수 미각상을 수상한 바 있다. 시식 행사와 함께 현장 참여형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탱글 갈릭쉬림프 프로틴 파스타의 단백질 함유량 18g을 활용한 타이머 게임 '18초를 잡아라'를 비롯해 고단백질과 식이섬유 및 4분 조리 등 제품 특징을 반영한 룰렛 게임을 통해 참여자에게 경품을 지급한다. 행사 마지막 날인 24일에는 DDP 어울림광장에서 게스트 공연이 진행될 예정이다. 삼양식품 관계자는 “파스타 브랜드 탱글을 알리고 소비자 접점을 확대하기 위해 찾아가는 행사를 준비했다"며 “건면 기술을 적용한 탱글 프로틴 파스타를 현장에서 경험해 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송민규 기자 songmg@ekn.kr

방문객 20%가 생망고 메뉴 찾았다…빕스, 한정 프로모션으로 객수 견인

CJ푸드빌이 운영하는 빕스가 지난 5월 21일부터 6월 14일까지 운영한 '생망고 페스티벌' 기간 동안 전체 방문객 수가 전년 동기 대비 33%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CJ푸드빌은 빕스 매장에서 태국 현지 직송 생망고를 무제한으로 제공하는 생망고 페스티벌을 약 3주간 운영한 결과 이 같은 성과를 거뒀다고 19일 밝혔다. 해당 기간 진행한 고객 방문 동기 조사 결과 전체 방문객 중 20%가량이 망고 신메뉴를 맛보기 위해 빕스를 찾은 것으로 조사됐다. 냉동 망고가 아닌 생망고 원물을 제공하는 메뉴 구성이 객수 증가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관련 디지털 콘텐츠 수치와 세대별 방문객 데이터도 증가했다. 이번 행사 관련 디지털 콘텐츠의 총 조회수는 900만 회를 넘어섰다. 특히 2030세대 고객의 일평균 방문 횟수도 직전 동기간 대비 30%가량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CJ푸드빌 관계자는 “생망고 페스티벌은 시즌성을 반영한 메뉴 전략이 실제 성과로 이어진 사례"라며 “앞으로도 매 시즌 트렌디한 메뉴를 지속적으로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이 같은 시즌 한정 행사 운영에 이어 빕스는 지난 15일 박은영 셰프와 협업한 여름 신메뉴 라인업을 새롭게 출시했다. 기존 빕스 시그니처 메뉴에 외부 셰프의 조리법을 접목한 메뉴를 비롯해 여름 계절감을 반영한 샐러드와 디저트 등의 품목으로 구성해 운영 중이다. 김철훈 기자 kch0054@ekn.kr

