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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생학습도시에 대한 전체 검색결과는 2건 입니다.

영천=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말복을 맞아 영천지역 가족들이 정성껏 끓인 삼계탕을 취약계층에 전달하며 무더위 속 따뜻한 이웃사랑을 실천했다. 영천시자원봉사센터가 운영하는 도담도담 가족봉사단은 최근 지역 취약계층의 건강한 여름나기를 돕기 위한 '복달임 삼계탕 나눔' 봉사활동을 펼쳤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활동에는 가족봉사단 소속 12가족이 참여했다. 봉사자들은 각 가정에서 삼계탕을 직접 조리한 뒤 가족별로 취약계층 2가구씩을 찾아 모두 24가구에 보양식을 전달했다. 부모와 자녀들은 삼계탕에 들어갈 재료를 준비하고 음식을 함께 조리하면서 이웃에게 전할 정성을 더했다. 완성된 삼계탕은 대상 가구가 따뜻하게 먹을 수 있도록 포장해 직접 배달했다. 봉사단원들은 음식을 전달하는 데 그치지 않고 어르신들의 건강과 생활 형편도 세심하게 살폈다. 폭염이 이어지는 상황에서 불편한 점은 없는지 안부를 묻고 이야기를 나누며 이웃 간의 따뜻한 정을 전했다. 특히 이번 활동은 부모와 자녀가 봉사의 전 과정에 함께 참여했다는 점에서 의미를 더했다. 아이들은 가족과 음식을 준비하고 이웃을 직접 찾아가는 과정을 통해 나눔과 배려의 가치를 자연스럽게 배웠다. 어르신들에게는 여름철 원기 회복을 돕는 보양식과 함께 정서적인 위로를 전하고, 참여 가족에게는 지역사회의 어려운 이웃을 돌아보는 기회가 됐다. 봉사에 참여한 조은성 씨 가족은 “가족이 함께 음식을 준비하고 직접 이웃에게 전달하면서 봉사의 의미를 더욱 가까이에서 느낄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비록 작은 정성이지만 어르신들께서 삼계탕을 맛있게 드시고 남은 여름을 건강하게 보내셨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조한웅 영천시자원봉사센터 소장은 “말복을 맞아 도담도담 가족봉사단이 정성껏 끓인 삼계탕으로 주변 이웃들에게 따뜻한 마음을 전할 수 있어 뜻깊다"고 말했다. 이어 “가족이 함께 참여하는 봉사활동을 통해 나눔의 기쁨을 경험하고, 지역사회에 자원봉사 문화가 더욱 확산할 수 있도록 다양한 활동을 지속해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영천시자원봉사센터는 부모와 자녀가 함께 지역사회 나눔을 실천할 수 있는 가족 단위 봉사활동을 꾸준히 운영하고 있다. 앞으로도 자녀들이 생활 속에서 봉사의 가치와 이웃사랑을 배우고 가족 간 유대감을 높일 수 있도록 다양한 참여 프로그램을 이어갈 계획이다. 칠곡=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지역사회를 위해 묵묵히 시간과 마음을 나눠온 칠곡지역 자원봉사자들이 잠시 일손을 내려놓고 문화생활을 즐기며 서로의 노고를 격려했다. 칠곡군종합자원봉사센터는 지난 14일 지역 우수 자원봉사자들을 초청해 '2026 하반기 우수봉사자 문화 Day'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도움이 필요한 이웃과 지역사회를 위해 오랜 시간 헌신해 온 자원봉사자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봉사의 가치를 문화 향유의 기회로 이어가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행사의 주인공은 누적 봉사시간에 따라 우수 자원봉사자로 선정된 53명이었다. 참석자들은 그동안의 활동을 상징하는 배지를 가슴에 달고 서로의 헌신과 나눔을 축하했다. 올해 6월 30일 기준 누적 봉사시간이 2천시간 이상인 봉사자는 12명, 1천시간 이상은 16명, 500시간 이상은 25명으로 집계됐다. 짧게는 수년에서 길게는 오랜 기간 지역 곳곳에서 봉사활동을 이어온 이들은 취약계층 지원과 환경정화, 재난복구, 각종 지역행사 지원 등 다양한 분야에서 이웃사랑을 실천해 왔다. 봉사시간은 단순한 숫자를 넘어 자신의 일상과 시간을 지역사회를 위해 꾸준히 나눠온 헌신의 기록이라는 점에서 의미를 더했다. 이번 문화 Day에서는 우수 봉사자들에게 온전한 쉼과 문화적 여유를 선물하기 위한 영화 관람이 진행됐다. 평소 다른 사람을 돕는 일에 자신의 시간을 아낌없이 내어준 봉사자들은 이날만큼은 편안하게 영화를 관람하며 재충전의 시간을 가졌다. 함께 활동해 온 동료들과 봉사 경험을 나누고 서로를 격려하며 유대감을 다지는 자리도 됐다. 칠곡군종합자원봉사센터는 우수 봉사자에 대한 인정과 예우가 기존 봉사자들의 자긍심을 높이는 동시에 새로운 주민들의 참여를 이끄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앞으로도 자원봉사자들이 지역사회 구성원으로서 존중받고 지속적으로 활동할 수 있도록 다양한 격려·지원 프로그램을 마련할 계획이다. 