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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에너지경제신문 윤성원기자 구미지역 시민단체들이 정부의 차세대 반도체 메가 클러스터 조성 논의와 관련해 “구미를 배제한 결정은 국가 반도체 경쟁력을 약화시키는 선택이 될 수 있다"며 선정 기준과 평가 결과 공개를 요구하고 나섰다. 이들은 구미가 반도체 소재·부품·장비 산업 기반을 갖춘 대표 산업도시인 만큼, 정치적 고려가 아니라 산업 경쟁력 중심의 재검토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구미회·선각회·청우회는 29일 성명서를 내고 “대한민국 반도체 전략에서 구미를 배제한다면 국가 경쟁력을 스스로 포기하는 것"이라며 “정부는 반도체 클러스터 선정 기준을 즉각 공개하고, 구미를 배제한 어떠한 결정도 철회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들 단체는 최근 정부와 삼성전자, SK하이닉스가 추진 중인 것으로 알려진 차세대 반도체 메가 클러스터 조성 논의와 관련해 깊은 우려를 표명했다. 특히 정부가 호남권에 대규모 반도체 클러스터 조성을 검토하고 있다는 소식이 알려지면서, 수십 년간 반도체 산업 기반을 구축해 온 구미 시민들의 허탈감이 커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단체들은 “반도체 산업은 특정 지역만의 산업이 아니라 대한민국의 미래이자 국가 안보, 국가 경제의 핵심 산업"이라며 “국가사업은 정치 논리가 아니라 산업 논리와 국가 이익을 기준으로 결정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우리는 특정 지역의 발전을 반대하지 않는다"면서도 “국가 미래 산업의 입지를 결정하는 과정이라면 반드시 공정해야 하고, 객관적인 산업 경쟁력을 기준으로 삼아야 한다"고 밝혔다. 이들은 정부가 후보지 검토 기준과 평가 과정, 구미가 논의 대상에서 배제된 이유를 국민에게 설명하지 않고 있다고 주장했다. 성명서는 “국민이 납득할 수 있는 객관적인 평가가 없다면 어떠한 결정도 국민적 공감을 얻기 어렵다"며 “모든 선정 절차를 국민 앞에 투명하게 공개해야 한다"고 했다. 구미의 산업 기반도 주요 근거로 제시했다. 이들 단체는 “구미는 단순한 산업단지가 아니라 대한민국 반도체 공급망의 핵심 도시"라며 “SK실트론, LG이노텍, 원익QnC, KEC, 월덱스, 코오롱인더스트리 등 다수의 반도체 소재·부품·장비 기업이 집적돼 있다"고 밝혔다. 또 “세계 최고 수준의 반도체 웨이퍼, 쿼츠웨어, 기판, 세정·소재, 첨단부품 산업이 이미 구축돼 있고 전공정과 후공정을 연결하는 산업 생태계도 전국 최고 수준"이라며 “국가산업단지와 반도체 특화단지, 산업용지, 전력 인프라, 용수 확보 여건까지 갖춘 구미의 경쟁력이 제대로 평가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단체들은 새로운 도시를 조성하는 방식보다 기존 산업 기반을 활용하는 것이 국가 경쟁력 측면에서 더 효율적이라고 강조했다. 이들은 “이미 경쟁력을 갖춘 산업도시를 외면한다면 국가 산업정책의 심각한 오류가 될 수 있다"며 “반도체 산업은 팹 하나만으로 완성되지 않고 소재·부품·장비 기업이 함께 성장해야 경쟁력이 만들어진다"고 밝혔다. 정치권과 지방자치단체의 초당적 대응도 했다. 이들 단체는 “지금은 침묵할 시간이 아니다"며 “여야 정치권은 물론 지역 국회의원, 광역·기초단체장, 지방의원 모두가 정부를 상대로 선정 기준 공개와 평가 결과 공개, 구미 산업 경쟁력 재검토를 강력히 요구해야 한다"고 했다. 이어 “구미 시민은 선거 때만 찾는 정치인을 원하지 않는다"며 “지역의 미래가 걸린 문제 앞에서 행동하는 정치인을 원한다"고 밝혔다. 이들 단체는 성명서를 통해 정부에 5가지 사항을 요구했다. 구체적으로는 △반도체 메가 클러스터 선정 기준과 평가 결과 즉각 공개 △구미를 포함한 기존 반도체 산업도시에 대한 객관적 재검토 △정치적 고려가 아닌 국가 경쟁력 중심의 산업정책 추진 △경북 국회의원과 지방자치단체의 공동 대응 기구 구성 △구미를 국가 반도체 소재·부품·장비 중심도시로 육성하기 위한 추가 국가 프로젝트 추진 등이다. 