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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 성수에 닻 내린 하겐다즈 크루즈…“천천히 맛보는 럭셔리 아이스크림 경험”

“하나, 둘, 셋, 출항!" 지난 4일 방문한 서울 성동구 코너가든 '더 하겐 크루즈' 팝업 1층 조타실에서 직원이 팝업 여정의 시작을 알렸다. 캡틴 역할을 맡은 직원이 배의 방향키를 돌리자 전면 미디어월에서 하겐다즈 브랜드 영상이 재생됐다. 영상은 브랜드 슬로건인 '의도된 풍미(Deliberately rich)' 와 함께, 캠페인 콘셉트인 '슬로우 럭셔리(Slow Luxury)'를 소개하는 것이 주된 내용이다. 5일 정식 개장 전 방문한 이날 팝업은 하겐 크루즈라는 이름답게 매장 외부 장식부터 배 모양의 구조물로 꾸며져 눈에 띄었다. 가장 먼저 입구에 들어서면 전용 여권을 발급 받는다. 조타실·전시 공간·라운지 바로 이어진 코스를 통과할 때마다 직원이 해당 여권에 도장을 찍어주는 방식이다. 조타실을 지나면 하겐다즈의 대표 컬러인 버건디색 벽면으로 둘러싸인 크루즈 객실을 만나볼 수 있다. 가운·침대·테이블 등 각종 오브제로 마치 고급스러운 선실 분위기를 연출하면서 몰입도 높은 체험을 극대화하는 느낌이었다. 다음으로 벽 한 면에 나무 소재의 '플레이버 서랍(Flavor Drawers)'이 빼곡히 들어찬 공간을 마주하게 된다. 서랍을 열어보면 바닐라·스트로베리·그린티·벨지안 초콜릿·쿠키 앤 크림·마카다미아까지 6개의 하겐다즈 대표 플레이버·특징을 살펴볼 수 있다. 이곳에서 원하는 플레이버를 고른 뒤 2층 라운지 바로 올라가면, 최근 하겐다즈가 리뉴얼한 벨지안 초콜릿과 함께 제품을 시식해 볼 수 있다. 앞서 선택한 메뉴 이외 벨지안 초콜릿까지 같이 내놓는 이유는 새롭게 손 본 벨지안 초콜릿 파인트에 대해 소비자에게 알리기 위함이다. 하겐다즈에 따르면, 리뉴얼된 제품에 들어간 초콜릿 원료의 카카오 함량은 72%다. 완제품 기준 카카오 함량은 11.8%다. 실제로 맛보니 차가움 속 달콤하고 진한 초콜릿 풍미와 함께 쌉싸름한 뒷말을 느낄 수 있었다. 라운지 바의 경우, 한 쪽 벽면을 차지한 오션뷰 덱이 또 다른 구경 요소다. 바다 속 돌고래가 헤엄치는 영상을 틀어주는 대형 화면 뒤로 선베드가 놓인 크루즈 갑판을 구현한 것이 특징이다. 이곳에서는 하겐다즈의 6가지 플레이버를 비롯해 애프터눈티 세트를 맛볼 수 있다. 하겐다즈는 지난 7월부터 이번 캠페인을 본격화했다. 지난해에는 스틱바 등 일부 상품 위주로 '달콤한 럭셔리' 문구를 앞세워 상품 소개에 초점을 맞춘 반면, 올해는 브랜드 가치 자체에 대한 소비자 경험 제고에 집중했다. 이에 따라 회사는 한국을 시작으로 주요 마켓 본사와 협력해 대대적인 캠페인을 진행 중이다. 이날 행사장에서 만난 장재형 하겐다즈 마케팅 상무는 “캠페인 주제인 'Deliberately rich'는 특정 플레이버를 만들기까지 최고급 원재료를 찾고, 이를 온전히 담을 수 있는 최상의 레시피를 활용해 패키지에 담아내는 하겐다즈의 노력을 뜻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천천히 즐기면서 먹는 슬로우 럭셔리 아이스크림라는 점에서 목적지까지 가는 과정 자체가 다채롭고 즐거운 경험인 크루즈와 맥락이 맞닿아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하겐 크루즈 팝업은 오는 13일까지 서울 성동구 코너가든에서 운영된다. 누구나 무료로 입장이 가능하다. 다만, 오션뷰 덱 등의 프로그램은 사전 예약 고객만 이용할 수 있다. 조하니 기자 inahohc@ekn.kr

버거킹 몬스터 맥시멈 먹어보니…통살 치킨 패티로 확 살았다 [먹어봤송]

버거킹이 비프 패티를 최대 3장까지 쌓은 '몬스터 맥시멈' 3종을 지난달 내놨다. 기존 '몬스터와퍼'에 대용량 라인인 '맥시멈' 시리즈를 결합한 제품으로, 비프 패티 수에 따라 3종으로 나뉜다. '맥시멈'은 버거킹이 특정 버거에 패티와 부재료를 겹겹이 쌓아 파생 제품으로 내놓을 때 붙여온 이름이다. 지난해 8월에는 격투기 선수 추성훈을 모델로 직화 패티와 치즈를 최대 4장까지 넣은 '더블 오리지널 치즈 맥시멈'을 선보였고, 갈릭 불고기를 기반으로 한 맥시멈도 있었다. 이번에는 몬스터와퍼가 그 대상이 됐다. 몬스터 맥시멈 3종을 직접 배달로 주문해 먹어봤다. 구성은 통살 닭다리살로 만든 '치킨킹' 패티 1장에 직화 비프 패티가 1장씩 늘어나는 방식이다. 3종 모두 공통적으로 베이컨과 양상추, 양파가 들어가고 매콤한 디아블로 소스와 마요네즈가 더해진다. 치즈와 토마토는 들어가지 않는다. 다만 토마토는 원재료로 쓰이지 않지만 알레르기 유발성분 표기에는 올라가 있다. 버거킹이 공개한 영양성분 기준 중량과 열량은 기본형이 376g에 1067kcal, 맥시멈2가 457g에 1305kcal, 맥시멈3이 559g에 1619kcal다. 다만 기자가 직접 저울에 올려보니 기본형 361g, 맥시멈2는 464g, 맥시멈3는 575g으로 공식 수치와는 다소 편차가 있었다. 맥시멈3은 세트가 2만700원으로 2만원을 넘는다. 다만 버거킹 앱 위클리쿠폰 기준으로는 기본형 세트를 누구나 받을 수 있는 웰컴등급 1만3300원, 킹등급 1만2800원이었다. 세 제품에 공통으로 들어가는 디아블로 소스는 매콤하다. 마요네즈가 이 매운맛을 중화한다. 양파는 소스에 눌리는 데다 양도 많지 않아 존재감이 크지 않다. 핵심은 치킨 패티다. 통살을 썼고 앞뒤로 디아블로 소스 양념이 됐다. 기존 몬스터와퍼에는 크리스피 킹 치킨 패티가 들어갔다. 온라인에서도 통살 패티가 낫다는 반응이 나온다. 기본형인 '몬스터 맥시멈'은 치킨과 비프 패티의 조화가 비교적 좋다. 소스 양도 적당하다. 다이블로 소스가 약간 맵지 않을까 싶을 때 양배추와 마요네즈가 이를 중화해준다. 다만 받은 제품은 치킨 패티가 비교적 작았고, 가격을 생각하면 패티가 2개 들어간 것 치고는 아쉬움을 느낄수 도 있다. '몬스터 맥시멈2'는 꽉 차는 맛이다. 비프 패티가 두 배로 늘었지만 앞뒤로 양념된 통살 치킨 패티가 맛에서 밀리지 않는다. 헤비한 제품을 원한다면 맥시멈2가 가장 나은 선택으로 보인다. 다만 햄버거 끝부분은 비프 패티가 2장이라 뻑뻑할 수 있다. '몬스터 맥시멈3'은 한입에 넣기 어려울 정도의 크기다. 패티가 도합 네장이 들어가 크기부터 남다르다. 다만 소스와 패티의 거리가 멀어져 뻑뻑하다. 물릴 수 있다. 다만 고기가 가득 찬 맛을 원한다면 나쁜 선택은 아니다. 일각에서는 비프 패티 2장이 낫고 비프 패티 3장은 과하다는 평도 나오지만 소스를 추가하면 낫다는 평가도 있다. '몬스터 맥시멈' 3종은 오는 2027년 2월23일까지 전국 버거킹 매장에서 한정 판매된다. 가격은 단품 기준 기본형 1만1900원, 맥시멈2는 1만5300원, 맥시멈3는 1만8500원이다. 송민규 기자 songmg@ekn.kr