이은숙 칠곡군종합자원봉사센터 소장은 “봉사는 단순한 시간의 숫자가 아니라 우리 사회를 지탱하는 가장 소중한 가치"라고 말했다. 이어 “지역사회를 위해 헌신한 봉사자들이 자부심을 느끼고 그에 걸맞은 존중과 보답을 받을 수 있도록 앞으로도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 남구가 교육부의 평생학습도시 재지정 평가를 통과하며 주민의 일상과 지역 발전을 연결하는 평생교육 정책의 성과를 인정받았다. 남구는 지난 2020년 평생학습도시로 처음 지정된 데 이어 이번 재지정 평가를 통과해 평생학습도시로서의 지위와 정책 추진 기반을 이어가게 됐다고 18일 밝혔다. 평생학습도시 재지정 평가는 최초 지정 이후 일정 기간 지방자치단체가 추진한 평생교육 정책과 사업 성과를 종합적으로 점검하는 제도다. 지역 특성을 반영한 평생학습 정책 수립과 주민 참여, 사업 성과 관리, 학습 기반 구축 등을 평가해 해당 지역이 평생학습도시로서 지속적인 발전 가능성과 운영 역량을 갖추고 있는지를 확인한다. 남구는 2020년 최초 지정 이후 연령이나 계층에 관계없이 주민 누구나 일상 가까이에서 배움에 참여할 수 있도록 다양한 평생교육 사업을 추진해 왔다. 이번 재지정은 그동안 남구가 구축해 온 평생학습 기반과 주민 참여 확대 노력, 지역사회와 연계한 교육정책의 성과와 지속 가능성을 공식적으로 인정받았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남구는 '미래 가치를 잇다, 함께 누리는 평생학습도시 남구'를 새로운 비전으로 내걸고 평생학습 정책을 한 단계 더 발전시킬 계획이다. 이를 위해 도시 활력 증진과 학습 기반 구축, 학습공동체 조성, 일자리 창출을 4대 추진 전략으로 설정했다. 주민의 학습 참여를 확대하는 동시에 배움의 성과가 지역사회 발전으로 이어질 수 있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겠다는 구상이다. 평생학습을 취미·교양 중심의 단순한 교육프로그램 운영에 머물게 하지 않고 주민 삶의 질 향상과 지역공동체 활성화, 사회참여, 일자리 창출로 연결되는 핵심 정책으로 육성할 방침이다. 특히 인공지능과 디지털 전환 등 빠르게 변화하는 사회환경에 주민들이 능동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미래형 평생학습 프로그램을 확대한다. 디지털 기기 활용에 어려움을 겪는 주민에게는 생활밀착형 교육을 제공하고, 새로운 기술과 사회 변화에 관심이 있는 주민에게는 역량을 높일 수 있는 교육 기회를 마련하는 등 학습 수요를 세분화할 계획이다. 아동·청소년부터 청년, 중장년, 노년층에 이르기까지 생애주기별 특성과 학습자의 요구를 반영한 맞춤형 교육도 강화한다. 주민들이 자신의 생활 여건과 관심 분야에 따라 필요한 교육에 참여할 수 있도록 접근성과 다양성을 높인다. 학습동아리 활동을 활성화해 교육과정을 마친 주민들이 배움을 지속하고, 습득한 지식과 경험을 지역사회와 나눌 수 있도록 지원한다. 민·관 협력체계를 강화하고 지역 대학 및 관계기관과도 적극적으로 연계한다. 각 기관이 보유한 교육시설과 전문인력, 프로그램을 공동으로 활용해 지역 전체가 함께 배우고 성장하는 평생학습 문화를 조성한다는 방침이다. 남구는 이번 재지정을 새로운 출발점으로 삼아 기존 사업의 성과를 점검하고 주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평생학습 정책을 지속해서 발굴할 계획이다. 조재구 남구청장은 “이번 재지정은 지난 2020년 평생학습도시로 첫발을 내디딘 이후 남구가 구민과 함께 만들어온 평생학습의 성과를 인정받은 결과"라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누구나 소외되지 않고 배우며 성장할 수 있는 평생학습 환경을 조성하겠다"며 “배움이 개인의 성장에 그치지 않고 지역의 변화와 발전으로 이어지는 평생학습도시 남구를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영남이공대학교에서 간호사의 꿈을 키운 청년이 육군 간호장교로 임관해 전방 군 의료 현장에서 장병들의 생명과 건강을 지키고 있다. 주인공은 올해 2월 영남이공대학교 간호학과를 졸업한 엄준식 씨다. 엄 씨는 전문사관 40기이자 간호후보생 82기로 육군 간호장교에 임관해 현재 전방지역 수술 중점 군 병원 정형외과 병동에서 근무하고 있다. 엄 씨가 간호사의 길을 선택한 배경에는 어린 시절부터 이어온 봉사와 돌봄의 경험이 자리하고 있다. 부모와 함께 봉사활동에 참여하며 다른 사람을 돕는 삶의 가치를 배운 그는 생명을 다루는 전문성을 갖춰 더 큰 헌신을 실천하고자 간호사를 꿈꿨다. 대학을 선택할 때는 실제 의료 현장에 가까운 교육을 받을 수 있는지를 중요하게 살폈다. 