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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건강기능 이상사례(부작용) 신고·접수 사례가 5년새 약 3배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유통채널의 구조적 재편과 함께, 소비자의 건기식 수요 트렌드가 '헬스'에서 '헬스앤뷰티'로 확장된 영향으로 분석된다. 13일 안전정보원 '건강기능 이상사례 신고현황'을 분석한 결과, 지난해 건기식 부작용 신고·접수 건수는 총 3547건으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종전 최고기록이었던 2024년 2313건보다 53.4% 증가한 수치이며 코로나19 팬데믹으로 '홈케어' 열풍이 일었던 지난 2020년 1193건과 비교하면 197.3%나 증가했다. 불과 5년새 부작용 신고 건수가 3배로 증가한 것이다. 올해도 1~3월 총 1181건이 신고돼 이 추세라면 처음 4000건을 넘길 전망이다. 부작용을 증상별로 살펴보면 지난해 총 5250건으로 신고건수(3547건)보다 약 1700건 많다. 이는 일부 건기식에서 부작용 증상이 2개 이상 발현된 까닭이다. 구체적으로, 부작용 증상은 소화불량이 총 2379건(45.6%↑)으로 집계돼 발현 건수가 가장 많았고, 가려움과 어지러움이 각각 1041건(58.7%↑)·620건(28.4%↑)로 뒤를 이었다. 이 밖에 △체중증가 528건(36.1%↑) △배뇨곤란 270건(42.9%↑) △가슴답답 267건(41.3%↑) △갈증 145건(74.7%↑) 순으로 파악됐다. 품목·성분별 부작용 사례 역시 지난해 3717건으로 집계돼 신고건수(3547건)를 상회했다. 2개 이상 제품을 동시 섭취한 상황에서 발생한 부작용이 중복 접수됐기 때문이다. 지난해 부작용 사례가 가장 많았던 품목·성분은 비타민과 미네랄 등을 포함한 '영양보충용' 건기식으로 총 858건을 기록했다. 이어 '체지방 감소 건기식'으로 알려진 '락토바실러스 가세리 BNR17'(BNR17)가 412건으로 나타나 2위에 올랐다. BNR17은 개별인정형 원료 중 부작용이 가장 많이 신고된 품목·성분이라는 불명예도 안았다. 이밖에 △DHA/EPA 함유유지(오메가3) 258건 △유산균(프로바이오틱스) 135건 △포스파티딜세린 122건 △파비플로라생강뿌리추출물 119건 등에서 부작용 사례가 100건 이상 나타났다. 특히 BNR17은 지난 2023년까지 부작용 사례가 연간 100건 미만으로 나타났으나, 2024년 317건(387.7%↑)·지난해 412건(30%↑)으로 최근 2년새 급증하는 양상을 보였다. 체지방감소 기능 개별인정형원료인 파비플로라생강뿌리추출물 역시 2024년 7건에서 지난해 119건으로 1년새 1600% 폭증했다. 국내 건기식 시장의 성장이 정체된 상황에서 소비자의 건기식 수요가 '건강' 영역에서 '헬스앤뷰티'로 확장하면서 부작용 사례 역시 증폭됐음을 시사하는 대목이다. 구조적으로 재편된 건기식 유통채널도 건기식 부작용 급증에 영향을 미친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구입처별 부작용 사례를 보면, 온라인몰·e커머스 등 통신판매 채널이 789건(40.4%↑)으로 단일 채널 중 1위를 차지했고, 약국·다이소·올리브영 등 직접구매 채널이 162건(36.1%↑)으로 집계돼 2위, 방문판매 채널이 42건(35.5%↑)으로 3위에 올랐다. 직접구매 채널과 통신판매 채널은 지난 2022년까지 약 100~200건 규모로 비슷한 수준의 부작용 신고 건수를 보였으나, 2024년 들어 통신판매 채널 부작용 사례가 562건으로 전년 대비 129.4% 급증했다. 특히 정부 규제관리의 사각지대에 있는 개인간 선물과 '떴다방' 등을 합한 '기타' 채널의 경우엔 총 2550건(59.5%↑)으로 전체 채널 가운데 부작용 사례가 가장 많았다. 건기식 부작용은 지난 2020년 의약품안전처로부터 인과관계 조사·분석 전문기관으로 지정된 안전정보원의 '건기식 이상사례 신고센터'를 통해 신고·접수된다. 건기식 판매업소 영업자와 소비자의 이상사례 의심 신고가 발생하면, 해당 건기식과 부작용의 인과관계를 조사·분석하고 소비자 의료기록 등 섭취행태를 검토해 전문가 및 문헌 분석을 거쳐 인과관계를 규명하는 방식이다. 규명이 완료된 조사·분석 결과는 식약처로 보고돼 건기식심의위원회를 거쳐 이상사례 정보 공개, 영업자 권고, 원료 재평가 등 조치가 취해진다. 다만 이 같은 건기식 부작용 대응 프로세스는 발생 후 사후 조치에 초점이 맞춰진만큼, 부작용을 예방하기 위한 사전조치 성격의 대응 방안 마련이 요구된다. 이은희 인하대학교 소비자학과 교수는 “부작용 발생 우려가 큰 기저질환 및 의약품 복용자의 건기식 섭취를 제한하는 등 제품 표시사항을 보완하는 사전 조치가 필요해 보인다"며 “부작용 의심 신고가 많은 건기식을 중심으로는 제조 기업에 제품 개선과 결과 보고를 요구하는 것도 한 방법"이라고 제언했다. 한편, 한국건강기능협회에 따르면 국내 건기식 시장은 지난 2022년 6조1489억원으로 역대 최대 규모를 기록한 뒤 지난 2023년 6조1415억원, 2024년 5조9531억원으로 각각 전년대비 0.1%, 3.1% 감소하며 정체 상태를 보이고 있다. 다만 지난해 5조9626억원으로 전년 대비 0.2% 소폭 상승하며 6조원 안팎에서 유지되는 흐름을 보이고 있다. 박주성 기자 wn107@ekn.kr