[마셔보니] 정식품 ‘그린비아 당 케어’…건강식의 선입견 깬 고소함

“건강을 위해 먹는 제품은 맛이 아쉽다." 균형 영양식이나 환자용 영양식에 흔히 따라붙는 선입견이다. 영양성분을 꼼꼼하게 채우는 대신 맛이나 향에서는 타협해야 한다는 인식이다. 정식품 '그린비아 당 케어 호두맛'을 마셔보면서 가장 먼저 든 생각은 이 같은 공식에서 꽤 벗어나 있다는 점이다. 그린비아 당 케어는 당 식이조절이 필요한 소비자를 겨냥한 균형 영양식이다. 정식품은 저당·저나트륨·고식이섬유 설계를 적용하고 단백질과 지방, 탄수화물 등 5대 영양소와 26종의 비타민·미네랄을 담았다. 제품은 200ml 한 팩 기준 200kcal다. 숫자만 놓고 보면 일반적인 간식 음료보다는 '영양 보충'이라는 목적이 분명한 제품이다. 막상 맛을 보면 영양식 특유의 밋밋하거나 텁텁한 느낌을 강하게 주지는 않는다. 첫인상은 호두의 고소함이다. 지나치게 달거나 향이 튀기보다는 담백한 쪽에 가깝다. 단맛을 기대하고 마시는 음료라면 다소 심심하게 느낄 수 있지만, 반대로 당류를 줄인 제품이라는 점을 감안하면 오히려 자연스럽다. 실제 영양정보를 보면 당류는 한 팩에 1g이다. 탄수화물은 20g이며 이 가운데 식이섬유가 7g을 차지한다. 단백질도 10g 들어 있다. 여기에 나트륨은 160mg, 지방은 10g으로 표시돼 있다. 콜레스테롤은 0mg이다. 이 제품의 포인트는 '달지 않은데도 마실 만하다'는 데 있다. 건강을 이유로 맛을 포기한 제품이라기보다, 고소한 풍미를 앞세워 음료로서의 부담을 낮춘 제품에 가깝다. 제품의 성격은 이름 그대로다. 정식품은 그린비아 당 케어에 저당·저나트륨·고식이섬유 설계를 적용하고, 바나바잎추출분말 등을 넣었다. 바나바잎추출분말 25mg과 단백질 10g도 들어갔다. 다만 '혈당 관리에 좋다'는 식으로 단순하게 받아들이기보다는, 당 식이조절이 필요한 사람을 위한 영양 설계 제품이라는 점에 초점을 맞추는 게 적절하다는 평가다. 그린비아는 원래 환자용 전문 영양식에서 출발한 브랜드다. 정식품은 1991년 그린비아를 선보인 이후 다양한 균형 영양식을 내놓았으며, 최근에는 개인의 상황과 목적에 맞춰 영양을 보충하는 '그린비아 케어' 시리즈를 확대하고 있다. 이 가운데 당 케어는 이름 그대로 당 식이조절이 필요한 소비자에게 초점을 맞춘 제품이다. 개인적으로 이 제품에서 가장 눈에 띄는 부분은 맛과 영양 사이의 균형이다. 호두맛이라고 해서 견과류 향이 강하게 치고 나오지는 않는다. 그렇다고 아무 맛도 나지 않는 밋밋한 음료도 아니다. 고소한 풍미가 중심을 잡으면서 단맛은 뒤로 빠진다. 식사 대용이나 간단한 영양 보충용으로 마시기에는 오히려 이런 방향이 잘 맞는다. 아침에 단맛이 강한 음료를 부담스러워하는 사람이나 출출할 때 과자 대신 다른 선택지를 찾는 사람에게도 접근성이 있어 보인다. 정식품이 그린비아를 특수의료용도식품이라는 전문성에만 머무르지 않고 일상 속 건강을 책임지는 브랜드로 확장하고 있다는 점에서도 이런 제품의 방향성은 읽힌다. 화려한 맛보다는 담백하고 고소한 풍미를 택했고, 당류 1g과 단백질 10g 등 영양 설계도 분명하다. 매일 자극적인 맛을 찾는 소비자에게는 심심할 수 있겠지만 건강을 고려하면서도 맛까지 포기하고 싶지 않은 소비자라면 한 번쯤 선택지에 넣어볼 만하다. '건강해서 참는 맛'이 아니라 '건강을 챙기면서도 꽤 맛있게 마실 수 있는 맛'을 지녔다. 여헌우 기자 yes@ekn.kr

