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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에 대한 전체 검색결과는 102건 입니다.

미국·이스라엘과 이란 전쟁으로 국내 증시는 급등락을 이어가고 있다. 역대급 변동성 장세에도 개인 투자자는 레버리지를 활용해 시장 방향성에 베팅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시장이 예상과 다르게 움직일 경우 손실이 커질 수 있다며 변동성이 큰 장에서 레버리지를 활용한 투자는 손실 위험이 더 크다고 지적했다. 11일 코스콤 ETF체크에 따르면, 전날 기준 최근 일주일간 개인 투자자가 가장 많이 순매수한 ETF 상위권은 모두 레버리지 상품이었다. 레버리지 ETF는 기초 지수의 하루 수익률을 두 배로 추종하는 상품이다. 개인 투자자가 가장 많이 순매수한 ETF는 'KODEX 레버리지'다. 7959억원을 순매수했다. 2위는 'KODEX 코스닥150 레버리지'로 6269억원을 순매수했다. 3위는 'TIGER 반도체TOP10 레버리지'로 2553억원을 순매수했다. 개인 투자자는 '롤러코스터 장세'에도 상승 또는 하락 방향에 베팅하는 투자를 이어가고 있다. 지난 4일 지수가 역대 최대폭(-12.06%)으로 떨어지자 개인 투자자는 레버리지 ETF를 대거 사들였다. 이날 개인 순매수 상위 종목 10개 중 7개는 레버리지 ETF가 차지했다. 1위는 'KODEX 코스닥150레버리지'로 개인이 6727억원을 순매수했다. 2위인 'KODEX 레버리지'는 4241억원을 사들여 두 상품에 1조원 넘는 자금이 몰렸다. 5일 지수가 급반등(+9.63%)하자 개인 투자자는 'KODEX 레버리지'를 2014억원 순매도했다. 같은 날 'KODEX200 선물인버스2X'는 900억원을 순매수했다. 이 같은 투자 행태가 단기적으로 수익을 낼 수도 있지만, 예측한 방향성이 틀리면 손실은 더 커질 수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특히 레버리지 상품에 투자했다가 변동성이 커져 며칠만 지나도 손실이 빠르게 커질 수 있다. 이는 변동성 손실 때문이다. 레버리지 ETF는 매일 수익률을 배수로 추종하기 때문에 변동성이 클수록 장기 수익률이 지수와 괴리되는 현상이 나타난다. 예를 들어 기초자산이 하루 +10% 상승한 뒤 다음 날 -10% 하락하는 움직임을 반복하면 가격은 원래 수준으로 돌아오지 못하고 점차 감소한다. 10일이 지나면 기초자산 수익률은 -4.9%가 되지만 하루 변동폭을 두 배로 추종하는 레버리지 ETF는 상승과 하락폭이 각각 +20%, -20%로 확대되며 손실이 -18.5%까지 커진다. 김준석 자본시장연구원은 'ETF의 개인투자자' 보고서에서 “레버리지와 인버스 ETF가 등장한 이후 개인 투자자 ETF 거래의 60~70%는 이들 ETF에서 발생하고 있다"며 “문제는 레버리지와 인버스 ETF가 구조적으로 복잡하고 장기투자 수단으로 부적합한 단기, 투기적 목적의 상품"이라고 짚었다. '빚투'(빚내서 투자)도 역대 최대 수준으로 불어났다. 변동성이 커지면서 반대매매(강제청산) 규모도 2년5개월 만에 최대치를 기록했다.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지난 6일 기준 위탁매매 미수금 대비 반대매매 금액은 824억원으로 집계됐다. 2023년 10월 이후 최대 규모다. 5일(777억원)에 이어 하루 만에 기록을 갈아치웠다. 5일과 6일 반대매매가 크게 늘어난 건 지난 3~4일 지수가 각각 7.24%와 12.06% 급락한 영향으로 풀이된다. 반대매매는 투자자가 증권사에서 빌린 돈으로 산 주식의 가치가 크게 떨어져 증권사가 담보를 확보하기 위해 주식을 강제 매도하는 절차다. 주가가 하락하면 보유 주식 평가액이 줄어 증권사는 담보 비율(통상 140%)을 유지하도록 요구한다. 투자자는 정해진 기한까지 현금을 추가로 넣거나 일부 주식을 팔아 담보 비율을 회복해야 한다. 기한 내에 대응하지 않으면 증권사는 담보를 확보하기 위해 보유 주식을 시장에서 강제로 매도하는 '반대매매'를 실행한다. 일반적으로 반대매매는 다음 거래일 장 초반에 시장가로 집행되는 경우가 많아 주가가 급락하는 상황에서 매도 물량이 한꺼번에 나오며 하락을 더 키우는 요인이 되기도 한다. 반대매매가 크게 늘었지만 신용거래융자 잔고도 여전히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신용거래융자 잔고는 투자자가 주식 투자를 위해 증권사에서 빌린 뒤 아직 상환하지 않은 금액이다. 지난 9일, 신용거래융자 잔고는 31조6905억원으로 집계됐다. 역대 최고치인 5일(33조6945억원)에 견줘 약 2조원이 줄어들었지만 여전히 높은 수준이다. 신용거래 잔고가 줄어든 이유는 대형 증권사들이 지난 4일부터 신용공여 한도 소진을 이유로 신용거래융자를 중단한 영향으로 풀이된다. 익명을 요구한 금융투자업계 한 관계자는 “변동성 장세에서 레버리지를 활용한 투자를 하다가 예측한 방향성과 다를 경우 감당하기 어려운 손실이 날 수 있다"고 말했다. 최태현 기자 cth@ekn.kr

