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어

기간 ~

여행 코스에 대한 전체 검색결과는 5건 입니다.

구미=에너지경제신문 윤성원기자 구미시 도심 한복판 1.5㎞ 거리가 거대한 야외 식탁으로 변신한다. 지역 맛집과 특색 있는 먹거리, 문화공연과 체험 콘텐츠가 어우러진 가을 미식축제가 시민과 관광객을 맞는다. 13일 구미시는 오는 17일부터 18일까지 이틀간 송정맛길 일원에서 '2026 구미푸드페스티벌'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올해 축제는 '가을엔, 구미(口味)가 땡긴데이~'를 슬로건으로 내걸고 먹거리 중심의 기존 축제에 공연과 체험, 이색 볼거리를 결합한 도심형 종합축제로 꾸며진다. 축제의 핵심은 약 1.5㎞에 걸쳐 조성되는 먹거리 거리다. 행사장에는 지역 농특산물과 맛집 음식을 선보이는 로컬맛집존을 비롯해 삼겹굽굽존, 구미밀가리베이커리&카페존, 아시아미식존, 구미당김치맥존, 향토막걸리존, 키즈꿀맛존, 푸드테크전시·체험존 등 특색 있는 테마 공간이 마련된다. 관람객들은 축제장 곳곳에서 200여 가지 메뉴를 맛볼 수 있다. 특히 참여 업소를 대상으로 전문 셰프의 메뉴 컨설팅을 진행해 음식의 품질과 완성도를 높이는 데도 공을 들였다. 올해 처음 선보이는 '전국 코스튬 콘테스트'도 관심을 끈다. 17일 오후 2시 메인무대에서 열리는 이번 대회는 전국 누구나 참가할 수 있으며, 총상금 560만 원을 놓고 개성 넘치는 캐릭터 의상과 퍼포먼스를 선보인다. 단순히 음식을 맛보는 데 그치지 않고 방문객이 직접 축제의 주인공으로 참여하는 새로운 관광 콘텐츠를 도입한 것이다. 가족 단위 방문객을 위한 프로그램도 강화했다. 키즈꿀맛존에서는 어린이들의 눈높이에 맞춘 먹거리와 체험행사가 운영되며, 부모와 자녀가 함께 즐길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한다. 축제 첫날인 17일 낮 12시에는 '구미 어울림 마당극 큰잔치'가 열린다. 영남국악관현악단과 가수 정미애의 공연이 축제의 시작을 알린다. 이어 방송인 김신영이 오후 4시부터 축제장을 직접 둘러보며 현장 분위기를 전하고, 오후 5시에는 메인무대에서 '김신영의 푸드앤토크'를 진행한다. 밤에는 가수 KCM과 고유진, 더원 등이 무대에 올라 가을밤을 음악으로 물들인다. 다양한 먹거리와 라이브 공연이 어우러져 축제의 열기를 이어갈 전망이다. 첨단기술을 접목한 운영 방식도 눈길을 끈다. 푸드테크 전시·체험 공간에서는 지역 기업과 대학이 참여해 식품산업의 새로운 기술과 아이디어를 선보인다. 또한 QR 주문시스템을 도입해 관람객들이 스마트폰으로 메뉴를 확인하고 주문할 수 있도록 했다. 음식 주문 과정에서 발생하는 대기시간과 혼잡을 줄여 방문객 편의를 높이겠다는 취지다. 축제 기간 경북식품박람회와 구미독서문화축제, Mr.금오대회, 전국버스킹경연대회 등 다양한 연계행사도 함께 열린다. 구미시는 이번 축제를 통해 지역 외식업계와 소상공인의 매출 증대는 물론, 관광객 유입에 따른 지역경제 활성화 효과도 기대하고 있다. 특히 지역 음식과 문화예술, 첨단기술을 결합한 축제 운영으로 구미만의 차별화된 관광 경쟁력을 확보한다는 구상이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올해 구미푸드페스티벌은 단순히 음식을 맛보는 행사를 넘어 1.5㎞ 거리 전체에서 먹고 보고 즐기며 특별한 추억을 만들 수 있도록 준비했다"고 말했다. 이어 “가족과 친구, 연인이 함께 구미의 다양한 맛과 가을의 낭만을 마음껏 즐기길 바란다"며 “방문객 모두가 다시 찾고 싶은 축제가 될 수 있도록 안전과 편의까지 세심하게 챙기겠다"고 강조했다. 산업도시 구미가 먹거리와 문화관광을 앞세워 도시의 새로운 매력을 알리고 있다. 도심 상권과 관광 콘텐츠를 연결한 이번 푸드페스티벌이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는 대표 미식축제로 자리매김할지 주목된다. 상주=에너지경제신문 윤성원기자 상주시가 시 승격 40주년을 맞아 마련한 대규모 음악회에 5000여 명의 관람객이 몰리며 깊어가는 가을밤을 뜨겁게 달궜다. 13일 상주시는 지난 8일 상주시민운동장에서 개최한 '상주시민 화합 음악회(슈퍼콘서트)'가 시민과 관광객들의 뜨거운 호응 속에 성황리에 마무리됐다고 밝혔다. 이번 음악회는 시 승격 40주년을 기념하는 상주시민의 날 행사와 연계해 마련됐다. 특히 올해 대표축제가 열리지 않는 데 따른 시민들의 아쉬움을 달래고 새로운 도약을 응원하는 화합의 장으로 꾸며졌다. 행사장에는 공연 시작 전부터 가족과 친구, 이웃 단위 관람객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5000여 명이 함께한 공연장은 세대를 아우르는 음악과 환호로 가득 찼다. 무엇보다 시민 중심의 행사 운영이 눈길을 끌었다. 상주시는 외부 관람객 증가로 정작 지역 주민들이 관람 기회에서 소외될 수 있다는 우려를 고려해 1500석 규모의 시민 우선 지정석을 별도로 마련했다. 해당 좌석은 시민들의 높은 관심 속에 빠르게 채워졌으며, 지역 주민들의 문화 향유 기회를 우선적으로 보장했다는 점에서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공연에는 이재훈을 비롯해 청하, 에일리, 벤, 진해성, 김용임, 이소나, 김용필, 주미 등 다양한 장르의 인기 가수들이 무대에 올랐다. 댄스와 발라드, 트로트 등 세대를 아우르는 공연이 이어지면서 관람객들은 저마다 좋아하는 노래를 따라 부르고 박수를 보내며 축제 분위기를 즐겼다. 특히 학생과 청년층의 열띤 호응이 공연장의 분위기를 한층 끌어올렸다. 젊은 관람객들은 음악에 맞춰 몸을 흔들고 환호하며 무대와 객석이 하나 되는 장면을 연출했다. 중장년층 역시 익숙한 대중가요와 트로트 무대에 뜨거운 박수로 화답하면서 세대 간 음악적 공감대를 형성했다. 쾌청한 가을 날씨 속에 진행된 이번 공연은 가족과 이웃이 함께 추억을 나누는 지역 공동체의 화합 무대로 자리했다. 특히 대규모 인파가 운집했음에도 관람객들의 질서 있는 참여 속에 별다른 안전사고 없이 행사가 마무리됐다고 시는 설명했다. 상주시는 이번 행사가 시민들의 문화적 갈증을 해소하는 동시에 시 승격 40주년의 의미를 되새기고 지역 공동체의 결속을 다지는 계기가 된 것으로 평가했다. 안재민 상주시장은 “이번 음악회는 다양한 세대의 시민들이 각자의 취향에 맞는 음악을 즐기고 함께 어우러질 수 있도록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세대별 선호를 반영한 다채로운 출연진 구성으로 모두가 즐길 수 있는 행사를 꾸준히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시 승격 40주년을 맞은 상주시가 음악으로 시민들을 하나로 묶었다. 5000여 명의 환호 속에 펼쳐진 이번 슈퍼콘서트는 시민 중심의 문화행사가 지역사회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음을 보여준 화합의 무대로 막을 내렸다. 문경=에너지경제신문 윤성원기자 경 문경시의 대표 야간관광 프로그램인 '2026 문경달빛사랑여행'이 산업유산과 문화예술이 어우러진 특별한 무대를 끝으로 올해 일정을 마무리했다. 13일 문경시는 지난 10일 신기동 옛 쌍용양회 공장 일원에서 관광객 100명이 참여한 가운데 '문경달빛사랑여행' 5회차 행사를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밝혔다. 문경달빛사랑여행은 지역의 역사·문화·자연 자원을 야간관광과 접목한 체험형 관광 프로그램이다. 올해는 고모산성, 문경새재, 에코월드, 돌리네습지, 쌍용양회 등 지역 대표 명소를 무대로 총 5차례 운영됐다. 특히 마지막 행사 장소인 옛 쌍용양회 공장은 과거 산업화의 흔적을 간직한 공간이라는 점에서 의미를 더했다. 수십 년간 일반인의 발길이 닿지 않았던 산업시설을 관광 자원으로 활용하면서 문경 야간관광의 새로운 가능성을 보여줬다는 평가다. 이날 참가자들은 문경시 도시재생지원센터가 양성한 마을 해설사들과 함께 공장 내부를 둘러보며 산업유산에 담긴 역사와 지역의 변화 과정을 살펴봤다. 