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유통가 NOW] 롯데웰푸드 졸음운전방지 캠페인·오뚜기 젠지 부스…빙그레 광복 여권·CJ웰케어 추석 예약

◇ 롯데웰푸드 '졸음번쩍껌', 졸음운전방지 캠페인 진 롯데웰푸드는 한국도로공사와 한국교통안전공단, 고속도로순찰대와 함께 여름 휴가철 졸음운전방지 껌 씹기 캠페인을 전개했다고 3일 밝혔다. 2013년 설·추석 연휴를 중심으로 시작해 최근 휴가철까지 확대한 사회공헌 활동이다. 이번 캠페인은 지난 7월 31일부터 8월 2일까지 사흘간 용인 처인휴게소(세종포천선 양방향)에서 진행됐다. 김미송 롯데웰푸드 커뮤니케이션부문장과 한국도로공사, 고속도로순찰대 관계자 등이 참여했다. 현장에서는 졸음번쩍껌 5000여 개와 아이스크림, 생수, 물티슈 등 교통안전 홍보물품을 배포하고 졸음운전의 위험성을 알렸다. 행사는 '졸음번쩍캡슐' 1호점 인근 부스에서 열렸다. ◇ 오뚜기, 젠지 홈스탠드서 'GEN KITCHEN' 운영 오뚜기는 지난 7월 31일부터 8월 1일까지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2026 LCK 팀 로드쇼 젠지 홈스탠드'에 참여해 체험형 브랜드 공간 'GEN KITCHEN'을 운영했다고 3일 밝혔다. 젠지와의 글로벌 파트너십을 알리고 팬덤과 접점을 넓히기 위한 것이다. 'Everyday TASTE, Everyday PLAY'를 키메시지로, 젠지 리그오브레전드 선수 5명의 특색과 오뚜기 제품을 연계한 부스를 꾸렸다. 기인 부스에서는 3분 제품으로 탑을 쌓고, 캐니언·쵸비 부스에서는 UNO 브리또와 핫도그를 시식·판매하는 등 선수별 게임과 포토존을 운영했다. 룰러 부스에서는 다트 게임으로 라면·포스터를 경품으로 제공하고, 듀로 부스에서는 UNO 피자 모양 공 게임을 선보였다. ◇ 빙그레, 광복 81주년 '가장 빛나는 여권' 캠페인 빙그레는 광복 81주년을 맞아 국가보훈부, 외교부와 함께 독립운동 캠페인 '대한의 가장 빛나는 여권'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해외에서 독립운동을 하다 광복 이전에 서거해 고국으로 돌아오지 못한 독립유공자를 기억하기 위한 캠페인이다. 빙그레는 안중근·김태연·이애라 선생 등 독립유공자 30인을 위한 '대한민국 명예여권'을 제작했다. 실제 여권을 모티브로 유공자의 사진과 인적사항을 담고, 독립신문과 태극기, 하얼빈역 등 사료를 내지에 반영했다. 지난 7월 18일 독립기념관에서 후손 33인이 참석한 전달식을 열었다. 캠페인 영상은 8월 1일 공개됐으며, 인천공항 제2터미널과 국립서울현충원 미디어월에서도 송출된다. 빙그레는 2019년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 캠페인 이후 매년 관련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 CJ웰케어, 추석 건강선물 사전예약 CJ웰케어는 추석을 맞아 받는 이의 연령과 라이프스타일에 맞춘 건강선물 라인업을 선보이고 사전예약 프로모션에 나선다고 3일 밝혔다. 대표 브랜드 '한뿌리'와 '제일건강원'을 중심으로 선물 선택지를 넓혔다. 5060 부모님용으로는 흑삼 브랜드 '한뿌리'의 흑삼단 침향환과 흑삼진 녹용스틱 등을, 3040 직장인용으로는 '제일건강원'의 진쌍화와 생기맥문동 등 자연즙 제품을 제안한다. 올리브오일 캡슐과 레몬즙 등 일상형 웰니스 선물세트도 마련했다. 이마트·롯데마트 등 오프라인 할인점에서는 오는 8월 6일부터 1차 사전예약을 열고 카드 할인·상품권 혜택을 제공하며, 9월 25일까지 본판매를 진행한다. ◇ BBQ, '오븐구이 닭다리살' 롯데마트 입점 제너시스BBQ 그룹은 간편식(HMR) 제품 'BBQ 오븐구이 닭다리살'을 롯데마트에서 판매한다고 3일 밝혔다. 마켓컬리 등 온라인에서 팔던 제품의 유통 채널을 오프라인으로 넓힌 것이다. 올해 상반기 BBQ의 HMR 유통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9.3% 늘었다. 제품은 허브솔트맛과 자메이카맛 2종이다. 허브솔트맛은 파슬리·바질로 마리네이드했고, 자메이카맛은 인기 메뉴 '자메이카 통다리구이' 소스를 활용했다. 별도 해동이나 복잡한 조리 없이 에어프라이어로 간편하게 조리할 수 있다. 복날 가족 식사나 여름휴가, 캠핑 등에 활용하기 좋다는 설명이다. ◇ 할리스, KG F&B 자사몰 '할리스몰' 오픈 할리스와 육가공 브랜드 미소프레시 운영사 KG F&B가 공식 자사몰 '할리스몰'을 오픈하고 기념 프로모션을 진행한다고 3일 밝혔다. 두 브랜드 제품을 한곳에서 볼 수 있는 브랜드 최초의 전용 온라인 스토어다. 할리스의 스틱커피와 캡슐·드립커피, RTD, 파우더 제품부터 머그컵·텀블러 등 MD 상품, 미소프레시의 양념육·신선육·육포까지 구매할 수 있다. 대량 구매용 비즈몰도 운영한다. 오픈을 기념해 신규 가입 고객에게 적립금 3000원과 최대 2만2000원 할인 쿠폰팩을 주고, 할리스 상품 구매 시 시그니처 메뉴 샘플 키트를 증정한다. 송민규 기자 songmg@ekn.kr