2026-03-11 11:05 최태현 기자 cth@ekn.kr

미국·이스라엘과 이란의 전쟁 발발 후 국내 증시가 극심한 롤러코스터 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최근 7거래일 중 6거래일 동안 프로그램 매수호가 일시 효력정지(사이드카)가 발동될 만큼 시장 변동성은 극단적으로 확대됐다. 전쟁 이슈에 따른 투매와 저가 매수세가 반복적으로 충돌하는 전형적인 이벤트 장세다. 증권가에서는 급격한 반등을 두고 아직 추세 전환을 논하기엔 시기상조라는 신중론이 나온다. 1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란·이스라엘 전쟁 발발 이후 최근 7거래일 가운데 6거래일에서 사이드카가 발동됐다. 전쟁 충격이 본격적으로 반영된 지난 3일과 4일에는 와 코스닥에서 잇따라 매도 사이드카가 발동하며 시장 전반에 공포 심리가 확산됐다. 급락에 따른 기술적 반등과 저가 매수세가 유입된 5일과 6일에는 매수 사이드카가 발동하며 지수가 급반등했다. 불안 심리가 다시 확산된 9일에는 와 코스닥 모두에서 매도 사이드카가 발동됐다. 장중 거래가 일시 중단되는 서킷브레이커까지 발동되며 변동성이 극단적으로 확대됐다. 전날에는 에서 다시 매수 사이드카가 발동됐다. 전일 급반등은 국제유가 급등세가 다소 진정된 영향으로 풀이된다. 여기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란과의 전쟁 조기 종식 가능성을 시사하면서 투자심리도 일부 회복됐다. 위험자산 선호 심리가 되살아나며 낙폭 과대 인식에 따른 저가 매수세가 유입된 것으로 분석된다. 정부의 정책 대응 역시 시장 하단을 일정 부분 지지한 요인으로 꼽힌다. 이재명 대통령은 전일 국무회의에서 석유 최고가격제 집행과 에너지 세제 조정 등을 포함한 추가적인 금융·재정 대응 방안을 검토하라고 지시했다. 중동 사태로 인한 금융시장 변동성에 대응하기 위한 차원이다. 증권가에서는 전일 증시반등을 추세 전환으로 해석하기에는 이르다는 신중론이 우세하다. 전쟁의 향방 자체가 여전히 불확실한 데다 국제유가와 환율이 동시에 크게 움직이며 시장 변동성을 확대시키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전쟁 조기 종식 가능성도 사실상 불투명하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란과의 전쟁이 곧 끝날 수 있다는 취지의 발언을 했지만, 이란은 이를 정면으로 반박하며 강경한 입장을 유지했다. 외신에 따르면 이란 이슬람혁명수비대(IRGC)는 10일(현지시간) 성명을 통해 “전쟁의 종료 여부는 미국이 아니라 우리가 결정한다"며 “미국과 이스라엘의 공격이 계속될 경우 이 지역에서 석유 수출을 허용하지 않을 수 있다"고 경고했다. 전쟁 확전 가능성이 완전히 해소되지 않은 상황에서 국제유가와 환율 흐름이 국내 증시 방향을 좌우할 핵심 변수로 남아 있다는 분석이다. 국제유가 흐름은 여전히 안심하기 어려운 대목이다. 최근 극단적으로 치솟았던 국제유가는 다소 안정세를 찾았다. 트럼프 대통령의 전쟁 종료 암시 발언과 G7의 전략비축유 공동방출 검토 소식이 전해지면서다. 하지만 여전히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어 보수적인 접근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G7이 전략비축유 3억~4억 배럴을 방출할 경우 OECD 상업용 재고의 10%가량이 늘어나는 효과가 있다. 다만 이는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하는 원유·석유 제품 물량의 3~4주 분량에 불과하다는 평가다. 황성현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번 유가 급락은 정책 개입 기대가 만든 단기 되돌림이라 판단한다"며 “오히려 공동방출 언급은 이번 충격이 장기간 지속될 수도 있다는 신호로 인식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실제 전쟁 지속 기간에 따라 국제유가의 등락이 이어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시장은 당분간 전쟁 관련 소식에 민감하게 반응할 것으로 보인다. 지정학 이벤트가 단기간에 해소되기 어렵다는 점에서 지수 역시 추세적인 상승보다는 변동성을 동반한 등락 흐름이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는 전망이다. 이정빈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전쟁 상황 전개 방향을 예측하기 어려운 만큼 균형적 포트폴리오 전략이 필요하다"며 “반도체 등 기존 주도주 중심 전략을 유지하되 유가와 환율 변동에 대응할 수 있는 업종을 일부 반영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장하은 기자 lamen910@ekn.kr