매출 당장 안 줄어도…물의 빚은 대가는 사후 청구된다

지난해 쿠팡의 고객 정보유출 사태와 최근 스타벅스의 탱크데이 마케팅으로 식품·유통업계에서 연달아 소비자 불매운동이 벌어진 가운데, 실제 소비자 불매운동에 직면한 기업이 매출 등 실적을 그대로 방어하는지에 대한 궁금증도 일고 있다. 소비자의 신뢰가 실제로 기업의 실적에 영향을 미치는지, 기업이 잃어버린 신뢰를 어떻게 회복하는지를 살펴보는 것은 기업 경영은 물론 '착한 소비'를 추구하는 소비자에게도 의미 있는 일이다. 본지는 최근 10여년간 사회적 물의를 일으켜 소비자들 사이에서 불매운동이 거론됐던 주요 식품·유통 기업 7곳의 사건 발생 전후 실적을 분석해 봤다. 분석 결과, 해당 사건이 브랜드 신뢰를 직접 흔들었을 때에 실제 매출 타격이 집중적으로 발생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조사대상 7곳 중 실제로 매출이 꺾인 곳은 절반 가량인 3곳으로, 모두 브랜드 및 경영주의 신뢰가 걸린 사건이었다. 그러나 그 외에는 사회적 물의를 일으킨 사건이 발생했어도 매출이 그대로거나 오히려 늘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분석 대상은 최근 10여 년간 사회적 물의를 일으킨 남양유업·미스터피자·교촌치킨·파리크라상·더본코리아·스타벅스코리아·쿠팡 등 7곳이다. 사건 발생 직전 해부터 다음 해까지 매출과 영업이익을 비교했다. 최근에 사고가 발생해 실적을 확인하기 어려운 경우에는 다른 지표를 참조했다. 우선 가장 최근 발생한 스타벅스 사태를 살펴보면, 스타벅스코리아는 지난 5월 '탱크데이' 마케팅 논란 직후 카드 결제액이 급감했다. 아이지에이웍스 모바일인덱스에 따르면 5월 18~24일 주간 결제금액은 236억9000만원으로 직전 주보다 26% 줄었다. 반면, 쿠팡은 지난해 11월 회원 3370만명의 개인정보가 유출돼 '탈팡(쿠팡 탈퇴)' 행렬과 불매운동이 일었지만, 사고 직후인 올해 1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보다 8% 늘어 12조4597억원을 기록하며 선방했다. 영업손실 3545억원으로 적자 전환하기는 했으나, 이는 고객 이탈이 아니라 1조6000억원 규모의 보상 비용에 따른 것이었다. 다만 2021년 미국 나스닥 상장 이래 처음으로 매출 성장률이 한 자릿수로 둔화돼 성장 흐름이 깨진 것이라는 평가가 뒤따랐다. 수치상 흔들림을 나타낸 것은 활성 고객 수도 마찬가지다. 1분기 쿠팡의 주력 사업인 프로덕트 커머스 활성 고객 수는 2390만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2% 늘었으나 직전 분기(2460만명)와 비교하면 70만명 감소했다. 그러나, 쿠팡이 해당 분기 컨퍼런스콜 당시 “4월 말 기준 탈퇴 회원 재가입과 신규 가입 증가로 사고 이후 감소한 와우 회원 수의 약 80%를 회복했다"고 짚은 점에서, 가입·이탈률이 안정세를 되찾은 것으로 풀이된다. 가장 큰 변화를 보인 것은 수익성 지표로, 1분기 쿠팡의 영업손실 규모는 3545억원으로 적자 전환했다. 쿠폰 등 보상 비용이 발생한 데 따른 '일회성 충격'이라는 분석이 나오는 반면, 최근 개인정보보호위원회로부터 정보유출 사건에 대해 6246억원의 과징금 처분을 받으며 중장기 수익성 압박이 이어질 것이라는 관측도 나온다. ◇ 신뢰 흔들리자 매출도 흔들렸다 남양유업은 2013년 5월 대리점 강매(밀어내기) 사태 직후 매출이 1조3650억원에서 이듬해 1조1517억원으로 2년 만에 2000억원 넘게 감소했다. 637억원이던 영업이익은 175억원 적자로 돌아섰다. 