[유통가 NOW] 롯데웰푸드 군위 사과 15종·하이트진로 일품진로 하이볼 세트…정관장·올가홀푸드·한무컨벤션

◇ 롯데웰푸드, 부여 알밤·고창 고구마 잇는 3탄…건과·빙과·베이커리 15종 롯데웰푸드가 행정안전부, 대구 군위군과 손잡고 '군위 사과'를 활용한 신제품을 선보인다. 지역 특산물의 우수성을 알리고 지역 경제 활성화를 돕는 '맛있는 대한민국 상생로드'의 세 번째 시리즈다. 지난 3일 정부서울청사에서 롯데웰푸드와 행안부, 군위군의 업무협약식이 열렸다. 협약식에는 김재훈 롯데웰푸드 빙과마케팅부문장과 진명기 행정안전부 자치혁신실장, 김진열 군위군수 등이 참석했다. 군위 사과는 팔공산 자락의 큰 일교차와 풍부한 일조량 덕분에 당도가 높고 아삭한 식감이 특징이다. 롯데웰푸드는 이런 군위 사과의 장점을 자사 대표 브랜드에 접목해 건과 11종과 빙과 2종, 베이커리 2종 등 총 15종의 '군위 사과' 시리즈를 선보였다. 이번 시리즈는 앞서 선보인 부여 알밤, 고창 고구마에 이은 상생로드 3탄이다. 롯데웰푸드는 KTX 서울역 팝업스토어 등 다양한 프로모션으로 군위 사과 시리즈를 알리고 지역 농특산물 홍보와 지역 경제 활성화를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 하이트진로, 계량·젓기 겸한 '지거&머들러' 개발…350㎖ 하이볼잔 리뉴얼 하이트진로가 '일품진로 하이볼 선물세트'를 한정 출시한다. MZ세대를 중심으로 확산된 믹솔로지 트렌드를 겨냥해 증류식 소주 일품진로를 가볍게 즐기도록 기획한 제품이다. 하이트진로는 일품진로로 쉽게 하이볼을 만들 수 있도록 '일품진로 지거&머들러'를 개발하고 '일품진로 하이볼잔'을 리뉴얼했다. '지거&머들러'는 하이볼 스틱 형태의 굿즈로 계량과 젓는 기능을 한 번에 갖췄고, '하이볼잔'은 350㎖ 용량에 일품진로 병의 플루티드(세로 줄무늬) 디자인과 사각형 윤곽을 적용해 브랜드 정체성을 강조했다. 선물세트는 2본입과 3본입 두 종류로 나온다. 2본입은 '일품진로 25' 2병과 '일품진로 리뉴얼 하이볼잔' 1개로, 3본입은 '일품진로 25' 3병에 '일품진로 지거&머들러' 1개와 '리뉴얼 하이볼잔' 1개를 더해 구성했다. 2본입 세트는 전국 대형마트에서, 3본입 세트는 전국 창고형 할인점에서 9월 둘째 주부터 순차적으로 판매한다. 하이트진로 마케팅실 관계자는 “홈술과 믹솔로지 트렌드가 확대되며 증류식 소주 일품진로도 하이볼의 좋은 선택지가 되고 있다"고 말했다. ◇ 정관장, 상위 0.5% 천삼에 금박…일본 '토우메이'와 아트 케이스 협업 정관장이 최상위 고객을 위한 한정판 건강기능식품 '황진단 천 노블라인 The Objet(디오브제)'를 출시했다. 천삼 원료에 금박을 적용한 환과 아트 오브제 형태의 패키지를 결합한 제품으로, 총 500개 한정으로 선보인다. 가격은 175만원이다. 이 제품은 특별한 선물과 소장 가치를 중시하는 프리미엄 고객을 위해 기획됐다. 주원료로 정관장 선별 기준 상위 0.5% 수준의 홍삼인 '천삼'의 분말을 썼고, 녹용 분골 추출물과 당귀, 산수유, 숙지황, 상황버섯, 로열젤리 등을 부원료로 배합했다. 환 하나하나에는 금박을 입혔다. 정관장은 금박 적용을 위해 별도의 작업 환경과 전용 용기를 마련하고 수작업 공정을 거치는 등 완성도를 높이는 데 공을 들였다. 패키지는 일본 아크릴 아트 브랜드 '토우메이'와 협업해 아크릴 아트 케이스로 완성했다. 건강기능식품에 소장 가치를 더해 기존 제품과 다른 고객 경험을 제공한다는 취지다. ◇ 올가홀푸드, 유기농·동물복지·홈미식 아울러…마이스터 생산자 세트 강화 올가홀푸드가 프리미엄 가치에 최근 소비 트렌드를 더한 '2026년 추석 명절 기획전'을 연다. 오는 25일까지 진행하며 총 169종의 선물세트를 선보인다. 최근 명절 선물 시장은 과일과 정육 등 대표 품목을 넘어 받는 사람의 취향과 라이프스타일을 반영한 다양한 카테고리로 넓어지고 있다. 올가홀푸드는 친환경·유기농 가치에 더해 집에서도 수준 높은 식사를 즐기는 '홈미식' 트렌드와 합리적 가격 수요를 함께 반영했다. 대표 제품은 까다로운 기준으로 선정한 마이스터 생산자의 상품이다. 40년 넘게 과일을 길러온 생산자의 '마이스터 유기농 사과·배 선물세트'와 동물복지 환경에서 기른 '유기농 동물복지 마이스터 1++ 한우 세트', 전남 신안 하의도에서 무항생제로 기른 '마이스터 무항생제 새우 세트' 등을 마련했다. 이 밖에 국산 유기농 고대곡물과 볶음 콩을 담은 세트, 동물복지 순햄 세트, 홈미식 수요를 겨냥한 유기농 올리브오일·발사믹 세트와 액상조미료 세트 등을 다채롭게 갖췄다. ◇ 한무컨벤션, 코엑스·인천·마곡서 동시…2만~60만원대 주류 70종 한무컨벤션이 운영하는 3개 호텔이 추석을 앞두고 '추석 와인 마켓'을 동시에 연다. 오크우드 프리미어 코엑스 센터 서울과 오크우드 프리미어 인천, 머큐어 서울 마곡에서 오는 9월9일부터 10일까지 이틀간 열린다. 이번 와인 마켓은 명절 선물을 준비하는 고객은 물론 다양한 프리미엄 주류를 한자리에서 경험하려는 고객을 위해 마련됐다. 행사 기간 각 호텔은 와인과 위스키, 샴페인 등 약 70종의 주류를 2만원대부터 60만원대까지 다양한 가격대로 선보인다. 특히 추석 시즌에 맞춰 각 나라의 개성과 무드를 담아 큐레이션한 '국가별 와인 추석 선물 세트'를 한정 수량으로 판매한다. 뉴질랜드와 미국, 프랑스 등 나라별 특색을 살린 구성으로 선물 수요를 겨냥했다. 한무컨벤션은 호텔을 명절 선물을 고르는 공간으로 활용해 고객 접점을 넓히고 프리미엄 주류 경험을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송민규 기자 songmg@ekn.kr

