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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책 간담회에 대한 전체 검색결과는 8건 입니다.

원주=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의료기관에서 폭력과 난동을 제지하는 보안인력을 의료법상 보호대상에 포함하고 정당한 제지 과정에서 발생한 사고에 대해 형사책임을 감면할 수 있도록 하는 법 개정이 추진된다. 최혁진 국회의원(무소속·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은 의료기관 내 환자와 의료진, 보안인력의 안전을 강화하는 내용의 '의료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발의했다고 10일 밝혔다. 보건복지부 자료에 따르면 최근 5년간 응급실에서 신고된 응급의료 방해 행위는 모두 3381건으로 연평균 676건에 달한다. 현행 의료법은 의료행위가 이뤄지는 장소에서 의료인과 의료기관 종사자 등을 폭행·협박하지 못하도록 규정하고 있지만 의료기관에서 안전업무를 담당하는 보안인력은 보호대상에 명시돼 있지 않다. 개정안은 의료기관의 안전 확보 업무를 수행하는 보안인력을 폭행·협박 보호대상에 추가하는 내용을 담았다. 진료를 방해하거나 의료인 등을 폭행·협박하는 사람을 보안인력이 제지하는 과정에서 사상자가 발생하더라도 고의 또는 중대한 과실이 없는 경우 형사책임을 감경하거나 면제할 수 있는 근거도 신설한다. 의료기관에 설치된 보안장비의 사후관리도 강화한다. 의료기관 개설자가 보안장비의 유지·관리 상태를 정기적으로 점검하고 결과를 기록·보관하도록 했다. 정상 작동에 문제가 확인되면 지체 없이 수리하거나 교체하도록 하는 내용도 포함됐다. 보건복지부 장관은 의료기관의 점검 및 수리·교체 의무 이행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관련 자료 제출을 요구할 수 있다. 정당한 사유 없이 자료를 제출하지 않거나 거짓 자료를 제출할 경우 200만원 이하의 과태료를 부과하도록 했다. 최 의원은 “응급실 폭력과 난동은 의료진이나 보안인력뿐 아니라 긴급한 환자의 치료와 안전까지 위협하는 문제"라며 “현장에서 폭력을 제지하는 보안인력이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법적 근거를 마련하고 보안장비도 위급한 상황에서 제대로 작동하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번 개정안에는 최 의원을 비롯해 정혜경·김우영·윤준병·조계원·이주희·박민규·박용갑·서미화·박성준 의원이 공동발의자로 참여했다. 원주=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곽문근 도의원이 10일 원주 단관초등학교를 찾아 학교 시설 개선과 방과후 학습 등 교육 현장의 현안을 점검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한수정 원주시의원과 김창영 단관초 교장을 비롯한 학교운영위원회, 학부모회장단 및 교육청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학교 시설 보수 등 교육환경 개선을 비롯해 방과후 학습 프로그램 특화 방안과 학생·교직원 간 친밀감을 높일 수 있는 방안 등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인성교육 프로그램을 학교 현장에 정착시키기 위한 지원 방안도 논의됐다. 도·시의회와 원주시, 교육청이 역할을 나눠 프로그램을 구체화하고 필요한 재정 지원 방안을 함께 검토하기로 했다. 학교와 학부모 측에서는 실제 교육 현장에서 겪고 있는 어려움과 필요한 지원 사항을 전달했으며, 참석 기관들은 현장에서 제기된 사항을 검토해 개선 방안을 찾기로 했다. 곽 의원은 “학교 현장에서 나온 의견이 실질적인 정책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도의회 차원에서 살펴보겠다"며 “교육환경 개선에 필요한 제도적·재정적 지원 방안을 지속적으로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원주=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원주지역 청소년들이 학교와 생활권에서 체감하는 전자담배 문제를 제기하며 원주시의회에 제도 개선을 요구했다. 김지헌·이경민 원주시의원은 지난 9일 시의회에서 원주경찰서 청소년 치안 정책자문단과 간담회를 갖고 청소년 전자담배 사용에 대한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 간담회에는 원주경찰서 경찰관 2명과 정책자문단 학생 대표 2명이 참석했다. 정책자문단은 이날 강원금연지원센터와 공동으로 작성한 '청소년 전자담배 정책 공백 해소를 위한 제도개선' 건의문을 시의회에 전달했다. 건의문은 보건복지부와 교육부 등 관계 중앙부처에도 전달할 예정이다. 학생 대표들은 학교 현장과 생활권에서 접하는 전자담배 문제를 설명하고 청소년 건강권 보호를 위한 지방자치단체 차원의 제도적 대응과 정부 차원의 제도 개선을 요청했다. 시의회도 건의문을 토대로 현행 제도와 조례에서 보완할 부분이 있는지 검토하기로 했다. 김지헌 의원은 “청소년들이 직접 현장의 문제를 발굴하고 전문기관과 함께 정부 차원의 대안까지 마련했다"며 “건의문을 검토해 지역 조례 정비와 국가 차원의 제도 개선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경민 의원은 “전자담배 등 새로운 유해환경으로부터 청소년을 보호하기 위해 관계기관 및 중앙부처와 협력을 강화하고 의회 차원의 입법 지원 방안을 살펴보겠다"고 밝혔다. 원주시의회는 건의 내용을 토대로 원주시와 유관기관, 관계 중앙부처와 협의를 이어갈 방침이다. 박에스더 기자 ess003@ekn.kr