[똑똑한신상] 뉴케어 올프로틴 25g·올가홀푸드 볶음 약콩·KT&G 제주 면세 에쎄…웅진 애사비·써브웨이 프로틴

◇ 대상웰라이프, '뉴케어 올프로틴 25g' 2종 대상웰라이프의 단백질 브랜드 뉴케어 올프로틴이 유당 부담을 줄인 '뉴케어 올프로틴 25g' 2종을 출시했다. 기존 고소한맛·바나나맛·초코맛에 아몬드맛과 흑임자맛을 더해 선택 폭을 넓혔다. 신제품은 245㎖ 한 팩에 동식물성 단백질 25g을 담았고, BCAA 4000㎎과 아르기닌 1000㎎, 비타민 11종을 함유했다. 유당 섭취가 불편한 소비자도 즐길 수 있는 락토프리 제품이다. 열량은 135㎉로 낮추고 당류 0g, 저지방 설계를 적용했다. RTD(즉석음용) 형태로 일상에서 간편하게 마실 수 있다. ◇ 올가홀푸드, 유기농 볶음 약콩·서리태 올가홀푸드는 국내산 유기농 원물만 쓴 '유기농 국산 볶음 약콩'과 '유기농 국산 볶음 서리태'를 출시했다고 3일 밝혔다. 자연 그대로의 원물을 활용한 '원물 간식' 수요 확대에 맞춘 제품이다. 두 제품은 국산 유기농 약콩과 서리태를 볶아 담백한 풍미를 살렸다. 100g 기준 단백질 40g을 함유했고, 퍼핑 공법으로 콩 특유의 거친 식감을 줄여 바삭하게 완성했다. 약콩은 은은한 고소함이, 서리태는 깊고 진한 고소함이 특징이다. 일상 간식은 물론 샐러드와 요거트, 그래놀라 토핑으로도 쓸 수 있다. 전국 올가 매장과 샵풀무원 올가 온라인몰에서 판다. ◇ KT&G, 제주 면세전용 에쎄 2종 KT&G는 제주 면세전용 제품 '에쎄 체인지 1mg 제주 에디션'과 '믹스 아이스 더블 제주 바캉스 에디션' 2종을 3일 제주공항 JDC면세점에 출시한다. 두 제품은 제주 상징물인 돌하르방을 모티브로 여름 휴가철 제주 바다를 패키지 디자인에 담았다. 가격은 보루당 각각 30달러, 34달러다. JDC면세점에 동시 출시되며, '에쎄 체인지 1mg 제주 에디션'은 제주 시내면세점에서도 살 수 있다. KT&G는 지난해 8월 '에쎄 체인지 더블 퍼플', 올해 1월 '에쎄 이츠 썸 핑크·블루' 등 면세전용 제품을 이어 선보이고 있다. ◇ 웅진식품, '애사비 제주청귤하귤' 출시 웅진식품은 스파클링 음료 '애사비' 라인업에 신제품 '애사비 제주청귤하귤'을 추가했다. 애사비는 사과 초모식초를 베이스로 한 음료로, 지난 1월 오리지널·파인애플 출시 이후 온라인에서 입소문을 탔다. 신제품은 제주산 청귤과 하귤 착즙액을 담은 식초를 넣어 산뜻한 풍미와 상큼한 과실향을 살렸다. 제로슈가·제로칼로리로 설계해 당과 칼로리 부담을 줄였다. 출시를 기념해 네이버 브랜드스토어에서 8월 3~9일 체험팩(6입) 500세트를 한정 판매하고, 10~16일에는 최대 43% 할인을 제공한다. ◇ 써브웨이, 고단백 '프로틴 시리즈' 3종 써브웨이는 단백질 함량이 가장 높은 샌드위치 3종을 선별한 '프로틴 시리즈'를 8월 4일부터 선보인다. 로티세리 바비큐 치킨과 스테이크&치즈, 로스트 치킨 아보카도 샌드위치로 구성됐다. 가격은 로티세리 바비큐 치킨 8000원, 스테이크&치즈 8800원, 로스트 치킨 아보카도 9500원이다. 15㎝ 샌드위치에 '셀렉스 프로핏 초콜릿' 음료 세트를 더하면 한 끼 최대 49g의 단백질을 섭취할 수 있다. 출시를 기념해 배우 김무열을 모델로 발탁하고 광고 영상을 공개했다. ◇ 굽네 듀먼, 반려견 '케어화식' 4종 리뉴얼 반려견 자연화식 브랜드 듀먼은 영양 설계를 강화한 '케어화식' 4종을 리뉴얼 출시했다고 3일 밝혔다. 관절·눈·피모·체력 등 반려견의 대표적 건강 고민별로 기능성 원료를 보강한 제품이다. 사람이 먹을 수 있는 휴먼그레이드 원료를 100% 쓰고, 미국 사료관리협회(AAFCO)와 국립축산과학원 주식 영양 기준을 충족해 단독 급여가 가능하다. 국내산 닭가슴살을 베이스로 초록입홍합(관절), 빌베리(눈), 연어(피모), 토마토(체력) 등 영역별 원료를 더했다. 리뉴얼을 기념해 오는 10일까지 자사몰에서 4종을 할인가에 판매한다. 송민규 기자 songmg@ekn.kr

[유통가 NOW] 뚜레쥬르 아그작 케이크 인니 완판·bhc 필리핀 1호점…맘스터치 글로벌 매뉴얼북

◇ 뚜레쥬르, '아그작' 케이크 인니서 완판 행진 CJ푸드빌이 운영하는 뚜레쥬르가 국내에서 화제를 모은 '아그작(AGJAK)' 케이크를 인도네시아에 선보였다. 지난 7월 13일 자카르타 세노파티점에서 3종을 출시한 이후 준비 물량이 매일 조기 소진되고 있다. 인도네시아 출시 제품은 망고·복숭아·피스타치오 3종이다. 과일 형태의 단단한 초콜릿 코팅 안에 무스와 과육을 채워 한입 베어 물면 '아그작' 하고 깨지는 식감이 특징으로, 제품명과 콘셉트를 한국 그대로 유지했다. 뚜레쥬르는 인도네시아에서 직영점을 중심으로 아그작 케이크를 확대할 계획이다. 일부 매장에서는 미숫가루와 두쫀쿠, 버터떡 등 K-디저트도 함께 선보이고 있다. ◇ bhc, 필리핀 1호 매장 오픈 다이닝브랜즈그룹의 치킨 브랜드 bhc가 필리핀 1호 매장을 열고 동남아 시장 확대에 나선다. 첫 매장은 수도 마닐라 퀘존시티의 대형 쇼핑몰 '에스엠 노스 에드사'에 자리했다. 지난 29일 오프닝 세레모니에는 송호섭 다이닝브랜즈그룹 대표이사가 참석했다. 매장은 약 52평, 86석 규모로 쇼핑몰 특성을 반영한 LSR(제한적 서비스) 방식을 적용했다. 메뉴는 후라이드·양념과 뿌링클·맛초킹 등 시그니처 치킨에 더해, 조각 치킨 중심의 콤보와 필리핀식 스파게티를 처음 도입했다. 잡채와 떡볶이 등 K-푸드 메뉴도 갖췄다. bhc는 현재 필리핀을 포함해 해외 9개국에서 49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지난해 필리핀 리테일 기업 수옌 코퍼레이션과 마스터 프랜차이즈 계약을 맺은 뒤 약 1년 만에 첫 매장을 냈다. ◇ 맘스터치, 글로벌 표준 매뉴얼북 구축 맘스터치는 해외에서도 국내와 동일한 품질과 고객 경험을 구현하기 위해 글로벌 표준 매뉴얼북을 제작하고 해외 마스터 프랜차이즈(MF) 체계 고도화에 나선다고 3일 밝혔다. 매뉴얼북은 매장 운영·매장 디자인·사업 구조 3권으로 구성됐다. 식자재 조달부터 매장 설계, 위생관리, 인력 운영까지 매장 운영 전 과정의 표준을 담았다. 맘스터치는 단기간 매장 확대보다 '국내와 동일한 품질 구현'을 최우선 목표로 두고, 기준 미달 시 사업권 회수도 불사한다는 방침이다. 실제 태국에서는 지난해 품질 저하를 이유로 기존 파트너사에 사업권 반납을 권유하고 신규 파트너사로 재정비했다. 맘스터치는 일본 5개 매장 운영 노하우도 매뉴얼에 반영했다. 기존 일본·몽골·라오스 외에 말레이시아와 베트남, 인도네시아 등과 연내 MF 계약을 추진 중이다. 송민규 기자 songmg@ekn.kr

