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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농협은행, APEC 정상회의·한식대전 성공 기원 15억원 기부...㈜아누리, K-뷰티 앞세워 베트남 소비재전 참가

안동=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NH농협은행 경북본부는 경북 경주에서 열리는 APEC 정상회의와 한식대전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15억 원의 기부금을 전달했다. 이는 2005년 부산 이후 20년 만에 국내에서 열리는 APEC 회의를 지역에서 유치한 경북도를 지원하고, 동시에 우리 쌀 소비촉진을 위한 한식대전을 후원하기 위한 취지다. 17일 경북농협에 따르면 전날 경북도청에서 열린 전달식에는 이철우 경북도지사, 최진수 농협중앙회 경북본부장, 김주원 NH농협은행 경북본부장이 참석했다. 이번 기부금은 2025년 한식대전의 운영과 쌀 소비 확대, 오는 10월말로 예정된 APEC 정상회의 준비에 사용될 예정이다. 김주원 본부장은 “세계 정상들이 참여하는 국제행사가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며 “특히 최근 대형 산불로 위축된 지역 관광산업의 회복에도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그는 또 “NH농협은행은 앞으로도 APEC 정상회의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지속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NH농협은행은 지역 대표 금융기관으로서 이번 기부 외에도 다양한 사회공헌활동과 봉사활동을 통해 지역사회와의 상생을 이어가고 있다. ◇ ㈜아누리, K-뷰티 앞세워 베트남 소비재전 참가…글로벌 시장 공략 가속화 안동=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프리미엄 유아용품 및 라이프스타일 기업 ㈜아누리가 6월 베트남 호치민에서 열리는 '2025 베트남 국제 K-프리미엄 소비재전'에 참가하며 글로벌 시장 공략에 본격 나선다. 17일 아누리에 따르면 이번 박람회를 통해 자사 화장품 브랜드 '헬로랩(HELLO LAB)'을 앞세워 K-뷰티의 우수성을 베트남 및 동남아시아 시장에 집중적으로 선보일 계획이다. 헬로랩은 민감한 유아 피부를 위한 특허 성분을 기반으로 한 스킨케어 라인을 중심으로, 안전성과 기술력을 강조한 제품을 전시한다. 아누리는 전시회 기간 동안 단독 부스를 운영하며 바이어 및 관람객 대상 체험과 상담을 진행하고, 현지 유통사 및 플랫폼 관계자와의 1대 1 비즈니스 미팅을 통해 수출 계약과 파트너십 구축에 총력을 기울일 예정이다. 아울러 현장 프로모션을 통해 일반 관람객을 대상으로 브랜드 인지도를 강화하며, 이번 박람회를 해외 진출의 교두보로 삼겠다는 전략이다. 아누리 관계자는 “베트남은 젊은 소비층을 중심으로 K-뷰티 수요가 급증하는 시장"이라며 “이번 기회를 통해 동남아 전역으로 진출을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아누리는 대구한의대학교, 세대통합지원센터와 함께 영덕군 K-뷰티 산업 육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며 화장품 사업에 본격 박차를 가하고 있다. 바이오 연구 역량을 기반으로 차별화된 제품 개발과 글로벌 맞춤형 마케팅 전략 수립에도 나설 방침이다. 또한 아누리는 최근 유아용 누빔 신제품 4종을 출시해 온라인에서 호응을 얻고 있다. 순면 소재와 정교한 누빔 처리로 아기 피부에 자극을 줄이고, 통기성과 흡수성을 높여 쾌적한 수면을 돕는 것이 특징이다. 감각적인 디자인은 인테리어 효과까지 더하며 소비자들로부터 긍정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 jjw5802@ekn.kr

한미 통상장관 협의, 다음주 미국서 6개 분야 본격 협의 합의

한미 통상 장관이 다음주 미국에서 균형 무역, 비관세 조치 등 6개 분야에 대해 본격적인 협의에 나서기로 했다. 제2차 기술 협의를 개최하는 데 합의한 것이다. 16일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이날 제주국제컨벤션센터(ICC)에서 간담회를 갖고 제이미슨 그리어 미국 무역대표부(USTR) 대표와의 협의 내용에 대해 이 같이 밝혔다. 안 장관은 자리에서 “저와 그리어 대표는 다음 주에 제2차 기술 협의를 개최하는 데 합의했다"며 “2차 기술 협의에서는 산업부와 관계부처로 구성된 대표단이 미국을 방문해 균형 무역, 비관세 조치, 경제 안보, 디지털 교역, 원산지, 상업적 고려 등 6개 분야를 중심으로 미국 정부와 본격적인 협의를 실시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한미 정부는 지난달 24일 미국 워싱턴 DC에서 이뤄진 한미 2+2 고위급 통상 협의에서 미국의 상호관세 유예가 끝나는 7월 8일까지를 협상 시한으로 두고 포괄적 합의를 도출하자고 합의한 바 있다. 당시 양국은 2+2 고위급 협의 직후 세부 현안을 논의하기 위해 6개 가량의 실무 작업반을 꾸려 각각의 논의를 진행하기로 했다. 하지만 양측은 5월 1일 워싱턴 DC에서 국장급 당국자들이 참여한 1차 기술 협의를 개최했지만, 미국이 18개국과 동시에 관세 협상을 진행해 협상에 임하는 USTR 측에 여력이 없는 관계로 그간 한국과 협의는 세부 의제를 좁히는 구체적인 단계로까지 넘어가지는 못했다. 이에 따라 다음주 이뤄질 2차 기술 협의에서는 미국이 한국에 대한 요구가 구체화 될 것으로 보인다. 그렇게 되면 양국간 논의가 보다 본격적인 협상 국면으로 들어갈 수 있을 전망이다. 실제 안 장관은 “미국 정부가 설정한 협의 시한이 50여일 앞으로 다가왔다"며 “권한 대행 체제에서도 정부는 국익 최우선을 목표로 미국과 적극 협의해나가는 한편, 협의 과정에 대해서도 국회 및 국민 여러분께 소상히 설명해 드릴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이어 안 장관은 이날 그리어 대표에게 한국을 대상으로 한 상호 관세와 품목 관세 일체를 면제해달라는 우리 정부의 입장을 재차 전달했다고 설명했다. 권대경 기자 kwondk213@ekn.kr