거대한 공장 구조물과 세월의 흔적이 남아 있는 산업시설은 참가자들에게 이색적인 볼거리를 제공했다. 단순한 시설 관람을 넘어 지역 산업의 발자취를 되짚어보는 시간도 마련됐다. 체험 프로그램도 눈길을 끌었다. 참가자들은 야외광장에서 테트라포드 방향제를 직접 만들고, 문경 특산 식재료를 활용한 약돌돼지 도시락을 맛보며 지역의 먹거리 문화를 즐겼다. 행사의 백미는 산업시설을 배경으로 펼쳐진 야간 문화공연이었다. 재즈밴드 '재즈비이커'가 선보인 감미로운 선율과 아리랑도시문경시민위원회 소속 문경새재아리랑 다듬이소리 공연팀의 전통 공연이 어우러지면서 참가자들의 호응을 얻었다. 특히 공장 특유의 웅장한 구조물과 조화를 이룬 음악 공연은 산업유산이 문화예술 공간으로 재탄생할 수 있다는 가능성을 보여줬다. 문경시는 이번 행사를 통해 기존 관광명소뿐 아니라 활용도가 낮았던 산업유산도 체험과 공연을 결합하면 새로운 관광 콘텐츠로 발전시킬 수 있다는 점에 주목하고 있다. 김학홍 문경시장은 “올해 문경달빛사랑여행을 통해 익숙한 공간이 밤이 되면 또 다른 매력으로 다가오는 특별한 경험을 선사하고자 했다"며 “한 해 동안 함께해 준 참가자들에게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내년에는 한층 새롭고 매력적인 이야기로 관광객들을 맞이할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문경시는 2027년 문경달빛사랑여행의 운영 방향을 새롭게 모색하고, 지역 관광자원을 활용한 야간관광 프로그램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관광의 영역을 낮에서 밤으로, 자연경관에서 산업유산으로 넓혀가고 있는 문경시. 지역의 역사와 문화에 새로운 생명력을 불어넣는 야간관광 콘텐츠가 체류형 관광과 지역경제 활성화로 이어질지 주목된다. 성주=에너지경제신문 윤성원기자 성주군 10개 읍·면 군민들이 한자리에 모여 우정과 화합을 다지는 축제의 한마당이 펼쳐졌다. 13일 성주군은 지난 10일 성주별고을운동장에서 '군민이 함께 즐기고 하나 되는 대화합의 장'을 주제로 제53회 성주군민체육대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밝혔다. '하나 된 걸음, 새로운 성주'라는 슬로건 아래 열린 이번 대회는 체육경기를 통해 지역 간 소통과 결속을 다지고 군민 모두가 함께 즐기는 화합의 축제로 진행됐다. 대회는 승패를 가리는 경쟁보다 협동과 화합에 초점을 맞춰 총 11개 종목으로 치러졌다. 단체줄넘기와 권역별 줄다리기, 협동제기차기, 400m 계주, 파크골프 퍼팅, 훌라후프 돌리기 등 읍·면 대항경기를 비롯해 박 터트리기와 기관단체 400m 계주 등 친선경기가 이어졌다. 경기장 곳곳에서는 선수들의 열띤 경쟁 못지않게 응원단의 함성과 박수가 쏟아졌다. 참가자들은 서로를 격려하고 응원하며 승패를 넘어 함께 어울리는 축제 분위기를 만들어냈다. 개회식에 앞서 펼쳐진 라인댄스와 축하공연은 행사장 분위기를 한껏 끌어올렸다. 이어 각 읍·면의 특색을 살린 선수단 입장과 대회기 게양 등이 진행되며 본격적인 대회의 막이 올랐다. 특히 전·현직 군수가 함께 참여한 성화점화 퍼포먼스는 세대와 지역을 넘어 성주의 화합과 발전을 염원하는 상징적인 장면으로 눈길을 끌었다. 치열한 경기 끝에 선남면이 종합우승의 영예를 안았다. 용암면이 준우승, 초전면이 3위를 차지했다. 이와 함께 입장상과 응원상, 화합상 등을 마련해 각 읍·면 선수단과 주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격려했다. 체육경기가 끝난 뒤에도 축제의 열기는 이어졌다. 군민 화합한마당에서는 초청 가수 채은, 황태자, 지원이 등이 무대에 올라 흥겨운 공연을 선보였다. 군민들은 함께 노래하고 박수를 보내며 행사의 마지막까지 즐거움을 나눴다. 이번 체육대회는 단순한 체육행사를 넘어 10개 읍·면 주민들이 한자리에 모여 지역 공동체의 결속을 다지고 서로의 정을 나누는 소통의 장이 됐다는 데 의미가 있다. 전화식 성주군수는 “이번 대회는 경기의 승패를 넘어 10개 읍·면 군민들이 서로 소통하고 응원하며 하나 되는 뜻깊은 자리였다"며 “군민 여러분의 열정과 응원이 성주의 새로운 활력으로 이어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53회째를 맞은 성주군민체육대회는 경쟁보다 화합, 승부보다 공동체의 가치를 되새기며 군민 모두가 함께하는 지역 대표 체육축제로 올해 행사를 마무리했다. 고령=에너지경제신문 윤성원기자 고령군이 지역 중소기업의 수출 경쟁력 강화와 해외시장 다변화를 위해 베트남과 인도네시아 시장 공략에 나섰다. 13일 고령군은 지난 12일 지역 중소기업 11개 업체로 구성된 해외 무역사절단을 베트남 호찌민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 파견했다고 밝혔다. 이번 무역사절단은 오는 17일까지 4박 6일 일정으로 현지 바이어와 수출 상담을 진행하며, 지역 기업들의 동남아시아 시장 진출 가능성을 타진한다. 참가 기업은 엠스푸드㈜, 농업회사법인㈜나은, ㈜동진, ㈜삼진, 수정영농조합법인, ㈜에이스열처리, ㈜재경산업, ㈜지산타포린, 청라, 천일에스에프, ㈜해인기계 등 11개 업체다. 고령군은 경상북도경제진흥원과 함께 사전 시장성 조사를 실시하고 수출 가능성과 현지 시장 진출 잠재력이 높은 기업을 중심으로 참가 업체를 선정했다. 무역사절단은 12일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 호찌민 무역관 방문과 세미나를 시작으로 베트남과 인도네시아 현지 기업 및 바이어를 대상으로 수출 상담 활동을 이어간다. 특히 올해는 기존의 상담회장 중심 수출 상담에서 벗어나 기업별 제품 특성과 현지 산업 환경을 고려한 맞춤형 현장 상담을 병행한다는 점에서 차별화를 꾀했다. 제품 시연이나 생산 현장 확인이 필요한 경우 현지 기업을 직접 방문해 상담을 진행하는 등 실질적인 거래 성사 가능성을 높이는 데 중점을 뒀다. 이는 단순한 해외시장 홍보를 넘어 현지 기업과의 직접적인 교류를 확대하고 지속 가능한 수출 거래 기반을 마련하기 위한 전략으로 풀이된다. 고령군은 이번 무역사절단 파견이 해외 판로 확보에 어려움을 겪는 지역 중소기업에 새로운 시장 진출의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고령군 관계자는 “지역 기업들이 베트남과 인도네시아 현지 시장과 바이어를 직접 만나 제품 경쟁력을 알리고 새로운 수출 기회를 발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단순한 상담에 그치지 않고 기업별 특성에 맞는 맞춤형 상담과 현장 교류를 통해 실질적인 수출 계약과 거래로 이어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지역 중소기업의 해외시장 진출이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주목받는 가운데, 고령군의 이번 동남아 무역사절단 파견이 실제 수출 계약과 판로 확대라는 가시적 성과로 이어질지 관심이 쏠린다. 윤성원 기자 won56789@ekn.kr

2026-10-14 08:12 윤성원 기자 won56789@ekn.kr

