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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성알파시티 부지 규모·전력·확장성 한계… 신기역 개발·도시철도 연장 등 4대 정책 전환 촉구 투자자가 찾는 도시로 체질 개선해야… '희망고문식 행정' 아닌 실질적 기업 유치 필요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 기자 대구시의회 최완식 의원(비례)이 SK AI 데이터센터 투자유치 중단 사태를 계기로 대구시의 산업정책 전면 재검토를 촉구하고 나섰다. 단순히 한 기업의 투자 철회로 치부할 것이 아니라, 미래 첨단산업 기업이 선택하는 도시가 되기 위한 근본적인 체질 개선에 나서야 한다는 주장이다. 최 의원은 4일 발표한 논평에서 “AI 데이터센터 투자유치 중단 사안을 단순한 기업의 투자 철회 문제로 바라볼 것이 아니라 왜 대구가 미래산업 기업이 선택하는 도시가 되지 못했는지 근본적으로 성찰해야 한다"고 밝혔다. 그는 AI 데이터센터가 단순한 시설이 아니라 AI·반도체·클라우드·데이터 산업을 연결하는 핵심 인프라이자 지역 미래산업 경쟁력을 좌우하는 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투자 대상지로 검토됐던 수성알파시티에 대해서는 부지 규모와 전력 공급 능력, 향후 확장성 등에서 초대형 AI 데이터센터가 요구하는 조건을 충족하지 못했다고 지적했다. 최 의원은 “대구시는 투자 무산에 대해 유감을 표명하는 수준에서 그칠 것이 아니라 기업이 즉시 투자할 수 있는 부지와 전력, 교통망 등 기반시설을 선제적으로 준비하는 정책으로 전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번 사태를 계기로 대구가 '투자 수요자에게 준비된 도시'로 거듭나기 위한 4대 정책 대안을 제시했다. 구체적으로는 △신기역 미개발지 원형지 개발 방식 추진 △도시철도 3호선 혁신도시 연장 △공공기관 지방이전 시즌2 선제 대응 △대규모 투자 유치를 위한 부지·전력 등 기반 인프라 확보를 제안했다. 최 의원은 “기업들은 투자 결정을 내릴 때 부지와 교통, 전력 등 핵심 인프라가 이미 갖춰진 지역을 우선적으로 선택한다"며 “지방자치단체가 선제적으로 대규모 투자 기반을 마련해야 기업을 유치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 “이 같은 정책 제안에 대해 대구시가 명확한 답변과 실행 계획을 내놓지 않는다면 시민들이 시정을 신뢰하기 어려울 것"이라며 “언제 성사될지 모르는 미래 사업만 기대하는 희망고문식 정책에서 벗어나 기업의 시각에서 실질적인 투자 효과를 창출할 수 있는 을 마련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최 의원은 끝으로 “대구시장은 지난 6·3 지방선거에서 시민들에게 약속한 공약을 조속히 이행해 준비하고 실행하는 행정을 보여줘야 한다"며 “이번 투자 무산을 전화위복의 계기로 삼아 기업이 먼저 찾는 도시로 대구의 산업정책을 혁신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손중모 기자 jmson220@ekn.kr

2026-08-04 18:19 손중모 기자 jmson220@ekn.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