이 사건은 이후 10년 넘게 이어진 실적 부진의 출발점이 됐다. 미스터피자는 2017년 창업주 정우현 회장의 갑질·횡령 사건 이후 매출이 2016년 1513억원에서 2018년 1198억원으로 줄었다. 운영사 MP그룹은 상장폐지됐고, 브랜드는 대산F&B로 매각됐다. 더본코리아는 2024년 연돈볼카츠 가맹점주 분쟁과 2025년 '빽햄' 논란 등이 이어지며 매출이 2024년 4642억원에서 2025년 3612억원으로 22% 감소했다. 360억원이던 영업이익은 1년 만에 237억원 적자로 전환했다. 대표 개인 이미지에 절대적으로 의존하는 사업 구조가 오너 리스크 발생 시 실적 타격으로 직결된 사례다. ◇ 불매 외쳐도 지갑은 열렸다 사회적 물의를 빚어도 매출에 별다른 영향이 없었던 사례도 조사대상 7곳 중 4곳이나 됐다. 교촌치킨은 2018년 10월 회장 친족의 직원 폭행 영상이 공개돼 불매 여론이 일었으나, 매출은 사건 전해 3255억원에서 당해 3391억원, 다음해 3801억원으로 매년 증가했다. 영업이익도 196억원에서 394억원으로 늘었다. 다만 2018년은 러시아 월드컵이 열린 해로 치킨업계 전반에 특수가 있었다는 점은 감안해야 할 부분이다. 파리바게뜨 운영사인 파리크라상은 2022년 10월 평택 SPL 제빵공장 사망사고 이후에도 매출이 1조8512억원에서 1조9847억원, 2조83억원으로 늘었다. 다만 영업이익은 334억원에서 188억원으로 한 해 만에 절반 가까이 감소했다. 매출은 유지된 채 영업이익만 줄어든 것은 불매보다 원자재·인건비 상승 등 복합 요인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 사고와의 직접 인과로 보기는 어려운 것이다. 쿠팡은 지난해 정보유출 사태 이전에 계열사 근로자 과로사 의혹, 퇴직금 미지급 사건 등 여러 노동권 침해 논란으로 평판 리스크에 직면했었다. 그러나 실적은 별다른 수치적 변화로 연결된 적이 없었다. 다만, 지난해 11월 고객 정보유출 사고로 고객 신뢰도에 금이 가며 불매 운동으로 번지자 매출 타격 우려가 커지긴 했다. 남양유업은 2021년 '불가리스 코로나 효능' 논란 당시 매출이 9489억원에서 9647억원으로 거의 변동이 없었다. 이미 2013년 사태 여파로 만성 적자 상태였던 탓에 추가 영향이 실적에 드러나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매출이 감소한 기업과 그렇지 않은 기업의 차이는 사건의 성격에 있었다. 매출이 빠진 곳은 사건이 오너 리스크나 브랜드 정체성 등 소비자 신뢰를 직접 흔든 경우였다. 매출이 유지된 곳은 사건이 소비자 구매 접점과 거리가 있거나 대체재가 마땅치 않은 구조였다. 파리크라상과 쿠팡은 매출은 유지됐으나 영업이익이 감소했는데, 고객 이탈이 아니라 사고 수습 비용이 이익을 줄인 결과다. 온라인상 불매 여론이 실제 구매 감소로 직결되지는 않은 셈이다. 이창언 우석대학교 교수(ESG 국가정책연구소장)는 이런 차이를 평판 리스크 이론으로 설명했다. 그는 “독과점적 지위를 누리거나 생활 인프라에 가까워 대체재를 찾기 어려운 플랫폼 기업은 소비자가 분노해도 단기적으로는 큰 타격을 입지 않는다"며 “반면 위생·도덕성처럼 사업의 본질과 직결된 B2C 식품·유통업체는 소비자가 손쉽게 다른 브랜드로 옮길 수 있어 곧장 실적 하락으로 이어진다"고 분석했다. 