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어

기간 ~

부산은행에 대한 전체 검색결과는 7건 입니다.

연말 지방은행 수장 인사가 마무리 국면에 접어든 가운데, BNK과 시중은행으로 전환한 iM뱅크(옛 DGB대구은행)가 차기 행장 선임 절차를 진행하고 있다. 은 빈대인 BNK금융지주 회장이 연임하며 방성빈 현 장의 연임 가능성도 제기된다. iM뱅크는 황병우 iM금융지주 회장이 행장직에서 물러나 새 행장 선임을 앞두고 있다. 19일 금융권에 따르면 장과 iM뱅크 행장이 조만간 선임될 예정이다. 먼저 BNK금융지주 자회사CEO(최고경영자)후보추천위원회는 지난 12일 서류 심사를 거쳐 등 주요 자회사 CEO 2차 후보군(숏리스트)을 확정했다. 장 후보군에는 방성빈 행장을 비롯해 강종훈 BNK금융지주 부사장, 김성주 BNK캐피탈 대표, 손대진 부행장이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다. 관심은 방성빈 행장의 연임 여부다. 방 행장은 2023년 장에 취임한 후 올해 2월 한 차례 연임에 성공했다. 임기는 이달 31일까지다. 방 행장은 1965년생으로 1989년 에 입행한 후 준법감시부장, 경영기획부장, 경영기획부본장, 경영전략그룹장을 거쳤고 BNK금융지주에서 그룹글로벌부문장을 역임했다. 행장으로 취임한 후에는 부산시 금고 유치에 성공하고, 실적 개선을 이끌며 안정적인 경영 성과를 냈다. 의 3분기 누적 당기순이익 420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9.4% 성장했다. 빈 회장이 이달 연임에 성공하며 2기 체제를 구축하는 만큼 경영 연속성 차원에서 방 행장을 재신임할 가능성이 있다. 특히 지방금융그룹의 역할 재정립이 필요한 시점에서 그룹 내 은 큰 비중을 차지한다. BNK금융은 정부 기조에 따라 부울경 생산적·포용금융을 강화하고 있고, 해양수산부 부산 이전을 계기로 해양수도 생태계 조성에 속도를 내고 있다. 도 이에 발맞춰 해양금융미래전략 싱크랩을 출범해 해양 금융 강화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또 스테이블코인 등 디지털 전환(AX) 준비에 적극적인 행보를 보이고 있는데, 이를 방 행장이 이끌어 온 만큼 리더십 안정에 무게를 둘 것이란 전망이다. 반면 방 행장이 3년의 임기를 모두 채운 상태라 세대교체와 쇄신 차원에서 새로운 인물을 선임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BNK금융은 오는 23~24일 심층 면접 평가를 거쳐 계열사 차기 대표 최종 후보를 선정할 예정이다. iM뱅크는 이르면 이날, 늦어도 22일에는 차기 행장 최종 후보 윤곽이 나올 것으로 전망된다. 회장과 행장을 겸임하던 황병우 회장이 행장직 사퇴 의사를 밝히면서 iM뱅크는 새로운 행장 선임을 앞두고 있다. 오는 26일 정기인사가 예정돼 있어 그 이전에 행장 선임이 마무리될 것이란 예상이다. iM뱅크는 시중은행 전환 후 전국구 영업망을 본격적으로 확대하고 있어 이를 안정적으로 이끌 새로운 리더십이 중요한 상황이다. iM금융지주 그룹임원후보추천위원회는 지난 9월부터 차기 iM뱅크 행장 선임을 위한 경영승계 절차에 들어갔으나 후보군은 비공개로 진행하고 있다. 업계에서는 후보군으로 강정훈 iM뱅크 경영기획그룹 부행장, 김기만 iM뱅크 수도권그룹 부행장 등이 오른 것으로 전해진다. 강 부행장은 1969년생으로 iM금융지주에서 그룹 전략과 미래 기획을 총괄해 왔고, 김 부행장은 1970년생으로, 현장 경험이 풍부한 영업통으로 평가받는다. 한편 앞서 JB금융지주는 전북은행과 광주은행 수장을 모두 교체하는 인사를 단행했다. 정일선 신임 광주은행장은 지난 17일 공식 취임했고, 전북은행장 최종 후보로는 박춘원 JB우리캐피탈 대표가 선정됐다. 다만 박 후보자를 둘러싼 김건희 씨의 집사 게이트 관련 사법 리스크가 부각되며 지난 16일 예정됐던 행장 선임을 위한 이사회가 연기됐다. 전북은행은 18일 보도자료를 내고 “이사회에서 (박 후보자에 대한) 추가 검증이 필요한 사항이 있는지 재차 확인 후 이달 말 전에 행장 선임 절차를 마무리 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송두리 기자 dsk@ekn.kr

