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어

기간 ~

한화에 대한 전체 검색결과는 5건 입니다.

김천=에너지경제신문 윤성원기자 김천시가 연일 이어지는 폭염 속에서 야외 작업 비중이 높은 공공 일자리 근로자들의 안전 관리를 강화하고 나섰다. 온열 질환과 산업 재해 예방 교육에 이어 사업장 별 현장 점검도 확대한다. 12일 김천시는 지난 11일 시청 3층 강당에서 공공 근로와 지역 공동체, 희망 드림 일자리 사업 참여자 및 안전 관리 담당자 등 120여 명을 대상으로 '2026년 하반기 공공 일자리 사업 참여자 안전 보건 및 성희롱 예방 교육'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공공 일자리 상당수가 야외와 현장 작업 중심으로 이뤄지는 점을 감안해 폭염에 따른 온열 질환과 각종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마련됐다. 근로자의 안전 뿐 아니라 직장 내 성희롱 예방을 통한 상호 존중의 일터 조성에도 초점을 맞췄다. 1부 안전 보건 교육에는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 경북 지역 본부 전문가가 강사로 나섰다. 현장에서 자주 발생하는 사고 유형과 예방 대책을 비롯해 보호 구 착용 요령, 폭염 속 온열질환 예방과 대응 수칙 등을 사례 중심으로 교육했다. 특히 고온 환경에서 장시간 근무하는 현장 근로자들이 스스로 이상 징후를 확인하고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실질적인 안전 수칙을 전달하는 데 중점을 뒀다. 2부에서는 직장 내 성희롱의 개념과 판단 기준, 피해 발생 때 구제 절차 등을 설명했다. 참여자 간 소통과 배려를 통해 상호 존중하는 근무 환경을 만드는 방안도 다뤘다. 현장 안전 관리 담당자에 대한 책임 교육도 병행됐다. 산업안전보건법에 따른 관리자의 준수 사항과 사고 발생 때 신속한 보호조치 등 실제 사업장에서 필요한 대응 절차를 집중적으로 안내했다. 김천시는 교육에 그치지 않고 공공 일자리 사업 장 별 순회 점검을 강화할 방침이다. 폭염 대응 상황과 안전 수칙 준수 여부 등을 지속적으로 살펴 현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위험 요인을 사전에 차단한다는 계획이다. 김천시 관계자는 “공공 일자리 참여자의 건강과 안전을 지키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단순한 일자리 제공을 넘어 전문가 교육과 촘촘한 현장 점검을 통해 시민들이 안심하고 일할 수 있는 안전망을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김천시는 취약 계층의 생계 안정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공공 근로, 지역 공동체, 희망 드림 등 다양한 공공 일자리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구미=에너지경제신문 윤성원기자 시스템 구미공장이 지역 여성청소년의 건강한 성장을 돕기 위한 보건위생용품과 지역 인재 육성을 위한 장학금을 구미시에 전달했다. 12일 구미시는 지난 11일 시스템㈜ 구미공장으로부터 여성청소년 보건위생용품 꾸러미 '핑크박스(PINK BOX)' 100박스(1000만원 상당)와 장학기금 500만원을 기탁받았다고 밝혔다. 핑크박스에는 바디로션과 온열팩, 에코파우치, 유산균, 비타민, 트러블패치, 손소독티슈 등 여성청소년의 건강과 일상생활에 필요한 물품이 담겼다. 기탁된 꾸러미는 지역아동센터를 이용하는 여성청소년 100명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시스템 구미공장은 이번 물품 지원에 그치지 않고 지역 인재 육성을 위한 장학기금 500만원도 함께 기탁했다. 청소년들의 생활 지원과 교육·성장을 동시에 뒷받침한다는 취지다. 