간호 업무는 이론적 지식뿐 아니라 환자의 상태를 정확히 파악하고 신속하게 대응하는 실무능력이 필요하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엄 씨는 영남대학교병원과 연계한 임상실습과 체계적인 실무교육을 통해 간호사에게 필요한 전문지식과 현장 감각을 익혔다. 가장 기억에 남는 교육과정으로는 4학년 때 참여한 '통합실습'을 꼽았다. 실제 임상현장과 유사하게 구성된 환경에서 학생들이 역할을 나눠 환자를 간호하고, 예고 없이 발생하는 응급상황에 대처하는 시뮬레이션 교육이다. 엄 씨는 팀원들과 환자의 상태를 공유하고 순간적으로 역할을 분담하면서 임상 판단력과 의사소통 능력, 협업 역량을 키웠다. 갑작스러운 환자 상태 변화에도 침착하게 대응하는 훈련을 반복하며 위기 대처 능력도 높였다. 그는 “예상하지 못한 환자 상태 변화에 맞춰 배운 지식을 바탕으로 신속하게 판단하고 대응해야 했다"며 “긴박한 상황에서도 침착하게 문제를 해결한 경험이 실제 군 의료 현장에 필요한 역량을 기르는 데 큰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전문 응급간호 교육과정도 간호장교의 꿈을 이루는 밑거름이 됐다. 영남이공대학교 간호학과는 기본소생술(BLS)과 한국전문소생술(KALS), 전문심장소생술(ACLS) 등 다양한 응급상황에 대응하기 위한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엄 씨는 교내에서 응급환자 발생 상황에 대비한 전문지식과 실무를 체계적으로 익혔다. 이러한 경험은 육군 간호장교 선발 과정에서 자신의 전문성과 준비된 역량을 보여주는 강점이 됐다. 그는 “BLS와 KALS, ACLS 교육을 교내에서 체계적으로 준비할 수 있었던 점이 큰 도움이 됐다"며 “전문지식과 실무경험을 쌓은 것이 간호장교 선발 과정에서도 경쟁력이 됐다"고 설명했다. 대학의 진로·취업 지원 프로그램도 막연했던 꿈을 구체적인 계획으로 바꾸는 데 힘을 보탰다. 엄 씨는 간호장교 진로 특강에서 현직 간호장교로 근무하는 선배의 경험을 듣고 군 의료 현장에서 전문성을 발휘하는 자신의 미래를 설계했다. 자기소개서 작성 프로그램에 참여해서는 대학 생활 동안 쌓은 경험과 역량을 효과적으로 정리하고 표현하는 방법을 익혔다. 간호장교가 되는 과정이 처음부터 순탄했던 것은 아니다. 한 차례 선발에 도전했다가 원하는 결과를 얻지 못했지만 포기하지 않았다. 부족한 부분을 분석해 보완하고 전공지식과 어학, 체력 등 간호장교에게 요구되는 역량을 꾸준히 쌓은 뒤 다시 도전했다. 그 결과 육군 간호장교 임관이라는 결실을 얻었다. 엄 씨는 간호후보생 82기 교육과정도 우수한 성적으로 수료했다. 이후 기초군사훈련과 간호장교 직무교육을 거치면서 전문 의료인이자 군인에게 요구되는 책임감과 임무수행 능력을 갖췄다. 현재는 전방지역 군 병원 정형외과 병동에서 훈련과 작전 중 부상을 입은 장병들을 돌보고 있다. 수술 전후 간호를 비롯해 활력징후 관찰과 감염관리, 통증조절, 재활간호 등을 담당한다. 환자의 회복을 돕는 간호사와 국가안보를 책임지는 군인이라는 두 역할을 함께 수행하며 장병들이 건강하게 부대로 복귀하도록 지원하고 있다. 엄 씨는 “간호사로서 환자의 회복을 돕는 동시에 군인으로서 장병들이 건강하게 다시 임무에 복귀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일에서 큰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영남이공대학교 간호학과는 한국간호교육평가원 인증을 받은 4년제 학사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이론교육과 영남대학교병원 연계 임상실습, 시뮬레이션 교육, 전문 응급간호 과정 등을 통해 현장 실무능력을 갖춘 간호인력 양성에 힘쓰고 있다. 진로특강과 취업지원 프로그램을 함께 운영해 학생들이 병원뿐만 아니라 군 의료와 공공보건 등 자신의 적성과 목표에 맞는 진로를 설계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엄 씨는 후배들에게 “취업은 남들과 벌이는 속도 경쟁이 아니라 자신이 정한 목표를 향해 나아가는 방향의 문제"라며 “주변과 비교하며 조급해하기보다 학교에서 제공하는 교육과 프로그램을 적극적으로 활용해 자신만의 역량을 만들어 가길 바란다"고 조언했다. 이어 “환자를 돌보는 간호사의 따뜻한 마음과 국가를 지키는 군인의 책임감은 서로 다른 길이 아니다"며 “앞으로도 전문성을 갖춘 간호장교로서 군 의료 현장에서 장병들의 생명과 건강을 지키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경산=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대학교 재학생들이 자신의 적성과 전공을 바탕으로 대학 생활의 경력개발 계획을 세우고 구체적인 취업 전략을 발표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대구대학교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는 재학생의 체계적인 진로 설계와 취업 역량 강화를 위해 '2026학년도 경력개발로드맵 경진대회' 본선 및 결선 캠프를 개최했다. 