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어

기간 ~

전환에 대한 전체 검색결과는 9건 입니다.

코스닥 상장사 진영이 80억원 규모 사채(CB) 발행을 결정했다. 조달 자금은 운영자금과 채무상환, 자회사 관련 투자와 대여에 사용할 예정이다. 6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진영은 2회차 사채 80억원어치를 발행하기로 결정했다. 청약일과 납입일은 모두 4월 14일이다. 표면이자율과 만기이자율은 각각 0%이며, 만기일은 2031년 4월14일이다. 자금 용도는 운영자금 23억원, 채무상환자금 30억원, 타법인 증권 취득자금 12억원, 기타자금 15억원이다. 운영자금은 지정학적 리스크에 따른 공급망 차질에 대비해 주요 원부자재를 선제 확보하고 결제대금 및 운전자금으로 사용할 예정이라고 회사는 밝혔다. 타법인 증권 취득자금 12억원과 기타자금 15억원은 자회사 진영에코에너지와 관련해 집행될 예정이다. 기타자금은 진영에코에너지 사업 확장을 위한 대여금으로 쓰이며, 타법인 증권 취득자금은 진영에코에너지 유상증자 참여에 사용된다. 회사는 이 자금이 열분해유 사업을 위한 기계 설비 매입 및 공장 건축에 사용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채무상환자금 30억원은 기업은행 차입금 상환에 사용할 예정이다. 공시에는 2026년 3월 27일 차입한 51억원 규모 회사인수자금대출이 기재됐다. 해당 차입의 만기일은 2029년 3월 27일이며 이자율은 4.598%다. 이번 CB의 가액은 1911원이다. 에 따라 발행될 주식은 진영 보통주 418만6289주로, 주식총수 대비 19.32%에 해당한다. 청구기간은 2027년 4월 14일부터 2031년 3월 14일까지다. 공시 기준 기발행주식 총수는 1747만7270주이며, 신규 발행 사채권을 반영한 가능 주식 수 비율은 23.95%다. 가액은 발행 후 7개월이 되는 2026년 11월 14일부터 매 7개월마다 조정될 수 있다. 다만 조정 하한은 발행 당시 가액의 85% 이상이며, 최저 조정가액은 1625원이다. 사채권자에게는 조기상환청구권(풋옵션)이 부여된다. 사채권자는 발행일로부터 24개월이 되는 2028년 4월 14일부터 이후 매 3개월마다 전자등록금액의 전부 또는 일부에 대해 조기상환을 청구할 수 있다. 발행회사 및 발행회사가 지정하는 자에게는 콜옵션도 부여된다. 발행일로부터 12개월이 되는 2027년 4월 14일부터 2028년 4월 14일까지 매 3개월마다 각 사채권자가 보유한 발행가액의 40% 범위 내에서 매도청구권을 행사할 수 있다. 최대 취득 규모는 32억원이다. 발행 대상자는 삼성증권, 미래에셋증권, 신한투자증권, NH투자증권, 한국투자증권이 신탁업자로 참여한 펀드와 수성자산운용이다. 회사는 경영상 목적 달성과 신속한 자금 조달, 시기 등을 고려해 발행 대상을 선정했다고 공시했다. 한편, 진영은 이날 오후 1시23분경 공시를 낸 직후 상한가를 기록했다. 진영은 전 거래일 대비 29.90%(511원) 오른 2220원에 거래를 마쳤다. 최태현 기자 cth@ekn.kr

