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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천=에너지경제신문 윤성원기자 김천시가 추석 명절을 앞두고 대표 농산물인 샤인머스캣의 품질 관리에 고삐를 죈다. 전국적인 재배 면적 증가로 공급 경쟁이 치열해진 상황에서 무리한 조기 출하보다 당도와 숙도를 갖춘 고품질 상품으로 승부하겠다는 전략이다. 25일 김천시는 샤인머스캣 생산 농가를 대상으로 적정 착과량 준수와 적기 수확, 품질 기준에 따른 선별·출하 지도를 강화한다고 밝혔다. 최근 전국적으로 샤인머스캣 재배 면적과 생산량이 늘면서 시장 경쟁도 갈수록 치열해지고 있다. 특히 추석 성수기를 겨냥한 미숙과와 저 당도 상품의 조기 출하가 반복될 경우 소비자 신뢰 하락과 가격 불안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게 김천시의 판단이다. 이에 따라 시는 생산량 확대보다 품질 경쟁력 확보에 정책의 초점을 맞추기로 했다. 김천은 전국 최대 포도 주 산지 가운데 하나로 2006년 포도 산업 특구 지정에 이어 2010년 지리적 표시 제 등록 등을 통해 포도 주 산지로서 입지를 다져왔다. 샤인머스캣 역시 김천을 대표하는 주요 농산물로 성장하면서 전국적인 인지도를 확보했다. 하지만 생산 지역이 전국으로 확대되면서 과거처럼 지역 명성 만으로 경쟁력을 유지하기 어려워졌다는 분석이 나온다. 맛과 당도, 숙도 등 실제 품질이 소비자의 재 구매를 좌우하는 시장으로 바뀌고 있다는 것이다. 김천시는 우선 추석 대목을 겨냥한 무리한 조기 수확을 막는 데 집중하기로 했다. 충분히 익지 않은 포도나 당도가 낮은 상품의 출하를 자제하고 일정 수준 이상의 고품질 규격 품을 중심으로 시장에 공급하도록 농가에 지도할 방침이다. 농협과 유통 법인의 역할도 강화한다. 수매와 선별 과정에서 당도와 품질 기준을 철저히 적용하도록 협조를 요청하고, 품질이 떨어지는 상품이 시중에 유통되는 것을 최대한 차단한다는 계획이다. 읍·면·동을 통한 농가 홍보와 이·통장 회의, 농가 교육 등을 활용해 적정 착과와 수확 시기, 선별 기준 등 고품질 생산 수칙도 집중적으로 알릴 예정이다. 시는 이번 추석을 김천 샤인머스캣의 품질 경쟁력을 다시 전국 소비자에게 각인시키는 계기로 삼겠다는 구상이다. 농가와 농협, 유통법인이 생산부터 출하까지 공동으로 품질을 관리해 '김천 샤인머스캣은 믿고 먹을 수 있다'는 브랜드 신뢰를 지키겠다는 것이다. 박갑순 김천시 농식품유통과장은 “샤인머스캣은 이제 단순히 많이 생산하는 것보다 소비자가 다시 찾을 수 있는 품질을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며 “농가에서는 충분히 익은 고품질 포도를 적기에 수확하고 농협과 유통법인에서도 철저한 선별을 통해 우수한 상품이 유통될 수 있도록 적극 협조해 달라"고 말했다. 이어 “김천 샤인머스캣의 명성을 지키는 가장 확실한 방법은 결국 품질"이라며 “생산 농가와 함께 품질 경쟁력을 높여 농가소득 향상과 소비자 신뢰 확보를 동시에 이끌어내겠다"고 밝혔다. 구미=에너지경제신문 윤성원기자 구미시 간부 공무원들이 18m 높이의 어드벤처 시설에 직접 올라 민선 9기 현장 행정의 각오를 다졌다. 25일 구미시에 따르면 김장호 시장과 부시장, 실·국장 등 간부 공무원 30여 명은 이날 오전 구미에코랜드 일원에서 '민선 9기, 현장 속으로' 시책의 하나로 에코랜드 어드벤처 트리타워를 직접 체험하고 개장 준비 상황을 점검했다. 오는 9월 유료 개장을 앞둔 에코랜드 어드벤처 트리타워에는 총사업비 30억 원이 투입됐다. 높이 18m 규모의 시설에는 번지점프를 비롯해 64개의 모험형 놀이 코스가 설치됐다. 이날 간부들은 정장 대신 안전장비인 하네스를 착용하고 트리타워에 올라 각종 체험시설을 직접 이용했다. 고공 코스와 번지점프 등에 도전하며 신규 시설의 안전성과 이용 편의성을 이용자 입장에서 확인했다. 구미시는 이번 현장 행사를 단순한 시설 점검에서 벗어나 간부 공무원들이 직접 체험하면서 조직 내 도전과 혁신 분위기를 확산하기 위해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시설 개장 전 안전 점검도 함께 진행됐다. 시는 시범운영 과정에서 접수된 이용객 불편 사항의 개선 여부를 확인하고 안전시설과 동선, 편의시설 등을 점검했다. 특히 구미시민에게 이용료 50%를 할인하는 요금 정책이 현장에서 차질 없이 적용될 수 있도록 운영 준비 상황도 살폈다. 