2025-12-19 09:01 송두리 기자 dsk@ekn.kr

지난 5년간 지방은행의 지점 116곳이 문을 닫은 것으로 나타났다. 디지털 전환이 가속화되면서 지방은행 역시 점포 축소 흐름을 피하지 못하고 있다. 20일 각 은행 공시에 따르면 BNK, BNK경남은행, 광주은행, 전북은행 등 4개 지방은행과 시중은행으로 전환한 iM뱅크(옛 DGB대구은행) 등 5개 은행의 국내 지점 수는 지난 9월 말 기준 573개로 집계됐다. 2020년 9월 말 689개에서 5년 사이 116개가 줄었다. 1년 전(593개)과 비교하면 20개가 감소했다. 지방은행들은 과거에는 영업망 확장을 위해 서울과 수도권 등에 진출했지만, 최근에는 이용률이 낮은 점포를 중심으로 지점 문을 닫고 있다. 또 그동안 많이 배치했던 기반 지역의 지점도 정리하며 점포 다이어트를 하고 있다. 지방은행의 경우 상대적으로 이용자의 연령대가 높아 아직 오프라인 의존도가 크지만, 예전과 달리 모바일 금융 이용자들이 확대되며 영업점 축소를 통한 비용 절감이 불가피한 상황이 됐다. 은행별로 보면 경남은행과 iM뱅크의 지점 수가 지난 5년 동안 각각 29개가 감소하며 가장 큰 폭의 감소를 보였다. 경남은행은 전체 지점이 150개에서 121개로, iM뱅크는 160개에서 131개로 감소했다. 특히 경남은행은 경남과 울산 지점 수를 97개에서 77개로 20개, 30개에서 24개로 6개 각각 줄였다. iM뱅크는 대구 지역에서만 98개에서 72개로 26개의 지점을 폐쇄했다. 은 같은 기간 27개 지점을 정리했는데, 부산에서만 121개에서 99개로 22개가 줄었다. 광주은행은 138개에서 115개로 23개, 전북은행은 80개에서 72개로 8개가 각각 문을 닫았고, 광주은행은 광주와 전남에서 11개, 전북은행은 전북 지역에서 3개 지점을 각각 축소했다. 출장소 수는 5년간 184개에서 182개로 소폭 줄었지만, 1년 전과 비교하면 오히려 6개가 늘었다. 시중은행은 지점 폐쇄 요건이 까다로워진 데다 지점 폐쇄로 인한 서비스 공백이 발생하지 않도록 상대적으로 비용 부담이 적은 출장소 확대로 대응하고 있으나, 지방은행에서는 이 같은 흐름이 뚜렷하지는 않다. 다만 1년 전과 비교해 보면 이 부산 지역 출장소 2곳을, iM뱅크가 대구와 경북 지역에 출장소 6곳을 신설했다. 영업점 축소 속에서도 시중은행으로 전환한 iM뱅크는 전국으로 영업점 확대를 시도하고 있다. 1년 전보다 서울에서 2개, 경기에서 1개 지점을 늘렸고, 그동안 진출하지 않았던 충북과 충남에서도 각각 1개씩 신규 지점을 열었다. 한편 지난 19일부터 은행 창구에서 타행 계좌 조회와 이체, 자산관리과 가능한 오프라인 오픈뱅킹과 마이데이터 서비스가 시작되며 영업점 축소에 따른 불편이 완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금융위원회는 “오프라인 오픈뱅킹·마이데이터를 통해 근방의 다른 은행 영업점에서도 주거래은행 계좌 등의 조회·이체 업무를 할 수 있게 돼 지역 간 격차에 따른 금융소외 문제를 완화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될 것"이라고 말했다. 송두리 기자 dsk@ekn.kr

