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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벅스, 신개념 ‘아아’ 공개…“韓 커피 취향, 세계로”

스타벅스의 신개념 아이스 아메리카노인 '에어로카노(Aerocano)'가 드디어 베일을 벗었다. 아메리카노에 공기를 주입해 기존의 아메리카노에서는 느끼기 힘들었던 극강의 부드러움을 자랑한다. 스타벅스는 '얼죽아(얼어 죽어도 아이스 아메리카노)'의 나라 한국에서 이 제품을 먼저 테스트하고 글로벌 시장에 순차적으로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 아이스 아메리카노, 콜드 브루 잇는 신규 음료 25일 스타벅스코리아가 미디어를 대상으로 서울 테헤란로 스타벅스 지원센터에서 스타벅스 커피 클래스를 열고 26일 정식 출시되는 '에어로카노'를 소개했다. 에어로카노는 아이스 아메리카노와 콜드 브루를 잇는 새로운 아이스 커피로, 전 세계 스타벅스 중 한국에서 가장 먼저 선보이게 됐다. 이번에 스타벅스가 선보이는 에어로카노는 아메리카노에 공기를 주입해 부드러운 풍미를 극대화한 제품이다. 카페라떼나 카푸치노가 에스프레소 머신의 스티머를 사용해 우유를 스티밍한다면, 에어로카노는 얼음에 넣은 에스프레소 샷에 스티머를 사용해 제조된다. 스티머에서 나온 뜨거운 공기가 얼음을 녹이면서 베이지색 거품이 생성되는데, 이를 잔에 담아내면 자연스럽게 폭포같이 흘러내리는 비주얼이 탄생한다. 이날 기자는 직접 에어로카노를 제조해보는 커피 클래스에 참여했는데, 부드러운 텍스처를 만들기 위해서는 스티머 조절을 통해 큰 거품이 생기기 않도록 해야했다. 제품 가격은 톨(Tall) 사이즈 기준 4900원으로, 아메리카노보다 200원 더 비싸다. 에어로카노는 아이스로만(ICE ONLY) 제공된다. 최현정 스타벅스 식음개발담당은 “기본 원두에서 블론드, 디카페인으로 라인업을 확장한 것처럼 기본적인 아이스 아메리카노 외에 콜드 블루와 에어로카노 등으로 선택지를 넓힌 것"이라며 “아이스 아메리카노를 전통적으로 사랑하는 국내 고객들에게 스타벅스의 시각으로 재해석한 새로운 방식의 아이스 커피 '에어로카노'를 출시하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 스타벅스 '에어로카노', 전 세계 스타벅스 중 韓서 가장 먼저 선봬 특히 스타벅스가 전 세계 중 한국 시장에 '에어로카노'를 가장 먼저 선보인다는 점이 눈길을 끈다. 알렉산드라 오르솔릭 스타벅스 아시아태평양 시니어 프로덕트 매니저는 “한국은 스타벅스의 새로운 커피 경험을 공감하고 공유할 수 있는 최적의 시장"이라며 “한국 시장에 대한 존중의 표시로 에어로카노의 최초 론칭을 결정했다"고 말했다. 업계에 따르면 국내 시장은 '얼죽아'라는 말이 있을 정도로 아이스 아메리카노에 대한 선호도가 높다. 최근 3년 간(2023~2025년) 스타벅스 코리아에서 판매된 커피 음료 중 '아이스 아메리카노'의 판매 비중은 매년 70%를 상회한다. 스타벅스 코리아 관계자는 “한국은 미국과 중국에 이어 스타벅스가 매우 중요하게 생각하는 시장인데다 아이스 아메리카노의 구매 비중이 전체 커피 음료의 70%를 차지하는 것은 세계적으로도 이례적인 수치"라며 “그런 점에서 한국 시장은 에어로카노를 선보이기에 매우 좋은 테스트베드인 셈"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블랙 글레이즈드 라떼나 더블 에스프레소 크림 라떼, 슈크림 라떼 등도 국내에서 먼저 선보인 후 아시아 국가들로 역수출 된 사례"라며 “특히 아메리카노는 스타벅스의 여러 음료 메뉴 중에서도 핵심인데, 이 라인업의 신 메뉴를 스타벅스코리아가 먼저 선보이게 됐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고 강조했다. 정희순 기자 hsjung@ekn.kr