강성진 고려대 교수는 이를 두고 “사죄 차원의 보상이나 할인 판매 같은 단기 대응 비용이 일시적으로 반영된 것"이라면서 “우리나라는 아직 소비자 단체보다 인플루언서의 영향이 커서 (물의에 대한) 평가가 제한적이지만, 그 목소리는 점점 거세질 것"이라고 말했다. ◇ 사과·돈으론 안 됐다…'구조' 바꾼 곳만 회복 강 교수는 “기업 오너나 그 자녀의 행태, 영업 방식이 선진국형으로 바뀌지 않으면 앞으로 살아남기 어렵다"고 지적했다. 실제로 사건 이후 회복의 성패는 각 기업이 무엇을 바꿨는지에 따라 갈렸다. 남양유업은 2021년 '불가리스 사태'를 계기로 오너 일가와 사모펀드 운용사 한앤컴퍼니 간의 법적 분쟁이 촉발됐고, 대법원 판결에 따라 2024년 1월 한앤컴퍼니가 경영권을 확보하며 60년간의 오너 경영을 끝냈다. 준법경영실 신설과 함께 수익성이 낮은 제품을 과감히 정리하는 등 강도 높은 쇄신을 단행한 결과, 2025년 연결 기준 영업이익 52억원을 기록하며 5년 만에 연간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SPC그룹은 평택 사고 직후 허영인 회장이 사과하고 3년간 1000억원 규모의 안전 투자와 안전경영위원회 출범을 약속했으나, 이후에도 계열사에서 사망·부상 사고가 반복됐다. 시스템을 바꾸지 못한 투자가 신뢰 회복으로 이어지지 않았다는 지적이 나온다. 스타벅스코리아는 탱크데이 논란 당일 대표를 경질하고 이튿날 정용진 신세계그룹 회장이 사과했으며 그룹 차원의 마케팅 검수 체계를 재정비하기로 했다. 더본코리아는 백종원 대표의 방송 활동 중단과 본업 집중을 선언했다. 이어 가맹점 수익 개선을 위해 435억원 규모의 상생지원금을 투입하고, 가맹점주·외부 전문가가 참여하는 상생위원회 출범과 기업지배구조헌장 제정 등 사업 구조 개편에 나섰다. 두 기업의 회복은 아직 진행 중이다. 쿠팡은 김범석 이사회 의장이 사과문을 내고 와우·일반·탈퇴 회원 3370만명에게 1인당 5만원 상당의 구매이용권을 지급하는 보상안을 내놨다. 보상 규모는 1조6000억원에 이른다. 개인정보 보호 체계를 강화하겠다고도 밝혔다. 다만 보상이 쿠팡·쿠팡이츠·쿠팡트래블 등으로 쪼개져 실효성이 떨어진다는 지적이 나왔고, 사고 규모를 둘러싼 '셀프 조사' 논란도 불거졌다. 개인정보보호위원회는 역대 최대인 6246억원의 과징금과 함께 안전조치 강화 등 시정명령을 내렸다. 쿠팡의 신뢰 회복도 아직 진행 중이다. 분석 결과 사회적 물의의 실적 영향은 사건의 성격에 따라 갈렸다. 매출 타격은 사건이 브랜드의 본질적 신뢰와 얽힐 때 두드러졌고, 구매 접점과 거리가 있거나 대체재가 마땅치 않을 때는 제한적이었다. 회복은 사과나 일회성 보상이 아니라 지배구조 등 구조 자체를 바꾼 경우에 이뤄졌다. 이창언 교수는 매출이 유지된 기업도 안심해선 안 된다고 강하게 경고했다. 그는 “사회적 물의를 겪고도 매출을 유지했다고 평판 리스크를 과소평가하는 것은 착시"라며 “겉으로는 외형이 멀쩡해 보여도 속으로는 평판 리스크 비용이 누적돼 영업이익 체력을 장기적으로 갉아먹는다"고 지적했다. 이 교수는 “MSCI·블랙록 같은 글로벌 자산운용사가 사회적 물의를 자본비용을 높이는 리스크로 규정하고 있다"며 “B2C 기업의 평판은 단순한 이미지 관리가 아니라 기업의 생존 자본"이라고 강조했다. 윤리경영은 위기가 터졌을 때 기업가치의 하한선을 지키는 '보험'이며, 당장의 매출 방어에 안주하는 기업은 평판 자산이 고갈돼 결국 시장에서 서서히 도태될 수밖에 없다고 봤다. 송민규 기자 songmg@ekn.kr, 조하니 기자 inahohc@ekn.kr