구미회·선각회·청우회는 “구미는 대한민국 산업화를 이끌어 온 도시이자 오늘도 반도체 공급망을 지키고 있는 산업 현장"이라며 “구미를 배제하는 것은 한 지역을 외면하는 문제가 아니라 대한민국 반도체 산업 경쟁력을 스스로 약화시키는 선택이 될 수 있다"고 밝혔다. 이어 “정부는 지역 간 갈등을 키우는 정책이 아니라 국가 미래를 위한 산업 전략을 선택해야 한다"며 “공정과 상식에 기반한 합리적 결정이 내려질 때까지 지역사회와 함께 끝까지 대응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윤성원 기자 won56789@ekn.kr

2026-06-29 13:22 윤성원 기자 won56789@ekn.kr

구미=에너지경제신문 윤겅원기자 피엔티가 경북 구미에 양극활물질과 배터리 셀 생산공장을 준공하며 이차전지 제조장비 전문기업에서 '이차전지 토탈솔루션 기업'으로의 도약을 선언했다. 구미시는 24일 구미하이테크밸리내 피엔티 4공장에서 준공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양금희 경제부지사와 김장호 시장, 박교상 의장, 기업 관계자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구미에 본사를 둔 피엔티는 2003년 설립된 이차전지 제조 장비 전문기업으로, 전극 공정의 핵심 기술인 롤투롤(Roll To Roll) 분야에서 경쟁력을 확보하며 국내외 시장에서 성장해 왔다. 회사는 지난해 4월 경상북도와 구미시와 투자양해각서(MOU)를 체결한 뒤 구미하이테크밸리 1단계 산업용지 약 2만 평 부지에 양극활물질 및 배터리 셀 생산공장 건립에 착수했다. 이번 투자 규모는 당 초 계획을 크게 웃돌았다. 총투자액은 1,500억 원으로 최초 계획 대비 1.5배 수준이며, 신규 고용 역시 당초 목표의 4배에 달하는 약 200명 규모로 확대됐다. 신설 공장은 양극활물질과 배터리 셀을 동시에 생산할 수 있는 첨단 설비를 갖추고 본격적인 양산 체제에 돌입할 예정이다. 특히 에너지저장장치(ESS)용 리튬인산철(LFP) 배터리 양극활물질 생산체계를 구축함으로써 국내 배터리 소재 공급망 안정화와 이차전지 산업 경쟁력 강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김준섭 피엔티 대표이사는 “4공장은 양극활물질부터 배터리 셀까지 한 공장에서 생산할 수 있는 국내 유일의 생산체계를 갖추고 있다"며 “전극 공정 장비 전문기업을 넘어 이차전지 토탈솔루션 기업으로 사업영역을 확장하는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피엔티의 과감한 투자와 성공적인 공장 준공을 축하한다"며 “이번 준공은 구미가 대한민국 대표 이차전지 소재산업 중심도시로 도약하는 데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업계에서는 이번 공장 준공이 배터리 장비 제조를 넘어 소재와 셀 생산까지 사업영역을 확대하는 사례라는 점에서 주목하고 있다. 특히 글로벌 배터리 시장의 경쟁이 치열해지는 상황에서 소재 공급망 확보와 생산 내재화 전략이 기업 경쟁력을 좌우할 핵심 요소로 평가되고 있다. 김천=에너지경제신문 윤성원기자 '김밥의 성지'로 불리는 김천시가 올해 더욱 확대된 규모로 열리는 '2026 김천김밥축제'의 대표 프로그램인 '제3회 김천김밥쿡킹대회' 참가자 모집에 나섰다. 24일 김천시는 김밥을 활용한 창의적인 레시피를 발굴하고 K-푸드의 경쟁력을 널리 알리기 위해 김밥쿡킹대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올해로 3회째를 맞는 이번 대회는 '김천 김밥, K-푸드의 중심에 서다'를 주제로 열린다. 특히 세계적인 K-컬처 열풍에 맞춰 글로벌 시장에서도 경쟁력을 갖출 수 있는 독창적이고 참신한 김밥 레시피 발굴에 초점을 맞췄다. 참가 신청은 오는 6월 29일부터 7월 10일까지 진행된다. 18세 이상 내·외국인은 누구나 참가할 수 있으며 개인 또는 2인 이하 팀 단위로 신청 가능하다. 