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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시의회가 시민에게 신뢰받는 지방의회 구현을 위해 의원과 사무처 직원들의 청렴 의식 및 반부패 역량 강화에 나섰다. 대구시의회는 1일 오전 시의회 3층 회의실에서 시의원 36명 전원과 사무처 직원들을 대상으로 '2026년 반부패 청렴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지방의회 구성원이 갖춰야 할 올바른 반부패 인식을 확립하고, 의정활동과 업무 수행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부패 요인을 사전에 차단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지방의원의 권한과 책임이 확대되는 상황에서 관련 법령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공정하고 투명한 의사결정 문화를 정착시켜 시민의 눈높이에 부응하는 청렴 의회를 실현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이날 교육에는 하영숙 국민권익위원회 청렴교육 전문강사가 초빙돼 특강을 진행했다. 하 강사는 시의원과 의회사무처 직원들이 반드시 숙지해야 할 청탁금지법과 이해충돌방지법, 공직자 행동강령 등 주요 반부패·청렴 관련 법령을 실제 사례를 중심으로 설명했다. 교육에서는 부정청탁과 금품 수수 금지 기준, 사적 이해관계 신고 및 회피 절차, 직무상 이해충돌 상황에 대한 대응 방법 등 의정활동과 행정업무 과정에서 직면할 수 있는 다양한 사례가 다뤄졌다. 또 관행적으로 이뤄질 수 있는 행위라도 관련 법령에 따라 제한되거나 이해충돌에 해당할 수 있다는 점을 공유하고, 구체적인 사례별 판단 기준과 유의사항을 안내해 교육의 실효성을 높였다. 참석자들은 이번 교육을 통해 청렴이 단순한 법령 준수를 넘어 지방의회의 책임성과 공정성을 뒷받침하는 핵심 가치라는 점을 되새기고, 시민의 기대에 부응하는 의정활동을 펼치겠다는 의지를 다졌다. 대구시의회는 앞으로도 의원과 직원들을 대상으로 반부패·청렴교육을 지속적으로 실시하고, 의정활동 전반에 청렴 문화를 정착시켜 시민에게 신뢰받는 지방의회상을 확립해 나갈 방침이다. 임인환 대구시의회 의장은 “이번 교육을 통해 한층 강화된 올곧은 청렴윤리를 확립하고, 시민에게 투명하고 신뢰받는 대구를 만드는 데 대구시의회가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영천=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영천시가 생성형 인공지능(AI)을 활용해 시민의 질문에 맞춤형 행정정보를 제공하는 대화형 민원 안내 서비스를 선보인다. 영천시는 시청 홈페이지에 '영천시 AI 챗봇'을 구축하고 1일부터 시민을 대상으로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간다고 1일 밝혔다. AI 챗봇은 시 홈페이지에 축적된 각종 행정정보와 공개 데이터를 학습·검색해 이용자의 질문에 대화 형식으로 답변하는 서비스다. 단순한 키워드 검색 방식에서 벗어나 질문의 의미와 이용 목적을 파악하고, 필요한 정보를 보다 쉽고 빠르게 찾을 수 있도록 지원한다. 시민들은 시간과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시 홈페이지에서 자주 묻는 민원 사항과 주요 시정 소식, 분야별 행정정보 등을 확인할 수 있다. 챗봇은 질문에 대한 답변과 함께 관련 홈페이지로 연결되는 페이지와 업무 담당 부서도 안내해 추가적인 정보 확인이나 민원 상담을 돕는다. 영천시는 챗봇 답변의 정확성과 신뢰도를 높이기 위해 검색 증강 생성(RAG·Retrieval-Augmented Generation) 기술을 적용했다. 검색 증강 생성은 생성형 AI가 임의로 답변을 만들어 내는 방식이 아니라, 시 홈페이지에 공개된 행정정보를 먼저 검색한 뒤 이를 토대로 답변을 생성하는 기술이다. 이를 통해 사실과 다른 내용을 그럴듯하게 답변하는 이른바 'AI 환각' 현상을 줄이고, 최신 행정정보에 근거한 안내가 가능하도록 했다. 서비스는 클라우드 네이티브 환경을 기반으로 구축됐다. 새로운 기능과 행정정보를 신속하게 반영할 수 있고, 이용자가 집중되는 상황에서도 안정적인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확장성과 운영 효율성을 강화했다. 다국어 지원과 이용자 맞춤형 대화 기능도 도입했다. 한국어 행정정보 이용에 어려움을 겪는 외국인 주민을 비롯해 디지털 정보 접근이 상대적으로 취약한 계층도 필요한 시정 정보를 편리하게 확인할 수 있을 것으로 시는 기대하고 있다. 영천시는 AI 챗봇 도입으로 시민들의 정보 검색 시간을 단축하는 동시에 반복적인 단순 문의를 줄여 행정업무의 효율성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시는 서비스 운영 과정에서 나타나는 질문 유형과 이용 현황, 사용자 이용 패턴 등을 지속적으로 분석해 답변 품질을 개선할 방침이다. 시민 수요가 많은 분야를 중심으로 학습 데이터를 보완하고 챗봇이 제공하는 행정서비스의 범위도 단계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김병삼 영천시장은 “시민들이 홈페이지에서 영천시의 소식과 행정정보를 더욱 빠르고 편리하게 확인할 수 있도록 AI 챗봇 서비스를 도입했다"며 “앞으로도 시민이 일상에서 체감하고 실질적인 도움을 받을 수 있는 디지털 행정서비스를 지속해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영천=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경북 영천시의회가 2025회계연도 결산과 2026년도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 등을 심사하기 위한 정례회 일정에 들어갔다. 