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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엠티엑스 336억 추가 투자 공장 증설…지아이에스, ·로봇 장비로 사업 확장 구미=에너지경제신문 윤성원기자 구미시가 지역 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투자기업 현장을 직접 찾아 기업 애로사항을 듣는 '찾아가는 투자기업 간담회'를 열었다. 구미시에 따르면 10일 김장호 시장은 소재 기업 ㈜씨엠티엑스(CMTX)와 자동화 장비 기업 ㈜지아이에스(GIS)구미 사업장을 방문해 투자 진행 상황을 점검하고 기업 현장의 의견을 청취했다. 이번 방문은 기업 투자 활동을 지원하고 산업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현장 중심 소통 행정의 일환이다. 장비용 소재·부품 전문기업인 ㈜씨엠티엑스는 2013년 설립됐다. 2017년 경기도 광주시에서 구미로 본사를 이전하며 성장 기반을 마련했다. 이 회사는 2023년 구미에 374억 원 규모의 투자를 진행한 데 이어, 주요 고객사의 수요 확대에 대응하기 위해 2025년 10월 추가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2027년까지 총 336억 원을 투입해 CMTX M캠퍼스 내 실리콘 전극과 링을 대량 생산할 수 있는 공장을 증설할 계획이다. 이 과정에서 약 40명의 신규 고용도 예정돼 지역 산업 생태계와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구미 향토기업인 ㈜지아이에스는 1988년 '구일엔지니어링'으로 출발해 40여 년 동안 지역 산업과 함께 성장해 왔다. 초정밀 제어 기술을 기반으로 디스플레이 장비 분야에서 경쟁력을 확보해 왔으며 최근에는 와 로봇 산업 장비 분야로 사업 영역을 확대하고 있다. 특히 올해 1월 장비와 드론 사업을 추진해 온 모회사 ㈜네온테크와 흡수합병을 추진하면서 사업 구조를 강화했다. 이를 통해 ·디스플레이·로봇 등 첨단 산업 장비 분야를 아우르는 글로벌 기업으로 도약한다는 전략이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씨엠티엑스와 지아이에스는 구미 산업단지의 역사이자 미래를 상징하는 기업"이라며 “ 슈퍼사이클과 K-방산 산업 성장 흐름 속에서 구미가 글로벌 첨단산업 도시로 도약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기업 투자 활동을 적극 지원해 지역경제 활성화와 인재 채용 확대가 이어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윤성원 기자 won56789@ekn.kr

2026-03-11 08:10 윤성원 기자 won56789@ekn.kr

지난 1년간 국내 증시는 인공지능(AI)과 업황 개선 기대를 바탕으로 큰 폭의 상승 흐름을 보였다. 다만 업종별 온도 차이는 뚜렷했다. 와 전기전자 업종은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반면 바이오 섹터는 상대적으로 부진한 흐름을 이어가며 시장 내 소외가 두드러졌다. 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최근 1년간 KRX 바이오 TOP 10 지수는 -0.07%를 기록하며 사실상 제자리 수준에 머물렀다. 같은 기간 전기전자 지수는 227% 상승했다. KRX 지수 역시 217% 오르며 지수 상승을 견인했다. AI 관련 수요 확대 기대가 반영된 KRX-Akros AI 전력인프라 지수와 코스피 금융 지수도 각각 152%, 108% 상승했다. 대표 종목인 삼성바이오로직스와 셀트리온은 비교적 안정적인 흐름을 이어왔다. 하지만 알테오젠과 SK바이오팜, 유한양행, 파마리서치 등 주요 종목들의 주가는 1년 전과 비슷하거나 하락했다. KRX 바이오 TOP 10 지수의 주가 흐름은 산업 지표와는 엇갈린 모습이다. 한국보건산업진흥원에 따르면 지난해 바이오헬스 산업 수출액은 전년 대비 10.3% 증가한 279억달러(한화 약 41조원)로 집계됐다. 의약품 수출은 바이오의약품 중심으로 100억달러(15조원)를 넘어섰고, 화장품 역시 114억달러(17조원)로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산업 성장 지표는 개선됐지만 주가 흐름은 이를 충분히 반영하지 못했다. 섹터 부진의 배경은 개별 기업의 실적 가시성 부족에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유한양행은 연구개발(R&D) 기대에도 불구하고 헬스케어 사업부 실적 부담이 이어지고 있다. SK바이오팜 역시 R&D 비용 증가가 이익 추정치에 영향을 주고 있다는 평가다. 정책 환경도 부담 요인으로 거론된다. 한국신용평가는 올해 제약·바이오 산업 전망을 '중립적'으로 제시했다. 약가 제도 개편이 제네릭 중심 기업의 수익성에 영향을 줄 수 있다는 평가다. R&D 성과가 부족한 기업의 수익성 부담이 확대될 가능성이 있다는 설명이다. 김수민 한국신용평가 수석연구원은 “수출 의약품과 개량신약, 바이오시밀러 등 약가제도 변경 대상에서 제외되는 제품 비중이 높은 기업은 수익성을 일정 수준 유지할 수 있을 것"이라며 “반면 해외 수출 확대와 신약·바이오시밀러 개발 등 R&D 성과 여부에 따라 기업 간 실적 차별화는 더욱 확대될 것"이라고 말했다. 바이오 주요 종목에 대한 증권가의 시각은 여전히 신중하다. 일부 종목의 목표주가가 하향 조정된 가운데 R&D 전략과 비용 부담 등이 주요 변수로 거론된다. 상상인증권은 최근 파마리서치의 목표주가를 기존 70만원에서 60만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국내 매출 성장세가 실적을 통해 확인되기 전까지는 주가 상승 모멘텀이 제한적일 수 있다는 판단이다. SK바이오팜은 실적 성장세는 이어지고 있지만 R&D 비용 증가 부담이 변수로 거론된다. 미래에셋증권은 SK바이오팜의 목표주가를 기존 16만5000원에서 15만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유한양행의 경우 R&D 파이프라인 확장 전략에도 불구하고 헬스케어 사업부 부진이 지속되고 있다는 지적이다. 앞서 지난 1월 유한양행은 R&D Day에서 별도 연구개발 법인(New Co.) 설립 계획을 제시했다. 핵심 파이프라인을 이전한 뒤 외부 투자를 유치해 R&D를 가속화한다는 전략이다. 이를 통해 YH35324(알레르기)와 YH25724(MASH) 등의 기술이전(L/O) 가능성도 거론된다. 다만 추가적인 파이프라인 경쟁력 입증이 필요하다는 평가다. 정유경 신영증권 연구원은 유한양행에 대해 “본업의 허약함은 여전하다"며 “약품사업부가 비처방 중심으로 성장하고 있고, 레이저티닙 로열티가 161억원 수준에 그치고 있어 본질적인 성장을 위해서는 추가적인 R&D 에셋 경쟁력을 입증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장하은 기자 lamen910@ekn.kr