CJ그룹, 올해 신입사원 20% 더 뽑는다…3년간 1.3만명 신규 채용

CJ그룹이 올해 신입 공채를 전년대비 20% 확대하는 등 향후 3년간 1만3000명을 신규 채용한다고 25일 밝혔다. CJ그룹은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한 결정"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CJ그룹에 따르면 회사의 청년 채용 비중은 최근 3년 연속 70%를 넘었다. CJ올리브영, CJ ENM 등 젊은이들이 좋아하는 뷰티·콘텐츠를 비롯해 글로벌 트렌드를 선도하는 다양한 사업을 영위하고 있는 결과다. CJ올리브영의 경우 지난해 1000명 가까운 신규 인력을 채용하며 K-뷰티 시장 확장과 함께 전국 단위 고용창출 효과가 큰 것으로 파악됐다. 실제 매출액 기준 500대 기업을 상대로 한 국민연금 가입자 현황 분석 결과 CJ올리브영의 가입자 수 증가가 가장 높았다. 또 CJ그룹은 올해 지역 생산·물류 거점 확대를 포함한 국내 투자액을 지난해보다 45% 늘린 1조5000억원으로 확충, 3년간 4조2000억원을 투입하기로 했다. 특히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수도권 이외 지역에 대한 투자도 강화할 예정이다. CJ는 충북 진천군에 약 1조원을 투자한 국내 최대 식품공장 'CJ블로썸캠퍼스'를 비롯해 CJ대한통운 허브터미널(대전, 옥천, 청원) 등 대규모 물류 인프라를 비수도권 지역에서 가동하며 지방 일자리 창출에 공헌해왔다. 올해도 가공식품 생산설비 증설, 물류 전략거점 확보 및 투자, 신규 매장 출점 등 지방 투자 속도를 높일 계획이다. CJ그룹 관계자는 “단순히 채용 규모를 넘어 K콘텐츠, K푸드, K뷰티 등 다방면에서 글로벌 경쟁력 강화에 기여할 수 있는 인재를 양성하고, 이들이 끊임없이 도전할 수 있는 기업 문화를 선도하겠다"고 말했다. 정희순 기자 hsjung@ekn.kr

김정수 삼양식품 부회장, ‘대한민국 경영자대상’ 수상…여성 경영인 최초

삼양식품은 김정수 부회장이 한국경영학회가 수여하는 '제41회 대한민국 경영자대상'을 수상했다고 25일 밝혔다. 이 상을 여성 경영자가 수상한 것은 1987년 제정 이래 처음이다. '대한민국 경영자대상'은 국내 경영학 분야를 대표하는 학술단체인 한국경영학회가 지속 가능한 성장, 산업 및 사회 기여, 기업가 정신과 경영 철학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선정하는 국내 최고 권위의 경영자 상이다. 선도적인 리더십을 통해 업계 발전과 국가 경제 성장에 기여한 기업인에게 수여함으로써 그 공신력을 인정받고 있다. 김 부회장은 내수 중심의 전통적 식품 산업 구조를 수출 중심의 글로벌 비즈니스 모델로 전환하며 국내 식품 산업의 새로운 성장 방향을 제시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김 부회장은 단순 제조업이나 가격 경쟁 위주의 구조에 머물러서는 지속 가능한 성장이 어렵다는 판단 아래, 제품·브랜드·마케팅 등 경영 전반을 내수 기준에서 글로벌 기준으로 재정립하는 구조적 변화를 추진해 왔다. 그 결과 삼양식품 전체 매출에서 해외가 차지하는 비중은 2025년 기준 약 80%에 달하며, 영업이익은 국내 식품업계 중 세 번째로 5000억원을 돌파하는 등 수출 중심 기업으로 체질 개선을 이뤘다는 평가다. 경영학회는 김 부회장이 소비자 경험을 기반으로 한 브랜드 전략을 통해 K-푸드를 글로벌 시장에 확산시키고, 한국 식품 산업의 경쟁력을 강화한 점도 주요 선정 배경으로 꼽았다. 또한 삼양식품의 창립 이념인 '식족평천(食足平天)'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해 사업 방향성을 제시하고, 이사회 산하 ESG위원회를 신설해 사회적 책임 경영을 제도화하는 등의 공로를 종합적으로 고려해 수상자로 선정했다고 부연했다. 김정수 부회장은 1998년 삼양식품에 입사해 영업본부장, 부사장, 수석부사장을 거쳐 2010년 사장에 취임했으며, 2018년부터 각자대표이사로 활동하고 있다. 또한 한국경제인협회 회장단(2024년), 한국무역협회 회장단(2025년)으로 각각 활동하고 있다. 2017년 산업통상자원부장관 표창을 받았고, 2025년 은탑산업훈장을 수훈했다. 김정수 부회장은 지난 24일 서울 이화여자대학교 60주년 기념홀에서 열린 시상식에서 “이번 수상을 지금까지의 성과에 대한 평가라기보다 앞으로의 책임으로 받아들이고 있다"며 “현재의 성장에 안주하지 않고 다시 출발선에 서는 계기로 삼겠다"고 밝혔다. 이어 “글로벌 시장에서 보편적인 선택에 맞추기보다 우리만의 정체성을 지키는 것이 장기적인 경쟁력임을 배웠다"며 “세계와의 진정성 있는 연결을 통해 지속 가능한 가치를 만드는 기업이 되겠다"고 말했다. 정희순 기자 hsjung@ekn.kr

