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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천=에너지경제신문 윤성원기자 김천시가 정부의 공공기관 2차 이전에 대비해 핵심 기관 유치와 혁신도시 정주여건 개선을 동시에 추진한다. 교통 특화 국가산업단지와 차세대 모빌리티 특구 조성 등 미래산업 기반 확충에도 정치권과 공동 대응하기로 했다. 6일 김천시는 지난 4일 송언석 국회의원과 지역구 도의원, 시의회 의장단 등이 참석한 가운데 '2026년 주요 현안 정책간담회'를 열고 지역 현안과 국·도비 확보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날 간담회의 핵심 의제는 공공기관 2차 이전이었다. 김천은 1차 공공기관 이전을 통해 한국도로공사 등 교통 관련 공공기관이 자리 잡은 혁신도시를 조성한 경험이 있다. 시는 이 같은 기존 인프라와 산업 연계 가능성, 광역교통망 등을 강점으로 내세워 향후 2차 이전 과정에서 핵심 공공기관을 추가 유치한다는 전략이다. 단순한 기관 유치에 그치지 않고 혁신도시의 의료·교육 등 생활 인프라를 확충해 정주 경쟁력도 높이기로 했다. 공공기관 임직원과 가족들이 실제로 지역에 정착할 수 있는 생활 기반을 갖춰야 혁신도시가 지속적으로 성장할 수 있다는 판단에서다. 특히 어린이 전문의료센터 건립을 비롯한 의료 인프라 확충도 주요 현안으로 논의됐다. 김천의 미래 성장동력과 관련한 대형 사업들도 테이블에 올랐다. 시는 교통 특화 국가산업단지 조성과 차세대 모빌리티 특구 지정,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반영, 도립 포도연구소 건립 등을 주요 과제로 제시하고 국회와 경북도, 시의회의 지원을 요청했다. 교통 특화 국가산업단지와 모빌리티 특구는 기존 혁신도시 내 교통 공공기관 및 지역 산업과 연계해 김천을 미래 교통산업의 거점으로 키우겠다는 구상이다.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반영 역시 김천의 광역교통 접근성을 한 단계 끌어올리기 위한 핵심 과제로 꼽힌다. 철도망 확충이 현실화할 경우 산업단지와 혁신도시 경쟁력은 물론 기업 유치와 인구 유입에도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된다. 농업 분야에서는 지역 대표 농산물인 포도 산업의 연구·개발 기반을 강화하기 위한 도립 포도연구소 건립 필요성이 제기됐다. 김천시는 이들 사업이 현실화하려면 중앙정부와 경북도의 예산 및 행정 지원이 필수적인 만큼 지역 정치권과의 공조를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송언석 국회의원은 “공공기관 2차 이전과 어린이 전문의료센터 건립 등 혁신도시 정주여건 개선을 비롯해 김천의 주요 현안과 발전 사업을 점검했다"며 “각 사업이 차질 없이 추진되도록 김천시와 국회, 도·시의회가 함께 힘을 모으겠다"고 말했다. 배낙호 김천시장은 “논의된 사업은 어느 하나 놓칠 수 없는 중요한 과제"라며 “사업 추진을 위해 필요한 곳이라면 직접 찾아가고, 국회·도의회·시의회와 소통해 지역의 역량을 하나로 모으겠다"고 말했다. 김천시는 앞으로 정부와 경북도의 예산 편성 동향을 점검하면서 주요 사업의 국·도비 확보에 행정력을 집중할 계획이다. 공공기관 2차 이전과 혁신도시 정주여건 개선, 교통·모빌리티 산업 육성을 하나의 성장전략으로 묶은 김천시의 구상이 실제 국가사업과 예산 반영으로 이어질지가 향후 지역 발전의 주요 분수령이 될 전망이다. 김천=에너지경제신문윤성원기자 김천예술고등학교 학생들이 중국 청두의 국제무대에서 판소리와 가야금, 전통무용을 통해 한국의 소리와 춤을 알렸다. 6일 김천교육지원청에 따르면 김천예술고등학교가 김천시의 지원을 받아 지난달 24일부터 31일까지 중국 청두에서 열린 '2026 청두 국제자매도시 청소년음악제'에 참가했다고 밝혔다. 이번 음악제는 김천시의 국제자매도시인 청두에서 열린 국제 청소년 문화교류 행사로, 한국을 비롯해 약 10개국의 청소년 예술인들이 참가했다. 