대구 도시철도 연계 문양 역서 연계 형 인트라바운드 투어 무료 당일 관광 프로그램 세종대왕자태실·전통시장·성밖숲 등 당일 코스시장 장날과 연계해 총 7회 운영…지역 소비 확대 기대 성주=에너지경제신문 윤성원기자 경북 성주군이 대구 도시철도 2호선 문양역과 지역 주요 관광지를 연결하는 관광상품을 선보이며 대구 권 관광객 유치에 나섰다. 18일 성주군에 따르면 교통 거점 연계 형 인트라바운드 투어 '참한 성주 하루 여행'​이 지난 17일 관광객 40명이 참여한 가운데 첫 운행을 마쳤다고 밝혔다. 참한성주 하루여행은 대구 도시철도 문양역을 출발점으로 삼아 대도시권 관광객의 성주 접근성을 높이고, 관광객의 전통 시장과 지역 상권 소비를 유도하기 위해 마련한 무료 당일 관광 프로그램이다. 첫 여행은 사전 예약을 통해 모집한 40명이 문양역에서 출발해 세종대왕자태실과 성주전통시장, 성밖숲, 성산동 고분군 등 성주의 대표 관광지를 차례로 둘러보는 일정으로 진행됐다. 특히 단순히 관광지만 둘러보는 데 그치지 않고 전통시장 체류 시간을 일정에 포함한 것이 특징이다. 참가자들은 점심시간 성주전통시장에 머물며 지역 먹거리를 즐기고 장보기에 참여했다. 군은 관광객의 소비가 시장 상인들의 실질적인 매출로 이어질 수 있도록 관광과 전통시장 방문을 하나의 코스로 묶었다. 성주군은 이번 첫 운행을 시작으로 성주전통시장 장날인 매월 2·7일과 주요 관광지를 연계한 하루여행 프로그램을 모두 7차례 운영할 계획이다. 대구와 인접한 문양역을 관광객 유입의 관문으로 활용해 대중교통 이용객을 성주 관광지와 전통시장으로 끌어들이겠다는 구상이다. 성주군 관계자는 “참한성주 하루여행이 관광객 유치뿐 아니라 지역 상권 활성화에도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교통 거점을 활용한 관광상품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윤성원 기자 won56789@ekn.kr

2026-09-19 10:38 윤성원 기자 won56789@ekn.kr

경주=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국내 원자력발전소 소재 5개 지방자치단체가 경북 경주에 모여 원전 부지 내 저장시설과 발전소 주변지역 지원제도 등 공동 현안에 대한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 경주시는 8일 라한셀렉트 경주에서 '제36차 원전소재 지방자치단체 행정협의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협의회에는 경주시를 비롯해 부산 기장군, 울산 울주군, 전남 영광군, 경북 울진군 등 국내 원전 소재 5개 지방자치단체장이 참석했다. 원전소재 지방자치단체 행정협의회는 원전 운영과 안전, 주변지역 지원 등 원전 소재 지역이 공통으로 겪는 현안에 대응하고 지방자치단체 간 협력을 강화하기 위한 협의기구다. 참석자들은 이날 원전 부지 내 저장시설과 관련한 지역별 현안을 공유하고, 주민 수용성과 안전성 확보를 비롯해 지방자치단체 차원에서 추진할 수 있는 공동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 원전 관련 정책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발전소 소재 지역과 주민들의 의견이 충분히 반영돼야 한다는 데도 뜻을 모았다. 발전소 주변지역 지원사업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한 제도 개선 방안도 주요 안건으로 다뤘다. 참석자들은 현행 지원제도의 운영 상황과 지역별 건의 사항을 공유하고, 원전 주변지역 주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지원이 이뤄지도록 관련 제도를 합리적으로 개선해야 한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또 원전 소재 지역이 국가 에너지정책 수행 과정에서 부담과 책임을 함께 떠안고 있는 만큼 정부 정책과 법·제도에 지역의 요구가 실질적으로 반영될 수 있도록 공동 대응을 강화하기로 했다. 개별 지방자치단체의 요구에 머물지 않고 5개 지역이 공동 건의안을 마련하는 등 중앙정부와 관계기관을 상대로 지역의 목소리를 체계적으로 전달하는 방안도 모색한다. 특히 원전 안전과 주민 보호, 지역경제 활성화, 원전과 지역사회의 상생 등 공통 과제에 대해 지자체 간 정보 공유와 협력체계를 강화하기로 했다. 지역 주민의 권익을 높이고 원전이 입지한 지역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뒷받침할 수 있도록 장기적인 지원 기반과 제도적 장치를 마련하는 데도 힘을 모을 방침이다. 경주시는 이번 협의회를 계기로 원전 소재 지자체 간 연대를 한층 강화하고, 지역 현안 해결을 위한 공동 건의와 관련 제도 개선에 적극적으로 나설 계획이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원전 소재 지역이 안고 있는 현안은 특정 지방자치단체만의 문제가 아닌 만큼 지역 간 공동 대응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5개 지방자치단체가 긴밀하게 협력해 지역의 목소리가 국가 정책과 제도에 제대로 반영되고, 그 결과가 주민 권익 증진과 지역 발전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영천=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경북 영천시의회 산업건설위원회는 8일 제254회 제1차 정례회 제5차 회의를 열어 2025회계연도 결산안과 2026년도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을 심사하고 상임위원회 일정을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산업건설위원회는 지난 2일 제1차 회의를 시작으로 이날까지 모두 5차례 회의를 열어 소관 조례안과 결산안, 추가경정예산안 등을 심의했다. 지난 2일 열린 제1차 회의에서는 '영천시 골목형상점가 지정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을 심사해 개정 필요성과 타당성이 인정된다고 판단하고 원안 가결했다. 개정안은 골목형상점가 지정 신청에 필요한 서류를 현실에 맞게 정비하고, 지정 신청 과정에서 요구됐던 토지 및 건축물 소유자의 동의 조항을 삭제하는 내용을 담았다. 기존에는 임대인이나 공유지분권자의 동의를 받기 어려워 상점이 밀집해 있는데도 골목형상점가 지정을 신청하지 못하는 사례가 발생했다. 조례가 개정되면 토지·건축물 소유자의 동의 수집에 따른 부담이 줄어들어 실질적으로 영업 중인 임차 상인들을 중심으로 골목형상점가 지정이 한층 수월해질 것으로 시의회는 전망했다. 골목형상점가로 지정되면 해당 구역의 상점들이 온누리상품권 가맹점으로 등록할 수 있는 기반이 확대되는 만큼 침체한 골목상권의 소비 촉진과 소상공인 매출 증대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산업건설위원회는 제2차 회의부터 제5차 회의까지 2026년도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을 심사했다. 이번 추경안은 일반회계와 특별회계를 합쳐 기정예산 약 1조591억원보다 1천545억원 늘어난 1조2천137억원 규모다. 위원들은 소관 부서별 사업의 필요성과 시급성, 예산 편성의 적정성 등을 살피고 사업비가 지역경제 활성화와 주민 생활 안정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는지를 중점적으로 점검했다. 산업건설위원회 심사를 거친 추경안은 오는 9∼10일 예산결산특별위원회의 종합심사를 받는다. 조례안과 추경안은 11일 열리는 제2차 본회의에 상정돼 최종 의결될 예정이다. 이갑균 영천시의회 산업건설위원장은 “회기 동안 동료 의원들과 집행부 공무원들이 적극적으로 협조해 준 덕분에 상임위원회 활동을 원활하게 마칠 수 있었다"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이어 “추경예산안이 최종 확정되면 사업이 신속하게 집행돼 지역경제 활성화와 시민 생활 안정에 실질적인 보탬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영남이공대학교는 8일 낮 12시 교내 사회관 앞 광장에서 2026학년도 2학기 개강맞이 행사인 'YNC 개강 ON'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영남이공대 총학생회가 마련한 이번 행사는 여름방학을 마치고 캠퍼스로 돌아온 학생들이 새로운 마음으로 2학기를 시작하도록 응원하고, 학업과 취업 준비에 필요한 긍정적인 에너지를 전하기 위해 마련됐다. 