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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 장 초반 LG그룹주가 일제히 강세를 보이고 있다. 엔비디아와 피지컬 인공지능(AI)과 로보틱스 부문 협력 기대감이 다시 부각된 영향으로 풀이된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10시 20분 LG는 11.08%(1만9200원) 오른 19만2400원에 거래되고 있다. LG씨엔에스(+8.00%), LG이노텍(+7.47%), LG(+5.55%) 등 그룹주 전반이 상승하고 있다. LG그룹과 엔비디아의 AI·로봇 분야 협력 가능성이 다시 주목받으면서 투자 심리를 자극한 것으로 풀이된다. 최태현 기자 cth@ekn.kr

2026-07-22 10:24 최태현 기자 cth@ekn.kr

증권사가 목표주가를 올리면 하루 만에 실제 주가가 이를 넘어서는 이례적인 현상이 LG에서도 나타났다. 최근 가파른 주가 랠리가 이어지면서다. 연초 이후 반도체 대형주를 중심으로 나타났던 코스피 급등 흐름과 유사한 모습이다. 1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LG는 지난주 마지막 거래일인 15일, 전날 대비 10.83% 오른 24만500원에 거래를 마쳤다. 하나증권이 목표주가를 기존 16만원에서 23만원으로 44% 상향한 지 하루 만에 이를 넘어선 것이다. 비슷한 흐름은 하루 전에도 나타났다. LG 주가는 13일 전 거래일(18만4900원) 대비 3.52% 오른 19만1400원에 마감했고, 장중에는 19만5000원까지 치솟았다. 앞서 12일 유진투자증권이 목표주가를 기존 13만2000원에서 19만5000원으로 상향한 직후다. LG 주가는 지난주에만 60% 가까이 급등했다. 15일 장중에는 26만6500원까지 오르며 사상 최고가를 새로 썼다. 시장에서는 이번 상승이 단순한 유동성 장세에 편승한 급등과는 다르다는 평가가 나온다. 현재 실적과 재무체력, 미래 성장 기대감이 동시에 강화되고 있다는 점에서다. 유진투자증권은 지난 12일 목표주가를 19만5000원으로 상향하며 로봇 부품과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사업을 핵심 성장축으로 제시했다. 유진투자증권은 LG가 현재 창원에 액추에이터 파일럿 라인을 구축 중이며, 연내 자사 상업용 로봇에 우선 적용한 뒤 내년부터 외부 매출 확대에 나설 것으로 전망했다. 엔비디아와의 협업 기대감도 반영됐다. LG는 엔비디아와 홈 환경 데이터 공유를 기반으로 홈로봇 개발 관련 협력을 진행 중이다. 피지컬 AI·AI 데이터센터·모빌리티 분야에서도 협업을 논의하는 단계인 것으로 알려졌다. AI 데이터센터용 칠러 사업에서도 북미 빅테크향 퀄테스트가 막바지 단계에 진입한 것으로 분석했다. 기존 고객 외 추가 빅테크 기업과의 테스트도 진행 중이라는 설명이다. 이주형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국내 경쟁사들의 사업 부진·축소 흐름과 달리 LG HS부문은 성장성과 수익창출 능력을 입증하고 있고, 원가 부담 심화 우려에도 MS사업부의 턴어라운드 방향성이 뚜렷하다"며 “VS사업부 역시 5개 분기 연속 두 자릿수 중반 이상의 마진율을 기록하며 새로운 캐시카우로 자리잡고 있다"고 말했다. 하나증권은 LG가 적극적으로 로봇 사업을 가속화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3월 주주총회에서 내년으로 밝혔던 클로이(CLOi) 기술검증(PoC) 시점을 올해 상반기로 앞당겼기 때문이다. 엔비디아와의 피지컬 AI·AI 데이터센터·모빌리티 협업 가능성 역시 주요 모멘텀으로 제시했다. 김민경 하나증권 연구원은 “대내외 불확실성이 지속되며 수요 회복은 제한적이나 구조조정에 따른 고정비 절감, 판가 인상을 통해 MS 부문의 흑자전환이 기대된다"며 “하반기에는 관세 환급에 따른 일회성 이익 또한 반영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실적 기대도 높다. 하나증권은 LG의 올해 연결 기준 매출액이 94조3311억원으로 전년 대비 6% 증가하고, 영업이익은 3조8000억원으로 55%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영업이익률(OPM)은 4.0%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신용평가사 역시 긍정적인 평가를 내놨다. 한국신용평가는 지난 15일 LG 무보증사채의 등급전망을 기존 '안정적'에서 '긍정적'으로 상향했다. 신용등급은 AA를 유지했지만, 아웃룩 상향은 사실상 등급 상향 가능성이 높아졌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한신평은 기업간거래(B2B) 매출 비중이 올해 1분기 기준 36%까지 확대되며 경기 민감도가 낮아진 점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2022~2024년 연간 1조원 안팎의 지분법 손실 요인이었던 LG디스플레이가 올해 흑자 전환에 성공하면서 영업외손익 부담이 완화된 점도 반영됐다. 재무구조 개선도 두드러진다. LG의 순차입금은 지난해 말 7조4000억원에서 올해 말 5조원 수준으로 감소했다. 인도법인 기업공개(IPO)를 통한 1조8000억원 규모 자금 유입과 LG디스플레이 대여금 1조원 회수 등의 영향이다. 순차입금의존도는 10% 이하, EBITDA/매출액 10% 이상이라는 신용등급 상향 기준도 모두 충족한 상태다. 증권가는 이미 지난해 하반기부터 LG의 체질 변화 가능성에 주목해왔다. 비용 정상화와 사업 믹스 개선으로 이익의 지속성과 가시성이 높아질 것이란 전망이 확산되면서 미래에셋증권 등 주요 증권사들이 잇따라 목표주가를 상향했다. 금융투자업계 관계자는 “올해 들어서는 로봇과 AI가 추가 성장 축으로 부상했다"며 “증권사의 목표주가 상향이 미래 성장 기대를 반영한 것이라면, 신용평가사의 아웃룩 상향은 현재 재무체력에 대한 검증이라는 평가다. 현재와 미래 모두에서 동시에 재평가가 진행되고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 장하은 기자 lamen910@ekn.kr

2026-05-18 12:46 장하은 기자 lamen910@ekn.kr

LG 주가가 30일 장 초반 강세다. 올해 1분기 역대 1분기 기준 최대 매출을 기록했다는 소식 영향으로 풀이된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9시 50분 LG 주가는 전 거래일보다 6.42%(9000원) 오른 14만4800원에 거래되고 있다. LG는 장중 한때 15만1700원까지 오르며 52주 신고가(15만1900원)에 다가섰다. LG는 전날 연결 기준 1분기 영업이익이 1조6737억원으로 전년 같은기간에 견줘 32.9% 증가했다고 공시했다. 매출은 23조7272억원으로 4.3% 늘었다. 1분기 실적 중 매출은 역대 최대, 영업이익은 세 번째로 많았다. 김운호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지난해 말 구조조정을 통해서 비용 구조에서 큰 폭의 개선이 기대되고, 부진한 업황에도 안정적인 수익을 유지하고 있고, 전장(VS) 사업부 수익성이 정상 수준으로 회복했고, 아직 주가는 실적 대비 저평가 국면에 있다"고 판단한다며 목표 주가를 12만원에서 16만원으로 상향했다. 최태현 기자 cth@ekn.kr

2026-04-30 10:10 최태현 기자 cth@ekn.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