이번 캠프는 재학생 맞춤형 고용서비스인 '빌드업' 프로그램 참여자 가운데 서류심사를 통과한 학생 30명을 대상으로 지난 13일부터 14일까지 1박2일간 경주 한화리조트에서 진행됐다. 경력개발로드맵은 학생이 자신의 적성과 관심 분야, 전공 특성을 분석해 희망 직무를 정하고, 취업에 필요한 경험과 역량을 대학 생활 동안 단계적으로 준비하는 계획이다. 대구대는 학생들이 막연하게 진로를 고민하는 데 그치지 않고 학년별로 필요한 전공 공부와 자격증, 대외활동, 현장실습, 취업 준비 등을 구체적으로 설계하도록 돕기 위해 이번 경진대회를 마련했다. 캠프 첫날에는 대구대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가 운영하는 취업지원 프로그램과 청년들이 활용할 수 있는 주요 고용정책을 안내했다. 이어 참가 학생들이 사전에 작성한 경력개발로드맵과 발표자료에 대한 최종 컨설팅을 진행했다. 학생들을 소그룹으로 나눠 희망 진로와 직무 선택의 적절성, 단계별 실행계획, 발표 구성 등을 집중적으로 점검했다. 전문 컨설턴트들은 학생들과 일대일로 소통하며 개인별 진로 방향을 구체화하고, 목표한 직무에 진출하기 위해 보완해야 할 역량과 경험을 조언했다. 실행 가능성이 부족하거나 구체성이 떨어지는 계획은 학생의 전공과 관심 분야에 맞춰 수정하도록 지원했다. 컨설팅 이후에는 전문 컨설턴트의 심사를 거쳐 경력개발로드맵 우수 작성자 10명을 결선 진출자로 선발했다. 둘째 날 열린 결선에서는 진출 학생 10명이 각각 15분가량 자신의 경력개발로드맵을 발표했다. 학생들은 전공과 연계한 희망 직무에 대한 이해와 대학 생활 중 실천한 역량관리 활동, 앞으로 보완할 경험과 자격, 취업 준비 방향 등을 소개했다. 기존 직업뿐만 아니라 산업과 기술 변화에 따라 등장하는 새로운 직업에 대한 탐색 결과와 구체적인 진출 계획을 발표한 학생들도 눈길을 끌었다. 발표 과정에서는 자신이 희망하는 진로를 선택한 배경과 그동안의 탐색 과정, 목표 달성을 위한 학년별 실행계획 등을 설명했다. 참가자들은 다른 학생들의 발표를 들으며 다양한 직무와 경력개발 사례를 공유하고 자신의 계획을 보완하는 기회도 가졌다. 특히 저학년 학생들이 대학생활 초기부터 자신의 진로를 탐색하고 취업에 필요한 역량을 체계적으로 준비할 수 있었다는 점에서 의미를 더했다. 대구대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는 이번 캠프에서 작성한 경력개발로드맵이 일회성 계획에 머물지 않도록 학생들의 실행 상황을 점검하고, 진로·취업 상담과 비교과 프로그램 등을 연계해 지원할 계획이다. 김중호 대구대학교 취업지원팀장은 “주로 저학년으로 구성된 참가자들이 이번 캠프를 통해 자신의 진로 계획을 한층 구체화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전문가의 맞춤형 피드백과 실전 발표 경험이 학생들의 취업 준비 의지를 높이고 계획을 행동으로 옮기는 긍정적인 계기가 됐다"고 밝혔다.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iM뱅크가 프로야구 인기에 발맞춰 매일 저축하는 재미에 금리 혜택과 야구 관련 경품을 결합한 이색 단기적금을 선보인다. 31일 동안 하루도 빠짐없이 납입하면 최고 연 8.00%의 금리를 받을 수 있고, 납입 횟수에 따라 프로야구 관련 경품에도 도전할 수 있도록 한 것이 특징이다. iM뱅크는 납입 회차별 우대금리를 적용하는 단기적금 상품 '야구에 진심이지'를 18일부터 iM뱅크 앱을 통해 판매한다고 18일 밝혔다. '야구에 진심이지'는 31일 동안 매일 일정 금액을 납입하는 자유적립식 단기 상품이다. 하루 최소 100원부터 최대 5만원까지 자유롭게 납입할 수 있어 목돈 마련에 대한 부담을 낮추고 소액으로도 손쉽게 저축을 시작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기본금리는 연 3.35%다. 여기에 매일 납입할 때마다 0.15%포인트의 우대금리가 적용된다. 31일 동안 하루도 빠짐없이 납입할 경우 회차별 우대금리가 누적돼 최고 연 8.00%의 금리를 받을 수 있다. 짧은 기간 매일 일정 금액을 저축하는 습관을 만들면서 납입 횟수가 늘어날수록 금리 혜택도 함께 커지는 구조다. 특히 이번 상품은 최근 높아진 프로야구의 인기를 금융상품에 접목해 야구팬들의 관심을 끌 수 있는 다양한 경품을 마련했다. 일정 횟수 이상 납입한 고객에게는 납입 회차별로 서로 다른 혜택을 제공한다. 20회차까지 납입한 고객에게는 메가커피 쿠폰을 100% 제공한다. 또 추첨을 통해 10회차 납입 고객에게는 선수 사인볼, 25회차 납입 고객에게는 삼성 라이온즈 유니폼을 증정한다. 31일간 매일 납입해 완주한 고객에게는 추첨을 통해 오승환 선수의 사인 글러브를 제공한다. 