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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에 대한 전체 검색결과는 9건 입니다.

한화시스템이 보유하던 한화오션 지분을 모두 정리한다. 확보한 현금은 우주·국방 인공지능(AI) 투자에 쓴다는 구상이다. 그러나 거래 구조 때문에 장부상 부채는 오히려 늘어난다. 재무구조가 실제로 좋아질지는 한화오션 주가에 달렸다는 분석이 나온다. 20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한화시스템은 지난 16일 공시를 통해 한화오션 잔여 지분 7.24%(2216만9660주)를 약 1조3834억원에 주가수익스와프(PRS) 방식으로 매각한다고 밝혔다. 처분금액은 15일 종가 6만2400원을 기준으로 산정됐다. 대금은 21일 들어온다. 앞서 지난 4월에는 지분 4.33%를 주당 12만8000원에 같은 방식으로 넘겼다. 이번 거래로 한화시스템의 한화오션 직접 지분은 0%가 된다. 한화시스템은 지난달 필리조선소 지분 60%도 계열사에 3251억원에 넘기기로 결정했다. 올해 조선 부문에서만 3조원이 넘는 현금이 들어오는 셈이다. 다올투자증권은 세 거래로 한화시스템이 확보하는 현금을 3조4085억원으로 집계했다. 한화시스템은 지난 7월 공시한 중장기 투자계획에서 2040년까지 우주 위성과 국방 AI 분야에 23조원을 투입한다고 밝혔다. 이 가운데 20조원이 초저궤도 합성개구레이더(SAR) 위성과 저궤도 위성통신망 구축에 배정됐다. 금융투자업계에선 올해 세 차례 지분 양도로 마련한 자금으로 2030년까지 투자재원 상당 부분을 확보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문제는 회계 처리다. 한화시스템은 한화오션 지분을 경영권 지분이 아닌 금융자산(기타포괄손익-공정가치 측정)으로 분류해 왔다. PRS 계약상 의결권과 배당은 투자자에게 넘어가지만, 주가가 오르내린 만큼의 손익은 여전히 한화시스템 몫이다. 위험을 그대로 떠안고 있는 만큼 회계상으로는 주식을 판 것이 아니라 주식을 담보로 돈을 빌린 것으로 본다. 이에 따라 한화오션 주식은 장부에 그대로 남고, 들어온 1조3834억원은 차입금으로 잡힌다. 최정현 한국기업평가 선임연구원은 이 거래의 경제적 실질이 “주식담보대출과 유사하다"고 설명했다. 최정현 한국기업평가 선임연구원은 “약 1.4조원의 현금 유입분에 대응하는 차입금 인식으로 재무지표가 저하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한국기업평가 추정에 따르면 한화시스템의 연결 총차입금은 6월 말 3조3911억원에서 거래 후 4조7745억원으로 늘어난다. 같은 기간 부채비율은 159%대에서 189.4%로 오른다. 현금과 차입금이 함께 늘어나는 만큼 순차입금은 변동이 없다. 반면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같은 거래로 재무지표가 개선된다. 연결 기준으로는 종속회사 지분 매각이 자본거래로 처리되기 때문이다. 한국기업평가는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부채비율이 190.3%에서 178.1%로 낮아질 것으로 추정했다. 신평 3사는 한화시스템의 신용도(AA/안정적)에 미치는 영향이 제한적이라고 일제히 판단했다. SPC가 주식을 팔 때마다 관련 차입금이 줄어들기 때문이다. 다만 개선 효과는 매각대금을 현금으로 쥐고 있다는 가정 아래 성립한다. 최정현 연구원은 확보자금이 “기존 차입금 상환보다는 신규 투자에 활용될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봤다. PRS 구조에서는 SPC가 최종 처분할 때까지의 주가 변동을 한화시스템이 정산해야 한다. 권혁민 한국신용평가 수석연구원은 “정산 시점의 주가가 각 계약의 기준가격을 밑돌 경우 추가적인 현금부담이 발생하게 된다"고 지적했다. 이번 계약으로 정산 주기는 1차 계약의 3개월에서 1개월로 짧아졌다. SPC가 주식을 기준가보다 싸게 팔면 그 차액을 한화시스템이 매달 현금으로 메워줘야 한다는 뜻이다. 손실이 분기 단위로 묶여 상쇄될 여지가 줄고, 주가 약세가 곧바로 월별 현금유출로 이어진다. 금융수수료도 정산 때마다 함께 나간다. 단순 계산하면 처분가격이 기준가보다 10% 낮을 경우 약 1380억원을 현금으로 정산해야 한다. 한화오션 주가는 1차 기준가 12만8000원에서 반년 만에 반 토막이 났다. 만기 안에 매각을 끝내지 못할 가능성도 있다. 김형진 NICE신용평가 책임연구원은 “SPC가 전량 매각하지 못할 경우에는 롤오버를 진행할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이 경우 금융수수료 부담이 길어진다. 더 큰 과제는 투자 규모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와 한화시스템이 2040년까지 내건 투자액은 51조원이다. 최광식 연구원은 이를 “양사의 EBITDA만으로 충당할 수 없는 규모"라고 평가했다. 백종민 유안타증권 연구원도 “불분명한 실제 자금 소요 규모와 손익분기점 시점은 리스크로 작용할 수 있다"고 짚었다. 최태현 기자 cth@ekn.kr

