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어

기간 ~

중동전쟁에 대한 전체 검색결과는 7건 입니다.

국내 증시가 6일 장 초반 오름세를 나타내고 있다. 중동 정세를 둘러싼 경계감이 이어지는 가운데서도 시가총액 상위 대형주 전반에 매수세가 유입되며 지수를 끌어올리는 모습이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6분 현재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55.91포인트(1.04%) 오른 5433.21을 기록 중이다. 코스닥지수도 4.18포인트(0.39%) 상승한 1067.93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5377.30) 대비 0.86% 오른 5423.35 출발한 뒤 오름세가 확대되고 있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반도체와 2차전지, 방산 등 시총 상위 종목들이 대체로 강세다. 삼성전자는 2.69% 오른 19만1200원, SK하이닉스는 0.46% 상승한 88만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 밖에 LG에너지솔루션(1.38%), 한화에어로스페이스(0.76%), SK스퀘어(0.72%), 기아(1.00%) 등도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현대차(0.11%), 삼성바이오로직스(0.06%)도 강보합권에서 움직이고 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종목별 차별화가 이어졌다. 삼천당제약이 4.48% 뛰었고, 레인보우로보틱스(1.85%), 에코프로비엠(1.66%), 알테오젠(1.44%), 에코프로(1.34%) 등이 상승 흐름을 탔다. 반면 HLB(-0.98%), 코오롱티슈진(-0.20%) 등 일부 종목은 약세를 나타냈다. 투자자별로는 코스닥시장에서 개인이 159억원어치 순매수했고,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55억원, 96억원 순매도했다. 원/달러 환율은 같은 시각 1510.28원으로 전장 대비 0.26원 내렸다. 환율은 소폭 하락했지만 여전히 1510원선에 머물며 대외 불확실성은 이어지는 분위기다. 간밤에는 중동 긴장을 둘러싼 불안이 계속됐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이란을 향한 압박 수위를 높이면서도 협상 시한을 하루 더 늦췄고, 시장은 군사 충돌 확대 가능성과 외교적 타협 여지를 함께 주시하는 모습이다. 장하은 기자 lamen910@ekn.kr

