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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천=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경북 영천시는 농기계 임대 과정에서 이어져 온 관행적인 문제를 개선하고 더 많은 농업인에게 고른 이용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농기계 임대사업소 운영 개선안'을 추진한다고 8일 밝혔다. 이번 개선안은 농업인의 실질적인 작업시간을 확보하는 동시에 일부 이용자의 농기계 장기 점유를 방지하고, 안전사고 예방과 이용 편의를 강화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우선 임대 농기계의 입·출고 시간을 조정한다. 기존에는 사용 전날 오후 4시 30분에 농기계를 출고하고 사용 당일 오후 5시 30분까지 반납해야 했으나, 앞으로는 전날 오후 3시부터 출고하고 사용 당일 오후 5시까지 입고하도록 탄력적으로 운영한다. 출고 시간을 기존보다 1시간 30분 앞당겨 농업인이 다음 날 이른 시간부터 영농작업에 나설 수 있도록 하고, 반납 이후에는 장비 점검과 정비에 필요한 시간을 확보한다는 취지다. 일부 이용자의 장비 독점과 장기 임대를 막기 위해 1회 임대 기간은 최대 3일로 제한한다. 예약과 취소는 농기계 사용 예정일 이틀 전 오후 6시까지 완료하도록 사전 예약제도 정비한다. 시는 이를 통해 특정 농기계에 이용 수요가 집중되는 영농철에도 다수 농업인이 장비를 공정하게 이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예약 취소 시한을 명확히 해 무단 취소와 장비 유휴 문제도 줄일 방침이다. 농기계 사고 예방을 위한 안전관리도 강화한다. 농기계를 처음 임대하는 이용자와 75세 이상 고령 농업인은 장비 특성과 조작 방법 등을 안내하는 맞춤형 안전교육을 의무적으로 이수해야 한다. 사고 위험이 상대적으로 높은 트랙터와 굴착기 대여자에게도 기종별 안전수칙과 올바른 조작법, 사고 발생 시 대처 요령 등을 교육할 예정이다. 고령자와 여성 농업인 등 농기계 운반과 취급에 어려움을 겪는 이용자에게는 임대사업소 직원이 장비 상·하차를 직접 지원하는 밀착형 편의 서비스도 제공한다. 이용자의 책임은 한층 강화된다. 장비를 세척하지 않고 반납하거나 반납기한을 넘기는 행위, 허가 없이 영천 이외 지역에서 사용하는 행위 등 임대 규정을 위반한 이용자에게는 위반 횟수와 정도에 따라 단계별 자격정지 등의 제재를 적용한다. 시는 규정 위반으로 다른 농업인이 농기계를 제때 이용하지 못하거나 장비 유지·관리에 차질이 발생하는 사례를 줄여 공정하고 책임 있는 임대 문화를 정착시킬 계획이다. 새로운 운영 규정은 농가의 혼란을 줄이기 위해 이달 1일부터 다음 달 31일까지 2개월간 계도기간을 거친 뒤 오는 11월 1일부터 전면 시행된다. 계도기간에는 임대사업소 이용자를 대상으로 변경된 입·출고 시간과 예약 절차, 안전교육 및 제재 기준 등을 집중적으로 안내한다. 영천시 관계자는 “이번 개선안은 임대 과정의 관행적인 문제를 바로잡고 소수의 장비 독점을 방지해 더 많은 농업인에게 공평한 혜택을 제공하기 위한 조치"라고 말했다. 이어 “안전하고 편리한 농기계 임대 문화가 정착돼 농가의 일손 부족을 덜고 농업 생산성을 높일 수 있도록 이용자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경산=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경북 경산시는 관내 보호아동의 안전을 확보하고 위기 상황을 선제적으로 예방하기 위해 보호아동과 보호종료 아동을 대상으로 실태조사를 실시한다고 8일 밝혔다. 조사 기간은 7일부터 오는 30일까지 24일간이며, 대상은 아동복지시설과 가정위탁가정에서 생활하는 보호아동 및 최근 3년 이내 보호가 종료된 아동 등 모두 77명이다. 경산시는 담당자가 아동복지시설과 가정위탁가정 등을 직접 방문해 아동의 건강 상태와 양육환경, 학교생활, 심리·정서적 안정 상태 등 생활 전반을 면밀하게 살필 계획이다. 특히 아동과의 상담을 통해 일상생활에서 겪는 어려움이나 필요한 지원 사항을 확인하고, 외부로 쉽게 드러나지 않는 위기 징후까지 세심하게 점검할 방침이다. 조사 과정에서 학대나 방임, 건강 이상 등 긴급한 위기 상황이 확인되면 의료기관과 경찰, 아동보호전문기관 등 관계기관에 즉시 연계해 아동에게 필요한 보호와 지원이 신속하게 이뤄지도록 할 예정이다. 단순 실태 파악에 그치지 않고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아동별 위험 요인과 복지 욕구를 분석해 맞춤형 보호·지원 방안도 마련한다. 보호종료 아동에 대한 사후관리도 강화한다. 자립지원전담기관과 연계해 주거와 취업, 경제생활, 건강관리 등 자립 현황을 지속해서 점검하고, 어려움을 겪는 청년에게 필요한 복지서비스를 지원할 계획이다. 보호가 끝난 뒤 발생할 수 있는 돌봄 공백을 줄이고 안정적인 사회 정착을 돕기 위해 관계기관 간 정보 공유와 협력체계도 한층 강화한다. 