2025-11-20 18:09 송두리 기자 dsk@ekn.kr

NH농협은행은 경쟁력 강화를 입증한 업력 1년 이상의 소상공인을 지원하는 '소상공인 성장촉진 보증대출'을 17일 출시했다. 이 상품은 '은행권 소상공인 금융지원 방안'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농협은행은 신용보증재단에 3년간 약 395억원을 특별출연하고, 이를 기반으로 총 3950억원 규모의 금융지원을 추진한다. 개인소상공인은 최대 5000만원, 법인소상공인은 최대 1억원까지 5년(2년 거치 3년 분할) 또는 10년(3년 거치 7년 분할)동안 지원한다. 대출상품 관련 자세한 내용은 농협은행 고객행복센터와 가까운 영업점에 문의하면 된다. 엄을용 농협은행 기업금융부문 부행장은 “자금 조달에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드리기 위한 금융지원 프로그램"이라며 “앞으로도 지역경제와 소상공인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해 다양한 금융지원 방안을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BNK은 지난 15일 부산 16개 구·군에서 임직원 350여명이 참여하는 '11월 지역봉사단 정기 봉사활동'을 실시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활동은 매월 지역별로 운영되는 '두근두근 지역봉사단' 프로그램 일환으로, 지역 수요에 맞춘 맞춤형 사회공헌활동으로 진행됐다. 참여자들은 장애인복지시설·사회복지관·동물보호소·해안가 등에서 다양한 봉사활동을 펼쳤다. 장애인복지시설에서는 전선 조립, 작업보조 등 자립 지원활동을, 사회복지관에서는 도시락·간식 제작 등을 통한 나눔 활동을 진행했다. 또 반려동물 산책과 보호소 청소, 펫티켓 캠페인, 해안가 정화와 빗물받이 스티커 부착활동 등 시민참여형 프로그램도 이뤄졌다. 은 지역 복지시설과 자원봉사센터 등과 협력해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생활밀착형 봉사 모델을 실천하고 있다. 특히 임직원 중심의 봉사단 운영으로 '지역과 함께 성장하는 은행'이란 사회적 책임을 강화하고 있다. 김용규 경영전략그룹장은 “매월 지역 곳곳에서 임직원이 직접 참여하며 지역사회와의 동행에 앞장서고 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분야에서 만의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는 활동을 지속하겠다"고 말했다. 카카오뱅크는 브랜드저금통 시리즈의 10번째 상품으로, CJ와 협업한 '저금통 with CJ'를 선보인다고 17일 밝혔다. 브랜드저금통은 계좌 속 1000원 미만 잔돈을 모아 최대 10만원까지 저축할 수 있는 '저금통'에 제휴사 혜택을 더했다. 저금통 with CJ는 CJ제일제당(CJ더마켓), CJ올리브영, CJ푸드빌(뚜레쥬르) 등 CJ 주요 브랜드의 다양한 할인 혜택을 담았다. 가입은 이날부터 12월 14일까지 28일간 가능하다. 만 14세 이상 고객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저금통이 없는 고객은 카카오뱅크 '저금통'을 먼저 개설한 뒤 가입하면 된다. 고객들은 12월 21일까지 누적 저금 횟수에 따라 최대 5단계의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첫 저축에는 CJ제일제당 공식몰 CJ더마켓 1만원 할인 쿠폰이, 누적 4회 저축 시에는 4000원 할인 쿠폰이 제공된다. 2회차에는 올리브영 4000원 할인 쿠폰이 주어진다. 3회차에는 뚜레쥬르 4000원 할인 쿠폰, 5회차에는 아메리카노 교환권이 제공될 예정이다. 혜택은 각 브랜드별 앱에서 등록 후 사용할 수 있다. 카카오뱅크 관계자는 “크리스마스와 연말을 앞두고 고객이 일상 속에서 즐길 수 있는 혜택을 제공하기 위해 CJ와 협업해 브랜드저금통을 선보인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파트너와 협력해 고객 생활과 맞닿은 금융 혜택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토스뱅크는 지난 14일 '사이버보안 엔지니어 부트캠프' 1기 수강생을 대상으로 '현업 멘토링 프로그램'을 진행했다고 17일 밝혔다. 