납입을 꾸준히 이어갈수록 보다 높은 단계의 야구 관련 경품에 응모할 수 있도록 해 매일 저축하는 과정 자체에 재미를 더했다. 금리만을 앞세운 기존 적금상품에서 벗어나 금융과 스포츠 콘텐츠를 결합해 고객 참여를 유도하겠다는 취지다. '야구에 진심이지'는 iM뱅크가 고객들의 일상적인 관심사와 금융을 결합해 선보이고 있는 '진심이지' 시리즈의 하나다. iM뱅크는 그동안 매년 다양한 라이프스타일과 소비 트렌드를 반영한 '진심이지' 금융상품을 선보여 왔다. 놀이공원 투어 패키지와 웹툰 관람권 증정 등 금융과 여가·문화 콘텐츠를 결합한 상품을 출시하며 고객들에게 차별화된 경험을 제공해 왔다. 이번에는 야구를 새로운 콘셉트로 선택했다. 야구팬들이 좋아하는 구단 관련 상품과 선수 사인 물품 등을 경품으로 구성해 저축 과정에서 응원과 수집의 재미까지 함께 느낄 수 있도록 했다. 특히 31일이라는 비교적 짧은 가입 기간과 100원부터 시작할 수 있는 낮은 납입 문턱을 통해 기존 장기 적금이 부담스러운 고객이나 소액으로 저축 습관을 만들려는 고객들도 참여할 수 있도록 한 점이 눈에 띈다. iM뱅크는 고객이 금융상품을 단순히 가입하고 만기까지 기다리는 방식에서 벗어나 매일 직접 참여하고 혜택을 쌓아가는 경험을 제공함으로써 생활밀착형 금융상품의 경쟁력을 높인다는 방침이다. iM뱅크 관계자는 “'야구에 진심이지' 적금은 짧은 기간 동안 매일 저축하는 재미와 납입에 따른 금리 혜택, 야구팬을 위한 경품을 함께 담은 상품"이라며 “야구 인기가 나날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많은 고객들이 참여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iM뱅크는 앞으로도 고객의 관심사와 라이프스타일을 반영한 재미있고 차별화된 금융상품과 서비스를 선보여 고객 편의를 높이겠다"고 밝혔다. 손중모 기자 jmson220@ekn.kr

2026-08-18 19:11 손중모 기자 jmson220@ekn.kr

칠곡=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지난 16일 경북 칠곡군 지천면. 오랜 가뭄에 바싹 말라가던 들녘 위로 모처럼 반가운 빗줄기가 떨어졌다. 목마른 농경지를 적시는 빗방울이 하나둘 굵어지자 농작물 피해를 걱정하며 하늘만 바라보던 농민들의 얼굴에도 모처럼 안도감이 번졌다. 지천면 달서리 이장 이태기(65) 씨도 빗속으로 나와 논부터 살폈다. 논두렁을 따라 농경지를 둘러보던 이 씨는 걸음을 멈추고 하늘을 올려다보며 손을 내밀었다. 굵어진 빗줄기가 밀짚모자와 얼굴, 우의를 연신 적셨지만 그의 표정에는 싫은 기색 대신 반가움이 가득했다. 농민들에게 이날 비는 단순한 여름비가 아니었다. 계속된 가뭄으로 농업용수가 부족해지고 일부 지역에서는 논 마름 피해까지 나타나면서 하루하루 속을 태워야 했던 터라 메마른 땅을 적시는 빗방울 하나하나가 어느 때보다 귀했다. 특히 지천면 일대는 가뭄이 이어지면서 농업용수 확보에 어려움을 겪었다. 칠곡군은 농작물 피해를 막기 위해 급수차를 긴급 투입, 물이 부족한 농경지에 농업용수를 공급하는 등 가뭄 대응에 힘을 쏟아 왔다. 하천수를 활용한 용수 공급에도 나섰다. 군은 이언천에 간이양수장을 설치해 하천수를 농경지로 보내며 당장 필요한 농업용수를 확보했다. 가뭄이 장기화할 가능성에 대비해 추가 수원 확보와 농업 기반시설 정비도 병행하고 있다. 군은 재난관리기금 2억 원을 투입하고 재난안전 특별교부세 4억 원을 추가 신청했다. 이를 토대로 암반관정 개발과 하천 굴착, 저수지 준설 등을 추진해 농업용수를 추가 확보하고 가뭄 피해를 최소화한다는 방침이다. 모처럼 내린 비에 농민들이 더욱 반색한 데는 또 다른 이유가 있다. 비가 내리기 이틀 전인 지난 14일 지천농협 관계자와 주민들이 지천면 낙화담 정상에 올라 기우제를 지냈기 때문이다. 좀처럼 비 소식이 없자 주민들은 농민들의 간절한 마음을 모아 하늘에 비를 내려 달라고 기원했다. 그런데 공교롭게도 이틀 뒤 기다리던 비가 실제로 내렸다. 빗줄기를 바라보던 주민들 사이에서는 '기우제가 통한 것 아니냐', '정성이 하늘에 닿은 모양'이라는 농담 섞인 이야기가 오갔다. 가뭄 걱정에 굳어 있던 농촌에도 잠시나마 웃음이 번졌다. 하지만 농민들의 걱정이 완전히 사라진 것은 아니다. 오랜 가뭄으로 농경지가 메마른 데다 농업용수 부족이 이어져 온 만큼 이번 비가 충분한 해갈로 이어질지는 앞으로의 강수 상황을 더 지켜봐야 한다. 농민들은 이번 비가 짧게 그치지 않고 농작물이 다시 힘을 얻을 만큼 충분히 내려주길 기대하고 있다. 이태기 이장은 “농민들에게는 지금 내리는 빗방울 하나하나가 정말 귀하다"며 “비가 충분히 내려 가뭄 걱정을 조금이나마 덜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김재욱 칠곡군수는 “가뭄으로 애태우던 농민들에게 이번 비가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농업용수 확보와 가뭄 피해 예방에 계속 힘쓰겠다"고 말했다.