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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 대한 전체 검색결과는 4건 입니다.

BNK금융그룹은 기업가치 제고(밸류업) 계획의 목표인 2027년 총주주환원율 50%를 앞당겨 달성하는 것은 어려울 것이라고 전망했다. 권재중 BNK금융 최고재무책임자(CFO)는 31일 진행한 3 (IR)에서 “지난해 발표한 밸류업 계획에 따라 총주주환원율은 올해 40%를 밑돌고, 내년에는 40%대 중반, 2027년 50%를 달성할 수 있을 것"이라며 “이 일정을 뛰어넘어 빠르게 가기에는 제약이 있다"고 말했다. 권 CFO는 “BNK금융은 배당가능이익을 충분히 받아놓은 게 아니라 그때그때 그 해에 받아야 하는데, 비은행 자회사들이 배당에 충분히 기여하지 못하고 있어 BNK부산은행과 BNK경남은행에 대한 의존도가 크다"고 설명했다. 이어 “올해 두 은행의 배당성향을 80%로 설정했는데, 50%에서 이미 올린 상태라 여기서 조금 더 속도를 내면 배당성향을 더 올려야 한다"며 “두 은행의 자본여력은 충분하다고 보지만 다른 은행과 비교해야 하고, 금융당국의 자본적정성에 기준 등을 고려해야 한다"고 부연했다. 정부가 추진 중인 배당소득 분리과세 정책이 주주환원 방식에 영향을 미치느냐는 질문에는 “자사주 매입 비중이 크지 않아 현금 배당은 안정적으로 상향시키면서 많은 자원은 자사주 매입에 집중하는 게 아직 좋다고 생각한다"며 “아직 주주환원 정책 비중 변경은 고려하지 않고 있다"고 답했다. BNK금융지주의 보통주자본(CET1)비율은 밸류업 목표인 12.5%를 넘은 상태다. 3 말 CET1비율은 12.59%로, 전분기 대비 0.03%포인트(p) 상승했다. 향후 전망에 대해 권 CFO는 “위험가중자산(RWA) 성장률이 4% 이내로 관리되고 순이익이 더 커지면 CET1비율이 소폭 상향할 여지가 있다"고 내다봤다. 올해 원화대출 자산과 RWA 성장률은 2.8%, 2% 수준으로 각각 예상했다. 그는 “저수익 고위험 위주의 포트폴리오를 조정하고 있다"며 “성장 자체가 중요한 게 아니라 수익성, 건전성을 고려해야 한다는 공감대가 있다"고 했다. 또 “대출 자산 확대 여력이 제한적인데 대기업 대출은 조금 열려있지만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은 조심스럽고, 중소기업 대출의 성장 속도도 빠르지 않다"며 “내년 RWA 성장률은 자회사를 포함해 최대 4%인데, 리스크와 수익성 조정을 고려하면 이보다 낮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충당금 부담은 전년 대비 소폭 감소했다. 3 누적 충당금전입액은 570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0.2% 줄었다. 권 CFO는 “지역 기업 부도로 충당금 부담이 컸다가 환입된 것도 있다"며 “신용위험에 대해서는 안심할 수 없기 때문에 4분기에도 여전히 보수적으로 봐야한다"고 말했다. 이어 “대손비용률(CCR)로 보면 9월 말이 0.63%인데, 이것보다는 조금 아래로 갈 것"이라고 예상했다. 부동산 PF의 경우 3에 크게 늘었지만 충당금 부담은 크지 않다고 설명했다. 그는 “부산은행의 3 부동산 PF는 3500억원 규모로 99%를 보증부 PF로 진행했고, 경남은행과 BNK캐피탈은 1군 건설사가 시행하는 수도권 일대의 사업장들 위주로 늘렸다"고 했다. 그러면서 “8개월 동안 신규 취급한 전체 부동산 PF 중 50%는 보증부라 충당금이 거의 쌓이지 않고, 나머지도 우량 사업장이라 일반 기업에 비해 충당금 부담이 거의 없다"고 말했다. 송두리 기자 dsk@ekn.kr