[유통가 NOW] KT&G 대단한 단편영화제·아워홈 뷔페 테이크 3호점…서울우유·웅진식품·노랑풍선·여기어때

◇ KT&G, 20년간 97개 작품 발굴…경쟁작 35편에 상금 1700만원 KT&G 상상마당이 신진 영화인의 등용문 역할을 해 온 '제18회 대단한 단편영화제'를 연다. 7일간 총 59편의 단편영화를 상영한다. 이번 영화제는 지난 5월 공개 모집에 출품된 930여 편 가운데 완성도와 소재의 독창성 등을 기준으로 외부 심사위원이 단편경쟁작 35편을 뽑았고, 여기에 특별편성 24편을 더해 총 59편을 선보인다. 티켓은 예매 플랫폼 '무비애'와 KT&G 상상마당 홍대 시네마 현장에서 살 수 있다. 경쟁작 35편은 본선 심사와 관객 투표를 거쳐 7개 부문 수상작을 가리며, 수상자에게 총 1700만원의 상금을 준다. 제작지원부문 선정작에는 별도로 제작지원금 1000만원을 지원한다. '대단한 단편영화제'는 20년간 감독상과 배우상 등 총 97개 작품을 발굴하며 신진 감독·배우의 등용문 역할을 해 왔다. KT&G 상상마당은 2005년 이후 홍대와 논산, 춘천 등 5곳에서 연간 3000여 개의 문화예술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심영아 KT&G ESG경영실장은 “앞으로도 역량 있는 영화인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독립영화계 발전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 아워홈, 세계 가을 신메뉴 25종…영풍문고와 '북클럽' 팝업 아워홈이 뷔페 브랜드 '테이크'의 세 번째 매장을 서울 강북구 미아사거리에 오는 11월 연다. 290석, 302평 규모다. 3호점이 들어서는 와이스퀘어는 지하철 4호선 미아사거리역과 바로 연결되는 복합상업시설로, 쇼핑·생활편의 시설을 갖춰 유동인구가 많다. 미아사거리 일대는 대단지 아파트가 밀집한 주거 상권으로 가족 단위 고객 비중이 높아 외식 수요가 안정적이다. 3호점은 'Autumn Street Festival'을 테마로 세계 각국의 가을 신메뉴 약 25종을 선보인다. 영풍문고와 협업한 'TAKE BOOK CLUB' 팝업도 열어 문학 작품에 등장하는 음식을 메뉴로 재해석한다. 아워홈은 올해 5월 종로구 종각역 인근에 테이크 1호점을 연 데 이어 다음달 서울 송파구 잠실 롯데월드 어드벤처에 2호점을 앞두고 있다. 1호점은 8월 말 기준 누적 방문객 9만 명을 기록했고, 오픈 초기부터 점심·저녁 예약이 빠르게 마감되며 현장 대기 행렬이 이어졌다. ◇ 서울우유, 4대 생성형 AI서 고른 1위…2위와 6점 격차 서울우유협동조합이 주요 생성형 AI에서 우유 브랜드 1위에 올랐다. 89년간 쌓은 고품질 원유 경쟁력과 고객 신뢰가 AI에서도 인정받았다는 평가다. AI 브랜드 분석 기업 에이아이빅스랩의 AI 브랜드 경쟁력 지수 'AIBIX' 측정 결과 서울우유가 우유 카테고리 1위를 차지했다. AIBIX는 챗GPT와 제미나이, 퍼플렉시티, 클로드 등 4대 생성형 AI의 응답을 반복 측정해 브랜드 등장률과 언급 점유율을 100점 척도로 분석하는 지수로, 이번엔 우유 19개 브랜드를 대상으로 지난 7월20일부터 8월4일까지 측정했다. 서울우유는 종합 57.6점으로 2위와 6.0점, 3위와 21.3점의 격차를 보였고 전체 응답의 98%에 등장했다. 특정 AI에 치우치지 않고 4대 AI에서 고른 경쟁력을 보인 것도 특징이다. 이는 서울우유가 89년간 '신선도'와 '원유 품질'에 집중한 전략이 주효한 결과다. 1984년 국내 최초 콜드체인 시스템을 갖췄고 2005년 세균수 1A등급 우유, 2009년 제조일자 병행 표기제를 도입하며 믿을 수 있는 기준을 제시해 왔다. 서울우유협동조합 문진섭 조합장은 “AI가 선택한 1위 우유 브랜드로 등극하게 돼 뜻깊으며, 앞으로도 소비자 일상과 함께하는 브랜드로 다양한 우유 소비 경험을 선사하겠다"고 말했다. ◇ 웅진식품, '0kcal 반전' 주제 숏폼 공모…대상 'ZERO에 더끌린 상큼함' 웅진식품이 지난 7월부터 8월까지 진행한 '2026 자연은 더말린 AI 숏폼 영상 공모전'을 마무리하고 수상작을 공개했다. 리얼 제로 말린 과일 음료 '자연은 더말린'의 매력을 AI 기술로 표현하는 참여형 공모전이다. 공모전은 지난 7월24일부터 8월23일까지 '과일의 상큼함은 그대로인데 0kcal라고?!'를 주제로 열렸고, 대학생과 크리에이터, 콘텐츠업계 종사자 등 다양한 참가자가 작품을 냈다. 대상 '말린에푹빠졌상'은 'ZERO에 더끌린 상큼함, 자연은 더말린'이 받았다. '상큼한데 0kcal'라는 반전 매력을 설레는 청춘 로맨스 분위기와 재치 있는 카피로 풀어낸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최우수상 '상큼바이럴상'에는 인기 콘텐츠를 패러디해 제품 특성을 '과즙미'로 표현한 '반전 과즙미'가, 우수상 '아이디어뱅크상'에는 직장 상황에 제품명을 재치 있게 연결한 '못 말리는 부장님, 잘-말렸습니다!'가 선정됐다. ◇ 노랑풍선, 소규모 확정 출발…럭셔리 리조트 2박에 자유일정 결합 노랑풍선이 6명만 모여도 출발이 확정되는 오키나와 프리미엄 패키지 '노팁·노쇼핑 오키나와 4일'을 선보인다. 패키지의 편리함에 자유여행의 여유를 더한 상품이다. 