대회는 1차 서류심사를 거쳐 본선 진출팀 7개 팀을 선발한 뒤 오는 8월 8일 김천시보건소에서 현장 경연 방식으로 진행된다. 심사위원단은 식재료의 조화와 주제 적합성, 글로벌 확장성, 창의성, 상품화 가능성 등을 종합 평가해 수상자를 선정할 예정이다. 총상금 규모는 650만 원이다. 금상 1팀에는 200만 원, 은상 1팀에는 150만 원, 동상 1팀에는 100만 원이 각각 수여되며, 입선 4개 팀에는 각 50만 원의 상금과 상장이 주어진다. 무엇보다 금상 수상팀에게는 특별한 혜택이 제공된다. 수상작은 전국 CU편의점에서 정식 상품으로 출시될 기회를 얻게 된다. 또한 일정 요건을 충족한 참가팀에게는 오는 '2026 김천김밥축제' 현장에서 직접 판매 부스를 운영할 수 있는 기회도 제공될 예정이다. 배낙호 시장은 “올해 김밥축제 역시 참가자가 주인공이 되는 참여형 축제로 준비하고 있다"며 “전국 CU 편의점 정식 출시라는 특별한 기회가 걸린 만큼 전국의 숨은 김밥 고수들의 많은 관심과 도전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대회 참가 신청 방법과 제출 서류 등 자세한 내용은 김천시청누리집 고시·공고란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2026 김천김밥축제'는 오는 10월 23일부터 25일까지 3일간 사명대사공원과 직지문화공원일원에서 개최된다. 김천시는 축제 공간과 콘텐츠를 대폭 확대해 '대한민국 김밥의 성지'라는 브랜드를 더욱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김천=에너지경제신문 윤성원기자 김천시의회 임동규 의원이 국회에서 열린 지방의회 권한 강화 토론회에 참석해 지방의회의 독립성과 의정활동 보호를 위한 '지방 의회법' 제정을 했다. 24일 김천시의회에 따르면 임 의원은 지난 22일 국회에서 개최된 '지방 의회법 제정과 지방의회 권한 강화' 토론회에서 “지방의회는 주민의 대표기관임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독립적인 법적 지위와 권한을 충분히 보장받지 못하고 있다"며 “지방분권의 완성을 위해서는 지방 의회법 제정이 더 이상 미뤄져서는 안 된다"고 주장했다. 그는 지방자치 부활 이후 30여 년이 지났지만 지방의회가 여전히 지방자치법 일부 규정에 의존해 운영되고 있다는 점을 지적했다. 임 의원은 “주민을 대표해 조례를 제정하고 행정을 감시·견제하는 역할을 수행하고 있지만 이에 상응하는 제도적 기반은 부족한 실정"이라고 말했다. 특히 지방의원의 의정활동 과정에서 발생하는 현실적 어려움도 언급했다. 임 의원은 “행정사무 감사와 조사, 민원 처리, 공익 신고 검증, 각종 현안에 대한 사실관계 확인은 지방 의원에게 주어진 당연한 책무"라면서도 “정당한 의정활동이 고소·고발이나 각종 민원 분쟁으로 이어지는 사례가 적지 않고, 그에 따른 부담을 대부분 의원 개인이 감당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 같은 상황이 지속되면 의원들이 공익적 문제 제기나 민감한 현안에 대한 조사 자체를 꺼리게 될 수 있다"며 “결국 주민을 대신한 감시와 견제 기능이 위축되고 지방자치의 근간마저 흔들릴 수 있다"고 우려했다. 임 의원은 현재 지방의회가 안고 있는 구조적 한계로 자료 제출 요구의 실효성 부족, 증인 출석 확보의 어려움, 조직 운영의 독립성 미비, 전문인력 지원 부족 등을 꼽았다. 그러면서 “국회가 헌법과 국회법에 따라 독립적 권한과 지위를 보장받고 있는 것처럼 지방의회 역시 주민 권익 보호와 집행부 견제를 수행하는 대표기관으로서 이에 걸맞은 법적 기반이 마련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지방 의회법 제정은 지방 의원에게 특권을 부여하자는 것이 아니라 주민의 알 권리와 감시권을 보장하고 의회의 기능을 정상적으로 수행하기 위한 최소한의 제도적 장치"라고 말했다. 