경산시는 이번 조사를 통해 보호아동의 생활환경을 종합적으로 살피는 한편, 발견된 위기 아동을 신속히 보호하고 사후관리와 자립 지원까지 이어지는 선순환형 아동보호체계를 구축한다는 구상이다. 조현일 경산시장은 “아이들의 안전은 무엇보다 우선돼야 한다"며 “이번 실태조사를 통해 작은 위험 신호도 놓치지 않고 단 한 명의 아동도 방임되거나 복지 사각지대에 놓이지 않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교육청과 경찰서, 의료기관 등 관계기관과 힘을 모아 더욱 단단하고 촘촘한 아동 안전망을 완성하겠다"고 강조했다. 경산시는 앞으로도 위기 아동을 발견하면 즉시 보호·지원하고, 지속적인 사후관리와 안정적인 자립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지역사회 중심의 아동보호 안전망을 강화할 방침이다. 칠곡=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경북 칠곡군은 지난 4일부터 6일까지 사흘간 왜관수도원에서 열린 '2026 왜관 홀리페스티벌'에 약 3만명의 관람객이 방문하며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고 8일 밝혔다. 올해로 2회째를 맞은 왜관 홀리페스티벌은 120년 역사를 간직한 왜관수도원의 종교·역사적 가치에 공연과 전시, 체험, 관광을 접목한 천주교 문화관광형 축제다. 칠곡군은 수도원이 지닌 고요함과 경건함을 훼손하지 않으면서도 누구나 편안하게 방문해 문화예술을 즐기고 휴식할 수 있도록 축제를 구성했다. 종교적 의미에만 머물지 않고 현대인의 지친 마음을 위로하는 치유와 평안의 메시지를 담아냈다는 점이 특징이다. 'Holy가 Holiday가 되는 순간'을 슬로건으로 내건 이번 축제에는 어린이부터 할머니·할아버지까지 3대가 함께 방문한 가족 단위 관람객이 눈에 띄게 많았다. 칠곡지역 주민은 물론 대구·경북과 전국 각지에서 관람객이 찾아오면서 왜관수도원을 비롯한 지역의 천주교 문화유산과 관광자원을 널리 알리는 계기가 됐다고 군은 설명했다. 축제 기간 대성당에서는 그레고리안 성가와 파이프오르간 연주가 장엄하게 울려 퍼져 수도원 특유의 깊은 울림을 전했다. 수도원의 고즈넉한 풍경과 어우러진 감성 버스킹도 관람객들의 발길을 붙잡았다. 가수 린과 안예은이 출연한 '홀리콘서트'에서는 감성적인 음악과 무대가 펼쳐져 관객들에게 깊은 감동을 선사했다. 과거 아이돌 가수를 꿈꿨던 이력으로 화제를 모은 이창민 신부의 토크콘서트도 관심을 끌었다. 이 신부는 가수를 꿈꾸던 청년에서 성직자의 길을 걷게 된 과정을 진솔하게 풀어내고 음악을 통해 관객들과 따뜻하게 소통했다. 박현동 블라시오 아빠스가 주례한 특별미사와 수도사와 함께 수도원 곳곳을 둘러보는 투어도 진행됐다. 수도원의 역사와 문화, 수도자들의 삶을 가까이에서 접할 수 있어 방문객들의 호응을 얻었다. 왜관수도원의 120년 발자취를 조명한 아카이브 전시는 기록과 사진, 관련 자료를 통해 수도원이 지역사회와 함께 걸어온 역사를 소개했다. 평소 쉽게 접하기 어려운 수도원의 숨은 이야기를 살펴볼 수 있는 기회도 제공했다. 구왜관성당을 배경으로 추억을 남길 수 있는 '인생사진 스튜디오'를 비롯해 묵주·십자가 만들기, 캘리그라피, 스탬프 투어 등 참여형 프로그램도 다채롭게 마련됐다. 행사장 곳곳에 조성된 마음쉼터는 관람객들이 잠시 걸음을 멈추고 수도원의 정취를 느끼며 쉬어갈 수 있도록 꾸며졌다. 체험 프로그램은 종교와 관계없이 누구나 부담 없이 참여할 수 있도록 운영돼 가족 단위 방문객의 만족도를 높였다. 축제는 지역 관광과 상권 활성화에도 힘을 보탰다. 광역철도 대경선을 이용해 행사장을 찾은 방문객에게 지역 상가와 연계한 할인 혜택을 제공하면서 축제 관람객의 발길이 인근 음식점과 상점으로 이어졌다. 칠곡군은 대중교통과 지역 상권을 연계한 이번 행사가 방문객들에게 칠곡의 맛과 관광 매력을 알리고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는 데도 도움이 된 것으로 평가했다. 김재욱 칠곡군수는 “홀리페스티벌은 천주교 성지라는 고유한 공간이 주는 평안함과 문화관광을 결합해 바쁜 일상에 지친 현대인들에게 특별한 울림과 휴식을 선물한 축제"라고 말했다. 이어 “칠곡군이 지닌 독보적인 천주교 문화유산을 바탕으로 다른 지역과 차별화된 치유·문화관광 콘텐츠를 지속해서 발굴하겠다"고 밝혔다 청도=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경북 청도군은 본예산보다 369억원(4.87%) 증가한 7천931억원 규모의 제1회 추가경정예산이 지난 7일 확정됐다고 밝혔다. 회계별로는 일반회계 7천229억원, 특별회계 702억원이다. 이번 추경은 고유가와 가뭄·폭염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군민과 농가의 부담을 덜고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는 데 초점을 맞췄다. 군민이 생활 현장에서 효과를 체감할 수 있는 민생사업과 자연재해 대응사업을 중심으로 재원을 배분했다고 군은 설명했다. 민생 안정을 위해 고유가 피해지원금 83억6천만원을 편성했다. 