현장에서 열린 간부회의에서는 기존 구미에코랜드 산림휴양시설과 새로 조성된 어드벤처 시설의 연계 방안도 논의됐다. 구미에코랜드는 2017년 개장 이후 관련 산림 인프라 구축 등에 총 202억 원의 사업비가 투입됐다. 시는 기존 숲 체험·휴양 기능에 모험 레저시설을 더해 에코랜드를 지역을 대표하는 체류형 산림휴양·레저 거점으로 육성한다는 구상이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18m 상공에서 뛰어내릴 때 보여준 용기와 도전 정신으로 민선 9기 주요 현안도 속도감 있게 해결해 나가자"고 말했다. 이어 “시민들이 안심하고 시설을 이용할 수 있도록 안전관리에 빈틈이 없어야 한다"며 “구미시민에게 새로운 활력을 주는 대표 레저 명소로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상주=에너지경제신문 윤성원기자 상주시청 사이클팀이 음성 전국사이클대회에서 종합우승을 차지하며 올 시즌 세 번째 전국대회 정상에 올랐다. 25일 상주시는 상주시청 사이클팀이 지난 17일부터 21일까지 충북 음성군 일원에서 열린 음성 전국사이클대회에서 종합우승을 차지했다고 밝혔다. 음성군체육회가 주최하고 대한사이클연맹과 충청북도사이클연맹이 주관한 이번 대회에는 남녀 15세 이하부와 18세 이하부, 일반부 선수들이 참가해 5일간 경쟁을 펼쳤다. 상주시청은 트랙 전 종목에서 고른 성적을 거뒀다. 조선영이 독주경기 1위에 올랐고 이애정·장수지·김민정·오채원·박예빈·함지희가 출전한 단체추발에서도 정상에 섰다. 박예빈은 1Lap(S/S)에서 1위를 차지했고 김민정은 스크래치 1위, 장수지는 포인트 경기 1위를 기록했다. 김민정은 개인추발에서 2위를 추가했고 조선영·장수지·김민정·이다은·박예빈이 출전한 단체스프린트에서도 준우승을 거뒀다. 개인상도 상주시청의 몫이었다. 전제효 감독이 최우수감독상을, 박예빈이 최우수선수상을 받으면서 종합우승과 함께 감독·선수 부문 최고상을 휩쓸었다. 이번 성적은 상주시청 사이클팀이 올 시즌 이어온 상승세의 연장선이다. 상주시청은 올해 3·1절 기념 도로사이클대회와 2026 창녕투어 전국도로사이클대회, 제43회 대통령기 전국도로사이클대회에서 잇따라 종합준우승을 차지했다. 제64회 경상북도 도민체전에서는 금메달 4개와 은메달 1개를 수확했다. 이후 2026 KBS 양양 전국사이클대회에서 종합우승한 데 이어 8·15 경축 2026 양양 국제 및 전국사이클대회에서도 정상에 올랐다. 이번 음성 대회까지 더하면 올 시즌 주요 전국대회에서 종합우승 3회, 종합준우승 3회​를 기록한 셈이다. 특히 도로와 트랙을 가리지 않고 꾸준히 상위권 성적을 거두고 있다는 점이 눈에 띈다. 특정 종목이나 일부 선수에게 의존하기보다 단거리와 중장거리, 개인·단체 종목에서 고른 경쟁력을 보여주고 있다. 상주시는 이 같은 성적이 선수 개개인의 경기력뿐 아니라 지도력과 팀워크가 맞물린 결과로 보고 있다. 안재민 상주시장은 “상주시청 사이클팀이 올 시즌 전국 주요 대회마다 최고의 성적을 거두며 정상급 기량을 보여주고 있다"며 “이번 종합우승 역시 선수들의 뛰어난 기량과 전제효 감독을 비롯한 지도자들의 노력, 선수단의 팀워크가 만들어낸 값진 성과"라고 말했다. 이어 “전국 무대에서 상주시의 위상을 높이고 있는 선수와 지도자들에게 박수를 보낸다"며 “앞으로도 선수들이 최고의 기량을 발휘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상주시청 사이클팀은 남은 전국대회에서도 정상 도전을 이어갈 계획이다. 문경=에너지경제신문 윤성원기자 문경의 가을밤을 트로트 선율로 물들일 '제4회 문경트롯가요제'가 다음 달 5일 영강체육공원에서 열린다. 25일 문경시는 오는 9월 5일 오후 6시 30분 영강체육공원 특설무대에서 제4회 문경트롯가요제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가요제에는 치열한 예선을 통과한 10개 팀이 본선 무대에 올라 대상과 금상, 은상, 인기상, 장려상을 놓고 실력을 겨룬다. 올해는 가요제의 경제적 효과를 지역 상권으로 확산하는 데도 초점을 맞췄다. 전체 시상금의 약 40%를 문경사랑상품권으로 지급해 수상자들의 지역 내 소비를 유도한다. 특히 대상 상금 3000만원 가운데 1000만원을 문경사랑상품권으로 지급한다. 단순히 공연을 즐기는 데 그치지 않고 가요제에서 발생한 소비 효과가 음식점과 숙박업소 등 지역 상권으로 이어지도록 하겠다는 취지다. 관람객을 위한 부대행사도 마련됐다. 