또한 “해외 주요 선진국들은 지방의회에 실질적인 감사·조사 권한과 독립적인 의회 사무 기구 운영권을 보장하고 있다"며 “우리나라 역시 지방의회의 독립성과 전문성을 강화할 수 있는 제도 개선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임 의원은 “진정한 지방분권은 단체장 권한 강화만으로 완성될 수 없다"며 “주민 대표기관인 지방의회가 독립성과 전문성을 갖추고 본연의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지방 의회법 제정이 반드시 이뤄져야 한다"고 거듭 강조했다. 이어 “이번 국회 토론회가 지방의회의 권한과 책임, 그리고 정당한 의정활동 보호의 필요성에 대한 사회적 공감대를 넓히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시민의 권익 보호와 풀뿌리 민주주의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상주=에너지경제신문 윤성원기자 상주향교가 단오를 맞아 전통 민속놀이 체험과 전통 혼례를 함께 선보이며 시민들에게 우리 고유의 세시풍속과 전통문화를 체험하는 기회를 제공했다. 24일 상주시에 따르면 상주향교는 지난 19일 향교 경내에서 유림과 학생, 유치원생, 시민 등 5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단오절 전통 민속놀이 체험학교 및 전통 혼례' 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국가 유산 청의 '우리 고장 국가 유산 활용사업'의 하나로 마련됐다. 오전에는 유치원생과 초·중등 학생을 대상으로 전통 민속놀이 체험학교가 운영됐다. 체험 프로그램은 그네뛰기와 창포물에 머리 감기, 수리취 떡메치기, 널뛰기, 제기차기, 투호놀이, 윷놀이, 활쏘기, 딱지치기, 짚신 신기 등 단오와 전통문화를 주제로 한 13개 종목으로 구성됐다. 행사장을 찾은 어린이들은 직접 놀이에 참여하며 조상들의 생활문화를 체험했다. 특히 상주향교 장 의와 성균관 여성유도회원들이 강사로 참여해 각 프로그램을 진행하며 전통문화의 의미와 유래를 설명해 참가자들의 이해를 도왔다. 상주향교 측은 이번 행사가 점차 사라져가는 단오 세시풍속과 전통 민속놀이를 후세에 전승하기 위해 마련됐다고 설명했다. 오후에는 성균관 상주 여성유도회 주관으로 전통 혼례가 열렸다. 혼례의 주인공은 김태영·우정미 부부로, 결혼 35주년을 뜻하는 산호 혼을 1년 앞둔 결혼 34주년을 기념해 전통 예법에 따른 혼례를 다시 올렸다. 전 상주향교 부설 사회교육원장인 조재석 원장이 집례를 맡았으며, 부부는 전통 예복을 갖춰 입고 혼례 절차를 진행해 참석자들의 박수를 받았다. 이날 행사에서는 오랜 세월 서로를 존중하며 가정을 지켜온 부부의 삶을 축하하는 의미도 더해졌다. 김명희 상주향교 전교는 “단오는 일 년 중 양의 기운이 가장 왕성한 날로 여겨지는 중요한 세시 명절"이라며 “시민들이 전통문화를 직접 체험하고 그 가치를 이해하는 계기가 됐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의 소중한 전통문화가 후계 세대에 자연스럽게 계승될 수 있도록 다양한 문화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성주=에너지경제신문 윤성원기자 성주군이 농업인의 현장 실무 능력 향상과 농가 경영비 절감을 위해 실시한 전기용접 교육이 참가자들의 호응 속에 마무리됐다. 24일 성주군은 최근 농업기술센터에서 '농업인 활용기술(전기용접) 교육'을 운영하고 농업 현장에서 활용도가 높은 용접 기술을 농업인들에게 전수했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농기계와 비닐하우스 시설물 등 농업 현장에서 자주 사용하는 장비가 파손됐을 때 농업인이 직접 보수·정비할 수 있는 능력을 키우기 위해 마련됐다. 이를 통해 외부 수리 의존도를 낮추고 농가 경영비 절감에도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용접 기술은 농업 현장에서 활용 빈도가 높지만 화재와 감전 등 안전사고 위험도 큰 만큼 교육 과정에서는 안전 수칙과 보호장비 사용법에 대한 사전 교육이 함께 진행됐다. 