2026-04-06 16:46 최태현 기자 cth@ekn.kr

◇김천시, 첫 골목형상점가 지정…“온누리·공모사업 길 열렸다" 율곡 메타스퀘어 156개 점포 밀집 상권…혁신도시 소비 흡수 기대 조례 제정 5개월 만에 1호 지정…실효성은 '매출 증가'로 입증해야 김천=에너지경제신문 윤성원기자 김천시가 율곡동 메타스퀘어 일원을 시 최초 골목형상점가로 지정했다. 온누리상품권 가맹과 정부 공모사업 참여가 가능해지면서 소상공인 매출 확대의 제도적 통로가 열렸다는 평가다. 2일 김천시에 따르면 시는 지난 3월 31일 '율곡동 메타스퀘어 골목형상점가'를 제1호 골목형상점가로 공식 지정했다고 밝혔다. 골목형상점가로 지정되면 해당 구역 점포는 온누리상품권 가맹점 등록이 가능해지고, 시설 현대화·경영 개선 등 각종 지원사업에 참여할 수 있다. 사실상 전통시장에 준하는 지원 체계가 적용되는 셈이다. 이번 지정은 제도 정비 이후 첫 적용 사례다. 김천시는 지난해 10월 '골목형상점가 지정 및 육성에 관한 조례'를 제정해 2000㎡ 이내, 15개 이상 점포 밀집 구역을 지정할 수 있는 근거를 마련했다. 율곡동 메타스퀘어는 공공기관과 대규모 아파트 단지를 배후에 둔 혁신도시 핵심 상권이다. 156개 점포가 입점해 유동인구가 꾸준히 유입되는 구조를 갖췄다. 시는 이번 지정을 통해 소비 유입을 제도적으로 묶어내고, 지역 내 소비 선순환 구조를 강화하겠다는 구상이다. 다만 성과는 결국 매출로 입증돼야 한다는 지적도 나온다. 골목형상점가 지정이 단순 '간판 정책'에 그칠 경우 체감 효과는 제한적일 수 있기 때문이다. 온누리상품권 사용 확대와 실질적인 고객 유입으로 이어지지 않으면 정책 효과는 반감될 수밖에 없다. 김천시 관계자는 “성장 가능성이 높은 골목상권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지역경제 거점으로 육성하겠다"고 밝혔다. ◇구미시, AI 인재 1000명 양성 시동…산단 'AX ' 본격화 경북대와 손잡고 'AI 캠퍼스' 추진…교육·채용 연계 구조 구축 전액 무료·장려금 지급…6개월 집중교육 후 기업 우선 채용 구미=에너지경제신문 윤성원기자 구미시가 산업 현장 맞춤형 AI 인재 양성에 본격 착수했다. 지역 기업의 디지털 (AX)을 뒷받침할 실무형 인력 공급 체계를 구축하겠다는 구상이다. 2일구미시에 따르면 시는 시청 대회의실에서 경북대학교 데이터융복합연구원과 'AI 산업 기술인력 양성'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협약의 핵심은 고용노동부 공모사업인 'AI 캠퍼스' 교육과정 유치다. 'AI 캠퍼스'는 K-Digital Training 내 AI 특화 과정으로, 산업별 수요에 맞춘 실무형 인재 양성을 목표로 한다. 교육비는 전액 무료이며, 교육생에게는 학업장려금이 지급된다. 구미시는 오는 7월 해당 과정을 개설해 30명을 선발, 6개월간 집중 교육을 실시할 계획이다. 교육 과정은 기업이 직접 참여해 현장 수요를 반영하고, 수료생을 우선 채용하는 구조로 설계됐다. 청년에게는 취업 기회를, 기업에는 검증된 인력을 공급하는 '교육-채용 연계형' 모델이다. 이번 사업은 구미시가 추진 중인 'AI 실무 인력 1000명 양성' 계획의 첫 단계다. 교육생들은 AI 엔지니어, 애플리케이션 개발자, 융합형 인재, 하드웨어 엔지니어 등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프로젝트 기반 실무 교육을 받게 된다. 교육 인프라도 별도로 구축된다. 구미시는 금오테크노밸리 내 모바일융합기술센터에 약 200㎡ 규모의 전용 교육 공간을 마련하고, 행·재정 지원을 통해 교육 몰입 환경을 조성할 방침이다. 협력 기관인 경북대 데이터융복합연구원은 기존 과정 운영에서 수료율 94.4%, 취업률 73.2%(고성과 취업률 85.7%)를 기록하며 '고성과 디지털 교육기관'으로 선정된 바 있다. 지역 기업과 연계한 프로젝트 기반 교육 경험도 강점으로 꼽힌다. 정태옥 원장은 “지역 기업과 연계한 맞춤형 프로젝트를 통해 현장 투입 가능한 AI 인재를 양성해 왔다"며 “구미시와 협력을 통해 산업 맞춤형 인력 공급 체계를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기업에는 준비된 인재를, 청년에게는 미래 기회를 연결하는 가교가 될 것"이라며 “인재와 산업이 함께 성장하는 AI 기반 산업도시로 도약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협약은 구미 국가산업단지의 AI 을 가속화하고, 청년 유출을 줄이는 핵심 정책 축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상주군 축산환경시설 점검…“악취·안전, 현장서 관리하라" 오상철 권한대행, 바이오가스화 공사 병행 점검 가축분뇨 처리시설 영향 직접 확인…주민 체감 행정 주문 오상철 상주시장 권한대행이 축산환경사업소와 바이오가스화시설 공사 현장을 잇달아 점검하며 환경 민원과 안전 관리 강화를 주문했다. 2일 상주시에 따르면 오 권한대행이 지난달 31일 상주시 축산환경사업소를 찾아 운영·관리 실태를 점검하고, 인근 주민 생활 불편 여부를 중점 확인했다고 밝혔다. 가축분뇨 처리시설 운영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악취와 환경 영향 등 주민 체감 문제를 현장에서 직접 점검하는 데 초점이 맞춰졌다. 이어 바이오가스화시설 공사 현장을 방문해 공정 진행 상황과 안전관리 체계를 확인했다. 공사 일정 준수 여부와 함께 현장 안전관리 실태를 점검하고, 관계자들에게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철저한 관리와 대응을 당부했다. 특히 오 권한대행은 가축분뇨 처리시설이 주변 마을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면밀히 살펴보며, 사후 대응이 아닌 선제적 관리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시설 운영의 효율성뿐 아니라 주민 불편 최소화가 정책 성과를 좌우한다는 판단에서다. 오 권한대행은 “가축분뇨 처리시설은 환경 개선과 자원순환의 핵심 인프라"라며 “철저한 운영관리와 안전한 공사 추진이 병행돼야 시민 신뢰를 얻을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현장 중심 점검을 강화해 시민이 체감하는 환경 행정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문경새재 케이블카 '속도 vs 환경'…현장설명회서 쟁점 부상 노선·안전·환경대책 공개…시민 의견 수렴 본격화 소규모환경평가 논란 변수…관광 활성화 효과는 기대 문경=에너지경제신문 윤성원기자 문경시가 문경새재 일원 케이블카 조성사업을 두고 시민 설명회를 열며 사업 추진의 분수령에 섰다. 관광 경쟁력 강화라는 기대와 환경 훼손 우려가 맞물린 가운데, 핵심 쟁점이 수면 위로 떠오르는 양상이다. 2일 문경시는 문경새재 현장에서 '케이블카 조성사업' 설명회를 개최하고 노선 계획과 안전성 확보 방안, 환경 보전 대책 등을 공개했다. 주민과 관계자들이 대거 참석하면서 사업에 대한 지역 관심도도 확인됐다. 이날 설명회에서 시는 자연경관 훼손을 최소화하는 설계를 통해 관광 활성화와 환경 보전을 병행하겠다는 입장을 강조했다. 접근성 개선을 통해 체류형 관광 수요를 확대하고, 지역경제 파급 효과를 끌어내겠다는 구상이다. 다만 환경 이슈는 여전히 변수로 남아 있다. 특히 소규모환경평가를 둘러싼 논란이 지속되면서 사업 추진 과정의 투명성과 절차적 정당성이 핵심 과제로 떠올랐다. 환경 훼손 우려를 해소하지 못할 경우 사업 동력이 약화될 수 있다는 지적이다. 문경시는 이번 설명회를 계기로 주민 의견 수렴을 확대하고, 사업 추진 과정에 반영하겠다는 방침이다. 안전성과 친환경성을 동시에 확보하겠다는 점도 재차 강조했다. 문상운 문경새재관리사무소장은 “소규모환경평가와 관련해 환경청과 협의를 통해 사업이 정상 추진될 수 있도록 하겠다"며 “유사 사례가 재발하지 않도록 사전 검토를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성주군 성밖숲 밤이 달라졌다…'트윙클 성주' 야간관광 본격화 백설공주·달‧별 포토존 조성…벚꽃 야경과 결합 산책로 넘어 체류형 관광 …축제 연계 콘텐츠 확장 성주=에너지경제신문 윤성원기자 성주군이 야간관광 특화도시 조성사업 '트윙클 성주'를 앞세워 성밖숲 일원을 야간 관광 거점으로 재편하고 있다. 벚꽃 시즌과 맞물린 경관 조명·포토존 설치로 방문객 체류시간 확대를 노린다. 2일 성주군에 따르면 군은 성밖숲 데크 산책로 일대에 테마형 포토존과 야간경관 조명을 새로 설치했다고 밝혔다. 핵심은 '참외덕후 백설공주' 콘셉트다. 벚꽃과 어우러진 동화형 조형물에 감성 조명을 더해 가족 단위 방문객과 연인층을 동시에 겨냥했다. '달‧별' 포토존도 새롭게 조성됐다. 뒤편 성밖숲교 조명과 결합해 야경 연출 효과를 극대화하면서 사진 촬영 수요를 끌어들이는 구조다. 기존 산책 중심 공간을 '야간 체험형 콘텐츠'로 하려는 시도다. 성주군은 이번 시설 개선을 계기로 성밖숲을 단순 보행 공간에서 체류형 야간관광 코스로 확장한다는 계획이다. '성주참외&생명문화축제', '성밖숲 나이트 워킹', '참크닉' 등 기존 행사와 연계해 야간 콘텐츠를 입체화하겠다는 전략이다. 성주군 관광과 관계자는 “벚꽃이 어우러진 성밖숲의 밤은 그 자체로 관광 자원"이라며 “포토존과 조명 연출을 통해 성주만의 야간 관광 경쟁력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도쿄에 있는 대가야금관, 고령으로"…축제장서 1000명 서명 국가유산 지킴이회, 대가야축제서 환수 운동 전개 일제강점기 반출 유산 환수 공론화…20주년 맞아 활동 재점화 고령=에너지경제신문 윤성원기자 고령군에서 열린 '2026 대가야축제' 현장에서 일제강점기 국외 반출 문화유산인 '대가야금관' 환수를 촉구하는 범국민 서명운동이 펼쳐졌다. 2일 고령군에 따르면 군 국가유산 지킴이회는 지난 3월 27일부터 29일까지 축제 기간 동안 자원봉사 부스를 운영하며 일본 도쿄국립박물관에 소장된 대가야금관 환수 서명운동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올해 창설 20주년을 맞은 지킴이회는 이번 행사를 계기로 환수 운동을 집중 전개했다. 부스에는 지난 20년간의 문화유산 보호 활동을 담은 사진전도 함께 마련돼 단체의 활동 성과와 의미를 조명했다. 김민규 회장은 “해외로 반출된 우리 국가유산이 여전히 돌아오지 못하고 있는 현실이 안타깝다"며 “대가야의 역사적 가치가 재조명되는 지금이 환수 운동을 본격화할 적기"라고 강조했다. 축제 마지막 날 집계 결과 1000명 이상의 방문객이 서명에 참여했다. 단순 캠페인을 넘어 국외 반출 문화유산에 대한 인식을 높이고, 환수 필요성에 대한 공감대를 확산시키는 계기가 됐다는 평가다. 지킴이회는 이번에 모은 서명지를 조만간 국가유산청에 제출할 계획이다. 민간 주도의 환수 요구가 제도권으로 이어질지 주목된다. 윤성원 기자 won56789@ekn.kr