김천예고에서는 판소리와 가야금 전공 학생 각 1명과 무용 전공 학생 2명 등 모두 4명이 무대에 올랐다. 학생들은 판소리와 가야금의 라이브 연주에 맞춰 '아리랑'과 '진도아리랑', '밀양아리랑'을 선보였다. 각 지역의 정서와 가락을 담은 세 종류의 아리랑을 한 무대에 올려 우리 전통음악의 다양성을 현지 관객에게 소개했다. 이어 무용 전공 학생 2명이 장구를 메고 장구놀이를 펼쳤다. 판소리와 가야금의 소리에 장단과 춤사위를 더해 한국 전통공연 특유의 신명과 역동성을 표현했다. 특히 이번 공연은 녹음된 반주에 맞춘 무대가 아니라 학생들이 현장에서 직접 노래하고 연주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판소리와 가야금 전공 학생이 만들어내는 장단과 가락에 맞춰 무용 전공 학생들이 호흡하면서 서로 다른 전공을 하나의 공연으로 완성했다. 학교 측은 학생들이 개별 전공 실력을 보여주는 데 그치지 않고 국악과 무용의 협업을 통해 한국 전통예술의 종합적인 매력을 해외 관객에게 소개했다는 데 의미가 있다고 설명했다. 학생들은 공연 외에도 행사 기간 동안 각국 청소년들의 음악과 공연을 관람하고 교류하는 시간을 가졌다. 언어와 문화가 서로 다른 청소년들이 음악과 춤을 매개로 소통하면서 각국의 문화적 차이를 이해하고 국제적인 예술 감각을 넓히는 계기가 됐다는 게 학교 측 설명이다. 이번 참가가 김천시와 청두시의 자매도시 교류 영역을 청소년과 문화예술 분야로 넓혔다는 점도 눈길을 끈다. 도시 간 교류가 행정이나 경제 분야에 머무르지 않고 청소년들이 직접 상대 도시를 방문해 공연하고 각국 학생들과 교류하는 방식으로 이어진 것이다. 정혜윤 김천예술고등학교 교장은 “김천시의 지원으로 학생들이 국제자매도시인 청두에서 세계 여러 나라 청소년들과 예술로 소통하는 기회를 가졌다"며 “학생들이 우리 소리와 춤을 직접 선보이며 한국 전통예술의 아름다움을 알린 경험이 더 넓은 무대로 성장하는 밑거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천예술고는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연계한 국내외 문화예술 교류를 확대해 학생들이 전공에 대한 자긍심을 키우고 국제무대 경험을 쌓을 수 있는 교육 기회를 마련할 계획이다. 지역 예술고 학생들의 이번 청두 공연은 한국 전통예술을 알리는 동시에 지방자치단체의 국제자매도시 교류를 차세대 청소년 교류로 확장했다는 점에서 의미를 더하고 있다. 상주=에너지경제신문 윤성원기자 상주시가 조성 중인 제2일반산업단지를 영남권을 대표하는 'K-푸드 산업클러스터'로 특화해야 한다는 제안이 나왔다. 6일 상주시의회는 김익상 상주시의원은 최근 제241회 1차 정례회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상주 농업이 원료 생산에 머물러서는 지역경제의 한계를 넘기 어렵다"며 “제2일반산업단지를 식품 제조·가공과 푸드테크, 물류, 수출이 결합된 K-푸드 산업거점으로 육성해야 한다"고 주장했다고 밝혔다. 김 의원은 상주가 곶감과 쌀, 포도, 배, 복숭아, 한우 등 다양한 농축산물을 생산하고 있지만 원료 상당 부분이 다른 지역에서 가공·포장되면서 부가가치와 일자리가 지역 밖으로 빠져나가는 구조를 문제로 지적했다. 그는 “상주에서 생산된 농산물이 다른 지역 공장으로 실려가 그곳에서 가공되고 포장돼 판매된다면 농업인의 땀은 원료 공급 단계에 머무를 수밖에 없다"며 “이제 농업을 식품산업으로 확장해야 한다"고 말했다. 특히 최근 K-푸드 수출 확대와 경북도의 식품산업 육성 정책을 상주가 활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의원은 정부가 집계한 K-푸드플러스 수출액이 지난해 136억 달러를 넘어 역대 최고 수준을 기록했고, 경북도 역시 조직개편을 통해 '식품한류산업국'을 신설해 식품정책과 푸드테크, 식품관광을 연계한 산업 육성에 나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상주시 역시 'K-푸드 산업화 거점 조성'을 주요 정책 방향으로 제시한 만큼 경북도와 상주시의 정책을 하나의 산업전략으로 결합해야 한다는 것이다. 