사이버보안 엔지니어 부트캠프는 토스뱅크가 지난 9월 정보기술(IT)교육 전문기업 '멀티캠퍼스'와 협력해 개설한 정보보호 핵심인재 양성 과정으로, 고용노동부 K-디지털 트레이닝(KDT) 사업의 일환이다. 금융산업에 특화된 보안 기술과 금융 이해를 겸비한 인재 육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토스뱅크는 국가 공인 정보보호 관리체계(ISMS-P)와 국제 표준 보안인증(ISO27001·27701)을 모두 획득한 금융 보안 역량을 기반으로, 사이버보안 엔지니어 부트캠프의 커리큘럼 설계하고 현업 멘토링, 훈련생 프로젝트 평가, 오피스투어 등 교육 전반에 참여하고 있다. 이번 1기 과정은 총 24명이 선발돼 836시간 동안 실무 중심의 금융보안 전문 교육을 이수 중이다. 이날 참가자들은 토스뱅크 채용 담당자의 특강을 통해 금융업계 취업 전략과 토스뱅크 채용 과정, '토스 기업문화'의 핵심인 자율·책임·협업 중심의 일하는 방식을 들었다. 현직 엔지니어 멘토들과 함께 레드팀(공격)·블루팀(방어)으로 나눠 소규모 멘토링을 통해 학교에서 배우기 어려운 실전 보안 과제와 금융보안 현장 노하우를 접했다. 이후 참가자들은 토스뱅크의 오피스 공간과 협업 환경을 둘러보며, 자유롭고 수평적인 기업문화 속에서 보안팀의 실제 업무 방식을 체험했다. 이정하 토스뱅크 정보보호최고책임자(CISO)는 “이번 멘토링 프로그램이 참가자들에게 금융보안 전문가로 성장하는 데 좋은 동기부여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산업 전반의 정보보호 역량 강화를 위해 현업 중심의 인재 양성 프로그램을 지속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토스뱅크는 지난해부터 고용노동부의 K-디지털 트레이닝(KDT) 사업에 선도기업으로 참여하며 디지털 인재 양성에 힘쓰고 있다. 토스를 운영하는 비바리퍼블리카는 수능을 마친 고등학교 3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금융교육을 시작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사회에 첫발을 내딛는 청소년들이 사회초년생으로서 꼭 필요한 금융역량을 갖출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금융감독원이 주관하는 '수능 이후 고3 금융교육'을 기반으로 한 이번 교육은, 토스가 고양시와 협력해 관내 6개 고등학교에서 순차적으로 진행한다. 오는 12월까지 정발고·성사고·고양일고·능곡고·화정고 등에서 이어질 예정이며, 총 1000여명의 학생이 참여한다. 첫 금융교육은 지난 14일 경기영상과학고에서 열렸다. 이날 강의는 학생들의 관심사와 실제 금융생활을 반영해, 사회 진입을 앞둔 청소년들이 금융을 올바르게 이해하고 다룰 수 있도록 구성됐다. 첫 번째 세션에서는 △오늘 먹은 떡볶이 값을 메모해야 부자되는 이유 △첫 아르바이트 전 알아야 할 근로계약서와 수당 △휴대폰 요금 연체가 신용점수에 미치는 영향 등 실제 생활에서 마주할 금융 상황을 풀어냈다. 두 번째 세션은 사회초년생이 특히 취약한 금융사기 예방에 초점을 맞췄다. 보이스·메신저피싱을 비롯해 최근 급증한 '온라인 연애사기', '고액 아르바이트 사기' 등 청소년 대상 신종 금융사기 사례를 소개하고, 피해 예방 요령과 차단 서비스 활용법을 안내했다. 강의 말미에는 퀴즈를 통해 학생들이 배운 내용을 스스로 점검하고, 위험 상황에 대처하는 방법을 익혔다. 토스는 고양시와 함께 내년부터 고등학교 선택과목으로 신설되는 '금융과 경제생활' 과목의 현장 홍보와 정착을 지원하고 있다. 이를 위해 지난 10월 일산국제컨벤션고등학교에서 고1 학생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금융과 경제생활' 특강을 진행했다. 수업에서는 금융이론과 실생활 연결을 다루며 과목 개설 취지와 학습 방향을 소개해 긍정적인 반응을 얻었다. 토스 관계자는 “사회 진입을 앞둔 청소년들에게 금융은 단순한 지식이 아니라 삶의 기본 역량"이라며 “학생들이 실제 생활에서 금융을 안전하고 현명하게 활용할 수 있도록 금융교육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송두리 기자 dsk@ekn.kr