2026-09-11 08:57 박에스더 기자 ess003@ekn.kr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시의회는 오는 8일 오전 10시 시의회 3층 회의실에서 이재용 대구도시개발공사 사장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시의회 인사청문특별위원회는 이날 후보자의 경영 능력과 전문성, 도덕성, 직무수행 능력 등을 종합적으로 검증하고 지역 대표 공기업을 이끌 수장으로서 적합한 자질을 갖췄는지 살펴볼 예정이다. 특히 대구도시개발공사의 주요 현안에 대한 후보자의 이해도와 해결 방안, 향후 경영 방향 및 조직 운영 구상을 집중적으로 확인한다. 도시개발과 시민 주거복지 증진, 공공성 강화, 조직 안정화 등 공사가 수행해야 할 핵심 역할에 대해 후보자가 구체적인 비전과 실행 능력을 갖추고 있는지도 시민의 눈높이에서 검증할 계획이다. 앞서 대구시는 지난달 31일 시의회에 이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을 요청했다. 시의회는 인사청문 요청에 따라 건설교통위원회 소속 의원 7명과 의장 추천 의원 3명 등 모두 10명으로 인사청문특별위원회를 구성했다. 위원장은 김태우 의원이 맡았다. 특위는 후보자 검증에 필요한 각종 자료를 요구하고 사전 간담회를 개최하는 등 인사청문 절차를 준비해 왔다. 지난 2일 열린 사전 간담회에서는 인사청문회의 세부 일정과 진행 방식 등을 협의하고 대구도시개발공사가 추진 중인 주요 사업과 현안, 후보자 검증에 필요한 제출 자료 등을 점검했다. 특위 위원들은 근거 없는 의혹 제기나 일방적인 흠집 내기보다 객관적인 자료와 사실을 바탕으로 지방공기업 수장에게 요구되는 능력과 자질을 검증하는 데 청문회의 초점을 맞추기로 했다. 청문회에서는 후보자의 전문성과 경영 능력을 비롯해 공기업 운영 경험, 조직관리 역량, 윤리의식과 도덕성 등을 폭넓게 살필 예정이다. 또 급변하는 도시개발 환경에 대응하고 지역발전과 시민 주거 안정을 이끌 정책 역량을 갖췄는지, 공기업의 공공성과 경영 효율성을 조화롭게 달성할 수 있는지 등도 주요 검증 대상이 될 전망이다. 대구도시개발공사는 택지와 산업단지 개발, 공공주택 공급, 도시재생 및 주거복지 사업 등 시민 생활과 밀접한 업무를 수행하는 대구시 산하 핵심 공기업이다. 김태우 인사청문특별위원장은 “대구도시개발공사는 도시개발과 주거복지 등 시민 생활과 밀접한 분야를 책임지고 있는 만큼 사장의 역할과 책임이 매우 크다"고 말했다. 이어 “객관적인 자료와 사실을 토대로 후보자가 공사의 경쟁력을 높이고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성과를 만들어 낼 적임자인지 철저하게 검증하겠다"고 밝혔다. 특위는 8일 인사청문회를 마친 뒤 다음 날인 9일 제2차 회의를 열어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 경과보고서 채택 여부를 논의할 예정이다.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 달서구는 오는 12일 오후 5시부터 9시까지 월광수변공원에서 '함께 두근! 행복달서'를 슬로건으로 '2026 두근두근 페스티벌'을 개최한다고 8일 밝혔다. 이번 축제는 청년의 만남과 결혼에서 출산·양육, 지역사회 정착까지 이어지는 달서구의 생애주기별 인구정책을 주민들에게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 인구 감소와 저출생 문제에 대한 지역사회의 관심을 높이고, 청년의 새로운 출발과 가족의 가치를 주민이 함께 공감하고 응원하는 분위기를 조성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올해 축제는 월광수변공원의 자연환경을 활용해 행사장 전체를 하나의 '행복의 숲'으로 꾸민 것이 특징이다. 청년의 설렘이 만남과 결혼으로 이어지고, 가족의 행복이 다시 지역사회 전체로 확산한다는 의미를 담아 행사장을 만남·결혼·가족·상생·행복의 숲 등 5개 테마 공간으로 구성한다. 각 테마 공간에서는 커플 체험과 웨딩·스냅 촬영 상담, 가족 체험, 청년지원 프로그램, 플리마켓 등 연인과 가족, 친구가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행복의 숲'에서는 청년 예술인 등이 참여하는 청춘버스킹이 펼쳐진다. 결혼을 주제로 한 포토존과 빈백·파라솔을 갖춘 잔디쉼터도 마련해 방문객들이 공연을 감상하며 가을 저녁의 여유를 즐길 수 있도록 했다. 기념식은 식전 공연을 시작으로 결혼장려 정책과 지역사회 분위기 조성에 기여한 유공자 표창, 결혼장려 퍼포먼스 등으로 진행된다. 축제장 곳곳에서는 주민 참여형 프로그램도 이어진다. 'daldal데이트'를 비롯해 스트레스를 해소할 수 있는 '마음의 짐 분쇄기', 방문객들의 희망과 소망을 모으는 '행복의 나무', '사랑의 콜센터' 등을 선보인다. 테마 공간을 둘러보며 참여할 수 있는 스탬프 투어와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인증사진 이벤트도 운영해 축제를 찾는 재미를 더한다. 달서구는 이번 행사가 행정기관의 결혼·출산·양육 정책을 일방적으로 소개하는 자리에 머물지 않고, 주민이 공연과 체험을 즐기는 과정에서 만남과 결혼, 가족의 의미를 자연스럽게 생각해 보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 또 청년 개인의 선택을 존중하면서 지역사회가 청년의 만남과 새로운 출발을 함께 응원하고, 가족 친화적인 지역 분위기를 확산하는 소통의 장으로 축제를 운영할 계획이다. 김용판 달서구청장은 “두근두근 페스티벌은 청년의 설렘과 새로운 시작을 응원하고 결혼과 가족이 지닌 행복의 가치를 지역사회와 함께 나누는 자리"라고 말했다. 이어 “가족과 연인, 친구와 함께 월광수변공원을 찾아 다양한 체험과 공연을 즐기며 행복한 가을 저녁의 추억을 만들어 가길 바란다"고 밝혔다.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 북구 고성동 새마을부녀회는 추석을 앞두고 지역 취약계층에 명절 음식을 전달하는 '추석맞이 사랑의 반찬 나눔 행사'를 했다고 8일 밝혔다. 지난 7일 열린 이번 행사는 명절을 홀로 보내거나 음식 마련에 어려움을 겪는 이웃들이 소외되지 않고 따뜻하고 풍성한 한가위를 보낼 수 있도록 돕기 위해 마련됐다. 새마을부녀회원들은 이른 아침부터 행사장에 모여 불고기와 각종 전, 동그랑땡 등 명절을 대표하는 음식을 직접 만들었다. 회원들은 신선한 재료를 손질하는 일부터 음식 조리와 포장까지 모든 과정에 참여하며 이웃에게 전달할 음식을 정성스럽게 준비했다. 완성된 명절 음식은 고성동 관내 취약계층 30가구에 전달됐다. 회원들은 음식을 전하며 주민들의 안부를 살피고 따뜻한 명절 인사도 함께 건넸다. 이번 행사는 단순히 반찬을 지원하는 것을 넘어 명절을 앞두고 외로움을 느낄 수 있는 이웃들에게 지역사회의 관심과 정을 전했다는 점에서 의미를 더했다. 고성동 새마을부녀회는 평소에도 지역의 도움이 필요한 주민들을 살피고 생활 속 나눔을 실천하는 등 다양한 봉사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유미경 고성동 새마을부녀회장은 “한가위를 맞아 이웃들과 풍성함을 나눌 수 있어 매우 기쁘다"며 “회원들이 정성껏 준비한 음식이 어려운 이웃들에게 따뜻한 위로와 힘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지역사회 곳곳에 따뜻한 온기를 전할 수 있는 나눔과 봉사활동을 지속해서 펼쳐 나가겠다"고 밝혔다. 김미영 고성동장은 “이른 아침부터 명절 음식을 정성껏 준비해 준 새마을부녀회원들에게 감사드린다"며 “이번 행사가 주변의 어려운 이웃들에게 작은 위로가 되고 따뜻한 한가위를 보내는 데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또 “앞으로도 새마을부녀회와 긴밀하게 협력해 도움이 필요한 주민들을 세심하게 살피고 복지 사각지대 없는 따뜻한 고성동을 만들어 가겠다"고 덧붙였다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 남구 자율방범연합대가 지역 특성에 맞춘 방범 활동과 주민 안전 확보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대구지역 자율방범연합대 가운데 최우수상을 받았다. 남구는 지난 7월 18일 대구청소년수련원 대극장에서 열린 '대구시 자율방범연합대 활성화를 위한 직무교육'에서 남구 자율방범연합대가 대구지역 11개 연합대 가운데 최우수상을 수상했다고 8일 밝혔다. 대구시 자율방범연합대가 주최한 이번 행사는 대구시와 대구시의회, 대구시교육청, 대구경찰청의 후원으로 마련됐다. 행사에는 대구지역 자율방범대원들이 참여해 주민 생활과 밀접한 치안 보조자로서 자율방범대가 맡은 역할과 책임을 되새겼다. 방범 활동에 필요한 직무 역량을 높이고 지역별 대원들이 경험을 공유하며 화합을 다지는 시간도 가졌다. 남구 자율방범연합대는 그동안 지역 내 범죄 취약지역을 중심으로 정기적인 야간 순찰과 범죄 예방 활동을 펼쳐왔다. 주민의 불안감을 줄이고 범죄 발생 가능성을 예방하기 위해 골목길과 주택가 등 치안 취약지역을 세심하게 살피는 한편, 지역에서 열리는 각종 행사에도 참여해 질서 유지와 안전관리를 지원했다. 경찰 등 관계기관과 협력해 지역 실정에 맞는 방범 활동을 꾸준히 펼쳐온 점과 대원들의 자발적인 참여, 책임감 있는 봉사 자세 등이 높은 평가를 받아 이번 최우수상 수상으로 이어졌다고 남구는 설명했다. 이번 수상은 자율방범대가 경찰과 행정기관을 보조하는 지역 치안의 든든한 협력자로 자리 잡고 있음을 보여주는 동시에 남구 자율방범 활동의 성과와 위상을 다시 확인한 계기가 됐다. 이선호 남구 자율방범연합대장은 “이번 최우수상은 남구 곳곳에서 묵묵히 순찰과 방범 활동에 참여해 온 대원 모두가 함께 만들어 낸 성과"라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주민들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안전한 남구를 만드는 데 자율방범대가 든든한 힘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조재구 남구청장은 “이번 수상은 지역의 안전을 위해 보이지 않는 곳에서 묵묵히 봉사해 온 자율방범대원들의 헌신이 만들어 낸 뜻깊은 성과"라며 대원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했다. 또 “자율방범대가 자긍심을 가지고 지역사회 안전을 위한 활동을 지속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남구 자율방범연합대는 앞으로도 범죄 취약지역 정기 순찰과 범죄 예방 캠페인, 지역행사 안전지원 등을 이어가고 경찰·행정기관과의 협력체계도 강화할 계획이다.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 수성구는 진밭골 목재친화도시 조성사업 국제설계공모에 참여한 호주 건축사무소 테루아(TERROIR)의 작품이 '2026 국제건축상(International Architecture Awards)' 수상작으로 선정됐다고 8일 밝혔다. 수상작은 테루아와 국내 건축사무소 내러티브 아키텍츠(Narrative Architects)가 공동으로 설계한 '진밭골 목재친화 커뮤니티센터'다. 이 작품은 진밭골의 자연환경과 지역 주민의 삶을 유기적으로 연결하는 공공건축을 제안해 국제적인 평가를 받았다. 다만 진밭골 목재친화도시 조성사업의 최종 당선작은 아니며 국제설계공모에 제출된 별도의 참여작이다. 국제건축상은 미국 시카고 아테네움 건축디자인박물관과 유럽 건축·예술·디자인·도시연구센터가 공동으로 주관한다. 2004년부터 세계 각국에서 출품된 건축과 도시계획, 조경 분야 작품 가운데 디자인의 혁신성과 공공성, 공간적 가치 등이 뛰어난 프로젝트를 선정해 시상하고 있다. 테루아는 설계안에서 진밭골을 단순히 건축물이 들어서는 부지가 아니라 도시와 숲, 사람과 장소가 만나는 살아 있는 공간으로 해석했다. 건축물을 주변 지형에 기대듯 배치해 자연과의 이질감을 줄이고, 건물 곳곳에는 진밭골의 능선과 숲을 조망할 수 있는 공간을 마련했다. 계단과 구름다리로 이어지는 동선도 단순한 이동 통로를 넘어 이용자가 건축물 안팎을 오가며 주변 풍경을 단계적으로 경험할 수 있는 하나의 여정으로 계획했다. 공공건축물이 자연을 점유하거나 단절하는 대신 기존 지형에 스며들어 주민과 방문객을 연결하고, 진밭골의 경관 자체를 건축 경험의 중심에 두도록 한 것이 설계안의 특징이라고 수성구는 설명했다. 진밭골 목재친화도시 조성사업은 목재친화거리 조성과 목재커뮤니티센터 건립 등을 통해 지역의 자연환경과 주민들의 일상이 조화를 이루는 도시경관을 만드는 사업이다. 친환경 소재인 목재를 공공공간과 건축물에 적극적으로 활용해 진밭골의 장소성을 높이고, 주민과 방문객이 자연 속에서 교류하고 휴식할 수 있는 공간을 조성하는 데 목적을 두고 있다. 수성구는 이번 수상이 진밭골의 자연·문화적 자원과 공공건축의 가능성을 국제적으로 알리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 이번 수상작이 담아낸 공간 철학은 '2026 수성국제비엔날레'의 주제인 '리빙 그라운드(Living Ground)'와도 맞닿아 있다. 리빙 그라운드는 땅을 단순히 건축물을 떠받치는 물리적 기반으로 보지 않고 자연과 문화, 사람과 공동체를 연결하는 살아 있는 공간으로 바라보는 개념이다. 김대권 수성구청장은 “공모 참여작이 국제건축상을 받은 것은 진밭골이 지닌 건축적·공간적 가능성을 국제적으로 인정받은 성과"라고 말했다. 이어 “이번 수상을 계기로 수성구의 도시공간과 공공건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지역의 자연과 일상을 잇는 건축적 논의도 더욱 활발해지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2026 수성국제비엔날레는 오는 10월 27일부터 11월 22일까지 수성못 상화동산 일원에서 열린다.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계명대학교는 교육부의 '지역성장 인재양성체계(앵커)'와 연계한 초광역 성장엔진 인재육성사업에서 전국 대학 가운데 유일하게 2개 모델에 동시에 참여한다고 8일 밝혔다. 교육부는 8일 초광역 성장엔진 인재육성사업 선정평가 결과를 발표했다. 이 사업은 행정구역의 경계를 넘어 주민의 생활권과 산업·경제권을 중심으로 지방정부와 대학, 기업이 공동 설계한 인재양성 모델을 지원하는 국책사업이다. 지역별 전략산업과 대학 교육을 연계하고 여러 시·도가 보유한 산업 기반과 교육·연구 역량을 하나로 묶어 현장에서 필요로 하는 전문 인력을 체계적으로 양성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전국에서 제안된 19개 모델 가운데 6개 모델이 최종 선정됐다. 선정된 모델에는 연간 최대 150억원을 약 4년간 지원하며, 2030년까지 약 1만4천명의 지역 산업 인재를 양성하는 것이 목표다. 계명대는 경북이 주관하고 대구가 참여하는 '반도체 첨단소재부품+AI 제조로봇' 모델과 충남이 주관하고 경기·대구가 참여하는 'AI 기반 첨단바이오' 모델에 각각 참여 대학으로 선정됐다. 전체 30여개 참여 대학 가운데 2개 모델에 동시에 이름을 올린 대학은 계명대가 유일하다고 대학 측은 설명했다. 계명대는 두 모델을 통해 연간 약 51억원, 4년간 총 204억원 규모의 사업을 수행할 예정이다. 경북·대구권 모델은 국립금오공과대학교가 주관하며 계명대를 포함한 8개 대학이 참여한다. 참여 대학들의 학사제도와 교육과정을 연계하는 '원 캠퍼스'와 경북·대구를 하나의 취업권으로 연결하는 '원 커리어' 체계를 구축하는 것이 핵심이다. 대학과 지역의 경계를 넘어 학생들이 공동 교육과정을 이수하고 기업 현장과 연계한 실무교육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해 피지컬 AI 기반 반도체 소재·부품·장비 분야의 혁신 인재를 양성한다. 4년간 인재 3천명 배출을 목표로 하며 성장엔진 분야 취업률 60%, 지역 취업률 50%, 창업기업 35개 설립 등을 주요 성과 지표로 제시했다. 충남·경기·대구권의 AI 기반 첨단바이오 모델은 단국대학교를 중심으로 추진된다. 충남의 공정개발·제조실증 역량과 경기의 스케일업·AI 데이터 기반, 대구의 임상실증·규제과학 역량을 연결한 전주기 AI 전환(AX) 바이오제조 인재양성체계 '스타게이트(STARGATE)'를 구축한다. 바이오 기술과 AI를 함께 이해하고 연구개발에서 제조, 임상, 사업화에 이르는 전 과정을 수행할 수 있는 융합형 인재 2천600명을 양성하는 것이 목표다. 계명대는 대구권 참여 대학으로서 임상실증과 규제과학 분야의 교육·연구 및 산학협력 프로그램을 담당한다. 이덕우 계명대 앵커추진단장은 “2개 모델에 동시 참여하게 된 것은 산업 수요에 기반한 계명대의 인재양성 체계가 경쟁력을 인정받은 결과"라고 말했다. 이어 “반도체와 AI, 바이오 등 전략산업 분야에서 기업 연계 교육과정을 고도화하고 현장에 즉시 투입할 수 있는 실무형 인재 양성에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계명대는 이번 사업을 그동안 추진해 온 AI 기반 교육혁신 사업과 연계해 교육 효과를 높일 계획이다. 지난 3월에는 교육부와 한국산업기술진흥원이 주관하는 'AI 분야 첨단산업 인재양성 부트캠프 사업'에 선정됐다. 대학은 5년간 총 103억2천500만원을 투입해 약 750명의 AI 전문 인재를 양성할 예정이다. 2026학년도 2학기부터는 전교생에게 챗GPT와 클로드, 제미나이 등을 통합 제공하는 '차세대 생성형 AI 플랫폼'을 도입했다. 생성형 AI 활용 능력과 데이터 분석 역량을 높일 수 있도록 전공별 맞춤형 AI 교육과 데이터 분석 실습도 정규 교과 및 비교과 과정에 반영하고 있다. 신일희 계명대 총장은 “이번 성과는 계명대가 지역을 넘어 초광역 산업생태계의 핵심 인재양성 거점으로 자리매김했음을 보여준다"고 말했다. 이어 “교육혁신과 산학협력 역량을 바탕으로 지역과 산업을 연결하는 글로벌 수준의 인재 허브로 도약하겠다"고 밝혔다. 계명대는 초광역 성장엔진 인재육성사업을 통해 확보하는 교육·연구 인프라를 AI 부트캠프 등 기존 국책사업과 연계하고, 대학 전반의 AI 전환과 산업 수요 맞춤형 인재양성 체계를 강화할 방침이다. 손중모 기자 jmson220@ekn.kr