한미 산업장관, 제주서 2차 회담…‘줄라이 패키지’ 분수령

한미 관세 협상의 분수령이 될 2차 고위급 양자회담이 16일 제주에서 열린다.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이날 제이미슨 그리어 미국 무역대표부(USTR) 대표와 안덕근 산업부 장관은 제주국제컨벤션센터(ICC)에서 양자회담을 갖고 관세 문제 등을 협의할 예정이다. 이번 면담은 지난달 미 워싱턴에서 열린 '2+2' 협의 이후 약 3주 만에 이뤄지는 것으로, 관세·산업 분야 의제에 대한 진전된 합의가 이뤄질지 주목된다. 그리어 대표는 제주에서 열리는 APEC 통상장관회의 참석차 지난 14일 방한했다. 한미 통상 당국은 그리어 대표 방한을 계기로 사흘간 릴레이 통상 협의를 이어가고 있다. 그리어 대표는 전날에는 정인교 산업부 통상교섭본부장과 만나 양국 간 통상 현안에 대해 논의했다. 한미 통상 당국은 지난달 '2+2' 협의 이후 관세·비관세, 경제 안보, 투자 협력, 통화정책 등 분야에서 의제를 좁혀가며 상호관세 유예 전까지 '줄라이 패키지' 협상을 추진하고 있다. 그러나 미국 측이 18개국과 동시에 관세 협상을 병행하는 등 물리적 여건상 한국과 협의에 속도를 내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한국 측은 미국에 조선 등 산업 협력 방안을 제시하면서 이를 지렛대로 미국이 한국산 제품에 25% 부과를 예고한 상호관세의 면제·예외를 주장하고 있다. 아울러 대미 수출 주력 품목인 자동차, 철강, 반도체 등에 대한 품목관세 면제를 위한 협상 전략을 짜고 있다. 실무 협의에서는 아직 미국 측의 소고기 수입 월령 제한 완화 및 구글지도 반출 등 구체적 요구나 조선, 에너지 등 산업 협력 방안과 관련한 세부적인 사항까지는 논의되고 있지 않은 상태로 알려졌다. 이런 가운데 그리어 대표는 이날 제주에서 HD현대중공업과 한화오션 대표를 만나 조선 협력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이에 조선 분야 협력이 한미 관세 협상의 지렛대로 활용될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최근 미국이 경쟁국 중국과 '제네바 합의'를 통해 상호관세를 각각 115%포인트씩 낮추기로 협상을 타결짓는 등 각국과의 관세 협상에 속도를 내고 있어 이날 한미 양자회담에서 성과물이 도출될 수 있을지 주목된다. 다만, 한국이 6월 대통령 선거로 정부 교체기를 앞둔 상황을 미국도 이해하고 있어 이번 회담에서 관세 협상이 뚜렷한 성과물을 내기는 어렵다는 관측이 나온다. 한국 통상 당국은 이번 그리어 대표 방한을 계기로 한미가 관세 등 통상 협의를 위한 의제를 보다 구체화하고, 추후 관세 협의를 위한 구체적인 틀을 만드는 데 집중하는 전략을 세우고 협상을 관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이날 마무리 되는 APEC 통상장관회의에서 공동성명 채택이 무산될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오고 있다. 중국 측은 공동성명에 '다자주의 강조', '보호주의 반대' 등의 내용을 담자고 제안한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 측이 이에 반대할 경우 공동성명 대신 의장성명 형식으로 이번 회의가 종료될 가능성이 있다. 중국은 그간 트럼프 2기가 전세계를 대상으로 고율 관세를 유지하고 있는 것을 두고 자유무역 질서를 훼손하는 '일방주의'(unilateralism)·'보호주의'에 해당한다며 비판해왔다. 박성준 기자 mediapark@ekn.kr

오산시, 골목상권 활성화 지원사업 대상지 4곳 선정...6000만원 투입

오산=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오산시가 침체된 골목상권을 살리고 지역경제에 활력을 더하기 위한 지원에 나섰다. 시는 최근 공모와 심사를 거쳐 '2025년 오산시 골목상권 활성화 지원사업' 대상지 4곳을 최종 선정하고 총 6000만원 규모의 지원을 확정했다. 16알 시에 따르면 각 골목의 상황과 특색에 맞는 지원을 통해 지역경제가 다시 힘을 낼 수 있도록 돕겠다는 취지인 골목상권 활성화 지원사업은 지난해부터 시가 추진해 온 지역경제 활성화 정책으로 온라인 쇼핑과 대형 유통점 확산으로 침체된 골목상권에 다시 손님을 불러들이고 상권별로 필요한 홍보나 환경 개선 등을 뒷받침해 상인들의 활력을 되찾을 수 있도록 돕는 게 이번 사업의 핵심이다. 올해는 △원동상점가(홍보영상 제작과 고객 체험행사), △아름다로 상가(상가 버스킹 공연), △오산대역상가(상가 버스킹 공연), △운암뜰상가(홍보영상 제작) 등 4곳이 선정됐으며 이들 상권은 내달부터 시의 보조금을 지원받아 본격적인 사업에 들어간다. 시는 이번 지원을 통해 골목상권의 인지도를 높이고 방문객을 유치하는 것은 물론, 상인들이 스스로 상권을 이끌어가는 기반을 마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보여주기식 행사가 아닌, 지역과 함께 성장하는 골목상권 모델을 만드는 것이 목표다. 이권재 오산시장은 “경제가 좀처럼 나아질 기미를 보이지 않아 소상공인들의 시름이 깊어지고 있는 상황"이라며 “이번 사업이 골목에서부터 지역경제를 살리는 희망의 불씨가 돼 우리 소상공인들이 다시 웃을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지난 15일 시청 상황실에서 제5회 오산시 사례결정위원회 심의회를 개최했다. 이날 사례결정위원회는 △보호대상아동 보호조치 종료 △집단시설 내에서 발생한 아동학대 의심신고 사례판단에 대한 안건을 심의·의결했다. 이번 회의에서는 보호조치 중인 아동의 가정복귀 신청에 따른 보호종료 여부 및 사후조치에 대한 논의에 이어 집단시설 아동학대 의심사례에 대해 전문위원들의 자료 검토 및 사례판단 등을 심도있게 논의했다. 시는 매월 사례결정위원회를 통해 보호대상 아동의 보호조치 및 아동 지원에 관한 사항을 심의하여 지역 내 아동의 복지증진 및 안전한 보호에 힘쓰고 있다. 이명숙 오산시 아동복지과장은 “아동들이 안전하게 보호받고 건강하게 성장해서 사회의 일원으로 설 수 있을 때까지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sih31@ekn.kr

