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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묵 기업 삼진 주가가 코스닥 입성 첫날인 22일 장 초반 공모가 대비 3배 이상 올랐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9시 1분 삼진 주가는 공모가(7600원) 대비 209.21%(1만5900원) 오른 2만3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삼진은 국내 대표 어묵 브랜드 중 하나인 '삼진어묵'을 만드는 기업이다. 삼진은 어묵 베이커리, 어묵 선물세트 등 프리미엄 어묵 시장을 만든 기업으로 알려져 있다. 현재 3세 경영자인 박용준 대표가 삼진 대표를 맡고 있다. 삼진은 이달 3일부터 9일까지 진행한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에서 1308.87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국내외 기관 2313개사가 참여했다. 공모가는 희망 범위(6700~7600원) 상단인 7600원으로 확정했다. 지난 11일부터 이틀간 진행된 일반투자자 대상 공모주 청약에서는 3224.76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이는 올해 기업공개(IPO) 일반 청약 중 최고 수치다. 청약 증거금으로 6조1270억원이 모였다. 최태현 기자 cth@ekn.kr

2025-12-22 09:21 최태현 기자 cth@ekn.kr

코로나19 엔데믹 이후 하락세를 이어왔던 국내 건강기능(건기식) 시장이 올해 반등에 성공할 것으로 관측된다. 각 개인의 건강 관리에 초점을 둔 '실속형 소비'가 강화된 결과다. 개인화하는 소비 트렌드로 '맞춤형 솔루션'이 건기식의 새로운 유통·판매 전략으로 부상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16일 한국건강기능협회 등 업계에 따르면, 국내 건기식 시장은 코로나19 엔데믹 전환기에 접어든 2022년을 기점으로 침체를 지속했으나, 올해 성장세로 전환할 것으로 전망된다. 건기식협회 조사결과, 올해 국내 건기식 시장 규모는 5조9626억원에 이를 것으로 추정된다. 이는 지난해 5조9531억원 대비 0.2% 소폭 성장한 수치다. 앞서 국내 건기식 시장은 코로나19 팬데믹이 한창이던 지난 2021~2022년 약 8~10% 수준의 성장률을 보이며 최대 6조1498억원 규모까지 성장한 바 있다. 그러나 코로나19 엔데믹이 본격화한 2023년 국내 건기식 시장은 전년대비 -0.1% 성장률로 하락세로 전환했고, 이듬해인 2024년에도 -3.1% 역성장을 기록하며 시장 규모(5조9531억원)도 6조원을 밑돌았다. 엔데믹이 본격화하며 낮아진 수요로 건기식 시장 역시 위축된 것으로 풀이된다. 엔데믹에 따른 건기식 수요 감소는 품목별 구매 건수에 그대로 반영됐다. '프로바이오틱스'는 감염 지연·증상 완화 등 효과로 코로나19 유행과 함께 수요가 집중돼 구매 건수도 2022년 기준 4026만건으로 전년대비 17.2% 증가했다. 그러나 엔데믹 이후 구매건수는 지난해 2703만건으로, 최고점이었던 2022년 대비 32.9% 낮아지며 수요가 급감했다. 이 가운데 건기식 소비 트렌드 변화도 감지된다. 가구당 평균 건기식 구매액은 2022년 35만6054원에서 올해(전망치) 32만5182원으로 8.7% 감소했으나, 오히려 100가구당 구매 경험률은 올해 83.6%로 2022년(82.7%) 대비 0.9%포인트(p) 증가했다. 엔데믹 이후 건기식 구매율은 증가한 반면 평균 지출은 감소해 '실속형' 소비 위주의 트렌드로 이동하는 모양새다. 건기식협회는 기존 주류 건기식 소비 트렌드였던 '가구 내 공동 취식'은 감소하고 '개인 취식'이 증가하면서, 실속형 소비트렌드를 토대로 건기식 수요도 개인화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처럼 건기식 소비 트렌드가 개별 소비자를 중심으로 개인화하는 양상을 보이는 까닭에 업계의 건기식 유통·판매 전략도 지각변동이 일고 있다. 약사 상담을 통해 각 소비자 건강상태에 적합한 '맞춤형 건기식'을 제공하는 방식이 골자다. 실제 의약품안전처는 지난 3월 '맞춤형 건기식 제도'를 도입해 약국 내 건기식 소분판매가 가능하도록 관련 시행규칙을 공포하며 건기식 유통·판매 전략 다변화를 모색했다. 약사·의사·한약사·한의사 등 직군 중 교육을 이수해 '맞춤형 건기식관리사' 자격을 획득한 전문가가 상담을 거쳐 1회 섭취분으로 소분된 건기식을 판매할 수 있도록 하는 제도다. 식약처 집계에 따르면, 이러한 제도 변화에 따라 지난 12일 기준 맞춤형 건기식 판매업소는 전국 663곳으로 확대됐다. 특히 지난 6월 181곳에 불과했던 맞춤형 건기식 판매 약국은 이달 578곳으로 반년 새 3배 이상 증가했다. 맞춤형 건기식 솔루션을 제공하는 플랫폼 사업도 성장하고 있다. 교보생명 사내벤처기업 트레비앙의 플랫폼 '메디코치'는 지난 4월 각 소비자를 대상으로 맞춤형 영양제 추천, 약사 상담 기반 건강 관리를 제공하는 정기구독 서비스를 공식 론칭했다. 모바일 앱(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수집된 건강검진 결과와 처방약 정보 등 개인 헬스케어 데이터를 토대로 맞춤형 영양제를 추천하고, 약사와의 1:1 건강 상담을 제공하는 방식이다. 인공지능(AI) 기반 헬스케어 기기를 통한 맞춤형 건기식 솔루션 서비스도 등장했다. 국내 헬스케어 플랫폼 기업 더이로운은 'AI헬스체커' 기기로 약국 맞춤형 건기식 상담·판매 플랫폼 사업에 뛰어들었다. 플랫폼은 기기를 통해 손톱 스캔, 문진, 건강검진 데이터 등 소비자 건강상태를 연동하고, AI가 분석안을 제시해 약사가 맞춤형 건기식 조제안을 확정하는 시스템이다. 확정된 조제안은 GMP 인증을 받은 건기식 소분 공장으로 전송되고, 공장은 소비자 맞춤형 건기식을 조제해 소비자에게 최종 배송한다. 한국건강기능협회 관계자는 “건기식은 더 이상 가족 단위의 선택이 아닌 개인의 일상 루틴으로 자리잡고 있다"며 “이는 글로벌 웰니스 트렌드와 함께 'K-헬스 웨이브(K-Health W.A.V.E)' 속에서 건강관리의 대중화가 가속화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말했다. 박주성 기자 wn107@ekn.kr

