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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천=에너지경제신문 윤성원기자 김천의 대표 농산물인 샤인머스캣이 취약계층 아동을 돕는 사회공헌 상품으로 재탄생한다. 지역 농산물 소비를 늘리는 동시에 판매 수익으로 복지사업을 지원하는 방식이다. 김천시는 15일 시청 회의실에서 한국도로공사,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푸드팩토리, 카카오와 '지역 상생 사회공헌 5자 공동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사업은 지역에서 생산된 샤인머스캣을 컵 과일로 가공해 온라인 플랫폼에서 판매하고, 수익금을 취약계층 아동 지원에 사용하는 민관 협력형 사회공헌 모델이다. 기관별 역할도 나눴다. 한국도로공사는 사업비 5,000만 원을 후원하고,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은 사업 운영과 후원금 집행을 맡는다. 푸드팩토리는 김천산 샤인머스캣을 활용한 컵 과일을 생산한다. 카카오는 주문 제작 플랫폼인 카카오메이커스를 통해 제품 판매를 지원한다. 김천시는 판매 수익금을 활용한 취약계층 아동 지원과 행정·지역 연계를 담당한다. 소비자는 상품 구매만으로 지역 농산물 소비와 아동 지원에 동시에 참여하게 된다. 김천시는 농산물 판로 확대와 복지 지원을 결합한 '가치소비' 모델이라는 점에 의미를 두고 있다. 특히 생산 과정에서 상품성이 낮거나 유통이 어려운 농산물을 활용할 경우 농산물 폐기량을 줄이는 푸드 업사이클링 효과도 기대된다. 다만 실제 사업 성과를 높이기 위해서는 판매 물량과 수익금 규모, 지원 대상과 집행 내역 등을 투명하게 공개하는 후속 관리가 필요하다. 배낙호 김천시장은 “지역의 우수한 농산물이 가치소비를 통해 어려운 이웃을 돕는 새로운 사회공헌 모델"이라며 “기업과 공공기관, 민간이 함께하는 ESG 기반 사업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김천시는 앞으로 지역 특산품과 민간 유통 플랫폼을 연계한 사회공헌 사업을 추가로 발굴해 지역경제 활성화와 복지 증진을 함께 추진할 계획이다. 김천=에너지경제신문 윤성원기자 노후주택과 좁은 골목길이 밀집한 김천 모암지구에서 대규모 주거환경 개선사업이 추진된다. 15일 김천시는 국토교통부가 주관한 2026년 '노후 주거지 정비 지원사업' 공모에 모암지구가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 관련 행정절차와 예산 편성을 거쳐 2027년부터 사업을 본격화할 계획이다. 사업 대상지는 모암지구 일원 17만4,000㎡다. 사업 기간은 2027년부터 2031년까지 5년이다. 경북에서는 김천과 포항이 같은 유형의 사업 대상지로 선정됐다. 노후 주거지 정비 지원사업은 전면 재개발이 어려운 저층 주거지역의 생활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국토부가 2024년 도입한 재생사업이다. 연립·다세대주택과 단독주택이 밀집한 지역을 대상으로 기반 시설과 생활 편의시설 등을 정비한다. 모암지구는 오래된 단독주택과 협소한 골목길이 많고 생활 편의시설도 부족한 지역이다. 인구 감소와 고령화까지 이어지면서 주거환경 개선이 필요하다는 주민 요구가 꾸준히 제기돼 왔다. 김천시는 주민 의견을 토대로 사업계획을 수립한 뒤 주민공청회와 시의회 의견 수렴, 현장 실사, 발표 평가 등의 절차를 거쳤다. 이후 국토부 재생특별위원회 심의를 통해 최종 사업지로 선정됐다. 시는 앞으로 재생법에 따라 경상북도 재생위원회의 활성화 계획 승인과 고시 절차를 밟을 예정이다. 이후 예산을 편성해 2027년부터 사업에 착수한다. 구체적인 정비 내용은 활성화 계획 수립 과정에서 확정된다. 김천시는 노후주택과 골목길, 생활 기반 시설을 개선해 주민 안전과 생활 편의를 높이고 원도심 공동화에도 대응한다는 방침이다. 배낙호 김천시장은 “단순한 시설 정비를 넘어 주민들이 안전하고 편안하게 생활할 수 있는 정주 환경을 조성하겠다"며 “모암지구를 중심으로 원도심의 활력을 되살리겠다"고 말했다. 