2026-10-20 17:15 최태현 기자 cth@ekn.kr

DS투자증권은 20일 한화에어로스페이스에 대해 올해 3분기 실적이 시장 기대치를 밑돌겠지만 올해 4분기에는 매출 인식 시점이 미뤄진 물량이 반영되며 실적이 반등할 것으로 전망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기존 183만원에서 165만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DS투자증권은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올해 3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을 전년 동기 대비 10.2% 증가한 7조1500억원, 영업이익은 16.8% 늘어난 9805억원으로 추정했다. 매출액과 영업이익 모두 시장 전망치인 7조5000억원과 1조1800억원을 각각 밑도는 수준이다. 실적 부진의 주요 원인으로는 방산 수출 물량의 매출 인식 지연과 원·달러 환율 하락을 꼽았다. 루마니아와 폴란드로 출하된 K9 자주포 등의 인도 절차가 지연되면서 올해 3분기 실적에 반영되지 못했다는 분석이다. 생산 차질보다는 인도 시점과 매출 인식 시점의 차이에서 비롯된 일시적 부진으로 평가했다. 다만 올해 4분기에는 이연된 수출 물량이 반영되며 실적 개선이 본격화될 것으로 내다봤다. 폴란드향 K9 자주포 30문과 천무 3대, 루마니아향 K9 16문 등의 인도와 매출 인식이 예상된다는 것이다. 이에 따라 지상방산 부문 영업이익률도 올해 3분기 23%에서 올해 4분기 24.4%로 상승할 것으로 전망했다. 추가 수주 가능성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폴란드와의 K9 EC3 계약이 연내 체결될 가능성이 있으며, 아랍에미리트(UAE)와의 대규모 방산 협력 계약이 성사될 경우 K9과 장거리 지대공유도무기(L-SAM) 발사대 등의 수주도 기대된다는 분석이다. 강태호 DS투자증권 연구원은 “현재 주가는 3분기 실적 부진을 대부분 반영한 것으로 판단한다"며 “이제는 3분기의 부진보다 4분기 호실적과 연내 잔여 수주에 주목할 시점"이라고 말했다. 김태환 기자 kth@ekn.kr

2026-10-20 09:27 김태환 기자 kth@ekn.kr

대신증권은 19일 한화시스템의 3분기 실적이 시장 기대치를 웃돌 것으로 전망하면서도 목표주가를 기존 10만3000원에서 9만8000원으로 4.9% 내렸다. 필리조선소 매각에 따라 조선업 가치를 기업가치 산정에서 제외한 결과다. 투자의견 '매수'는 유지했다. 지난 16일 종가(8만500원) 기준 상승여력은 21.7%다. 대신증권은 한화시스템의 3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을 1조1130억원, 영업이익을 710억원으로 추정했다. 전년 동기 대비 각각 37.8%, 223% 늘어난 수치로, 시장 컨센서스를 웃돈다. 영업이익률은 6.3%로 예상했다. 실적 개선은 중동 수출이 이끌 것으로 봤다. 하반기부터 아랍에미리트(UAE)와 사우디아라비아향 천궁2 다기능레이더(MFR) 사업 진행률이 높아지면서 방산 부문 수출 비중이 2분기 22.9%에서 3분기 36.6%로 오를 것이란 분석이다. 필리조선소 적자 폭도 2분기보다 줄어들 것으로 내다봤다. 다만 자체 투자비는 4분기에 집중될 것으로 추정했다. 목표주가는 2027년 기준 방산·ICT 사업 가치와 우주사업 가치를 더하는 사업부별 가치합산(SOTP) 방식으로 산출했다. 방산과 ICT에는 각각 EV/EBITDA 20배와 9배를, 우주사업에는 제주한화우주센터의 2027년 예상 매출 7680억원에 주가매출비율(PSR) 4.3배를 적용했다. 필리조선소가 연결 실적에서 빠지는 2027년 기준 주가수익비율(PER)은 22.6배로, 글로벌 방산 피어 평균(24.0배)과 비슷하다. 2027년 영업이익은 5440억원으로 올해 추정치(2730억원)의 약 2배로 전망했다. 중장기 성장 동력으로는 천광과 저궤도 위성을 꼽았다. 천광은 국내 블록1 양산이 진행 중이며, 자체 개발과 블록3까지의 개량사업을 거쳐 출력 강화·이동형 전환이 예정돼 있다. 동유럽, 중동 등 여러 국가가 관심을 보이고 있다. 우주사업에서는 연간 100기 생산능력을 갖춘 제주한화우주센터를 기반으로 국내외 저궤도 위성 수출과 위성임대, 위성영상 서비스 사업을 추진한다. 최정환 대신증권 연구원은 “필리조선소 제외로 내년 PER 멀티플이 글로벌 피어와 유사한 수준까지 내려왔고, 준비 중인 우주사업 가치가 추가로 반영돼야 한다"며 “천광과 저궤도 위성을 통해 부체계 기업에서 체계종합 기업으로 변화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최태현 기자 cth@ekn.kr