영천시의회는 1일 제1차 본회의를 시작으로 오는 11일까지 11일간의 일정으로 제254회 제1차 정례회를 연다고 밝혔다. 이날 본회의는 안건 상정에 앞서 배수예 의원과 김형락 의원의 5분 자유발언으로 시작됐다. 배수예 의원은 '조교동 일원 조교지구단위개발계획의 문제점 및 개선 방향'을 주제로 발언하며 해당 개발계획의 추진 과정과 문제점을 짚고 합리적인 개선책 마련을 촉구했다. 김형락 의원은 '영천형 기본사회'를 주제로 시민의 기본적인 삶을 보장하고 지역 실정에 적합한 정책 체계를 마련하기 위한 방향을 제시했다. 이어진 본회의에서는 회기 중 결산안과 추가경정예산안을 심사할 예산결산특별위원회 구성 결의안을 의결했다. 예산결산특별위원회는 모두 6명의 위원으로 구성됐으며 위원장에는 김상호 의원, 부위원장에는 조상임 의원이 각각 선임됐다. 이번 정례회에서는 2025회계연도 영천시 결산 및 예비비 지출 승인안을 비롯해 2026년도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 '영천시의회 교섭단체 구성 및 운영에 관한 조례안' 등 모두 24건의 안건을 다룬다. 결산 심사에서는 지난해 편성된 예산이 당초 목적과 계획에 맞게 집행됐는지, 불용액과 이월액은 적정한 수준인지 등을 살펴볼 예정이다. 추가경정예산안 심사에서는 사업의 시급성과 필요성, 재원 배분의 적절성 등을 중심으로 예산 편성 내용을 점검할 계획이다. 시의회는 2일부터 8일까지 각 상임위원회에서 소관 결산안과 추가경정예산안, 조례안 등을 심의한다. 이어 9일과 10일 이틀 동안 예산결산특별위원회를 열어 각 상임위원회에서 예비 심사를 거친 결산안과 추가경정예산안을 종합적으로 심사한다. 회기 마지막 날인 11일에는 제2차 본회의를 열어 위원회 심사를 마친 각종 안건을 최종 처리하고 집행부를 상대로 시정질문을 실시한 뒤 정례회 일정을 마무리할 예정이다. 하기태 영천시의회 의장은 개회사에서 “이번 정례회는 지난 예산 집행의 적정성을 검증하는 결산 심사와 한정된 재원의 시급성을 살펴보는 추가경정예산안 심사가 함께 이뤄지는 중요한 회기"라며 “의원 모두가 시민의 눈높이에서 시의 재정 운용 전반을 꼼꼼히 점검해 달라"고 당부했다. 칠곡=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경북 칠곡군 청소년들이 일상에서 겪은 대중교통 이용 불편을 정책 제안으로 구체화해 경북도 단위 대회에서 우수상을 받았다. 칠곡군은 청소년문화의집 소속 청소년운영위원회가 지난달 29일 안동시청소년수련관 대강당에서 열린 '2026 경상북도 청소년 정책제안대회'에서 우수상인 한국청소년활동진흥원 이사장상을 수상했다고1일 밝혔다. 경상북도 청소년 정책제안대회는 청소년들이 지역사회에서 겪는 문제를 직접 발굴하고 해결 방안을 정책으로 제안할 수 있도록 마련됐다. 청소년의 사회 참여를 확대하고, 이들의 목소리를 실제 정책에 반영할 수 있는 기반을 조성하는 것이 목적이다. 올해 대회에는 서류심사를 통과한 경북지역 12개 청소년 참여기구가 본선에 진출했다. 각 참여기구를 대표하는 청소년과 지도자 등 150여 명이 참석해 지역 현안과 청소년들의 생활에 밀접한 문제를 주제로 다양한 정책을 발표했다. 칠곡군 청소년문화의집 청소년운영위원회는 지역 대표로 출전해 '청소년증 하나로, 경북 어디서나'를 주제로 정책 제안 발표를 진행했다. 위원회는 청소년들이 지역 간 이동 과정에서 겪는 교통 불편과 기존 청소년증의 활용상 한계를 직접 조사하고, 청소년증에 교통 이용 기능을 결합한 '청소년증 이동권 카드' 도입을 제안했다. 청소년증 하나로 경북 어디에서나 보다 편리하게 대중교통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해 청소년의 이동권을 실질적으로 보장하자는 취지다. 특히 청소년 당사자가 일상생활에서 겪은 문제를 직접 발굴하고 조사한 뒤 구체적인 정책 대안으로 발전시켰다는 점에서 심사위원과 대회 참석자들의 주목을 받았다. 제안 내용의 필요성과 현장성, 정책 활용 가능성 등에서도 좋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본선 발표를 맡은 강서윤 북삼고 3학년 학생은 칠곡군 청소년문화의집 청소년운영위원장을 맡아 위원들과 함께 정책을 준비해 왔다. 강 위원장은 “우리가 일상에서 겪는 이동의 불편을 직접 조사해 어른들에게 전달할 수 있어 보람을 느꼈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칠곡군은 이번 수상이 청소년들이 지역사회의 문제를 단순히 불편 사항으로 받아들이는 데 그치지 않고, 조사와 토론을 거쳐 실현 가능한 정책으로 제시한 성과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설명했다. 김재욱 칠곡군수는 “청소년들이 자신의 생활과 맞닿은 문제를 직접 조사하고 정책 대안으로 풀어낸 결과여서 더욱 뜻깊다"며 “앞으로도 청소년들이 지역사회의 주체로 성장하고 다양한 정책 활동에 참여할 수 있도록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 달서구가 복지재정의 투명성을 높이고 부정수급을 사전에 차단하기 위한 현장 중심의 예방교육에 나섰다. 달서구는 지난달26일 구청에서 사회복지시설 종사자와 관련 업무 담당 공무원 등 1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6년 복지재정 부정수급 예방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사회복지 분야에 투입되는 공공재원이 본래 목적에 맞게 집행되고, 도움이 필요한 주민에게 빠짐없이 전달될 수 있도록 복지 현장 관계자들의 책임성과 실무 전문성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복지급여와 사회복지시설 운영비 등의 집행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각종 오류와 부정수급 사례를 공유하고, 유사 사례의 재발을 방지하는 데 교육의 초점을 맞췄다. 