내수회복 지연에 美 관세로 대외여건 악화, “하방압력 증가”

정부가 소비·건설투자 등 내수 회복이 지연되고, 취약부문 중심의 고용 애로가 지속되는 가운데 미국 관세부과에 따른 대외여건 악화로 수출 둔화 등 경기 하방 압력이 증가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기획재정부는 16일 '최근 경제동향(그린북)' 5월호에서 미국의 관세 부과 등 대외여건 악화와 내수 회복 지연을 이유로 우리 경제에 하방 압력이 여전하다며 이 같이 판단했다. 정부는 1월부터 5개월 연속 '경기 하방 압력 증가' 판단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달과 비교하면 '수출 둔화'라는 표현이 추가됐다. 3월 산업활동 주요 지표는 생산 증가와 소비·투자 감소가 동시에 나타났다. 광공업 생산은 반도체 중심으로 전월보다 2.9% 증가해 전산업 생산을 끌어올렸다. 소매 판매는 0.3%, 설비투자와 건설투자는 각각 0.9%, 2.7% 줄었다. 또 관세청에 따르면 4월 수출은 전년 동월보다 3.7% 늘며 3개월 연속 증가했지만, 일평균 수출액은 0.7% 감소했다. 무엇보다 대미 수출이 전년 동월 대비 6.8% 감소했다. 조성중 기재부 경제분석과장은 “4월 수출부터 관세 부과 영향이 나타나고 있으며 우려했던 것보다는 선방한 수준"이라며 “상호관세 90일 유예 효과가 긍정적으로 작용했고, 미국 외 지역으로의 수출이 늘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대외 경제 탓으로만 돌리기는 어렵다는 지적도 있다. 3월 기준으로 건설업(-2.7%)과 서비스업 생산(-0.3%)은 전월 대비 감소했고, 소매 판매와 투자가 줄어드는 등 내수 부진은 계속되고 있기 때문이다. 실제 소비자심리와 기업 심리지수도 개선됐지만, 여전히 기준(100)을 미달하는 수준이다. 4월 소비자심리지수(CSI)는 93.8, 전산업 기업경기실사지수(CBSI)는 87.9이다. 소비자·기업 모두 경기상황을 부정적으로 인식하는 것으로 나타난 것이다. 고용 역시 좋지 못하다. 지난달 취업자 수는 19만 명 늘었지만, 내수 부진으로 제조업·건설업 고용은 회복되지 못하고 있다. 질 좋은 일자리로 평가받는 제조업·건설업 등 취업자가 크게 줄었고, 청년층의 고용률과 실업률도 모두 악화했다. 이외에 4월 소비자 물가는 농산물 하락 폭 확대와 석유류 하락 전환에도 축·수산물 상승 폭 확대의 영향으로 2.1% 상승했다. 기재부는 글로벌 경제는 미국 정부의 관세 부과에 따른 통상환경 악화로 교역·성장 둔화 우려가 커지고 국제 금융시장 변동성도 지속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권대경 기자 kwondk213@ekn.kr

환율·국제유가 동반 하락...수입물가, 3개월째 내려

원/달러 환율과 국제유가가 하락하면서 수입물가가 3개월 연속 내렸다. 16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수출입물가지수 및 무역지수 통계에 따르면 4월 수입물가지수(원화기준 잠정치, 2020년 =100)는 140.32로 전월 대비 1.9% 내렸다. 전년 동월 대비로는 2.3% 하락했다. 수입물가지수는 올해 1월 2.2%에서 2월 1.0%로 하락한 뒤 3월(-0.4%)에 이어 3개월 연속 하락했다. 두바이유가 3월 평균 배럴당 72.49 달러에서 4월 67.74 달러로 6.6% 하락했기 때문이다. 품목별로는 원재료가 광산품(-4.6%)을 중심으로 전월 대비 4.3% 하락했다. 중간재는 석탄및석유제품(-4.2%), 1차금속제품(-2.4%) 등이 내리며 전월대비 1.3% 하락했다. 자본재는 전월 대비 0.3% 오른 반면 소비재는 0.4% 하락했다. 4월 계약통화기준 수입물가는 전월 대비 1.5% 하락했다. 지난해 4월과 비교하면 7.6% 떨어졌다. 주요 등락 품목을 보면 2차전지(-8.2%), 원유(-7.4%), 벙커C유(-6.7%), 알루미늄정련품(-6.4%) 등이 큰 폭으로 내려다. 4월 원화 기준 수출물가지수는 133.43으로 전월 대비 1.2% 떨어졌다. 전년 동월 대비로는 0.7% 올랐다. 수출물가지수는 1월 1.3% 상승에서 2월 0.6% 하락한 뒤 3월엔 0.4% 올랐다가 한 달 만에 내림세로 전환했다. 원/달러 평균환율이 3월 1456.95원에서 4월 1444.31원으로 0.9% 하락한 영향이다. 품목별로는 농림수산품이 전월 대비 1.1% 하락했다. 공산품은 화학제품(-2.3%), 석탄및석유제품(-3.6%), 운송장비(-2.0%) 등을 중심으로 전월 대비 1.2% 떨어졌다. 4월 계약통화기준 수출물가는 전월 대비 0.7% 하락했다. 전년 동월 대비로는 4.8% 하락했다. 주요 등락 품목을 보면 벤젠(-12.5%), 테레프탈산(-8.2%), 동정련품(-6.3%), RV자동차(-4.1%) 등이 내렸다. 4월 수출물량지수는 전년 동월 대비 7.7% 올랐다. 수출금액지수는 3.1% 상승했다. 4월 수입물량지수는 2.2% 오른 반면 수입금액지수는 3.2% 하락했다. 순상품교역조건지수는 수입가격(시차적용, -5.3%)이 수출가격(-4.2%)보다 더 크게 하락해 1년 전보다 1.2% 올랐다. 소득교역조건지수는 순상품교역조건지수(1.2%)와 수출물량지수(7.7%)가 모두 상승하면서 1년 전보다 9.0% 올랐다. 나유라 기자 ys106@ekn.kr