[똑똑한소비] 던킨 SKT ‘영위크’ 40% 할인·투썸 NOL 제휴…백미당·설빙 앱 프로모션

◇ 던킨, SKT '영위크' 전 품목 40% 할인 던킨은 여름 방학·휴가 시즌을 맞아 SKT와 함께 멤버십 고객 대상 전 품목 40% 할인 프로모션 '영위크(Young Week)'를 진행한다. 3일부터 7일까지 SK텔레콤 T멤버십 가입자 중 만 13~34세 고객이 대상이다. 결제 시 T멤버십 앱의 매직 바코드를 제시하면 도넛과 음료 등 전 품목을 40% 할인가에 살 수 있고, 혜택은 최대 6000원까지 적용된다. 바코드는 T멤버십 앱 이벤트 페이지에서 발급받으며, 본인 명의 카드당 1회 할인된다. 매장 현장 구매 시에만 적용되고, 다른 할인·쿠폰·제휴와 중복은 안 된다. ◇ 투썸플레이스, NOL과 여름 제휴 프로모션 투썸플레이스는 여행·여가 플랫폼 NOL과 손잡고 오는 8월3일부터 17일까지 제휴 프로모션 '올여름 투썸이랑 제대로 놀데이'를 진행한다. NOL의 연중 최대 할인 행사 '놀데이'와 연계한 행사다. 투썸하트 회원에게는 NOL 할인 쿠폰팩을 지급한다. 국내 숙소 최대 10%(최대 3만원), 해외 숙소 최대 2만원, 해외 항공 최대 2만5000원 할인 쿠폰을 무제한으로 준다. 블랙·레드 등급 회원에게는 3~7일 매일 선착순 60명에게 국내 숙소 3만원 쿠폰을 추가 증정한다. NOL 회원에게는 투썸 전용 혜택으로 제조음료·피스케이크 20% 할인, 1만원 이상 구매 시 2000원 할인 쿠폰을 하루 3만장 한정 지급한다. ◇ 백미당, 여름 아이스크림·음료 할인 백미당은 여름 시즌을 맞아 대표 메뉴 할인 프로모션을 진행한다고 3일 밝혔다. 아이스크림과 음료 수요가 느는 시기에 맞춰 시즌·대표 메뉴 혜택을 확대했다. 매주 수요일에는 '백미로운 수요일' 프로모션으로 유기농 우유 소프트 아이스크림 4종(우유·밀크초코·초코·요거트) 중 2종 구매 시 최대 46% 할인한다. 지난달 출시한 시즌 메뉴 '벌집꿀을 얹은 요거트 아이스크림'도 대상이다. 오는 17일부터 23일까지는 매일 오후 2~5시 인기 음료 4종을 50% 할인하는 타임 프로모션을 운영한다. 아메리카노와 아이스크림 라떼, 진한 말차 아이스크림 라떼, 로얄 밀크티 아이스크림 라떼가 대상이다. ◇ 설빙, 앱 인기 빙수 3종 4000원 할인 설빙은 자사 앱 이용 고객을 대상으로 인기 메뉴 3종에 쓸 수 있는 4000원 할인 쿠폰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지난달 31일부터 선착순으로 발급하며, 준비 수량이 소진되면 조기 종료된다. 대상은 '순수요거꿀자몽설빙'과 '우베베리치즈설빙', '자.망.코.설빙' 3종이다. 지난달 출시한 순수요거꿀자몽설빙은 우유얼음에 자몽·귤·요거트 아이스크림 등을 올린 과일 빙수다. 우베베리치즈설빙은 우베와 베리로 색감을 살렸고, 자.망.코.설빙은 중화권 디저트 양쯔깐루를 자몽·망고·코코넛펄로 재해석했다. 설빙은 앱 회원 대상으로 신메뉴 할인과 쿠폰 증정 등 혜택을 확대하고 있다. 송민규 기자 songmg@ekn.kr

34년 만에 간판 내린 김가네 1호점…대학로 터줏대감 ‘고별인사’