교육은 전기용접기의 기본 원리와 조작 방법을 비롯해 용접봉 선택 요령, 아크 발생 방법, 다양한 자재를 활용한 실습 과정 등 이론과 실습을 병행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참가 농업인들은 직접 용접 장비를 다루며 농기계 부품과 시설물 보수에 필요한 기초 기술을 익히는 시간을 가졌다. 교육에 참여한 한 농업인은 “평소 배우고 싶었던 용접 기술을 직접 익힐 수 있어 매우 유익했다"며 “농기계 수리나 시설 보수에 실제로 활용할 수 있을 것 같아 큰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김주섭 소장은 “용접 기술은 농업 현장에서 매우 실용성이 높은 기술 가운데 하나"라며 “농업인들이 직접 정비 능력을 갖추면 경영 효율성을 높이고 비용 절감에도 큰 도움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농업 현장에서 바로 활용할 수 있는 실습 중심 교육을 확대해 농업인의 경쟁력 향상과 소득 증대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고령=에너지경제신문 윤성원기자 현대 미술의 거장 앙리 마티스의 작품 세계를 한눈에 조망할 수 있는 '색채의 마술사 앙리 마티스 레플리카 전'이 24일부터 고령군 대가야문화누리 전시실에서 열린다. 24일 고령군에 따르면 이번 전시는 마티스의 예술 활동을 시기별 특징에 따라 4개 섹션으로 구성해 관람객들이 그의 생애와 작품 세계를 자연스럽게 이해할 수 있도록 마련됐다. 초기 강렬한 색채 실험부터 말년의 대표작으로 꼽히는 종이 오리기(컷아웃) 작업에 이르기까지 현대미술사의 흐름을 이끈 마티스의 예술적 여정을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다. 특히 이번 전시는 세계 미술관에 소장된 명작들을 원작과 유사한 크기와 질감, 색감으로 재현한 고품질 레플리카 작품들로 꾸며졌다. 관람객들은 미술 교과서나 도록에서만 접하던 작품들을 보다 가까운 거리에서 감상할 수 있으며, 일부 작품은 직접 체험하며 감상의 폭을 넓힐 수 있도록 구성됐다. 전시 관계자는 “미술 전시는 어렵고 딱딱하다는 기존 인식을 벗어나 남녀노소 누구나 쉽고 재미있게 예술을 접할 수 있도록 기획했다"며 “특히 어린이와 청소년들에게는 수준 높은 예술 교육의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고령군은 작품을 시대순으로 배치해 관람객들이 마티스의 예술 세계를 보다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했으며, 지역 주민들에게 품격 있는 문화 향유 기회를 제공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색채의 마술사 앙리 마티스 레플리카전'은 6월 24일부터 8월 9일까지 대가야문화누리1층 전시실에서 개최된다. 관람 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이며 관람료는 무료다. 전 연령이 관람할 수 있다. 윤성원 기자 won56789@ekn.kr

2026-06-24 22:55 윤성원 기자 won56789@ekn.kr

◇“전국 3000명 몰렸다"…김천, 동아수영대회로 '스포츠 도시' 존재감 키웠다 경영·다이빙·수구·아티스틱스위밍 4개 종목 열전…지역경제 파급 효과도 김천=에너지경제신문 윤성원기자 김천시가 전국 단위 수영대회를 성공적으로 치르며 '수영 중심 도시'로서의 위상을 한층 끌어올렸다. 21일 김천시에 따르면 시는 지난 4월 16일부터 20일까지 5일간 김천실내수영장에서 '제98회 동아수영대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는 대한수영연맹과 동아일보, 스포츠동아가 공동 주최하고 경북수영연맹이 주관했다. 대회에는 유년부부터 일반부까지 남녀 선수들이 대거 참가해 경영, 다이빙, 수구, 아티스틱스위밍 등 4개 종목에서 기량을 겨뤘다. 전국 각지에서 모인 선수단과 관계자, 가족 등 3000명 이상이 김천을 찾으면서 대회 기간 내내 현장은 열기로 가득했다. 