2026-04-13 18:19 박주성 기자 wn107@ekn.kr

국내 제약업계 1위 기업인 유한양행이 건강기능 핵심 유통채널 중 하나로 떠오른 생활용품점 아성다이소에 입점하며 1000~5000원대 건기식을 일컫는 '초저가 건기식' 시장을 한층 가열시키고 있다. 웰니스 트렌드를 겨냥한 유통가의 시장 선점 경쟁과 맞물리며 초저가 시장의 구조적 성장이 가속화할 전망이다. 1일 업계에 따르면, 유한양행은 최근 자사 건기식 제품 8종을 다이소에 입점시켰다. 지난달 31일 다이소 온라인 쇼핑몰인 '다이소몰'에서 입점이 확인되는 유한양행 건기식 제품은 생유산균과 프리바이오틱스 등 8개 제품군으로, 이들 제품은 모두 5000원 균일가로 다이소 매대에 올랐다. 유한양행의 합류로 다이소에 입점한 국내 제약사 건기식 브랜드는 △대웅제약 △동국제약 △종근당건강 △안국약품 △영진약품 등 기존 업체 5곳에 더해 총 6곳으로 늘었다. CJ웰케어와 닥터블릿 등 비(非)제약사 업체까지 포함하면 다이소 입점 건기식 브랜드는 총 13곳에 이른다. 국내 제약업계 선두주자인 유한양행의 이번 다이소 입점은 최근 건기식 시장의 메가 트렌드로 부상한 초저가 전략의 경쟁력을 재확인한 사례로 분석된다. 앞서 유한양행은 지난해 CU 등 편의점을 중심으로 자사 초저가 건기식 제품을 출시하며 시장 진입을 시도했고, 기존 주류 유통채널인 약국에서도 1만원 미만 약국전용 '실속형 건기식'을 선보이며 소비자 접점을 확대하는데 심혈을 기울여 왔다. 이에 더해 유한양행이 이번에 다이소까지 공식 진출하며 초저가 건기식 시장 공략을 가속화했다는 설명이다. 업계 관계자는 “초저가 건기식은 기본적으로 박리다매 성격이 강하기 때문에 수익성이 뛰어난 사업은 아니다"라면서도 “기존 주류 판매전략 대비 압도적으로 우수한 소비자 접근성으로 높은 성장 잠재력을 가지고 있다"고 귀띔했다. 실제 대웅제약의 경우, 지난해 다이소를 비롯한 국내 유통채널을 통해 초저가 건기식 시장을 적극 공략한 결과 건기식부문 매출이 전년 대비 123% 급증하는 성과를 기록했다. 대웅제약은 다이소몰 기준 건기식 판매량 1~10위에 자사 제품 8종을 올리며 초저가 시장을 주도하고 있다. 이 같은 초저가 건기식 시장은 다변화하는 국내 유통채널과 웰니스 트렌드를 토대로 구조적인 성장세를 이어갈 전망이다. 앞서 다이소가 지난해 초 건기식 유통을 본격화하며 국내 초저가 건기식 시장의 포문을 연 가운데, 편의점 업계도 같은해 시장에 진입하며 경쟁 구도를 형성한 상태다. 이들 유통채널은 브랜드 추가 입점을 통한 선점 경쟁을 예고하고 있는만큼 국내 초저가 건기식 경쟁도 한층 가열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지난해 7월 건기식 판매 인허가를 취득하고 국내 6000여개 특화 매장을 통해 건기식을 판매하고 있는 CU 운영사 BGF리테일의 경우, 전국 단위 '건기식 특화점'을 단계적으로 늘려 시장 공략을 가속한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웰니스 트렌드를 집중 겨냥한 CJ올리브영 역시 신사업인 '올리브베러'를 공격적으로 확장하며 초저가 건기식을 비롯한 웰니스 시장 공략 기반을 강화하고 있다. 올리브베러의 경우 같은 그룹 계열사 CJ웰케어의 건기식 제품을 중심으로 5000~6000원대 초저가 매대를 구성하는 한편, 자체브랜드 '올더베러'를 통해 젤리 등 제형 차별화에 기반한 틈새시장 공략을 진행 중이다. 업계 관계자는 “지난해 국내외 유통환경에서 웰니스 트렌드가 확산하면서 내수 건기식 사업도 덩달아 활성화되는 흐름"이라며 “다이소뿐만 아니라 편의점, 창고형 약국, 올리브베러 등 새로운 건기식 유통채널이 경쟁적으로 성장하고 있는만큼 초저가 시장 성장도 한층 가속화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박주성 기자 wn107@ekn.kr

2026-04-01 13:20 박주성 기자 wn107@ekn.kr