2026-03-11 11:00 장하은 기자 lamen910@ekn.kr

한국거래소를 지주회사 체제로 전환해 ·코스닥 통합운영 체계를 개선하려는 움직임이 본격화하고 있다. 뉴욕증권거래소와 경쟁하는 나스닥 증권거래소처럼 와 코스닥을 경쟁시켜 질적 개선을 도모하겠다는 취지다. 그러나 금융투자업계에서는 본질적인 대안이 될 수 없다는 지적이 나온다. 10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이헌승 국민의힘 의원은 지난 4일 '자본시장과 금융투자업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발의했다. 지난해 하반기부터 지속된 정부의 '코스닥 시장 본연의 역할 제고'에 대한 노력은 지난해 12월 금융위원회의 '코스닥 시장 신뢰·혁신 제고 방안'을 거치며 급물살을 탔다. 해당 법안은 이러한 논의의 연장선상으로, 현재 국회 정무위원회 심사 단계에 있다. 와 코스닥을 자회사 형식으로 분리·운영하고 추후 상장까지 고려하는 거래소 지주체제 전환이 골자다. 코스닥 시장 특성에 맞는 상장·감시·퇴출 기준을 설계해 운영 효율성과 서비스 경쟁력을 높이려는 의도로 풀이된다. 금융투자업계에서는 거래소의 지주사 전환이 기대하는 효과로 이어질지는 미지수라는 시각이 팽배하다. 코스닥 시장을 더 부양하기 위해 추진되는 듯하지만, 실질적인 효과는 없을 것이라는 지적이다. 나스닥은 기술·벤처 위주로 상장된 시장으로 뉴욕증권거래소와 쌍벽을 이룬다. '매그니피센트 7(Magnificent 7)'이라는 7개 빅테크 기업과 성장 중인 벤처기업이 나스닥에 모두 포함돼 있다. 나스닥에 상장된 기업의 시가총액 역시 뉴욕증권거래소를 상회하기도 한다. 반면 코스닥은 와 동일한 관계가 아니라는 게 시장의 중론이다. 코스닥 상장사들은 코스닥에 남아 있을 유인을 크게 느끼지 못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더 큰 시장으로 가기 위해 로 이전 상장을 원하는 경우도 적지 않다. 결국 코스닥 시장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서는 우량 기업이 코스닥에 상장하고 장기적으로 잔류할 수 있도록 하는 유인책을 보다 명확하게 설계할 필요가 있다는 제언이다. 일각에서는 한국철도공사(코레일)와 에스알(SR) 분리 당시와 유사한 정책 실험이 반복될 수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 고속철도 경쟁 체제 도입을 명분으로 출범한 SRT는 일정 부분 경쟁 효과를 가져왔지만, 노선 배분과 비용 구조 문제로 비효율 논란이 이어졌다. 수익성이 높은 구간은 SRT가 담당하고 상대적으로 수익성이 낮은 노선은 코레일이 유지하는 구조가 형성되면서 공공서비스 비용 부담이 코레일에 집중됐다는 평가다. 실제로 지난해 10월 국토교통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지적된 코레일 공익서비스의무(PSO) 미보전액 누계(2005년~2024년)는 2조원을 상회한다. 중복 업무 통폐합과 효율성 고려를 위시한 코레일·SR 재통합 논의가 추진되는 배경이다. PSO는 철도 요금 할인이나 적자 노선 유지 등 공공성을 이유로 철도 운영기관이 부담하는 비용을 의미한다. 이에 정부는 최근 코레일·SR 연내 통합을 논의하고 있다. 거래소 체제를 분리할 경우에도 시장 간 경쟁만 강조된 채 구조적 역할 분담이 설계되지 않으면 유사한 비효율이 반복될 수 있다는 우려다. 일각에서는 로 수요가 몰리고 코스닥의 '2부 리그화'가 심화될 수도 있다고 지적했다. 코스닥 경쟁력 강화의 핵심은 우량한 종목을 코스닥에 어떻게 만들어내고 잔류시키는지에 달렸다. 현재 코스닥 시장에 대한 투자자 신뢰가 충분히 형성되지 못한 점도 기관 투자자들의 참여를 제약하는 요인으로 지목된다. 익명을 요구한 한 금융투자업계 관계자는 “코레일과 에스알(SR) 분리 역시 경쟁 도입을 명분으로 추진됐지만 기대했던 효과를 거두지 못했다"며 “시장 구조 개편보다 결국 상장 기업의 질과 투자 신뢰도를 높이는 것이 먼저"라고 말했다. 이와 관련해 거래소 내부 반발도 만만찮다. 전국사무금융서비스노동조합 한국거래소지부(한국거래소 노조)는 지주사 전환에 대해 반발하고 있다. 코스닥은 하나의 시장인 반면 나스닥은 여러 시장을 보유한 거래소로 구조 자체가 다르다며 이를 동일선상에서 비교하는 것부터가 잘못됐다는 주장이다. 노조는 또 미국 나스닥을 비롯한 글로벌 거래소들이 여러 시장을 한 지붕 아래 통합적으로 운영하고 있다는 점도 짚었다. 실제로 나스닥 증권거래소는 그 자체로 독립적인 법인으로서 내부에 글로벌 셀렉트 마켓(우량 기업)·글로벌 마켓(중간 규모 기업)·캐피털 마켓(초기 기업) 3가지 시장을 둔다. 기업의 성장 단계에 따라 하부 시장에서 상부 시장으로 이전 상장하는 사다리 체계를 유지하는 것이 글로벌 표준이라는 주장이 나오는 배경이다. 코스닥이 자회사로 분리돼 무리하게 경쟁에 내몰릴 경우 수익 중심 경쟁이 심화되면서 상장 준비가 부족한 기업들이 대거 유입될 수 있고, 이는 1999년 '닷컴버블'과 같은 시장 왜곡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우려다. 한국거래소는 지주사 체제 전환에 대해 “법 개정 절차가 진행 중인 사안으로, 현재로서는 구체적인 실무 검토가 진행된 단계는 아니다"라고 선을 그었다. 김태환 기자 kth@ekn.kr