2026-04-06 09:17 장하은 기자 lamen910@ekn.kr

중동발 지정학 리스크가 길어지면서 국내 물가를 둘러싼 긴장감이 다시 높아지고 있다. 국제유가 상승에 더해 비료, 곡물 가격까지 연쇄적으로 들썩이면서 물가 압력이 에너지에서 식품 전반으로 확산될 조짐이다. 주요 글로벌 투자은행들도 한국의 물가 전망치를 잇달아 끌어올리며 경고 수위를 높이고 있다. 단기적으로는 정책 대응이 일부 완충 역할을 하고 있지만, 고유가와 고환율이 맞물릴 경우 물가 상승 흐름이 예상보다 길어질 수 있다는 관측이 힘을 얻는다. 5일 한국농촌경제연구원 농업관측센터는 호르무즈 해협 봉쇄가 길어져 비료 조달에 문제가 생길 경우 올해 2분기 국제곡물(밀·옥수수·콩·쌀) 선물가격지수가 전 분기보다 6.4% 상승할 것으로 전망했다. 비료 공급 차질로 재배 면적이 줄 수 있고, 국제유가 상승으로 바이오연료 수요가 늘면 곡물 가격이 추가로 오를 수 있기 때문이다. 비료 가격은 이미 큰 폭으로 올랐다. 농촌경제연구원에 따르면 지난달 중동 지역 요소 수출 가격은 톤당 670달러로 전월보다 38.1%, 지난해 같은 달보다 172.3% 상승했다. 같은 기간 세계질소비료지수는 전월 대비 35.2%, 전년 동월 대비 168.6% 올랐다. 비료 생산의 핵심 원료인 천연가스 선물 가격도 지난달 메가와트시(MWh)당 53유로로 전월보다 62.4%, 전년 동월보다 126.4% 상승했다. 곡물과 유지류 가격도 상승 압력을 받고 있다. 지난달 콩 선물 가격은 톤당 430달러 수준으로 전월보다 4.2%, 전년 동월보다 16.5% 올랐다. 대두유 선물 가격은 지난해 같은 달보다 34.2%, 팜유는 11.7% 상승했다. 국제유가 상승에 따른 바이오디젤 수요 확대 기대가 가격을 밀어 올린 것으로 분석된다. 유엔 식량농업기구(FAO)가 발표한 지난달 세계 식량가격지수도 전월보다 2.4% 상승했다. 에너지 가격 상승이 식량 가격에 영향을 미치기 시작했다는 해석이 나온다. 막시모 토레로 FAO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전쟁이 40일 넘게 이어지고 원자재 비용이 상승하면 농부들은 재배면적을 줄이거나 비료를 덜 쓰는 작물로 전환해야 한다"며 “이는 내년까지 식량 공급에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말했다. 유엔무역개발회의(UNCTAD)도 중동 전쟁으로 비료 공급망 혼란이 심해지고 있다고 진단했다. 에너지와 비료, 운송비가 함께 오르면 식량 생산과 공급, 가격 전반의 불확실성이 커진다는 것이다. 골드만삭스도 최근 보고서에서 비료 가격 상승에 따른 공급 감소가 향후 곡물 가격에 큰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분석했다. 골드만삭스는 “전 세계 질소 비료 거래의 4분의 1이, 질소 생산의 핵심 원료인 LNG의 약 5분의 1이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한다"며 “비료 공급 감소로 비료 살포가 지연되면 수확량이 감소할 수 있다"고 했다. 또한 “농부들도 옥수수같이 비료를 많이 쓰는 작물에서 비료를 적게 쓰는 대두 등 작물로 전환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국내 비료 수급은 단기적으로는 버틸 여력이 있다는 게 정부 설명이다. 주요 요소 비료 업체가 이달 말까지 공급할 수 있는 완제품을 보유하고 있고, 추가로 3개월 치를 생산할 수 있는 원자재를 확보하고 있어 7월 말까지 비료 공급에는 문제가 없을 것이라는게 농림축산식품부의 설명이다. 다만 한국은 여전히 중동 지역 요소 비료 의존도가 43.7% 수준이고, 이 가운데 호르무즈 해협을 거치는 물량이 38.4%를 차지해 중장기 불확실성은 남아 있다. 이 같은 대외 변수는 국내 물가 전망에도 반영되고 있다. 국제금융센터에 따르면 주요 IB 8곳이 제시한 올해 한국 소비자물가 상승률 평균 전망치는 2월 말 2.0%에서 3월 말 2.4%로 높아졌다. 한국은행이 2월 제시한 2.2% 전망치보다 높은 수준이다. 기관별로 보면 바클리는 1.9%에서 2.5%로, 씨티는 1.9%에서 2.6%로, 골드만삭스는 1.9%에서 2.4%로, JP모건은 1.7%에서 2.6%로 각각 전망치를 상향 조정했다. HSBC와 노무라도 기존 전망치를 2% 중반 수준으로 높였다. 뱅크오브아메리카와 UBS를 제외한 대부분 기관이 물가 전망을 올렸다. 일부 기관은 물가가 일시적으로 3%를 웃돌 가능성도 제기했다. JP모건은 중동발 에너지 가격 충격이 아직 지표에 완전히 반영되지 않았다고 보고, 상황이 실질적으로 개선되지 않으면 우리나라의 5~9월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3%를 넘을 수 있다고 전망했다. 씨티도 같은 기간 물가가 2.8~3.3% 수준에서 움직일 가능성이 크다고 봤다. 시장은 아직 3월 물가 지표만으로 충격의 크기를 판단하기 어렵다고 보고 있다. 국제유가 상승이 소비자물가에 반영되기까지는 시차가 있기 때문이다. 석유류 가격이 먼저 오르고, 이후 운송·물류와 공산품, 가공식품, 축수산물, 외식서비스 등으로 영향이 확산하는 경로가 예상된다. 비료 가격 상승이 농산물과 식품 가격에 반영되는 데도 시간이 걸릴 수 있다. 고환율도 부담 요인이다. 원·달러 환율이 1500원 안팎에서 움직이면 석유류뿐 아니라 곡물과 식품 원재료, 농축수산물 등 수입 물가 전반에 압력이 커진다. 국제유가 상승과 환율 상승이 동시에 나타날 경우 물가에는 이중 부담이 생긴다. 정부는 유류세 인하와 최고가격제, 특별관리 품목 운영 등을 통해 단기 충격을 완화하고 있다. 일부 품목에서는 정책 효과가 나타났다는 평가도 있다. 다만 공급 측 충격이 장기화할 경우 정책 대응만으로 물가 상승 압력을 제어하는 데는 한계가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최태현 기자 cth@ekn.kr