CJ푸드빌 뚜레쥬르, 과일 형태 디저트 ‘아그작’ 케이크 신제품 2종 출시

단단한 초콜릿 코팅 안에 부드러운 무스와 과육을 채워 넣은 뚜레쥬르의 직영점 한정 디저트 '아그작' 케이크가 레몬과 멜론 2종의 신제품 라인업을 확대했다. CJ푸드빌은 뚜레쥬르 직영 매장에서 한정 판매 중인 아그작 케이크 카테고리에 레몬과 멜론 플레이버 2종을 추가했다고 18일 밝혔다. 지난 3월 뚜레쥬르 본점에서 처음 선보인 아그작 케이크는 과일 형태의 단단한 초콜릿 코팅 안에 무스와 과육을 채워 넣은 디저트 제품이다. 겉면의 초콜릿을 베어 물 때 나는 소리를 제품명에 직관적으로 적용했으며 출시 이후 소셜미디어 등을 통해 소비자 인증 사진이 공유되며 준비 수량이 조기 소진되는 등 수요가 이어지고 있다. 기존 복숭아와 망고 및 피스타치오 맛으로 운영되던 해당 제품군에 지난 11일 레몬 퓨레를 넣은 '아그작 레몬'과 멜론 과육 및 크림을 조합한 '아그작 멜론' 2종이 추가됐다. 추가된 신제품 2종은 뚜레쥬르 본점에서 판매된다. 뚜레쥬르는 이 같은 특화 제품을 통해 본점의 테스트베드 역할을 강화할 계획이다. 직영 매장인 본점에서 새로운 콘셉트의 제품을 가장 먼저 선보여 소비자 반응을 검증한 뒤 해당 성공 경험을 전국 가맹점 등 브랜드 전반으로 확산한다는 방침이다. CJ푸드빌 관계자는 “아그작 케이크는 소비자들에게 새로운 디저트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뚜레쥬르의 기획력을 집약해 선보인 제품"이라며 “앞으로도 맛과 품질을 기반으로 차별화된 제품을 지속 선보여 다양한 브랜드 경험을 제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철훈 기자 kch0054@ekn.kr

10년 옹기 숙성 원액 담았다…국순당여주명주, 증류소주 ‘려’ 박람회 출품

농업법인 국순당여주명주가 18일부터 3일간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 2026 서울국제주류&와인박람회에 참가해 옹기에서 장기 숙성한 고구마 증류소주 '려'를 선보인다. 국순당여주명주는 18일부터 20일까지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에서 개최되는 이번 박람회에서 고구마 증류소주 '려 2013 본(本)'과 '려 2026 병오년 에디션'을 전시한다고 18일 밝혔다. 국순당여주명주는 전통주 기업 국순당과 여주 고구마 농가가 공동 출자해 설립한 농업법인이다. 고구마 증류소주 려는 조선시대 옛 문헌에 기록된 감저(고구마의 옛 이름)소주 제법을 기반으로 개발됐다. 수확 후 7일 이내의 여주산 고구마와 물 및 국순당이 배양한 누룩을 첨가해 제조한다. 여주 강천 지역에 위치한 증류소에서 동 재질의 단식 증류기를 활용해 상압증류 방식으로 증류액을 추출한다. 전시 품목 중 려 2013 본은 여주 고구마와 쌀을 원료로 2013년 첫 증류한 원액을 유약을 바르지 않은 옹기에서 10년간 숙성한 제품이다. 비냉각여과 방식을 적용해 제조했으며 2024년 한정품으로 판매된 이후 잔여 숙성 원액 물량을 고려해 추가 판매를 진행 중이다. 려 2026 병오년 에디션은 고구마 100%를 원료로 제조해 1000일 이상 옹기에서 숙성한 제품으로 붉은 말의 해인 병오년에 맞춰 브랜드명에 포함된 말의 시각적 이미지를 포장에 적용했다. 박람회 기간 동안 국순당여주명주는 관람객을 대상으로 시음 행사와 제품 판매를 진행하며 일정 금액 이상 구매 고객에게 기념품을 제공한다. 해당 제품군인 고구마 증류소주 려는 2022 대한민국 우리술 품평회 대상과 2024 대한민국 우리술 품평회 우수상을 수상한 바 있으며 국순당여주명주는 농식품 상생협력 경연대회에서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상을 받았다. 국순당여주명주 관계자는 “여주산 고구마를 원료로 옛 문헌에 기록된 제법으로 빚고 옹기에서 숙성한 전통 증류소주 제품을 박람회 현장에서 소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철훈 기자 kch0054@ekn.kr