2026-03-07 07:00 장하은 기자 lamen910@ekn.kr

코스피가 기관 매수세에 힘입어 2% 넘게 급등하며 5960선을 돌파했다. 삼성전자가 20만원을 회복하고 SK하이닉스가 100만원을 돌파하는 등 대형주가 지수를 끌어올렸다. 2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23.55포인트(+2.11%) 오른 5969.64에 거래를 마쳤다. 지수는 장중 연중 최고치를 경신했다. 수급별로는 기관이 2조3751억원을 순매수하며 상승장을 주도했다. 개인은 2조2846억원 순매도, 외국인도 1959억원 순매도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가운데 주 강세가 두드러졌다. 삼성전자(3.63%)는 20만원에 마감했고, SK하이닉스(5.68%)는 100만5000원으로 올라섰다. SK스퀘어(6.38%)도 강세를 보였다. 2차전지 관련주도 동반 상승했다. △삼성SDI(7.66%) △LG에너지솔루션(4.17%) △삼성전기(4.57%)가 나란히 오름세를 기록했다. △셀트리온(2.26%) △고려아연(8.59%)도 강세를 나타냈다. 반면 금융·보험주는 약세였다. △삼성생명(-3.45%) △하나금융지주(-2.32%) △미래에셋증권(-1.76%) △KB금융(-1.19%)이 하락 마감했다. △한화오션(-2.79%) △HD현대중공업(-1.81%)도 내렸다. 코스닥 지수는 13.01포인트(+1.13%) 오른 1165.00에 장을 마쳤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개인이 2408억원을 순매수했고, 외국인(-539억원)과 기관(-1580억원)은 순매도했다. 시총 상위 종목 중에서는 △레인보우로보틱스(4.89%) △에코프로비엠(1.91%) △알테오젠(0.49%) △리노공업(1.14%)이 상승했다. 반면 △케어젠(-6.33%) △삼천당제약(-0.49%) △코오롱티슈진(-0.52%)은 하락했다. 한편,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 대비 2.5원 오른 1442.5원에 주간거래를 마감했다. 윤수현 기자 ysh@ekn.kr

