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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속도로 전기차 충전 속도↑… 워터-SK시그넷, 350·200kW 충전기 출하

전기차 급속 충전 네트워크 워터(Water)와 SK시그넷이 전국 고속도로 휴게소에 새롭게 보급되는 전기차 초급속 및 급속 충전기의 첫 출하를 기념하는 행사를 열고, 전국 충전 인프라 개선을 위한 본격적인 행보를 시작했다. 워터와 SK시그넷은 9일 전남 영광군 대마면에 위치한 SK시그넷 충전기 제조 공장에서 주요 임직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350kW 초급속 충전기와 200kW 급속 충전기의 첫 출하를 기념하는 성적서 전달식을 진행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출하를 통해 워터는 전국 46개 고속도로 휴게소에 △350kW 초급속 충전기 38기 △200kW NACS·DC 콤보 커넥터 충전기 68기 △600kW 분리형 충전기 102기 등 총 208기의 충전기를 내년 1분기 내로 설치할 계획이다. 앞으로 강원, 충북, 대구·경북, 부산·경남 등 주요 교통 요지의 고속도로 휴게소에서 워터 충전소를 이용하는 전기차 운전자들은 별도의 어댑터 없이 충전 방식에 상관없이 바로 급속 충전을 할 수 있게 된다. 특히 국내 최초로 NACS(북미충전규격)와 DC 콤보를 모두 지원하는 200kW 충전기가 보급되면서 테슬라 전기차 이용자들의 충전 편의성이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 기존에는 테슬라 차량 이용 시 어댑터를 지참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었다. 350kW 초급속 충전기는 SK시그넷이 미국 시장에서 주력으로 선보였던 모델로, 이번에 처음으로 국내 고속도로 휴게소에 설치된다. 이 충전기로는 84kWh 배터리를 탑재한 준중형 전기 SUV를 약 18분 만에 10%에서 80%까지 충전할 수 있어 빠른 충전 속도를 자랑한다. 이날 행사에는 워터 운영사인 브라이트에너지파트너스(BEP)의 김희성 대표와 유대원 전기차충전사업부문 대표, SK시그넷의 김종우 대표 등 관계자들이 참석해 SK시그넷 영광 공장의 생산 라인을 점검하며 협력 의지를 다졌다. 유대원 워터 대표는 “고속도로 휴게소는 전기차 충전 사업의 핵심 거점으로, 워터가 3년 내 톱3 CPO로 도약하기 위해 필수적인 위치"라며 “SK시그넷과의 협력을 통해 한국도로공사와 협약한 전국 46개소 충전 네트워크를 차질 없이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김희성 브라이트에너지파트너스 대표는 “BEP는 클린에너지 인프라 기업으로서 전기차 전환과 탄소 배출 저감에 앞장서고 있다"며 “교통량이 많은 고속도로 휴게소와 주요 거점에 편리한 충전 인프라를 신속히 구축하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윤수현 기자 ysh@ekn.kr

플러그링크, 환경부 인증 화재예방형 충전기 운영 시작

전기차 플랫폼 충전사업자 플러그링크가 업계 최초로 환경부의 인증을 받은 화재예방형 스마트 제어 전기차 충전기를 설치하고 본격적인 운영을 시작했다고 10일 밝혔다. 환경부가 인증한 이 스마트 제어 충전기는 충전 중 배터리 정보를 수집할 수 있는 PLC(Power Line Communication) 모뎀이 장착된 기기로, 전기차 화재 예방에 기여하는 것이 특징이다. 특히 완속충전 방식으로, 배터리 충전량을 실시간으로 확인하고 배터리 상태를 모니터링하며 SoC(State of Charge) 제어를 통해 충전 과정을 능동적으로 관리할 수 있다. 이를 통해 충전 중 발생할 수 있는 과충전이나 화재 위험을 사전에 방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강인철 플러그링크 대표는 “보다 안전하고 편리한 전기차 충전 환경을 만들기 위해 환경부의 화재 예방 정책에 부합하는 스마트 제어 충전기를 발빠르게 설치하고 업계 최초로 충전 서비스를 개시하게 됐다"며 “전기차 충전소와 함께하는 일상 생활의 심리적 안정감을 높이고 전기차 고객의 충전 이용 용이성을 강화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플러그링크는 전기차 이용자들의 편리한 충전 경험을 최우선으로 하는 사용자 중심의 전기차 충전 플랫폼 기업이다. 플러그링크는 IT 기술을 기반으로 효율적인 충전 서비스 운영과 관리를 제공하며, 차량 모델에 관계없이 간편하게 충전할 수 있는 'PnC(Plug and Charge) 서비스'를 국내 최초로 도입한 바 있다. 윤수현 기자 ysh@ekn.kr

