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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원전 관련 종목들이 8일 장 초반 강세다. 미국에 대형 원자력발전소 8기를 건설하는 사업이 대미 투자 합의문에 담긴다는 소식 영향으로 풀이된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9시 24분 한술 주가는 전 거래일보다 10.47%(1만2800원) 오른 13만49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우리기술(+8.06%), 대우건설(+5.32%), 두산에너빌리티(+4.10%) 등 원전 관련 종목들이 일제히 강세다. 전날 미국에 대형 원자력발전소 8기를 건설하는 사업이 조만간 발표될 대미 투자 합의문에 담긴다는 보도가 나왔다. 대형 원전 건설 사업은 1기당 사업비가 150억달러(약 20조원)에 달한다. 원전 중 일부는 한국형 노형인 APR1400으로, 나머지는 웨스팅하우스 AP1000으로 짓는 방안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APR1400이 사상 처음으로 미국에 지어지면 시공 경험이 있는 국내 기업과 원전 기자재 업계가 혜택을 볼 것으로 예상된다. 한술은 원전 설계, 두산에너빌리티는 원전 및 가스 발전 주 기기 제작과 본공사 참여에서 중장기 성장성이 재부각되는 것으로 풀이된다. 최태현 기자 cth@ekn.kr

2026-09-08 09:32 최태현 기자 cth@ekn.kr

김천=에너지경제신문 윤성원기자 김천 황금시장이 야간 먹거리와 공연을 앞세운 '황금포차'로 모처럼 활기를 띠었다. 전통시장의 밤을 새로운 문화·관광 콘텐츠로 활용하려는 시도가 시민들의 호응을 얻으면서 침체된 지역 상권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 황금시장상인회(회장 박선광)는 지난 4~5일 이틀간 황금시장 공영주차장 일원에서 열린 '2026년 황금시장 황금포차'에 약 3000명의 시민과 방문객이 찾은 것으로 집계됐다고 지난 7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시민들에게 다양한 야간 먹거리와 즐길 거리를 제공하고 전통시장으로의 방문을 유도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장에는 상인들이 마련한 다양한 먹거리 부스가 들어섰다. DJ와 가수 공연을 비롯해 레크리에이션, 현장 참여 게임 등 관람객이 직접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도 이어졌다. 특히 황금시장 캐릭터 인형탈과 키다리 삐에로 등이 행사장을 돌며 가족 단위 방문객과 어린이들의 눈길을 끌었다. 초가을의 선선한 날씨까지 더해지면서 가족과 친구, 연인 단위 방문객들의 발길이 늦은 시간까지 이어졌다. 상인회는 이번 행사를 단순한 먹거리 행사에 그치지 않고 시민들이 전통시장을 머물며 즐기는 야간 문화공간으로 만드는 데 초점을 맞췄다. 장보기 중심의 기존 전통시장 이미지를 벗어나 공연과 체험, 먹거리를 결합해 젊은 층과 가족 단위 방문객까지 끌어들이겠다는 취지다. 박선광 황금시장상인회장은 “많은 시민들이 황금포차를 찾아 함께 즐겨주셔서 감사드린다"며 “다음 행사에는 먹거리와 즐길 거리를 더욱 풍성하게 준비해 시민들을 다시 맞이하겠다"고 말했다. 배낙호 김천시장은 “이번 행사가 시민들이 전통시장을 보다 친근하게 찾고 즐길 수 있는 계기가 됐기를 바란다"며 “시장별 특성을 살린 다양한 사업을 통해 지역 상권에 활력을 불어넣겠다"고 밝혔다. 황금포차는 다음 달 23~24일 이틀간 황금시장 공영주차장에서 다시 열린다. 상인회는 첫 행사에서 나타난 시민 반응을 바탕으로 프로그램과 먹거리를 보강해 두 번째 행사를 진행할 계획이다. 구미=에너지경제신문 윤성원기자 구미 낙동강변에 축구장 7개 규모의 대형 메밀꽃밭이 들어섰다. 단순한 경관 조성에 그치지 않고 양봉과 조사료 생산, 축산농가 지원까지 연계하면서 경관·농업·환경을 잇는 자원순환형 사업으로 추진되고 있다. 7일 구미시는 낙동강 체육공원 인근 하천부지 5ha에 메밀을 파종해 대규모 꽃밭을 조성했다고 밝혔다. 메밀은 9월 초부터 개화를 시작해 이달 중순께 절정을 맞을 전망이다. 사방이 트인 낙동강변을 따라 펼쳐지는 메밀꽃밭은 낮에는 수변 경관과 어우러지고, 일몰 무렵에는 붉은 노을과 하얀 메밀꽃이 대비를 이루면서 새로운 가을 볼거리로 자리 잡을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산책과 사진 촬영을 즐기는 시민들에게 낙동강 체육공원의 기존 체육시설과는 또 다른 휴식공간을 제공할 것으로 보인다. 이번 사업의 특징은 꽃이 지고 난 뒤에도 활용이 이어진다는 점이다. 구미시는 구미칠곡축협과 협력해 메밀을 파종했으며, 선산읍이 보유한 가뭄 대책용 스프링클러를 지원받아 별도의 장비 구입비 부담을 줄였다. 메밀 개화기에는 양봉농가에 밀원을 제공한다. 꽃이 진 뒤에는 메밀을 수확하고, 오는 10월에는 같은 부지에 헤어리베치와 청보리 등을 다시 파종해 조사료를 생산할 계획이다. 생산된 조사료는 축산농가의 사료로 활용한다. 조사료 판매 등을 통해 발생하는 수익은 구미시장학재단 장학금 기탁으로 연결하는 방안도 추진한다. 하나의 하천부지를 계절별 경관 조성과 양봉, 농업 생산, 축산 지원에 반복적으로 활용하는 방식이다. 시는 이를 통해 경관 조성을 위해 투입한 공간과 자원이 행사 종료 후 사라지는 기존 방식에서 벗어나 지역 농업과 연계되는 순환구조를 구축한다는 구상이다. 낙동강 체육공원의 체류형 관광 기능도 강화한다. 구미시는 연간 약 200만 명이 찾는 낙동강 체육공원을 단순한 체육·여가 공간에서 사계절 체류형 명소로 발전시키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봄·여름의 수변 경관에 이어 가을에는 메밀꽃밭을 새로운 콘텐츠로 활용해 방문객의 체류시간을 늘리고 인근 상권에도 활력을 불어넣겠다는 계획이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낙동강변 메밀꽃밭이 시민들에게 휴식과 색다른 가을 정취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자연경관 감상에 그치지 않고 지역 농업의 선순환과 연계하는 친환경 행정을 통해 낙동강 체육공원을 사계절 힐링 명소로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상주=에너지경제신문윤성원기자 상주시가 빗자루 중심의 기존 거리 청소 방식에 친환경 노면청소기를 도입한다. 골목과 상가 밀집지역의 청소 효율을 높이는 동시에 환경공무관의 작업 부담을 줄이기 위한 시도다. 상주시는 지난 7일 쾌적한 도시환경 조성과 환경공무관의 근무여건 개선을 위해 친환경 노면청소기 3대를 도입해 오는 11월까지 시범 운영한다고 밝혔다. 안재민 상주시장은 지난 4일 오전 상주종합버스터미널 일대에서 노면청소기를 직접 사용하며 현장 성능을 점검했다. 청소기의 흡입구를 도로에 떨어진 담배꽁초와 각종 쓰레기에 갖다 대자 이물질이 곧바로 흡입됐다. 기존 빗자루로 쓸어 모은 뒤 다시 수거해야 했던 방식과 달리 이동하면서 바로 쓰레기를 제거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노면청소기는 모터로 구동되는 이동식 청소장비다. 환경공무관이 직접 끌고 다닐 수 있도록 제작돼 대형 노면청소차가 들어가기 힘든 이면도로와 좁은 골목에서도 활용할 수 있다. 동력을 사용하는 만큼 기존 내연기관 장비에 비해 소음이 적고 작업 과정에서 직접적인 탄소배출이 없다는 장점도 있다. 상주시는 무엇보다 환경공무관의 작업여건 개선 효과에 주목하고 있다. 그동안 거리 청소에는 빗자루 등 재래식 도구가 주로 사용돼 반복적인 쓸기 동작이나 허리를 숙이는 작업으로 근골격계 부담이 발생할 수 있었다. 노면청소기를 활용하면 쓰레기를 흡입 방식으로 처리할 수 있어 작업 강도를 줄이면서 청소 효율도 높일 수 있다는 게 시의 설명이다. 특히 상가와 음식점 밀집지역에서 많이 발생하는 담배꽁초와 불법 전단지, 낙엽, 먼지 등 작은 쓰레기를 수거하는 데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상주시는 올해 유동인구가 많은 상가 지역을 중심으로 장비를 시범 운영한 뒤 실제 가로 청소 상태와 작업 효율, 환경공무관 만족도 등을 종합적으로 분석할 계획이다. 시범운영을 통해 효과가 확인되면 향후 장비를 추가 도입해 읍·면 지역까지 연차적으로 확대 보급하는 방안도 검토한다. 안재정 상주시 환경관리과장은 “대형 청소차량의 진입이 어려운 이면도로는 물론 상가와 음식점 밀집지역에 버려진 담배꽁초, 불법전단지, 낙엽과 먼지 등을 청소하는 데 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문경=에너지경제신문 윤성원기자 문경의 자연을 아이들의 놀이터이자 배움터로 활용해 온 '숲 페스티벌'이 올해로 10회를 맞았다. 영유아와 가족이 자연 속에서 함께 뛰놀고 배우는 숲 교육이 지역의 특화 보육 프로그램으로 자리 잡고 있다. 7일 문경시에 따르면 시 육아종합지원센터는 지난 5일 관내 영유아와 가족이 참여한 가운데 제10회 숲 페스티벌을 개최했다. 올해 행사의 주제는 '숲에서 자란 10년, 함께 클 우리'. 지난 10년간 이어온 문경시 숲 특화보육사업의 발자취를 돌아보고 아이와 가족, 지역사회가 함께 만들어 온 숲 교육의 의미와 가치를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에서는 숲을 활용한 생태체험을 비롯해 자연미술과 가족 참여 프로그램 등이 다채롭게 펼쳐졌다. 아이들은 숲을 직접 보고 만지고 느끼는 오감 체험을 통해 자연과 가까워지는 시간을 가졌다. 교실 중심의 교육에서 벗어나 자연 속에서 자유롭게 뛰놀면서 식물과 생태환경을 경험하고 환경의 소중함도 자연스럽게 배울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구성했다. 특히 올해 10회를 맞은 숲 페스티벌은 단순한 일회성 체험행사를 넘어 문경시가 지난 10년간 추진해 온 숲 특화보육의 성과를 확인하는 자리라는 데 의미가 있다. 문경시는 지역이 보유한 풍부한 산림과 자연환경을 영유아 보육에 접목해 아이들의 신체활동과 정서 발달은 물론 자연과 생명을 존중하는 생태 감수성을 키우는 데 힘을 쏟고 있다. 강소영 문경시육아종합지원센터장은 “숲은 아이들에게 가장 좋은 놀이터이자 배움터"라며 “이번 페스티벌이 아이들이 자연 속에서 마음껏 체험하고 뛰놀며 성장하는 모습을 함께 나누고, 숲 특화보육의 가치를 시민들과 공유하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학홍 문경시장은 “지난 10년 동안 아이들의 배움과 성장을 함께해 온 소중한 페스티벌"이라며 “숲과 함께 성장해 온 문경 숲 보육의 발자취가 앞으로도 이어질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이어 “아이와 부모 모두가 행복한 보육도시 문경을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문경시육아종합지원센터는 앞으로도 지역의 자연환경을 활용한 숲 체험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해 영유아의 건강한 성장과 생태 감수성을 높이고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지속가능한 보육문화 조성에 나설 계획이다. 성주=에너지경제신문 윤성원기자 성주군이 가야산의 자연경관과 지역 대표 특산물인 참외를 결합한 체류형 야간관광 프로그램을 선보이며 관광객들의 호응을 얻었다. 7일 성주군은 지난 5일 저녁 가야산 역사신화공원 일원에서 '가야산 나이트 트레킹 & 별빛 디저트 다이닝' 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야간관광특화도시 조성사업의 하나로 마련됐다. 행사의 핵심은 가야산의 숲길을 따라 걷는 '정견모주길 야간 트레킹'과 성주 참외를 활용한 디저트 다이닝이다. 참가자들은 선선한 초가을 밤 숲길을 걸은 뒤 참외 샌드와 참외 스무디 등 지역 특산물을 활용한 디저트를 즐겼다. 단순한 야간 산책을 넘어 자연과 미식을 결합한 체류형 콘텐츠로 구성한 것이 특징이다. 특히 성주의 대표 관광자원인 가야산과 지역 농특산물인 참외를 하나의 관광 프로그램으로 묶으면서 지역만의 차별화된 야간관광 콘텐츠를 만들었다는 평가다. 가족 단위 관광객을 위한 부대 프로그램도 마련됐다. 행사장에서는 가족 피크닉을 비롯해 참외 생과 체험, 빅벌룬쇼, 곤충체험, 만들기 체험 등이 진행됐다. 어린이부터 성인까지 함께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 이어지면서 행사장은 늦은 시간까지 활기를 띠었다. 성주군은 야간관광을 단순히 볼거리를 제공하는 데 그치지 않고 관광객의 체류시간을 늘리는 방향으로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자연경관과 먹거리, 체험 프로그램을 연계해 낮 시간대 중심이던 지역 관광을 야간까지 확장하겠다는 구상이다. 성주군 관계자는 “가야산의 아름다운 야간 경관과 성주의 대표 특산물인 참외가 어우러진 행사에 많은 분들이 참여해 감사드린다"며 “오는 19일 열리는 2회차 행사도 차질 없이 준비해 낮과 밤이 모두 즐거운 성주가 될 수 있도록 차별화된 관광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가야산 나이트 트레킹 & 별빛 디저트 다이닝' 2회차 행사는 오는 19일 가야산 역사신화공원 일원에서 열릴 예정이다. 고령=에너지경제신문 윤성원기자 고령군의회가 제10대 의회 출범 이후 첫 정례회에 들어가 결산심사와 행정사무감사, 주요 사업장 현장점검을 통해 군정 전반을 들여다본다. 고령군의회는 7일부터 22일까지 16일간의 일정으로 제315회 제1차 정례회를 개회한다고 7일 밝혔다. 이번 정례회에서는 2025회계연도 고령군 결산 및 예비비 지출 승인안 심사를 비롯해 군정 주요사업장 현장방문, 2026년도 행정사무감사 등이 진행된다. 예산결산특별위원회는 2025회계연도 결산과 예비비 지출 승인안을 심사한다. 의회는 지난해 편성된 예산이 당초 목적에 맞게 집행됐는지, 주요 사업이 계획한 성과를 거뒀는지 등을 중점적으로 살펴 재정운영의 적정성과 효율성을 점검할 방침이다. 군정 주요사업장에 대한 현장점검도 이뤄진다. 의회는 9일부터 10일까지 이틀간 모두 16개 사업장을 직접 찾는다. 첫날에는 쌍림 파크골프장과 환경위생사업소, 대가야 생활촌 등 9곳을 방문하고, 둘째 날에는 다산 은행나무숲과 청소년문화의집, 부례관광지 등 7곳을 찾아 사업 추진 상황을 확인할 예정이다. 현장에서는 사업별 공정과 운영 실태를 살펴보는 한편 관계자들로부터 애로사항과 개선 요구도 청취한다. 이번 회기에서 가장 주목되는 일정은 제10대 고령군의회가 처음 실시하는 행정사무감사다. 감사 대상은 본청 전 부서를 비롯해 직속기관과 사업소, 문화관광재단 등이다. 의회는 주요 정책과 사업의 추진상황, 예산 집행 과정, 행정절차 등을 전반적으로 점검하고 불합리하거나 개선이 필요한 사안에 대해서는 시정 요구와 함께 대안을 제시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첫 행정사무감사인 만큼 단순한 지적에 그치기보다 사업의 실효성과 예산 집행의 적정성, 군민 체감도 등을 중심으로 군정을 꼼꼼히 살펴본다는 방침이다. 나영완 의장은 고(故) 이남철 군수의 별세와 관련해 “갑작스러운 별세에 깊은 애도를 표한다"며 “고령군 발전과 군민 행복을 위해 헌신해 온 고인의 뜻과 발자취를 오래도록 기억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정례회는 제10대 의회가 처음으로 결산심사와 행정사무감사를 실시하는 중요한 회기"라며 “의원 모두가 맡은 역할과 책임을 다해 군정 전반을 꼼꼼히 살피겠다"고 밝혔다. 윤성원 기자 won56789@ekn.kr