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 달서구가 평생학습도시로서의 경쟁력과 지속가능성을 다시 한번 인정받았다. 지난 2005년 평생학습도시로 처음 지정된 이후 꾸준히 학습 기반을 확충해 온 달서구는 3주기 연속 평가인증에 성공하면서 오는 2029년까지 평생학습도시 지위를 이어가게 됐다. 달서구는 교육부와 국가평생교육진흥원이 주관한 '2026년 평생학습도시 평가인증'에서 3주기 연속 평가인증을 획득했다고 17일 밝혔다. 평생학습도시 평가인증 제도는 전국 평생학습도시를 대상으로 추진체계와 사업 운영, 성과 등을 종합적으로 살펴 지속 운영 여부를 결정하는 제도다. 올해 평가에는 전국 56개 지방자치단체가 참여했다. 달서구는 2005년 평생학습도시로 처음 지정된 뒤 주민들의 다양한 학습 수요에 대응하기 위한 평생교육 기반을 꾸준히 확대해 왔다. 2020년과 2023년에 이어 올해 3주기 평가에서도 연속 인증을 받으면서 그동안 추진해 온 평생학습 정책의 지속성과 운영 역량을 인정받았다. 이번 평가에서는 평생학습 정책을 안정적으로 추진하기 위한 조직과 전문인력 확충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달서구는 평생학습 전담조직을 확대하고 평생교육사 등 전문인력을 늘려 정책 추진의 전문성을 강화했다. 각종 공모사업을 적극 활용해 평생학습 사업의 재원 구조를 다변화한 점도 긍정적인 평가를 이끌어냈다. 지역 평생학습의 거점 역할을 담당할 달서평생학습관을 개관한 것도 주요 성과로 꼽혔다. 주민들이 생활권 가까이에서 평생교육 프로그램과 학습 정보를 접할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하면서 평생학습 접근성을 높였다는 평가다. 특히 달서구가 학습자의 다양한 제약 요소를 고려해 구축한 '달서형 학습지원 체계'가 우수사례로 주목받았다. 달서구는 개인별 여건이나 환경 때문에 배움에서 소외되는 주민이 없도록 학습 참여의 문턱을 낮추는 데 힘을 쏟았다. 이를 통해 주민 누구나 평생학습에 참여할 수 있는 포용적인 학습환경을 조성하고 구민의 학습권을 실질적으로 보장하는 기반을 마련했다. 평생학습의 성과를 개인의 배움에 머물게 하지 않고 지역사회 참여로 확장한 점도 좋은 평가를 받았다. 달서구는 '희망학습마을'을 운영하면서 평생학습 참여자들이 학습을 통해 얻은 경험과 역량을 지역사회에서 활용할 수 있도록 사회적 기여 활동과 적극 연계해 왔다. 주민의 배움이 다시 지역사회로 환원되는 선순환 구조를 구축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는 평가다. 이번 인증으로 달서구는 오는 2029년까지 평생학습도시 지위를 안정적으로 유지하게 됐다. 달서구는 앞으로 기존 평생학습 기반을 더욱 내실화하고 주민의 생애주기와 다양한 학습 수요를 반영한 교육 기회를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김용판 달서구청장은 “이번 3주기 연속 평가인증은 그동안 달서구가 쌓아온 평생학습 인프라와 구민들의 적극적인 참여가 만들어낸 값진 성과"라며 “앞으로도 구민 누구나 언제 어디서나 배움의 기쁨을 누리는 평생학습도시 달서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 수성구가 사회복지시설의 회계 투명성을 높이고 보조금 부정수급을 예방하기 위해 현장 종사자들의 실무 역량 강화에 나섰다. 수성구는 지난 13일 범어도서관 김만용·박수년홀에서 지역 사회복지시설 종사자를 대상으로 '재무·회계 및 부정수급 예방 교육'을 실시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날 교육에는 관내 노인·장애인·여성·아동복지시설을 비롯해 종합사회복지관 등 90개 시설에서 100여 명의 종사자가 참석했다. 사회복지 현장에서 직접 예산과 회계, 보조금 업무 등을 담당하는 실무자들이 대거 참여해 높은 관심을 보였다. 수성구가 매년 실시하고 있는 이번 교육은 사회복지시설의 재정 운영 투명성과 책임성을 높이는 한편, 복잡한 회계 기준과 보조금 집행 절차에 대한 종사자들의 실무 이해도를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올해 교육은 단순히 관련 규정과 제도를 전달하는 데 그치지 않고 실제 복지 현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사례를 중심으로 프로그램을 구성했다. 회계 업무 과정에서 실무자들이 혼동하기 쉬운 부분을 짚어보고, 보조금 집행 과정에서 의도하지 않은 부적정 집행이나 부정수급이 발생하지 않도록 예방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교육은 모두 4시간에 걸쳐 △사회복지회계의 기본 원칙 △회계 처리 실무 △보조금 집행 기준 △감사 지적 사례 분석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사회복지시설이 반드시 숙지해야 할 회계의 기본 원칙에서부터 실제 지출과 증빙 등 회계 처리 과정에서 유의해야 할 사항, 보조금 목적에 맞는 적정 집행 기준 등을 폭넓게 다뤘다. 