2026-10-19 09:44 최태현 기자 cth@ekn.kr

한화 지주회사인 한화머시너리앤서비스홀딩스(한화M&S) 주가가 12일 장 초반 급등하고 있다. 한화M&S 김동선 사장이 올해 11월 2일까지 보통주 1606만주(발행주식 총수의 19%)를 공개 매수한다는 소식 영향으로 풀이된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9시 13분 한화M&S 주가는 전 거래일보다 23.52%(1420원) 오른 7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한화 김승연 회장의 셋째 아들인 김동선 사장은 이날 개장 전 한화M&S 보통주를 주당 8000원에 공개매수한다고 공시했다. 이는 전 거래일 종가(6110원)보다 약 31% 높은 가격이다. 공개매수 주관사는 NH투자증권이다. 한화M&S의 공개매수 전 주요 주주는 한화에너지(23.94%),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12.24%), 김동관 한화그룹 수석부회장(10.55%), 김동원 한화생명 부회장·김동선 사장(각 5.81%) 등이다. 이번 공개매수를 완료하면 김 사장은 지분 24.81%를 확보해 단일 최대주주가 된다. 기존 최대주주인 한화에너지는 물론 김승연 회장과 김동관 수석부회장보다 지분이 높아지게 된다. 이번 공개매수를 통해 김 사장과 특수관계인 합산 지분은 종전 60%에서 79%로 높아져 주주총회 특별결의 요건을 달성할 수 있는 수준에 도달하게 된다. 한화M&S는 올해 8월 1일 한화 테크 부문과 라이프 부문을 별도로 떼어내 설립한 지주회사다. 자회사로는 한화비전, 한화세미텍, 한화모멘텀, 한화로보틱스 등 테크 부문 회사와 한화갤러리아, 한화호텔앤드리조트, 아워홈 등이 있다. 최태현 기자 cth@ekn.kr