2025-10-31 13:33 송두리 기자 dsk@ekn.kr

iM금융지주가 지난해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부실을 완전히 털어내고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금리 인하 기조는 막바지에 이른 것으로 분석하며, 향후 이자이익도 상승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했다. iM금융지주는 올해 그룹의 3 당기순이익은 122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9.3% 성장했다고 30일 밝혔다. 누적 지배주주지분 순이익은 4317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70.9% 급증하며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iM금융은 “전년도 증권사의 PF 관련 대손충당금을 선제적으로 적립하고 전 계열사에 걸쳐 건전성 관리를 강화한 결과 올해 대손충당금 전입액이 큰 폭으로 감소한 영향"이라고 말했다. 3 누적 대손충당금 전입액(PF 제외)은 2597억원으로, 전년 동기(3471억원)보다 25.2% 감소했다. 지난해 PF 포함 전입액(5905억원) 대비 56% 줄었다. 대손비용률은 같은 기간 0.73%(PF 제외)에서 0.53%로 낮아졌다. 그룹 이자이익은 3 기준 416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1% 늘어나는데 그쳤다. 반면 비이자이익은 885억원으로 29.9% 증가하며 그룹 순이익에 영향을 미쳤다. 계열사별로 보면 iM뱅크는 3 1102억원의 순이익을 기록해 1년 전 대비 16.8% 감소했다. 하지만 누적 기준으로는 3666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7% 성장했다. 분기 기준 이자이익은 3737억원으로 4.2% 감소했으나, 비이자이익은 279억원으로 60.2% 늘었다. 충당금전입액은 898억원으로 22.4% 줄었다. 3 순이자마진(NIM)은 1.82%로 전분기 대비 5bp(1bp=0.01%포인트(p)) 개선됐다. 강정훈 iM뱅크 경영기획그룹(CFO) 부행장은 이날 iM금융의 (IR)에서 “NIM 상승에는 연체이자 회수나 이차보전 이자 일시 인식 등 일회성 요인 3bp가 포함됐다"며 “이를 제외하더라도 NIM은 양호한 수준"이라고 평가했다. 그는 “현재 시장금리 상황이나, 수익성 위주의 대출 성장 전략, 정기 예금 리프라이싱 효과를 감안하면 4분기 NIM도 3 일회성 요인을 제외한 수준으로 관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향후 이자이익은 상승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했다. 천병규 iM금융 그룹경영전략총괄(CFO) 부사장은 “기준금리 인하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으나, 인하 사이클은 거의 막바지에 왔다고 판단한다"며 “1년 이상 또는 중장기 금리가 지난 8월을 기점으로 상승 전환하며, 과거 기준금리 인하 사이클 마지막 국면과 유사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특히 NIM을 관리하는 은행 입장에서는 지난 1년 반 동안의 하락 사이클에서 벗어날 수 있다는 매크로적인 판단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강정훈 iM뱅크 CFO는 “2020~2021년 실행된 주택담보대출 평균 금리가 2% 중반이었는데, 최근 리프라이싱 금리는 4% 초중반 수준"이라며 “2020~2021년 실행 총액은 2조8000억원으로, 리프라이싱 효과는 연간 280억원에서 420억원 정도"라고 분석했다. 또 “총 자산 중 대출자산과 기업금융(IB) 자산 비중를 조정하고 있다"며 “대출 자산 중 건전성과 수익성을 담보한 고수익 포트폴리오를 어느 정도 가져갈지 검증하고 있는데, 내년도 전략에 반영되면 자산 성장을 지키며 이자이익을 높일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지난해 4분기까지 5개 분기 연속 적자를 기록했던 iM증권은 지난 1, 2분기에 이어 3에도 128억원의 분기 흑자를 냈다. 누적 순이익은 669억원이다. iM캐피탈은 3 전년 동기 대비 42.4% 늘어난 173억원의 순이익을 냈다. 반면 iM라이프(54억원)는 66.3%, iM에셋자산운용(17억원)은 10.1% 각각 감소했다. 한편 iM금융은 이날 추가적인 주주환원 계획을 발표하지 않았다. iM금융은 600억원의 자사주 매입·소각을 완료했으며 2027년까지 계획된 1500억원 중 40%를 완료한 상태다. 천 CFO는 “배당소득 분리과세나 감액 배당 등이 확정되지 않아 이번 분기에 말씀드리기는 어려움이 있다"며 “법률안이 확정되고 배당과 주주환원정책을 앞으로 어떻게 할지 결정하는 연말을 지나, 다음 분기 실적 발표 때 보다 명확한 방안을 발표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송두리 기자 dsk@ekn.kr