2025-12-16 19:20 박주성 기자 wn107@ekn.kr

삼진어묵을 만드는 삼진이 4년 만에 다시 기업공개(IPO)에 나선다. 회사가 희망하는 기업가치는 665억~754억원 수준이다. 2021년 약 600억원 수준의 기업가치를 인정받았지만, 주식시장 침체로 잠정 연기했다. 회사는 최근 들어 매출이 크게 늘고 수익 구조도 개선됐다며 시가총액에 대한 시장 평가를 받아보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다만 상장 첫날 37%에 달하는 유통 주식 물량으로 오버행(잠재 매도 물량) 우려도 나온다. 삼진 박용준 대표는 9일 서울 여의도에서 IPO 기자간담회를 열었다. 삼진은 현재 박용준 대표의 할아버지인 박재덕 창업주가 설립했다. 부산의 여러 어묵 회사 중 하나였던 삼진은 2010년대 들어 새로운 시장 개척과 혁신적인 사업 모델을 구축했다. 박 대표는 삼진을 '어묵 문화'를 만드는 기업으로 정의했다. 2013년 선보인 '어묵 베이커리'를 대표 예시로 꼽았다. “어묵도 빵처럼 팔 수 없을까"라는 아이디어에서 출발해 일반 빵집과 카페가 결합한 어묵 매장으로 기획했다. 현재 국내 18개, 해외 5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박 대표는 “어묵 제조사를 넘어선 문화적인 확장이 중요하다"며 “어묵 베이커리, 어묵을 백화점에서 프리미엄으로 소비하는 문화, 어묵을 선물하는 문화 등 어묵 소비문화는 대부분 삼진이 시작하고 주도했다"고 말했다. 어묵 소비문화가 바뀌면서 삼진의 매출 구조도 달라지고 있다. 기존에는 사각어묵, 모듬 어묵 등 반찬용과 국탕용 제품의 매출 비중이 높았지만, 최근 들어 핫바, 밀키트 등 포장간식용과 선물 세트 비중이 높아지고 있다. 올해 3분기 기준, 제품 분야별 매출 비중은 국탕용(32%), 반찬용(21.8%), 포장간식용(23.2%), 선물세트용(14.7%), 즉석간식용(8.1%) 순이다. 박 대표는 “1kg에 4900원이 아닌 9900원짜리 프리미엄 어묵을 찾는 고객이 늘어나고 있다"며 “포장간식과 선물세트 시장이 계속 커지고 있어서 삼진어묵도 그에 발맞춰 높은 수익을 내는 제품 중심으로 확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삼진은 높은 수익을 내는 제품을 중심으로 포트폴리오를 다각화하면서 작년과 올해 매출과 영업이익이 크게 늘었다. 매출액은 2022년 825억원, 2023년 846억원에서 2024년 964억원, 올해 3분기까지 760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2022년 17억원, 2023년 22억원에서 2024년 48억원, 올해 3분기까지 43억원으로 집계됐다. 그럼에도 여전히 성장 여력은 남아 있다고 설명했다. 박 대표는 “2015년 매출 38억원에서 올해 1000억원 매출을 눈앞에 뒀다"며 “매출이 수요를 따라가지 못하는 상황이 이어졌다"고 말했다. 이에 발맞춰 생산 여력을 확대하려는 계획도 강조했다. 회사는 공모 자금 대부분을 생산공장과 물류동 증축에 쓸 예정이다. 이번 상장을 통해 회사로 유입되는 공모자금 132억원 중 118억원은 내년에 시설자금으로 쓴다고 밝혔다. 구체적으로 부산 장림공장 물류동 증축 공사(66억원), 부산 장림공장 생산 캐파(CAPA) 확대(52억원)에 쓴다. 나머지 15억원은 운영자금으로 대부분 해외 마케팅에 쓸 예정이다. 