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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천=에너지경제신문 윤성원기자 김천시가 장기입원 의료급여 수급자의 안정적인 지역사회 복귀를 위해 민관 협력 돌봄체계 강화에 나섰다. 김천시는 지난 4일 새성심재가노인복지센터, 다정노인복지센터와 재가 의료급여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5일 밝혔다. 재가 의료급여사업은 의료적 필요성이 낮지만 돌봄과 식사 등 일상생활의 어려움으로 병원에 장기 입원 중인 의료급여 수급자가 퇴원 후 가정에서 안정적으로 생활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의료서비스를 비롯해 돌봄·식사·이동 지원 등 일상생활에 필요한 서비스를 통합 제공해 수급자의 지역사회 정착과 자립을 돕는 것이 핵심이다. 이번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대상자 가정을 정기적으로 방문해 맞춤형 돌봄서비스를 제공하고, 건강 상태 모니터링과 가사 지원 등 일상생활 전반을 지원한다. 김천시는 현재까지 지원 대상자 14명을 발굴했으며, 지역 내 다양한 복지자원과 연계해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협약기관 관계자는 “퇴원 어르신들이 익숙한 가정으로 돌아와 불안감 없이 안정적으로 생활할 수 있도록 세심한 돌봄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김홍태 김천시 복지정책과장은 “퇴원 어르신들이 살던 곳에서 건강하고 존엄한 삶을 이어가기 위해서는 실질적인 돌봄체계가 중요하다"며 “민관 협력을 강화해 지역사회 중심의 촘촘한 돌봄 안전망을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김천=에너지경제신문 윤성원기자 김천교육지원청이 학교 내 감염병 확산 방지와 성장기 청소년의 건강관리를 위해 보건교사들의 현장 대응 역량 강화에 나섰다. 김천교육지원청은 지난 4일 김천의료원 건강검진센터 대회의실에서 관내 유·초·중·고 및 각종학교 보건(담당)교사 56명을 대상으로 '2026년 학교 보건교사 역량 강화 연수'를 실시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연수는 김천의료원과 협력해 경북권역 책임의료기관 사업의 하나로 마련됐으며, 학교 현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감염병에 신속히 대응하고 청소년의 체형 불균형을 예방하기 위한 실무교육에 중점을 뒀다. 1부에서는 경상북도 감염병관리지원단 강현준 선임연구원이 계절성 감염질환 예방과 학교 내 감염병 확산 방지를 위한 대응체계를 설명했다. 이어 2부에서는 김천대학교 물리치료학과 서민화 교수가 성장기 청소년의 근골격계 질환 특성과 올바른 자세 유지, 생활 속 체형 불균형 예방 및 지도 방법 등을 교육했다. 특히 이번 연수는 지역 의료기관과 교육기관이 협력해 학교 현장에서 활용할 수 있는 실질적인 학생 건강관리 방안을 공유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권성미 교육장은 “지역 의료기관과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학교 현장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연수를 마련했다"며 “보건교사들의 전문성을 지속적으로 높여 학생들이 안전하고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는 교육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문경=에너지경제신문 윤성원기자 문경의 산업화를 이끌었던 옛 시멘트공장이 인공지능(AI) 기반 첨단 영상산업의 거점으로 탈바꿈하고 있다. 산업화 시대의 유산을 미래 콘텐츠 산업의 성장동력으로 활용하려는 문경시의 도시재생 전략이 주목받고 있다. 문경시는 지난 4일 구 쌍용양회 문경공장 내 버추얼 스튜디오에서 경북문화관광공사 주최로 '중부내륙권 관광활성화 세미나'가 열렸다고 5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근대 산업유산에 첨단 영상 제작 기술을 접목한 공간에서 지역 관광산업의 미래를 논의했다는 점에서 의미를 더했다. 특히 일반인에게 처음 공개된 버추얼 스튜디오의 대규모 시설과 대형 LED 월(Wall)은 참석자들의 눈길을 끌었다. 구 쌍용양회 문경공장은 과거 지역경제를 지탱했던 대표적인 산업시설이다. 현재는 문경시가 역점 추진하는 'AI 영상산업 클러스터' 조성사업의 핵심 거점으로 활용되고 있다. 이날 세미나에서는 산업유산의 역사적 가치를 보존하면서 첨단 영상산업과 관광을 결합하는 방안이 집중 논의됐다. 참석자들은 구 쌍용양회 부지의 공간적 잠재력과 버추얼 스튜디오의 활용 가능성을 살펴보고, 중부내륙권 관광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발전 방안을 제시했다. 문경시는 이번 행사를 계기로 산업유산 보존과 AI 기반 영상 인프라 확충을 병행해 영상 콘텐츠 제작과 관광산업을 연계한 새로운 성장 기반을 마련할 계획이다. 특히 버추얼 스튜디오를 중심으로 영상 제작 인프라를 집적화해 문경을 국내 주요 영상 콘텐츠 제작 거점으로 육성한다는 구상이다. 김학홍 문경시장은 “과거 문경의 산업화를 이끌었던 공간에서 AI 영상산업과 관광의 미래를 논의하게 돼 뜻깊다"며 “AI 영상산업 클러스터 조성을 차질 없이 추진해 새로운 성장동력을 확보하고 지역경제 활성화로 이어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고령=에너지경제신문 윤성원기자 고령군이 농촌 인력난 해소와 외국인 계절근로자의 주거환경 개선을 위해 농협 유휴시설을 활용한 공동숙소 조성에 나선다. 고령군은 농림축산식품부가 추진하는 '2026년 농업 노동자 기숙사 건립지원사업' 공모에 최종 선정돼 총사업비 3억원을 확보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농촌 고령화와 농업인구 감소로 심화되는 일손 부족 문제에 대응하고, 외국인 계절근로자에게 안정적인 주거공간을 제공하기 위해 추진된다. 군은 농협 자부담을 포함한 총사업비 3억원을 투입해 고령농업협동조합 운수지점 2층의 유휴시설 약 179㎡를 공동숙소로 리모델링할 계획이다. 기존 공간에 침실과 주방, 화장실, 샤워시설 등 생활편의시설을 설치해 외국인 근로자들이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특히 신규 건물을 짓는 대신 농협 유휴시설을 활용해 건축비 부담을 줄이고, 지역 내 방치된 공간의 활용도를 높인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농가의 외국인 계절근로자 숙소 확보 부담을 덜어 농촌 인력수급 안정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고령군은 사업 추진에 앞서 지난 9월 22일부터 10월 13일까지 사업계획을 사전공고하고, 10월 7일 운수면사무소에서 주민설명회를 개최하는 등 주민 의견수렴 절차를 거쳤다. 군 관계자는 “외국인 계절근로자들이 안정적인 주거환경에서 농업에 종사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며 “앞으로도 농촌 인력수급 안정과 근로환경 개선을 위한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윤성원 기자 won56789@ekn.kr

2026-11-06 00:05 윤성원 기자 won56789@ekn.kr

이광재 예결위원장·유상범 간사·허영 의원 잇달아 면담…핵심사업 83억 원 증액 건의 홍천=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신영재 홍천군수는 2027년도 정부예산안에 대한 국회 심의를 앞두고 국비 확보를 위한 총력전에 나섰다. 정부예산안에 반영되지 않은 지역 핵심사업을 국회 심의 과정에서 되살리기 위해 여야 국회의원들을 잇달아 만나며 예산 확보에 속도를 내고 있다. 홍천군에 따르면 신영재 군수는 2일 국회를 방문해 이광재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장을 비롯한 주요 국회의원들과 면담하고, 지역 현안사업에 대한 국비 지원을 요청했다. 이번 방문은 정부예산안에 반영되지 않은 주요 현안과 공약사업의 필요성을 직접 설명하고, 국회 예산 심의 과정에서 추가 재원을 확보하기 위한 행보다. 신 군수는 먼저 이광재 예결위원장을 만나 지역 핵심사업의 시급성과 추진 당위성을 설명하며 국회 차원의 적극적인 지원을 건의했다. 이어 유상범 예결위 간사와 허영 국토교통위원회 위원을 차례로 만나 지역 현안사업의 필요성을 강조하고 예산 반영을 위한 협조를 요청했다. 이날 중점 건의한 사업은 국도 56호선 군업~장평 도로 개량사업 5억 원, 항체산업 비즈니스센터 건립사업 50억 원, 친환경에너지타운 액비화 시설 신설사업 28억 원 등 3개 사업으로, 건의액은 총 83억 원이다. 모두 지역 현안 해결과 미래 성장 기반 마련을 위해 홍천군이 국비 확보에 주력하는 핵심사업이다. 홍천군은 이들 사업이 지역의 오랜 현안을 해결하는 동시에 미래 산업 경쟁력을 높이는 데 필요한 만큼 국회 심의 단계에서 예산을 확보하는 데 행정력을 집중할 방침이다. 특히 정부예산안 확정 이후 국회 심의가 사실상 추가 국비 확보의 주요 기회인 만큼 관계 부처와 국회의원들을 대상으로 사업의 필요성과 시급성을 지속적으로 설명할 계획이다. 신영재 군수는 “정부예산 확보는 지역의 미래 성장동력을 마련하고 군민의 숙원사업을 해결하기 위한 중요한 과제"라며 “국회 예산 심사가 마무리되는 순간까지 모든 역량을 집중해 지역에 필요한 예산을 최대한 확보하겠다"고 밝혔다. 홍천군은 앞으로도 국회 예산안 심의 일정에 맞춰 관계 기관 및 지역 국회의원들과 협력을 강화하고, 주요 사업의 국비 반영 여부를 지속적으로 점검할 계획이다. 정부예산안에 담기지 못한 홍천의 핵심사업들이 국회 심의 과정에서 얼마나 반영될 수 있을지가 이번 국비 확보 행보의 성과를 가늠할 관건이 될 전망이다. 집단민원 해결·환경 개선·미래산업 육성 성과 인정 홍천=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홍천군은 2일 군청 대회의실에서 '2026년 상반기 적극행정 우수공무원' 3명에게 상장을 수여하고 격려했다. 최우수에는 환경과 조상위 가축분뇨관리팀장, 우수에는 경제진흥과 김장훈 에너지팀장, 장려에는 미래성장추진단 장은진 주무관이 각각 선정됐다. 조상위 팀장은 축사 이전명령에 따른 보상사업을 마무리하고 가축 사육 금지 조치 등을 통해 악취로 인한 주민 불편과 집단민원 해소에 기여했다. 김장훈 팀장은 환경과 대기환경팀장 재직 당시 농기계 폐오일 무상 수거체계를 권역별로 구축해 농촌 환경오염 예방과 농가 편익 증진에 힘썼다. 장은진 주무관은 홍천양수발전소 건설사업 보상협의회 운영과 바이오기업 투자유치, 국가항체클러스터 2단계 사업의 지방소멸대응기금 확보 등에 기여했다. 홍천군 관계자는 “군민의 입장에서 현장의 문제를 해결하는 적극행정을 통해 군민이 체감할 수 있는 변화를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자은돌봄터 '자두(JA,DO) 놀이터'…목공·도예 작품 전시부터 우쿨렐레·리코더·피아노 공연까지 홍천=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아이들에게는 오래도록 간직할 유년의 추억을, 어른들에게는 잠시 잊고 지냈던 어린 시절의 행복을 되돌려준 작은 무대가 홍천의 가을을 물들였다. 홍천군 두촌면에 위치한 홍천군다함께돌봄센터 자은돌봄터는 지난 10월 30일 홍천읍 포켓정원에서 지역주민과 함께하는 '자두(JA,DO) 놀이터'를 개최했다. 홍천군도시재생지원센터가 조성한 포켓정원은 이날 아이들의 작품 전시장인 동시에 작은 공연장으로 변신했다. 거창한 무대 장치나 화려한 공연 대신 아이들이 직접 만들고 연습한 작품과 연주가 공간을 채웠다. 아이들은 그동안 돌봄터에서 배우고 익힌 목공·도예 작품을 선보였다. 작은 손으로 완성한 작품마다 저마다의 개성과 정성이 담겼고, 전시 공간은 아이들의 배움과 성장을 보여주는 자리로 꾸며졌다. 이어 우쿨렐레와 리코더, 피아노 연주가 펼쳐졌다. 아이들이 정성껏 준비한 음악은 주민들과 나누는 특별한 선물이 됐다. 평소 익숙한 마을 공간에서 아이들의 배움이 공연으로 이어지며 세대가 함께 어울리는 시간이 마련됐다. 이번 행사는 단순한 작품 발표회를 넘어 아이들과 주민이 일상의 공간에서 만나고 소통했다는 점에서 의미를 더했다. 아이들에게는 자신의 작품과 연주를 이웃들에게 선보이는 특별한 경험이 됐고, 주민들에게는 아이들의 모습을 통해 어린 시절의 추억을 떠올리는 계기가 됐다. 자은돌봄터 관계자는 “놀아보아야 알게 되는 어린 시절의 추억처럼 아이들과 주민들이 함께 웃고 즐긴 오늘이 오래도록 기억되는 마을의 추억으로 남았으면 좋겠다"며 “앞으로도 지역의 공간과 자원을 활용해 아이들과 주민이 함께 어울리는 기회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아이들이 만든 작은 작품과 서툴지만 정성 어린 연주가 모인 이날의 무대는 크지 않았지만, 세대를 잇고 마을에 활기를 더하는 의미 있는 자리로 남았다. 루지체험장·안흥찐빵모락모락마을,거주지와 관계없이 할인 횡성=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횡성군이 늦가을 관광객 유치와 지역 관광 활성화를 위해 11월 한 달간 주요 관광지 이용료를 50% 할인한다. 할인 대상은 횡성루지체험장과 안흥찐빵모락모락마을로, 거주지와 관계없이 방문객 누구나 이용료의 절반을 할인받을 수 있다. 횡성루지체험장에서는 자연 속에서 루지 체험을 즐길 수 있으며, 안흥찐빵모락모락마을에서는 지역 대표 먹거리인 안흥찐빵을 주제로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경험할 수 있다. 군은 이번 할인 행사를 통해 관광객 유입을 확대하고 주변 관광자원과 연계한 체류형 관광을 활성화해 '횡성 관광 500만 시대' 실현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박은정 횡성군 문화관광과장은 “관광객이 체감할 수 있는 다양한 혜택과 차별화된 관광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발굴해 지역 관광 활성화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자위소방대원 41명 참여…전기차 충전소 화재 대응·대피훈련 실시 횡성=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산림청 한국산림복지진흥원 국립횡성숲체원은 2일 가을철 산불 예방과 초기 대응 역량 강화를 위한 산불진화 훈련을 실시했다. 이번 훈련에는 자위소방대원 41명이 참여해 전기차 충전소 화재 발생 상황을 가정하고 초기 진화부터 이용객 대피, 응급처치까지 단계별 대응 절차를 점검했다. 지휘반은 상황실 운영과 유관기관 지원 요청을, 진압반은 소화설비 가동과 초기 진화를 맡았다. 대피유도반과 구조구급반은 이용객 대피 및 환자 응급처치·후송 훈련을 진행했다. 또 산불수막타워 3개, 등짐펌프 14개, 이동식 동력펌프 1대 등 진화 장비의 작동 상태를 점검했다. 노희부 원장은 “건조기 산불 발생에 대비해 지속적인 훈련과 유관기관 협력으로 초기 대응 능력을 강화하고 산불 피해 예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박에스더 기자 ess003@ekn.kr