2026-09-08 18:22 손중모 기자 jmson220@ekn.kr

김천=에너지경제신문 윤성원기자 김천시가 정부의 공공기관 2차 이전에 대비해 핵심 기관 유치와 혁신도시 정주여건 개선을 동시에 추진한다. 교통 특화 국가산업단지와 차세대 모빌리티 특구 조성 등 미래산업 기반 확충에도 정치권과 공동 대응하기로 했다. 6일 김천시는 지난 4일 송언석 국회의원과 지역구 도의원, 시의회 의장단 등이 참석한 가운데 '2026년 주요 현안 정책간담회'를 열고 지역 현안과 국·도비 확보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날 간담회의 핵심 의제는 공공기관 2차 이전이었다. 김천은 1차 공공기관 이전을 통해 한국도로공사 등 교통 관련 공공기관이 자리 잡은 혁신도시를 조성한 경험이 있다. 시는 이 같은 기존 인프라와 산업 연계 가능성, 광역교통망 등을 강점으로 내세워 향후 2차 이전 과정에서 핵심 공공기관을 추가 유치한다는 전략이다. 단순한 기관 유치에 그치지 않고 혁신도시의 의료·교육 등 생활 인프라를 확충해 정주 경쟁력도 높이기로 했다. 공공기관 임직원과 가족들이 실제로 지역에 정착할 수 있는 생활 기반을 갖춰야 혁신도시가 지속적으로 성장할 수 있다는 판단에서다. 특히 어린이 전문의료센터 건립을 비롯한 의료 인프라 확충도 주요 현안으로 논의됐다. 김천의 미래 성장동력과 관련한 대형 사업들도 테이블에 올랐다. 시는 교통 특화 국가산업단지 조성과 차세대 모빌리티 특구 지정,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반영, 도립 포도연구소 건립 등을 주요 과제로 제시하고 국회와 경북도, 시의회의 지원을 요청했다. 교통 특화 국가산업단지와 모빌리티 특구는 기존 혁신도시 내 교통 공공기관 및 지역 산업과 연계해 김천을 미래 교통산업의 거점으로 키우겠다는 구상이다.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반영 역시 김천의 광역교통 접근성을 한 단계 끌어올리기 위한 핵심 과제로 꼽힌다. 철도망 확충이 현실화할 경우 산업단지와 혁신도시 경쟁력은 물론 기업 유치와 인구 유입에도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된다. 농업 분야에서는 지역 대표 농산물인 포도 산업의 연구·개발 기반을 강화하기 위한 도립 포도연구소 건립 필요성이 제기됐다. 김천시는 이들 사업이 현실화하려면 중앙정부와 경북도의 예산 및 행정 지원이 필수적인 만큼 지역 정치권과의 공조를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송언석 국회의원은 “공공기관 2차 이전과 어린이 전문의료센터 건립 등 혁신도시 정주여건 개선을 비롯해 김천의 주요 현안과 발전 사업을 점검했다"며 “각 사업이 차질 없이 추진되도록 김천시와 국회, 도·시의회가 함께 힘을 모으겠다"고 말했다. 배낙호 김천시장은 “논의된 사업은 어느 하나 놓칠 수 없는 중요한 과제"라며 “사업 추진을 위해 필요한 곳이라면 직접 찾아가고, 국회·도의회·시의회와 소통해 지역의 역량을 하나로 모으겠다"고 말했다. 김천시는 앞으로 정부와 경북도의 예산 편성 동향을 점검하면서 주요 사업의 국·도비 확보에 행정력을 집중할 계획이다. 공공기관 2차 이전과 혁신도시 정주여건 개선, 교통·모빌리티 산업 육성을 하나의 성장전략으로 묶은 김천시의 구상이 실제 국가사업과 예산 반영으로 이어질지가 향후 지역 발전의 주요 분수령이 될 전망이다. 김천=에너지경제신문윤성원기자 김천예술고등학교 학생들이 중국 청두의 국제무대에서 판소리와 가야금, 전통무용을 통해 한국의 소리와 춤을 알렸다. 6일 김천교육지원청에 따르면 김천예술고등학교가 김천시의 지원을 받아 지난달 24일부터 31일까지 중국 청두에서 열린 '2026 청두 국제자매도시 청소년음악제'에 참가했다고 밝혔다. 이번 음악제는 김천시의 국제자매도시인 청두에서 열린 국제 청소년 문화교류 행사로, 한국을 비롯해 약 10개국의 청소년 예술인들이 참가했다. 김천예고에서는 판소리와 가야금 전공 학생 각 1명과 무용 전공 학생 2명 등 모두 4명이 무대에 올랐다. 학생들은 판소리와 가야금의 라이브 연주에 맞춰 '아리랑'과 '진도아리랑', '밀양아리랑'을 선보였다. 각 지역의 정서와 가락을 담은 세 종류의 아리랑을 한 무대에 올려 우리 전통음악의 다양성을 현지 관객에게 소개했다. 이어 무용 전공 학생 2명이 장구를 메고 장구놀이를 펼쳤다. 판소리와 가야금의 소리에 장단과 춤사위를 더해 한국 전통공연 특유의 신명과 역동성을 표현했다. 특히 이번 공연은 녹음된 반주에 맞춘 무대가 아니라 학생들이 현장에서 직접 노래하고 연주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판소리와 가야금 전공 학생이 만들어내는 장단과 가락에 맞춰 무용 전공 학생들이 호흡하면서 서로 다른 전공을 하나의 공연으로 완성했다. 학교 측은 학생들이 개별 전공 실력을 보여주는 데 그치지 않고 국악과 무용의 협업을 통해 한국 전통예술의 종합적인 매력을 해외 관객에게 소개했다는 데 의미가 있다고 설명했다. 학생들은 공연 외에도 행사 기간 동안 각국 청소년들의 음악과 공연을 관람하고 교류하는 시간을 가졌다. 언어와 문화가 서로 다른 청소년들이 음악과 춤을 매개로 소통하면서 각국의 문화적 차이를 이해하고 국제적인 예술 감각을 넓히는 계기가 됐다는 게 학교 측 설명이다. 이번 참가가 김천시와 청두시의 자매도시 교류 영역을 청소년과 문화예술 분야로 넓혔다는 점도 눈길을 끈다. 도시 간 교류가 행정이나 경제 분야에 머무르지 않고 청소년들이 직접 상대 도시를 방문해 공연하고 각국 학생들과 교류하는 방식으로 이어진 것이다. 정혜윤 김천예술고등학교 교장은 “김천시의 지원으로 학생들이 국제자매도시인 청두에서 세계 여러 나라 청소년들과 예술로 소통하는 기회를 가졌다"며 “학생들이 우리 소리와 춤을 직접 선보이며 한국 전통예술의 아름다움을 알린 경험이 더 넓은 무대로 성장하는 밑거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천예술고는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연계한 국내외 문화예술 교류를 확대해 학생들이 전공에 대한 자긍심을 키우고 국제무대 경험을 쌓을 수 있는 교육 기회를 마련할 계획이다. 지역 예술고 학생들의 이번 청두 공연은 한국 전통예술을 알리는 동시에 지방자치단체의 국제자매도시 교류를 차세대 청소년 교류로 확장했다는 점에서 의미를 더하고 있다. 상주=에너지경제신문 윤성원기자 상주시가 조성 중인 제2일반산업단지를 영남권을 대표하는 'K-푸드 산업클러스터'로 특화해야 한다는 제안이 나왔다. 6일 상주시의회는 김익상 상주시의원은 최근 제241회 1차 정례회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상주 농업이 원료 생산에 머물러서는 지역경제의 한계를 넘기 어렵다"며 “제2일반산업단지를 식품 제조·가공과 푸드테크, 물류, 수출이 결합된 K-푸드 산업거점으로 육성해야 한다"고 주장했다고 밝혔다. 김 의원은 상주가 곶감과 쌀, 포도, 배, 복숭아, 한우 등 다양한 농축산물을 생산하고 있지만 원료 상당 부분이 다른 지역에서 가공·포장되면서 부가가치와 일자리가 지역 밖으로 빠져나가는 구조를 문제로 지적했다. 그는 “상주에서 생산된 농산물이 다른 지역 공장으로 실려가 그곳에서 가공되고 포장돼 판매된다면 농업인의 땀은 원료 공급 단계에 머무를 수밖에 없다"며 “이제 농업을 식품산업으로 확장해야 한다"고 말했다. 특히 최근 K-푸드 수출 확대와 경북도의 식품산업 육성 정책을 상주가 활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의원은 정부가 집계한 K-푸드플러스 수출액이 지난해 136억 달러를 넘어 역대 최고 수준을 기록했고, 경북도 역시 조직개편을 통해 '식품한류산업국'을 신설해 식품정책과 푸드테크, 식품관광을 연계한 산업 육성에 나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상주시 역시 'K-푸드 산업화 거점 조성'을 주요 정책 방향으로 제시한 만큼 경북도와 상주시의 정책을 하나의 산업전략으로 결합해야 한다는 것이다. 김 의원은 그 핵심 거점으로 현재 조성 중인 상주 제2일반산업단지를 지목했다. 전북 익산의 국가식품클러스터를 비교 사례로 들며 영남권에도 식품 제조와 연구개발, 물류, 수출 기능을 집적한 산업거점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익산 국가식품클러스터는 식품 연구개발과 포장, 품질인증, 창업 지원 등을 갖춘 국내 대표 식품전문 산업단지다. 김 의원은 이 같은 모델을 영남권 여건에 맞게 상주에 적용할 필요가 있다고 봤다. 상주의 경쟁력으로는 풍부한 농축산물 원료와 광역교통망을 꼽았다. 중부내륙고속도로와 상주영천고속도로, 서산영덕고속도로 등이 연결돼 수도권과 충청권, 대구·경북, 부산·경남권을 잇는 물류 접근성이 뛰어나다는 것이다. 향후 대구경북통합신공항과 연계할 경우 농산물 생산부터 식품 가공, 콜드체인 물류, 항공 수출까지 연결하는 수출형 식품산업 생태계를 구축할 수 있다는 구상도 제시했다. 김 의원은 “산업단지를 먼저 만들어 놓고 기업을 기다리는 시대는 끝났다"며 “어떤 산업을 키울 것인지 먼저 정하고 그 산업에 맞는 산업단지를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집행부에 5가지 정책을 공식 제안했다. 우선 제2일반산업단지의 식품산업 특화 가능성에 대한 타당성 검토와 업종계획 재검토를 요구했다. 이어 '영남권 K-푸드 산업클러스터 조성 기본구상 및 마스터플랜'을 수립하고, 경북도 식품한류산업국과 연계해 도 차원의 전략사업을 넘어 국가사업으로 격상시키는 방안을 추진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국내 식품 대기업과 중견·중소기업, 푸드테크 기업을 대상으로 입주의향 조사와 기업유치 활동을 선제적으로 벌여야 한다는 주문도 내놨다. 마지막으로 지역 농업인과 농협, 농업법인이 입주 식품기업과 계약재배 및 원료공급 방식으로 연계되는 '지역농업-식품기업 상생모델'을 구축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 의원은 이와 함께 식품 연구개발 및 기업지원센터와 공동가공시설, 시험·인증센터, 콜드체인 물류시설, 수출지원센터, 청년 식품창업지원센터 등을 단계적으로 갖추는 방안도 검토할 것을 요청했다. 향후 기업 수요가 충분히 확보될 경우 제2산단을 거점으로 인접한 화산동·죽전동 일원까지 확장하는 중장기 구상도 제시했다. 김 의원은 “농업수도 상주에 머물 것인지, 대한민국 K-푸드의 수도로 도약할 것인지 선택해야 할 시점"이라며 “상주의 농산물이 국내를 넘어 세계인의 식탁에 오를 수 있도록 지금부터 산업 기반을 준비해야 한다"고 말했다. 상주 제2일반산업단지가 단순 제조업 입지에서 벗어나 지역 농업과 식품가공, 물류, 수출을 하나로 묶는 산업클러스터로 재편될 수 있을지가 향후 상주 산업정책의 주요 과제로 떠오를 전망이다. 문경=에너지경제신문 윤성원기자 문경시가 트로트 가요제를 지역경제 활성화의 통로로 활용하고 있다. 수천 명이 찾는 축제의 소비 효과를 지역 밖으로 흘려보내지 않기 위해 시상금 일부를 지역화폐로 지급하고 지역 특산품과 소상공인 상권을 행사에 결합했다. 6일 문경시는 지난 5일 영강체육공원에서 열린 '제4회 문경트롯가요제'에 시민과 관광객 등 8000여 명이 찾았다고 밝혔다. 치열한 예선을 거쳐 본선에 오른 10개 팀이 무대에서 경연을 펼친 결과 장정화씨가 대상을 차지했다. 금상은 이세진씨, 은상은 황현송씨, 동상은 김유리씨가 각각 받았다. 인기상은 정민아·김하린씨, 장려상은 장재황·김성훈·진주원·김현진씨에게 돌아갔다. 올해 가요제에서 눈에 띄는 대목은 시상금 지급 방식이다. 문경시는 전체 시상금의 약 40%를 현금이 아닌 문경사랑상품권으로 지급했다. 대상 상금 3000만원 가운데 1000만원도 문경사랑상품권으로 지급한다. 대규모 문화행사에 투입되는 예산과 행사로 발생하는 소비를 지역 상권으로 다시 돌려놓겠다는 취지다. 수상자가 받은 지역화폐가 숙박·음식점·전통시장 등 지역 내 소비로 이어지도록 해 축제 개최에 따른 경제적 효과를 높이겠다는 것이다. 가요제도 경연에만 머물지 않았다. 본 행사에 앞서 열린 시민어울림마당에서는 난타와 퓨전국악, 문경시립합창단 공연 등 지역 문화예술인들이 무대에 올랐다. 이어 문경시 홍보대사인 가수 박서진과 김희재 등 인기 가수들의 축하공연이 이어지면서 전국 각지에서 찾아온 팬과 관광객들의 발길을 끌었다. 행사장에는 지역 농특산물을 알리는 프로그램도 마련됐다. 문경사과와 오미자 등 지역 대표 특산품을 홍보하는 룰렛 이벤트를 비롯해 가요제 대상 수상자를 맞히는 모바일 이벤트, 인기 가수 포토존, 200만원 상당의 경품 행사 등이 운영됐다. 행사 마지막에는 불꽃 퍼포먼스가 펼쳐지며 축제의 대미를 장식했다. 문경시는 트롯가요제를 단순히 시민에게 볼거리를 제공하는 일회성 문화행사에서 벗어나 외지 관광객을 끌어들이고 이들의 소비를 지역 숙박·음식·특산품 판매로 연결하는 체류·소비형 행사로 키운다는 구상이다. 특히 인기 가수의 팬덤을 활용해 외지 방문객을 유치하고 지역화폐와 농특산품 홍보를 결합하는 방식이 실제 골목상권 매출 증가로 이어질 수 있을지가 관건이다. 김학홍 문경시장은 “이번 가요제는 시민들에게 즐거움을 주는 동시에 행사로 창출되는 소비가 지역 상권으로 이어지도록 하는 데 중점을 뒀다"며 “시상금의 약 40%를 문경사랑상품권으로 지급하고 지역 먹거리와 특산품을 알린 것도 축제의 경제적 효과를 지역에 최대한 환원하기 위한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문화행사를 즐기는 데 그치지 않고 소상공인과 지역 상권이 함께 상생할 수 있도록 지역경제에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행사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문화행사의 성패를 단순 방문객 숫자가 아닌 '지역에 얼마만큼의 소비를 남겼느냐'로 평가하려는 문경시의 실험이 지역축제의 새로운 모델로 자리 잡을지 주목된다. 성주=에너지경제신문 윤성원기자 성주군의회가 귀농·귀촌인의 안정적인 지역 정착을 위한 지원책 점검에 나섰다. 6일 성주군의회는 지난 4일 의회 5층 간담회장에서 사단법인 성주군귀농귀촌연합회와 간담회를 열고 귀농·귀촌 정책의 현황과 개선 과제를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날 간담회에는 군의원과 귀농귀촌연합회 회장단 및 임원진, 농업기술센터 관계자 등 16명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귀농·귀촌 관련 현황 자료를 토대로 상담과 교육, 정착지원, 융자사업 등 주요 지원정책을 점검하고 실제 정착 과정에서 겪는 어려움과 제도 개선이 필요한 부분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특히 귀농·귀촌인이 단순히 농촌으로 이주하는 데 그치지 않고 지역 공동체의 구성원으로 정착하기 위해서는 초기 정착지원뿐 아니라 지속적인 교육과 지역 주민과의 소통, 안정적인 소득 기반 마련 등이 함께 뒷받침돼야 한다는 의견이 제시됐다. 김경민 성주군귀농귀촌연합회장은 “귀농·귀촌인이 성주군의 일원으로 뿌리내릴 수 있도록 실질적인 지원과 지속적인 관심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김종식 성주군의회 의장은 “지역사회와 새로운 이웃이 함께 화합하며 상생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간담회에서 제시된 의견을 의정활동에 폭넓게 반영해 누구나 살기 좋은 성주를 만드는 데 힘을 보태겠다"고 밝혔다. 성주군의회는 현장 단체와의 소통도 확대하고 있다. 지난 7월에는 한우산업 발전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전국한우협회 성주군지부와 간담회를 열고 축산농가의 현안과 건의사항을 청취했다. 성주군의회는 앞으로도 농업·축산업을 비롯한 지역 각계의 목소리를 직접 듣고 이를 조례와 정책, 예산 심의 과정에 반영하는 현장 중심의 의정활동을 이어갈 방침이다. 인구 감소와 고령화가 농촌지역의 공통 과제로 떠오른 가운데 귀농·귀촌인을 얼마나 안정적으로 지역사회에 정착시키느냐가 성주의 지속가능성을 높이는 주요 과제가 될 전망이다. 윤성원 기자 won56789@ekn.kr