2026-04-03 08:28 윤성원 기자 won56789@ekn.kr

한국거래소를 지주회사 체제로 해 코스피·코스닥 통합운영 체계를 개선하려는 움직임이 본격화하고 있다. 뉴욕증권거래소와 경쟁하는 나스닥 증권거래소처럼 코스피와 코스닥을 경쟁시켜 질적 개선을 도모하겠다는 취지다. 그러나 금융투자업계에서는 본질적인 대안이 될 수 없다는 지적이 나온다. 10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이헌승 국민의힘 의원은 지난 4일 '자본시장과 금융투자업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발의했다. 지난해 하반기부터 지속된 정부의 '코스닥 시장 본연의 역할 제고'에 대한 노력은 지난해 12월 금융위원회의 '코스닥 시장 신뢰·혁신 제고 방안'을 거치며 급물살을 탔다. 해당 법안은 이러한 논의의 연장선상으로, 현재 국회 정무위원회 심사 단계에 있다. 코스피와 코스닥을 자회사 형식으로 분리·운영하고 추후 상장까지 고려하는 거래소 지주체제 이 골자다. 코스닥 시장 특성에 맞는 상장·감시·퇴출 기준을 설계해 운영 효율성과 서비스 경쟁력을 높이려는 의도로 풀이된다. 금융투자업계에서는 거래소의 지주사 이 기대하는 효과로 이어질지는 미지수라는 시각이 팽배하다. 코스닥 시장을 더 부양하기 위해 추진되는 듯하지만, 실질적인 효과는 없을 것이라는 지적이다. 나스닥은 기술·벤처 위주로 상장된 시장으로 뉴욕증권거래소와 쌍벽을 이룬다. '매그니피센트 7(Magnificent 7)'이라는 7개 빅테크 기업과 성장 중인 벤처기업이 나스닥에 모두 포함돼 있다. 나스닥에 상장된 기업의 시가총액 역시 뉴욕증권거래소를 상회하기도 한다. 반면 코스닥은 코스피와 동일한 관계가 아니라는 게 시장의 중론이다. 코스닥 상장사들은 코스닥에 남아 있을 유인을 크게 느끼지 못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더 큰 시장으로 가기 위해 코스피로 이전 상장을 원하는 경우도 적지 않다. 결국 코스닥 시장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서는 우량 기업이 코스닥에 상장하고 장기적으로 잔류할 수 있도록 하는 유인책을 보다 명확하게 설계할 필요가 있다는 제언이다. 일각에서는 한국철도공사(코레일)와 에스알(SR) 분리 당시와 유사한 정책 실험이 반복될 수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 고속철도 경쟁 체제 도입을 명분으로 출범한 SRT는 일정 부분 경쟁 효과를 가져왔지만, 노선 배분과 비용 구조 문제로 비효율 논란이 이어졌다. 수익성이 높은 구간은 SRT가 담당하고 상대적으로 수익성이 낮은 노선은 코레일이 유지하는 구조가 형성되면서 공공서비스 비용 부담이 코레일에 집중됐다는 평가다. 실제로 지난해 10월 국토교통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지적된 코레일 공익서비스의무(PSO) 미보전액 누계(2005년~2024년)는 2조원을 상회한다. 중복 업무 통폐합과 효율성 고려를 위시한 코레일·SR 재통합 논의가 추진되는 배경이다. PSO는 철도 요금 할인이나 적자 노선 유지 등 공공성을 이유로 철도 운영기관이 부담하는 비용을 의미한다. 이에 정부는 최근 코레일·SR 연내 통합을 논의하고 있다. 거래소 체제를 분리할 경우에도 시장 간 경쟁만 강조된 채 구조적 역할 분담이 설계되지 않으면 유사한 비효율이 반복될 수 있다는 우려다. 일각에서는 코스피로 수요가 몰리고 코스닥의 '2부 리그화'가 심화될 수도 있다고 지적했다. 코스닥 경쟁력 강화의 핵심은 우량한 종목을 코스닥에 어떻게 만들어내고 잔류시키는지에 달렸다. 현재 코스닥 시장에 대한 투자자 신뢰가 충분히 형성되지 못한 점도 기관 투자자들의 참여를 제약하는 요인으로 지목된다. 익명을 요구한 한 금융투자업계 관계자는 “코레일과 에스알(SR) 분리 역시 경쟁 도입을 명분으로 추진됐지만 기대했던 효과를 거두지 못했다"며 “시장 구조 개편보다 결국 상장 기업의 질과 투자 신뢰도를 높이는 것이 먼저"라고 말했다. 이와 관련해 거래소 내부 반발도 만만찮다. 전국사무금융서비스노동조합 한국거래소지부(한국거래소 노조)는 지주사 에 대해 반발하고 있다. 코스닥은 하나의 시장인 반면 나스닥은 여러 시장을 보유한 거래소로 구조 자체가 다르다며 이를 동일선상에서 비교하는 것부터가 잘못됐다는 주장이다. 노조는 또 미국 나스닥을 비롯한 글로벌 거래소들이 여러 시장을 한 지붕 아래 통합적으로 운영하고 있다는 점도 짚었다. 실제로 나스닥 증권거래소는 그 자체로 독립적인 법인으로서 내부에 글로벌 셀렉트 마켓(우량 기업)·글로벌 마켓(중간 규모 기업)·캐피털 마켓(초기 기업) 3가지 시장을 둔다. 기업의 성장 단계에 따라 하부 시장에서 상부 시장으로 이전 상장하는 사다리 체계를 유지하는 것이 글로벌 표준이라는 주장이 나오는 배경이다. 코스닥이 자회사로 분리돼 무리하게 경쟁에 내몰릴 경우 수익 중심 경쟁이 심화되면서 상장 준비가 부족한 기업들이 대거 유입될 수 있고, 이는 1999년 '닷컴버블'과 같은 시장 왜곡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우려다. 한국거래소는 지주사 체제 에 대해 “법 개정 절차가 진행 중인 사안으로, 현재로서는 구체적인 실무 검토가 진행된 단계는 아니다"라고 선을 그었다. 김태환 기자 kth@ekn.kr