비행시간이 2시간 남짓으로 접근성이 좋은 오키나와가 단순 관광을 넘어 여유로운 휴식과 프리미엄 리조트 경험을 중시하는 여행지로 주목받는 데 맞춰 기획했다. 빡빡한 단체관광에서 벗어나 충분히 쉬면서 취향대로 일정을 짜려는 수요를 겨냥했다. 이 상품은 팁과 쇼핑 일정을 없앤 '노팁·노쇼핑'으로 여행객 부담을 낮추고, 소규모로 운영해 쾌적한 여행을 제공한다. 6명만 모여도 출발이 확정돼 일정 변동 부담도 줄였다. 숙소는 '하얏트 리젠시 세라가키 아일랜드 오키나와'에서 2박 연박으로 머물러 프리미엄 휴양을 강화했고, 핵심 관광지와 하루 자유일정을 결합해 패키지의 편의성과 자유여행의 여유를 동시에 담았다. ◇ 여기어때, 여수 밤바다 낭만 소개…중복 적용 추가 할인 쿠폰 여기어때가 여수시와 함께 야간 여행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여수 밤바다의 낭만부터 힐링까지 다양한 야간 여행 콘텐츠를 소개하기 위해 기획한 이벤트다. 여기어때는 여수를 찾는 여행자에게 숙소 최대 2만원 할인 혜택을 준다. 다른 쿠폰과 중복 적용이 가능한 추가 할인 쿠폰으로, 지급 기간은 이달 9일까지이며 매일 오전 10시부터 선착순으로 준다. 체크인은 다음 달 31일까지 가능하고, 여수의 호텔과 펜션, 게스트하우스, 홈앤빌라 예약에 쓸 수 있다. 여기어때는 앱 이벤트 페이지에서 여수 엑스포 스카이타워 전망대와 해상 케이블카, 빅오 해상 분수쇼 등 여수 밤바다를 즐기는 필수 코스를 소개한다. '섬 별빛 나들이'와 '섬 별빛 탐험', '국동항 한밤의 피크닉' 등 체험 프로그램도 추천한다. 강희경 여기어때 제휴마케팅전략팀장은 “여수는 밤바다 여행과 가장 잘 어울리는 여행지로, 다양한 야경 명소와 체험 프로그램이 마련된 만큼 여수 야간 여행에 많은 관심 바란다"고 말했다. ◇ 불가리, 티타늄으로 세 갈래 해석…독립 워치메이커와 첫 무브먼트 협업 불가리가 제네바 워치 데이즈에서 티타늄을 중심으로 한 새 타임피스 3종을 선보인다. 티타늄 특유의 가벼움과 견고함, 활용성을 바탕으로 각기 다른 디자인과 워치메이킹 기술을 담았다. 첫 번째 '옥토 피니씨모 듀얼 타임 x 비아니 할터'는 불가리가 옥토 피니씨모 컬렉션 최초로 독립 워치메이커와 무브먼트를 함께 협업한 모델로, 리미티드 에디션으로 나온다. 두 번째 '옥토 피니씨모 다즐'은 레이저 인그레이빙으로 티타늄 표면에 강렬한 착시 효과를 구현했다. 세 번째 '불가리 티타니오'는 알루미늄 컬렉션을 재해석해 가벼운 착용감과 정교한 워치메이킹을 함께 담았다. 티타늄은 이번 신제품뿐 아니라 올해 주요 신작인 '옥토 피니씨모 37' 등 불가리의 2026년 워치 컬렉션 전반을 아우르는 핵심 소재다. 조나단 브린바움 불가리 워치 총괄 디렉터는 “2014년부터 티타늄은 불가리만의 독창성을 보여주는 중요한 디자인 언어로 자리 잡았으며, 시계의 비율과 착용감은 물론 현대적인 워치메이킹을 표현하는 방식에도 새로운 가능성을 더해왔다"고 말했다. ◇ 내셔널지오그래픽 어패럴, 고윤정·돌고래유괴단 조합…9월 셋째 주 공개 더네이쳐홀딩스가 전개하는 내셔널지오그래픽 어패럴이 배우 고윤정, 크리에이티브 그룹 돌고래유괴단과 함께한 2026 FW 캠페인을 선보인다. 기존과 다른 색다른 연출로 26FW 시즌의 새로운 분위기를 담은 것이 특징이다. 내셔널지오그래픽 어패럴은 이번 시즌 배우 고윤정을 새 모델로 발탁했다. 세련되면서도 자연스러운 이미지가 브랜드 방향성과 맞는다고 보고 이번 시즌부터 함께 캠페인을 전개한다. 여기에 독창적인 크리에이티브로 주목받아 온 돌고래유괴단이 합류해 일상의 장면을 새로운 시각으로 풀어낸다. 최근 주목받는 라이징 스타 남자 배우도 합류할 예정이다. 서로 다른 개성을 지닌 인물들이 도시와 자연을 오가며 펼치는 콘텐츠로 '예측을 벗어나는 26FW'의 분위기를 완성한다는 계획이다. 캠페인은 오는 9월 셋째 주 공식 홈페이지와 온라인몰, SNS에서 공개된다. 이번 캠페인에서는 시그니처 '코스토니 플리스'를 비롯한 26FW 주요 라인업도 함께 선보인다. 코스토니 플리스는 보온성이 뛰어난 하이로프트 플리스 소재와 등판 메쉬 안감을 적용해 착용감을 높였다. ◇ 프리미엄 유럽 식품 캠페인, 라트비아·그리스 제품 소개…한국 수요 상승 유럽연합(EU) 자금으로 운영되는 '프리미엄 유럽 식품 캠페인(Premium European Products)'이 한국 시장에서 라트비아 식품의 교역 지표를 제품군별 데이터로 공개했다. 최근 한국에서 유럽산 식음료 수요가 빠르게 늘면서 라트비아·그리스 제품의 시장 점유율이 확대되고 있다는 것이다. 이 캠페인은 라트비아 낙농위원회(LDC)와 그리스 전국농업협동조합연합(ETHEAS)이 공동 주관하며, 라트비아의 유제품과 초콜릿·제과, 스낵, 건과류 등을 소개한다. 라트비아산 유제품의 대한국 수출액은 연간 200만달러를 넘어섰다. 40억달러를 웃도는 한국 유제품 수입 시장에서 커드 치즈와 크림치즈, 버터 등이 점유율을 넓히고 있다. 짭조름한 스낵류는 한국에서 두 자릿수 물량 성장세를 기록했는데, 라트비아 스낵은 나트륨을 줄이면서 단백질 함량을 45~49%로 높여 웰니스 트렌드에 맞췄다. 이 밖에 라트비아산 필링 초콜릿과 프랄린 등 제과류, 크랜베리·블랙커런트 등 건조 과일도 한국 시장에서 영역을 넓히고 있다. 'Premium European Products'는 EU 자금 지원으로 한국과 캐나다 등 주요 시장에서 유럽산 농식품 인지도를 높이는 다개년 사업이다. 송민규 기자 songmg@ekn.kr