‘트럼프 2기’ 미국, 강력한 수입규제 예고…환경·노동·지재권 반영

미국이 통상 규제에 환경, 노동, 지적재산권 준수 비용을 반영하는 수입 무역 규제를 예고하면서 한국 철강 산업이 이에 따른 새로운 도전에 직면할 것이라는 주장이 제기됐다. 10일 국회의원회관 제2세미나실에서 국회철강포럼 어기구 더불어민주당 ·이상휘 국민의힘 대표의원, 권향협 민주당 연구책임의원이 주관하며 한국철강협회가 후원한 국회철강포럼 정책세미나에서 미국의 강화된 통상 규제가 한국 철강 산업에 미칠 영향과 대응 방안이 제시됐다. 박원 KPMG 전무는 '미국 대선 이후 대미 통상환경 전망'을 주제로 발표하며 “미국의 통상 규제가 단순 관세를 넘어 환경, 노동, 지적재산권 규제 준수 비용을 무역 정책에 반영하는 방식으로 진화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트럼프 2기 정부는 1기보다 더욱 강력한 수입 규제를 예고하고 있다"며 “중국산 제품에 대한 고율 관세뿐 아니라, 수출국의 환경 규제 미비 여부를 이유로 한국 철강 산업에도 새로운 도전 과제를 제시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특히 미국은 PMS(특수 시장 상황에 따른 가격 조정 방식)을 도입해 환경 규제가 미비한 국가의 제품에 대해 반덤핑 관세를 강화할 수 있는 제도적 기반을 마련했다. 초국경 보조금 조사를 통해 환경 왜곡을 유발하는 수출품에도 추가적인 규제가 가해질 것으로 보인다. 박 전무는 “한국 기업들은 단순히 개별 사안에 대응하는 수준을 넘어, 통합적인 대응 체계를 구축하고 데이터 기반 전략을 마련해야 한다"며 “환경 규제를 포함한 강화된 무역 규제 흐름에 적응하는 것이 필수적"이라고 강조했다. 미국뿐만 아니라 유럽연합(EU)에서도 환경 규제를 강화하는 움직임이 계속되고 있다. 유럽연합은 탄소국경조정제도(CBAM)를 통해 철강·알루미늄·시멘트·비료·전력·수소 등 6개 수입품목에 대해 탄소배출량만큼 탄소세를 적용하고 있다. 2023년 10월 시범 운영을 시작해 2026년부터 본격적으로 시행할 예정이다. 특히 2026년은 2025년 배출량을 토대로 계산하는 만큼 사실상 2025년부터가 실제적 시행이라고 볼 수 있다. 이에 따라 한국 철강 기업들은 글로벌 규제 변화에 신속히 대응하며, 경쟁력을 유지할 수 있는 구체적인 전략을 수립해야 할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는 것이다. 박 전무는 “한국 기업들이 단순히 개별 사안에 대응하는 것을 넘어, 통합적이고 체계적인 대응 체계를 마련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강화된 무역 규제 흐름 속에서 경쟁력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데이터 기반 전략 수립이 필수적"이라고 덧붙였다. 윤수현 기자 ysh@ekn.kr

한전,

한국전력(사장 김동철)이 '산업정책연구원'이 주관하고 '윤경ESG포럼'이 주최하는 '2024년 언어폭력 없는 기업'으로 선정됐다. 올해 처음 신설된 '언어폭력 없는 기업 인증제'는 기업 내 윤리적 소통 문화를 확산하고 윤리준법경영 실천의지를 확인하기 위해 시행하는 제도다. 한전은 언어폭력 없는 조직문화 조성 노력을 인정받아 인증기관으로 선정됐다. 한전은 공공기관 윤리준법경영 선도와 상호 존중의 기업문화 조성을 위한 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왔으며, 이번 인증을 통해 다음의 성과를 높게 인정받았다. 높아지는 국민의 눈높이와 대내외 준법경영 요구에 부합할 수 있도록 지난해 사장 직속 전담 조직인 '준법경영실'을 신설했다. 사전 예방 중심의 내부통제체계를 구축하고 현장 중심의 예방활동을 실행하여 비위 사건 발생건수가 감소(전년대비 63% 감소)하는 등 실효성 있는 성과를 보였다. 또한 2018년부터 기업문화개선 10대 과제(KEPCO CODE) 선정을 통해 존중과 긍정의 조직문화를 만들어 가고 있다. ▲수평적인 토론 문화 정착을 위한 퍼실리테이터 양성, ▲매월 상호존중 감사의 날 운영 등 다양한 캠페인을 시행하고 있다. 특히 김동철 사장 취임 후 직원들의 생생한 목소리를 직접 경청하고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전국 사업소 현장 소통설명회를 시행했으며 'CEO 소통메시지'를 통해 조직 내 소통을 활성화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인증식에 참석한 김동철 사장은 “한전인의 한 사람으로서 언어폭력 없는 기업 인증을 받게 되어 자부심을 느끼며, 따뜻한 언어를 통해 윤리적 소통문화를 확산하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전지성 기자 jjs@ekn.kr