달서구는 인구 규모와 복지 수요가 큰 지역적 특성을 고려해 사회복지 분야에 행정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사회복지 분야 예산은 구 전체 예산의 73.3%를 차지하며, 그 비중은 전국 기초자치단체 가운데 세 번째로 높은 수준이다. 이에 따라 구는 복지서비스를 확대하는 데 그치지 않고, 대규모 복지예산이 적정하게 집행될 수 있도록 관리·감독과 사전 예방체계를 지속해서 강화하고 있다. 이날 교육에서는 사회복지시설 운영 과정에서 자주 발생하는 회계 처리 오류와 관리 미흡 사례를 중심으로 올바른 보조금 집행 및 회계 관리 방법을 안내했다. 또 기초생활보장급여를 비롯한 개별 복지급여의 부정수급 사례와 유형, 신고 절차, 신고포상제도 등을 구체적으로 설명해 교육 참석자들이 현장에서 활용할 수 있는 실질적인 대응 능력을 높였다. 교육 참석자들은 복지급여 대상자의 소득·재산 및 가구원 변동사항을 정확하게 확인하고, 사회복지시설 운영비와 보조금 집행 과정에서 증빙자료를 철저하게 관리하는 등 부정수급 예방을 위한 실무 절차를 공유했다. 달서구는 복지재정 누수를 막기 위해 부정수급 전담 태스크포스(TF)를 운영하는 한편, 주민 인식 개선을 위한 부정수급 예방 서포터즈단 캠페인도 전개하고 있다. 이와 함께 기초생활보장 수급자를 대상으로 연간 5차례 예방교육을 실시하고 경찰서와 연계한 담당자 역량 강화 교육을 추진하는 등 부정수급의 예방·발견·대응을 아우르는 다각적인 관리체계를 가동하고 있다. 구는 앞으로도 복지급여와 사회복지시설 보조금 집행 실태를 지속해서 점검하고, 현장 종사자와 담당 공무원을 대상으로 한 맞춤형 교육을 확대해 복지재정의 건전성과 행정 신뢰도를 높일 계획이다. 김용판 달서구청장은 “복지재정은 주민의 소중한 세금으로 마련되는 만큼 투명하고 책임 있는 관리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이번 교육을 계기로 복지 현장의 관리 역량을 한층 높이고 재정 누수를 예방해 주민 모두가 신뢰할 수 있는 복지행정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계명대학교 교수들이 집필한 ESG 경영 및 포스트 성장 사회 관련 학술도서 2종이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의 '2026 세종도서'에 선정됐다. 계명대는 경영학과 권순환 교수의 '사례로 배우는 ESG 경영전략'과 사회학과 임운택 교수를 비롯한 11명의 연구자가 공동 집필한 '포스트 성장 시대와 사회학의 관계'가 2026년 세종도서에 이름을 올렸다고 1일 밝혔다. 세종도서 지원사업은 학술·공익적 가치가 높은 우수 도서를 선정해 전국 공공도서관과 대학도서관, 사회복지·인문시설 및 해외문화시설 등에 보급하는 출판문화 진흥사업이다. 올해는 2025년 6월부터 2026년 2월까지 국내에서 초판이 발행된 학술도서를 대상으로 심사가 진행됐다. 모두 2천194종이 접수됐으며, 10개 분과의 심사를 거쳐 345종이 최종 선정됐다. 권순환 교수의 '사례로 배우는 ESG 경영전략'은 도서출판 청람에서 출간된 298쪽 분량의 실무형 학술서다. 가격은 2만5천원이다. 이 책은 환경·사회·지배구조를 뜻하는 ESG의 기본 개념과 역사부터 기업 경영 현장에서의 적용 사례까지 폭넓게 다뤘다. 기후변화 대응과 사회적 가치 창출, 지배구조 개선 등이 기업의 지속가능성과 경쟁력을 좌우하는 핵심 경영 요소로 떠오른 시대적 흐름을 반영했다. ESG와 이해관계자 이론을 토대로 경영학·경제학·법학·사회학·환경학 등 여러 학문 분야의 관점을 통합적으로 설명한 것이 특징이다. 또 인수합병과 전략적 제휴 등 주요 기업 활동을 경영자원론, 공유가치창출(CSV), 대리인 이론 등과 연결해 ESG 경영을 이론과 실무의 측면에서 함께 살펴볼 수 있도록 구성했다. 국내외 기업의 다양한 사례를 제시해 대학 학부 교육은 물론 기업 현장에서도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임운택 교수 등 11명이 공동 집필한 '포스트 성장 시대와 사회학의 관계'는 한울아카데미에서 펴낸 384쪽 분량의 연구서로, 가격은 4만6천원이다. 이 책은 저성장과 기후 위기, 불평등 심화, 디지털 전환이 동시에 진행되는 현대사회의 변화를 '포스트 성장 사회'의 관점에서 분석했다. 경제성장을 사회 발전의 중심 지표로 삼아온 기존 사회학의 틀을 재검토하고, 오늘날 사회가 마주한 복합적인 위기를 개별 현상이 아닌 구조적 문제로 재개념화했다. 책은 '포스트 성장과 사회 이론', '국가·정치·이데올로기', '발전·노동·기술', '돌봄과 계층' 등 네 가지 축으로 구성됐다. 각 분야의 연구자들은 자본주의의 구조적 모순과 국가 구조의 변화, 노동·기술·돌봄 체계의 재편, 계층 구조의 변동 등을 다층적으로 분석했다. 이를 바탕으로 성장 중심 사회를 넘어 사회적 행복과 생태적 지속가능성, 분배 정의를 중심에 둔 새로운 사회 발전 방향을 모색했다. 이번에 세종도서로 선정된 책들은 전국 공공도서관과 작은도서관, 문학관 등 약 2천 곳에 보급될 예정이다. 군 장병들의 독서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병영도서관 200여 곳에도 지원된다. 이와 함께 한글학교와 해외문화원, 현지 대학도서관 등 해외 기관으로 보급 범위가 확대돼 한국 학술도서가 해외 독자들과 만나는 기회도 넓어질 것으로 기대된다. 손중모 기자 jmson220@ekn.kr