[똑똑한한끼] 오뚜기 타바스코 협업 타코·남양유업 테이크핏 맞춤 체험…뚜레쥬르·배스킨라빈스·네스프레소

◇ 오뚜기, 튀긴 닭다리살에 살사 피칸테…9월2일 직영점 선런칭 오뚜기가 글로벌 핫소스 브랜드 타바스코와 멕시칸 푸드 브랜드 '타코부스'가 협업한 기간 한정 메뉴 '치폴레 싸이 타코 with 타바스코 살사 피칸테'를 선보인다. 타코부스는 뉴욕 스타일의 멕시칸 푸드를 캐주얼하게 즐기는 멕시칸 패스트 캐주얼 브랜드다. 이번 협업 메뉴는 겉은 바삭하고 속은 촉촉하게 튀긴 닭다리살에 '타바스코 살사 피칸테'를 활용한 토마토 살사를 더해 매콤하고 풍성한 맛을 살렸다. 핫소스의 감칠맛과 튀긴 닭다리살이 어우러지도록 구성했다. 이 메뉴는 지난 9월2일 직영점 선런칭을 시작으로 오는 4일부터 12월2일까지 특수몰을 제외한 전국 32개 매장에서 기간 한정으로 판매한다. 오뚜기는 이번 협업과 함께 매장 내 소스존을 운영하고 고객 이벤트를 진행해 소비자가 타바스코 소스를 다양하게 경험할 수 있도록 했다. ◇ 남양유업, 라이프스타일별 체험 확대…13일부터 5주 러닝 크루 훈련 남양유업이 단백질 브랜드 '테이크핏'의 다양한 제품군을 활용해 대학생부터 러너까지 라이프스타일에 맞춘 소비자 체험을 확대한다. 제품 특성에 따라 소비자층을 세분화해 겨냥한 것이다. 먼저 오는 13일부터 5주간 기능성 에너지젤 '테이크핏 부스터'와 함께하는 러닝 크루 맞춤형 훈련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참가자 50명을 러닝 실력과 목표에 따라 10㎞ 실력 향상과 10㎞ 완주 목표 두 그룹으로 나눠 전문 코치진과 대면 훈련, 온라인 미션을 함께 진행한다. 새 학기를 맞은 대학생을 겨냥한 체험 이벤트도 연다. 단백질 쉐이크 '테이크핏 브레드밀'을 체험하는 이벤트로 오는 8일까지 참가자를 모집한다. 이 밖에 대형 러닝 행사와 연계해 러너 20명을 모집하고 '테이크핏 맥스'와 '몬스터', '익스트림' 등 주요 제품을 체험하도록 한다. 남양유업은 소비자 접점을 넓혀 테이크핏의 브랜드 경험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 뚜레쥬르, 조명 끄면 서울 야경으로…랜드마크 일러스트 띠지 CJ푸드빌이 운영하는 뚜레쥬르가 서울의 낮과 밤을 케이크에 담은 신제품 '글로우 오브 시티'를 선보인다. 프랜차이즈 베이커리 업계에서 처음으로 야광 띠지를 적용한 케이크다. 케이크를 감싸는 띠지에는 N서울타워를 비롯한 서울의 주요 랜드마크가 감각적인 일러스트로 표현됐다. 밝은 곳에서는 노을이 지는 서울 풍경을, 어두운 곳에서는 랜드마크가 야광으로 은은하게 빛나는 야경을 연출해, 조명을 끄는 순간 케이크의 모습이 달라지는 보는 재미를 더했다. 맛도 콘셉트에 맞췄다. 부드러운 화이트 시트 사이에 낮을 표현한 바닐라 무스와 밤을 표현한 쿠키앤크림을 샌드해 달콤한 맛과 풍미를 살렸다. 상단에는 'Glow of City' 문구의 홀로그램 장식 픽을 꽂아 제품 콘셉트를 강조했다. CJ푸드빌 관계자는 “맛뿐만 아니라 보는 순간까지 특별한 케이크를 기획했다"며 “소중한 사람들과 함께하는 순간에 '글로우 오브 시티'로 색다른 즐거움을 경험해 보길 바란다"고 말했다. ◇ 배스킨라빈스, 반납 핑크스푼 굿즈로 재탄생…스마트폰 태그 시 히든 혜택 배스킨라빈스가 '자원순환의 날'을 맞아 '핑크드림 캠페인 시즌3'로 제작한 업사이클링 '핑크드림 리사이클링 NFC 키링'을 참여 고객에게 전달하고 혜택을 공개했다. '핑크드림 캠페인 시즌3'는 고객이 쓰고 반납한 핑크스푼을 수거해 굿즈로 되살리는 친환경 참여형 ESG 활동이다. 지난 5월부터 7월까지 8주간 매주 선착순으로 총 1000명의 신청을 받아 핑크스푼을 수거했고, 이를 활용해 만든 NFC 키링을 참여 고객에게 전달했다. 키링은 폐플라스틱의 선순환을 알리는 친환경 브랜드 '노플라스틱선데이(NoPlasticSunday)'와 협업해 업사이클링 기술과 감각적인 디자인으로 가공했다. 여기에 NFC 등 스마트 기술을 접목해, 키링을 스마트폰에 태그하면 오는 6일부터 올 12월까지 배라앱에서 한정 히든 혜택을 확인할 수 있다. '핑크드림 캠페인'은 31일이 있는 달 진행하는 '31데이' 수익금의 3.1%를 적립해 사회적 가치를 만드는 대표 사회공헌 활동이다. 시즌1 자립준비청년 지원과 시즌2 놀이공간 '핑크드림가든' 조성에 이어 친환경과 사회공헌을 아우르고 있다. 배스킨라빈스 관계자는 “자원순환의 날을 맞아 전달된 NFC 키링으로 일상 속 자원 재활용의 의미를 되새기고 특별한 혜택도 누리길 바란다"고 말했다. ◇ 네스프레소, 'Do Not Disturb' 뒤집어…객실서 커피·크루아상 페어링 네스프레소가 소피텔 앰배서더 서울과 함께 '플리즈 디스터브' 캠페인을 전개한다. 네스프레소의 프리미엄 커피 레시피와 소피텔의 프렌치 럭셔리 크루아상 미식 노하우를 결합한 글로벌 캠페인이다. '객실에서 완성되는 미식 리추얼'을 콘셉트로, 프랑스 카페 문화를 상징하는 커피와 크루아상을 단순한 조식이 아닌 객실에서 즐기는 감각적인 미식 경험으로 재해석했다. 호텔 도어 행잉 문구 'Do Not Disturb'를 위트 있게 뒤집은 'Please Disturb'를 슬로건으로 내세워 커피·크루아상 페어링 메뉴 3종을 제안한다. '르 브륄레(Le Brûlé)'는 '카푸치노 무스 브륄레'와 '크리스피 허니 크림 크루아상'으로 구성해 아몬드의 고소함에 오렌지 블라썸 향을 더했다. '레피세(L'Épicé)'는 리스트레토 커피와 다크 초콜릿의 조화에 패션프루트의 산미와 시추안 페퍼의 스파이시함을 더한 메뉴다. 캠페인은 오는 11월30일까지 소피텔 서울에서 시즌 한정으로 운영한다. ◇ 메가MGC커피, 멤버 최애 조합 세트…48명에 NCT 127 티켓 증정 메가MGC커피가 K-팝 그룹 NCT 127의 단독 콘서트를 앞두고 콘서트 티켓을 증정하는 'NCT 127 콘서트 티켓 이벤트'를 연다. 지난 3일 시작한 이벤트는 오는 9월18일부터 20일까지 열리는 NCT 127의 다섯 번째 월드투어 서울 공연을 기념해 마련됐다. 이벤트 메뉴는 단품 대신 세트로 구성했고, NCT 127 멤버들이 즐겨 찾는 메뉴와 디저트 조합으로 기획했다. 베스트셀러를 모은 '내 마음에 불을 지핀 세트'는 하우스밀크 라떼와 무카페인 오르조라떼, 중식마녀 마라크림 새우토스트 등으로 구성했고, 이 밖에 '심장이 뛰는 최애 세트'와 '어둠을 몰아낸 든든 세트' 등 총 4종을 선보였다. 특히 NCT 127을 상징하는 숫자 '127'을 전면에 내세웠다. 세트 기본 구성 가격을 정가 1만2800원에서 100원 할인한 1만2700원으로 책정해 상징성과 가격 혜택을 함께 잡았다. 세트 4종 중 하나를 사면 공연 일자별로 1인 1회 응모할 수 있고, 추첨을 통해 총 48명에게 콘서트 티켓을 증정한다. ◇ 큰맘할매순대국, 혼밥에 건강 더한 '혼웰식'…한 그릇 국밥으로 공략 다이닝브랜즈그룹의 순대국 전문 브랜드 큰맘할매순대국이 '혼웰식' 트렌드 확산에 힘입어 국밥 메뉴로 호응을 얻고 있다. 혼자 식사하더라도 건강과 만족을 함께 챙기려는 소비자의 한 끼 선택지로 주목받고 있다. '혼웰식'은 '혼밥'과 건강한 라이프스타일을 지향하는 '웰니스(Wellness)'가 결합한 개념이다.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가 공동 주최한 '2026 식품외식산업 전망'에서 국내 식음료 트렌드의 하나로 선정되는 등 혼자 먹는 한 끼에도 식사의 질과 취향을 중시하는 경향이 확산되고 있다. 다양한 재료와 진한 육수가 어우러진 국밥은 한 그릇만으로 간편함과 든든함을 동시에 챙길 수 있어 혼웰식을 추구하는 1인 식사 수요와 맞아떨어진다. 큰맘할매순대국은 대표 메뉴 '순대국'을 중심으로 재료와 맛을 달리한 국밥을 폭넓게 갖췄다. 깊고 진한 육수에 토종순대와 머릿고기를 담은 '순대국'을 비롯해 '큰맘 순대국'과 '육개장순대국', 시래기로 끓여 구수한 '시래기 순대국' 등이다. 이 중 '시래기 순대국'은 출시 약 10개월 만에 누적 판매량 15만 개를 넘어섰다. ◇ 조양관, 판소리 명창 밥상서 출발…강남 대표 헤리티지 한정식으로 조양관이 창업 90주년을 맞았다. 1935년 전북 고창에서 시작해 서울 강남을 대표하는 한정식 브랜드로 자리 잡으며 오랜 역사를 이어왔다. 조양관은 1935년 소리를 잃은 판소리 명창이 고창의 여관에서 차려낸 밥상에서 시작됐다. 창업주 최계월 선생은 목청이 상해 소리를 잇지 못하게 되자 주방을 새 무대로 삼아 '국일여관'을 '조양식당'으로 바꿔 운영했고, 상호는 이후 '조양관'으로 이어졌다. 서른 가지가 넘는 찬을 정갈하게 차려내며 고창을 대표하는 요릿집으로 이름났고, 고창의 건물은 근대 건축물 등록문화재 325호로 지정돼 '옛도심 조양관 카페'로 복원·운영되고 있다. 조양관은 2대 심숙자 대표가 어머니의 손맛과 이름을 이어받아 강남에 한정식 식당을 열었고, 마케팅 전문가 출신인 3대 정혜인 대표가 이어받아 90년의 유산을 메뉴와 공간에 담고 있다. 강남역 인근 서초파라곤의 강남본점은 전 좌석이 프라이빗룸으로, 2020년부터 7년 연속 블루리본 서베이에 선정됐다. 시그니처 보리굴비와 1++ 한우 육회, 갈비찜 등으로 한정식 코스를 낸다. 조양관은 90주년을 맞아 대표 메뉴를 복원한 스페셜 메뉴를 선보였다. 정혜인 대표는 “조양관에는 음식뿐만 아니라 쉽게 찾아볼 수 없는 이야기와 역사가 깃들어 있다"며 “그 고유의 스토리텔링을 메뉴와 인테리어에 담으면 오래 사랑받는 명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송민규 기자 songmg@ekn.kr