2026-09-07 06:46 윤성원 기자 won56789@ekn.kr

원·달러 환율이 두 달 만에 약 200원 급락하며 1350원대까지 내려왔다. 지난 2020년 코로나19와 2022년 미국 긴축 당시의 환율 낙폭과 맞먹을 만큼 원화 강세가 두드러지는 모습이다. 기업이 달러를 매도하며 외환 수급이 공급 우위로 돌아섰다는 분석이 나온다. 시장에서는 대외 여건과 정책 방향 등을 고려해 환율의 추가 하락 가능성을 열어두고 있다. 4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8.9원 내린 1350.4원에 주간 거래를 마쳤다. 지난 7월 2일 종가 기준 최고치인 1555.8원을 기록했던 환율은 지난 19일 이후 13일째 1300원대를 유지하며 하락세를 그렸다. 이 같은 환율 하락은 달러의 흐름보다 국내 외환시장의 수급 변화가 영향을 미쳤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실제로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덱스(DXY)는 최근 1개월간 98~99에서 등락을 거듭하며 뚜렷한 방향성을 보이지 않고 있다. 증권가는 외환시장 수급의 무게추를 바꾼 주요 요인으로 기업발 달러 공급 우위를 지목했다. NH투자증권은 외환시장에서 달러 공급 우위로 무게중심이 이동했다고 분석했다. 수출 호조를 등에 업은 기업이 달러를 매도하면서다. 여기에 기업의 주주환원 발표에 따른 달러 추가 공급 심리가 맞물렸다는 설명이다. 특히 수출 호조가 기업의 달러 공급 여력을 키운 것으로 보인다. 앞서 산업통상부는 지난달 수출액이 982억5000만 달러(한화 약 132조7750억원)로 전년 동기 대비 68.7% 증가했다고 밝혔다. 특히 반도체 수출이 200% 넘게 증가하면서 최대치를 경신했다. 기업으로 유입되는 달러가 늘어난 가운데 환전 수요까지 맞물리면서 외환시장 내 달러 공급이 확대된 것으로 풀이된다. 권아민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수출 호조에 기인한 기업발 달러 공급이 두드러지며 환율 급락세가 나타났다"며 “SK하이닉스 ADR 환전에 이어 수출업체의 추격 달러 매도 등이 겹치며 단기 수급의 무게 중심이 공급 우위로 이동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KB증권 역시 수출기업의 환전 수요를 원화 강세의 배경으로 꼽았다. SK하이닉스의 미국 나스닥 주식예탁증서(ADR) 상장에 따른 자금 유입 이후 환율이 하락하면서 기업이 보유 달러를 원화로 바꿀 유인이 커졌다는 분석이다. 이 같은 환전 수요가 환율 하락을 가속화했다는 평가다. 시장에서는 환율이 추가로 하락할 가능성을 열어두고 있다. 대외 여건과 정부의 환율 안정 의지 등이 환율을 끌어내리는 방향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있다는 분석이다. 대외적으로는 달러의 방향이 관건이 될 것으로 보인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기준금리를 인상한다면 달러 강세 압력이 커지며 환율에 영향을 미칠 수 있어서다. 다만 시장 예상을 뛰어넘는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은 낮다는 평가다. 이날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이번 달 금리 인상 확률은 전일 63.2%에서 50.4%로 하락했다. Fed가 금리를 동결하고 이번 달 미국 물가가 예상에 부합하는 수준임이 확인되면 달러 약세 흐름이 이어질 수 있다는 분석이다. 외환당국의 환율 안정 의지도 추가적인 원화 강세를 뒷받침하는 요인으로 꼽힌다. 지난달 27일 금융통화위원회 기자간담회에서 신현송 한국은행 총재는 선제적인 통화정책 대응을 통한 외환시장 안정 의지를 내비쳤다. 신 총재는 “환율이 많이 안정됐지만 아직 높다고 생각한다"며 “통화정책의 선제적 대응을 통해 원화 추가 강세가 이어질 가능성이 있다고 본다"고 말했다. 실제로 한은은 지난달 기준금리를 연 2.75%에서 3.00%로 올리며 두 달 연속 금리 인상에 나섰다. 통상 기준금리 인상은 원화 자산의 상대적인 매력을 높여 원화 약세 압력을 낮추는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 권 연구원은 “최근 정부의 환율 안정 의지가 명확하다"며 “추가적인 환율 안정 국면이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고 내다봤다. 이어 “큰 틀에서 '서학개미', 해외직접투자(FDI) 등 구조적 달러 수요는 남아있지만 환율 단기 하단을 1300원대 초반까지 열어둘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김태환 기자 kth@ekn.kr