2026-03-10 16:21 김태환 기자 kth@ekn.kr

언론인 초청 추진 방향 설명회… 야간관광 확대 속 숙박·식음 인프라 과제 제기 고령=에너지경제신문 윤성원기자 2026 고령대가야축제 추진 방향 설명회가 23일 고령 관내 소대장숯불갈비 식당에서 열렸다. 이날 설명회에는 다수의 언론인이 참석해 축제의 방향성과 실행 가능성에 대한 질의가 이어졌다. 설명회는 고령문화관광재단 이승익 대표이사의 인사말로 시작됐다. 이 대표는 “2026 고령대가야축제는 '다시 시작되는 대가야: RE-BORN'을 주제로 세계유산 지산동 고분군과 고도(古都) 지정 스토리를 결합한 체류형·참여형 역사문화축제로 도약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축제는 오는 3월 27일부터 29일까지 3일간 대가야역사테마관광지와 대가야박물관, 대가야문화누리 일원에서 개최된다. 100대 가야금 콘서트, 대가야 역사 토크콘서트, 가야 문화권 합창 페스티벌, 창작뮤지컬 '도둑맞은 새', 대가야 별빛 쇼 등 대표 콘텐츠를 전면에 내세웠다. 특히 '밤의 대가야' 구현을 통한 체류형 축제로의 이 핵심 전략으로 제시됐다. 지산동 고분군 야간 걷기, 야간 경관조명, 대가야 수목원·음악분수 연계 셔틀버스 확대 운영 등을 통해 방문객의 체류 시간을 늘리고 지역 상권 소비로 연결하겠다는 구상이다. ■ '체류형 , 숙박 인프라가 관건' 지적 그러나 질의응답 과정에서는 현실적인 과제도 제기됐다. 기자들은 “야간 프로그램을 강화해 체류형 축제를 지향한다면, 이를 뒷받침할 숙박시설이 충분한가"라고 질문했다. 현재 고령 관내 숙박 인프라가 대규모 관광객 수요를 감당하기에는 한계가 있다는 점이 지적됐다. 이에 대해 이승익 대표이사는 “인근 시·군과 연계한 숙박 분산 전략과 셔틀버스 확대를 검토하고 있다"며 “중장기적으로는 숙박 인프라 확충 방안도 논의하겠다"고 답했다. ■ 지정식당 음식 경쟁력도 과제로 또 다른 쟁점은 음식 경쟁력이다. 일부 기자들은 “지정식당의 음식 맛과 서비스 수준이 기대에 못 미친다는 평가도 있다"며 체류형 관광을 지향하려면 식음 인프라의 질적 개선이 병행돼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재단 관계자는 “지역 특산물을 활용한 미식 체험 프로그램을 확대하고, 지정식당과의 협력 체계를 통해 서비스 품질 개선을 유도하겠다"고 밝혔다. ■ “콘텐츠 완성도와 지역 수용력 동시 점검 필요" 이번 설명회는 축제의 비전과 콘텐츠 방향을 공유하는 자리였지만, 동시에 체류형 을 위해 해결해야 할 구조적 과제도 확인하는 계기가 됐다. 세계유산과 고도 브랜드를 결합한 역사 문화 콘텐츠의 강화는 긍정적 평가를 받았지만, 숙박·식음·관광수용력 등 기반 인프라가 뒷받침되지 않을 경우 '밤의 대가야' 전략이 실효성을 확보하기 어렵다는 지적도 나온다. 'RE-BORN'을 선언한 2026 고령 대가야 축제가 콘텐츠 혁신을 넘어 지역 관광 인프라 전반의 경쟁력 강화로 이어질 수 있을지 주목된다. 윤성원 기자 won56789@ekn.kr