2026-04-05 15:00 최태현 기자 cth@ekn.kr

이번주 국내증시는 불확실성 해소 진행도와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의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 하락 여부를 주목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향후 금융시장이 점진적으로 정상화 과정에 돌입할 것이라는 예상이 나온다. 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주 첫 거래일인 3월 30일 유가증권시장은 4% 급락으로 출발했다. 예멘 후티 반군의 참전 등으로 중동 사태가 출구를 찾지 못하며 격화되면서다. 하지만 마지막 거래일인 지난 3일 코스피지수와 코스닥지수는 각각 전 거래일 대비 2.74%, 0.7% 오르며 상승 마감했다. 지난주 한국증시는 롤러코스터 장세를 연출했다. 중동 긴장 고조에 따른 위험회피 심리 확대로 증시가 급락했으나, 종전 기대감이 확산하면서 반등하는 모습을 보였다. 급등락의 배경으로 진행상황에 연동된 투자심리 변화가 꼽힌다. 종전을 압박하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강경발언과 미국 지상군의 중동 전개가 펼쳐지며 글로벌 증시는 얼어붙었다. 실제로 30일 뉴욕증시에서 스탠다드앤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25.13포인트(0.39%) 내린 6343.72에 거래를 마쳤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종합지수는 전장보다 153.72포인트(0.73%) 내린 20,794.64에 마감했다. 반면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49.5포인트(0.11%) 오르며 장을 마무리했다. 하지만 종전 기대감이 확산하며 주중 한국증시는 반등했다. 지난 1일 장중에 코스피와 코스닥 모두 매수 사이드카가 발동될 정도였다. 김석환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이를 “전쟁 이후 누적된 과도한 위험회피 포지션의 되돌림"으로 해석했다. 반도체 수요 둔화 우려 역시 지수 하방압력을 더한 변수로 꼽힌다. 구글의 '터보퀀트' 충격으로 메모리 수요에 대한 의문이 제기되며 반도체주 낙폭이 커졌다. 이에 지난달 31일 삼성전자(-5.16%), SK하이닉스(-7.56%), 삼성전자우(-5.86%) 등이 큰 폭으로 하락했다. 이번주 국내증시는 의 경과에 따라 개선 흐름에 접어들 것으로 관측된다. 이달 중순까지 이란 사태 관련 군사 행동이 정점을 찍을 가능성이 거론되면서다. 미국 행정부가 의회 승인 없이 군사작전을 펼칠 수 있는 법적 기한은 60일이다. 철수 기간까지 포함하더라도 90일을 넘지 못한다. 미중 정상회담이 열리는 내달 중순까지 미국이 협상력 제고를 위해 호르무즈 해협 확보를 위한 조치를 취할 가능성도 있다. 중국은 필요한 원유 중 40% 내외를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하는 원유로 충당하기 때문이다. 강현기 DB증권 연구원은 “법적 기한 및 미중 정상회담 일정 등을 고려할 경우 이란 사태의 정점은 4월 중순일 여지가 존재한다"고 분석했다. 미국 기준금리 역시 변수다. 앞서 미 연준은 금리를 3.75%대에서 2차례 동결했다. 그러나 연준은 1990년 발발한 걸프전과 2003년 이라크전 당시 기준금리를 인하했다. 경기 둔화 우려 때문이다. 하나증권에 따르면, 최근 미국 국채 2년물 금리와 연준 기준금리 격차는 49bp에서 30bp로 줄어들었다.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이 2회에서 1회로 낮아질 것이라는 예상을 반영한 결과로 풀이된다. 지수 정상화 과정에서 가장 빠른 회복력을 보일 종목은 반도체로 보인다. 국내 증시에서 반도체 영업이익률은 연일 최고치를 경신하고 있다. 반도체의 경우 영업이익률이 하락 전환 전까지 주가와 밸류에이션이 상승한다는 점을 감안해야 한다는 분석이다. 이재만 하나증권 연구원은 “연준 기준금리 인상 우려가 완화되면 반도체가 지수 반등을 주도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국면 안정화에 대한 기대감을 갖기엔 이르다는 분석도 있다. 종전에 대한 언급이 등장하고 있지만 이란에 대한 '초강경 타격' 발언 등 정반대 움직임이 겹치며 예측이 어렵다는 평가다. 조병현 다올투자증권 연구원은 “고유가에 노출되는 시간이 길어질수록 금리 및 이익에 대한 기대까지 영향을 받을 수 있다는 점에서 경계심은 강화될 수 있다"고 진단했다. 김태환 기자 kth@ekn.kr