2026-09-05 15:00 김태환 기자 kth@ekn.kr

경주=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정부의 제2차 공공기관 지방이전을 앞두고 경주시가 시민과 전문가, 지역 정치권을 아우르는 범시민 유치전에 본격적으로 뛰어들었다. 경주시는 정책간담회와 전문가 포럼에 이어 최근 두 차례 당정협의회를 열고 공공기관 유치를 위한 지역 역량 결집에 속도를 내고 있다고 18일 밝혔다. 공공기관 2차 이전을 둘러싼 지방자치단체 간 경쟁이 치열해질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경주만의 산업·문화적 강점을 앞세운 차별화된 유치 논리를 선제적으로 마련하겠다는 구상이다. 시는 단순히 유치 희망기관을 정하는 데 그치지 않고 정부 정책과 해당 기관의 기능, 경주의 산업 기반과 발전 가능성을 종합적으로 분석해 실현 가능성이 높은 전략을 수립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지난달에는 두 차례 정책간담회를 열어 경주가 경쟁력을 갖춘 원자력·에너지안전, 문화관광·국가유산, 미래·신성장산업 분야를 집중적으로 검토했다. 원자력과 에너지안전 분야는 경주가 오랫동안 구축해 온 관련 산업·연구 기반과 연계할 수 있다는 점에서 주요 유치 분야로 꼽힌다. 관련 공공기관을 유치하면 기존 산업 기반을 강화하고 연구개발과 전문인력 양성, 지역기업 성장으로 이어지는 집적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는 판단이다. 신라 천년고도로서 보유한 역사문화 자원과 관광 기반도 공공기관 유치를 위한 경주의 핵심 경쟁력으로 제시됐다. 문화관광·국가유산 분야 기관이 경주에 자리 잡으면 현장성과 전문성을 갖춘 정책을 추진하고, 지역 문화산업과 관광산업의 새로운 성장 기반을 마련할 수 있을 것으로 시는 기대하고 있다. 미래·신성장산업 분야에서는 경주의 기존 주력산업과 새로운 산업정책을 연계할 수 있는 기관을 중심으로 유치 가능성을 검토하고 있다. 공공기관 이전을 청사와 인력의 단순한 이동이 아닌 지역 산업구조를 고도화하고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하는 계기로 삼겠다는 취지다. 이달 들어서는 전문가와 관계기관, 지역사회가 참여하는 포럼을 열어 정부의 공공기관 이전 정책 방향을 공유하고 경주 유치의 필요성과 대응 논리를 구체화했다. 포럼에서는 공공기관이 지역에 안정적으로 정착하려면 해당 기관의 업무 기능과 지역의 산업·연구·교육 기반이 유기적으로 연결돼야 한다는 데 의견이 모였다. 이전 이후 지역사회와 상생할 수 있는 정주 여건과 협력체계를 마련하는 것도 중요 과제로 다뤄졌다. 최근 열린 두 차례 당정협의회에서는 그동안 마련한 유치 논리와 정부 정책 동향을 공유하고, 공공기관의 경주 이전을 위해 정치권과 행정이 공동 대응하기로 뜻을 모았다. 특히 지역 여야 정치권은 공공기관 2차 이전을 특정 정당이나 기관만의 현안이 아닌 경주의 미래 성장과 국가균형발전을 위한 공동 과제로 보고 힘을 모으기로 했다. 정부와 국회, 경북도를 상대로 경주의 유치 당위성을 설명하고 정책적 지원을 끌어내려면 지역 정치권의 초당적 협력이 필수적이라는 판단에서다. 경주시는 정책 분석과 전문가 논의를 토대로 유치 논리를 보완하는 한편 시민 공감대를 넓히기 위한 활동도 단계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지역 대학과 기업, 시민사회단체 등과 협력해 범시민 유치체계를 구축하고 공공기관 이전의 필요성과 기대효과를 알릴 방침이다. 정부의 이전계획과 대상 기관, 추진 일정 등이 구체화하는 시점에는 행정·정치권·민간의 역량을 집중해 정부와 경북도를 상대로 본격적인 유치 활동에 나선다. 유치 대상 기관의 기능과 경주의 산업·문화 기반을 연결한 맞춤형 제안도 마련해 다른 지역과 차별화한다는 전략이다. 기관 종사자들의 안정적인 정착을 뒷받침할 주거·교육·교통 등 정주 여건과 지역사회 상생 방안도 함께 제시할 예정이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공공기관 2차 이전은 경주의 미래 성장동력을 확보할 중요한 기회"라며 “지역 정치권은 물론 시민사회, 대학, 기업 등과 힘을 모아 경주의 강점과 경쟁력을 정부에 적극적으로 알리겠다"고 말했다. 이어 “공공기관 유치가 새로운 일자리와 산업 성장, 지역경제 활성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체계적으로 준비해 반드시 성과를 내겠다"고 밝혔다 경산=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폭염과 가뭄으로 물 사용량이 늘어나는 가운데 경산시 자율방재단이 시민들에게 생활 속 물 절약을 당부하고 나섰다. 경산시 자율방재단은 지난14일 오후 2시 경산역과 경산시장 일원에서 폭염·가뭄에 대비한 '생활 속 절수 운동 및 물 절약 홍보활동'을 펼쳤다. 이번 캠페인은 연일 계속되는 무더위로 생활용수 사용량이 증가함에 따라 가뭄에 대한 시민들의 경각심을 높이고, 일상에서 누구나 손쉽게 실천할 수 있는 물 절약 방법을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자율방재단원들은 유동 인구가 많은 경산역과 전통시장 주변을 돌며 역 이용객과 시장 상인, 시민들에게 절수 홍보물을 배부했다. 생활 속 작은 습관의 변화가 수자원 보호와 가뭄 극복에 큰 도움이 될 수 있다는 점도 집중적으로 알렸다. 단원들은 시민들에게 양치질이나 세안을 할 때 수돗물을 계속 틀어 놓지 말고 필요한 만큼 받아 사용할 것을 당부했다. 설거지와 세탁을 할 때도 물 사용량을 줄이고, 세탁물은 가능하면 한꺼번에 모아 세탁하는 등 효율적인 물 사용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가정과 상가의 수도꼭지와 배관을 수시로 살펴 누수 여부를 확인하고, 청소나 차량 세척 등 일상생활에서 불필요하게 사용하는 물을 줄이는 것도 주요 실천 사항으로 안내했다. 특히 많은 시민이 오가는 경산역 주변에서 집중 홍보활동을 펼치며 폭염과 가뭄이 생활에 미칠 수 있는 영향을 알렸다. 단원들은 '물 한 방울도 아껴 쓰는 생활 습관'이 가뭄을 극복하고 한정된 수자원을 지키는 첫걸음이라며 시민들의 자발적인 동참을 호소했다. 물 절약은 특별한 시설이나 큰 비용 없이 가정과 일터에서 곧바로 시작할 수 있다는 점에서 대표적인 생활밀착형 재난 예방 활동으로 꼽힌다. 개인의 실천은 작아 보이지만 지역사회 전체가 함께 참여하면 물 사용량을 줄이는 데 상당한 효과를 낼 수 있다. 류웅찬 경산시 자율방재단장은 “폭염과 가뭄이 지속되는 상황에서 물 절약은 주민 모두가 함께 실천할 수 있는 가장 기본적인 재난 예방 활동"이라고 말했다. 이어 “작은 실천 하나가 소중한 수자원을 지키는 큰 힘이 되는 만큼 시민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적극적인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강조했다. 한편 경산시 자율방재단은 폭염과 가뭄을 비롯한 각종 자연재난에 대비해 재난취약지역 예찰과 위험 요소 점검, 주민 대상 안전 홍보활동을 지속해서 실시하고 있다. 앞으로도 주민 생활과 밀접한 현장을 중심으로 재난 예방 활동을 전개하고, 시민들의 안전의식을 높이기 위한 홍보와 예찰활동을 이어갈 계획이다. 청도=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청도군이 개학기를 앞두고 청소년들이 유해환경에 노출되는 것을 막기 위해 경찰과 민간단체가 함께하는 보호 캠페인을 펼쳤다. 청도군은 지난 14일 청소년의 건강한 성장환경을 조성하고 청소년 보호에 대한 지역사회의 관심을 높이기 위해 '청소년 유해환경 개선 및 보호 캠페인'을 실시했다. 이번 캠페인에는 청도군청과 청도경찰서, 한국B.B.S.경상북도연맹 청도군지회, 법무부 청소년범죄예방위원 청도지구위원회 관계자 등 30여명이 참여했다. 행정기관과 경찰, 청소년 보호단체가 함께 참여하는 민·관 합동 방식으로 진행해 현장 점검의 실효성을 높이고, 청소년 보호를 위한 지역사회 협력체계를 강화하는 데 중점을 뒀다. 캠페인 참여자들은 청소년 출입·고용금지업소를 비롯해 청소년들이 자주 이용하는 편의점과 PC방, 노래연습장 등을 방문해 업주와 종사자들에게 관련 법규와 준수사항을 안내했다. 각 업소에는 청소년 보호 홍보물을 배부하고 청소년에게 술이나 담배를 판매하지 않도록 철저한 신분증 확인을 당부했다. 연령 확인이 필요한 경우 외관이나 구두 답변에만 의존하지 말고 반드시 신분증을 확인해야 한다는 점도 집중적으로 알렸다. 청소년 출입·고용금지업소에는 출입 가능 시간과 고용 제한 등 관련 규정을 철저히 준수하도록 안내했다. 청소년에게 유해한 매체물과 광고물 등이 무분별하게 노출되지 않도록 관리에도 주의를 기울여 달라고 요청했다. 참여자들은 단순한 홍보물 전달에 그치지 않고 업주와 주민들을 직접 만나 청소년 보호의 필요성을 설명했다. 청소년 유해환경 개선은 행정기관이나 경찰만의 역할이 아니라 가정과 학교, 업소, 주민 모두가 함께해야 할 지역사회 공동의 책임이라는 점도 강조했다. 특히 청소년들이 일상적으로 이용하는 편의점과 PC방, 노래연습장 등은 업주와 종사자의 관심이 청소년 보호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만큼 관련 규정의 자율적인 준수와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했다. 청도군은 이번 합동 캠페인을 통해 청소년 대상 유해물품 판매와 유해업소 출입·고용을 예방하고, 청소년이 안전하고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는 지역 환경을 조성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청소년 유해환경을 지속해서 살피고 위법행위를 사전에 차단하기 위해 경찰과 청소년 보호단체 등 관계기관과의 협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박권현 청도군수는 “청소년 보호는 행정기관뿐만 아니라 지역사회 모두의 관심과 실천이 필요한 일"이라며 “업주와 주민들께서도 청소년들이 안전하고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협조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민간단체 및 관계기관과 긴밀하게 협력해 청소년 유해환경 개선과 예방 활동을 지속해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병원 치료를 마치고도 돌봐줄 가족이나 마땅한 거처가 없어 곧바로 집으로 돌아가기 어려운 퇴원환자들의 돌봄 공백을 해소하기 위한 대구 달서구의 실험이 주목받고 있다. 대구 달서구는 지난 14일 구청 4층 대회의실에서 '퇴원환자 회복의 집 운영 노하우 공유회'를 열고 달서형 통합돌봄 사업과 퇴원환자 주거지원 사례를 소개했다. 이날 공유회에는 대구시와 국민건강보험공단 달서지사, 대구지역 9개 구·군 관계자 등 18명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달서구의 통합돌봄 추진 상황과 퇴원환자 회복의 집 운영 과정, 기관 간 협업 방식 등을 살펴보고 지역사회 중심 통합돌봄의 발전 방향을 논의했다. 달서구는 돌봄이 필요한 주민이 병원이나 시설에 장기간 머물지 않고 자신이 살던 지역에서 안정적인 생활을 이어갈 수 있도록 달서형 통합돌봄 사업인 '달서가(家)돌봄'을 추진하고 있다. 달서가돌봄은 의료와 요양, 일상 돌봄, 주거지원 등 여러 영역에 흩어진 서비스를 주민의 필요에 따라 지역사회 안에서 유기적으로 연계하는 것이 핵심이다. 대상자의 건강 상태와 생활 여건을 종합적으로 살펴 필요한 서비스를 연결함으로써 돌봄 공백을 최소화하는 데 목적을 두고 있다. 이 가운데 퇴원환자 회복의 집인 '달희네 집'은 병원 치료는 끝났지만 건강이나 주거 문제 등으로 즉시 귀가하기 어려운 환자에게 일정 기간 머물며 회복할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하는 사업이다. 특히 새로운 시설을 건립하는 대신 지역의 숙박시설을 복지자원으로 활용했다는 점에서 눈길을 끈다. 기존 숙박 인프라를 퇴원환자의 임시 회복공간으로 재해석해 별도의 대규모 시설 건립에 필요한 비용과 시간을 줄이고, 대상자가 지역사회 안에서 일상 복귀를 준비할 수 있도록 했다. 달서구는 이 같은 방식을 통해 퇴원환자가 병원과 가정 사이에서 겪는 주거·돌봄 공백을 해소하는 동시에 대규모 시설 조성에 따른 예산 부담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지역 숙박업소 등 민간 자원을 복지서비스와 연결한다는 점에서 소상공인 지원과 지역경제 활성화 효과도 기대하고 있다. 행정기관과 의료·보험기관, 민간사업자가 함께 참여하는 민.관.산 협업형 생활밀착 주거복지 모델인 셈이다. 달희네 집은 이러한 창의성과 공공성을 인정받아 '2026년 대구시 적극행정 우수사례'로 선정됐다. 기존 자원을 활용해 퇴원환자의 회복과 지역 복지 수요를 동시에 해결한 점에서 다른 지방자치단체가 적용할 수 있는 통합돌봄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이번 공유회는 대구지역 다른 구·군이 달서구의 운영 경험과 협업 방식을 살펴보기 위해 마련됐다. 참석자들은 대상자 선정과 서비스 연계, 민간 숙박시설 활용 방식, 사업 운영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문제점 등을 공유하며 지역별 적용 가능성을 모색했다. 달서구는 이번 공유회를 계기로 달희네 집 운영 과정에서 축적한 경험을 다른 자치단체와 나누고, 지역 여건에 맞는 퇴원환자 지원체계가 확산할 수 있도록 협력을 이어갈 계획이다. 김용판 달서구청장은 “퇴원은 치료의 끝이 아니라 다시 일상으로 돌아가는 시작인 만큼 퇴원 이후 발생할 수 있는 돌봄 공백을 촘촘하게 살피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촘촘하고 따뜻한 달서형 통합돌봄 체계를 구축해 전국 지방자치단체가 배우러 오는 복지 달서를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달서형 통합돌봄과 퇴원환자 회복의 집에 관한 자세한 사항은 달서구청 행복돌봄과(053-667-3672)로 문의하면 된다.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학교라는 울타리를 벗어난 청소년들이 학업을 이어가고 안정적으로 자립할 수 있도록 대구 북구가 상담과 교육, 생활, 건강을 아우르는 촘촘한 지원에 나서고 있다. 대구북구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는 올해 7월 말까지 학교 밖 청소년 136명을 대상으로 7천500여건의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며 지역사회 청소년 안전망 구축에 힘쓰고 있다고18일 밝혔다. 센터는 학교 밖 청소년들이 학업 중단 이후 겪을 수 있는 교육 공백과 경제적 어려움, 진로 불안 등을 해소하기 위해 상담·교육·생활·자립·건강·활동 지원을 통합적으로 운영하고 있다. 청소년마다 학교를 떠나게 된 배경과 생활 여건, 진로 계획이 다른 만큼 획일적인 지원보다는 개인별 상담을 바탕으로 필요한 서비스를 찾아 연계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올해 주요 실적은 교육지원 2천275건과 생활지원 2천273건, 자립지원 1천230건, 활동지원 981건, 건강지원 712건, 상담지원 23건 등이다. 교육지원 분야에서는 학업을 다시 시작하거나 검정고시에 도전하려는 청소년을 대상으로 학습 상담과 시험 준비를 돕고 있다. 대학 진학을 희망하는 청소년에게는 진로·진학 정보를 제공하는 등 학업 복귀와 상급학교 진학을 뒷받침하고 있다. 당장의 생계와 생활 여건 때문에 학업이나 진로 준비에 어려움을 겪지 않도록 생활밀착형 지원도 강화했다. 특히 경제적 어려움으로 끼니를 거르기 쉬운 청소년에게 급식 1천14건과 간식 658건을 지원했다. 교통비와 편의점 이용 등에 사용할 수 있는 복지카드는 112명에게 제공했으며, 53명에게 위생용품을 지원했다. 이 같은 지원은 청소년들의 기본적인 생활 안정을 돕는 동시에 센터 프로그램 참여와 학습·구직 활동을 지속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는 데 목적이 있다. 자립지원 분야에서는 청소년 개개인의 적성과 희망을 고려해 검정고시 준비부터 대학 진학, 직업훈련, 취업 연계에 이르기까지 단계별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진로를 아직 정하지 못한 청소년에게는 상담과 체험활동을 통해 관심 분야를 찾을 수 있도록 돕고, 취업을 희망하는 청소년에게는 직업훈련과 취업 정보를 연계하는 등 실질적인 사회 진입을 지원한다. 건강관리와 다양한 체험·활동 프로그램도 함께 운영한다. 학업 중단 이후 사회적 관계가 위축되거나 정서적 어려움을 겪는 청소년들이 또래 및 지역사회와 관계를 맺고 건강한 사회 구성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서다. 북구는 학교 밖 청소년 지원이 단순히 학업 복귀를 권유하는 데 그치지 않고, 청소년 스스로 자신의 삶과 진로를 선택할 수 있도록 생활 기반과 사회 진입 과정을 함께 뒷받침해야 한다고 보고 있다. 이근수 북구청장은 “학교 밖 청소년에게 가장 필요한 것은 단순한 일회성 지원이 아니라 지속적인 관심과 맞춤형 지원"이라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함께 청소년들이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대구북구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는 학교 밖 청소년을 조기에 발굴하고 상담부터 학업, 생활, 건강, 진로, 취업에 이르는 서비스를 유기적으로 연계해 지역사회 청소년 보호·지원체계를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시교육청이 국가 비상사태에 대비한 교육 분야 대응 역량을 높이고 전시 학생 안전과 학습권을 확보하기 위한 종합훈련에 들어갔다. 대구시교육청은 18일부터 오는 21일까지 3박4일간 시교육청과 교육지원청 등 26개 기관이 참여하는 '2026년 을지연습'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연습에는 소속 직원 1천300여명이 참여해 주·야간 비상근무체계를 유지한다. 전쟁과 적 공습을 비롯한 다양한 안보 위협과 국가 비상상황을 가정해 교육행정 기능 유지와 학생 안전 확보, 기관·부서별 대응체계를 종합적으로 점검한다. 특히 비상사태가 발생하더라도 학교 교육을 안정적으로 유지하고 학생들의 학습권을 보장할 수 있도록 전시 교육계획의 실효성을 확인하는 데 중점을 둔다. 직원들이 비상상황에서 각자 맡은 임무와 조치사항을 정확하게 숙지하고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는지도 훈련을 통해 점검한다. 상황 발생부터 보고, 지휘, 기관 간 협조, 후속 조치로 이어지는 대응체계 전반을 실제 상황에 준해 살핀다. 연습 첫날인 18일에는 공무원 비상소집훈련을 시작으로 최초 상황보고회와 전시직제 편성훈련이 진행됐다. 대구교육청은 충무사태 단계별 조치사항을 검토하고 평시 행정체계를 전시 대응체계로 전환하는 절차를 숙달했다. 비상소집 대상 직원들의 응소 여부와 연락체계를 확인하고, 전시직제에 따른 부서별 역할과 개인 임무도 점검했다. 둘째 날부터는 최근 전쟁과 안보 위협의 변화 양상을 반영한 전시 현안과제 토의와 도상연습을 진행한다. 실제 발생할 가능성이 있는 상황을 과제로 제시하고 부서별 대응 방안과 기관 간 협조체계를 논의한다. 지도와 상황판 등을 활용한 도상연습을 통해 비상대비계획이 현장에서 제대로 작동할 수 있는지도 검증할 예정이다. 적의 공습을 가정한 대피훈련도 실시한다. 경보가 발령됐을 때 학생과 교직원을 안전한 장소로 신속하게 대피시키고 인원을 확인하는 등 학교 현장의 행동 절차를 점검한다. 교육시설을 정상적으로 사용하기 어려운 상황에 대비한 학교 재배치훈련도 진행된다. 학교 기능이 중단되거나 시설 피해가 발생했을 때 학생들을 안전한 교육시설로 옮겨 수업을 이어가는 절차와 관계기관 협력체계를 살펴볼 계획이다. 올해 을지연습에는 학생과 시민들이 참여할 수 있는 체험형 프로그램도 마련됐다. 기관별로 비상용품 꾸리기와 심폐소생술 체험, 안보퀴즈 이벤트 등을 운영해 안보의 중요성과 비상시 행동요령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했다. 비상용품 꾸리기 프로그램에서는 재난이나 국가 비상사태 발생 때 필요한 물품을 직접 살펴보고 가정에서 준비해야 할 사항을 안내한다. 심폐소생술 체험을 통해 위급한 상황에서 생명을 구할 수 있는 기본 응급처치 방법도 익힐 수 있도록 한다. 대구교육청은 이번 훈련을 단순한 행정 절차 점검에 그치지 않고 학생과 시민의 안전의식을 높이는 계기로 활용할 방침이다. 연습 과정에서 확인된 미비점은 전시 교육계획과 비상대비계획에 반영해 대응체계를 보완할 예정이다. 강은희 대구시교육감은 “이번 을지연습을 통해 전시에도 학생들의 학습권과 안전이 확보될 수 있도록 전시 교육계획을 면밀히 점검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실질적인 훈련을 통해 모든 직원이 자신의 임무를 정확히 숙지하고 국가 비상사태에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는 역량을 갖추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손중모 기자 jmson220@ekn.kr