시스템 구미공장은 그동안 지역사회와 연계한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이어왔다. 보훈 어르신 주거환경 개선사업과 보훈가족 나들이를 비롯해 청소년 환경·진로 프로그램, '어깨동무 멘토·멘티', 취약계층 안심꾸러미 식품 지원 등을 진행하며 지역사회 나눔에 참여하고 있다. 특히 기업이 사업장이 자리 잡은 지역에서 청소년과 보훈가족, 취약계층 등을 대상으로 지속적인 사회공헌사업을 이어가면서 지역사회와의 상생을 강화하고 있다는 평가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여성청소년을 위한 보건위생용품 꾸러미와 지역 인재 양성을 위한 장학기금을 기탁해 주셔서 감사드린다"며 “구미의 미래를 이끌 청소년들이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시에서도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상주=에너지경제신문 운성원기자 상주시가 민선9기 출범과 함께 24개 읍면동을 직접 찾아가는 현장 소통에 나선다. 국회의원과 시장, 지역구 도·시의원이 주민들과 한자리에 앉아 지역 현안을 듣고 정책 반영 여부까지 관리한다는 계획이다. 상주시는 12일부터 임이자 국회의원과 안재민 상주시장, 지역구 도·시의원이 함께 관내 24개 읍면동을 순회하는 '읍면동 방문 간담회'를 순차적으로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간담회에서는 민선9기 시정 운영 방향과 주요 사업 추진계획을 주민들에게 직접 설명하고 지역별 현안과 생활 불편 사항을 듣는다. 특히 국회의원과 지방자치단체장, 지방의원이 한자리에서 주민 의견을 청취함으로써 중앙정부 지원이 필요한 사업부터 지역 현안까지 폭넓게 논의한다는 구상이다. 민선9기 상주시는 소통과 협력을 바탕으로 지역 내 갈등을 줄이고 상주 발전을 위한 화합 기반을 다지는 데 행정력을 집중할 방침이다. 핵심 발전 전략으로는 지역의 풍부한 농산물과 교통·물류 여건을 활용한 식품산업 중심지 육성을 내세웠다. 농업 생산에 머물지 않고 가공·유통·물류를 연계해 지역 산업 경쟁력을 높이겠다는 것이다. 고속철도 등 광역 교통망 확충을 통한 '대한민국 2시간 생활권 중심도시' 도약도 주요 과제로 추진한다. 관광과 스포츠, 문화 분야를 활성화하면서 주거와 생활 인프라 등 정주여건을 함께 개선해 시민이 일상에서 변화를 체감할 수 있는 활력도시를 만든다는 계획이다. 간담회에서 나온 시민 건의사항은 관련 부서가 현장을 확인한 뒤 검토해 시정에 반영하기로 했다. 즉시 처리가 가능한 사안은 신속하게 조치하고, 예산 확보나 행정절차 등 중·장기 검토가 필요한 사업은 추진 방향과 진행 상황을 지속적으로 관리할 예정이다. 상주시는 이번 순회 방문을 일회성 행사에 그치지 않고 지속적인 주민 소통 창구로 활용한다는 방침이다. 주민이 제안한 의견이 실제 정책으로 이어지는지를 관리해 현장 중심 행정을 강화하겠다는 취지다. 안재민 상주시장은 “시민 여러분의 소중한 목소리를 시정의 나침반으로 삼겠다"며 “시민 모두가 자부심을 느끼고 미래 세대에 희망을 줄 수 있는 상주를 국회의원, 도·시의원과 함께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문경=에너지경제신문 윤성원기자 문경시가 최근 타 지자체에서 공금 횡령 의심 사건이 발생하자 시 산하 기관의 공금 지출 내역에 대한 전수점검에 들어간다. 거래처 지급뿐 아니라 사업·회계 담당 공무원에게 지급된 내역까지 확인해 회계 사각지대를 차단한다는 방침이다. 12일 문경시는 공금관리의 투명성을 높이고 유사 비위를 예방하기 위해 '문경시 공금관리 전수점검'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시는 부시장을 책임자로 회계·감사부서 중심의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해 오는 9월 4일까지 읍·면·동과 직속기관, 사업소를 대상으로 점검을 진행한다. 점검 범위도 넓다. 