김 의원은 그 핵심 거점으로 현재 조성 중인 상주 제2일반산업단지를 지목했다. 전북 익산의 국가식품클러스터를 비교 사례로 들며 영남권에도 식품 제조와 연구개발, 물류, 수출 기능을 집적한 산업거점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익산 국가식품클러스터는 식품 연구개발과 포장, 품질인증, 창업 지원 등을 갖춘 국내 대표 식품전문 산업단지다. 김 의원은 이 같은 모델을 영남권 여건에 맞게 상주에 적용할 필요가 있다고 봤다. 상주의 경쟁력으로는 풍부한 농축산물 원료와 광역교통망을 꼽았다. 중부내륙고속도로와 상주영천고속도로, 서산영덕고속도로 등이 연결돼 수도권과 충청권, 대구·경북, 부산·경남권을 잇는 물류 접근성이 뛰어나다는 것이다. 향후 대구경북통합신공항과 연계할 경우 농산물 생산부터 식품 가공, 콜드체인 물류, 항공 수출까지 연결하는 수출형 식품산업 생태계를 구축할 수 있다는 구상도 제시했다. 김 의원은 “산업단지를 먼저 만들어 놓고 기업을 기다리는 시대는 끝났다"며 “어떤 산업을 키울 것인지 먼저 정하고 그 산업에 맞는 산업단지를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집행부에 5가지 정책을 공식 제안했다. 우선 제2일반산업단지의 식품산업 특화 가능성에 대한 타당성 검토와 업종계획 재검토를 요구했다. 이어 '영남권 K-푸드 산업클러스터 조성 기본구상 및 마스터플랜'을 수립하고, 경북도 식품한류산업국과 연계해 도 차원의 전략사업을 넘어 국가사업으로 격상시키는 방안을 추진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국내 식품 대기업과 중견·중소기업, 푸드테크 기업을 대상으로 입주의향 조사와 기업유치 활동을 선제적으로 벌여야 한다는 주문도 내놨다. 마지막으로 지역 농업인과 농협, 농업법인이 입주 식품기업과 계약재배 및 원료공급 방식으로 연계되는 '지역농업-식품기업 상생모델'을 구축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 의원은 이와 함께 식품 연구개발 및 기업지원센터와 공동가공시설, 시험·인증센터, 콜드체인 물류시설, 수출지원센터, 청년 식품창업지원센터 등을 단계적으로 갖추는 방안도 검토할 것을 요청했다. 향후 기업 수요가 충분히 확보될 경우 제2산단을 거점으로 인접한 화산동·죽전동 일원까지 확장하는 중장기 구상도 제시했다. 김 의원은 “농업수도 상주에 머물 것인지, 대한민국 K-푸드의 수도로 도약할 것인지 선택해야 할 시점"이라며 “상주의 농산물이 국내를 넘어 세계인의 식탁에 오를 수 있도록 지금부터 산업 기반을 준비해야 한다"고 말했다. 상주 제2일반산업단지가 단순 제조업 입지에서 벗어나 지역 농업과 식품가공, 물류, 수출을 하나로 묶는 산업클러스터로 재편될 수 있을지가 향후 상주 산업정책의 주요 과제로 떠오를 전망이다. 문경=에너지경제신문 윤성원기자 문경시가 트로트 가요제를 지역경제 활성화의 통로로 활용하고 있다. 수천 명이 찾는 축제의 소비 효과를 지역 밖으로 흘려보내지 않기 위해 시상금 일부를 지역화폐로 지급하고 지역 특산품과 소상공인 상권을 행사에 결합했다. 6일 문경시는 지난 5일 영강체육공원에서 열린 '제4회 문경트롯가요제'에 시민과 관광객 등 8000여 명이 찾았다고 밝혔다. 치열한 예선을 거쳐 본선에 오른 10개 팀이 무대에서 경연을 펼친 결과 장정화씨가 대상을 차지했다. 금상은 이세진씨, 은상은 황현송씨, 동상은 김유리씨가 각각 받았다. 인기상은 정민아·김하린씨, 장려상은 장재황·김성훈·진주원·김현진씨에게 돌아갔다. 올해 가요제에서 눈에 띄는 대목은 시상금 지급 방식이다. 문경시는 전체 시상금의 약 40%를 현금이 아닌 문경사랑상품권으로 지급했다. 대상 상금 3000만원 가운데 1000만원도 문경사랑상품권으로 지급한다. 대규모 문화행사에 투입되는 예산과 행사로 발생하는 소비를 지역 상권으로 다시 돌려놓겠다는 취지다. 