2026-02-24 15:55 윤수현 기자 ysh@ekn.kr

나스닥100 지수를 3배로 추종하는 레버리지 ETF가 2주 연속 순매수 상위권에 오르며 국내 투자자들의 공격적 베팅이 이어졌다. 동시에 상승·하락 레버리지 상품을 함께 담는 움직임도 나타나며 상승을 기대하면서도 하락 가능성에 대비하는 전략이 뚜렷해졌다는 분석이다. 23일 한국예탁결제원 증권정보포털 세이브로에 따르면 이달 14일부터 20일까지 순매수 1위는 프로셰어즈 울트라프로 QQQ ETF(8387만달러·1210억원)였다. 같은 기간 나스닥100을 추종하는 1배 ETF는 7위(3344만달러·482억원), 2배 상품인 프로셰어즈 울트라 QQQ ETF는 10위(2710만달러·391억원)에 각각 올랐다. 지수형 1·2·3배 상품이 모두 10위권에 포함되며 기술주 전반의 반등에 대한 확신형 매수세가 이어진 모습이다. 5위에는 뱅가드 S&P500 ETF(3961만달러·571억원)도 자리했다. 매수세도 강했다. △마이크론은 2위(4420만달러·637억원) △TSMC는 4위(4016만달러·579억원)에 오르며 10위권에 포진했다. △AMD(1124만달러·162억원) △샌디스크(1100만달러·158억원) △아이셰어즈 ETF(1003만달러·144억원) △웨스턴디지털(637만달러·91억원) 등으로 매수세가 확산됐다. 특히 베어 3배 ETF에도 1200만달러(174억원)가 유입되며 상승 레버리지와 인버스 상품을 동시에 담는 구조가 나타났다. 방향성에 대한 기대를 유지하면서도 단기 변동성 확대에 대비하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상위 50개 종목 가운데 1·2·3배 레버리지 상품이 차지하는 비중은 30%를 웃돌았다. 특히 나스닥··테슬라 등 가격 변동성이 큰 자산에 집중되면서 이번 순매수에서는 공격적인 투자 성향이 두드러졌다는 평가다. 다만 베어 3배 ETF에도 자금이 유입된 점을 감안하면 오를 것이라는 기대와 함께 급락 가능성에 대한 경계도 동시에 나타난 셈이다. 빅테크 저가매수도 이어졌다. 아마존은 3위(4202만달러·606억원), 마이크로소프트는 8위(3271만달러·472억원)에 각각 올랐다. 최근 조정을 매수 기회로 보는 시각이 반영된 결과로 해석된다. 지수형 외에도 개별 종목 2배·1.5배 ETF 매수도 두드러졌다. △테슬라 2배 ETF(2549만달러·367억원) △앱러빈 2배 ETF(1127만달러·162억원) △구글 1.5배 ETF(697만달러·100억원) △AST 스페이스모바일 2배 ETF(608만달러·87억원) 등이 순매수 상위권에 포함됐다. 종목 단위에서도 배율을 높여 수익을 극대화하려는 전략이 확산된 셈이다. 를 넘어 AI 인프라와 네트워크·설비 관련 기업으로 매수 범위가 넓어진 점도 지난주와 다른 특징이다. △ 제조 테스트 장비 업체 폼팩터(1557만달러·224억원) △인터넷 인프라 서비스 기업 클라우드플레어(643만달러·92억원) △통신 인프라 장비 업체로 분류되는 다이콤 인더스트리스(839만달러·121억원) △시설 설비 서비스 기업 컴포트 시스템즈(911만달러·131억원) 등으로 자금이 확산됐다. 다만 공격적 매수 속에서도 일부 방어 자산도 함께 담았다. △단기 국채 ETF(1381만달러·199억원) △미국 고배당 우량주 중심의 SCHD 미국 배당주 ETF(1778만달러·256억원) △은 ETF(1942만달러·280억원) 등에도 자금이 유입됐다. 변동성 장세 속에서 배당 수익과 안정성을 함께 고려한 포지션으로 풀이된다. 최근 미국 물가지표 둔화와 연준의 금리 인하 기대가 재부각되며 기술주 투자심리가 빠르게 회복된 점도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 시장이 최근 조정을 구조적 하락이 아닌 기술적 되돌림으로 해석하는 시각이 우세해지면서 고배율 상품을 활용한 단기 베팅이 늘어났다는 분석이다. 다만 레버리지 상품은 지수 변동폭이 확대될 경우 손실도 빠르게 커질 수 있는 만큼 변동성 관리 여부가 향후 수익률을 좌우할 변수로 꼽힌다. 국내 한 자산운용사 관계자는 “최근 서학개미 매수 흐름은 기술주 반등에 대한 강한 확신이 반영된 모습"이라며 “다만 레버리지 상품 비중이 높아질수록 단기 변동성에 따른 손익 변동폭도 커질 수 있는 만큼 분할 접근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윤수현 기자 ysh@ekn.kr