2026-09-01 18:02 손중모 기자 jmson220@ekn.kr

횡성=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횡성군이 배우 김승수를 홍보대사로 위촉하고 지역 문화·관광과 농특산물 알리기에 나선다. 횡성군은 21일 군수 집무실에서 장신상 군수와 관계 공무원, 소속사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홍보대사 위촉식을 열고 김승수에게 위촉패를 전달했다. 김승수는 드라마와 영화, 예능 프로그램 등에서 꾸준히 활동하며 폭넓은 연령층에 인지도를 쌓아온 배우다. 군은 대중에게 친숙하면서도 신뢰감을 주는 김승수의 이미지가 청정 자연과 농축산물, 관광자원을 내세우는 횡성의 지역 이미지와 잘 맞는다고 판단했다. 홍보대사 위촉을 계기로 김승수는 횡성한우와 어사진미 등 지역 농특산물을 비롯해 횡성의 주요 축제와 관광지를 알리는 활동에 참여할 예정이다. 각종 행사와 홍보 콘텐츠 등을 통해 횡성의 인지도를 높이고 지역 브랜드를 전국에 알리는 역할을 맡는다. 특히 군은 유명인 홍보대사 위촉을 단순한 이미지 홍보에 그치지 않고 농특산물과 축제, 관광을 연계한 지역 마케팅으로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장신상 횡성군수는 “대중적 신뢰와 인지도를 갖춘 김승수 배우를 횡성군 홍보대사로 위촉하게 돼 기대가 크다"며 “횡성이 가진 다양한 매력과 가치를 전국에 알리고 지역의 위상을 높이는 데 힘을 보태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횡성=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횡성군이 지역 대표 축제를 관광지 방문으로 연결하는 현장 마케팅을 확대하며 '관광객 500만 시대' 달성에 속도를 내고 있다. 군은 축제장을 찾은 방문객에게 지역 관광자원을 알리고 축제 이후 실제 관광지 방문을 유도하기 위해 주요 축제 현장에서 '횡성 관광 500만 시대' 홍보 부스를 순회 운영한다고 21일 밝혔다. 첫 무대는 지난 14일부터 열린 둔내고랭지토마토축제였다. 군은 축제장에 별도 홍보 부스를 마련하고 룰렛 돌리기와 가위바위보 등 방문객이 직접 참여하는 이벤트를 진행했다. 참가자에게는 횡성 관광 기념품을 제공하며 자연스럽게 지역 관광지와 관광 콘텐츠를 알렸다. 핵심은 축제를 즐기기 위해 횡성을 찾은 방문객의 발길을 지역 곳곳으로 확산시키는 데 있다. 축제 방문객을 행사장에 머물게 하는 데 그치지 않고 관광지와 먹거리, 농특산물 등으로 소비와 체류를 연결하겠다는 구상이다. 홍보 무대도 군 전역으로 넓힌다. 군은 공근 소맥축제와 청일 더덕축제, 횡성한우축제, 안흥찐빵축제 등 앞으로 열리는 주요 축제마다 홍보 부스를 운영할 예정이다. 축제별 특색과 주변 관광자원을 연계해 지역을 다시 찾을 수 있는 관광 수요를 만드는 데 초점을 맞춘다. 횡성군은 지역축제를 관광객 유입의 주요 창구로 활용하면서 현장 중심의 관광 마케팅을 지속해 '관광 500만 시대'를 앞당긴다는 계획이다. 박은정 군 문화관광과장은 “주요 축제 현장을 활용한 참여형 마케팅을 확대해 횡성이 가진 다양한 매력을 알리겠다"며 “'횡성 관광 500만 시대'를 차질 없이 실현할 수 있도록 관광객 유치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횡성=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횡성군이 드론 스테이션을 기반으로 산불과 각종 재난을 원격으로 예찰하는 스마트 행정체계 구축에 나선다. 사람이 현장에 직접 출동하지 않아도 드론을 원격 운용해 상황을 확인하고 공간정보까지 확보하는 방식이다. 횡성군은 지난 20일 원격드론 운영 시연회를 열고 드론 기술의 행정 현장 적용 가능성과 활용 방안을 점검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시연의 핵심은 드론 스테이션을 활용한 원격 운용이다. 드론 스테이션은 드론의 이착륙과 보관, 충전 등을 지원하는 거점시설로, 원격 제어와 연계하면 필요할 때 드론을 현장에 투입해 영상과 공간정보를 확보할 수 있다. 군은 이를 산불과 재난·재해, 각종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상시 예찰에 활용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사고 발생 이후 현장을 확인하는 기존 방식에서 한발 더 나아가 위험지역을 사전에 살피고 이상 징후를 빠르게 파악하는 예방 중심의 재난 대응체계를 구축하겠다는 것이다. 활용 범위는 재난·안전 분야에만 머물지 않는다. 드론 촬영 데이터를 활용한 고정밀 공간정보 구축을 비롯해 지적·토지관리 등 다양한 행정 분야로 확대할 수 있다는 게 군의 판단이다. 이날 시연회에서는 행정 분야 드론 운영 현황과 활용 사례를 공유하고 실제 원격 운용을 통해 현장 적용 가능성을 살폈다. 군은 시연 결과를 토대로 드론과 인공지능(AI), 공간정보 데이터를 연계한 행정서비스 발굴에도 나설 계획이다. 특히 드론 스테이션을 활용한 상시 운용체계가 자리 잡으면 재난 발생 때 현장 상황을 신속하게 파악하고 담당자의 현장 이동에 따른 시간과 업무 부담을 줄이는 효과도 기대된다. 최성희 횡성군 토지재산과장은 “인공지능과 무인 기술의 결합은 행정서비스의 질을 높이고 재난 대응 능력을 강화하는 중요한 수단"이라며 “드론을 다양한 행정 분야에 접목해 군민이 체감할 수 있는 스마트 행정서비스를 지속적으로 발굴하겠다"고 말했다. 홍천=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홍천군이 의료·복지기관을 직접 찾기 어려운 어르신들의 건강을 생활 현장에서 챙기는 '찾아가는 보건복지 서비스'를 이어가고 있다. 