국내 1세대 김밥 프랜차이즈 김가네 1호점인 서울 종로구 대학로점이 지난달 31일 문을 닫았다. 즉석김밥으로 김밥 프랜차이즈 시장을 개척한 김가네의 첫 점포이자 1992년 4월 처음 문을 연 이래 34년간 같은 자리에서 같은 간판으로 운영해 온 지역 상권의 터줏대감과 같은 점포였다는 점에서 이번 폐점은 여러모로 아쉬움을 남긴다. ◇ 34년만에 예고 없이 폐점…단골 손님들 아쉬움에 발돌려 김가네 대학로점은 지난달 31일 영업을 끝으로 이튿날인 1일 별다른 사전 예고없이 문을 닫았다. 대학로점 직원들은 1일부터 집기를 빼내는 등 매장 정리를 시작한 것으로 알려졌다. 매장 정리는 3일까지 계속됐고 이날 오후에는 매장 유리 외벽에 영업 종료를 알리는 현수막이 내걸렸다. 현수막에는 “1992년 처음 문을 열고 손님 여러분과 웃고 울었던 김가네 1호점이 35년간의 긴 여정을 마무리하려 한다"며 “청춘을 바쳐 시작했던 이곳에서 아이였던 손님이 어른이 되어 찾아오고 세대를 넘어 건네받은 따뜻한 온기 덕분에 지난 35년은 저에게 과분하고 감사한 시간들이었다"는 감사의 내용이 담겼다. 폐점 사유는 적히지 않았다. 이 매장에서 30년 가까이 김밥을 만들어온 한 직원과 8년 전 합류해 하루 10시간씩 매장에서 시간을 보내 가족보다 매장 직원들이 더 가족같다는 다른 한 직원은 짐을 정리하다도 갑작스런 폐점이 믿기지 않는 듯 울먹이며 말을 잇지 못했다. 기자가 찾은 3일 오후에도 문을 열고 들어오려는 손님이 끊이지 않았다. 손님들은 현수막을 보거나 영업이 끝났다는 직원 말을 듣고는 눈이 동그래진 채 아쉬움 속에 발길을 돌렸다. 발길을 돌리는 손님들의 연령대는 폭넓었다. 인근 대학에 다니는 20대부터 모임을 하러 나온 중년 여성들, 나이 지긋한 부부, 유모차를 끌고 오는 엄마, 대학로에서 연극을 하는 이들까지 세대와 직업을 가리지 않았다. 김가네 대학로점 직원은 “이곳 단골 중에는 1990년대 학생시절 때 즐겨 찾다가 50대가 돼 아이를 데리고 다시 찾거나 동창회 모임을 갖기 위해 오는 손님이 많다"며 “오래 다니신 손님들이 폐점 소식을 듣고 많이 아쉬워한다"고 눈시울을 붉혔다. ◇ 김가네 출발점이자 가맹점주 교육장…박은희 전 대표가 주도 지금도 장사가 잘되고 있는 김가네 대학로점이 갑작스레 폐점한 것은 현재 김가네 오너가의 경영권 갈등과 무관하지 않다. 대학로점은 김가네 브랜드의 출발점이다. 처음 이 점포를 열고 즉석김밥을 개발해 만들어 팔던 장본인은 김가네 김용만 회장의 부인 박은희 전 대표였다. 대학로점 직원과 주변 상권 관계자들에 따르면, 박 전 대표는 1992년 처음 가게 문을 연 때부터 아이를 업고 직접 매장에서 김밥을 만들며 직원들과 함께 일했다. 김가네 김밥 메뉴도 박 전 대표가 직접 개발했다. 김가네 김밥이 입소문을 타며 손님들이 줄서서 기다릴 정도로 장사가 잘되자 가맹점을 낼 수 있게 해달라는 사람들도 찾아왔다. 박 대표는 대학로점 내 주방에서 직접 창업 희망자들에게 조리 교육을 해줬고, 대학로점 직원이 현장에 나가 매장 세팅과 조리를 가르쳐 주는 등 박 전 대표가 초기 가맹사업의 기틀을 다졌다. 박 전 대표는 김가네 메뉴 개발을 맡은 인물로 여러 차례 방송에 소개되기도 했다. 대학로점 직원은 “처음부터 대학로점에 직접 나와 직원들과 소통하며 매장을 운영한 장본인은 (김용만 회장이 아닌) 박 전 대표였다"고 말했다. ◇ 김용만 회장과 이혼소송 중…브랜드 방향 어긋나 폐점 결정한 듯 김가네가 내홍에 휩싸인 건 지난 2023년 9월 김용만 회장이 성폭행 미수 사건을 일으킨 때부터다. 김 회장은 회식 자리에서 만취한 여직원을 모텔로 데려가 성폭행하려다 미수에 그친 혐의로 지난 5월 1심에서 징역 3년에 집행유예 5년을 선고받았다. 이 사건 발생 후 김 회장은 2024년 4월 사회적 물의를 일으킨 이유로 아들 김정현 김가네 대표에 의해 대표이사직에서 해임됐다. 그러나 같은 해 11월 김 회장은 다시 대표이사로 '셀프 복귀' 했고, 아들과 부인은 각각 대표이사 해임·사내이사 등록말소 됐다. 이렇게 김가네를 대표해 온 박 전 대표는 더 이상 회사 경영에 관여할 수 없게 됐다. 이것이 가능했던 이유는 김 회장이 김가네에서 지분 99.4%라는 절대적 지배력을 갖고 있으며, 김 회장은 범행을 인정하면서도 경영 일선에서 물러날 의사가 없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김 회장은 지난 1심 공판 최후진술에서 “잘못을 깊이 반성한다"면서도 “자신이 구속되면 가맹점과 협력업체 직원들의 생계에 피해를 줄 수 있다“며 선처를 호소하기도 했다. 그러나 주변 증언에 따르면 김가네를 처음 만들고 일군 장본인은 김 회장보다는 박 전 대표였다. 대학로점 폐점 현수막에 쓰인 '청춘을 바쳐 시작한', '저에게 과분하고 감사한 시간' 문구의 당사자는 박은희 전 대표인 것이다. 대학로점은 박 전 대표의 명의로 돼 있는 점포로, 브랜드의 출발점이 된 실질적 본점이지만 정보공개서상 직영점이 아닌 가맹점으로 분류돼 있다. 김 회장과 박 전 대표는 현재 이혼소송을 진행 중이다. 박 전 대표는 김가네 경영에 참여할 수 없게 된 상황에서 자신이 처음 문을 열었을 때 가졌던 방향성과 현재의 김가네가 다른 방향으로 가고 있다고 생각해 더 이상 김가네 이름으로 점포를 끌고 가기 어렵다고 판단하고 이번 영업 종료를 결정한 것으로 풀이된다. ◇ 가맹점 수·매출 감소세…점주들 목소리 낼 창구도 없어 김가네는 김 회장의 오너 리스크 발생과 맞물려 침체기를 맞고 있다. 김가네 정보공개서에 따르면 가맹점 수는 2022년말 448개에서 2023년말 424개, 2024년말 377개로 감소했다. 2010년대 500호점을 넘던 김가네 점포 수의 감소 속도가 갈수록 빨라지는 셈이다. 김 회장의 사건이 외부에 알려진 것은 2024년 11월이었다. 이 해에 가맹점 신규 출점 수는 12건으로 전년(25건)보다 절반 이하로 줄었고 계약 해지 건수는 57건으로 전년(39건)보다 1.5배 늘었다. 매출도 뒷걸음질하고 있다. 2022년 394억5000만원이던 매출은 2023년 393억5000만원, 2024년 375억2000만원, 지난해 367억7000만원으로 계속 줄었다. 영업이익은 2024년 2억7000만원 적자에서 지난해 1억8000만원 흑자로 전환하는데 성공했지만 이는 매출원가를 3.8% 줄여 원가율을 전년도 78.2%에서 76.8%로 낮춘데 따른 결과다. 매출은 전년대비 2% 줄어든 사이 원가를 줄여서 영업이익을 만들어낸 것이다. 당기순손실은 2024년 3475만원에서 지난해 1억2095만원으로 커져 2년 연속 적자를 기록했다. 이런 상황에서 김가네에는 가맹점주협의회도 구성돼 있지 않다. 가맹점 수가 줄고 실적이 뒷걸음질하는 와중에 오너 일가가 내홍을 겪고 있음에도 점주들이 한 목소리를 낼 창구가 없는 셈이다. 이와 관련해 김가네 본사 관계자는 “대학로점 폐점과 관련해 별도의 입장은 없다"며 “대체 출점도 미정"이라고 말했다. 송민규 기자 songmg@ekn.kr

