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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천2공장 mPPO 생산시설 준공 저유전 성능 에폭시보다 3~5배 우수 양산 체제 돌입 땐 연매출 2000억 기대 김천=에너지경제신문 윤성원기자 코오롱인더스트리가 김천에 360억원을 투자해 인공지능(AI) 가속기와 6G 통신기기에 쓰이는 차세대 전자소재 생산기지를 구축했다. 본격적인 양산 체제에 들어가면 해당 소재 단일 품목에서 연간 2000억원이 넘는 매출을 올릴 것으로 회사 측은 기대하고 있다. 9일 김천시에 따르면 코오롱인더스트리는 지난 8일 김천시 대광동 김천2공장에서 차세대 전자소재인 mPPO 생산시설 준공식을 열었다고 밝혔다. 이날 준공식에는 허성 코오롱인더스트리 대표이사를 비롯한 회사 임직원과 배낙호 김천시장, 오세길 김천시의회 의장 등이 참석했다. mPPO는 AI 가속기와 6G 통신기기 등 고성능 전자제품에 사용되는 고기능성 소재다. 고속·대용량 데이터 처리가 필요한 첨단 전자산업이 성장하면서 수요도 확대되고 있다. 특히 고성능 전자제품에서는 신호를 얼마나 빠르고 안정적으로 전달하느냐가 핵심이다. 회로기판(PCB)은 반도체와 각종 전자부품 사이에서 전기 신호를 전달하는 역할을 한다. PCB의 핵심 소재인 동박적층판(CCL)은 전기 신호 손실과 발열을 줄이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 AI 가속기와 6G 통신기기처럼 대량의 데이터를 고속으로 처리하는 제품일수록 신호 손실을 줄이는 '저유전' 특성이 중요하다. 코오롱인더스트리에 따르면 mPPO는 같은 용도로 사용하는 에폭시 수지보다 저유전 성능이 약 3~5배 뛰어나 고성능 CCL 제조에 적합하다. 회사는 올해 2분기 신규 생산설비를 완공한 뒤 위험물 관련 인허가와 시운전을 거쳐 하반기부터 mPPO 생산에 들어갔다. 현재 생산된 mPPO는 글로벌 CCL 업체에 전량 공급되고 있다. 코오롱인더스트리는 제품 품질과 공정 안정성을 점검하면서 올해 말까지 생산량을 단계적으로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시험생산을 마치고 본격적인 양산 체제에 들어가면 mPPO 단일 품목에서 연간 2000억원 이상의 매출을 올릴 수 있을 것으로 회사 측은 전망하고 있다. 이번 생산시설 준공은 코오롱인더스트리가 기존 산업소재 중심의 사업 구조에서 AI와 차세대 통신 등 첨단 전자소재 분야로 사업 영역을 확대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허성 코오롱인더스트리 대표이사는 “이번 증설은 mPPO 사업이 본격적인 성장 단계로 도약하는 전환점"이라며 “차별화된 기술력과 품질 경쟁력을 바탕으로 차세대 전자소재 사업을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육성하겠다"고 말했다. 배낙호 김천시장은 “코오롱인더스트리가 김천에 360억원을 투자해 핵심 생산시설을 구축한 것은 매우 의미 있는 일"이라며 “기업이 안정적으로 성장하고 지속적으로 투자할 수 있도록 필요한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윤성원 기자 won56789@ekn.kr

2026-09-09 14:40 윤성원 기자 won56789@ekn.kr

경주=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경북 경주시가 성별영향평가 제도 운영과 성평등 정책 추진 성과를 인정받아 2년 연속 도내 최우수기관에 선정됐다. 경주시는 '2026년(2025년 실적) 경상북도 성별영향평가 유공 우수기관 평가'에서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고 9일 밝혔다. 이번 평가는 경상북도가 도내 22개 시·군을 대상으로 성별영향평가 제도의 운영 실적과 성평등 정책 추진 성과 등을 종합적으로 살펴 우수기관을 선정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경북도는 평가 결과 고득점을 받은 3개 시·군을 우수기관으로 선정했다. 평가는 성별영향평가 개선계획 산출률과 고유사업 성별영향평가 실시율, 개선계획 이행률 등 모두 9개 지표에 대한 정량평가로 이뤄졌다. 실무담당자 직급 법규 준수와 자체교육 실시, 자가진단형 평가 실시 여부도 평가에 포함됐다. 각종 위원회 위촉위원의 성별 균형 참여와 여성친화도시 추진 노력, 양성평등정책 시행계획 수립 등 지방자치단체의 성평등 정책 추진 기반과 실행 수준도 주요 평가 대상으로 다뤄졌다. 성별영향평가는 지방자치단체가 법령이나 계획, 사업 등 주요 정책을 수립하거나 시행하는 과정에서 성별에 미치는 영향과 차이를 분석해 정책 개선에 반영하기 위한 제도다. 경주시는 이 제도를 특정 부서의 개별 업무에 국한하지 않고 시청 전 부서가 함께 참여하는 정책 개선 과정으로 운영해 왔다. 정책이나 사업의 성별영향평가 대상 발굴 단계부터 관련 컨설팅을 진행하고 평가 결과에 따른 개선계획 수립과 실제 이행 여부까지 체계적으로 관리하는 데 중점을 뒀다. 실무자들의 제도 이해도를 높이기 위한 교육과 컨설팅도 병행했다. 각 부서 담당자가 개별 사업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성별에 따른 정책 수요와 영향을 살펴보고 이를 실제 사업에 반영할 수 있도록 실무 역량을 높이는 데 초점을 맞췄다. 특히 성별영향평가를 여성친화도시 조성과 양성평등정책 등 관련 정책과 연계해 추진하면서 개별 사업의 평가에 그치지 않고 정책 수립과 집행 과정에 성평등 관점을 반영하는 데 힘써 왔다. 경주시는 평가 이후 마련된 개선계획이 실제 정책과 사업에 반영될 수 있도록 이행 상황도 지속적으로 관리해 제도의 실효성을 높여 왔다. 이번 최우수기관 선정으로 경주시는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경북도 평가에서 최우수기관에 이름을 올리게 됐다. 시는 전 부서가 참여하는 운영체계를 정착시키고 평가와 컨설팅, 개선계획 수립, 이행관리로 이어지는 과정을 체계화한 점 등이 이번 평가에서 성과로 이어진 것으로 보고 있다. 앞으로도 성별영향평가를 각종 정책과 사업에 지속적으로 적용하고 담당자 교육과 컨설팅 등을 통해 성평등 관점이 행정 전반에 반영될 수 있도록 제도를 내실화할 방침이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2년 연속 최우수기관 선정은 전 부서가 함께 노력한 결과"라며 “앞으로도 성평등 관점이 시정 전반에 실질적으로 반영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멀리 떨어진 유명 생태관광지를 찾아가지 않고도 집 가까운 도심 공원에서 전문가와 함께 식물과 곤충, 습지 생태를 관찰하는 대구 달서구의 가족형 생태관광 프로그램이 인기를 끌고 있다. 대구 달서구는 가족형 생태관광 프로그램인 '생태전문가와 함께하는 달서생태탐험' 하반기 참가 예약이 접수 시작 하루 만에 모두 마감됐다고 9일 밝혔다. 하반기 프로그램은 모두 12차례에 걸쳐 운영되며 모집 인원은 144명이다. 앞서 지난 5월 진행한 상반기 6회 프로그램도 조기에 예약이 끝난 데 이어 하반기까지 신청이 몰리면서 올해 예정된 총 18회 프로그램이 모두 조기 마감됐다. 달서구는 접근성이 좋은 도심 공원을 활용하고 전문가 해설과 직접 관찰, 놀이와 만들기 등을 결합한 가족 단위 체험 콘텐츠가 참여자들의 관심을 끈 것으로 보고 있다. 달서생태탐험은 생태 체험을 위해 도심에서 멀리 떨어진 생태관광지를 찾아야 한다는 기존 방식에서 벗어나 시민들이 평소 쉽게 찾을 수 있는 생활권 공원을 생태관광 공간으로 활용한 것이 특징이다. 주요 무대는 월광수변공원과 대명유수지다. 달서구는 시민들에게 익숙한 두 공간에 생태전문가의 해설과 관찰 프로그램을 접목해 가까운 곳에서 자연을 배우고 즐길 수 있는 체험형 관광상품으로 구성했다. 참가자들은 전문가와 공원을 걸으며 식물과 곤충, 습지 생태 등을 직접 관찰하고 평소 무심코 지나쳤던 도심 자연환경의 생태적 가치를 살펴보게 된다. 특별한 여행계획을 세우거나 장거리를 이동하지 않아도 부모와 자녀가 함께 가까운 자연을 관찰하고 배우는 이른바 '생활권 생태관광' 수요를 겨냥한 것이다. 올해부터는 운영 방식에도 변화를 줬다. 기존 관광약자를 대상으로 한 무료 단체예약 중심에서 벗어나 연령이나 특정 자격 제한 없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는 유료 관광상품으로 참여 대상을 확대했다. 참가비는 성인 3천원, 학생 2천원으로 책정해 가족 단위 참가자들의 비용 부담을 낮췄다. 프로그램은 일명 '생태 박사님'으로 불리는 생태전문가와 함께 공원을 탐험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작은 생물이나 식물 등을 확대해 살펴볼 수 있는 루페를 활용한 미세 관찰을 비롯해 생태 가상현실(VR) 체험, 자신만의 생태 에코백 꾸미기 등 관찰과 놀이, 디지털 콘텐츠, 만들기를 결합한 체험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하반기에는 월광수변공원에서 4회, 대명유수지에서 8회 등 모두 12차례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달서구는 이번 프로그램의 연이은 조기 마감이 특정 생태관광지나 단체 중심으로 운영되던 생태체험을 도심 공원과 가족 중심의 체험상품으로 전환할 수 있는 가능성을 보여준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 특히 어린이에게는 교실 밖에서 식물과 곤충, 습지 등을 직접 살펴보는 생태교육의 기회를 제공하고 부모에게는 자녀와 함께 자연을 체험하는 여가 프로그램을 제공한다는 점에서 가족형 관광상품으로 발전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있다. 달서구는 올해 운영 결과를 토대로 도심 공원을 활용한 생태관광 프로그램을 지역의 대표적인 체험형 관광 콘텐츠로 확대할 계획이다. 내년에는 월광수변공원과 대명유수지를 넘어 달서구 내 다른 도심 공원으로 생태탐험 대상지를 확대해 시민들의 참여 기회를 넓힐 방침이다. 공원별로 보유한 식생과 생물, 습지 등 생태자원의 특성을 살린 프로그램을 발굴하고 이를 관광 콘텐츠와 연결해 가까운 곳에서 반복적으로 즐길 수 있는 '달서형 생태관광'의 경쟁력을 높인다는 구상이다. 김용판 달서구청장은 “이번 조기 마감은 일상 속 도심 공원에서도 충분히 매력적인 생태관광을 즐길 수 있음을 보여준 결과"라며 “앞으로도 달서구 곳곳의 공원을 활용해 가족이 함께 즐기는 독창적인 생태관광 콘텐츠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 북구청 볼링선수단 류호준이 전국 무대에서 '금빛 스트라이크'를 날리며 정상에 올랐다. 북구청 선수단도 남자일반부 종합 3위를 차지하며 전국 정상급 실업팀의 경쟁력을 다시 한번 보여줬다. 대구 북구청 볼링선수단은 지난 2일부터 8일까지 제주특별자치도에서 열린 '제45회 대한체육회장기 전국단체대항볼링대회'에서 마스터즈 금메달과 남자일반부 종합 3위를 차지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대회에서 가장 돋보인 선수는 류호준이었다. 류호준은 대회 마스터즈 종목에 출전해 평균 232.6점의 높은 점수를 기록하며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마스터즈는 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둔 정상급 선수들이 출전해 최종 기량을 겨루는 종목인 만큼 선수 개인의 집중력과 경기 운영 능력이 중요한 무대로 꼽힌다. 류호준은 전국의 우수 선수들이 출전한 경쟁 속에서도 안정적인 경기력을 유지하며 경쟁자들과 점수 차를 벌려 정상에 올랐다. 개인전에서 보여준 류호준의 활약은 선수단 전체 성적으로도 이어졌다. 북구청 선수단은 류호준의 금메달과 함께 다른 선수들도 각 종목에서 고른 경기력을 보이며 남자일반부 종합 3위를 차지했다. 특정 선수 한 명의 성적에만 의존하지 않고 선수단 전체가 안정적인 경기력을 발휘하면서 전국 규모 대회에서 종합 순위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는 점에서 의미를 더했다. 