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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천=에너지경제신문 윤성원기자 김천시가 정부의 공공기관 2차 이전에 대비해 핵심 기관 유치와 혁신도시 정주여건 개선을 동시에 추진한다. 교통 특화 국가산업단지와 차세대 모빌리티 특구 조성 등 미래산업 기반 확충에도 정치권과 공동 대응하기로 했다. 6일 김천시는 지난 4일 송언석 국회의원과 지역구 도의원, 시의회 의장단 등이 참석한 가운데 '2026년 주요 현안 정책간담회'를 열고 지역 현안과 국·도비 확보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날 간담회의 핵심 의제는 공공기관 2차 이전이었다. 김천은 1차 공공기관 이전을 통해 한국도로공사 등 교통 관련 공공기관이 자리 잡은 혁신도시를 조성한 경험이 있다. 시는 이 같은 기존 인프라와 산업 연계 가능성, 광역교통망 등을 강점으로 내세워 향후 2차 이전 과정에서 핵심 공공기관을 추가 유치한다는 전략이다. 단순한 기관 유치에 그치지 않고 혁신도시의 의료·교육 등 생활 인프라를 확충해 정주 경쟁력도 높이기로 했다. 공공기관 임직원과 가족들이 실제로 지역에 정착할 수 있는 생활 기반을 갖춰야 혁신도시가 지속적으로 성장할 수 있다는 판단에서다. 특히 어린이 전문의료센터 건립을 비롯한 의료 인프라 확충도 주요 현안으로 논의됐다. 김천의 미래 성장동력과 관련한 대형 사업들도 테이블에 올랐다. 시는 교통 특화 국가산업단지 조성과 차세대 모빌리티 특구 지정,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반영, 도립 포도연구소 건립 등을 주요 과제로 제시하고 국회와 경북도, 시의회의 지원을 요청했다. 교통 특화 국가산업단지와 모빌리티 특구는 기존 혁신도시 내 교통 공공기관 및 지역 산업과 연계해 김천을 미래 교통산업의 거점으로 키우겠다는 구상이다.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반영 역시 김천의 광역교통 접근성을 한 단계 끌어올리기 위한 핵심 과제로 꼽힌다. 철도망 확충이 현실화할 경우 산업단지와 혁신도시 경쟁력은 물론 기업 유치와 인구 유입에도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된다. 농업 분야에서는 지역 대표 농산물인 포도 산업의 연구·개발 기반을 강화하기 위한 도립 포도연구소 건립 필요성이 제기됐다. 김천시는 이들 사업이 현실화하려면 중앙정부와 경북도의 예산 및 행정 지원이 필수적인 만큼 지역 정치권과의 공조를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송언석 국회의원은 “공공기관 2차 이전과 어린이 전문의료센터 건립 등 혁신도시 정주여건 개선을 비롯해 김천의 주요 현안과 발전 사업을 점검했다"며 “각 사업이 차질 없이 추진되도록 김천시와 국회, 도·시의회가 함께 힘을 모으겠다"고 말했다. 배낙호 김천시장은 “논의된 사업은 어느 하나 놓칠 수 없는 중요한 과제"라며 “사업 추진을 위해 필요한 곳이라면 직접 찾아가고, 국회·도의회·시의회와 소통해 지역의 역량을 하나로 모으겠다"고 말했다. 김천시는 앞으로 정부와 경북도의 예산 편성 동향을 점검하면서 주요 사업의 국·도비 확보에 행정력을 집중할 계획이다. 공공기관 2차 이전과 혁신도시 정주여건 개선, 교통·모빌리티 산업 육성을 하나의 성장전략으로 묶은 김천시의 구상이 실제 국가사업과 예산 반영으로 이어질지가 향후 지역 발전의 주요 분수령이 될 전망이다. 김천=에너지경제신문윤성원기자 김천예술고등학교 학생들이 중국 청두의 국제무대에서 판소리와 가야금, 전통무용을 통해 한국의 소리와 춤을 알렸다. 6일 김천교육지원청에 따르면 김천예술고등학교가 김천시의 지원을 받아 지난달 24일부터 31일까지 중국 청두에서 열린 '2026 청두 국제자매도시 청소년음악제'에 참가했다고 밝혔다. 이번 음악제는 김천시의 국제자매도시인 청두에서 열린 국제 청소년 문화교류 행사로, 한국을 비롯해 약 10개국의 청소년 예술인들이 참가했다. 김천예고에서는 판소리와 가야금 전공 학생 각 1명과 무용 전공 학생 2명 등 모두 4명이 무대에 올랐다. 학생들은 판소리와 가야금의 라이브 연주에 맞춰 '아리랑'과 '진도아리랑', '밀양아리랑'을 선보였다. 각 지역의 정서와 가락을 담은 세 종류의 아리랑을 한 무대에 올려 우리 전통음악의 다양성을 현지 관객에게 소개했다. 이어 무용 전공 학생 2명이 장구를 메고 장구놀이를 펼쳤다. 판소리와 가야금의 소리에 장단과 춤사위를 더해 한국 전통공연 특유의 신명과 역동성을 표현했다. 