오수·전기·위생 동시 붕괴…개막 첫날 드러난 '기본 실종' 빗물관 오수 유입·산림 옆 일반 전선·보건증 미비…“산불 위험까지 방치" 고령=에너지경제신문 윤성원기자 고령군 대가야축제가 개막 첫날부터 안전·위생 관리 부실 논란에 휩싸였다. 지난 27일 본지 기자가 축제 현장을 점검한 결과, 음식 판매 부스를 중심으로 오수 처리, 전기시설 안전, 위생 관리 등 기본 기준이 지켜지지 않은 정황을 확인했다. 음식 부스에서는 조리 과정에서 발생한 생활오수가 별도 집수시설 없이 바닥을 통해 우수(빗물) 관로로 유입되는 모습이 확인됐다. 우수관로는 빗물 처리용 시설로, 생활오수 유입은 원칙적으로 금지돼 있다. 현장에서는 오수가 고인 채 관로로 흘러가는 상황이 반복됐지만 이를 통제하거나 제지하는 관리 인력은 확인되지 않았다. 전기시설 관리도 허술했다. 산림과 인접한 구간, 특히 소나무 숲 주변 일부 전기배선이 난연·절연 케이블이 아닌 일반 전선으로 설치된 정황이 포착됐다. 건조한 낙엽이 쌓인 환경에서 누전이나 과열 시 화재 위험이 높다는 지적이 나온다. 특히 산림청에 따르면 지난해 전국에서 발생한 산불은 700여 건에 달한다. 건조한 봄철에는 작은 불씨 하나로도 대형 산불로 확산될 수 있어, 산림 인접 지역에서의 전기시설 관리 부실은 직접적인 화재 위험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된다. 위생 관리 역시 미흡했다. 일부 음식 판매 부스에서 종사자 보건증과 임시영업 허가증이 현장에 비치되지 않은 사례가 확인됐다. 위생법상 필수 준수사항이다. 현장을 찾은 방문객들은 위생과 안전에 대한 불안을 호소했다. 대구에서 방문한 김 모(58)씨는 “오수가 음식물과 섞여 바닥으로 흘러 우수관로로 유입되는 모습이 불쾌했다"고 말했다. 부산에서 방문한 박 모(45)씨는 “지난해 많은 산불로 인명과 재산의 손실로 국가적 재난 상황까지 됐었는데 소나무 숲에 설치된 전기판넬과 전선이 그대로 노출돼 있어 화재가 날까 불안했다"고 했다. 축제전문가들은 이번 상황을 구조적 관리 실패로 봤다. 한 축제전문가는 “오수 처리, 전기배선, 위생은 최소 기준이자 법적 의무"라며 “개막 첫날부터 문제가 동시에 드러난 것은 사전 점검 체계가 작동하지 않았다는 의미"라고 지적했다. 또 다른 전문가는 “지자체 축제가 흥행 중심으로 기획되면서 안전과 위생이 후 순위로 밀리는 구조가 반복되고 있다"고 말했다. 고령군 관계자는 “고령문화관광재단이 출범한 지 얼마 되지 않아 처음하는 행사라 일부 미흡한 부분이 있었던 것은 사실"이라며 “현장 점검을 강화하고 즉시 보완 조치하겠다" 고 밝혔다. 윤성원 기자 won56789@ekn.kr

2026-03-29 13:40 윤성원 기자 won56789@ekn.kr

◇김천시, 20억 규모 공중케이블 정비사업 선정 과기부 공모 통과…김천역·통합보건타운 일대 전주 케이블 대대적 정비 선상역사 신축·도시재생사업 연계, 구도심 경관 개선·보행 안전 기대 김천=에너지경제신문 윤성원기자 김천시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추진하는 공중케이블 정비사업 공모에 선정되며 구도심 도시경관 개선 사업에 속도를 낸다. 복잡하게 얽힌 전주 케이블을 정비해 보행 안전을 높이고, 김천역 선상역사 신축과 연계해 도심 이미지를 정비하겠다는 구상이다. 13일 김천시에 따르면 시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통신사업자연합회(KTOA)가 주관하는 '2026년 공중케이블 정비사업' 공모에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공중케이블 정비 제3차 중장기(2026~2030년) 종합계획'의 일 환으로 추진된다. 인구 50만 명 미만 전국 시·군을 대상으로 공모가 진행됐으며, 전국에서 10개 지자체가 선정됐다. 사업비는 전액 국비로 지원된다. 김천시는 올해 11월까지 약 20억 원 규모로 평화남산동 일대 구도심 공중케이블 정비에 나설 계획이다. 정비 구역은 김천역을 중심으로 통합보건타운, 시립도서관, 보훈회관, 서부초등학교 등 구도심 주요 생활시설이 밀집한 지역이다. 해당 구역은 전주와 통신선, 방송선 등이 복잡하게 얽혀 도시 미관을 해치고 안전사고 위험이 제기돼 왔다. 시는 이번 정비사업을 통해 전주에 난립한 통신·방송 케이블을 정리하고 노후 설비를 정비해 보행 안전을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김천시는 이번 사업을 김천역 선상 역사 신축과 도시재생사업 등 기존 도심 인프라 개선 사업과 전략적으로 연계해 추진할 방침이다. 이를 통해 별도의 시 예산 부담을 줄이면서 구도심 환경 개선 효과를 극대화한다는 구상이다. 김천시 관계자는 “공중케이블 정비를 통해 시민 안전을 확보하고 도시경관을 개선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김천역 선상 역사 시대에 걸맞은 미래지향적 도시 이미지를 만드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상주시 CCTV 관제요원, 절도 피 혐의자 검거 기여…경찰서장 감사장 수여 금은방 절도 장면 포착 후 차량 정보·인상착의 신속 전달 경찰과 공조 관제 성과…지역 범죄예방 역할 부각 상주=에너지경제신문 윤성원기자 상주시 CCTV통합관제센터 관제요원이 금은방 절도 피 혐의자 검거에 기여한 공로로 경찰서장 감사장을 받았다. 13일 상주시에 따르면 시는 CCTV통합관제센터 관제요원이 범죄예방 집중 모니터링 과정에서 절도 의심 상황을 신속히 포착하고 경찰에 통보해 피 혐의자 조기 검거에 기여한 공로로 상주경찰서장 감사장을 수여 받았다고 밝혔다. 