2026-02-23 15:30 윤수현 기자 ysh@ekn.kr

라는 견인차에 힘입어 코스피가 7900대에 근접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글로벌 유동성이 사상 최고점을 찍은 우호적인 환경 속에 순이익 추정치 역시 늘어남을 가정해 분석한 결과다. 국내 기업과 해외 유사 기업 간 벨류에이션 지표를 비교한 결과 역시 이같은 전망을 뒷받침한다. 19일 하나증권은 올해 코스피 순이익 전망치를 종전 330조원에서 457조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동 기간 순이익 전망치는 137조원에서 259조원으로 올랐다. 이는 코스피 순이익 추정치 변화분의 96%에 해당한다. 하나증권은 코스피 종목을 와 비로 나누고, 12개월 예상 순이익과 주가수익비율(PER)을 사용해 지수 고점을 추정하는 시나리오들을 제시했다. 코스피 내 시가총액 기준 가 차지하는 비중은 40.5%, 비가 차지하는 비중은 59.5%이다. 현재 와 비의 12개월 예상 순이익은 266조원과 207조원으로, 각각의 PER은 6.7배와 14.8배 수준이다. 코스피 고점을 6650포인트로 제시한 시나리오에서는 2년 연속 순이익 증가 연도의 PER 고점 평균 하단(8.9배)이 사용됐다. 12개월 예상 순이익에 이와 같이 비교적 보수적인 PER을 적용하더라도 시가총액은 이론적으로 2346조원이 나온다. 현재 시가총액 1845조원 대비 28.1%의 상승 여력을 보이는 셈이다. 여기에 코스피 내 비중 40.5%를 고려할 때 가 지수 상승에 기여하는 수익률은 11.4%로 산출됐다. 코스피 고점을 7870포인트로 제시한 보다 낙관적인 시나리오도 제시됐다. 하나증권의 분석에 따르면 PER 고점 평균인 12.1배를 적용할 때 74.8%의 시가총액 상승 여력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비중을 감안하면 기여수익률은 30.3%다. 비 부문을 고려하면 코스피 장기 기대수익률은 더욱 늘어난다. 미국 상장 기업과 비교해도 국내 기업의 벨류에이션은 저평가되어 있다. 2026년 영업이익 전망치 기준 삼성전자는 168조원으로 5위, SK하이닉스는 143조원으로 6위에 해당하지만, PER은 각각 8.6배와 5.3배에 불과하다. 이재만 하나증권 연구원은 “엔비디아와 TSMC의 PER이 각각 24배와 21배인 점을 고려할 때,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벨류에이션이 재평가될 여지가 있다"고 설명했다. 글로벌 유동성 환경 역시 벨류에이션에 우호적이라는 평가다. 미국과 중국, 일본 등을 포함한 12개국 광의통화(M2) 합산치는 118조 달러로,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M2는 즉시 현금화가 가능한 자산과 만기 2년 미만의 유동성 금융자산을 포함하므로 시중 유동성 파악에 있어서 핵심이다. 국내 고객 예탁금 역시 103조원으로 사상 최고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이 연구원은 “국내외 유동성 증가는 주식시장 벨류에이션 재평가에 긍정적인 환경을 조성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김태환 기자 kth@ekn.kr

2026-02-19 17:14 김태환 기자 kth@ekn.kr

국내 투톱인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장 초반 나란히 강세를 보이며 동반 질주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사상 처음으로 19만원선을 돌파했고, SK하이닉스도 90만원대에 안착하며 투자심리를 자극하고 있다. 19일 오전 9시 10분 기준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 대비 5.02% 상승한 19만3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 초반 한때 19만900원까지 오르며 정규장 기준 처음으로 19만원선을 넘어섰다. 이에 따라 시가총액도 1200조원을 돌파했다. 투톱인 SK하이닉스도 강세다. 같은 시각 SK하이닉스는 전 거래일 대비 2.33%(2만500원)상승한 90만500원에서 거래 중이다. 간밤 뉴욕증시는 기술주 중심의 반등 흐름을 이어갔다. 나스닥지수는 0%대 후반 상승 마감했고, 필라델피아 지수도 1% 가까이 오르며 투자심리를 개선시켰다. 엔비디아, 메타, 아마존, 마이크로소프트 등 주요 빅테크 종목이 일제히 상승세를 보인 점이 영향을 미쳤다. 설 연휴 이후 3거래일 만에 개장한 국내 증시는 이러한 글로벌 기술주 강세를 반영하며 급등 출발했다. 이날 코스피는 장 초반 150포인트 이상 오르며 5650선 위에서 움직이고 있다. 연휴 기간 필라델피아 지수와 MSCI 한국 ETF(EWY)가 각각 1%대 상승한 점도 기대감을 키웠다는 분석이 나온다. 윤수현 기자 ysh@ekn.kr