이와 함께 지역사랑상품권 발행 지원에 20억6천만원, 운수업체 유류보조금에 5억4천만원을 반영했다. 군은 에너지 가격 상승으로 부담이 커진 주민과 운수업체를 지원하는 한편, 지역사랑상품권 발행을 확대해 소비 촉진과 소상공인 매출 증대 등 지역경제 선순환을 유도할 계획이다. 장기간 이어진 가뭄과 폭염 피해를 줄이기 위한 대응 예산도 마련했다. 가뭄 대비 용수개발사업 등에 1억2천만원, 폭염대책비 등에 2억5천만원을 편성했다. 이 가운데 일부 국·도비 사업은 재난 상황에 신속히 대응하기 위해 추가경정예산 성립 전 사용 제도를 활용해 이미 추진하고 있다. 군은 이와 별도로 도비 11억원을 추가 확보했으며, 농업용수 공급과 가뭄 피해 예방 등 현장 상황에 맞는 대응사업을 추진해 가뭄 극복에 행정력을 집중할 방침이다. 농가의 경영 부담을 줄이고 안정적인 영농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농림 분야에는 모두 99억원을 편성했다. 주요 사업은 복숭아·자두 등 농산물 포장상자 지원 1억5천만원, 농기계임대사업소 인프라 확충 2억7천만원, 농작물재해보험료 지원 24억원 등이다. 농산물 포장상자 지원을 통해 생산·유통 비용 상승으로 어려움을 겪는 농가의 부담을 덜고, 농기계 임대 인프라를 확충해 농촌 인력 부족과 농기계 구입 비용 문제에도 대응한다. 농작물재해보험료 지원은 가뭄과 폭염을 비롯한 각종 자연재해로 인한 농가의 경영 불안을 줄이고 안정적인 영농 기반을 마련하는 데 활용할 예정이다. 청도군은 추경예산이 확정됨에 따라 사업별 집행 절차를 신속하게 진행하고, 민생과 재해 대응에 필요한 예산이 현장에 조기에 투입될 수 있도록 관리할 계획이다. 박권현 청도군수는 “고유가와 폭염, 가뭄으로 힘들어하는 군민들에게 이번 추경이 단비 같은 역할을 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군민의 목소리에 더욱 귀 기울이고 주민이 변화를 체감할 수 있는 현장 중심의 민생정책을 지속해서 펼쳐 나가겠다"고 밝혔다. 경산=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영남대학교 건축학부 학생들이 전공 지식과 기술을 활용해 농촌지역 취약계층의 노후주택을 고치며 지역사회에 온기를 전했다. 영남대 건축학부는 지난달 18일부터 27일까지 열흘간 경북 청송군 안덕면 일대 취약계층 5가구를 대상으로 '농촌 집 고쳐주기' 봉사활동을 했다고 8일 밝혔다. 올해로 15년째를 맞은 이번 활동에는 건축학부 2∼5학년 재학생 26명이 참여했다. 학생들은 무더운 날씨 속에서도 노후주택 곳곳을 직접 보수하며 주민들이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힘을 보탰다. 학생들은 집수리에 앞서 대상 가구의 생활 여건과 주택 노후 상태, 주민들의 불편 사항을 살폈다. 이후 가구별 상황과 수요를 반영해 주방 개보수와 지붕 보수, 마루 재단 및 바닥 작업, 창호 교체, 도배 등을 진행했다. 단순히 낡은 시설을 정비하는 데 그치지 않고 주택의 안전성과 생활 편의성을 높이는 데 중점을 뒀다. 제한된 기간과 여건 속에서도 작업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현장 상황에 맞춰 공정 순서와 시공 방법을 조정했다. 학생들은 설계와 자재 준비, 시공, 현장 관리 등 작업 전반에서 역할을 나누고 협업했다. 강의실에서 익힌 건축 지식과 기술을 실제 주민 생활공간에 적용하고, 작업 과정에서 발생하는 다양한 문제를 함께 해결하며 실무 경험도 쌓았다. 주민들과 직접 소통하면서 실제 생활에 필요한 공간이 무엇인지 파악하고 이를 집수리에 반영한 점도 이번 봉사활동의 의미를 더했다. 봉사단장을 맡은 강다현 학생은 “현장에서의 체험과 사람을 중심에 둔 배려가 하나로 어우러질 때 건축의 참된 가치를 느낄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주민들의 이야기를 직접 듣고 필요한 공간을 함께 만들어가는 과정을 통해 건축이 사람들의 삶을 변화시키는 힘을 지니고 있다는 것을 배웠다"고 소감을 밝혔다. 지도교수로 참여한 도현학 영남대 건축학부 교수는 “지역사회와 협력해 학생들이 전공 지식을 실무에 적용하고 안전과 협동을 최우선으로 현장을 운영했다"며 “학생들이 건축의 사회적 역할과 지역공동체의 의미를 되새기는 소중한 경험이 됐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영남대 건축학부의 농촌 집 고쳐주기 봉사활동은 2012년 시작돼 매년 여름방학마다 이어지고 있다. 학생들은 농촌지역 주거 취약계층의 노후주택을 개보수하고 생활환경을 개선하며 건축 전문성을 지역사회와 나누고 있다. 그동안 의성과 영주, 경산, 청도 등 농산어촌 지역을 찾아 집수리 봉사활동을 펼쳤다. 학생들의 사회공헌 활동과 전공 교육을 결합한 건축학부의 대표적인 현장 실천 프로그램으로 자리 잡았다. 이 프로그램은 학생들이 주민들의 생활문화와 농촌 주거환경을 직접 이해하고 지역사회와의 관계 속에서 건축의 역할을 고민할 수 있다는 점에서도 의미가 있다. 특히 설계와 시공, 현장 관리, 주민 소통에 이르는 건축 실무의 전 과정을 경험할 수 있어 학생들의 문제해결 능력과 협업 역량을 높이는 데도 도움이 되고 있다. 