상주시 관제요원 A 주무관은 지난 3월 4일 오전 10시 31분쯤 상주시 남성동의 한 금은방에서 발생한 절도 사건을 관제 과정에서 확인했다. A 주무관은 해당 금은방에 들어온 남성이 업주의 감시가 소홀한 틈을 이용해 매장에 진열된 순금 목걸이 2개(약 30돈 상당)를 들고 차량을 이용해 도주하는 장면을 포착했다. 이후 즉시 112에 차량 정보와 피의자의 인상착의를 전달하며 상황을 공유했고, 경찰은 이를 토대로 신속히 추적에 나서 절도 피 혐의자를 조기에 검거할 수 있었다. 상주시 CCTV통합관제센터는 평소 112 상황실과 긴밀한 협력 체계를 구축해 범죄 발생 시 실시간 상황 공유와 집중 관제를 통해 범인 검거를 지원하고 있다. 유헌종 상주시 안전재난실장은 “CCTV 통합관제센터는 각종 범죄예방과 사건 해결에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상주경찰서와 협력해 시민들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안전한 도시 환경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문경시, 개학기 맞아 학교 주변 안전 합동점검 어린이 기호 판매업소·급식소 등 39곳 대상 위생관리 강화 식재료 수거 검사 병행…식중독 예방·안전한 먹거리 환경 조성 문경=에너지경제신문 윤성원기자 문경시가 봄 개학기를 맞아 학교 주변 어린이 먹거리 안전 관리에 나선다. 13일 문경시에 따르면 시는 학생들의 안전한 먹거리 환경 조성을 위해 지난 9일부터 오는 20일까지 학교 주변 어린이 기호 조리·판매업소와 급식시설 등을 대상으로 안전 합동점검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점검 대상은 학교 주변 어린이 기호 조리·판매업소 26곳을 비롯해 학교·유치원 급식소 6곳, 식재료 공급업체 7곳 등 총 39곳이다. 이번 점검에는 위생감시원과 어린이 기호 전담관리원으로 구성된 4개 반 8명이 참여한다. 주요 점검 사항은 △위생관리 상태 △부정·불량 제조·판매 여부 △급식시설 위생관리 상태 △식재료 보관 및 취급기준 준수 여부 등이다. 시는 점검과 함께 식재료 수거 검사도 병행해 학교 급식에 사용되는 식재료의 안전성을 확인하고 식중독 예방과 안전한 환경 조성에 나설 방침이다. 문경시 관계자는 “학교 주변과 급식시설에 대한 지속적인 위생 점검을 통해 식중독을 예방하고 학생들이 안심하고 먹을 수 있는 환경을 만들겠다"며 “손 씻기, 익혀 먹기, 끓여 먹기 등 기본적인 위생수칙을 철저히 지켜달라"고 당부했다. ◇성주군, 농어촌버스에 전기저상버스 첫 도입 교통약자 승하차 편의 개선…탄소중립 대중교통 전환 시동 국비·도비·군비 6억7,000만 원 투입…3대 운행 시작 성주=에너지경제신문 윤성원기자 성주 군이 농어촌버스에 전기 저상버스를 처음 도입하며 친환경 대중교통 체계 구축에 나섰다. 13일 성주 군에 따르면 군은 지역 대중교통 서비스 개선과 탄소중립 실현을 위해 전기 저상버스 3대를 도입해 농어촌버스 노선에 배치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도입된 전기 저상버스는 저상형 구조를 적용한 최신 전기버스로, 휠체어 이용자와 유모차 이용자, 고령층 등 교통약자의 승하차 편의성을 크게 높인 것이 특징이다. 차량 바닥 높이가 낮아 계단 없이 탑승이 가능해 이동 약자의 접근성이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 기존 디젤버스에 비해 소음과 진동이 적어 승객들에게 보다 쾌적한 실내 환경을 제공하는 장점도 있다. 이번 사업에는 환경부와 국토교통부 전기버스 보조금 등 국비와 도비, 군비를 포함해 총 6억7,000여만 원이 투입됐다. 차량 가격은 1대당 약 3억8,000만 원 수준이다. 성주 군은 이번 전기 저상버스 도입을 계기로 친환경 교통체계를 단계적으로 확대하고 교통약자 중심의 교통복지 정책을 강화할 계획이다. 성주 군 관계자는 “전기 저상버스 최초 도입으로 교통 취약계층의 이동 편의를 높이는 계기가 됐다"며 “앞으로도 친환경 신규 차량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누구나 편안하게 이용할 수 있는 교통복지 도시 성주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성주 군은 2021년부터 전국 최초 지자체 직영 전기마을버스 '성주야 별을타'를 운영하며 농촌형 친환경 대중교통 모델을 구축해 왔다. 