2025-11-17 16:16 송두리 기자 dsk@ekn.kr

NH농협금융지주가 정부와 금융당국의 생산적 금융 확대 기조에 부응해 향후 5년간 총 108조원 규모의 생산적·포용 금융을 공급하는 'NH 상생성장 프로젝트'를 본격 추진한다. 농협금융은 지난 4일 서울 중구 본사에서 '생산적 금융 활성화 전담조직' 킥오프를 개최하고 농협금융 회장 직속의 '생산적금융특별위원회'를 신설하며 이같이 밝혔다. 앞으로 이찬우 농협금융 회장이 생산적금융 확대를 위한 진도 상황과 자회사간 협력체계를 직접 점검할 계획이다. 이번 프로젝트의 핵심은 총 108조원 중 93조원을 생산적 금융에, 15조원을 포용 금융에 투입하는 것이다. 농협금융은 단순한 금융지원을 넘어, 산업 혁신과 지역경제 성장을 견인하는 역할을 강화한다는 구상이다. 농협금융은 지난달 2일부터 '생산적 금융 활성화 전담조직'을 가동하며, 현재 △모험자본·에쿼티 분과 △투·융자 분과 △국민성장펀드 분과 등 3개 분과의 실행 구조를 운영 중이다. 구체적으로 모험자본·에쿼티 분과에 약 15조원, 투·융자 분과에 약 68조원, 국민성장펀드 분과에 약 10조원을 투자한다. 이와 함께 농업·농식품기업을 지원하기 위한 전용 펀드 조성하며 농협금융을 책임지는 금융기관으로서 역할을 더욱 강화한다. 농업인 대상 우대금리와 정책자금 연계 등 금융지원을 확대해 농업 농촌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이끌 계획이다. 이찬우 회장은 “변화와 혁신을 통해 상생 성장으로 나아가겠다"며 “한국경제의 혁신과 성장을 견인하는 금융그룹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BNK은 5일 부산 강서구 미음산단에 자리한 근로자 공공세탁소 '동백일터클리닝'에서 운영 지원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김영훈 고용노동부장관과 빈대인 BNK금융지주 회장, 방성빈 BNK장, 김형찬 강서구청장, 최금식 부산조선해양기자재공업협동조합이사장, 김혜진 사단법인 부산YWCA회장 등 관계자와 미음산단 근로자 50여명이 참석했다. 동백일터클리닝은 2020년에 부산시와 조선해양기자재공업협동조합, 강서구지역자활센터가 협력해 산업단지 근로자의 작업복을 세탁·관리하기 위해 조성된 부산 최초의 공공형 근로자 세탁시설이다. 최근 무상임대 종료와 설비 노후화, 유지보수비 증가 등으로 운영이 중단될 위기에 놓이며 지속 가능한 운영방안 마련의 필요성이 제기됐다. 은 지역 근로자들의 안정적 근무환경을 지키고 사회적 일자리 지속성을 확보하기 위해 세탁소 명칭을 'BNK과 함께하는 동백일터클리닝'으로 변경하고 운영 지원에 나섰다. 은 연간 임대료와 설비 유지보수, 근로자 근무환경 개선비 등을 지원하며, 세탁소가 향후 자립 운영이 가능하도록 도움을 이어갈 예정이다. 방성빈 행장은 “근로자의 땀과 노력이 지역 산업의 근간"이라며 “은 깨끗하고 안전한 근로환경 조성을 돕는 동시에, 지역과 함께 성장하는 포용적 금융실천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새마을금고중앙회는 지난 3일 충남 아산시 이순신파크골프장에서 'MG새마을금고 전국 파크골프 어울림 한마당'을 개최했다. 지난 4월부터 10월까지 7개월간 전국 각지에서 진행된 예선전을 통해 선발된 184명의 새마을금고 회원들이 △남자1그룹 51명 △남자2그룹 41명 △여자1그룹 47명 △여자2그룹 45명 등으로 나눠 경기가 치러졌다. 경기는 남여 개인전으로 36홀 스트로크 플레이·샷건 방식으로 진행됐다. 순위는 36홀 합계 저 타수 순으로 결정됐다. 총 40명의 심판을 고정 배치해 스코어카드 기록, 경기 진행 등 경기 전 과정을 관리·운영했다. 이날 대회에는 경기 참가 회원들의 가족과 지인들도 함께 경기를 관람했다. 특히 대회 종료 후 열린 시상식에서는 김인 새마을금고중앙회장이 직접 성적 우수 회원에 대한 시상에 나서 축하와 격려의 메시지를 전했다. 김인 회장은 “앞으로도 새마을금고 회원들의 건강 증진과 지역사회와의 동반 성장을 위해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새마을금고는 이번 대회를 계기로 파크골프를 비롯한 생활체육 저변 확대와 문화복지사업을 다각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토스를 운영하는 비바리버플리카는 자사 광고 서비스 '토스애즈(Toss Ads)'를 통해 광고 성과를 새롭게 해석한 '광고 성과 측정 리포트'를 공개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리포트는 '광고 성과를 제대로 보고 있는가?'라는 질문에서 출발했다. 토스는 클릭 수나 전환 건수처럼 단순한 지표를 넘어, 광고가 실제 매출과 고객 행동에 어떤 변화를 만들어냈는지를 살피는 새로운 관점을 제시했다. 리포트는 온라인 광고가 오프라인 매출로 이어지는 실제 구매 효과와 광고를 통해 유입된 고객의 가치 측정, 기존에는 성과 측정이 어려웠던 산업군까지 분석할 수 있는 접근법을 담았다. 토스는 이런 분석을 통해 마케팅 활동이 실질적인 매출로 이어지는 과정을 구체적으로 보여준다. 또 자사가 보유한 결제·금융 데이터를 바탕으로 광고가 만들어낸 '추가 성과'를 실제 매출 단위로 측정한다. 이를 통해 단순 노출 횟수나 클릭 수를 넘어, 비즈니스에 기여한 실질적인 결과를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토스 관계자는 “이번 리포트는 토스가 바라보는 광고 성과 측정의 새로운 기준을 담았다"며 “마케팅 업계가 보다 현실적인 지표와 데이터를 중심으로 캠페인 성과를 판단하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번 광고 성과 측정 리포트는 토스애즈 공식 홈페이지에서 내려받을 수 있다. 토스는 앞으로도 정기적으로 리포트를 발간해 마케터와 광고주가 데이터를 바탕으로 더 나은 마케팅 전략을 세울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농협중앙회는 CM50(협동조합과 상호조합 리더십 서클) 회원기관과 지난 4일 카타르 도하에서 열린 UN(국제연합)·ICA(국제협동조합연맹) 공동행사에 참석했다고 5일 밝혔다. CM50은 ICA 소속 321개 협동조합 중 상위 50개 협동조합의 연합체다. 지속가능한 성장과 국제적 문제 해결을 위해 올해 1월부터 결성이 추진됐고 지난 3일 카타르 도하에서 공식 출범했다. UN은 SDGs(지속가능발전목표) 달성 과정에서 협동조합 역할을 높이 평가해 올해를 '세계협동조합의 해'로 지정했다. 이에 따라 UN세계사회개발정상회의에서 ICA와 공동행사를 마련했다. CM50은 이날 행사에서 UN과 각국 정부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ICA 전략 2026-2030'과 'CM50 공동 선언문'을 발표했다. 이종욱 농협중앙회 미래혁신실장은 ICAO(국제협동조합농업기구)를 대표해 지난 10월 서울에서 선포된 'ICAO 서울선언문'과 한국 농협의 '농심천심 운동'을 소개했다. 그는 “세계는 식량안보 위기와 도농격차 등 복합적 도전에 직면했다"며 “선도적인 협동조합이 중심이 돼 인류 공동과제 해결과 지속가능한 발전 실현에 기여해야 한다"고 말했다. 송두리 기자 dsk@ekn.kr