2025-10-30 16:48 송두리 기자 dsk@ekn.kr

김기홍 JB금융지주 회장은 내년 보통주자본(CET1)비율 13% 달성 가능성에 대해 “높지 않다고 본다"며 “12% 중반 수준을 유지하는 것이 목표"라고 28일 말했다. 그러면서도 “CET1비율이 13%를 넘느냐 여부로 주주환원이 달라지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김 회장은 이날 진행한 JB금융그룹의 3 (IR)에서 이같이 밝혔다. 그는 “JB금융은 CET1비율을 12% 중반 수준으로 유지하고, 최악의 경우 12%가 무너지지 않으면서 13% 수준으로 가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이어 “특히 주주환원율이 높아지면 이익이 많이 커져도 분자에 있는 자기자본이 내부에 유보되는 금액이 상대적으로 줄어 CET1 비율이 가파르게 상승하기는 쉽지 않다"고 설명했다. 김 회장은 또 “CET1 비율이 13%를 넘으면 12%대보다는 주주환원을 적극적으로 할 수 있겠지만 바로미터는 아니다"라며 “JB금융은 시스템적으로 중요한 금융기관이 아니라 시중은행에 비해 1% 정도의 버퍼(완충 여력)가 있다"고 말했다. 이어 “12% 중반 이상을 유지하고 위험가중자산(RWA)을 얼마나 효율적으로 관리하느냐, 그러면서 주주환원율을 얼마나 잘 높여가느냐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3에 CET1비율이 크게 높아진 것에 대해서는 “RWA 관리가 잘 이뤄진 결과"라고 평가했다. JB금융의 3 CET1비율은 12.72%로 전분기 대비 0.32%포인트(p) 높아졌다. 그는 “CET1비율은 자기자본과 RWA로 이뤄진 함수"라며 “대출 등 자산이 전년 말 대비 6~7% 증가했는데, RWA는 3.6% 늘었다. 자산 증가보다 RWA 증가분이 현저히 적어 CET1 비율이 올라갔다"고 설명했다. 또 “RWA를 효율적으로 배분해 위험가중자산이익률(RORWA)을 높이고 궁극적으로 CET1 비율을 높이는 것이 JB금융의 핵심 전략"이라고 밝혔다. 내년 총주주환원율이 50%에 이를 수 있느냐는 질문에는 “올해 총주주환원율은 44~45%로 예상된다"며 “기존에 발표된 기업가치 제고(밸류업) 계획에 따라 내년 45%는 반드시 지키고, 더 높아질 개연성도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이미 시중은행들은 50%를 달성하기도 했지만 CET1비율이 13%를 넘은 반면 JB금융은 아직 넘지 못했다"며 “주주환원율 상향 여부는 결산을 발표하는 다음 이사회 때 논의해 결정할 것"이라고 대답했다. 정부가 배당소득 분리과세를 추진하고 있고 1대 주주인 삼양사 지분이 지방지주의 대주주 지분 보유 한도(15%)에 근접하며 JB금융 주식을 시장에 내놓고 있는 상황에서, 현금 배당을 높이는 것이 어떻냐는 질문에 김 회장은 “현금배당은 (28%로) 고정하지만 절대 기준은 아니다"며 “분리과세가 될 수 있는 수준에서 배당을 관리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원칙은 없지만 일반적으로 주가가 주가순자산비율(PBR)이 1배보다 낮으면 자사주 매입·소각이, PBR 1배가 넘으면 현금 배당 확대가 유리하다"며 “PBR이 1배가 될 때까지 현재와 크게 달라지는 것은 없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삼양사의 오버행(잠재적 매도 물량)에 대해 “자사주 매입·소각으로 1대 주주인 삼양사가 15% 넘는 지분은 매각하고 있다"며 “지금까지는 장외에서 블록딜(시간외매매)을 잘 했고, 시장 수급에 영향을 주지 않았다"고 했다. 이어 “앞으로도 1대 주주와 상의하며 지금의 기조를 유지하고, 일상적인 수급에 영향을 주지 않도록 관리하겠다"고 말했다. 송두리 기자 dsk@ekn.kr