올해 1월 1일부터 7월 20일까지 지방재정시스템인 'e호조+'에 등록된 일반회계와 특별회계, 기금의 전체 지출내역이 대상이다. 특히 거래처로 정상 지급된 내역뿐 아니라 사업 담당자와 회계 담당 공무원에게 지급된 내역도 별도로 살펴 자금 집행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이상 흐름을 집중적으로 확인한다. 점검 방식은 전산자료와 실제 금융거래를 맞춰보는 방식이다. TF는 금융기관의 거래정보와 e호조+에 입력된 지출자료를 상호 대조해 이상 여부를 가려낼 계획이다. 중점 점검 대상은 e호조+에 등록된 예금주와 금고은행의 실제 예금주 정보가 다른 경우, 거래처명과 실제 예금주명이 일치하지 않는 사례다. 또 예금주명에 담당 공무원의 이름이 포함된 거래와 보통예금계좌를 거쳐 지급하는 우회 거래, 동일 거래에서 계좌가 반복적으로 변경되는 사례 등 통상적인 회계처리와 다른 자금 흐름도 집중적으로 살핀다. 시는 1차 점검에서 의심 거래가 확인되면 추가 점검과 조사를 실시해 자금의 실제 흐름과 지급 경위를 규명할 방침이다. 이를 통해 공금관리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사각지대를 원천적으로 줄인다는 계획이다. 이번 전수점검은 문제가 발생한 뒤 책임을 묻는 사후 감사보다 이상거래를 조기에 찾아내는 예방적 내부통제에 무게를 두고 있다. 김학홍 문경시장은 “이번 공금관리 전수점검을 통해 이상거래를 사전에 차단하고 부정·비위를 철저히 예방하겠다"며 “시민에게 신뢰받는 투명하고 건전한 회계 질서를 확립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윤성원 기자 won56789@ekn.kr

2026-08-12 15:36 윤성원 기자 won56789@ekn.kr

에어로스페이스를 바라보는 증권가의 시선이 엇갈리고 있다. 대다수 증권사가 목표주가를 낮춘 가운데 DS투자증권과 다올투자증권은 상향 조정하며 상반된 전망을 내놨다. 성장성에 대한 평가는 같았지만, 이를 현재 주가에 얼마나 반영할지를 두고 증권가의 계산법이 엇갈린 것으로 풀이된다. 5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지난해부터 이어진 에어로스페이스 목표주가 상향 기조는 올해 6월까지 이어졌다. 그러나 7월부터 리포트를 낸 증권사 가운데 DS투자증권과 다올투자증권을 제외한 대다수 증권사는 목표주가를 하향 조정했다. 목표주가를 낮춘 증권사들이 제시한 가격은 136만~165만원 수준이다. 같은 기간 목표주가를 올린 곳은 DS투자증권(167만원)과 다올투자증권(214만원) 두 곳뿐이다. 특히 다올투자증권이 제시한 214만원은 목표주가를 하향한 증권사들의 최고치인 165만원보다 50만원 가까이 높다. 같은 회사를 바라보는 증권가의 시각이 크게 엇갈렸음을 보여주는 대목이다. 목표주가를 낮춘 증권사들도 에어로스페이스의 성장성에는 이견이 없다. 지난 2분기 시장 기대치를 웃도는 실적을 기록한 데다 해외 방산 수요 확대와 견조한 수주잔고, 중장기 성장성도 여전히 긍정적이라는 평가다. 다만 지난해부터 이어진 주가 급등으로 실적 개선과 해외 수주 기대가 상당 부분 주가에 반영됐다는 판단이다. 실제로 에어로스페이스 주가는 지난해부터 꾸준히 우상향하다가 올해 3월 4일 역대 최고가인 165만5000원을 기록했다. 현재는 100만원 안팎에서 거래되고 있다. 여기에 최근 방산업종의 밸류에이션 변화와 자회사 주가 하락, 순차입금 증가 등도 목표주가 산정에 반영됐다. BNK투자증권은 목표주가를 기존 190만원에서 160만원으로 하향했다. 목표 주가수익비율(PER)을 2025년 최고 수준보다 10% 할인 적용해서다. SK증권은 목표주가를 190만원에서 160만원으로 낮췄다. 최근 글로벌 방산업체 주가 하락에 따라 목표 멀티플을 하향 조정한 영향이다. LS증권은 목표주가를 190만원에서 165만원으로 내렸다. 자회사 주가 하락과 순차입금 증가를 목표주가에 반영했다. 목표주가를 올린 증권사들은 연결 자회사의 가치와 중장기 해외 수주 모멘텀에 주목했다. 