강원 자동차부품 기업, 수출장벽 넘어 신흥시장 진출 본격화

강원=에저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강원도는 최근 미국의 자동차부품 고율관세 부과 등 글로벌 보호무역주의 강화에 대응하기 위해 인도네시아와 중국 등 신흥 수요국을 중심으로 자동차부품 수출시장 다변화에 본격 나선다고 밝혔다. 강원지역의 2025년 3월 수출입 동향에 따르면 전체 수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3.5% 증가한 8억 679만 달러를 기록했다. 특히, 자동차부품 수출이 5476만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14.2% 증가하면서 전체 수출 증가의 견인차 역할을 하고 있다. 미국과 멕시코, 베트남, 우즈베키스탄, 인도 등 주요 시장에서의 지속적인 수출 증가로 시장 확대 가능성은 더욱 높아지고 있다. 이에 따라 강원도는 자동차부품 신흥시장 개척의 첫 번째 행보로 오는 21일부터 23일까지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열리는 '인도네시아 국제오토모티브 산업박람회(INAPA Jakarta)'에 참가한다. 이 박람회는 아세안(ASEAN) 지역 최대 자동차산업 전시회이자 인도네시아 최대 자동차부품 박람회로, 글로벌 기업 약 1500개사가 참가하는 대규모 행사다. 자동차 제조사·OEM·유통업자·도매업자 등이 미래 아세안 지역 애프터마켓 청사진을 제시하는 박람회로 유명하다. 도는 이번 박람회에서 강원공동관을 운영해 도내 이모빌리티 기업 ㈜케이에이씨(자동차 부품·금형), 태양3C㈜(자동차 전장 하네스), ㈜티이엠티(자동차부품 금형제조), ㈜화동뉴텍(PUMP 부품), ㈜휠트론(오일필터), ㈜태진(자동차부품), ㈜에스제이테크(배터리), 광덕AMT(자동차 조향장치 부품) 등 총 13개사의 21개 제품을 선보인다. 제품 홍보와 현지 바이어와의 수출 상담을 진행할 예정이다. 더불어 현대자동차 현지법인과 협력 방안을 논의하고 현지 유관기관과 세미나를 개최하는 등 현지 시장 진출 기반을 강화할 계획이다. 도는 또한 오는 10월 22일부터 24일까지 일산 킨텍스에서 개최되는 '국제 모빌리티 산업전시회(KOAA GTT SHOW)'에 강원공동관을 운영하며 해외바이어와의 글로벌 파트너링 상담회를 통해 새로운 수출 판로를 확대할 방침이다. 이어 11월 26일부터 29일까지 중국 상하이에서 열리는 '상하이 오토메카니카(Automechanika Shanghai)'에도 도내 25개 기업이 참가해 중국 시장 진출 및 현지 기업과의 협력 방안을 모색할 예정이다. 김만호 도 경제국장은 “단기적으로는 전시회 중심의 바이어 발굴에 집중하고, 중장기적으로는 현지 협회 및 기업과의 전략적 제휴를 확대해 도내 자동차부품 수출기업의 지속 가능한 해외 판로 확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ss003@ekn.kr

인천시, ‘168개 섬을 하나로’...인천섬 통합디자인 개발 및 시범사업 본격화

인천=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인천시는 16일 '인천섬 통합디자인 개발 및 시범사업'용역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이 사업은 아름다운 인천섬의 가치를 알리기 위해 브랜드 개발과 디자인 시범사업을 통해 인구감소 및 고령화 등 섬 지역의 문제를 해결하고 인천섬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추진하는 것으로 시는 2023년 행정안전부 지역특화 시책사업에 공모해 우수 사업으로 선정돼 총사업비 10억원(국비 50%)으로 추진하게 됐다. 아울러 시 관내 168개 섬을 단순히 개별적인 공간이 아닌 상호 연계된 '하나의 통합적 로컬 거점'으로 재구성하는 것이 핵심 목표이다. 이를 통해 인천의 섬들은 '고립된 섬'이 아닌 '서로 연결된 섬들'로서 섬 간 상호 연계성 강화, 섬 고유 브랜드 발굴, 지속가능한 디자인 관리체계 구축 등이 이뤄질 예정이다. 특히 이번 사업은 단순히 개별 시설물의 디자인 개선에 그치지 않고 지역 특성과 주민 수요를 반영한 경관 개선, 섬 통합 브랜드 개발, 인천섬 홍보 콘텐츠 제작 등이 포함된다. 시범사업은 덕적도부터 우선 시행되며 이날부터 오는 17일까지 이틀간 옹진군 덕적도, 문갑도, 굴업도, 소야도, 백아도, 울도, 선미도 등을 방문하여 도서지역 특화사업의 현장 상황을 점검한다. 이번 점검에는 글로벌도시정무부시장, 창의도시지원단장, 섬해양정책과장 등 시 간부들과 옹진군, 관광공사 등 관계기관이 함께 참석하며 시범사업지인 덕적도와 굴업도 내 주요 대상지를 직접 살펴보고 지역 여건과 사업의 실효성을 종합적으로 검토할 방침이다. 시는 이번 현장 점검을 계기로 향후 강화군청, 옹진군청 등 섬관계기관 및 유관 부서들과 TF팀을 구성해 실질적인 협업체계를 마련할 계획이며 TF는 지역별 특성에 맞는 디자인 전략 수립, 사업발굴, 행정 지원, 주민 의견 수렴 등의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시는 또한 사업의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시민 아이디어 공모전, 시민 인식조사, 전문가 포럼도 추진하기로 했다. 황효진 인천시 글로벌도시정무부시장은 “수도권에서 가장 가까운 해양도시 인천에 저마다의 매력을 가진 아름다운 섬들이 168개나 있다는 사실을 모르는 시민들과 관광객들이 많다. 시는 이번 사업으로 통합디자인을 개발하여 인천섬 고유의 환경과 문화를 살리는 동시에 섬 주민과 방문객 모두를 위한 경쟁력을 갖춘 섬으로 거듭나는 것이 목표"라며 “강화·옹진군 등 지역과의 긴밀한 협업을 통해 성공적으로 사업이 추진될 수 있도록 노력해나가겠다"고 말했다. sih31@ekn.kr