이번 봉사활동은 농림축산식품부의 후원으로 진행됐다. 참여 학생 전원에게는 사회봉사실적 인증서가 수여되며,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상 등 관련 시상도 예정돼 있다. 영남대 건축학부는 앞으로도 전공 역량을 활용한 재능기부와 지역사회 협력 활동을 이어가며 농촌 주거복지 향상과 지역공동체 활성화에 기여할 계획이다. 경산=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대학교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등이 추진하는 총사업비 186억4천100만원 규모의 '국가 사이버 안보 역량 내재화를 위한 AI 파운데이션 모델 개발' 사업 참여기관으로 최종 선정됐다고 8일 밝혔다. 이 사업은 해외 프런티어 인공지능(AI) 모델에 대한 기술 의존도를 낮추고 국내 독자 기술을 기반으로 사이버보안에 특화된 AI 파운데이션 모델을 개발하기 위한 대형 국책 프로젝트다. 사이버 위협이 지능화·고도화하는 상황에서 공격과 방어에 특화된 초거대 AI 모델을 구축하고, 이를 실제 보안 현장에서 활용할 수 있는 체계로 발전시켜 국가 사이버안보 역량을 강화하는 것이 목표다. 사업 컨소시엄은 네이버클라우드가 주관하고 LG AI연구원이 공동으로 기술 개발을 이끈다. 대구대를 비롯해 한국과학기술원(KAIST), 포항공과대학교(POSTECH), 서울대학교, 고려대학교 등 대학과 전문기관·기업을 포함해 모두 32개 기관이 참여한다. 대구대는 전국 8개 참여 대학 가운데 하나로 선정돼 초거대 AI와 사이버보안 기술 개발에 힘을 보탠다. 대학 측은 이번 선정으로 그동안 축적해 온 AI 모델 안전성 및 보안 분야의 연구 역량을 국가 차원의 연구개발 사업에서 인정받았다고 설명했다. 대구대에서는 컴퓨터정보공학부 김창훈 교수가 연구책임자를 맡아 'AI 모델의 안전성 및 신뢰성 검증' 분야를 주도적으로 수행한다. 김 교수 연구팀은 사업을 통해 개발되는 초거대 보안 AI 모델이 적대적 공격과 악의적인 프롬프트 조작 등에 어느 정도 견딜 수 있는지를 평가하는 기술을 연구한다. 또 모델의 취약성과 위험성을 정량적으로 진단하고 개발 과정부터 실제 활용 단계까지 안전성과 신뢰성을 체계적으로 검증할 수 있는 평가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특히 사이버보안 AI가 공격자의 교란이나 우회 시도에도 안정적으로 작동하는지를 점검하고, 오작동과 악용 가능성을 최소화하기 위한 핵심 검증 기술 개발에 참여한다. 이번 프로젝트에서는 LG AI연구원의 '엑사원(EXAONE)'을 기반으로 한 공격 특화 모델과 네이버클라우드의 '하이퍼클로바X(HyperCLOVA X)'를 기반으로 한 방어 특화 모델을 개발한다. 공격·방어 특화 모델을 연계해 복합적인 사이버 위협을 분석하고 대응하는 멀티에이전트 통합 서비스도 함께 구축할 예정이다. 개발된 모델과 서비스는 성능 및 안전성에 대한 최종 검증을 거쳐 상업적으로도 활용할 수 있는 아파치 라이선스 2.0 기반의 오픈소스로 공개될 예정이다. 이를 통해 국내 기업과 연구기관의 기술 활용을 확대하고 독자적인 사이버보안 AI 생태계를 조성한다는 구상이다. 대구대는 연구 수행 과정에서 확보한 기술과 경험을 교육과정에 연계해 AI와 사이버보안 분야의 실무형 인재 양성에도 활용할 방침이다. 김창훈 교수는 “국가 안보와 직결된 초거대 AI 파운데이션 모델 개발 사업에 참여하게 돼 책임감이 크다"며 “대구대가 보유한 검증 역량을 바탕으로 국내 독자 AI 모델이 안전하고 신뢰할 수 있는 수준으로 완성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사업을 통해 확보한 연구 성과를 교육 현장과 연계해 AI 안전성과 사이버보안 분야를 이끌 실무 인재 양성에도 적극적으로 나서겠다"고 덧붙였다. 대구대는 이번 국책사업 참여를 계기로 국가 사이버안보 생태계 조성에 기여하고, 첨단 AI·보안 분야의 교육·연구 인프라를 강화해 경쟁력을 갖춘 정보통신기술(ICT) 거점 대학으로 도약할 계획이다. 손중모 기자 jmson220@ekn.kr

2026-09-08 17:28 손중모 기자 jmson220@ekn.kr

영천=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말복을 맞아 영천지역 가족들이 정성껏 끓인 삼계탕을 취약계층에 전달하며 무더위 속 따뜻한 이웃사랑을 실천했다. 영천시자원봉사센터가 운영하는 도담도담 가족봉사단은 최근 지역 취약계층의 건강한 여름나기를 돕기 위한 '복달임 삼계탕 나눔' 봉사활동을 펼쳤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활동에는 가족봉사단 소속 12가족이 참여했다. 봉사자들은 각 가정에서 삼계탕을 직접 조리한 뒤 가족별로 취약계층 2가구씩을 찾아 모두 24가구에 보양식을 전달했다. 부모와 자녀들은 삼계탕에 들어갈 재료를 준비하고 음식을 함께 조리하면서 이웃에게 전할 정성을 더했다. 완성된 삼계탕은 대상 가구가 따뜻하게 먹을 수 있도록 포장해 직접 배달했다. 봉사단원들은 음식을 전달하는 데 그치지 않고 어르신들의 건강과 생활 형편도 세심하게 살폈다. 