오션과 시스템 등 연결 자회사 실적 개선이 기업가치에 반영돼야 한다는 분석이다. 여기에 해외 수주 확대를 고려하면 기존 밸류에이션만으로는 기업가치를 설명하기 어렵다고 봤다. DS투자증권은 목표주가를 기존 162만원에서 167만원으로 상향했다. 올해 지상방산과 연결 자회사 실적 추정치를 높였고 글로벌 방산업체들의 밸류에이션 상승도 함께 반영했다. 특히 폴란드 외에도 이집트와 호주 등에서 높은 수익성이 확인됐고, 하반기 스페인 K9 자주포와 미국, 사우디아라비아, L-SAM 등 약 35조원 규모의 해외 수주 파이프라인이 남아 있다는 점을 핵심 근거로 제시했다. 다올투자증권은 목표주가를 204만원에서 214만원으로 올렸다. 하반기 지상방산 실적 개선과 대규모 수주 파이프라인을 긍정적으로 평가한 결과다. 이에 2027년 주당순이익(EPS) 전망치를 6% 높이고 목표주가도 상향 조정했다. 최광식 다올투자증권 연구원은 “2분기에는 대규모 체계 납품이 없었음에도 오션 등 종속사의 호실적과 부속품·탄약 납품 증가로 견조한 실적을 확인했다"며 “하반기에는 체계 납품이 본격화되는 데다 K9·천무 외에도 중동 장갑차와 L-SAM 등 신규 수주 모멘텀이 이어질 것"이라고 밝혔다. 장하은 기자 lamen910@ekn.kr

2026-08-05 15:10 장하은 기자 lamen910@ekn.kr

솔루션 주가가 4일 장 초반 10%대 강세다. 김동관 그룹 수석부회장이 유상증자에 참여했다는 소식이 알려진 영향으로 풀이된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9시 25분 솔루션 주가는 전 거래일보다 10.28%(2550원) 오른 2만73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솔루션은 김동관 그룹 수석부회장이 솔루션 유상증자에 참여해 보통주 2만3153주를 취득해 기존 8만1400주에서 10만4553주로 늘었다고 3일 공시했다. 솔루션은 지난달 유상증자를 통해 1조1700억원 규모 자금을 조달하겠다고 공시했다. 당초 2조4000억원 규모 유상증자를 추진했지만, 금융당국 등의 제동으로 규모가 줄었다. 회사는 이번에 조달한 자금으로 2636억원을 채무상환자금으로 사용할 예정이다. 나머지 9077억원은 태양광 고출력 기술 전환을 위한 시설투자 등 시설자금으로 사용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앞으로 3년간 국내외 태양광 생산 설비를 차세대 탠덤 셀·모듈 생산으로 바꾸는 데 집중할 계획이다. 최태현 기자 cth@ekn.kr

2026-08-04 09:36 최태현 기자 cth@ekn.kr

오션에 대한 시장의 눈높이가 변하고 있다. 주가는 이틀 연속 하락세를 그렸다. 증권가 역시 목표주가를 낮춰 잡았다. 캐나다 차세대 잠수함 사업(CPSP) 수주 불발과 고정비 부담 증가가 주요 배경으로 꼽힌다. 그럼에도 전문가들은 하반기 실적과 수주 모멘텀을 기반으로 한 경쟁력에 주목해야 한다고 입을 모은다. 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전일 오션 주가는 22.65% 하락했다. 이어 이날에도 9.24% 밀려났다. 최근 3개월간 약세 흐름을 이어왔지만, 이처럼 2거래일만에 30% 가까이 급락한 것은 이례적이다. 주가 급락세는 오션이 CPSP 수주에 실패하면서 투자자 실망감이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앞서 CPSP 우선협상대상자 발표 직전인 지난 6일 오션은 장중 10% 넘는 상승률을 보이며 시장의 기대를 받았다. 증권가에서도 오션 목표주가를 하향 조정했다. 한국투자증권은 목표주가를 기존 16만3000원에서 13만4000원으로 낮춰잡았다. 수주 불발로 함정 프리미엄이 제거되며 멀티플이 내려갔다. 회사 기업가치에 대한 기대감이 사라졌다는 의미다. 함정 수출 기회 확대에 대비한 선제 투자로 특수 선박 부문 고정비가 증가하며 순이익 추정치 역시 줄어들었다. KB증권 역시 목표주가를 16만원에서 13만원으로 낮춰 잡았다. CPSP 수주를 가정해서 적용한 경쟁사 대비 할증률 20%가 제거되면서다. 