2026-02-24 07:58 윤성원 기자 won56789@ekn.kr

◇김천시, 양돈농장 ASF 발생…확산 차단에 비상 대응 구성면 농가서 양성 확인…이동 제한·살처분·10㎞ 방역대 설정 김천=에너지경제신문 윤성원기자 김천시가 구성면 한 양돈농장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ASF)이 발생함에 따라 비상 방역체계에 돌입했다고 13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해당 농장은 5개 동에서 돼지 2760여 마리를 사육 중이었으며, 농장주의 폐사 신고를 접수한 경상북도 동물위생시험소가 정밀검사를 실시한 결과 ASF 양성으로 최종 확인됐다. 확진 직후 가축위생방역지원본부는 초동방역팀을 긴급 투입해 해당 농장에 대한 이동 제한과 출입 차량 통제를 실시했다. 가축방역관과 현장 통제인력을 파견해 정밀 현지 조사와 역학조사를 병행하고 있다. 김천시는 즉각 상황판단 회의를 개최하고 비상 방역 대응체계로 했다. 확진 농장에 대한 신속한 살처분 계획을 수립하는 한편, 농장 반경 10㎞ 이내를 방역지역으로 설정해 이동 제한, 소독 강화, 예찰 확대 등 구체적 방역 조치를 시행하고 있다. 특히 인접 양돈농가를 대상으로 임상 예찰을 강화하고, 축산차량 거점 소독시설 운영을 확대하는 등 2차 감염 차단에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시는 농가 자체 차단방역 수칙 준수 여부에 대한 점검도 병행할 방침이다. 김천시 관계자는 “추가 확산을 막기 위해 신속한 살처분과 철저한 방역 조치를 시행하고 있다"며 “양돈농가에서는 외부인 출입 통제, 농장 내외 소독 강화 등 기본 방역 수칙을 철저히 지켜달라"고 당부했다. ◇구미시, 16조 투자로 산업 대 반도체·방산·AI 삼각 축… “기업이 먼저 찾는 도시"로 재도약 구미=에너지경제신문 윤성원기자 구미시가 구미 제조업 침체와 산업구조 변화로 한때 정체를 겪었지만, 최근 반도체·방산·인공지능(AI)을 중심으로 산업 체질을 재편하며 '산업 수도 구미'의 부활을 본격화하고 있다. 13일 시에 따르면 민선 8기 출범 이후 3년 6개월간 13조 원의 투자유치를 달성한 데 이어, 2026년 초에만 2.9조 원의 투자실적을 올리며 상승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세계 최대 IT 박람회 CES 현장에서 삼성SDS와 1산단 내 AI 데이터센터 건립을 위한 투자 양해각서(MOU)를 체결하며 첨단산업 유치의 포문을 열었다. 이어 LIG넥스원이 3700억 원 규모의 추가 투자를 확정하면서 방산 산업 기반을 강화했다. 친환경 에너지 분야에서도 성과가 이어졌다. 미코그룹 계열 ㈜에스투피가 LG디스플레이가 철수한 P2·P3 공장에 6000억 원을 투자해 세라믹 기반 수소연료전지 양산시설을 구축하기로 하면서 산업단지의 유휴공간이 미래 에너지 생산 거점으로 됐다. 최근 4년간 구미산단 투자 규모는 약 16조 원에 달한다. 2023년 7월 반도체 국가 첨단 전략산업 특화단지 지정 이후 LG이노텍의 2조 원 규모 반도체 기판 투자, SK실트론의 1조2000억 원 실리콘웨이퍼 투자 등 굵직한 프로젝트가 이어졌다. 소재·부품 시험평가센터와 방위산업용 시스템반도체 실증 기반도 구축 중이다. 특히 해외 의존도가 높은 국방 반도체의 국산화를 목표로 산·학·연 협력체계를 본격 가동하며 기술 자립 기반을 다지고 있다. 방산 분야에서는 한화시스템의 레이다(2800억 원), LIG넥스원의 미사일(3100억 원), 삼양컴텍의 방탄 세라믹(626억 원) 투자 등이 협력사 확장으로 이어졌다. AI 산업도 새로운 성장축이다. 1.3GW 규모 데이터센터와 60MW 규모 삼성 AI 데이터센터 건립이 추진되면서, 과거 모바일·디스플레이 중심 산업구조는 AI·반도체·수소연료전지 기반 미래형 산업구조로 되고 있다. 구미시는 기회 발전 특구 지정, 문화선도 산단 선정, 탄소중립 선도도시 사업 대상지 선정 등 정책적 성과를 잇따라 확보했다. 산업·문화·친환경 정책이 결합 된 혁신 산단 모델을 구축하며 '기업이 머물고 싶은 도시'로 체질 개선에 나섰다. 기업 규모별 전담 PM(Project Manager) 매칭과 맞춤형 성장 패키지 지원을 통해 지난해 9개 기업이 38억 원 규모 국비 과제를 수주했다. 또 570여 개 기업에 1742억 원의 자금을 지원하고, 경북 최초로 신용보증 수수료 지원사업을 시행해 자금 부담을 완화했다. 창업 생태계도 확대되고 있다. 최근 2년간 25개 창업기업 모집에 약 400개 사가 지원해 15대1 경쟁률을 기록했다. ' 구미형 TipTop 지원사업' 참여 기업은 평균 매출 33% 이상 성장했고, 구미 스타트업은 2년 연속 CES 혁신상 수상과 100억 원 규모 벤처투자 유치 성과를 냈다. 김장호 시장은 “희망은 이미 구미에 와 있다. 구미의 시간은 지금부터다"라며 “반도체·방산·AI라는 새로운 성장동력을 바탕으로 구미경제를 투자와 성과로 증명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문경시 캠퍼스, 2026 명예 학사과정 신입생 모집 2월 3일부터 3월 10일까지 선착순 접수… 시민 평생학습 기회 확대 문경=에너지경제신문 윤성원기자 문경시가 시민들의 체계적이고 수준 높은 평생학습 기회 확대를 위해 2026년 '경북도민 행복대학 문경시 캠퍼스' 명예 학사과정 신입생을 모집한다. 접수 기간은 3월 10일까지로, 선착순 마감이다. 13일 문경시에 따르면 문경시 캠퍼스 교육은 문경대학교에서 진행되며, 교육 대상은 문경시민이다. 학사 일정은 1년 과정, 총 30주(상반기 15주·하반기 15주)로 운영된다. 매주 수요일 2시간씩 정기 수업이 진행되며, 체계적인 커리큘럼을 바탕으로 시민 중심의 통합형 교육을 제공한다. 교육과정은 △경북 학 △시민 학 △미래학 △인문학 △사회·경제 △생활·환경 △문화·예술 등 7개 영역으로 구성된다. 지역 이해를 기반으로 한 교양 확장과 함께, 실생활에 적용 가능한 내용 중심으로 편성해 학습의 실효성을 높일 계획이다. 특히 올해부터는 기존 수강생이 졸업 후 2년이 경과 하면 재수강이 가능하도록 제도를 개선했다. 또한 학습자 간 소통과 참여 중심 수업을 강화해 단순 강의형 교육을 넘어 실천적 시민교육 모델로 운영할 예정이다. 입학 신청은 유선 접수로 진행되며, 문경대학교 평생교육원 또는 문경시청 교육지원과 평생학습팀으로 문의 및 신청하면 된다. 신현국 문경시 캠퍼스 학장은 “경북도민 행복대학을 통해 시민 누구나 배움의 즐거움을 느끼고, 지역의 미래를 함께 만들어 가길 바란다"며 “많은 관심과 적극적인 참여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성주군–대구 달서구, 설맞이 농특산물 직거래…도농 상생 실천 사전 예약 방식으로 1천만 원 판매…판로 확대·설 물가 안정 기여 성주=에너지경제신문 윤성원기자 성주군이 이날 달서구청에서 '2026년 설맞이 성주군 농특산물 직거래 행사'를 개최했다고 13일 밝혔다. 행사는 달서구 공무원과 유관기관, 주민을 대상으로 사전 예약 주문을 받아 전달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유통망 확보와 상품홍보에 어려움을 겪는 중소농가들이 참여해 참외, 고구마, 표고버섯, 참외 유과, 참외 잼 등 성주군 대표 농특산물을 선보였다. 그 결과 총 1000여만 원 상당의 판매 실적을 올리며 실질적인 농가 소득 증대 효과를 거뒀다. 성주군 관계자는 “달서구는 가장 가까운 자매결연 도시로, 앞으로도 우호 증진과 도농 상생 발전을 위해 지속적으로 협력하겠다"며 “우리 군의 우수 농특산물을 널리 알리고 농가 소득 향상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행사를 계속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고령군, 취약계층–공무원 결연으로 따뜻한 설 명절 나눔 실천 고령=에너지경제신문 윤성원기자 고령군이 설 명절을 앞두고 취약계층과 공무원을 1:1로 결연해 온정을 나누는 '설맞이 나눔 실천'에 나섰다. 지역 내 독거노인과 저소득 가구 등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이웃을 직접 찾아 안부를 살피고, 생필품과 명절 위문품을 전달하며 따뜻한 공동체 문화를 확산하겠다는 취지다. 13일 군에 따르면 이번 결연 사업은 각 부서 공무원이 담당 마을 또는 대상 가구와 연계해 명절 전후 정기 방문을 실시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단순 물품 전달에 그치지 않고, 생활 불편 사항과 건강 상태를 점검해 필요한 복지서비스와 연계하는 '현장 중심 복지'에 방점을 두고 있다. 특히 겨울철 한파와 물가 상승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취약계층의 부담을 덜기 위해 쌀, 식료품, 난방용품 등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물품을 중심으로 지원이 이뤄진다. 일부 부서에서는 자발적인 성금 모금과 후원 연계를 통해 지원 범위를 확대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공직자가 지역 주민과 직접 얼굴을 맞대는 과정 자체가 신뢰 행정의 출발점"이라며 “형식적인 방문이 아니라 지속적인 관심과 소통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결연은 일회성 행사에 머무르지 않고, 명절 이후에도 정기적인 안부 확인과 사례 관리로 이어질 예정이다. 고령군은 복지 사각지대 발굴을 위한 읍·면 협의체와의 협업도 강화해, 위기가구를 선제적으로 지원하는 체계를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윤성원 기자 won56789@ekn.kr

