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카드업계 1위 경쟁 중인 기업들이 추석 황금연휴를 앞두고 해외 온라인 쇼핑과 여행 관련 혜택 등 고객들의 니즈를 반영한 신상품을 출격시켰다. ◇ 신한카드, 'The BEST-XO' 출시…기프트 옵션 등 추가 1일 신한카드에 따르면 'The BEST-XO'는 'The BEST-X(더베스트엑스)'의 강점을 유지하면서 혜택을 늘린 것으로, 기존 고객은 카드를 변경할 필요가 없다. 고객들의 이용패턴 및 이용 과정에서 발생하는 고객의 소리를 분석해 서비스에 반영한 셈이다. 국내·외 가맹점 이용시 포인트를 적립해주는 '마이신한포인트형'과 대한항공 마일리지를 적립해주는 '스카이패스형' 중 하나를 선택할 수 있다. 기프트 옵션은 백화점, 호텔외식, 여행 및 항공 이용권, 마일리지 등으로 자유롭게 활용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신세계백화점 20만원 모바일 교환권과 플래티넘 호텔 외식 23만원 이용권을 비롯한 혜택에 에어프레미아항공 25만원 이용권을 비롯한 서비스가 추가됐다. 이들 카드는 국내에서 신한SOL(쏠)페이로 결제시 이용금액의 0.5%포인트를 월 최대 3만포인트, 네이버페이·쿠페이 적립처 이용금액도 0.5포인트를 적립해준다. 주유소 이용금액의 3%를 월 최대 2만포인트까지 제공하는 옵션이 더해졌고, 연간 이용금액(1~12월)에 따라 최대 17만원의 캐시백도 지급한다. 앱을 통해 전 세계 공항라운지를 무료로 이용 가능한 '더 라운지' 서비스도 업그레이드했다. 연 10회 이용 가능하며, '마티나 골드 라운지'도 이용할 수 있다. 신한카드는 더베스트엑스와 같이 메탈릭 패턴을 강조한 실버 카드 플레이트와 전용 패키지 디자인을 적용했고, 추후 '메탈 플레이트'를 출시할 예정이다. 마이신한포인트형의 연회비는 국내 전용 29만7000원, 해외 겸용(마스터카드) 30만원이다. 스카이패스형은 국내 전용 31만7000원, 해외 겸용(마스터카드) 32만원이다. ◇ 삼성카드, 日 JCB 손잡고 카드 4종 출시 삼성카드는 일본의 글로벌 결제 브랜드사 JCB와 제휴를 맺고 JCB 브랜드로 발급 가능한 삼성카드 4종을 출시했다. 일본정부관광국에 따르면 올 상반기에 일본을 찾은 외국인 2152만명 중 한국인이 478만으로 가장 많았다. 삼성카드가 이번 신상품을 공개한 것도 이같은 수요를 활용하기 위함으로 풀이된다. '삼성 iD ONE' 카드 뿐 아니라 △삼성 iD MOVE 카드 △삼성 iD PLUG-IN 카드 △삼성카드 taptap S는 양국 가맹점 및 JCB 로고가 부착된 해외 가맹점에서 이용할 수 있다. 일본 현지에서 이용시 JCB 브랜드사가 제공하는 혜택과 함께 카드 상품 혜택도 받을 수 있다. 삼성카드는 연말까지 해외에서 JCB브랜드 삼성카드로 1만엔 또는 100달러 이상 결제시 30% 캐시백해준다. 엔화·달러 캐시백 이벤트는 중복 적용되며, 한도는 카드당 4000엔·30달러다. 삼성카드 관계자는 “앞으로도 JCB 브랜드로 발급 가능한 카드 상품을 지속 확대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제이씨비카드인터내쇼날코리아 관계자도 “고객들이 실질적인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기획한 이벤트"라며 “삼성 JCB 카드 한 장이면 연말 해외 소비도 똑똑하고 알뜰하게 즐길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나광호 기자 spero1225@ekn.kr
2025-10-01 14:03 나광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