북구청은 이번 대회 성과가 선수들의 꾸준한 훈련과 실전 경험을 통해 쌓아온 경기력이 전국 무대에서 결실을 본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 특히 류호준이 마스터즈에서 평균 232.6점으로 정상에 오르면서 북구청 볼링선수단의 개인 경쟁력을 입증했고, 남자일반부 종합 3위까지 더해 팀 전력의 균형도 보여줬다. 북구청 볼링선수단은 이번 성과를 바탕으로 앞으로 열리는 각종 전국대회에서도 상위권 입상을 목표로 경기력 향상에 나설 계획이다. 이근수 북구청장은 “뛰어난 기량으로 우리 구의 명예를 드높여 준 볼링선수단에게 깊은 감사와 축하의 인사를 전한다"며 “선수단이 안정된 훈련 환경 속에서 우수한 역량을 마음껏 펼칠 수 있도록 아낌없는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iM뱅크와 대구광역시, 신용보증기금이 장기적인 경기 부진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대구지역 중소기업의 자금난을 덜기 위해 1천억원 규모의 금융지원에 나선다. iM뱅크는 대구시, 신용보증기금과 '대구광역시 경기 취약 업종 영위 중소기업 성장 회복을 위한 금융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9일 밝혔다. 협약식은 지난 8일 대구시청에서 열렸다. 이번 협약은 건설업을 비롯한 경기 취약 업종의 장기 불황에 대응해 지역 중소기업에 필요한 유동성 공급을 확대하고 기업의 금융비용 부담을 낮춰 지역 산업 생태계 회복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협약에 따라 iM뱅크는 특별출연금 12억원과 보증료 지원금 8억원 등 모두 20억원을 신용보증기금에 출연한다. 이를 기반으로 약 1천억원 규모의 대출을 지역 중소기업에 공급할 예정이다. 지원 대상은 대구시에 소재하면서 건설업과 도소매업, 정보통신업 등 경기 취약 업종을 영위하는 중소기업이다. 특별출연 협약보증 대상 기업에는 신용보증기금이 3년 동안 보증비율을 확대해 최대 100%까지 적용하고 보증료도 0.2%포인트 감면한다. 보증료 지원 협약보증을 이용하는 기업에는 iM뱅크가 2년 동안 0.5%포인트의 보증료 감면 혜택을 제공한다. 대구시도 금융비용 경감을 위해 힘을 보탠다. 시는 지원 대상 기업에 1년간 1.5%포인트의 금리 우대 혜택을 제공해 고금리와 경기 침체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의 이자 부담을 낮출 방침이다. 이번 지원은 은행의 자금 공급에 신용보증기금의 보증 확대와 보증료 감면, 대구시의 금리 지원을 결합한 것이 특징이다. 담보력이나 신용 여력 등의 문제로 자금 조달에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의 금융 접근성을 높이는 동시에 대출 과정에서 발생하는 보증료와 이자 부담을 함께 낮추는 방식이다. 특히 최근 건설경기 부진 등의 영향으로 자금 운용에 어려움을 겪는 지역 중소기업에 유동성을 공급해 경영 안정과 성장 회복을 지원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iM뱅크는 이번 협약을 통해 지역 기업에 필요한 자금을 적기에 공급하고 대구시 및 신용보증기금과 협력해 경기 취약 업종의 경영 부담을 완화한다는 계획이다. 대구시 역시 금융기관·보증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일시적인 자금난을 겪는 기업의 금융비용을 낮추고 지역 기업의 경영 안정이 고용과 투자, 지역경제 회복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강정훈 iM뱅크 은행장은 “이번 협약이 지역 중소기업의 금융 부담을 덜고 성장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지역 기업에 필요한 자금을 적시에 공급하는 한편 대구시 및 신용보증기금과의 협력을 통해 지역경제 회복과 기업의 지속적인 성장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영남이공대학교와 HD건설기계가 인공지능(AI)과 디지털 트윈, 스마트팩토리, 친환경·전동화 등 미래 제조산업 현장에서 요구되는 기술을 갖춘 청년 실무인재 양성에 힘을 모았다. 영남이공대학교는 지난 8일 오전 HD건설기계 충북 음성 캠퍼스 글로벌 교육센터에서 '2026 HD건설기계 K-뉴딜 아카데미 Hi-CEED 프로그램 수료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수료식은 지난 7월 6일부터 9월 8일까지 운영한 Hi-CEED 프로그램의 교육 성과를 공유하고 우수 교육생을 시상하는 한편 교육을 마친 학생들의 새로운 출발을 격려하기 위해 마련됐다. Hi-CEED는 건설기계·제조산업의 디지털 전환(DX)과 인공지능 전환(AX), 친환경·전동화, 스마트 제조 확산 등 산업환경 변화에 대응할 수 있는 실무형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HD건설기계와 영남이공대학교가 협력해 운영한 기업 연계형 직무교육 프로그램이다. 대학의 교육 인프라와 기업이 보유한 산업·직무 전문성을 결합해 학생들이 전공 이론을 실제 산업현장의 기술과 연결할 수 있도록 한 것이 특징이다. 영남이공대는 기계공학관의 교육 인프라를 활용해 이론교육과 실습, 프로젝트를 연계한 총 56일, 430시간의 집중 교육과정을 운영했다. 교육에는 스마트융합기계계열과 전기자동화과, ICT반도체전자계열 재학생 및 졸업생 등 모두 21명이 참여했다. 학생들은 기계와 전기·전자, 자동화 등 각자의 전공 지식을 기반으로 미래 건설기계와 제조산업에 적용되는 최신 기술을 배우고 이를 프로젝트와 실습을 통해 직접 구현하는 경험을 쌓았다. 교육과정은 생성형 AI와 데이터 리터러시, 데이터베이스 관리, 업무 자동화 등 AX·DX 분야의 공통 역량을 비롯해 스마트·친환경 모빌리티 산업 동향, ESG와 지속가능경영, 디지털 트윈, 전기·수소 전동화 등 미래 제조산업의 핵심 기술을 중심으로 구성됐다. 전공과 희망 직무에 따라 보다 전문적인 실무역량을 키울 수 있도록 개발·설계와 제조·기술 트랙으로 세분화한 교육도 진행했다. 개발·설계 트랙에서는 디지털 트윈 기반의 스마트·친환경 모빌리티 기술을 학습하고 교육용 로봇 플랫폼인 TurtleBot3를 활용한 시뮬레이션 맵 설계와 구동 실습을 진행했다. 교육생들은 가상환경에서 로봇의 움직임과 제어 방식을 직접 구현하면서 디지털 기술이 실제 기계·모빌리티 산업의 제품 설계와 검증 과정에 어떻게 활용되는지를 체험했다. 제조·기술 트랙은 차세대 건설기계 장비와 고전압 배터리 취급 및 안전관리, 스마트팩토리 고도화 시스템 등 제조현장의 변화에 대응할 수 있는 실무교육에 초점을 맞췄다. i-CAD 기반 3차원(3D) 모델링과 공정 설계, PLC 연동 모션 시뮬레이션, 산업용 로봇 조작 및 유지보수 실습 등도 진행해 자동화 생산라인의 설계부터 제어·운영까지 제조공정 전반을 이해하도록 했다. 취업 경쟁력과 직무 전문성을 높이기 위한 비교과 프로그램도 병행했다. 교육생들은 ISO 14001 환경경영시스템과 ISO 45001 안전보건경영시스템, ISO 9001 품질경영시스템 심사원(보) 자격과정에 참여했다. 특히 영남이공대 소속 교육생 21명 전원이 3개 자격과정에 모두 합격하는 성과를 거뒀다. 대학 측은 학생들이 기술 실무교육뿐 아니라 제조기업에서 중요하게 다루는 환경·안전·품질 분야의 관리체계까지 학습함으로써 산업현장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혔다고 설명했다. 수료식에서는 프로그램 운영 성과를 공유하고 교육과정에서 우수한 성과를 거둔 학생들에 대한 시상도 진행됐다. 생성형 AI 콘텐츠 경진대회를 비롯해 디지털 트윈 기반 로봇 프로젝트와 스마트팩토리 i-CAD 프로젝트 등의 결과를 평가해 우수 교육생을 격려했다. 영남이공대는 이번 프로그램을 기업과 대학이 교육과정 설계부터 실습·프로젝트까지 협력하는 산학연계 교육 모델로 활용하고, 산업현장의 기술 변화와 기업 수요를 교육에 지속적으로 반영할 방침이다. 특히 제조업의 AI·디지털 전환과 스마트팩토리 확산, 친환경·전동화 전환이 빨라지는 상황에서 기업이 필요로 하는 기술을 학생들이 재학 단계부터 경험하도록 해 취업 이후 현장 적응력을 높이는 데 중점을 둘 계획이다. HD건설기계 김병수 상무는 “이번 교육은 교육생들이 디지털 트윈, 산업용 로봇, 스마트팩토리, 고전압 안전관리 등 현장에서 중요성이 높아지고 있는 기술을 직접 경험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며 “교육생들이 이번 과정에서 쌓은 경험을 바탕으로 변화하는 제조산업 현장에서 전문성을 발휘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재용 영남이공대학교 총장은 “HD건설기계와 함께한 Hi-CEED 프로그램은 대학의 실무교육 역량과 기업의 산업·직무 전문성을 결합해 학생들이 최신 기술과 현장 수요를 동시에 이해하도록 지원한 산학협력 교육의 모범사례"라고 말했다. 이어 “학생들이 산업현장에서 즉시 역량을 발휘하고 지역 기업과 국가 산업의 성장에 기여할 수 있도록 맞춤형 인재 양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영남대병원이 '세계 심장의 날'을 맞아 지역 주민들에게 심혈관 질환의 위험성을 알리고 올바른 예방·관리 방법을 소개하는 대국민 건강강좌를 연다. 영남대병원은 오는 11일 오후 2시 병원 호흡기전문질환센터 강당에서 환자와 보호자, 일반 시민 등을 대상으로 '세계 심장의 날' 기념 건강강좌를 개최한다고9일 밝혔다. 이번 강좌는 심혈관 질환에 대한 지역민의 이해를 높이고 질환의 조기 발견과 예방, 일상생활에서 실천할 수 있는 건강관리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 심장학연구재단의 지원으로 진행되며 심장 질환 예방과 관리에 관심 있는 시민은 물론 병원을 찾은 내원객과 환자, 보호자 등 누구나 무료로 참석할 수 있다. '세계 심장의 날'은 세계심장연맹(WHF)이 심혈관 질환에 대한 사회적 경각심을 높이고 예방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지정한 날이다. 매년 9월 29일을 세계 심장의 날로 정해 세계 각국에서 심혈관 질환 예방과 심장 건강의 중요성을 알리는 다양한 캠페인을 펼치고 있다. 심혈관 질환은 심근경색과 협심증 등 심장과 주요 혈관에 발생하는 질환으로 조기 발견과 지속적인 건강관리가 중요하다. 특히 고혈압과 당뇨병, 이상지질혈증 등 심혈관 질환과 관련된 위험요인을 평소 관리하고 정기적인 건강검진을 통해 자신의 건강 상태를 살펴보는 것이 예방과 조기 발견에 도움이 된다. 통계청 사망원인통계에 따르면 심근경색과 협심증 등을 포함한 심장 질환은 2015년 이후 매년 국내 주요 사망원인 2위를 차지할 정도로 국민 건강에 미치는 부담이 큰 질환이다. 이에 따라 영남대병원은 치료 중심의 의료서비스뿐 아니라 시민들에게 정확한 건강정보를 제공하고 질환을 사전에 예방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 중요하다고 보고 이번 공개강좌를 마련했다. 강좌에서는 지역 주민들이 심혈관 질환에 대해 올바르게 이해하고 자신의 심장 건강에 관심을 가질 수 있도록 조기 발견과 예방·관리의 중요성을 알리는 데 초점을 맞출 예정이다. 영남대병원은 이번 행사가 시민들이 평소 자신의 혈압과 혈당 등 건강 상태에 관심을 갖고 정기적인 검진과 생활습관 관리를 실천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환자와 보호자뿐 아니라 일반 시민에게도 강좌를 개방해 전문적인 의료·건강 정보를 지역사회와 공유하는 기회로 활용할 계획이다. 이준 영남대병원장은 “심혈관 질환은 평소 정기적인 검진과 수치 관리를 통해 조기에 발견하고 예방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이번 강좌가 시민들이 심장 건강의 소중함을 되새기고 올바른 건강관리 습관을 갖는 유익한 시간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손중모 기자 jmson220@ekn.kr