2025-10-28 18:04 송두리 기자 dsk@ekn.kr

신한카드는 올 3 당기순이익 1338억원을 기록했다고 28일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22.9% 감소하는 등 가맹점 수수료 인하를 비롯한 악재의 여파를 피하지 못한 모양새다. 3 영업수익은 1조381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7% 증가했다. 신용카드 수익은 소폭 줄었으나, 할부금융·리스 등이 커진 영향이다. 그러나 지급이자(2817억원), 판관비(2407억원), 수수료 및 기타영업비용(4593억원)이 불어나면서 수익성이 축소됐다. 신한카드는 신판 취급액 상승에 따른 비용 증가 및 희망퇴직 등 일회성 요인을 원인으로 봤다. 내수 부진 등에 따른 대손비용이 발목을 잡는 가운데 만기 도래분의 금리가 상대적으로 낮아 조달 비용이 높은 수준을 유지했다는 점도 덧붙였다. 향후에는 수익성과 건전성 지표를 끌어올리는 등 자본효율적 성장 관점의 경영관리 방향성을 수립해 중장기 펀더멘탈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금리 인하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는 점을 들어 조달비용이 점진적으로 완화될 것이라는 기대도 하고 있다. 그러나, 전분기와 비교하면 당기순이익은 20.6% 증가했다. 반등을 위한 신호탄을 쏜 셈이다. 신한금융그룹은 계절성 마케팅의 영향으로 수수료이익이 감소했지만, 건전성 개선 효과 등으로 실적이 향상됐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영업수익은 25.1% 축소됐지만, 수수료 및 기타영업비용과 대손충당금 전입액(1601억원)이 각각 48.1%·37.0% 줄었다. 올 3월말 1.61%까지 높아졌던 1개월 이상 연체율도 1.37%로 전분기 대비 0.13%포인트(p) 낮아졌다. 박해창 신한카드 최고재무책임자(CFO)는 이날 신한금융 3 에서 민생회복 소비쿠폰 발행으로 자영업자 매출 및 자금사정이 개선된 것이 연체율 관련 지표에 긍정적인 영향을 줬다고 분석했다. 이전 사례를 들어 향후에도 소상공인 등을 대상으로 하는 정책이 시행될 것으로 보고, 수혜를 입을 것이라는 수 있다고 시사했다. 신한카드는 △증권사 VIP △개인사업자 △해외여행객을 비롯한 고객 맞춤형 상품을 꾸준히 출시하는 중으로, 4억달러(약 5551억원) 규모의 해외 자산유동화증권(ABS) 발행 등 안정적인 조달환경 구축을 위한 노력도 이어가고 있다. 신한카드 관계자는 “수익성 중심으로 사업 포트폴리오를 최적화하는 한편, 본업(페이먼트 사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회원 기반의 양적 확대 및 마케팅 효율화를 통한 질적 성장 기조를 유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나광호 기자 spero1225@ekn.kr

2025-10-28 16:36 나광호 기자 spero1225@ekn.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