제로슈거 소주 대표주자 ‘새로’, 출시 첫 리뉴얼로 상승세 이어간다

'제로 슈거' 소주로 소주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한 롯데칠성음료 '새로'가 출시 후 첫 리뉴얼로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처음 선보인 '새로' 롯데칠성음료가 2022년 첫 선을 보인 '새로'는 기존의 소주 제품과는 달리 과당을 사용하지 않은 '제로 슈거(Zero Sugar)'소주로 산뜻하고 부드러운 맛이 특징이다. 또한 소주 고유의 맛을 지키기 위해 증류식 소주를 첨가했으며 주류 제품의 영양성분 표시를 선제적으로 적용했다. '새로'는 한국의 멋과 아름다움을 담은 도자기의 곡선미와 물방울이 아래로 흐르는 듯한 세로형 홈을 적용해 한국적이며 현대적인 감성을 녹임과 동시에 투명병을 적용해 고급스럽고 트렌디한 이미지를 부각시켰다. '새로'는 '부드러운 목넘김과 알코올 특유의 향이 덜해 마시기 편하다' 등의 평가를 받으며 소비자들의 입소문을 타고 2022년 9월 14일 출시 이후 4개월여 만에 누적 판매량 5000만병을 돌파했으며, 출시 7개월여만에 누적 판매 1억병을 돌파했다. '새로'의 상승세는 계속 이어져 출시 3년여가 지난 지난해 말에는 누적 판매 8억병을 돌파했다. 또한 2024년 봄에는 진짜 살구 과즙을 더한 '새로 살구', 지난해 봄에는 참다래 과즙을 더해 새콤달달한 맛을 살린 '새로 다래'를 새롭게 선보이는 등 제품 라인업을 확대했다. ◇ 2026년 1월 더욱 산뜻하고 부드러워진 새로 2026년 1월 말, '새로'는 경쟁력 강화와 부드러운 소주를 선호하는 트렌드에 따라 출시 후 첫 리뉴얼을 진행했다. 새로의 첫 리뉴얼은 '제로 슈거 소주'라는 '새로'의 본질적 콘셉트는 유지하고, 산뜻하고 부드러운 맛을 더욱 강화하기 위해 기존 보리쌀증류주를 100% 국산 쌀증류주로 변경했다. 또한 경쟁 브랜드와의 차별화를 위해 아미노산 5종(BCAA(로이신·이소로이신·발린), 알라닌, 아르기닌)을 새롭게 첨가해 소주 맛의 밸런스를 맞췄다. '새로'만의 차별적인 이미지를 위해 패키지 디자인도 일부 바뀐다. '새로구미'의 꼬리를 상징하는 병뚜껑 엠블럼에 '새로'의 고유 색상인 민트색을 추가하고 라벨의 로고를 개선해 기존보다 가독성을 높였다. 이와 동시에 라벨 속 구미호의 모습을 가볍게 뛰는 자세로 변경하여, 구미호의 역동적이고 신묘한 모습을 새롭게 담았다. ◇ 브랜드 체험관을 통한 색다른 접근 호응 얻어 롯데칠성음료는 '새로' 출시 1주년을 기념해 2023년 9월 서울 성수동을 시작으로 대전, 부산, 대구로 장소를 옮기며 '새로'의 독창적인 브랜드 스토리를 중심으로 소비자들이 다양한 체험을 할 수 있는 팝업 스토어를 운영하는 등 적극적인 마케팅을 펼쳤다. 지난해 3월 말부터 8월 말까지는 서울 압구정에서 '새로구미가 만든 무릉도원에서 설탕과 근심, 걱정을 제로(Zero)화한다'는 콘셉트의 팝업스토어 '새로도원'을 운영, 약 5개월 동안 누적 체험객이 4만여명에 이를 정도로 큰 관심을 받았다. 