2026-09-09 10:10 손중모 기자 jmson220@ekn.kr

김천=에너지경제신문 윤성원기자 김천 혁신도시 도심 한복판에 유럽의 골목 카페를 연상시키는 노천카페 거리가 들어선다. 시민들에게 색다른 휴식 공간을 제공하는 동시에 유동인구를 주변 상권으로 끌어들여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겠다는 취지다. 8일 김천시는 9일부터 오는 30일까지 율곡동 일원에서 '유럽형 노천카페 거리'를 조성해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유럽의 골목 카페와 광장 문화를 혁신도시 생활환경에 접목한 것이 특징이다. 단순히 야외에 테이블과 의자를 놓는 데 그치지 않고 시민들이 거리를 걷고 머물며 휴식을 취하는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주변 음식점과 카페, 상점을 이용하도록 하는 '체류형 거리문화'를 만드는 데 초점을 맞췄다. 행사장에는 공간별 특색을 살린 다양한 휴게·문화시설이 들어선다. 유럽식 라탄 테이블과 파라솔을 배치한 감성 휴식 공간을 비롯해 목재 부스와 빈백 등을 활용한 친환경 힐링 공간이 조성된다. 지역 예술인들의 공연을 가까이서 즐길 수 있는 버스킹 공간도 운영한다. 시민들이 일상 속에서 문화 공연을 접할 수 있도록 해 단순한 휴게 공간을 넘어 생활문화 거리로 발전시키겠다는 구상이다. 주변 상권과의 연계도 강화한다. 행사장에서는 별도의 음식 판매에 치중하기보다 인근 음식점이나 카페에서 주문한 메뉴를 가져와 먹을 수 있도록 '딜리버리존'을 운영한다. 행사 방문객의 소비가 주변 상가 매출로 이어지도록 하기 위한 장치다. 가족 단위 방문객과 젊은 층을 겨냥한 포토존과 플리마켓 등도 마련된다. 시는 남녀노소 누구나 부담 없이 찾아와 쉬고 즐길 수 있는 도심형 문화공간으로 운영한다는 방침이다. 이번 노천카페 거리는 혁신도시 상권 활성화를 위한 하나의 실험이라는 점에서도 주목된다. 김천시는 행사 기간 시민 이용률과 체류시간, 주변 상권 참여 가능성 등을 살펴본 뒤 향후 사업 확대 여부를 검토할 계획이다. 특히 일회성 행사에 그치지 않고 시민 휴식과 문화, 소비가 연결되는 '김천형 노천카페 거리'로 발전시켜 혁신도시의 새로운 거리문화를 만든다는 구상이다. 배낙호 김천시장은 “노천카페 거리 조성을 통해 혁신도시에 새로운 거리문화를 만들고 시민들에게 색다른 즐거움을 선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시민들이 머물고 즐길 수 있는 공간을 확대하고 주변 상권과 연계해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천시는 행사 운영 결과를 토대로 시설 구성과 프로그램, 상권 연계방식 등을 보완해 시민 체류공간 확대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동시에 꾀할 수 있는 지속 가능한 거리문화 사업으로 발전시킬 계획이다. 구미=에너지경제신문 윤성원기자 경북지역 반도체 기업과 대학·특성화고 인재들이 한자리에 모여 취업과 인재 양성, 산학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구미시는 8일 구미컨벤션센터에서 도내 반도체 기업과 반도체 특성화 대학·고등학교, 유관기관 관계자 및 학생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경상북도 반도체 인재 플랫폼-매칭 포럼'을 개최했다. 이번 포럼은 경북지역의 우수한 반도체 인재와 기업 간 교류를 확대하고, 기업이 필요로 하는 전문인력 양성과 청년들의 지역 정착을 연계해 지속 가능한 반도체 산업 생태계를 구축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에는 LG이노텍, 원익QnC, LB세미콘, 월덱스, KEC, 씨엠티엑스, 에이프로세미콘 등 지역 반도체 선도기업 7곳이 참여했다. 참여 기업들은 반도체용 기판과 쿼츠웨어, 전력반도체, GaN(질화갈륨) 에피웨이퍼 등 각 기업의 주요 제품과 기술을 소개하며 지역 반도체 산업의 기술 경쟁력을 알렸다. 구미시는 이날 지역 반도체 산업 발전과 경쟁력 강화에 기여한 참여기업 7곳에 감사패를 전달했다. 산업 현장의 변화와 취업 전략을 짚는 강연도 이어졌다. 포항공과대학교 이병훈 교수는 '반도체 최신동향과 지역대응 방안'을 주제로 기조강연을 진행했다. 급변하는 글로벌 반도체 시장과 기술 흐름을 분석하고 경북과 구미의 반도체 산업이 대응해야 할 방향을 제시했다. 기술전문 유튜브 채널 '에스오디(SOD)'를 운영하는 권순용 하이젠버그 대표는 '반도체 기업이 원하는 인재와 취업전략'을 주제로 특강을 진행했다. 반도체 분야 취업을 준비하는 학생들에게 기업이 요구하는 역량과 취업 준비 방향 등 현장 중심의 정보를 전달했다. 기업과 학교가 직접 만나는 네트워킹 프로그램도 마련됐다. '기업-대학-특성화고 네트워킹 라운지'에는 기업 인사담당자와 대학·특성화고 취업담당자, 유관기관 관계자 등이 참여해 채용과 인턴십, 교육과정 운영, 산학프로젝트 등을 놓고 의견을 나눴다. 특히 기업이 필요로 하는 기술인력과 학교에서 배출하는 인재 간의 간극을 줄이고 교육과 취업을 직접 연결할 수 있는 협력체계를 구축하는 데 논의가 집중됐다. 구미시는 반도체 특화산업 육성과 함께 인재 양성에서 취업, 지역 정착으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를 만드는 데 정책 역량을 집중한다는 방침이다. 시병연 구미시 반도체방산과장은 “이번 포럼이 지역의 우수한 반도체 기업과 미래 인재가 서로를 이해하고 교류하는 뜻깊은 자리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 기업이 필요로 하는 전문인재를 양성하고 우수 인재가 지역에 정착할 수 있는 반도체 산업 생태계 조성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상주=에너지경제신문윤성원기자 상주시가 추진 중인 청소년 인공지능(AI) 교육에 참여한 중학생이 경북지역 국제 영상 공모전에서 수상하며 실습형 AI 교육의 성과를 보여줬다. 상주시는 경상북도와 경북테크노파크가 주최한 '2026 경북 국제AI·메타버스 영상 공모전' AI숏폼 청소년부에서 상주여자중학교 1학년 구나윤 학생이 장려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이번 공모전은 생성형 AI 기반 콘텐츠 제작에 관심 있는 국내외 참가자를 대상으로 진행됐다. 일반부와 대학생부, 청소년부로 나눠 AI창작영상, AI게임영상, AI광고영상, AI숏폼 등 4개 분야에서 작품을 공모했다. 구 학생은 AI숏폼 청소년부에서 장려상과 함께 상금 20만원을 받았다. 시상식은 지난 3일 구미컨벤션센터에서 열렸다. 구 학생은 상주시가 운영하는 '상주시 청소년 미래 역량 강화 AI 교육' 2회차 과정에 참여해 생성형 AI를 활용한 이미지 제작을 비롯해 숏폼과 영상 콘텐츠를 직접 만드는 실습 교육을 이수했다. 상주시는 지역 청소년들의 디지털 활용 능력과 미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관내 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실습 중심의 AI 콘텐츠 제작 교육을 운영하고 있다. 단순히 AI 이론을 배우는 데 그치지 않고 학생들이 생성형 AI 도구를 직접 활용해 아이디어를 이미지와 영상 콘텐츠로 구현하는 방식으로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현재까지 지역 내 6개 중·고등학교 학생 63명이 교육과정을 이수했다. 이번 수상은 지역 청소년 대상 AI 교육이 실제 콘텐츠 제작과 공모전 성과로 이어졌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는 게 상주시의 설명이다. 특히 생성형 AI가 영상·광고·디자인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되고 있는 상황에서 청소년들이 학교 단계부터 AI 활용 능력과 디지털 창작 역량을 익힐 수 있도록 교육 기회를 확대할 필요성도 커지고 있다. 상주시 관계자는 “이번 수상은 AI 교육을 통해 학생들이 자신의 아이디어를 실제 콘텐츠로 구현할 수 있는 역량을 갖추고 있음을 보여주는 의미 있는 성과"라며 “앞으로도 청소년들이 AI와 디지털 기술을 창의적으로 활용하고 미래 사회에 필요한 역량을 키울 수 있도록 다양한 교육 기회를 지속적으로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문경=에너지경제신문 윤성원기자 문경시가 고유가와 고물가로 어려움을 겪는 시민들의 생활 안정을 위해 1인당 25만원의 지원금을 지급한다. 지원금은 지역 내 소비를 촉진하기 위해 선불카드 형태로 제공된다. 8일 문경시는 '문경시 고유가 위기대응 지원금'을 오는 14일부터 신청받는다고 밝혔다. 지원 대상은 기준일인 2026년 6월 30일부터 신청일 현재까지 계속해서 문경시에 주민등록을 두고 있는 시민이다. 외국인의 경우 영주권자(F5)와 결혼이민자(F6)도 지원 대상에 포함된다. 지원금은 1인당 25만원으로 지역 내에서 사용할 수 있는 선불카드로 지급된다. 시는 현금이 아닌 선불카드 방식으로 지원함으로써 지급된 재원이 지역 밖으로 빠져나가지 않고 골목상권과 전통시장, 소상공인 점포 등 지역경제에 직접 유입되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신청 기간은 9월 14일부터 10월 23일까지다. 신청 대상자는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주소지 관할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를 직접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 시는 신청 초기에 시민들이 한꺼번에 몰리는 것을 막기 위해 첫 주인 9월 14일부터 18일까지 출생연도 끝자리를 기준으로 5부제를 시행한다. 문경시는 이번 지원금이 장기간 이어진 고물가와 고유가에 따른 시민들의 가계 부담을 덜어주는 동시에 지역 내 소비를 끌어올리는 '민생·경제지원' 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지원금 사용을 골목상권과 전통시장 등 지역 내 소상공인 점포로 유도해 침체된 소비심리를 회복하고 지역 자금의 역외 유출을 줄이는 데도 도움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최근 물가 상승에 따른 식료품·생활비 부담에 유가 변동까지 겹치면서 서민 체감경기가 좀처럼 회복되지 않고 있는 만큼, 이번 지원금이 시민 생활 안정과 지역 소비 확대라는 두 가지 효과를 동시에 거둘 수 있을지가 관심을 모은다. 김학홍 문경시장은 “이번 지원금이 장기화된 고물가와 고유가로 지친 시민 여러분의 일상에 작은 위로와 힘이 되기를 바란다"며 “기간 내 빠짐없이 신청해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힘을 보태주시기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문경시는 지원금 지급 이후 지역 내 소비 흐름과 소상공인 매출 등 경제적 파급효과를 살펴 지역경제 활성화 정책에 적극 반영할 방침이다. 성주=에너지경제신문 윤성원기자 성주의 대표 문화공간인 성밖숲이 지역 예술인과 주민이 함께 어울리는 야외 공연장으로 변신했다. 8일 성주군은 사회적협동조합별고을광대가 주관한 '알콩달콩 예술보따리' 공연이 지난 5일 성밖숲에서 군민과 관람객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고 밝혔다. 이번 공연은 경북문화재단 예술거점지원사업의 하나로 마련됐다. 지역에서 활동하는 예술인들이 주민들의 일상 가까이에서 공연을 선보이고 문화예술을 매개로 소통하기 위한 취지다. 이날 무대에는 풍물굿패어울림과 자두색소폰, 근율이 차례로 올라 각기 다른 장르의 공연을 선보였다. 풍물굿패어울림은 신명 나는 사물놀이로 공연의 흥을 돋웠고, 자두색소폰은 풍성한 색소폰 합주로 관객들의 호응을 얻었다. 이어 기타와 보컬이 어우러진 공연까지 이어지면서 전통예술과 대중음악을 한자리에서 즐길 수 있는 무대가 펼쳐졌다. 특히 이번 공연은 천연기념물인 성밖숲을 배경으로 진행돼 의미를 더했다. 고목이 어우러진 숲의 풍경 속에서 전통의 장단과 색소폰, 기타 선율이 이어지면서 자연과 문화예술이 결합한 이색적인 공연장이 만들어졌다. 관람객들은 숲을 산책하다 공연을 감상하거나 가족·지인들과 머물며 음악을 즐기는 등 일상 속에서 문화예술을 접했다. 성주군은 이 같은 생활밀착형 공연이 지역 주민의 문화 향유 기회를 확대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전화식 성주군수는 “이번 공연을 통해 지역 예술인과 주민들이 예술로 만나고 소통하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며 “앞으로도 지역 곳곳에서 주민들이 일상 속 문화예술을 쉽게 접하고 즐길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성주군은 지역의 문화·관광 공간과 지역 예술인을 연계한 공연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주민들의 문화 접근성을 높이고 지역 예술 활성화에도 힘을 보탤 계획이다. 고령=에너지경제신문 윤성원기자 1500년 전 대가야의 역사가 불빛과 음악을 만나 고령의 밤을 수놓았다. 8일 고령군과 고령문화관광재단은 지난 4일부터 6일까지 대가야역사테마관광지 일원에서 열린 '2026 고령 국가유산야행-대가야(大佳夜): 아름다운 밤'에 2만6000여 명의 관람객이 다녀갔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고령의 역사문화유산을 야간 관광 콘텐츠와 결합해 국가유산의 새로운 매력을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 유네스코 세계유산인 지산동고분군을 비롯한 대가야 문화유산을 배경으로 야간경관과 공연, 역사 체험, 먹거리와 지역 상권을 연계했다. 프로그램은 야경(夜景), 야로(夜路), 야설(夜說), 야사(夜史), 야화(夜畫), 야시(夜市), 야식(夜食), 야숙(夜宿) 등 이른바 '8야(夜)'를 주제로 구성됐다. 관람객들의 눈길을 가장 끈 것은 불과 빛을 활용한 야간 프로그램이었다. 지난 5일 우륵지 일원에서 펼쳐진 '대가야 낙화놀이'에서는 밤하늘을 배경으로 불꽃이 떨어지며 장관을 연출했다. '불도깨비 퍼포먼스'와 '더 캔들 in 고령' 등도 음악과 조명을 결합한 볼거리로 호응을 얻었다. 세계유산을 직접 걸으며 대가야의 역사를 체험하는 프로그램도 운영됐다. '지산동고분군 달빛산책'은 야간의 고분군을 걸으며 역사와 문화 이야기를 접할 수 있도록 구성됐고, '대가야 나이트 발굴체험'은 관람객이 대가야 유물을 발굴하는 과정을 체험하도록 해 가족 단위 방문객의 관심을 끌었다. 올해 야행은 관광객을 행사장에만 머물게 하지 않고 지역 상권으로 유도하는 데에도 힘을 실었다. 행사 기간 고령지역 음식점과 카페, 상점, 숙박시설 등에서 1만5000원 이상 사용한 당일 영수증을 인증하면 기념품을 제공하는 '소비 영수증 인증 이벤트'를 운영했다. 행사에는 1000여 명이 참여했다. 고령군은 이를 통해 야행 관람객의 소비가 지역 음식점과 숙박업소 등으로 확산되면서 야간관광과 지역경제를 연결할 가능성을 확인했다는 평가다. 특히 단순히 보고 돌아가는 관광에서 벗어나 저녁까지 머물며 공연과 문화유산을 즐기고 음식과 숙박을 이용하는 '체류형 관광'으로 확장하는 데 이번 행사의 의미가 있다고 군은 설명했다. 이승익 고령문화관광재단 대표이사는 “많은 분들이 고령을 찾아 국가유산야행을 함께 즐겨주신 데 감사드린다"며 “내년에는 더욱 세심하게 준비해 새롭고 재미있으며 오래 기억에 남는 국가유산야행을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고령군 관계자는 “고령의 역사문화유산을 '밤'이라는 새로운 시간대와 연결하면서 고령만의 야간관광 가능성을 확인했다"며 “앞으로도 차별화된 야간 콘텐츠를 발굴해 관광객이 고령을 찾아 머무는 체류형 관광으로 이어지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고령군은 국가유산과 야간경관, 공연·체험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연계해 '대가야의 밤'을 고령을 대표하는 야간관광 브랜드로 발전시킨다는 계획이다. 윤성원 기자 won56789@ekn.kr