2026-09-08 06:48 윤성원 기자 won56789@ekn.kr

경주=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경북 경주시가 농촌마을 주민들이 지역의 자원과 문제를 직접 발굴하고 마을 특성에 맞는 미래 발전계획을 수립할 수 있도록 현장 중심의 지원에 나섰다. 경주시는 2027년 '경주형 마을만들기사업' 공모를 준비하는 지역 내 11개 마을을 대상으로 행복농촌현장포럼과 사전컨설팅을 진행하고 있다고 3일 밝혔다. 시는 지난달 24일부터 28일까지 10개 마을을 찾아 현장포럼과 컨설팅을 진행했으며, 3일 외동읍 활성리를 마지막으로 전체 일정을 마무리한다. 대상 마을은 강동면 호명리, 내남면 안심1리·부지1리, 안강읍 육통2리, 양남면 상계리, 건천읍 금척리·용명2리, 보덕동 암곡동 11통, 외동읍 활성리, 산내면 대현1리·의곡2리 등 모두 11곳이다. 경주형 마을만들기사업은 행정기관이 사업 내용을 일방적으로 정하는 방식에서 벗어나 주민들이 마을의 자원과 생활 속 문제를 스스로 찾아내고 해결방안과 발전계획을 마련하는 주민 주도형 농촌개발사업이다. 마을마다 다른 자연환경과 역사·문화, 생활여건, 주민 수요를 사업계획에 반영해 주민이 실제로 필요로 하고 지속적으로 운영할 수 있는 사업을 발굴하는 데 목적을 두고 있다. 행복농촌현장포럼에서는 주민들이 조를 나눠 마을의 장점과 활용 가능한 자원, 생활 과정에서 겪는 불편사항 등을 자유롭게 이야기한다. 주민들은 토론을 통해 마을이 당면한 핵심 현안을 찾고, 지역의 특성과 강점을 살릴 수 있는 발전 방향과 우선 추진과제를 함께 결정한다. 다양한 연령과 계층의 주민 의견을 모으면서 마을의 공동 목표를 설정하는 과정도 거친다. 현장포럼에 이어 진행되는 사전컨설팅에서는 주민들이 제안한 사업이 공동체 전체를 위한 공공성을 갖췄는지, 실제 추진 가능한 사업인지 등을 구체적으로 검토한다. 전문가들은 사업의 필요성과 운영 주체, 기대효과, 유지관리 방안 등을 살펴보고 공모 신청에 필요한 예비계획서의 작성 방향을 안내한다. 주민들의 아이디어가 막연한 구상에 머물지 않고 실행력 있는 사업으로 발전하도록 돕는다. 특히 경주시는 도로 포장과 배수로 정비 등 기존 행정사업으로 추진할 수 있는 일반적인 주민 숙원사업은 가급적 지양하도록 안내하고 있다. 대신 마을의 역사와 자연경관, 농특산물, 공동체 문화 등 지역 고유의 자원을 활용해 다른 마을과 차별화할 수 있는 사업을 발굴하도록 지원한다. 생활환경 개선과 마을경관 조성, 주민 공동이용시설 정비, 공동소득 기반 마련 등 각 지역의 여건과 주민 요구를 반영한 다양한 사업도 논의되고 있다. 사업을 안정적으로 추진하고 시설 조성 이후에도 주민이 지속적으로 운영할 수 있도록 주민역량 강화 방안도 함께 점검한다. 공동체 운영과 주민 간 역할 분담, 사업관리 등에 필요한 교육 프로그램을 계획에 반영하도록 했다. 사업부지와 시설에 필요한 사전 인허가 가능 여부를 비롯해 주민 자부담, 토지 소유관계 등 실제 사업 추진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문제도 미리 확인한다. 토지 사용이나 인허가 문제로 사업이 지연·중단되는 일을 예방하고, 공모 선정 이후 신속하게 사업을 추진할 수 있도록 준비 단계부터 실무적인 사항을 살피는 것이다. 각 마을은 이번 현장포럼과 사전컨설팅에서 나온 의견을 토대로 발전과제를 다듬은 뒤 주민총회를 개최한다. 총회에서 주민들의 합의를 거쳐 핵심사업을 최종적으로 결정하고 2027년 경주형 마을만들기사업 공모를 준비할 예정이다. 경주시는 공모 준비 과정 자체가 주민들이 마을 문제에 관심을 갖고 공동체의 미래를 함께 논의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주민 주도의 계획 수립과 사업 운영을 통해 농촌마을의 생활환경을 개선하고 공동체 기능을 회복하는 한편 지역자원을 활용한 소득과 일자리 창출 기반도 마련한다는 구상이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마을의 특성과 주민 의견을 충실하게 담은 실현 가능한 발전계획을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며 “주민들이 지역의 자원을 활용해 스스로 마을의 미래를 설계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영천=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영천의 새로운 미래 성장동력이 될 렛츠런파크 영천이 17년의 기다림 끝에 마침내 시민과 관광객을 맞는다. 렛츠런파크 영천은 오는 11일 첫 영업을 시작하고 13일 공식 개장식을 개최하며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간다. 지난 2009년 후보지 선정 이후 17년 만에 거둔 결실이다. 렛츠런파크 서울 과천과 제주, 부산경남에 이어 국내에서 네 번째로 문을 여는 경마공원이라는 점에서도 의미가 크다. 영천시는 렛츠런파크 개장을 계기로 말산업과 문화·관광·레저를 유기적으로 연결하고, 지역을 대표하는 새로운 관광명소이자 미래 성장거점으로 육성한다는 구상이다. 렛츠런파크 영천은 경마를 관람하는 시설에 머물지 않고 가족과 함께 휴식과 여가를 즐길 수 있는 복합문화공간으로 조성됐다. 경주로 안쪽의 넓은 공원에서는 시민과 관광객들이 피크닉과 산책을 즐길 수 있다. 경마에 관심이 없는 방문객도 편안하게 머물며 자연과 문화를 향유할 수 있도록 공원 기능을 강화했다. 개장 이후에는 말을 주제로 한 체험 프로그램과 계절별 문화행사 등 다양한 콘텐츠를 운영해 어린이부터 어르신까지 누구나 찾을 수 있는 가족 중심 여가공간으로 발전시킬 예정이다. 특히 주말과 휴일에는 경주 관람과 공원 산책, 문화공연, 체험활동을 한 공간에서 즐길 수 있어 영천시민의 여가 선택권을 넓히고 외지 관광객의 체류시간을 늘리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공식 개장일인 13일에는 렛츠런파크 영천의 출발을 알리는 개장식과 함께 첫 경주인 '개장기념 특별경주'가 펼쳐진다. 아리랑태무시범단과 육군3사관학교 군악대의 축하공연도 마련된다. 박진감 넘치는 경주와 전통문화·군악 공연이 어우러져 시민과 관광객이 함께 개장을 축하하는 화합의 장이 될 전망이다. 공식 개장에 맞춘 기념축제도 풍성하게 열린다. 개장기념축제는 오는 12·13일과 19·20일 등 모두 4일간 진행된다. 축제장에는 가족 단위 방문객을 위한 놀이기구와 체험 부스, 다양한 먹거리 공간 등이 운영된다. 방문객들은 경마 관람뿐만 아니라 놀이와 음식, 체험을 함께 즐기며 특별한 추억을 만들 수 있다. 영천시는 이번 축제를 통해 렛츠런파크가 일부 이용객만을 위한 경마시설이라는 인식을 넘어 시민 누구나 부담 없이 방문할 수 있는 열린 문화·레저공간이라는 점을 적극적으로 알릴 계획이다. 렛츠런파크 개장은 영천의 관광산업과 지역경제에도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된다. 대규모 방문객 유입이 음식점과 숙박업소, 전통시장 등 지역 상권의 소비 증가로 이어지고 시설 운영과 관광서비스 분야의 신규 일자리 창출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전망된다. 영천이 그동안 구축해 온 승마·조련 등 말산업 기반에 경마와 관광 기능이 더해지면서 관련 산업의 외연도 한층 넓어질 것으로 보인다. 시는 렛츠런파크를 지역의 역사문화와 자연, 농촌체험, 먹거리 등 기존 관광자원과 연계해 방문객이 머물며 즐기는 체류형 관광 기반을 마련할 방침이다. 이를 통해 렛츠런파크를 영천의 도시 인지도를 높이는 핵심 관광자원이자 지역경제를 견인하는 미래 성장동력으로 발전시킨다는 계획이다. 김병삼 영천시장은 “17년이라는 오랜 기다림 끝에 렛츠런파크 영천이 드디어 첫선을 보이게 돼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렛츠런파크 영천이 경마시설을 넘어 시민과 방문객이 함께 즐기는 새로운 여가공간이자 다시 찾고 싶은 영천의 대표 관광명소로 자리매김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경산=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경북 경산시가 기존의 일방적인 강의식 청렴교육에서 벗어나 시장과 직원들이 서로의 생각을 직접 듣고 이해하는 참여형 소통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경산시는 지난 2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조현일 시장과 직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시장님과 함께하는 청렴 톡&밸런스게임' 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청렴과 조직문화에 관한 시장과 직원 간 인식 차이를 확인하고, 직급과 세대를 넘어 자유롭게 의견을 나누는 조직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강사가 법령이나 행동강령을 일방적으로 전달하는 기존 교육방식에서 벗어나 시장과 직원이 동등한 참여자로서 각자의 경험과 판단을 공유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행사에서는 공직자라면 조직생활 과정에서 한 번쯤 마주하거나 고민할 수 있는 청렴·조직문화 관련 상황이 '밸런스게임' 형식으로 제시됐다. 참가자들은 두 가지 선택지 가운데 자신의 생각과 가까운 답을 선택하고, 그 선택을 한 이유와 경험을 자유롭게 설명했다. 다른 참가자들의 의견을 들으며 자신과 다른 판단이 나오게 된 배경을 이해하는 시간도 가졌다. 같은 상황을 두고도 직급과 세대, 담당 업무, 공직 경험에 따라 서로 다른 선택과 해석이 나왔다. 참가자들은 특정 의견을 정답으로 규정하기보다 상대방의 이야기에 귀를 기울이며 조직문화 속 인식 차이를 확인했다. 관리자와 실무자, 기성세대와 젊은 세대가 평소 업무 과정에서는 쉽게 꺼내기 어려웠던 생각을 편안한 분위기에서 나누면서 서로의 입장과 고민을 이해하는 계기도 마련됐다. 경산시는 청렴한 공직사회를 만들기 위해서는 금품·향응 수수 금지와 법령 준수뿐만 아니라 구성원 간 상호 존중과 공정한 업무처리, 자유로운 의견 개진이 가능한 조직문화가 뒷받침돼야 한다고 보고 있다. 직원이 부당하거나 불합리한 상황에 대해 거리낌 없이 의견을 밝히고 관리자가 이를 경청하는 수평적 소통문화가 정착돼야 실질적인 청렴도 향상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판단이다. 이에 따라 이번 행사를 계기로 청렴의 개념을 법과 규정 준수에만 한정하지 않고 갑질 예방과 세대 간 이해, 상호 존중, 공정한 의사결정 등 일상적인 조직문화 전반으로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직급과 근무연수에 관계없이 직원들이 현장의 어려움과 개선 의견을 제시할 수 있도록 내부 소통 기회를 넓히고, 구성원이 함께 참여하는 다양한 청렴 프로그램도 지속적으로 발굴할 계획이다. 경산시는 이러한 소통의 축적이 직원들의 조직 만족도를 높이는 것은 물론 시민에게 신뢰받는 공직사회를 만드는 기반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조현일 경산시장은 “청렴한 조직은 누군가가 정답을 정해주는 것이 아니라 서로의 생각을 듣고 이해하는 과정에서 함께 만들어 가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오늘처럼 직급과 세대를 넘어 서로의 생각을 편안하게 나눌 수 있는 조직문화를 만들기 위해 저부터 직원들의 목소리에 더욱 귀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청도=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경북 청도군이 예비 임산부와 가족들의 임신·출산·육아에 대한 부담을 덜어주고 건강하고 안전한 출산을 지원하기 위한 체험형 교육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청도군은 지난 2일 청도군보건소에서 예비 임산부와 임산부 가족 등 30여 명을 대상으로 '임신·출산 행복교실'을 운영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임신과 출산 과정에 필요한 정확하고 유익한 정보를 제공하고, 출산과 육아에 대한 심리적 부담과 불안감을 줄이기 위해 마련됐다. 저출생 문제 극복을 위한 지역사회의 긍정적인 인식을 확산하고 임산부가 안심하고 아이를 낳아 키울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데도 목적을 두고 있다. 행복교실은 첫 교육을 시작으로 오는 30일까지 모두 4기에 걸쳐 진행된다. 임신과 출산에 필요한 이론교육뿐만 아니라 임산부가 직접 참여할 수 있는 체조와 공예, 마음 치유 프로그램 등을 함께 구성해 교육의 실효성과 참여도를 높였다. 주요 교육내용은 자궁 속 태교를 비롯해 태아의 뇌 발달 과정, 건강한 출산을 위한 준비와 출산 과정의 중요성 등이다. 임신 시기별 신체 변화와 태아 발달에 관한 정보를 제공해 임산부들이 자신의 몸과 태아의 상태를 이해하도록 돕는다. 건강하고 안전한 출산을 준비할 수 있도록 순산 체조교실도 운영한다. 임산부가 일상에서 무리 없이 실천할 수 있는 동작을 중심으로 신체적 긴장을 완화하고 출산에 필요한 체력과 자신감을 키우는 시간을 마련했다. 육아용품을 직접 만드는 공예 프로그램과 마음 힐링 체험 등 정서적 안정을 돕는 활동도 함께 진행된다. 참가자들은 손으로 작품을 만드는 과정에서 태교와 심리적 치유를 동시에 경험하고, 완성한 육아용품을 출산 이후 실제로 활용할 수 있어 의미를 더한다. 교육에 참여한 임산부들은 서로 임신과 출산 준비 과정에서 겪는 고민과 경험을 나누며 자연스럽게 교류하게 된다. 청도군은 이러한 만남이 임산부들의 고립감과 불안감을 줄이고 출산과 육아에 필요한 정보를 공유하는 지역사회 관계망으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예비 아빠와 가족들도 프로그램에 참여해 임산부가 경험하는 신체·정서적 변화를 이해하고 출산과 육아 과정에서 가족의 역할과 지원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배울 수 있다. 청도군은 이번 행복교실이 단순한 정보 전달식 교육을 넘어 임산부와 가족이 출산을 함께 준비하고 생명의 소중함을 되새기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앞으로도 임산부와 영유아 가정의 실제 요구를 반영한 체험형 프로그램을 발굴하고, 임신 준비부터 출산과 육아까지 단계별로 필요한 지원을 제공할 방침이다. 박권현 청도군수는 “임신·출산 행복교실은 단순한 교육을 넘어 임산부들이 스스로 건강한 출산을 준비할 수 있도록 돕는 뜻깊은 프로그램"이라고 말했다. 이어 “임산부와 가족들이 안심하고 아이를 낳아 키울 수 있도록 앞으로도 현장 중심의 다양한 체험형 임신·출산 지원사업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경산=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한 번의 기부에 그치지 않고 대학을 세 차례나 직접 찾아 인재 양성에 힘을 보탠 지역 교육자의 꾸준한 나눔이 대학사회에 귀감이 되고 있다. 영남대학교는 김동석 글로벌평생교육원 YU휴먼리더십코스 원장이 지난 2일 대학을 방문해 최외출 총장에게 발금 1000만원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기아오토큐 대명점 대표를 맡고 있는 김 원장이 영남대에 발금을 전달한 것은 이번이 세 번째다. 김 원장은 지난 2025년 3월 처음 영남대 발금을 기탁한 이후 2년이 채 되지 않은 기간에 세 차례 대학을 찾았다. 이번 기부를 포함해 영남대에 전달한 발금은 모두 3000만원이다. 일회성 후원이 아니라 해마다 대학을 직접 방문해 꾸준히 기부를 이어가고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영남대가 교육 목표로 삼고 있는 '인류사회 번영에 공헌하는 인재 양성'이라는 가치에 공감하고 이를 실천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힘을 보태고 있다. 이번에 전달된 발금은 기탁자의 뜻에 따라 영남대 국제개발새마을학과의 인재 양성을 위해 사용된다. 국제개발새마을학과 학생들이 전공 역량과 국제적 소양을 갖추고 세계 각국의 사회문제 해결과 지속 가능한 발전에 기여하는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교육과 학생 지원 등에 활용될 예정이다. 김 원장은 단순히 재정적인 후원에 머물지 않고 오랜 기간 교육 현장에서 개인의 잠재력 개발과 리더십 함양을 지원해 왔다. 리더십과 자기계발 교육에 대한 관심을 바탕으로 지난 2007년부터 휴먼리더십코스를 운영하고 있다. 개인이 자신의 가능성을 발견하고 조직과 사회에 긍정적인 영향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리더십과 소통, 삶의 방향 등에 관한 교육을 이어왔다. 지난 2024년부터는 영남대 글로벌평생교육원에 'YU휴먼리더십코스'를 개설해 운영하고 있다. 수강생들이 삶과 일의 목표를 구체화하고 원활한 소통 능력과 공동체 리더십을 갖출 수 있도록 자신의 경험과 교육철학을 나누고 있다. 이번 발금 기탁도 교육을 통해 성장한 인재가 다시 사회에 긍정적인 변화를 만들어야 한다는 김 원장의 신념에서 비롯됐다. 김 원장은 대학의 인재 양성 비전에 공감하는 데 그치지 않고 학생들이 더 좋은 환경에서 배우고 세계를 무대로 성장할 수 있도록 실질적인 지원을 이어가고 있다. 영남대는 김 원장의 지속적인 기부가 국제개발새마을학과 학생들의 학업과 전공 활동에 도움을 주는 것은 물론 대학 구성원들에게도 나눔과 사회적 책임의 가치를 되새기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동석 원장은 “영남대가 추구하는 인재 양성 비전에 깊이 공감하고 있다"며 “배움을 통해 성장한 인재들이 다시 사회에 긍정적인 영향력을 전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야말로 의미 있는 나눔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나눔이 사회의 긍정적인 변화를 만들어 간다는 믿음으로 영남대를 다시 찾게 됐다"며 “영남대 학생들이 더 넓은 세상을 바라보고 인류사회에 기여하는 인재로 성장하는 데 작은 밑거름이 되길 바란다"고 기탁 소감을 밝혔다. 최외출 영남대 총장은 “김동석 원장께서 영남대의 인재 양성 비전에 공감하고 짧은 기간 동안 세 차례나 대학을 찾아 소중한 발금을 기탁해 주신 데 대해 깊이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최 총장은 “김 원장의 한결같은 나눔 실천은 대학 구성원과 학생들에게도 큰 힘이 되고 있다"며 “기탁자의 뜻에 따라 학생들이 전공 역량과 글로벌 리더십을 갖춰 인류사회 번영에 공헌하는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보건대학교가 학생들의 혁신지원사업 참여 경험을 담은 영상 콘텐츠와 생성형 인공지능(AI)을 행정업무에 적용한 우수사례로 잇따라 수상하며 교육·행정 혁신 역량을 인정받았다. 대구보건대는 전문대학혁신지원사업발전협의회가 주관한 '전문대학 혁신지원사업 숏폼 영상 콘텐츠 공모전'과 'AI 활용 행정혁신 우수사례 공모전'에서 모두 5건이 수상작으로 선정됐다고 3일 밝혔다. 수상작은 숏폼 영상 콘텐츠 3건과 AI 활용 행정혁신 사례 2건이다. 학생과 교직원이 각각 교육과 행정 분야의 혁신 성과를 선보여 고르게 좋은 평가를 받았다는 점에서 의미를 더했다. 숏폼 영상 콘텐츠 공모전 시상식은 지난달 27일부터 28일까지 부산에서 열린 전문대학 혁신지원사업 추계워크숍에서 진행됐다. 워크숍에서는 전국 전문대학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인공지능을 활용한 교육혁신을 비롯해 올해 상반기 전문대학 혁신지원사업의 주요 성과와 우수사례를 공유했다. 숏폼 영상 콘텐츠 공모전에서는 대구보건대 우수학생클럽 '프라임 이노베이션팀'이 출품한 'Level Up 혁신이 만든 프라임클럽'이 최우수상인 한국연구재단 이사장상을 받았다. 영상 제작에는 임상병리학과 3학년 구수현·조호성 학생과 간호학과 2학년 김도현 학생이 참여했다. 학생들은 혁신지원사업을 통해 경험한 AI 활용 특강과 전공실습, 일본 해외연수 등의 활동을 짧은 영상 안에 생동감 있게 담아냈다. 단순히 프로그램을 소개하는 데 그치지 않고 혁신지원사업에 참여하며 학생들이 새로운 분야에 도전하고 전공·글로벌 역량을 키워가는 성장 과정을 진솔하게 표현했다. 학생의 시각에서 혁신지원사업의 교육적 효과와 변화를 알기 쉽게 전달하고, 숏폼 콘텐츠의 특성을 살려 핵심 내용을 효과적으로 구성한 점이 높은 평가로 이어졌다. 우수학생클럽 '더 프라임팀'의 '우수학생클럽 챌린지'와 문학살롱팀의 '페이지 너머, 우리의 이야기'도 각각 장려상을 받았다. '우수학생클럽 챌린지'는 학생들이 함께 목표를 설정하고 다양한 활동에 도전하는 과정을 담았으며, '페이지 너머, 우리의 이야기'는 독서와 문학 활동을 매개로 학생들이 소통하고 성장하는 모습을 콘텐츠로 표현했다. 교직원들이 생성형 AI를 실제 대학 행정업무에 적용한 성과도 주목받았다. 'AI 활용 행정혁신 우수사례 공모전'에서는 대학성과관리팀 김동균 담당관과 직업교육콘텐츠연구센터가 제출한 2건의 사례가 각각 장려상에 선정됐다. 김동균 담당관은 구글의 생성형 AI 서비스인 제미나이(Gemini)와 소프트웨어 개발·협업 플랫폼 깃허브(GitHub)를 활용해 대학 성과관리 웹서비스를 구축한 사례를 선보였다. 별도의 외부 개발비를 투입하지 않고 AI와 디지털 도구를 활용해 대학의 성과자료를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웹서비스를 자체적으로 구현했다는 점에서 실용성과 혁신성을 인정받았다. 대학성과관리 웹서비스는 각종 사업과 교육 프로그램의 성과자료를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관련 업무의 효율성을 높일 수 있는 기반으로 활용될 전망이다. 직업교육콘텐츠연구센터는 생성형 AI를 활용해 프레젠테이션(PPT) 자료와 영상 등 교육·행정 콘텐츠의 제작 과정을 효율화한 사례로 수상했다. 반복적으로 많은 시간이 투입되던 콘텐츠 기획과 자료 구성, 영상 제작 등에 AI를 접목해 업무시간을 줄이고 결과물의 완성도를 높이는 실무형 혁신사례를 제시했다. 대구보건대는 이번 수상을 계기로 학생 중심의 교육혁신과 AI 기반 행정업무 개선을 대학 전반으로 확산할 계획이다. 학생들이 혁신지원사업 참여 과정에서 경험한 변화와 성과를 직접 콘텐츠로 제작해 공유하도록 지원하고, 교직원들이 현장에서 활용할 수 있는 디지털 도구와 AI 기반 업무 개선사례도 지속적으로 발굴할 방침이다. 이영은 대구보건대 혁신지원사업단장(치위생학과 교수)은 “학생들이 경험한 혁신지원사업의 성과를 콘텐츠로 풀어낸 데 이어 교직원들도 생성형 AI를 실제 행정업무에 접목한 사례를 인정받았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교육과 행정 현장의 다양한 혁신사례를 발굴하고 이를 대학 전반의 디지털 전환으로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손중모 기자 jmson220@ekn.kr