2026-03-10 16:21 김태환 기자 kth@ekn.kr

6일 는 장 초반 하락세를 보였지만, 개인 매수세에 힘입어 전 거래일과 비슷한 수준에서 거래를 마쳤다. 코스닥은 이틀 연속 매수 사이드카가 발동하면서 강한 상승 흐름을 보였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02%(0.97포인트) 오른 5584.87로 거래를 마쳤다. 는 장중 등락을 거듭했다. 오전 한때 3% 넘게 떨어졌다가 오후 들어 낙폭이 줄어들면서 지수는 강보합 마감했다. 지수를 방어한 건 개인 투자자였다. 시장에서 개인은 2조9503억원 순매수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조9430억원, 1조1141억원을 순매도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불안정한 흐름을 보였다. 삼성전자(-1.77%), SK하이닉스(-1.81%), 삼성전자우(-0.47%), 삼성바이오로직스(-0.18%), SK스퀘어(-2.30%)는 하락했다. 현대차(+0.91%), LG에너지솔루션(+1.62%), 기아(+0.36%)는 상승했다. 두산에너빌리티(+8.29%)와 한화에어로스페이스(+7.24%)는 강세였다. 이날 미국 원자력규제위원회(NRC)가 소형모듈원자로(SMR) 기업 테라파워의 첨단 원전 건설을 승인했다는 소식이 두산에너빌리티 투자심리에 영향을 준 것으로 풀이된다. 미국에서 SMR 상용화가 현실화하면 두산에너빌리티의 SMR 주기기 공급에도 속도가 붙을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중동 전쟁 장기화 가능성에 한화에어로스페이스, 한화시스템(+5.37%), LIG넥스원(+9.04%) 등 방산주는 강세를 보였다. 코스닥도 극심한 변동성을 보였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3.43%(38.26포인트) 오른 1154.67로 거래를 마쳤다. 개장 직후 코스닥150선물이 6.3% 급등하면서 전날에 이어 또다시 매수 사이드카가 발동됐다. 10시 10분경에 하락 전환해 1100선을 내줬다가 다시 오름세로 돌아섰다. 투자 주체별로 보면, 기관이 4722억원을 순매수했고,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790억원, 3866억원 순매도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대부분 강세였다. 에코프로(+5.72%), 알테오젠(+0.27%), 에코프로비엠(+3.63%), 에이비엘바이오(+7.45%), 리노공업(+4.61%), 코오롱티슈진(+10.46%), 리가켐바이오(+4.84%), 케어젠(+5.80%) 등은 상승했다. 삼천당제약(-4.02%), 레인보우로보틱스(-0.60%)는 하락했다. 최태현 기자 cth@ekn.kr