이번 차량 도입에 따른 배차시간 조정으로 금수강산면 방향 막차 시간은 기존보다 30분 앞당겨진 오후 7시 10분으로 변경된다. ◇고령군, 카드형 상품권 '고령사랑카드' 새 디자인 출시 '가야가 빚은 고령' 브랜드 전면 반영…지역경제 선순환 기대 우체국까지 발급기관 확대…주민 접근성 강화 고령=에너지경제신문 윤성원기자 고령군이 지역화폐인 카드형 상품권 '고령사랑카드'의 새로운 디자인을 선보이며 지역경제 활성화에 나선다. 13일 고령군에 따르면 군은 오는 3월 16일부터 카드형 상품권 '고령사랑카드'의 새 디자인을 적용해 발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디자인 변경은 2020년 고령사랑카드 발행 이후 처음으로 이뤄지는 것으로, 고령군의 브랜드 슬로건인 '가야가 빚은 고령' 로고를 카드 전면에 배치해 지역의 역사성과 도시 정체성을 강조했다. 군은 이번 디자인 개편을 통해 지역 브랜드 이미지를 강화하는 동시에 지역 내 소비를 촉진해 소상공인 매출 증가와 지역경제 선순환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특히 카드 발급기관도 확대됐다. 기존 농협과 새마을금고에서만 발급이 가능했던 고령사랑카드는 관내 우체국(덕곡면 제외)에서도 발급이 가능해지면서 주민들의 이용 접근성이 한층 높아질 전망이다. 고령군 관계자는 “새 디자인의 고령사랑카드를 통해 우리 지역의 역사적 자부심을 일상 속에서 공유하고, 지역 내 소비가 소상공인 매출 증가와 지역경제 활성화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가 만들어지길 기대한다"며 “군민들의 적극적인 이용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윤성원 기자 won56789@ekn.kr

2026-03-13 14:12 윤성원 기자 won56789@ekn.kr

◇김천시, '2025년 김천 100 명산 프로젝트' 완등 인증서 수여 도전의 기록, 34명·1개 단체 완등…“산은 시민을 단단하게 만든다" 김천=에너지경제신문 윤성원기자 김천의 산을 오르며 한 해를 완주한 시민들에게 '도전의 증표'가 주어졌다. 23일 김천시에 따르면 시는 지난 20일 시청사 3층 대강당에서 '2025년 김천 100 명산 프로젝트' 완등자 인증서 수여식을 열고, 1년간 100개 명산을 모두 오른 34명과 1개 단체에 인증서를 전달했다. 이날 행사는 완등 도전자들의 산악 등반 영상 상영을 시작으로 인증서 수여, 포토존 기념 촬영 순으로 진행됐다. 정상에 서기까지의 기록과 땀, 그리고 서로를 응원하는 장면들이 영상에 담기며 행사장은 박수와 환호로 채워졌다 특히 5년 연속 참가한 신정우 어린이의 도전은 참석자들의 큰 박수를 받았다. 어린 나이에도 꾸준히 산행을 이어온 기록은 '지속의 힘'을 상징적으로 보여줬다. '마운틴 벗바리 산악회'의 완등도 주목을 받았다. 이 단체는 장애우들이 100 명산을 오를 수 있도록 지원하는 모임으로, 장애인 등산가들과 함께 정상에 오르며 도전과 인내의 과정을 공유했다. 산행이 단순한 체력 경쟁이 아니라 '동행의 가치'를 확인하는 과정임을 보여준 사례로 평가된다. 김천 100 명산 프로젝트는 2019년 시작돼 올해로 7회째를 맞았다. 김천의 대표 명산 100곳을 선정해 완등자에게 인증서를 수여하는 방식으로 운영되며, 시민 참여형 산림문화 프로그램으로 자리 잡았다. 이 사업은 단순 등산을 넘어 체력 증진과 성취감, 자연 속 힐링을 결합한 것이 특징이다. 여기에 '김천 클린 산행' 캠페인을 연계해 산지 정화 활동까지 병행함으로써 건강과 환경 보전을 동시에 추구하고 있다. 이우중 산림과장은 “매번 한 걸음씩 정상에 오르며 스스로의 한계를 넘고, 김천의 아름다운 자연을 널리 알리는 데 기여해 준 시민들께 깊이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백두대간을 비롯한 주요 명산과 연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발굴하겠다"고 밝혔다. ◇경북 첫 '부자(父子) 아너' 탄생…구미서 나눔의 대 잇다 김용창·김유신 공동대표 나란히 가입…구미 16·17호 기록 신창메디칼, 성금 5천만 원 전달·'나눔 명문기업' 그린 회원 가입 구미=에너지경제신문 윤성원기자 경북에서 처음으로 부자(父子)가 동시에 아너 소사이어티에 이름을 올렸다. 기업인의 사회적 책임이 세대를 넘어 이어지며 지역 나눔문화 확산에 상징적 이정표를 세웠다는 평가다. 23일 구미시에 따르면 이날 시청사 대회의실에서 ㈜신창메디칼 김용창·김유신 공동대표의 아너 소사이어티 가입식을 열었다. 김용창 대표는 구미 16호(경북 200호), 김유신 대표는 구미 17호(경북 201호)로 각각 이름을 올렸다. 경북에서 부자가 나란히 아너 회원으로 가입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행사에는 김장호 구미시장과 전우헌 경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 회장을 비롯해 가족과 지역 아너 회원들이 참석해 축하했다. 