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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주=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구자열 원주시장이 민선 9기 취임 100일을 맞아 대중교통 개편과 주거·양육비 부담 완화, 원도심 상권 회복 등 주요 정책의 추진 계획을 밝혔다. 구 시장은 8일 취임 100일 기자회견에서 지난 100일간 25개 읍면동을 방문해 지역 현안을 살피고 시민 의견을 수렴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시정의 성과는 잘 포장된 수치가 아니라 시민의 삶 속에서 확인되고 증명돼야 한다"며 생활 현장의 불편을 해결하는 데 우선순위를 두겠다고 밝혔다. 대중교통 분야에서는 읍면지역 거점 환승체계 도입과 수요응답형 교통수단 확대, 도심 주요 노선 증차를 추진한다. 버스와 택시, 공유자전거 등을 연계하는 정액형 교통요금제 '원주패스'는 2027년 하반기 청소년 대상 시범운영을 시작해 2029년까지 단계적으로 도입할 계획이다. 청년과 신혼부부를 위한 천원주택은 내년 하반기 100호를 시작으로 임기 내 약 97억 원의 예산을 투입한 1000호 공급을 목표로 한다. 아동·청소년 성장 바우처 확대와 임산부 교통비 지원, 공공 돌봄시설 이용료 인하도 추진한다. 공공체육시설 사용료는 내년 3월부터 50% 감면하고 반값 농자재 지원 예산은 2030년 75억 원 수준까지 확대할 방침이다. 75세 이상 저소득층 만성질환자의 약제비 본인부담금 지원도 내년 7월 시행을 목표로 하고 있다. 생활환경 분야에서는 악취 문제 해결과 중앙시장 복구를 주요 과제로 제시했다. 시는 지난 9월 관계 부서 합동 악취 대책 태스크포스를 구성했다. 축산농가와 하수처리시설 등 발생원별 저감 대책을 마련하고 시설 현대화 지원을 추진할 계획이다. 2019년 화재 이후 복구가 지연된 중앙시장 나동은 구조물 보수·보강과 건물 매입, 리모델링을 거쳐 상인 교육장과 문화공간 등을 갖춘 복합공간으로 조성한다. 내년 상반기부터 기본계획 수립과 건물 매입 협의 등 관련 절차를 추진할 예정이다. 시청 내 열린 도서관과 생활권 작은도서관을 확충하고 옛 종축장과 교도소 부지를 시민 휴식공간으로 활용하는 계획도 밝혔다. 캠프롱 시민공원은 이달 일부 임시 개방한 뒤 내년 4월 정식 개방할 예정이다. 미래산업 분야에서는 의료 AI 창업 기반 조성과 1조 원대 강원 의료·웰니스 AX 대전환 사업을 추진한다. 공공기관 2차 이전에 대비한 유치 전략도 마련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구 시장은 가장 중요하게 추진할 사업으로는 여주~원주 복선전철을 꼽았다. 그는 “여주~원주 철도는 원주의 앞으로 50년, 100년을 좌우할 주요 교통망"이라며 “예정된 2028년에 준공시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2027년도 사업 예산이 당초 예상보다 약 1000억 원 줄었다고 설명하고 정부와 국회를 상대로 추가 예산 확보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장기적인 도시 정책으로는 정원도시와 책세권 도시 조성을 제시했다. 자동차 중심의 도로와 주차공간을 보행·휴식공간으로 전환하고 시민들이 생활권에서 도서관을 이용할 수 있는 환경을 확대하겠다는 계획이다. 천원주택과 반값 정책 등 주요 공약의 재원 확보 방안에 대한 질문에 대해서는 기존 사업 확대와 단계적 시행을 통해 재정 부담을 관리할 수 있다는 입장을 보였다. 임기 내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성과로는 대중교통 불편 해소와 악취 문제 개선 등을 제시했다. 시내버스 준공영제 도입 여부에 대해서는 “준공영제든 공영제든 목적은 시민들이 대중교통을 얼마나 편리하고 효율적으로 이용할 수 있느냐에 있다"며 노선 개편과 배차 효율화를 우선 추진하겠다고 설명했다. 구 시장은 “크지 않더라도 분명한 변화를 시민의 일상에서 체감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시민들에게 약속했다. 취임 100일 기자회견에서 제시한 주요 사업은 내년 이후 시행되거나 관련 행정절차를 앞두고 있다. 천원주택과 반값 정책의 재원 확보, 원도심 상권 회복, 악취 문제 개선, 여주~원주 복선전철의 적기 준공 등이 향후 주요 추진 과제로 남았다. 박에스더 기자 ess003@ekn.kr