[E-로컬경제] 광양시, 여수광양항만공사, 광양경자청 소식

광양시, '시민 안전·여가 공간' 현장 집중 점검 진월 중도배수펌프장, 마동근린공원 어린이물놀이터 조성지 등 4개소 방문 - 광양=에너지경제신문 권차열 기자 광양시는 지난 14일 5월 중 제1차 '현장 소통의 날' 행사를 통해 여름철 자연재해 대비 시설물과 시민 휴식 공간 조성 사업 현장 등 주요 현장 4곳을 점검했다고 16일 밝혔다. 정인화 광양시장은 이날 ▲진월 중도배수펌프장 ▲진상 탄치 재해위험지구 정비사업장 ▲기독교 100주년 기념관 전시시설 설치 현장 ▲마동근린공원 어린이물놀이터 조성 현장을 차례로 방문해 사업 추진 상황을 점검하고 현장의 의견을 청취했다. 가장 먼저 찾은 진월면 중도배수펌프장은 여름철 집중호우 등 자연재해에 대비하기 위한 핵심 방재시설로, 2010년 준공되었으며 20년 강우 빈도를 기준으로 설계됐다. 총 4기의 펌프가 설치되어 있으며, 분당 최대 660㎥의 배수 능력을 갖추고 있다. 정 시장은 배수펌프장 작동 여부와 주요 시설물 등을 살핀 뒤 “자연재해로부터 시민들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할 수 있도록 시설관리를 철저히 할 것"을 주문했다. 다음으로 방문한 진상면 탄치 재해위험지구는 2021년 집중호우로 인해 비탈면 붕괴 사고가 발생한 지역이다. 시는 2022년 1월부터 정비사업을 추진 중이며, 현재 공정은 마무리 단계로 오는 6월 준공 예정이다. 정 시장은 사업 현황을 보고 받고 현장을 확인한 후 “다가오는 우기를 대비해 사업을 조속히 마무리할 것"을 당부했다. 세 번째로 찾은 곳은 진상면에 위치한 광양 기독교 100주년 기념관이다. 2008년 개관한 이 기념관은 전남 동부권에서 최초로 기독교 복음이 전파된 역사적 장소로, 지하 1층~지상 3층 규모의 대강당, 세미나실, 숙소 등을 갖추고 있어 역사·문화·관광 자원으로서의 활용이 기대된다. 마지막으로 정 시장은 마동근린공원 어린이물놀이터 조성 현장을 찾아 연령별 어린이풀, 물놀이 구조물, 휴게 및 편의시설 등 설치 예정 시설을 점검했다. 정 시장은 “이용 연령에 맞게 어린이풀 수심을 조정하고, 아이와 보호자를 비롯한 시민 모두가 일상 속 시원한 휴식을 누릴 수 있도록 여름철 개장 시기에 맞춰 공사를 신속히 추진하라"고 지시했다. 한편 광양시는 매월 '현장 소통의 날'을 운영하며, 주요 사업장과 민생 현장을 방문해 추진 상황을 점검하고 시민의 목소리를 시정에 반영하는 현장 중심 행정을 실천하고 있다. 광양시·여수해양경찰서·포스코이앤씨·월드비전, 연안 생태계 복원 협력 염생식물 파종 등 블루카본 존 확대…지속가능한 해양환경 조성 목표 광양=에너지경제신문 권차열 기자 광양시가 해양 탄소흡수원인 블루카본 확대를 위해 민관 협력에 나섰다. 시는 5월 15일 시청 만남실에서 여수해양경찰서, 포스코이앤씨, 월드비전과 함께 '광양만 블루카본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블루카본(Blue Carbon)은 갯벌, 잘피, 염생식물 등 해양 및 연안 생태계가 흡수·저장하는 탄소를 의미하며,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자연기반 해법으로 주목받고 있다. 이번 협약은 광양만 연안의 생태계 복원과 탄소 저감을 위한 공동 실천 기반을 마련하는 데 목적이 있다. 협약에 따라 참여 기관들은 ▲블루카본 조성을 위한 행정·기술적 협력 ▲연안 생태계 복원 및 관리 ▲시민 참여 확대를 위한 홍보 및 교육 등 다양한 분야에서 공동 노력하기로 했다. 앞서 광양시는 지난 3월 진월면 선소리 섬진강 하구 일원에 염생식물 70kg을 파종한 바 있으며, 이번 협약을 계기로 조성 지역을 광양 연안 전반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조상진 광양시 자원순환과장은 “이번 협약은 연안 생태계 보전과 블루카본 확대를 위한 실질적인 출발점"이라며 “기관 간 협력을 통해 지속가능한 환경 기반을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도서관회원증, 광양시민카드, 디지털광양시민증 등 'MY광양' 앱 하나로 통합 광양=에너지경제신문 권차열 기자 광양시가 플라스틱 회원카드를 모바일로 전환하며 친환경 행정과 예산 절감을 동시에 추진하고 있다 광양시는 그동안 플라스틱 카드로 발급해오던 각종 회원증을 'MY광양' 앱 기반의 모바일 카드로 전환한다고 15일 밝혔다. 이는 매년 수백 장씩 발급되던 플라스틱 카드로 인한 자원 낭비를 줄이고, 예산 절감 효과를 기대할 수 있는 지속 가능한 친환경 도시를 지향하는 시의 정책 방향과도 일치한다. 다만, 스마트폰 사용이 어려운 어르신 등 일부 계층에는 기존 플라스틱 카드를 계속 제공할 방침이다. 현재 'MY광양' 앱에서 발급되는 모바일 카드는 ▲도서관회원증 ▲장난감도서관회원증 ▲광양시민카드 ▲디지털광양시민증 등 총 4종이다. 시는 앞으로 다자녀가정 카드를 추가 발급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며, 장기적으로 모든 회원증을 모바일 카드로 전환할 계획이다. 정승재 광양시 감동시대추진단장은 “분실 걱정 없는 모바일 회원증 사용으로 자원 낭비를 막고 환경보호를 실천하는 문화가 정착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공공서비스의 디지털 전환과 친환경 행정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평생 살고 싶은 도시 광양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모바일 앱 MY광양은 현재 시범운영(2025. 4. 22. ~ 5. 21.) 중이며, 구글 플레이스토어와 애플 앱스토어에서 내려받을 수 있다. 시는 시범운영 기간 동안 접수된 개선사항을 반영해 오는 5월 22일부터 정식 서비스를 시작할 계획이다. 민관 협력 프로젝트로 탄소저감 위한 '블루카본 생태공간' 조성 QR코드 연계 정보 제공…생태체험·환경교육 등 생태 자원 활용 기대감 높아 광양=에너지경제신문 권차열 기자 광양시는 5월 15일 진월면 선소리 일원에서 섬진강 망덕포구 염생식물 군락지 조성 안내판 제막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섬진강 망덕포구 염생식물 군락지 조성 사업'은 광양만과 섬진강 하구에 위치한 망덕포구 일대에 탄소 저감을 위한 블루카본 생태공간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이번 사업은 광양시와 여수해양경찰서, 포스코이앤씨, 월드비전 4개 기관과 진월면 지역 주민이 공동으로 추진하는 민관 협력 프로젝트로, 특히 포스코그룹의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실천의 일환으로 주목받고 있다. 