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삼성바이오로직스
삼성바이오로직스가 시장 기대치를 웃도는 3분기 실적을 기록했다. 이에 회사는 올해 매출 성장률 전망치를 상향 조정했다. 5공장 가동 확대가 실적 개선을 이끈 가운데 6공장 착공과 신규 수주에 대한 기대도 커지고 있다는 분석이다.
22일 하나증권은 삼성바이오로직스에 대한 목표주가 195만원을 유지했다. 3분기 실적 호조와 올해 매출 성장률 전망치 상향에 주목하면서도 향후 수주 및 생산시설 확대에 따른 실적 기여를 확인할 필요가 있다고 분석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의 3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8.5% 증가한 1조4903억원, 영업이익은 1.1% 늘어난 6401억원으로 집계됐다. 영업이익률은 42.9%를 기록했다. 매출액과 영업이익 모두 시장 컨센서스를 각각 10%, 5% 웃돌았다.
실적 호조의 주요 원인으로는 5공장 가동 확대가 꼽힌다. 당초 예상보다 빠른 생산 확대가 매출 증가로 이어진 것으로 분석됐다. 원가율은 전 분기 대비 약 4%포인트 상승했는데, 높은 환율에 매입한 원재료 등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추정됐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3분기 실적 발표 이후 올해 매출 성장률 가이던스를 기존 15~20%에서 20% 이상으로 높였다. 하나증권은 환율 효과가 약 5%포인트 반영된 것으로 분석했다. 올해 매출액은 5조6216억원, 영업이익은 2조5054억원으로 추정했다.
향후 실적의 주요 변수로는 6공장 착공과 미국 록빌 공장의 신규 수주가 지목됐다. 록빌 공장은 분기당 약 900억~1000억원의 매출이 발생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신규 계약에 따른 본격적인 매출 기여는 2028년부터 이뤄질 전망이다.
또 다른 변수는 폴리펩타이드 의약품 관련 생산시설 인수다. 하나증권은 관련 인수 이후 연결 매출과 영업이익, 상각전영업이익(EBITDA) 등이 상향 조정될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했다.
김선아 하나증권 연구원은 “이번 실적 발표에서 6공장 착공을 알리지 않았지만, 이번 유상증자를 위한 투자설명서상 11월경 소식을 들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아울러 관세 우려는 줄어들었지만 연초에 있었던 송파업으로 인해 수주 논의 중이던 고객사들의 우려는 있었던 것 같다"고 설명했다. 이어 “최근 법원의 결정이 대규모 수주 계약까지 이루어지는 데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사진=하나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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