2026-10-09 06:08 박에스더 기자 ess003@ekn.kr

남부내륙철도·국도우회도로·천원주택 등 집중 김천=에너지경제신문 윤성원기자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소속 송언석 국민의힘 의원(경북 김천)이 김천의 철도·도로·산업기반 확충과 원도심 활성화를 위한 2027년도 국비 확보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송 의원은 지난 7일 국회 사무실에서 박홍근 기획예산처 장관을 만나 김천 주요 현안사업에 대한 정부 지원 필요성을 설명하고, 국회 예산심의 과정에서 관련 예산을 증액해 줄 것을 요청했다고 밝혔다. 지난 4일 김천시 정책간담회에서 지역 현안을 점검한 뒤 사흘 만에 중앙정부를 상대로 국비 확보 활동에 나선 것이다. 송 의원이 가장 먼저 요청한 사업은 교통 인프라 분야다. 남부내륙철도 김천역 선상역사 조기 착공을 위한 예산 10억 원과 양천~대항 국도대체우회도로 착공 예산 200억 원 증액을 요청했다. 양천~대항 국도대체우회도로는 총사업비 증가에 따라 현재 타당성 재조사가 진행 중이다. 대구권 광역철도 2단계 김천~구미 구간의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사업 선정도 건의했다. 광역철도망을 김천까지 연결해 대구·경북권 철도 접근성을 높이고 지역 간 이동 편의를 개선하겠다는 취지다. 생활 인프라 분야에서는 정부 예산안 편성과정부터 반영을 추진해 온 황금정수장 신축사업 설계비 15억 원이 국회 심의 과정에서도 원안대로 유지될 수 있도록 협조를 요청했다. 미래 성장동력 확보를 위한 산업 인프라 예산도 대거 건의했다. 송 의원은 김천 EMU 차량정비기지 신설 검토를 위한 사전타당성조사비 10억 원을 비롯해 전기차 전환 통합 안전 기술개발 및 튜닝검사 실증 연구개발(R&D) 사업 33억 원, 김천1일반산업단지 4단계 폐수처리시설 설치 27억 원, 김천하수처리장 증설 실시설계비 16억 원 등의 증액 필요성을 설명했다. 특히 EMU 차량정비기지 신설 검토는 김천의 철도 교통망을 산업 인프라와 연계해 새로운 성장 기반으로 활용하려는 사업이라는 점에서 관심을 끌고 있다. 청년 층의 주거 안정과 원 도심 활성화를 위한 예산 확보에도 나섰다. 송 의원은 청년과 신혼부부의 주거비 부담을 낮추기 위한 '청년·신혼부부 천원 주택 사전 약정 형 매입임대주택사업'에 60억 원을 추가 반영해 줄 것을 요청했다. 송 의원이 이날 증액 또는 반영을 요청한 사업은 교통 망 확충부터 산업단지 기반 시설, 환경·생활 인프라, 청년주택까지 김천의 중장기 성장 기반과 시민 생활에 직접 연결되는 사업들이다. 송언석 의원은 “김천 발전을 완성하기 위해 주요 현안 사업들이 차질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하나하나 꼼꼼하게 챙기고 있다"며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으로서 김천에 꼭 필요한 예산을 확보할 수 있도록 예산안 심사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윤성원 기자 won56789@ekn.kr

2026-09-08 06:47 윤성원 기자 won56789@ekn.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