특히 스포츠타운 주차장과 실내수영장 일대는 발 디딜 틈이 없을 정도로 붐비며 대회의 규모를 실감케 했다. 대규모 방문객 유입으로 숙박·외식·관광 등 지역 소비가 동반 증가하면서 지역경제에도 긍정적인 파급 효과를 낳았다는 평가다. 이번 대회를 계기로 김천시는 전국 단위 수영대회 유치 역량을 재확인했다는 분석이 나온다. 안정적인 대회 운영과 시설 인프라를 기반으로 향후 대형 수영대회 유치 가능성도 한층 높아졌다는 것이다. 김천시 관계자는 “선수들의 부상이나 큰 사고 없이 대회를 마무리할 수 있어 의미가 크다"며 “앞으로도 체계적인 운영 지원을 통해 전국 규모 수영대회를 지속적으로 유치하고 수영 스포츠 저변 확대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구미시, '고유가 피해지원금' 지급 준비 점검…“지연·혼선 차단 총력" 부시장 단장 추진단 가동…읍면동 인력 보강·찾아가는 신청 병행 구미=에너지경제신문 윤성원기자 구미시가 고유가·고환율·고물가로 인한 시민 부담 완화를 위해 추진 중인 '고유가 피해지원금'의 신속·안정적 지급을 위한 사전 점검에 나섰다. 21일 구미시에 따르면 시는 최근 확대간부회의를 열고 지원 대상 선정 기준부터 신청·지급 절차, 읍면동 현장 대응체계까지 전 과정을 점검했다고 밝혔다. 특히 신청 초기 접수 수요 집중과 민원 증가 가능성에 대비해 사전 안내를 강화하고, 접수 혼잡을 최소화하는 데 행정 역량을 집중하기로 했다. 시는 부시장을 단장으로 하는 사업추진단을 구성해 대상자 심사, 지급 관리, 이의신청 처리, 읍면동 지원, 대민 홍보를 일괄 관리한다. 부서 간 협업 체계를 강화하고 단계별 점검을 통해 처리 지연과 행정 공백을 차단한다는 방침이다. 현장 대응도 보강한다. 읍면동 행정복지센터 업무 부담을 고려해 기간제 근로자를 투입하고 신청 접수·지급 지원 인력을 확대한다. 고령자 등 취약계층을 위한 '찾아가는 신청 서비스'도 병행해 접근성을 높일 계획이다. 정성현 구미시장 권한대행은 “고유가 피해지원금은 민생 안정과 직결된 사업"이라며 “지급 지연이나 현장 혼선이 발생하지 않도록 시스템과 안내체계를 철저히 갖춰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속도와 정확성이 핵심"이라고 말했다. 이번 지원금은 비수도권 기준에 따라 기초생활수급자 60만 원, 차상위계층 및 한부모가족 50만 원, 소득 하위 70% 대상자 15만 원이 각각 지급된다. 지급 수단은 신용·체크카드, 선불카드, 구미사랑상품권(카드형) 중 선택 가능하며, 신청일 기준 익일 지급을 원칙으로 한다. ◇“버틸 시간 달라"…구미시의회 박세채, 소상공인 긴급지원 저리 대출·고정비 지원·원포인트 추경 제안…“지금은 속도가 정책" 구미=에너지경제신문 윤성원기자 구미시의회에서 중동발 위기와 고물가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 지원을 하는 목소리가 나왔다. 21일 구미시의회에 따르면 박세채 의원(국민의힘·선주원남)은 이날 열린 제295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에서 “소상공인들이 매출 감소와 비용 상승이라는 이중고 속에 한계 상황에 내몰렸다"며 실질적이고 즉각적인 지원책 마련을 강하게 요구했다. 박 의원은 “식자재비, 전기료, 가스비 등 고정비는 계속 오르는데 매출은 줄고 있다"며 “현장에서 가장 절박한 요구는 거창한 정책이 아니라 당장 폐업을 막고 버틸 수 있는 시간"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제시한 대안은 비교적 구체적이다. △2~3천만 원 규모의 저리 긴급 운영자금 신속 대출 △기존 대출 만기 연장 및 이차보전 △월세·공공요금 등 고정비 패키지 원스톱 지원 △유가 연동 선제적 지원 시스템 도입 △원포인트(One Point) 추가경정예산 편성 등이다. 특히 '속도'를 핵심으로 짚었다. 