2026-04-05 07:53 김태환 기자 kth@ekn.kr

카타르 액화천연가스(LNG)생산설비 타격 이후 조선업 종목 주가가 조정을 겪으면서 증권가 전망이 비관론과 낙관론으로 갈리고 있다. 중동 전쟁이 조선업 실적 저하를 유발한다는 분석도 있으나 오히려 조선업이 구조적 수혜를 입는 시기에 들어섰다는 분석도 비등하다. KRX조선 TOP10 지수는 지난달 31일 연중 최저점을 찍었다. 지난 한달 동안(3월 3일~31일) 하락을 거듭한 결과다. 증권가에서는 중동 지정학적 불확실성으로 조선업에 대한 투자심리가 악화될 것이라는 분석이 제기됐다. 가장 우려스러운 대목은 카타르 LNG 공급 불가항력(불가항력적 사항에 대해 계약상 책임을 면제) 선언을 비롯한 변동성이다. 3월 초 카타르는 자국 LNG 터미널에 대한 이란의 드론 공격으로 불가항력을 선언하고 터미널 가동을 중단했다. iM증권에 따르면, 해당 조치로 LNG운반선의 입출항이 중단될 때 선주는 건조된 선박의 인수를 연기하거나 건조 자체를 지연할 수 있다. 카타르의 불가항력 선언이 LNG운반선을 만드는 한국 조선사 실적 하락으로 이어진다는 분석이다. 변용진 iM증권 연구원은 “카타르 LNG 운반선 전체가 1개월 인도 지연될 때마다 조선사별로 각각 최대 약 1000억~1500억원의 매출 차질이 발생할 수 있다"고 내다봤다. 반면 최근의 하락은 단기 '노이즈'에 불과하며 장기적으로는 조선업에서 긍정적인 사이클이 유지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전쟁으로 '에너지 공급 구조 재편'이 이뤄지며 조선업이 수혜를 입을 것이라는 관측이다. 먼저 유효 선복(선박 내 화물을 적재할 수 있는 공간) 수요가 증가할 거란 전망이다. 카타르발 LNG 공급 차질이 미국을 비롯한 대체 공급원으로의 전환으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이다. 이동헌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란의 드론 공격은 글로벌 LNG 공급 거점에 충격을 주어 특정 지역에 집중된 공급 구조를 흔들 수 있다."고 분석했다. 이는 물동량 변화와 운송 거리 증가로 이어져 유효 선복(선박 내 화물을 적재할 수 있는 공간) 수요 증가를 낳을 수 있다. 정연승 NH투자증권 연구원은 “미주발 아시아향 수송 수요 증가로 선박이 장기간 묶이면서 가용 가능한 선박이 부족해졌다"고 설명했다. 운임 증가도 변수다. 조선업 시황 선행지표인 중고선가(기존 선박의 잔존가치)는 운임이라는 이익을 반영해 형성되기 때문이다. 중고선가 상승은 조선업 중장기 시황이 개선될 것이라는 업계 기대감을 드러낸다. 선박의 운임 등락을 나타내는 지표인 클락시 지수(Clarksea Index)와 상하이컨테이너 운임지수(SCFI)는 올해 연초 이후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익명을 요구한 증권가 관계자는 “현재의 운임 급등이 지속적으로 유지된다는 가능성이 있다면 선주들은 급등한 운임을 기반으로 일종의 자산가치인 '선가'를 결정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증권가의 이러한 시각을 조선업계에서도 뒷받침하고 있다. 전쟁으로 인한 'LNG 불가항력 사태'나 물동량 감소가 조선업에 미칠 부정적인 영향은 제한적이라는 것이 중론이다. 업계에서는 현재 한국 조선업이 약 3년치 수주 물량을 이미 확보한 것으로 보고 있다. 여기에 조선업의 사이클이 호재로 작용한다는 평가도 나온다. 지난 조선업 '슈퍼사이클(2006)'에 건조되었던 배들의 교체 시기가 다가오고 있다. 업계 관계자의 설명에 따르면 배의 선령은 20년에서 25년이다. 여기에 국제해사기구(IMO)의 친환경 선박 건조 규제가 맞물려 선박 주문 수요는 전쟁과 무관하게 증가하는 구조라는 분석이다. 한편, 키움증권 한지영 연구원은 조선주를 이익 대비 낙폭이 과도한 업종으로 꼽으며 “비중을 중립 이상으로 유지해 나갈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김태환 기자 kth@ekn.kr