이날 제막된 안내판에는 염생식물의 특성과 생태적 가치를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다양한 정보가 담겨 있다. 아울러 제시된 QR코드를 통해 생육 정보와 관련 자료를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어 향후 생태체험과 환경 교육의 장으로 활용될 것으로 기대된다. 정창식 포스코이앤씨 경영지원본부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망덕포구의 생태계를 보호하고 탄소 흡수원으로서의 역할을 강화하겠다"며 “지역사회와 함께 블루카본의 중요성을 알리고 지속 가능한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ESG 경영을 적극 실천하겠다"고 밝혔다. 문순용 진월면장은 “포스코이앤씨의 사회공헌사업을 통해 염생식물 군락지가 생태관광지로 새롭게 태어난 것을 뜻깊게 생각한다. 함께 참여한 모든 기관과 지역 주민들께 깊이 감사드리며, 이번 사업이 미래세대의 기후위기 대응과 지역사회의 지속 가능한 발전의 기반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빈혈·저체중 등 영양 문제 개선 위한 맞춤형 식단 실습 광양=에너지경제신문 권차열 기자 광양시보건소는 지난 5월 14일 홈플러스 광양점 문화센터에서 '영양플러스사업' 종료자 중 영양관리가 필요한 영유아 가정과 임산부를 대상으로 조리 실습을 운영했다. '영양플러스사업'은 임신, 출산, 수유 등으로 인해 영양위험에 노출되기 쉬운 임산부(임신부·출산부·수유부)의 건강과 태아 및 영유아의 건강한 성장 발달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대상자는 1년간 영양교육과 상담, 월 2회의 보충식품을 지원받으며, 종료 시 최종 평가를 통해 지원이 마무리된다. 이번 실습은 2024년 5월부터 2025년 4월까지 사업에 참여했던 대상자 중 영양상태 개선이 확인되지 않은 28명(빈혈 10명, 저신장 3명, 저체중 6명, 과체중 9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시는 종료 후에도 지속적인 관리가 필요한 이들을 대상으로, 영양상태를 재점검하고 공통된 영양문제 해결을 위한 교육과 상담을 병행했다. 실습 메뉴로는 철분 함량이 높고 체내 흡수가 용이한 소고기를 활용한 '소고기 포두부 야채말이'가 선정됐다. 참여자들은 제철 채소를 이용한 조리 과정을 직접 체험하며, 가정에서 쉽게 실천할 수 있는 식재료 활용법을 익히고 시식하는 시간을 가졌다. 참여자들은 “사업이 끝난 후에도 관심을 갖고 도와줘 감사하다"며 “앞으로는 영양소를 고려한 식단을 준비해 건강을 챙기겠다"고 말했다. 한편, 광양시보건소는 월 2회의 보충식품 패키지와 영양교육을 제공하는 영양플러스사업 신규 참여 신청을 연중 접수 중이다. 주요 선사 10개사 임원 참석, 여수광양항 개발계획 집중 설명 광양=에너지경제신문 권차열 기자 여수광양항만공사(YGPA)는 지난 14일 부산에서 광양항 컨테이너부두를 이용하는 Top 10 선사의 한국 운항본부 총괄 임원들을 초청하여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여수광양항 개발 계획을 공유하고, '25년 개편된 인센티브 제도를 안내하며 선사들의 의견을 직접 청취하기 위해 마련됐다. 또한 공사는 글로벌 공급망 리스크에 신속히 대응하고 선사들의 원활한 물류 운영을 지원하기 위해 5월 1일부터 수출입지원센터를 상시 운영하고 있으며, 선사들은 언제든 애로사항이나 건의사항을 제시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또한 간담회에 참석한 선사들은 광양항 발전 방향과 운영 정책에 대해 다양한 의견을 제시했으며, 공사는 이를 적극 반영해 항만 운영 개선에 활용할 계획이다. 특히 초대형선박 기항 증가 추세에 따라, 컨테이너부두 경쟁력 강화를 위해 컨부두 전면 수심 유지준설 공사를 진행할 예정이며, 대형 선박 접안을 위한 편의성 확보를 최우선으로 고려할 계획이다. 홍상표 운영부사장은 “이번 간담회는 선사들과의 소통을 통해 광양항 발전 방향을 모색하는 의미 있는 자리였다"며, “앞으로도 선사들과의 협력을 강화해 광양항의 경쟁력을 지속적으로 높여 나가겠다"고 밝혔다. 관내 알루미늄 판재와 니켈합금 분야 외투기업 2개사 지원방안 논의 광양=에너지경제신문 권차열 기자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청(청장 구충곤, 이하 광양경자청)은 5월 13일, 코트라 종합행정지원센터와 공동으로 관내 외국인투자기업(외투기업) 2곳을 방문해 현장 상담을 실시하고, 대외통상 여건 변화에 따른 대응 방안을 모색했다고 밝혔다. 이번 현장상담은 세풍산단에 입주해있는 광양알루미늄과 광양국가산단에 있는 에스엔엔씨(SNNC)를 대상으로 진행됐다. 광양알루미늄은 알루미늄 판재를 생산해 미국 등으로 수출하고 있으며, 에스엔엔씨는 니켈합금 등 전략광물을 생산하는 소재기업이다. 이들 기업은 최근 미국 정부가 자국 산업 보호를 명분으로 수입산 알루미늄 및 금속류에 고율 관세를 부과할 가능성이 커지면서 국가적 지원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다. 광양경자청과 코트라는 간담회를 통해 관세 대응 방안, 정부의 전략광물 육성정책, 행정·제도적 지원 방안 등에 대해 심도 깊은 의견을 교환했다. 상담에 참여한 기업 관계자는 “현장의 실질적인 어려움을 전달할 수 있었고, 관련 정책 방향을 구체적으로 들을 수 있어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구충곤 광양경자청장은 “외투기업들이 안정적으로 정착하고 성장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기업 맞춤형 상담과 실무 특강을 이어갈 계획"이라며 “오는 하반기에도 현장 중심의 밀착 지원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chadol999@ekn.kr