폭염이 이어지는 상황에서 불편한 점은 없는지 안부를 묻고 이야기를 나누며 이웃 간의 따뜻한 정을 전했다. 특히 이번 활동은 부모와 자녀가 봉사의 전 과정에 함께 참여했다는 점에서 의미를 더했다. 아이들은 가족과 음식을 준비하고 이웃을 직접 찾아가는 과정을 통해 나눔과 배려의 가치를 자연스럽게 배웠다. 어르신들에게는 여름철 원기 회복을 돕는 보양식과 함께 정서적인 위로를 전하고, 참여 가족에게는 지역사회의 어려운 이웃을 돌아보는 기회가 됐다. 봉사에 참여한 조은성 씨 가족은 “가족이 함께 음식을 준비하고 직접 이웃에게 전달하면서 봉사의 의미를 더욱 가까이에서 느낄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비록 작은 정성이지만 어르신들께서 삼계탕을 맛있게 드시고 남은 여름을 건강하게 보내셨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조한웅 영천시자원봉사센터 소장은 “말복을 맞아 도담도담 가족봉사단이 정성껏 끓인 삼계탕으로 주변 이웃들에게 따뜻한 마음을 전할 수 있어 뜻깊다"고 말했다. 이어 “가족이 함께 참여하는 봉사활동을 통해 나눔의 기쁨을 경험하고, 지역사회에 자원봉사 문화가 더욱 확산할 수 있도록 다양한 활동을 지속해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영천시자원봉사센터는 부모와 자녀가 함께 지역사회 나눔을 실천할 수 있는 가족 단위 봉사활동을 꾸준히 운영하고 있다. 앞으로도 자녀들이 생활 속에서 봉사의 가치와 이웃사랑을 배우고 가족 간 유대감을 높일 수 있도록 다양한 참여 프로그램을 이어갈 계획이다. 칠곡=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지역사회를 위해 묵묵히 시간과 마음을 나눠온 칠곡지역 자원봉사자들이 잠시 일손을 내려놓고 문화생활을 즐기며 서로의 노고를 격려했다. 칠곡군종합자원봉사센터는 지난 14일 지역 우수 자원봉사자들을 초청해 '2026 하반기 우수봉사자 문화 Day'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도움이 필요한 이웃과 지역사회를 위해 오랜 시간 헌신해 온 자원봉사자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봉사의 가치를 문화 향유의 기회로 이어가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행사의 주인공은 누적 봉사시간에 따라 우수 자원봉사자로 선정된 53명이었다. 참석자들은 그동안의 활동을 상징하는 배지를 가슴에 달고 서로의 헌신과 나눔을 축하했다. 올해 6월 30일 기준 누적 봉사시간이 2천시간 이상인 봉사자는 12명, 1천시간 이상은 16명, 500시간 이상은 25명으로 집계됐다. 짧게는 수년에서 길게는 오랜 기간 지역 곳곳에서 봉사활동을 이어온 이들은 취약계층 지원과 환경정화, 재난복구, 각종 지역행사 지원 등 다양한 분야에서 이웃사랑을 실천해 왔다. 봉사시간은 단순한 숫자를 넘어 자신의 일상과 시간을 지역사회를 위해 꾸준히 나눠온 헌신의 기록이라는 점에서 의미를 더했다. 이번 문화 Day에서는 우수 봉사자들에게 온전한 쉼과 문화적 여유를 선물하기 위한 영화 관람이 진행됐다. 평소 다른 사람을 돕는 일에 자신의 시간을 아낌없이 내어준 봉사자들은 이날만큼은 편안하게 영화를 관람하며 재충전의 시간을 가졌다. 함께 활동해 온 동료들과 봉사 경험을 나누고 서로를 격려하며 유대감을 다지는 자리도 됐다. 칠곡군종합자원봉사센터는 우수 봉사자에 대한 인정과 예우가 기존 봉사자들의 자긍심을 높이는 동시에 새로운 주민들의 참여를 이끄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앞으로도 자원봉사자들이 지역사회 구성원으로서 존중받고 지속적으로 활동할 수 있도록 다양한 격려·지원 프로그램을 마련할 계획이다. 이은숙 칠곡군종합자원봉사센터 소장은 “봉사는 단순한 시간의 숫자가 아니라 우리 사회를 지탱하는 가장 소중한 가치"라고 말했다. 이어 “지역사회를 위해 헌신한 봉사자들이 자부심을 느끼고 그에 걸맞은 존중과 보답을 받을 수 있도록 앞으로도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 남구가 교육부의 평생학습도시 재지정 평가를 통과하며 주민의 일상과 지역 발전을 연결하는 평생교육 정책의 성과를 인정받았다. 남구는 지난 2020년 평생학습도시로 처음 지정된 데 이어 이번 재지정 평가를 통과해 평생학습도시로서의 지위와 정책 추진 기반을 이어가게 됐다고 18일 밝혔다. 평생학습도시 재지정 평가는 최초 지정 이후 일정 기간 지방자치단체가 추진한 평생교육 정책과 사업 성과를 종합적으로 점검하는 제도다. 지역 특성을 반영한 평생학습 정책 수립과 주민 참여, 사업 성과 관리, 학습 기반 구축 등을 평가해 해당 지역이 평생학습도시로서 지속적인 발전 가능성과 운영 역량을 갖추고 있는지를 확인한다. 남구는 2020년 최초 지정 이후 연령이나 계층에 관계없이 주민 누구나 일상 가까이에서 배움에 참여할 수 있도록 다양한 평생교육 사업을 추진해 왔다. 