2026-10-12 09:24 최태현 기자 cth@ekn.kr

올해 3분기 국내 주요 방산 기업의 주가 흐름이 크게 엇갈렸다. 올해 상반기 미국·이란 전쟁이 발발하고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이 장기화하며 국내 방산 기업의 수주 잔고가 늘어났지만, 시장은 과거 실적보다 신규 수주에 더 주목하는 분위기다. 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올해 3분기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주가는 1.21% 상승한 반면 LIG디펜스앤에어로스페이스와 현대로템은 각각 5.15%, 35.49% 하락했다. 동 기간 KRX K-AI 방산TOP5+ 지수가 8.48% 하락한 점에 비추어 볼 때, LIG디펜스앤에어로스페이스는 비교적 선방했으나 현대로템은 그러지 못한 셈이다. 각 사의 올해 3분기 실적 전망치는 나쁘지 않다.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는 올해 3분기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매출과 영업이익 전망치를 각각 7조7009억원과 1조2390억원으로 추산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8.7%, 44.7% 증가한 수치다. 동 기간 LIG디펜스앤에어로스페이스의 매출과 영업이익 전망치는 1조2498억원과 1074억원이었다. 양 수치 모두 전년 동기 대비 19% 이상 증가했다. 현대로템의 매출과 영업이익 전망치 역시 1조8270억원과 287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2.8%, 3.5씩 증가했다. 수익률을 가른 핵심은 신규 수주였다. 신규 수주는 회사의 향후 성장성과 직접적으로 연결된다. 주가에도 언젠가 소진될 수주 잔고보다는 신규 수주 기대감이 우선 반영되는 경향이 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경우 미국과 스페인, 사우디아라비아 등 견조한 수주 파이프라인을 보유해 기대감이 큰 상황이다. 키움증권에 따르면, 지난해 8월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미 육군의 차세대 자주포 사업에서 시제품 공급자로 선정됐다. 올해 들어서는 스페인과 K9 자주포 공급 계약을 체결하며 지상 무기체계 공급을 확대했다. 사우디아라비아와는 사우디형 K9A1 자주포와 타이곤 차륜형 장갑차를 포함한 지상무기 현대화 사업계약을 체결할 것으로 알려졌다. LIG디펜스앤에어로스페이스는 개발비 집행 증가와 상반기 대비 부정적인 환율 효과로 올해 3분기 수익성 개선 폭이 제한됐을 것이란 분석이다. 다만 글로벌 방공 미사일 수요 증가로 미사일 공급 부족이 심화하며 수주 기대감이 살아있는 상황이다. 키움증권은 미국·이란 전쟁 중 미국이 방공 재고를 약 50% 소진한데다, 이를 보충하기 위해서는 2년 이상이 걸릴 것으로 분석했다. 이한결 키움증권 연구원은 “중동 지역 내 방공 미사일 소요는 4000발을 넘어설 것으로 보인다"며 “중동 주요 무기체계인 미국의 패트리엇 미사일 공급이 부족해진 상황에서 천궁 II에 대한 관심이 높아질 수 있다"고 말했다. 가격협상력에서 LIG디펜스에어로스페이스가 우위를 점할 수 있다는 관측 역시 주가 하단을 받친 것으로 보인다. 수요가 공급을 압도하는 상황이니만큼, 각국이 LIG디펜스앤에어로스페이스에 웃돈을 주고라도 무기체계를 인도받길 원할 것이란 설명이다. 주가 낙폭이 두드려졌던 현대로템은 올해 수주가 기대됐던 페루, 이라크 사업 지연으로 상반기 방산 부문의 수주 성과가 저조했다는 평가다. 상상인증권에 따르면 현대로템과 페루 정부는 지난해 체결된 K2 전차 54대 계약의 세부 사항을 논의하고 있다. 페루 내 정치적 혼란으로 수주가 지연되고 있다는 설명이다. 이라크와도 K2 전차 수출이 논의 중이지만, 중동 정세 악화 등으로 속도가 늦어지는 것으로 파악됐다. 올해 3분기 치솟은 환율 역시 부정적으로 작용했다. 현대로템 AD&RH(구 디펜스솔루션) 부문 매출의 약 80%가 수출인 상황에서 원화 강세 흐름이 이어지자 직접적인 영향을 받은 것으로 풀이된다. 증권가는 현대로템의 목표주가를 하향조정했다. KB증권은 목표주가를 기존 27만원에서 22만5000원으로 낮췄고, 키움증권 역시 목표주가를 기존 29만5000원에서 24만원으로 내려잡았다. 한 증권사 연구원은 “수주가 지연되면 올해와 내년 주당순이익(EPS) 추정치가 내려갈 수 있다"며 “기존 EPS에 올해 이라크와 페루 신규 수주가 반영됐던 상황에서 해당 수주가 비게 되며 주가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쳤을 수 있다"고 말했다. 김태환 기자 kth@ekn.kr