행사장에서는 총 300만원 상당의 경품 이벤트가 진행된다. 축하공연에는 문경시 홍보대사인 박서진을 비롯해 김희재 등 인기 가수들이 무대에 올라 가요제의 열기를 더할 예정이다. 행사 마지막에는 불꽃 퍼포먼스도 펼쳐진다. 음악과 어우러진 불꽃이 영강체육공원의 밤하늘을 수놓으며 공연의 대미를 장식할 예정이다. 문경시는 트로트 경연과 인기 가수 공연, 경품 행사에 지역화폐 활용까지 결합해 문경트롯가요제를 지역 대표 문화축제로 키운다는 계획이다. 문경시 관계자는 “수준 높은 경연과 축하공연은 물론 300만원 상당의 경품 이벤트와 불꽃 퍼포먼스까지 풍성하게 준비했다"며 “시상금 일부를 문경사랑상품권으로 지급하는 만큼 가요제의 열기가 지역 상권 활성화에도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윤성원 기자 won56789@ekn.kr

2026-08-26 06:57 윤성원 기자 won56789@ekn.kr

칠곡=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고즈넉한 수도원을 거닐고 수도사와 이야기를 나누며 일상에서 잠시 벗어나 자신을 돌아보는 특별한 여름휴가가 경북 칠곡에서 펼쳐졌다. 칠곡군은 국가유산청의 '우리고장 국가유산 활용사업' 가운데 생생국가유산 사업의 하나로 천주교 국가유산을 연계한 '칠곡 홀리데이(HolyDay)' 특별 프로그램인 '칠곡 스페셜 소울스테이'를 지난 10일부터 12일까지 운영했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칠곡이 보유한 천주교 국가유산의 역사·문화적 가치를 관광과 체험으로 풀어내고, 참가자들이 지역에 머물며 국가유산을 보다 깊이 이해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칠곡 홀리데이'라는 명칭에는 프로그램의 성격이 고스란히 담겼다. 휴가와 방학을 뜻하는 영어 'Holiday'와 '거룩한 하루'라는 의미의 'Holy Day'를 결합해 바쁜 일상에서 벗어나 칠곡의 천주교 국가유산을 둘러보며 휴식과 문화 체험을 함께 즐긴다는 의미를 담았다. 칠곡은 왜관수도원과 가실성당을 비롯해 천주교 역사와 문화의 흔적을 간직한 지역으로, 군은 이러한 지역 자원을 단순히 둘러보는 관광에서 벗어나 직접 체험하고 머무르는 관광 콘텐츠로 발전시키는 데 힘을 쏟고 있다. 이번 '스페셜 소울스테이'도 국가유산을 관람하는 데 그치지 않고 참가자들이 수도원과 천주교 문화를 직접 경험하며 휴식과 성찰의 시간을 가질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꾸며졌다. 참가자들은 수도원 곳곳을 둘러보며 수도원의 역사와 천주교 문화유산에 대한 해설을 들었다. 수도사와 함께하는 수도원 투어를 통해 평소 쉽게 접하기 어려운 수도원의 공간과 생활문화도 가까이에서 살펴봤다. 직접 색유리화를 만들어보는 체험 프로그램도 마련됐다. 참가자들은 천주교 문화와 건축에서 접할 수 있는 색유리화의 특징을 이해하고 자신만의 작품을 만들며 문화유산을 보다 친숙하게 경험했다. 칠곡의 대표적인 순례길인 '한티가는길'을 걷는 시간도 가졌다. 참가자들은 길을 따라 걸으며 자연 속에서 휴식을 취하고 자신의 일상과 삶을 돌아보는 시간을 보냈다. 저녁에는 지역의 관광지를 둘러보는 '칠곡밤마실' 프로그램을 통해 수도원 밖 칠곡의 또 다른 매력도 경험했다. 군은 특정 종교의 신앙 체험에 국한하지 않고 종교와 관계없이 누구나 천주교 국가유산의 역사와 문화를 접하고 휴식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구성하는 데 중점을 뒀다고 설명했다. 특히 문화유산 해설과 걷기, 공예 체험, 지역 관광 등을 하나의 일정으로 묶어 참가자들이 2박3일 동안 칠곡에 머물며 지역의 역사와 문화, 관광자원을 폭넓게 경험하도록 했다. 마지막 날에는 수도자와 참가자들이 한자리에 모여 지난 2박3일 동안 경험한 이야기와 생각을 나누는 차담 시간이 마련됐다. 참가자들은 프로그램을 통해 느낀 점과 일상에서 벗어나 자신을 돌아본 경험 등을 공유하며 일정을 마무리했다. 서울에서 참가한 한 참가자는 “수도원이라는 특별한 분위기와 문화영성센터의 건축 공간이 인상적이었고, 2박3일 동안 일상에서 벗어나 평안함을 느낄 수 있는 특별한 여름휴가였다"고 말했다. 이어 “왜관수도원과 가실성당은 알고 있었지만 칠곡군에 대해서는 잘 몰랐다"며 “이번 프로그램을 계기로 칠곡을 다시 한번 찾고 싶어졌다"고 소감을 전했다. 