감사 과정에서 반복적으로 지적되는 사례도 함께 살펴보며 유사 사례가 현장에서 재발하지 않도록 실무적인 대응 방안을 공유했다. 무엇보다 현장에서 자주 발생하거나 담당자들이 판단에 어려움을 겪을 수 있는 사례를 중심으로 설명해 교육의 실효성을 높였다. 이를 통해 시설 종사자들이 관련 규정을 보다 정확하게 이해하고 실제 업무에 적용할 수 있도록 하는 데 중점을 뒀다. 수성구는 사회복지서비스에 대한 주민들의 신뢰를 높이기 위해서는 일선 시설의 투명하고 적정한 재정 운영이 중요하다고 보고, 앞으로도 현장의 수요를 반영한 실무 교육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방침이다. 김대권 수성구청장은 “사회복지 현장에서 묵묵히 역할을 다하고 있는 종사자들의 전문성은 주민에게 제공되는 복지서비스의 질과도 직결된다"며 “앞으로도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한 교육을 꾸준히 추진해 종사자들이 전문성을 높이고 자긍심을 갖고 일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시교육청이 올해 새롭게 도입한 온라인 학습 플랫폼 '온샘배움터'가 학교 현장에서 학생 참여형 수업을 이끄는 디지털 교수·학습 도구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1학기 운영 결과 학생과 교사 모두 90% 이상의 높은 만족도를 보이면서 디지털 기반 개념탐구 수업 확산에 대한 기대감도 높아지고 있다. 17일 대구시교육청 산하 대구미래교육연구원에 따르면 올해 1학기 온샘배움터를 활용한 수업은 초등학교 3~6학년을 대상으로 모두 554개 과정이 운영됐으며 1만2371명의 학생이 참여했다. 온샘배움터는 대구시교육청이 2026학년도에 새롭게 도입한 디지털 교수·학습 플랫폼이다. 단순히 온라인으로 학습자료를 제공하는 데 그치지 않고 교사가 개념기반 탐구수업을 설계하고 학생들이 디지털 도구를 활용해 스스로 질문하고 답을 찾아가는 수업을 지원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교사는 온샘배움터가 제공하는 개념기반 탐구수업 자료를 학생 수준과 학급 특성에 맞춰 재구성해 수업을 설계한다. 학생들은 플랫폼의 디지털 도구와 다양한 학습자료를 활용해 주어진 문제를 스스로 탐구하고, 탐구 과정에서 얻은 결과와 생각을 친구들과 공유한다. 1학기 운영 이후 실시한 설문조사에서도 학생과 교사들의 긍정적인 반응이 두드러졌다. 이번 설문에는 교사 554명과 학생 6150명이 참여했다. 학생들의 경우 '자발적인 학습 참여'에 대한 긍정 응답이 97.2%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학습 내용의 연결성 이해'도 96.2%에 달했으며 '탐구에 대한 호기심 향상' 역시 90.6%의 긍정 응답률을 기록했다. 학생들이 디지털 자료를 단순히 보고 학습하는 수동적인 방식에서 벗어나 직접 탐구 과정에 참여하면서 학습 내용 간 연관성을 이해하고 호기심을 키우는 데 도움이 된 것으로 연구원은 분석하고 있다. 교사들의 평가도 높았다. 설문에 참여한 교사 가운데 97.5%가 온샘배움터 활용을 통해 블렌디드 수업 실행 능력이 향상됐다고 응답했다. 개념기반 탐구수업에 대한 이해도가 높아졌다는 응답도 96.9%를 기록했다. 특히 교사들이 수업을 준비하는 데 필요한 시간과 노력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됐다는 응답이 95.8%에 달했다. 플랫폼에서 제공하는 수업자료를 학급 상황에 맞게 재구성할 수 있어 수업 준비의 효율성과 교사의 수업 설계 역량을 동시에 높였다는 평가다. 실제 수업에 참여한 학생과 교사들도 온샘배움터를 활용한 탐구수업의 장점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한 학생은 “사회과목 시간에 디지털 자료로 친구들과 답을 찾아가며 권력분립의 필요성을 깊이 이해했고, 직접 탐구하니 내용을 더 오래 기억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수업을 운영한 한 교사는 “배움터를 활용하면서 탐구 질문 제시부터 개념 형성, 일반화까지 수업의 흐름을 체계적으로 정리할 수 있었다"고 전했다. 대구미래교육연구원은 1학기 운영 성과를 토대로 2학기에는 교사 지원을 한층 강화해 블렌디드 개념기반 탐구수업을 학교 현장에 더욱 확산할 계획이다. 오는 19일에는 '블렌디드 개념기반 탐구수업 설계 워크숍'을 열어 교사들이 온샘배움터를 활용해 실제 수업을 직접 설계하고 운영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이어 2학기 동안에는 연구원이 학교 현장을 직접 방문하는 '찾아가는 컨설팅'을 운영한다. 