이영조 중부발전 사장, 겨울철 전력피크 대비 현장경영

이영조 한국중부발전 사장이 겨울철 전력수급 대책기간을 맞아 보령발전본부를 시작으로 '겨울철 전력피크 대비 경영진 현장경영' 활동을 시행하고 있다. 이번 현장경영활동은 겨울철 전력수급 대책기간 중 안정적인 전력공급을 위해 발전설비와 상황실 운영 현황 등을 점검하고, 한파, 폭설 등 겨울철 기상 이변에 대응하기 위한 준비 태세를 점검하는 차원에서 시행했다. 이영조 사장은 전력수급 대책기간 첫날인 이날 오후 1시, 중부발전 최대 규모 사업장인 보령발전본부를 직접 찾아 전력수급 점검회의를 주재하고 겨울철 발전설비 안정 운영 방안 및 비상 대응체계를 점검하는 등 안정적 전력공급을 위해 발빠르게 움직였다. 또한 발전소 및 신규 건설 현장을 방문하여 옥외 동파방지설비 및 안전 시설물 등을 점검하고, 중앙제어실과 정비 협력사 직원들을 격려하며 안정적 설비운영 및 안전사고 예방에 철저를 기해줄 것을 당부했다. 이영조 사장은 “겨울철 혹독한 추위와 전력 수요 증가에 대응하기 위한 전사적인 준비태세를 갖추고 있다"며 “발전설비의 안정성과 현장 안전 관리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겨울철 전력공급의 차질 없는 준비를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중부발전 경영진은 이날 보령발전본부를 시작으로 12월 18일까지 신보령발전본부, 신서천발전본부, 인천발전본부 등 전국 7개 사업장을 순회하며 안정적인 겨울철 전력공급을 위한 현장 설비와 안전 점검을 시행할 예정이다. 전지성 기자 jjs@ekn.kr

KTR, 전기전자제품 수출입 시험인증 네트워크 확대

KTR(한국화학융합시험연구원, 원장 김현철) 이차전지 등 중국 제조 전기전자 제품의 안전성 확보를 위한 현지 협력 네트워크를 확장했다. KTR 김현철 원장은 10일 중국 광동성 동관시에서 글로벌시험인증기관 QIMA의 자회사인 QIMA Certification GmbH의 필립 브루닝(Philipp Bruening) 경영이사와 전기전자 분야 시험 인증 상호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QIMA Certification (Germany) GmbH는 독일 함부르크에 본사를 두고 있으며 IECEE(국제전기기기인증제도) 지정 국가인증기관(NCB)이다. 중국 상해 등에 국제공인시험소(CBTL)을 운영하고 있으며, 100개국 3만여개의 브랜드 및 제조업체가 이용하는 글로벌 기관이다. 협약에 따라 중국에서 제조되는 전기전자제품은 QIMA 중국 시험소의 CB(Certification Body, 인증기관) 시험성적서로 국내 시장에 필수적인 KC 인증을 받을 수 있게 됐다. 특히, 중국에 제조 기반을 둔 국내외 기업이 한국 수출 필수 시험인증을 취득하는 데 소요되는 시간 등 부담이 크게 줄어들 전망이다. 양 기관은 또 국내 기업의 독일 수출에 필요한 독일 주요 인증 획득 절차 간소화 등 상호 기술규제 대응 협력 사업도 확대하기로 했다. KTR은 전기전자, 소재부품, 의료기기, 화학환경 등 산업 전 분야에 걸쳐 국제 공인 시험기관 지정을 받아 시험인증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중국 심천에 전기전자시험소를 설치, 중국 공인시험기관(CNAS)로 지정받아 이차전지와 전기전자 분야 공인 시험성적서를 직접 발행하고 있다. 또, 전기전자분야 중국 강제인증(CCC인증) 심사원을 자체 보유, 관련 기업의 CCC 인증 비용과 시간 절감을 돕고 있다. CNAS(China National Accreditation Service for Conformity Assessment, 중국합격평정국가인가위원회)는 국내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의 한국인정기구(KOLAS)와 동일한 성격의 중국 인정기구다. 중국은 시험서비스의 품질 시스템과 기술능력을 보장할 수 있는 곳을 CNAS 기관으로 지정한다. KTR 김현철 원장은 “이번 협약으로 중국에 제조 기반을 둔 기업의 해외 수출 지원 기반이 더욱 넓어지게 됐다"며 “KTR은 우리 기업의 해외 진출은 물론 한국시장 진출을 준비하고 있는 기업까지 직접 도울 수 있는 다양한 방안을 모색할 것"이라고 밝혔다. 전지성 기자 jjs@ekn.kr