'YNC 개강 ON'이라는 행사명에는 대학 구성원 모두가 새 학기의 시작과 함께 활기찬 대학 생활의 스위치를 켠다는 의미를 담았다. 총학생회는 학생들이 개강에 대한 부담을 덜고 친구와 선후배, 교직원 등 대학 구성원들과 자연스럽게 소통하면서 새 학기를 즐겁게 시작할 수 있도록 참여형 프로그램을 중심으로 행사를 구성했다. 행사장에는 재학생과 교직원을 위한 개강 응원 부스가 설치됐으며, 새 학기 대학 생활에 필요한 물품을 담은 에너지팩 증정과 럭키드로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학생들은 개강 응원 부스를 찾아 준비된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오랜만에 만난 학우들과 인사를 나누며 새 학기의 목표와 계획을 공유했다. 학생들에게 제공된 에너지팩에는 학업 중 간편하게 섭취할 수 있는 에너지바와 에너지젤리를 비롯해 2학기 학사일정표와 시간표 스티커 등이 담겼다. 총학생회는 학생들이 학사일정을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새 학기 생활에 빠르게 적응할 수 있도록 실용성과 활용도를 고려해 물품을 하나의 꾸러미로 구성했다. 학생경비 납부자를 대상으로 진행된 럭키드로우도 높은 관심을 끌었다. 백화점 상품권을 비롯해 노트와 USB, 대학 상징을 활용한 키링·키캡 등 학생들의 선호도와 활용도를 고려한 경품을 마련해 행사의 재미를 더했다. 이번 행사는 재학생뿐만 아니라 교직원도 함께 참여하는 대학 구성원 전체의 개강 행사로 운영됐다. 학생과 교직원은 격의 없이 새 학기의 시작을 축하하고 서로를 응원하면서 캠퍼스 공동체의 유대감과 소속감을 높였다. 대학 측은 여름방학 이후 학업과 대학 생활에 다시 적응해야 하는 학생들에게 활력을 불어넣고, 2026학년도 2학기를 의미 있게 설계할 수 있도록 응원의 메시지를 전달했다고 설명했다. 행사에 참여한 재학생들도 학우들과 새로운 학기에 대한 기대감을 나누고 다양한 프로그램을 함께 즐기며 또 하나의 대학 생활 추억을 만들었다. 최영오 영남이공대 학생복지처장은 “새 학기를 맞은 학생들이 서로 응원하고 소통하며 활기차게 대학 생활을 시작할 수 있도록 마련한 뜻깊은 행사였다"고 말했다. 이어 “학생들이 캠퍼스에서 배움의 성취뿐만 아니라 즐거움과 소속감, 소중한 추억까지 얻을 수 있도록 학생 중심의 교육환경과 대학문화 조성에 힘을 보태겠다"고 밝혔다. 영남이공대는 앞으로도 총학생회를 비롯한 학생자치기구와 소통·협력을 강화하고, 학생들의 의견을 대학 생활 지원 프로그램에 적극적으로 반영할 계획이다. 또 학생들이 학업과 진로 준비에 집중하면서 건강하고 즐거운 대학 생활을 이어갈 수 있도록 참여형 캠퍼스 행사와 학생복지 프로그램을 지속해서 운영할 방침이다.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보건대학교는 보건전문기술대학원 의료융합방사선기술전공 디지털의료기기품질관리과정을 졸업한 민정복(50) 씨의 연구 논문이 SCI급 국제학술지 '다이애그노스틱스(Diagnostics)' 2026년판에 게재됐다고 8일 밝혔다. 민씨는 현재 울산 중앙병원 혈관조영실에서 근무하고 있다. 게재 논문은 '면적선량을 이용한 뇌혈관조영술의 유효선량 평가와 변환계수 개발'을 주제로 환자의 방사선 피폭선량을 보다 신속하고 실용적으로 파악할 수 있는 방법을 제시했다. 뇌혈관조영술은 뇌혈관의 상태를 영상으로 확인해 질환을 진단하거나 치료하는 데 활용되는 검사다. 검사 과정에서 방사선 노출이 수반되는 만큼 환자가 받는 피폭선량을 정확히 평가하고 지속해서 관리하는 것이 중요하다. 그러나 환자의 유효선량을 정밀하게 산출하려면 복잡한 전산모사나 별도의 측정 절차가 필요한 경우가 있어 실제 의료현장에서 신속하게 적용하는 데 한계가 있었다. 민씨는 이번 연구에서 혈관조영장비를 통해 확인할 수 있는 면적선량을 바탕으로 환자의 유효선량을 추정할 수 있는 변환계수를 개발했다. 의료진이 이 변환계수를 활용하면 복잡한 전산모사나 추가 측정 과정 없이도 뇌혈관조영술을 받은 환자의 전반적인 방사선 노출 수준을 비교적 신속하게 파악할 수 있다고 대학 측은 설명했다. 이번 연구 성과는 의료현장에서 환자별 피폭선량을 체계적으로 점검하고, 검사 과정의 품질과 방사선 안전을 함께 관리하는 데 활용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 의료기관이 뇌혈관조영술의 검사 조건과 방사선 사용 수준을 점검하고 환자 안전을 중심으로 한 품질관리 기준을 마련하는 데 기초자료로 활용될 가능성도 있다. 민씨는 1998년 대구보건대 방사선과를 졸업했다. 방사선과는 현재 방사선학과로 명칭이 변경됐다. 졸업 후 의료현장에서 방사선사로 근무해 온 민씨는 임상에서 축적한 경험을 전문적인 연구로 발전시키기 위해 대구보건대 보건전문기술대학원에 진학했다. 김정수 대구보건대 방사선학과 교수의 지도를 받아 혈관조영실에서 마주한 환자 피폭선량 관리 문제를 구체적인 연구 주제로 발전시켰다. 대학 측은 이번 논문이 산업체 재직자의 풍부한 임상 경험과 대학원의 실무 중심 연구교육이 결합한 성과라는 점에서도 의미가 있다고 평가했다. 민씨는 “전문기술석사과정을 통해 의료현장에서 쌓은 경험을 학술적 가치와 연결하면서 전문가로 한 단계 더 성장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연구를 계기로 영상의학검사 품질관리에서 방사선사가 담당하는 역할과 체계적인 선량관리의 중요성을 다시 되새길 수 있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대구보건대 보건전문기술대학원은 산업체 재직자들이 현장에서 축적한 실무 경험을 심화 교육과 연구로 확장할 수 있도록 현장 문제 해결 중심의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경주=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 기자 경북문화관광공사는 지난 4일부터 6일까지 사흘간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국제무역전시컨벤션센터(MITEC)에서 열린 '2026 말레이시아 국제관광전(MATTA FAIR)'에 참가해 현지 관광객 유치를 위한 맞춤형 마케팅을 펼쳤다고 8일 밝혔다. 말레이시아 여행업협회(MATTA)가 주최하는 MATTA FAIR는 연간 수십만명이 방문하는 말레이시아 최대 규모의 소비자 대상 관광박람회다. 이번 박람회 한국공동홍보관에는 한국관광공사를 비롯해 경북문화관광공사와 국내 주요 지방자치단체·지역관광공사(RTO) 등 모두 10개 기관이 참여했다. 참여 기관들은 개방형 통합 홍보관을 운영하며 한국의 지역별 관광자원과 체험 콘텐츠, 축제 등을 현지 소비자와 여행업계 관계자들에게 소개했다. 경북문화관광공사는 경북만의 역사·문화적 특색과 최근 말레이시아 관광시장의 여행 수요를 반영한 맞춤형 콘텐츠를 전면에 내세웠다. 한국관광공사 통계에 따르면 한국을 찾은 말레이시아 관광객은 2023년 약 26만명에서 2024년 약 30만명, 지난해 약 33만명으로 꾸준히 증가했다. 공사는 이런 성장세에 주목해 말레이시아를 경북 외국인 관광객 유치를 위한 주요 시장으로 선정하고, 현지 소비자와 여행업계를 대상으로 지속적인 마케팅을 추진해 왔다. 2023년에는 말레이시아 여행업협회와 해외 관광객 유치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지난해에는 협회 회장단과 계열사 관계자들을 경북으로 초청해 관광자원과 여행코스를 직접 체험하는 팸투어를 운영하는 등 협력 기반을 다졌다. 공사는 이번 박람회에서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개최지인 경주의 관광 콘텐츠를 비롯해 경북지역 유네스코 세계유산과 K-콘텐츠, 지역축제 등을 집중적으로 알렸다. 특히 말레이시아에서 한국 드라마와 매운맛을 앞세운 'K-스파이시' 콘텐츠에 대한 관심이 높은 점을 고려해 경북지역 드라마 촬영지와 구미라면축제를 주요 관광 콘텐츠로 소개했다. 