플랫폼 활용법을 안내하는 수준을 넘어 학교와 학급 여건에 맞는 수업 설계와 운영을 지원함으로써 교사들이 실제 수업에서 겪는 어려움을 해결하는 데 중점을 둘 예정이다. 연구원은 디지털 교육의 성패가 플랫폼 자체보다는 이를 수업에 어떻게 활용하느냐에 달려 있다고 보고 교사의 수업 설계 역량 강화와 학생의 능동적인 참여를 중심으로 지원을 이어갈 방침이다. 김종협 대구미래교육연구원장은 “디지털 교육에서는 어떤 플랫폼을 쓰느냐보다 학생 참여 중심의 수업을 어떻게 설계하고 운영하느냐가 더 중요하다"며 “교사 맞춤형 컨설팅과 지원을 이어가 학생 중심의 탐구수업이 학교 현장에 깊이 자리 잡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경주=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맨발의 디바'로 불리는 가수 이은미(60)가 경북 동해안의 수중비경을 알리는 홍보대사로 나섰다. 경북문화관광공사는 지난 5일 울릉 죽도에서 열린 '경북 동해안 수중비경 10+1선' 공개식에서 이은미를 '경상북도 동해바다 명예 홍보대사'로 위촉했다. 10여 년의 스쿠버다이빙 경력을 가진 이은미는 국내외 다양한 다이빙 포인트를 경험한 베테랑 다이버다. 특히 울릉도 바다에 대한 애정이 각별해 매년 일정을 조정해 열흘에서 보름가량 울릉도를 찾아 다이빙을 즐기고 있으며, 올해로 4년째 방문을 이어가고 있다. 이은미는 “무엇보다 울릉도 바다를 열렬히 사랑하는 다이버로서 정말 큰 영광"이라며 “울릉 바다는 한반도의 웅장한 기상을 한 곳에 응축시켜 놓은 듯한 매력을 가진 곳으로, 그 아름다움을 알릴 수 있게 돼 기쁘다"고 위촉 소감을 밝혔다. 이번에 공개된 '경북 동해안 수중비경 10+1선'에는 포항 호미반도와 경주 문무대왕릉, 울릉 죽도 등 경북 동해안의 대표적인 수중 명소들이 포함됐다. 이은미는 직접 경험한 울릉도 바다의 가장 큰 매력으로 깨끗한 생태계와 압도적인 수중 경관을 꼽았다. 그는 “바닷속에 들어가면 대륙을 다 품고 있는 듯한 웅장한 기운이 느껴진다"며 “깨끗하게 보존된 생태계는 물론 다른 바다에서 쉽게 경험하기 어려운 압도적인 스케일과 확장된 매력이 있다"고 설명했다. 이은미가 울릉도 바다와 처음 인연을 맺은 것은 수중 스쿠터로 불리는 DPV(Diver Propulsion Vehicle) 교육을 마친 뒤였다. 첫 탐험지를 고민하던 중 트레이너의 추천으로 울릉도를 찾았고, 죽도에서 관음도 방향으로 수심 45m까지 내려가 처음 마주한 해송(海松) 군락에 매료됐다. 그는 당시 경험에 대해 “라이트를 비추는 순간 신비롭고 영험한 분위기가 느껴졌다"며 “오래된 마을 입구를 지키는 커다란 느티나무나 은행나무처럼 대한민국 전체를 지키는 수호신 같다는 느낌을 받았다"고 회상했다. 이어 “전 세계 어디를 다녀봐도 이렇게 해송 군락이 장관을 이루는 바다는 만나기 어렵다"며 “그 풍경에 완전히 압도돼 이후 매년 울릉도를 찾게 됐다"고 덧붙였다. 현재 이은미는 죽도와 관음도를 비롯해 쌍정초 등 울릉도 주변의 다양한 다이빙 포인트를 찾아 수중 경관을 직접 경험하고 있다. 스쿠버다이빙은 그의 음악 활동에도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치고 있다. 무대 위에서 관객들과 호흡하는 것과 달리 바닷속에서는 자신의 호흡 소리에 집중하며 일상의 긴장을 내려놓고 새로운 음악적 영감을 얻는다는 것이다. 이은미는 “바닷속에 들어가면 오직 내 호흡 소리만 들리는 완벽한 고독이 찾아온다"며 “우주에 혼자 있는 것 같은 고립감과 자연과 하나가 되는 일체감을 동시에 느낄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바쁘고 치열한 일상을 정리하고 새로운 영감을 얻는 데 다이빙보다 좋은 것은 없다"며 “다이빙은 음악만큼이나 내 삶에서 사랑하는 분야"라고 강조했다. 이은미는 앞으로 명예 홍보대사로서 경북 동해안의 수중비경과 해양생태의 가치를 국내외에 알리는 데 힘을 보탤 예정이다. 특히 단순한 일회성 홍보 활동에 머물지 않고 직접 바다를 경험한 다이버의 시각에서 경북 동해안이 가진 매력과 보존 가치를 지속적으로 알리겠다는 뜻을 밝혔다. 이은미는 “학자들의 연구와 학술 심포지엄도 중요하지만 직접 바다에 들어가 자연을 체감하는 경험이 보존의 필요성을 알리는 가장 확실한 길이라고 생각한다"며 “동해 바다는 제주나 해외 유명 다이빙 포인트와 비교해도 뒤지지 않는 전 세계 다이버들의 꿈의 장소"라고 말했다. 이어 “경북문화관광공사와의 이번 인연을 계기로 일회성 행사에 그치지 않고 지속적으로 경북 동해바다의 아름다움을 알리는 데 힘을 보태겠다"고 밝혔다. 손중모 기자 jmson220@ekn.kr

2026-08-17 11:13 손중모 기자 jmson220@ekn.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