2026-09-09 06:49 윤성원 기자 won56789@ekn.kr

영천=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경북 영천시는 농기계 임대 과정에서 이어져 온 관행적인 문제를 개선하고 더 많은 농업인에게 고른 이용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농기계 임대사업소 운영 개선안'을 추진한다고 8일 밝혔다. 이번 개선안은 농업인의 실질적인 작업시간을 확보하는 동시에 일부 이용자의 농기계 장기 점유를 방지하고, 안전사고 예방과 이용 편의를 강화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우선 임대 농기계의 입·출고 시간을 조정한다. 기존에는 사용 전날 오후 4시 30분에 농기계를 출고하고 사용 당일 오후 5시 30분까지 반납해야 했으나, 앞으로는 전날 오후 3시부터 출고하고 사용 당일 오후 5시까지 입고하도록 탄력적으로 운영한다. 출고 시간을 기존보다 1시간 30분 앞당겨 농업인이 다음 날 이른 시간부터 영농작업에 나설 수 있도록 하고, 반납 이후에는 장비 점검과 정비에 필요한 시간을 확보한다는 취지다. 일부 이용자의 장비 독점과 장기 임대를 막기 위해 1회 임대 기간은 최대 3일로 제한한다. 예약과 취소는 농기계 사용 예정일 이틀 전 오후 6시까지 완료하도록 사전 예약제도 정비한다. 시는 이를 통해 특정 농기계에 이용 수요가 집중되는 영농철에도 다수 농업인이 장비를 공정하게 이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예약 취소 시한을 명확히 해 무단 취소와 장비 유휴 문제도 줄일 방침이다. 농기계 사고 예방을 위한 안전관리도 강화한다. 농기계를 처음 임대하는 이용자와 75세 이상 고령 농업인은 장비 특성과 조작 방법 등을 안내하는 맞춤형 안전교육을 의무적으로 이수해야 한다. 사고 위험이 상대적으로 높은 트랙터와 굴착기 대여자에게도 기종별 안전수칙과 올바른 조작법, 사고 발생 시 대처 요령 등을 교육할 예정이다. 고령자와 여성 농업인 등 농기계 운반과 취급에 어려움을 겪는 이용자에게는 임대사업소 직원이 장비 상·하차를 직접 지원하는 밀착형 편의 서비스도 제공한다. 이용자의 책임은 한층 강화된다. 장비를 세척하지 않고 반납하거나 반납기한을 넘기는 행위, 허가 없이 영천 이외 지역에서 사용하는 행위 등 임대 규정을 위반한 이용자에게는 위반 횟수와 정도에 따라 단계별 자격정지 등의 제재를 적용한다. 시는 규정 위반으로 다른 농업인이 농기계를 제때 이용하지 못하거나 장비 유지·관리에 차질이 발생하는 사례를 줄여 공정하고 책임 있는 임대 문화를 정착시킬 계획이다. 새로운 운영 규정은 농가의 혼란을 줄이기 위해 이달 1일부터 다음 달 31일까지 2개월간 계도기간을 거친 뒤 오는 11월 1일부터 전면 시행된다. 계도기간에는 임대사업소 이용자를 대상으로 변경된 입·출고 시간과 예약 절차, 안전교육 및 제재 기준 등을 집중적으로 안내한다. 영천시 관계자는 “이번 개선안은 임대 과정의 관행적인 문제를 바로잡고 소수의 장비 독점을 방지해 더 많은 농업인에게 공평한 혜택을 제공하기 위한 조치"라고 말했다. 이어 “안전하고 편리한 농기계 임대 문화가 정착돼 농가의 일손 부족을 덜고 농업 생산성을 높일 수 있도록 이용자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경산=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경북 경산시는 관내 보호아동의 안전을 확보하고 위기 상황을 선제적으로 예방하기 위해 보호아동과 보호종료 아동을 대상으로 실태조사를 실시한다고 8일 밝혔다. 조사 기간은 7일부터 오는 30일까지 24일간이며, 대상은 아동복지시설과 가정위탁가정에서 생활하는 보호아동 및 최근 3년 이내 보호가 종료된 아동 등 모두 77명이다. 경산시는 담당자가 아동복지시설과 가정위탁가정 등을 직접 방문해 아동의 건강 상태와 양육환경, 학교생활, 심리·정서적 안정 상태 등 생활 전반을 면밀하게 살필 계획이다. 특히 아동과의 상담을 통해 일상생활에서 겪는 어려움이나 필요한 지원 사항을 확인하고, 외부로 쉽게 드러나지 않는 위기 징후까지 세심하게 점검할 방침이다. 조사 과정에서 학대나 방임, 건강 이상 등 긴급한 위기 상황이 확인되면 의료기관과 경찰, 아동보호전문기관 등 관계기관에 즉시 연계해 아동에게 필요한 보호와 지원이 신속하게 이뤄지도록 할 예정이다. 단순 실태 파악에 그치지 않고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아동별 위험 요인과 복지 욕구를 분석해 맞춤형 보호·지원 방안도 마련한다. 보호종료 아동에 대한 사후관리도 강화한다. 자립지원전담기관과 연계해 주거와 취업, 경제생활, 건강관리 등 자립 현황을 지속해서 점검하고, 어려움을 겪는 청년에게 필요한 복지서비스를 지원할 계획이다. 보호가 끝난 뒤 발생할 수 있는 돌봄 공백을 줄이고 안정적인 사회 정착을 돕기 위해 관계기관 간 정보 공유와 협력체계도 한층 강화한다. 경산시는 이번 조사를 통해 보호아동의 생활환경을 종합적으로 살피는 한편, 발견된 위기 아동을 신속히 보호하고 사후관리와 자립 지원까지 이어지는 선순환형 아동보호체계를 구축한다는 구상이다. 조현일 경산시장은 “아이들의 안전은 무엇보다 우선돼야 한다"며 “이번 실태조사를 통해 작은 위험 신호도 놓치지 않고 단 한 명의 아동도 방임되거나 복지 사각지대에 놓이지 않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교육청과 경찰서, 의료기관 등 관계기관과 힘을 모아 더욱 단단하고 촘촘한 아동 안전망을 완성하겠다"고 강조했다. 경산시는 앞으로도 위기 아동을 발견하면 즉시 보호·지원하고, 지속적인 사후관리와 안정적인 자립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지역사회 중심의 아동보호 안전망을 강화할 방침이다. 칠곡=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경북 칠곡군은 지난 4일부터 6일까지 사흘간 왜관수도원에서 열린 '2026 왜관 홀리페스티벌'에 약 3만명의 관람객이 방문하며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고 8일 밝혔다. 올해로 2회째를 맞은 왜관 홀리페스티벌은 120년 역사를 간직한 왜관수도원의 종교·역사적 가치에 공연과 전시, 체험, 관광을 접목한 천주교 문화관광형 축제다. 칠곡군은 수도원이 지닌 고요함과 경건함을 훼손하지 않으면서도 누구나 편안하게 방문해 문화예술을 즐기고 휴식할 수 있도록 축제를 구성했다. 종교적 의미에만 머물지 않고 현대인의 지친 마음을 위로하는 치유와 평안의 메시지를 담아냈다는 점이 특징이다. 'Holy가 Holiday가 되는 순간'을 슬로건으로 내건 이번 축제에는 어린이부터 할머니·할아버지까지 3대가 함께 방문한 가족 단위 관람객이 눈에 띄게 많았다. 칠곡지역 주민은 물론 대구·경북과 전국 각지에서 관람객이 찾아오면서 왜관수도원을 비롯한 지역의 천주교 문화유산과 관광자원을 널리 알리는 계기가 됐다고 군은 설명했다. 축제 기간 대성당에서는 그레고리안 성가와 파이프오르간 연주가 장엄하게 울려 퍼져 수도원 특유의 깊은 울림을 전했다. 수도원의 고즈넉한 풍경과 어우러진 감성 버스킹도 관람객들의 발길을 붙잡았다. 가수 린과 안예은이 출연한 '홀리콘서트'에서는 감성적인 음악과 무대가 펼쳐져 관객들에게 깊은 감동을 선사했다. 과거 아이돌 가수를 꿈꿨던 이력으로 화제를 모은 이창민 신부의 토크콘서트도 관심을 끌었다. 이 신부는 가수를 꿈꾸던 청년에서 성직자의 길을 걷게 된 과정을 진솔하게 풀어내고 음악을 통해 관객들과 따뜻하게 소통했다. 박현동 블라시오 아빠스가 주례한 특별미사와 수도사와 함께 수도원 곳곳을 둘러보는 투어도 진행됐다. 수도원의 역사와 문화, 수도자들의 삶을 가까이에서 접할 수 있어 방문객들의 호응을 얻었다. 왜관수도원의 120년 발자취를 조명한 아카이브 전시는 기록과 사진, 관련 자료를 통해 수도원이 지역사회와 함께 걸어온 역사를 소개했다. 평소 쉽게 접하기 어려운 수도원의 숨은 이야기를 살펴볼 수 있는 기회도 제공했다. 구왜관성당을 배경으로 추억을 남길 수 있는 '인생사진 스튜디오'를 비롯해 묵주·십자가 만들기, 캘리그라피, 스탬프 투어 등 참여형 프로그램도 다채롭게 마련됐다. 행사장 곳곳에 조성된 마음쉼터는 관람객들이 잠시 걸음을 멈추고 수도원의 정취를 느끼며 쉬어갈 수 있도록 꾸며졌다. 체험 프로그램은 종교와 관계없이 누구나 부담 없이 참여할 수 있도록 운영돼 가족 단위 방문객의 만족도를 높였다. 축제는 지역 관광과 상권 활성화에도 힘을 보탰다. 광역철도 대경선을 이용해 행사장을 찾은 방문객에게 지역 상가와 연계한 할인 혜택을 제공하면서 축제 관람객의 발길이 인근 음식점과 상점으로 이어졌다. 칠곡군은 대중교통과 지역 상권을 연계한 이번 행사가 방문객들에게 칠곡의 맛과 관광 매력을 알리고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는 데도 도움이 된 것으로 평가했다. 김재욱 칠곡군수는 “홀리페스티벌은 천주교 성지라는 고유한 공간이 주는 평안함과 문화관광을 결합해 바쁜 일상에 지친 현대인들에게 특별한 울림과 휴식을 선물한 축제"라고 말했다. 이어 “칠곡군이 지닌 독보적인 천주교 문화유산을 바탕으로 다른 지역과 차별화된 치유·문화관광 콘텐츠를 지속해서 발굴하겠다"고 밝혔다 청도=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경북 청도군은 본예산보다 369억원(4.87%) 증가한 7천931억원 규모의 제1회 추가경정예산이 지난 7일 확정됐다고 밝혔다. 회계별로는 일반회계 7천229억원, 특별회계 702억원이다. 이번 추경은 고유가와 가뭄·폭염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군민과 농가의 부담을 덜고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는 데 초점을 맞췄다. 군민이 생활 현장에서 효과를 체감할 수 있는 민생사업과 자연재해 대응사업을 중심으로 재원을 배분했다고 군은 설명했다. 민생 안정을 위해 고유가 피해지원금 83억6천만원을 편성했다. 이와 함께 지역사랑상품권 발행 지원에 20억6천만원, 운수업체 유류보조금에 5억4천만원을 반영했다. 군은 에너지 가격 상승으로 부담이 커진 주민과 운수업체를 지원하는 한편, 지역사랑상품권 발행을 확대해 소비 촉진과 소상공인 매출 증대 등 지역경제 선순환을 유도할 계획이다. 장기간 이어진 가뭄과 폭염 피해를 줄이기 위한 대응 예산도 마련했다. 가뭄 대비 용수개발사업 등에 1억2천만원, 폭염대책비 등에 2억5천만원을 편성했다. 이 가운데 일부 국·도비 사업은 재난 상황에 신속히 대응하기 위해 추가경정예산 성립 전 사용 제도를 활용해 이미 추진하고 있다. 군은 이와 별도로 도비 11억원을 추가 확보했으며, 농업용수 공급과 가뭄 피해 예방 등 현장 상황에 맞는 대응사업을 추진해 가뭄 극복에 행정력을 집중할 방침이다. 농가의 경영 부담을 줄이고 안정적인 영농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농림 분야에는 모두 99억원을 편성했다. 주요 사업은 복숭아·자두 등 농산물 포장상자 지원 1억5천만원, 농기계임대사업소 인프라 확충 2억7천만원, 농작물재해보험료 지원 24억원 등이다. 농산물 포장상자 지원을 통해 생산·유통 비용 상승으로 어려움을 겪는 농가의 부담을 덜고, 농기계 임대 인프라를 확충해 농촌 인력 부족과 농기계 구입 비용 문제에도 대응한다. 농작물재해보험료 지원은 가뭄과 폭염을 비롯한 각종 자연재해로 인한 농가의 경영 불안을 줄이고 안정적인 영농 기반을 마련하는 데 활용할 예정이다. 청도군은 추경예산이 확정됨에 따라 사업별 집행 절차를 신속하게 진행하고, 민생과 재해 대응에 필요한 예산이 현장에 조기에 투입될 수 있도록 관리할 계획이다. 박권현 청도군수는 “고유가와 폭염, 가뭄으로 힘들어하는 군민들에게 이번 추경이 단비 같은 역할을 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군민의 목소리에 더욱 귀 기울이고 주민이 변화를 체감할 수 있는 현장 중심의 민생정책을 지속해서 펼쳐 나가겠다"고 밝혔다. 경산=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영남대학교 건축학부 학생들이 전공 지식과 기술을 활용해 농촌지역 취약계층의 노후주택을 고치며 지역사회에 온기를 전했다. 영남대 건축학부는 지난달 18일부터 27일까지 열흘간 경북 청송군 안덕면 일대 취약계층 5가구를 대상으로 '농촌 집 고쳐주기' 봉사활동을 했다고 8일 밝혔다. 올해로 15년째를 맞은 이번 활동에는 건축학부 2∼5학년 재학생 26명이 참여했다. 학생들은 무더운 날씨 속에서도 노후주택 곳곳을 직접 보수하며 주민들이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힘을 보탰다. 학생들은 집수리에 앞서 대상 가구의 생활 여건과 주택 노후 상태, 주민들의 불편 사항을 살폈다. 이후 가구별 상황과 수요를 반영해 주방 개보수와 지붕 보수, 마루 재단 및 바닥 작업, 창호 교체, 도배 등을 진행했다. 단순히 낡은 시설을 정비하는 데 그치지 않고 주택의 안전성과 생활 편의성을 높이는 데 중점을 뒀다. 제한된 기간과 여건 속에서도 작업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현장 상황에 맞춰 공정 순서와 시공 방법을 조정했다. 학생들은 설계와 자재 준비, 시공, 현장 관리 등 작업 전반에서 역할을 나누고 협업했다. 강의실에서 익힌 건축 지식과 기술을 실제 주민 생활공간에 적용하고, 작업 과정에서 발생하는 다양한 문제를 함께 해결하며 실무 경험도 쌓았다. 주민들과 직접 소통하면서 실제 생활에 필요한 공간이 무엇인지 파악하고 이를 집수리에 반영한 점도 이번 봉사활동의 의미를 더했다. 봉사단장을 맡은 강다현 학생은 “현장에서의 체험과 사람을 중심에 둔 배려가 하나로 어우러질 때 건축의 참된 가치를 느낄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주민들의 이야기를 직접 듣고 필요한 공간을 함께 만들어가는 과정을 통해 건축이 사람들의 삶을 변화시키는 힘을 지니고 있다는 것을 배웠다"고 소감을 밝혔다. 지도교수로 참여한 도현학 영남대 건축학부 교수는 “지역사회와 협력해 학생들이 전공 지식을 실무에 적용하고 안전과 협동을 최우선으로 현장을 운영했다"며 “학생들이 건축의 사회적 역할과 지역공동체의 의미를 되새기는 소중한 경험이 됐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영남대 건축학부의 농촌 집 고쳐주기 봉사활동은 2012년 시작돼 매년 여름방학마다 이어지고 있다. 학생들은 농촌지역 주거 취약계층의 노후주택을 개보수하고 생활환경을 개선하며 건축 전문성을 지역사회와 나누고 있다. 그동안 의성과 영주, 경산, 청도 등 농산어촌 지역을 찾아 집수리 봉사활동을 펼쳤다. 학생들의 사회공헌 활동과 전공 교육을 결합한 건축학부의 대표적인 현장 실천 프로그램으로 자리 잡았다. 이 프로그램은 학생들이 주민들의 생활문화와 농촌 주거환경을 직접 이해하고 지역사회와의 관계 속에서 건축의 역할을 고민할 수 있다는 점에서도 의미가 있다. 특히 설계와 시공, 현장 관리, 주민 소통에 이르는 건축 실무의 전 과정을 경험할 수 있어 학생들의 문제해결 능력과 협업 역량을 높이는 데도 도움이 되고 있다. 이번 봉사활동은 농림축산식품부의 후원으로 진행됐다. 참여 학생 전원에게는 사회봉사실적 인증서가 수여되며,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상 등 관련 시상도 예정돼 있다. 영남대 건축학부는 앞으로도 전공 역량을 활용한 재능기부와 지역사회 협력 활동을 이어가며 농촌 주거복지 향상과 지역공동체 활성화에 기여할 계획이다. 경산=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대학교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등이 추진하는 총사업비 186억4천100만원 규모의 '국가 사이버 안보 역량 내재화를 위한 AI 파운데이션 모델 개발' 사업 참여기관으로 최종 선정됐다고 8일 밝혔다. 이 사업은 해외 프런티어 인공지능(AI) 모델에 대한 기술 의존도를 낮추고 국내 독자 기술을 기반으로 사이버보안에 특화된 AI 파운데이션 모델을 개발하기 위한 대형 국책 프로젝트다. 사이버 위협이 지능화·고도화하는 상황에서 공격과 방어에 특화된 초거대 AI 모델을 구축하고, 이를 실제 보안 현장에서 활용할 수 있는 체계로 발전시켜 국가 사이버안보 역량을 강화하는 것이 목표다. 사업 컨소시엄은 네이버클라우드가 주관하고 LG AI연구원이 공동으로 기술 개발을 이끈다. 대구대를 비롯해 한국과학기술원(KAIST), 포항공과대학교(POSTECH), 서울대학교, 고려대학교 등 대학과 전문기관·기업을 포함해 모두 32개 기관이 참여한다. 대구대는 전국 8개 참여 대학 가운데 하나로 선정돼 초거대 AI와 사이버보안 기술 개발에 힘을 보탠다. 대학 측은 이번 선정으로 그동안 축적해 온 AI 모델 안전성 및 보안 분야의 연구 역량을 국가 차원의 연구개발 사업에서 인정받았다고 설명했다. 대구대에서는 컴퓨터정보공학부 김창훈 교수가 연구책임자를 맡아 'AI 모델의 안전성 및 신뢰성 검증' 분야를 주도적으로 수행한다. 김 교수 연구팀은 사업을 통해 개발되는 초거대 보안 AI 모델이 적대적 공격과 악의적인 프롬프트 조작 등에 어느 정도 견딜 수 있는지를 평가하는 기술을 연구한다. 또 모델의 취약성과 위험성을 정량적으로 진단하고 개발 과정부터 실제 활용 단계까지 안전성과 신뢰성을 체계적으로 검증할 수 있는 평가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특히 사이버보안 AI가 공격자의 교란이나 우회 시도에도 안정적으로 작동하는지를 점검하고, 오작동과 악용 가능성을 최소화하기 위한 핵심 검증 기술 개발에 참여한다. 이번 프로젝트에서는 LG AI연구원의 '엑사원(EXAONE)'을 기반으로 한 공격 특화 모델과 네이버클라우드의 '하이퍼클로바X(HyperCLOVA X)'를 기반으로 한 방어 특화 모델을 개발한다. 공격·방어 특화 모델을 연계해 복합적인 사이버 위협을 분석하고 대응하는 멀티에이전트 통합 서비스도 함께 구축할 예정이다. 개발된 모델과 서비스는 성능 및 안전성에 대한 최종 검증을 거쳐 상업적으로도 활용할 수 있는 아파치 라이선스 2.0 기반의 오픈소스로 공개될 예정이다. 이를 통해 국내 기업과 연구기관의 기술 활용을 확대하고 독자적인 사이버보안 AI 생태계를 조성한다는 구상이다. 대구대는 연구 수행 과정에서 확보한 기술과 경험을 교육과정에 연계해 AI와 사이버보안 분야의 실무형 인재 양성에도 활용할 방침이다. 김창훈 교수는 “국가 안보와 직결된 초거대 AI 파운데이션 모델 개발 사업에 참여하게 돼 책임감이 크다"며 “대구대가 보유한 검증 역량을 바탕으로 국내 독자 AI 모델이 안전하고 신뢰할 수 있는 수준으로 완성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사업을 통해 확보한 연구 성과를 교육 현장과 연계해 AI 안전성과 사이버보안 분야를 이끌 실무 인재 양성에도 적극적으로 나서겠다"고 덧붙였다. 대구대는 이번 국책사업 참여를 계기로 국가 사이버안보 생태계 조성에 기여하고, 첨단 AI·보안 분야의 교육·연구 인프라를 강화해 경쟁력을 갖춘 정보통신기술(ICT) 거점 대학으로 도약할 계획이다. 손중모 기자 jmson220@ekn.kr