여기에 영구성장률 하락 등의 요인이 겹치며 주당주주가치가 16만원에서 12만9000원으로 내려갔다. 영구성장률은 기업이 장기적으로 지속할 수 있는 성장률을 의미한다. 그럼에도 오션의 하반기 실적에 대한 기대는 여전하다. CPSP 프리미엄 옵션이 빠지더라도 실적에 기반한 기초체력과 수주 모멘텀, 방위사업 경쟁력 등은 긍정적으로 바라볼 수 있다는 평가다. 올해 2분기 오션은 호실적을 거둘 전망이다. KB증권은 올해 2분기 오션 연결 기준 매출액과 영업이익 전망치를 각각 4조9392억원, 6178억원으로 추산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49.9%, 66.2%씩 증가한 수치로, 시장 추정치(매출액 3조5000억원, 영업이익 5006억원)를 크게 웃도는 수준이다. 해당 실적 추정치에는 CPSP 사업 관련 매출은 반영되지 않았다. 하반기에도 한국형 차기 구축함사업(KDDX) 등 특수선박과 상선 수주 잔고 기반의 실적 개선이 나타날 것이라는 관측이다. 앞서 오션은 방위사업청이 발주한 KDDX 상세설계와 선도함 건조 사업에서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KDDX 사업은 7조8000억원 규모의 대형 국책사업으로, 선체부터 전투체계까지 국내 기술을 적용한 이지스급 구축함을 건조하는 것이 목표다. 정동익 KB증권 연구원은 “오션은 2029년 납기 메리트가 있는 LNG선과 7월 중 계약이 예상되는 KDDX 등을 중심으로 하반기 수주에 나설 계획이어서 수주 모멘텀이 부각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국산 해양방산 무기체계 수요 역시 견조하다는 분석도 나온다. 대형 잠수함을 수출할 수 있는 국가가 한정적이기 때문이다. 미중 패권경쟁으로 중국과 러시아를 향한 긴장감이 높아지는 상황에서, 서방 진영 내 양질의 무기체계를 생산할 수 있는 국가는 손에 꼽는다. 그 중에서도 유럽 대형 방산수출국인 독일과 프랑스의 수주 잔고가 빠르게 늘어나는 것으로 파악됐다. 통상 방산과 조선은 일반 제조업보다 리드타임이 길어 한번 수주하면 인도까지 시간이 걸린다. 엄경아 신영증권 연구원은 “중국과 러시아 무기에 대한 국제사회의 접근성이 낮아지는 상황에서 한국의 해양방산 무기체계 수출 슬롯 가치는 더욱 상승할 것으로 본다"고 설명했다. 김태환 기자 kth@ekn.kr

2026-07-08 17:43 김태환 기자 kth@ekn.kr

솔루션이 세 차례 정정 끝에 1조7000억원 규모 유상증자를 본궤도에 올렸다. 조달 자금 가운데 절반인 9000억원은 채무 상환에 투입된다. 단순한 투자 재원 마련을 넘어 재무구조 개선 성격이 짙다. 시장의 관심은 유상증자 자체보다 신용도에 미칠 영향에 쏠리고 있다. 솔루션은 최근 2년 연속 적자를 기록하며 차입 부담이 크게 확대됐다. 한국기업평가가 제시한 신용등급 하향변동요인도 충족한 상태다. 회사는 유상증자와 자구안 이행을 통해 주요 재무지표가 개선될 것으로 보고 있다. 반면 신용평가업계는 상각전영업이익(EBITDA) 회복 여부, 즉 실질적인 영업 개선이 관건이라고 보고 있다. 17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솔루션은 주주배정 후 실권주 일반공모 방식으로 약 1조700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추진하고 있다. 조달 자금 가운데 약 9000억원은 채무 상환에, 나머지는 미국 태양광 사업 관련 시설투자 등에 투입될 예정이다. 앞서 솔루션은 지난 3월 약 2조4000억원 규모 유상증자 계획을 발표했다. 하지만 금융감독원의 정정 요구와 발행 조건 조정 등을 거치며 조달 규모를 축소했다. 이후 세 차례 정정 끝에 최근 증권신고서 효력이 발생하면서 유상증자 절차가 재개됐다. 이번 유상증자가 주목받는 이유는 재무개선 효과 때문으로 보인다. 솔루션은 최근 수년간 태양광 사업 확대 과정에서 대규모 투자를 집행했다. 미국 인플레이션감축법(IRA) 수혜를 선점하기 위해 생산능력을 공격적으로 늘린 것이다. 