특히, 흑백요리사의 '장사천재 조서형 셰프'와 협업해 선보인 '새로도원'만의 메뉴는 다이닝 예약 전문 앱 캐치테이블 평점 4.9점(리뷰 2000여건)을 기록하며 훌륭한 성적을 기록했다. 또한, '새로'는 지난해 11월 말부터 '새로' 브랜드에 대한 다양한 경험 기회를 제공하고자 '새로 변온 라벨', '미니병 꾸미기' 등의 체험존과 안주 추천존, 굿즈 가챠존으로 구성된 '새로 가챠 팝업스토어'를 운영했다. 서울 홍대 축제거리와 방이동 먹자골목, 건대입구역에서 진행된 이번 팝업 스토어는 가챠(랜덤 뽑기)를 통해 소주 디스펜서, 새로구미 인형, 새해 달력 등 다양한 굿즈를 만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 브랜드 앰배서더 '새로구미'로 대표되는 색다른 콘텐츠 '새로'는 한국의 전래동화부터 최근의 영화, 드라마에서 다양한 느낌의 매력적인 존재로 등장하는 구미호에서 따온 '새로구미(새로+구미호)'를 출시 때부터 브랜드 앰배서더 캐릭터로 선정하고, 제품 전면에 배치해 기존 소주 제품들과의 차별되는 이미지를 부여했다. 출시 초 구미호가 '새로'와 함께 '새로구미'로 다시 태어난 이후 에피소드 중심의 '소주 새로 탄생 스토리'를 시작으로 '새로'는 다양한 스토리를 담은 마케팅과 광고 캠페인을 이어나가며 '새로'만의 독특한 세계관과 한국적 문화 요소를 담은 다양한 창작물을 지속적으로 선보였다. 또한, 지난해 4월부터 6월까지 '전국을 새로보자'라는 콘셉트의 신규 광고를 통해 전국의 숨어있는 명소와 어우러진 콘텐츠로 구성된 '전국을 새로보자'라는 신규 광고를 매달 두 편씩 선보이기도 했다. 이와 같은 '새로'와 '새로'의 다양한 캠페인은 2024년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광고 시상식 중 하나인 '대한민국 광고대상'을 포함한 '유튜브웍스', 'K디자인 어워즈'와 같은 광고 시상식에서 수상하며 3관왕을 달성했으며, 4월 말에는 아시아태평양 지역 최고 권위의 광고제인 '스파익스 아시아(Spikes Asia) 2025'에서 크리에이티브전략 부문 동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또한, '새로 살구'는 살구 과실향을 맡는 구미호 일러스트를 삽입해 브랜드 연속성을 이어간 라벨 디자인, 한국의 전통적인 항아리를 연상하는 디자인과 물방울이 흐르는 듯한 세로형 패턴을 적용해 손에 쥘 때 독특한 촉감을 전달함과 동시에 고급스러움과 산뜻함을 강조한 패키지에 힘입어 세계 3대 디자인 어워드 중 하나인 '2025 iF 디자인 어워드'에서 패키지 부문 본상을 수상했다. 롯데칠성음료 관계자는 “국내 소주시장의 새로운 트렌드로 자리잡은 '새로'가 제로 슈거 소주를 넘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소주의 대표 주자로 자리잡기 위해 적극적인 마케팅 활동을 전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정희순 기자 hsjung@ekn.kr