[E-로컬뉴스] 익산시, 익산교육청, 익산산공회의소,

익산=에너지경제신문 홍문수 기자 익산시가 본격적인 우기철을 앞두고 자연 재난 대비 태세 강화에 나섰다. 익산시는 정헌율 익산시장 주재로 '우기철 풍수해 대비 보고회'를 열고, 부서별 추진상황과 대응 계획을 점검했다고 15일 밝혔다. 재난안전상황실에서 열린 이날 회의에는 시민안전과, 건설과 등 재난·안전 관련 16개 부서와 유관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해 재난 사전 대응 방안과 유기적인 협력체계 구축 방안을 논의했다. 정헌율 시장은 2023년과 2024년 특별재난지역으로 지정되는 피해를 겪은 만큼, 경각심을 갖고 더욱 철저하게 대비할 것을 주문했다. 특히 집중호우로 인한 인명피해 우려 지역과 재해취약지역은 주기적으로 점검하고, 위험 징후 발견 시에는 즉시 현장을 통제하고 주민 대피 등 안전 조치를 선제적으로 시행할 것을 지시했다. 시는 지난 2월부터 여름철 자연 재난 사전 대비 기간을 운영해 대응 강화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를 위해 하천·하수도·옹벽·급경사지·지하차도·배수펌프장·수해복구사업장 등 재해취약시설을 집중 점검했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기후변화로 인한 예측 불가의 재해에 대비하려면 과하다 싶을 정도의 선제 대응이 중요하다"며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기 위해 부서, 기관 간 협력을 강화하고 실질적인 대비가 이뤄질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익산=에너지경제신문 홍문수 기자 익산시가 농촌체류형 쉼터 설치 기반을 마련해 농촌 생활 인구 확산을 도모한다. 15일 익산시에 따르면 전날 '농촌체류형 쉼터'를 반영한 건축조례를 개정·공포했다. 농촌체류형 쉼터는 올해 개정된 농지법에 따라 도입된 제도로, 농업과 전원생활을 동시에 체험할 수 있는 임시 거주시설이다. 야간 취침, 휴식 공간 등에 제한이 있는 '농막'과 달리 농업, 주말·체험 영농을 위한 단기 체류 공간으로 활용할 수 있다. 익산시는 이번 조례 개정을 통해 쉼터 설치가 가능하도록 기반을 마련했다. 쉼터는 농지전용허가 없이 농지 위에 설치할 수 있어 절차상 부담이 덜한 것이 장점이다. 설치 조건은 △연면적33㎡이하 △높이4m이하 △현황도로 연접 △주택용 소방시설 설치 등이며, 잔디 블록이나 잡석 포설 방식의 주차 공간 1면도 설치할 수 있다. 쉼터 설치를 위해서는 배치도와 평면도 등을 포함한 가설건축물 축조신고서를 주택과에 제출해야 하며, 승인을 받으면 최대 12년까지 사용할 수 있다. 민경수 익산시주택과장은 “농촌체류형 쉼터는 농촌 생활 인구 확산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설치 조건과 건축 도면 작성에는 전문적인 검토가 필요하므로, 건축사와 사전 상담을 통해 정확하게 준비해 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익산=에너지경제신문 홍문수 기자 익산상공회의소는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과 공동으로 중소기업의 중대재해 예방역량 강화를 위한 '사업주대상 위험성 평가교육'을 실시했다고 15일 밝혔다. 지난 14일 익산상공회의소 4층 회의실에서 이번 교육은 중대재해 처벌법 시행 이후 법 준수에 어려움을 겪는 지역 중소기업을 지원하고 산업 현장에서 실질적인 재해 예방 활동을 촉진하기 위해 마련됐다. 교육에는 (주)세호 강대권 대표이사를 비롯한 지역기업의 사업주 및 안전관리 담당자 20여명이 참석했다. 안전보건공단 이성화 기술사가 강사로 나서 재해 취약 업종의 특성을 반영한 맞춤형 교육을 진행했다. 주요 교육내용은 △위험성 평가 개념 및 실제 우수사례 공유 △사업장 안전보건 관리체계 효과적인 구축 방안 △위험성 평가 관련 정부 지원 제도 안내 등으로 진행됐으며, 최근 중대재해 발생 시 처벌이 강화되면서 그 중요성이 더욱 커지고 있는 '위험성 평가' 방법에 대해 중점적으로 다루며 참석자들의 이해를 도왔다. 김원요 익산상공회의소 회장은 “최근 산업 현장에서는 안전이 곧 기업의 경쟁력이 되는 시대"라며 “이번 교육이 지역 기업들이 스스로 안전 문화를 정착시키고 산업 재해를 예방하는 데 실질적인 도움이 되기를 진심으로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지역 기업들의 안전관리 역량을 높이는 데 기여하고, 산업 현장의 어려움을 파악하여 제도 개선을 위한 의견 제시에도 적극적으로 나서겠다"고 강조했다. 익산=에너지경제신문 홍문수 기자 익산시청 직원들이 편하게 이용할 수 있는 쉼터가 신청사에 문을 열었다. 익산시는 '그레이트 카페(Great Cafe)개장식'을 열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고 15일 밝혔다. '그레이트 카페'는 신청사 최고층인 10층에 자리잡아 도시 경관을 조망할 수 있다. 76자리, 142㎡ 규모이며 감성적인 사진과 그림이 벽에 걸려있는 따뜻한 우드톤 인테리어가 특징이다. 