아워홈부터 HBM 장비까지 한 지붕에…테크·라이프 부문 지주 한화M&S 출범

한화그룹의 테크·라이프 솔루션즈 부문을 묶은 한화머시너리앤서비스홀딩스가 3일 공식 출범했다. 초대 대표는 김형조 전 한화호텔앤드리조트 대표가 맡았다. 한화머시너리앤서비스홀딩스(이하 한화M&S)는 3일 서울 중구 더 플라자에서 출범 기념식을 열고 회사 설립을 공식 선언했다고 밝혔다. 김형조 대표이사 등 사내이사 3명과 조민호 한양대 교수 등 독립이사 4명은 이날 이사회를 열었다. 이사회에서는 △대표이사 등 경영진 선임 △각종 위원회 설치 △내부 규정 제정 등을 의결했다. 신설 지주사는 테크와 라이프 두 부문으로 나뉜다. 테크 부문에는 한화비전과 한화세미텍, 한화모멘텀, 한화로보틱스가, 라이프 부문에는 한화갤러리아와 한화호텔앤드리조트, 아워홈이 들어간다. 손자회사와 해외법인까지 더한 소속사는 57곳이다. 2025년 말 연결 기준 매출은 6조원가량, 총자산은 11조3000억원 수준이다. 이 가운데 한화비전과 한화갤러리아는 유가증권시장 상장사다. 초대 수장은 김형조 대표이사다. 1968년생인 김 대표는 1994년 한화그룹에 입사해 30년 넘게 사업 전략 수립과 사업장 운영을 두루 거쳤다. 2021년부터 4년간 한화호텔앤드리조트 대표를 지냈다. 회사는 이번 지주사 설립과 인적분할의 목적을 사업별 전문성 제고와 시너지 창출에 뒀다고 설명했다. 이질적인 사업군을 한 법인에 묶은 배경에는 '사람과 기계가 함께하는 피지컬 AI 기업'이라는 비전이 있다. 한화비전의 영상 인공지능과 한화로보틱스의 조리·물류 로봇을 아워홈 급식 사업장과 호텔·백화점에 먼저 투입하고, 여기서 쌓은 실적을 바탕으로 외부 시장에 나서겠다는 구상이다. 테크·라이프 부문은 한화M&S 주도로 사업 특성과 시장 환경을 반영한 경영전략을 펴고, 부문 안팎의 협업도 넓혀간다는 방침이다. 한화M&S 관계자는 “복합 기업 디스카운트 해소로 테크·라이프 부문에 대한 투자와 사업 확장에 속도가 붙을 것으로 전망된다"며 “머지않아 양 부문이 그룹 내 또 다른 주력 계열사가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기념식에는 김동선 미래전략총괄 사장도 참석했다. 그동안 테크·라이프 부문 계열사 미래비전총괄을 맡아온 김 사장은 지주사로 자리를 옮겨 각 사의 청사진을 그리고 미래 먹거리 발굴을 맡는다. 김 사장은 HBM용 TC본더 대량 수주를 통한 반도체 장비 시장 진출과 중동·인도 등 신흥 시장 개척 등 테크 부문 성과를 인정받아 지난 1일 사장으로 승진했다. 김형조 한화M&S 대표는 “전문성을 극대화한 새로운 경영 체계를 구축해 강하고 효율적인 조직으로 거듭나겠다"면서 “우리의 성장이 국가와 사회의 발전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화는 지난달 15일 임시주주총회에서 인적분할 계획서를 가결했다. 인적분할 방식이어서 신설법인의 주주 구성은 존속법인과 같다. 한화M&S는 오는 25일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할 계획이다. 한편 한화그룹은 지난달 30일 김동관 부회장을 수석부회장으로, 김동원 한화생명 사장을 부회장으로, 김동선 부사장을 사장으로 승진시키는 인사를 냈다. 송민규 기자 songmg@ekn.kr

[똑똑한신상] 팀홀튼, 하이트진로, 하겐다즈, 정관장, 글렌피딕, KFC

◇ 팀홀튼 '레드아이 커피' 한국 상륙 캐나디안 커피 하우스 팀홀튼(Tim Hortons)이 고카페인 음료 '레드아이(Red Eye)'를 국내에 들여온다. 레드아이는 팀홀튼의 대표 블랙커피인 브루드 커피에 에스프레소 샷을 더한 메뉴다. 제품명은 장거리 야간 비행을 뜻하는 '레드아이 플라이트'(Red-eye Flight)에서 유래했다. 팀홀튼 관계자는 “레드아이는 캐나다에서 오랫동안 사랑받아 온 팀홀튼의 대표적인 고카페인 커피 메뉴로 올해 출시된 커피 신메뉴 중 판매 상위 그룹에 속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기분 좋은 아침의 시작은 '모닝 블랙'과 함께, 힘찬 오후엔 '레드아이'와 함께 바쁜 일상을 살아가는 현대인들이 에너지와 집중력이 필요한 순간, 자신의 취향에 맞게 즐길 수 있는 메뉴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 하이트진로 '테라 스파클링' 한정 출시 하이트진로가 테라의 탄산과 과실의 맛을 더한 '테라 스파클링'을 시즌 한정 출시한다. 스페인산 화이트와인 베이스에 과즙을 첨가한 제품이다. 라인업은 토마토, 레몬, 수박 총 3종으로 구성됐다. 알코올 도수는 토마토 4.6도, 레몬 7도, 수박 4.6도다. 하이트진로 관계자는 “테라 스파클링은 테라가 가진 청정하고 강력한 탄산의 시원한 브랜드 이미지를 바탕으로 세계관을 확장해 새롭게 개발된 과실 탄산주"라며 “올여름 새로운 맛과 색다른 재미를 찾는 소비자들에게 좋은 선택지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 하겐다즈 '벨지안 초콜릿 파인트' 출시 하겐다즈가 '벨지안 초콜릿' 아이스크림을 출시했다. 하겐다즈는 신제품에 들어가는 초콜릿 원료 내 카카오 함량을 72%로 높였다고 설명했다. 벨지안 초콜릿 파인트는 3일 오후 7시 카카오 쇼핑 라이브를 통해 최초 공개된다. 하겐다즈 관계자는 “이번 벨지안 초콜릿 파인트 신제품 출시를 통해 소비자 선택의 폭을 넓히는 동시에, 초콜릿 플레이버 카테고리에서의 리더십을 더욱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며 “앞으로도 엄선한 원재료와 장인정신으로 완성한 다양한 제품 포트폴리오로 하겐다즈만의 특별한 럭셔리 아이스크림 경험을 선사하겠다"고 전했다. ◇ 정관장 홍이장군 '일상면역' 신제품 선봬 KGC는 대표 어린이 건강기능식품 브랜드 '정관장 홍이장군'을 통해 아이들의 매일 건강 루틴을 돕는 신제품 '일상면역'을 선보였다고 3일 밝혔다. '홍이장군 일상면역'은 홍삼과 아연을 한 번에 섭취할 수 있도록 설계된 것이 특징이다. 주원료 홍삼은 식약처로부터 면역력 증진, 피로 개선, 항산화, 기억력 개선, 혈행 개선 등의 5대 기능성을 인정받았다. 아연을 더해 어린이의 기초 면역 체계를 다질 수 있도록 했다는 게 KGC 측 설명이다. 부원료로는 대추농축액·녹용추출액이 포함된 식물혼합농축액을 비롯해 비타민 B, 비타민 C 등이 들어갔다. KGC 관계자는 “아이들의 건강한 성장을 위해서 매일 꾸준히 면역을 관리하는 일상 루틴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12년 연속 1위 브랜드인 홍이장군의 엄격한 품질 원칙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일상면역'이 부모에게는 안심을, 아이에게는 즐거운 건강 습관을 선사하는 최적의 솔루션이 될 것"이라고 했다. ◇ 글렌피딕 '16년 리미티드 에디션 릴리즈 2' 출시 글렌피딕(Glenfiddich)이 애스턴마틴 포뮬러 원 팀과의 파트너십을 기념한 '글렌피딕 16년 리미티드 에디션 릴리즈 2'를 한정 출시했다. 총 5개의 캐스크를 사용해 균형감 있는 풍미를 구현했다고 글렌피딕 측은 설명했다. 글렌피딕 특유의 과일향에 퍼스트빌 버번 배럴의 은은한 달콤함이 더해진다는 부연이다. 윌리엄그랜트앤선즈코리아 관계자는 “글렌피딕은 130년이 넘는 장인정신을 바탕으로 전통을 계승하는 동시에 새로운 가능성을 끊임없이 제시해 온 브랜드"라며 “애스턴마틴 포뮬러 원 팀과 함께한 이번 리미티드 에디션과 이를 기념한 프로그램을 통해 더 많은 소비자들이 글렌피딕만의 깊이 있는 풍미와 브랜드 스토리를 직접 경험해 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 KFC '켚썸머 맥주세트' 판매 KFC가 여름철 맥주 수요가 높아지는 것에 주목해 '켚썸머 맥주세트'를 다음달 7일까지 판매한다. '켚썸머 치맥세트'와 '켚썸머 스낵맥세트' 2종이다. 켚썸머 치맥세트는 텐더 2조각과 트러플치르르프라이, 맥주 1잔으로 구성됐다. 켚썸머 스낵맥세트는 너겟 4조각과 트러플치르르프라이, 맥주 1잔으로 이뤄졌다. KFC 관계자는 “여름철 치킨과 맥주를 함께 찾는 소비자가 늘어나는 만큼 부담 없이 치맥을 즐길 수 있는 맥주 전용 세트를 기획했다"며 “취향에 따라 다양한 메뉴와 맥주를 조합해 KFC만의 치맥을 만나보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여헌우 기자 yes@ekn.kr