2026-03-06 16:26 최태현 기자 cth@ekn.kr

중동 전면전 충격으로 지수가 역대급 패닉에 빠진 지난 4일, 증권가에서는 이번 낙폭이 과도하다는 평가가 이어졌다. 지정학적 리스크가 금융시장에 미치는 영향은 대부분 단기에 그쳤던 만큼, 이번 하락 역시 공포가 과도하게 반영된 결과일 수 있다는 진단이다. 실제로 5일 한국 증시는 유례없는 반등에 성공했다. 이날 는 전 거래일보다 157.38포인트(3.09%) 상승한 5250.92에 개장한 후 급등하며 장초반 '매수 사이드카'가 발동되기도 했다. 종가는 5583.90으로 전 거래일 대비 9.63% 상승했다. 대신증권은 전일 발생한 급락의 직접적인 배경으로 이란을 둘러싼 지정학적 위기가 예상보다 빠르게 전면전 양상으로 확산된 점을 지목했다. 시장이 사태 초기와 달리 '에너지 공급망 붕괴'라는 최악의 시나리오를 가격에 반영하기 시작하면서 투자심리가 급격히 위축됐다는 분석이다. 유가 상승은 글로벌 금융시장 전반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변수다. 에너지 가격 상승은 인플레이션을 자극하고 달러 강세를 유도할 수 있으며, 이는 주요국 통화정책 완화 시점을 늦추는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에 경제 펀더멘털에도 부담이 확대될 수 있다는 우려가 시장에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특히 한국은 중동산 원유와 LNG 의존도가 높은 구조를 가지고 있어 충격이 더욱 크게 나타난 것으로 풀이된다. 최근 글로벌 에너지 흐름에서도 한국을 비롯한 아시아 의존도는 높은 수준이다. 하나증권에 따르면 2024년 기준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한 원유의 약 84%, LNG의 약 83%가 아시아로 향했다. 이 가운데 중국·인도·일본·한국 4개국 수요가 전체 원유 흐름의 약 75%, LNG의 약 59%를 차지했다. 호르무즈 해협이 글로벌 에너지 공급망의 핵심 통로인 동시에 아시아 경제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요충지라는 의미다. 호르무즈 해협 리스크는 단순한 유가 상승을 넘어 물류 비용 상승으로도 이어질 가능성이 제기된다. 파이낸셜타임스(FT)에 따르면 전쟁 위험 보험이 재가격되면서 선박 보험 비용이 크게 상승할 가능성도 거론된다. 재가격이란 전쟁이 발생하면 보험사가 위험이 커졌다고 판단해 보험료를 다시 책정하는 걸 의미한다. 즉 보험료가 크게 올라간다는 말이다. 1억달러 규모 선박 기준 항해 한 번당 보험료가 기존 약 25만달러에서 최대 37만5000달러까지 상승할 수 있다는 분석이다. 단순히 원유 가격 상승만의 문제가 아니라 운임과 보험료 등 거래 비용까지 동시에 상승할 수 있음을 의미한다. 유가 상승이 상품 가격 충격이라면 보험료와 운임 상승은 거래 비용 충격이라는 점에서 두 요인이 동시에 작용할 경우 수입물가 상승 압력은 더욱 확대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에너지 가격 상승과 물류 비용 증가가 동시에 발생할 경우 금융시장 변동성도 확대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환율과 물가, 무역수지에 동시에 압력이 가해질 수 있어서다. 증권가에서는 이번 급락이 시장의 심리적 저점에서 나타나는 전형적인 패턴일 수 있다고 보고있다. 대신증권에 따르면 시장에서 서킷브레이커(CB)가 발동된 것은 약 19개월 만이며 역사적으로도 8번째 사례다. 과거 사례를 보면 서킷브레이커는 대체로 시장의 공포가 극대화된 시점에서 나타나는 경우가 많았다. 닷컴 버블 사태가 발발한 2000년 9월과 코로나19 팬데믹 초기였던 2020년 3월 일부 사례를 제외하면 서킷브레이커 발동 이후 다음 거래일에 증시가 반등한 경우가 많았다는 설명이다. 과거 서킷브레이커 사례를 분석한 결과 일부 대세 하락 국면을 제외하면 는 평균 약 32거래일 뒤 9.9% 상승하며 당일 낙폭을 대부분 회복했다. 이후 약 60거래일 전후로는 평균 약 20% 반등하는 흐름을 보였다. 이는 패닉 셀 이후 기술적 반등이 강하게 나타나는 경향이 있음을 보여주는 통계인 셈이다. 밸류에이션 측면에서도 낙폭 과대 구간에 진입한 것으로 보인다. 는 이번 급락 과정에서 장중 약 5059포인트까지 하락했는데 이는 주가수익비율(PER) 기준 약 8.06배 수준이다.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를 제외하면 가 역사적으로 강한 지지선을 형성했던 구간이라는 평가다. 금융위기 이후 의 최저 밸류에이션은 2011년 미국 신용등급 강등 사태와 코로나19 팬데믹 당시 약 7.5배 수준이었다. 이란 전쟁이 글로벌 경기침체나 금융 시스템 리스크로 확산되지 않는다면 현재 밸류에이션은 낙폭 과대 구간에 가까울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오는 이유다. 하나증권은 이번 사태를 게임이론 관점에서 해석했다. 이란의 최우선 목표는 보복이 아니라 체제 생존일 가능성이 높다는 것이다. 전면 확전은 체제 유지 비용을 크게 높이는 만큼 강경한 태도를 보이되 제한적 보복과 출구 모색이 동시에 이뤄질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이다. 증권가의 의견을 종합하면 향후 시장 방향을 결정할 변수 중 하나는 호르무즈 해협 리스크 지속 여부다. 아울러 이란의 대응이 제한적 보복 수준에 머무르는지와 권력 승계 과정이 안정적으로 진행되는지 등이 꼽힌다. 이 변수들이 안정될 경우 시장의 지정학 리스크 프리미엄도 빠르게 축소될 수 있다는 분석이다. 정해창 하나증권 연구원은 “아직 사태 해소가 가시화되지 않은 상황이지만 3월 이내에 이란과 미국이 협상과 출구전략을 찾아간다면 증시는 실적과 펀더멘털을 근거하여 회복할 것"이라며 “최근의 주당순이익(EPS) 상승 추세와 밸류에이션에 근거한 반등을 이어갈 것으로 예상한다"고 설명했다. 장하은 기자 lamen910@ekn.kr, 김태환 기자 kth@ekn.kr