2026-02-19 09:39 윤수현 기자 ysh@ekn.kr

코스피가 미국 인공지능(AI)·주 반등 훈풍에 힘입어 사상 처음 5600선을 돌파하며 상승 출발했다. 대형주를 중심으로 매수세가 유입되며 장 초반 2% 넘는 강세를 보이고 있다. 19일 오전 9시 12분 기준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144.16포인트(2.62%) 오른 5651.17을 기록 중이다. 지수는 5642.09로 출발한 뒤 장중 5670선 부근까지 오르며 강한 흐름을 나타냈다. 수급별로는 개인이 1327억원 순매수하며 지수 상승을 견인하고 있고, 기관도 31억원 순매수다. 반면 외국인은 1527억원 순매도하며 차익 실현에 나서는 모습이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대부분이 상승세다. 삼성전자(+4.58%)와 SK하이닉스(+2.16%)가 동반 강세를 보이며 지수를 끌어올리고 있고, 삼성전자우(+4.00%)도 상승 중이다. 조선·방산·중공업주도 강세다. △HD현대중공업(+6.81%) △HD한국조선해양(+5.53%) △한화에어로스페이스(+2.53%) 등이 오르고 있다. 미래에셋증권(+11.53%)은 두 자릿수 상승률을 기록하며 증권주 강세를 주도하고 있다. 이 밖에 △POSCO홀딩스(+3.99%) △삼성물산(+3.14%) △두산에너빌리티(+2.90%) △삼성SDI(+2.00%) 등도 동반 상승했다. 코스닥도 1%대 상승세다.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는 11.26포인트(1.02%) 오른 1117.34를 기록 중이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236억원, 99억원을 순매수했고, 개인은 265억원을 순매도했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삼천당제약(+6.17%) △알테오젠(+5.24%) △케어젠(+8.36%) 등 바이오주가 강세를 보이고 있다. 한편,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6.1원 오른 1451원에 거래를 시작했다. 윤수현 기자 ysh@ekn.kr