특히 이번 공연은 녹음된 반주에 맞춘 무대가 아니라 학생들이 현장에서 직접 노래하고 연주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판소리와 가야금 전공 학생이 만들어내는 장단과 가락에 맞춰 무용 전공 학생들이 호흡하면서 서로 다른 전공을 하나의 공연으로 완성했다. 학교 측은 학생들이 개별 전공 실력을 보여주는 데 그치지 않고 국악과 무용의 협업을 통해 한국 전통예술의 종합적인 매력을 해외 관객에게 소개했다는 데 의미가 있다고 설명했다. 학생들은 공연 외에도 행사 기간 동안 각국 청소년들의 음악과 공연을 관람하고 교류하는 시간을 가졌다. 언어와 문화가 서로 다른 청소년들이 음악과 춤을 매개로 소통하면서 각국의 문화적 차이를 이해하고 국제적인 예술 감각을 넓히는 계기가 됐다는 게 학교 측 설명이다. 이번 참가가 김천시와 청두시의 자매도시 교류 영역을 청소년과 문화예술 분야로 넓혔다는 점도 눈길을 끈다. 도시 간 교류가 행정이나 경제 분야에 머무르지 않고 청소년들이 직접 상대 도시를 방문해 공연하고 각국 학생들과 교류하는 방식으로 이어진 것이다. 정혜윤 김천예술고등학교 교장은 “김천시의 지원으로 학생들이 국제자매도시인 청두에서 세계 여러 나라 청소년들과 예술로 소통하는 기회를 가졌다"며 “학생들이 우리 소리와 춤을 직접 선보이며 한국 전통예술의 아름다움을 알린 경험이 더 넓은 무대로 성장하는 밑거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천예술고는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연계한 국내외 문화예술 교류를 확대해 학생들이 전공에 대한 자긍심을 키우고 국제무대 경험을 쌓을 수 있는 교육 기회를 마련할 계획이다. 지역 예술고 학생들의 이번 청두 공연은 한국 전통예술을 알리는 동시에 지방자치단체의 국제자매도시 교류를 차세대 청소년 교류로 확장했다는 점에서 의미를 더하고 있다. 상주=에너지경제신문 윤성원기자 상주시가 조성 중인 제2일반산업단지를 영남권을 대표하는 'K-푸드 산업클러스터'로 특화해야 한다는 제안이 나왔다. 6일 상주시의회는 김익상 상주시의원은 최근 제241회 1차 정례회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상주 농업이 원료 생산에 머물러서는 지역경제의 한계를 넘기 어렵다"며 “제2일반산업단지를 식품 제조·가공과 푸드테크, 물류, 수출이 결합된 K-푸드 산업거점으로 육성해야 한다"고 주장했다고 밝혔다. 김 의원은 상주가 곶감과 쌀, 포도, 배, 복숭아, 한우 등 다양한 농축산물을 생산하고 있지만 원료 상당 부분이 다른 지역에서 가공·포장되면서 부가가치와 일자리가 지역 밖으로 빠져나가는 구조를 문제로 지적했다. 그는 “상주에서 생산된 농산물이 다른 지역 공장으로 실려가 그곳에서 가공되고 포장돼 판매된다면 농업인의 땀은 원료 공급 단계에 머무를 수밖에 없다"며 “이제 농업을 식품산업으로 확장해야 한다"고 말했다. 특히 최근 K-푸드 수출 확대와 경북도의 식품산업 육성 정책을 상주가 활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의원은 정부가 집계한 K-푸드플러스 수출액이 지난해 136억 달러를 넘어 역대 최고 수준을 기록했고, 경북도 역시 조직개편을 통해 '식품한류산업국'을 신설해 식품정책과 푸드테크, 식품관광을 연계한 산업 육성에 나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상주시 역시 'K-푸드 산업화 거점 조성'을 주요 정책 방향으로 제시한 만큼 경북도와 상주시의 정책을 하나의 산업전략으로 결합해야 한다는 것이다. 김 의원은 그 핵심 거점으로 현재 조성 중인 상주 제2일반산업단지를 지목했다. 전북 익산의 국가식품클러스터를 비교 사례로 들며 영남권에도 식품 제조와 연구개발, 물류, 수출 기능을 집적한 산업거점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익산 국가식품클러스터는 식품 연구개발과 포장, 품질인증, 창업 지원 등을 갖춘 국내 대표 식품전문 산업단지다. 김 의원은 이 같은 모델을 영남권 여건에 맞게 상주에 적용할 필요가 있다고 봤다. 상주의 경쟁력으로는 풍부한 농축산물 원료와 광역교통망을 꼽았다. 중부내륙고속도로와 상주영천고속도로, 서산영덕고속도로 등이 연결돼 수도권과 충청권, 대구·경북, 부산·경남권을 잇는 물류 접근성이 뛰어나다는 것이다. 향후 대구경북통합신공항과 연계할 경우 농산물 생산부터 식품 가공, 콜드체인 물류, 항공 수출까지 연결하는 수출형 식품산업 생태계를 구축할 수 있다는 구상도 제시했다. 김 의원은 “산업단지를 먼저 만들어 놓고 기업을 기다리는 시대는 끝났다"며 “어떤 산업을 키울 것인지 먼저 정하고 그 산업에 맞는 산업단지를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집행부에 5가지 정책을 공식 제안했다. 