하지만 글로벌 태양광 업황 둔화와 석유화학 부문 부진이 겹치면서 재무부담도 커졌다. 실제로 회사는 최근 2년 연속 영업적자를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2024년 3000억원, 2025년 3600억원 적자를 기록했다. EBITDA는 2023년 1조원대에서 2024년 4000억원대 수준으로 쪼그라들었고, 지난해에도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다. 이자 부담도 적지 않다. 솔루션의 이자비용은 최근 2년간 5000억원을 웃돌며 EBITDA를 상회하고 있다. 벌어들이는 현금보다 금융비용이 더 큰 구조가 이어진 것이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이자보상배율은 2024년 -0.56배, 2025년 -0.67배를 기록했다. 이자보상배율이 1배 미만이면 영업이익으로 이자조차 갚지 못한다는 의미다. 일반적으로 이 배율이 3년 연속 1배를 밑도는 기업은 한계기업 또는 이른바 '좀비기업'으로 분류된다. 이 같은 흐름이 올해에도 지속될 경우 한계기업으로 분류될 가능성도 배제하기 어렵다. 총차입금은 2022년 7조원대에서 지난해 14조원대로 급증했고, 올 1분기 들어서는 16조원까지 늘었다. 순차입금도 해마다 2조~3조원 단위로 증가하면서 올 1분기에는 13조원까지 확대됐다. 신용평가사들이 주목하는 대목도 이 부분이다. 한국기업평가는 최근 보고서에서 솔루션의 올 3월 말 TTM(Trailing Twelve Months·최근 12개월 실적 기준) 기준 순차입금/EBITDA가 등급 하향변동요인 수준에 해당한다고 평가했다. 한기평이 제시한 등급 하향 기준은 순차입금/EBITDA 3.5배 초과다. 솔루션의 3월 말 TTM 기준 해당 수치는 26.9배로 기준을 크게 웃돈다. 순차입금/EBITDA는 기업이 벌어들이는 현금창출력(EBITDA)으로 순차입금을 상환하는 데 몇 년이 걸리는지를 보여주는 대표적인 재무안정성 지표다. 예를 들어 해당 수치가 30배라면 현재 수준의 EBITDA가 유지된다고 가정할 때, 순차입금을 모두 갚는 데 약 30년이 걸린다는 의미다. 반대로 6배는 약 6년, 3배는 약 3년 수준이다. 수치가 높을수록 차입 부담이 크고 재무적 유연성이 떨어지는 것으로 평가된다. 솔루션은 이번 유상증자가 신용도 개선의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회사가 밝힌 계획을 보면, 유상증자 완료 이후 부채비율은 196.3%에서 159.8%로 낮아질 전망이다. 순차입금은 12조6259억원에서 10조6236억원으로 감소하고, 순차입금의존도는 38.1%에서 31.5%로 개선될 것으로 추산됐다. 다만 순차입금의존도의 경우 차입금의존도 대비 좀 더 보수적인 판단 지표인 만큼, 31.5%는 여전히 불안한 수준이다. 업종 마다 차이는 있지만, 통상 차입금의존도는 30% 이하가 안전 수준으로 평가된다. 솔루션 관계자는 “유상증자와 자구안 이행 시 한국기업평가의 신용등급 하락 트리거인 순차입금/EBITDA는 2025년 말 30.1배에서 올해 말 6배, 2028년 말 2.9배로 개선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관계자는 “나이스신용평가의 주요 지표인 총차입금/EBITDA 역시 지난해 말 36.5배에서 올해 말 8.2배, 2028년 말 3.9배로 낮아질 것으로 예상된다"며 “순차입금의존도도 2028년 27.3% 수준까지 하락할 것으로 전망되는 만큼 현 신용등급 유지가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고 덧붙였다. 눈여겨볼 부분은 회사가 제시한 개선 전망이 단순히 차입금 감소만 반영한 수치가 아니라는 점이다. 순차입금/EBITDA는 분자인 순차입금과 분모인 EBITDA가 동시에 반영되는 지표다. 순차입금이 줄어도 EBITDA가 늘어나지 않으면 기대만큼 개선되기 어렵다. 실제 회사가 제시한 전망치를 보면 순차입금 감소 효과뿐 아니라 대규모 EBITDA 증가가 전제돼 있다. 