2026-08-18 10:56 손중모 기자 jmson220@ekn.kr

108억원 투입 1.35㎞ 왕복 2차로 신설…현재 공정률 85% 화랑마을~상구3리 직접 연결·터널 1곳 조성…오는 10월 정식 준공 경주=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경주시 석장동과 현곡면 상구리를 직접 연결하는 새로운 도로가 추석 전 임시 개통된다. 그동안 동국대와 석장동 일대에서 현곡 상구지역으로 이동하는 주민들이 겪었던 통행 불편이 줄어드는 것은 물론 지역 간 접근성도 한층 개선될 전망이다. 경주시는 현재 공정률 85%를 보이고 있는 '동국대~현곡 상구간 도시계획도로 개설공사'를 다음 달 추석 전 임시 개통할 계획이라고 17일 밝혔다. 전체 공사의 정식 준공은 오는 10월로 예정돼 있다. 이번 사업은 석장동 화랑마을 앞에서 현곡면 상구3리 마을회관 인근까지 직접 연결하는 도시계획도로를 개설하는 것이 핵심이다. 신설 도로는 총연장 1.35㎞, 폭 11m의 왕복 2차로 규모다. 차량 통행뿐만 아니라 보행자의 안전과 이동 편의를 고려해 인도를 함께 설치하고, 도로 구간에는 터널 1곳도 조성된다. 총사업비는 108억원으로 도비 13억원과 시비 95억원이 투입된다. 경주시는 동국대와 석장동 일대에서 현곡면 상구 방면을 오가는 차량의 통행 불편을 해소하고 생활권 간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지난 2024년 7월 공사에 들어갔다. 현재 공사는 전체 공정의 85%까지 진행돼 주요 시설물 설치 등 대부분의 공정이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었다. 시는 추석을 앞두고 이동량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남은 공사를 서둘러 마무리해 시민들이 명절 전부터 신설 도로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임시 개통 이후 잔여 공정을 마무리하고 오는 10월 전체 사업을 준공할 계획이다. 보상 절차가 마무리되지 않은 일부 토지와 지장물에 대한 행정절차도 병행하고 있다. 현재 보상 협의가 완료되지 않은 토지 7필지 1536㎡와 지장물 5건에 대해서는 지방토지수용위원회 수용재결 절차가 진행 중이다. 시는 관련 절차와 잔여 공정을 차질 없이 추진해 전체 준공 일정에 지장이 없도록 할 계획이다. 신설 도로가 개통되면 석장동과 현곡면 상구지역을 오가는 교통 여건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동국대와 화랑마을 등이 위치한 석장동 생활권과 현곡면 상구지역을 직접 연결하는 새로운 교통축이 마련되면서 주민들의 이동 편의가 높아지고 지역 간 생활권 연계도 강화될 전망이다. 경주시는 이번 도로 개설이 단순한 이동거리 단축을 넘어 지역 간 접근성 향상과 주민들의 정주여건 개선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원활한 교통망 확보를 통해 지역 간 교류를 확대하고 장기적으로 균형발전을 뒷받침하는 기반시설 역할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남은 공정을 신속히 마무리해 추석 전 시민들이 도로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며 “도로 개통으로 주민들의 통행 불편을 줄이고 지역 간 균형발전에도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경주=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경주시가 2027년도 국가예산과 도비 확보를 위해 여야 정치권과 초당적 공조체제 구축에 나섰다. 대형 SOC와 미래 신산업, 관광·정주여건 개선은 물론 지난해 APEC 정상회의 성과를 지역의 지속 가능한 성장으로 연결할 'POST APEC' 사업까지 국비 확보 대상에 올려 정부 예산안 반영에 총력을 기울인다는 방침이다. 경주시는 지난 13일과 14일 이틀간 시청 알천홀에서 여야 정치권과 잇따라 정책간담회를 열고 2027년도 주요 현안사업의 국가예산 반영과 국·도비 확보를 위한 공동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 간담회에는 김석기 국회의원을 비롯해 정당별 도·시의원과 당 관계자, 주낙영 경주시장과 간부 공무원 등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주요 현안사업의 추진 상황과 향후 계획을 공유하고 정부 예산 편성 과정에서 정치권과 행정이 역할을 분담해 대응하는 방안을 집중적으로 논의했다. 경주시가 국·도비 확보가 필요한 핵심 사업으로 제시한 분야는 하천 정비에서 해양관광, 첨단과학·에너지 산업, 광역 교통·상수도 인프라까지 다양하다. 주요 건의사업에는 '형산강 하천정비사업'과 '경주 해양레저관광거점 조성사업', '문무대왕과학연구소 설립', 'SMR 제작지원센터 설립' 등이 포함됐다. 형산강 하천정비를 통한 안전한 도시환경 조성과 함께 해양레저관광 인프라를 확충해 관광산업의 외연을 넓히고, 문무대왕과학연구소와 SMR 제작지원센터 등을 기반으로 경주의 미래 먹거리인 첨단 과학·에너지 산업 경쟁력을 강화하겠다는 구상이다. 지역 교통망과 생활 기반시설 확충을 위한 사업들도 테이블에 올랐다. '울산시계~경주 외동 간 국도 건설'을 비롯해 '북건천IC~산내방면 진입로 개선', '광역 학야정수장 증설사업' 등에 대한 국·도비 확보 방안이 논의됐다. 지역 간 연결성을 높이는 교통망을 확충하고 안정적인 생활용수 공급 기반을 갖춰 시민 정주여건과 산업 경쟁력을 동시에 끌어올린다는 계획이다. 특히 이번 간담회에서는 지난해 경주에서 열린 APEC 정상회의의 성과를 일회성 국제행사에 그치지 않고 지속 가능한 지역 발전으로 연결하기 위한 'POST APEC' 사업이 핵심 의제로 다뤄졌다. 경주시는 APEC 개최를 통해 높아진 도시 브랜드와 국제적 인지도를 활용해 국제회의·문화·관광 기능을 강화하고 이를 지역경제 활성화로 이어가기 위한 후속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대표적인 사업이 '경주 APEC 외교문화원 설립'과 '세계경주포럼 개최'다. 시는 APEC 외교문화원을 국제교류와 외교·문화 활동의 거점으로 육성하고, 세계경주포럼을 통해 APEC 이후에도 국내외 주요 인사와 전문가들이 경주를 찾을 수 있는 국제적 교류 기반을 이어간다는 구상이다. 이를 위해 후속사업의 국가예산 반영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보고 정치권과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여야 정치권도 경주의 주요 현안과 APEC 후속사업에 대해서는 정당을 떠나 적극 협력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지난 13일 간담회에서 더불어민주당 이강희 경주시의원은 “APEC 성과가 일회성에 그치지 않고 경주의 지속적인 발전으로 이어져야 한다"며 “정당을 떠나 경주와 시민에게 도움이 되는 사업의 국가예산 확보에 적극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14일 간담회에 참석한 국민의힘 김석기 국회의원도 “APEC을 계기로 높아진 경주의 국제적 위상을 관광 활성화와 지역 발전으로 이어가는 것이 중요하다"며 “주요 사업이 국가예산에 반영될 수 있도록 적극 힘을 보태겠다"고 강조했다. 최근 이어지고 있는 가뭄에 따른 농업 현장의 어려움도 논의됐다. 김 의원은 가뭄 장기화로 농업인들의 피해 우려가 커지고 있는 만큼 농업용수 확보와 피해 최소화를 위한 실효성 있는 대책 마련을 주문했다. 경주시는 이번 정책간담회를 계기로 지역 정치권과의 협력체계를 더욱 촘촘하게 구축하고 정부 예산 편성 단계별로 대응 강도를 높일 방침이다. 특히 중앙부처와 경북도 등을 대상으로 주요 사업의 필요성과 시급성을 지속적으로 설명하는 한편 국회 예산 심의 과정에서도 지역 정치권과 공조해 필요한 재원을 최대한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국·도비 확보는 지역 현안을 해결하고 경주의 미래 성장기반을 마련하는 데 중요하다"며 “지역 정치권과 긴밀히 협력해 주요 사업이 국가예산에 최대한 반영되도록 적극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경주시는 앞으로 2027년도 정부 예산 편성 순기에 맞춰 사업별 추진 상황을 지속적으로 점검하고 중앙부처 및 정치권과 협의를 이어가는 등 주요 현안사업의 국·도비 확보에 행정력을 집중할 방침이다. 경주=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경주시가 젊은 공직자들의 솔직한 목소리를 시정에 담고 세대와 직급의 벽을 낮추기 위한 '거꾸로 소통'에 나섰다. 후배 공무원이 선배 공무원에게 조언하는 '리버스멘토링'을 통해 조직 내부의 작은 불편부터 일하는 방식에 대한 생각까지 공유하며 수평적인 공직문화 만들기에 시동을 걸었다. 경주시는 지난 13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6~9급 공무원으로 구성된 청렴대표단 24명이 참여한 가운데 '시장님과 함께하는 청렴대표단 리버스멘토링'을 진행했다. 리버스멘토링은 일반적인 멘토링의 역할을 뒤집은 소통 방식이다. 경험이 많은 선배 직원이 후배를 지도하는 기존 방식에서 벗어나 젊은 직원들이 멘토가 돼 기관장이나 선배 직원들에게 새로운 시각과 조직 현장의 목소리를 전달한다. 특히 젊은 세대의 가치관과 업무 방식, 조직생활에서 느끼는 고민을 관리자가 직접 듣는다는 점에서 세대 간 인식 차이를 좁히고 조직문화를 개선하는 소통 수단으로 활용되고 있다. 이날 행사는 딱딱한 회의 형식에서 벗어나 라디오 프로그램을 연상시키는 '청렴다방 : 일일DJ 시장님' 방식으로 진행돼 눈길을 끌었다. 주낙영 경주시장이 직접 일일 DJ로 변신해 직원들이 전한 고민 사연을 소개하고 이에 대한 생각을 나눴다. 시장과 직원이라는 직급의 틀에서 벗어나 한 조직에서 함께 일하는 구성원으로 서로의 생각을 주고받는 데 초점을 맞췄다. 직원들도 평소 조직생활에서 느껴왔던 고민과 생각을 솔직하게 털어놨다. 효율적으로 일할 수 있는 업무 방식부터 퇴근 이후 개인시간에 대한 존중, 선·후배 및 세대 간 원활한 의사소통 등 실제 공직생활과 밀접한 주제들이 자연스럽게 테이블에 올랐다. 특히 젊은 공직자들이 조직 내부에서 체감하는 문제와 바라는 변화를 직접 전달하고 시장이 이를 듣고 의견을 나누면서 일방적인 지시나 전달이 아닌 쌍방향 소통의 의미를 더했다. 직원들이 시장에게 전한 익명의 '칭찬 쪽지'도 행사 분위기를 한층 부드럽게 만들었다. 청렴대표단은 감사와 응원의 마음을 담은 익명 쪽지를 주 시장에게 전달했다. 쪽지에는 '평소 직원들에게 따뜻하게 인사해 주셔서 감사하다', '청렴방송에서 진짜 라디오 DJ 같으셨다' 등 직원들이 평소 느꼈던 생각과 유쾌한 메시지가 담겼다. 경주시는 리버스멘토링을 단순한 세대 간 소통 행사에 그치지 않고 조직문화 개선과 청렴문화 확산을 위한 직원 참여형 시책으로 이어갈 계획이다. 올해 경주시 청렴대표단은 8~9급 공무원으로 구성된 '청렴루키' 12명과 6~7급 공무원으로 구성된 '청렴리더' 12명 등 모두 24명으로 꾸려졌다. 비교적 젊은 공직자와 중간 직급 공직자가 함께 참여하도록 구성해 조직 내 다양한 세대와 직급의 의견을 모으고, 이를 실제 청렴정책과 조직문화 개선으로 연결하는 역할을 맡고 있다. 이들은 리버스멘토링을 비롯해 직원들이 체감할 수 있는 청렴시책 발굴에도 참여한다. 각 부서에서는 청렴서포터즈 역할을 수행하며 일상적인 업무 과정에서 청렴 실천 분위기를 조성하고 조직 내부의 소통 문화를 확산하는 역할도 담당한다. 경주시는 젊은 직원들의 새로운 시각과 중간 직급 직원들의 업무 경험이 결합되면 조직 내부에서 체감할 수 있는 보다 현실적인 개선 방안을 찾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무엇보다 공직사회에서도 세대 변화가 빠르게 진행되고 있는 만큼 자유롭게 의견을 제시하고 서로 다른 생각을 존중할 수 있는 조직문화를 만드는 것이 행정 경쟁력과 시민 서비스 향상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보고 있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직원들의 솔직한 이야기를 통해 현장의 목소리를 들을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서로 존중하고 자유롭게 의견을 나누는 열린 조직문화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손중모 기자 jmson220@ekn.kr

