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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투자증권에 대한 전체 검색결과는 2건 입니다.

국내 증시 활황에 주요 증권사는 1년 전보다 영업이익이 최대 4배 가까이 뛴 것으로 나타났다. 증시 호황에 따른 거래대금 증가로 위탁매매(브로커리지) 수수료 수익이 크게 늘어난 영향이다. <에너지경제신문>이 19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올라온 자기자본 기준 10대 증권사 1분기 실적을 분석한 결과, 10대 증권사 합산 영업이익은 5조5415억원이다. 1년 전(2조4391억원)보다 두 배 넘게 늘어났다. 10개 증권사 합산 당기순이익도 4조3318억원으로 1년 전(2조272억원)보다 113% 증가했다. 미래에셋증권은 한 분기만에 순이익 1조원을 넘는 신기록을 세웠다. 증권사 분기 실적이 1조원을 넘긴 건 이번이 처음이다. 미래에셋 순이익은 1년 전(2582억원)보다 4배 가량 뛴 1조19억원을 기록했다. 미래에셋증권이 가진 스페이스X의 지분 가치를 재평가하면서 평가이익이 크게 늘어난 영향이다. 자기자본투자(PI) 부문 순이익만 5852억원으로 전체 순이익의 절반을 넘겼다. 1년 전 PI 부문은 254억원 순손실을 기록했다. 회사는 1분기 컨퍼런스콜에서 스페이스X 등 투자자산 공정가치평가이익을 약 8040억원 인식했다고 밝혔다. 한국투자증권도 영업이익은 1조원에 육박한 9599억원을 기록했다. 당기순이익은 1년 전보다 75.1% 늘어난 7847억원을 기록했다. 사업구조 다각화로 균형 있는 성장을 이뤄냈다. 한국투자증권은 1분기 기준 위탁매매(BK) 33.3%, 자산관리(WM) 9.0%, 기업금융(IB) 18.6%, 운용(Trading) 39.1% 등 여러 부문이 고루 성장했다. NH은 1분기 순이익이 1년 전보다 128.5% 늘어난 4757억원을 기록했다. 위탁매매와 자산관리 부문 성장세에 기업금융 실적 개선이 뒷받침하며 수익이 크게 늘었다. 정태준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향후 증권사 실적 개선세도 지속될 전망"이라며 “거래대금 증가는 순수수료이익 증가로, 신용공여 잔고 확대는 이자손익 증가로 이어지는데, 여기에 증시까지 좋은 만큼 트레이딩 및 상품 손익도 우상향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증권업계에서는 최근 거래대금 급증세를 고려하면 2분기에도 위탁매매 실적이 크게 뛸 것으로 보고 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달 일 평균 거래대금은 52조8080억원으로 1월(27조560억원)보다 두 배 가량 증가했다. 임희연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당사 코스피 밴드 기반으로 산정한 올 하반기 일 평균 거래대금은 코스피, 코스닥, 넥스트레이드 합산 90조4000억원, ETF를 포함하면 113조1000억원"이라며 “코스피가 밴드 상단에 근접하는 최상의 시나리오에서는 ETF 제외 기준 112조1000억원, 포함하면 140조1000억원을 전망한다"고 말했다. 정 연구원은 “투자자예탁금의 빠른 증가에 더불어 회전율까지 급등하면서 거래대금이 역대 최고치를 기록하고 있다"며 “2분기 누적 일 평균 거래대금은 이미 1분기 평균을 넘어선만큼, 2분기에도 이 같은 실적 흐름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최태현 기자 cth@ekn.kr

2026-05-19 18:17 최태현 기자 cth@ekn.kr

NH농협금융지주가 NH 성장에 힘입어 1분기 우리금융지주를 제치고 금융지주 4위를 차지했다. 증권업 호항의 직접적인 수혜를 받은 것으로, 비이자이익이 눈에 띄게 성장했다. 27일 금융권에 따르면 농협금융의 1분기 당기순이익은 868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1.7% 증가했다. 우리금융지주의 6038억원을 크게 앞서며 금융지주 순위 5위에서 4위로 올라섰다. 농업지원사업비 부담 전 순이익은 9901억원으로 같은 기간 19.4% 늘었다. 이번 성장의 중심에는 NH이 있다. NH은 1분기 4757억원의 순이익을 냈다. 전년 동기(2082억원) 대비 2배 이상 성장하며 계열사 중 가장 가파른 성장세를 보였다. 1분기 증시 활황에 주식 거래 수수료가 크게 늘었기 때문이다. 그룹 핵심 계열사인 NH농협은행 순이익(5577억원)과도 800억원 수준으로 격차를 좁혔다. 그룹 실적에는 지분율에 따라 순이익의 58.93%가 반영됐다. 실적에 대한 기여도는 증권이 지난해 1분기 14.6%에서 올해 1분기 29.9%로 늘었고, 비은행은 28.2%에서 40.5%까지 확대됐다. 증권업 수수료 증가는 그룹 비이자이익 증가로 이어졌다. 비이자이익은 903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1.3% 성장했다. 이중 수수료 이익이 7637억원으로 같은 기간 60.5% 늘었다. 수수료 이익 중 증권업 수수료 이익은 6125억원으로 전년 동기(2737억원) 대비 123.8%나 급증했다. 반면 우리금융의 우리투자증권 실적 기여도는 아직 제한적이다. 우리투자증권은 2024년 한국포스증권과 우리종합금융이 합병해 탄생한 곳으로, 출범 초기 단계에 있다. 우리투자증권의 1분기 순이익은 140억원이다. 규모는 작지만 지난해 동기(10억원) 대비 14배 성장했다. NH-아문디자산운용도 순이익이 117.5%나 늘었으나, 규모는 174억원으로 그룹 내 비중은 크지 않았다. 운용자산(AUM) 확대로 수수료이익이 증가했다고 농협금융은 설명했다. 그룹 이자이익(2조2143억원)은 전년 동기 대비 7.3% 늘어나며 비이자이익보다 성장폭이 작았다. 순이지마진(NIM)은 핵심 예금과 기업여신(대출) 확대에 개선됐다. 은행과 카드 NIM은 지난해 말 1.67%에서 1분기 말 1.75%로 0.08%포인트(p) 증가했다. 증권업 중심의 성장세를 보이며 다른 계열사와 실적 차이도 발생했다. 농협은행 순이익(5577억원)은 전년 동기 대비 0.6% 늘어나는 데 그쳤다. 비이자이익(2229억원)이 신탁, 대행업무 등 수수료 개선에 16.2% 성장했고, 이자이익(1조9741억원)은 6.9% 확대됐다. 단 이는 우리은행(5312억원)보다는 앞선 수치로, 주요 은행의 4위 자리에 안착했다. NH농협생명(272억원)은 전년 동기 대비 58.2% 감소하며 부진한 성적을 냈다. 금리와 환율 상승이 투자 손실로 이어진 영향이 컸다. 증권업이 이끄는 금융지주 성장은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증시 활황이 이어지며 거래 대금 상승세가 계속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건전성 지표는 변수다. 경기 영향에 부실채권(NPL)이 늘어나면 충당금 등 비용 부담이 커진다. 실제 1분기 농협은행 NPL비율은 0.53%로 전분기 말 대비 0.04%포인트(p) 상승했다. 금융권 관계자는 “이자이익 성장에 제약이 있는 상황에서 수수료 이익이 금융지주 실적의 핵심 요인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송두리 기자 dsk@ekn.kr

2026-04-27 18:02 송두리 기자 dsk@ekn.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