2026-09-03 14:27 손중모 기자 jmson220@ekn.kr

산일 주가가 10일 장 초반 강세다. 역대급 실적에 더해 데이터센터 관련 수주가 늘어난 덕분으로 풀이된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산일 주가는 전 거래일보다 16.4%(2만5800원) 오른 18만31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산일는 2분기 실적이 역대 최대치를 경신했다. 매출액은 1년 전보다 28% 오른 1642억원, 영업이익은 34.3% 오른 622억원을 기록했다. 영업 이익률도 역대 최고 수준인 37.9%를 기록했다. IBK투자증권은 이날 산일에 대한 목표주가를 기존 18만원에서 22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데이터센터 등 용도의 특수 변압기 수주 확대 기대감을 반영한 결과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김태현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블룸에너지 정식 벤더 등록 이후 데이터센터향 후속 수주가 이어지고 있다"며 “유럽에서도 신규 고객 확보를 기반으로 신재생에너지향 수주가 증가하면서 특수 변압기의 견조한 수요가 지속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이어 “미국 전력망 시장에서는 고사양 제품으로 수요가 확대되는 가운데 신규 유틸리티 고객 확보가 추진 중"이라고 설명했다. 김태형 미래에셋증권 연구원도 “전방시장 다변화와 고사양 제품 확대로 구조적인 성장세가 이어질 것"이라고 했다. 최태현 기자 cth@ekn.kr