수상자가 받은 지역화폐가 숙박·음식점·전통시장 등 지역 내 소비로 이어지도록 해 축제 개최에 따른 경제적 효과를 높이겠다는 것이다. 가요제도 경연에만 머물지 않았다. 본 행사에 앞서 열린 시민어울림마당에서는 난타와 퓨전국악, 문경시립합창단 공연 등 지역 문화예술인들이 무대에 올랐다. 이어 문경시 홍보대사인 가수 박서진과 김희재 등 인기 가수들의 축하공연이 이어지면서 전국 각지에서 찾아온 팬과 관광객들의 발길을 끌었다. 행사장에는 지역 농특산물을 알리는 프로그램도 마련됐다. 문경사과와 오미자 등 지역 대표 특산품을 홍보하는 룰렛 이벤트를 비롯해 가요제 대상 수상자를 맞히는 모바일 이벤트, 인기 가수 포토존, 200만원 상당의 경품 행사 등이 운영됐다. 행사 마지막에는 불꽃 퍼포먼스가 펼쳐지며 축제의 대미를 장식했다. 문경시는 트롯가요제를 단순히 시민에게 볼거리를 제공하는 일회성 문화행사에서 벗어나 외지 관광객을 끌어들이고 이들의 소비를 지역 숙박·음식·특산품 판매로 연결하는 체류·소비형 행사로 키운다는 구상이다. 특히 인기 가수의 팬덤을 활용해 외지 방문객을 유치하고 지역화폐와 농특산품 홍보를 결합하는 방식이 실제 골목상권 매출 증가로 이어질 수 있을지가 관건이다. 김학홍 문경시장은 “이번 가요제는 시민들에게 즐거움을 주는 동시에 행사로 창출되는 소비가 지역 상권으로 이어지도록 하는 데 중점을 뒀다"며 “시상금의 약 40%를 문경사랑상품권으로 지급하고 지역 먹거리와 특산품을 알린 것도 축제의 경제적 효과를 지역에 최대한 환원하기 위한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문화행사를 즐기는 데 그치지 않고 소상공인과 지역 상권이 함께 상생할 수 있도록 지역경제에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행사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문화행사의 성패를 단순 방문객 숫자가 아닌 '지역에 얼마만큼의 소비를 남겼느냐'로 평가하려는 문경시의 실험이 지역축제의 새로운 모델로 자리 잡을지 주목된다. 성주=에너지경제신문 윤성원기자 성주군의회가 귀농·귀촌인의 안정적인 지역 정착을 위한 지원책 점검에 나섰다. 6일 성주군의회는 지난 4일 의회 5층 간담회장에서 사단법인 성주군귀농귀촌연합회와 간담회를 열고 귀농·귀촌 정책의 현황과 개선 과제를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날 간담회에는 군의원과 귀농귀촌연합회 회장단 및 임원진, 농업기술센터 관계자 등 16명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귀농·귀촌 관련 현황 자료를 토대로 상담과 교육, 정착지원, 융자사업 등 주요 지원정책을 점검하고 실제 정착 과정에서 겪는 어려움과 제도 개선이 필요한 부분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특히 귀농·귀촌인이 단순히 농촌으로 이주하는 데 그치지 않고 지역 공동체의 구성원으로 정착하기 위해서는 초기 정착지원뿐 아니라 지속적인 교육과 지역 주민과의 소통, 안정적인 소득 기반 마련 등이 함께 뒷받침돼야 한다는 의견이 제시됐다. 김경민 성주군귀농귀촌연합회장은 “귀농·귀촌인이 성주군의 일원으로 뿌리내릴 수 있도록 실질적인 지원과 지속적인 관심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김종식 성주군의회 의장은 “지역사회와 새로운 이웃이 함께 화합하며 상생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간담회에서 제시된 의견을 의정활동에 폭넓게 반영해 누구나 살기 좋은 성주를 만드는 데 힘을 보태겠다"고 밝혔다. 성주군의회는 현장 단체와의 소통도 확대하고 있다. 지난 7월에는 한우산업 발전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전국한우협회 성주군지부와 간담회를 열고 축산농가의 현안과 건의사항을 청취했다. 성주군의회는 앞으로도 농업·축산업을 비롯한 지역 각계의 목소리를 직접 듣고 이를 조례와 정책, 예산 심의 과정에 반영하는 현장 중심의 의정활동을 이어갈 방침이다. 인구 감소와 고령화가 농촌지역의 공통 과제로 떠오른 가운데 귀농·귀촌인을 얼마나 안정적으로 지역사회에 정착시키느냐가 성주의 지속가능성을 높이는 주요 과제가 될 전망이다. 윤성원 기자 won56789@ekn.kr