2026-09-08 17:28 손중모 기자 jmson220@ekn.kr

경주=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경북 경주시가 지역 농업의 미래를 이끌어갈 후계농업경영인들의 소통과 화합을 다지는 자리를 마련했다. 경주시는 지난 3일 더케이호텔경주에서 '제37회 후계농업경영인 한마음대회'를 개최했다고 4일 밝혔다. (사)한국후계농업경영인 경주시연합회(회장 류성창)가 주관한 이번 행사에는 지역 후계농업경영인 회원과 가족, 농업 관련 기관·단체장 등 500여 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이날 행사는 식전 공연을 시작으로 개회식, 유공자 표창, 화합 한마당 순으로 다채롭게 진행됐다. 특히 그동안 묵묵히 농업 현장을 지키며 지역 농업 발전과 농가 소득 증대에 공헌한 모범 후계농업경영인들에게 표창이 수여되어 회원들의 자긍심을 한층 높였다. 참석한 농업인들은 최근 심화되는 기후변화와 농촌 인구 감소, 고질적인 일손 부족 등 엄중한 대내외 농업 환경을 진단하고, 이에 대응해 경주 농업의 체질을 개선하며 지속 가능한 성장을 이뤄내기 위해 결속을 다졌다. 최혁준 경주시 부시장은 “녹록지 않은 여건 속에서도 굳건히 지역 농업의 최전선을 지켜주고 계신 후계농업경영인들의 노고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농업인들이 안심하고 영농에 종사할 수 있도록 소득 향상과 실효성 있는 지원 정책을 더욱 두텁게 펼쳐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영천=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경북 영천시가 올해 농식품 수출 2,000만 달러 달성을 위해 본격적인 시동을 걸었다. 국내 농산물 가격 하락과 해외 저가 공세 등 녹록지 않은 수출 여건을 정면 돌파하겠다는 각오다. 영천시는 지난 3일 농업기술센터에서 지역 신선 농산물 생산자 단체, 가공 농식품 기업,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대구경북본부, 경북통상(주) 관계자 등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농식품 수출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는 최근 인사이동으로 새로 부임한 유관기관 및 현장 관계자들 간의 유대를 다지는 한편, 급변하는 글로벌 수출 동향을 진단하고 현장의 생생한 애로사항을 청취하기 위해 마련됐다. 영천시는 지난해 1,788만 달러의 수출 실적을 기록한 데 이어, 올해는 전년 대비 10% 증가한 2,000만 달러를 목표치로 제시했다. 이를 달성하기 위해 수출시장 다변화, 신규 바이어 발굴, 해외 판촉 및 마케팅 공세 강화라는 청사진을 내놓았다. 최근 국내 샤인머스켓 생산량 급증으로 인한 가격 하락과 중국산 저가 농산물의 동남아 시장 공세 등으로 수출 환경은 그 어느 때보다 엄중하다. 이에 시는 기존 주력 시장의 경쟁력을 지키는 동시에 새로운 유통망을 뚫는 데 역량을 집중할 방침이다. 아울러 수출 품목을 적극적으로 다양화하고 품질 경쟁력을 끌어올려 지속 가능한 수출 기반을 다지겠다는 구상이다. 정유찬 영천시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현장의 목소리를 최우선으로 반영해 실효성 있는 수출 지원책을 펼칠 것"이라며 “영천 농식품의 글로벌 경쟁력을 높이고 수출 영토를 더욱 넓혀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경산=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경북 경산시가 지역 주민들의 자발적인 금연 동참을 이끌어내기 위해 외식업계와 손잡고 일상 밀착형 금연 홍보에 나섰다. 경산시는 최근 (사)한국외식업중앙회 경산시지부와 공동으로 관내 일반음식점들을 방문해 생활 속 금연 홍보 활동을 펼쳤다고 4일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시민들이 자주 찾는 음식점을 거점 삼아 식사 후 무심코 이어지는 흡연 습관을 차단하고 보건소 금연 클리닉 이용을 활성화하기 위해 기획됐다. 이날 시와 외식업지부 관계자들은 음식점을 직접 찾아가 △금연 클리닉 안내용 L형 아크릴스탠드 △'금연, 지금 바로 시작하세요!' 문구가 새겨진 홍보용 물티슈 △금연 클리닉 안내 스티커 등을 전달하고 업소 내 가시독에 비치·부착했다. 특히 식사 전후로 빈번하게 쓰이는 물티슈에 금연 상담 및 지원 서비스 정보를 담아, 이용객들이 자연스럽게 금연 정보를 접하도록 접근성을 높였다. 지난 1989년 발족해 지역 외식업 발전과 위생 수준 향상을 도모해 온 한국외식업중앙회 경산시지부는 이번 협업을 통해 시민 건강 증진을 위한 공익 캠페인에도 뜻을 모았다. 경산시는 이번 음식점 홍보를 시작으로 시민들의 발길이 잦은 생활 공간을 다각도로 활용해 금연 문화 확산에 박차를 가할 방침이다. 안병숙 경산시 보건소장은 “식사 후 무심코 피우는 담배 한 개비를 줄이는 것에서부터 건강한 금연 실천이 시작된다"며 “시민들이 일상 속 가까운 곳에서 자연스럽게 금연의 필요성을 느끼고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생활 밀착형 홍보를 계속해서 이어가겠다"고 전했다.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 북구 태전2동이 디지털 기기에 낯선 지역 어르신들을 위해 인공지능(AI) 활용법을 전파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태전2동 행정복지센터는 지난 3일 센터 2층에서 관내 고령층 주민 20여 명을 대상으로 '스마트폰 활용 AI 교육'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대구시가 추진하는 'AI 디지털배움터' 사업의 일환으로, 급변하는 디지털 환경 속에서 어르신들이 겪는 소외와 격차를 줄이고 실생활 적응력을 높이기 위해 기획됐다. 이날 현장에서는 스마트폰 전용 메모 앱, 사진 및 갤러리 앱 등 일상에 꼭 필요한 기본 기능 활용법부터 차세대 기술인 생성형 AI 서비스 '제미나이(Gemini)'를 연계한 이미지 파일 처리 과정까지 폭넓게 다뤄졌다. 참석한 어르신들은 강사의 지도에 따라 스마트폰을 직접 만져보며 난해하게 느껴졌던 AI 기술을 흥미롭고 친숙하게 접했다. 강의를 맡은 김화연 강사는 “어르신들께서 예상보다 훨씬 적극적으로 따라와 주시고 호응도 뜨거워 가르치는 내내 큰 보람을 느꼈다"고 소감을 전했다. 교육에 참여한 주민 황 모 씨는 “평소 배워보고 싶어도 막막하기만 했던 스마트폰과 AI 기술을 직접 실습하며 배울 수 있어 커다란 도움이 됐다"며 “이런 유익한 자리를 마련해 준 동 행정복지센터 직원분들께 감사드린다"고 만족감을 표했다. 박은진 태전2동장은 “이번 교육이 성황리에 마칠 수 있도록 힘써주신 관계자 모든 분께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지역 주민 누구나 디지털 기술의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정보 격차 해소를 위한 다양한 지원책을 지속해 발굴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계명대학교 동산병원 심장혈관흉부외과가 가슴뼈를 열지 않고 세 개의 관상동맥을 동시에 우회하는 고난도 수술에 성공했다. 다중혈관 최소침습 수술로는 국내에서 세 번째이자, 영·호남권에서는 최초의 기록이다. 계명대 동산병원 심장혈관흉부외과(김윤석·송경섭·윤성실·장우성 교수)는 최근 왼쪽 갈비뼈 사이를 6~8cm만 절개해 뼈를 자르지 않고 관상동맥 세 곳을 동시에 연결하는 '다중혈관 최소침습 관상동맥 우회술(MICS CABG)'을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4일 밝혔다. 관상동맥 우회술은 좁아지거나 막힌 심장 혈관을 대체할 새로운 우회로를 만들어주는 협심증 및 심근경색의 대표적 치료법이다. 전통적인 방식은 가슴뼈 중앙을 20~25cm가량 세로로 절개하는 정중 흉골절개법으로, 뼈가 아물기까지 통증이 심하고 2~3개월의 긴 회복 기간이 소요됐다. 이와 달리 최소침습 수회술은 뼈 손상이 없어 통증과 흉터가 적고 일상 복귀가 빠르다는 장점이 있다. 그러나 좁은 시야 속에서 박동하는 심장의 미세 혈관을 정확히 꿰매야 하는 최고 난도의 기술이 요구되어, 단일혈관 우회 수술(MIDCAB)조차 국내 일부 극소수 병원에서만 시행해 왔다. 동산병원 의료진은 이번에 하나의 작은 절개창만으로 관상동맥 세 곳을 모두 연결하는 다중혈관 우회술을 성공적으로 완수했다. 그간 혈관 여러 곳이 막혀 울며 겨자 먹기로 대형 개흉 수술을 받아야 했던 중증 환자들도 최소침습 수혜를 입을 수 있는 길이 열린 셈이다. 병원은 현재 적응증에 부합하는 환자들을 대상으로 이 수술을 본격적으로 확대 적용하고 있다. 장우성 심장혈관흉부외과장은 “가슴뼈를 자르지 않기 때문에 환자가 수술 다음 날부터 거동을 훨씬 수월하게 시작할 수 있고 퇴원 및 일상 복귀 시점도 크게 앞당겨진다"며 “다발성 혈관 협착 환자에게도 최소침습 수술을 안전하게 적용할 수 있음을 입증한 만큼, 향후 수술 대상을 단계적으로 넓혀 환자들의 회복과 치료 성적을 한 차원 높이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청도=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경북 청도군 매전면의 주요 도로변이 노란 해바라기 군락으로 물들며 지역 주민과 방문객들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청도군 매전면은 지난 6월부터 조성하기 시작한 해바라기 꽃밭이 활짝 피어나, 청명한 여름 하늘 아래 장관을 이루고 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면소재지로 진입하는 주요 도로변의 방치되기 쉬운 유휴 공간(1,020㎡)을 활용해 황금빛 해바라기를 채우고, 내방객과 주민들에게 특색 있는 계절감을 선사하기 위해 추진됐다. 면은 지난 6월 파종을 마친 뒤 무더운 여름철 내내 잡초 제거와 관수 작업 등 정성 어린 관리를 이어온 끝에 마침내 화사한 결실을 보게 됐다. 도로변을 따라 길게 이어진 노란 해바라기 물결은 지나가는 이들에게 청량한 볼거리와 기분 좋은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박권현 청도군수는 “면소재지 진입로를 가득 채운 해바라기 물결이 지역을 찾는 모든 분들에게 반가운 인사가 되기를 바란다"며 “탁 트인 노란 풍경 속에서 잠시나마 가벼운 휴식을 취하며 기분 좋은 추억을 만들어 가셨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한편 청도군은 이번 매전면 해바라기 꽃밭 조성을 시작으로, 앞으로도 지역 내 주요 거점마다 다채로운 경관 개선 사업을 이어가며 방문객들에게 풍성한 볼거리와 매력적인 관광 환경을 제공할 계획이다. 손중모 기자 jmson220@ekn.kr

2026-09-04 16:23 손중모 기자 jmson220@ekn.kr

출향기업인·재경출향인 170여명 대상 투자환경 설명회 로호드파트너스 4조5000억원 AI 데이터센터 투자 사례 소개 에이프로세미콘도 600억원 투자…구미 “기업 찾아가는 세일즈 행정" 구미=에너지경제신문 윤성원기자 구미시가 수도권 출향기업인과 재경출향인들을 직접 찾아 구미의 투자환경과 미래 성장 가능성을 알리는 '투자 세일즈'에 나섰다. 4일 구미시는 지난 2일 서울 영등포구 공군호텔에서 '2026 구미시 투자환경 설명회'를 열고 반도체와 인공지능(AI), 데이터산업 등 미래산업을 중심으로 한 투자유치 전략을 소개했다. 이날 행사에는 김장호 구미시장과 강명구 국회의원을 비롯해 출향기업인, 재경출향인, 언론사 관계자 등 170여명이 참석했다. 구미시는 이날 주요 시정 현황과 산업 인프라, 투자환경을 설명하고 기업 유치를 통한 미래 성장 전략을 제시했다. 특히 기업이 있는 곳을 직접 찾아가는 '현장형 투자유치'를 강화하겠다는 방침을 강조했다. 행사에서는 실제 구미 투자기업들의 사례 발표가 관심을 끌었다. 반도체소자 제조기업인 ㈜에이프로세미콘은 2023년 12월 구미시와 투자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600억원 규모의 투자를 추진하고 있다. 신규 고용 계획은 20명이다. 로호드파트너스는 지난해 12월 구미시와 MOU를 체결하고 4조5000억원 규모의 300MW급 AI 데이터센터(AIDC) 구축 1단계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날 기업 대표들은 직접 투자 배경과 구미 정착 과정 등을 설명했다. 구미시는 이들 사례가 기존 전자·제조산업 중심의 산업도시에서 반도체와 AI, 데이터산업 등 미래산업 중심 도시로 산업구조가 확장되고 있음을 보여주는 사례라고 평가했다. 특히 대규모 AI 데이터센터 투자가 본격화할 경우 구미의 전력·통신 인프라를 기반으로 관련 기업과 산업 생태계가 추가로 유입되는 파급효과도 기대하고 있다. 구미시는 수도권 기업과 출향 기업인을 주요 투자유치 네트워크로 활용한다는 전략이다. 단순한 투자환경 홍보를 넘어 잠재 투자 기업을 직접 발굴하고 기업 별 맞춤형 지원으로 실제 투자까지 연결하겠다는 것이다. 이날 재경 출향기업인과 출향인들은 고향사랑기부금 2,000여만원을 기탁하며 지역 발전에도 힘을 보탰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구미는 대한민국 산업발전을 이끌어온 산업도시에서 반도체와 AI, 데이터산업 등 미래산업을 선도하는 도시로 도약하고 있다"며 “투자유치를 행정의 최우선 과제로 삼고 기업이 있는 곳이라면 직접 찾아가 구미를 알리겠다"고 말했다. 이어 “투자 결정에서 기업 정착까지 전 과정을 지원해 기업이 투자하고 싶은 도시를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구미시는 앞으로도 수도권과 출향기업인 네트워크를 활용해 투자 관심기업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기업별 맞춤형 지원과 후속 관리를 강화할 계획이다. 반도체 특화산업과 AI·데이터센터 등 신산업 투자유치가 본격화하는 가운데 구미시의 '찾아가는 투자 세일즈'가 추가적인 대규모 투자로 이어질지 주목된다. 윤성원 기자 won56789@ekn.kr