부대찌개에 짬뽕이 만났다…홍콩반점, 경기 의정부 명물 짬뽕으로 재해석

더본코리아의 홍콩반점이 '팔도 홍콩반점' 세 번째 메뉴로 경기 의정부 명물 부대찌개를 짬뽕으로 재해석한 '부대찌개짬뽕'을 내놨다. 오는 16일까지 2주간 전국 매장에서 한정 판매하고, 이후에는 경기도 60여개 매장에서 시즌 한정으로 이어간다. 더본코리아(대표 백종원)의 홍콩반점0410(이하 홍콩반점)이 '팔도 홍콩반점'의 세 번째 메뉴로 경기 의정부의 명물 부대찌개를 짬뽕으로 재해석한 '부대찌개짬뽕'을 출시한다고 4일 밝혔다. 팔도 홍콩반점은 전국 8개 권역의 대표 음식과 특산물을 활용해 해당 지역에서만 파는 메뉴를 개발하는 프로젝트다. 지난 6월 부산의 돼지국밥을 활용한 '돼지국밥짬뽕'을 시작으로 7월에는 전남광주통합특별시의 애호박돼지찌개에서 착안한 '애호박찌개짬뽕'을 선보였다. 세 번째 무대는 경기도다. 부대찌개는 미군 부대가 주둔했던 의정부와 동두천, 송탄 등 경기 지역을 중심으로 발달한 음식이다. 홍콩반점은 이런 지역 특색에 착안해 부대찌개의 맛과 얼큰한 짬뽕을 결합했다. 부대찌개짬뽕은 얼큰한 짬뽕 국물에 햄과 소시지를 넣어 감칠맛을 살리고, 치즈를 더해 고소한 풍미를 담았다. 메뉴 개발 과정은 유튜브 채널 '백종원'의 '내꺼내먹 시즌2'에서 확인할 수 있다. 백종원 대표가 의정부시 매장을 찾아 시식하고 개발 스토리와 지역 음식 문화를 소개한다. 전국 판매는 3일부터 오는 16일까지 2주간이다. 일부 매장을 제외한 전국 매장에서 한정 판매하며, 종료 뒤인 17일부터는 경기도 60여개 매장에서 2027년 2월28일까지 시즌 한정으로 이어간다. 할인 프로모션도 함께 진행한다. 3일부터 9일까지 배달의민족에서 부대찌개짬뽕을 주문하면 3000원이 자동 할인된다. 10일부터 16일까지는 매장 주문 시 3000원 할인을 받을 수 있다. 홍콩반점 관계자는 “팔도 홍콩반점은 각 지역에서 사랑받아 온 음식에 홍콩반점만의 색을 더해 새로운 짬뽕으로 선보이는 프로젝트"라며 “이번 메뉴는 부대찌개 특유의 푸짐함과 진한 감칠맛을 얼큰한 짬뽕에 담아낸 만큼, 익숙한 부대찌개를 색다른 방식으로 즐겨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홍콩반점은 2027년 2월28일까지 '팔도 홍콩반점 스탬프 투어' 이벤트도 진행한다. 각 지역 지정 매장에서 해당 지역 메뉴를 주문해 스탬프 8개를 모두 모은 고객을 대상으로 추첨해 △순금 5돈 △호텔더본 제주 숙박권 △홍콩반점 모바일 금액권 등을 준다. 스탬프는 전국 한정 판매 기간에도 각 지역 지정 매장에서만 적립할 수 있으며, 자세한 내용은 더본코리아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송민규 기자 songmg@ekn.kr

대상그룹, 한국백혈병어린이재단에 헌혈증서 333장 및 ‘존중박스’ 기부

대상그룹이 헌혈 캠페인 '2026 대상레드챌린지'를 통해 모은 헌혈증서 총 333장과 소아암 환아를 위한 '존중박스' 1000개를 한국백혈병어린이재단에 기부했다. 매칭그랜트 제도로 마련한 존중박스에는 청정원 '우리팜 아이사랑', '멸치컵쌀국수', '순쌀 누룽지'와 종가 맛김치 등이 담겼다. 여헌우 기자 yes@ekn.kr