칠곡군은 '칠곡 홀리데이'를 지역의 천주교 국가유산과 관광자원을 연결하는 차별화된 체류형 관광 콘텐츠로 발전시킨다는 구상이다. 국가유산을 보존하는 데 그치지 않고 관광객이 직접 보고 듣고 체험하는 프로그램을 통해 문화유산의 가치를 알리는 동시에 지역 관광 활성화에도 활용한다는 것이다. 특히 수도원과 성당, 순례길 등 칠곡만의 천주교 문화자원에 걷기와 휴식, 체험을 결합해 다른 지역과 차별화된 관광 콘텐츠를 만들어갈 계획이다. 김재욱 칠곡군수는 “앞으로도 칠곡군의 천주교 국가유산이 가진 역사적·문화적 가치를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과 연계해 누구나 편하게 찾아오고 오래 머물고 싶은 칠곡만의 소울스테이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어 “이를 통해 국가유산의 가치를 널리 알리고 칠곡을 대표하는 관광 콘텐츠로 만들어 나가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칠곡군은 앞으로 천주교 국가유산과 지역의 관광자원을 연계한 체험 프로그램을 지속해서 발굴해 국가유산의 문턱을 낮추고, 방문객의 체류시간을 늘릴 수 있는 칠곡만의 문화관광 콘텐츠를 확충해 나갈 계획이다. 칠곡=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경북 칠곡군의회가 계속되는 폭염으로 농업용수 부족과 농작물 피해 우려가 커지자 영농 현장을 찾아 가뭄 상황을 점검하고 선제 대응에 나섰다. 칠곡군의회는 지난 11일 가뭄 피해가 우려되는 지역의 영농 현장을 방문해 농민들의 애로사항을 듣고 농작물 피해와 농업용수 확보 상황 등을 점검했다고 밝혔다. 이번 현장점검은 폭염이 이어지면서 가뭄에 따른 농업 피해 우려가 커짐에 따라 현장의 상황을 직접 파악하고 농업용수 부족 등으로 인한 영농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현장에는 군의원들을 비롯해 농민, 칠곡군 관계 공무원, 한국농어촌공사 칠곡지사 관계자 등이 함께했다. 의원들은 농민들과 농경지를 둘러보며 논 마름 현상과 농작물 생육 및 피해 상황을 살폈다. 또 농업용수 공급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지역 저수지의 저수율과 용수 확보 상황 등도 확인했다. 특히 현장 농민들로부터 폭염과 가뭄으로 영농 과정에서 겪고 있는 어려움과 농업용수 공급에 대한 의견을 직접 듣고 관계기관과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 점검에서는 당장 필요한 농업용수를 안정적으로 확보하는 한편 가뭄이 장기화할 가능성에 대비한 단계별 대응책 마련에 초점이 맞춰졌다. 의원들과 관계기관은 하천수를 농경지로 끌어올리는 양수 대책을 비롯해 살수차 투입, 농업용수 관리자 배치 등 현장에서 활용할 수 있는 방안을 검토했다. 농업용수를 효율적으로 사용하기 위한 다양한 절수 방안과 함께 물 부족이 반복되는 지역을 중심으로 관정을 개발하는 방안에 대해서도 의견을 나눴다. 칠곡군의회는 가뭄 피해를 줄이기 위해서는 현장의 물 부족 상황을 지속해서 파악하고 지역별 여건에 맞춰 용수를 적기에 공급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보고 집행부와 관련 기관의 신속한 대응을 주문했다. 특히 가뭄이 장기화할 경우 농업용수 부족이 농작물 생육 저하와 수확량 감소 등 농가의 직접적인 피해로 이어질 수 있는 만큼 선제적인 용수 확보와 공급 체계를 갖추는 데 힘을 모아야 한다는 데 의견을 같이했다. 군의회는 농민들이 실제 영농 현장에서 체감할 수 있는 지원책을 마련하는 데도 주력할 방침이다. 일률적인 대책보다는 농경지별 용수 공급 여건과 작물의 생육 상황 등을 고려해 필요한 곳에 적절한 지원이 이뤄질 수 있도록 집행부와 지속해서 협의하기로 했다. 또 현장에서 파악한 농민들의 건의사항과 애로사항을 집행부에 전달하고 가뭄 대응 과정에서 필요한 행정·재정적 지원 방안을 함께 모색할 계획이다. 오용만 칠곡군의회 의장은 “발로 뛰는 현장 중심의 의정활동으로 민생과 직결된 현안을 신속히 살피고, 집행부와 적극적으로 소통해 어려운 난관을 극복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어 “농업용수 부족으로 농가가 겪는 불편을 줄일 수 있도록 실질적인 지원책을 함께 마련해 달라"고 집행부에 주문했다. 