우선 제2일반산업단지의 식품산업 특화 가능성에 대한 타당성 검토와 업종계획 재검토를 요구했다. 이어 '영남권 K-푸드 산업클러스터 조성 기본구상 및 마스터플랜'을 수립하고, 경북도 식품한류산업국과 연계해 도 차원의 전략사업을 넘어 국가사업으로 격상시키는 방안을 추진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국내 식품 대기업과 중견·중소기업, 푸드테크 기업을 대상으로 입주의향 조사와 기업유치 활동을 선제적으로 벌여야 한다는 주문도 내놨다. 마지막으로 지역 농업인과 농협, 농업법인이 입주 식품기업과 계약재배 및 원료공급 방식으로 연계되는 '지역농업-식품기업 상생모델'을 구축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 의원은 이와 함께 식품 연구개발 및 기업지원센터와 공동가공시설, 시험·인증센터, 콜드체인 물류시설, 수출지원센터, 청년 식품창업지원센터 등을 단계적으로 갖추는 방안도 검토할 것을 요청했다. 향후 기업 수요가 충분히 확보될 경우 제2산단을 거점으로 인접한 화산동·죽전동 일원까지 확장하는 중장기 구상도 제시했다. 김 의원은 “농업수도 상주에 머물 것인지, 대한민국 K-푸드의 수도로 도약할 것인지 선택해야 할 시점"이라며 “상주의 농산물이 국내를 넘어 세계인의 식탁에 오를 수 있도록 지금부터 산업 기반을 준비해야 한다"고 말했다. 상주 제2일반산업단지가 단순 제조업 입지에서 벗어나 지역 농업과 식품가공, 물류, 수출을 하나로 묶는 산업클러스터로 재편될 수 있을지가 향후 상주 산업정책의 주요 과제로 떠오를 전망이다. 문경=에너지경제신문 윤성원기자 문경시가 트로트 가요제를 지역경제 활성화의 통로로 활용하고 있다. 수천 명이 찾는 축제의 소비 효과를 지역 밖으로 흘려보내지 않기 위해 시상금 일부를 지역화폐로 지급하고 지역 특산품과 소상공인 상권을 행사에 결합했다. 6일 문경시는 지난 5일 영강체육공원에서 열린 '제4회 문경트롯가요제'에 시민과 관광객 등 8000여 명이 찾았다고 밝혔다. 치열한 예선을 거쳐 본선에 오른 10개 팀이 무대에서 경연을 펼친 결과 장정화씨가 대상을 차지했다. 금상은 이세진씨, 은상은 황현송씨, 동상은 김유리씨가 각각 받았다. 인기상은 정민아·김하린씨, 장려상은 장재황·김성훈·진주원·김현진씨에게 돌아갔다. 올해 가요제에서 눈에 띄는 대목은 시상금 지급 방식이다. 문경시는 전체 시상금의 약 40%를 현금이 아닌 문경사랑상품권으로 지급했다. 대상 상금 3000만원 가운데 1000만원도 문경사랑상품권으로 지급한다. 대규모 문화행사에 투입되는 예산과 행사로 발생하는 소비를 지역 상권으로 다시 돌려놓겠다는 취지다. 수상자가 받은 지역화폐가 숙박·음식점·전통시장 등 지역 내 소비로 이어지도록 해 축제 개최에 따른 경제적 효과를 높이겠다는 것이다. 가요제도 경연에만 머물지 않았다. 본 행사에 앞서 열린 시민어울림마당에서는 난타와 퓨전국악, 문경시립합창단 공연 등 지역 문화예술인들이 무대에 올랐다. 이어 문경시 홍보대사인 가수 박서진과 김희재 등 인기 가수들의 축하공연이 이어지면서 전국 각지에서 찾아온 팬과 관광객들의 발길을 끌었다. 행사장에는 지역 농특산물을 알리는 프로그램도 마련됐다. 문경사과와 오미자 등 지역 대표 특산품을 홍보하는 룰렛 이벤트를 비롯해 가요제 대상 수상자를 맞히는 모바일 이벤트, 인기 가수 포토존, 200만원 상당의 경품 행사 등이 운영됐다. 행사 마지막에는 불꽃 퍼포먼스가 펼쳐지며 축제의 대미를 장식했다. 문경시는 트롯가요제를 단순히 시민에게 볼거리를 제공하는 일회성 문화행사에서 벗어나 외지 관광객을 끌어들이고 이들의 소비를 지역 숙박·음식·특산품 판매로 연결하는 체류·소비형 행사로 키운다는 구상이다. 특히 인기 가수의 팬덤을 활용해 외지 방문객을 유치하고 지역화폐와 농특산품 홍보를 결합하는 방식이 실제 골목상권 매출 증가로 이어질 수 있을지가 관건이다. 김학홍 문경시장은 “이번 가요제는 시민들에게 즐거움을 주는 동시에 행사로 창출되는 소비가 지역 상권으로 이어지도록 하는 데 중점을 뒀다"며 “시상금의 약 40%를 문경사랑상품권으로 지급하고 지역 먹거리와 특산품을 알린 것도 축제의 경제적 효과를 지역에 최대한 환원하기 위한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문화행사를 즐기는 데 그치지 않고 소상공인과 지역 상권이 함께 상생할 수 있도록 지역경제에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행사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문화행사의 성패를 단순 방문객 숫자가 아닌 '지역에 얼마만큼의 소비를 남겼느냐'로 평가하려는 문경시의 실험이 지역축제의 새로운 모델로 자리 잡을지 주목된다. 