2026-11-03 08:26 박에스더 기자 ess003@ekn.kr

송언석 의원, 복지부 제2차관 만나 사업 추진서 직접 전달 김천의료원 분원 형태 추진…2027년 상반기 정부 공모 목표 경북 서부권 소아 응급·입원 의료공백 해소가 핵심 과제 김천=에너지경제신문 윤성원기자 경북김천혁신도시의 부족한 소아의료 인프라를 확충하기 위한 어린이병원 건립사업이 정부 지원 확보를 위한 본격적인 행보에 들어갔다. 공공기관 이전으로 도시의 외형은 갖췄지만 어린이 응급·입원 진료 등 필수의료 기반이 부족하다는 지적이 이어지는 가운데, 지역 의료 공백을 해소할 어린이병원 건립이 핵심 현안으로 떠오르고 있다. 국민의힘 송언석 국회의원(경북 김천)은 14일 이형훈 보건복지부 제2차관을 만나 '김천혁신도시 어린이병원 건립사업' 추진서를 직접 전달하고 정부 차원의 적극적인 지원을 요청했다. 송 의원은 이날 면담에서 김천을 비롯한 경북 서부권의 소아의료 취약성을 설명하고, 어린이병원 건립이 지역 주민의 의료 접근성 향상과 혁신도시 정주여건 개선을 위해 반드시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현재 김천시와 경북 서부권은 소아 응급환자와 입원환자를 진료할 수 있는 의료기관이 부족해 필수의료 인프라 확충이 시급한 지역으로 꼽힌다. 특히 김천혁신도시는 국가균형발전 정책에 따라 공공기관이 이전하면서 조성된 도시지만, 주민들이 체감하는 의료·교육 등 생활 기반시설 확충은 여전히 해결해야 할 과제로 남아 있다. 어린 자녀를 둔 가정의 안정적인 정착을 위해서는 소아 진료는 물론 응급상황에 대응할 수 있는 의료체계 구축이 중요하다는 지적이다. 김천혁신도시 어린이병원 건립사업은 김천시 율곡동 혁신도시 내에 김천의료원 분원 형태의 어린이병원을 설립하는 것이 핵심이다. 경상북도와 김천시는 지난 9월 사업 추진을 위한 연구용역에 착수했으며, 이를 토대로 2027년 상반기 보건복지부의 '지역거점 공공병원 기능보강사업' 공모 신청을 목표로 관련 절차를 진행하고 있다. 사업이 본격화되기 위해서는 연구용역을 통한 타당성 확보와 정부 공모 선정, 국비 확보 등 주요 절차를 거쳐야 한다. 송 의원은 이번 면담에서 어린이병원 건립의 필요성과 추진계획을 설명하고, 향후 정부 공모에서 사업이 선정될 수 있도록 보건복지부의 적극적인 관심과 협조를 요청했다. 이번 사업은 단순한 의료시설 확충을 넘어 김천혁신도시의 정주 경쟁력을 높이는 계기가 될 수 있다는 점에서도 주목된다. 특히 정부의 제2차 공공기관 지방이전을 앞두고 기존 혁신도시의 자족기능과 생활 인프라 확충이 주요 과제로 부상하면서 어린이병원 건립의 필요성도 커지고 있다. 다만 실제 병원 건립까지는 재원 확보와 운영체계 마련 등 해결해야 할 과제가 남아 있다. 병원 건립 이후 안정적인 소아 전문인력 확보와 응급·입원 진료체계 구축 역시 사업의 실효성을 좌우할 것으로 보인다. 송언석 의원은 “김천혁신도시 어린이병원 건립은 김천을 비롯한 경북 서부권의 소아의료 공백을 해소하고 혁신도시의 정주여건을 개선하기 위해 반드시 필요한 사업"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어린이병원 건립사업이 정부 공모에 선정돼 차질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관계기관과 긴밀히 협의하고 국비 확보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천혁신도시 어린이병원 건립이 실제 사업으로 이어질지는 내년 정부 공모 선정과 국비 확보 여부가 중요한 분수령이 될 전망이다. 윤성원 기자 won56789@ekn.kr

2026-10-15 06:45 윤성원 기자 won56789@ekn.kr

구미=에너지경제신문 윤성원기자 구미시가 청년층의 주거비 부담을 덜기 위해 '구미형 청년월세 지원사업' 추가 모집에 들어갔다. 6일 구미시는 이달 2일부터 19~39세 무주택 미혼 청년을 대상으로 월 최대 10만원의 월세를 최장 24개월간 지원하는 청년월세 사업 신청을 받고 있다고 밝혔다. 지원 대상은 중위소득 120% 이하이면서 재산이 1억2200만원 이하인 청년이다. 조건을 충족하면 최대 2년간 모두 240만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신청은 구미시청 홈페이지 통합예약시스템을 이용한 온라인 접수와 주소지 행정복지센터 방문 접수 모두 가능하다. 이번 추가 모집은 당초 예상보다 청년들의 신청이 크게 몰리면서 추진됐다. 구미시는 올해 상·하반기로 나눠 총 2000명에게 월세를 지원할 계획이었지만 상반기 접수에만 약 1900명이 신청하면서 당초 계획 인원에 육박해 조기에 접수를 마감했다. 최근 주거비 상승과 청년 1인 가구 증가 등으로 월세 부담이 커지면서 지방자치단체의 주거비 지원에 청년 수요가 집중된 것으로 풀이된다. 구미시는 자체 사업과 별도로 국토교통부 청년월세 지원사업도 추진하고 있다. 지난 3월부터 5월까지 진행한 국토부 청년월세 사업에는 약 1200명이 신청했다. 시는 소득과 재산 등 자격요건을 심사해 이 가운데 약 750명을 지원 대상자로 선정했다. 구미시는 정부 지원사업과 자체 청년월세 사업을 병행해 청년층의 주거비 부담을 낮추고 지역 정착을 뒷받침한다는 방침이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청년들의 주거 부담을 실질적으로 덜어 안정적인 생활 기반을 마련하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청년들의 수요를 반영한 주거 지원정책을 지속적으로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김천=에너지경제신문 윤성원기자 김천시 지좌동 농악단이 전국 단위 풍물·난타 경연대회에서 우수상을 수상했다. 6일 김천시에 따르면 지좌동 농악단은 지난 3일 영천강변공원 주무대에서 열린 '2026 제 18회 전국 풍물&난타 경연대회(KOREA 무대 타 악 FESTIVAL)' 본선에 출전해 우수상을 차지했다. (사)한국국악협회 영천지부가 주최·주관하고 경상북도와 영천시, 경상북도교육청 등이 후원한 이번 대회는 전통과 창작을 접목한 무대 타 악의 대중화와 저변 확대를 위해 마련됐다. 1차 동영상 심사를 통과한 전국 각지의 실력파 팀들이 본선 무대에서 치열한 경 연을 펼쳤다. 지좌동 농악단은 이날 힘 있는 가락과 짜임새 있는 연주, 역동적인 퍼포먼스를 선보이며 관객과 심사 위원 단의 호응을 얻었다. 특히 단원들은 생업과 일상생활을 병행하면서도 틈틈이 시간을 내 꾸준히 연습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본선을 앞두고도 밤낮으로 연습을 이어가며 호흡과 완성도를 끌어올렸고, 그 노력이 전국 대회 수상이라는 성과로 이어졌다. 이번 수상은 단순한 경 연 성적을 넘어 주민들로 구성된 생활문화예술단체가 전국 무대에서 경쟁력을 인정받았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이말분 지좌동 농악단장은 “새벽부터 먼 길을 달려와 경 연을 펼치는 고된 일정 속에서도 단원들이 끝까지 웃는 얼굴로 최선을 다해줘 감사하다"며 “그동안 함께 땀 흘리며 연습한 노력이 값진 결실로 이어져 뿌듯하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우리 전통 소리의 멋과 흥을 널리 알리는 데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배정화 지좌동장은 “끊임없는 연습과 열정으로 김천시와 지좌동의 위상을 높여준 농악단원들에게 감사와 축하의 말씀을 드린다"며 “주민 화합과 지역 문화 예술 활성화를 위해 활동하는 농악 단에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상주=에너지경제신문 윤성원기자 상주시가 행정안전부 주관 '비상대비 및 민방위활동 진흥 유공' 정부포상에서 대통령 기관표창을 받았다. 특히 경북도내 시·군 가운데 유일하게 대통령 표창 수상기관으로 선정돼 비상대비와 민방위 분야의 대응 역량을 인정받았다는 평가다. 이번 정부포상은 국가 비상대비태세 확립과 민방위 발전에 기여한 기관과 개인을 발굴해 공로를 인정하는 제도다. 6일 상주시는 안전재난실을 중심으로 민방위대 운영부터 시설·장비 관리, 훈련과 교육, 경보체계 정비까지 민방위 업무 전반을 체계적으로 관리해 온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고 밝혔다. 주요 성과로는 민방위대의 체계적인 편성과 운영, 민방위 시설·장비의 지속적인 확충과 관리, 실제 상황을 가정한 훈련·교육 운영 등이 꼽힌다. 특히 비상상황 발생 시 신속한 상황 전파가 가능하도록 민방위 경보 사각지역 해소사업을 추진한 점도 주요 평가 요소로 반영됐다. 상주시는 변화하는 안보환경과 복합재난에 대응하기 위해 민·관·군·경·소방 등 유관기관과의 협업체계를 지속적으로 점검하고 지역 여건에 맞는 비상대비 정책을 추진해 왔다. 단순 행정계획에 머무르지 않고 실제 비상상황에서 작동할 수 있는 대응체계를 구축하는 데 주력한 것이 이번 수상으로 이어졌다는 게 상주시의 설명이다. 안재민 상주시장은 “이번 대통령 표창은 시민의 생명과 안전을 최우선으로 두고 민방위와 비상대비 업무를 충실히 추진해 온 직원과 유관기관, 각종 교육과 훈련에 적극 협조해 준 시민들이 함께 만들어낸 성과"라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민방위대 운영과 시설·장비 관리, 경보 사각지역 해소, 실전적인 훈련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어떠한 비상상황에서도 시민을 안전하게 보호할 수 있는 빈틈없는 비상대비태세를 확립하겠다"고 밝혔다. 문경=에너지경제신문 윤성원기자 관광객은 많이 오지만 정작 지역상권에는 돈이 돌지 않는 '축제의 딜레마'를 문경시가 정면으로 건드렸다. 축제장 안에 먹거리와 판매시설을 몰아넣는 대신 관광객을 지역 음식점과 상점으로 보내는 방식이다. 6일 문경시는 지난 2일부터 4일까지 문경시 가은읍 일원에서 열린 '가은아자개 장터축제'가 관광과 지역상권을 직접 연결하는 새로운 축제 운영 방식을 선보이며 막을 내렸다고 밝혔다. 이번 축제의 핵심은 '가은읍 전체를 하나의 축제장으로 만든다'​는 데 있었다. 그동안 가은을 찾은 관광객 상당수가 에코월드 등 주요 관광지를 둘러본 뒤 식사와 소비는 다른 지역에서 하는 경우가 적지 않아 관광객 증가가 가은읍 상권의 실질적인 매출로 이어지는 데 한계가 있다는 지적이 있었다. 문경시는 이를 개선하기 위해 축제 공간을 행사장 내부에 한정하지 않았다. 관광객이 지역 음식점과 상점을 직접 찾아 먹고 사고 체험하면서 가은에 더 오래 머물도록 프로그램을 설계했다. 가장 눈길을 끈 것은 지역상권에서 사용한 영수증을 축제 콘텐츠와 연결한 방식이다. 지역 음식점과 상점에서 물건을 구매한 영수증을 제시하면 체험 프로그램에 참여하거나 뽑기 이벤트에 응모할 수 있도록 했다. 경품도 지역 특산물을 활용했다. 행사장 주무대에서는 가은아자개장터 상인들의 환영 영상과 주요 메뉴를 소개하고, 행사장 입구에는 읍내 음식점과 상점 위치를 표시한 대형 지도를 설치해 관광객의 발길을 자연스럽게 상권으로 유도했다. 축제 기간 가은읍 음식점과 상점에는 관광객이 몰리면서 대기줄이 이어지고 일부 음식점에서는 준비한 재료가 소진되는 등 모처럼 상권에 활기가 돌았다. 지역 소비와 연계한 '장터미식회'도 흥행했다. 지역상권 이용 영수증을 제시해야 시식할 수 있도록 한 가운데 '중식마녀' 이문정 셰프가 문경약돌돼지를 활용해 선보인 동파육 1000인분이 30분도 채 되지 않아 모두 소진됐다. 기존 장터의 공간적 한계를 벗어나 별도의 축제장을 마련하면서도 관광객의 소비는 다시 기존 상권으로 연결했다는 점도 특징이다. 관광객을 한 공간에 가두는 대신 지역 곳곳으로 분산시켜 체류시간과 소비를 동시에 끌어올리는 방식이다. 탄광의 기억도 축제 콘텐츠로 '가은만의 이야기'를 축제에 담은 점도 차별화 요소다. 문경 석탄산업 100주년을 맞아 석탄산업과 함께 성장한 가은의 역사를 보여주는 '가은 탄광역사 사진전'을 마련했다. 광부들의 작업 모습과 탄광촌 생활상을 사진으로 소개하고 광부 복장 모래놀이, '광부네컷' 사진촬영 등을 운영해 탄광의 역사를 체험형 콘텐츠로 풀어냈다. 공연 프로그램도 연령층을 나눠 구성했다. 전야제 트로트 공연에 이어 1일차에는 '8090 타임캡슐 콘서트', 2일차에는 '어린이 빅쇼'를 배치해 특정 세대에 치우치지 않고 가족과 중·장년층 등 다양한 관광객의 방문을 유도했다. 결국 이번 축제는 공연과 먹거리를 한 공간에 모으는 기존 방식에서 벗어나 장터와 지역상권, 탄광의 역사, 세대별 공연·체험을 하나로 묶어 관광객의 방문을 지역 소비로 전환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는 평가다. 김학홍 문경시장은 “이번 축제는 관광객의 방문이 지역의 소비와 활력으로 이어지는 데 의미를 뒀다"며 “지역상권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계기가 됐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축제 기간 가은을 찾아주신 관광객과 시민, 행사에 적극 참여한 지역상인과 주민, 안전한 축제를 위해 힘써 준 관계자들에게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성주=에너지경제신문 윤성원기자 조선의 마지막 선비이자 대표적인 항일 독립운동가인 심산 김창숙 선생의 삶과 정신을 기리는 숭모제가 성주에서 열렸다. 6일 성주군은 지난 2일 군청 대강당에서 성주청년유도회 주관으로 '심산 김창숙 선생 숭모제'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전국 각지의 유림과 기관·단체장, 출향인 등 300여 명이 참석해 심산 선생의 애국애족 정신과 올곧은 선비정신을 되새겼다. 심산 김창숙 선생은 일제강점기 독립운동에 헌신한 유학자이자 독립운동가로, 평생 지조와 절개를 지키며 실천적 유학의 정신을 보여준 인물로 평가받고 있다. 숭모제는 1부 숭모학술대회와 2부 숭모작헌례로 나눠 진행됐다. 1부 학술대회에서는 안유경 경북대 교수가 '송준필의 심론에 대한 해석 고찰'을, 이영호 성균관대 교수가 '심산의 행동 유학의 연원에 대하여'를 주제로 강연했다. 참석자들은 심산 선생의 사상적 배경과 실천적 유학 정신, 독립운동에 헌신한 삶을 학술적으로 조명하며 오늘날 계승해야 할 가치에 대해 논의했다. 이어 열린 2부 숭모작헌례에서는 전화식 성주군수가 초헌관을, 김종식 성주군의회 의장이 아헌관을 맡았다. 성균관유도회 성주지부와 성주청년유도회 관계자, 지역 유림들도 종헌관과 집례·집사로 참여해 엄숙한 분위기 속에서 제례를 봉행했다. 이승호 성주청년유도회장은 “이번 숭모제가 심산 선생의 숭고한 업적을 기리고 올곧은 정신문화를 계승·발전시켜 애족정신을 높이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전화식 성주군수는 “성주가 낳은 위대한 스승인 심산 선생의 헌신적인 생애와 사상이 후대에 길이 전수될 수 있도록 다양한 숭모사업과 계승활동이 이어지길 바란다"고 밝혔다. 고령=에너지경제신문 윤성원기자 고령군이 2027년도 국가투자예산 확보와 지역 핵심 현안 해결을 위해 국회와의 공조 강화에 나섰다. 국지도 건설에서 문화유산·관광, 미래산업에 이르기까지 13개 주요 사업을 정부 예산과 국가정책에 반영한다는 전략이다. 6일 고령군은 지난 2일 군청 대가야홀에서 정희용 국회의원과 정광호 고령군수 권한대행, 나영완 고령군의회 의장, 노성환 경북도의원 등 4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정책간담회를 열었다고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고령군의 주요 현안 추진 상황을 점검하고 2027년도 국가투자예산 확보를 위한 국회 차원의 지원과 대응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군이 가장 시급한 현안으로 제시한 사업 가운데 하나는 논공~다산~하빈 간 국지도 건설사업이다. 이 사업은 지난 8월 기획예산처의 일괄 예비타당성조사를 통과한 만큼 후속 절차를 신속하게 진행해 조기에 사업을 추진할 수 있도록 지원해 달라고 요청했다. 고령군은 이와 함께 △대가야 상권활성화 프로젝트 △국립 대가야 문화유산연구소 유치 △국립고령박물관 건립 △고령 장기리 암각화 국보 승격 △그린바이오산업 육성지구 지정 등 총 13건의 주요 현안사업을 건의했다. 특히 대가야 역사문화 자원을 활용한 국립기관과 박물관 유치는 고령의 역사적 정체성을 강화하는 동시에 관광산업을 활성화하기 위한 핵심 사업으로 꼽힌다. 그린바이오산업 육성지구 지정도 미래 먹거리 사업으로 추진한다. 기존 농업에 바이오 기술과 산업을 접목해 지역 산업구조를 다변화하고 새로운 기업 유치와 일자리 창출 기반을 마련한다는 구상이다. 고령군은 지방재정만으로 대규모 SOC와 국립시설 유치 등 주요 사업을 추진하는 데 한계가 있는 만큼 국회와 중앙정부, 경북도와의 협력체계를 강화하는 데 행정력을 집중할 방침이다. 특히 10월 국정감사에 이어 11월부터 본격화되는 국회 예산안 심의 과정이 내년도 주요 사업의 국비 반영을 좌우할 것으로 보고 지역 정치권과 공동 대응에 나서기로 했다. 정희용 국회의원은 “군민 여러분께서 걱정하지 않도록 국회와 고령군, 고령군의회가 원팀이 돼야 한다"며 “10월 국정감사와 11월 국회 예산안 심의 과정에서 고령군의 민생 현안을 꼼꼼히 챙기겠다"고 말했다. 정광호 고령군수 권한대행은 “지역 주요 현안 가운데 고령군의 노력만으로 해결하기 어려운 과제가 적지 않다"며 “국회의원과 군의회, 고령군이 긴밀하게 힘을 모아 현안을 하나씩 풀어나가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건의한 사업들이 실질적인 성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중앙부처와 경북도 등 관계기관과 지속적으로 협의하고 필요한 준비도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고령군은 앞으로 정부예산의 국회 심의 과정에 적극 대응하는 한편 지역 정치권 및 경북도와 협조체계를 강화해 2027년도 국가투자예산 확보와 주요 현안사업의 국가정책 반영에 총력을 기울일 계획이다. 윤성원 기자 won56789@ekn.kr

