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내 주요 제과업체들이 쌀과 누룽지 등 전통 식재료를 활용한 스낵 시장에 주목하고 있다. 기존 시장 선점 제품들이 가시적인 성과를 내는 가운데 주요 기업들이 잇따라 관련 상표를 출원하며 시장 진입을 예고하고 나섰다. 삼양식품과 오리온은 최근 쌀 기반 제품의 상표를 잇따라 출원하며 신제품 출시 가능성을 열어놨다. 삼양식품은 지난 4월 '조선 누룽지' 상표를 출원했고 오리온은 지난달 '조청쌀팝' 및 '조청쌀팝 POP' 상표를 출원했다. 제품 출시 여부에 대해 기업들은 아직 신중한 입장을 보이고 있다. 삼양식품 관계자는 “현재 구체적으로 정해진 제품이나 사업 계획은 없으며 브랜드 선점 차원의 상표 출원"이라고 밝혔다. 오리온 관계자 역시 “출시 검토 중인 제품으로, 구체적인 제품 스펙을 밝히기는 어렵다"고 말했다. 그러나 이들 기업이 관련 시장에 관심을 두는 배경에는 선발 제품의 흥행이 자리 잡고 있다. 한 업계 관계자는 “누룽지는 한국 소비자에게 익숙한 맛인 동시에 해외 소비자에게는 차별화된 K-푸드 소재가 될 수 있다"며 “실제로 강하고 자극적인 맛보다 고소하고 담백한 맛을 선호하는 소비층에게 누룽지를 활용한 제품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고 분석했다. 실제로 농심이 지난해 4월 출시한 '누룽지 팝 달콤한맛'은 출시 1년 만에 누적 판매량 820만 봉을 돌파했다. 시장 안착에 성공한 농심은 내친김에 지난 4월 매운맛을 추가 출시하며 라인업을 확장했다. '쌀로별'로 오랜 기간 관련 시장 선점기업 지위를 다져온 롯데웰푸드는 제품군 세분화와 동시에 해외 시장으로 눈을 돌리고 있다. 롯데웰푸드는 쌀 스낵 경쟁력 강화를 위해 기존 쌀로별의 확장 브랜드인 '쌀로칩'을 도입했다. 또한 이를 해외 시장으로도 확장하고 있다. 롯데웰푸드는 지난해 10월 국내 시장에 '쌀로칩 들기름 김맛'을 선보인 동시에 파키스탄 현지법인을 통해 '쌀로칩 플레이밍 핫', '쌀로칩 스모크드 파프리카' 2종을 현지에 출시했다. 이는 파키스탄 최초의 쌀 스낵으로, 건강 지향 소비 트렌드가 확산하고 있는 현지 시장을 개척하겠다는 전략이다. 쌀을 활용한 K-스낵은 국내 농가 활성화와 K-푸드 다양화를 지향하는 우리 정부의 주요 육성 품목이기도 하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와 농림축산식품부는 지난달 19~21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가스에서 열린 북미 최대 스낵 전문 박람회 '2026 Sweets&Snacks Expo'에 참가해 쌀과자, 식혜 등 쌀 가공 스낵을 포함한 K-스낵 제품들의 홍보 활동을 펼쳤다. 특히 aT는 쌀을 기반으로 한 스낵류가 '글루텐 프리' 트렌드에 부합해 현지 대형 유통사의 관심을 받았다고 설명했다. 업계는 이와 같은 국내 시장의 성과와 해외 시장에서의 성장 가능성이 맞물리면서 제과업계의 쌀·누룽지 기반 전통 스낵 카테고리 경쟁이 한층 구체화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송민규 기자 songmg@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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