성주=에너지경제신문 윤성원기자 성주군의회가 귀농·귀촌인의 안정적인 지역 정착을 위한 지원책 점검에 나섰다. 6일 성주군의회는 지난 4일 의회 5층 간담회장에서 사단법인 성주군귀농귀촌연합회와 간담회를 열고 귀농·귀촌 정책의 현황과 개선 과제를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날 간담회에는 군의원과 귀농귀촌연합회 회장단 및 임원진, 농업기술센터 관계자 등 16명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귀농·귀촌 관련 현황 자료를 토대로 상담과 교육, 정착지원, 융자사업 등 주요 지원정책을 점검하고 실제 정착 과정에서 겪는 어려움과 제도 개선이 필요한 부분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특히 귀농·귀촌인이 단순히 농촌으로 이주하는 데 그치지 않고 지역 공동체의 구성원으로 정착하기 위해서는 초기 정착지원뿐 아니라 지속적인 교육과 지역 주민과의 소통, 안정적인 소득 기반 마련 등이 함께 뒷받침돼야 한다는 의견이 제시됐다. 김경민 성주군귀농귀촌연합회장은 “귀농·귀촌인이 성주군의 일원으로 뿌리내릴 수 있도록 실질적인 지원과 지속적인 관심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김종식 성주군의회 의장은 “지역사회와 새로운 이웃이 함께 화합하며 상생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간담회에서 제시된 의견을 의정활동에 폭넓게 반영해 누구나 살기 좋은 성주를 만드는 데 힘을 보태겠다"고 밝혔다. 성주군의회는 현장 단체와의 소통도 확대하고 있다. 지난 7월에는 한우산업 발전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전국한우협회 성주군지부와 간담회를 열고 축산농가의 현안과 건의사항을 청취했다. 성주군의회는 앞으로도 농업·축산업을 비롯한 지역 각계의 목소리를 직접 듣고 이를 조례와 정책, 예산 심의 과정에 반영하는 현장 중심의 의정활동을 이어갈 방침이다. 인구 감소와 고령화가 농촌지역의 공통 과제로 떠오른 가운데 귀농·귀촌인을 얼마나 안정적으로 지역사회에 정착시키느냐가 성주의 지속가능성을 높이는 주요 과제가 될 전망이다. 윤성원 기자 won56789@ekn.kr

2026-09-07 06:46 윤성원 기자 won56789@ekn.kr

김천=에너지경제신문 윤성원기자 전국 최대 포도 주산지 가운데 하나인 김천시가 '경북 도립 포도연구소' 유치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2일 김천시는 지난 1일 김천시농업기술센터 세미나실에서 경상북도의회 의원들을 초청해 '경북 도립 포도연구소 김천 유치를 위한 정책간담회'를 열었다고 밝혔다. 간담회에는 최병근 경북도의회 의회운영위원장과 이우청 건설소방위원장, 조용진·공승희 도의원을 비롯해 김천시농업기술센터 관계자 등 15명이 참석했다. 김천시는 이날 급변하는 포도 소비시장과 기후변화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품종 개발에서 재배기술, 유통까지 포도산업 전반을 담당할 도 단위 전문 연구기관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특히 경북이 전국적인 포도 주산지임에도 포도산업을 전문적으로 연구하고 정책을 뒷받침할 도 단위 전담기관이 없다는 점을 문제로 들었다. 최근 포도산업이 직면한 구조적인 문제도 제시했다. 샤인머스켓 재배가 급격히 확대되면서 전국적인 과잉생산과 가격 하락이 발생하고 있고, 기후변화로 인한 고온과 일소 피해 등으로 포도 품질 관리에도 어려움이 커지고 있다는 것이다. 김천시는 이를 해결하기 위해 조생·중생·만생종 신품종을 개발해 출하시기를 분산하고, 기후변화에 대응할 재배기술과 농가 현장에서 필요한 기술을 체계적으로 연구·보급할 기관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도립 포도연구소가 설립될 경우 단순한 재배기술 연구기관을 넘어 품종 육성과 스마트농업, 병해충 대응, 저장·유통, 수출 등 포도산업 전반을 아우르는 연구개발(R&D) 컨트롤타워 역할을 할 수 있다는 게 김천시의 구상이다. 김천시는 연구소의 입지로도 경쟁력이 충분하다는 입장이다. 대규모 포도 생산농가와 재배단지가 집적돼 있어 연구 결과를 곧바로 농가 현장에 적용하고 실증할 수 있고, 기존 농업 연구·지도 인프라와 연계할 수 있다는 점을 유치 논리로 내세우고 있다. 경북도의회 차원의 지원 필요성도 제기됐다. 