홍천읍 행정복지센터 찾아가는 보건복지팀은 21일 갈마곡6리 경로당을 찾아 지역 어르신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건강·복지 상담소'를 운영했다. 상담소는 경로당과 마을회관 등 주민 생활공간을 직접 찾아 기본적인 건강 상태를 확인하고 필요한 복지서비스까지 한자리에서 안내하는 현장형 사업이다. 특히 계절 변화에 취약한 고령층의 건강 이상을 살피고 도움이 필요한 주민을 조기에 찾아내는 데 초점을 맞췄다. 이날 보건복지팀은 어르신들의 혈압과 혈당을 측정한 뒤 개인별 건강 상담을 진행했다. 일교차가 커지는 시기에 대비해 적정 실내온도 유지와 규칙적인 환기, 충분한 수분 섭취 등 일상에서 실천할 수 있는 건강관리 수칙도 안내했다. 늦더위에 따른 냉방기 사용에도 주의를 당부했다. 실내외 온도 차이를 지나치게 크게 하지 않고 주기적으로 환기하는 한편 에어컨 바람을 직접 맞지 않는 등 냉방병 예방수칙을 설명했다. 건강 확인과 함께 복지 사각지대 발굴도 병행했다. 상담을 통해 어르신들의 생활 여건과 복지 수요를 확인하고 이용 가능한 제도를 안내했다. 추가적인 도움이 필요한 주민은 관련 복지서비스로 연계할 수 있도록 개별 상담을 진행했다. 딱딱한 상담에서 벗어나 어르신들이 자연스럽게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도 마련했다. 퍼즐 맞추기 등 인지 강화 활동과 초코 쿠키 꾸미기 체험을 진행해 건강 점검과 여가 활동을 함께할 수 있도록 했다. 홍천읍은 앞으로도 경로당과 마을회관을 순회하며 건강·복지 상담을 이어갈 계획이다. 주민이 행정기관을 찾아오기를 기다리는 방식에서 벗어나 현장에서 건강과 복지 수요를 확인하고 필요한 서비스를 연결하는 데 중점을 둔다. 이인식 홍천읍장은 “주민들이 생활하는 가까운 곳으로 직접 찾아가 건강과 복지 상담을 제공하고 도움이 필요한 이웃을 세심하게 살피겠다"며 “주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현장 중심의 복지행정을 지속해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홍천=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홍천군이 치유농업의 전문성을 높이고 인공지능(AI)을 활용한 시설 운영 역량 강화에 나섰다. 홍천군농업기술센터는 21일 농업기술센터 제1교육장과 정보화교육장에서 지역 치유농업 시설 운영자와 치유농업사 등 12명을 대상으로 '2026년 치유농업 시설 운영자 역량 강화 교육'을 했다. 이번 교육은 농촌 체험 중심에서 한발 더 나아가 치유농업 프로그램의 효과를 객관적으로 측정하고, AI를 시설 운영과 홍보 등에 활용할 수 있는 실무 능력을 갖추는 데 초점을 맞췄다. 교육은 오전 9시30분부터 오후 5시30분까지 이론과 실무를 병행해 진행했다. 오전에는 '치유 대상별 특성 이해 및 평가 방법'을 주제로 프로그램 참여자의 특성을 파악하고 사전·사후 효과를 측정·분석하는 방법을 다뤘다. 특히 프로그램 운영 전후의 변화를 객관적으로 확인할 수 있는 평가 역량을 높여 치유농업 서비스의 신뢰성과 전문성을 확보하는 데 중점을 뒀다. 오후 교육에는 AI를 접목했다. 치유농업 시설 운영자가 현장에서 활용할 수 있도록 홍보·마케팅 콘텐츠 제작을 비롯해 데이터 관리와 사업계획서 작성 등 AI 활용법을 중심으로 실무교육을 진행했다. 반복적인 행정업무 부담을 줄이는 동시에 시설별 홍보와 경영 효율을 높이겠다는 취지다. 홍천군은 치유농업이 농촌의 새로운 소득원뿐 아니라 건강과 휴식, 농업을 연결하는 서비스 분야로 확대되고 있는 만큼 시설 운영자의 전문성이 경쟁력을 좌우할 것으로 보고 있다. 이에 따라 현장에서 바로 적용할 수 있는 교육과 지원을 지속적으로 확대할 방침이다. 윤선화 홍천군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치유농업이 단순한 농촌 체험을 넘어 참여자의 건강과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는 전문 서비스로 자리 잡기 위해서는 운영자의 전문성과 현장 대응 역량이 중요하다"며 “시설 운영자들이 보다 질 높은 치유농업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홍천=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홍천군이 2년 연속 강원도 내 귀농인 수 1위를 기록한 가운데 예비 귀농·귀촌인을 대상으로 한 현장 중심의 정착 지원을 이어간다. 홍천군은 농협대학교 산학협력단과 연계해 20일부터 21일까지 1박 2일간 바회체험휴양마을에서 '2026년 제5기 귀농·귀촌학교'를 운영했다. 이번 교육에는 농협대학교 산학협력단이 모집·선발한 예비 귀농·귀촌인 21명이 참여했다. 단순 이론교육보다 실제 귀농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필요한 지역 정보와 영농 현장을 직접 접할 수 있는 프로글맹을 운영했다. 참가자들은 홍천군의 귀농·귀촌 정책과 정착 지원제도를 살펴보고 체류형 농업창업지원센터 등 주요 지원시설에 대한 설명을 들었다. 복숭아 재배농가와 치유농업 현장을 찾아 농촌에서의 소득 창출 가능성과 영농 환경도 직접 확인했다. 귀농·귀촌 맞춤형 컨설팅과 선배 귀농인의 정착 사례 공유도 진행됐다. 농촌 이주를 결정하기 전 영농계획과 주거, 지역 적응 등 현실적으로 따져봐야 할 부분을 점검하고 자신에게 맞는 정착 방향을 설계하도록 돕는 데 초점을 맞췄다. 홍천군은 전국 유일의 귀농·귀촌 특구를 기반으로 예비 귀농인 유치부터 체험, 교육, 창업, 정착으로 이어지는 단계별 지원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홍천에서 살아보기'를 비롯해 귀농 새내기 정착 지원과 귀농 농업창업 지원 등이 대표적이다. 