2026-08-17 10:51 손중모 기자 jmson220@ekn.kr

경주=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경북 경주시가 지난해 2025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를 성공적으로 치러낸 경험을 올해 APEC 개최도시인 중국 선전시와 공유하며 국제회의 개최 역량과 문화관광 경쟁력을 세계에 알렸다. 경주시는 지난 1일 중국 선전시 대표단이 경주를 방문해 2025 APEC 정상회의 운영 경험을 공유하고 국제회의와 문화관광 분야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방문은 지난해 APEC 정상회의를 성공적으로 개최한 경주의 운영 노하우를 올해 개최도시인 선전시와 공유하고, APEC 개최도시 간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대표단은 장링(張玲) 선전시 대외문화교류협회장을 비롯해 선전시 문화·광전·관광·체육국, 신문판공실, 선전일보그룹, 선전방송그룹 관계자 등으로 구성됐다. 국제회의 운영과 문화관광 정책을 담당하는 주요 기관 관계자들이 대거 참여해 경주의 성공 사례에 높은 관심을 보였다. 대표단은 이날 주낙영 경주시장과 오찬 간담회를 갖고 정상회의 준비 과정과 행사 운영 체계, 국제행사를 활용한 도시브랜드 제고 전략 등을 공유했다. 또 국제회의 개최 역량 강화와 문화·관광 교류 확대, 지속 가능한 협력 네트워크 구축 방안 등에 대해서도 폭넓게 의견을 교환했다. 이어 대표단은 APEC 정상회의 개최 장소인 화백컨벤션센터(HICO)를 방문해 회의장과 주요 시설을 둘러보며 국제회의 운영 인프라를 살펴봤다. 행사 동선과 운영 시스템, 참가국 지원 체계 등 실제 정상회의 개최 경험을 바탕으로 구축된 시설과 운영 노하우에도 큰 관심을 나타냈다. 이후 대릉원과 국립경주박물관 등 경주의 대표 역사문화 현장을 방문해 천년고도 경주의 문화유산과 관광자원을 직접 체험했다. 경주시는 국제회의 개최도시이자 세계적인 역사문화관광도시라는 강점을 함께 소개하며 마이스(MICE) 산업과 문화관광을 연계한 도시 경쟁력을 적극 홍보했다. 장링 선전시 대외문화교류협회장은 “경주시는 2025 APEC 정상회의를 성공적으로 개최한 도시답게 국제회의 운영 역량과 세계적인 역사문화자원을 함께 갖춘 도시라는 인상을 받았다"며 “이번 방문에서 얻은 다양한 운영 경험과 정책 사례가 올해 선전 APEC 준비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이번 선전시 대표단 방문은 APEC 개최도시 간 성공 경험을 공유하고 미래 협력 기반을 다지는 의미 있는 자리였다"며 “경주는 지난해 정상회의를 성공적으로 치르며 축적한 운영 경험을 올해 개최도시인 선전시와 공유하게 된 것을 뜻깊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어 “앞으로도 국제회의 운영 역량을 지속적으로 발전시키는 한편 문화·관광과 마이스 산업을 연계한 글로벌 교류를 확대해 세계적인 국제회의 도시로서의 경쟁력을 더욱 높여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경주시는 이번 교류를 계기로 APEC 개최도시 간 협력체계를 더욱 공고히 하고 국제회의와 문화관광을 연계한 글로벌 네트워크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세계적인 마이스 도시로서의 위상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경산=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경북 경산시가 인공지능(AI)과 로봇 기술을 접목한 자율제조 실증거점 구축에 나선다. 지역 제조기업들이 실제 생산현장과 유사한 환경에서 첨단 로봇 기술을 시험·검증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해 제조업의 디지털 전환과 산업 경쟁력 강화에 속도를 낸다는 구상이다. 경산시는 산업통상자원부가 주관한 '2026년 로봇 플래그십 지역거점 구축사업' 공모에 최종 선정돼 총사업비 19억원(국비 9억5천만원)을 확보하고 'AI 팩토리로봇 기반 자율제조 실증 특화거점 구축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2일 밝혔다. 로봇 플래그십 지역거점 구축사업은 지역별 전략산업과 연계한 특화 로봇산업을 육성하고 제조현장의 로봇 활용을 확대하기 위한 국가 공모사업이다. 경산시는 AI 기반 자율제조 실증 인프라를 구축해 지역 기업들의 기술 실증과 현장 적용을 지원하는 거점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사업은 경북IT융합산업기술원이 주관하고 한국섬유기계융합연구원이 참여하는 방식으로 추진된다. 경북IT융합산업기술원에는 AI 팩토리로봇 기반 원격 자율제조 관제시스템과 사용자경험(UX) 체험관이 구축된다. 특히 경산시의 핵심 AI 인프라인 초거대 AI 클라우드팜센터와 연계해 실시간 로봇 관제와 디지털 트윈 기반 시뮬레이션 환경을 구현, 기업들이 자율제조 기술을 실제 생산라인에 적용하기 전에 성능과 안정성을 검증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또 첨단 제조로봇의 작동 원리와 산업 적용 사례를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전시·체험 공간도 함께 조성해 기업 관계자는 물론 시민들의 AI·로봇 산업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는 교육 공간으로 활용할 예정이다. 한국섬유기계융합연구원에는 실제 산업현장과 유사한 환경에서 첨단 로봇 시스템을 시험·평가할 수 있는 개방형 테스트베드가 들어선다. 용접과 프레스 공정에 특화된 협동로봇과 제조로봇 시스템을 구축해 기업들이 로봇 도입에 앞서 생산성과 작업 효율, 현장 적용 가능성 등을 종합적으로 검증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이를 통해 중소·중견 제조기업의 로봇 도입 부담을 줄이고 자율제조 확산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경산시는 이번 사업을 계기로 AI와 로봇을 융합한 첨단 제조혁신 생태계를 조성하고, 지역 기업들의 AI 기반 산업전환(AX)을 촉진하는 핵심 거점으로 육성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지역에 구축된 초거대 AI 인프라와 제조산업 기반을 연계해 미래형 스마트 제조도시로의 전환을 가속화할 계획이다. 조현일 경산시장은 “이번 공모사업 선정은 단순한 로봇 보급을 넘어 지역 제조산업의 체질을 근본적으로 혁신하는 제조산업 대전환의 출발점이 될 것"이라며 “지역 기업들이 AI와 로봇 기술을 생산현장에서 적극 활용할 수 있도록 실증 인프라 구축과 기업 지원을 강화해 성공적인 AI 기반 산업전환(AX)과 자율제조 확산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경산시는 앞으로도 AI·로봇 융합산업을 미래 핵심 성장동력으로 육성하고 관련 인프라와 기업 지원사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지역 제조업의 경쟁력을 한층 높여 나갈 계획이다 칠곡=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가자 왜관병원 응급실 운영 종료로 지역 의료공백 우려가 제기된 가운데 경북 칠곡군이 응급의료 대응체계를 본격 가동한 첫날 큰 혼란 없이 운영을 마무리했다. 군은 야간·휴일 진료체계와 119 연계 이송 시스템을 중심으로 응급의료 안전망을 구축해 주민 불안을 최소화한다는 방침이다. 2일 칠곡군에 따르면 왜관병원 응급실 운영이 종료된 지난 1일 기산면보건지소를 찾은 환자는 모두 7명으로 집계됐다. 증상별로는 속쓰림 환자가 4명으로 가장 많았고 벌쏘임(경증) 1명, 방광염 1명, 발등 통증 1명 등이었다. 이들은 모두 현장에서 진료와 처치, 약 처방을 받은 뒤 귀가했으며 상급병원으로 이송되거나 치료를 받지 못한 사례는 발생하지 않았다. 환자 방문 시간도 야간과 심야 시간대에 고르게 분포했다. 오후 6시 이전 1명을 시작으로 오후 6시부터 9시까지 2명, 오후 9시부터 자정까지 1명, 자정부터 오전 1시까지 2명, 다음 날 오전 9시 1명 등 응급실 공백이 우려됐던 시간대에도 의료서비스가 정상적으로 제공된 것으로 나타났다. 칠곡군은 왜관병원 응급실 폐쇄에 대응하기 위해 기산면보건지소를 거점으로 평일 야간과 주말·공휴일 진료체계를 운영하고 있다. 여기에 119 구급대와 연계한 응급환자 이송체계를 유지하는 한편 365일 심야약국 운영도 병행해 야간 의료 접근성을 높이고 있다. 또 공중보건의사 2명과 기간제 의사 1명을 활용해 칠곡군보건소를 당직의료기관으로 운영할 계획으로, 응급의료 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한 대응체계를 한층 강화할 예정이다. 주민들의 의료비 부담도 크게 줄었다. 기산면보건지소에서는 만 65세 이상 주민에게 진료비와 약제비를 전액 지원하며, 65세 미만 주민도 4일 처방 기준 진료비와 약값을 포함해 900원만 부담하면 된다. 칠곡군보건소 관계자는 “군민들이 응급실 운영 종료에 따른 의료공백을 체감하지 않도록 기산면보건지소를 중심으로 야간·휴일 진료체계를 운영하고 있다"며 “보건소 당직의료기관 운영도 차질 없이 준비하고 현장 운영 상황을 지속적으로 점검해 부족한 부분은 신속히 보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왜관병원은 의료진 확보난과 경영상 어려움을 이유로 지난 1일 응급실 운영을 종료했다. 칠곡군은 응급실 폐쇄에도 중증 응급환자 대응에는 큰 영향이 없을 것으로 보고 있다. 왜관병원은 응급수술이 가능한 수술시설을 갖추지 않아 중증 응급환자의 경우 소방의 중증도 분류체계에 따라 그동안에도 대구와 구미지역 상급응급의료기관으로 직접 이송되는 사례가 많았기 때문이다. 실제 왜관병원 응급실 일평균 이용 환자는 2024년 16명에서 2025년 15명, 올해 1~5월에는 11명으로 감소세를 보였다. 119 구급환자의 군내 의료기관 이송 비율 역시 2025년 6.1%에서 2026년 상반기 3.44%로 낮아져 지역 내 응급실 이용 비중이 지속적으로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칠곡군은 앞으로도 의료 대응체계 운영 결과를 지속적으로 점검하면서 부족한 부분을 보완하고, 응급실 폐쇄에 따른 주민 불편을 최소화하는 데 행정력을 집중할 계획이다.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 달서구가 초고령사회에 대응해 어르신들이 건강할 때부터 노후를 준비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지역사회 중심의 통합돌봄 예방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노인종합복지관을 거점으로 건강관리와 디지털 교육, 사회참여를 연계한 예방 중심 돌봄체계를 구축해 건강수명 연장과 돌봄 사각지대 해소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달서구는 성서노인종합복지관 대강당에서 어르신과 관계자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활기찬 일상, 달서! 다시, 청춘 프로젝트' 발대식을 개최하고 지역사회 중심 통합돌봄 예방사업을 본격 시작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성서·달서구·월배노인종합복지관 등 지역 3개 노인종합복지관이 협력해 추진하는 달서형 통합돌봄 예방사업이다. 어르신들이 익숙한 생활권 안에서 건강을 관리하고 필요한 돌봄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이 핵심이다. 사업 대상은 지역 내 만 65세 이상 어르신 약 3,700명으로, 돌봄이 필요한 단계에 이르기 전부터 건강을 유지하고 사회활동을 지속할 수 있도록 예방 중심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달서! 다시, 청춘 프로젝트'는 단순한 복지서비스 제공에서 벗어나 어르신 스스로 건강한 노후를 설계하고 지역사회 활동에 적극 참여하도록 지원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이를 위해 노인종합복지관을 거점으로 건강교육과 디지털 활용교육을 운영하고, 지역사회에서 건강관리와 일상생활을 지원하는 '건강지기' 활동가를 양성한다. 건강지기들은 노쇠 예방과 생활습관 개선을 돕는 역할을 수행하며 지역사회 돌봄 안전망 구축에도 힘을 보탤 예정이다. 이날 발대식은 사업 소개를 시작으로 참여자 선언문 낭독과 발대 퍼포먼스 순으로 진행됐다. 참석자들은 건강하고 활기찬 노후를 함께 만들어 가겠다는 의지를 다지며 사업의 성공적인 추진을 기원했다. 달서구는 그동안 스마트경로당 운영과 인공지능(AI) 기반 돌봄서비스 등 다양한 스마트 복지정책을 추진해 왔다. 이번 프로젝트에서도 건강관리와 디지털 역량 강화는 물론 건강지기 활동과 노인일자리사업단 운영을 연계해 사회참여 기회를 확대하는 등 예방과 돌봄, 일자리를 아우르는 통합 모델을 구현할 계획이다. 구는 이를 통해 어르신들의 건강수명을 연장하고 돌봄 사각지대를 줄이는 동시에 주민과 복지기관이 함께 참여하는 지속 가능한 지역사회 돌봄체계를 구축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용판 달서구청장은 “통합돌봄은 도움이 필요한 순간에만 지원하는 것이 아니라 건강할 때부터 노후를 준비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이번 '달서! 다시, 청춘 프로젝트'를 통해 어르신들이 가장 가까운 생활권에서 건강과 활력을 되찾고 행복한 노후를 보낼 수 있도록 달서형 통합돌봄체계를 더욱 촘촘하게 구축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 수성구가 은퇴 이후 새로운 삶을 준비하는 중장년층을 위해 AI와 디지털 기술, 재무설계, 생활기술 등을 아우르는 맞춤형 교육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급변하는 사회환경 속에서 중장년층의 디지털 역량을 높이고 새로운 일과 취미를 발굴할 수 있도록 교육 과정을 대폭 강화했다. 수성구는 오는 18일부터 27일까지 '제15기 수성 거꾸로 인생학교' 수강생을 모집한다고 2일 밝혔다. '수성 거꾸로 인생학교'는 은퇴 이후 제2의 인생을 준비하는 중장년층을 대상으로 다양한 분야의 교육을 제공하는 평생학습 프로그램이다. 단순한 취미교육을 넘어 새로운 직업 탐색과 사회참여, 자기계발을 지원하는 중장년 특화 교육과정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제15기 교육은 오는 9월 1일부터 12월 4일까지 진행되며, 학과별 특성에 따라 정기과정(12회)과 단기과정(6회)으로 나눠 운영된다. 이번 과정은 AI와 디지털 기술을 비롯해 재무설계, 생활문화, 건강관리 등 모두 12개 학과로 구성돼 중장년층의 다양한 관심사를 반영했다. 개설 학과는 △숏폼 크리에이터 △AI 디지털 자서전 △부동산세 완전정복 △노후든든 자산전략 △도시농부 △발 건강관리 △AI 미디어 콘텐츠 개발 △우리집 수납정리 △목공예 생활소품 △목공예 소가구 △건강한끼 가정요리 △스마트폰으로 작품사진찍기 등이다. 특히 이번 15기 과정에서는 디지털 시대 변화에 발맞춰 '숏폼 크리에이터학과'와 'AI 디지털 자서전학과'를 새롭게 개설했다. 참여자들이 생성형 AI와 디지털 기술을 활용해 직접 콘텐츠를 기획하고 제작하는 실습 중심 교육을 통해 새로운 역량을 키울 수 있도록 한 것이 특징이다. 또 금융 전문기관과 협력해 '노후든든 자산전략학과'를 운영하는 등 노후 자산관리와 재무설계 교육의 전문성을 높였다. 이와 함께 학과별 교육 종료 후에는 의료진을 초청한 건강 특강을 마련해 건강관리 정보와 노후 준비에 필요한 실질적인 도움도 제공할 예정이다. 수성구는 이번 교육을 통해 중장년층이 디지털 기술에 대한 접근성을 높이는 것은 물론, 새로운 직업과 사회활동 기회를 모색하며 활기찬 인생 2막을 설계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대권 수성구청장은 “이번 제15기 과정은 중장년이 AI와 디지털 기술을 활용해 직접 콘텐츠를 제작하며 새로운 가능성을 발견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중장년층이 배움을 통해 인생 2막을 설계하고 변화하는 시대에 능동적으로 적응할 수 있도록 맞춤형 교육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손중모 기자 jmson220@ekn.kr