2026-09-07 06:46 윤성원 기자 won56789@ekn.kr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시의회 교육위원회가 리모델링을 마치고 새롭게 문을 연 대구동부도서관을 찾아 재개관을 축하하고 시설 운영 현황을 점검하는 현장 의정활동을 펼쳤다. 대구시의회 교육위원회는 23일 리모델링 공사를 마치고 재개관한 대구동부도서관에서 열린 재개관식에 참석해 지역 주민과 교육청 관계자들을 격려하고, 새롭게 조성된 시설을 둘러보며 이용 환경과 운영 상황을 점검했다. 이날 교육위원들은 재개관식 행사에 참석해 동부도서관의 새로운 출발을 축하한 뒤 자료실과 열람실, 어린이 전용공간, 디지털 기반 편의시설 등 주요 시설을 차례로 둘러봤다. 또 공간 재구조화에 따른 이용자 동선과 편의성, 안전관리 실태 등을 꼼꼼히 살피는 한편 현장을 찾은 주민들의 의견을 직접 청취하며 개관 초기 운영 과정에서 불편 사항은 없는지 세심하게 확인했다. 위원들은 특히 새롭게 단장한 동부도서관이 단순한 도서 대출과 열람 기능을 넘어 독서와 문화, 교육, 소통이 어우러지는 생활밀착형 문화공간으로 자리매김해야 한다는 데 뜻을 모았다. 아울러 어린이와 청소년, 어르신 등 다양한 세대가 함께 이용할 수 있는 열린 문화공간으로 운영되고, 디지털 정보서비스 확대와 독서문화 프로그램 활성화를 통해 지역 주민의 문화 향유 기회를 넓혀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성오 교육위원장은 “이번 리모델링을 통해 동부도서관이 한층 쾌적하고 스마트한 독서환경을 갖추게 된 만큼 시민들이 보다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시설 관리와 운영에 만전을 기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도서관은 책을 읽는 공간을 넘어 주민들이 자연스럽게 모여 배우고 소통하며 문화를 향유하는 지역 공동체의 중심 공간이 돼야 한다"며 “대구시의회도 지역 도서관이 시민 삶의 질을 높이는 문화 거점으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정책적·재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한편 대구시의회 교육위원회는 앞으로도 지역 교육기관과 공공문화시설에 대한 현장 중심 의정활동을 지속적으로 이어가며 시설 운영 실태를 점검하고,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교육·문화 환경 개선에 적극 나설 계획이다 경산=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경북 경산시 임당유적전시관이 누적 관람객 10만 명을 돌파하며 지역을 대표하는 역사문화 공간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고 23일 밝혔다. 2025년 5월 문을 연 임당유적전시관은 국가사적인 경산 임당동과 조영동 고분군에서 출토된 유물을 중심으로 고대 압독의 역사와 문화를 알리는 전문 전시·교육시설이다. 개관 이후 상설전시와 특별기획전을 비롯해 학술 연구, 어린이·청소년 교육, 시민 체험 프로그램 등을 꾸준히 운영하며 전시와 연구, 교육 기능을 아우르는 복합 역사문화공간으로 운영 기반을 다져왔다. 전시관은 매년 새로운 주제의 특별기획전을 마련해 임당유적의 역사적 의미와 문화적 가치를 다양한 관점에서 조명하고 있다. 2025년 개관기념 특별기획전 '임당 명품 10선(選) : 시작의 별을 올리다'에서는 금동관과 별 모양 장식 등 임당유적을 대표하는 유물을 선보여 관람객들의 관심을 끌었다. 올해 열리고 있는 특별기획전 '초기 압독 사람들의 이야기: 유물에서 찾은 일상'에서는 유적에서 출토된 각종 자료를 토대로 초기 압독 사람들의 농경과 사냥, 생산 활동, 음식문화 등 생활상을 소개하고 있다. 