성과도 나타나고 있다. 군에 따르면 지난해 귀농·귀촌학교를 11차례 운영해 268명의 수료생을 배출했다. 귀농인 수도 2024년에 이어 2025년까지 2년 연속 강원도 1위를 기록했다. 군은 수도권 관계기관과의 협력을 확대해 예비 귀농·귀촌인에게 홍천을 알리고 교육과 현장 견학, 상담을 실제 지역 정착으로 연결한다는 계획이다. 윤선화 홍천군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예비 귀농·귀촌인들이 홍천의 정착 여건을 직접 살펴보고 자신에게 맞는 방향을 구체적으로 설계하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며 “교육과 현장 견학, 컨설팅 등을 연계해 안정적인 지역 정착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박에스더 기자 ess003@ekn.kr

2026-08-22 23:12 박에스더 기자 ess003@ekn.kr

경주=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경북 경주시가 지역의 미래 성장동력 확보와 민생경제 회복을 위한 주요 현안사업의 국·도비 확보를 위해 여야 정치권과 전방위 공조에 나선다. 정부와 경북도의 내년도 예산 편성 과정에 지역 핵심 사업을 최대한 반영하기 위해 정당을 가리지 않고 정치권과 협력 체계를 구축하는 등 본격적인 '예산 확보전'에 돌입하는 모습이다. 경주시는 오는 13일 더불어민주당, 14일 국민의힘과 각각 시청 알천홀에서 정책간담회를 열고 내년도 국·도비 확보 전략과 지역 주요 현안사업 지원 방안을 논의한다고 9일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지역 발전의 새로운 성장동력을 마련하고 시민 생활과 밀접한 기반시설을 확충하는 데 필요한 사업들을 정부와 경북도 예산에 반영하기 위해 마련됐다. 간담회에는 각 정당 소속 시·도의원과 당 관계자를 비롯해 주낙영 경주시장과 간부 공무원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경주시는 이 자리에서 내년도 국·도비 건의사업을 설명하고 사업별 예산 확보 방안을 집중적으로 논의한다. 특히 정부와 경북도의 예산 심의 과정에서 정치권의 적극적인 관심과 지원을 요청할 계획이다. 경주시가 내년도 국·도비 확보 대상으로 선정한 사업은 모두 78건이다. 신규사업 23건과 계속사업 55건으로, 지역의 중장기 성장 기반을 마련하기 위한 대형 인프라 사업부터 시민들의 생활 여건 개선과 직결되는 사업까지 폭넓게 담겼다. 주요 사업으로는 '울산시계~경주 외동 간 국도건설사업'이 포함됐다. 울산과 경주를 연결하는 도로망을 확충해 지역 간 접근성과 교통 편의를 높이고 산업·물류 이동 여건을 개선하기 위한 사업이다. '북건천IC~산내 방면 진입로 개선사업'도 주요 건의 목록에 이름을 올렸다. 교통 여건 개선을 통해 주민들의 이동 편의를 높이고 지역 접근성을 강화하는 데 초점이 맞춰져 있다. 재해 예방과 안전한 하천환경 조성을 위한 '형산강 하천정비사업'과 안정적인 생활용수 공급 기반을 확충하기 위한 '광역학야정수장 증설사업' 역시 주요 국·도비 확보 대상이다. 경주시는 이들 사업이 단순한 지역 현안을 넘어 교통망 개선과 정주여건 향상, 재해 예방, 안정적인 용수 공급 등 시민 생활과 지역 경쟁력에 직결되는 사업이라는 점을 정치권에 적극 설명할 방침이다. 특히 사업별 추진 필요성과 기대효과, 향후 지역경제에 미치는 파급효과 등을 구체적으로 제시해 정부와 경북도의 예산 편성 과정에서 사업 추진의 당위성을 확보한다는 전략이다. 정치권과의 협력도 한층 강화한다. 경주시는 이번 여야 정책간담회를 시작으로 국회와 중앙부처, 경북도 등과 지속적인 협의 체계를 가동해 정부 예산안 편성과 국회 심의 등 예산 확보 단계별로 적극 대응할 계획이다. 정부 재정 여건이 녹록지 않은 상황에서 지방자치단체 간 국비 확보 경쟁이 갈수록 치열해지는 만큼 행정적인 대응뿐 아니라 지역 정치권과의 긴밀한 협력이 중요하다는 판단에서다. 특히 이틀에 걸쳐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을 각각 만나 지역 현안을 설명한다는 점에서 주요 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당적을 넘어선 협조를 끌어내겠다는 경주시의 의지가 반영됐다. 현재 경주시의회는 전체 22명 가운데 국민의힘 15명, 더불어민주당 6명, 무소속 1명으로 구성돼 있다. 경주를 지역구로 둔 경북도의원 5명은 모두 국민의힘 소속이다. 경주시는 지역 정치권과의 공조를 토대로 주요 현안사업이 내년도 정부와 경북도 예산에 최대한 반영될 수 있도록 행정력을 집중한다는 방침이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지역의 미래를 좌우할 핵심 사업들이 차질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정치권과 긴밀히 협력해 국·도비 확보에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여야 정치권을 잇따라 만나는 이번 정책간담회가 경주시의 78개 핵심 현안을 실제 정부·경북도 예산으로 연결하는 가교가 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영천=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집 안 책장에서 오랫동안 잠자던 책들이 새로운 주인을 만났다. 누군가에게는 이미 읽은 한 권의 책이 또 다른 이웃에게는 새로운 이야기와 감동을 전하는 소중한 선물이 됐다. 새마을문고영천시지부는 지난 8일 한신더휴영천퍼스트 아파트 내 새마을 작은 도서관에서 '무료 알뜰도서 교환시장'을 열고 책을 매개로 이웃과 온정을 나누는 시간을 마련했다. 