피트 위스키, 스코틀랜드 자연과 장인의 지혜가 빚은 ‘한 잔의 예술’

최근 개인의 취향과 위스키 고유의 개성 및 스토리를 중시하는 경향이 주류로 자리잡으면서 '피트 위스키'에 도전하는 소비자들이 꾸준히 늘고 있다. 피트 위스키는 '피트(Peat, 스코틀랜드 습지의 식물퇴적층)'를 태운 연기로 보리(맥아)를 건조해 바다 내음 등 강렬한 풍미를 내는 스카치 위스키를 말한다. 피트 위스키의 첫 인상은 강렬하다. 병을 따자마자 짙은 약품과 연기와도 같은 향이 후각신경을 강타한다. 하지만 이 자극적인 향에 익숙해진 뒤에는 그속에 숨겨진 다채로운 풍미와 깊은 역사를 마주할 수 있다. 피트 위스키의 탄생은 스코틀랜드의 척박한 자연환경과 맞닿아 있다. 특히, 스카치 위스키의 주요 산지인 섬 지역은 나무가 귀했다. 맥아를 건조할 땔감이 부족했던 위스키 증류소들은 땅속에 있던 '피트'를 활용하기 시작했다. 피트는 식물이 오랜 세월에 걸쳐 퇴적되어 형성된 유기물 덩어리를 의미한다. 피트를 태워 맥아를 건조하는 과정에서 특유의 향이 보리에 스며들었고, 이는 곧 피트 위스키만의 개성이 되었다. 부족한 자원을 활용하려던 지혜가 이처럼 개성 강한 위스키를 빚어낸 것이다. 이 때문에 피트 위스키는 스코틀랜드의 거친 자연을 고스란히 담고 있는 위스키로 평가받는다. 춥고 척박한 스코틀랜드의 땅이 빚어낸 피트의 향은 다른 어떤 위스키도 흉내낼 수 없는 아이덴티티를 품고 있다. 이러한 '고유성'이 피트 위스키가 전 세계적으로 확고한 팬덤을 구축한 핵심요인이다. 달콤하고 부드러운 맛의 위스키에 익숙해 있다면 피트 위스키가 낯설게 느껴질 수 있지만, 최근에는 피트 위스키에 도전하는 소비자들도 꾸준히 늘어나고 있다. 피트 위스키의 세계에 입문하고 싶다면 꼭 살펴봐야 하는 제품들이 있다. 우선 '아일라의 왕'으로 불리는 '라가불린(Lagavulin)'이 있다. 라가불린은 모든 피트 위스키의 기준점이라 부를만한 브랜드로, 가장 큰 특징은 느린 증류에 있다. 독특한 형태의 증류기로 매우 천천히 증류를 진행하여 증류과정에서 피트향의 소실을 최소화한다. 또한 타 브랜드의 기본적인 숙성기간인 10년, 12년을 넘어 16년을 오크통에서 숙성시켜 무겁고 밀도가 높은 풍미를 완성한다. 좀 더 특색있는 피트 위스키로는 '바다가 만든 위스키'로 불리는 '탈리스커(Talisker)'가 있다. 해안가의 강한 바람, 거친 바위 지형과 습도가 만나 척박한 자연환경의 스카이섬에서 가장 오래된 증류소인 탈리스커 증류소에서 1830년 처음 만들어졌다. 피트향은 라가불린보다 약하지만, 해안가 주변의 피트를 사용하고 해풍의 영향을 받아 짠맛이 두드러지고 스파이시한 풍미가 특징이다. 이런 특징 덕분에 탈리스커는 굴을 비롯한 다양한 해산물에 가장 잘 어울리는 위스키로 꼽힌다. 피트 위스키 입문용으로는 '쿨일라(Caol Ila)'가 최적의 선택지가 될 수 있다. 조니워커의 핵심 원액으로 사용되는 쿨일라는 거칠기로 유명한 아일라지역 위스키임에도 비교적 부드럽고 섬세한 피트향을 지녀 부담없이 그 매력을 느낄 수 있다. 피트 위스키는 단순히 독한 술이 아니다. 스코틀랜드의 역사와 자연, 그리고 증류소 장인들의 지혜가 응축된 한 잔의 예술로, 특별한 위스키 취향을 찾는 이들에게 다양한 스펙트럼을 제공한다. 정희순 기자 hsjung@ekn.kr

“‘한국 빵’ 맛 좀 볼래?”…美서 파리바게뜨 빵 ‘불티’