전시관은 이번 전시를 시작으로 오는 2028년까지 압독 사람들의 생활과 문화를 주제로 한 연속 기획전을 이어가며 고대 압독 사회의 모습을 보다 입체적으로 보여줄 계획이다. 학술 연구 분야에서도 성과를 쌓고 있다. 경산시는 2019년부터 '압독국 문화유산 연구·활용 프로젝트'를 추진하며 임당유적에서 출토된 고인골과 동·식물 자료 등을 체계적으로 조사·연구하고 있다. 고인골의 유전자(DNA)와 안정동위원소 분석, 동·식물 유존체 조사 등을 통해 고대 압독 사람들의 혈연관계와 식생활, 생활환경 등을 복원하고 있으며, 연구 결과는 전시와 학술자료, 교육 콘텐츠 등에 활용되고 있다. 시민 참여형 교육·문화 프로그램도 관람객 증가를 견인했다. 전시관은 어린이·청소년을 위한 고고학 교실과 디지털 체험 프로그램, 성인 대상 임당고고아카데미, 한여름 밤의 역사영화 콘서트 등 다양한 연령층이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관람객들이 어렵게 느낄 수 있는 고고학과 고대사를 체험과 영상, 강연 등 친숙한 방식으로 접하도록 해 임당유적과 압독국 역사에 대한 이해를 높였다는 평가를 받는다. 국가유산청 공모사업인 생생국가유산사업을 통해 전시관과 유적 현장을 연계한 프로그램도 확대했다. 참가자들은 국가사적인 임당동과 조영동 고분군을 직접 둘러보고 유적의 구조와 출토 유물, 고분 조성 과정 등을 살펴보며 임당유적의 가치를 현장에서 체험하고 있다. 전시관 내부 관람에 그치지 않고 실제 유적을 관찰하는 현장 프로그램과 참여형 체험을 결합하면서 가족 단위 방문객과 학교·기관 단체 관람객의 호응도 이어지고 있다. 누적 관람객 10만 명 돌파는 전시와 학술 연구, 교육, 체험을 연계한 운영 방식이 시민과 관람객들의 관심을 끌어낸 결과로 풀이된다. 개인과 가족 단위 관람객뿐 아니라 학교와 공공기관, 문화단체 등의 단체 방문이 꾸준히 이어지면서 관람층도 어린이와 청소년, 성인, 고령층 등으로 점차 확대되고 있다. 경산시는 개관 1주년과 누적 관람객 10만 명 돌파를 새로운 도약의 계기로 삼아 임당유적전시관의 역할과 기능을 한층 강화할 방침이다. '압독국 문화유산 연구·활용 프로젝트'를 중심으로 임당유적 출토 자료에 대한 심화 연구를 이어가고, 연구 성과를 전시와 학술자료, 교육·문화 콘텐츠 등으로 확산할 계획이다. 시민 참여 프로그램을 다양화하는 한편 지역 박물관과 전시관, 문화시설 등과의 연계도 강화해 임당유적전시관을 경산의 역사문화 자원을 알리는 핵심 거점으로 육성할 예정이다. 칠곡=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경북 칠곡군이 약목면을 '생명존중안심마을'로 지정하고 지역사회 협력 기반의 자살예방 안전망 구축에 나섰다. 칠곡군은 23일 약목면사무소 강당에서 9개 유관 기관·단체가 참석한 가운데 '생명존중안심마을' 업무협약(서약)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생명존중안심마을은 보건복지부 제5차 자살예방기본계획의 핵심 추진 과제로, 지역 내 다양한 기관과 단체가 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해 읍·면·동 단위의 지역 맞춤형 자살예방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이번 협약에는 교육과 복지, 보건의료, 지역사회, 공공 분야 등 5개 영역의 기관과 단체가 참여해 촘촘한 생명안전망 구축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 참여 기관은 △교육 분야 석적중학교 △복지 분야 칠곡군중증장애인자립지원센터 △지역사회 분야 CU왜관삼주강변점, GS25 칠곡대로점, 칠곡보오토캠핑장 △보건의료 분야 혜원성모병원, 약목면보건지소 △공공 분야 약목면사무소 등이다. 이들 기관은 앞으로 자살 고위험군 발굴과 전문기관 연계, 생명존중 및 자살예방 인식개선 캠페인, 생명지킴이 교육, 고위험군 맞춤형 서비스 지원, 자살 위험 수단 접근 차단 등 지역 특성에 맞는 예방사업을 공동 추진한다. 