김용창 대표는 지난 1월 1억 원을 완납했으며, 김유신 대표는 5년간 1억 원을 기부하는 약정회원으로 가입했다. 동일 기업을 이끄는 부자가 고액 기부자 모임에 함께 이름을 올리며 '나눔의 가업 화'라는 새로운 상징을 남겼다. 이날 ㈜신창메디칼은 이웃돕기 성금 5천만 원도 별도로 전달했다. 더불어 2022년부터 2026년까지 총 1억 6000만 원을 기탁하며 법인 고액 기부자 클럽인 '나눔 명문기업' 그린 회원으로 가입, 구미 2호 기업으로 기록됐다. 나눔 명문기업은 법인 명의로 1억 원 이상을 기부하면 가입할 수 있는 제도다. 김용창 대표는 구미 해평 출생으로 1988년 유신산업을 설립했으며, 구미상공회의소 11·12대 회장을 역임했다. 현재는 아들 김유신 대표와 함께 일회용 주사기 등 의료기기를 생산하는 ㈜신창메디칼을 경영하고 있다. 이웃돕기 성금과 장학금 지원, 외국인 주민센터 후원 등 지역사회 공헌 활동도 꾸준히 이어왔다. 김용창 대표는 “아들과 함께 아너 소사이어티에 가입하게 돼 더욱 뜻깊다"며 “기업의 성장은 지역과 함께 이뤄진 만큼 앞으로도 필요한 곳에 보탬이 되겠다"고 밝혔다. 김장호 시장은 “경북 최초 부자 아너 탄생을 축하한다"며 “두 대표의 결단이 지역사회에 나눔의 선순환을 확산시키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아너 소사이어티와 나눔 명문기업 가입 관련 문의는 경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 또는 구미시 복지정책과 복지자원팀을 통해 안내받을 수 있다. ◇구미상의, 농·소상공인 수출길 한자리에…원스톱 지원 설명회 대구본부세관·KOTRA·지식재산센터 등 6개 기관 합동통관·FTA·해외 마케팅·특허까지 '분산 정보 통합 안내' 구미=에너지경제신문 윤성원기자 구미상공회의소 경북FTA통상진흥센터는 23일 상의 1층 중회의실에서 구미 소상공인 종합센터, 구미 먹거리 통합지원센터와 공동으로 '농·소상공인 원스톱 지원사업 종합 설명회'를 개최했다. 23일 구미상공회의소에 따르면 이번 설명회는 기관별로 흩어져 있는 수출 지원 정보를 한 자리에서 제공해 기업들의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통관 절차부터 FTA 활용, 해외시장 개척, 지식재산권 보호까지 수출 전 과정을 아우르는 지원제도를 종합적으로 안내했다는 점이 특징이다. 이날 행사에는 대구본부세관, KOTRA 대구·경북 지원본부(구미분소), 경북서부지식재산센터등 6개 유관기관이 참여해 기관별 핵심 사업과 2026년 중점 지원 방향을 소개했다. 참석 대상은 구미 및 인근 지역 농 수출기업과 소상공인 관계자들로, FTA 원산지증명, 수출 통관 애로 해소, 해외 바이어 발굴, 브랜드·상표권 확보 등 실무 중심 질의가 이어졌다. 설명회는 △통관·관세 행정 지원 △FTA 활용 전략 △해외시장 조사 및 판로 개척 △지식재산권 확보 및 분쟁 대응 △지역 농 공동브랜드 연계 사업 등 단계별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단순 사업 홍보를 넘어 기관 간 연계 지원 체계를 강조한 점도 눈길을 끌었다. 윤재호 경북상공회의소 회장은 “농과 소상공인은 지역 경제의 뿌리이자 일자리의 기반"이라며 “수출 역량을 갖춘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현장 중심의 지원을 지속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최근 글로벌 통상 환경의 불확실성이 커지는 가운데, 지역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의 해외 진출은 선택이 아닌 생존 전략으로 떠오르고 있다. 이번 설명회가 단발성 행사에 그치지 않고, 실질적인 수출 성과로 이어질 수 있을지 주목된다. ◇이경옥 상주시의회 의원, 5분 발언 통해 시내 상권 연계 3대 제안 “상주 읍성, 복원에서 끝나선 안 된다"… 상주=에너지경제신문 윤성원기자 상주 읍성 북문 복원사업 준공을 앞두고, 복원을 넘어 원도심 상권 활성화로 이어가야 한다는 정책 제언이 나왔다. 23일 상주시의회에 따르면 이경옥 상주시의원은 최근 5분 자유발언을 통해 “196억 원이 투입된 상주 읍성 북문 복원사업이 올해 준공을 앞둔 만큼, 이를 계기로 시내 상권을 살릴 구체적 전략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 의원은 “경천 섬, 경천대, 상주 국제 승마장, 자전거박물관,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 등 다양한 관광 인프라에도 불구하고 관광객의 발길이 시내로 이어지지 않고 있다"며 “상주 읍성을 중심으로 체류형 관광 구조를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의원은 상주 읍성 북문과 역사공원만으로는 관광객 유입에 한계가 있다며, 인근 지역에 한옥 마을을 단계적으로 조성할 것을 제안했다. 