2025-11-05 17:00 송두리 기자 dsk@ekn.kr

지방은행의 3분기 연체율이 전분기 대비 소폭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기업대출과 가계대출 연체율이 모두 개선됐다. 다만 전년과 비교해서는 여전히 연체율이 높은 수준이라 건전성 관리에 고삐를 죄야 하는 상황이다. 3일 각 은행에 따르면 지방은행인 BNK부산·BNK경남·전북·광주은행과 시중은행으로 전환했으나 아직 지역 기반인 iM뱅크 등 5개 은행의 3분기 말 연체율은 0.97%로 전분기 대비 0.08%포인트(p) 낮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2분기에는 전분기 대비 0.04%p 상승하며 연체율이 1%대를 유지했다. 은행권은 연체율이 1%를 넘으면 건전성에 위기가 발생할 수 있다고 분석한다. 은행별로 보면 은 0.93%로 0.01%p, 경남은행은 0.96%로 0.06%p 각각 하락했다. 전북은행은 1.27%로 0.31%p 하락했지만 여전히 1%를 넘었다. iM뱅크는 0.82%로 0.11%p 개선됐다. 반면 광주은행은 0.76%에서 0.86%로 0.1%p 상승했다. 대출 부문별로 기업대출과 가계대출이 모두 전분기 대비 감소했다. 특히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대출 우려가 컸던 기업대출 연체율이 전분기 대비 0.05%p 낮아진 0.99%로 나타났다. 은행별로 전북은행(1.2%)은 0.26%p, iM뱅크(0.95%)는 0.1%p, 경남은행(1.01%)은 0.02%p 각각 감소했다. 반면 (1%)과 광주은행(0.81%)은 0.02%p, 0.1%p 각각 높아졌다. 전북은행은 기업대출 중 부동산과 건설업 부분의 연체율이 크게 줄었다. 부동산·임대업과 건설업 연체율은 각각 0.9%, 1.5%로, 전분기 1.9%, 2.0%보다 1%p, 0.5%p 각각 하락했다. 상·매각도 늘어나며 연체율에 영향을 미쳤다. 경남은행의 3분기 상매각 규모는 1292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66% 증가했다. 매각(942억원)은 134% 늘어난 반면 상각(350억원)은 6.7% 줄었다. 권재중 BNK금융지주 최고재무책임자(CFO)는 지난달 31일 실적 발표 컨퍼런스콜에서 “전체적인 부실채권 비율을 조정할 필요성이 있고, 전체 매각률이 계속 떨어지고 있어 지금이라도 팔 수 있는 것을 팔아야 된다는 판단에서 부실채권 매각 규모가 커졌다"고 설명했다. iM뱅크 또한 상매각 규모가 전분기 937억원에서 3분기 1748억원으로 88.6% 늘었다. 상각(763억원)은 75%, 매각(985억원)은 96.6% 각각 늘었다. 특히 기업대출의 상매각 규모(547억원)가 전분기(233억원) 대비 134.8% 증가했다. 5개 은행 평균 가계대출 연체율은 0.9%로 전분기 대비 0.1%p 하락했다. 전북은행(1.48%)은 0.29%p, 경남은행(0.81%)은 0.15%p, iM뱅크(0.57%)는 0.14%p, (0.75%)은 0.02%p 각각 낮아졌다. 광주은행(0.89%)만 0.08%p 상승했다. 3분기에 지방은행의 평균 연체율이 0%대로 내려왔지만 1%에 근접한 만큼 건전성 위험은 여전히 크다는 분석이다. 전년 동기(0.63%)와 비교하면 연체율은 0.34%p 높아진 상태다. 지방은행 한 관계자는 “지역 경기 부진이 이어지면서 지방은행 연체율이 높은 수준"이라며 “다만 연체율 관리를 위해 상매각을 거치면 연체율이 일시적으로 낮아질 수 있어 실제 부실 수준을 완전히 반영하지 못할 수 있다"고 했다. 이어 “연체율 변화에 따라 충당금을 적절히 반영하고 있다"며 “건전성 관리를 강화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송두리 기자 dsk@ekn.kr