최병근 경북도의회 운영위원장은 “도정질문과 5분 자유발언 등을 통해 도립 포도연구소 설립 필요성을 지속적으로 공론화해 왔다"며 “도지사의 정책적 결단을 이끌어내기 위해 도의회와 김천시, 시민사회가 하나가 돼 총력 대응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천시는 앞으로 경북도의회와 공조를 강화하는 한편 연구소 설립 필요성과 김천 유치의 타당성을 경북도에 지속적으로 건의할 계획이다. 김천시 관계자는 “도립 포도연구소 유치는 김천 포도의 브랜드 가치를 높이는 것에 그치지 않고 대한민국 포도산업을 스마트 R&D 중심으로 전환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경북도의회와 긴밀히 소통해 연구소 유치가 차질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상주=에너지경제신문 윤성원기자 전국 중·고등학교 농구 유망주들이 상주에 모여 10일간 열전을 펼친다. 2일 상주시는 2일부터 11일까지 상주실내체육관 신관·구관과 상주고등학교 체육관에서 '제56회 추계 전국남녀중고농구연맹전 상주대회'가 열린다고 밝혔다. 한국중고등학교농구연맹이 주최하고 상주시농구협회가 공동 주관하는 이번 대회에는 전국 남녀 중·고등학교 농구 80개 팀, 선수 950여 명이 참가한다. 대회는 2일부터 7일까지 예선전을 치른 뒤 8~9일 결선과 준결승, 10~11일 결승전 순으로 진행된다. 각 팀은 학교의 명예를 걸고 우승을 향한 경쟁을 펼치며, 전국 중·고교 농구 유망주들의 기량을 한자리에서 확인할 수 있을 전망이다. 상주시는 이번 대회가 지역경제에도 적지 않은 파급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전국 각지에서 선수단과 지도자, 대회 관계자 등이 10일간 상주에 머무는 만큼 숙박업소와 음식점, 편의시설 등 지역 상권 이용이 늘어날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전국 단위 체육대회를 지속적으로 유치해 체류형 스포츠 방문객을 늘리고, 이를 지역 소비로 연결한다는 게 상주시의 구상이다. 시는 원활한 경기 운영을 위해 관계기관과 체육단체 간 협조체계를 구축하고 경기장과 편의시설 점검, 참가 선수 안전관리 등 대회 준비에 나섰다. 안재민 상주시장은 “전국의 농구 유망주들이 상주에서 그동안 갈고닦은 실력을 마음껏 펼치고 한 단계 더 성장하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전국대회 유치와 체육 인프라 확충을 통해 스포츠 메가시티로 도약하겠다"고 말했다. 상주=에너지경제신문 윤성원기자 상주시의회가 제241회 제1차 정례회 행정사무감사를 앞두고 주요 사업 현장 점검에 나섰다. 상주시의회는 2일 공공산후조리원과 청년내일플러스센터, 우수 외국인재 단기숙소, 어린이정원 조성사업 등 상주시가 추진하고 있는 주요 사업장 4곳을 방문해 사업 추진 상황과 운영 실태를 점검했다. 이번 현장 방문은 서류 중심의 행정사무감사에서 벗어나 사업 현장의 문제점을 직접 확인하고 감사와 안건 심사의 기초자료로 활용하기 위해 마련됐다. 의원들은 각 사업장에서 관계자로부터 추진 상황을 보고받고 사업계획의 타당성과 예산 집행의 적정성, 시설 운영계획, 사업 추진 과정에서 발생한 문제점 등을 살폈다. 특히 사업이 당초 계획대로 진행되고 있는지와 예산 낭비 요인은 없는지, 준공 이후 시설을 어떻게 운영·관리할 것인지 등을 중점적으로 점검했다. 시설별 운영 활성화 방안과 보완이 필요한 부분에 대해서도 의견을 제시했다. 공공산후조리원 등 시민 생활과 직접 맞닿은 시설의 경우 사업을 완공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실제 이용률과 운영 효율성을 높일 수 있는 사후관리 대책이 필요하다는 데 점검의 무게가 실렸다. 청년과 외국인 인재 지원시설 역시 당초 사업 목적에 맞는 수요 확보와 지속 가능한 운영방안을 마련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취지다. 상주시의회는 이번 현장점검에서 확인한 사항을 제241회 제1차 정례회 행정사무감사와 각종 안건 심사에 활용할 방침이다. 사업 계획 단계부터 시행과 준공, 사후관리까지 전 과정에 대한 의회의 점검을 강화해 불필요한 재정 지출을 막고 사업의 실효성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안창수 상주시의회 의장은 “이번 현장 방문을 통해 사업의 진행 상황과 추진 과정에서 미흡한 부분을 직접 확인할 수 있었다"며 “시의 재정 부담을 최소화하고 불필요한 예산 낭비를 방지하기 위해 사업 계획부터 시행, 준공과 관리에 이르는 전 과정에 대해 의회 차원에서 지속적으로 관심을 갖고 점검하겠다"고 말했다. 