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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만치료제 대명사 '(성분명 세마글루타이드)'의 '근손실' 부작용이 당초 우려보다 낮은 수준으로 나타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살 빠지면 근육도 빠진다'는 에 대한 기존 통념이 반전되는 결과다. 26일 업계에 따르면, 내분비 분야 국제학술지 '당뇨병, 비만 및 대사'에 발표된 리얼월드 연구(SEMALEAN) 결과 2.4㎎를 1년간 투여한 고도비만 환자군에서 전체 체중 감량분의 18% 수준으로 근감소가 나타났다. 프랑스 루앙 대학병원 연구팀이 지난 2022년 2월부터 지난해 11월 사이 평균 체질량지수(BMI) 46의 고도비만 환자 106명을 대상으로 실제 진료 현장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다. 리얼월드 연구는 엄격한 통제 속에 진행되는 기존 무작위대조연구(RCT)에 비해 다양한 환자 집단을 대상으로 하는 탓에 약물의 장기 효과와 실제 처방 환경에서의 효능과 안전성을 확인하는 데 유리하다. 연구 결과 세마글루타이드를 1년간 투여한 경우 환자들은 평균 12.7% 체중 감소를 경험했다. 특히 체중 감량분의 약 82%가 지방에 해당했으며, 근감소량은 3㎏ 안팎으로 나타나 전체 체중 감소량의 18% 수준에 그쳤다. 앞선 연구 결과를 통해 축적됐던 세마글루타이드의 근손실 부작용(체중 감소량의 40%) 우려가 이번 연구로 크게 감소한 것이다. 체형과 근기능 개선 지표도 함께 나타났다. 연구 결과, 49% 비중을 차지했던 '근감소 비만' 환자 비중은 세마글루타이드 투약 1년 경과 시점에서 33%까지 줄어들었다. 같은 기간 투약군 악력이 4.5㎏ 증가하는 결과도 관찰됐다. 연구진은 가 지방 중심의 체중 감량을 이끌어 근손실을 억제하고, 일부 근기능·대사 지표 개선과 관련된 것으로 해석할 수 있다고 평가했다. 박주성 기자 wn107@ekn.kr

2025-11-26 17:01 박주성 기자 wn107@ekn.kr

종근당이 오는 10월 1일부터 노보노디스크의 비만치료제 ''의 국내 공동판매를 시작한다. 29일 종근당에 따르면 지난 18일 한국노보노디스크제약과 체결한 국내 공동판매 계약에 따라 두 회사는 10월 1일부터 국내 병∙의원을 대상으로 의 영업 및 마케팅을 공동으로 진행하게 된다. (성분명 세마글루타이드)는 노보노디스크가 개발한 글루카곤 유사 펩타이드-1(GLP-1) 계열의 주사제형 비만치료제로, 식욕을 억제하고 포만감을 높여 체중 감량과 심혈관계 위험 감소를 돕는다. 지난해 10월 국내에 출시됐으며 시장조사기관 아이큐비아 기준 올해 2분기 국내 전문의약품(ETC) 매출 1위를 기록했다. 글로벌 임상 중 STEP 1과 STEP 5에서 평균 17%의 체중감량 효과 보였으며, 피험자 3명 중 1명에서 20% 이상의 체중감량 효과가 확인됐다. 한국인을 포함한 아시아인을 대상으로 진행된 STEP 6, 7, 11 임상에서도 일관된 체중감량 효과와 안전성이 입증됐다. 특히 는 최초이자 유일하게 심혈관계(MACE) 위험 감소 적응증을 보유한 비만치료제다. 체중감량 효과는 물론 체중 감량과 독립적으로 주요 심혈관계 발생 위험을 조기에 감소시키는 결과도 입증했다. 탄탄한 병·의원 영업망을 보유하고 있는 종근당의 가세로 국내 비만치료제 시장은 더욱 뜨거워질 전망이다. 특히 지난 8월 국내에 출시된 일라이릴리의 비만치료제 '마운자로'와의 경쟁 결과가 주목된다. 현재 일라이릴리는 단독판매 방식을 유지하고 있지만, 업계는 외국계 제약사가 단독으로 국내 의료기관을 공략하기 쉽지 않다는 점에서 공동판매 가능성을 제기하고 있다. 일부에서는 추석 연휴 이후에 공동판매 파트너사 윤곽이 나올 것으로 점치고 있다. 김영주 종근당 대표는 “비만치료 분야에서 획기적인 대안으로 주목받고 있는 의 파트너사가 되어 기대가 크다"며 “비만 동반질환인 고혈압, 고지혈증 및 당뇨 시장을 선도하며 축적한 종근당의 노하우와 다국적사 및 국내사와의 성공적인 공동판매 경험을 바탕으로 국내 비만치료제 시장을 적극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캐스퍼 로세유 포울센 한국노보노디스크제약 대표는 “는 노보노디스크가 비만이 지닌 복합적인 역학적 문제를 인식하고 지난 25년 이상 연구에 매진한 결과 개발된 혁신적 치료제"라며 “국내 만성질환 분야에서 강력한 입지를 가진 종근당과의 협력을 통해 의 임상적 혜택에 대한 인식을 높이고, 국내 의료진을 적극 지원하여 비만으로 어려움을 겪는 환자들의 치료 환경을 개선하는 데 더욱 기여해 나갈 것" 이라고 말했다. 박주성 기자 wn107@ekn.kr

2025-09-29 18:35 박주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