2026-08-10 09:27 최태현 기자 cth@ekn.kr

경산=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경북 경산시가 경상북도와 손잡고 인공지능(AI)과 로봇, 미래모빌리티를 중심으로 한 첨단산업 육성에 속도를 낸다. 지역의 핵심 경제 현안을 경북도와 공동 대응하며 국비 확보와 정책금융, 민간투자를 연계해 미래 성장 기반을 강화한다는 전략이다. 경산시는 지난 21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경상북도와 함께 '경북+22 경제원팀 전략회의'를 열고 지역 미래 성장을 견인할 핵심 경제 현안을 공유하고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날 회의에는 조현일 경산시장과 양금희 경상북도 경제부지사를 비롯해 경북도와 경산시 관계 국·과장들이 참석해 미래산업 육성과 지역 현안 해결을 위한 협력체계 구축에 의견을 모았다. 경산시는 13개 대학과 131개 연구기관, 자동차부품 산업 기반을 갖춘 경북 대표 산업혁신 거점도시로, AI·AX(인공지능 전환), 로봇, 미래모빌리티를 중심으로 산업구조 고도화를 추진하고 있다. 이러한 산업 경쟁력을 바탕으로 이날 전략회의에서는 지역 미래 성장을 위한 핵심 경제 현안 10건을 경북도에 공식 건의했다. 주요 사업은 △대경권 K-로봇 성장축 조성 △임당유니콘파크 구축 및 활성화 △미래차 부품 스케일업 창업허브 구축 △경산2일반산업단지 다목적체육관 건립 △경북권역재활병원 운영 △경산 소월지 생태공간 조성 △경산지식산업지구 진입도로 개설 △상림 재활산업특화단지 진입도로 개설 △경산~울산 간 고속도로 건설 △지방도 919호선(압량~진량) 확장 등이다. 이들 사업은 첨단산업 육성과 기업 성장 기반 확충은 물론 산업 인프라와 정주여건 개선을 함께 추진해 지역 경쟁력을 높이는 데 초점이 맞춰졌다. 경상북도는 경산시가 제안한 사업들에 대해 정책금융과 민간투자를 연계한 다양한 실행 방안을 제시하며 적극적인 지원 의지를 밝혔다. 특히 지역활성화투자펀드와 국민성장펀드 등 정책금융 활용 사례를 공유하고, 대경권 K-로봇 성장축 조성과 같은 대규모 사업은 국비 확보와 정책금융을 연계하는 방식으로 추진하는 방안을 함께 검토하기로 했다. 또 경북투자금융주식회사 설립과 연계한 기업 스케일업 펀드와 인큐베이팅 펀드 조성 등을 통해 지역 기업의 투자 확대와 성장 지원 방안도 논의됐다. 경산시는 이번 전략회의를 계기로 경북도와의 협력체계를 한층 강화하고 국비 확보와 정책금융 연계, 민간투자 유치 등을 통해 핵심 사업을 속도감 있게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AI·AX 기반 로봇산업과 미래모빌리티를 중심으로 첨단제조업과 디지털 기술이 융합된 미래산업 생태계를 조성해 청년이 모이고 기업이 성장하는 산업도시로 도약한다는 계획이다. 양금희 경상북도 경제부지사는 “경산은 청년 인구와 산업·연구 기반을 두루 갖춘 경북의 핵심 성장거점"이라며 “지역의 미래 핵심사업이 차질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정책금융과 국비 확보 등을 적극 지원하겠다. 도와 시가 경제 원팀으로 협력해 새로운 성장동력을 함께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조현일 경산시장은 “경산은 자동차부품 산업의 경쟁력을 첨단 로봇산업으로 확장해 미래 성장동력을 창출할 중요한 전환점에 서 있다"며 “민선 9기 경산시는 AI·AX 기반 로봇산업과 미래모빌리티를 중심으로 첨단제조업과 디지털 기술이 융합된 미래산업 생태계를 구축해 경북의 새로운 성장동력을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칠곡=경북 칠곡군이 유니세프 한국위원회로부터 '아동친화도시' 인증을 갱신받으며 아동의 권리를 존중하고 건강한 성장을 지원하는 지방자치단체로서의 정책 성과를 다시 한번 인정받았다고 22일 밝혔다. 아동친화도시는 유엔아동권리협약의 기본 정신을 지방행정에 반영해 아동의 생존권과 보호권, 발달권, 참여권을 보장하는 도시를 의미한다. 이번 재인증은 최초 인증 이후 칠곡군이 지속적으로 추진해 온 아동친화 정책의 실효성과 민관 협력체계, 아동 참여 중심 행정 운영 성과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한 결과다. 칠곡군은 그동안 아동참여위원회와 아동권리 옴부즈퍼슨을 운영하고 아동권리 교육을 확대하는 등 아동이 정책 수혜자를 넘어 행정의 주체로 참여할 수 있는 기반을 꾸준히 마련해 왔다. 또 놀이와 안전, 복지, 교육 등 아동의 일상과 밀접한 분야에서 다양한 권리 증진 사업을 추진하고 실태조사를 실시하는 한편, 아동친화도시 추진위원회와 실무추진단을 운영해 아동의 의견이 군정 전반에 반영될 수 있도록 행정체계를 구축해 왔다. 이 같은 노력은 아동의 권리를 단순히 보호하는 데 그치지 않고 정책 수립과 집행 과정에서 아동의 목소리를 적극 반영하는 참여형 행정으로 이어졌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칠곡군은 이번 인증 갱신을 계기로 향후 4개년 아동친화도시 추진계획을 본격 추진한다. 아동의 참여권을 더욱 확대하는 동시에 놀이와 문화, 안전, 복지 등 생활밀착형 정책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모든 아동이 차별 없이 존중받고 행복하게 성장할 수 있는 환경 조성에 행정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다. 특히 아동의 눈높이에서 정책을 설계하고 지역사회와 학교, 민간이 함께 참여하는 협력체계를 강화해 지속 가능한 아동친화도시 모델을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김재욱 칠곡군수는 “이번 아동친화도시 인증 갱신은 아동과 군민, 학교, 지역사회가 함께 노력해 이뤄낸 값진 성과"라며 “앞으로도 모든 아동이 안전하고 건강하게 성장하며 자신의 의견을 자유롭게 표현할 수 있는 아동친화도시를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경산=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대학교 연구진이 광고 언어의 사회·문화적 의미를 다각도로 분석한 저서가 대한민국학술원 우수학술도서에 선정되며 학문적 가치를 인정받았다. 대구대학교는 문화콘텐츠학부 이정복 교수와 박은하 강사가 공동 집필한 '광고 언어 분석'이 교육부와 대한민국학술원이 주관하는 '2026년 대한민국학술원 우수학술도서' 사회과학 분야에 최종 선정됐다고22일 밝혔다. 대한민국학술원 우수학술도서는 인문학과 사회과학, 자연과학 등 전 학문 분야의 기초연구와 우수 저술 활동을 장려하기 위해 매년 선정하는 학술도서 지원사업이다. 학문적 전문성과 독창성, 연구 성과의 활용 가치 등을 종합적으로 심사하는 만큼 국내 학술 출판 분야에서 권위 있는 평가로 꼽힌다. 이번에 선정된 '광고 언어 분석'은 광고를 단순한 상품 정보 전달이나 마케팅 수단으로 바라보는 기존 관점에서 벗어나 사회적 가치와 문화적 맥락이 교차하는 '기호학적 문화 공간'으로 규정한 전문 학술서다. 책은 총 2부 12장으로 구성됐으며 광고 언어의 구조적 특징과 사회적 담론, 매체 환경 변화에 따른 표현 양상을 폭넓게 분석했다. 광고가 현대인의 언어생활과 사고방식, 사회적 가치 판단에 미치는 영향을 언어학과 문화연구, 비판적 담론 분석의 관점에서 입체적으로 살펴본 것이 특징이다. 특히 종이책과 영상 콘텐츠를 결합한 저술 방식이 눈길을 끈다. 책 곳곳에 실제 광고 영상으로 연결되는 QR코드를 수록해 독자가 스마트폰으로 관련 영상을 직접 확인하며 본문을 읽을 수 있도록 했다. 이 같은 구성은 활자 중심 학술서의 한계를 넘어 광고 영상과 언어 표현을 동시에 비교·분석할 수 있도록 했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시각자료와 텍스트를 유기적으로 연계해 독자의 이해도를 높이고 비판적 매체 읽기 능력을 강화했다는 설명이다. 저서는 광고를 현대 자본주의 체제를 작동시키는 주요 동력이자 '21세기 문화콘텐츠의 핵심 요소'로 바라보는 새로운 학술적 관점도 제시한다. 대중의 일상에 깊숙이 자리 잡은 광고 콘텐츠가 언어 습관과 소비문화, 성 역할 인식, 사회적 관계 형성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를 구체적인 사례를 통해 분석하며 광고의 학문적·문화적 가치를 새롭게 조명했다. 제1부에서는 광고의 개념과 본질을 재정립하고 언어학적 관점에서 광고 언어의 구조적 특성을 분석했다. 기존 광고 연구에서 상대적으로 소홀하게 다뤄졌던 배제와 차별의 언어 담론을 비판적으로 검토하는 한편, 인공지능 기술의 확산으로 변화하고 있는 광고 텍스트의 생산과 소비 방식도 집중적으로 다뤘다. 제2부에서는 인터넷 광고의 과장 표현과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나타나는 미세 차별, TV 광고 속 젠더 이미지의 공간적 배치 등 현실적인 광고 사례를 비판적 담론 분석의 시각으로 해석했다. 또 뉴미디어 환경에서 활용되는 통신 언어와 생성형 인공지능 시대의 가상 광고, 매체별 언어 표현 방식 등 급변하는 광고 환경을 다각적인 방법론으로 분석해 광고 언어 연구의 외연을 넓혔다. 저자인 이정복 교수는 “QR코드를 활용해 독자들이 실제 광고 콘텐츠를 생생하게 접하면서 비판적 매체 이해력을 기를 수 있도록 책을 구성했다"며 “자본주의를 움직이는 광고가 21세기 문화콘텐츠의 핵심 요소로서 지닌 사회적·윤리적 쟁점을 공론화하고, 급변하는 미디어 생태계 속 언어적 실천을 이해하는 새로운 준거를 제시하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대구대학교는 이번 우수학술도서 선정을 계기로 디지털 융합 시대에 부합하는 언어·문화 연구와 인문사회 분야 기초연구 지원을 한층 강화할 방침이다. 아울러 학제 간 융합연구를 확대하고 사회·문화적 가치를 창출하는 학술 연구 생태계를 조성해 대학의 연구 경쟁력과 학문적 성과 확산에 힘쓸 계획이다.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기후에너지환경부 대구지방환경청이 여름철 화학사고 위험이 높아지는 시기를 맞아 유해화학물질 취급사업장에 대한 현장 안전점검에 나섰다. 화학사고 인명피해를 줄이기 위한 정부 대책의 현장 이행 상황을 확인하는 한편, 사업장의 자율적인 안전문화 정착을 유도해 사고 예방체계를 한층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대구지방환경청은 22일 경북 포항시에 위치한 애경스페셜티㈜와 ㈜피지티를 방문해 여름철 화학사고 대비 안전관리 실태를 점검하고 사업장 관계자들과 현장 애로사항을 청취했다고 밝혔다. 이번 점검은 지난 6월 24일 기후에너지환경부가 발표한 '화학사고 인명피해 저감방안'의 현장 이행 여부를 확인하고, 화학안전문화 확산을 위한 지원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조은희 대구지방환경청장은 이날 인화성·가연성 물질 등 고위험 화학물질 취급시설을 중심으로 화학사고 예방장치의 정상 작동 여부를 살폈다. 또 개인보호장구 착용 안내 출입구와 사업장 주요 동선에 설치된 사고예방 홍보물과 시각자료 게시 상태도 함께 점검했다. 특히 폭염과 고온으로 화학물질의 위험성이 높아지는 여름철에는 작은 부주의가 대형 사고로 이어질 수 있는 만큼, 위험작업 전 정 제거와 개인보호장구 착용 등 기본적인 안전수칙을 철저히 준수해 줄 것을 사업장 관계자들에게 거듭 당부했다. 대구지방환경청은 화학사고와 인명피해 예방을 위해 대구·경북 지역에서 사고 발생 위험이 높은 화학물질을 다량 취급하는 사업장을 대상으로 예방장비와 안전 홍보물도 지속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현재까지 화재·폭발 사고 예방을 위한 정 방지 패드 80대를 비롯해 화학물질 취급 안전수칙 준수 음성안내 장치 60대를 보급했으며, 사고예방 포스터 약 360매와 안전수칙 스티커 약 300매 등 다양한 시각자료도 사업장에 배포해 안전의식 제고에 힘쓰고 있다. 아울러 대구지방환경청은 대기업과 중소기업이 함께 참여하는 화학안전공동체 운영을 통해 사업장 간 우수 안전관리 사례를 공유하고, 자율적인 화학안전문화가 산업현장에 뿌리내릴 수 있도록 사고 예방 활동 지원도 확대할 계획이다. 조은희 대구지방환경청장은 “화학사고로 인한 인명피해를 줄이기 위해서는 안전불감증을 해소하고 기본적인 안전수칙을 생활화하는 문화가 현장에 정착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유해화학물질 취급사업장과 긴밀히 소통하면서 화학안전문화가 산업현장 전반에 확산될 수 있도록 필요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영남대병원이 대구.경북 최초로 경피적 대동맥판막 치환술(TAVR) 200례를 달성하며 지역 심혈관 치료 역량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개흉수술이 어려운 고령 환자들에게 적용되는 대표적인 고난도 판막 시술을 안정적으로 시행할 수 있는 의료체계를 구축하면서 지역에서도 수도권에 버금가는 심장질환 치료 기반이 마련됐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영남대병원은 심장혈관센터 심장내과가 최근 대동맥판막협착증 환자를 대상으로 시행하는 경피적 대동맥판막 치환술(TAVR·Transcatheter Aortic Valve Replacement) 200례를 달성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기록은 대구·경북 지역에서는 처음으로, 지역에서도 중증 심장판막질환 환자가 원정 진료 없이 고난도 치료를 받을 수 있는 의료 인프라가 안정적으로 자리 잡았음을 보여주는 성과다. 대동맥판막협착증은 심장에서 대동맥으로 혈액을 내보내는 대동맥판막이 노화나 석회화 등으로 좁아지면서 혈류가 원활하게 흐르지 못하는 질환이다. 병이 진행되면 호흡곤란과 흉통, 실신 등의 증상이 나타나며, 증상 발현 이후에는 급격한 심부전과 돌연사 위험이 높아져 적극적인 치료가 필요하다. 최근 고령화가 빠르게 진행되면서 환자도 꾸준히 증가하고 있지만, 상당수는 고령이거나 여러 기저질환을 동반해 개흉수술의 부담이 큰 것이 현실이다. 이 같은 환자들에게 적용되는 TAVR은 가슴을 열지 않고 대퇴동맥 등 혈관을 통해 접힌 인공판막을 삽입한 뒤 좁아진 대동맥판막 부위에 펼쳐 고정하는 최소침습 시술이다. 전신마취 부담과 회복 기간을 크게 줄일 수 있어 고령·고위험 환자의 표준 치료법으로 자리 잡았으며, 최근에는 중등도 위험군 환자까지 적용 범위가 확대되고 있다. 다만 시술 전 정밀 영상 분석과 판막 크기 계측, 시술 전략 수립, 응급상황 대응 등이 모두 요구되는 심혈관 분야 최고난도 시술 가운데 하나로 꼽힌다. 영남대병원은 2017년 4월 대구·경북 최초로 TAVR 독립시술팀 인증을 획득하며 지역 판막 치료의 새로운 장을 열었다. 이어 2020년에는 기존 인공판막이 노후된 환자에게 새로운 판막을 삽입하는 '밸브-인-밸브(Valve-in-Valve) TAVR'을 지역 최초로 성공시키며 재수술이 어려운 고위험 환자까지 치료 영역을 확대했다. 2021년 말 시술 50례를 달성한 이후 꾸준히 치료 경험을 축적해 지난 16일 마침내 200례를 기록했다. 이번 성과는 단순한 시술 건수 이상의 의미를 갖는다. 국내외 연구에서는 일정 수준 이상의 TAVR 시술 경험을 확보한 의료기관일수록 합병증 발생률은 낮고 치료 성적과 장기 예후는 우수한 것으로 보고되고 있다. 시술 경험이 축적될수록 의료진의 숙련도는 물론 환자 평가와 응급대응 체계도 함께 고도화되기 때문이다. 영남대병원의 이번 200례 달성은 지역에서도 안정적이고 수준 높은 판막 치료가 가능하다는 점을 입증한 의미 있는 이정표로 평가된다. 고난도 시술의 성공 배경에는 다학제 협진 시스템인 '하트팀(Heart Team)' 운영이 자리하고 있다. 영남대병원은 심장내과와 심장혈관흉부외과, 마취통증의학과, 영상의학과 전문의가 함께 참여하는 하트팀을 운영하며 환자별 판막 구조와 혈관 상태를 면밀히 분석한 뒤 가장 적합한 시술 방법과 인공판막 종류를 결정하고 있다. 또 시술 중 응급상황 발생 시 심장혈관흉부외과가 즉시 대응할 수 있는 협진체계를 구축해 시술의 안전성과 성공률을 높이고 있다. 영남대병원 관계자는 “TAVR은 풍부한 시술 경험과 체계적인 협진 시스템이 치료 성패를 좌우하는 대표적인 고난도 심혈관 시술"이라며 “앞으로도 지역 환자들이 수도권으로 가지 않고도 안전하고 수준 높은 판막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의료 역량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경북지방병무청이 지역사회 곳곳에서 묵묵히 맡은 역할을 수행하며 국민 복지와 안전 증진에 기여한 모범 사회복무요원과 복무관리 유공 직원들을 표창하고 노고를 격려했다. 대구경북지방병무청은 22일 청사 대강당에서 모범 사회복무요원과 복무관리 유공 직원에 대한 표창장 수여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현재 대구·경북 지역에서는 사회복지와 보건의료, 교육문화, 환경안전, 행정 분야 등에서 3천800여 명의 사회복무요원이 근무하며 지역사회와 국민 생활에 밀접한 다양한 공공서비스를 지원하고 있다. 이들은 복지시설과 의료기관, 행정기관, 교육 현장 등에서 취약계층 지원과 행정 보조, 안전관리 업무 등을 수행하며 지역 사회안전망 구축의 한 축을 담당하고 있다. 대구경북지방병무청은 사회복무요원의 사기 진작과 성실한 복무 분위기 조성을 위해 분기마다 모범 사회복무요원과 복무관리 우수 직원을 선정해 포상하고 있다. 이번에는 사회복무요원 20명과 복무관리 담당 직원 4명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수상자 가운데 조은열매주야간보호센터에서 근무 중인 백승빈 사회복무요원은 중증 치매 어르신의 정서적 안정을 돕고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을 밀착 지원하며 낙상사고를 예방하는 등 헌신적인 복무로 높은 평가를 받았다. 백 요원은 지난해 5월부터 해당 기관에 배치돼 어르신들의 일상생활을 세심하게 보조하고 안전사고 예방에 힘쓰는 등 복지서비스의 질을 높이는 데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대구경북지방병무청은 앞으로도 현장에서 성실하게 복무하는 사회복무요원의 우수사례를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포상해 자긍심을 높이는 한편, 성실 복무 문화가 확산될 수 있도록 지원을 강화할 계획이다. 임준모 대구경북지방병무청장은 “우리 사회 곳곳에서 국민의 행복과 안전을 위해 묵묵히 헌신하는 사회복무요원들의 선행과 우수사례를 적극 발굴해 널리 알리겠다"며 “사회복무요원들이 자긍심과 보람을 갖고 복무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손중모 기자 jmson220@ekn.kr