문경=에너지경제신문 윤성원기자 문경시가 경상북도 무궁화 우수분화 품평회에서 4년 연속 입상한 것을 기념해 금상 수상 작품을 시청사에 심었다. 2일 문경시는 지난 1일 김학홍 시장과 관계 공무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2026년 경상북도 무궁화 우수분화 품평회'에서 금상을 받은 백단심계 '별이' 등 무궁화 2주를 시청사 내에 기념식수했다고 밝혔다. 이번 품평회에는 경북도내 시·군과 경상북도 산림환경연구원이 가꾼 무궁화 분화 141점이 출품됐다. 외부 전문가들은 수형의 균형미와 개화·생육 상태, 작품성, 관리 상태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했다. 문경시는 백단심계 '별이'를 비롯해 모두 7점을 출품해 금상을 차지했다. 특히 이번 수상으로 문경시는 2023년과 2024년 금상, 2025년 은상에 이어 올해까지 4년 연속 입상 기록을 이어가게 됐다. 문경시는 이를 무궁화 재배 기술과 관리 역량을 지속적으로 인정받은 결과로 보고 있다. 이번에 시청사에 식재한 무궁화는 시민들이 나라꽃을 일상에서 보다 쉽게 접할 수 있도록 하는 상징 공간으로 활용된다. 문경시는 그동안 지역 내 무궁화 가로수 등을 지속적으로 관리하며 녹지경관 조성과 나라꽃의 가치 확산에 힘써왔다. 앞으로도 공공청사와 생활권 주변을 중심으로 무궁화 식재와 관리사업을 확대해 시민들이 일상에서 무궁화를 자연스럽게 접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김학홍 문경시장은 “이번 기념식수는 무궁화 품평회 금상 수상의 기쁨을 시민들과 함께 나누고 나라꽃 무궁화의 소중한 가치를 널리 알리는 의미 있는 자리"라며 “지속적인 관리와 식재를 통해 '무궁화 도시 문경'의 위상을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고령=에너지경제신문 윤성원기자 지난 1일 지병으로 별세한 고(故) 이남철 고령군수의 장례가 '고령군장'으로 엄수된다. 2일 고령군은 '고령군 군장 등에 관한 조례'에 따라 고 이남철 군수의 장례를 1일부터 3일까지 사흘간 고령군장으로 거행한다고 밝혔다. 고령군은 정광호 부군수와 나영완 고령군의회 의장을 공동위원장으로 하는 고령군장례추진위원회를 긴급 구성하고 유족과 협의를 거쳐 장례 절차를 확정했다. 빈소는 고령대가야장례식장에 마련됐다. 발인은 3일 오전 8시이며, 같은 날 오전 8시30분부터 고령군청 광장에서 영결식이 거행된다. 영결식을 마친 뒤 고인은 합천추모공원에 안장될 예정이다. 고령군장은 현직 군수나 군 의회 의장이 재임 중 별세했을 경우 군민의 뜻을 모아 고인을 공식적으로 예우하기 위한 장례 절차다. 고령군은 군 발전에 현저한 공적을 남겼거나 군민의 추앙을 받는 인물, 고령군 소속 공무원이 공무로 사망한 경우 등에 장례를 경건하고 엄숙하게 치를 수 있도록 2022년 '고령군 군장 등에 관한 조례'를 제정했다. 고 이남철 군수는 41년 동안 고령군청 공직자로 근무하며 지역 행정 현장을 지켰다. 오랜 공직생활을 마친 뒤 2022년 민선 8기 고령군수로 취임해 군정을 이끌었으며, 이후 재선에 성공해 민선 9기까지 군수직을 수행했다. 고인은 공직자와 군수로 재임하는 동안 지역 현장을 중심으로 군민과 소통하며 고령군 발전과 지역 현안 해결에 힘써왔다. 현직 군수의 별세에 따라 고령군은 장례 절차를 차질 없이 진행하는 한편 군정 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한 행정체계 유지에도 나설 방침이다. 고령군 관계자는 “정식 장례 절차가 마련된 만큼 고인의 마지막 길을 경건하게 예우하고 모든 일정이 차질 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윤성원 기자 won56789@ekn.kr

2026-09-02 17:02 윤성원 기자 won56789@ekn.kr

김천=에너지경제신문 윤성원기자 김천시가 장기간 구직에 어려움을 겪거나 취업을 포기한 청년들의 자신감 회복과 사회 진입을 돕기 위한 지원사업에 나선다. 24일 김천시는 '2026년 청년도전지원사업' 참여자 75명을 모집하고 오는 8월 3일부터 본격적인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모집 인원은 5주 이상 진행되는 단기 프로그램 30명과 15주 이상 운영되는 중기 프로그램 45명이다. 참여 신청은 7월 20일부터 모집 인원이 찰 때까지 선착순으로 받으며, 전체 사업은 오는 12월 11일까지 진행된다. 지원 대상은 구직단념청년을 비롯해 자립준비청년, 청소년복지시설 입·퇴소 청년, 북한이탈청년, 지역특화청년 등이다. 참여자에게는 개인별 상황에 맞춘 밀착상담과 사례관리, 자신감 회복, 진로탐색, 취업역량 강화 프로그램이 제공된다. 