2026-10-07 08:15 윤성원 기자 won56789@ekn.kr

구미=에너지경제신문 윤성원기자 구미시가 민선9기 출범 이후 첫 경상북도 본예산 심의를 앞두고 본격적인 '도비 확보전'에 나섰다. 첨단산업 경쟁력 강화에서 전통시장과 골목상권 활성화까지 주요 현안을 경북도 핵심사업으로 끌어올리기 위해 지역 도의원들과 공조체계를 강화하고 있다. 구미시는 28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김장호 구미시장과 주요 간부 공무원, 경북도의회 구미지역 도의원 등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주요 시정 현안과 도비 확보 방안을 논의하는 간담회를 열었다. 이날 간담회의 핵심은 민선9기 주요 사업의 추진 동력을 조기에 확보하는 데 맞춰졌다. 시는 전통시장 리뉴얼과 골목경제 활성화, 구미역 광장 확대, 면지역 초등학교 활성화 등 주요 프로젝트의 추진 방향을 설명하고 경북도 차원의 협력을 요청했다. 특히 구미의 미래 산업지형을 바꿀 굵직한 현안도 테이블에 올랐다. 시는 △구미 경제자유구역 지정·조성 △2027년 구미 세일 페스타 개최 △대한민국역사박물관(구미산업화역사관) 유치 △김천~구미~신공항 철도의 국가계획 반영 △식품스마트제조 푸드테크 지역혁신 클러스터 조성 등을 주요 현안으로 제시했다. 도비 확보가 필요한 핵심 사업으로는 △박정희대통령 역사자료관 제2관 건립 △천생산 키즈 챌린지 파크 조성 △친환경미생물배양소 장비기반 구축 등을 건의했다. 첨단산업 분야에서는 △방산·AI 특화 공유공장 구축 △휴머노이드 지능형 부품 국산화 지원센터 구축 사업에 대한 지원을 요청했다. 구미국가산업단지를 중심으로 기존 제조업 기반에 방산·인공지능(AI)·로봇산업을 접목해 산업구조 고도화에 속도를 내겠다는 구상이다. 시민들이 일상에서 체감할 수 있는 생활밀착형 사업도 비중 있게 다뤄졌다. 시는 산후조리비 지원 확대와 소상공인 새바람 체인지업, K-한류 확산 위생업소 시설환경개선 지원 등의 필요성을 설명하고 도의회의 적극적인 예산 지원을 당부했다. 간담회에 참석한 지역 도의원들도 구미시 주요 현안이 경북도 중점사업에 반영될 수 있도록 예산 심의 과정에서 적극 협력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시와 도의회가 사업 기획 단계부터 예산 확보까지 공동 대응하는 체계를 강화하겠다는 취지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중앙정부 사업의 지방 이양이 확대되면서 도의원들의 역할과 협조가 어느 때보다 중요해졌다"며 “첨단산업 도약부터 골목상권 활성화까지 시민 모두가 변화를 체감할 수 있는 구미형 시정 혁신을 위해 경북도와 구미시를 잇는 든든한 가교가 돼 달라"고 말했다. 구미시는 앞으로 지역 도의원들과 정례적인 정책 소통을 이어가면서 광역보조금 등 이전재원 확보에 행정력을 집중할 방침이다. 민선9기 초반 구미시가 제시한 산업·민생 프로젝트가 내년도 경북도 예산에 얼마나 반영되느냐가 향후 주요 현안의 추진 속도를 가를 것으로 보인다. 문경=에너지경제신문 윤성원기자 민선 8기 문경시의 주요 공약으로 추진돼 온 '숭실대학교 문경캠퍼스 설립'이 사실상 어려워지면서 문경시가 숭실대와의 실질적인 교류·협력 확대 쪽으로 방향을 전환한다. 28일 문경시에 따르면 김학홍 문경시장이 지난 16일 서울 동작구 상도동 숭실대학교를 방문해 이윤재 숭실대 총장과 만나 문경캠퍼스 설립 문제와 향후 양 기관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숭실대 문경캠퍼스 설립 사업은 지난 2022년 숭실대 문경캠퍼스 유치추진위원회 출범을 시작으로 본격화됐다. 이후 문경대학교의 통합 동의 확약과 타당성 조사 연구용역, 숭실대와 문경대 간 상호교류 업무협약, 통합 실무협의체 구성 등이 이어지면서 양 대학 통합과 문경캠퍼스 설립 방안이 논의돼 왔다. 하지만 대학 통합을 위해서는 구성원 동의를 비롯해 학교법인 이사회 의결 등 복잡한 절차가 필요한 데다 숭실대 내부 여건 등을 이유로 대학 측은 최근까지 문경캠퍼스 설립이 어렵다는 입장을 유지해왔다. 민선 9기 출범 이후 김 시장은 사업의 현실적인 추진 가능성을 직접 확인하고 향후 대안을 마련하기 위해 이번 숭실대 방문에 나섰다. 김 시장과 이 총장은 이날 논의에서 숭실대 문경캠퍼스 설립은 현실적으로 어렵다는 데 인식을 같이하고, 앞으로는 양 기관이 실질적인 교류 프로그램을 확대하는 방안을 모색하기로 했다. 특히 문경시 호계면에 위치한 숭실통일리더십연수원을 교류 거점으로 활용하는 방안이 논의됐다. 숭실대 학생들이 연수원 교육 과정에 참가할 경우 문경지역 주요 관광지를 방문하고 지역의 역사·문화 등을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연계해 대학과 지역 간 교류를 확대한다는 구상이다. 숭실통일리더십연수원은 숭실대 신입생을 대상으로 통일·안보 교육 프로그램을 매년 2박 3일 일정으로 운영하고 있다. 지금까지 20기에 걸쳐 약 2000명의 학생이 교육에 참여했다. 문경시는 앞으로 연수원을 찾는 대학생들을 지역 관광과 문화 체험으로 연결해 청년층에게 문경을 알리고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도움이 될 수 있는 협력사업을 발굴할 방침이다. 김학홍 문경시장은 “민선 9기를 시작하면서 숭실대 문경캠퍼스 설립은 현실적으로 어렵지만 보다 실질적이고 활발한 교류 협력을 통해 문경을 널리 알리겠다"며 “지역의 미래 발전으로 이어질 수 있는 새로운 협력 방안을 적극 찾아나가겠다"고 말했다. 수년간 추진돼 온 대학 캠퍼스 유치가 사실상 중단 수순에 들어가면서, 앞으로 문경시가 숭실대와의 교류를 관광·교육·지역 활성화 사업으로 얼마나 구체화할지가 새로운 과제로 떠오르고 있다. 성주=에너지경제신문 윤성원기자 1992년 국가간선도로망 계획 수립 이후 30년 넘게 단절구간으로 남아 있는 '무주~성주~대구 고속도로' 건설을 위해 성주군을 비롯한 영호남 지자체와 정치권이 공동 대응에 나섰다. 성주군은 28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무주~성주~대구 고속도로 건설 예비타당성조사 통과를 위한 국회 정책세미나'에 참석해 사업의 조기 추진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날 세미나는 안호영·정희용·송언석·이진숙 국회의원이 공동 주최하고 전북특별자치도와 경상북도, 대구광역시가 공동 주관했다. 국회의원과 관계 지자체, 도로·교통 분야 전문가 등이 참석해 현재 진행 중인 예비타당성조사 대응 전략과 사업의 정책적 필요성을 논의했다. 핵심은 동서3축 국가간선도로망의 마지막 단절구간을 연결하는 것이다. 무주~성주~대구 고속도로는 전북 무주에서 경북 김천·성주·칠곡을 거쳐 대구 달성까지 연결하는 총연장 84.1㎞의 왕복 4차로 신설 사업이다. 추정 총사업비만 6조3997억원에 달한다. 이 구간은 새만금에서 포항을 연결하는 동서3축 가운데 장기간 미개통 상태로 남아 있다. 고속도로가 건설되면 기존 무주~대구 간 이동거리는 169㎞에서 84㎞로 약 85㎞ 줄어드는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세미나에서는 단순한 비용·편익 분석을 넘어 국가간선도로망 완성과 영호남 간 접근성 개선, 국가균형발전 등 정책적 효과를 예비타당성조사 과정에서 함께 고려해야 한다는 의견이 제시됐다. 도로 개통에 따른 산업·물류 효율 개선과 관광 교류 확대, 인구감소지역의 접근성 개선 등 지역균형발전 효과도 주요 논거로 다뤄졌다. 참석 지자체와 관계기관은 이 같은 정책적 필요성이 예타 과정에 충분히 반영될 수 있도록 공동 대응을 강화하기로 했다. 성주군은 특히 남부내륙철도 성주역과의 연계 효과에 주목하고 있다. 현재 추진 중인 남부내륙철도와 무주~성주~대구 고속도로가 연결될 경우 성주는 철도와 고속도로를 동시에 갖춘 광역교통망의 거점으로 도약할 수 있다는 판단이다. 접근성 개선이 산업과 물류는 물론 관광객 유입과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군은 기대하고 있다. 무주~성주~대구 고속도로 사업은 지난해 10월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사업으로 선정된 뒤 올해 1월 한국개발연구원(KDI)의 예비타당성조사가 시작됐다. 경북과 전북, 대구 등 관련 지자체들은 현재 예타 통과를 위한 공동 대응을 이어가고 있다. 전화식 성주군수는 “무주~성주~대구 고속도로는 단순히 지역을 연결하는 도로가 아니라 영호남 교류와 상생발전을 이끌 국가 교통망"이라며 “남부내륙철도 성주역과 연계되면 성주는 물론 인근 지역 발전에도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지역의 오랜 염원이 결실을 맺을 수 있도록 관계 지자체와 기관이 힘을 모아 예비타당성조사 통과와 조속한 사업 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성주군은 앞으로 경북도와 관계 지자체, 국회 등과 협력해 사업의 국가적 필요성과 지역균형발전 효과를 지속적으로 알리고 예타 대응에 행정력을 집중할 방침이다. 고령=에너지경제신문 윤성원기자 고령군이 청년과 신혼부부의 주거비 부담을 낮추기 위해 보증금 88만원, 월 임대료 1만원의 '청년 행복 임대주택'을 공급한다. 28일 고령군은 지난 23일부터 오는 10월 14일까지 청년 행복 임대주택 입주 희망자를 모집한다고 밝혔다. 청년층의 지역 이탈을 줄이고 안정적인 정착을 유도하기 위한 주거복지 사업이다. 모집 대상은 고령군에 거주하고 있거나 입주와 동시에 고령군으로 전입할 수 있는 18~45세 1인 가구 청년과 혼인기간 7년 이내 신혼부부다. 다만 주거급여 수급자와 기존 주거지원사업 수혜자, 공무원·공무직, 사립학교 교직원 등은 지원 대상에서 제외된다. 이번에 공급되는 주택은 모두 3세대다. 전용면적 49.11㎡ 1세대와 42.51㎡ 2세대로 구성된다. 특히 임대 조건이 눈에 띈다. 보증금은 88만원, 월 임대료는 1만원으로 책정됐으며 최대 4년까지 거주할 수 있다. 냉장고와 세탁기, 에어컨 등 생활에 필요한 기본 가전제품도 제공된다. 군은 입주 희망자가 실제 주택 구조와 주변 환경을 확인할 수 있도록 다음 달 1일부터 3일까지 사흘간 오후 1~4시 현장 개방도 실시한다. 신청은 고령군청 인구정책실 청년정책팀을 직접 방문해 접수하면 된다. 자격 기준과 제출 서류 등 자세한 내용은 고령군청 홈페이지 고시·공고란에서 확인할 수 있다. 고령군은 이번 사업을 단순한 임대주택 공급을 넘어 청년 인구의 지역 정착을 유도하는 정책 수단으로 활용한다는 방침이다. 주거비 부담을 낮춰 청년층이 지역에 머물 수 있는 기반을 만들고, 향후 자립·일자리 정책과도 연계한다는 구상이다. 고령군 관계자는 “주거 문제로 어려움을 겪는 청년들에게 청년 행복 임대주택이 든든한 보금자리가 되길 기대한다"며 “청년들이 지역에 안정적으로 뿌리내릴 수 있도록 주거부터 자립까지 다양한 지원책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윤성원 기자 won56789@ekn.kr

2026-09-29 06:48 윤성원 기자 won56789@ekn.kr

남부내륙철도·국도우회도로·천원주택 등 집중 김천=에너지경제신문 윤성원기자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소속 송언석 국민의힘 의원(경북 김천)이 김천의 철도·도로·산업기반 확충과 원도심 활성화를 위한 2027년도 국비 확보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송 의원은 지난 7일 국회 사무실에서 박홍근 기획예산처 장관을 만나 김천 주요 현안사업에 대한 정부 지원 필요성을 설명하고, 국회 예산심의 과정에서 관련 예산을 증액해 줄 것을 요청했다고 밝혔다. 지난 4일 김천시 정책간담회에서 지역 현안을 점검한 뒤 사흘 만에 중앙정부를 상대로 국비 확보 활동에 나선 것이다. 송 의원이 가장 먼저 요청한 사업은 교통 인프라 분야다. 남부내륙철도 김천역 선상역사 조기 착공을 위한 예산 10억 원과 양천~대항 국도대체우회도로 착공 예산 200억 원 증액을 요청했다. 양천~대항 국도대체우회도로는 총사업비 증가에 따라 현재 타당성 재조사가 진행 중이다. 대구권 광역철도 2단계 김천~구미 구간의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사업 선정도 건의했다. 광역철도망을 김천까지 연결해 대구·경북권 철도 접근성을 높이고 지역 간 이동 편의를 개선하겠다는 취지다. 생활 인프라 분야에서는 정부 예산안 편성과정부터 반영을 추진해 온 황금정수장 신축사업 설계비 15억 원이 국회 심의 과정에서도 원안대로 유지될 수 있도록 협조를 요청했다. 미래 성장동력 확보를 위한 산업 인프라 예산도 대거 건의했다. 송 의원은 김천 EMU 차량정비기지 신설 검토를 위한 사전타당성조사비 10억 원을 비롯해 전기차 전환 통합 안전 기술개발 및 튜닝검사 실증 연구개발(R&D) 사업 33억 원, 김천1일반산업단지 4단계 폐수처리시설 설치 27억 원, 김천하수처리장 증설 실시설계비 16억 원 등의 증액 필요성을 설명했다. 특히 EMU 차량정비기지 신설 검토는 김천의 철도 교통망을 산업 인프라와 연계해 새로운 성장 기반으로 활용하려는 사업이라는 점에서 관심을 끌고 있다. 청년 층의 주거 안정과 원 도심 활성화를 위한 예산 확보에도 나섰다. 송 의원은 청년과 신혼부부의 주거비 부담을 낮추기 위한 '청년·신혼부부 천원 주택 사전 약정 형 매입임대주택사업'에 60억 원을 추가 반영해 줄 것을 요청했다. 송 의원이 이날 증액 또는 반영을 요청한 사업은 교통 망 확충부터 산업단지 기반 시설, 환경·생활 인프라, 청년주택까지 김천의 중장기 성장 기반과 시민 생활에 직접 연결되는 사업들이다. 송언석 의원은 “김천 발전을 완성하기 위해 주요 현안 사업들이 차질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하나하나 꼼꼼하게 챙기고 있다"며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으로서 김천에 꼭 필요한 예산을 확보할 수 있도록 예산안 심사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윤성원 기자 won56789@ekn.kr