2026-07-22 19:44 손중모 기자 jmson220@ekn.kr

경주=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경주시가 인공지능(AI)을 미래 성장동력으로 삼고 도시 전반의 디지털 전환을 본격화하기 위해 '경주스마트미디어센터'를 '경주AI&미디어센터'로 확대 개편한다. 경주시는 최근 '경주스마트미디어센터 설립 및 운영지원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을 입법예고하고 다음 달 4일까지 시민 의견 수렴 절차에 들어갔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조례 개정은 단순한 기관 명칭 변경을 넘어 AI 산업 육성과 디지털 혁신 정책을 총괄하는 핵심 기관으로 기능을 확대하는 데 목적이 있다. 특히 2025 APEC 정상회의 개최 이후 가속화될 글로벌 디지털 전환 흐름에 대응하고, 경주를 AI 기반 미래도시로 도약시키기 위한 전략적 기반 마련이라는 점에서 주목된다. 조례안이 시의회를 통과하면 기관 명칭은 '경주AI&미디어센터'로 변경되고 관련 조례 명칭도 '경주AI&미디어센터 설립 및 지원 조례'로 바뀐다. 무엇보다 센터의 역할과 기능이 대폭 확대된다. 기존에는 정보기술(IT)과 문화콘텐츠, 실감미디어 산업 육성에 초점이 맞춰져 있었지만 앞으로는 인공지능(AI), 데이터 산업, 디지털 콘텐츠, 정보통신기술(ICT) 등 첨단산업 전반을 아우르는 전문기관으로 재편된다. 사업 범위 역시 AI 중심으로 확대된다. 기존 사업에 더해 인공지능 및 데이터 기반 산업 육성, AI 기반 문화·관광·도시서비스 개발과 운영, 디지털 전환(DX) 지원, 스마트 플랫폼 구축 등이 새롭게 포함된다. 특히 경주시는 문화유산과 관광산업이 발달한 도시 특성을 살려 AI 기술을 관광서비스와 문화콘텐츠 분야에 접목하는 한편, 행정서비스 고도화와 지역 산업 경쟁력 강화에도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경주AI&미디어센터는 단순한 콘텐츠 지원기관을 넘어 AI 정책 기획과 인재 양성, 기업 지원, 기술 실증, 디지털 전환 컨설팅 등을 수행하는 지역 AI 혁신 플랫폼 역할을 맡게 될 전망이다. 전문가들은 지방도시가 미래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AI와 디지털 기술을 지역 산업과 행정 전반에 접목하는 것이 필수적인 과제라고 보고 있다. 경주시 역시 이번 조직 개편을 통해 관광도시를 넘어 첨단기술과 문화가 융합된 미래형 도시 모델 구축에 속도를 낼 것으로 예상된다. 경주시는 향후 AI 산업 생태계 조성과 관련 기업 유치, 전문인력 양성 등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와 새로운 일자리 창출에도 긍정적인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APEC 이후 경주의 미래 경쟁력은 AI에 달려 있다"며 “경주AI&미디어센터를 중심으로 AI 기술을 문화·관광과 산업, 행정 전반에 접목해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디지털 혁신도시를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경주시는 이번 조례 개정을 시작으로 AI 기반 도시전략 수립과 디지털 혁신 사업을 단계적으로 확대하며 포스트 APEC 시대를 이끌 미래 성장동력 확보에 행정력을 집중할 계획이다. 청도=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청도군이 정신의료기관 입원환자의 안전관리 강화와 지역사회 안전 확보를 위해 유관기관 협력체계 구축에 나섰다. 청도군은 지난 21일 청도군치매안심센터에서 정신의료기관 입원환자의 무단이탈과 외출·외박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한 유관기관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간담회에는 청도경찰서와 청도군정신건강복지센터, 관내 정신의료기관 2개소 관계자들이 참석해 정신질환자 안전관리 현황을 공유하고 기관별 역할과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최근 정신건강 문제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높아지는 가운데 정신의료기관 입원환자의 안전한 치료 환경 조성과 지역사회 보호를 위한 체계적인 관리 필요성이 커지고 있어 이번 간담회가 마련됐다. 참석자들은 입원환자 관리체계를 점검하고 환자 외출·외박 시 발생할 수 있는 각종 안전사고 예방 방안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또한 환자 관리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돌발 상황에 신속히 대응할 수 있도록 기관 간 협력체계를 강화하는 방안도 논의했다. 특히 환자 무단이탈이나 응급상황 발생 시 신속한 정보 공유와 공동 대응이 가능하도록 기관별 비상 연락체계를 정비하고 상시 연락망을 구축하는 데 뜻을 모았다. 이와 함께 정신의료기관 종사자를 대상으로 한 안전관리 교육과 대응 역량 강화 방안도 주요 과제로 제시됐다. 참석자들은 환자의 인권을 존중하면서도 안전을 확보할 수 있는 관리체계 구축이 중요하다는 데 공감했다. 청도군은 앞으로도 정신건강복지센터와 의료기관, 경찰 등 관계기관과 긴밀한 협력을 이어가며 정신질환자의 안전한 치료와 지역사회 복귀를 지원하는 통합 관리체계를 강화할 계획이다. 또한 정신건강 서비스 접근성을 높이고 지역사회 내 정신질환자에 대한 편견 해소와 안전망 구축에도 지속적으로 힘을 기울일 방침이다. 남중구 청도군보건소장은 “환자가 안전하게 치료받고 건강한 사회 구성원으로 지역사회에 복귀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 우리의 중요한 역할"이라며 “앞으로도 유관기관과 긴밀히 협력해 안전사고 예방과 정신건강 증진을 위해 더욱 세심하게 살피겠다"고 말했다.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 북구가 배달기사와 대리운사 등 이동노동자들의 휴식권 보장과 안전한 노동환경 조성을 위해 취약노동자 지원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북구청은 고용노동부 공모사업인 '2026년 취약노동자 일터개선 지원사업'에 최종 선정돼 오는 8월부터 11월까지 이동노동자를 대상으로 다양한 복지·안전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폭염과 한파, 미세먼지 등 열악한 환경 속에서 장시간 근무하는 이동노동자들의 근로 여건을 개선하고 건강권과 휴식권을 보장하기 위해 마련됐다. 지원 대상은 관내 배달업 종사자와 대리운사 등 이동노동자 약 400명으로, 북구는 쉼터 운영과 휴식 지원, 안전교육 등을 통해 실질적인 근로환경 개선에 나설 계획이다. 주요 사업으로는 민간 카페와 착한가게, 도시재생 카페 등을 활용한 이동노동자 전용 쉼터 11개소 운영이 추진된다. 이동노동자들은 업무 중 가까운 쉼터를 이용해 휴식을 취하고 더위를 피할 수 있게 된다. 또 참여 노동자들에게는 월 3만원 상당의 모바일 쿠폰이 지원된다. 쿠폰은 협약된 쉼터에서 음료 구매나 휴식 공간 이용 등에 활용할 수 있어 노동자들의 경제적 부담을 덜고 쉼터 이용 활성화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와 함께 산업재해 예방 교육과 안전교육도 실시해 교통사고와 업무상 재해 위험에 노출된 이동노동자들의 안전 의식을 높이고 사고 예방에도 힘쓸 예정이다. 최근 플랫폼 산업 성장과 함께 배달·대리운전 종사자가 증가하고 있지만 이들을 위한 휴식 공간과 복지 지원은 상대적으로 부족하다는 지적이 이어져 왔다. 이에 따라 북구는 이동노동자를 위한 생활밀착형 지원사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고 있다. 실제로 북구는 지난해 대구시 공모사업을 통해 이동노동자 510명을 대상으로 쉼터 22개소를 운영하고, 1인당 최대 9만원의 모바일 쿠폰을 지원하는 등 노동복지 향상에 힘써왔다. 올해는 고용노동부 공모사업 선정으로 사업 규모와 지원 체계를 더욱 강화하게 됐다. 북구는 7월 중 참여자를 모집한 뒤 8월부터 모바일 쿠폰 지원과 쉼터 운영을 본격화할 계획이다. 이근수 북구청장은 “이동노동자는 폭염과 한파 등 열악한 환경에서 장시간 근무하는 경우가 많아 충분한 휴식 공간 확보가 매우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취약노동자의 권익 보호와 안전한 노동환경 조성을 위해 다양한 지원사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경산=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영남대학교 박정희새마을대학원(PSPS)이 동남아시아와 남아시아 주요 개발협력 현장을 찾아 지난 15년간 추진해 온 글로벌 인재 양성 성과를 점검하고 국제협력 네트워크 강화에 나섰다. 영남대학교는 개교 80주년을 앞두고 박정희새마을대학원 이정주 원장과 윤석민 부원장, 이정춘 행정실장 등 대표단이 최근 라오스와 방글라데시를 방문해 주요 협력기관 관계자 및 동문들과 만나 교육 성과를 공유하고 협력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방문은 '개도국 빈곤 극복과 공동 발전을 위한 과제 해결형 인재 양성'이라는 대학원의 설립 취지와 교육 목표가 실제 현장에서 어떻게 구현되고 있는지를 확인하고, 현지 동문 네트워크와 협력 체계를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대표단은 먼저 라오스 농업환경부를 방문해 농촌개발빈곤감소국과 농업진흥·협동조합국 관계자들과 농촌개발 및 농업혁신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양측은 한국의 새마을운동 경험을 공유하고 공무원 역량 강화, 공동연구, 교육훈련 프로그램 운영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을 확대하기로 했다. 특히 농업진흥·협동조합국에는 영남대 박정희새마을대학원 졸업생이 주요 간부로 재직하며 국가 농촌개발 정책 수립 과정에서 핵심 역할을 수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어 대표단은 한국국제협력단(KOICA) 라오스사무소를 찾아 현지 개발협력 수요를 파악하고, 대학원의 교육·연구 역량을 활용한 신규 국제개발협력 사업 추진 가능성을 협의했다. 방글라데시에서는 대표적인 농촌개발 전문기관인 방글라데시농촌개발연구소(BARD)를 방문해 기존 업무협약을 연장하고 협력사업을 확대하기로 합의했다. 현재 BARD에는 박정희새마을대학원 출신 동문들이 국장급 고위직으로 다수 활동하고 있으며, 새마을운동과 지역개발 이론을 토대로 연구보고서와 학술논문, 전문서적을 발간하며 방글라데시 농촌개발 정책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 현지 동문들은 간담회를 통해 “한국에서 배운 새마을운동과 문제 해결 역량을 바탕으로 자국의 빈곤 극복과 지역사회 발전에 실질적으로 기여하고 있다는 점에 큰 자부심을 느낀다"고 입을 모았다. 대표단은 또 방글라데시농업대학교(BAU)를 방문해 총장과 교수진을 만나 공동연구와 교수·학생 교류, 국제공동연구 추진 등 학술협력 확대 방안도 논의했다. 영남대의 이러한 국제협력 활동은 최근 국제 대학평가에서도 주목받고 있다. 영남대는 세계혁신대학랭킹(WURI) 비전적 리더십 부문에서 2024년 세계 35위, 2025년 23위에 이어 2026년에는 세계 4위에 오르며 새마을학 기반 글로벌 인재 양성 성과를 국제적으로 인정받았다. 또한 2026 THE 세계대학 영향력 평가에서는 처음 참여해 세계 101~200위권에 진입했으며, 지속가능발전목표(SDG) 17번인 '목표 달성을 위한 파트너십' 분야에서는 세계 공동 47위를 기록하며 국제협력 역량을 입증했다. 새마을학을 체계적인 학문 분야로 정립해 온 최외출 영남대 총장은 현재 캄보디아와 에티오피아 지역정부 발전 고문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세계 20여 개 대학에 새마을학 관련 학과 설립을 지원하는 등 글로벌 교육협력 확대에 앞장서고 있다. 이정주 박정희새마을대학원장은 “이번 방문은 우리 대학원이 배출한 글로벌 리더들이 각국 정부와 학계, 연구기관에서 국가 발전을 이끄는 핵심 인재로 성장했음을 확인한 뜻깊은 자리였다"며 “앞으로도 교육과 연구, 정책 자문을 유기적으로 연계해 개발도상국의 지속가능발전목표(SDGs) 달성에 기여하는 세계적 교육·연구기관으로 도약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2011년 설립된 영남대 박정희새마을대학원은 세계은행(World Bank), 유엔세계식량계획(WFP) 등 국제기구 관계자를 포함해 지난 15년간 전 세계 81개국에서 1,000여 명의 글로벌 리더를 배출하며 개발도상국 발전과 국제협력 분야를 선도하는 대한민국 대표 국제교육기관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보건대학교 치기공학과가 국내 최대 규모의 치과기공 학술행사에서 실기와 연구 분야를 석권하며 전국 최고 수준의 교육 경쟁력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대구보건대학교는 치기공학과 학생들과 대학원생들이 최근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KINTEX) 제2전시장에서 열린 'KDTEX 2026 국제치과기공학술대회 및 기자재전시회'에서 학생실기경진대회와 보철작품경진대회, 학술발표 부문에서 잇따라 수상하는 성과를 거뒀다고 22일 밝혔다. 대한치과기공사협회가 주최하고 보건복지부가 후원한 이번 행사는 전국 21개 대학 학생들과 치과기공 전문가들이 참가해 실기 능력과 연구 성과를 겨루는 국내 최고 권위의 치과기공 분야 학술대회다. 학생실기경진대회에서는 안보민(3학년) 학생이 치아형태 왁스업 부문 대상을 수상하며 최고 영예를 안았다. 이어 정태희(3학년) 학생은 국소의치 금속구조물 왁스업 부문 은상, 김민서(3학년) 학생은 인공치아 배열 및 치은형성 부문 동상을 각각 수상하며 대구보건대 학생들의 우수한 실무 능력을 전국에 알렸다. 보철작품 분야에서도 성과가 이어졌다. 보건전문기술석사과정 2학년에 재학 중인 허원성 학생은 악안면보철 제작 작품으로 회원보철작품경진대회 우수상을 수상해 전문성과 창의성을 인정받았다. 연구 분야에서도 경쟁력을 입증했다. 대학원생 이정훈·허원성 학생은 치과용 지르코니아를 주제로 한 연구 결과를 발표해 우수논문발표상을 수상하며 학문적 역량까지 인정받았다. 이번 수상은 단순한 실기 성과를 넘어 대구보건대 치기공학과가 구축해 온 실무 중심 교육과 연구 중심 교육이 결합된 교육체계의 성과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학과는 디지털 치과기공 기술을 기반으로 한 실습 교육과 임상 프로젝트, 산학협력 프로그램, 연구 활동을 유기적으로 연계해 학생들이 현장 실무능력과 연구역량을 동시에 갖출 수 있도록 교육하고 있다. 특히 최근 치과기공 분야가 디지털화와 첨단화가 빠르게 진행되면서 3D 프린팅과 CAD/CAM, 디지털 보철 설계 등 첨단 기술 활용 능력이 중요해지는 가운데 대구보건대는 관련 교육과정을 선도적으로 운영하며 미래형 치과기공 인재 양성에 힘을 쏟고 있다. 보건전문기술석사과정을 통한 심화 연구교육 역시 학부 교육과 연계해 현장 실무와 학문 연구를 함께 수행할 수 있는 차별화된 교육 모델로 주목받고 있다. 박광식 치기공학과장은 “학생들의 지속적인 수상은 체계적인 실습교육과 연구 중심 교육이 함께 만들어낸 값진 성과"라며 “앞으로도 디지털 치과기공 시대를 선도할 실무형 전문인재 양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KDTEX 2026 수상은 대구보건대학교 치기공학과의 우수한 교육 시스템과 학생들의 뛰어난 역량을 전국적으로 알리는 계기가 됐으며, 대학의 실무·연구 융합형 교육모델의 경쟁력을 다시 한번 입증한 성과로 평가받고 있다.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신용보증기금과 NH농협은행이 우수 중소기업의 경쟁력 강화와 비수도권 기업의 성장 지원을 위해 3800억 원 규모의 금융지원에 나선다. 신용보증기금은 NH농협은행과 '생산적 금융 확대 및 성장 회복을 위한 금융지원' 협약과 '지역특화 생산적 금융 확대 및 성장 회복을 위한 금융지원' 협약을 각각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중소기업의 자금 조달 여건을 개선하고 정부의 지역 균형 발전 정책에 발맞춰 비수도권 기업에 대한 금융 지원을 확대하기 위해 마련됐다. 협약에 따라 NH농협은행은 특별출연금 75억 원과 보증료 지원금 25억 원 등 총 100억 원을 신용보증기금에 출연한다. 신용보증기금은 이를 재원으로 총 3830억 원 규모의 협약보증을 공급할 계획이다. 양 기관은 생산적 금융 확대와 지역 우대금융 활성화를 통해 기업들의 자금 유동성을 높이고 금융비용 부담을 완화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우선 '생산적 금융 확대 협약'을 통해 신성장동력산업 영위 기업과 유망 창업기업, 수출기업 및 해외진출기업, 고용창출기업 등 성장 가능성이 높은 우수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2200억 원 규모의 협약보증을 지원한다. 또한 '지역특화 생산적 금융 협약'을 통해 지역기반산업 영위 기업과 지방 이전 중소기업, 지방 투자기업 등 비수도권 소재 기업에 1630억 원 규모의 협약보증을 공급한다. 신용보증기금은 특별출연 협약보증 대상 기업에 대해 보증비율 100%를 3년간 적용하고 보증료를 0.2%포인트 인하한다. 특히 지역특화 협약 대상 기업에는 추가 우대 혜택을 제공해 보증료를 0.3%포인트 낮춰 지원한다. 이와 함께 보증료 지원 협약보증을 활용하는 기업에는 0.5%포인트의 보증료 감면 혜택이 제공되며, 지역특화 협약 대상 기업은 추가 지원을 받아 총 0.6%포인트의 보증료 인하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이번 협약은 최근 경기 둔화와 고금리 기조 속에서 자금 조달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들의 금융 부담을 줄이고, 미래 성장산업 육성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동시에 지원하기 위한 정책금융 확대 차원에서 의미가 크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수도권에 비해 금융 접근성이 상대적으로 낮은 비수도권 기업에 대한 지원을 강화함으로써 지역 산업 경쟁력 제고와 균형 발전에도 긍정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신용보증기금 관계자는 “이번 협약이 우수 중소기업과 비수도권 기업의 미래 성장동력 확보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중소기업의 지속 가능한 성장과 지역 균형 발전을 지원하기 위해 정책금융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겠다"고 말했다. 손중모 기자 jmson220@ekn.kr