특히 편의점과 의료기관, 복지시설, 행정기관 등이 유기적으로 협력하는 지역 밀착형 대응체계를 구축해 위기 징후를 조기에 발견하고 신속한 지원으로 연결하는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 이번 약목면 지정으로 칠곡군의 생명존중안심마을은 기존 석적읍과 북삼읍, 왜관읍에 이어 모두 4개 읍·면으로 확대됐다. 군은 생명존중안심마을을 중심으로 지역사회 협력체계를 더욱 강화하고, 주민들이 일상 속에서 서로를 살피는 생명존중 문화를 확산하는 한편 자살예방 안전망 구축에도 지속적으로 힘을 쏟을 계획이다. 김재욱 칠곡군수는 “생명존중안심마을은 행정기관만의 사업이 아니라 지역사회 구성원 모두가 함께 만들어가는 생명안전망"이라며 “다양한 지역사회 자원과 협력체계를 적극 활용해 생명존중 문화를 확산하고 자살 고위험군의 조기 발견과 맞춤형 지원을 강화해 지역사회 자살률 감소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칠곡=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경북 칠곡군이 주민참여예산제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주민 의견이 예산편성 과정에 실질적으로 반영될 수 있도록 주민참여예산학교를 열었다. 칠곡군은 지난 22일 주민참여위원회 위원과 주민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6년 주민참여예산학교'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예산학교는 2027년도 예산편성을 앞두고 주민참여예산제도에 대한 이해를 높이는 한편, 주민들이 지역 현안과 생활밀착형 사업을 직접 발굴하고 정책으로 제안할 수 있는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교육에는 주민참여예산 분야 전문강사가 초청돼 주민참여예산제도의 운영 취지와 절차, 전국 우수사례, 주민제안사업 발굴 및 제안서 작성 방법 등을 중심으로 실무교육을 진행했다. 특히 올해 교육에서는 인공지능(AI)을 활용한 주민제안서 작성법을 함께 소개해 눈길을 끌었다. 참가자들은 사진이나 음성 등 다양한 자료를 활용해 사업 아이디어를 제안서 형태로 구체화하는 방법을 익히며 주민참여예산제에 대한 접근성을 높였다. 복잡하게 느껴질 수 있는 제안서 작성 과정을 AI 기술과 접목해 누구나 쉽게 정책 아이디어를 제안할 수 있도록 한 점이 참석자들의 관심을 모았다. 칠곡군은 주민참여예산학교를 통해 주민들의 정책 제안 역량을 높이고, 주민이 직접 지역 문제를 발굴하고 해결 방안을 제시하는 참여형 예산문화가 한층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재욱 칠곡군수는 “한정된 재정을 보다 가치 있게 활용하기 위해서는 주민 여러분의 다양한 의견과 참여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주민참여예산제를 통해 지역에 꼭 필요한 사업을 함께 발굴하고, 주민들의 소중한 의견이 군정에 적극 반영될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칠곡군은 오는 8월 31일까지 2027년도 주민참여예산 주민제안사업을 공모하고 있다. 접수된 사업은 소관 부서의 타당성 검토와 주민참여예산위원회 심의를 거쳐 최종 선정되며, 군은 내년도 주민참여예산으로 총 6억 원을 편성할 계획이다. 군은 앞으로도 주민참여예산제를 통해 주민과 행정이 함께 지역 현안을 논의하고 해결하는 참여행정을 강화해 예산의 투명성과 효율성을 높여 나간다는 방침이다.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영진전문대학교 간호학과 학생들이 호주 선진 의료현장을 직접 체험하며 글로벌 간호사로 성장하기 위한 실무 역량과 국제 경쟁력 강화에 나섰다. 