칠곡군의회는 폭염과 가뭄에 따른 영농 피해 상황을 지속해서 살피는 한편 가뭄이 장기화할 경우에 대비해 집행부 및 관계기관과 긴밀한 협조체계를 유지하며 농업용수 확보와 농가 피해 최소화를 위한 대책을 마련해 나갈 방침이다. 청도=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경북 청도군이 딸기 재배 농가의 전문성을 높이고 고품질 딸기 생산 기반을 강화하기 위해 현장 중심의 전문농업인 육성에 힘을 쏟고 있다. 청도군은 지난 11일 청도군 농업기술센터 농업교육관에서 교육 수료생과 관계자 등 25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6년 딸기전문가양성교육(심화) 수료식'을 열었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딸기 재배에 필요한 전문 이론과 현장 기술을 체계적으로 익혀 농업인들의 재배 역량을 한 단계 끌어올리고, 변화하는 농업환경에 대응할 수 있는 전문 인력을 육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교육은 지난 4월 28일부터 8월 11일까지 약 3개월 반 동안 모두 15차례에 걸쳐 총 62시간 과정으로 진행됐다. 매주 화요일 4시간씩 청도군 농업기술센터와 영농 현장을 오가며 이론과 실습을 병행하는 방식으로 운영해 교육생들이 배운 내용을 실제 재배 현장에 적용할 수 있도록 했다. 교육과정은 전문이론 심화과정과 현장실습을 중심으로 구성했다. 전문 연구사와 농촌지도사, 대학교수, 선진 재배농가 등 각 분야 전문가들이 강사로 참여해 현장에서 축적한 전문지식과 재배 노하우를 교육생들에게 전달했다. 주요 교육 내용은 딸기의 생리 상태에 대한 이해와 육묘 재배기술, 병해충 진단 및 육묘기 병해충 관리, 정식 전후 생육관리, 고품질 딸기 생산기술 등이다. 특히 딸기 생산의 출발점인 육묘에서부터 정식과 생육관리, 병해충 방제, 수확에 이르기까지 재배 전 과정을 아우르는 내용으로 교육과정을 구성해 농가의 실질적인 문제 해결 능력을 높이는 데 초점을 맞췄다. 딸기는 육묘 단계의 관리 상태가 이후 생육과 수량, 품질에 큰 영향을 미치는 만큼 교육에서는 건강한 묘 생산을 위한 생육관리와 병해충 예방·진단 등에 비중을 뒀다. 정식 전후 관리와 고품질 생산기술에 대한 교육도 병행해 농가들이 실제 영농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다양한 상황에 능동적으로 대응하도록 했다. 청도군은 단순한 재배기술 전달을 넘어 농업인 스스로 작물의 생육 상태를 파악하고 적절한 관리 방법을 판단할 수 있는 전문성을 갖추도록 하는 데 이번 심화교육의 의미가 있다고 설명했다. 또 농업 분야에서도 스마트농업과 데이터 활용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는 만큼 전문 재배기술을 기반으로 새로운 농업환경 변화에 대응할 수 있는 농업인 육성에도 힘을 기울일 방침이다. 군은 이번 교육을 통해 습득한 전문지식과 현장 기술이 농가별 재배 환경에 적용되면 딸기의 생산성과 품질 향상은 물론 농가 경영 안정과 소득 증대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아울러 전문교육을 이수한 농업인들이 지역 딸기산업의 기술 수준을 높이고 재배 농가 간 영농기술과 경험을 공유하는 데 중심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보고 있다. 박권현 청도군수는 “이번 심화교육을 통해 딸기 재배농가들이 스마트 농업기술과 데이터 활용 역량을 갖춘 지역 농업의 핵심 인재로 성장하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청도 딸기의 경쟁력 강화와 농가 소득 향상을 위한 전문 인력 육성에 지속적으로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청도군은 앞으로도 재배 현장에서 농업인들이 필요로 하는 기술을 중심으로 전문교육을 강화하고, 품질 향상과 생산성 제고로 이어질 수 있는 실습·현장 중심의 교육 프로그램을 지속해서 운영할 계획이다.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 수성구 범어공원 순환산책로에 조명이 설치돼 주민들이 야간과 이른 새벽에도 숲길을 이용할 수 있게 됐다. 대구 수성구는 2026년도 대구시 주민참여예산사업으로 선정된 '범어공원 순환산책로 조명 설치 사업'을 완료했다고12일 밝혔다. 