2026-09-08 06:47 윤성원 기자 won56789@ekn.kr

칠곡=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경북 칠곡군이 지역 정치권과 내년도 국비 확보 및 주요 현안사업의 국가계획 반영을 위한 공동 대응에 나섰다. 칠곡군은 지난 4일 군청에서 정희용 국회의원을 초청해 정책간담회를 열고 지역 발전을 견인할 대규모 투자사업의 원활한 추진 방안과 국비 확보 전략을 논의했다고 6일 밝혔다. 간담회에는 김재욱 칠곡군수와 정희용 국회의원, 오용만 칠곡군의회 의장을 비롯해 경북도의원과 칠곡군의원, 군 관계자 등 30여명이 참석했다. 이번 간담회는 정부 예산안 심의와 국가계획 수립 과정에 지역 핵심사업이 반영될 수 있도록 사업별 추진 상황과 필요성을 공유하고 국회와 지방정부 간 협력체계를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칠곡군은 회의에서 교통망 확충과 산업기반 조성, 철도 이용환경 개선, 미래 신산업 육성 등 국가 투자사업 27건을 설명하고 사업 추진에 필요한 국비 지원과 중앙부처 협의를 요청했다. 주요 건의사업에는 성주∼대구 고속도로 예비타당성조사 통과와 북삼오평일반산업단지 진입도로 확장·개설, 국도 4호선 중앙교사거리 병목지점 개선 등이 포함됐다. 왜관역 노후 역사 개축 조기 착수와 대경선 예비차량 추가 구매 지원, 북삼역 진입도로 개선 등 지역 철도 이용 여건을 개선하기 위한 사업도 주요 현안으로 제시됐다. 군은 또 오평∼덕산 간 리도 204호선 도로 확·포장과 '경북 수요특화 모듈형 LSV 글로벌 혁신규제자유특구' 추진에 대한 지원도 건의했다. 이들 사업은 주민 교통 편의를 높이는 데 그치지 않고 산업단지 접근성 개선과 기업 유치, 물류 경쟁력 강화, 미래 모빌리티 산업 육성 등 칠곡군의 중장기 성장 기반을 마련하는 데 필요한 핵심 사업이라고 군은 설명했다. 참석자들은 각 사업의 추진 상황과 정부 정책 연계성, 국비 확보 가능성 등을 점검하고 예산 심의 단계별 대응 방안과 중앙부처 설득 논리를 공유했다. 이와 함께 군정 발전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의견을 나누며 지속적인 협력 필요성에도 뜻을 모았다. 칠곡군은 이날 논의된 사업을 중심으로 지역 국회의원과 수시로 추진 상황을 공유하고 경북도 및 중앙부처를 상대로 사업 필요성을 적극적으로 설명할 방침이다. 김재욱 칠곡군수는 “지역 현안사업이 차질 없이 추진되기 위해서는 국회와 중앙정부, 지방정부 간 긴밀한 협력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오늘 논의된 주요 사업들이 실질적인 성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지역 정치권이 힘을 모아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정희용 국회의원은 “칠곡군 발전을 위해 지역 현안사업을 꼼꼼하게 챙기겠다"며 “필요한 국비 확보와 국가계획 반영이 차질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칠곡=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경북 칠곡군보건소는 지난 2일 치매 환자와 경도인지장애 대상자 및 가족을 대상으로 꿀벌나라테마공원과 연계한 체험형 힐링 프로그램을 진행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치매 환자와 가족들이 반복되는 치료와 돌봄으로 인한 일상의 부담에서 잠시 벗어나 다양한 체험을 함께 즐기며 정서적 안정을 찾고 가족 간 소통을 넓힐 수 있도록 마련됐다. 참여자들은 꿀벌나라테마공원에서 직접 꿀을 뜨고 꿀비누를 만드는 체험에 참여했다. 가족과 함께 체험 과정을 수행하며 성취감과 즐거움을 나누고 자연스럽게 교감하는 시간을 가졌다. 단순한 여가 활동에 그치지 않고 치매 환자와 가족이 일상에서 건강하고 안전하게 생활하는 데 필요한 교육도 함께 진행됐다. 칠곡군보건소는 칠곡경찰서와 연계해 교통안전과 보행자 안전수칙, 범죄 예방교육을 실시했다. 교육에서는 치매 환자와 가족이 외출하거나 이동할 때 주의해야 할 사항과 일상에서 발생할 수 있는 안전사고 및 범죄 피해를 예방하기 위한 실생활 중심의 수칙을 안내했다. 치매안심센터의 주요 사업을 소개하고 치매 예방활동과 예방수칙의 중요성을 알리는 교육도 진행했다. 이를 통해 참여자들이 치매를 올바르게 이해하고 생활 속 예방활동을 꾸준히 실천할 수 있도록 도왔다. 행사에는 자원봉사자 20여명도 참여해 의미를 더했다. 자원봉사자들은 체험활동을 보조하고 어르신들의 이동을 지원하는 한편 프로그램이 진행되는 동안 참여자들의 안전을 세심하게 살폈다. 칠곡군보건소는 치매 환자뿐 아니라 가족의 돌봄 부담과 정서적 어려움을 함께 살피는 것이 중요하다고 보고 지역 유관기관 및 자원봉사자와 연계한 지원 프로그램을 지속해서 확대할 방침이다. 아울러 치매 조기 발견과 예방관리, 환자와 가족을 위한 상담·교육 등 치매안심센터의 각종 사업을 적극적으로 알리고 지역사회 치매 인식개선 활동도 이어갈 계획이다. 김재욱 칠곡군수는 “앞으로도 지역사회 유관기관 및 자원봉사자들과 협력해 치매 환자와 가족의 건강하고 안전한 일상을 지원하겠다"며 “치매 예방과 인식개선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속해서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 수성구는 고독사와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위기가구를 조기에 발견하기 위해 지난 1일부터 3일까지 고독사 예방 거리 캠페인과 '복지위기 알림 앱' 가입 홍보 활동을 펼쳤다고 6일 밝혔다. 이번 활동은 경제적 어려움이나 건강 문제, 사회적 고립 등으로 위기 상황에 놓인 주민을 일찍 발견하고 공공·민간 복지서비스로 신속하게 연결하는 지역사회 안전망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수성구는 먼저 각 동 행정복지센터의 통장회의 시간을 활용해 복지통장을 대상으로 복지위기 알림 앱 가입을 지원하고 주요 기능과 이용 방법을 교육했다. 지역 주민과 밀접하게 접촉하는 복지통장이 일상 속 위기 징후를 신속하게 파악하고 도움이 필요한 주민을 행정기관에 연결할 수 있도록 현장 대응 역량을 높이는 데 중점을 뒀다. 복지통장은 주민 생활과 지역 사정에 밝아 장기간 모습을 보이지 않거나 우편물과 공과금이 쌓이는 가구, 갑작스러운 실직이나 질병으로 어려움을 겪는 주민 등 복지위기가구를 발굴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 수성구는 복지통장이 복지위기 알림 앱을 적극적으로 활용할 경우 위기가구 발굴에서 상담, 복지서비스 연계까지 걸리는 시간을 줄이고 지역 내 복지 사각지대를 해소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지난 3일에는 범어1·2·3·4동 행정복지센터 직원과 명예사회복지공무원이 범어네거리 일대에서 합동 캠페인을 진행했다. 참여자들은 시민들에게 고독사 예방의 중요성을 알리고 주변에 도움이 필요한 이웃이 있는지 관심을 기울여 달라고 당부했다. 위기 상황을 발견했을 때 복지위기 알림 앱을 통해 도움을 요청하는 방법도 함께 안내했다. 범어역 대구아트웨이에서는 시민들이 앱을 보다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별도의 홍보관을 운영했다. 현장을 찾은 주민을 대상으로 앱 가입 절차와 이용 방법을 설명하고 직접 설치와 가입을 지원하는 등 주민 참여를 독려했다. 복지위기 알림 앱은 경제적 어려움과 건강 문제, 돌봄 공백, 사회적 고립 등 복지 위기 상황에 놓인 당사자나 이웃이 도움을 요청할 수 있도록 마련된 서비스다. 앱으로 접수된 도움 요청은 관할 행정기관의 상담과 확인 절차를 거쳐 필요한 복지서비스와 연계된다. 수성구는 이번 캠페인을 계기로 행정복지센터와 복지통장, 명예사회복지공무원, 지역 주민 간 협력체계를 더욱 강화해 위기가구를 선제적으로 발굴할 방침이다. 특히 1인 가구 증가와 가족·이웃 간 관계 단절 등 사회구조 변화로 고독사 위험이 커지는 만큼, 주민이 주변 이웃의 안부를 살피고 위기 징후를 행정기관에 알리는 생활밀착형 보호체계를 지속해서 확대할 계획이다. 김대권 수성구청장은 “고독사와 복지위기는 행정의 힘만으로 예방하기 어렵고 주변 이웃을 한 번 더 살피는 주민의 관심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작은 관심과 따뜻한 안부가 누군가에게는 큰 힘이 되는 만큼 이웃이 이웃을 살피는 촘촘한 복지안전망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 수성구가 반려식물을 활용해 노쇠와 질병, 장애 등으로 사회적 고립과 우울감을 겪는 통합돌봄 대상자의 정서 회복을 지원한다. 수성구는 지난 3일 구청에서 사단법인 대구도시농업포럼과 '2026년 반려식물 활용 정서지원 사업-수성품안(安)에 초록더하기'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6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식물 전문가가 대상자의 가정을 직접 찾아가 반려식물을 함께 심고 가꾸면서 자연스럽게 대화와 교감을 나누는 방문형 정서지원 서비스다. 거동이 불편하거나 사회적 관계가 단절돼 외부 활동에 어려움을 겪는 주민에게 식물을 매개로 정서적 안정과 생활의 활력을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수성구는 오는 12월까지 통합돌봄 대상자 80명에게 서비스를 제공한다. 단순히 반려식물을 전달하는 데 그치지 않고 대상자별로 세 차례 가정을 방문해 식물의 생육 상태와 대상자의 정서 변화를 지속해서 살필 계획이다. 첫 번째 방문에서는 대상자와 식물 전문가가 함께 반려식물을 심고 물주기와 햇빛 관리 등 기본적인 관리 방법을 익힌다. 식물을 직접 심고 돌보는 과정을 통해 대상자가 새로운 일과와 성취감을 가질 수 있도록 지원한다. 약 20일 뒤 이뤄지는 두 번째 방문에서는 반려식물이 건강하게 자라고 있는지 확인하고 관리 과정에서 겪은 어려움을 해결한다. 이 과정에서 대상자와 대화를 나누며 기분과 생활 상태도 함께 살핀다. 한 달가량 뒤 진행되는 세 번째 방문에서는 식물의 성장 정도와 대상자의 정서 변화를 종합적으로 확인한다. 필요할 경우 다른 복지·건강서비스와의 연계 가능성도 검토해 돌봄 공백을 줄일 방침이다. 협력기관인 대구도시농업포럼은 식물 관련 전문자격을 갖춘 회원 80여명으로 구성된 비영리법인이다. 이번 협약에 따라 대상자 가정방문과 반려식물 심기, 관리 교육 등 현장 서비스를 담당한다. 수성구는 각 동 행정복지센터를 통해 정서지원이 필요한 주민을 발굴하고 건강 상태와 생활환경, 돌봄 필요도 등을 고려한 개인별 지원계획을 세워 대상자를 선정한다. 대상자 선정 이후에는 대구도시농업포럼과 연계해 서비스를 제공하고, 방문 과정에서 나타난 대상자의 변화를 협력기관과 함께 점검하는 등 민관 협력형 통합돌봄 체계를 구축할 예정이다. 수성구는 반려식물을 돌보는 규칙적인 활동이 정서적 안정과 일상 회복에 도움을 주고, 식물 전문가의 반복 방문이 사회적 고립 위험이 있는 주민의 안부를 확인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 김대권 수성구청장은 “반려식물을 함께 심고 가꾸는 과정에서 대상자들이 자신의 일상에도 새로운 활력을 느끼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의 다양한 자원과 전문기관을 연계해 돌봄이 필요한 구민의 몸과 마음을 함께 살피는 수성구형 통합돌봄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손중모 기자 jmson220@ekn.kr