2026-10-01 14:44 김태환 기자 kth@ekn.kr

증권업계에서 디지털 인재 양성은 더 이상 인사팀만의 화두가 아니다. 디지털자산(RWA) 시장 개화 기대감에 국내 증권사들이 앞다퉈 관련 조직을 신설하고 있고, 생성형 AI를 얼마나 빨리 내재화하느냐가 경쟁력을 가르는 변수로 떠올랐다. 그런데 정작 디지털 인재를 어떻게 키울 것인가에 대한 답을 가진 곳은 많지 않다. 한화투자증권은 지난해 10월 디지털 교육만 전담하는 디지털L&D(Learning & Development)센터를 별도로 신설했다. 국내 증권사 중 이런 조직을 독립 운영하는 사례는 드물다. 다음 달 출범 1년을 맞는 이 센터는 임원과 전 직원 교육을 나누어 그 역할에 맞게 설계하고, 디지털 역량이 뛰어난 직원 22명을 '디지털 리더'로 선발해 조직 곳곳에 배치했다. 이진석 센터장은 인터뷰 내내 같은 원칙을 반복했다. 회사 전략과 연계되지 않은 교육은 의미가 없다는 것이다. 이 센터장은 “교육에서 배운 것을 실제 업무 흐름 안에 완전히 녹여내는 데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금융권 특유의 망분리 규제 속에서 AI 실습을 어떻게 지원하는지, 그 과정에서 나온 업무 자동화 사례는 비슷한 고민을 하는 다른 금융회사에도 참고가 될 만하다. 지난 3일 서울 여의도 한화투자증권 본사에서 이진석 디지털L&D센터장과 만났다. 아래는 인터뷰 내용을 일문일답으로 정리했다. Q. 디지털L&D센터가 신설된 배경과 기존 인재개발 조직과의 차이는 작년 10월 센터를 신설했다. 회사가 디지털자산 전문 증권사, 글로벌 No.1 RWA 허브라는 전략적 방향을 세우면서, 거기에 맞는 교육을 전담할 부서가 필요했다. 기존 인재개발이 직무·리더십·계층별 교육 중심이었다면, 우리는 디지털자산과 AI라는 두 축으로 디지털 인재를 키우고 조직 문화를 바꾸는 역할을 한다. 전통적인 리더십·승진자 교육에도 이 직급이라면 어떤 디지털 역량을 갖춰야 하는가라는 질문을 더해 다시 짜고 있다. Q. 센터장님이 정의하는 디지털 인재란 단순히 디지털 지식이 많다고 디지털 인재는 아니다. AI를 잘 쓰려 해도 자기 분야에 대한 전문성이 있어야 한다. 금융·증권에 대한 전문성을 기반으로 AI·데이터·블록체인 같은 기술을 접목해 새로운 상품과 고객가치를 만들어내는 사람이 진짜 디지털 인재다. 한마디로 '금융을 디지털로 재창조하고 새로운 고객가치와 성과를 창출하는 인재'라고 본다. Q. 타사 대비 한화투자증권 교육의 차별점은 다른 회사도 각자 전략에 맞춰 교육하겠지만, 우리만큼 회사 전략이 명확하게 서 있고 그게 끊임없이 추진된 경우는 드물다고 본다. 그 덕에 교육도 일단 AI를 써보자는 식이 아니라, 회사 전략에 맞춰 시장 변화·규제·AI 활용까지 일관되게 설계할 수 있다. Q. 임원·직원 이원화 교육은 어떻게 설계했고, 효과는 어떻게 측정하나 임원은 회사 전략을 사업부로 연결하는 축이어서 디지털자산 교육 비중을 높였고, 직원은 실무 효율화를 위한 AI 활용 교육 비중을 높였다. 참여 수준, 교육 효과성, 디지털 리더 활동, 실무 적용의향도를 핵심관리지표로 만들어 매달 관리한다. 다만, 효과 측정이 큰 의미를 부여하기 어려운 하루 이틀짜리 단기 과정보다는, 5일 이상 진행하는 부트캠프와 같은 과정에 실제 산출물이 업무에 쓰이는지를 사후 조사해 판단한다. Q. 금융권 특유의 망분리 규제 속에서 AI 실습은 어떻게 지원하나 망분리는 법으로 정해진 것이라 어길 수 없다. 교육은 PC가 있는 외부 교육장에서 진행하고, 더미 데이터로 실습하는 식으로 규제를 피해 갈 방법을 찾는다. 회사는 최근 가상 인터넷망에서 생성형 AI 활용을 적극 지원하고, 역량개발비 제도를 개편해 직원이 구독형 AI 비용까지 지원받도록 했다. 내부망이 필요 없는 에이전트는 외부 데이터로 먼저 만들어보고, AI를 쓰지 않는 프로그램은 내부망으로 옮겨 쓰는 식으로 구분한다. Q. 교육이 실제 성과로 이어진 사례가 있다면 부트캠프에서 나온 산출물이 실제 업무에 쓰이는 사례가 많다. 펀드 보고서를 AI로 자동 작성하는 프로그램, 채권 유니버스를 분석하는 툴 등이 현업에서 쓰이고 있다. 이런 역량이 뛰어난 직원 22명을 디지털 리더로 선발해 각 부서에서 조직 문화를 전파하고 동료들을 가르치도록 하고 있는데, 이 인원을 키운 게 올해 좋은 성과라고 생각한다. Q. 앞으로 디지털L&D센터가 그리는 다음 단계는 내년에는 회사가 내놓을 RWA 관련 플랫폼·상품에 맞춘 교육을 즉각 진행할 것이다. AI 교육의 방향도 바뀐다. 지금까지 뭘 배우고 어떻게 써볼까였다면, 앞으로는 각자 업무를 잘게 쪼개 어느 지점에 AI를 넣을지 설계하는, 업무 흐름에 완전히 녹아드는 교육을 하려 한다. 회사 전략과 연계되지 않은 교육은 결국 성과로 이어지지 않는다고 본다. 최태현 기자 cth@ekn.kr