2026-02-19 09:33 윤수현 기자 ysh@ekn.kr

인공지능(AI) 고도화 과정에서 소프트웨어 산업의 수익성 둔화 우려가 부각되며 미국 증시가 기술주를 중심으로 조정을 받았지만 국내 투자자들은 이를 오히려 매수 기회로 판단한 것으로 나타났다. 단기 실적 부담과 기대 조정에 따른 하락을 구조적 둔화가 아닌 성장 국면의 조정으로 해석하며 와 AI, 빅테크 종목을 집중적으로 사들인 것이다. 9일 한국예탁결제원 증권정보포털 세이브로에 따르면 지난 1월 31일부터 2월 5일까지 서학개미 순매수 상위 종목은 와 AI, 빅테크를 중심으로 뚜렷하게 몰렸다. 특히 현물 주식보다 레버리지 상품에 대한 선호가 두드러지며 변동성을 전제로 한 공격적인 매매 성향이 확인됐다. 미국 기술주가 실적 발표 이후 고점 부담과 AI 투자 비용 증가 우려로 급락한 직후, 저점 매수에 나선 모습이다. 순매수 1위는 지수를 3배로 추종하는 레버리지 ETF로, 순매수 규모는 8억7222만달러(1조2785억원)에 달했다. 기술주 전반의 조정 속에서도 업황 회복과 AI 수요 확대에 대한 기대를 레버리지 상품을 통해 표현한 것으로 풀이된다. AI와 빅테크 핵심 종목들도 순매수 상위권에 대거 포함됐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순매수 2위(3억2505만달러·4765억원)를 기록했고, 플래시 메모리 기반 저장장치 기업인 샌디스크가 3위(3억2240만달러·3431억원), 구글 모회사 알파벳 A주가 4위(2억3407만달러·3428억원)에 올랐다. 메모리 대표주인 마이크론은 5위(1억9606만달러·2874억원), AMD는 7위(1억5310만달러·2244억원)로 집계됐다. 알파벳 C주 역시 9위(1억1342만달러·1662억원)에 오르며 동일 기업에 대한 클래스별 분산 매수도 나타났다. 전기차와 AI 소프트웨어 종목에 대한 매수도 이어졌다. 테슬라는 6위(1억9599만달러·2873억원)를 기록하며 기술주 매수의 한 축을 형성했고, AI 소프트웨어 기업 팔란티어도 8위(1억2854만달러·1884억원)에 오르며 상위 10위권에 포함됐다. 주가 변동성이 확대된 상황에서도 중장기 성장 기대를 유지한 투자자들이 저점 매수에 나선 것으로 해석된다. 개별 종목뿐 아니라 미국 증시 전반에 대한 베팅도 강화됐다. 나스닥100 ETF는 10위(1억0123만달러·1483억원), S&P500 ETF는 11위(9124만달러·1337억원)를 기록하며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다만 상승 레버리지 상품과 함께 베어 3배 ETF에도 1176만달러(172억원)가 유입되며, 상승 기대와 단기 조정 가능성에 동시에 대비하는 양방향 전략이 병행되는 모습이다. 서학개미 특유의 레버리지 선호가 3주 연속 재확인됐다. 서학개미들이 이들 종목을 집중적으로 매수한 배경에는 최근 기술주 급락이 단기 실적 우려와 기대 조정에 따른 과도한 하락이라는 인식이 깔려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AI 고도화 과정에서 소프트웨어 산업의 수익성 둔화 가능성이 제기되며 매도세가 확산됐지만, 이를 AI 산업의 구조적 둔화보다는 성장 국면에서 나타난 조정으로 받아들인 것이다. 특히 마이크로소프트와 알파벳 등은 AI 인프라와 클라우드, 데이터센터 투자 확대의 직접적인 수혜 기업으로 꼽힌다. 단기적으로는 비용 부담이 커지고 있지만 장기 성장성에는 변화가 없다는 판단이 매수세로 이어진 것으로 보인다. 샌디스크와 마이크론 등 ·저장장치 기업 역시 AI 데이터센터 투자 확대에 따른 중장기 수요 증가가 뚜렷하다는 점에서 저점 매수 대상이 됐다. 실적 발표 이후 주가가 급등했다가 기술주 전반의 조정과 함께 급락하자 밸류에이션 부담이 완화된 구간으로 인식되며 매수세가 유입된 것으로 풀이된다. 테슬라의 경우 전기차 판매 둔화와 단기 실적 우려에도 불구하고 자율주행과 로봇 등 AI 기반 미래 사업에 대한 기대가 유지되면서 변동성 국면에서 매수 기회로 활용된 것으로 분석된다. 기술주 변동성이 커진 국면에서 방어적 자산에 대한 수요도 함께 확인됐다. 기술주 외 자산 중에서는 은 현물 ETF가 순매수 6위(4억583만달러·5949억원)에 오르며 상위권을 차지했고, 은 2배 레버리지 ETF에도 2714만달러(397억원)가 유입됐다. 금 역시 현물 ETF(1872만달러·274억원)와 금광주 3배 레버리지 상품(1633만달러·239억원)으로 자금이 분산됐다. AI와 중심의 매수 흐름은 우주·에너지·원전 등 인프라 테마로도 확산됐다. △위성통신 기업 AST 스페이스모바일(2241만달러·328억원) △우주 인프라 기업 레드와이어(1987만달러·291억원) △연료전지 기업 블룸에너지(1824만달러·267억원) △소형모듈원전(SMR) 관련 뉴스케일파워(1699만달러·249억원) 등이 순매수 상위권에 포함됐다. 태양광 설비 기업 넥스트래커(1542만달러·226억원) 역시 매수 대상에 오르며 AI 투자 확대에 따른 전력·에너지 수요 증가 기대가 반영됐다. 자산운용업계에서는 이번 서학개미 매수 흐름을 전형적인 조정장 대응 전략으로 보고 있다. 한 자산운용사 관계자는 “최근 기술주 조정은 AI 산업의 구조적 훼손이라기보다는 고도화 과정에서 나타난 비용 부담과 기대 조정 성격이 강하다"며 “국내 투자자들은 단기 변동성보다 AI·의 중장기 성장성을 (믿고) 투자하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윤수현 기자 ysh@ekn.kr