2026-09-06 16:57 손중모 기자 jmson220@ekn.kr

K-푸드 콜드체인·공영주차장·럭키칠곡 시네마·스카이파크 등 건의 칠곡=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경북 칠곡군이 내년도 신규 전환사업과 지역 핵심 현안사업의 차질 없는 추진을 위해 경북도청을 찾아 도비 확보와 행정 지원을 요청하는 등 발 빠른 대응에 나섰다. 군은 지난 28일 경북도청을 방문해 식품한류산업국과 경제통상국, 문화관광체육국, 공항투자본부 등 사업 관련 부서와 도지사실을 잇따라 찾아 내년도 신규 전환사업의 필요성과 추진 상황을 설명하고 적극적인 지원과 협조를 건의했다. 이번 방문은 지역의 산업·경제 환경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주민 생활과 직결된 현안사업의 추진 동력을 확보하기 위한 것으로, 군은 사업별 당위성과 기대효과를 설명하는 데 주력했다. 특히 내년도 신규사업이 계획에만 머물지 않고 실질적인 성과로 이어지기 위해서는 경북도와의 긴밀한 협력은 물론 안정적인 재원 확보가 뒷받침돼야 한다는 점을 강조했다. 군이 이번에 중점 건의한 사업은 △칠곡 K-푸드 콜드체인 물류 클러스터 조성 △인평리 공영주차장 조성 △럭키칠곡 시네마 건립 △스카이파크 관광자원화 사업 등이다. 칠곡 K-푸드 콜드체인 물류 클러스터 조성은 급변하는 식품산업과 유통환경에 대응하고 칠곡의 물류 경쟁력을 지역의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연결하기 위한 핵심 사업으로 꼽힌다. 군은 지역이 갖춘 교통·물류 기반을 적극 활용해 K-푸드 관련 물류 기능을 강화하고, 향후 기업 경쟁력 제고와 지역경제 활성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사업 추진에 힘을 쏟는다는 방침이다. 인평리 공영주차장 조성은 주민들의 주차 불편을 해소하고 생활환경을 개선하기 위한 생활밀착형 사업이다. 군은 주차 기반시설 확충을 통해 주민 편의를 높이는 것은 물론 주변 지역의 접근성과 이용 환경도 개선한다는 구상이다. 럭키칠곡 시네마 건립과 스카이파크 관광자원화 사업은 상대적으로 부족한 문화·관광 인프라를 확충하고 지역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기 위한 사업이다. 군은 주민들이 일상에서 문화생활을 누릴 수 있는 기반을 확대하는 한편 칠곡만의 특색 있는 관광자원을 발굴·육성해 방문객 유입과 체류시간을 늘리고 지역 상권 활성화까지 이끌어낸다는 계획이다. 특히 칠곡군은 이날 경북도 관계 부서에 개별 사업의 필요성뿐만 아니라 지역 산업과 경제 구조의 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중장기적인 관점에서 신규 전환사업을 바라봐야 한다는 점을 적극 설명했다. 지역의 지속가능한 성장 기반을 마련하고 주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생활 여건 개선을 이끌어내기 위해서는 신규사업을 체계적으로 추진하는 동시에 경북도 차원의 재정·행정적 뒷받침이 필요하다는 판단에서다. 군은 이번 방문을 계기로 경북도와 사업별 협의를 더욱 구체화하고, 향후 사업 추진 과정에서도 관련 부서와 지속적으로 소통해 필요한 재원과 행정 지원을 확보하는 데 행정력을 집중할 방침이다. 김재욱 칠곡군수는 “이번 도청 방문을 통해 전환사업의 필요성과 지역 현안에 대해 경상북도와 공감대를 형성하는 계기가 됐다"며 “앞으로도 도와 긴밀한 협력체계를 구축해 지역의 현안사업이 차질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칠곡=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경북 칠곡군이 갈수록 심화되는 저출생 문제를 지역사회 공동의 과제로 인식하고 결혼과 출산, 육아에 부담을 주는 사회·문화적 관행을 개선하기 위해 공직사회부터 변화에 나섰다. 칠곡군은 28일 군청에서 김재욱 군수를 비롯한 간부공무원 4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저출생 부담타파 4대 문화운동 동참 서약식'을 갖고 저출생 극복을 위한 조직문화 개선과 지역사회 인식 확산에 앞장설 것을 다짐했다. '저출생 부담타파 4대 문화운동'은 저출생 문제를 개인이나 가정만의 문제가 아닌 사회 전체가 함께 해결해야 할 구조적·문화적 과제로 바라보는 데서 출발했다. 특히 결혼과 출산, 육아 과정에서 개인과 가정이 느끼는 부담을 줄이고 일과 생활이 조화를 이룰 수 있도록 기존의 관행적인 문화를 개선하는 데 초점을 두고 있다. 군은 저출생 문제 해결을 위해서는 각종 출산·양육 지원정책을 확대하는 것과 함께 결혼과 출산, 육아를 바라보는 사회적 인식과 직장문화의 변화가 뒷받침돼야 한다고 보고 이번 서약식을 마련했다. 이날 참석한 간부공무원들은 저출생 부담을 덜기 위한 4대 문화운동의 취지와 주요 실천 내용을 공유하고 공직사회가 먼저 실천에 나서겠다는 의지를 다졌다. 또 일과 가정이 조화를 이루는 근무환경을 조성하고 결혼·출산·육아로 인해 구성원이 불필요한 부담을 느끼는 조직문화를 개선하는 데 간부공무원부터 솔선수범하기로 뜻을 모았다. 칠곡군은 이번 서약식을 일회성 행사에 그치지 않고 공직사회 내부의 실질적인 조직문화 변화로 연결하는 한편 이러한 변화가 지역 내 기관·단체와 기업, 주민 등 지역사회 전반으로 확산될 수 있도록 저출생 극복 분위기 조성에 힘을 보탤 방침이다. 특히 저출생 문제가 주거와 일자리, 돌봄, 교육뿐만 아니라 일·생활 균형과 가족친화적인 사회 분위기 등 다양한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하는 만큼 지역사회 구성원 모두가 함께 참여하는 문화적 변화가 중요하다는 데 무게를 두고 있다. 김재욱 칠곡군수는 “저출생 문제는 지역사회 전체가 함께 고민하고 해결해야 할 과제"라며 “일과 가정이 양립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 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칠곡군을 만들어가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칠곡=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경북 칠곡군이 9월 한 달 동안 군민들의 심뇌혈관질환 예방과 건강생활 실천을 위해 '자기혈관 숫자 알기' 확산에 나선다. 칠곡군보건소는 심근경색과 뇌졸중 등 심뇌혈관질환에 대한 군민들의 경각심을 높이고 스스로 건강을 관리하는 생활습관을 확산하기 위해 9월 한 달간 '자기혈관 숫자 알기-레드서클 캠페인'을 실시한다고 29일 밝혔다. '레드서클(Red Circle)'은 건강한 혈관을 상징하는 것으로, 평소 자신의 혈압·혈당·콜레스테롤 수치를 정확하게 알고 정기적으로 측정·관리함으로써 심뇌혈관질환을 예방하자는 취지의 캠페인이다. 특히 심뇌혈관질환 예방을 위해서는 질환이 발생한 뒤 치료하는 것뿐만 아니라 자신의 혈관 건강 상태를 미리 확인하고 위험요인을 꾸준히 관리하는 생활습관이 중요하다는 점에서 군민들의 자발적인 건강관리에 초점을 맞췄다. 칠곡군보건소는 캠페인 기간 동안 주민들이 일상생활 속에서 손쉽게 건강 상태를 확인할 수 있도록 대학과 사업장, 전통시장, 관공서 등 생활현장을 직접 찾아 다양한 예방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현장에서는 혈압과 혈당을 측정하고 결과에 따른 건강상담을 제공한다. 이와 함께 심근경색·뇌졸중 조기증상과 올바른 대처법을 알아보는 O/X 퀴즈를 진행해 응급상황 발생 때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관련 정보를 전달한다. 심뇌혈관질환 예방을 위한 생활습관 개선에도 힘을 쏟는다. 군은 '심뇌혈관질환 9대 예방관리수칙'을 담은 피켓 홍보를 통해 금연과 절주, 규칙적인 운동, 적정 체중 유지 등 일상에서 실천할 수 있는 건강관리 방법을 적극 알릴 예정이다. 고령층의 건강관리와 질환 예방을 위해 지역 경로당을 순회하는 심뇌혈관질환 예방관리 교육도 병행한다. 주민들의 생활공간을 직접 찾아가는 방식으로 질환의 위험성과 예방수칙을 알리고 건강관리 실천을 유도한다는 계획이다. 온·오프라인을 연계한 홍보활동도 펼친다. 군은 홈페이지와 전광판, SNS 등 다양한 매체를 활용해 심뇌혈관질환 예방 정보를 지속적으로 제공하고 군민들의 캠페인 참여를 독려할 방침이다. 걷기를 통한 건강생활 실천 분위기 조성을 위해 모바일 걷기 플랫폼 '워크온' 앱을 활용한 걷기 챌린지도 3주간 운영한다. 이를 통해 주민들이 생활 속 걷기를 실천하고 꾸준한 신체활동을 건강관리 습관으로 이어갈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칠곡군은 이번 캠페인을 계기로 군민들이 자신의 혈압·혈당·콜레스테롤 수치를 정기적으로 확인하는 습관을 갖도록 하는 한편 심뇌혈관질환의 조기 발견과 예방 중심의 건강관리 문화를 지역사회 전반으로 확산해 나갈 계획이다. 김재욱 칠곡군수는 “레드서클 캠페인을 통해 군민들이 자신의 혈압·혈당·콜레스테롤 수치를 확인하고 심뇌혈관질환의 위험성을 인식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예방관리 활동을 통해 심뇌혈관질환을 조기에 발견하고 예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칠곡=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처음에는 요리가 낯설고 어려웠지만 직접 음식을 만들어 보니 자신감이 생겼습니다. 가족을 위해 밥상을 차리면서 그동안 식사를 준비해 온 가족의 수고도 새롭게 알게 됐습니다." 은퇴 후 앞치마를 두른 남성들이 요리를 통해 가정에서 새로운 역할을 찾고 가족과 한층 가까워지는 특별한 시간을 가졌다. 칠곡군가족센터가 60세 이상 은퇴 남성을 대상으로 운영한 가족관계 증진 프로그램 '은빛 밥상'이 지난 27일 참여자들의 호응 속에 올해 일정을 마무리했다. 올해로 5년째를 맞은 '은빛 밥상'은 단순히 요리법을 가르치는 프로그램을 넘어 은퇴 이후 달라진 생활환경에 적응하고 가정에서 새로운 역할을 찾아갈 수 있도록 돕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평소 요리를 접할 기회가 적었던 은퇴 남성들이 직접 가정식을 배우고 가족을 위한 한 끼를 준비하는 과정을 통해 자연스럽게 가사를 분담하고 가족 간 대화와 이해의 폭을 넓히는 데 초점을 맞췄다. 올해 프로그램은 1·2기로 나눠 은퇴 남성 16명이 참여한 가운데 모두 10차례에 걸쳐 진행됐다. 참여자들은 프로그램을 통해 다양한 가정식 요리를 하나씩 익혀 나갔다. 식재료를 준비하고 직접 음식을 만드는 과정을 경험하면서 건강한 식생활의 중요성을 배우는 것은 물론, 가족을 위해 밥상을 차리는 즐거움도 알아갔다. 요리에 서툴렀던 참여자들이 회차를 거듭할수록 자신감을 얻으면서 가정에서도 직접 음식을 만들어 가족과 함께 나누는 등 교육의 효과가 일상생활로 이어졌다는 평가다. 무엇보다 한 끼 식사를 직접 준비하는 경험은 오랫동안 가족의 식사를 책임져 온 배우자와 가족의 수고를 이해하는 계기가 됐다. 요리를 매개로 자연스럽게 가족 간 대화가 늘어나면서 '은빛 밥상'이 가족관계를 다시 돌아보는 소통의 장 역할도 톡톡히 했다.지역사회도 힘을 보탰다. 칠곡군 여성단체협의회와 소속 단체 회원들이 자원봉사자로 참여해 요리 실습을 지원했다. 회원들은 참여자들이 조리과정을 쉽게 익힐 수 있도록 돕고 함께 음식을 만들며 소통해 프로그램에 활력을 더했다. 참여자들의 반응도 긍정적이었다. 한 참가자는 “처음에는 요리가 낯설고 어렵게 느껴졌지만 직접 음식을 만들어 보면서 요리에 대한 자신감이 생겼다"며 “집에서 음식을 만들면서 자연스럽게 가족과 대화하는 시간도 늘었고, 그동안 식사를 준비해 온 가족의 수고도 새롭게 이해하게 됐다"고 말했다. 칠곡군은 '은빛 밥상'이 은퇴 남성들의 자립적인 생활능력을 높이는 데 그치지 않고 가족 구성원으로서 새로운 역할을 찾고 활기찬 노후생활을 이어가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은퇴 이후 급격하게 달라지는 생활환경 속에서 가족 간 역할과 관계를 새롭게 정립할 수 있도록 가족센터를 중심으로 세대와 가족 특성을 반영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지원해 나갈 방침이다. 김재욱 칠곡군수는 “은빛 밥상이 참여자들에게 요리라는 즐거움을 넘어 가족을 위한 마음을 표현하고 소통하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군민들이 은퇴 이후에도 활기차고 행복한 삶을 이어갈 수 있도록 가족과 지역사회를 잇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손중모 기자 jmson220@ekn.kr