오전 10시부터 오후 3시까지 진행된 이날 행사장에는 어린이들이 즐겨 읽을 만한 아동도서를 비롯해 인문·교양서 등 다양한 분야의 책 1천여 권이 가지런히 진열돼 새로운 독자들을 기다렸다. 도서 교환 방식도 간단했다. 시민이 집에서 읽은 헌책 2권을 가져오면 새 책 1권으로 무료 교환할 수 있도록 했으며, 한 사람당 최대 2권까지 새 책을 받을 수 있게 했다. 단순히 책을 무료로 나눠주는 방식에서 벗어나 각 가정에서 역할을 다한 책을 다시 독서 자원으로 활용한다는 점에서 의미를 더했다. 행사가 시작되자 아파트 관리사무소 방송과 홍보물을 접한 주민과 인근 시민들이 하나둘 책을 품에 안고 작은 도서관을 찾았다. 행사장에서는 세대를 아우르는 다양한 풍경이 펼쳐졌다. 아이의 손을 잡고 함께 동화책을 고르는 부모가 있는가 하면 손주에게 읽어줄 만한 책을 꼼꼼히 살펴보는 어르신도 눈에 띄었다. 오랫동안 간직했던 책을 내놓고 새로운 책을 고르는 청년들의 발길도 이어졌다. 책을 고르는 이유와 관심 분야는 저마다 달랐지만 '읽은 책을 이웃과 나눈다'는 마음은 같았다. 특히 이번 행사는 한 번 읽고 책장에 머물러 있던 책에 새로운 쓰임을 부여하는 '책의 재순환'이라는 의미와 함께 주민들이 자연스럽게 만나고 소통하는 생활 속 문화공간 역할까지 했다. 헌책 한 권이 다른 사람의 책장으로 옮겨가면서 새로운 독서 경험으로 이어지고, 그 과정에서 주민들이 서로 책을 나누는 독서문화도 자연스럽게 확산되는 셈이다. 새마을문고영천시지부 관계자는 “내 책장에서 잠자던 책이 누군가에게는 새로운 감동과 위로가 될 수 있다"며 “앞으로도 책을 매개로 이웃이 만나고 마음을 나눌 수 있는 자리를 꾸준히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새마을문고영천시지부는 시민들이 일상에서 보다 쉽게 책을 접할 수 있도록 다양한 독서문화 사업도 이어가고 있다. 새마을 작은 도서관을 생활권 독서문화 거점으로 활용해 독서캠페인과 도서 대여 등을 추진하고 있으며, 여름철에는 시민들의 휴식 공간으로 직접 찾아가는 '찾아가는 피서지 문고'도 운영하고 있다. 새마을문고영천시지부는 앞으로도 작은 도서관을 중심으로 주민들이 책을 읽고 나누며 자연스럽게 소통할 수 있는 기회를 확대해 생활 속 독서문화 정착에 힘을 보탤 계획이다. 책장 한편에서 잠들어 있던 헌책이 새로운 독자를 만나 다시 펼쳐진 이날 교환시장은 책 한 권을 넘어 이웃 간 마음과 문화를 나누는 작은 장터가 됐다.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 달서구가 23개 동과 함께 '찾아가는 통합돌봄'에 속도를 내면서 돌봄 신청이 한 달 만에 두 배 이상 늘어나는 성과를 거뒀다. 복지서비스 신청을 기다리는 기존 방식에서 벗어나 돌봄이 필요한 주민을 직접 찾아가 상담하고 대상자를 선제적으로 발굴하는 현장 중심의 복지행정이 신청 증가로 이어졌다는 분석이다. 달서구는 23개 동과 함께 통합돌봄 신청·상담을 집중 추진한 결과 누적 신청 건수가 지난 6월 말 305건에서 7월 말 618건으로 증가했다고 9일 밝혔다. 한 달 사이 313건이 늘면서 누적 신청 건수가 두 배를 넘어선 것이다. 달서구는 돌봄이 필요한 어르신들이 익숙한 생활터전을 떠나지 않고 살던 곳에서 의료·요양·돌봄 서비스를 통합적으로 지원받을 수 있도록 '달서가(家)돌봄'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특히 지난 7월부터는 제도를 제대로 알지 못해 필요한 지원을 받지 못하는 복지 사각지대를 줄이기 위해 방문상담과 대상자 발굴을 한층 강화했다. 주민이 행정기관을 찾아와 도움을 요청할 때까지 기다리는 것이 아니라 일선 동 행정복지센터가 중심이 돼 도움이 필요한 주민을 직접 발굴하고 필요한 서비스를 안내·연계하는 데 무게를 두고 있다. 23개 동과의 협업체계도 강화하고 있다. 달서구는 지난달 30일부터 31일까지 달서구건강복지관에서 23개 동 맞춤형복지팀장과 담당자들이 참여하는 간담회를 열고 통합돌봄 활성화를 위한 현장 의견을 수렴했다. 간담회에서는 통합돌봄 신청을 확대할 수 있는 방안을 비롯해 일선 복지 현장에서 겪는 애로사항을 공유하고 돌봄이 필요한 주민을 보다 효과적으로 찾아내기 위한 실질적인 협력 방안을 집중 논의했다. 달서구는 현장 중심의 대상자 발굴을 더욱 강화하기 위해 올해 통합돌봄 신청 목표도 1천700건으로 상향했다. 우선 장기요양 재가급여 이용자를 비롯해 의료기관에서 퇴원한 환자, 노인맞춤돌봄서비스 중점돌봄군 등 돌봄 필요성이 상대적으로 높은 주민들을 우선 관리 대상으로 정해 집중적인 방문상담과 신청 안내를 이어갈 방침이다. 특히 병원에서 퇴원한 이후에도 일상생활 지원이 필요한 주민이나 여러 돌봄서비스가 복합적으로 필요한 어르신 등이 지역사회 안에서 안정적으로 생활할 수 있도록 필요한 서비스를 신속하게 연결하는 데 초점을 맞춘다. 주민과의 접점도 더욱 넓힌다. 23개 동 맞춤형복지팀과 협업해 주민 생활현장으로 직접 찾아가는 '찾아가는 통합돌봄 상담소'를 운영하고, '대구로' 앱과 지역 병원·약국 등 주민들이 일상에서 자주 이용하는 온·오프라인 접점을 활용한 홍보도 확대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통합돌봄 제도 자체를 알지 못해 지원에서 소외되는 주민을 줄이고 도움이 필요한 주민을 조기에 발견해 의료·요양·돌봄 등 개인별 상황에 맞는 서비스를 보다 신속하게 연계한다는 구상이다. 달서구는 앞으로 동 맞춤형복지팀과 지역 의료기관 등 민·관 협력망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주민이 살던 곳에서 필요한 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지역 중심의 촘촘한 돌봄체계를 구축해 나갈 방침이다. 