“파리바게뜨에 가면 생크림 케이크는 꼭 사고, 단팥빵이나 소보로빵을 많이 구매해요. 미국은 치즈나 당근케이크, 티라미수, 버터크림 케이크 같은 게 주류고, 생크림케이크나 단팥빵, 소보로빵은 찾아보기 힘들거든요. 인기 품목은 오후에 가면 품절이라 일찍 가야해요."(미국 텍사스주 거주 A씨) “한국에서는 3만~4만원 정도면 파리바게뜨 홀케이크를 샀던 것 같은데 여기서는 가격 자체가 비싸서 8만원은 들더라고요. 특히 K-푸드 인기 때문인지 한국 케이크 한번 맛보겠다는 현지인들이 많아서 완전 인기 폭발이에요. 2시간이나 줄 서서 겨우 샀어요." (미국 테네시주 거주 B씨) 파리바게뜨가 미국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는 가운데, 현지에서 뜨거운 반응이 이어지고 있다. 북미 지역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K-푸드'에 대한 관심이 '한국 빵집'으로 번지면서 현지에서 공격적으로 보폭을 확장한 파리바게뜨가 제대로 수혜를 누렸다는 평가다. 특히 최근에는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 생일상에 파리바게뜨의 생크림 케이크가 등장해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파리바게뜨는 미국 진출 초기인 2005년부터 철저히 현지화 전략을 고수하는 동시에 지속적으로 다양한 프리미엄 제품들을 새로운 판매방식을 통해 선보이며 미국서 최고급 베이커리 브랜드로 포지셔닝하고 있다. 현지 베이커리 매장에서 판매하는 제품이 평균 100종류 이하인 것에 비해 파리바게뜨의 경우 300종 이상의 품목을 취급한다. 현지 베이커리와는 매우 다른 한국적인 빵맛도 현지인들의 입맛을 사로잡은 것으로 분석된다. 미국 현지에서 요식업계에 근무하는 필라델피아 거주 한인 C씨는 “현지 베이커리에서 파는 케이크와 비교하면 파리바게뜨 케이크는 진짜 한국식"이라며 “미국 케이크는 원래 좀 텍스처가 두껍고 묵직한 느낌에 많이 단 편인데 파리바게뜨 케이크는 덜 단데 맛은 풍부하다"고 설명했다. 통상 미국 파리바게뜨의 빵 가격은 국내보다 높게 책정돼 있다. 지역마다 조금씩 다르긴 하지만 홀케이크 하나 당 가격은 30~70달러(약 4만3000~10만원) 수준인 것으로 전해진다. 파리바게뜨는 별도의 주문제작 케이크 서비스도 제공 중인데, 이 경우 가격은 좀 더 비싸진다. 파리바게뜨에 따르면 파리바게뜨의 미국 내 가맹점 비율은 약 95%다. 가맹사업 비중이 높아졌다는 것은 해외 현지시장에 브랜드가 확고히 자리를 잡아, 가맹사업자의 수익을 창출할 수 있는 충분한 사업 경쟁력을 확보했다는 것을 의미한다. 미국 진출의 성공은 흉내 낼 수 없는 높은 품질의 제품, 사업의 모든 요소에 적용된 디자인과 브랜드 인지도, 오랜 기간 동안 시뮬레이션을 통해 검증 받은 '가맹점 수익 모델'등이 현지 가맹점주들로부터 호응을 얻은 데 있다. 파리바게뜨는 지난해에만 북미에서 77개 매장을 신규 오픈해 현재 285개의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지난해 체결한 100여 건의 임대 계약과 약 300건의 개발 계약을 바탕으로 올해는 북미 전역에 150개 이상의 매장을 추가 출점해 총 점포 수를 400개 이상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안정적인 매출 흐름도 성장세를 뒷받침하고 있다. 파리바게뜨는 2019년 1분기부터 지난해 4분기까지 20분기 연속 매출 성장세를 기록했으며, 지난해 미국 매출은 전년 대비 약 30%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현지 사업을 본격 확대하기 위해 지난해 9월에는 미국 텍사스에 약 2만8000㎡ 규모의 제빵공장 착공에 들어갔다. 2029년 최종 완공을 목표로 하는 이 시설은 북미 시장 내 생산과 물류 효율성을 높이고 현지 맞춤형 품질 경쟁력을 강화하는 핵심 거점으로 기능할 전망이다. 상미당홀딩스 관계자는 “파리바게뜨의 글로벌 프랜차이즈 사업 모델이 경쟁력과 성장 가능성을 인정받고 있다"며 “현지 반응을 꾸준히 모니터링하며 지속적으로 성과를 낼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정희순 기자 hsjung@ekn.kr

BBQ, 중미 온두라스에 첫 매장 오픈

국내 최대 치킨 프랜차이즈 제너시스BBQ 그룹이 중미 온두라스에 매장을 오픈하고 본격적인 남미 시장 확대에 나선다고 23일 밝혔다. BBQ는 지난해 말 온두라스 산페드로술라(San Pedro Sula)시에 위치한 마스데발 플라자(Masdeval Plaza)에 120석 규모의 매장을 처음으로 오픈했다. 올해 1분기 내 온두라스에 4호점까지 추가 출점한다는 계획이다. 이에 따라 BBQ는 파나마와 코스타리카를 시작으로 바하마, 자메이카, 온두라스 등 중미·카리브 권역에서 총 20여 개 매장을 운영하며 현지 고객 접점을 확대하고 있다. BBQ는 콜롬비아 진출을 시작으로 멕시코, 브라질, 아르헨티나, 칠레 등 주요 국가를 중심으로 아메리카 전체 지역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BBQ 관계자는 “BBQ는 전세계 57개국에 진출하면서 K-푸드를 대표하는 브랜드로 자리매김했다"며 “영어권역인 북미를 시작으로 스페인어권역인 중미·카리브 권역에서도 성공 모델을 만들어 남미까지 확대해 미주 대륙 전역을 아우르는 성장 축을 구축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희순 기자 hsjung@ekn.kr