2026-09-14 15:30 최태현 기자 cth@ekn.kr

김천=에너지경제신문 윤성원기자 김천시가 연일 이어지는 폭염 속에서 야외 작업 비중이 높은 공공 일자리 근로자들의 안전 관리를 강화하고 나섰다. 온열 질환과 산업 재해 예방 교육에 이어 사업장 별 현장 점검도 확대한다. 12일 김천시는 지난 11일 시청 3층 강당에서 공공 근로와 지역 공동체, 희망 드림 일자리 사업 참여자 및 안전 관리 담당자 등 120여 명을 대상으로 '2026년 하반기 공공 일자리 사업 참여자 안전 보건 및 성희롱 예방 교육'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공공 일자리 상당수가 야외와 현장 작업 중심으로 이뤄지는 점을 감안해 폭염에 따른 온열 질환과 각종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마련됐다. 근로자의 안전 뿐 아니라 직장 내 성희롱 예방을 통한 상호 존중의 일터 조성에도 초점을 맞췄다. 1부 안전 보건 교육에는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 경북 지역 본부 전문가가 강사로 나섰다. 현장에서 자주 발생하는 사고 유형과 예방 대책을 비롯해 보호 구 착용 요령, 폭염 속 온열질환 예방과 대응 수칙 등을 사례 중심으로 교육했다. 특히 고온 환경에서 장시간 근무하는 현장 근로자들이 스스로 이상 징후를 확인하고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실질적인 안전 수칙을 전달하는 데 중점을 뒀다. 2부에서는 직장 내 성희롱의 개념과 판단 기준, 피해 발생 때 구제 절차 등을 설명했다. 참여자 간 소통과 배려를 통해 상호 존중하는 근무 환경을 만드는 방안도 다뤘다. 현장 안전 관리 담당자에 대한 책임 교육도 병행됐다. 산업안전보건법에 따른 관리자의 준수 사항과 사고 발생 때 신속한 보호조치 등 실제 사업장에서 필요한 대응 절차를 집중적으로 안내했다. 김천시는 교육에 그치지 않고 공공 일자리 사업 장 별 순회 점검을 강화할 방침이다. 폭염 대응 상황과 안전 수칙 준수 여부 등을 지속적으로 살펴 현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위험 요인을 사전에 차단한다는 계획이다. 김천시 관계자는 “공공 일자리 참여자의 건강과 안전을 지키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단순한 일자리 제공을 넘어 전문가 교육과 촘촘한 현장 점검을 통해 시민들이 안심하고 일할 수 있는 안전망을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김천시는 취약 계층의 생계 안정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공공 근로, 지역 공동체, 희망 드림 등 다양한 공공 일자리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구미=에너지경제신문 윤성원기자 한화시스템 구미공장이 지역 여성청소년의 건강한 성장을 돕기 위한 보건위생용품과 지역 인재 육성을 위한 장학금을 구미시에 전달했다. 12일 구미시는 지난 11일 한화시스템㈜ 구미공장으로부터 여성청소년 보건위생용품 꾸러미 '핑크박스(PINK BOX)' 100박스(1000만원 상당)와 장학기금 500만원을 기탁받았다고 밝혔다. 핑크박스에는 바디로션과 온열팩, 에코파우치, 유산균, 비타민, 트러블패치, 손소독티슈 등 여성청소년의 건강과 일상생활에 필요한 물품이 담겼다. 기탁된 꾸러미는 지역아동센터를 이용하는 여성청소년 100명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한화시스템 구미공장은 이번 물품 지원에 그치지 않고 지역 인재 육성을 위한 장학기금 500만원도 함께 기탁했다. 청소년들의 생활 지원과 교육·성장을 동시에 뒷받침한다는 취지다. 한화시스템 구미공장은 그동안 지역사회와 연계한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이어왔다. 보훈 어르신 주거환경 개선사업과 보훈가족 나들이를 비롯해 청소년 환경·진로 프로그램, '어깨동무 멘토·멘티', 취약계층 안심꾸러미 식품 지원 등을 진행하며 지역사회 나눔에 참여하고 있다. 특히 기업이 사업장이 자리 잡은 지역에서 청소년과 보훈가족, 취약계층 등을 대상으로 지속적인 사회공헌사업을 이어가면서 지역사회와의 상생을 강화하고 있다는 평가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여성청소년을 위한 보건위생용품 꾸러미와 지역 인재 양성을 위한 장학기금을 기탁해 주셔서 감사드린다"며 “구미의 미래를 이끌 청소년들이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시에서도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상주=에너지경제신문 운성원기자 상주시가 민선9기 출범과 함께 24개 읍면동을 직접 찾아가는 현장 소통에 나선다. 