2026-08-02 14:55 손중모 기자 jmson220@ekn.kr

영천=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경북 영천시가 지역 핵심 현안의 원활한 추진과 국·도비 확보를 위해 더불어민주당과 정책 공조를 강화하고 나섰다. 영천시는 29일 시청 영상회의실에서 김병삼 시장과 간부 공무원, 정우동 더불어민주당 영천·청도지역위원장 직무대행을 비롯한 민주당 소속 시의원 및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정책간담회를 열고 지역 주요 현안사업 추진과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간담회는 지역 발전을 위한 핵심 사업의 추진 상황을 공유하고, 중앙정부와 정치권의 협력을 통한 국·도비 확보 및 정부 공모사업 대응 전략을 마련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참석자들은 한국마사회 본사 유치를 비롯해 골벌국 왕성 및 완산동 고분군 보존·복원 사업, 제2탄약창 2·3지역 이전 등 영천시의 미래 성장 기반을 마련하기 위한 주요 현안을 중심으로 의견을 교환했다. 특히 한국마사회 본사 유치는 지역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은 물론 지방소멸 위기 극복을 위한 핵심 전략사업이라는 데 공감대를 형성하고, 중앙 정치권과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해 유치 활동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 또 역사·문화 자원의 체계적인 보존과 활용을 위한 골벌국 왕성 및 완산동 고분군 복원사업과 시민 생활환경 개선 및 도시 경쟁력 강화를 위한 제2탄약창 이전 문제도 지속적인 협력을 통해 추진해 나가기로 뜻을 모았다. 참석자들은 지역 현안 해결을 위해서는 정당을 초월한 협력과 중앙정부와의 긴밀한 소통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주요 사업의 추진 동력을 확보하기 위한 공동 대응 체계를 지속적으로 이어가기로 했다. 정우동 영천·청도지역위원장 직무대행은 “지역 현안 해결에는 여야가 따로 없으며 시민의 행복과 영천의 발전이 가장 중요하다"며 “오늘 첫걸음을 시작으로 앞으로도 지속적인 소통과 협력을 통해 지역의 주요 사업들이 결실을 맺을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김병삼 영천시장은 “지역 발전을 위해 뜻을 함께해 준 더불어민주당 소속 의원과 관계자들께 감사드린다"며 “오늘 논의된 주요 현안들이 조속히 가시적인 성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지역 정치권과 긴밀한 협력체계를 유지하고 국·도비 확보와 정부 공모사업 대응에도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영천시는 이번 정책간담회를 계기로 지역 현안을 정치권과 상시 공유하고, 선제적인 국·도비 확보와 정부 공모사업 대응 역량을 높이기 위한 협력체계를 더욱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경주=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경북 경주시가 기록적인 폭염과 강수량 감소로 물 절약의 중요성이 커지는 가운데 시민들의 자발적인 참여를 이끌어내기 위한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홍보에 나섰다. 경주시는 여름철 물 절약 실천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카드뉴스와 숏폼(릴스) 영상 등 SNS 홍보 콘텐츠를 제작해 공식 채널에 게시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콘텐츠는 시민들이 일상에서 쉽게 실천할 수 있는 물 절약 방법을 쉽고 재미있게 전달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카드뉴스와 최신 SNS 이용 흐름에 맞춘 숏폼 영상으로 제작해 누구나 부담 없이 접하고 실천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카드뉴스에는 양치할 때 컵 사용하기, 설거지는 물을 받아 하기, 세탁은 빨랫감을 모아서 하기, 수도꼭지 누수 점검하기 등 가정에서 손쉽게 실천할 수 있는 물 절약 방법을 소개하며 시민들의 자발적인 참여를 유도했다. 릴스 영상은 최근 SNS에서 유행하는 밈(Meme) 형식을 활용해 물 절약의 중요성을 재치 있게 표현했다. 수도를 계속 틀어놓는 모습과 사용 후 수도꼭지를 잠그는 장면을 대비시켜 일상 속 작은 실천이 물 절약으로 이어진다는 메시지를 전달하며 공감대를 높였다. 시는 제작한 콘텐츠를 인스타그램과 페이스북, 유튜브, 블로그 등 공식 SNS 채널을 통해 순차적으로 게시하고 온라인 소통을 확대해 시민들의 물 절약 실천 문화를 확산해 나갈 계획이다. 최근 경주지역은 연일 이어지는 폭염과 함께 평년보다 적은 강수량이 지속되면서 안정적인 수자원 관리와 생활 속 절수 실천의 중요성이 더욱 커지고 있다. 이에 따라 경주시는 시민들의 인식 개선과 자발적인 참여를 이끌어낼 수 있는 다양한 홍보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발굴할 방침이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생활 속 작은 실천 하나가 소중한 물을 지키는 큰 힘이 된다"며 “앞으로도 시민들이 쉽고 재미있게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온라인 콘텐츠를 통해 물 절약 실천 문화가 자연스럽게 확산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칠곡=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경북 칠곡군이 고독사와 사회적 고립 위험가구를 조기에 발굴하고 촘촘한 복지안전망을 구축하기 위해 행복기동대 역량 강화에 나섰다. 칠곡군은 지난 28일 교육문화회관 소공연장에서 행복기동대원 100여 명을 대상으로 '2026년 행복기동대 역량강화 교육'을 실시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교육에는 읍·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과 마을 이장, 생업 종사자 등 지역 주민들로 구성된 행복기동대가 참석해 고독사 예방을 위한 현장 대응 역량을 높이고, 위기가구에 대한 안부 확인과 복지서비스 연계의 중요성을 공유했다. 행복기동대는 지역사회에서 주변과 단절된 채 생활하는 사회적 고립 가구와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주민을 조기에 발견해 행정기관과 연계하고, 지속적인 안부 확인을 수행하는 지역사회 게이트키퍼 역할을 맡고 있다. 현재 칠곡군에서는 260여 명이 행복기동대로 위촉돼 고독사 예방과 복지안전망 구축 활동을 펼치고 있다. 이날 교육은 김석중 강사가 맡아 행복기동대의 역할과 지역 인적안전망의 중요성을 비롯해 실제 현장에서 발생한 사례와 위기가구 방문 요령, 상황별 대응 방법 등을 중심으로 강의를 진행했다. 참석자들은 실제 사례를 바탕으로 한 교육을 통해 고독사 위험 신호를 조기에 발견하는 방법과 민관 협력을 통한 지원 체계의 필요성을 공유하며 현장 대응 능력을 높이는 시간을 가졌다. 칠곡군은 앞으로도 행복기동대를 중심으로 복지 사각지대 발굴과 취약계층 보호 활동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민관 협력을 기반으로 한 촘촘한 지역 복지안전망을 구축해 고독사 예방에 적극 나설 방침이다. 김재욱 칠곡군수는 “이번 교육이 행복기동대원들의 전문성과 현장 대응 역량을 높이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민관이 긴밀히 협력해 고독사 없는 지역사회를 만들고, 도움이 필요한 이웃을 놓치지 않는 촘촘한 복지안전망 구축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청도=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경북 청도군이 고령화에 따른 치매 환자 증가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치매 고위험군과 75세 이상 노인을 대상으로 조기검진을 강화하며 치매 예방과 조기 발견에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청도군은 치매를 조기에 발견해 적절한 치료와 지속적인 관리를 지원하기 위해 치매고위험군과 집중검진 대상자를 대상으로 치매조기검진을 확대 운영하고 있다고 29일 밝혔다. 치매고위험군은 경도인지장애 진단자와 치매선별검사 결과 인지기능 저하가 확인된 주민으로, 군은 인지기능 변화를 지속적으로 확인할 수 있도록 연 1회 이상 치매조기검진 재검사를 받을 수 있도록 문자 안내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또 집중검진 대상자는 만 75세 이상 독거노인과 만 75세에 새로 진입한 노인으로, 치매 발병 위험이 상대적으로 높은 점을 고려해 연 2회 이상 문자 안내 등을 통해 정기적인 검진 참여를 독려하고 있다. 청도군은 검진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지난 2월부터 전수조사요원을 경로당과 온누리복지관 등에 직접 파견해 '찾아가는 치매선별검사'도 운영하고 있다. 거동이 불편하거나 보건소 방문이 어려운 어르신들도 생활권 내에서 편리하게 검진을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해 치매 조기 발견 효과를 높이고 있다는 평가다. 군은 치매 조기검진을 통해 인지기능 저하를 조기에 확인하고, 필요 시 진단검사와 치료, 치매안심센터 등록관리 등 맞춤형 서비스를 연계해 치매 진행을 늦추고 환자와 가족의 부담을 줄여나갈 계획이다. 박권현 청도군수는 “치매는 무엇보다 조기 발견과 지속적인 관리가 중요하다"며 “대상자들이 정기적으로 검진을 받을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안내하고, 찾아가는 치매검진 서비스도 지속적으로 확대해 군민들이 안심하고 노후를 보낼 수 있는 치매안심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 남구 대명3동 새마을협의회와 새마을부녀회가 중복을 맞아 지역 어르신들의 건강한 여름나기를 응원하는 삼계탕 나눔 행사를 마련하며 이웃사랑을 실천했다. 남구는 대명3동 새마을협의회와 새마을부녀회가 지난 24일 지역 내 경로당 어르신들을 위해 삼계탕 160인분을 직접 조리해 전달하는 나눔 행사를 개최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연일 이어지는 폭염 속에서 어르신들의 건강을 챙기고 지역사회에 따뜻한 정을 나누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새마을협의회와 부녀회 회원 30여 명은 이른 아침 7시부터 대명3동 행정복지센터 마당에 모여 닭과 각종 한약재를 넣은 삼계탕을 정성껏 준비했다. 회원들은 무더위 속에서도 구슬땀을 흘리며 음식을 직접 조리한 뒤 대명3동 관내 4개 경로당을 찾아 삼계탕을 전달하고 어르신들의 안부를 살폈다. 특히 회원들이 재료 손질부터 조리, 포장, 배달까지 모든 과정을 직접 맡아 정성을 더하면서 단순한 음식 나눔을 넘어 이웃을 향한 따뜻한 마음을 전하는 뜻깊은 시간이 됐다. 대명3동 새마을협의회와 부녀회는 평소에도 지역사회를 위한 다양한 봉사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매월 대명종합사회복지관에서 무료급식 조리봉사를 실시하고 있으며, 겨울철에는 사랑의 김장 나눔 사업을 추진하는 등 취약계층과 이웃을 위한 나눔 활동을 꾸준히 펼치고 있다. 조재구 남구청장은 “유난히 무더운 올여름 대명3동 새마을협의회와 부녀회 회원들의 정성 어린 나눔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어르신들께서 건강하게 여름을 보내시길 바라며, 앞으로도 이웃과 함께하는 따뜻한 공동체를 만들기 위해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iM뱅크가 급변하는 금융시장 환경에 대응할 수 있는 투자 전략과 자산관리 인사이트를 공유하는 재테크 포럼을 열고 고객 맞춤형 금융서비스 강화에 나섰다. iM뱅크는 29일 호텔 인터불고 대구에서 지역 주요 기관장과 기업 최고경영자(CEO), 우수 고객, 임직원 등 1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7회 iM 재테크 포럼'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포럼은 인공지능(AI) 기술 발전과 디지털 금융 확산 등 급변하는 금융시장 속에서 고객들의 재테크 역량을 높이고 실질적인 자산관리 방향을 제시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에서는 자산운용 전문가인 이효석 HS아카데미 대표가 강연자로 나서 글로벌 금융시장의 변화와 디지털 자산의 미래를 주제로 다양한 투자 전략을 소개했다. 이 대표는 기축통화인 달러 중심의 국제 금융질서 변화와 스테이블코인의 빠른 성장세를 연계해 가상자산 시장의 중장기 흐름을 분석했다. 또 AI 혁명이 산업과 금융시장에 미치는 영향을 다각도로 설명하며 디지털 자산이 투자 포트폴리오 다변화 측면에서 갖는 의미와 활용 가능성을 제시했다. 특히 단순한 시장 전망을 넘어 투자 데이터를 해석하는 방법과 자신만의 투자 원칙을 수립하는 과정에 대한 실질적인 조언을 전달해 참석자들의 관심을 모았다. iM뱅크는 이번 포럼을 통해 단순한 금융상품 판매를 넘어 고객에게 수준 높은 투자 정보와 시장 분석을 제공하는 '금융 지식 플랫폼'으로서의 역할을 강화하고, 고객과 함께 성장하는 금융 파트너로 자리매김한다는 계획이다. 은행 측은 “변화하는 금융환경 속에서 고객들의 나침반 역할을 수행하며 선제적이고 차별화된 투자 인사이트를 제공하는 금융 리더의 가치를 전하고자 이번 포럼을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고객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다양한 금융 콘텐츠와 전문 정보를 지속적으로 제공해 금융 지식 플랫폼으로서의 경쟁력을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강정훈 iM뱅크 은행장은 “오늘 강연이 급변하는 금융 트렌드를 올바르게 이해하고 자신만의 투자 원칙을 세우는 데 의미 있는 이정표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고객들의 자산관리 역량을 높일 수 있도록 차별화된 지식 공유의 장을 지속적으로 마련해 고객과 함께 성장하는 금융 파트너가 되겠다"고 말했다. 손중모 기자 jmson220@ekn.kr

2026-07-29 18:11 손중모 기자 jmson220@ekn.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