세계 판매 1위 말보로, ‘디 에디션 레드·골드’ 한정판 2종 출시

한국필립모리스가 세계 판매 1위 일반 담배 브랜드 말보로의 프리미엄 가치를 담은 한정판 제품 '말보로 디 에디션(Marlboro The Edition)' 2종을 출시했다고 23일 밝혔다. 말보로 디 에디션은 100년이 넘는 역사 속에서 축적된 말보로의 헤리티지와 세계 판매 1위 브랜드로서 유지해 온 정통 담배 경험을 현대적인 방식으로 재해석한 제품이다. 이번 한정판은 '말보로 디 에디션 레드'와 '말보로 디 에디션 골드' 두 종으로 구성된다. 성인 흡연자들로부터 신뢰받아 온 말보로 고유의 풍부한 맛과 일관된 품질을 유지하면서, 브랜드 리더십을 상징하는 세련된 패키지 디자인을 적용해 희소성을 높인 것이 특징이다. 제품을 여는 순간 말보로의 정체성과 가치를 자연스럽게 마주할 수 있는 말보로 브랜드 메시지를 랜덤으로 적용한 것도 한정판만의 차별점이다. 삽입된 메시지는 △고유의 풍미, 특별한 경험. 말보로 △독보적 아이콘이 되다. 말보로 △세계가 인정한 브랜드. 말보로 △나의 기준, 나의 방식. 말보로 △나만의 여정을 향해. 말보로 등 총 5종이다. 말보로 디 에디션은 전국 편의점과 소매점에서 각각 4500원에 한정 수량만 판매한다. 단, 매장별 운영 상황에 따라 판매 일정 및 재고 상황은 상이할 수 있다. 김민현 한국필립모리스 연소제품부문 총괄(상무)은 “말보로 디 에디션은 세계 판매 1위 브랜드 말보로가 지닌 리더십과 정통성을 현대적인 패키지에 담아낸 한정판 제품"이라며 “앞으로도 말보로 고유의 풍부한 맛과 정통 담배 경험을 기반으로 성인 흡연자에게 차별화된 브랜드 가치를 지속적으로 전달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정희순 기자 hsjung@ekn.kr

“‘얼죽아’ 잡자”…스타벅스, 세계 최초로 韓에 ‘에어로카노’ 출시

스타벅스 코리아가 전 세계 스타벅스 최초로 새로운 방식의 아메리카노인 '에어로카노'를 선보인다고 23일 밝혔다. '에어로카노'는 아메리카노에 공기 주입(에어레이팅)을 더해 벨벳 같은 크리미한 폼과 부드러운 목 넘김을 즐길 수 있는 새로운 스타일의 아이스 전용 커피다. '에어로카노'의 미세한 폼이 에스프레소가 가지고 있는 본연의 묵직함과 쌉쌀함을 부드럽고 가벼운 풍미로 구현하여, '아이스 아메리카노'와 '콜드 브루' 등 기본 아이스커피를 즐겨 찾는 고객들에게 새로운 대안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또 폭포같이 흘러내리는 비주얼까지 더해져 눈과 입에서 다르게 느껴지는 새로운 경험을 제공한다. 스타벅스가 공식 메뉴로 '에어로카노'를 선보이는 것은 한국 시장이 처음이다. 스타벅스 코리아 측은 “계절에 상관없이 아이스커피를 즐겨 찾으며 '얼죽아' 트렌드를 선도하는 한국의 커피 문화와 가장 역동적이며 열정적인 한국 커피 시장을 존중해 전 세계 최초로 출시를 결정했다"고 소개했다. 실제로 최근 3년간(2023~2025) 스타벅스 코리아에서 판매된 아메리카노 중 '아이스 아메리카노'의 판매 비중은 매년 70%를 상회하고 있다. 아이스 음료를 여름이 아닌 2월에 출시하는 것도 이런 이유다. 스타벅스는 '에어로카노'를 시즌 음료가 아닌 연중 판매 음료로 운영할 예정이다. 스타벅스 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서 상품 전략을 담당하고 있는 알렉산드라 오르솔릭 시니어 프로덕트 매니저는 “열정적인 고객과 특별한 커피 문화를 가진 한국에서 '에어로카노'를 첫 번째로 론칭하게 되어 매우 의미 깊게 생각한다"며 “크리미한 풍미의 '에어로카노'가 한국 고객들에게 큰 사랑을 받기를 희망한다"라고 말했다. 최현정 스타벅스 식음개발담당은 “아이스 아메리카노를 전통적으로 사랑하는 국내 고객들에게 스타벅스의 시각으로 재해석한 새로운 방식의 아이스 커피 '에어로카노'를 출시하게 되어 매우 기대된다"며 “향후에도 차별화된 라인업으로 새로운 커피 경험을 고객들에게 제공해 나갈 예정"이라고 전했다. 한편 스타벅스는 이번 '에어로카노' 정식 출시를 기념해 출시 하루 전인 25일 하루 동안 국내 유일하게 자국어 애칭을 점포명에 사용 중인 별다방점에서 선착순 100명의 고객에게 '에어로카노' 톨 사이즈 1잔을 무료로 증정하는 웰컴 이벤트를 진행한다. 또한 28일에는 전국 스타벅스 매장에서 각 매장당 선착순 10명의 고객에게 '에어로카노' 톨 사이즈 1잔을 무료로 제공하는 이벤트도 진행한다. 정희순 기자 hsjung@ekn.kr