2026-09-04 15:31 윤성원 기자 won56789@ekn.kr

원주=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원주에서 의료기기 기업의 수출 상담과 국내 판로 개척, 인력 채용이 한꺼번에 진행됐다. 147개 기업·기관이 참가한 강원의료기기전시회(GMES)에 국내외 바이어 140여 명이 찾았고, 지역 의료기기기업 15곳은 별도의 채용행사를 열어 현장에서 구직자를 만났다. 강원도와 원주시는 지난 3일부터 4일까지 원주 의료기기종합지원센터에서 '제22회 강원의료기기전시회(GMES 2026)'를 개최했다. 올해 GMES에는 국내외 147개 기업·기관이 참가했다. 약 140명의 국내외 바이어도 초청돼 기업별 제품과 기술을 살펴보고 수출·구매 상담을 진행했다. 해외 판로 개척은 사전 온라인 상담과 현장 1대1 수출상담을 연계했다. 전시회가 끝난 뒤에도 기업과 바이어 간 후속 상담을 이어간다. 내수시장 판로 확대를 위해 병·의원 의료진과 구매담당자, 병원 납품 대리점, 의료기기 유통업체 관계자도 초청했다. 참가기업들은 이들을 대상으로 제품을 소개하고 구매·유통 상담에 나선다. 재난과 의료취약지역에 투입할 수 있는 이동형 병원도 눈길을 끈다. 행사장에는 이동형 병원 차량 4대가 전시됐다. 감염병이나 대형 재난 등 긴급 상황에서 진료와 치료는 물론 수술실과 중환자실까지 운영할 수 있는 의료시스템을 갖췄다. 평상시에는 의료취약지역 순회진료 등에 활용할 수 있다. 기업의 해외시장 진출을 지원하는 의료기기 RA 포럼과 지역 바이오 카라반, 수출플러스 간담회도 열린다. 인허가·규제 대응과 수출 과정에서 기업들이 겪는 애로사항을 현장에서 논의한다. GMES와 연계해 4일에는 같은 장소에서 '원주 의료기기기업과 함께하는 구인구직 해피데이'가 열린다. 인성메디칼 등 15개 기업이 현장면접에 참여했다. 구직자들은 기업별 채용조건을 확인한 뒤 인사담당자와 직접 상담하거나 면접을 본다. 생성형 AI를 활용한 자기소개서 작성과 면접 준비 특강을 비롯해 증명사진 촬영, 적성검사 등 구직 지원 프로그램도 진행한다. 김영성 원주의료기기산업진흥원장은 “기업과 바이어 간 상담이 실제 계약과 판로 확대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GMES 2026은 강원도와 원주시가 주최하고 원주의료기기산업진흥원, KOTRA 강원지원본부, 국민건강보험공단이 공동 주관하며 4일까지 열린다. 박에스더 기자 ess003@ekn.kr

2026-09-04 07:27 박에스더 기자 ess003@ekn.kr

구미=에너지경제신문 윤성원기자 구미시의회 전희정 의원이 구미 국가산업단지를 중심으로 반복되는 출퇴근길 교통정체 해소를 위해 AI 기반 스마트 교통신호 체계를 조속히 도입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전 의원은 제299회 구미시의회 제1차 정례회 제 1 차 본 회의 5분 자유발언을 통해 “구미시가 반도체 특화단지와 방산 혁신클러스터 지정으로 새로운 도약의 기회를 맞고 있지만, 산단 근로자와 시민들은 매일 아침저녁 도로 위에서 많은 시간을 허비하고 있다"며 “교통체계도 첨단산업도시에 걸맞게 바뀌어야 한다"고 밝혔다. 전 의원은 구미지역 출퇴근 교통정체의 주요 원인으로 '고정식 신호 운영'을 꼽았다. 교통량이 집중되는 주도로에는 차량이 길게 늘어서 있는데도 차량 통행이 적은 이면도로와 일부 좌회전 차로에 정해진 시간만큼 신호가 배정되면서 주도로 직진 차량의 대기시간이 길어진다는 것이다. 전 의원은 “교통량은 시시각각 변하지만 신호등은 정해진 시간에 따라 반복적으로 작동하는 과거 방식에 머물러 있다"며 “실시간 교통흐름을 반영하지 못하는 경직된 신호체계를 개선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대규모 도로 확장이나 신설에 의존하는 기존 교통대책의 한계도 언급했다. 전 의원은 “도로를 새로 만들거나 넓히는 사업은 수백억원의 예산과 수년의 시간이 필요하다"며 대안으로 AI 가변신호와 감응신호 시스템을 제시했다. AI 가변신호는 카메라 등을 활용해 실시간 교통량을 분석한 뒤 차량이 몰리는 차로의 신호시간을 탄력적으로 늘리는 방식이다. 감응신호는 차량이 실제로 대기할 때 필요한 신호를 부여해 불필요한 대기시간을 줄이는 시스템이다. 기존 도로망을 크게 바꾸지 않고도 교통흐름을 개선할 수 있다는 게 전 의원의 설명이다. 타지역 사례도 제시했다. 전 의원은 부산시의 실시간 신호제어시스템 도입 사례를 언급하며 차량 평균속도가 약 2.25㎞/h 증가하고 지체시간이 약 10% 감소하는 효과가 나타났다고 밝혔다. 부산시는 이를 토대로 2027년까지 약 20곳으로 시스템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전 의원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첨단 IT·전자 도시를 지향하는 구미에서 도로 신호체계가 수동적이고 비효율적인 방식에 머물러 있어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 구미시가 준비 중인 온디바이스 AI 기반 교통 프로젝트에 대해서는 사업 확대를 주문했다. 전 의원은 현재 추진 중인 '온디바이스 AI 서비스 실증 및 확산사업'을 구미 국가산단 주요 출퇴근 정체구간에 집중적으로 적용하고, 효과가 확인될 경우 구미 전역으로 확대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특히 “첨단 기술을 일부 구간에 설치하는 보여주기식 시범사업으로 끝내서는 안 된다"며 “산단 근로자와 시민이 실제로 교통 개선 효과를 체감할 수 있도록 사업 대상과 범위를 적극적으로 넓혀야 한다"고 강조했다. 전 의원은 “도로의 혈관을 유연하게 뚫어주는 지능형 신호체계야말로 시민과 근로자들이 가장 빠르게 체감할 수 있는 교통복지"라며 “매일 반복되는 출퇴근 정체를 줄이는 실질적인 대책이 마련돼야 한다"고 말했다. 성주=에너지경제신문 윤성원기자 성주군의회 배재억 의원이 낙동강을 사이에 둔 성주군과 칠곡군의 불합리한 행정구역 문제를 지적하며 경계 조정과 함께 농업지원·농산물 표시제도 개선을 촉구했다. 1일 배 의원은 제301회 제1차 정례회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전국에 동일하게 적용되는 제도가 지역의 지리적 특성과 생활환경을 충분히 반영하지 못하면 주민 불편을 초래하고 지역 발전을 막는 규제가 될 수 있다"며 “지역 여건을 반영한 제도 개선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배 의원이 지적한 곳은 성주군 선남면 용신리 일대다. 이 지역에는 1980년대 초 낙동강 제방공사 과정에서 칠곡군 왜관읍 금남리 일부 토지가 낙동강을 넘어 성주군 쪽 들녘에 자리 잡게 됐다. 행정구역상 칠곡군에 속하지만 도로 이용과 농업활동 등 실제 생활권은 사실상 성주군에 연결돼 있다는 것이다. 배 의원에 따르면 성주군 선남면 용신리 들녘에 위치한 칠곡군 관할 토지는 약 87만3000㎡다. 대부분은 하천부지이며 이 가운데 농지는 약 19만2000㎡, 5만8000평가량이다. 문제는 행정구역과 실제 영농생활권이 달라 농민들이 각종 지원과 행정처리 과정에서 불편을 겪는다는 점이다. 배 의원은 한 농가의 사례도 소개했다. 같은 참외하우스 안에서도 일부는 성주군 땅, 일부는 칠곡군 땅에 걸쳐 있어 동일한 방식으로 참외를 생산하면서도 성주참외 포장재를 사용하지 못하고 원산지 표시 문제로 과태료까지 부과받았다는 것이다. 그는 “농업은 행정구역 경계를 따라 이뤄지는 것이 아니다"며 “한 농업인이 인접 지역 농지를 함께 경작하면서 같은 품종과 재배기술을 적용하고 동일한 선별·유통체계를 이용하는 경우가 많다"고 말했다. 특히 성주·칠곡 경계지역은 실질적인 생산과 유통체계가 성주군에 밀접하게 연결돼 있음에도 농지의 행정구역이 다르다는 이유로 농업지원과 농산물 표시·유통 과정에서 제약을 받고 있다고 지적했다. 성주군은 이 같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십수 년간 칠곡군과 행정구역 조정 협의를 이어온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칠곡군은 관할 면적 감소가 보통교부세 산정 등 재정에 미칠 영향을 우려해 협의가 장기간 답보 상태에 놓여 있다는 게 배 의원의 설명이다. 배 의원은 단순히 해당 토지를 성주군으로 편입하는 방식만 고집해서는 해결이 어렵다고 봤다. 그는 경계지역의 국유지·공유지와 하천 주변 유휴지를 조사해 양 지방자치단체가 수용할 수 있는 현실적인 경계 조정안을 마련하고, 필요할 경우 칠곡군의 관할 면적 감소를 보완할 수 있는 대체지역을 제시하는 방안도 검토할 것을 제안했다. 실제 관할구역 변경은 지방자치법에 따른 경계변경 절차를 밟되, 양 지방자치단체가 합의할 수 있는 협상안을 먼저 만들어야 한다는 취지다. 원산지 표시와 지리적 표시제도에 대해서도 보완 필요성을 제기했다. 배 의원은 소비자의 알 권리와 성주참외 브랜드 보호를 위해 원산지 표시제도는 반드시 필요하다고 전제하면서도 “실제 영농생활권과 생산·품질관리 체계가 동일한 경계지역에 대해서는 현장의 현실을 반영할 수 있는 제도적 보완 가능성을 살펴봐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경계지역 농업인들이 겪는 농업지원과 농산물 표시·유통상의 불편을 면밀히 파악해 현행 제도로 해결하기 어려운 부분은 관계기관과 중앙부처에 제도 개선을 적극 건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배 의원은 “지역의 현실을 제도에 맞추는 것이 아니라 제도가 지역의 현실과 주민 생활을 반영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행정을 펼쳐야 한다"고 말했다. 윤성원 기자 won56789@ekn.kr