2026-02-13 19:28 윤성원 기자 won56789@ekn.kr

엔씨소프트(엔씨)가 지난해 말 출시한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아이온2' 흥행에 힘입어 실적 반등에 성공했다. 올해는 기존 지식재산권(IP) 확장과 신작, 캐주얼 게임을 아우르는 '3축 전략'을 본격 가동해 성장세를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엔씨는 연결 기준 지난해 영업이익이 161억원으로 전년 영업손실 1092억원에서 흑자 했다고 10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은 1조5069억원으로 전년 대비 4.5% 감소했으나, 순이익은 3474억원으로 269.1% 증가했다. 4분기 실적 개선세도 뚜렷했다.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은 32억원으로 전년 동기 영업손실 1295억원에서 흑자로 돌아섰다. 매출은 전 분기 대비 12% 증가한 4042억원으로 집계됐다. 이 같은 실적 반등에는 PC 온라인 게임 성과가 크게 기여했다. 지난해 11월 출시한 '아이온2'가 흥행하면서 4분기 PC 게임 매출은 직전 분기 대비 92%, 전년 동기 대비 80% 증가한 1682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2017년 이후 8년 만의 분기 최대 PC 매출이다. 분위기 반전에 성공한 엔씨는 올해 매출 목표를 최대 2조5000억원으로 제시하며 본격적인 성장 국면 진입을 선언했다. 홍원준 엔씨 최고재무책임자(CFO)는 이날 진행한 2025년 연간 및 4분기 실적발표 콘퍼런스 콜에서 “2025년이 턴어라운드의 해였다면, 2026년은 본격적인 고성장을 시작하는 해"라며 “기존에 제시한 매출 가이던스 2조원~2조5000억원 가운데 상단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 엔씨는 올해 △자체 IP 확대 △신규 IP 글로벌 론칭 △모바일 캐주얼 사업 본격화 등 세 가지 축을 중심으로 성장을 추진할 계획이다. 기존 IP 부문에서는 '아이온2' 효과가 연간 실적에 본격 반영된다. 아이온2는 지난해 말 출시돼 올해 처음으로 연간 매출이 집계된다. 이용자 수와 매출 흐름이 안정적으로 유지되고 있다는 점에서 기대감이 크다. 박병무 엔씨 공동대표는 콘퍼런스 콜에서 “아이온2는 지난해 11월 19일부터 12월 말까지 약 941억원의 매출을 올렸다"며 “올해 1월 1일부터 2월 10일까지의 추이를 감안하면 약 700억원의 수익을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일반적인 MMORPG가 출시 이후 빠르게 매출과 이용자가 감소하는 것과 달리, 아이온2는 상당히 안정적인 흐름을 보이고 있다"고 덧붙였다. 엔씨는 올해 3분기 아이온2의 글로벌 출시도 계획하고 있다. 홍 CFO는 “아이온2를 3분기 글로벌 시장에 선보여 성과를 확대할 것"이라며 “이를 위해 미국 법인의 퍼블리싱과 라이브 서비스 운영을 총괄할 머빈 리 콰이를 영입했다"고 밝혔다. 레거시 IP를 활용한 스핀오프 전략도 강화된다. 박 공동대표는 “'리니지 클래식'을 비롯해 '길드워 모바일', '아이온 모바일' 등 총 5종의 스핀오프 타이틀을 올해 순차 출시할 예정"이라며 “'리니지W'의 동남아 진출, '리니지2M'과 '리니지M'의 중국 진출, TL과 '리니지W'의 러시아 진출 등을 통해 기존 IP의 매출 기반을 더욱 공고히 하겠다"고 강조했다. 신규 IP 역시 가시화된다. '타임 테이커즈', '리밋 제로 브레이커스', '신더시티'는 3월과 2분기 중 글로벌 비공개 베타 테스트(CBT)를 진행한다. 엔씨는 CBT 결과를 토대로 2분기 후반부터 이들 타이틀을 순차적으로 글로벌 시장에 출시할 계획이다. 홍 CFO는 “올해는 새로운 장르와 지역 시장을 적극 공략하는 한 해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모바일 캐주얼 게임 사업도 또 하나의 성장 축으로 제시됐다. 박 공동대표는 “모바일 캐주얼 사업은 단순한 시도가 아니라, 그동안 준비해온 전략을 본격적으로 확장하는 단계"라며 “내년에는 전체 매출의 약 3분의 1을 차지하는 수준까지 키우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 앞서 엔씨는 글로벌 모바일 캐주얼 게임을 차기 성장 동력으로 낙점하고 전담 조직 신설, 핵심 인재 영입, 플랫폼 구축, 스튜디오 인수 등을 잇달아 추진해왔다. 모바일 캐주얼은 스마트폰에서 짧은 시간 동안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도록 설계된 장르로, 엔씨는 이를 통해 기존 MMORPG 중심의 포트폴리오를 다변화한다는 전략이다. 김윤호 기자 kyh81@ekn.kr