쿠폰에 적립금 복권까지…식품사 자사몰, 추석 선물세트 혜택 경쟁

CJ제일제당·대상·동원F&B·롯데웰푸드·사조대림 등 주요 식품사들이 지난 8월부터 자사몰에서 추석 선물세트 판매에 들어가면서 겨냥하는 고객층에 따라 혜택을 다르게 내걸어 눈길을 끈다. CJ제일제당은 첫 구매 고객에게 20% 쿠폰을, 롯데웰푸드는 유료 회원에게 5% 추가 할인을, 대상은 200만원 이상 구매 고객에게 30만원 쿠폰을 준다. 각사는 캔햄·참치·조미료 등 대표 품목으로 세트를 꾸리고, 할인 쿠폰과 적립금, 경품으로 고객 확보 경쟁에 나섰다. 판매는 CJ더마켓이 8월5일 사전예약으로 가장 먼저 열었고, 동원몰 8월10일, 대상·롯데웰푸드 8월24일, 사조대림 9월1일 순으로 시작했다. ◇ CJ더마켓·롯데푸드몰, 신규·기존 고객 쿠폰 CJ더마켓은 첫 구매 고객이 10만원 이상 구매하면 20%를 깎아주는 전용 쿠폰을 마련했다. 기존 고객에게는 10만원 이상 5%, 20만원 이상 10% 쿠폰을 준다. 여기에 토스페이로 결제하면 최대 1만2000원을 추가로 할인한다. 롯데푸드몰은 기존 고객 혜택에 무게를 뒀다. 최대 60% 즉시할인에 유료 멤버십 L프리미엄 회원 5% 추가할인을 얹었고, 10만원 이상 구매 시 최대 3만원부터 30만원 이상 구매 시 최대 10만원까지 중복 쿠폰을 제공한다. 사조몰은 구성이 가장 단순하다. 선물세트에 10% 추가 할인 쿠폰을 최대 5만원까지 적용하고, 3만원 이상 구매하면 무료로 배송한다. ◇ 동원몰·정원e샵, 적립금·경품에 대량구매 혜택까지 동원몰은 적립금과 참여형 이벤트를 앞세웠다. 선물세트 구매자에게 꽝 없는 스크래치 복권으로 최대 10만원 적립금을 주고, 세트 투표에 참여한 고객에게는 1만원 쿠폰을, 앱 룰렛 참여 고객에게는 최대 50% 쿠폰이나 소액 적립금을 준다. 정원e샵은 경품으로 차별화했다. 9월11일까지 선물세트를 구매한 회원 30명을 추첨해 10만원 상당의 제수용품과 차인철 작가 한정판 리유저블백을 준다. 법인·단체 물량을 겨냥한 혜택도 뚜렷하다. 대상의 정원e샵은 10만원 이상 구매 시 1만원부터 200만원 이상 구매 시 30만원까지 계단식 할인 쿠폰을 제한 없이 발급한다. 구매액이 클수록 할인 폭이 커지는 구조여서 기업·단체의 대량 주문을 겨냥했다. 동원몰은 100세트 이상 구매 고객을 위한 전용관을 따로 열어 대량 견적 문의를 받는다. CJ더마켓은 배송지를 한 번에 50곳까지 등록할 수 있게 해 단체 주문 편의를 더했다. ◇ CJ제일제당·동원F&B, 캐릭터 IP 협업 세트 세트 구성에서는 고물가에 실속형을 강화하면서도 프리미엄·웰니스 라인을 함께 넓혔다. 선보인 세트는 CJ제일제당이 역대 최다인 260종으로 가장 많고, 동원F&B 110여 종, 사조대림 105종이다. CJ제일제당은 신선 브랜드 '본담'을, 동원F&B는 고단백 슈퍼참치를, 사조대림은 미국 소시지 브랜드 쟌슨빌과 협업한 캔햄을, 대상은 참기름·올리브유 셀렉션을 새로 앞세웠다. 젊은 층을 겨냥한 IP·아티스트 협업도 이어졌다. CJ제일제당은 카카오·포켓몬, 동원F&B는 라인프렌즈와 방탄소년단 진, 대상은 차인철 그래픽 아티스트와 손잡고 캐릭터와 디자인을 앞세운 세트를 선보였다. 세트 가격은 대표 품목을 기준으로 3만~4만원대가 주력이다. CJ더마켓 스팸 슈퍼문 에디션은 3만9988원, 롯데푸드몰 로스팜97 2-9호는 3만2900원, 동원몰 참치 O-9호는 2만3900원이다. 정원e샵은 9400원짜리 김 세트부터 3개입 20만원대 대용량 세트까지 폭을 넓혔다. 제조사들이 직영몰을 키우는 것은 대형마트·백화점 등 유통 채널에 내는 수수료 부담을 줄이고 고객 데이터와 재구매를 직접 확보하기 위해서다. 명절 선물세트는 대량·반복 구매가 몰리는 품목이라 직영몰을 통한 직접 판매 유인이 크다. 각 몰의 이번 행사는 9월8일 CJ더마켓을 시작으로 9월30일 사조몰까지 차례로 끝난다. 송민규 기자 songmg@ekn.kr

[현장] 전 세계 17병 뿐인 88년 숙성 위스키…발베니 ‘1931 컬렉션’

“이것은 단순한 신제품이 아니라, 발베니 역사에서 한 획을 긋는 장(章)을 기념하는 것입니다." 짐 노 윌리엄그랜트앤선즈코리아 대표는 1일 서울 성수동 S50에서 열린 발베니 '1931 컬렉션' 공개 행사에서 이렇게 말했다. 한 세기 가까이 거슬러 가는 이야기다. 그는 인내와 장인정신, 그리고 “옳은 길이 곧 느린 길일지라도 그 길을 택하겠다는 약속"을 이 컬렉션에 담긴 가치로 꼽았다. 그 '느린 길'의 끝에 선 것이 이날 처음 공개된 세계 최고령 위스키 '1931 컬렉션 88년'이다. '1931 컬렉션 88년'은 1931년 증류한 원액을 '239번 캐스크' 한 통에서 88년간 숙성해 만들었다. 2019년 켈시 맥케크니 몰트 마스터가 마지막 샘플링에서 최적의 상태에 이르렀다고 판단해 병입을 결정했고, 이때 자연 증발로 사라진 원액을 제외하고 남은 원액으로 완성된 병은 단 17병이다. 리필 보데가 버트(재사용 셰리 숙성용 대형 오크통)에서 익은 원액이다. 맥케크니는 “몰트 마스터로서, 또 한 사람의 위스키 애호가로서 스카치위스키 산업 전체가 자랑스러운 순간"이라며 “88년을 견딘 원액을 17병으로 내놓을 수 있게 된 것은 믿기 어려운 일"이라고 했다. 88년이라는 시간은 현대미술가 다니엘 아샴의 손을 거쳐 조각으로 시각화됐다. 행사장 중앙에 놓인 작품은 앞면을 손으로 파티나 처리한 브론즈 8개 층으로 구성해 각 층이 10년을 상징하고, 뒷면에는 88겹의 오크 층을 쌓았다. 그 가운데에는 발베니 증류소에서 쓰다 퇴역한 구리 증류기의 일부를 끼워 넣었다. 이날 시음한 것은 88년과 같은 홈 몰팅 방식으로 빚어 비슷한 보데가 버트에서 마무리한 '1931 컬렉션 12년'이었다. 발베니에서 직접 몰팅한 보리로만 빚어, 1931년 원액이 담겼던 보데가 버트와 최대한 비슷한 캐스크에서 마무리한 제품이다. 맥케크니는 향을 맡기 위한 노징을 안내하며 “달콤한 토피와 크리미한 꿀, 은은한 스파이스가 어우러진다"고 설명했다. 기자가 직접 맛본 12년은 잔을 대자마자 직관적인 꿀 향이 올라왔다. 중간에는 배를 닮은 과일의 단맛이 스쳤고, 그 단맛은 끝까지 길게 남았다. 맥케크니가 88년의 향으로 꼽았던 민트 계열은 12년에서는 크게 두드러지지 않았다. 함께 공개된 '1931 컬렉션 15년'은 발베니 자체 농장에서 기른 보리를 홈 몰팅해 만든 제품이다. 발베니 1931 컬렉션 글로벌 출시와 동시에 이 컬렉션을 가장 먼저 공개하는 도시 중 하나로 서울이 선택됐다. 짐 노 대표는 “한국은 발베니에 매우 중요한 시장"이라고 말했다. 발베니 글로벌 앰배서더 찰리 메트칼프는 질의응답에서 “한국의 위스키 소비는 양보다 질을 우선하는 태도"라며 “발베니가 지향하는 경험과 맞닿아 있다"고 했다. 발베니는 1일 미디어 공개와 프라이빗 행사를 시작으로 2일부터 6일까지 닷새간 성수동 S50에서 '1931 컬렉션' 팝업을 운영한다. 팝업에서는 보리를 뒤집는 몰팅 작업을 8개 장면으로 재해석한 무용 컴퍼니 꼬레오의 퍼포먼스와 앰배서더가 진행하는 테이스팅 클래스가 마련된다. 예약은 캐치테이블을 통해 받는다. '1931 컬렉션'은 서울에 이어 상하이·타이베이·뉴욕·마이애미 등 세계 주요 도시에서 순차 공개된다. 아샴은 “발베니 증류소를 방문했을 때 세대를 거쳐 이어져 온 장인정신을 직관적으로 느낄 수 있었다"며 “보리와 구리 증류기, 장인들이 오크통을 만드는 쿠퍼리지, 시간의 흔적이 밴 향과 증류소의 소리까지 감각적이면서 몰입감 있는 경험으로 다가왔다"고 말했다. 송민규 기자 songmg@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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