범어공원 순환산책로는 도심 속에서 숲을 걸으며 건강과 휴식을 함께 누릴 수 있도록 2024년부터 2년에 걸쳐 조성됐다. 2025년 준공된 산책로는 총길이 4.61㎞의 흙길 숲길로, 신발을 벗고 맨발로 걸을 수도 있다. 기존 등산로와 비교해 경사가 완만한 데다 출발 지점으로 다시 돌아오는 순환형 구조로 만들어진 것이 특징이다. 한 바퀴를 걷는 데는 약 1시간 30분이 걸린다. 산책로가 조성된 뒤 건강 관리와 휴식을 위해 공원을 찾는 주민들의 발길이 이어졌지만, 그동안 별도의 조명시설이 없어 이용 시간에 제약이 있었다. 특히 낮 시간대 공원을 찾기 어려운 직장인이나 이른 아침과 저녁 시간에 운동하려는 주민들은 해가 뜨기 전이나 해가 진 뒤 산책로를 이용하기 쉽지 않았다. 수성구는 이 같은 불편을 해소하고 주민들의 산책로 이용 시간을 확대하기 위해 주민참여예산을 활용해 조명시설을 설치했다. 이번에 설치한 조명은 모두 459개다. 공원에 서식하는 동식물과 주변 자연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줄이는 데 중점을 두고 키가 낮은 진입 방지 말뚝인 '볼라드' 형태의 조명기구를 적용했다. 산책로 전체가 지나치게 밝아지는 것을 피하면서 보행에 필요한 밝기를 확보할 수 있도록 조명기구는 약 10m 간격으로 배치했다. 조명은 일몰 때부터 자정까지 켜지고, 이후 오전 4시부터 일출 때까지 다시 점등된다. 수성구는 앞으로 실제 산책로 이용 현황과 계절별 일출·일몰 시간 등을 살펴 점등 시간을 탄력적으로 운영할 방침이다. 안전시설도 확충했다. 구는 조명 설치 사업과 함께 산책로 곳곳에 방범용 폐쇄회로(CC)TV 15개소를 설치했다. 조명과 CCTV 설치를 연계해 공사를 추진함으로써 사업비를 절감하는 동시에 산책로 이용객의 안전성을 높였다고 구는 설명했다. 현재 새로 설치한 CCTV를 수성구 통합관제센터와 연결하는 작업이 진행되고 있다. 연동 작업이 마무리되면 8월 중 CCTV를 본격 가동해 24시간 실시간 관제에 들어갈 예정이다. 구는 이를 통해 야간과 새벽 시간대 산책로에서 발생할 수 있는 각종 안전사고와 범죄를 예방하고, 위급 상황이 발생할 경우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번 조명 설치로 범어공원 순환산책로는 낮뿐 아니라 퇴근 이후 저녁 시간과 이른 새벽에도 이용할 수 있는 생활권 산책 공간으로 활용도가 한층 높아질 전망이다. 특히 완만한 경사의 흙길을 따라 약 4.6㎞를 순환할 수 있고 맨발 걷기도 가능해 걷기 운동을 즐기는 시민들의 이용이 더욱 늘어날 것으로 구는 보고 있다. 수성구는 앞으로도 범어공원이 도심 속 휴식과 건강을 위한 생활밀착형 녹색공간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산책로와 편의·안전시설을 지속해서 관리할 계획이다. 김대권 수성구청장은 “주민들이 도심 속에서도 자연과 함께 건강을 챙기고 쉬어 갈 수 있도록 범어공원을 더욱 잘 가꾸고 관리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영남이공대학교가 생성형 인공지능(AI)을 넘어 로봇 등 물리적 환경과 결합하는 '피지컬 AI'까지 직접 다루는 실습 교육을 통해 미래 AI 산업을 이끌 실무형 인재 양성에 나섰다. 영남이공대는 지난 10일부터 12일까지 사흘간 교내 컴퓨터정보관 네트워크실습실에서 재학생 40명을 대상으로 'LLM 모델 파인튜닝 및 피지컬 AI 활용 실습 교육'을 운영했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학생들의 AI 활용을 활성화하고 급변하는 산업 현장에서 요구되는 실무 역량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교육은 ㈜메타에이아이가 맡았다. 프로그램은 최근 AI 산업의 핵심 기술로 떠오른 대규모언어모델(LLM)과 피지컬 AI를 학생들이 직접 다루면서 기술의 작동 원리부터 산업 현장에서의 활용 가능성까지 이해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특히 단순한 이론이나 생성형 AI 서비스 활용 교육에서 벗어나 엔비디아(NVIDIA)의 DGX Spark와 Jetson AGX Thor 등 최신 AI 컴퓨팅 장비를 교육 현장에 투입했다. 학생들은 이를 활용해 AI 추론과 로봇 시뮬레이션, 합성 데이터 생성, 영상처리, 객체인식, LLM 활용 및 영상분석 등을 단계적으로 실습했다. 