2026-04-02 17:09 김태환 기자 kth@ekn.kr

국내 증시가 31일 장 초반 하락하고 있다. 중동 전쟁 불확실성이 지속되는 상황에서 반도체 수요 둔화 우려가 겹친 영향으로 풀이된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09시 13분 현재 코스피는 전장 대비 3.01% 하락한 5118.68포인트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일제히 하락했다. 삼성전자(-4.59%), SK하이닉스(-6.99%) 등 대형 반도체 종목이 약세를 나타냈다. 현대차(-3.83%), 기아(-4.42%) 등 자동차주와 한화에어로스페이스(-4.20%), 현대로템(-4.61%) 등 방산 종목도 일제히 하락했다. 같은 시각 코스닥 역시 전장 대비 2.35% 내린 1081.05포인트를 기록했다. 시총 상위 종목은 혼조세를 보이고 있다. 삼천당제약(-20.35%), 코오롱티슈진(-6.14%)이 큰 폭으로 하락했지만, 에코프로(0.48%), 레인보우로보틱스(1.49%), 리가켐바이오(1.26%) 등은 상승하고 있다. 30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스탠다드앤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25.13포인트(0.39%) 내린 6343.72에 거래를 마쳤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종합지수는 전장보다 153.72포인트(0.73%) 내린 20,794.64에 마감했다. 반면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49.5포인트(0.11%) 오르며 장을 마무리했다.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종전협상 불발 시 이란의 모든 발전시설과 정유시설을 파괴하겠다고 발언하며 시장에서 위험회피 심리와 국제유가 변동성이 커진 것으로 보인다. 간밤 뉴욕증시에서 반도체 종목이 큰 폭으로 하락한 것 역시 국내 증시에 반영되었다는 평가도 나온다. 특히 메모리 가격 상승 지속 여부가 변수로 지목된다. 한편 이날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 대비 4.2원 오른 1519.9원에 개장했다. 김태환 기자 kth@ekn.kr