국회의원과 시장, 지역구 도·시의원이 주민들과 한자리에 앉아 지역 현안을 듣고 정책 반영 여부까지 관리한다는 계획이다. 상주시는 12일부터 임이자 국회의원과 안재민 상주시장, 지역구 도·시의원이 함께 관내 24개 읍면동을 순회하는 '읍면동 방문 간담회'를 순차적으로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간담회에서는 민선9기 시정 운영 방향과 주요 사업 추진계획을 주민들에게 직접 설명하고 지역별 현안과 생활 불편 사항을 듣는다. 특히 국회의원과 지방자치단체장, 지방의원이 한자리에서 주민 의견을 청취함으로써 중앙정부 지원이 필요한 사업부터 지역 현안까지 폭넓게 논의한다는 구상이다. 민선9기 상주시는 소통과 협력을 바탕으로 지역 내 갈등을 줄이고 상주 발전을 위한 화합 기반을 다지는 데 행정력을 집중할 방침이다. 핵심 발전 전략으로는 지역의 풍부한 농산물과 교통·물류 여건을 활용한 식품산업 중심지 육성을 내세웠다. 농업 생산에 머물지 않고 가공·유통·물류를 연계해 지역 산업 경쟁력을 높이겠다는 것이다. 고속철도 등 광역 교통망 확충을 통한 '대한민국 2시간 생활권 중심도시' 도약도 주요 과제로 추진한다. 관광과 스포츠, 문화 분야를 활성화하면서 주거와 생활 인프라 등 정주여건을 함께 개선해 시민이 일상에서 변화를 체감할 수 있는 활력도시를 만든다는 계획이다. 간담회에서 나온 시민 건의사항은 관련 부서가 현장을 확인한 뒤 검토해 시정에 반영하기로 했다. 즉시 처리가 가능한 사안은 신속하게 조치하고, 예산 확보나 행정절차 등 중·장기 검토가 필요한 사업은 추진 방향과 진행 상황을 지속적으로 관리할 예정이다. 상주시는 이번 순회 방문을 일회성 행사에 그치지 않고 지속적인 주민 소통 창구로 활용한다는 방침이다. 주민이 제안한 의견이 실제 정책으로 이어지는지를 관리해 현장 중심 행정을 강화하겠다는 취지다. 안재민 상주시장은 “시민 여러분의 소중한 목소리를 시정의 나침반으로 삼겠다"며 “시민 모두가 자부심을 느끼고 미래 세대에 희망을 줄 수 있는 상주를 국회의원, 도·시의원과 함께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문경=에너지경제신문 윤성원기자 문경시가 최근 타 지자체에서 공금 횡령 의심 사건이 발생하자 시 산하 기관의 공금 지출 내역에 대한 전수점검에 들어간다. 거래처 지급뿐 아니라 사업·회계 담당 공무원에게 지급된 내역까지 확인해 회계 사각지대를 차단한다는 방침이다. 12일 문경시는 공금관리의 투명성을 높이고 유사 비위를 예방하기 위해 '문경시 공금관리 전수점검'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시는 부시장을 책임자로 회계·감사부서 중심의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해 오는 9월 4일까지 읍·면·동과 직속기관, 사업소를 대상으로 점검을 진행한다. 점검 범위도 넓다. 올해 1월 1일부터 7월 20일까지 지방재정시스템인 'e호조+'에 등록된 일반회계와 특별회계, 기금의 전체 지출내역이 대상이다. 특히 거래처로 정상 지급된 내역뿐 아니라 사업 담당자와 회계 담당 공무원에게 지급된 내역도 별도로 살펴 자금 집행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이상 흐름을 집중적으로 확인한다. 점검 방식은 전산자료와 실제 금융거래를 맞춰보는 방식이다. TF는 금융기관의 거래정보와 e호조+에 입력된 지출자료를 상호 대조해 이상 여부를 가려낼 계획이다. 중점 점검 대상은 e호조+에 등록된 예금주와 금고은행의 실제 예금주 정보가 다른 경우, 거래처명과 실제 예금주명이 일치하지 않는 사례다. 또 예금주명에 담당 공무원의 이름이 포함된 거래와 보통예금계좌를 거쳐 지급하는 우회 거래, 동일 거래에서 계좌가 반복적으로 변경되는 사례 등 통상적인 회계처리와 다른 자금 흐름도 집중적으로 살핀다. 시는 1차 점검에서 의심 거래가 확인되면 추가 점검과 조사를 실시해 자금의 실제 흐름과 지급 경위를 규명할 방침이다. 이를 통해 공금관리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사각지대를 원천적으로 줄인다는 계획이다. 이번 전수점검은 문제가 발생한 뒤 책임을 묻는 사후 감사보다 이상거래를 조기에 찾아내는 예방적 내부통제에 무게를 두고 있다. 김학홍 문경시장은 “이번 공금관리 전수점검을 통해 이상거래를 사전에 차단하고 부정·비위를 철저히 예방하겠다"며 “시민에게 신뢰받는 투명하고 건전한 회계 질서를 확립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윤성원 기자 won56789@ekn.kr