2025-11-03 18:21 송두리 기자 dsk@ekn.kr

BNK금융그룹은 기업가치 제고(밸류업) 계획의 목표인 2027년 총주주환원율 50%를 앞당겨 달성하는 것은 어려울 것이라고 전망했다. 권재중 BNK금융 최고재무책임자(CFO)는 31일 진행한 3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IR)에서 “지난해 발표한 밸류업 계획에 따라 총주주환원율은 올해 40%를 밑돌고, 내년에는 40%대 중반, 2027년 50%를 달성할 수 있을 것"이라며 “이 일정을 뛰어넘어 빠르게 가기에는 제약이 있다"고 말했다. 권 CFO는 “BNK금융은 배당가능이익을 충분히 받아놓은 게 아니라 그때그때 그 해에 받아야 하는데, 비은행 자회사들이 배당에 충분히 기여하지 못하고 있어 BNK과 BNK경남은행에 대한 의존도가 크다"고 설명했다. 이어 “올해 두 은행의 배당성향을 80%로 설정했는데, 50%에서 이미 올린 상태라 여기서 조금 더 속도를 내면 배당성향을 더 올려야 한다"며 “두 은행의 자본여력은 충분하다고 보지만 다른 은행과 비교해야 하고, 금융당국의 자본적정성에 기준 등을 고려해야 한다"고 부연했다. 정부가 추진 중인 배당소득 분리과세 정책이 주주환원 방식에 영향을 미치느냐는 질문에는 “자사주 매입 비중이 크지 않아 현금 배당은 안정적으로 상향시키면서 많은 자원은 자사주 매입에 집중하는 게 아직 좋다고 생각한다"며 “아직 주주환원 정책 비중 변경은 고려하지 않고 있다"고 답했다. BNK금융지주의 보통주자본(CET1)비율은 밸류업 목표인 12.5%를 넘은 상태다. 3분기 말 CET1비율은 12.59%로, 전분기 대비 0.03%포인트(p) 상승했다. 향후 전망에 대해 권 CFO는 “위험가중자산(RWA) 성장률이 4% 이내로 관리되고 순이익이 더 커지면 CET1비율이 소폭 상향할 여지가 있다"고 내다봤다. 올해 원화대출 자산과 RWA 성장률은 2.8%, 2% 수준으로 각각 예상했다. 그는 “저수익 고위험 위주의 포트폴리오를 조정하고 있다"며 “성장 자체가 중요한 게 아니라 수익성, 건전성을 고려해야 한다는 공감대가 있다"고 했다. 또 “대출 자산 확대 여력이 제한적인데 대기업 대출은 조금 열려있지만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은 조심스럽고, 중소기업 대출의 성장 속도도 빠르지 않다"며 “내년 RWA 성장률은 자회사를 포함해 최대 4%인데, 리스크와 수익성 조정을 고려하면 이보다 낮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충당금 부담은 전년 대비 소폭 감소했다. 3분기 누적 충당금전입액은 570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0.2% 줄었다. 권 CFO는 “지역 기업 부도로 충당금 부담이 컸다가 환입된 것도 있다"며 “신용위험에 대해서는 안심할 수 없기 때문에 4분기에도 여전히 보수적으로 봐야한다"고 말했다. 이어 “대손비용률(CCR)로 보면 9월 말이 0.63%인데, 이것보다는 조금 아래로 갈 것"이라고 예상했다. 부동산 PF의 경우 3분기에 크게 늘었지만 충당금 부담은 크지 않다고 설명했다. 그는 “의 3분기 부동산 PF는 3500억원 규모로 99%를 보증부 PF로 진행했고, 경남은행과 BNK캐피탈은 1군 건설사가 시행하는 수도권 일대의 사업장들 위주로 늘렸다"고 했다. 그러면서 “8개월 동안 신규 취급한 전체 부동산 PF 중 50%는 보증부라 충당금이 거의 쌓이지 않고, 나머지도 우량 사업장이라 일반 기업에 비해 충당금 부담이 거의 없다"고 말했다. 송두리 기자 dsk@ekn.kr