동서발전, 울산 중구 취약계층에 지역농산물 기부

한국동서발전(사장 권명호)이 울산 중구청(구청장 김영길)에 1000만원 상당의 울산 지역쌀 164포(20kg)를 전달했다. 중구는 관내 경로식당 12곳에 전달할 예정이다. 금번 행사는 김영길 울산 중구청장과 권명호 동서발전 사장이 참석하여 연말연시 취약계층 어르신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전달식 이후 취약계층 지원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방안을 논의했다. 이 자리에서 동서발전은 취약계층 지원 활동을 확대하는 한편 전통시장 장보기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권명호 동서발전 사장은 “어르신들이 따뜻하고 건강한 겨울을 보내시길 희망한다."며“앞으로도 어려운 이웃과 함께하며 지역사회 상생발전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영길 중구청장은 “다양한 분야의 나눔 실천에 감사드린다."며 “올 겨울 소외되는 이웃이 없도록 다양한 복지서비스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전지성 기자 jjs@ekn.kr

포스코홀딩스, 호주 핸콕社와 ‘이차전지소재용 리튬’ 사업 협력…연 3만t 규모

포스코홀딩스가 호주 광산기업 핸콕과 손잡고 이차전지용 원료 공급망 강화에 나섰다. 포스코홀딩스는 핸콕과 리튬 사업 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한국과 호주를 영상으로 연결해 진행한 이날 체결식에는 포스코홀딩스 김준형 이차전지소재총괄(부사장)과 게리 코르테 핸콕 CEO 등 양사 경영층이 참석했다. 양사는 이번 업무협약으로 연산 3만t 규모의 리튬 사업을 추진한다. 양사는 한국을 포함한 여러 국가들 중 최적의 리튬 공장 설립 후보지를 함께 검토할 예정으로 투자금액 등 상세내용은 추후 구체화해 나가기로 했다. 포스코홀딩스는 이번 협력으로 핸콕이 보유한 다양한 광산 자산과 연계해 미국 해외우려기관(FEOC) 규제로부터 자유로운 안정적인 리튬 원료 공급망을 추가로 확보하고 리튬 광산, 염호에서부터 수산화리튬, 양극재, 리사이클링으로 이어지는 그룹 리튬 밸류체인을 한층 강화해 나갈 수 있게 됐다. 김준형 총괄은 “포스코홀딩스는 핸콕과 오랜 파트너십을 통해 신뢰를 쌓아왔다"며 “이번 리튬 사업 협력에서도 최적의 사업구도를 검토해 좋은 결실을 이루겠다"라고 말했다. 핸콕은 서호주 퍼스시에 본사를 둔 광산 전문 기업으로 철광석 사업을 주 수익원으로 하고 있으며, 리튬, 천연가스, 희토류 등으로 사업을 다변화해 나가고 있다. 포스코그룹은 2010년 핸콕의 로이힐 철광석 광산 지분 12.5% 투자를 시작으로, 2022년 포스코인터내셔널과의 호주 천연가스기업 세넥스에너지 공동 인수 등 그룹 전반에 걸쳐 핸콕과의 협력 범위를 넓히고 있다. 이찬우 기자 lcw@ekn.kr