최문수 삼진 CFO는 “어묵 제품 특성상 여름과 겨울 판매량 차이가 크다"며 “성수기에는 공장 가동률이 140% 이상 올라가기 때문에 이를 해소하는 차원에서 공장 캐파 증설과 물류동 확장을 진행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현재 매출 증가 속도를 보면 내년에는 미리 준비해야 커버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덧붙였다. 삼진의 상장 첫날 유통되는 주식 물량은 전체 물량의 37.57%에 달한다. 2대 주주인 재무적 투자자(FI)에 대한 보호예수가 면제되면서 상장 직후 잠재 매도 물량이 나올 수 있다. 재무적 투자자인 케이비나우 스페셜시츄에이션 기업재무안정 사모투자합자회사(지분율 11.6%)와 티에스2020-13 M&A 성장조합(5.8%)이 자발적 보호예수 대상에서 제외됐다. 이들이 가진 주식은 전체의 17.4%로 이번에 발행하는 상장 신주(20.16%)와 비슷한 수준이다. 최문수 CFO는 “재무적투자자와 투자를 같이 해나가는 신뢰를 갖고 있다"며 “기관에 대한 수익 실현은 회사의 성장성, 매출과 이익을 확보하면서 노력하면 가능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삼진의 공모 희망가 밴드는 6700~7600원이다. 올해 반기 실적을 반영한 국내 비교기업 평균 주가수익비율(PER) 19.2배를 적용해 산출한 주당 평가가액 1만300원을 기준으로 26.5~35% 할인해 산정했다. 삼진은 9일까지 기관 투자자 수요예측을 거쳐 10일 공모가를 확정한다. 이어 11~12일 2거래일간 대표 주관사 대신증권에서 일반 투자자 청약을 받고 22일 코스닥에 신규 상장할 예정이다. 최태현 기자 cth@ekn.kr

2025-12-09 16:15 최태현 기자 cth@ekn.kr

·화장품 등 소비재 기업들이 기업회생 절차를 진행 중인 홈플러스에 납품을 중단하거나 물량을 조절하며 손절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5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삼양은 지난달 말부터 홈플러스에 대표 상품인 불닭볶음면 등 신규 납품을 멈췄다. 정상거래 운영 조건을 갖출 시 납품을 재개한다는 회사의 설명이다. 미수 대금이 해결되지 않으면서 주요 화장품 제조사들도 상품 공급 중단에 나섰다. 아모레퍼시픽은 올 8월부터 홈플러스에 납품을 중단했다. 기존에 납품한 물건들을 제외한 신규 상품은 납품이 멈춘 단계로, 내년 납품 여부의 경우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 또 다른 화장품 제조사인 LG생활건강은 납품 중단은 아니지만, 물량을 조절하며 대응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홈플러스는 현금 흐름이 악화되면서 제때 대금을 정산하지 못하는 상황이다. 이달 1일로 예정됐던 납품업체·입점 점주에 대한 대금 지급도 지연됐으며, 3일부터 순차적으로 처리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유동성 압박이 커지면서 홈플러스는 앞서 폐점을 보류한 15개 지점 중 5개 점포(가양, 장림, 일산, 원천, 울산북구점)에 대한 영업 중단까지 검토하고 있다. 홈플러스 측은 지난 2일 발표한 입장문을 통해 “주요 거래처의 거래조건 복구와 남품 정상화가 지연돼 유동성 문제가 더 가중되고, 납품물량 축소로 판매물량이 줄어 정상적인 영업이 사실상 불가능하다"면서 “이 상황에서 고정비는 계속 발생해 현금흐름과 영업실적이 크게 악화됐다"고 말했다. 조하니 기자 inahohc@ekn.kr