솔루션은 올해 EBITDA를 1조6480억원으로 전망하고 있다. 지난해 4000억원 수준과 비교하면 4배 가까이 증가한 규모다. 계획대로 순차입금/EBITDA가 30배 수준에서 6배 수준으로 낮아지기 위해서는 EBITDA 확대가 훨씬 더 중요한 역할을 해야 한다는 의미다. 다만 계획대로 순차입금/EBITDA 수준을 6배대로 낮추더라도, 한기평의 하향 트리거인 3.6는 초과하는 수준이다. 회사는 실적 개선의 배경으로 미국 태양광 사업을 꼽고 있다. 솔루션 관계자는 “연도별 사업계획과 실적 전망을 반영해 EBITDA를 추정했다"며 “최근 완공된 미국 카터스빌 공장을 통해 잉곳·웨이퍼·셀·모듈을 아우르는 미국 내 유일의 태양광 밸류체인을 구축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정책 수혜와 현지 프리미엄 효과가 기대되며 연간 1조원 규모의 첨단제조생산세액공제(AMPC) 수혜가 예상된다"며 “큐셀의 AMPC 수령액은 올해 약 1조원대로 예상되며 향후 지속적으로 증가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증권가 전망도 회사 설명과 크게 다르지 않다. 키움증권은 솔루션의 EBITDA가 지난해 4195억원에서 올해 1조7493억원으로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영업이익 역시 올해 적자에서 내년 8469억원 흑자전환을 예상했다. 회사가 제시한 EBITDA 전망과 유사한 수준이다. 다만 실적 개선 전망이 현실화될지는 아직 검증이 필요하다는 평가가 나온다. 특히 석유화학 부문은 여전히 업황 불확실성에 노출돼 있다. 최근 미국과 이란의 종전 합의와 호르무즈 해협 재개방 기대감으로 화학주가 반등하고 있지만, 업계 전반에 퍼진 공급과잉 우려는 여전하다. 중국발 신증설 물량 부담과 국내 구조조정 변수도 남아 있다. 한기평은 최근 보고서에서 호르무즈 해협 봉쇄가 해제되더라도 공급망 정상화에는 적지 않은 시간이 필요할 것으로 전망했다. 리스토킹(재고 축적) 수요에 따른 단기 개선 가능성은 있지만 중국의 신증설 물량은 여전히 중장기 부담 요인으로 남아 있다는 설명이다. 태양광 역시 정책 변수에서 자유롭지 않다. IRA 정책 변화와 미국 수요 둔화 여부에 따라 실적 전망이 달라질 수 있다. 현재 솔루션은 AA- 등급에 부정적 전망(Negative)이 부여된 상태다. 롯데케미칼과 LG화학 등 주요 석유화학 업체들이 AA급 신용등급을 유지하고 있는 것과 비교하면 하방 압력이 반영된 상태다. 만약 한 단계 하향될 경우 등급은 A+로 내려가게 된다. 여전히 투자적격등급에 해당하지만 시장이 받아들이는 의미는 적지 않다. 일반적으로 AA급은 재무안정성과 사업안정성이 매우 우수한 기업군으로 평가된다. 반면 A급은 업황 변화나 경기 변동의 영향을 상대적으로 더 크게 받을 수 있는 기업군으로 분류된다. 신용등급은 단순한 숫자가 아니다. 회사채 발행금리와 투자자 수요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친다. 일반적으로 신용등급이 높을수록 기관투자가와 펀드의 매입 수요가 많아지고 자금조달 비용도 낮아진다. 반대로 등급이 하락할 경우 차환 부담과 조달 비용이 함께 증가할 수 있다. 신용평가업계 한 관계자는 “이번 유상증자에 따른 채무 상환으로 순차입금 부담이 줄어드는 효과는 분명히 있을 것"이라면서도 “순차입금/EBITDA는 EBITDA 변화도 함께 반영되는 지표인 만큼 실제 개선 폭은 향후 실적 흐름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현재 화학 업황은 긍정적 요인과 부정적 요인이 혼재돼 있는 상황"이라며 “시장 변동성이 큰 만큼 정기평가 과정에서 종합적으로 반영될 것으로 보인다"라고 덧붙였다. 장하은 기자 lamen910@ekn.kr

2026-06-17 09:16 장하은 기자 lamen910@ekn.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