2026-02-10 17:49 김윤호 기자 kyh81@ekn.kr

갈등 치유·아름다운 선거문화 '0순위 공약' 제시400억 시립호텔 국가 농식품 클러스터로 '방문자 경제' 청사진 공개 상주=에너지경제신문 윤성원기자 안재민 상주시장 출마예정자가 5일 상주시청 브리핑 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공식 출마를 선언했다. 안 예정자는 이날 회견에서 △갈등 치유를 통한 시민 화합 △'방문자 경제' 기반 구축을 통한 지역 소멸 위기 극복을 핵심 과제로 제시하며 상주의 대을 약속했다. 안 예정자는 “지난 12년간 현장에서 확인한 상주 발전의 가장 큰 걸림돌은 갈등이었다"며 “소모적 대립을 끊고, 상주의 에너지를 경제와 미래로 돌려야 할 때"라고 밝혔다. 안 예정자는 2015년 국회의원 보좌진으로 정치에 입문한 이후 중앙당과 지역 현장을 두루 경험한 실무형 정치인이다. 그는 “선거와 정책 추진 과정에서 누적된 갈등이 행정과 지역사회의 추진력을 약화시켜 왔다"며 “정치 지도자와 공직자, 시민 사회의 에너지가 비방과 대립 속에서 소진돼 왔다"고 진단했다. 이에 따라 이번 선거의 제0순위 공약으로 '아름다운 선거문화 확산'을 제시했다. 상대 비방과 선동을 배제하고, 정책과 비전을 중심으로 시민과 소통하는 선거를 통해 지역 화합의 토대를 만들겠다는 구상이다. 경제 전략의 핵심은 '방문자 경제(visitor economy)'다. 안 예정자는 “인구 감소를 단기간에 되돌리기 어렵다면, 외부 유동 인구를 지역 경제 자산으로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핵심 공약으로는 100호실 규모의 시립 호텔(영빈관) 건립을 제시했다. 그는 “상주에서 각종 행사와 스포츠 대회가 열려도 숙박과 소비는 문경·구미로 빠져나가는 구조가 반복되고 있다"며 “약 400억 원을 투입해 내외빈과 단체 수요를 흡수하는 도심 숙박 허브를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기존 숙박업계와의 충돌 우려에 대해서는 “충분한 사전 협의를 통해 공공성과 상생 원칙을 분명히 하겠다"고 말했다. 관광 분야에서는 낙동강과 경천 섬 일원을 일본 가루이자와 형 체류 공간으로 조성하겠다는 구상을 내놨다. 파크골프, 수상 레저, 캠핑 시설을 집적화해 통합 신공항·고속철도 시대 유동 인구를 선점하겠다는 전략이다. 농업 분야에서는 국가 농식품 클러스터 유치를 핵심 과제로 제시했다. 식품기업, 농생명·바이오 연구소, 산학연 네트워크를 집적해 일자리 창출과 농가 소득 안정화를 동시에 도모하겠다는 구상이다. 또한 '상주사랑 앱'을 활용한 디지털 관계 인구 모델도 제안했다. 방문객에게 지역화폐 10% 혜택을 제공하고, 축제·시설 이용·농특산물 구매를 연계해 지속적인 경제 관계를 유지하겠다는 전략이다. 안 예정자는 “권력에 대한 욕심은 없다. 벼랑 끝에 몰린 상주를 살리고 싶다는 절박함뿐"이라며“더 많이 듣고, 더 많이 공부하며, 발로 뛰는 시장이 되겠다"고 밝혔다. 그는 “상주는 이제 다시 일어나야 한다"며 출마 선언을 마무리했다. 윤성원 기자 won56789@ekn.kr