2025-12-05 09:18 조하니 기자 inahohc@ekn.kr

의약품안전처가 '글로벌 혁신제품 신속심사 지원체계(GIFT)'를 통해 희귀·난치질환 치료제 품목허가 심사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17일 업계에 따르면, 식약처는 지난 13일 수입 희귀질환 의약품인 '옥스루모주(성분명 루마시란나트륨)'를 품목허가했다. 옥스루모주는 미국 제약사 앨나일람 파마슈티컬스가 개발해 지난 2020년 미국 의약국(FDA) 품목허가를 획득한 원발성 고옥살산뇨증(PH1) RNAi(RNA 간섭) 치료제다. 간에서 글리콜산 산화효소의 생성을 억제해 체내 옥살산염 수치 감소를 유도하는 기전이다. PH1은 특정 유전자(AGXT) 돌연변이로 알라닌-글리옥실산 아미노전이효소(AGT)가 결핍돼, 옥살산염이 간에서 과다 생성되며 신장과 전신에 축적되는 희귀 유전질환으로, 요결석증과 신부전, 뼈 통증, 피부 궤양, 심근병증 등의 증상이 동반된다. 그간 고용량 피리독신 투여·수분 섭취 등이 치료법으로 사용돼 제한적인 치료 효과를 보여왔으나, 옥스루모주가 국내 최초로 PH1 치료제로 허가를 획득하며 국내 환자에게 새로운 치료 기회가 열렸다. 특히 이번 허가는 식약처의 GIFT 지정을 토대로 신속심사가 진행됐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이달 초 SK바이오팜의 '엑스코프리정'(성분명 세노바메이트)이 GIFT 제47호로 품목 허가를 획득한지 약 보름 만에 GIFT 제35호 옥스루모주가 잇달아 허가를 획득했기 때문이다. GIFT는 식약처가 지난 2022년 도입한 희귀·중대 질환 치료제 신속 심사 지원 프로그램이다. GIFT 대상에 선정되면 해당 의약품은 일반심사기간(근무일 기준 120일) 대비 25% 단축(90일)을 목표로 심사가 진행된다. 또한 △안전과 직접적인 관련이 없는 일부 자료는 시판 후 제출 가능 △글로벌 기관과 규제 충돌 방지 및 해외 진출 지원 △수시 동반심사 적용 △규제 관련 전문 컨설팅·심사일정계획 등 식약처의 밀착 지원도 받게 된다. 이달 허가를 획득한 엑스코프리정과 옥스루모주는 각각 지난 6월·지난해 10월 GIFT 대상 품목으로 선정된 바 있다. 현재까지 허가 완료된 품목을 포함, 총 61개 의약품이 GIFT 대상으로 이름을 올렸다. 식약처가 신속 심사 의지를 지속 표출하고 있는만큼, 국내 희귀·난치·중대질환 치료제의 심사·허가 속도도 한층 가속화할 전망이다. 실제 식약처는 지난 12일 '식의약 안심 50대 과제'의 일환으로 '생물학적제제 등의 품목허가·심사규정'·'첨단바이오의약품의 품목허가·심사규정' 등 고시를 개정 시행하는 등 공급 부족 의약품의 신속심사 체계를 강화하고 나섰다. 식약처 관계자는 “이번 허가로 제1형 원발성 고옥살산뇨증 희귀질환 환자에게 새로운 치료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규제 과학 전문성을 바탕으로 안전성과 효과성이 확인된 치료제를 신속하고 면밀히 심사·허가해 환자의 치료 기회가 확대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박주성 기자 wn107@ekn.kr

2025-11-17 15:20 박주성 기자 wn107@ekn.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