동원그룹, HMM 인수 재도전 시동…셈법 보니

동원그룹이 해운사 HMM 인수 재도전을 위해 시동을 걸고 있다. 3년 전 인수전에서는 고배를 마셨지만, 이번에는 본격적인 인수전이 시작되기도 전부터 자금 마련을 위한 준비 작업에 착수한 상황이다. HMM 인수에는 10조원이 넘는 자금이 필요할 것으로 관측되는 가운데, 동원그룹의 사업 구조 재편에도 관심이 쏠린다. ◇ 동원그룹이 HMM 노리는 이유 '글로벌 공급망 장악' 22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HMM 지분 가치 산정을 위한 실사 보고서가 이르면 이달 말 발표될 것으로 예상되면서 동원그룹 셈법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창업주인 김재철 명예회장이 직접 HMM 인수 자금 마련을 위한 태스크포스(TF) 구성을 지시한 후 '스타키스트' 매각 등 구체적인 실탄 마련 방안도 논의 중인 것으로 전해진다. 동원그룹에게 HMM은 사업 확장을 위한 '마지막 퍼즐'이다. 기존 육상 물류와 항만 사업을 보완해 해상 운송까지 연결된 종합 물류 밸류체인을 완성할 수 있는 열쇠가 HMM 인수에 달렸다는 평가다. 동원그룹은 지난 20여 년 간 18건의 M&A를 추진해 왔는데, 특히 2015년 이후부터는 물류부문 사업 확장에 공을 들여왔다. 2017년 동부로엑스(구 동부익스프레스) 인수, 2019년 부산국제물류센터(BIDC) 인수가 대표적인 예다. 동원그룹은 지주부문 외 총 5개의 영업부문을 운영 중인데, 연결 기준 상 가장 높은 매출 비중을 차지하는 사업부문은 전체의 약 67.69%를 차지하고 있는 식품가공유통부문이다. 동원로엑스와 BIDC, 동원글로벌터미널부산 등을 포함한 물류사업부문의 매출 비중은 13.02% 정도다. 식품가공유통에 더해 항만과 육상물류를 보유한 상황에서 HMM의 해상 운송을 더한다면 글로벌 공급망 전체를 내재화할 수 있게 된다. 실제 식품업계에서는 하림이 지난 2015년 벌크선 전문 해운사 팬오션의 지분 58%를 약 1조원에 인수한 바 있다. 하림은 팬오션 인수 이후 운송비 절감 및 공급망 관리 측면에서 톡톡한 효과를 누린 것으로 전해진다. ◇ 자금 여력 있나…산업은행 보유 지분만 7조↑ 다만 동원그룹이 HMM의 몸값을 감당할 수 있을지 여부는 미지수다. 동원그룹 지주사인 동원산업의 자금 여력은 1조원이 채 안 되는 데 반해, HMM의 산업은행 보유 지분 가치만 따져도 7조원이 넘기 때문이다. HMM의 시가총액은 지난 20일 종가 기준 약 21조8359억원이다. 산업은행(35.42%)와 한국해양진흥공사(35.08%)의 HMM 지분 전량을 사들인다고 가정하면 최소 15조3943억원의 자금이 필요하다. 산업은행 보유 지분만 사들인다고 하더라도 최소 7조7377억원의 자금이 필요하다. 반면 동원그룹의 지주사인 동원산업이 보유한 현금 및 현금성 자산은 지난해 3분기 말 기준 7362억원 정도다. 동원그룹은 자회사 '스타키스트(StarKist)'를 활용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스타키스트는 동원그룹이 지난 2008년 3630억원(약 3억6300만달러)에 인수한 미국 최대 참치캔 제조사로, 기업가치는 약 2조원대로 추산된다. 시장에서는 스타키스트 지분을 자회사 동원F&B에 넘기는 방안, 스타키스트를 담보로 금융기관으로부터 자금을 조달하는 방안 등이 거론된다. 이와 함께 동원그룹이 재무적투자자(FI)와 손을 잡고 인수자금 마련에 나설 가능성도 거론된다. 앞서 동원그룹은 지난 2023년 HMM 인수전에 뛰어들었지만, 하림-JKL컨소시엄에 자금력에 밀려 고배를 마셨다. 당시 하림그룹은 자회사 팬오션과 사모펀드 JKL파트너스를 포함한 컨소시엄을 구성해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 동원그룹 관계자는 “아직 HMM 매각에 대한 구체적인 로드맵이 제시된 게 아니기 때문에 특별히 검토하고 있는 부분이 있는 것은 아니"라면서도 “과거 HMM 인수를 추진했던 적이 있는 만큼 관심을 두고 있는 것은 맞다"고 전했다. 정희순 기자 hsjung@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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