2026-03-05 15:43 장하은 기자 lamen910@ekn.kr, 김태환 기자 kth@ekn.kr

가 사흘 사이 롤러코스터를 탔다. 중동발 지정학적 리스크에 이틀 연속 급락하더니 하루 만에 급등했다. 불과 며칠 사이 폭락과 폭등이 반복되면서 시장의 불안정한 체력이 그대로 드러난 것이다. 는 지난 3일 7.24% 하락한 데 이어 4일에도 12.06% 급락했다. 이틀 동안 낙폭만 18%를 넘어 시장에서는 “중동이 아니라 한국에서 전쟁난 것 아니냐"는 말까지 나왔다. 하지만 5일에는 분위기가 달라졌다. 낙폭이 과도했다는 인식 속에 저가 매수세가 들어오면서 장중 12% 넘게 반등했다. 투자자 입장에선 그야말로 롤러코스터 같은 장세다. 표면적인 이유는 중동 리스크다. 이란 사태로 국제유가 상승과 호르무즈 해협 봉쇄 가능성이 거론되면서 글로벌 금융시장이 긴장 상태에 들어선 깃이다. 문제는 같은 악재 속에서도 일본이나 중국 등 주요 아시아 증시보다 한국 증시의 낙폭이 유독 컸다는 점이다. 시장에서는 시장 구조도 영향을 미친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한국 증시는 외국인 자금 의존도가 높은 데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 일부 반도체 대형주 비중이 지나치게 높기 때문이다. 반도체 대형주들이 흔들리면 시장 전체가 동시에 출렁일 수밖에 없다. 외국인이 빠지면 지수 변동폭이 순식간에 커지는 구조다. 그간 가파른 상승세도 부담 요인으로 지목된다. 최근 는 약 8개월 만에 3000선에서 6000선까지 치솟으며 주요국 증시 가운데서도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실물경제 회복 속도보다 시장 상승 속도가 훨씬 빨랐던 만큼 작은 악재에도 투자심리가 크게 흔들릴 수밖에 없는 상황이었다. 상승 과정에서 늘어난 신용거래와 '빚투' 자금도 변동성을 키우는 요인 중 하나다. 하락장이 시작되면 레버리지 자금 청산이 한꺼번에 쏟아지며 낙폭을 더 키울 수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급락 국면에서는 신용 반대매매 가능성이 거론되며 시장 불안을 자극하기도 했다. 이번 급락과 반등은 외부 변수에 국내 증시가 얼마나 민감하게 흔들릴 수 있는지를 다시 한번 보여줬다. 결국 문제는 외부 충격보다 시장 체력이다. 외국인 자금 흐름과 반도체 대형주에 좌우되는 구조가 바뀌지 않는다면 이런 롤러코스터 장세는 언제든 반복될 수 있을 것이다. 윤수현 기자 ysh@ekn.kr