해외 의료기관과 교육기관을 연계한 현장 중심 교육을 통해 국제적 감각을 키우고 해외 취업 기반을 다지는 의미 있는 성과를 거두고 있다는 평가다. 23일 영진전문대학교에 따르면 간호학과 재학생과 교수진은 지난 12일부터 오는 25일까지 13박 14일 일정으로 호주 시드니에서 '해외 선진기술 연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교육부 전문대학 혁신지원사업의 지원으로 마련된 이번 연수에는 엄정한 선발 과정을 거친 간호학과 재학생 15명이 참가했다. 학생들은 호주의 의료·교육 시스템을 직접 경험하며 글로벌 의료환경에 대한 이해를 넓히고 해외 취업에 필요한 임상 실무능력과 외국어 의사소통 역량을 집중적으로 강화하고 있다. 연수단은 호주 현지 교육기관인 ABM Further Education에서 간호 실무영어와 임상 의사소통, 직무 워크숍, 간호 시뮬레이션 교육 등 다양한 실습 프로그램을 이수했다. 또 호주 의료체계와 간호사의 역할, 취업 절차, 근무환경 등을 주제로 한 특강에 참여하며 해외 의료시장 진출 전략과 글로벌 간호사로서의 진로를 구체적으로 설계하는 시간도 가졌다. 이번 연수의 핵심은 실제 의료현장을 찾아 선진 의료서비스 운영 체계를 직접 확인하는 현장학습이다. 연수단은 지난 21일 시드니의 대표 의료기관인 웨스트미드 프라이빗 병원(Westmead Private Hospital)과 노인장기요양기관(Aged Care Center)을 방문해 환자 중심 의료서비스와 다학제 협력 시스템, 노인 돌봄 운영체계 등을 살펴봤다. 이어 23일에는 페어필드 병원(Fairfield Hospital)을 찾아 지역 공공의료 시스템과 병원 운영 과정을 견학하고 의료진과 함께 현장 실무교육에 참여하며 호주 의료현장의 선진 시스템을 체험했다. 학생들은 단순한 견학을 넘어 다양한 직군이 유기적으로 협력하는 의료현장을 직접 경험하면서 글로벌 의료환경에 대한 이해를 한층 높였다고 입을 모았다. 정성희(3학년) 학생은 “노인요양시설과 웨스트미드 프라이빗 병원을 방문해 현지 의료진의 설명을 들으며 호주의 의료체계와 간호환경을 직접 경험할 수 있었다"며 “다양한 전문직이 협력하는 의료현장을 가까이에서 관찰하면서 글로벌 의료환경에 대한 이해를 넓혔고 해외 간호사라는 꿈을 더욱 구체적으로 설계하는 소중한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신주협(3학년) 학생도 “영어를 실제 의료현장에서 활용하는 경험은 물론 다른 문화 속에서 간호를 바라보는 새로운 시각을 얻을 수 있었다"며 “다양한 문화적 배경을 가진 사람들과 소통하면서 문화적 감수성을 키웠고 환자 중심 의사소통의 중요성을 다시 생각하는 뜻깊은 시간이 됐다"고 전했다. 영진전문대학교는 해외 의료기관과 연계한 글로벌 현장실습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학생들의 국제 경쟁력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백주연 간호학과장은 “이번 호주 선진의료 연수는 학생들이 세계적인 의료환경 속에서 글로벌 간호사로서 자신의 가능성과 역량을 확인한 매우 뜻깊은 교육 프로그램이었다"며 “현지에서 쌓은 국제적 감각과 선진 임상역량을 바탕으로 대한민국을 넘어 세계 의료현장에서 활약할 글로벌 간호인재 양성에 더욱 힘쓰겠다"고 밝혔다. 한편 영진전문대학교 간호학과는 최근 교육부로부터 2027학년도 '통합임상안전관리 전문기술석사과정(마이스터대)'을 신규 인가받으며 전문 간호인재 양성 체계를 한층 강화했다. 이 과정은 대구·경북지역 보건의료 서비스 수요 증가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환자안전 관리 역량을 갖춘 고숙련 전문 간호인력을 체계적으로 양성하기 위한 교육과정으로, 지역 의료서비스의 질 향상과 의료 경쟁력 강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손중모 기자 jmson220@ekn.kr

2026-07-23 19:11 손중모 기자 jmson220@ekn.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