박 의원은 “지금 필요한 것은 완벽하지만 늦은 정책이 아니라 즉각 작동해 생존을 가능하게 하는 정책"이라며 “버틸 시간만 확보되면 소상공인은 다시 일어설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구미시가 상황의 긴급성을 인식하고 신속한 결단과 실행에 나서야 한다"고 했다. ◇문경 점촌역 일대 '닻별 거리' 조성 가속…원도심 상권에 '노란 바람' 200m 구간 경관 정비·조형물 설치…'점촌점빵길' 연계 축제로 유동인구 유입 노린다 문경=에너지경제신문 윤성원기자 문경시가 점촌역 일대 원도심 상권 활성화를 위한 '닻별 거리' 조성에 속도를 내고 있다. 21일 문경시에 따르면 시는 점촌원도심상권 내 점촌역 방향 약 200m 구간에 노란색 간판과 어닝을 새로 설치하고, 상징 조형물과 조형 벤치, 70m 길이의 은하수 파고라 조명을 도입해 거리 경관을 정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닻별'은 별자리 카시오페아자리의 또 다른 이름으로, 시는 상징색인 노란색을 거리 전반에 적용해 통일감 있는 테마 공간을 조성했다. 황금빛 별 형태의 조형물을 중심으로 벤치와 가로등에도 노란색 포인트를 더해 시각적 상징성을 강화했다. 이를 통해 닻별 팬덤의 문화적 감성과 유입 효과를 지역 상권으로 확산시키겠다는 구상이다. 시는 '닻별 거리' 조성과 함께 점촌역전상점가·행복상점가·문경중앙시장을 잇는 '점촌점빵길' 활성화 전략도 병행한다. 오는 4월 24일부터 사흘간 '제2회 점촌점빵길 빵 축제'와 '점촌점빵길 STAR 콘서트'를 개최해 공연과 소비가 결합된 체류형 상권을 조성하고, 방문객이 인근 상점가로 자연스럽게 확산되도록 유도할 계획이다. 문경시는 점촌역에서 중앙시장 방향으로 이어지는 구간에도 닻별 테마를 확대 적용해 전통시장과 상점가 간 연계 효과를 높인다는 방침이다. 이동욱 문경시장 권한대행은 “닻별 거리 조성이 단순한 미관 개선을 넘어 상권과 문화가 결합된 원도심 복합공간의 자생력을 높이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며 “전통시장과 상점가가 함께 성장하는 상생 모델을 구축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성주군, '대한민국 축제 엑스포' 2관왕…참외축제 브랜드 경쟁력 입증 베스트축제 최우수·마스코트 우수상 수상…5월 '성주참외&생명문화축제' 흥행 기대 성주=에너지경제신문 윤성원기자 성주군이 전국 단위 축제 박람회에서 잇따라 수상하며 지역 축제 브랜드 경쟁력을 끌어올렸다. 21일 성주군에 따르면 군은 지난 17일부터 19일까지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26 제6회 대한민국 축제 엑스포'에서 '대한민국 베스트축제 어워드' 최우수상과 '축제 마스코트 콘테스트' 우수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일상에 축제를 더하는 시간 K-Festival Expo'를 슬로건으로 열린 이번 행사는 한국지방신문협회와 중부매일이 주최하고 ㈜한국전시산업원이 주관했다. 지역 축제 간 교류와 협력을 통해 관광산업 활성화와 축제 경쟁력 강화를 모색하는 자리다. 성주군은 박람회에서 대표 축제인 '성주참외&생명문화축제'를 중심으로 홍보·체험 부스를 운영하고, 마스코트 '참별이'를 활용한 콘텐츠와 바이어 상담 등을 병행하며 사계절 축제 전략을 적극적으로 알렸다. 현장에서는 체험형 프로그램과 지역 특색을 살린 전시가 관람객들의 호응을 이끌어냈다는 평가다. 성주군은 이번 수상을 계기로 축제 콘텐츠 고도화에도 속도를 낸다는 방침이다. 올해 축제는 '참외꽃 필 무렵'을 슬로건으로 생명문화 정체성을 강화하고, 어린이·가족 단위 방문객을 겨냥한 체험형 콘텐츠를 대폭 확대한다. 생명 주제관과 생명 산책로 등 생명의 탄생과 순환을 체험으로 풀어낸 공간을 조성해 교육·체험·놀이가 결합된 복합형 축제 환경을 구현한다는 계획이다. '2026 성주참외&생명문화축제'는 오는 5월 14일부터 17일까지 나흘간 성밖숲 일원에서 개최된다. 윤성원 기자 won56789@ekn.kr

2026-04-22 08:06 윤성원 기자 won56789@ekn.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