[똑똑한소비] 이마트, 신세계까사, 이랜드 뉴발란스, GS25, 롯데백화점

◇ 이마트 '오더픽' 건고추 예약 판매 시작 이마트가 햇 건고추가 나오는 시기에 앞서 이마트앱 '오더픽'을 통해 예약 판매를 진행한다. 오더픽은 이마트앱에서 미리 주문한 후 매장에서 직접 수령할 수 있는 서비스다. 이번 햇 건고추 오더픽 예약 기간은 오는 12일까지다. 고객의 상품 수령기간은 27일부터 31일까지다. 행사 상품은 경북 영양·청양·안동·봉화와 전북 정읍·고창 등 국내 대표 고추 산지에서 생산한 건고추 6종으로 구성했다. 이마트는 그동안 절임배추와 매실 등 특정 시기에 수요가 집중되는 제철 농산물의 예약 판매를 '오더픽'으로 기획했고 산지와 고객을 연결하는 대표 행사로 자리 잡아왔다. 이마트 관계자는 “건고추는 김장철을 준비하는 고객들에게 꼭 필요한 상품이지만 세척과 제분 등의 번거로움 때문에 구매를 망설이는 경우가 많았다"며 “전국 유명 산지의 우수한 건고추를 합리적인 가격에 선보이고 무료 제분 서비스까지 제공해 고객 편의성을 높일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 신세계까사, 창립 5주년 맞아 고객 감사 프로모션 실시 신세계까사(SHINSEGAE CASA)가 창립 5주년을 맞아 대규모 고객 감사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프리미엄 리빙&라이프스타일 브랜드 까사미아는 소파, 다이닝, 침대 등 인기 가구를 중심으로 최대 50% 할인 혜택과 패키지 구매 프로모션을 마련했다. 특히 누적 판매량 45만개를 돌파한 까사미아의 베스트셀러 캄포 소파 혜택을 대폭 강화했다. 이와 함께 '뉴테라모', '바젤', '카르모' 등 대표 가죽 소파와 '포멜로', '보테', '에르네' 등 인기 식탁 세트도 15% 할인 판매한다. 일부 상품은 회원 등급에 따라 최대 20%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라파엘' 등 인기 침대 프레임은 단품 기준 최대 15% 할인된다. 매트리스와 침대 프레임을 함께 구매하는 패키지 고객에게는 최대 30% 할인 혜택이 적용된다. 자주는 3일부터 7일까지 5일간 매일 다른 인기 상품 5종을 특가에 선보이는 '원데이 특가 릴레이' 행사를 진행한다. 자주 '그레이 고무장갑', '퍼펙트 노라인 원몰드 브라', '소나무 두피 진정 샴푸' 등 생활·패션 카테고리 인기 상품을 최대 50% 할인된 가격으로 만나볼 수 있다. 신세계까사 관계자는 “이번 창립 5주년 행사를 통해 까사미아와 마테라소, 자주의 차별화된 상품과 다양한 혜택을 경험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 이랜드 뉴발란스 '빠른도착' 당일 배송 서비스 도입 이랜드월드에서 전개하는 글로벌 스포츠 브랜드 뉴발란스(NEW BALANCE)가 당일 배송 서비스 '빠른도착'을 오는 3일부터 선보인다. 빠른도착은 낮 12시 이전 주문한 상품을 당일(오늘도착) 받아볼 수 있는 서비스다. 평일 서울·수도권 지역을 대상으로 운영된다. 도서 산간을 제외한 그 외 지역은 내일도착으로 진행된다. 이번 서비스는 뉴발란스와 도심형 물류 플랫폼 딜리박스중앙과 협업으로 진행된다. 이랜드 뉴발란스 관계자는 “온라인 쇼핑에서 배송 속도가 구매 경험을 결정하는 중요한 요소로 자리 잡고 있는 만큼 고객이 원하는 상품을 더욱 빠르게 받아볼 수 있도록 당일 배송 서비스를 도입했다"며 “앞으로도 고객 편의성을 높일 수 있는 차별화된 쇼핑 경험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했다. ◇ GS25 '춘식이 꼬북칩 고구마탕후루맛' 단독 출시 GS리테일이 운영하는 편의점 GS25가 오리온과 손잡고 '춘식이 꼬북칩 고구마탕후루맛'을 오는 6일 단독 출시한다. 꼬북칩은 특유의 바삭한 네 겹 식감과 다양한 맛으로 오랜 기간 사랑받아 온 오리온 대표 브랜드다. 신제품은 남녀노소 누구나 친숙하게 즐기는 고구마를 메인으로 제작됐다. 탕후루 특유의 바삭하고 달콤한 식감을 구현한 게 특징이다. 가격은 1700원이다. GS리테일 GS25 관계자는 “GS25는 판매 데이터와 소비 트렌드 분석을 바탕으로 식품사와 함께 새로운 상품을 기획하는 협업 모델을 지속 확대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소비자에게 친숙한 메가 브랜드에 새로운 콘셉트를 더한 차별화 상품을 꾸준히 선보여 새로운 경험을 제공하겠다"고 전했다. ◇ SSG닷컴, 여름 클리어런스 돌입 SSG닷컴이 오는 3일부터 9일까지 일주일간 '쇼핑 익스프레스' 행사를 열고 여름 클리어런스를 비롯한 라이프스타일 상품을 할인 판매한다. 패션 브랜드 '럭키슈에뜨'는 최대 45% 할인에 추가 20% 혜택을 제공한다. '닥스', '헤지스', '스톤헨지' 등의 잡화를 최대 60% 할인한다. 뷰티 브랜드 '랑콤'은 대표 상품 구매 시 샘플을 본품 용량만큼 추가 증정한다. '코오롱스포츠' 역시즌 외투와 '스메그', '삼성전자' 등 가전, 유아동 상품도 합리적인 가격에 만나볼 수 있다. SSG닷컴은 행사 기간 신세계몰 상품 최대 10% 할인 쿠폰과 신세계백화점몰 상품 8% 할인 쿠폰을 지급한다. 행사 카드로 결제하면 최대 7% 청구 할인 혜택도 받을 수 있다. SSG닷컴 관계자는 “여름 시즌 인기 상품을 합리적인 가격에 구매할 수 있도록 클리어런스 상품을 중심으로 행사를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 롯데백화점 본점, 스트릿 브랜드 '사파리스팟' 팝업스토어 진행 롯데백화점이 오는 6일까지 본점 9층 키네틱스테이지에서 스트릿 캐주얼 브랜드 '사파리스팟(SAFARISPOT)' 팝업스토어를 진행한다. 사파리스팟은 영화와 일상에서 영감을 받은 특유의 디자인으로 인기를 얻고 있는 스트릿 브랜드다. 이번 팝업스토어에서는 본점 단독 선발매 상품까지 대거 선보인다. 특히 키치한 작품으로 유명한 하트퍼프 작가 콜라보 상품 12종을 각 50개 한정으로 단독 판매한다. 여헌우 기자 yes@ekn.kr