역사문화유산 중심의 전통적인 경북 관광에 드라마와 음식, 축제 등 체험 요소를 더해 젊은 층과 개별 관광객의 관심을 끌 수 있는 여행지를 제안했다. 행사 기간 경북 홍보부스에는 현지 소비자와 여행업계 관계자 등 약 1천200명이 방문했다. 방문객들은 경북 관광지와 여행 일정, 교통, 계절별 관광 콘텐츠 등에 관심을 보였다고 공사는 전했다. 공사는 박람회에서 확인한 현지 소비자의 선호도와 반응을 향후 말레이시아 시장을 겨냥한 관광상품 개발과 홍보 전략 수립에 활용할 계획이다. 기존에 구축한 말레이시아 여행업계와의 네트워크도 강화해 현지 관광객들이 경북을 단순 방문하는 데 그치지 않고 여러 지역에서 숙박하며 관광할 수 있는 체류형 상품을 확대할 방침이다. 김남일 경북문화관광공사 사장은 “말레이시아는 K-콘텐츠와 한국의 사계절에 대한 관심이 높아 경북 관광의 성장 가능성이 큰 중요한 시장"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번 MATTA FAIR 참가를 계기로 경북의 차별화된 관광 매력을 널리 알리고, 말레이시아 관광객들이 경북에서 더 오래 머물며 다양한 지역을 경험할 수 있도록 체류형 관광상품을 지속해서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손중모 기자 jmson220@ekn.kr

2026-09-08 18:48 손중모 기자 jmson220@ekn.kr

구미=에너지경제신문 윤성원기자 구미시가 로봇 전문인력 양성의 중심축을 인공지능(AI)과 로봇을 결합한 제조혁신 인재 육성 거점으로 확대한다. 구미시는 지난 27일 산동읍 한국로봇융합연구원에서 경상북도와 지역 대학, 유관기관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로봇AI교육혁신센터' 현판식을 열었다. 기존 '로봇직업혁신센터'의 명칭을 바꾸고 교육 영역을 AI·로봇 융합 분야까지 확대하기 위한 것이다. 제조 현장에서 생성형 AI와 AI 비전, 자율제조, 피지컬 AI(Physical AI) 등 신기술 활용이 빠르게 늘어나면서 이에 대응할 전문인력 확보가 중요해진 데 따른 조치다. 산동읍 첨단기업1로에 있는 센터는 2022년 산업통상부와 한국로봇산업진흥원, 경상북도, 구미시의 지원으로 문을 열었다. 연면적 3449㎡ 규모로 산업용 로봇과 협동로봇, 자율이동로봇(AMR) 시스템 등 로봇 121대와 소프트웨어 15식을 갖추고 있다. 국내 최대 규모의 로봇 전문인력 양성 시설이라는 게 구미시의 설명이다. 그동안 성과도 쌓였다. 센터 구축 이후 재직자 직업훈련과 청년 전문인력 양성, 직업계고 학생 교육, 기업 맞춤형 교육 등을 통해 모두 4423명의 전문인력을 배출했다. 교육도 산업현장 중심으로 이뤄졌다. 로봇을 직접 운용하는 오퍼레이터부터 로봇 기반 생산라인을 기획·설계하는 코디네이터까지 기업이 실제 필요로 하는 실무형 인력을 양성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센터는 산업용·휴머노이드 로봇과 PLC 제어, 3D 시뮬레이션, 소프트웨어 기반 AI·로봇 교육 등을 운영하고 있다. 앞으로는 기존 로봇 교육에 AI 특화 공동훈련센터와 산업전문인력 AI 역량강화 사업 등을 연계해 AI·로봇 융합 및 첨단 제조기술 교육을 강화할 계획이다. 구미시는 센터를 지역 제조업의 'AX(AI Transformation·인공지능 전환)' 확산을 지원하는 핵심 기반으로 키운다는 구상이다. 전자·반도체 등 제조업이 밀집한 구미 산업현장에 AI와 로봇을 다룰 수 있는 전문인력을 공급해 기업의 생산성 향상과 공정 혁신으로 연결하겠다는 것이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AI와 로봇의 융합이 제조산업 전반으로 빠르게 확산되면서 이를 현장에서 활용할 전문인력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며 “센터가 지역기업에 필요한 현장형 인재를 양성하고 제조 AX 전환을 뒷받침하는 핵심 거점으로 성장하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김천=에너지경제신문 윤성원기자 치매로 진행될 위험이 높은 경도인지장애 단계부터 두뇌와 신체를 함께 관리하는 김천시의 치매 예방 프로그램이 12주간의 일정을 마쳤다. 28일 김천시보건소 치매안심센터는 지난 27일 '치매예방 골든타임, 브라보(BRABO) 인지강화 프로그램' 수료식을 열었다고 밝혔다. 브라보 프로그램은 두뇌를 뜻하는 'Brain'과 신체를 뜻하는 'Body'를 결합한 인지·신체 복합 프로그램이다. 치매 고위험군인 경도인지장애(MCI) 진단자의 인지기능 저하와 치매 진행 위험을 줄이고 일상생활 수행 능력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교육에는 중앙치매센터가 개발한 표준교재를 활용했다. 단순한 기억력 훈련에 그치지 않고 전문 인지훈련과 체계적인 신체활동을 함께 실시한 것이 특징이다. 12주간의 프로그램은 자기관리와 사회생활, 가정생활 등 세 영역을 중심으로 진행됐다. 매 회기에는 인지훈련과 신체활동을 결합한 '뇌·몸운동'도 운영해 참여자들이 머리를 쓰는 활동과 몸을 움직이는 운동을 동시에 할 수 있도록 했다. 센터는 이를 통해 경도인지장애 어르신들이 일상생활 속에서 스스로 인지 건강을 관리하는 습관을 갖도록 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27일 수료식에서는 전 과정을 마친 참여자들에게 수료증이 전달됐다. 교육기간을 돌아보는 송사와 답사, 축하공연, 활동 영상 상영 등도 이어졌다. 참여자 박모씨는 “매주 센터에 나와 교육을 받고 사람들을 만나 함께 몸을 움직이다 보니 일상에 활력이 생겼다"며 “집에서도 배운 운동을 꾸준히 실천하겠다"고 말했다. 김천시치매안심센터는 경도인지장애 단계에서부터 적극적인 예방 관리가 이뤄질 수 있도록 인지 건강 프로그램을 지속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김천시보건소 치매센터 관계자는 “두뇌와 신체를 함께 활용하는 복합 활동이 경도인지장애 어르신들의 인지기능 악화를 예방하고 자신감을 높이는 데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며 “치매 고위험군이 지역사회에서 건강한 생활을 이어갈 수 있도록 예방 중심의 인지 건강관리 사업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상주=에너지경제신문 윤성원기자 상주시가 국가유공자와 참전유공자 등 보훈가족에 대한 지원을 확대한다. 28일 상주시는 민선 9기 공약에 따라 지난 27일부터 보훈명예수당과 참전명예수당을 각각 월 5만원씩 인상해 지급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국가보훈대상자에게 지급되는 보훈명예수당은 기존 월 10만원에서 15만원으로 오른다. 참전유공자에게 지급하는 참전명예수당도 월 15만원에서 20만원으로 인상된다. 이번 조치로 상주지역 국가유공자와 참전유공자, 유가족 등 1940여 명이 혜택을 받을 것으로 시는 보고 있다. 참전유공자 배우자에 대한 지원 폭도 넓어진다. 지난 3월 17일 '참전유공자 예우 및 단체설립에 관한 법률' 개정으로 참전유공자 배우자도 국가유공자 등록이 가능해지면서 기존 월 7만원의 복지수당을 받던 사망 참전유공자의 배우자는 국가유공자 자격을 취득한 뒤 보훈명예수당을 신청할 수 있다. 신청은 주소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서 하면 된다. 다만 기존 복지수당과 월 15만원의 보훈명예수당은 중복해서 받을 수 없어 본인에게 유리한 수당 하나를 선택해야 한다. 명예수당은 매월 20일 지급된다. 기존 수급자에게는 오는 9월 수당을 지급할 때 8월분 인상 차액을 합산해 지급할 예정이다. 안재민 상주시장은 “국가를 위해 헌신하신 분들에 대한 예우 강화는 지방자치단체의 당연한 책무"라며 “보훈대상자와 유가족이 자긍심을 높이고 안정적인 삶을 누릴 수 있도록 실질적인 지원과 제도 개선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상주시는 보훈수당 지원과 함께 상주화령장전투 전승기념행사와 보훈가족 어울림 한마당 등을 추진하고 있다. 