2026-08-29 18:46 손중모 기자 jmson220@ekn.kr

경주=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경북 경주시가 천년고도의 관광 경쟁력과 K-뷰티 산업을 결합해 세계시장을 겨냥한 새로운 수출 거점 구축에 나선다. 외국인 관광객이 많이 찾는 황리단길과 금리단길을 K-뷰티 전시.판매.체험 공간으로 조성하고, 경산의 화장품 연구·생산 인프라와 연계해 관광객 소비를 지역 기업의 해외 진출로 연결한다는 구상이다. 경주시는 경상북도.경산시와 함께 중소벤처기업부가 주관하는 '2026년 K-뷰티 수출 거점사업'에 지난 21일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외국인 관광객 방문이 많은 지역을 중심으로 중앙정부와 지방자치단체의 지원정책, 민간의 전문성과 인프라를 결합해 K-뷰티 기업의 글로벌 진출 기반을 구축하기 위해 추진된다. 공모에는 경북 경주시·경산시를 비롯해 충북.부산.전북.제주 등 5개 광역단위가 참여했으며 치열한 경쟁 끝에 경북과 제주가 최종 사업 대상지로 선정됐다. 경북에는 국비 45억 원을 포함해 오는 2028년까지 총사업비 66억5천만 원이 투입될 예정이다. 이번 사업에서 경주와 경산은 각각의 강점을 살린 역할 분담을 통해 '관광.소비.연구.생산.수출'로 이어지는 K-뷰티 산업 생태계를 구축한다. 경주는 세계적인 역사.문화유산과 풍부한 관광자원, 연중 이어지는 외국인 관광객 수요를 활용해 K-뷰티 제품을 세계에 알리는 관광·소비 거점 역할을 맡는다. 특히 황리단길과 금리단길을 중심으로 K-뷰티 제품을 직접 체험하고 구매할 수 있는 환경을 구축한다. 관광객의 현장 소비를 유도하는 데 그치지 않고 제품에 대한 경험과 관심이 해외시장 수요로 이어질 수 있도록 글로벌 홍보 기능도 강화한다. 시는 황리단길과 금리단길 일원에 상시 거점스토어를 구축해 K-뷰티 제품을 전시.판매하고 외국인 관광객을 대상으로 다양한 홍보 프로그램을 추진할 예정이다. 황리단길 생활문화센터 등 관광객 유동 인구가 많은 공간을 활용한 체험형 팝업스토어도 운영한다. 이를 통해 관광과 쇼핑, 제품 체험을 하나의 관광 콘텐츠로 연결해 경주만의 차별화된 K-뷰티 소비 거점을 만든다는 계획이다. 경산은 화장품 연구·생산 인프라를 기반으로 산업거점 역할을 맡는다. 기업지원 플랫폼과 화장품 특화단지 등을 연계해 제품 개발과 생산, 기업 성장을 지원하고 경주에서 확보한 외국인 관광객의 제품 수요와 반응이 실제 기업의 해외시장 진출로 연결될 수 있도록 뒷받침한다. 경주가 관광 현장에서 세계 소비자와 K-뷰티 제품을 연결하는 '쇼케이스' 역할을 한다면, 경산은 연구·개발과 생산을 담당하는 산업 기반 역할을 수행하는 셈이다. 수출을 위한 기업 지원도 강화한다. 관계기관은 제품 개발·생산에서부터 한류 행사 및 지역축제와 연계한 홍보, 해외 바이어·투자자 상담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 특히 지역 중소기업들이 해외시장 진출 과정에서 어려움을 겪는 인증과 통관, 물류 등의 애로사항 해소에도 나서 실질적인 수출 성과 창출을 지원한다. 경주시는 이번 사업이 관광산업과 지역 제조업을 연계하는 새로운 지역경제 성장모델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관광객이 경주에서 K-뷰티 제품을 체험하고 구매하는 것에서 나아가 제품 인지도 상승과 해외 수요 확대, 지역 기업의 수출 증가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를 구축한다는 목표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경주의 세계적인 역사·문화 관광자원과 K-뷰티를 결합해 외국인 관광객의 소비가 지역 기업의 수출로 이어지는 새로운 성장모델을 만들겠다"며 “경주가 K-뷰티의 글로벌 홍보와 수출을 이끄는 대표 거점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경주=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경주시의회가 제300회 임시회를 열고 조례안과 동의안, 기금운용계획 변경안 등 주요 안건 심사에 들어갔다. 경주시의회는 25일 의회 본회의장에서 제300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를 열고 오는 31일까지 7일간의 의사일정에 돌입했다. 이날 제1차 본회의에서는 본격적인 안건 상정에 앞서 박종우·최재필·김태수·이경희 의원이 잇따라 5분 자유발언에 나서 시민 안전과 수자원 확보, 농어촌 안전망 구축, 교량 개체 등 지역 주요 현안에 대한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먼저 박종우 의원은 '안전한 경주를 위한 적극적인 관리체계 구축'을 주제로 발언하며 시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기 위한 보다 체계적인 관리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최재필 의원은 '경주시의 안정적인 수자원 확보'를 주제로 최근 가뭄 등 기후환경 변화에 대응한 안정적인 용수 확보의 중요성을 제기했다. 김태수 의원은 '농어촌 마을 365일 안전울타리 구축사업'을 주제로 농어촌지역 주민들이 일상에서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안전망 구축의 필요성을 강조했으며, 이경희 의원은 '경주교 개체공사의 조속한 추진'을 촉구하며 관련 사업의 신속한 추진을 주문했다. 이어진 안건 상정에서는 '제300회 임시회 회기결정의 건'을 비롯해 '2026년도 제2회 기금운용계획 변경안 제안설명의 건', '회의록 서명의원 선임의 건' 등을 심의·청취했다. 시의회는 26일부터 30일까지 본회의를 휴회하고 각 상임위원회와 예산결산특별위원회를 중심으로 본격적인 안건 심사를 진행한다. 이번 임시회에서 심사할 안건은 조례안 10건과 동의안 3건, 기금운용계획 변경안 1건 등 모두 14건이다. 각 상임위원회는 소관 안건의 필요성과 적정성 등을 살펴보고 예산결산특별위원회도 관련 안건을 심도 있게 검토할 예정이다. 특히 최근 이어지고 있는 극심한 가뭄과 폭염에 따른 시민 생활 안정과 농업·지역경제 피해 대응도 이번 임시회의 주요 화두로 떠올랐다. 임활 경주시의회 의장은 개회사를 통해 “최근 극심한 가뭄과 폭염으로 시민의 일상과 농업, 지역경제 전반에 큰 어려움이 이어지고 있는 만큼 시민이 안심할 수 있도록 실질적이고 지속 가능한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의회와 집행부, 관계기관이 함께 역량을 모아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대책을 마련해 달라"고 당부했다. 경주시의회는 오는 31일 제2차 본회의를 열어 각 상임위원회에서 심사한 안건을 최종 의결하고 제300회 임시회의 7일간 일정을 마무리할 예정이다. 칠곡=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경북 칠곡군이 가을철 벌초와 농작업 시기를 앞두고 예초기 사용에 따른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찾아가는 무상점검에 나선다. 칠곡군은 농업인과 주민들의 안전한 예초기 사용을 위해 24일부터 9월 10일까지 지역 8개 읍·면을 순회하며 '가을철 동력예초기 특별점검'을 실시한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특별점검은 추석을 앞둔 벌초와 가을철 농작업 등으로 예초기 사용이 늘어나는 시기에 맞춰 장비 고장과 부주의로 발생할 수 있는 안전사고를 사전에 예방하기 위해 마련됐다. 점검은 각 읍.면 농협창고와 참외집하장 등 지정된 장소에서 순회 방식으로 진행된다. 운영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로, 현장에서 신청을 받아 예초기 상태를 점검하고 필요한 정비를 실시한다. 점검을 희망하는 군민은 읍·면별 순회 일정에 맞춰 동력예초기를 가지고 지정 장소를 방문하면 된다. 단순한 기계 정비뿐만 아니라 예초기를 올바르고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안전수칙과 장비 사용법에 대한 교육도 함께 실시해 사고 예방 효과를 높일 계획이다. 특히 이번 특별점검에서는 예초날과 점화플러그 등 자주 교체해야 하는 소모성 부품을 무상으로 지원한다. 2만 원을 초과하는 부품이 필요한 경우에는 부품비만 이용자가 부담하면 되고 수리비는 받지 않는다. 칠곡군은 현장 중심의 농기계 점검과 정비를 통해 농업인들의 경제적 부담을 줄이는 동시에 농기계 고장으로 인한 작업 차질과 안전사고를 예방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예초기는 벌초와 제초작업 등에 폭넓게 사용되는 농기계지만 고속으로 회전하는 날을 사용하는 장비 특성상 사용자의 부주의나 장비 이상이 자칫 큰 사고로 이어질 수 있어 작업 전 철저한 점검과 안전수칙 준수가 중요하다. 칠곡군은 매년 농업인들이 안전하게 농기계를 사용할 수 있도록 관련 안전관리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지난해에도 동력예초기 1천143대를 점검·정비해 농업인과 주민들로부터 높은 호응을 얻었다. 군은 올해 특별점검에서도 예초기의 주요 부품과 작동 상태 등을 꼼꼼히 살펴 안전사고 위험요인을 사전에 제거하고, 올바른 사용법과 안전수칙을 적극적으로 안내할 방침이다. 김재욱 칠곡군수는 “예초기는 사용이 간편하지만 부주의할 경우 큰 인명사고로 이어질 수 있는 장비인 만큼 사용 전 점검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이번 특별점검을 통해 농업인과 주민들이 안전하게 벌초와 농작업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청도=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경북 청도군이 폭염과 가뭄 등 어려운 영농 여건을 이겨내고 올해 첫 벼 수확의 기쁨을 나누며 본격적인 수확철의 시작을 알렸다. 청도군은 지난 21일 이서면 금촌리 일원에서 (사)한국쌀전업농청도군연합회 주관으로 올해 첫 벼 수확 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수확한 벼는 친환경 농법으로 재배한 우렁이쌀로, 조생종인 '해담쌀' 품종이다. 