이번 재지정은 그동안 남구가 구축해 온 평생학습 기반과 주민 참여 확대 노력, 지역사회와 연계한 교육정책의 성과와 지속 가능성을 공식적으로 인정받았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남구는 '미래 가치를 잇다, 함께 누리는 평생학습도시 남구'를 새로운 비전으로 내걸고 평생학습 정책을 한 단계 더 발전시킬 계획이다. 이를 위해 도시 활력 증진과 학습 기반 구축, 학습공동체 조성, 일자리 창출을 4대 추진 전략으로 설정했다. 주민의 학습 참여를 확대하는 동시에 배움의 성과가 지역사회 발전으로 이어질 수 있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겠다는 구상이다. 평생학습을 취미·교양 중심의 단순한 교육프로그램 운영에 머물게 하지 않고 주민 삶의 질 향상과 지역공동체 활성화, 사회참여, 일자리 창출로 연결되는 핵심 정책으로 육성할 방침이다. 특히 인공지능과 디지털 전환 등 빠르게 변화하는 사회환경에 주민들이 능동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미래형 평생학습 프로그램을 확대한다. 디지털 기기 활용에 어려움을 겪는 주민에게는 생활밀착형 교육을 제공하고, 새로운 기술과 사회 변화에 관심이 있는 주민에게는 역량을 높일 수 있는 교육 기회를 마련하는 등 학습 수요를 세분화할 계획이다. 아동·청소년부터 청년, 중장년, 노년층에 이르기까지 생애주기별 특성과 학습자의 요구를 반영한 맞춤형 교육도 강화한다. 주민들이 자신의 생활 여건과 관심 분야에 따라 필요한 교육에 참여할 수 있도록 접근성과 다양성을 높인다. 학습동아리 활동을 활성화해 교육과정을 마친 주민들이 배움을 지속하고, 습득한 지식과 경험을 지역사회와 나눌 수 있도록 지원한다. 민·관 협력체계를 강화하고 지역 대학 및 관계기관과도 적극적으로 연계한다. 각 기관이 보유한 교육시설과 전문인력, 프로그램을 공동으로 활용해 지역 전체가 함께 배우고 성장하는 평생학습 문화를 조성한다는 방침이다. 남구는 이번 재지정을 새로운 출발점으로 삼아 기존 사업의 성과를 점검하고 주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평생학습 정책을 지속해서 발굴할 계획이다. 조재구 남구청장은 “이번 재지정은 지난 2020년 평생학습도시로 첫발을 내디딘 이후 남구가 구민과 함께 만들어온 평생학습의 성과를 인정받은 결과"라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누구나 소외되지 않고 배우며 성장할 수 있는 평생학습 환경을 조성하겠다"며 “배움이 개인의 성장에 그치지 않고 지역의 변화와 발전으로 이어지는 평생학습도시 남구를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영남이공대학교에서 간호사의 꿈을 키운 청년이 육군 간호장교로 임관해 전방 군 의료 현장에서 장병들의 생명과 건강을 지키고 있다. 주인공은 올해 2월 영남이공대학교 간호학과를 졸업한 엄준식 씨다. 엄 씨는 전문사관 40기이자 간호후보생 82기로 육군 간호장교에 임관해 현재 전방지역 수술 중점 군 병원 정형외과 병동에서 근무하고 있다. 엄 씨가 간호사의 길을 선택한 배경에는 어린 시절부터 이어온 봉사와 돌봄의 경험이 자리하고 있다. 부모와 함께 봉사활동에 참여하며 다른 사람을 돕는 삶의 가치를 배운 그는 생명을 다루는 전문성을 갖춰 더 큰 헌신을 실천하고자 간호사를 꿈꿨다. 대학을 선택할 때는 실제 의료 현장에 가까운 교육을 받을 수 있는지를 중요하게 살폈다. 간호 업무는 이론적 지식뿐 아니라 환자의 상태를 정확히 파악하고 신속하게 대응하는 실무능력이 필요하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엄 씨는 영남대학교병원과 연계한 임상실습과 체계적인 실무교육을 통해 간호사에게 필요한 전문지식과 현장 감각을 익혔다. 가장 기억에 남는 교육과정으로는 4학년 때 참여한 '통합실습'을 꼽았다. 실제 임상현장과 유사하게 구성된 환경에서 학생들이 역할을 나눠 환자를 간호하고, 예고 없이 발생하는 응급상황에 대처하는 시뮬레이션 교육이다. 엄 씨는 팀원들과 환자의 상태를 공유하고 순간적으로 역할을 분담하면서 임상 판단력과 의사소통 능력, 협업 역량을 키웠다. 갑작스러운 환자 상태 변화에도 침착하게 대응하는 훈련을 반복하며 위기 대처 능력도 높였다. 그는 “예상하지 못한 환자 상태 변화에 맞춰 배운 지식을 바탕으로 신속하게 판단하고 대응해야 했다"며 “긴박한 상황에서도 침착하게 문제를 해결한 경험이 실제 군 의료 현장에 필요한 역량을 기르는 데 큰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전문 응급간호 교육과정도 간호장교의 꿈을 이루는 밑거름이 됐다. 영남이공대학교 간호학과는 기본소생술(BLS)과 한국전문소생술(KALS), 전문심장소생술(ACLS) 등 다양한 응급상황에 대응하기 위한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엄 씨는 교내에서 응급환자 발생 상황에 대비한 전문지식과 실무를 체계적으로 익혔다. 이러한 경험은 육군 간호장교 선발 과정에서 자신의 전문성과 준비된 역량을 보여주는 강점이 됐다. 