보훈회관 건립과 충혼탑 재건립 사업도 진행하며 지역 보훈문화 확산에 나서고 있다. 문경=에너지경제신문 윤성원기자 경북 궁도인들이 문경에 모여 전통 활쏘기 실력을 겨룬다. 28일 문경시에 따르면 '제10회 문경시장기 경북 궁도대회'가 오는 9월 5일 문경새재정에서 열린다고 밝혔다. 문경시체육회가 주최하고 문경시궁도협회가 주관하는 이번 대회는 경북지역 궁도인들의 기량을 겨루고 교류를 확대하기 위해 마련됐다. 경기는 단체전과 개인전으로 나눠 진행한다. 개인전은 노년부와 장년부, 여자부로 구분한다. 대회는 3순 기록경기로 치러지며 동점자가 나올 경우 선다시수순 방식으로 순위를 결정한다. 참가 선수들은 그동안 갈고닦은 집중력과 활쏘기 기량을 겨루게 된다. 궁도는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전통 무예 가운데 하나다. 바른 자세로 활시위를 당기는 과정에서 신체 균형과 근력을 기를 수 있고, 호흡과 집중을 중시한다는 점에서 생활체육으로도 꾸준히 관심을 받고 있다. 특히 문경은 문경새재를 중심으로 옛 선비들의 발자취와 전통문화가 남아 있는 역사문화도시다. 예와 절제를 중시하는 궁도의 특성과 문경의 역사적 이미지가 어우러져 전통 스포츠 대회의 의미를 더할 것으로 시는 기대하고 있다. 대회 관계자는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진 궁도가 시민들에게 좀 더 친숙한 스포츠로 다가갈 수 있도록 대회 운영과 안전관리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문경시는 이번 대회를 단순한 생활체육 행사를 넘어 스포츠 관광 활성화로 연결한다는 구상이다. 외지 선수와 관계자들의 방문을 지역 관광과 소비로 이어지도록 해 스포츠가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는 기반으로 활용하겠다는 것이다. 김학홍 문경시장은 “참가 선수들이 그동안 수련한 결실을 맺고 궁도인 간 우의와 화합을 다지는 시간이 되길 기대한다"며 “스포츠가 시민의 삶의 질을 높이는 것을 넘어 문경의 관광과 문화, 지역경제를 연결하는 힘이 될 수 있도록 스포츠 기반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문경시는 궁도를 비롯한 생활체육 활성화와 전문체육 육성을 병행하고 각종 체육대회 유치를 통해 스포츠 도시로서의 경쟁력을 높여나갈 계획이다. 성주=에너지경제신문 윤성원기자 서울 국립중앙박물관에서나 만나기 쉬운 조선백자 명품들이 경북 성주를 찾는다. 백자 달항아리를 비롯해 보물로 지정된 백자 병과 이건희 컬렉션 등이 한자리에서 공개된다. 성주군은 국립중앙박물관·국립대구박물관과 함께 다음 달 2일부터 11월 29일까지 성주 성산동 고분군 전시관에서 2026 국보순회전 '조선백자, 순백의 아름다움에 빠지다'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국보순회전은 국립중앙박물관이 소장한 국보·보물급 문화유산을 지역 주민들이 가까운 곳에서 직접 감상할 수 있도록 마련한 전시다. 이번 성주 전시에서는 조선백자를 대표하는 작품 7점이 관람객을 맞는다. 둥글고 넉넉한 형태로 조선백자 특유의 미감을 보여주는 백자 달항아리를 비롯해 보물로 지정된 백자 병, '천·지·현·황' 글자가 새겨진 명문 백자 등이 전시된다. 고(故) 이건희 삼성 회장이 국가에 기증한 이건희 컬렉션의 백자 대접도 포함됐다. 화려한 장식을 절제하고 순백의 색과 형태 자체에 아름다움을 담아낸 조선백자의 특징을 한자리에서 살펴볼 수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성주군은 전시 기간 도자 문화에 대한 이해를 넓히기 위한 전문 강좌도 운영한다. '흙과 불이 빚어낸 기록, 도자기 이야기'를 주제로 한 전시 연계 강좌는 9월 7일부터 21일까지 매주 월요일 모두 세 차례 열린다. 윤성용 전 국립중앙박물관 관장을 비롯해 강경남 국립중앙박물관 학예연구관, 임진아 학예연구사가 강사로 나선다. 국보순회전의 의미와 공립박물관의 역할부터 한국 도자사의 흐름, 조선백자의 미술사적 가치까지 소개할 예정이다. 강좌는 회당 일반인 50명가량을 대상으로 무료 운영하며 강좌별로 개별 신청할 수 있다. 신청은 성주 성산동 고분군 전시관을 통해 받는다. 전화식 성주군수는 “지역 주민들이 평소 쉽게 접하기 어려운 국보·보물급 문화유산을 가까이에서 감상하고 조선백자가 지닌 절제된 아름다움과 역사적 가치를 이해하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며 “성산동 고분군 전시관을 지역의 문화유산을 배우고 향유하는 문화공간으로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전시는 9월 2일부터 11월 29일까지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개막식은 9월 2일 오후 2시 성주 성산동 고분군 전시관에서 열린다. 고령=에너지경제신문 윤성원기자 고령군이 유네스코 세계유산인 지산동고분군과 대가야의 역사·문화 자원을 묶은 1박2일 체류형 관광상품을 선보인다. 관광객이 스쳐 지나가는 여행에서 벗어나 지역에서 숙박하고 먹고 체험하는 '머무는 관광'을 확대하려는 취지다. 고령군은 오는 9월부터 '고도(古都)에서 만나는 세계유산과 가야문화' 관광상품을 모두 15차례 운영한다고 밝혔다. 경상북도의 '2026년 경북 대표 관광상품 개발 지원사업'으로 추진되며 고령군이 사업을 맡고 고령문화관광재단이 운영한다. 여행의 중심은 세계유산 지산동고분군과 대가야 고도다. 단순히 문화유산을 둘러보는 데 그치지 않고 역사·문화와 체험, 먹거리, 숙박을 하나의 일정으로 연결했다. 관광객들은 가야금 연주를 직접 체험하고 대가야박물관과 왕릉전시관을 관람한다. 이어 지산동고분군 왕릉길을 걸으며 대가야의 역사와 고분문화를 살펴볼 수 있다. 지역 고유의 생활문화도 일정에 담았다. 개실마을에서는 농촌체험을 하고 대가야생활촌과 대가야 역사테마관광지, 대가야 전통시장 등을 둘러본다. 특히 올해는 '밤 관광'을 강화했다. 대가야수목원과 음악분수 야간관람을 새로 포함해 낮에는 세계유산과 대가야 문화를 둘러보고 저녁에는 고령의 야간경관을 즐길 수 있도록 했다. 관광객의 지역 체류시간을 늘리기 위한 전략이다. 대가야 전통시장도 주요 코스다. 장날에는 관광객들이 자유롭게 시장을 둘러보며 지역 먹거리를 맛보거나 장을 볼 수 있도록 했다. 지역 체험마을과 숙박시설을 연계해 관광객 소비가 지역 상권과 주민 소득으로 이어지도록 한 것도 특징이다. 고령군은 세계유산 등 문화유산에 체험과 야간관광, 전통시장 등을 결합하면서 기존 관광지 중심 여행을 체류형 관광으로 전환한다는 계획이다. 이남철 고령군수는 “세계유산 지산동고분군과 대가야 고도를 비롯한 고령의 다양한 관광자원을 한 번의 여행에서 경험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구성했다"며 “야간관광까지 연계해 고령에서 보다 오래 머물며 지역의 역사와 문화, 일상을 함께 경험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고령문화관광재단 관계자는 “관광지를 둘러보는 데 그치지 않고 직접 체험하고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구성했다"며 “많은 관광객이 고령을 찾을 수 있도록 운영하겠다"고 했다. 고령군은 9월부터 지산동고분군을 비롯한 대가야 역사·문화와 전통시장, 지역 체험을 연계한 또 다른 관광상품 '대가야에 가야해!'도 함께 운영할 예정이다. 고령=에너지경제신문 윤성원기자 대구 달성군과 경북 고령군을 직접 잇는 새로운 광역교통망 건설에 청신호가 켜졌다. 28일 고령군은 달성군 논공읍에서 고령군 다산면을 거쳐 달성군 하빈면을 연결하는 국가지원지방도 67호선 건설사업이 기획예산처의 일괄 예비타당성조사를 통과했다고 밝혔다. 사업 규모는 총연장 7.6㎞, 왕복 2차로다. 