2026-07-22 10:51 손중모 기자 jmson220@ekn.kr

경관분수·제올라이트 풀장 관광효과 검증 요구 확산…예상 방문객·경제성 분석 자료 공개 목소리 전국 곳곳 관광시설 운영난 되풀이 우려…“장밋빛 전망보다 지속가능성부터 따져야" 청도군 “관광경쟁력 높일 핵심사업" 강조…주민들 “38억 원 투자, 객관적 검증이 먼저" ​ ​대규모 관광개발사업의 성패는 시설을 얼마나 화려하게 조성했느냐가 아니라, 얼마나 많은 사람이 찾고 지역경제에 어떤 효과를 남기느냐에 달려 있다. 청도군 송전지 산책로 조성사업 역시 38억 원의 공공예산이 투입되는 만큼 경제성과 지속가능성에 대한 객관적인 검증이 요구되고 있다.본지는 2회차에서 관광 활성화라는 기대와 실제 경제적 효과 사이의 간극은 없는지, 경관분수와 제올라이트 풀장 등 핵심 시설의 실효성과 운영 가능성을 중심으로 사업의 경제성을 점검한다.<편집자주>글싣는순서 상 : 38억 원 들인 송전지 산책로…관광명물인가, 혈세 먹는 하마인가 중:관광 활성화인가 보여주기 행정인가…경관분수·제올라이트 풀장 경제성 해부 하 : 준공이 끝이 아니다…누가 운영비를 책임질 것인가 청도=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청도군이 총사업비 38억 원을 투입해 추진 중인 송전지 산책로 조성사업이 오는 9월 준공을 앞두고 있지만, 사업의 경제성과 실효성을 둘러싼 논란은 갈수록 커지고 있다. 청도군은 산책로와 함께 경관분수, 제올라이트 풀장, 휴게시설 등을 조성해 송전지를 체류형 관광거점으로 육성하겠다는 계획이다. 관광객 유입 확대와 지역경제 활성화가 사업의 핵심 목표다. 그러나 지역사회에서는 사업의 필요성보다 경제적 효과를 뒷받침할 객관적인 검증자료가 충분히 제시되지 않았다는 지적이 잇따르고 있다. 38억 원이라는 적지 않은 예산이 투입되는 만큼 관광객 증가 규모와 지역경제 파급효과, 투자 대비 편익 등을 군민들이 납득할 수 있는 수준으로 설명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다. ◇“관광객이 얼마나 늘어나는지 설명부터 해야" 관광개발사업의 성패는 시설을 얼마나 화려하게 만드느냐가 아니라 실제 관광객 증가와 지역경제 파급효과로 판단된다. 하지만 주민들은 송전지 산책로 사업이 어느 정도의 관광객 증가 효과를 가져올 것인지, 지역 상권에는 어떤 경제적 도움이 되는지에 대한 구체적인 설명을 듣지 못했다고 말한다. 청도읍 주민 김모(64) 씨는 “관광객 유치를 반대하는 사람은 없다"며 “하지만 요즘 관광은 분수 하나 보고 찾아오는 시대가 아니다. 지역만의 콘텐츠와 체험, 먹거리가 함께 갖춰져야 한다. 38억 원을 투자했다면 예상 관광객과 경제적 효과를 객관적인 자료로 먼저 설명하는 것이 행정의 책임"이라고 말했다. 주민들은 사업설명 과정에서 '관광 활성화'라는 기대효과는 반복적으로 제시됐지만 예상 방문객 규모와 투자 대비 효과 등을 구체적으로 확인할 수 있는 자료는 충분히 공개되지 않았다고 지적하고 있다. ◇전국 곳곳 '혈세 관광시설'…성공보다 실패가 더 많았다 논란의 중심에는 경관분수가 있다. 경관분수는 전국 지방자치단체들이 관광객 유치를 위해 경쟁적으로 도입한 대표적인 시설이다. 그러나 개장 초기에는 관심을 끌었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이용객 감소와 운영비 부담으로 어려움을 겪는 사례도 적지 않다. 요금과 용수 사용료, 펌프와 제어장치 유지보수 비용 등은 해마다 반복적으로 발생한다. 이용객이 줄어들면 시설은 지역의 명물이 아니라 유지비만 축내는 시설로 전락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는 이유다. 지역 시민사회 관계자는 “공공 관광시설은 건설보다 운영이 더 중요하다"며 “전국적으로 개장 초기 홍보에만 그치고 시간이 지나 예산 부족으로 가동 횟수를 줄이거나 사실상 방치된 사례가 반복되고 있다. 청도군도 이러한 선례를 충분히 검토했는지 군민들은 궁금해하고 있다"고 말했다. ◇제올라이트 풀장…차별화인가 또 다른 부담인가 사업의 또 다른 핵심 시설인 제올라이트 풀장을 바라보는 시선도 엇갈린다. 청도군은 친환경 체험형 관광시설이라는 점을 강조하고 있지만 주민들은 계절적 한계와 운영방안을 우려하고 있다. 송전지 인근 주민 박모(59) 씨는 “여름철에는 이용객이 있을지 모르지만 나머지 계절에는 어떻게 활용할 것인지 궁금하다"며 “시설은 만드는 것보다 유지하는 것이 더 어렵다. 결국 운영비 부담이 군민들에게 돌아오는 것 아니냐"고 말했다. 일부 주민들은 지역 공공체육시설 확충 요구가 꾸준히 제기되는 상황에서 관광객 중심 시설이 우선 추진된 점도 쉽게 납득하기 어렵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38억 원 사업, 경제성 검증은 끝났나 전문가들은 관광시설은 건설 이전보다 준공 이후가 더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예상 방문객 수와 운영수익, 유지관리비, 장기적인 활용계획까지 종합적으로 검토돼야 공공투자의 효과를 판단할 수 있다는 것이다. 하지만 지역사회에서는 사업 성공 가능성은 강조되는 반면, 기대에 미치지 못할 경우 발생할 수 있는 운영 부담과 대책에 대한 논의는 부족했다는 지적이 나온다. 38억 원은 단순히 관광시설 하나를 만드는 예산이 아니다. 군민의 세금으로 지역의 미래를 선택하는 투자다. 그만큼 기대효과는 객관적인 자료로 검증되고, 사업성은 군민들이 납득할 수 있는 근거로 설명돼야 한다. 화려한 조감도보다 설득력 있는 데이터가 먼저라는 것이 지역사회의 공통된 목소리다. ◇청도군 “지역 관광 경쟁력 높일 핵심 사업" 이에 대해 청도군은 송전지 산책로 조성사업이 주민 휴식공간 확충과 관광 인프라 구축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를 목표로 추진되는 사업이라고 밝혔다. 청도군 관계자는 “사업비는 관련 절차에 따라 국·도비와 군비를 포함해 편성됐으며 모든 행정절차를 거쳐 추진되고 있다"며 “경관분수와 제올라이트 풀장은 송전지의 관광 경쟁력을 높이는 핵심 시설로, 방문객 증가와 체류시간 확대를 통해 지역 상권에도 긍정적인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 손중모 기자 jmson220@ekn.kr