2026-03-05 14:50 윤수현 기자 ysh@ekn.kr

올해 세계 최고 상승률을 기록한 국내 증시는 중동 사태에 다른 어느 국가보다 주가 되돌림이 크게 나타나고 있다. 미국-이란 전쟁이 중동 전역으로 번질 수 있다는 우려에 4일 국내 증시는 역대 최대 낙폭을 기록했다. 다만 증권가에서는 그간 랠리의 동력인 이익 개선 전망이 꺾이지 않는 이상 '패닉셀'은 자제해야 한다는 조언이 나온다. 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는 전 거래일 대비 12.06%(698.37포인트) 하락한 5093.54로 장을 마쳤다. 전날 하락분(452.22)을 합하면 이틀간 1150.59포인트 하락했다. 지난 한 달여간 상승분을 이틀 만에 모두 반납한 셈이다. 이날 하락률은 역대 가장 컸다. 직전 1위 미국 9·11 테러 다음날인 2001년 9월 12일 기록한 12.02%를 뛰어넘었다. 이날 아침 전날보다 3.44%(199.32포인트) 떨어진 5592.59에 거래를 시작한 는 계속 하락 폭을 키웠다. 장 시작 6분 만에 프로그램 매도호가를 5분간 정지하는 매도 사이드카가 전날에 이어 이틀 연속 발동됐다. 이후에도 하락세가 커지면서 오전 11시19분에는 20분간 매매를 중단하는 서킷 브레이커가 발동됐다. 서킷 브레이커는 지수가 전 거래일 대비 8% 이상 하락해 1분간 지속되는 경우 발동한다. 국내 증시는 작년에 이어 올해도 유례없는 강세장이었던 만큼 낙폭도 더 크다는 분석이 나온다. 연초 이후 지난달 말까지 는 48.17% 상승하며 세계 주요 지수 중 상승률 1위였다. 2위도 28.88% 오른 코스닥이다. 상승률은 3위인 대만(22.27%)을 2배 이상 웃도는 수치다. 그밖에 일본(16.91%), 중국 심천종합(9.19%), 중국 상하이종합(5.04%), 미국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0.49%), 미국 나스닥(-2.47%), 홍콩 항셍(-0.61%) 등 주요국과 비교해도 국내 증시의 상승세는 매서웠다. 이은택 KB증권 연구원은 “강세장에선 하락이 더 빈번하고, 낙폭도 훨씬 크다"며 “지금만큼 빠르게 급등한 후 조정받았던 닷컴버블과 3저호황 사례를 보면, 대체로 조정폭은 -15~-23%( 4850~5400pt) 수준"이라고 짚었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과도하게 빠른 속도로 급등한 데에 따른 빠른 주가 되돌림 성격이 강하다는 의견"이라며 “외국인 입장에서도 중동 사태가 심상치 않으니 전 세계에서 유동성과 환금성이 가장 좋은 한국 시장에서 현금화하려는 전략을 우선순위에 놓고 있는 듯하다"고 설명했다. 증권가에서는 당분간 변동성 장세가 이어지겠지만 기업 이익 전망이 꺾이지 않는 이상 패닉셀은 자제할 것을 조언했다. 또한 지수 5000선은 밸류에이션 매력이 생기는 구간이라는 의견도 나온다. 한지영 연구원은 “ 하락의 정확한 종료 시점, 외국인 매도세의 정확한 중단 시점은 알 수 없지만, 적어도 현재 자리에서 투매 결정은 보류하는 게 맞지 않나 싶다"며 “가 5000 이하로 내려가고, 4000 수준으로 떠렁지려면 랠리의 동력인 이익 개선 전망이 완전 훼손되어야 하는데, 아직 그 징후는 결코 보이지 않는다"고 했다. 이어 “12개월 선행 PER 밸류에이션을 5240pt 기준으로 계산 시 8.35배로 지난해 1월 강세장 돌입 직전 당시 수준까지 내려온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이날 코스닥지수도 14%(159.26포인트) 하락한 978.44로 장을 마감했다. 코스닥 하락률도 역대 최대다. 직전 하락률 1위는 2020년 3월 19일 기록한 11.71%다. 최태현 기자 cth@ekn.kr

2026-03-04 17:10 최태현 기자 cth@ekn.kr

미국과 이란 전쟁 여파로 ·코스닥시장 모두 8% 이상 급락하며 '서킷 브레이커'(일시 매매 정지)가 발동됐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11시 16분 33초를 기해 코스닥시장에서 서킷 브레이커가 발동됐다. 직후인 11시 19분 12초를 기해 시장에서도 서킷 브레이커가 발동됐다. 지수가 전날 종가 대비 8% 이상 하락한 상태가 1분간 지속하는 발동 요건을 충족한 데 따른 것이다. 이에 따라 ·코스닥시장에 상장된 모든 종목 거래가 20분간 중단됐고, 주식 관련 선물·옵션 거래도 중단됐다. 지난 2024년 8월 5일 미국발 경기침체 우려에 ·코스닥 시장에서 서킷 브레이커가 발동된 지 1년 9개월 만이다. 서킷 브레이커 발동 당시 지수는 전날 대비 8.11%(469.75포인트) 하락한 5322.16이다. 전날 하락분(452.22포인트)을 넘어섰다. 이날 11시 20분 기준 수급을 보면, 개인과 기관은 각각 6388억원, 4613억원을 순매수하고 있다. 외국인은 1조1737억원을 순매도하고 있다. 같은 시간, 시가총액 상위 50개 종목은 에쓰오일(17.69%)을 빼고 모두 하락하고 있다. 삼성전자(-7.23%), SK하이닉스(-5.54%), 현대차(-10.92%), 삼성전자우(-8.13%) LG에너지솔루션(-7.70%) 등이다. 전날 19.83% 오른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이날 상승분 대부분을 반납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12.15%(17만4000원) 하락 중이다. 코스닥지수는 서킷 브레이커 발동 당시 전날 대비 8.11%(92.33포인트) 하락한 1045.37이다. 전날 하락분(55.08포인트)을 넘어섰다. 같은 시간 수급을 보면, 개인은 4723억원을 순매도하고 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434억원, 3353억원을 순매수하고 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미국 달러 대비 원화는 오전 11시 40분 기준 1478.20원에 거래되고 있다. 환율은 간밤 달러당 1506.5원까지 치솟기도 했다. 야간거래는 거래량이 많지 않아 변동 폭이 크다. 환율이 1500원을 넘은 것은 금융위기 2009년 3월 이후 17년 만이다. 한편, 1차 서킷 브레이커 종료 후에도 주가 지수가 전날 종가 대비 15% 이상 하락할 경우 2차 서킷 브레이커가 발동된다. 2차 종료 후에도 전날 대비 20% 이상 하락하면 3차 서킷 브레이커가 발동되고 당일 주식 거래는 종료된다. 최태현 기자 cth@ekn.kr