2026-02-09 15:05 윤수현 기자 ysh@ekn.kr

▲크레이시(CRAiSEE) 1월 국내 증시는 좀처럼 보기 어려운 출발을 보였다. 코스피와 코스닥이 나란히 20%대 상승률을 기록하며 연초 랠리를 연출했다. 이는 전례를 찾기 어려운 수준의 상승률이며, 글로벌 주요 증시와 비교해도 수익률 격차가 뚜렷했다. 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달 코스피지수와 코스닥은 각각 24%씩 상승했다. 연초부터 업종을 중심으로 한 대형주 강세가 지수를 끌어올렸다. 코스닥 역시 중소형 성장주 전반으로 매수세가 확산되며 동반 급등했다. 코스피와 코스닥이 1월에 동반 20%대 급등세를 연출한 것은 수십 년간의 시계열상에서도 유례를 찾기 힘든 기록이다. 연도별 1월 흐름과 비교하면 올해의 특수성은 더욱 분명해진다. 최근 10년간 1월 등락을 보면 지난해 1월에는 코스피가 5%, 코스닥이 7% 상승했다. 2024년에는 각각 -6%, -8%로 동반 약세를 보였다. 2023년에는 코스피 8%, 코스닥 9% 상승했고, 2022년에는 글로벌 긴축 여파로 코스피 -11%, 코스닥 -16%의 급락을 겪었다. 2019년과 2021년에도 상승 흐름은 있었으나 한 자릿수 등락에 머물렀다. 코스닥이 상대적으로 강했던 2018년(14%) 역시 코스피 상승률은 4%에 그쳤다. 이와 비교하면 올해 1월은 코스피·코스닥이 동시에 가장 가파른 상승 곡선을 그린 출발로 평가된다. 월별 흐름으로 넓혀 봐도 코스피와 코스닥이 동시에 20%대 상승률을 기록한 사례는 제한적이다. 가장 최근 양대 지수가 동시에 10%대 상승률을 보인 것은 지난 2020년 11월이다. 당시 코로나19 백신 개발 기대와 글로벌 유동성 공급 확대를 배경으로 코스피와 코스닥이 각각 14.3%, 11.8% 상승했다. 그 이전으로는 2001년 11월, IT 버블 붕괴 이후 낙폭 과대에 따른 기술적 반등 국면에서 코스피 19.7%, 코스닥 12.7% 상승이 나타났다. 다만 당시에는 위기 이후 급격한 되돌림 성격이 강했다는 점에서 현재와는 성격이 다른 것으로 분석된다. 1999년 IT 버블 시기에는 월평균 기준으로 코스피 10~20%, 코스닥 20~50%에 달하는 급등이 이어졌지만, 이는 코스닥 중심의 비정상적 과열 국면이었다. 올해 1월 수급 측면에서는 개인 투자자의 역할이 두드러졌다. 1월 상장지수펀드(ETF) 등을 포함한 코스피 시장에서는 개인의 매수세가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이 기간 개인은 14조7020억원 순매수를 기록했다. 외국인도 3140억원 순매수로 소폭이나마 매수 우위를 보였다. 반면 기관은 18조3140억원 순매도로, 연초 급등 이후 차익 실현에 나선 모습이 뚜렷했다. 반면 코스닥 시장에서는 기관 주도의 수급 구조가 나타났다. 1월 코스닥 시장에서 기관은 10조880억원 순매수를 기록하며 지수 상승을 주도했다. 반면 개인은 9조2530억원 순매도로 차익 실현에 나섰고, 외국인은 5260억원 순매수로 소폭 매수 우위를 보였다. 정책 기대가 반영된 중소형 성장주를 중심으로 기관의 선별적 매수가 유입된 반면, 개인은 급등 이후 비중 조정에 나선 모습이었다. 글로벌 증시와의 비교에서도 국내 증시의 상대 강도는 분명하다. 올해 1월 기준 한국 코스피는 24%, 대만 가권지수는 12.3% 상승한 반면, 미국 S&P500은 1.9%, 유럽 유로스톡스50은 2.5%, 일본 TOPIX는 4% 상승에 그쳤다. 국내 증시의 급등 흐름 중심에는 코스피의 주도 장세가 자리하고 있다. 업종의 실적 가시성이 빠르게 개선되며 대형주 중심으로 자금이 집중됐고, 월말로 갈수록 어닝 서프라이즈가 이어지면서 지수의 추가 턴업을 자극했다. 실적 전망 상향이 주가 상승으로 연결되는 과정이 비교적 선명하게 나타났다는 평가다. 코스닥의 급등 역시 단순한 추격 매수로만 보기는 어렵다. 연초 조정 국면에서 낙폭이 컸던 종목을 중심으로 되돌림 성격의 매수가 유입된 데다, 정책 기대가 맞물리며 중소형 성장주 전반으로 투자 심리가 빠르게 회복됐다. 일부에서는 코스닥 강세를 코스피 자금 이탈로 해석하지만, 과거 사례를 감안하면 구조적 위험 신호로 보기는 어렵다는 분석이 우세하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올해 증시에 대한 눈높이 역시 빠르게 상향 조정되고 있다. 대신증권은 이날 기존 5300선이던 코스피 목표치를 5800선으로 상향 제시했다. 12개월 선행 주당순이익(EPS) 추정치가 상향 조정되며 지수의 중장기 상승 여력이 확대됐다는 판단이다. 다만 연초 급등 이후에는 업종 간 순환과 단기 변동성을 동반한 조정 국면이 불가피할 수 있다는 점도 함께 짚었다. 이경민 대신증권 리서치센터장은 “ 주도의 지수 레벨업 이후에는 업종 간 순환매를 동반한 2차 상승 국면이 전개될 가능성이 크다"며 “다만 4분기 실적 시즌을 지나면서 단기 과열 해소와 함께 매물 소화 국면이 나타날 수 있다"고 조언했다. 이어 “이 과정에서는 내수주 중심의 순환매에 대응하되, ·자동차·조선 등 실적 가시성이 확보된 업종은 중기 관점에서 매집 기회로 활용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장하은 기자 lamen910@ekn.kr