경동도시가스,‘CCM 우수 인증기업 명예의 전당’ 헌액

경동도시가스(대표 송재호)는 공정거래위원회와 한국소비자원 공동 주최로 9일 잠실 롯데호텔월드 크리스탈볼룸에서 열린 '2024년 소비자중심경영(CCM) 우수기업 포상 및 인증서 수여식'에서 CCM 명예의 전당 부문에 선정되어 공정위원장 표창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CCM 인증은 공정거래위원회가 인증하고 한국소비자원에서 평가하는 국가 공인 인증 제도다. 기업이 소비자 중심의 경영 활동을 실시하고 지속적인 개선을 실천하는지에 대한 평가 및 인증을 2년마다 실시하고 있다. 'CCM 명예의 전당'은 연속 7회 이상 CCM 인증을 받고 12년 이상 유지한 기업에게만 수여된다. 경동도시가스는 2012년 도시가스업계 및 울산지역 최초로 인증을 획득했다. 이후 소비자 편익 제고 및 권익 증진을 위한 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쳐 지난 6월에는 7회 연속 인증을 받아 12년 연속으로 CCM 인증기업이 되어 'CCM 우수 인증기업 명예의 전당'에 오르게 됐다. 경동도시가스는 고객만족센터(콜센터)로 수집되는 VOC와 고객만족위원회 운영을 통해 소비자 의견 등을 CCM협의체 및 성과분석회의에서 분석·검토해 개선방안을 도출, 실무에 적극 반영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올해는 대규모 디지털전환 프로젝트를 통해 내부 업무 프로세스의 개선 및 시스템을 신규 구축, 고객에게 새로운 경험을 제공하고 그에 따른 한 차원 높은 고객서비스 만족도를 향상을 위해 노력한 점을 특히 높게 평가받은 것으로 분석된다. 활발한 지역사회를 위한 사회공헌활동도 좋은 평가를 받았다. 경동도시가스는 사내 봉사단을 통해 2005년부터 매년 전사원이 참여하는 자원봉사의 날 '에너지로 잇는 세상' 행사를 비롯한 다양한 자원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아울러 지역사회에 대한 활발한 기부활동을 통해 지역사회와 함께 상생하고자 하는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있다. 이지수 경동도시가스 최고고객책임자(CCO)는 “관련업계 최초 및 울산지역 유일의 CCM인증 기업이라는 타이틀에 걸맞게 앞으로도 고객가치 실현을 위한 고객만족 서비스를 고도화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연숙 기자 youns@ekn.kr

산업부 공공기관 평판 1위 한전, 2위 가스公, 3위 한전KPS

산업통상자원부 산하 공공기관 브랜드평판 조사에서 한국전력공사가 1위를 차지했으며, 한국가스공사와 한전KPS가 각각 2위와 3위를 기록했다. 한국기업평판연구소는 지난달 9일부터 이번달 9일까지 41개 공공기관 브랜드를 대상으로 빅데이터 8430만9177개를 분석해 브랜드평판 지수를 산출했다. 이는 전월 대비 데이터량이 6.22% 감소한 수치다. 브랜드평판 지수는 참여지수, 미디어지수, 소통지수, 커뮤니티지수, 사회공헌지수로 나뉘며, 소비자들의 긍정·부정 평가, 미디어 관심도, 소셜미디어 대화량, 커뮤니티 점유율 등을 기반으로 분석됐다. 이를 통해 공공기관 브랜드가 소비자와의 소통 및 사회적 가치를 어떻게 반영하고 있는지 평가했다. 1위를 차지한 한국전력공사는 브랜드평판지수 889만3806으로, 전월 대비 4.38% 하락했다. 참여지수는 302만5251, 미디어지수는 239만4699, 소통지수는 185만63, 커뮤니티지수는 106만6144, 사회공헌지수는 55만7649로 분석됐다. 한국가스공사는 브랜드평판지수 845만3730으로 10.21% 하락하며 2위를 기록했다. 참여지수는 229만7184, 미디어지수는 211만1129, 소통지수는 234만4142, 커뮤니티지수는 122만4895, 사회공헌지수는 47만6381로 나타났다. 3위를 차지한 한전KPS는 브랜드평판지수 651만3622로 전월 대비 10.70% 상승했다. 참여지수는 289만2746, 미디어지수는 193만8568, 소통지수는 110만5173, 커뮤니티지수는 36만1566, 사회공헌지수는 21만5568로 분석됐다. 4위는 브랜드평판지수 464만7146을 기록한 한국에너지공단이 차지했다. 5위는 한국수력원자력으로, 브랜드평판지수 435만172를 기록하며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구창환 한국기업평판연구소 소장은 “2024년 12월 산업통상자원부 공공기관 브랜드평판 결과, 한국전력공사 ​(대표 김동철) 브랜드가 1위를 기록했다. 산업통상부 공공기관 브랜드 카테고리를 분석해보니 지난 11월 산업통상부 공공기관 브랜드 빅데이터 8998만7315개와 비교하면 6.22% 줄어들었다"며 “세부 분석을 보면 브랜드소비는 21.11% 하락, 브랜드이슈는 0.70% 상승, 브랜드소통은 11.34% 하락, 브랜드확산은 9.13% 상승, 브랜드공헌은 17.38% 상승했다"고 밝혔다. 윤수현 기자 ysh@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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