2026-09-02 06:55 윤성원 기자 won56789@ekn.kr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시의회가 시민에게 신뢰받는 지방의회 구현을 위해 의원과 사무처 직원들의 청렴 의식 및 반부패 역량 강화에 나섰다. 대구시의회는 1일 오전 시의회 3층 회의실에서 시의원 36명 전원과 사무처 직원들을 대상으로 '2026년 반부패 청렴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지방의회 구성원이 갖춰야 할 올바른 반부패 인식을 확립하고, 의정활동과 업무 수행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부패 요인을 사전에 차단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지방의원의 권한과 책임이 확대되는 상황에서 관련 법령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공정하고 투명한 의사결정 문화를 정착시켜 시민의 눈높이에 부응하는 청렴 의회를 실현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이날 교육에는 하영숙 국민권익위원회 청렴교육 전문강사가 초빙돼 특강을 진행했다. 하 강사는 시의원과 의회사무처 직원들이 반드시 숙지해야 할 청탁금지법과 이해충돌방지법, 공직자 행동강령 등 주요 반부패·청렴 관련 법령을 실제 사례를 중심으로 설명했다. 교육에서는 부정청탁과 금품 수수 금지 기준, 사적 이해관계 신고 및 회피 절차, 직무상 이해충돌 상황에 대한 대응 방법 등 의정활동과 행정업무 과정에서 직면할 수 있는 다양한 사례가 다뤄졌다. 또 관행적으로 이뤄질 수 있는 행위라도 관련 법령에 따라 제한되거나 이해충돌에 해당할 수 있다는 점을 공유하고, 구체적인 사례별 판단 기준과 유의사항을 안내해 교육의 실효성을 높였다. 참석자들은 이번 교육을 통해 청렴이 단순한 법령 준수를 넘어 지방의회의 책임성과 공정성을 뒷받침하는 핵심 가치라는 점을 되새기고, 시민의 기대에 부응하는 의정활동을 펼치겠다는 의지를 다졌다. 대구시의회는 앞으로도 의원과 직원들을 대상으로 반부패·청렴교육을 지속적으로 실시하고, 의정활동 전반에 청렴 문화를 정착시켜 시민에게 신뢰받는 지방의회상을 확립해 나갈 방침이다. 임인환 대구시의회 의장은 “이번 교육을 통해 한층 강화된 올곧은 청렴윤리를 확립하고, 시민에게 투명하고 신뢰받는 대구를 만드는 데 대구시의회가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영천=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영천시가 생성형 인공지능(AI)을 활용해 시민의 질문에 맞춤형 행정정보를 제공하는 대화형 민원 안내 서비스를 선보인다. 영천시는 시청 홈페이지에 '영천시 AI 챗봇'을 구축하고 1일부터 시민을 대상으로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간다고 1일 밝혔다. AI 챗봇은 시 홈페이지에 축적된 각종 행정정보와 공개 데이터를 학습·검색해 이용자의 질문에 대화 형식으로 답변하는 서비스다. 단순한 키워드 검색 방식에서 벗어나 질문의 의미와 이용 목적을 파악하고, 필요한 정보를 보다 쉽고 빠르게 찾을 수 있도록 지원한다. 시민들은 시간과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시 홈페이지에서 자주 묻는 민원 사항과 주요 시정 소식, 분야별 행정정보 등을 확인할 수 있다. 챗봇은 질문에 대한 답변과 함께 관련 홈페이지로 연결되는 페이지와 업무 담당 부서도 안내해 추가적인 정보 확인이나 민원 상담을 돕는다. 영천시는 챗봇 답변의 정확성과 신뢰도를 높이기 위해 검색 증강 생성(RAG·Retrieval-Augmented Generation) 기술을 적용했다. 검색 증강 생성은 생성형 AI가 임의로 답변을 만들어 내는 방식이 아니라, 시 홈페이지에 공개된 행정정보를 먼저 검색한 뒤 이를 토대로 답변을 생성하는 기술이다. 이를 통해 사실과 다른 내용을 그럴듯하게 답변하는 이른바 'AI 환각' 현상을 줄이고, 최신 행정정보에 근거한 안내가 가능하도록 했다. 서비스는 클라우드 네이티브 환경을 기반으로 구축됐다. 새로운 기능과 행정정보를 신속하게 반영할 수 있고, 이용자가 집중되는 상황에서도 안정적인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확장성과 운영 효율성을 강화했다. 다국어 지원과 이용자 맞춤형 대화 기능도 도입했다. 한국어 행정정보 이용에 어려움을 겪는 외국인 주민을 비롯해 디지털 정보 접근이 상대적으로 취약한 계층도 필요한 시정 정보를 편리하게 확인할 수 있을 것으로 시는 기대하고 있다. 영천시는 AI 챗봇 도입으로 시민들의 정보 검색 시간을 단축하는 동시에 반복적인 단순 문의를 줄여 행정업무의 효율성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시는 서비스 운영 과정에서 나타나는 질문 유형과 이용 현황, 사용자 이용 패턴 등을 지속적으로 분석해 답변 품질을 개선할 방침이다. 시민 수요가 많은 분야를 중심으로 학습 데이터를 보완하고 챗봇이 제공하는 행정서비스의 범위도 단계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김병삼 영천시장은 “시민들이 홈페이지에서 영천시의 소식과 행정정보를 더욱 빠르고 편리하게 확인할 수 있도록 AI 챗봇 서비스를 도입했다"며 “앞으로도 시민이 일상에서 체감하고 실질적인 도움을 받을 수 있는 디지털 행정서비스를 지속해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영천=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경북 영천시의회가 2025회계연도 결산과 2026년도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 등을 심사하기 위한 정례회 일정에 들어갔다. 영천시의회는 1일 제1차 본회의를 시작으로 오는 11일까지 11일간의 일정으로 제254회 제1차 정례회를 연다고 밝혔다. 이날 본회의는 안건 상정에 앞서 배수예 의원과 김형락 의원의 5분 자유발언으로 시작됐다. 배수예 의원은 '조교동 일원 조교지구단위개발계획의 문제점 및 개선 방향'을 주제로 발언하며 해당 개발계획의 추진 과정과 문제점을 짚고 합리적인 개선책 마련을 촉구했다. 김형락 의원은 '영천형 기본사회'를 주제로 시민의 기본적인 삶을 보장하고 지역 실정에 적합한 정책 체계를 마련하기 위한 방향을 제시했다. 이어진 본회의에서는 회기 중 결산안과 추가경정예산안을 심사할 예산결산특별위원회 구성 결의안을 의결했다. 예산결산특별위원회는 모두 6명의 위원으로 구성됐으며 위원장에는 김상호 의원, 부위원장에는 조상임 의원이 각각 선임됐다. 이번 정례회에서는 2025회계연도 영천시 결산 및 예비비 지출 승인안을 비롯해 2026년도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 '영천시의회 교섭단체 구성 및 운영에 관한 조례안' 등 모두 24건의 안건을 다룬다. 결산 심사에서는 지난해 편성된 예산이 당초 목적과 계획에 맞게 집행됐는지, 불용액과 이월액은 적정한 수준인지 등을 살펴볼 예정이다. 추가경정예산안 심사에서는 사업의 시급성과 필요성, 재원 배분의 적절성 등을 중심으로 예산 편성 내용을 점검할 계획이다. 시의회는 2일부터 8일까지 각 상임위원회에서 소관 결산안과 추가경정예산안, 조례안 등을 심의한다. 이어 9일과 10일 이틀 동안 예산결산특별위원회를 열어 각 상임위원회에서 예비 심사를 거친 결산안과 추가경정예산안을 종합적으로 심사한다. 회기 마지막 날인 11일에는 제2차 본회의를 열어 위원회 심사를 마친 각종 안건을 최종 처리하고 집행부를 상대로 시정질문을 실시한 뒤 정례회 일정을 마무리할 예정이다. 하기태 영천시의회 의장은 개회사에서 “이번 정례회는 지난 예산 집행의 적정성을 검증하는 결산 심사와 한정된 재원의 시급성을 살펴보는 추가경정예산안 심사가 함께 이뤄지는 중요한 회기"라며 “의원 모두가 시민의 눈높이에서 시의 재정 운용 전반을 꼼꼼히 점검해 달라"고 당부했다. 칠곡=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경북 칠곡군 청소년들이 일상에서 겪은 대중교통 이용 불편을 정책 제안으로 구체화해 경북도 단위 대회에서 우수상을 받았다. 칠곡군은 청소년문화의집 소속 청소년운영위원회가 지난달 29일 안동시청소년수련관 대강당에서 열린 '2026 경상북도 청소년 정책제안대회'에서 우수상인 한국청소년활동진흥원 이사장상을 수상했다고1일 밝혔다. 경상북도 청소년 정책제안대회는 청소년들이 지역사회에서 겪는 문제를 직접 발굴하고 해결 방안을 정책으로 제안할 수 있도록 마련됐다. 청소년의 사회 참여를 확대하고, 이들의 목소리를 실제 정책에 반영할 수 있는 기반을 조성하는 것이 목적이다. 올해 대회에는 서류심사를 통과한 경북지역 12개 청소년 참여기구가 본선에 진출했다. 각 참여기구를 대표하는 청소년과 지도자 등 150여 명이 참석해 지역 현안과 청소년들의 생활에 밀접한 문제를 주제로 다양한 정책을 발표했다. 칠곡군 청소년문화의집 청소년운영위원회는 지역 대표로 출전해 '청소년증 하나로, 경북 어디서나'를 주제로 정책 제안 발표를 진행했다. 위원회는 청소년들이 지역 간 이동 과정에서 겪는 교통 불편과 기존 청소년증의 활용상 한계를 직접 조사하고, 청소년증에 교통 이용 기능을 결합한 '청소년증 이동권 카드' 도입을 제안했다. 청소년증 하나로 경북 어디에서나 보다 편리하게 대중교통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해 청소년의 이동권을 실질적으로 보장하자는 취지다. 특히 청소년 당사자가 일상생활에서 겪은 문제를 직접 발굴하고 조사한 뒤 구체적인 정책 대안으로 발전시켰다는 점에서 심사위원과 대회 참석자들의 주목을 받았다. 제안 내용의 필요성과 현장성, 정책 활용 가능성 등에서도 좋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본선 발표를 맡은 강서윤 북삼고 3학년 학생은 칠곡군 청소년문화의집 청소년운영위원장을 맡아 위원들과 함께 정책을 준비해 왔다. 강 위원장은 “우리가 일상에서 겪는 이동의 불편을 직접 조사해 어른들에게 전달할 수 있어 보람을 느꼈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칠곡군은 이번 수상이 청소년들이 지역사회의 문제를 단순히 불편 사항으로 받아들이는 데 그치지 않고, 조사와 토론을 거쳐 실현 가능한 정책으로 제시한 성과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설명했다. 김재욱 칠곡군수는 “청소년들이 자신의 생활과 맞닿은 문제를 직접 조사하고 정책 대안으로 풀어낸 결과여서 더욱 뜻깊다"며 “앞으로도 청소년들이 지역사회의 주체로 성장하고 다양한 정책 활동에 참여할 수 있도록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 달서구가 복지재정의 투명성을 높이고 부정수급을 사전에 차단하기 위한 현장 중심의 예방교육에 나섰다. 달서구는 지난달26일 구청에서 사회복지시설 종사자와 관련 업무 담당 공무원 등 1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6년 복지재정 부정수급 예방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사회복지 분야에 투입되는 공공재원이 본래 목적에 맞게 집행되고, 도움이 필요한 주민에게 빠짐없이 전달될 수 있도록 복지 현장 관계자들의 책임성과 실무 전문성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복지급여와 사회복지시설 운영비 등의 집행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각종 오류와 부정수급 사례를 공유하고, 유사 사례의 재발을 방지하는 데 교육의 초점을 맞췄다. 달서구는 인구 규모와 복지 수요가 큰 지역적 특성을 고려해 사회복지 분야에 행정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사회복지 분야 예산은 구 전체 예산의 73.3%를 차지하며, 그 비중은 전국 기초자치단체 가운데 세 번째로 높은 수준이다. 이에 따라 구는 복지서비스를 확대하는 데 그치지 않고, 대규모 복지예산이 적정하게 집행될 수 있도록 관리·감독과 사전 예방체계를 지속해서 강화하고 있다. 이날 교육에서는 사회복지시설 운영 과정에서 자주 발생하는 회계 처리 오류와 관리 미흡 사례를 중심으로 올바른 보조금 집행 및 회계 관리 방법을 안내했다. 또 기초생활보장급여를 비롯한 개별 복지급여의 부정수급 사례와 유형, 신고 절차, 신고포상제도 등을 구체적으로 설명해 교육 참석자들이 현장에서 활용할 수 있는 실질적인 대응 능력을 높였다. 교육 참석자들은 복지급여 대상자의 소득·재산 및 가구원 변동사항을 정확하게 확인하고, 사회복지시설 운영비와 보조금 집행 과정에서 증빙자료를 철저하게 관리하는 등 부정수급 예방을 위한 실무 절차를 공유했다. 달서구는 복지재정 누수를 막기 위해 부정수급 전담 태스크포스(TF)를 운영하는 한편, 주민 인식 개선을 위한 부정수급 예방 서포터즈단 캠페인도 전개하고 있다. 이와 함께 기초생활보장 수급자를 대상으로 연간 5차례 예방교육을 실시하고 경찰서와 연계한 담당자 역량 강화 교육을 추진하는 등 부정수급의 예방·발견·대응을 아우르는 다각적인 관리체계를 가동하고 있다. 구는 앞으로도 복지급여와 사회복지시설 보조금 집행 실태를 지속해서 점검하고, 현장 종사자와 담당 공무원을 대상으로 한 맞춤형 교육을 확대해 복지재정의 건전성과 행정 신뢰도를 높일 계획이다. 김용판 달서구청장은 “복지재정은 주민의 소중한 세금으로 마련되는 만큼 투명하고 책임 있는 관리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이번 교육을 계기로 복지 현장의 관리 역량을 한층 높이고 재정 누수를 예방해 주민 모두가 신뢰할 수 있는 복지행정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계명대학교 교수들이 집필한 ESG 경영 및 포스트 성장 사회 관련 학술도서 2종이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의 '2026 세종도서'에 선정됐다. 계명대는 경영학과 권순환 교수의 '사례로 배우는 ESG 경영전략'과 사회학과 임운택 교수를 비롯한 11명의 연구자가 공동 집필한 '포스트 성장 시대와 사회학의 관계'가 2026년 세종도서에 이름을 올렸다고 1일 밝혔다. 세종도서 지원사업은 학술·공익적 가치가 높은 우수 도서를 선정해 전국 공공도서관과 대학도서관, 사회복지·인문시설 및 해외문화시설 등에 보급하는 출판문화 진흥사업이다. 올해는 2025년 6월부터 2026년 2월까지 국내에서 초판이 발행된 학술도서를 대상으로 심사가 진행됐다. 모두 2천194종이 접수됐으며, 10개 분과의 심사를 거쳐 345종이 최종 선정됐다. 권순환 교수의 '사례로 배우는 ESG 경영전략'은 도서출판 청람에서 출간된 298쪽 분량의 실무형 학술서다. 가격은 2만5천원이다. 이 책은 환경·사회·지배구조를 뜻하는 ESG의 기본 개념과 역사부터 기업 경영 현장에서의 적용 사례까지 폭넓게 다뤘다. 기후변화 대응과 사회적 가치 창출, 지배구조 개선 등이 기업의 지속가능성과 경쟁력을 좌우하는 핵심 경영 요소로 떠오른 시대적 흐름을 반영했다. ESG와 이해관계자 이론을 토대로 경영학·경제학·법학·사회학·환경학 등 여러 학문 분야의 관점을 통합적으로 설명한 것이 특징이다. 또 인수합병과 전략적 제휴 등 주요 기업 활동을 경영자원론, 공유가치창출(CSV), 대리인 이론 등과 연결해 ESG 경영을 이론과 실무의 측면에서 함께 살펴볼 수 있도록 구성했다. 국내외 기업의 다양한 사례를 제시해 대학 학부 교육은 물론 기업 현장에서도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임운택 교수 등 11명이 공동 집필한 '포스트 성장 시대와 사회학의 관계'는 한울아카데미에서 펴낸 384쪽 분량의 연구서로, 가격은 4만6천원이다. 이 책은 저성장과 기후 위기, 불평등 심화, 디지털 전환이 동시에 진행되는 현대사회의 변화를 '포스트 성장 사회'의 관점에서 분석했다. 경제성장을 사회 발전의 중심 지표로 삼아온 기존 사회학의 틀을 재검토하고, 오늘날 사회가 마주한 복합적인 위기를 개별 현상이 아닌 구조적 문제로 재개념화했다. 책은 '포스트 성장과 사회 이론', '국가·정치·이데올로기', '발전·노동·기술', '돌봄과 계층' 등 네 가지 축으로 구성됐다. 각 분야의 연구자들은 자본주의의 구조적 모순과 국가 구조의 변화, 노동·기술·돌봄 체계의 재편, 계층 구조의 변동 등을 다층적으로 분석했다. 이를 바탕으로 성장 중심 사회를 넘어 사회적 행복과 생태적 지속가능성, 분배 정의를 중심에 둔 새로운 사회 발전 방향을 모색했다. 이번에 세종도서로 선정된 책들은 전국 공공도서관과 작은도서관, 문학관 등 약 2천 곳에 보급될 예정이다. 군 장병들의 독서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병영도서관 200여 곳에도 지원된다. 이와 함께 한글학교와 해외문화원, 현지 대학도서관 등 해외 기관으로 보급 범위가 확대돼 한국 학술도서가 해외 독자들과 만나는 기회도 넓어질 것으로 기대된다. 손중모 기자 jmson220@ekn.kr