2026-08-12 15:36 윤성원 기자 won56789@ekn.kr

한화에어로스페이스를 바라보는 증권가의 시선이 엇갈리고 있다. 대다수 증권사가 목표주가를 낮춘 가운데 DS투자증권과 다올투자증권은 상향 조정하며 상반된 전망을 내놨다. 성장성에 대한 평가는 같았지만, 이를 현재 주가에 얼마나 반영할지를 두고 증권가의 계산법이 엇갈린 것으로 풀이된다. 5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지난해부터 이어진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목표주가 상향 기조는 올해 6월까지 이어졌다. 그러나 7월부터 리포트를 낸 증권사 가운데 DS투자증권과 다올투자증권을 제외한 대다수 증권사는 목표주가를 하향 조정했다. 목표주가를 낮춘 증권사들이 제시한 가격은 136만~165만원 수준이다. 같은 기간 목표주가를 올린 곳은 DS투자증권(167만원)과 다올투자증권(214만원) 두 곳뿐이다. 특히 다올투자증권이 제시한 214만원은 목표주가를 하향한 증권사들의 최고치인 165만원보다 50만원 가까이 높다. 같은 회사를 바라보는 증권가의 시각이 크게 엇갈렸음을 보여주는 대목이다. 목표주가를 낮춘 증권사들도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성장성에는 이견이 없다. 지난 2분기 시장 기대치를 웃도는 실적을 기록한 데다 해외 방산 수요 확대와 견조한 수주잔고, 중장기 성장성도 여전히 긍정적이라는 평가다. 다만 지난해부터 이어진 주가 급등으로 실적 개선과 해외 수주 기대가 상당 부분 주가에 반영됐다는 판단이다. 실제로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주가는 지난해부터 꾸준히 우상향하다가 올해 3월 4일 역대 최고가인 165만5000원을 기록했다. 현재는 100만원 안팎에서 거래되고 있다. 여기에 최근 방산업종의 밸류에이션 변화와 자회사 주가 하락, 순차입금 증가 등도 목표주가 산정에 반영됐다. BNK투자증권은 목표주가를 기존 190만원에서 160만원으로 하향했다. 목표 주가수익비율(PER)을 2025년 최고 수준보다 10% 할인 적용해서다. SK증권은 목표주가를 190만원에서 160만원으로 낮췄다. 최근 글로벌 방산업체 주가 하락에 따라 목표 멀티플을 하향 조정한 영향이다. LS증권은 목표주가를 190만원에서 165만원으로 내렸다. 자회사 주가 하락과 순차입금 증가를 목표주가에 반영했다. 목표주가를 올린 증권사들은 연결 자회사의 가치와 중장기 해외 수주 모멘텀에 주목했다. 한화오션과 한화시스템 등 연결 자회사 실적 개선이 기업가치에 반영돼야 한다는 분석이다. 여기에 해외 수주 확대를 고려하면 기존 밸류에이션만으로는 기업가치를 설명하기 어렵다고 봤다. DS투자증권은 목표주가를 기존 162만원에서 167만원으로 상향했다. 올해 지상방산과 연결 자회사 실적 추정치를 높였고 글로벌 방산업체들의 밸류에이션 상승도 함께 반영했다. 특히 폴란드 외에도 이집트와 호주 등에서 높은 수익성이 확인됐고, 하반기 스페인 K9 자주포와 미국, 사우디아라비아, L-SAM 등 약 35조원 규모의 해외 수주 파이프라인이 남아 있다는 점을 핵심 근거로 제시했다. 다올투자증권은 목표주가를 204만원에서 214만원으로 올렸다. 하반기 지상방산 실적 개선과 대규모 수주 파이프라인을 긍정적으로 평가한 결과다. 이에 2027년 주당순이익(EPS) 전망치를 6% 높이고 목표주가도 상향 조정했다. 최광식 다올투자증권 연구원은 “2분기에는 대규모 체계 납품이 없었음에도 한화오션 등 종속사의 호실적과 부속품·탄약 납품 증가로 견조한 실적을 확인했다"며 “하반기에는 체계 납품이 본격화되는 데다 K9·천무 외에도 중동 장갑차와 L-SAM 등 신규 수주 모멘텀이 이어질 것"이라고 밝혔다. 장하은 기자 lamen910@ekn.kr

2026-08-05 15:10 장하은 기자 lamen910@ekn.kr

한화솔루션 주가가 4일 장 초반 10%대 강세다. 김동관 한화그룹 수석부회장이 유상증자에 참여했다는 소식이 알려진 영향으로 풀이된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9시 25분 한화솔루션 주가는 전 거래일보다 10.28%(2550원) 오른 2만7350원에 거래되고 있다. 한화솔루션은 김동관 한화그룹 수석부회장이 한화솔루션 유상증자에 참여해 보통주 2만3153주를 취득해 기존 8만1400주에서 10만4553주로 늘었다고 3일 공시했다. 한화솔루션은 지난달 유상증자를 통해 1조1700억원 규모 자금을 조달하겠다고 공시했다. 당초 2조4000억원 규모 유상증자를 추진했지만, 금융당국 등의 제동으로 규모가 줄었다. 회사는 이번에 조달한 자금으로 2636억원을 채무상환자금으로 사용할 예정이다. 나머지 9077억원은 태양광 고출력 기술 전환을 위한 시설투자 등 시설자금으로 사용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앞으로 3년간 국내외 태양광 생산 설비를 차세대 탠덤 셀·모듈 생산으로 바꾸는 데 집중할 계획이다. 최태현 기자 cth@ekn.kr

2026-08-04 09:36 최태현 기자 cth@ekn.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