그는 전주한옥마을 사례를 언급하며 “도심 한옥 군락이 관광객 체류와 소비를 이끌어내는 핵심 동력"이라고 설명했다. 신축 건축물은 한옥 형태로 유도하고, 기존 건축물은 한옥 리모델링 비용을 지원하는 조례 제정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이 의원은 오감 체험형 관광 콘텐츠 구축을 강조했다. 곶감·소고기 등 지역 특산물을 활용한 전통 주막 운영, 도자기 만들기·전통 예절·다도 체험 상설화, 소규모 한옥 숙박시설 도입 등을 통해 조선시대 경상감영 거리를 조성하자는 구상이다. 과거 경상도의 중심지였던 상주의 역사적 위상을 콘텐츠로 재해석해, 단순 관람형 관광이 아닌 체험·숙박·소비가 결합 된 체류형 모델로 전환해야 한다는 취지다. 이 의원은 장기적 사업 추진을 위한 주민 참여 구조 마련도 제안했다. 북문 복원을 시작으로 향후 동문 복원, 성벽 연장, 복룡동 유적·상주 향청·상주주조장 등 인근 문화유산과의 연계, 임란북천 전적지 상산 관 이전 복원까지 염두에 둔 중장기 계획 수립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계획단계부터 시민이 참여하는 가칭 '상주 읍성 사람들' 위원회를 구성해 정책 지속성과 공감대를 확보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경옥 의원은 “상주 읍성 북문 복원과 역사공원 조성에서 사업이 멈춰서는 안 된다"며 “복원을 기점으로 원도심 경제를 되살리는 종합 전략이 병행돼야 한다"고 말했다. 상주 읍성 복원사업이 단순한 문화재 정비에 그칠지, 원도심 재생의 촉매제가 될지는 향후 시의 정책 설계와 실행력에 달렸다는 지적이다. ◇문경시, 작은 배려가 큰 편안함으로…제2 민원팀 안내 체계 정비 어르신 눈높이 맞춘 큰 글씨·간결 문구 도입…복지 상담 연계 동선 개선 문경=에너지경제신문 윤성원기자 문경시가 고령층 방문 민원이 많은 제2 민원실의 안내 환경을 전면 정비했다. 복지·돌봄 상담 수요 증가에 대응해 공간 동선과 안내 체계를 재설계함으로써, 어르신이 체감할 수 있는 '찾기 쉬운 민원실' 구현에 나섰다. 23일 문경시에 따르면 제2 민원실이 입주한 시니어 문화센터는 기존 시니어 문화센터팀과 사무 공간을 공유해 왔으며, 최근 통합돌봄TF팀이 합류하면서 한 공간에서 다양한 행정·복지 업무가 병행되는 구조로 바뀌었다. 이에 따라 방문 어르신이 업무 구분에 혼선을 겪는 사례가 발생, 명확한 안내 체계 구축 필요성이 제기됐다. 시는 사무실 내 배너와 안내 문구를 새로 제작·설치했다. 각 팀의 역할과 지원 내용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도록 시각적 구획을 분명히 했고, 큰 글씨와 간결한 표현을 적용해 가독성을 높였다. 특히 고령자 특성을 고려해 대비가 높은 색상과 직관적 문구를 사용, '첫 방문자 기준(First-visit standard)'에 맞춘 안내 설계를 도입했다는 설명이다. 통합돌봄TF팀 참여로 복지·돌봄 상담 수요가 확대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민원 접수와 복지 상담이 자연스럽게 연계되도록 동선을 재배치했다. 방문자가 여러 팀을 오가며 재설명해야 하는 비효율을 줄이고, 원스톱 상담에 가깝게 운영한다는 방침이다. 문경시 종합민원과장은 “공간을 함께 사용하는 만큼 처음 방문하는 어르신의 혼선을 최소화하는 것이 핵심"이라며 “안내 환경을 지속 점검해 고령 친화적 민원 서비스를 정착시키겠다"고 밝혔다. 문경시는 앞으로도 현장 중심 행정을 강화하고, 어르신 친화 환경을 확대해 체감도 높은 맞춤형 서비스를 지속 발굴할 계획이다. ◇성주군별고을장학회 38억 교육 투자 본격화… 정관 개정·임원 선임 규정 신설 성주=에너지경제신문 윤성원기자 (재)성주군별고을장학회가 2026년 첫 이사회를 열고 올해 교육 분야 중점 사업과 제도 정비 방향을 확정했다. 장학사업의 외형적 확대를 넘어, 운영 체계의 투명성과 안정성을 강화하는 데 방점이 찍혔다. 23일 성주군에 따르면 성주군별고을장학회는 23일 이병환 이사장(성주군수)을 비롯한 임원 및 관계 공무원 등 15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6년도 제1차 이사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이사회에서는 △2025년도 사업결산 승인 △정관 일부 개정 △임원 선임 규정 제정 등 3개 안건을 심의·의결했다. 