총사업비는 1564억원으로 계획됐다. 도로가 완공되면 낙동강을 사이에 두고 상대적으로 단절돼 있던 대구와 고령 사이에 새로운 교통축이 만들어진다. 고령 다산면과 대구 달성군을 직접 연결하면서 국도 30호선 등 기존 도로망과의 연계성도 강화될 전망이다. 특히 출퇴근을 비롯한 생활권 이동뿐 아니라 산업·물류 측면에서도 효과가 클 것으로 고령군은 기대하고 있다. 다산면을 비롯한 고령지역 산업단지와 대구 달성군 산업단지 사이의 이동 시간이 줄어들면 기업 물류비 절감과 수송 효율 개선에도 도움이 될 수 있어서다. 사업에는 옥포지구 및 문양역과 고령을 연결하는 교량 2곳도 포함됐다. 이들 교량이 건설되면 낙동강으로 나뉜 대구 서남부권과 고령 사이의 접근성이 한층 개선될 전망이다. 이번 예비타당성조사 통과는 '제6차 국도·국지도 건설 5개년 계획(2026~2030년)' 반영을 위한 핵심 절차를 넘었다는 데 의미가 있다. 다만 예타 통과가 곧바로 착공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다. 향후 국가계획 최종 반영과 설계 등 후속 행정절차가 남아 있다. 고령군은 국토교통부와 경상북도, 대구시 등 관계기관과 협의해 국지도 67호선 사업이 제6차 국도·국지도 건설 5개년 계획에 최종 반영되도록 대응할 방침이다. 이남철 고령군수는 “국지도 67호선 건설은 대구와 고령을 직접 연결해 지역 간 교통 단절을 해소하고 산업·생활권을 확대하는 핵심 숙원사업"이라며 “대구·경북 광역교통망 확충과 고령의 산업·물류 경쟁력 강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후속 절차를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윤성원 기자 won56789@ekn.kr

2026-08-28 14:28 윤성원 기자 won56789@ekn.kr

구미=에너지경제신문 윤성원기자 구미시가 침체된 원도심에 사람을 다시 불러들이기 위해 생활·문화시설과 축제, 주차 인프라를 한데 묶은 상권 활성화에 나서고 있다. 20일 구미시에 따르면 시는 단순한 시설 정비를 넘어 청년과 가족이 머물고 외지인이 찾아오는 도심으로 체질을 바꾸겠다는 구상이다. 가장 눈에 띄는 변화는 구미역 일대다. 10년 가까이 비어 있던 구미역 상업동은 지난해 11월 청년 창업·문화·교류 공간인 '구미영스퀘어'로 탈바꿈했다. 공유오피스 6실에는 청년 창업자들이 입주했고, 청년라운지 이용객은 올 7월 말까지 1만4420명을 기록했다. 월 이용객도 개소 첫 달 715명에서 지난 7월 2464명으로 3배 이상 늘었다. 장기간 비어 있던 공간을 청년 거점으로 바꾸면서 원도심 유동인구 확대에도 일정 부분 효과가 나타나고 있다는 게 구미시의 설명이다. 원평동에는 가족과 여성, 청소년을 위한 생활 인프라도 들어섰다. 지난 7월 문을 연 어린이 문화공간 '상상'은 장난감도서관과 공동육아나눔터를 갖춘 복합 돌봄 공간이다. 7월 한 달 동안 공동육아나눔터에 1011명이 다녀갔고 장난감도서관은 620가구가 이용했다. 인근 '상생플랫폼'에는 89면 규모 주차장이 운영되고 있으며 청소년상담복지센터와 여성커뮤니티센터도 오는 10월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갈 예정이다. 축제를 통한 원도심 유입 효과도 커지고 있다. 올해 새마을중앙시장과 인동시장에서 열린 '구미 달달한 낭만야시장'에는 12차례 운영 기간 동안 25만1145명이 방문했다. 지난해보다 운영 횟수는 15회에서 12회로 줄었지만 방문객은 오히려 4만7453명 증가했다. 하루 평균 방문객은 1만3579명에서 2만928명으로 54% 늘었다. 행사 횟수를 줄이고도 방문객이 증가하면서 야시장이 지역 상권의 집객 콘텐츠로 자리 잡고 있다는 평가다. 구미역 일원에서 열리는 '라면축제'의 성장세는 더욱 두드러진다. 지난해 방문객은 35만명으로 전년 17만명보다 두 배 이상 증가했다. 특히 외지 방문객은 8만2360명에서 14만5430명으로 77% 늘었다. 구미시는 축제 인기를 일회성 행사에 그치지 않도록 구미역 일원에 '라면상설관'을 조성해 라면 콘텐츠를 연중 즐길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주차난 해소도 병행하고 있다. 구미시는 2022년부터 올해 6월까지 시민행복주차장과 공영주차장 92곳, 4072면을 조성했다. 시민행복주차장은 64곳 2060면, 공영주차장은 28곳 2012면이다. 추가 주차시설도 추진 중이다. 총사업비 60억원을 투입하는 구미국가산업3단지 다목적복합센터 주차장 125면은 2027년 3월, 역시 60억원이 투입되는 봉곡동 주차타워 117면은 같은 해 6월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구미시는 골목상권 회복을 중장기 사업으로도 이어간다. 올해부터 5년 동안 총 100억원을 투입하는 '문화로 자율상권 활성화 사업'을 추진하고 전통시장 전담 태스크포스(TF)를 중심으로 시장 환경개선에도 나설 예정이다. 구도심 빈 점포를 청년 창업 공간으로 전환해 '창업밸리'를 조성하는 방안도 추진한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도심 축제와 인프라 조성으로 유동인구가 유입되면서 최근 6개월 사이 구도심에 신규 매장 12곳이 문을 여는 등 골목경제 회복의 긍정적인 신호가 나타나고 있다"며 “즐길 거리와 편의시설, 문화거점을 확충해 원도심을 찾고 싶고 머물고 싶은 곳으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구미시의 원도심 활성화 정책이 행사 때만 사람이 몰리는 일회성 효과를 넘어 상시적인 소비와 창업, 점포 증가로 연결될지가 앞으로의 관건이다. 상주=에너지경제신문 윤성원기자 상주의 가을밤이 조선시대 경상감영의 역사와 문화로 물든다. 20일 상주시는 오는 9월 18일부터 19일까지 이틀간 태평성대 경상감영공원 일원에서 '2026 상주 국가유산 야행(夜行)'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올해 처음 열리는 행사로 매일 오후 6시부터 10시까지 진행된다. 상주시가 주최하고 한국문화유산연구센터가 주관하는 이번 야행은 조선시대 영남 내륙의 교통·행정 중심지였던 상주의 역사적 정체성을 야간 문화콘텐츠로 풀어낸 행사다. 상주는 과거 관아와 향교, 향청 등 지방 행정과 교육 기능이 집중됐던 전통도시다. 이번 행사는 조선시대 경상감영을 재현한 태평성대 경상감영공원을 중심으로 도심 곳곳에 남아 있는 국가유산의 역사적 가치를 시민과 관광객에게 알리는 데 초점을 맞췄다. 행사에는 상주 상산관을 비롯해 상주 복룡동 석조여래좌상, 상주향교 대성전·동무·서무, 상주향청, 상주 복룡동 당간지주, 상주 옹기장 등이 주요 국가유산으로 참여한다. 이들 유산을 소재로 공연과 전시, 만들기 체험, 역사 미션, 야시장 등 40여 개 프로그램이 펼쳐진다. '상주 야행, 명인을 만나다!'에서는 상주 옹기장과 명주 등 지역을 대표하는 특산품과 무형유산을 전시와 체험으로 선보인다. 지역 명인들의 기술과 전통문화의 가치를 가까이에서 접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별밤 크래프트: 만들고 즐기다!'에서는 상산관과 상주향교, 상주향청, 복룡동 석조여래좌상 등 지역 국가유산을 모티브로 한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관람객이 직접 역사 속 인물이 돼보는 참여형 프로그램도 눈길을 끈다. '상주감영, 밤마실 투어'는 참가자가 조선시대 수령이 돼 지방관이 지켜야 할 일곱 가지 책무인 '수령칠사(守令七事)'와 관련된 놀이와 미션을 수행하는 방식이다. '관찰사 명판관'에서는 참가자가 신임 경상도 관찰사로 부임했다는 설정 아래 행사장 곳곳의 QR코드를 따라 이동하며 퍼즐과 문제를 해결한다. 조선시대 관찰사의 행정업무와 역할을 스토리텔링을 통해 자연스럽게 접하도록 꾸몄다. 상주의 역사적 특징을 살린 테마 공간도 마련된다. 