2026-02-02 10:53 장하은 기자 lamen910@ekn.kr

국내 양대 산맥인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이번 주 나란히 지난해 4분기 및 연간 실적을 공개한다. 두 대기업이 같은 날 실적을 발표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고대역폭메모리(HBM)를 둘러싼 주도권 경쟁과 함께 연간 기준 영업이익 1위 타이틀을 누가 차지할 지에 업계와 시장의 이목이 쏠릴 전망이다. 27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29일 오전 나란히 지난해 4분기 및 연간 실적을 발표하고 컨퍼런스콜(실적설명회)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번 두 회사의 실적 발표에서 최대 관전 포인트는 차세대 인공지능(AI) 메모리인 6세대 HBM(HBM4)에 대한 메시지다. 특히, 최대 고객사인 엔비디아에 공급한 HBM4 샘플의 테스트 및 검증 단계가 어디까지 진척됐는지가 핵심으로 꼽힌다. 단순한 샘플 제출을 넘어, 엔비디아의 성능 평가와 피드백이 어느 수준까지 이뤄졌는지에 따라 실제 양산 시점과 공급 주도권을 가늠할 수 있어서다. HBM4는 엔비디아가 올해 하반기부터 양산할 차세대 AI 가속기 '루빈'에 탑재될 예정으로, HBM3E(5세대)에 이은 또 한 번의 세대교체 국면을 의미한다. 업계에서는 HBM4 양산 시점과 초기 물량 확보 여부가 향후 AI 시장 내 입지를 좌우할 분수령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현재까지 HBM 경쟁 구도는 'SK하이닉스의 우위, 삼성전자의 추격'으로 요약된다. SK하이닉스는 HBM3E에서 엔비디아의 주력 공급사로 자리 잡으며 기술 신뢰도를 먼저 확보한 상태다.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리서치에 따르면 2025년 3분기 세계 HBM 시장에서 SK하이닉스의 점유율은 57%로 과반을 넘어섰다. 삼성전자는 22% 수준에 그쳤다. 삼성전자는 HBM3E 납품 경쟁에서 주도권을 내준 만큼 HBM4를 통해 반전을 노리고 있다. HBM의 기본 재료인 D램은 경쟁사보다 한 세대 앞선 10나노미터(㎚·1㎚=10억분의 1m) 6세대(1c) 공정을 적용했고, 두뇌 역할을 하는 로직 다이에는 라이벌보다 몇 세대 앞선 4㎚ 파운드리( 위탁생산) 공정을 도입했다. 업계 일각에서는 삼성전자가 오는 2월 업계 최초로 엔비디아에 HBM4를 정식 납품할 것이라는 관측도 나온다. HBM은 고객사 인증과 양산 안정화가 맞물린 제품인 만큼, 공급을 먼저 시작할 경우 물량 배정과 가격 협상에서 유리한 고지를 선점할 수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SK하이닉스의 실적 발표에서도 HBM4 사업 진척 상황에 대한 시장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HBM 시장 1위 지위를 어떻게 수성할지가 관전 포인트다. SK하이닉스는 지난해 3분기 실적 발표 콘퍼런스 콜에서 “2025년 9월 개발을 완료하고 양산 체제를 구축한 HBM4는 고객 요구 성능을 모두 충족하고 업계 최고 속도를 지원할 수 있도록 준비했다"며 “2026년에는 본격적인 판매 확대에 나설 계획"이라고 밝힌 바 있다. 실적 측면에서도 의미 있는 장면이 연출될 가능성이 제기된다. AI 메모리 수요 확대에 힘입어 SK하이닉스가 연간 기준으로 삼성전자 전사 영업이익을 처음으로 추월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기 때문이다.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SK하이닉스의 지난해 영업이익 추정치는 44조4082억원으로, 삼성전자 전사 영업이익 추정치(43조5300억원)를 소폭 웃돈다. 전망대로라면 SK하이닉스는 2024년 삼성전자 부문의 연간 영업이익을 넘어선 데 이어 2025년에는 ·가전·모바일 등을 모두 포함한 삼성전자 전사 연간 영업이익도 처음으로 앞서게 된다. 분기 기준으로는 이미 2024년 4분기에 삼성전자 전체 영업이익(약 6조5000억원)을 최초로 추월한 바 있다. 이와 함께 양사의 콘퍼런스 콜에서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의 ' 관세 압박'에 대한 상황 인식과 대응 전략도 주요 질의 대상이 될 것으로 보인다. 하워드 러트닉 미국 상무부 장관은 최근 국내 기업들이 주도하고 있는 '메모리 '를 콕 집어 “고율 관세(100%)를 부담하기 싫다면 미국에 생산 기지를 마련해야 한다"는 취지의 압박성 발언을 내놓은 바 있다. 이를 계기로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미국 투자 전략에 변화가 있을지 업계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김윤호 기자 kyh81@ekn.kr

2026-01-27 17:48 김윤호 기자 kyh81@ekn.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