지난 4월 21일 모내기를 한 뒤 약 120일간 정성스럽게 재배해 첫 수확의 결실을 맺었다. 특히 올해는 장기간 이어진 폭염과 가뭄 등으로 벼 생육에 어려움이 예상됐지만 농업인들이 철저한 물 관리와 생육 관리에 힘을 쏟은 결과 안정적인 수확으로 이어졌다. 수확 현장에서는 직접 벼를 베며 올해 작황과 수확 상황을 점검했다. 농업인들은 고품질 쌀 생산을 위한 재배관리와 적기 수확 방안 등에 대해서도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친환경 우렁이농법은 논에 우렁이를 투입해 잡초 발생을 억제하는 방식으로, 제초제 사용을 줄이면서 친환경 쌀을 생산할 수 있다는 점에서 활용되고 있다. 청도군은 쌀 산업이 지역 농업의 중요한 축을 담당하고 있는 만큼 안정적인 영농환경 조성과 고품질 쌀 생산을 위한 지원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방침이다. 특히 기후변화로 폭염과 가뭄 등 이상기후가 반복되면서 농업현장의 어려움이 커지고 있는 만큼 농업인들이 안정적으로 영농활동을 이어갈 수 있도록 생산 기반을 강화하고 쌀 경쟁력 향상에도 힘을 쏟을 계획이다. 군은 이번 첫 벼 수확을 시작으로 지역 곳곳에서 본격적인 수확이 이어질 것으로 보고 고품질 청도쌀 생산과 농가 소득 향상을 위한 지원을 이어갈 예정이다. 박권현 청도군수는 “가뭄 등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정성을 다해 고품질 쌀을 생산해 준 농업인들의 노고에 감사드린다"며 “이번 첫 수확을 통해 청도쌀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쌀 생산 농가의 소득 증대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경산=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영남대학교가 국제공동연구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기술 유출과 지식재산권 분쟁, 수출 통제 등 다양한 위험을 선제적으로 관리하는 대학 차원의 연구안보 체계 구축에 나선다. 영남대학교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연구재단이 추진하는 '2026년 연구안보 역량강화 지원사업'에 선정돼 오는 2028년까지 총 12억5천만 원 규모의 국비를 지원받는다고25일 밝혔다. 이번 사업을 통해 영남대는 지역 거점 사립대학으로서 축적한 연구자산과 핵심기술을 체계적으로 보호하는 동시에 글로벌 연구협력의 개방성과 신뢰성을 높이는 새로운 연구안보 모델을 구축할 계획이다. '연구안보 역량강화 지원사업'은 국제협력이 일상화된 연구환경에서 대학이 기술 유출과 지식재산권 분쟁, 수출 통제, 연구정보 보안 등 각종 위험에 능동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정부가 지원하는 사업이다. 사업 기간은 올해부터 2028년 12월까지다. 영남대는 확보한 국비를 바탕으로 대학의 연구 특성과 국제협력 환경에 적합한 연구안보 관리 기반을 단계적으로 구축해 나갈 방침이다. 최근 대학 연구 현장에서는 '연구안보'의 중요성이 빠르게 커지고 있다. 연구안보는 국제공동연구와 글로벌 산학협력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기술 및 연구성과 유출, 보안 취약성, 지식재산권 분쟁 등의 위험요인을 사전에 파악하고 체계적으로 대응하는 것을 의미한다. 특히 인공지능(AI)과 반도체, 바이오, 로봇, 에너지 등 국가전략기술을 중심으로 국가 간 공동연구와 연구인력·기술 교류가 활발해지면서 개방적인 국제협력을 유지하는 동시에 핵심 연구자산을 보호할 수 있는 체계적인 관리 시스템의 필요성이 높아지고 있다. 영남대는 이번 사업의 비전을 '다차원 위험도 기반 연구안보 통합 거버넌스를 통한 신뢰 기반 국제협력 대학 모델 확립'으로 설정했다. 단순히 보안을 강화하거나 연구활동을 제한하는 방식에서 벗어나 연구자가 국제협력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필요한 행정·법률·보안 지원을 적시에 받을 수 있도록 하는 데 초점을 맞춘다. 이를 통해 연구안보를 연구활동의 제약 요소가 아닌 안전하고 지속가능한 국제공동연구를 뒷받침하고 대학의 연구 경쟁력을 높이는 지원 시스템으로 정착시킨다는 구상이다. 이를 위해 영남대는 RSCC(Research Security Control Center·연구안보컨트롤센터)를 중심으로 제도와 시스템, 법률, 교육을 아우르는 5대 추진 전략을 추진한다. 구체적으로 △통합 거버넌스 체계 구축 △'연구과제-협력국-협력기관-연구자'를 아우르는 4차원 위험도 기반 국제협력 전주기 관리 △ODA(공적개발원조) 맞춤형 관리체계 구축 △로스쿨과 연계한 폐쇄형 법률·행정 지원체계 마련 △전임교원·대학원생·연구원·행정직원 대상 연구안보 교육 의무화 및 인식 확산 등이다. 특히 국제공동연구를 연구과제뿐만 아니라 협력 대상 국가와 기관, 연구자까지 다차원적으로 분석해 위험도를 관리함으로써 연구 기획부터 수행, 성과 관리에 이르는 전 과정에서 발생 가능한 위험에 대응할 계획이다. 로스쿨과 연계한 법률·행정 지원체계도 주목된다. 국제공동연구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지식재산권과 계약, 규제 등의 문제에 대해 연구자들이 전문적인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대학 내부의 대응 역량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또 교수와 대학원생, 연구원뿐 아니라 연구행정을 담당하는 직원까지 연구안보 교육을 의무화해 대학 구성원 전체가 연구안보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실천하는 문화를 정착시킬 계획이다. 최외출 영남대 총장은 “이번 사업 선정은 지역 거점 사립대학인 영남대가 축적해 온 연구역량과 국제협력 기반을 바탕으로 안전하고 신뢰받는 글로벌 연구환경 조성에 본격적으로 나선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 이어 “대학이 구축한 국제협력 네트워크와 소중한 연구자산, 연구인력을 보호하는 일은 연구 경쟁력과 국가 경쟁력을 지키는 일"이라며 “전담조직과 제도, 교육, 법률 지원을 아우르는 체계적인 지원을 통해 사업이 성공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대학 차원의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최 총장은 또 “국경을 넘어 연결되는 지구공동체 시대에 인공지능은 인류의 삶을 혁신할 핵심 도구인 동시에 기술 발전의 속도와 활용 범위에 따라 새로운 안전·안보 위험으로 이어질 가능성도 내포하고 있다"며 “인공지능을 비롯한 첨단기술 분야의 연구자산을 보호하고 책임 있는 연구문화를 정착시키는 데 영남대가 선도적인 역할을 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경산=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대학교가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즐기고 소통하는 국제 배리어프리 문화예술 무대를 마련해 포용적 문화예술 확산에 힘을 보탰다. 대구대학교 RISE사업단 경북치유·돌봄 특성화대학센터와 주식회사 한국파릇하우스는 지난 19일 포항효자아트홀에서 국제 배리어프리 문화예술 공연 'BEYOND:POHANG(비욘드 포항)-경계를 넘어, 모두의 무대로'를 개최했다. 이번 공연은 장애 여부와 관계없이 누구나 문화예술을 향유할 수 있는 포용적 환경을 조성하고 국내외 예술단체 간 교류를 활성화하기 위해 기획됐다. 행사에는 시민 600여 명이 참석해 배리어프리 문화예술에 대한 높은 관심을 나타냈다. 무대에는 앙상블코앞, 랜드페스, 쇼타임댄스프로젝트, 보담, 한국파릇하우스 등 국내외 5개 전문 공연단이 참여했다. 이들은 클래식과 국악, 무용 등 장르의 경계를 넘나드는 다채로운 공연을 선보이며 관객들에게 색다른 문화예술 경험을 선사했다. 특히 포항지역 장애예술인과 청년예술가들이 세계적인 전문 예술단체와 협업해 무대에 오르면서 공연의 의미를 더했다. 일방적인 관람 방식에서 벗어나 출연진과 관객이 함께 호흡하고 소통하는 관객 참여형 공연도 마련돼 호응을 얻었다. 공연의 핵심은 무대뿐만 아니라 관람 환경에서도 '장벽 없는 문화예술'을 구현했다는 점이다. 주최 측은 모든 공연에 수어 통역을 제공했으며 시각장애인을 위한 점자 리플렛과 음성안내 QR코드, 누구나 내용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구성한 쉬운말 안내 배너 등을 도입했다. 이를 통해 장애 유형이나 정보 접근 방식에 관계없이 관객들이 보다 편리하게 공연을 관람하고 관련 정보를 접할 수 있는 배리어프리 환경을 조성했다. 대구대 학생들도 배리어프리 공연 현장에 힘을 보탰다. 예비 특수교사 18명이 학생 스태프로 참여해 관람객들의 이동을 지원하는 등 전공 역량을 지역사회 현장에서 실천하는 기회를 가졌다. 이번 행사를 계기로 장애예술 분야의 국제교류 확대를 위한 협력 기반도 마련됐다. 행사에서는 대한민국장애인국제무용제(KIADA) 조직위원회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를 바탕으로 향후 장애예술 분야의 지속적인 국제 문화교류와 협력사업을 추진할 수 있는 기반을 넓혀나갈 계획이다. 대구대는 이번 공연이 단발성 문화행사를 넘어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문화예술을 매개로 자연스럽게 만나고 소통하는 계기가 됐다는 데 의미를 두고 있다. 앞으로 지역사회 및 문화예술기관과의 협력을 확대해 배리어프리 문화예술의 일상화에도 힘을 쏟을 방침이다. 백상수 대구대학교 RISE사업단 경북치유·돌봄 특성화대학센터장은 “이번 'BEYOND:POHANG' 공연은 장애와 비장애의 경계를 허물고 모두가 예술로 하나 되는 감동적인 화합의 장이었다"며 “앞으로도 우리 센터는 지역사회와 협력해 배리어프리 문화예술이 일상 속에 깊이 뿌리내릴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과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손중모 기자 jmson220@ekn.kr