2026-03-31 09:52 김태환 기자 kth@ekn.kr

중동 지역 긴장이 다시 고조되면서 국내 증시가 약세로 출발했다. 1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70.86포인트(3.06%) 내린 5412.39에 개장했다. 코스닥 지수도 26.12포인트(2.27%) 하락한 1122.28로 장을 시작했다. 간밤 뉴욕증시가 일제히 하락한 영향으로 풀이된다. 국제 유가 급등과 함께 이란 최고지도자가 호르무즈 해협 봉쇄 방침을 재확인하면서 지정학적 긴장과 금융시장 불안이 동시에 부각됐다. 12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739.42포인트(1.56%) 내린 46677.85에 마감하며 연중 최저 수준으로 떨어졌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는 103.18포인트(1.52%) 하락한 6672.62를 기록했고,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종합지수도 404.16포인트(1.78%) 내린 22311.97에 거래를 마쳤다. 국내 증시에서는 시가총액 상위 종목 대부분이 약세를 보이고 있다. 삼성전자는 2%대 하락 출발했고 SK하이닉스도 2% 이상 내렸다. LG에너지솔루션과 현대차, 기아 등 주요 종목 역시 동반 약세를 보이며 지수 하락 압력을 키우고 있다. 코스닥 시장에서도 대형 종목이 대부분 하락 출발했다. 에코프로와 에코프로비엠이 약세를 보였고 알테오젠, 리노공업 등 주요 종목도 하락세로 장을 시작했다. 장하은 기자 lamen910@ekn.kr