단순한 취업 알선보다 구직 의욕을 되찾고 사회생활에 필요한 준비 과정을 단계적으로 지원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참여수당도 지급된다. 단기 프로그램 참여자는 최대 50만원, 중기 프로그램 참여자는 최대 150만원을 지원받을 수 있다. 중기 프로그램을 정상적으로 이수하면 20만원의 이수 인센티브가 추가된다. 이수 후 6개월 이내 취업하거나 창업하고, 3개월 이상 근속할 경우에는 취·창업 인센티브 50만원도 받을 수 있다. 이에 따라 중기 프로그램 참여자가 모든 요건을 충족하면 참여수당과 이수·취업 인센티브를 합쳐 최대 220만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김천시 관계자는 “청년도전지원사업이 구직에 어려움을 겪는 청년들이 자신감을 회복하고 새로운 진로를 설계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청년들이 안정적으로 사회에 진입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청년 고용정책의 성과는 모집 인원이나 수당 지급 규모보다 사업 이수 이후 실제 취업과 장기근속으로 얼마나 이어지느냐에 달려 있다. 김천시가 참여 청년의 상황을 지속적으로 관리하고 지역기업과의 취업 연계를 강화할 수 있을지가 사업의 실효성을 가를 전망이다. 김천=에너지경제신문 윤성원기자 학습 부진과 정서 불안, 가정 형편 등 여러 어려움이 겹친 학생을 학교가 조기에 발견하고 지원하는 체계가 강화된다. 위기 학생 지원을 담당자 개인의 업무가 아닌 학교 전체의 책무로 전환하겠다는 취지다. 24일 김천교육지원청은 지난 23일 김천학생문화예술센터 드림마루에서 지역 초·중·고등학교 교장을 대상으로 '2026년 학생맞춤통합지원 역량 강화 1차 연수'를 열었다고 밝혔다. 이번 연수는 학생이 처한 복합적인 위기 요인을 학교가 조기에 발견하고, 교육·복지·상담 등 필요한 지원을 학생별 상황에 맞게 연계할 수 있도록 학교 관리자의 이해와 대응 역량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학생맞춤통합지원은 학습 부진이나 학교생활 부적응을 학생 개인의 문제로만 보지 않고, 정서·심리·가정·경제적 여건 등을 종합적으로 살펴 지원하는 제도다. 문제가 심각해진 뒤 개입하는 사후 지원에서 벗어나 위기 징후를 일찍 찾아 대응하는 예방 체계를 구축하는 것이 핵심이다. 이날 연수에는 지역 초·중·고 교장들이 참석했다. 김천교육지원청이 모두 세 차례에 걸쳐 추진하는 역량 강화 연수의 첫 일정이다. 교육지원청은 학생 지원 체계가 학교 현장에서 제대로 작동하려면 교장의 관심과 조직 운영 의지가 중요하다고 보고 첫 연수 대상을 학교 관리자로 정했다. 강사로 나선 신연옥 전 서울방화초등학교 교장은 '학생맞춤통합지원으로 행복한 학교 만들기'를 주제로 강연했다. 신 전 교장은 복합 위기 학생을 학습이나 행동 문제 가운데 하나로 단정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학생이 겪는 어려움을 다차원적으로 진단하고, 담임교사와 상담·복지 담당자, 학교 관리자 등이 정보를 공유하며 공동으로 지원 방안을 마련해야 실질적인 변화가 가능하다는 것이다. 학교 구성원 간 협력 체계를 바탕으로 위기 학생의 긍정적 변화를 끌어낸 사례와 현장 적용 방안도 제시했다. 이어 김천교육지원청 학생맞춤통합지원센터 담당자는 올해 사업 추진 방향과 학교 지원책을 설명했다. 단순히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학생을 발굴하는 수준을 넘어 위기 요인을 사전에 확인하고, 학교와 교육지원청·지역기관이 함께 대응하는 통합지원 체계를 구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모태화 김천교육지원청 교육장은 “단 한 명의 아이도 소외되지 않도록 학생 개개인의 필요에 맞는 입체적인 성장을 돕는 것이 교육청과 학교의 책무"라며 “학교 현장과 긴밀히 소통하고 협력해 학생 성장을 지원하는 든든한 디딤돌이 되겠다"고 말했다. 김천교육지원청 학생맞춤통합지원센터는 이번 교장 연수를 시작으로 교직원과 업무 담당자 등을 대상으로 한 맞춤형 연수와 현장 소통회를 이어갈 계획이다. 제도의 성패는 연수 횟수보다 학교 현장에서 위기 신호를 얼마나 신속히 포착하고, 학생에게 필요한 지원을 실제로 연결하느냐에 달려 있다. 김천교육지원청은 학교와 지역사회를 잇는 지원 망을 촘촘하게 구축해 도움이 필요한 학생이 제도 밖에 머무는 일을 줄인다는 방침이다. 