교육 첫날에는 NVIDIA DGX Spark를 활용해 AI 컴퓨팅 환경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로봇 시뮬레이션 플랫폼인 Isaac Sim을 기반으로 피지컬 AI의 기본 개념과 작동 방식을 익혔다. 학생들은 가상 시뮬레이션 환경을 직접 조작하며 AI가 디지털 공간의 정보처리에 머무르지 않고 로봇 등 물리적 시스템과 연결돼 작동하는 과정을 체험했다. 둘째 날에는 AI 학습과 활용의 기반이 되는 데이터 생성과 엣지 AI 기술을 중심으로 교육이 진행됐다. 학생들은 실제 데이터 확보가 어렵거나 다양한 학습 환경을 구현해야 할 때 활용할 수 있는 합성 데이터 생성 과정을 실습하고, NVIDIA Jetson AGX Thor를 활용한 영상처리와 객체인식 기술을 경험했다. 카메라를 통해 들어온 영상 데이터를 AI가 받아들이고 영상 속 객체를 인식·처리하는 전 과정을 직접 구현하면서 엣지 환경에서 AI 기술이 어떻게 활용되는지도 익혔다. 마지막 날에는 앞서 배운 LLM과 객체인식 기술을 하나로 연결하는 종합 실습이 진행됐다. 학생들은 LLM을 활용한 프롬프팅과 영상분석을 통해 AI가 영상 속 상황을 분석·해석하고, 이를 바탕으로 사용자에게 필요한 정보를 제안하는 과정을 직접 경험했다. 텍스트나 이미지를 만들어내는 생성형 AI를 넘어 실제 환경에서 수집된 데이터를 인식하고 판단해 활용하는 AI 기술의 확장 가능성을 체감하도록 한 것이다. 대학 측은 이번 교육이 개별 AI 기술을 익히는 데 그치지 않고 AI 컴퓨팅 환경 구축부터 데이터 생성, 객체인식, LLM 활용, 영상분석으로 이어지는 AI 기술의 전체 흐름을 학생들이 직접 경험하도록 구성됐다는 데 의미가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기존 생성형 AI 중심의 교육에서 한발 더 나아가 엣지 AI와 피지컬 AI까지 교육 범위를 넓혔다. 최근 산업계에서는 AI가 온라인상의 텍스트·이미지를 생성하는 단계를 넘어 로봇과 각종 장치, 센서 등과 결합해 현실 세계의 상황을 인식하고 판단하는 방향으로 빠르게 확장되고 있다. 이에 따라 대학 교육 현장에서도 개별 AI 도구의 사용법뿐 아니라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를 결합하고 여러 AI 기술을 융합해 실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역량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 영남이공대는 이러한 산업기술 변화에 대응해 학생들이 최신 기술과 장비를 직접 경험할 수 있는 실습 중심 AI 교육을 지속해서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특정 전공에 국한된 AI 교육이 아니라 학생들이 자신의 전공 지식에 AI 기술을 접목하고 산업 현장의 문제 해결에 활용할 수 있는 융합 역량을 갖추도록 하는 데도 교육의 무게를 둘 계획이다. 이재용 영남이공대 총장은 “이번 교육은 LLM과 피지컬 AI를 비롯한 최신 AI 기술을 학생들이 직접 다뤄보고 실제 활용 가능성을 경험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었다"며 “변화하는 산업환경에 발맞춰 학생들이 새로운 기술을 빠르게 습득하고 현장에서 활용할 수 있도록 AI 교육의 범위와 기회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영남이공대는 앞으로도 AI를 비롯한 미래 신산업 분야의 교육 경쟁력을 강화하고 산업 현장이 요구하는 기술을 학생들이 선제적으로 습득할 수 있도록 실무 중심 교육과정을 확대할 예정이다. 또 LLM과 피지컬 AI 등 빠르게 진화하는 AI 기술을 교육과정에 적극 접목해 AI 활용 능력을 높이는 한편 전공 지식과 AI 기술을 융합해 산업 현장에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미래형 실무인재 양성에 주력할 계획이다.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계명대학교가 교육부 대학혁신지원사업 성과평가에서 2년 연속 최고 등급을 받으며 학생 중심 교육혁신 성과를 인정받았다. 