김용판 달서구청장은 “통합돌봄은 도움이 필요한 주민을 기다리는 것이 아니라 먼저 찾아가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23개 동과 긴밀하게 협력해 돌봄이 필요한 주민 한 분도 놓치지 않고 구민 모두가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복지도시 달서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영남이공대학교가 결혼이주여성의 전문직 진출과 안정적인 지역사회 정착을 지원하고 지역 돌봄서비스 인력 기반을 확충하기 위해 산학협력에 속도를 내고 있다. 단순한 직업교육에 머무르지 않고 교육과 자격 취득, 취업, 현장 적응까지 이어지는 지원체계를 구축해 결혼이주여성에게 안정적인 일자리를 제공하는 동시에 지역사회의 돌봄 인력 수요에도 대응한다는 구상이다. 영남이공대학교는 지난 7일 오전 천마스퀘어 컨벤션홀과 천마역사관에서 '결혼이주여성 요양보호사 취업지원을 위한 산학협력 포럼'을 열고 결혼이주여성의 안정적인 사회 정착과 지역 돌봄서비스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협력체계를 강화했다. 이번 포럼은 지역성장 인재양성체계 앵커사업의 하나로 마련됐다. 결혼이주여성의 전문자격 취득과 취업 연계를 지원하면서 지역사회가 필요로 하는 돌봄 인력을 안정적으로 양성하는 '두 마리 토끼'를 잡는 데 초점을 맞췄다. 행사에는 영남이공대를 비롯해 남구가족센터와 수성구가족센터, 서구가족센터, 수성여성새로일하기센터, 지역 요양기관 관계자와 요양보호사교육원 교육생 등 60여 명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결혼이주여성의 취업 문턱을 낮추고 이들이 지역사회 돌봄 현장의 전문인력으로 안정적으로 자리 잡을 수 있는 방안을 공유했다. 특히 이날 포럼에서는 지역 우수 요양기관과의 취업연계 협약이 이뤄지면서 교육을 실제 일자리로 연결할 수 있는 실질적인 산학협력 기반이 마련됐다. 협약식은 천마스퀘어 2층 천마역사관에서 진행됐다. 협약에는 달서구노인복지센터와 대덕실버타운, 무량수전노인전문요양원, 부용재활주간보호센터, 비전재가복지요양센터, 선우재활주간보호, 원대재가노인복지센터, 우리요양원 등 지역 요양기관 8곳이 참여했다. 영남이공대는 이들 기관과 협력해 결혼이주여성 교육생들이 교육과정을 마친 뒤 지역 요양기관에 원활하게 취업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대학에서 교육받은 인재와 현장의 구인 수요를 직접 연결함으로써 교육과 취업 사이의 간극을 줄이고, 교육생에게는 보다 구체적인 취업 기회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대학과 참여기관 간 정보 교류도 강화한다. 요양기관이 필요로 하는 인재상과 직무역량을 교육과정에 적극 반영하고 교육생 개개인의 특성과 기관별 구인 수요를 세밀하게 연결해 취업의 실효성을 높일 방침이다. 취업 이후 안정적인 현장 적응을 지원하기 위한 협력도 이어간다. 필요할 경우 공동연구를 추진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해 결혼이주여성의 직업교육과 취업 경로, 현장 적응 과정 등을 체계적으로 분석하고 지역 실정에 맞는 돌봄 인력 양성 모델을 지속적으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 이어 천마스퀘어 1층 컨벤션홀에서는 결혼이주여성 요양보호사 교육과정을 이수한 교육생 27명의 새로운 출발을 응원하는 수료식이 열렸다. 수료생들은 영남이공대 요양보호사교육원에서 요양·돌봄 분야에 대한 직무 이해와 현장 실무역량을 쌓으며 지역사회 돌봄 인력으로 성장하기 위한 준비를 해왔다. 이날 대학은 대표 교육생 이지은 씨에게 수료증과 학습지원금을 전달하고 교육과정을 성실하게 마친 교육생들을 격려했다. 이지은 씨는 수료 소감 발표를 통해 교육과정에 참여하면서 경험한 변화와 앞으로 요양보호사로서 이루고 싶은 진로 계획을 참석자들과 공유했다. 교육생들도 체계적인 직업교육을 통해 요양·돌봄 분야의 전문성을 키우고 지역사회에 필요한 돌봄 인력으로 활동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얻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번 사업은 결혼이주여성의 경제적 자립과 지역사회 정착을 지원한다는 점에서도 의미가 크다. 직업교육을 제공하는 데 그치지 않고 실제 채용 수요가 있는 지역 요양기관을 교육 단계부터 연결해 취업 가능성을 높이고, 취업 이후 현장 적응까지 지원하는 구조를 마련했기 때문이다. 고령화에 따라 지역사회 돌봄 수요가 지속적으로 늘어나는 상황에서 새로운 돌봄 전문인력을 발굴·양성하는 효과도 기대된다. 영남이공대는 앞으로 가족센터와 취업지원기관, 요양기관을 잇는 협력망을 더욱 강화해 교육생들이 취업 전 충분한 일자리 정보를 얻고 취업 이후에도 안정적으로 직무에 적응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결혼이주여성에게는 전문직으로 성장할 수 있는 새로운 기회를 제공하고, 지역 요양기관에는 현장에 필요한 인력을 공급하는 지속 가능한 지역 상생형 인재양성 모델로 발전시킨다는 방침이다. 이재용 영남이공대학교 총장은 “이번 포럼은 결혼이주여성 교육생들이 요양보호사로서 전문성을 갖추고 새로운 진로를 시작할 수 있도록 대학과 지역사회가 함께 응원하고 지원하는 자리였다"며 “수료생들이 교육을 통해 쌓은 역량을 바탕으로 돌봄 현장에서 자신감을 갖고 활동할 수 있도록 취업 연계와 현장 적응 지원을 지속하겠다"고 말했다. 손중모 기자 jmson220@ekn.kr

2026-08-09 14:14 손중모 기자 jmson220@ekn.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