2026-07-20 04:58 손중모 기자 jmson220@ekn.kr

경주=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경주시가 경기 침체 장기화와 고물가·고금리 등으로 위축된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 시민 생활의 질을 높이기 위해 올해 첫 추가경정예산안을 편성했다. 민생경제 회복을 최우선 과제로 삼는 동시에 도로와 생활 인프라 확충, 역사문화자원 보존, 복지서비스 강화 등 시민들이 일상에서 변화를 체감할 수 있는 분야에 예산을 집중 배분했다. 경주시는 14일 민생경제 회복과 시민 체감사업 확대를 위한 2026년도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 2,250억원을 편성해 시의회에 제출했다고 밝혔다. 이번 추경안이 시의회를 통과하면 경주시의 총예산 규모는 기존 2조1,000억원에서 2조3,250억원으로 확대된다. 회계별로는 일반회계가 1,950억원 증가한 1조9,790억원, 특별회계는 300억원 늘어난 3,460억원 규모다. 이번 추경의 핵심은 지역경제 회복과 골목상권 활성화다. 시는 고유가와 경기 침체로 어려움을 겪는 시민과 소상공인을 지원하기 위해 고유가 피해지원금 314억원을 편성했다. 여기에 지역 내 소비 촉진을 위해 지역사랑상품권 발행 지원 104억원을 반영, 지역 자금의 역외 유출을 막고 소상공인 매출 증대에 힘을 보탤 계획이다. 또 소상공인 특례보증 이차보전 10억원을 편성해 금융비용 부담을 줄이고, 중소기업 운전자금 지원과 산업단지 기반시설 정비를 통해 기업 경영 안정과 지역 산업 경쟁력 강화에도 행정력을 집중한다. 생활 인프라 확충에도 투자가 이어진다. 시는 시민들의 교통 편의 증진과 균형발전을 위해 동국대~현곡 상구간 도로개설 23억원, 천북 동산교~면소재지 간 도로 확·포장공사 20억원, 보문~구정 간 도로개설 5억원 등을 반영했다. 이와 함께 도시계획도로와 농어촌도로 정비, 주민숙원사업, 하천 정비, 공공체육시설 확충 등 생활SOC 사업도 지속 추진해 안전하고 편리한 정주환경 조성에 나선다. 문화·관광 분야 투자도 눈에 띈다. 시는 POST APEC 기념관 조성사업 25억원을 비롯해 경주읍성 성벽 복원 15억원, 인왕동사지 석탑 복원 15억원, 흥륜사지 발굴조사 10억원 등을 편성했다. 이는 천년고도 경주의 역사문화자원을 체계적으로 보존하는 동시에 세계적인 역사문화관광도시로서의 경쟁력을 더욱 높이기 위한 전략적 투자로 풀이된다. 복지 분야에서도 시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예산이 확대됐다. 시는 안강읍 주민복지시설 건립, 보훈명예수당 및 참전명예수당 지원, 사회복지관 운영 지원, 아이행복키움센터 설치 등에 총 85억원을 편성했다. 이를 통해 국가유공자에 대한 예우를 강화하고, 아동과 노인, 취약계층을 위한 복지서비스를 한층 확대하는 등 촘촘한 사회안전망 구축에 나설 방침이다. 특히 시민과의 소통간담회에서 제안된 생활밀착형 사업들도 이번 추경에 대거 반영됐다. 시민 불편 해소와 지역 현안 해결을 위한 주민 의견을 적극 수렴해 실질적인 체감행정을 구현하겠다는 것이 시의 설명이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이번 추경은 어려운 경제 여건 속에서 지역경제를 회복하고 시민들이 일상에서 변화를 체감할 수 있는 분야에 중점을 두고 편성했다"며 “지역 현안을 차질 없이 추진하고 시민 안전과 생활 기반을 더욱 튼튼히 해 시민 삶의 질을 높이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추가경정예산안은 경주시의회 심의를 거쳐 최종 확정될 예정이며, 의결 이후 민생경제 회복과 지역 현안 해결을 위한 각종 사업이 본격 추진될 전망이다 청도=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경북 청도군이 2026년 7월 정기분 재산세를 부과하고 납세자들의 기한 내 성실 납부를 당부했다. 청도군은 올해 7월 정기분 재산세 3만461건, 총 25억원을 부과했다고 14일 밝혔다. 재산세는 매년 6월 1일 현재 재산의 사실상 소유자에게 부과되는 대표적인 지방세로, 지역사회 발전과 주민 복지 증진을 위한 주요 자주재원으로 활용된다. 이번 7월 정기분 재산세는 주택분 재산세의 2분의 1과 건축물, 선박을 대상으로 부과됐다. 다만 본세 기준 재산세액이 20만원 이하인 주택은 연세액이 7월에 한꺼번에 부과되며, 이를 초과하는 주택은 9월에 나머지 2분의 1이 추가 부과될 예정이다. 납부 기간은 7월 16일부터 31일까지다. 납세자는 전국 모든 금융기관의 CD·ATM에서 고지서 없이 통장이나 신용카드로 조회·납부할 수 있다. 또한 위택스(WETAX)와 지로(GIRO), ARS 납부, 지방세입계좌, 가상계좌 이체 등 다양한 비대면 납부 서비스를 이용하면 은행을 방문하지 않고도 편리하게 세금을 납부할 수 있다. 청도군은 다양한 전자납부 시스템을 통해 납세자의 편의를 높이는 한편, 납부기한을 넘겨 불이익을 받는 사례가 발생하지 않도록 적극적인 홍보에 나설 계획이다. 박권현 청도군수는 “재산세는 지역 발전과 군민 복리 증진을 위한 소중한 재원"이라며 “납부기한인 7월 31일을 넘길 경우 3%의 납부지연가산세가 부과되는 등 불이익이 발생할 수 있는 만큼 기한 내 반드시 납부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 달서구가 지역 관광자원을 활용한 차별화된 홍보 전략으로 전국 단위 캠핑·관광 박람회에서 최고상을 수상하며 도심형 관광도시로서의 경쟁력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달서구는 지난 10일부터 12일까지 대구 엑스코(EXCO)에서 열린 '제6회 대한민국 캠핑대전'에서 지역 관광자원을 활용한 창의적인 홍보 성과를 인정받아 대상의 영예를 안았다고 14일 밝혔다. 대한민국 캠핑대전은 캠핑문화 확산과 지역 관광 활성화를 위해 전국 지방자치단체와 캠핑·관광 관련 기업들이 참가하는 국내 대표 캠핑·관광 전문 전시회다. 올해 행사에는 전국 지방자치단체와 캠핑·관광 관련 기업 등 120여 개 기관·업체가 참가해 530여 개 부스를 운영하며 다양한 관광 콘텐츠와 캠핑 정보를 선보였다. 달서구는 이번 행사에서 이동식 관광안내소 차량을 활용한 이색 홍보부스를 운영해 관람객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부스에서는 지역 대표 관광 콘텐츠인 '달서생태관광'과 도심형 캠핑 명소인 '달서별빛캠프'를 중심으로 달서구만의 관광 매력을 집중 소개하며 차별화를 꾀했다. 특히 달서생태관광을 주제로 한 포토존과 관광 홈페이지 소식받기 이벤트를 연계해 관람객들의 자발적인 참여를 유도했다. 행사 기간 동안 약 770명의 신규 소식 구독자를 확보하며 단순한 현장 홍보를 넘어 지속적으로 관광 정보를 제공할 수 있는 온라인 홍보 기반도 마련했다는 평가다. 체험형 프로그램도 관람객들의 발길을 붙잡았다. 관광기념품을 활용한 인형뽑기 이벤트는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참여 콘텐츠로 호응을 얻었으며, 지역 문화단체인 '달서구선사유적사람들(달선사)'과 함께 운영한 선사시대 의복 체험과 팔찌 만들기 프로그램은 가족 단위 방문객들에게 색다른 체험 기회를 제공하며 부스에 활기를 더했다. 달서구는 이와 함께 도심 속 캠핑장인 '달서별빛캠프'를 집중 홍보하며 접근성과 편의성을 갖춘 도심형 캠핑 관광의 강점을 적극 알렸다. 달서별빛캠프는 아름다운 도시 야경을 감상할 수 있는 것은 물론 배달음식 주문이 가능한 편리한 이용 환경을 갖춰 캠핑 초보자와 가족 단위 이용객들에게 높은 인기를 얻고 있다. 실제 매월 예약이 시작되면 주말 이용분이 하루 만에 마감될 정도로 높은 예약률을 기록하고 있다. 이번 대상 수상은 단순한 관광 홍보를 넘어 체험과 참여를 결합한 콘텐츠 구성, 온·오프라인을 연계한 홍보 전략, 지역 관광자원의 차별성을 효과적으로 전달한 점 등이 높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분석된다. 김용판 달서구청장은 “이번 대상은 달서구만의 관광자원과 관람객이 직접 참여하고 즐길 수 있는 체험형 홍보 전략이 만들어낸 의미 있는 성과"라며 “앞으로도 재미와 유익함을 함께 담은 관광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개발해 달서구의 관광 경쟁력을 높이고, 더 많은 관광객이 찾는 매력적인 관광도시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 북구가 지역 곳곳에 숨은 관광명소를 널리 알리고 관광객 체류시간을 늘리기 위해 모바일 스탬프 투어를 운영한다. 대구 북구청은 15일부터 11월 30일까지 북구 대표 관광지를 대상으로 '스탬프로 채우는 북구 관광지도' 모바일 스탬프 투어를 운영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스탬프 투어는 관광객들이 북구의 다양한 관광자원을 직접 둘러보고 체험할 수 있도록 기획된 참여형 관광 프로그램으로, 지역 관광 활성화와 상권 이용 확대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투어 대상은 금호강 하중도, 구암서원, 칠성시장·칠성야시장, 운암지수변공원, 대구삼성창조캠퍼스를 비롯한 북구 대표 관광명소 20개소다. 참가자들은 스마트폰을 활용해 지정된 관광지를 방문하고 모바일 스탬프를 적립하며 북구의 역사와 문화, 자연을 함께 즐길 수 있다. 북구청은 참여 활성화를 위해 경품 이벤트도 마련했다. 투어 장소 20개소 가운데 6개소 이상을 방문해 스탬프를 획득한 참가자를 대상으로 2만원 상당의 모바일 상품권을 지급한다. 이벤트는 매월 참여자 가운데 50명을 추첨해 경품을 제공하며, 1인당 1회만 참여할 수 있다. 다만 북구 주민의 경우 스탬프 투어 참여는 가능하지만 공직선거법에 따라 경품 지급 대상에서는 제외된다. 북구는 이번 모바일 스탬프 투어가 관광객들의 방문을 유도하는 것은 물론, 지역 상권과 관광산업에 활력을 불어넣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관광객들이 주요 명소를 자연스럽게 연결해 둘러보며 북구만의 숨은 매력을 발견할 수 있도록 코스를 구성했다. 이근수 북구청장은 “이번 스탬프 투어를 통해 북구의 다채로운 관광명소를 둘러보며 특별한 추억을 만들고, 북구의 새로운 매력을 발견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차별화된 관광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발굴해 북구 관광 활성화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모바일 스탬프 투어 참여 방법과 운영 일정 등 자세한 사항은 북구청 관광과(☎053-665-2342)로 문의하면 된다 경산=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대학교 연구진이 차세대 친환경 암모니아 생산을 위한 고효율 촉매를 개발하며 세계적인 국제학술지에 연구 성과를 잇달아 발표했다. 미래 수소경제와 탄소중립 실현의 핵심 기술로 꼽히는 친환경 암모니아 생산 분야에서 의미 있는 성과를 거두며 대학의 기초과학 연구 경쟁력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대구대학교는 나노화학연구실 심준호 교수 연구팀이 개발한 친환경 암모니아 생산용 차세대 촉매 연구가 세계적 권위의 국제학술지 'Chemical Engineering Journal'(Impact Factor 12.5)과 'Small'(Impact Factor 11.8)에 연이어 게재됐다고 14일 밝혔다. 암모니아는 전 세계 비료 산업의 핵심 원료이자 수소를 저장하고 운반할 수 있는 차세대 에너지 매체로 주목받고 있다. 특히 수소경제 시대를 이끌 친환경 에너지원으로 평가받지만, 기존 생산 방식인 하버-보슈(Haber-Bosch) 공정은 고온·고압 환경에서 막대한 에너지를 소비하고 대량의 이산화탄소를 배출하는 한계를 안고 있다. 이 같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최근에는 상온·상압에서 를 이용해 질소를 암모니아로 전환하는 친환경 화학적 생산 기술이 활발히 연구되고 있다. 그러나 질소 분자는 화학적으로 매우 안정적인 구조를 가져 반응성이 낮고, 반응 과정에서 수소 발생 반응이 우선적으로 일어나 암모니아 생산 효율이 떨어지는 것이 가장 큰 기술적 난제로 지적돼 왔다. 심준호 교수 연구팀은 이러한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질소가 풍부한 탄소 기반 나노소재에 두 종류의 금속 산화물을 결합한 하이브리드 촉매를 새롭게 설계했다. 특히 촉매 내부에서 전자의 이동을 정밀하게 제어하는 계면공학(Interface Engineering) 기술을 적용해 질소의 반응성을 크게 높이는 동시에 경쟁반응인 수소 발생을 효과적으로 억제하는 데 성공했다. 이를 통해 암모니아 생성 효율과 에너지 효율을 동시에 향상시키는 성과를 거뒀다. 개발된 촉매는 장시간 화학 반응에서도 높은 안정성을 유지했으며, 연구팀은 질소 동위원소 추적실험을 통해 생성된 암모니아가 실제 외부 질소로부터 생성됐음을 과학적으로 입증했다. 또한 전북대학교 김도환 교수 연구팀과 공동으로 수행한 밀도범함수이론(DFT) 계산을 통해 촉매 내부에서 일어나는 전자 이동과 반응 메커니즘을 규명함으로써 연구 결과의 신뢰성과 학술적 완성도를 높였다. 이번 연구는 학생 연구원들의 주도적인 참여로 이뤄졌다는 점에서도 의미를 더한다. 대구대 화학과 일반대학원 석사 졸업생 이은경 씨가 제1저자로 참여했으며, 카니쉬카 학생도 공동연구원으로 연구를 수행했다. 학생들이 주도한 연구 성과가 영향력지수(IF) 10을 웃도는 세계 최상위권 국제학술지에 잇따라 게재되면서 대구대학교의 기초과학 연구 역량과 연구인재 양성 성과를 보여줬다는 평가다. 심준호 대구대학교 교수는 “친환경 암모니아는 미래 수소경제와 탄소중립 사회를 실현하기 위한 핵심 에너지 자원"이라며 “이번 연구에서 제시한 새로운 촉매 설계 전략은 친환경 비료 생산뿐 아니라 차세대 에너지 저장·운반 시스템 등 다양한 분야에 폭넓게 활용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연구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추진하고 한국연구재단이 지원하는 이공분야 개인기초연구지원사업(중견연구)의 지원을 받아 수행됐다. 연구팀은 앞으로 촉매 성능을 더욱 고도화해 친환경 암모니아 생산의 상용화 가능성을 높이는 후속 연구를 이어갈 계획이다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 기자 계명대학교 여성학연구소와 대구광역시행복진흥사회서비스원이 여성·성평등 정책 연구와 지역사회 실천을 연계하기 위한 협력체계 구축에 나섰다. 계명대학교 여성학연구소와 대구광역시행복진흥사회서비스원은 지난 9일 대구콘서트하우스 여성안전테마공간(SISO)에서 여성·성평등 정책 연구와 지역사회 협력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대학의 연구 역량과 공공기관의 정책 수행 경험을 접목해 지역 맞춤형 여성·성평등 정책을 발굴하고, 연구 성과를 지역사회 정책과 실천으로 연결하는 협력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추진됐다. 협약식에는 최윤경 계명대 여성학연구소장을 비롯한 연구진과 성지혜 대구광역시행복진흥사회서비스원 정책연구실장 등 양 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해 지속 가능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양 기관은 협약을 계기로 △여성·성평등 정책 연구 및 공동사업 추진 △지역 단위 정책 과제 공동 발굴 및 정책 제안 △정책 수요 파악과 증거 기반 연구를 위한 조사 협력 △성평등 문화 확산을 위한 지식·정보 공유와 네트워크 구축 △기타 정책 개발 협력사업 등을 공동 추진하기로 했다. 특히 지역사회가 요구하는 정책 수요를 공동으로 발굴하고, 이를 실증적 연구와 연계해 정책의 실효성을 높이는 데 협력하기로 했다. 대학의 학문적 전문성과 공공기관의 현장 경험을 유기적으로 결합함으로써 여성과 가족, 돌봄 등 다양한 사회 분야에서 지역 특성을 반영한 정책 개발이 가능할 것으로 양 기관은 기대하고 있다. 또한 연구 성과를 지역사회에 확산하고 정책 현장에 반영하는 선순환 체계를 구축해 지역 여성의 삶의 질 향상과 성평등 문화 정착에도 공동으로 기여할 계획이다. 최윤경 계명대 여성학연구소장은 “이번 협약은 학문적 연구가 지역사회 정책과 실천으로 확장되는 의미 있는 출발점"이라며 “여성·성평등 분야에서 실질적인 변화를 이끌어낼 수 있도록 연구기관과 정책기관 간 협력을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성지혜 대구광역시행복진흥사회서비스원 정책연구실장 겸 대구성별영향평가센터장은 “현장 중심의 정책 수행 경험과 대학의 연구 역량이 결합될 때 더욱 효과적이고 실효성 있는 정책이 만들어질 수 있다"며 “지역 여성의 삶의 질 향상과 성평등 문화 확산을 위해 지속적인 협력체계를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2003년 설립된 계명대 여성학연구소는 대구·경북 지역 유일의 여성학 전문 연구기관으로, 정기 세미나와 학술대회 개최, 학술지 '젠더와 문화' 발간 등을 통해 여성주의 학술 연구와 지역사회 교류를 이어오고 있다. 대구광역시행복진흥사회서비스원은 여성·가족·돌봄·사회서비스 분야 정책 연구와 사업을 수행하는 공공기관으로, 시민 삶의 질 향상과 성평등 문화 확산을 위한 다양한 정책과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손중모 기자 jmson220@ekn.kr