특히 임원 선임 규정 제정은 재단 운영의 공정성과 책임성을 제도적으로 명문화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는 평가다. 2013년 설립된 성주군별고을장학회는 우수 인재 양성과 사교육비 절감, 교육 인프라 확충을 목표로 장학금 지원과 교육지원사업을 추진해왔다. 올해는 총 38억원 규모의 예산을 교육 분야에 투입할 계획이다. 세부적으로는 △학교 교육경비보조금 8억7천만 원 △고교 무상교육비 분담금 5억3천만 원 △성주미래교육지구 운영 2억 원 △중·고 신입생 교복구입비 1억4천만 원 △별고을장학금 2억 원 △장학회 교육지원사업 19억 원 등이다. 이는 단순 장학금 지급을 넘어 공교육 기반 강화와 학부모 교육비 부담 완화, 지역 맞춤형 교육환경 조성을 병행하겠다는 전략으로 읽힌다. 이병환 이사장은 “지역의 지속 가능한 발전은 결국 교육에 달려 있다"며 “미래세대가 꿈을 키울 수 있는 교육환경을 조성해 지역 경쟁력을 높이겠다"고 밝혔다. 이번 이사회에서는 정관 일부 개정과 함께 임원 선임 규정을 새롭게 마련했다. 이는 지방자치단체 출연·출자 기관의 투명성 강화 기조와 맞물려, 재단 운영의 신뢰도를 높이기 위한 조치로 해석된다. 지역 교육계 관계자는 “장학재단의 역할이 단순 재정 지원을 넘어 지역 인재 순환 구조를 만드는 데 있다"며 “운영의 투명성과 예산 집행의 효율성이 함께 담보돼야 한다"고 말했다. 성주군과 장학회는 향후 교육지원사업 성과를 체계적으로 분석해, 단기 지원에 그치지 않고 지역 인재의 정주(定住) 기반 강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정책 연계를 확대할 방침이다. 교육 투자가 지역의 미래를 좌우하는 시대. 성주군이 선택한 '38억 교육 전략'이 지역 경쟁력으로 어떻게 이어질지 주목된다. 윤성원 기자 won56789@ekn.kr

2026-02-24 07:57 윤성원 기자 won56789@ekn.kr

국내 건강기능 시장에서 '초저가' 전략이 핵심 트렌드로 자리잡은 가운데, 제약업계도 유통시장에서 초저가 경쟁을 가속화하고 있다. 기존 핵심 판매처인 다이소는 물론, 퀵커머스 플랫폼까지 초저가 제품군을 중심으로 유통채널 다각화에 나서는 모습이다. 14일 제약업계에 따르면, 1만원 미만 제품을 통해 소비자 접근을 확대하는 초저가 전략은 최근 국내 업계는 물론, 제약업계에서도 건기식 분야 핵심 유통 전략으로 떠오르고 있다. 이는 생활용품점 다이소를 필두로 건기식 판매가가 5000원 이하 구간에서 고착화한 결과로 풀이된다. 앞서 다이소는 지난해 2월 말 전국 200여개 매장에 종근당건강·대웅제약·일양약품 등 제약사 세 곳의 한 달분 건기식을 5000원 이하로 매대에 올리며 본격적인 초저가 경쟁 시대의 막을 열었다. 이들 제약사의 건기식이 출시 한 달만에 온·오프라인 모두 매진되는 등 소비자들의 큰 호응을 이끌며, 초저가 전략은 건기식 유통의 핵심 전략으로 급부상했다. 이에 DXVX와 동국제약, 안국약품도 지난해 4월 다이소에 자사 건기식 제품을 입점하며 초저가 경쟁대열에 합류했다. 유한양행 역시 다이소 건기식 입점을 추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 같은 초저가 전략의 효과는 수치로도 드러난다. 대웅제약 IR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대웅제약의 건기식 매출은 다이소 입점 등 유통채널 다각화에 힘입어 전년 대비 123% 성장했다. 대웅제약은 14일 현재 온라인 다이소몰 기준 5000원 이하 건기식 판매량 10위권에 △rTG 오메가3(1위) △코엔자임 Q10(2위) △바나나잎 추출물(4위) △마그네슘(5위) △루테인(6위) △녹차카테킨(7위) △밀크씨슬(8위) △멀티비타민 미네랄(10위) 등 8개 제품을 올리며 초저가 건기식 시장을 주도하고 있다. 제약업계의 초저가 건기식 경쟁은 최근 다이소 등 오프라인 채널를 넘어 퀵커머스 플랫폼까지 확대되는 분위기다. 동아제약 건기식 브랜드 '셀파렉스'가 배달의민족 배민B마트 입점을 통해 초저가 시장 공략에 나서면서다. 동아제약은 멀티비타민·프로바이오틱스·루테인·rTG 오메가 3 등 셀파렉스 건기식 4종의 한 달분 제품을 배민B마트에 각 제품별 5000원 균일가로 출시하며 퀵커머스를 통한 초저가 건기식 시장 공략을 공식화했다. 특히 이들 제품은 동아제약와 배민 간 협업을 통해 배민B마트에서 단독으로 판매하는 '단독 입점' 방식으로 출시되는 것이 특징이다. 동아제약 관계자는 “이번 배민B마트 입점은 퀵커머스와의 협업을 통해 건기식 소비 방식을 일상 중심으로 확장하기 위한 전략적 시도"라며 “앞으로도 생활 밀착형 플랫폼과 협업을 통해 헬스케어 경험을 보다 편리하고 친숙하게 만들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박주성 기자 wn107@ekn.kr

2026-02-14 09:54 박주성 기자 wn107@ekn.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