번성했던 상주 5일장을 재현한 '장터존', 임진왜란 당시 상주의 역사를 다룬 '임진왜란존', 영남 남부 최대 규모의 객사로 알려진 상산관과 조선시대 관아 문화를 주제로 한 '관아존' 등 3개 공간이 운영된다. 밤 풍경을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도 다양하다. 경관조명과 포토존을 활용한 '별보다 빛나길'을 비롯해 야외 풍류음악회 '풍류 온(溫)', 야간 박물관 투어 '달밤의 도슨트', 대형 컬러링 체험 '상주읍성 아트빌리지'가 관광객을 맞는다. 플리마켓인 '별의별 장터, 상주 야시장'과 푸드트럭·먹거리 부스로 구성된 '상주 야행, 맛밤 장터'도 함께 운영돼 야간 체류형 축제의 재미를 더한다. 상주시 관계자는 “올해 처음 개최되는 상주 국가유산 야행을 통해 시민들이 가까이에 있으면서도 미처 알지 못했던 지역 국가유산의 역사와 가치를 새롭게 발견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상주의 역사와 문화를 대표하는 지역축제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준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상주시는 이번 야행을 단순한 문화재 관람에서 벗어나 역사와 공연, 체험, 먹거리를 결합한 야간 관광콘텐츠로 운영해 원도심 국가유산의 활용도를 높이고 지역 관광 활성화로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문경=에너지경제신문 윤성원기자 신발을 벗고 문경새재의 흙길을 걷는 여름 건강축제가 올해도 열린다. 20일 문경시에 따르면 '오감만족 2026 문경새재 맨발페스티벌'이 오는 22일 문경새재도립공원 일원에서 개최된다. 경상북도와 문경시가 후원하고 대구한국일보가 주최하는 이 행사는 2006년 시작돼 올해로 21회째를 맞는다. 해마다 전국의 맨발걷기 동호인과 가족 단위 참가자들이 찾으면서 문경을 대표하는 건강·힐링 축제로 자리 잡았다. 행사는 오전 9시30분 개막식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맨발걷기에 들어간다. 참가자들은 문경새재 제1관문인 주흘관을 출발해 제2관문 조곡관과 제3관문 조령관까지 이어지는 자연친화적 흙길을 맨발로 걷는다. 전체 코스는 왕복 13㎞다. 울창한 숲과 계곡이 어우러진 문경새재의 자연 속을 걸으며 맨발걷기의 즐거움과 함께 휴식과 힐링을 경험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걷기 행사가 끝난 뒤에는 노래자랑과 축하공연이 이어진다. 특히 오후 4시부터 야외공연장에서는 '대한민국 힐링콘서트'가 열린다. 유지우·김혜진·신성은·신현지·김민제 등이 무대에 올라 축제 분위기를 끌어올릴 예정이다. 문경시는 올해 행사에 5000여 명이 찾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전국 단위 참가자들의 방문이 숙박과 음식점, 관광지 이용 등으로 이어지면서 지역경제에도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최근 건강과 치유를 목적으로 한 맨발걷기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가운데, 문경시는 이번 축제를 통해 '맨발걷기 명소 문경새재'의 브랜드를 더욱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김학홍 문경시장은 “올해로 21회째를 맞은 문경새재 맨발페스티벌은 오랜 시간 전국의 맨발걷기 동호인들에게 사랑받아 온 문경의 대표적인 건강·힐링 축제"라며 “아름다운 문경새재를 맨발로 걸으며 자연이 주는 건강과 치유의 즐거움을 마음껏 만끽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21년 동안 이어진 맨발페스티벌이 단순한 걷기 행사를 넘어 문경새재의 자연환경과 관광자원을 결합한 체류형 관광 콘텐츠로 얼마나 확장될지도 주목된다. 성주=에너지경제신문 윤성원기자 성주지역 미래 인재 육성을 위한 통 큰 기부가 이어지고 있다. 20일 성주군에 따르면 (재)성주군별고을장학회는 지난 19일 (재)우성공원묘원이 별고을장학금 1억원을 기탁함에 따라 고액 기부자 명예의 전당인 '다이아몬드 아너(Diamond Honor)' 등재 및 헌액식을 열었다고 밝혔다. 이번 기탁은 지역 학생들이 경제적 여건에 구애받지 않고 학업에 전념할 수 있도록 안정적인 교육환경을 조성하고, 지역사회와의 상생을 실천하기 위해 마련됐다. 성주군 선남면에 위치한 우성공원묘원은 그동안 지역사회를 위한 다양한 공헌활동을 이어왔다. 이번 1억원 기탁을 계기로 장학사업까지 지원 범위를 넓히면서 지역 교육 발전과 인재 양성에 힘을 보태게 됐다. 이날 헌액식에서는 우성공원묘원에 기부증서를 전달하고, 성주군청 로비에 마련된 별고을장학회 명예의 전당 '다이아몬드 아너' 존에 명판을 새겼다. 이재실 우성공원묘원 이사장은 “성주의 미래를 이끌 젊은 인재들이 꿈을 펼치는 데 작은 보탬이 되길 바라는 마음에서 장학금을 기탁했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함께 호흡하며 나눔 문화를 실천하는 기업으로서 책임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전화식 성주군수는 “지역 경기 침체 등 어려운 여건에서도 성주 교육 발전과 인재 육성을 위해 1억원이라는 큰 뜻을 전해준 데 감사드린다"며 “기탁금은 학생들의 학업 지원과 교육 경쟁력 강화를 위한 사업에 투명하고 가치 있게 사용하겠다"고 밝혔다. 성주군별고을장학회는 기탁금을 바탕으로 우수 학생 장학사업과 교육환경 개선, 초·중·고 특화 교육프로그램 지원 등 지역 인재 육성 사업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지역에서 조성된 기부금이 다시 지역 학생들의 배움과 성장에 투자되는 선순환 구조가 자리 잡으면서 별고을장학회의 인재 육성 사업에도 한층 힘이 실릴 전망이다. 고령=에너지경제신문 윤성원기자 고령군이 폭발과 화재 등 비상상황에 대비한 실전형 훈련을 통해 유관기관 간 재난 대응체계를 점검했다. 20일 고령군은 지난 18일 오후 2시 농업기술센터에서 '2026 을지연습 실제훈련'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훈련은 각종 비상·재난 상황 발생 시 민·관·군·경·소방이 신속하게 공동 대응할 수 있는 협조체계를 구축하고 현장 대응능력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훈련에는 육군 제5837부대 2대대를 비롯해 고령경찰서, 고령소방서, 한국전력공사 고령지사 등 5개 기관에서 100여 명이 참여했다. 소방차와 구급차 등 장비 10여 대도 투입됐다. 이날 훈련은 고령군 농업기술센터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폭발과 함께 화재가 발생한 상황을 가정해 진행됐다. 상황 발생 직후 주민 대피를 시작으로 인명구조와 화재진압, 주요 기관 소산, 피해시설 복구까지 실제 재난 발생 때 필요한 대응 절차를 단계별로 점검했다. 특히 여러 기관이 동시에 참여하는 복합 재난 상황을 설정해 기관별 임무 수행뿐 아니라 현장 지휘와 상황 전파, 기관 간 공조체계가 제대로 작동하는지를 확인하는 데 중점을 뒀다. 정광호 고령부군수는 “유관기관 간 긴밀한 협조 덕분에 신속하고 원활하게 훈련을 진행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예기치 못한 재난과 비상상황에 대비해 기관 간 협조체계를 더욱 굳건히 하고 군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고령군은 이번 실제훈련에서 확인된 기관별 대응 절차와 협업체계를 토대로 비상대응 역량을 지속적으로 점검·보완해 나갈 방침이다. 윤성원 기자 won56789@ekn.kr

2026-08-20 13:45 윤성원 기자 won56789@ekn.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