2025-10-31 13:33 송두리 기자 dsk@ekn.kr

지방은행과 인터넷전문은행과의 실적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 상반기에는 카카오뱅크가 플랫폼 기반 수익 확대로 지방은행 1위인 BNK 실적을 앞섰다. 3분기에는 카카오뱅크의 부진 속에 은 호조를 보이며 카카오뱅크를 따돌릴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21일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카카오뱅크는 3분기 1173억원의 순이익을 거둔 것으로 추정된다. 전년 동기 대비 약 5.5% 감소한 규모다. 여신(대출) 성장이 더딘 데다, 판매관리비 등 일회성 비용이 커지면서 순이익 하락으로 이어졌다는 분석이다. 박혜진 대신증권 연구원은 “카카오뱅크는 광고선전비, 대손비용 등 일회성 비용이 반영돼 3분기 순이익이 컨센서스를 하회할 것"이라고 말했다. 반면 지방금융지주는 양호한 흐름을 보인 것으로 전망된다. 3분기 순이익은 BNK금융지주 2414억원, JB금융지주 2050억원, iM금융지주 124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0.5%, 3.8%, 24.1% 각각 늘어날 것으로 관측된다. 특히 카카오뱅크와 실적 경쟁을 벌이는 이 양호한 성적을 거둔 것으로 보인다. 은 지난해 3분기 1333억원의 순이익을 냈는데, 올해 3분기에는 충당금 환입 효과가 더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은 지역의 삼정기업에 내준 대출 관련 충당금이 크게 늘어 손익 악화가 발생했으나, 삼정기업 계열사인 정상북한산리조트가 프리미엄 리조트 파라스파라 서울을 한화호텔앤리조트에 약 4200억원에 매각하면서 3분기에 400억원 이상의 환입이 이뤄진 것으로 추정된다. 시중은행으로 전환한 iM뱅크 실적도 주목된다. iM뱅크는 시중은행 전환 후 실적 성장 흐름이 이어지고 있다. 상반기에 iM뱅크 순이익은 2564억원으로, 순이익(2517억원) 보다 더 많았다. 다만 카카오뱅크에는 미치지 못했다. 상반기 순이익을 보면 카카오뱅크가 2637억원으로, 인터넷은행과 지방은행 통틀어 가장 많았고 이어 BNK이 2517억원을 기록했다. 지난해는 을 카카오뱅크가 쫓아가는 모양새였지만, 올해 들어 순위가 바뀌었다. 이어 경남은행 1585억원, 광주은행 1484억원, 전북은행 1166억원, 케이뱅크 842억원, 토스뱅크 404억원을 기록했다. 비대면 기반인 인터넷은행이 정통은행인 지방은행을 위협하며 지방은행의 생존 문제가 부각되고 있다. 은행권의 전반적인 이자이익이 정체된 가운데 상반기 인터넷은행과 지방은행 실적을 가른 것은 비이자이익이다. 인터넷은행은 플랫폼 기반의 수익을 확대했으나, 지방은행은 부동산 경기 악화로 프로젝트파이낸싱(PF) 관련 수수료 등이 위축됐다. 여기에 지역 경기 악화에 따른 충당금 적립 규모도 커지면서 실적에 부담으로 작용했다. 인터넷은행과 지방은행의 경쟁 구도 속에 양 진영의 '공생' 전략도 눈에 띈다. 인터넷은행과 지방은행은 공동대출 상품을 내놓으며 서로의 강점을 결합하고 단점은 보완하는 전략을 펴고 있다. 공동대출의 경우 지방은행은 오랜 기간 축적된 대출 노하우를 제공하고, 인터넷은행은 비대면 영업망과 편리한 사용자 경험(UX)을 더해 수익성을 높이는 구조다. 앞서 토스뱅크는 지난해 8월 광주은행과 공동대출을 출시했고, 경남은행과도 손을 잡았다. 카카오뱅크는 전북은행과, 케이뱅크는 과 각각 공동대출을 준비 중이다. 송두리 기자 dsk@ekn.kr

2025-10-21 18:03 송두리 기자 dsk@ekn.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