[유통가 NOW] 롯데마트, 신세계면세점, BGF리테일, 롯데웰푸드

◇ 롯데마트, 베트남 17호점 '박장점' 열어 롯데마트가 베트남 북부 박장시에 현지 17호점 '박장점'을 열었다. 그동안 호치민 등 베트남 남부를 중심으로 점포망을 구축해 온 롯데마트는 북부에서 수도 하노이 내 2개 점포를 운영해 왔다. 이번 출점은 북부 사업 확대를 본격화하며, 하노이 도심에 머물렀던 출점 범위를 주변 주요 도시까지 넓히는 전략적 행보로 풀이된다. 박장은 최근 수년간 전국 최고 수준의 경제성장세를 이어온 베트남의 대표 산업도시다. 매장 입구에는 롯데마트 자체 신선 브랜드 'FRESH 365'를 중심으로 엄선한 신선식품을 전면 배치했다. 벌크 진열이 일반적인 현지 유통매장과 달리 규격화된 포장 상품을 중심으로 구성했다. 지역 소득 수준과 세분화된 고객 수요에 맞춰 프리미엄 라인업도 강화했다. 현지 제철 과일과 함께 한국산 샤인머스캣, 미국산 체리 등 다양한 수입 상품을 운영하고 유기농·친환경 인증 농산물 30여 종과 간편 조각과일, 세척 채소도 판매한다. 차우철 롯데마트·슈퍼 대표는 “박장점은 롯데마트가 축적해 온 그로서리 역량을 기반으로 베트남 신흥 산업도시의 유통 수요에 대응하는 전략적 거점"이라며 “지역 고객의 생활 방식과 소비 수요를 세밀하게 반영한 맞춤형 점포 운영을 통해, 박장시를 대표하는 쇼핑 공간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 신세계면세점, 화해와 여름휴가 K-뷰티 제안 신세계면세점이 한국 1위 뷰티 플랫폼 화해와 함께 제작한 '신발견TV - 여름휴가 편'을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채널에서 선보였다. '신발견TV'는 중국 고객에게 쇼핑과 여행 정보를 전달하는 신세계면세점의 대표 디지털 콘텐츠 시리즈다. 이번 화해 편은 102번째 에피소드로 구성됐다. 신세계면세점은 화해와 함께 총 5편의 콘텐츠를 순차적으로 공개하며 K-뷰티 브랜드와 면세 쇼핑의 매력을 알릴 예정이다. 콘텐츠는 웨이보, 샤오홍슈, 도우인, 빌리빌리, 위챗 등 누적 팔로워 약 500만명을 보유한 신세계면세점의 중국 주요 SNS 채널을 비롯해 인스타그램 등 글로벌 SNS 채널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신세계면세점 관계자는 “한국을 찾는 중국 관광객들이 여행 중 꼭 필요한 K-뷰티 제품을 보다 쉽고 편리하게 선택할 수 있도록 이번 콘텐츠를 기획했다"며 “앞으로도 고객의 관심사와 최신 K-뷰티 트렌드를 반영한 디지털 콘텐츠를 통해 우수한 K-뷰티 브랜드와 면세 쇼핑의 매력을 글로벌 고객에게 널리 알릴 것"이라고 말했다. ◇ BGF리테일 PBICK 패키지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 본상 수상 편의점 CU를 운영하는 BGF리테일이 '2026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의 브랜드&커뮤니케이션 디자인 부문에서 본상(Winner)을 수상했다.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는 독일 노르트라인 베스트팔렌 디자인센터가 주관하는 국제 디자인상이다. 독일 iF 디자인 어워드, 미국 IDEA와 함께 세계 3대 디자인 어워드로 꼽힌다. 디자인의 혁신성과 완성도, 브랜드 경쟁력 등을 종합 평가해 수상작을 선정한다. 이번 수상작은 CU의 마스터 자체브랜드(PB)인 '피빅(PBICK)'에 적용된 상품 통합 패키지 디자인 시스템이다. 피빅은 편의점에서 상품을 계산할 때 들리는 바코드 스캔음인 '삑'에서 착안해 '매일이 즐거워지는 소리'라는 의미를 담아 개발됐다. BGF리테일 관계자는 “이번 수상은 개별 상품의 패키지 디자인을 넘어 CU PB를 하나의 브랜드 경험으로 구축하려는 방향성을 국제적으로 인정받았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앞으로도 고객이 상품을 선택하는 순간부터 CU만의 차별화된 브랜드 가치를 자연스럽게 경험할 수 있도록 디자인 경쟁력을 지속 강화해 나가겠다"고 했다. ◇ 롯데웰푸드, 유네스코 세계유산위원회 협력기관으로 참여 롯데웰푸드가 지난달 19일부터 29일까지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제48차 유네스코 세계유산위원회'에 공식 협력기관으로 참여했다. 롯데웰푸드는 행사 기간 동안 162개국 참가자가 머무는 대표단 라운지에서 '빼빼로', '제크' 등을 비롯한 자사 대표 브랜드들을 선보였다. 특히 '한국의 갯벌' 유네스코 세계유산 2단계 확대 등재가 결정된 지난달 25일에는 각국 대표단에 광화문, 일월오봉도 등 한국의 아름다움을 담은 '빼빼로 랜드마크 에디션' 기프트 세트를 전달했다. 롯데웰푸드 관계자는 “세계 최고 권위의 국제회의 현장에서 대한민국을 대표해 K-스낵과 한국의 아름다움을 전할 수 있어 뜻깊은 시간이었다"며 “앞으로도 세계 시장과의 접점을 넓혀 롯데웰푸드의 글로벌 브랜드 지배력을 공고히 하고, 국가유산의 가치를 알리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전했다. 여헌우 기자 yes@ekn.kr