2026-03-04 11:56 최태현 기자 cth@ekn.kr

미국과 이란 전쟁 발발 여파로 지수가 3일 장중 4% 넘게 급락하며 6000선을 내줬다. 시장에서 프로그램 매도호가 일시효력정지(사이드카)도 한 달 만에 발동됐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기준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4.20%(262.27포인트) 내린 5981.86이다. 이날 는 1.26% 내린 6165.15에서 출발해 장중 낙폭을 키워 5893.68까지 떨어졌다가 일부 회복했다. 장중 낙폭이 커지면서 12시 5분에는 200 선물지수의 변동으로 5분간 프로그램 매도호가의 효력이 정지됐다. 매도 사이드카가 발동된 것은 지난달 6일 이후 한 달 만이다. 수급 측면에서 외국인의 매도와 개인의 매수가 맞붙는 모습이다. 외국인은 이날 오후 1시 기준 4조3916억원을 순매도하며 차익 실현에 나섰다. 이에 맞선 개인이 4조2812억원을 순매수하며 지수 하단을 방어하고 있다. 기관은 장 초반 매수 우위에서 11시 10분경부터 매도 우위로 돌아섰다. 간신히 6000선을 지키던 지수도 기관이 매도 폭을 키우면서 11시 54분경 5900선으로 떨어졌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대부분 하락세다. 오후 1시 기준 방산주로 분류되는 한화에어로스페이스(13.47%)를 제외한 나머지 모두 큰 폭으로 하락하고 있다. 삼성전자(-7.39%), SK하이닉스(-7.16%), 현대차(-8.75%), LG에너지솔루션(-6.32%) 등은 하락하고 있다. 업종별로 보면, 해운사(15.33%), 우주항공과 국방(12.60%), 석유와 가스(5.81%) 등은 상승하고 있다. 그밖에 전자·전기, 자동차, 항공사 등은 10%대 하락 중이다. 같은 시간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32%(15.83포인트) 내린 1176.95다.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92% 하락한 1169.82로 출발해 낙폭을 줄이다 장중 강보합세로 돌아섰다. 서울 외환시장에 따르면, 이날 환율은 22.6원 오른 1462.3원에서 출발해 1459∼1465원에서 움직이고 있다. 환율은 장중 고가 기준으로 지난달 9일(1468.3원)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 최태현 기자 cth@ekn.kr

2026-03-03 13:23 최태현 기자 cth@ekn.kr

미국과 이스라엘의 이란 공습 이후 처음 개장한 국내 증시가 장 초반 일제히 하락하고 있다. 중동발 지정학적 리스크가 부각되며 외국인이 대규모 매도에 나서자 는 6100선을 내줬다. 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9시 20분 기준 는 전 거래일(6244.13) 대비 133.07포인트(2.13%) 하락한 6111.06에 거래되고 있다. 장중 저가는 6081.92까지 밀렸다. 투자자별로는 외국인이 1조3337억원을 순매도하며 지수 하락을 주도하고 있다. 개인은 9399억원, 기관은 4128억원을 순매수 중이지만 외국인 매도 물량을 방어하기에는 역부족이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대부분 약세다. 삼성전자(-3.58%), SK하이닉스(-3.63%) 반도체 투톱이 하락했고, 현대차(-5.49%) △기아(-6.57%)자동차주도 큰 폭으로 밀리고 있다. LG에너지솔루션(-3.75%), 삼성SDI(-5.04%) 등 2차전지주도 약세다. 금융주 역시 △KB금융(-2.08%) △신한지주(-0.41%) △하나금융지주(-1.56%) △미래에셋증권(-3.89%)이 내리고 있다. △한국전력은 6.15% 급락했고 △삼성물산(-4.71%) △현대모비스(-3.09%) △NAVER(-1.96%) 등도 약세다. 반면 방산·조선주는 강세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16.74%) △한화오션(+5.03%) △HD현대중공업(+1.99%)은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중동 지역 긴장 고조에 따른 방산 수혜 기대가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코스닥도 2% 넘게 하락 중이다. 같은 시각 코스닥은 26.96포인트(2.26%) 내린 1165.82를 기록했다. △에코프로(-4.59%) △에코프로비엠(-3.84%) △레인보우로보틱스(-5.47%) △삼천당제약(-4.36%) △코오롱티슈진(-4.67%) △알테오젠(-2.82%) 등 시총 상위 종목들이 일제히 밀리고 있다. 한편,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22.6원 오른 1462.3원에 개장했다. 윤수현 기자 ysh@ekn.kr

2026-03-03 09:41 윤수현 기자 ysh@ekn.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