2026-02-06 08:34 윤성원 기자 won56789@ekn.kr

◇김천시, 'AI ' 지·산·학·연 협력체계 구축 13개 기관 참여 협약 체결…산업·행정·의료 전반 AI 활용 및 융합인재 양성 김천=에너지경제신문 윤성원기자 김천시가 지역사회 전반의 인공지능(AI) 을 위한 지·산·학·연 협력체계를 구축하며 'AI 선도 도시' 도약에 시동을 걸었다. 3일 김천시에 따르면 시는 이날 경북보건대학교에서 '지역사회 AI 및 AI 활용 융합인재 양성을 위한 지·산·학·연 협력체제 구축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에는 김천시를 비롯해 경북보건대학교, 한국전력기술, 한국도로공사, 한국교통안전공단, 경북ICT융합산업진흥협회, 지역 의료기관과 기업 등 총 13개 기관이 참여했다. 협약에 따라 참여 기관들은 산업·의료·행정 전반에서 AI 활용을 확대하기 위한 데이터 협력과 서비스 개발을 추진하고, AI 융합인재 및 시민 대상 교육, 연구개발(R&D)과 기술 지원 분야에서 상호 협력한다. 특히 지역 특성에 맞는 실증형 프로젝트와 현장 연계 교육을 통해 '배우고-일하고-정착하는' 인재 선순환 구조를 구축한다는 구상이다. 김천시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지·산·학·연이 유기적으로 연계되는 지속 가능한 인재 양성 생태계를 조성하고, 청년들이 지역에서 역량을 키워 지역 산업과 공공서비스의 혁신을 이끄는 기반을 마련하겠다는 방침이다. 배낙호 김천시장은 “이번 협약은 인공지능 기술을 단순히 도입하는 것을 넘어, 이를 실제로 활용할 수 있는 인재를 지역에서 직접 키워나간다는 데 의미가 있다"며 “AI 교육과 인재 양성을 중심으로 지역의 미래 경쟁력을 지속적으로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천시, 지역구 도의원 초청 간담회 개최 주요 현안 사업 공유·예산 확보 공조…광역 협력 강화 모색 김천=에너지경제신문 윤성원기자 김천시는 3일 시청 2층 회의실에서 지역구 도의원들을 초청해 간담회를 열고, 주요 현안 사업 추진 상황을 공유하며 발전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간담회는 김천시 핵심 현안의 진행 경과를 설명하고, 향후 사업 추진에 필요한 예산 확보와 제도적 지원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김천시에서는 국·소장급 이상 간부 공무원들이 참석해 각 부서별 주요 사업을 설명하고 도 차원의 협력 필요 사항을 집중 건의했다. 간담회에서는 국·소별 현안 사업 보고를 시작으로 사전 행정 절차 이행 여부, 재원 조달 및 예산확보 전략, 사업 추진 과정에서 드러난 애로사항과 개선 방안 등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가 이어졌다. 특히 일부 중·대형 사업의 경우 광역 단위 조정과 도비 지원의 중요성이 강조되며, 도의원들과 실질적인 협력 방안에 대한 의견 교환이 이뤄졌다. 김천시 관계자는 “현안 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서는 광역 단위인 경상북도의 적극적인 관심과 지원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도의회와의 긴밀한 소통을 통해 도 차원의 실질적인 지원을 이끌어내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시는 이번 간담회를 계기로 지역구 도의원들과의 협력체계를 더욱 공고히 하고, 향후에도 정기적인 소통 창구를 통해 주요 현안사업 추진에 속도감을 더한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중앙부처와 경상북도, 관계 기관 간 협력을 강화해 재원 확보와 행정 절차를 동시에 풀어나가겠다는 계획이다. ◇김천시의회, 제257회 임시회 중 현장 점검 감천 제방 붕괴 위험·통합보건타운 시민 불편 선제 대응 김천=에너지경제신문 윤성원기자 김천시의회가 제257회 임시회 회기 중 주요 현안 사업장을 직접 찾아 현장 점검에 나섰다. 3일 김천시의회에 따르면 의회는 이날 관내 두 곳을 방문해 자연재해 위험과 공공시설 이용 불편 요소를 집중 점검하고, 실효성 있는 개선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현장 방문은 감천 변 일대의 하상 유실로 인한 제방 붕괴 우려를 확인하는 한편, 오는 4월 준공을 앞둔 통합보건타운의 운영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시민 불편을 사전에 점검하기 위해 마련됐다. 의원들은 조마면 장암리에서 배시내 감포교까지 제방도로를 따라 이동하며 하상 유실 구간을 면밀히 살폈다. 특히 유실이 심각한 장암교 인근을 포함한 일부 취약 지점을 지적하며, 재해 예방을 위한 고정보 설치 등 구조적 보강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와 함께 관련 부서와 향후 조치 방향을 놓고 구체적인 의견을 교환했다. 이어 오후에는 평화동에 조성 중인 김천 통합보건타운을 찾아 공사 추진 현황을 보고받고 시설 전반을 점검했다. 이 과정에서 지속적으로 제기돼 온 주차 공간 부족 문제와 진입로 협소에 따른 교통 불편을 중점적으로 짚으며, 이용자의 편의성과 안전성을 최우선에 둔 개선 방안을 주문했다. 나영민 의장은 “주요 사업 현장에 대한 지속적인 점검을 통해 집행부의 일반적인 답변이 아니라, 개별 현장에 맞춘 실질적인 대안을 제시해 달라"고 당부하며 “시민 불편 해소를 위한 현장 중심의 의정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2026년 성주 참외 산업 발전을 위한 지역농협장 간담회 개최 생산 확대·소비 위축 이중 압박 속 가격 안정·유통 전략 모색 성주=에너지경제신문 윤성원기자 전국 최대 참외 주산지인 성주군이 2026년 성주 참외 산업의 지속 성장을 위한 해법 찾기에 나섰다. 성주군은 지난 2일 군청 문화강좌 실에서 농협중앙회와 지역 농협장, 성주 조합 공동사업법인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2026년 성주 참외 산업 발전을 위한 농정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3일 밝혔다. 이날 간담회에는 성주군수를 비롯해 NH농협 성주군지부장, 지역 농협장, 성주 조합 공동사업법인 대표 등 15명이 참석해 2025년 성주 참외 생산 현황을 점검하고, 2026년 참외 산업 전반의 위험 요인과 대응 전략을 집 중 논의했다. 군에 따르면 지난해 성주 참외 생산량은 18만 6000여 톤으로 전국 생산량의 80% 이상을 차지했다. 조수입은 6000억 원을 넘어 3년 연속 최고치를 기록했다. 그러나 재배 면적 확대와 외국인 계절근로자 유입에 따른 생산량 증가, 장 기화된 경기 침체로 인한 소비 위축이 맞물리면서 가격 변동성과 수급 불안이 커지고 있다는 우려가 제기됐다. 간담회에서는 △과잉 생산에 따른 가격 하락 가능성 △유통 구조 개선 △공동 선별·출하 체계 강화 △가격 안정 장치 마련 등이 주요 쟁점으로 다뤄졌다. 특히 농협과 행정 간 역할 분담을 명확히 하고, 공동 대응 체계를 강화해야 한다는 데 참석자들의 공감대가 형성됐다. 성주군 관계자는 “이번 간담회는 지역농협과의 소통을 통해 참외 산업 전반을 냉정하게 진단하고, 실질적인 대응 방안을 모색하는 자리였다"며 “앞으로도 농협 및 생산자 단체와 긴밀히 협력해 참외가격 안정과 산업 경쟁력 강화로 성주 농업이 한 단계 도약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윤성원 기자 won56789@ekn.kr

2026-02-04 02:21 윤성원 기자 won56789@ekn.kr

코스피가 장 초반 소폭 하락 출발한 뒤 반등하며 강세 했다. 연초 이후 이어진 랠리에 대한 경계 심리 속에 차익 실현 매물이 출회되며 지수는 약보합권에서 출발했지만, 외국인과 기관 매수세가 유입되며 다시 상승 흐름을 되찾는 모습이다. 15일 오전 9시 16분 기준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1.91포인트(0.46%) 오른 4745.01을 기록했다. 지수는 초반 소폭 하락 출발했지만 장중 4749.64까지 오르며 최고 수치를 경신했다. 수급 주체별로는 외국인이 97억원, 기관이 104억원을 순매수하며 지수 반등을 이끌었고, 개인은 201억원을 순매도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 삼성전자(-0.36%)와 SK하이닉스(-0.81%)는 소폭 하락하며 반도체 대형주는 숨 고르기에 들어간 모습이다. 반면 LG에너지솔루션(+0.26%)과 삼성바이오로직스(+0.36%)는 상승하며 지수 하단을 지지했다. 조선·방산 업종은 강세를 이어갔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2.84%) △HD현대중공업(+2.76%) △HD한국조선해양(+1.99%)이 동반 상승했고 △한화오션(+5.42%)도 강세를 보였다. 자동차 업종에서는 기아(+3.29%)가 두드러진 상승률을 기록했으며, 현대차(-0.24%)는 소폭 하락했다. 금융주 중에서는 △KB금융(+2.25%) △하나금융지주(+1.04%) △신한지주(+0.63%)가 오름세를 나타냈다. 같은 시각 코스닥은 전 거래일 대비 0.39포인트(0.04%) 오른 942.57을 기록했다. 개인이 121억원을 순매수한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74억원, 38억원을 순매도했다. 코스닥 주요 종목 가운데서는 △레인보우로보틱스(+2.94%) △삼천당제약(+4.17%) △리가켐바이오(+1.47%) △알테오젠(+0.96%) 등이 강세를 보였다. 반면 △에코프로비엠(-0.40%) △에코프로(-0.42%) △HLB(-0.38%) 등은 약세를 나타냈다. 한편,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주간거래 종가(1477.5원)보다 12.5원 내린 1465.0원에 출발했다. 윤수현 기자 ysh@ekn.kr

2026-01-15 09:25 윤수현 기자 ysh@ekn.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