상주=에너지경제신문 윤성원기자 농산물 가격 폭락에 따른 농가 피해를 줄이기 위해 상주시가 주요 농산물의 최저가격을 보장하는 제도를 마련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24일 상주시의회에 따르면 김영근 시의원(사벌국·중동·낙동·외서)은 이날 열린 제240회 상주시의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농산물 가격 불안정으로 농업인의 생존 기반이 흔들리고 있다"며 농가소득 안정 대책을 촉구했다. 김 의원은 농산물 생산비는 인건비와 농자재 가격 상승으로 계속 늘고 있지만, 농민이 실제로 받는 농산물 가격은 수급 상황과 유통 구조에 따라 크게 출렁이고 있다고 지적했다. 풍년이 들어도 가격이 폭락하면 오히려 농가 손실이 커지는 구조를 지방정부가 더 이상 방치해서는 안 된다는 취지다. 그는 우선 쌀과 곶감, 샤인머스캣, 오이 등 상주를 대표하는 전략 품목을 대상으로 농산물 최저가격 보장 정책을 단계적으로 시행할 것을 제안했다. 시장가격이 일정 기준 이하로 떨어질 경우 생산비와 가격 차이의 일부를 지원해 농가의 최소 소득을 보전하자는 것이다. 무분별한 재정 지원을 막기 위한 조건도 제시했다. 농협과 통합마케팅조직을 중심으로 계약재배를 확대하고, 생산량과 출하 시기를 체계적으로 관리해 농산물 가격의 안정성을 높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일회성 보조금에 머물지 않는 지속 가능한 재원 마련도 주문했다. 김 의원은 농산물 가격안정기금을 조성해 가격 폭락이나 수급 불안이 발생했을 때 신속하게 지원할 수 있는 제도적 기반을 마련해야 한다고 밝혔다. 공공급식과 로컬푸드를 연계한 안정적인 판로 확보 방안도 제시했다. 학교와 복지시설, 공공기관 급식에 지역 농산물 공급을 확대하면 농민에게는 예측 가능한 판로를 제공하고, 소비자에게는 신선하고 안전한 먹거리를 공급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김 의원은 “농업인의 소득 안정은 개별 농가만의 문제가 아니라 지역경제 전체의 생존과 직결된 문제"라며 “농업인의 삶을 지키는 정책을 통해 상주의 경제도 함께 살려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이번 제안이 실제 정책으로 이어지기 위해서는 품목별 생산비 산정과 기준가격 설정, 지원 대상과 보전 비율, 재원 확보 방안 등에 대한 면밀한 검토가 필요하다. 농민이 체감할 수 있는 실효성 있는 제도로 설계될 수 있을지가 향후 상주시와 시의회의 과제로 남았다. 성주=에너지경제신문 윤성원기자 성주군의회가 7270억원 규모의 2026년도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을 확정하고 제300회 임시회 의사일정을 마무리했다. 24일 성주군의회는 지난 20일부터 24일까지 닷새간 열린 제300회 임시회를 폐회했다고 밝혔다. 군의회는 21일부터 24일까지 김성우 위원장을 중심으로 예산결산특별위원회를 열고 주민생활과 밀접한 민생사업과 주요 현안 예산을 집중적으로 심사했다. 이번 추경안은 기존 예산보다 590억원 늘어난 7270억원 규모다. 예산결산특별위원회는 사업의 필요성과 시급성, 재원 배분의 적정성 등을 검토한 뒤 세출예산 2200만원을 감액 조정해 최종 의결했다. 회기 중에는 추경안 심사와 함께 군정 주요 현안을 둘러싼 논의도 이어졌다. 의원들은 예산이 실제 주민 편익으로 연결될 수 있는지, 사업 추진 과정에서 재정 낭비 요인은 없는지 등을 점검하고 정책 대안을 제시했다. 군의회는 이번 추경이 민생 안정과 지역 현안 해결에 초점을 맞춘 만큼 집행부가 예산을 신속하면서도 균형 있게 집행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단순히 예산을 편성하는 데 그치지 않고 사업별 성과와 주민 체감도를 지속적으로 살펴야 한다는 주문이다. 의장 직무대리를 맡은 장익봉 부의장은 폐회사에서 “회기 동안 민생 안정을 위한 안건 심사에 최선을 다한 동료 의원들과 집행부 공직자들에게 감사드린다"며 “이번 추경예산이 신속하고 균형 있게 집행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장 부의장은 이어 최근 이어지는 폭염과 관련해 취약계층 예찰 활동을 강화하고, 휴가철 각종 안전사고 예방에도 행정력을 집중해 달라고 당부했다. 그는 “군민 모두가 안전하고 행복한 성주군을 만드는 데 성주군의회가 앞장서겠다"고 강조했다. 이번 추경의 성패는 증액 규모보다 예산이 적기에 집행돼 주민들이 실질적인 변화를 체감할 수 있느냐에 달려 있다. 군의회의 심사가 집행 과정의 관리·감독으로 이어질지도 향후 과제로 꼽힌다. 윤성원 기자 won56789@ekn.kr

2026-07-24 16:40 윤성원 기자 won56789@ekn.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