직원들이 업무 중 발생하는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창의성과 집중력을 높일 수 있도록 차분한 분위기로 설계됐다. 시는 직원 간 소통 증진을 통해 조직 내 화합과 협업 분위기가 한층 강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 공간은 다양한 직원 의견을 반영해 △친환경 카페 △독서형 휴게 카페 △음악과 함께하는 감성 카페를 주제로 조성됐다. 향후 독서 공모전 개최와 상품권 증정 등 직원들의 여가와 문화 활동을 적극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이날 개장식은 정헌율 시장과 강영석 부시장, 새내기 직원 등이 함께 카페 옆 구내식당에서 식사를 한 뒤 카페를 이용하는 자연스러운 분위기로 진행됐다. 특히 청사 내 일회용품 사용을 줄이기 위해 '그레이트 카페'이용 시 개인컵이나 다회용컵 사용을 의무화하는 일회용품 줄이기 캠페인을 전개했다. 정헌율 시장을 비롯한 직원들은 적극적으로 개인컵 사용에 동참하며 친환경 소비문화를 확산해 나가겠다는 의지를 다졌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직원이 행복해야 시민도 행복할 수 있다"면서 “그레이트 카페가 우리 직원들에게 업무 중 스트레스를 낮추는 공간으로 활용돼 업무 효율성 향상에도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익산=에너지경제신문 홍문수 기자 전북 익산교육지원청은 지난 3월 31일에 이어 15~16일, 관내 초·중·고·특수학교 교장을 대상으로 '관계 중심 생활교육 교장 연수'를 실시한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연수는 평화롭고 안전한 학교문화 조성과 교육공동체 회복을 위한 실천 전략을 마련하고, 교장들의 생활교육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기획됐다. 연수는 기초 프로그램과 심화 프로그램으로 나뉘어 운영됐으며 3월 31일 기초 프로그램은 관내 전체 학교 교장 106명을 대상으로 관계 중심 생활교육의 개념과 필요성을 공유하며 평화로운 학교문화의 방향성을 모색했다. 심화 프로그램은 15일부터 16일까지 이틀간 사전 신청을 통해 선정된 35명의 교장들이 참여한다. 이 과정에서는 학교폭력예방과 학생생활 문제를 관계와 회복의 시각으로 해결하는 중심 리더로서의 교장 역할을 내용으로 구성됐다. 이번 연수 강의는 이재영 한국평화교육훈련원장이 맡아 전문성과 현장 경험을 바탕으로 깊이 있는 내용을 전달했다. 정성환 익산교육지원청 교육장은 “관계 중심 생활교육은 학생, 교사, 학부모가 서로 존중하고 책임을 공유하는 문화를 바탕으로 한다"며 “이번 연수가 교장들의 생활교육 리더십을 강화하고 학교폭력 없는 평화로운 학교환경 조성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익산교육지원청은 학생과 교사, 학부모가 신뢰속에서 함께 성장하는 학교 문화 형성을 위해 갈등을 평화롭게 해결할 수 있는 다양한 연수를 기획하여 운영할 예정이다. 익산=에너지경제신문 홍문수 기자 전북 익산교육지원청은 15~16일 관내 초·중·고·특수학교 교장을 대상으로 '관계 중심 생활교육 교장 연수'를 실시한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연수는 평화롭고 안전한 학교문화 조성과 교육공동체 회복을 위한 실천 전략을 마련하고, 교장들의 생활교육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기획됐다. 연수는 기초 프로그램과 심화 프로그램으로 나뉘어 운영됐으며 3월 31일 기초 프로그램은 관내 전체 학교 교장 106명을 대상으로 관계 중심 생활교육의 개념과 필요성을 공유하며 평화로운 학교문화의 방향성을 모색했다. 심화 프로그램은 15일부터 16일까지 이틀간 사전 신청을 통해 선정된 35명의 교장들이 참여한다. 이 과정에서는 학교폭력예방과 학생생활 문제를 관계와 회복의 시각으로 해결하는 중심 리더로서의 교장 역할을 내용으로 구성됐다. 이번 연수 강의는 이재영 한국평화교육훈련원장이 맡아 전문성과 현장 경험을 바탕으로 깊이 있는 내용을 전달했다. 정성환 익산교육지원청 교육장은 “관계 중심 생활교육은 학생, 교사, 학부모가 서로 존중하고 책임을 공유하는 문화를 바탕으로 한다"며 “이번 연수가 교장들의 생활교육 리더십을 강화하고 학교폭력 없는 평화로운 학교환경 조성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익산교육지원청은 학생과 교사, 학부모가 신뢰속에서 함께 성장하는 학교 문화 형성을 위해 갈등을 평화롭게 해결할 수 있는 다양한 연수를 기획하여 운영할 예정이다. gkje725@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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