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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S투자증권은 20일 한화에어로스페이스에 대해 올해 3분기 실적이 시장 기대치를 밑돌겠지만 올해 4분기에는 매출 인식 시점이 미뤄진 물량이 반영되며 실적이 반등할 것으로 전망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기존 183만원에서 165만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DS투자증권은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올해 3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을 전년 동기 대비 10.2% 증가한 7조1500억원, 영업이익은 16.8% 늘어난 9805억원으로 추정했다. 매출액과 영업이익 모두 시장 전망치인 7조5000억원과 1조1800억원을 각각 밑도는 수준이다. 실적 부진의 주요 원인으로는 방산 수출 물량의 매출 인식 지연과 원·달러 환율 하락을 꼽았다. 루마니아와 폴란드로 출하된 K9 자주포 등의 인도 절차가 지연되면서 올해 3분기 실적에 반영되지 못했다는 분석이다. 생산 차질보다는 인도 시점과 매출 인식 시점의 차이에서 비롯된 일시적 부진으로 평가했다. 다만 올해 4분기에는 이연된 수출 물량이 반영되며 실적 개선이 본격화될 것으로 내다봤다. 폴란드향 K9 자주포 30문과 천무 3대, 루마니아향 K9 16문 등의 인도와 매출 인식이 예상된다는 것이다. 이에 따라 지상방산 부문 영업이익률도 올해 3분기 23%에서 올해 4분기 24.4%로 상승할 것으로 전망했다. 추가 수주 가능성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폴란드와의 K9 EC3 계약이 연내 체결될 가능성이 있으며, 아랍에미리트(UAE)와의 대규모 방산 협력 계약이 성사될 경우 K9과 장거리 지대공유도무기(L-SAM) 발사대 등의 수주도 기대된다는 분석이다. 강태호 DS투자증권 연구원은 “현재 주가는 3분기 실적 부진을 대부분 반영한 것으로 판단한다"며 “이제는 3분기의 부진보다 4분기 호실적과 연내 잔여 수주에 주목할 시점"이라고 말했다. 김태환 기자 kth@ekn.kr

2026-10-20 09:27 김태환 기자 kth@ekn.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