그는 “BLS와 KALS, ACLS 교육을 교내에서 체계적으로 준비할 수 있었던 점이 큰 도움이 됐다"며 “전문지식과 실무경험을 쌓은 것이 간호장교 선발 과정에서도 경쟁력이 됐다"고 설명했다. 대학의 진로·취업 지원 프로그램도 막연했던 꿈을 구체적인 계획으로 바꾸는 데 힘을 보탰다. 엄 씨는 간호장교 진로 특강에서 현직 간호장교로 근무하는 선배의 경험을 듣고 군 의료 현장에서 전문성을 발휘하는 자신의 미래를 설계했다. 자기소개서 작성 프로그램에 참여해서는 대학 생활 동안 쌓은 경험과 역량을 효과적으로 정리하고 표현하는 방법을 익혔다. 간호장교가 되는 과정이 처음부터 순탄했던 것은 아니다. 한 차례 선발에 도전했다가 원하는 결과를 얻지 못했지만 포기하지 않았다. 부족한 부분을 분석해 보완하고 전공지식과 어학, 체력 등 간호장교에게 요구되는 역량을 꾸준히 쌓은 뒤 다시 도전했다. 그 결과 육군 간호장교 임관이라는 결실을 얻었다. 엄 씨는 간호후보생 82기 교육과정도 우수한 성적으로 수료했다. 이후 기초군사훈련과 간호장교 직무교육을 거치면서 전문 의료인이자 군인에게 요구되는 책임감과 임무수행 능력을 갖췄다. 현재는 전방지역 군 병원 정형외과 병동에서 훈련과 작전 중 부상을 입은 장병들을 돌보고 있다. 수술 전후 간호를 비롯해 활력징후 관찰과 감염관리, 통증조절, 재활간호 등을 담당한다. 환자의 회복을 돕는 간호사와 국가안보를 책임지는 군인이라는 두 역할을 함께 수행하며 장병들이 건강하게 부대로 복귀하도록 지원하고 있다. 엄 씨는 “간호사로서 환자의 회복을 돕는 동시에 군인으로서 장병들이 건강하게 다시 임무에 복귀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일에서 큰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영남이공대학교 간호학과는 한국간호교육평가원 인증을 받은 4년제 학사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이론교육과 영남대학교병원 연계 임상실습, 시뮬레이션 교육, 전문 응급간호 과정 등을 통해 현장 실무능력을 갖춘 간호인력 양성에 힘쓰고 있다. 진로특강과 취업지원 프로그램을 함께 운영해 학생들이 병원뿐만 아니라 군 의료와 공공보건 등 자신의 적성과 목표에 맞는 진로를 설계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엄 씨는 후배들에게 “취업은 남들과 벌이는 속도 경쟁이 아니라 자신이 정한 목표를 향해 나아가는 방향의 문제"라며 “주변과 비교하며 조급해하기보다 학교에서 제공하는 교육과 프로그램을 적극적으로 활용해 자신만의 역량을 만들어 가길 바란다"고 조언했다. 이어 “환자를 돌보는 간호사의 따뜻한 마음과 국가를 지키는 군인의 책임감은 서로 다른 길이 아니다"며 “앞으로도 전문성을 갖춘 간호장교로서 군 의료 현장에서 장병들의 생명과 건강을 지키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경산=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대학교 재학생들이 자신의 적성과 전공을 바탕으로 대학 생활의 경력개발 계획을 세우고 구체적인 취업 전략을 발표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대구대학교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는 재학생의 체계적인 진로 설계와 취업 역량 강화를 위해 '2026학년도 경력개발로드맵 경진대회' 본선 및 결선 캠프를 개최했다. 이번 캠프는 재학생 맞춤형 고용서비스인 '빌드업' 프로그램 참여자 가운데 서류심사를 통과한 학생 30명을 대상으로 지난 13일부터 14일까지 1박2일간 경주 한화리조트에서 진행됐다. 경력개발로드맵은 학생이 자신의 적성과 관심 분야, 전공 특성을 분석해 희망 직무를 정하고, 취업에 필요한 경험과 역량을 대학 생활 동안 단계적으로 준비하는 계획이다. 대구대는 학생들이 막연하게 진로를 고민하는 데 그치지 않고 학년별로 필요한 전공 공부와 자격증, 대외활동, 현장실습, 취업 준비 등을 구체적으로 설계하도록 돕기 위해 이번 경진대회를 마련했다. 캠프 첫날에는 대구대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가 운영하는 취업지원 프로그램과 청년들이 활용할 수 있는 주요 고용정책을 안내했다. 이어 참가 학생들이 사전에 작성한 경력개발로드맵과 발표자료에 대한 최종 컨설팅을 진행했다. 학생들을 소그룹으로 나눠 희망 진로와 직무 선택의 적절성, 단계별 실행계획, 발표 구성 등을 집중적으로 점검했다. 전문 컨설턴트들은 학생들과 일대일로 소통하며 개인별 진로 방향을 구체화하고, 목표한 직무에 진출하기 위해 보완해야 할 역량과 경험을 조언했다. 실행 가능성이 부족하거나 구체성이 떨어지는 계획은 학생의 전공과 관심 분야에 맞춰 수정하도록 지원했다. 컨설팅 이후에는 전문 컨설턴트의 심사를 거쳐 경력개발로드맵 우수 작성자 10명을 결선 진출자로 선발했다. 둘째 날 열린 결선에서는 진출 학생 10명이 각각 15분가량 자신의 경력개발로드맵을 발표했다. 학생들은 전공과 연계한 희망 직무에 대한 이해와 대학 생활 중 실천한 역량관리 활동, 앞으로 보완할 경험과 자격, 취업 준비 방향 등을 소개했다. 