2026-07-14 13:01 손중모 기자 jmson220@ekn.kr

중기부 글로벌 혁신 규제자유특구 지정…2030년까지 197억 원 투입 관광·물류·복지 맞춤형 차 실도로 달린다…안준 마련·기업 유치·수출 기반까지 구축 칠곡=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경북 칠곡군이 국내 저속차(LSV·Low Speed Vehicle) 산업의 새로운 거점으로 도약한다.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저속차 산업을 위한 글로벌 혁신 규제자유특구에 지정되면서 그동안 제도적 장벽에 막혀 성장하지 못했던 시장을 본격적으로 열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 칠곡군은 오는 2030년까지 국비 115억 원을 포함해 모두 197억 원을 투입, 저속차 산업 생태계를 구축한다고 9일 밝혔다. 단순히 차량을 개발하는 데 그치지 않고 실도로 주행 실증과 안준 마련, 기업 육성, 해외시장 진출까지 연계하는 전국 최초의 종합 산업 육성 프로젝트다. 특히 이번 특구는 국내 저속차 산업이 안고 있던 가장 큰 문제인 제도 공백을 해결하는 데 초점이 맞춰져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현재 해외에서는 관광단지와 리조트, 산업단지, 공항, 대학 캠퍼스 등을 중심으로 저속차 수요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차 특유의 친환경성과 경제성을 앞세워 관광객 이동은 물론 물류 운송, 노약자 이동 지원, 복지 서비스 등 활용 분야도 빠르게 넓어지고 있다. 반면 국내에서는 차량 안준과 인증체계가 마련되지 않아 관련 기업들이 제품을 개발하고도 실제 도로에서 운행하거나 산업화하는 데 어려움을 겪어 왔다. 칠곡군은 이번 규제자유특구를 통해 이러한 제도적 한계를 실증으로 해결하고 새로운 산업 기준을 마련하겠다는 구상이다. 특구에서 운영되는 저속차에는 차대번호(VIN)가 부여되며 지정된 실증구간에서 실제 도로 주행이 가능해진다. 실도로 환경에서 차량의 주행 안정성과 충돌 안전성, 운행 성능 등을 검증하고, 여기서 확보한 데이터를 토대로 향후 국가 안준과 인증제도 마련에도 활용할 예정이다. 실증사업은 단순한 시험 운행을 넘어 국내 저속차 산업의 법적 기반을 마련하는 첫 사례라는 점에서 주목받고 있다. 칠곡군이 추진하는 저속차 산업은 기존 자동차 산업과 생산 방식부터 다르다. 일반 자동차가 차종별로 별도의 생산라인을 구축하는 방식이라면 저속차는 하나의 공통 플랫폼을 기반으로 다양한 차량을 제작하는 '플랫폼 공유형' 구조를 채택한다. 기본 차체와 구동 시스템은 동일하게 유지하고 용도에 따라 적재공간이나 좌석, 편의장비만 변경하면 된다. 이 때문에 개발 기간과 비용을 크게 줄일 수 있을 뿐 아니라 시장 수요 변화에도 빠르게 대응할 수 있는 것이 가장 큰 경쟁력으로 꼽힌다. 캠핑카와 관광용 셔틀, 산업단지 물류차량, 장애인 이동차량, 고령자 복지차량 등 다양한 모델을 하나의 플랫폼으로 생산할 수 있어 다품종 소량생산 시대에 적합한 제조 방식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사업 초기에는 캠핑용 차량과 6인승 근거리 이동차량, 장애인·고령자를 위한 복지차량 등 3개 차종을 우선 개발해 실증을 진행한다. 칠곡군이 특구로 선정된 배경에는 기존 제조 기반이 큰 역할을 했다. 지역에는 자동차부품과 특장차 제조기업이 다수 입주해 있으며, 첨단 농기계 실증 랩팩토리와 애그테크 융복합 실증 플랫폼 등 연구개발 인프라도 이미 구축돼 있다. 별도의 대규모 시설을 새로 조성하지 않아도 설계와 제작, 시험평가까지 가능한 산업 생태계를 갖추고 있다는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사업 참여를 위해서는 기업이 칠곡군에 사업장을 마련해야 하는 만큼 지역경제 활성화 효과도 기대된다. 현재 외부 기업 4개 사가 이전을 결정했으며 특구 사업이 본격화되면 추가 기업 유치도 이어질 전망이다. 또 지역 기업을 포함한 36개 기업과 연구기관이 공동으로 연구개발과 시제품 제작, 안전성 검증, 해외 테스트베드 운영, 사업화를 추진한다. 특히 미국 저속차량 안준인 'FMVSS 500'에 맞는 차량 개발도 병행해 북미를 비롯한 해외시장 진출 기반도 구축할 계획이다. 김재욱 칠곡군수는 9일 경북도청에서 열린 신규 글로벌 혁신 규제자유특구 브리핑에서 “저속차는 관광과 물류, 복지, 생활서비스 등 다양한 분야에서 수요가 확대될 미래 모빌리티 산업"이라며 “칠곡이 보유한 제조 기반과 연구개발 역량을 바탕으로 대한민국 저속차 산업을 선도하는 핵심 거점으로 육성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이번 특구 지정은 단순히 한 가지 산업을 육성하는 사업이 아니라 지역 제조업의 체질을 미래형 모빌리티 산업으로 전환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기업 유치와 일자리 창출, 수출 확대를 통해 지역경제에 새로운 성장동력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손중모 기자 jmson220@ekn.kr

2026-07-10 05:27 손중모 기자 jmson220@ekn.kr

삼성 2분기 실적 발표를 앞두고 증권가에서 목표주가를 잇달아 높이고 있다. 부품 사업의 체질이 바뀔 수 있다는 기대다. 반면 주가는 크게 조정받고 있다. 8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최근 증권사들은 삼성 목표주가를 일제히 상향했다. 지난 일주일(1~7일)간 11개 증권사가 삼성 매수 리포트를 내고 목표주가를 높였다. 증권사 별로 보면 대신증권(240만원→280만원), 교보증권(120만원→300만원), 다올투자증권(230만원→280만원), 신한투자증권(200만원→300만원) 등이다. 증권사들은 공통으로 '이전보다 강하고 길게 전개될 이익 사이클'을 근거로 들었다.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가 촉발한 반도체 호황이 핵심 전자 부품인 적층세라믹커패시터(MLCC)와 플립칩 볼그리드어레이(FC-BGA)로 번지고 있기 때문이다. MLCC는 전자기기 안에서 를 잠깐 저장·공급해 전압을 안정화하고 노이즈를 억제하는 핵심 부품이다. AI 서버는 그래픽 처리장치(GPU)·중앙 처리 장치(CPU)·주문형 반도체(ASIC) 등 고성능 연산 반도체 탑재가 늘어나는 구조다. 연산 소자가 늘어날수록 보드 내 전원 안정화와 노이즈 제어도 중요해진다. 이에 AI 서버 투자는 GPU나 고대역폭메모리(HBM)에만 그치지 않고 MLCC 등 전자부품으로 수혜가 확산하고 있다. 특히 AI 서버처럼 전력 사용량이 많은 장비에는 소형·대용량 MLCC가 탑재된다. 이를 위해 '사이드 갭'을 축소하는 특수 공법이 필요하다. 현재로선 삼성와 일본 무라타만 해당 공법을 안정적으로 적용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양승수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AI향 수요가 빠르게 확대되고 있지만 이를 안정적으로 공급할 수 있는 업체는 제한적"이라며 “해당 공법은 삼성와 무라타만 MLCC 제조에 적용하고 있고 높은 기술적 난이도로 후발 업체의 진입은 제한적일 것으로 예상한다"고 설명했다. 과거에는 고객사가 필요할 때마다 MLCC를 사가는 방식으로 계약했지만, 최근에는 장기공급계약(LTA)이 늘고 있다. 증권가에서는 이를 근거로 단순히 일회성 단가 인상이 아니라 이익 사이클 자체가 길어질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지난달 30일 삼성는 MLCC 공급 계약을 공시했다. 계약 금액은 4540억원, 계약 기간은 내년 1월부터 12월까지, 1년이다. 계약 상대방과 주요 조건은 경영상 비밀유지를 이유로 비공개됐지만, 글로벌 클라우드 고객사의 AI 서버용 단일 기종향 MLCC 공급계약으로 알려졌다. 양 연구원은 “이번 수주는 AI 서버향 초소형·고용량 MLCC의 구조적 공급 부족 가능성이 높아지는 가운데, 고객사 간 물량 선점 경쟁이 본격화하고 있음을 시사한다"며 “이는 향후 AI향 MLCC 가격의 하방을 제한하고 상방을 여는 요인으로 작용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삼성는 지난 5월에도 1조5000억원 규모 실리콘 캐퍼시터 수주 소식을 공시로 알렸다. 계약 기간은 내년 1월부터 2년이다. 고선영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한 달 단위로 공개되는 대규모 수주는 MLCC가 기존 범용 소모품에서 LTA 기반 핵심 부품으로 전환하고 있음을 시사한다"고 말했다. 이 같은 공급 부족에 대응하기 위해 삼성는 최근 대규모 공장 증설 계획도 내놨다. 지난 3일 삼성는 세종과 부산에 총 23조원에 달하는 대규모 투자 계획을 공시했다. 연간 자본 지출이 1조원이었던 것에 견줘 이례적인 규모다. 고 연구원은 “고객사 자금이 캐파 증설 과정에 동반 유입되는 구조라는 점에서 단순 자본지출 확대를 넘어선 투자의 질적 변화로 해석한다"고 말했다. 올해 코스피 시장에서 주가 상승률이 가장 높은 종목은 삼성다. 삼성는 연초 25만5000원에서 지난달 19일 227만원으로 790.20% 급등했다. 삼성 주가가 200만원을 넘어선 것은 창립이래 최초다. 하지만 최근 들어 삼성 주가는 큰 폭으로 하락했다. 이날에도 삼성는 전 거래일보다 10.25% 하락한 147만원에 마감했다. 최근 삼성 주가는 하루에 5% 넘게 하락하는 경우가 잦았다. 최고점을 기록한 지난달 19일 이후로는 5거래일 간 10% 안팎으로 떨어졌다. 업계에서는 가파르게 오른 만큼 조정 폭도 다른 종목보다 큰 것으로 보고 있다. 한 금융투자업계 관계자는 “반도체발 조정으로 IT하드웨어 업종이 전반적으로 조정받는 상황"이라며 “그중 가장 많이 오른 삼성가 변동성도 큰 것 같다"고 말했다. 최태현 기자 cth@ekn.kr

2026-07-08 17:15 최태현 기자 cth@ekn.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