2026-03-13 09:34 장하은 기자 lamen910@ekn.kr

중동 전면전 충격으로 코스피지수가 역대급 패닉에 빠진 지난 4일, 증권가에서는 이번 낙폭이 과도하다는 평가가 이어졌다. 지정학적 리스크가 금융시장에 미치는 영향은 대부분 단기에 그쳤던 만큼, 이번 하락 역시 공포가 과도하게 반영된 결과일 수 있다는 진단이다. 실제로 5일 한국 증시는 유례없는 반등에 성공했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157.38포인트(3.09%) 상승한 5250.92에 개장한 후 급등하며 장초반 '매수 사이드카'가 발동되기도 했다. 종가는 5583.90으로 전 거래일 대비 9.63% 상승했다. 대신증권은 전일 발생한 급락의 직접적인 배경으로 이란을 둘러싼 지정학적 위기가 예상보다 빠르게 전면전 양상으로 확산된 점을 지목했다. 시장이 사태 초기와 달리 '에너지 공급망 붕괴'라는 최악의 시나리오를 가격에 반영하기 시작하면서 투자심리가 급격히 위축됐다는 분석이다. 유가 상승은 글로벌 금융시장 전반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변수다. 에너지 가격 상승은 인플레이션을 자극하고 달러 강세를 유도할 수 있으며, 이는 주요국 통화정책 완화 시점을 늦추는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에 경제 펀더멘털에도 부담이 확대될 수 있다는 우려가 시장에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특히 한국은 중동산 원유와 LNG 의존도가 높은 구조를 가지고 있어 충격이 더욱 크게 나타난 것으로 풀이된다. 최근 글로벌 에너지 흐름에서도 한국을 비롯한 아시아 의존도는 높은 수준이다. 하나증권에 따르면 2024년 기준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한 원유의 약 84%, LNG의 약 83%가 아시아로 향했다. 이 가운데 중국·인도·일본·한국 4개국 수요가 전체 원유 흐름의 약 75%, LNG의 약 59%를 차지했다. 호르무즈 해협이 글로벌 에너지 공급망의 핵심 통로인 동시에 아시아 경제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요충지라는 의미다. 호르무즈 해협 리스크는 단순한 유가 상승을 넘어 물류 비용 상승으로도 이어질 가능성이 제기된다. 파이낸셜타임스(FT)에 따르면 전쟁 위험 보험이 재가격되면서 선박 보험 비용이 크게 상승할 가능성도 거론된다. 재가격이란 전쟁이 발생하면 보험사가 위험이 커졌다고 판단해 보험료를 다시 책정하는 걸 의미한다. 즉 보험료가 크게 올라간다는 말이다. 1억달러 규모 선박 기준 항해 한 번당 보험료가 기존 약 25만달러에서 최대 37만5000달러까지 상승할 수 있다는 분석이다. 단순히 원유 가격 상승만의 문제가 아니라 운임과 보험료 등 거래 비용까지 동시에 상승할 수 있음을 의미한다. 유가 상승이 상품 가격 충격이라면 보험료와 운임 상승은 거래 비용 충격이라는 점에서 두 요인이 동시에 작용할 경우 수입물가 상승 압력은 더욱 확대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에너지 가격 상승과 물류 비용 증가가 동시에 발생할 경우 금융시장 변동성도 확대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환율과 물가, 무역수지에 동시에 압력이 가해질 수 있어서다. 증권가에서는 이번 급락이 시장의 심리적 저점에서 나타나는 전형적인 패턴일 수 있다고 보고있다. 대신증권에 따르면 코스피 시장에서 서킷브레이커(CB)가 발동된 것은 약 19개월 만이며 역사적으로도 8번째 사례다. 과거 사례를 보면 서킷브레이커는 대체로 시장의 공포가 극대화된 시점에서 나타나는 경우가 많았다. 닷컴 버블 사태가 발발한 2000년 9월과 코로나19 팬데믹 초기였던 2020년 3월 일부 사례를 제외하면 서킷브레이커 발동 이후 다음 거래일에 증시가 반등한 경우가 많았다는 설명이다. 과거 서킷브레이커 사례를 분석한 결과 일부 대세 하락 국면을 제외하면 코스피는 평균 약 32거래일 뒤 9.9% 상승하며 당일 낙폭을 대부분 회복했다. 이후 약 60거래일 전후로는 평균 약 20% 반등하는 흐름을 보였다. 이는 패닉 셀 이후 기술적 반등이 강하게 나타나는 경향이 있음을 보여주는 통계인 셈이다. 밸류에이션 측면에서도 낙폭 과대 구간에 진입한 것으로 보인다. 코스피는 이번 급락 과정에서 장중 약 5059포인트까지 하락했는데 이는 주가수익비율(PER) 기준 약 8.06배 수준이다.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를 제외하면 코스피가 역사적으로 강한 지지선을 형성했던 구간이라는 평가다. 금융위기 이후 코스피의 최저 밸류에이션은 2011년 미국 신용등급 강등 사태와 코로나19 팬데믹 당시 약 7.5배 수준이었다. 이란 전쟁이 글로벌 경기침체나 금융 시스템 리스크로 확산되지 않는다면 현재 밸류에이션은 낙폭 과대 구간에 가까울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오는 이유다. 하나증권은 이번 사태를 게임이론 관점에서 해석했다. 이란의 최우선 목표는 보복이 아니라 체제 생존일 가능성이 높다는 것이다. 전면 확전은 체제 유지 비용을 크게 높이는 만큼 강경한 태도를 보이되 제한적 보복과 출구 모색이 동시에 이뤄질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이다. 증권가의 의견을 종합하면 향후 시장 방향을 결정할 변수 중 하나는 호르무즈 해협 리스크 지속 여부다. 아울러 이란의 대응이 제한적 보복 수준에 머무르는지와 권력 승계 과정이 안정적으로 진행되는지 등이 꼽힌다. 이 변수들이 안정될 경우 시장의 지정학 리스크 프리미엄도 빠르게 축소될 수 있다는 분석이다. 정해창 하나증권 연구원은 “아직 사태 해소가 가시화되지 않은 상황이지만 3월 이내에 이란과 미국이 협상과 출구전략을 찾아간다면 증시는 실적과 펀더멘털을 근거하여 회복할 것"이라며 “최근의 주당순이익(EPS) 상승 추세와 밸류에이션에 근거한 반등을 이어갈 것으로 예상한다"고 설명했다. 장하은 기자 lamen910@ekn.kr, 김태환 기자 kth@ekn.kr

2026-03-05 15:43 장하은 기자 lamen910@ekn.kr, 김태환 기자 kth@ekn.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