만화로 엮은 매장 운영 노하우…오비맥주, 자영업자 가이드북 발간

경기 침체로 어려움을 겪는 자영업자를 지원하기 위해 오비맥주가 영업 현장에서 축적한 경험을 10가지 매장 운영 주제로 엮은 실전 가이드북을 발간했다. 오비맥주는 자영업자의 매장 운영을 돕기 위한 실전 가이드북 '오비맥주가 알려주는 매출 UP 노하우, 장사가 잘되는 필승 전략'을 제작해 배포한다고 18일 밝혔다. 이 가이드북은 오비맥주가 주류 영업 현장에서 축적한 경험과 운영 전략을 자영업자들이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임현 작가와 협업해 만화 형식으로 구성했다. 책자는 장사 첫인상과 주문 노하우 및 직원 관리를 비롯해 논알코올 전략과 오프라인 마케팅 등 매장 운영과 직결되는 10가지 주제로 구성됐다. 실제 매장 운영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상황을 바탕으로 고객 응대부터 매장 관리까지의 과정을 다뤘으며 오비맥주 실무진이 제작에 참여했다. 부록에는 철저한 신분증 확인과 취향에 맞는 저도주 추천 및 폭력적인 손님 대응 요령 등 책임 있는 주류 판매 안내 내용을 담았다. 오비맥주는 지난 15일부터 전국 영업망을 통해 자영업자 매장을 대상으로 책자 2만 부를 순차적으로 무료 배포하고 있다. 또한 생맥주 관리사 자격 제도인 MDM 공식 인스타그램 채널을 통해 주요 콘텐츠를 공개해 온라인에서도 연재할 계획이다. 오비맥주 관계자는 “이번 책자는 매장에서 바로 활용할 수 있는 실전형 가이드로 자영업자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해당 지원 활동과 연계해 오비맥주는 생맥주 품질 관리와 외식업계 상생을 목적으로 고용노동부 인증 기반 생맥주 관리사 자격 제도를 운영하고 있으며 현재 전국 530여 개 매장에 이를 적용하고 있다. 송민규 기자 songmg@ekn.kr

대상다이브스 복음자리, ‘식물성 크림치즈’ 신제품 2종 출시

대상다이브스 복음자리가 코코넛 추출물과 치커리 식이섬유 등 식물성 원료만을 사용해 한국비건인증원 인증을 획득한 크림치즈 신제품 2종을 선보이고 관련 라인업을 4종으로 늘렸다. 유제품을 배제한 식물성 크림치즈 제품군의 매출이 전년 대비 114% 증가한 가운데 대상다이브스 복음자리가 딸기와 바질토마토를 활용한 신제품 2종을 추가 출시했다. 대상다이브스는 식물성 딸기 크림치즈와 식물성 바질토마토 크림치즈 2종을 새롭게 선보인다고 18일 밝혔다. 앞서 대상다이브스는 2024년 식물성 무화과 크림치즈와 식물성 블루베리 크림치즈를 출시한 바 있으며 이들 기존 제품의 2025년 합산 매출액은 전년 대비 약 114% 증가했다. 이에 신제품 2종을 추가해 총 4종의 식물성 크림치즈 제품군을 확보하게 됐다. 신제품 2종은 코코넛추출물과 치커리 식이섬유 등 식물성 원료를 사용해 제조됐으며 동물성 원료를 배제해 한국비건인증원의 비건 인증을 획득했다. 식물성 딸기 크림치즈는 국산 딸기로 만든 잼과 건조 크랜베리를 첨가했으며 식물성 바질토마토 크림치즈는 해바라기유와 마늘 및 발사믹식초에 마리네이드한 토마토와 바질을 활용했다. 해당 제품들은 냉장 보관 기준 12개월의 소비기한을 가지며 현재 복음자리 네이버 스마트스토어 등 온라인 채널에서 판매 중이다. 전혜미 대상다이브스 마케팅실장은 “유제품 섭취가 부담스럽거나 식단 관리 중인 소비자를 위해 식물성 크림치즈 신제품을 추가로 선보이며 제품 라인업을 강화했다"고 말했다. 김철훈 기자 kch0054@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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