기존 직업뿐만 아니라 산업과 기술 변화에 따라 등장하는 새로운 직업에 대한 탐색 결과와 구체적인 진출 계획을 발표한 학생들도 눈길을 끌었다. 발표 과정에서는 자신이 희망하는 진로를 선택한 배경과 그동안의 탐색 과정, 목표 달성을 위한 학년별 실행계획 등을 설명했다. 참가자들은 다른 학생들의 발표를 들으며 다양한 직무와 경력개발 사례를 공유하고 자신의 계획을 보완하는 기회도 가졌다. 특히 저학년 학생들이 대학생활 초기부터 자신의 진로를 탐색하고 취업에 필요한 역량을 체계적으로 준비할 수 있었다는 점에서 의미를 더했다. 대구대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는 이번 캠프에서 작성한 경력개발로드맵이 일회성 계획에 머물지 않도록 학생들의 실행 상황을 점검하고, 진로·취업 상담과 비교과 프로그램 등을 연계해 지원할 계획이다. 김중호 대구대학교 취업지원팀장은 “주로 저학년으로 구성된 참가자들이 이번 캠프를 통해 자신의 진로 계획을 한층 구체화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전문가의 맞춤형 피드백과 실전 발표 경험이 학생들의 취업 준비 의지를 높이고 계획을 행동으로 옮기는 긍정적인 계기가 됐다"고 밝혔다.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iM뱅크가 프로야구 인기에 발맞춰 매일 저축하는 재미에 금리 혜택과 야구 관련 경품을 결합한 이색 단기적금을 선보인다. 31일 동안 하루도 빠짐없이 납입하면 최고 연 8.00%의 금리를 받을 수 있고, 납입 횟수에 따라 프로야구 관련 경품에도 도전할 수 있도록 한 것이 특징이다. iM뱅크는 납입 회차별 우대금리를 적용하는 단기적금 상품 '야구에 진심이지'를 18일부터 iM뱅크 앱을 통해 판매한다고 18일 밝혔다. '야구에 진심이지'는 31일 동안 매일 일정 금액을 납입하는 자유적립식 단기 상품이다. 하루 최소 100원부터 최대 5만원까지 자유롭게 납입할 수 있어 목돈 마련에 대한 부담을 낮추고 소액으로도 손쉽게 저축을 시작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기본금리는 연 3.35%다. 여기에 매일 납입할 때마다 0.15%포인트의 우대금리가 적용된다. 31일 동안 하루도 빠짐없이 납입할 경우 회차별 우대금리가 누적돼 최고 연 8.00%의 금리를 받을 수 있다. 짧은 기간 매일 일정 금액을 저축하는 습관을 만들면서 납입 횟수가 늘어날수록 금리 혜택도 함께 커지는 구조다. 특히 이번 상품은 최근 높아진 프로야구의 인기를 금융상품에 접목해 야구팬들의 관심을 끌 수 있는 다양한 경품을 마련했다. 일정 횟수 이상 납입한 고객에게는 납입 회차별로 서로 다른 혜택을 제공한다. 20회차까지 납입한 고객에게는 메가커피 쿠폰을 100% 제공한다. 또 추첨을 통해 10회차 납입 고객에게는 선수 사인볼, 25회차 납입 고객에게는 삼성 라이온즈 유니폼을 증정한다. 31일간 매일 납입해 완주한 고객에게는 추첨을 통해 오승환 선수의 사인 글러브를 제공한다. 납입을 꾸준히 이어갈수록 보다 높은 단계의 야구 관련 경품에 응모할 수 있도록 해 매일 저축하는 과정 자체에 재미를 더했다. 금리만을 앞세운 기존 적금상품에서 벗어나 금융과 스포츠 콘텐츠를 결합해 고객 참여를 유도하겠다는 취지다. '야구에 진심이지'는 iM뱅크가 고객들의 일상적인 관심사와 금융을 결합해 선보이고 있는 '진심이지' 시리즈의 하나다. iM뱅크는 그동안 매년 다양한 라이프스타일과 소비 트렌드를 반영한 '진심이지' 금융상품을 선보여 왔다. 놀이공원 투어 패키지와 웹툰 관람권 증정 등 금융과 여가·문화 콘텐츠를 결합한 상품을 출시하며 고객들에게 차별화된 경험을 제공해 왔다. 이번에는 야구를 새로운 콘셉트로 선택했다. 야구팬들이 좋아하는 구단 관련 상품과 선수 사인 물품 등을 경품으로 구성해 저축 과정에서 응원과 수집의 재미까지 함께 느낄 수 있도록 했다. 특히 31일이라는 비교적 짧은 가입 기간과 100원부터 시작할 수 있는 낮은 납입 문턱을 통해 기존 장기 적금이 부담스러운 고객이나 소액으로 저축 습관을 만들려는 고객들도 참여할 수 있도록 한 점이 눈에 띈다. iM뱅크는 고객이 금융상품을 단순히 가입하고 만기까지 기다리는 방식에서 벗어나 매일 직접 참여하고 혜택을 쌓아가는 경험을 제공함으로써 생활밀착형 금융상품의 경쟁력을 높인다는 방침이다. iM뱅크 관계자는 “'야구에 진심이지' 적금은 짧은 기간 동안 매일 저축하는 재미와 납입에 따른 금리 혜택, 야구팬을 위한 경품을 함께 담은 상품"이라며 “야구 인기가 나날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많은 고객들이 참여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iM뱅크는 앞으로도 고객의 관심사와 라이프스타일을 반영한 재미있고 차별화된 금융상품과 서비스를 선보여 고객 편의를 높이겠다"고 밝혔다. 손중모 기자 jmson220@ekn.kr

2026-08-18 19:11 손중모 기자 jmson220@ekn.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