2026-08-25 14:37 손중모 기자 jmson220@ekn.kr

108억원 투입 1.35㎞ 왕복 2차로 신설…현재 공정률 85% 화랑마을~상구3리 직접 연결·터널 1곳 조성…오는 10월 정식 준공 경주=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경주시 석장동과 현곡면 상구리를 직접 연결하는 새로운 도로가 추석 전 임시 개통된다. 그동안 동국대와 석장동 일대에서 현곡 상구지역으로 이동하는 주민들이 겪었던 통행 불편이 줄어드는 것은 물론 지역 간 접근성도 한층 개선될 전망이다. 경주시는 현재 공정률 85%를 보이고 있는 '동국대~현곡 상구간 도시계획도로 개설공사'를 다음 달 추석 전 임시 개통할 계획이라고 17일 밝혔다. 전체 공사의 정식 준공은 오는 10월로 예정돼 있다. 이번 사업은 석장동 화랑마을 앞에서 현곡면 상구3리 마을회관 인근까지 직접 연결하는 도시계획도로를 개설하는 것이 핵심이다. 신설 도로는 총연장 1.35㎞, 폭 11m의 왕복 2차로 규모다. 차량 통행뿐만 아니라 보행자의 안전과 이동 편의를 고려해 인도를 함께 설치하고, 도로 구간에는 터널 1곳도 조성된다. 총사업비는 108억원으로 도비 13억원과 시비 95억원이 투입된다. 경주시는 동국대와 석장동 일대에서 현곡면 상구 방면을 오가는 차량의 통행 불편을 해소하고 생활권 간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지난 2024년 7월 공사에 들어갔다. 현재 공사는 전체 공정의 85%까지 진행돼 주요 시설물 설치 등 대부분의 공정이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었다. 시는 추석을 앞두고 이동량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남은 공사를 서둘러 마무리해 시민들이 명절 전부터 신설 도로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임시 개통 이후 잔여 공정을 마무리하고 오는 10월 전체 사업을 준공할 계획이다. 보상 절차가 마무리되지 않은 일부 토지와 지장물에 대한 행정절차도 병행하고 있다. 현재 보상 협의가 완료되지 않은 토지 7필지 1536㎡와 지장물 5건에 대해서는 지방토지수용위원회 수용재결 절차가 진행 중이다. 시는 관련 절차와 잔여 공정을 차질 없이 추진해 전체 준공 일정에 지장이 없도록 할 계획이다. 신설 도로가 개통되면 석장동과 현곡면 상구지역을 오가는 교통 여건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동국대와 화랑마을 등이 위치한 석장동 생활권과 현곡면 상구지역을 직접 연결하는 새로운 교통축이 마련되면서 주민들의 이동 편의가 높아지고 지역 간 생활권 연계도 강화될 전망이다. 경주시는 이번 도로 개설이 단순한 이동거리 단축을 넘어 지역 간 접근성 향상과 주민들의 정주여건 개선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원활한 교통망 확보를 통해 지역 간 교류를 확대하고 장기적으로 균형발전을 뒷받침하는 기반시설 역할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남은 공정을 신속히 마무리해 추석 전 시민들이 도로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며 “도로 개통으로 주민들의 통행 불편을 줄이고 지역 간 균형발전에도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경주=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경주시가 2027년도 국가예산과 도비 확보를 위해 여야 정치권과 초당적 공조체제 구축에 나섰다. 대형 SOC와 미래 신산업, 관광·정주여건 개선은 물론 지난해 APEC 정상회의 성과를 지역의 지속 가능한 성장으로 연결할 'POST APEC' 사업까지 국비 확보 대상에 올려 정부 예산안 반영에 총력을 기울인다는 방침이다. 경주시는 지난 13일과 14일 이틀간 시청 알천홀에서 여야 정치권과 잇따라 정책간담회를 열고 2027년도 주요 현안사업의 국가예산 반영과 국·도비 확보를 위한 공동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 간담회에는 김석기 국회의원을 비롯해 정당별 도·시의원과 당 관계자, 주낙영 경주시장과 간부 공무원 등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주요 현안사업의 추진 상황과 향후 계획을 공유하고 정부 예산 편성 과정에서 정치권과 행정이 역할을 분담해 대응하는 방안을 집중적으로 논의했다. 경주시가 국·도비 확보가 필요한 핵심 사업으로 제시한 분야는 하천 정비에서 해양관광, 첨단과학·에너지 산업, 광역 교통·상수도 인프라까지 다양하다. 주요 건의사업에는 '형산강 하천정비사업'과 '경주 해양레저관광거점 조성사업', '문무대왕과학연구소 설립', 'SMR 제작지원센터 설립' 등이 포함됐다. 형산강 하천정비를 통한 안전한 도시환경 조성과 함께 해양레저관광 인프라를 확충해 관광산업의 외연을 넓히고, 문무대왕과학연구소와 SMR 제작지원센터 등을 기반으로 경주의 미래 먹거리인 첨단 과학·에너지 산업 경쟁력을 강화하겠다는 구상이다. 지역 교통망과 생활 기반시설 확충을 위한 사업들도 테이블에 올랐다. '울산시계~경주 외동 간 국도 건설'을 비롯해 '북건천IC~산내방면 진입로 개선', '광역 학야정수장 증설사업' 등에 대한 국·도비 확보 방안이 논의됐다. 지역 간 연결성을 높이는 교통망을 확충하고 안정적인 생활용수 공급 기반을 갖춰 시민 정주여건과 산업 경쟁력을 동시에 끌어올린다는 계획이다. 특히 이번 간담회에서는 지난해 경주에서 열린 APEC 정상회의의 성과를 일회성 국제행사에 그치지 않고 지속 가능한 지역 발전으로 연결하기 위한 'POST APEC' 사업이 핵심 의제로 다뤄졌다. 경주시는 APEC 개최를 통해 높아진 도시 브랜드와 국제적 인지도를 활용해 국제회의·문화·관광 기능을 강화하고 이를 지역경제 활성화로 이어가기 위한 후속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대표적인 사업이 '경주 APEC 외교문화원 설립'과 '세계경주포럼 개최'다. 시는 APEC 외교문화원을 국제교류와 외교·문화 활동의 거점으로 육성하고, 세계경주포럼을 통해 APEC 이후에도 국내외 주요 인사와 전문가들이 경주를 찾을 수 있는 국제적 교류 기반을 이어간다는 구상이다. 이를 위해 후속사업의 국가예산 반영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보고 정치권과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여야 정치권도 경주의 주요 현안과 APEC 후속사업에 대해서는 정당을 떠나 적극 협력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지난 13일 간담회에서 더불어민주당 이강희 경주시의원은 “APEC 성과가 일회성에 그치지 않고 경주의 지속적인 발전으로 이어져야 한다"며 “정당을 떠나 경주와 시민에게 도움이 되는 사업의 국가예산 확보에 적극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14일 간담회에 참석한 국민의힘 김석기 국회의원도 “APEC을 계기로 높아진 경주의 국제적 위상을 관광 활성화와 지역 발전으로 이어가는 것이 중요하다"며 “주요 사업이 국가예산에 반영될 수 있도록 적극 힘을 보태겠다"고 강조했다. 최근 이어지고 있는 가뭄에 따른 농업 현장의 어려움도 논의됐다. 김 의원은 가뭄 장기화로 농업인들의 피해 우려가 커지고 있는 만큼 농업용수 확보와 피해 최소화를 위한 실효성 있는 대책 마련을 주문했다. 경주시는 이번 정책간담회를 계기로 지역 정치권과의 협력체계를 더욱 촘촘하게 구축하고 정부 예산 편성 단계별로 대응 강도를 높일 방침이다. 특히 중앙부처와 경북도 등을 대상으로 주요 사업의 필요성과 시급성을 지속적으로 설명하는 한편 국회 예산 심의 과정에서도 지역 정치권과 공조해 필요한 재원을 최대한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국·도비 확보는 지역 현안을 해결하고 경주의 미래 성장기반을 마련하는 데 중요하다"며 “지역 정치권과 긴밀히 협력해 주요 사업이 국가예산에 최대한 반영되도록 적극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경주시는 앞으로 2027년도 정부 예산 편성 순기에 맞춰 사업별 추진 상황을 지속적으로 점검하고 중앙부처 및 정치권과 협의를 이어가는 등 주요 현안사업의 국·도비 확보에 행정력을 집중할 방침이다. 경주=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경주시가 젊은 공직자들의 솔직한 목소리를 시정에 담고 세대와 직급의 벽을 낮추기 위한 '거꾸로 소통'에 나섰다. 후배 공무원이 선배 공무원에게 조언하는 '리버스멘토링'을 통해 조직 내부의 작은 불편부터 일하는 방식에 대한 생각까지 공유하며 수평적인 공직문화 만들기에 시동을 걸었다. 경주시는 지난 13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6~9급 공무원으로 구성된 청렴대표단 24명이 참여한 가운데 '시장님과 함께하는 청렴대표단 리버스멘토링'을 진행했다. 리버스멘토링은 일반적인 멘토링의 역할을 뒤집은 소통 방식이다. 경험이 많은 선배 직원이 후배를 지도하는 기존 방식에서 벗어나 젊은 직원들이 멘토가 돼 기관장이나 선배 직원들에게 새로운 시각과 조직 현장의 목소리를 전달한다. 특히 젊은 세대의 가치관과 업무 방식, 조직생활에서 느끼는 고민을 관리자가 직접 듣는다는 점에서 세대 간 인식 차이를 좁히고 조직문화를 개선하는 소통 수단으로 활용되고 있다. 이날 행사는 딱딱한 회의 형식에서 벗어나 라디오 프로그램을 연상시키는 '청렴다방 : 일일DJ 시장님' 방식으로 진행돼 눈길을 끌었다. 주낙영 경주시장이 직접 일일 DJ로 변신해 직원들이 전한 고민 사연을 소개하고 이에 대한 생각을 나눴다. 시장과 직원이라는 직급의 틀에서 벗어나 한 조직에서 함께 일하는 구성원으로 서로의 생각을 주고받는 데 초점을 맞췄다. 직원들도 평소 조직생활에서 느껴왔던 고민과 생각을 솔직하게 털어놨다. 효율적으로 일할 수 있는 업무 방식부터 퇴근 이후 개인시간에 대한 존중, 선·후배 및 세대 간 원활한 의사소통 등 실제 공직생활과 밀접한 주제들이 자연스럽게 테이블에 올랐다. 특히 젊은 공직자들이 조직 내부에서 체감하는 문제와 바라는 변화를 직접 전달하고 시장이 이를 듣고 의견을 나누면서 일방적인 지시나 전달이 아닌 쌍방향 소통의 의미를 더했다. 직원들이 시장에게 전한 익명의 '칭찬 쪽지'도 행사 분위기를 한층 부드럽게 만들었다. 청렴대표단은 감사와 응원의 마음을 담은 익명 쪽지를 주 시장에게 전달했다. 쪽지에는 '평소 직원들에게 따뜻하게 인사해 주셔서 감사하다', '청렴방송에서 진짜 라디오 DJ 같으셨다' 등 직원들이 평소 느꼈던 생각과 유쾌한 메시지가 담겼다. 경주시는 리버스멘토링을 단순한 세대 간 소통 행사에 그치지 않고 조직문화 개선과 청렴문화 확산을 위한 직원 참여형 시책으로 이어갈 계획이다. 올해 경주시 청렴대표단은 8~9급 공무원으로 구성된 '청렴루키' 12명과 6~7급 공무원으로 구성된 '청렴리더' 12명 등 모두 24명으로 꾸려졌다. 비교적 젊은 공직자와 중간 직급 공직자가 함께 참여하도록 구성해 조직 내 다양한 세대와 직급의 의견을 모으고, 이를 실제 청렴정책과 조직문화 개선으로 연결하는 역할을 맡고 있다. 이들은 리버스멘토링을 비롯해 직원들이 체감할 수 있는 청렴시책 발굴에도 참여한다. 각 부서에서는 청렴서포터즈 역할을 수행하며 일상적인 업무 과정에서 청렴 실천 분위기를 조성하고 조직 내부의 소통 문화를 확산하는 역할도 담당한다. 경주시는 젊은 직원들의 새로운 시각과 중간 직급 직원들의 업무 경험이 결합되면 조직 내부에서 체감할 수 있는 보다 현실적인 개선 방안을 찾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무엇보다 공직사회에서도 세대 변화가 빠르게 진행되고 있는 만큼 자유롭게 의견을 제시하고 서로 다른 생각을 존중할 수 있는 조직문화를 만드는 것이 행정 경쟁력과 시민 서비스 향상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보고 있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직원들의 솔직한 이야기를 통해 현장의 목소리를 들을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서로 존중하고 자유롭게 의견을 나누는 열린 조직문화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손중모 기자 jmson220@ekn.kr

2026-08-17 10:51 손중모 기자 jmson220@ekn.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