2026-09-01 18:02 손중모 기자 jmson220@ekn.kr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 달서구는 지난 28일 구청 2층 대강당에서 직원 2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청렴달서! 골든벨을 울려라' 행사를 개최했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공직자가 알아야 할 청렴 관련 법령과 제도를 퀴즈를 통해 익히고 공직사회 내 청렴 실천 의지를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에 앞서 달서구 소속 직원들로 구성된 밴드가 축하공연을 펼쳤다. 직원들은 직접 무대에 올라 대중가요를 선보이며 동료들과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청렴 골든벨은 기존 강의식 교육에서 벗어나 직원들이 직접 문제를 풀면서 관련 법령과 행동기준을 익히는 참여형 방식으로 진행됐다. 문제는 청탁금지법과 이해충돌방지법, 공무원 행동강령, 구정운영방향 등을 중심으로 OX형과 객관식, 주관식 등 다양한 형태로 출제됐다. 참가자들은 누계 방식의 청렴 퀴즈를 시작으로 서바이벌 골든벨과 파이널 라운드까지 단계별로 문제를 풀었다. 마지막까지 남은 직원이 최후의 1인인 '청렴 골든벨' 주인공으로 선정됐다. 달서구는 이번 행사를 통해 직원들이 청렴을 공직자가 갖춰야 할 기본 가치로 다시 인식하고 이를 실제 업무 과정에서 실천하는 조직문화를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또 공정하고 투명한 업무처리를 바탕으로 존중과 공감의 청렴문화를 조직 전반으로 확산해 구민의 행정 신뢰도를 높여 나갈 방침이다. 김용판 달서구청장은 “청렴은 구민의 신뢰를 얻는 행정의 출발점이자 공직자가 지켜야 할 가장 중요한 가치"라며 “이번 골든벨을 통해 되새긴 청렴의 가치를 업무 현장에서 적극 실천해 공정하고 투명한 행정, 구민에게 신뢰받는 달서구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 북구 동화천이 늦여름 밤 야외영화와 공연, 체험을 함께 즐기는 수변 문화공간으로 변신한다. 대구 북구청은 내달 5일부터 6일까지 이틀간 오후 4시부터 9시까지 동화천 광장 일원에서 수변문화행사 '수상한 여름 X 북구'의 첫 번째 프로그램인 '수상한 시네마 in 동화천'을 개최한다고 31일 밝혔다. '수상한 시네마 in 동화천'은 동화천 수변공간을 활용해 주민들이 가족과 함께 애니메이션 영화를 관람하고 다양한 문화·체험 프로그램을 즐길 수 있도록 마련한 행사다. 올해 4회째를 맞는 이 행사는 '2026년 대구시 지역특화 문화행사 지원사업'에 선정돼 시비를 지원받는다. 이에 따라 지난해까지 하루 동안 진행하던 행사를 올해는 이틀로 확대했다. 영화 상영뿐 아니라 동화천의 자연환경과 지역의 역사·문화 자원을 연계한 프로그램을 마련해 주민들이 일상적으로 이용하는 수변공간에서 다양한 문화 콘텐츠를 접할 수 있도록 했다.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동화천 산책로를 걸으며 지역 역사·문화 자원과 관련한 퀴즈와 미션을 수행하는 산책형 프로그램 '동화천 한바퀴 미션'이 진행된다. 또 각종 공연을 즐길 수 있는 '수상한 스크린'과 소품을 직접 만들어보는 '수상한 소품실' 등 가족 단위 방문객이 참여할 수 있는 체험·문화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행사의 중심 프로그램인 야외영화관에서는 세대가 함께 즐길 수 있는 애니메이션 두 편을 선보인다. 첫날인 9월 5일에는 도시 속 동물들의 이야기를 다룬 애니메이션 '주토피아 1'을 상영하고, 둘째 날인 6일에는 가족과 기억을 소재로 한 애니메이션 '코코'를 상영한다. 북구는 이번 행사를 통해 동화천을 단순한 산책·휴식 공간을 넘어 주민들이 일상에서 문화생활을 즐길 수 있는 수변 문화공간으로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이근수 북구청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주민들이 일상 속에서 작은 여유와 즐거움을 발견하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수상한 여름 X 북구'는 금호강의 주요 소하천인 동화천과 팔거천의 수변공간을 활용해 지역 특색을 살린 문화행사를 선보이는 사업이다. 동화천에서 열리는 '수상한 시네마'에 이어 9월 12일부터 13일까지는 팔거천에서 '수상한 피크닉' 행사가 개최될 예정이다.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 남구청이 대만 관광객 유치를 위해 현지 여행업계 관계자들을초청해 지역 관광자원을 알리는 팸투어를 진행했다. 대구 남구는 지난 27일부터 30일까지 3박 4일간 대만 현지 여행사 임직원 30여명을 대상으로 대구·경북지역 주요 관광지를 둘러보는 팸투어를 실시했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대구국제공항을 이용하는 대만 관광객 비중이 높은 점을 활용해 대만 현지 여행상품에 지역 관광지를 포함시키고 외국인 관광객 유치 기반을 확대하기 위해 마련됐다. 팸투어에는 남구를 비롯해 고령군, 달성군, 청도군 등 대구와 인근 지역 4개 지방자치단체가 공동으로 참여했다. 대만 현지에서 활동하는 주요 여행사 관계자들은 행사 기간 대구·경북지역 관광자원을 직접 둘러보며 관광상품 구성과 현지 판매 가능성 등을 살폈다. 일정 마지막 날인 30일에는 대구 남구의 주요 관광지를 집중적으로 둘러봤다. 참가자들은 먼저 '2018 한국관광의 별'에 선정된 안지랑곱창골목을 찾아 지역의 대표적인 먹거리와 식문화를 체험했다. 이어 '2023·2024 한국관광 100선'에 선정된 앞산전망대와 앞산해넘이전망대를 방문하고 최근 개관한 앞산빛마루채 등 주요 관광시설을 둘러봤다. 남구는 앞산을 중심으로 한 도심 자연경관과 전망시설, 지역 먹거리, 카페 문화 등을 연계해 대만 관광객을 겨냥한 체류형 관광콘텐츠로 발전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팸투어에 참가한 여행사 관계자들도 앞산 일대의 자연경관과 도심 관광시설, 먹거리 등을 둘러보고 향후 대만 현지 관광상품과 연계할 가능성을 살핀 것으로 전해졌다. 남구는 이번 팸투어에 참가한 대만 여행사들과 지속적인 협력망을 구축하고 관광상품 개발에 필요한 맞춤형 관광 정보를 정기적으로 제공할 계획이다. 또 대구·경북 인접 지자체와 관광자원을 연계해 개별 지역을 방문하는 데 그치지 않고 여러 관광지를 함께 둘러볼 수 있는 광역 관광상품 개발과 해외 관광객 유치에도 나설 방침이다. 조재구 남구청장은 “이번 행사는 인근 지자체와의 광역 연계를 통해 대구권 관광의 경쟁력을 높이는 자리였다"며 “앞산해넘이전망대와 안지랑곱창골목 등 남구의 관광콘텐츠가 대만 현지 상품으로 개발돼 더 많은 해외 관광객이 남구를 찾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영남이공대학교 반려동물보건과에서 전문지식과 현장 경험을 쌓은 졸업생이 지역 동물복지 현장에서 보호동물의 건강관리와 입양을 돕고 있다. 영남이공대학교는 반려동물보건과를 졸업한 박시현(20) 씨가 현재 대구 남구 반려동물지원센터에서 보호동물을 돌보고 입양 연계 프로그램을 기획·운영하고 있다고 31일 밝혔다. 박 씨가 반려동물보건 분야에 관심을 갖게 된 것은 아프거나 다친 동물을 접하면서부터다. 그는 “도움이 필요한 동물을 직접 돌보고 건강을 회복하는 과정에 함께하고 싶었다"며 “이를 위해 전문적인 지식과 기술이 필요하다고 생각해 반려동물보건과를 선택했다"고 말했다. 대학 재학 중에는 동물보건 관련 이론과 실습을 병행하며 현장에서 필요한 역량을 쌓았다. 영남이공대 반려동물보건과는 동물보건사 국가자격증 취득을 기반으로 한 실무형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대구 인근 주요 동물병원과 경북대학교 수의과대학 부속동물병원 등과 연계해 현장 실습도 진행한다. 학생들은 실습을 통해 동물의 건강 상태 관찰과 진료 보조, 기본적인 보정 방법을 비롯해 보호자 응대와 의사소통 등 동물보건 현장에서 필요한 업무를 경험한다. 박 씨 역시 동물병원 현장실습을 대학생활에서 가장 기억에 남는 경험으로 꼽았다. 박 씨는 “대학에서 이론과 실기로 배웠던 내용을 병원 현장에서 직접 확인할 수 있었다"며 “수의사와 동물보건사 등이 한 생명을 살리기 위해 함께 노력하는 모습을 본 경험이 지금 보호동물을 돌보는 데도 큰 영향을 주고 있다"고 말했다. 박 씨의 진로 선택에는 재학 중 참여한 유기동물 보호소 봉사활동도 영향을 미쳤다. 보호소에서 유기동물을 직접 돌보면서 유기동물 문제를 체감했고, 구조된 동물이 새로운 보호자를 만나 안정적인 생활을 시작할 수 있도록 돕는 일에 관심을 갖게 됐다는 것이다. 현재 박 씨는 남구 반려동물지원센터에서 생활하는 고양이들의 영양 상태와 행동 변화를 관찰하고 건강한 상태에서 입양될 수 있도록 관리하는 업무를 맡고 있다. 대학에서 배운 동물질병학과 동물간호학 관련 지식도 현장에서 활용하고 있다. 박 씨는 “동물들의 평소와 다른 행동이나 건강 상태의 변화를 살필 때 동물질병학에서 배운 내용을 활용하고 있다"며 “동물간호학개론에서 익힌 기본 보정과 고객 응대 관련 지식도 실제 업무에 도움이 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영남이공대 반려동물보건과는 동물보건사 국가자격증을 비롯해 반려견지도사, 동물매개활동관리사, 동물병원코디네이터, 반려동물장례지도사 등 반려동물 산업과 관련한 자격 취득을 지원하고 있다. 또 남구 반려동물지원센터와 연계한 고양이 돌봄·보호 실무 프로그램을 비롯해 유기동물 보호센터와 반려동물 문화센터, 특수목적견 훈련센터 등을 경험할 수 있는 연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반려동물 동반 기숙사와 반려동물과 함께하는 수업도 운영해 학생들이 전공지식뿐 아니라 동물 돌봄과 생명존중에 대한 책임감을 익힐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영남이공대는 앞으로도 동물병원과 보호시설 등 관련 기관과 연계한 현장 중심 교육을 통해 반려동물 건강관리와 동물복지 분야에서 활동할 전문인력을 양성할 계획이다.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보건대학교가 금융권 재직자를 대상으로 인공지능(AI)을 실제 금융 업무에 활용하는 실무교육에 나섰다. 대구보건대학교는 지난 20일부터 28일까지 대학 본관 506호에서 iM뱅크 부점장급 임직원을 대상으로 'AWS 연계 iM뱅크 AI 실무역량 강화 교육'을 실시했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지역성장 인재양성체계(앵커) 사업의 하나로 마련됐다. 빠르게 확산하는 AI 기술을 금융 실무에 접목해 지역 재직자들의 디지털 업무 역량을 높이는 데 초점을 맞췄다. 교육에는 세계적인 클라우드 서비스 기업 아마존웹서비스(Amazon Web Services·AWS)의 공인인증 강사 자격을 보유한 전문가가 참여해 AI 관련 기술과 금융 현장의 실무를 연계한 교육을 진행했다. 교육은 지난 20일과 21일, 27일과 28일 등 모두 4차례 진행됐으며 iM뱅크 부점장급 임직원 102명이 수료했다. 교육 과정은 단순한 AI 이론이나 기능 습득보다 실제 금융 현장에서 AI를 어떻게 활용할 수 있는지를 익히는 실습 중심으로 구성됐다. 참가자들은 기업금융과 자산관리(PB) 업무를 중심으로 AI를 활용한 기업분석과 거래 판단, 시장분석, 고객 맞춤형 제안 등을 실습했다. 반복적인 업무를 효율적으로 처리하는 데 활용할 수 있는 이른바 '전담 AI'를 직접 만드는 과정도 진행했다. 특히 기업의 감사보고서 등 공개자료를 AI로 분석해 금융 의사결정에 필요한 핵심 정보를 선별하는 실습이 이뤄졌다. AI가 도출한 결과를 그대로 활용하는 데 그치지 않고 원문 자료와 대조해 사실관계와 근거를 확인하고, 빠진 정보가 없는지 검증한 뒤 최종적으로 판단하는 과정까지 교육에 포함했다. 대구보건대는 이번 교육을 통해 AI 활용 능력뿐 아니라 AI가 생성한 정보의 정확성과 신뢰성을 검증하는 능력까지 함께 높이는 데 중점을 뒀다고 설명했다. 대학 측은 앞으로도 산업 현장의 디지털 전환 수요를 반영한 재직자 교육을 확대하고 지역 기업 및 금융기관과 연계한 실무형 인재 양성 프로그램을 강화할 계획이다. 남성희 대구보건대학교 총장은 “AI 확산은 금융을 비롯한 산업 전반의 업무 방식과 의사결정 구조를 빠르게 변화시키고 있다"며 “대학이 산업 현장의 변화에 필요한 교육을 선제적으로 제공하고, 지역 재직자와 기업의 디지털 전환을 뒷받침하는 역할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도시개발공사가 관리·운영하는 안심청아람더영 행복주택이 전력 수요 감축에 참여하는 '에너지쉼표 공동주택 인증'에서 AA등급을 받았다. 대구도시개발공사는 안심청아람더영 행복주택이 지난달 27일 전력거래소가 시행하는 '에너지쉼표 공동주택 인증' 심사를 통과해 AA등급을 취득했다고 31일 밝혔다. '에너지쉼표'는 전력 수요가 급증하는 시간대에 전력거래소의 요청에 따라 가입자가 자발적으로 전기 사용량을 줄이는 국민 참여형 에너지 절감 제도다. 전력 사용이 집중되는 시간대의 소비량을 낮춰 전력 수급 안정에 기여하는 방식으로, 참여 세대에는 절감한 전력량에 따라 마일리지가 적립된다. 적립된 마일리지는 상품권 등으로 교환할 수 있다. 대구도시개발공사는 안심청아람더영 행복주택 366세대가 세대당 월평균 100Wh의 전력을 절감할 경우 연간 최대 439.2kWh의 에너지를 절약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공사 측은 이를 통해 연간 약 183kg의 이산화탄소(CO₂) 배출을 줄일 수 있으며, 30년생 소나무 약 27그루를 심는 것과 비슷한 탄소 저감 효과가 있을 것으로 분석했다. 공사는 인증 획득에 이어 입주민들의 제도 참여 확대에도 나섰다. 지난 8월 26일 안심청아람더영 단지에서 입주민을 대상으로 에너지쉼표 제도를 소개하고 참여 방법과 생활 속 전력 절감 실천 방안을 안내하는 홍보 행사를 진행했다. 공사는 앞으로 입주민들의 자발적인 에너지 절약 참여를 확대하는 한편 공동주택에서 실천할 수 있는 에너지 절감 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방침이다. 정명섭 대구도시개발공사 사장은 “이번 에너지쉼표 공동주택 인증 AA등급 취득은 입주민들의 자발적인 에너지 절약 실천과 적극적인 참여가 만들어낸 의미 있는 성과"라며 “앞으로도 ESG 경영을 지속적으로 실천하고 탄소중립을 선도하는 친환경 공공주택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손중모 기자 jmson220@ekn.kr

2026-08-31 11:13 손중모 기자 jmson220@ekn.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