계명대는 교육부가 발표한 '2026년 대학혁신지원사업 성과평가'에서 교육혁신 성과 부문 S등급을 획득했다고 12일 밝혔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최고 등급을 받으면서 대학이 지속해서 추진해 온 학사제도 유연화와 학생 맞춤형 교육·지원 정책이 실질적인 성과로 이어지고 있다는 평가를 받았다. 특히 2년 연속 S등급 획득에 따라 정성성과 사업비의 30%를 추가 지원받게 돼 향후 교육혁신 사업을 확대할 수 있는 재정적 기반도 확보했다. 이번 평가에서 계명대는 학생들의 전공 선택권을 넓히고 대학 입학 이후 학업과 진로를 체계적으로 설계할 수 있도록 한 교육체계 전반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우선 자율전공부 운영을 통해 신입생의 전공 선택권을 확대하고 학생들이 충분한 탐색 과정을 거쳐 자신의 적성과 진로에 맞는 전공을 선택할 수 있도록 지원한 점이 주요 성과로 꼽혔다. 마이크로디그리 도입을 비롯한 다전공 활성화도 좋은 평가를 받았다. 전통적인 단일 전공 중심의 교육에서 벗어나 학생들이 관심 분야와 진로에 따라 여러 학문 분야를 유연하게 학습할 수 있도록 교육과정의 선택 폭을 넓혔다는 것이다. 기초학력진단을 토대로 학생별 수준에 맞는 교육과 관리를 제공한 점도 교육혁신 성과로 인정됐다. 학생들의 학업 역량을 초기 단계부터 진단하고 개인별 수준과 필요에 맞춰 지원함으로써 대학생활 적응과 학업 성취도를 높일 수 있는 기반을 구축했다. 유연한 학사 운영과 전공 유연화를 확대해 학생들의 중도탈락을 줄이는 데 힘쓴 점도 평가에 반영됐다. 계명대는 학생들이 입학 당시 선택한 전공이나 교육과정에 머무르지 않고 적성과 진로 변화에 맞춰 다양한 선택을 할 수 있도록 학사제도를 개선해 왔다. 대학혁신지원사업을 통해 거둔 성과를 일회성 사업에 그치지 않고 대학 중장기 발전계획과 성과 환류 체계에 유기적으로 연계한 점 역시 강점으로 평가됐다. 특히 평가에서는 입학 인원이 빠르게 늘고 있는 자율전공부 학생들을 대상으로 구축한 체계적인 지원 시스템이 우수사례로 주목받았다. 자율전공은 학생이 입학 당시 전공을 확정하지 않고 일정 기간 다양한 학문과 전공을 탐색한 뒤 자신의 적성과 진로에 따라 전공을 선택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반면 대학생활 초기 명확한 소속감이나 진로 방향을 찾지 못할 경우 학업 적응에 어려움을 겪을 가능성이 있어 세밀한 학생 지원이 중요하다. 계명대는 이에 따라 자율전공부 학생들의 대학 적응부터 기초학력 향상, 전공 탐색과 선택, 학업 지속에 이르기까지 단계별 지원체계를 구축했다. 학생들이 대학생활 초기에 겪을 수 있는 어려움을 파악하고 학생별 맞춤형 관리를 강화해 전공 선택 과정에서의 혼란을 줄이는 한편 중도 이탈을 예방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자율전공부 입학생이 매년 빠르게 증가하는 상황에서도 기초학력 제고와 전공 선택 지원, 초기 이탈 방지를 연계한 관리체계를 운영한 점이 교육혁신의 실질적인 성과로 평가됐다고 대학 측은 설명했다. 이번 최고등급 획득은 재정지원 확대로도 이어졌다. 계명대는 성과평가 결과를 토대로 사업비 75억8천100만원을 추가 배정받았다. 기존 정량성과 사업비 55억8천200만원을 더하면 계명대가 2026년 대학혁신지원사업을 통해 확보한 사업비는 총 131억6천300만원 규모다. 대학은 확보한 사업비를 바탕으로 학생 맞춤형 교육을 한층 강화하고 학사제도와 교육과정 혁신, 학생성장 지원 등 교육 전반의 경쟁력을 높이는 데 활용할 방침이다. 신일희 계명대 총장은 “2년 연속 S등급 획득은 학생의 성장과 성공을 중심에 두고 교육혁신을 꾸준히 추진해 온 결과"라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학생 개개인의 특성과 수요를 반영한 맞춤형 교육과 학생성장 지원체계를 강화해 미래 사회가 요구하는 창의융합형 인재를 양성할 수 있도록 교육혁신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계명대는 앞으로 대학혁신지원사업을 기반으로 교육의 질을 지속해서 높이는 한편 자율전공과 다전공, 학생 맞춤형 학습지원 등에서 축적한 혁신 성과를 대학 교육 전반으로 확산해 대학 경쟁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손중모 기자 jmson220@ekn.kr

2026-08-12 14:08 손중모 기자 jmson220@ekn.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