[한화그룹 3세 승진-김동선] 아워홈 인수·HBM 장비 진입…독자 지주 띄운다

한화그룹 유통·레저·식음료와 기계·반도체 장비를 묶은 신설 지주회사가 8월1일 출범했다. 이 사업들을 총괄해 온 김동선 한화비전 부사장도 같은 날짜로 사장에 올랐다. 한화그룹은 지난 7월 30일 김동관 부회장을 수석부회장으로, 김동원 한화생명 사장을 부회장으로, 김동선 부사장을 사장으로 승진시키는 인사를 냈다. 3형제가 나란히 한 계단씩 오르면서 직급 간격은 종전대로 유지됐다. ◇ 아워홈 품고 HBM 장비 진입, 2년 만에 달라진 외형 그룹이 밝힌 김동선 신임 사장의 승진 배경은 유통·레저·식음료 부문 확장과 반도체 장비 등 첨단 산업 진출이다. 신설법인에 함께 담긴 두 축 모두 최근 2년 사이 외형이 크게 달라졌다. 한화호텔앤드리조트는 지난해 5월 특수목적법인 우리집에프앤비를 앞세워 아워홈 지분 50.6%를 약 7500억원에 사들였다. 12월에는 아워홈이 신세계푸드 급식사업부문까지 영업양수했다. 아워홈의 지난해 연결 매출은 2조4497억원이다. 효과는 올해 1분기 숫자로 나타났다. 아워홈의 1분기 연결 매출은 6694억원, 영업이익은 182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각각 17.6%, 86.9% 늘었다. 한국신용평가는 지난달 23일 신용평가 보고서에서 급식사업부문 편입과 외형 성장에 따른 고정비 부담 완화를 개선 요인으로 꼽았다. 인수 효과를 제외한 자체 수익성은 하반기 실적에서 확인될 것으로 보인다. 한화갤러리아는 지난해 연결 매출 5752억원, 영업이익 94억원을 올렸다. 영업이익이 2024년 34억원에서 세 배 가까이 늘었고 순손익은 175억원 적자에서 33억원 흑자로 돌아섰다. 부문별로는 백화점이 4730억원으로 제자리였던 반면 식음 부문이 620억원에서 1021억원으로 64.7% 늘어 증가분을 대부분 채웠다. 김 사장이 주도해 온 식음 사업이 외형 성장을 이끈 셈으로, 이번 승진 사유에도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올해 1분기 연결 영업이익은 123억원으로 550.8% 늘었다. 다만 매출은 1261억원으로 2.4% 줄었다. 사회적기업 한화비앤비 청산 등으로 식음 매출이 181억원으로 24.3% 감소한 영향이다. 외형을 키우던 국면에서 수익성 위주로 방향을 튼 것으로 보인다. 반도체 장비에서는 신규 시장에 진입했다. 한화세미텍은 지난해 3월 SK하이닉스 품질 검증을 통과해 210억원 규모 고대역폭메모리(HBM)용 TC본더 공급계약을 따냈고, 올해 1월 추가 물량을 수주했다. ◇ 5년간 4조7000억원 집행, 피지컬 AI 내걸어 신설법인 한화머시너리앤서비스홀딩스(가칭)는 이 사업들을 한데 묶는다. 한화비전·한화세미텍·한화모멘텀·한화로보틱스가 테크 부문에, 한화갤러리아·한화호텔앤드리조트·아워홈이 라이프 부문에 들어간다. ㈜한화 분할신고서 기준 신설회사 자산총계는 8847억원, 부채총계는 248억원이다. 지주 자체는 차입 없이 출발하지만 자회사 차입은 연결에 반영된다. 8월3일 분할등기를 거쳐 25일 유가증권시장에 재상장한다. 투자 청사진은 ㈜한화가 1월 내놓은 '기업가치제고계획 2026'에 담겼다. 2030년까지 설비투자 2조1000억원, 연구개발 2조원, 인수합병 6000억원 등 4조7000억원을 집행해 연평균 30% 매출 성장을 달성하겠다는 내용이다. 설비투자에는 명품관 재건축이, 연구개발에는 한화비전의 매출 대비 13% 수준 확대가 들어 있다. 이질적인 사업군을 한 법인에 넣은 배경은 '사람과 기계가 함께하는 피지컬 AI 기업'이라는 비전이다. 한화비전의 영상 인공지능과 한화로보틱스의 조리·물류 로봇을 아워홈 급식 사업장과 호텔·백화점에 먼저 투입하고, 여기서 쌓은 실적을 들고 외부 시장에 나서겠다는 구상이다. 기업가치제고계획은 테크 계열사가 라이프 계열사 사업장을 시험대로 활용하는 방식을 부문 간 시너지 방안으로 제시했다. ◇ 재건축·잔여지분·지주 규제, 과제는 실행 단계에 당장 과제는 갤러리아 명품관 재건축이다. 기업가치제고계획은 재건축 기간을 2027년부터 2032년까지로 명시했다. 명품관은 갤러리아 매출의 80~90%를 차지하는 백화점 부문의 핵심 점포로, 착공하면 순차 영업 중단이 뒤따른다. NICE신용평가는 3월 리포트에서 재건축이 진행되면 영업 중단에 따른 매출 감소가 불가피하다고 봤다. 명품관 재건축 재원을 마련하기 위해 지난해 7월부터 추진해 온 파이브가이즈 운영사 에프지코리아 지분 매각은 1년이 지나도록 본계약에 이르지 못했다. 지난달 사모펀드와 양해각서를 다시 맺어 협상 기한을 늘린 상태다. 아워홈에는 잔여 지분 부담이 남았다. 한국신용평가 보고서를 보면 매도 주주 잔여 지분 8.0%를 1차 거래일로부터 2년 안에 사들여야 한다. 규모는 1187억원이다. 확장 과정의 자금 소요는 인수 주체의 차입 부담으로 남았다. 한화호텔앤드리조트의 지난해 말 연결 총차입금은 1조2388억원이다. 한국신용평가는 3월 리포트에서 아워홈 등 인수 과정의 자금 소요로 차입 부담이 상승했다고 평가했다. 새로 벌인 사업들은 아직 적자 단계에 있다. 한화푸드테크는 지난 2023년 19억원 영업흑자에서 지난해 160억원 영업손실로 돌아섰다. 로봇 조리를 앞세운 파스타X 매장은 지난해 4월 철수했다. 한화세미텍이 속한 한화비전 산업용 장비 부문도 지난해 매출 4600억원에 영업손실 200억원을 냈다. 법적 숙제도 있다. 분할신고서는 신설회사가 자회사 지분율 등 공정거래법상 지주회사 행위제한 요건을 분할 직후 채우지 못한다고 적었다. 설립 후 2년 유예기간에 구조 개편과 지분 추가 취득·매각으로 해소하겠다는 것이 회사 계획이다. 지배구조에서도 과제가 남아 있다. 인적분할이라 신설법인 주주 구성은 존속법인과 같다. ㈜한화 최대주주는 지분 22.15%를 쥔 한화에너지이고, 한화에너지는 김동관 수석부회장이 50%를 보유하고 있다. 김 사장의 ㈜한화 지분은 5.38%다. 신설지주 초대 대표이사에는 한화호텔앤드리조트 대표를 지낸 김형조 사장이 내정됐다. 김 사장은 한화갤러리아 1분기 보고서에 미래비전총괄 미등기 임원으로 올라 있다. 일각에서는 등기이사에 오르지 않은 채 경영을 총괄하는 구조를 두고 책임과 권한이 어긋난다는 지적도 나온다. ㈜한화는 1월 분할 발표 당시 최대주주 간 추가 지분 정리나 교환 계획은 없다고 밝혔다. 송민규 기자 songmg@ekn.kr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