구미=에너지경제신문 윤성원기자 구미시가 행정안전부 주관 재난관리평가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재난 예방부터 대응·복구까지 이어지는 안전 관리 체계와 현장 대응 역량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15일 구미시는 '2026년 재난관리평가'에서 경북 22개 시·군 가운데 상위 30%에 해당하는 우수 등급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정부 표창과 함께 올 하반기 특별교부세 등 재정 인센티브를 받게 된다. 재난관리평가는 '재난 및 안전관리 기본법'에 따라 중앙부처와 지방자치단체, 공공기관의 재난관리 역량을 점검하는 정부 종합평가다. 이번 평가에는 중앙부처 30곳과 공공기관 67곳, 지방자치단체 243곳 등 전국 340개 기관이 참여했다. 2025년도 재난관리 추진 실적을 바탕으로 예방과 대비, 대응, 복구 등 6개 분야 45개 지표를 평가했다. 구미시는 재난 안전 정책 추진과 유관기관 협업체계, 현장 중심의 대응 체계 운영 등 전 분야에서 고른 평가를 받았다. 특히 어린이와 노인, 장애인 등 재난 취약계층에 대한 안전 관리를 강화하고 위기관리 매뉴얼을 체계적으로 정비한 점이 높은 점수를 얻었다. 실제 상황을 가정한 재난 대비 훈련과 선제적 안전 점검도 우수 사례로 평가됐다. 평상시 소방·경찰 등 유관기관과 협조체계를 유지하고 시민 대상 안전 문화 운동을 확대한 점도 평가에 반영됐다. 재난 발생 이후 수습하는 방식보다 위험 요소를 사전에 찾아 제거하는 예방 중심 행정에 무게를 둔 결과다. 구미시는 이번 평가 결과를 토대로 기후 변화에 따른 집중호우와 폭염, 산불 등 복합 재난 대응 체계를 더욱 강화할 방침이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현장 중심의 대응 체계를 꾸준히 점검해 온 직원들의 노력과 시민들의 관심이 좋은 결과로 이어졌다"며 “평가 결과에 안주하지 않고 급변하는 재난 환경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시민이 안심할 수 있는 안전 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구미=에너지경제신문 윤성원기자 구미시가 특화단지의 경쟁력을 인재 양성으로 연결하고 있다. 지역 고교생 2,005명이 제조공정과 산업 전망, 관련 직무를 배우는 현장형 진로 교육에 참여한다. 15일 구미시는 구미상공회의소, SK실트론과 함께 'SK실트론과 함께하는 스쿨'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2024년 시작해 올해로 3년째를 맞은 이 프로그램은 구미고와 오상고 등 지역 10개 고등학교 79개 학급의 1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오는 9월까지 진행된다. 교육은 학교를 직접 찾아가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학생들은 총 4차시에 걸쳐 산업의 구조와 미래 전망, 8대 제조공정, 주요 직무와 진로 분야를 단계적으로 배운다. 수업에는 제조공정을 설명하는 영상과 공정 시뮬레이션 보드게임 등 체험형 콘텐츠가 활용된다. 이론 중심 교육에서 벗어나 학생들이 생산 과정을 직접 이해하고 관련 직업을 구체적으로 탐색하도록 구성했다. 스쿨은 2023년 구미가 비수도권 유일의 특화단지로 지정된 이후 지역 산업을 뒷받침할 인재를 키우기 위해 마련됐다. 웨이퍼 생산기업인 SK실트론이 교육과정 개발과 운영에 직접 참여해 산업 현장의 경험을 수업에 반영하고 있다. 참여 규모도 꾸준히 늘고 있다. 2024년 11개 학교 1,699명이 참여한 데 이어 지난해에는 10개 학교 2,001명, 올해는 2,005명으로 확대됐다. 사업비도 2024년 6,000만 원에서 지난해와 올해 각각 9,000만 원으로 늘었다. 구미시는 지역 인력을 강사로 육성하는 체계도 구축하고 있다. 교육 경험이 있는 지역 여성과 국립금오공과대학교 관련 학과 재학생을 전문 강사로 양성해 지역 인재가 지역 학생을 가르치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겠다는 취지다. 올해는 후속 프로그램도 강화한다. 오는 10월 과학 분야 명사와 진로 전문가, 기업 재직자가 참여하는 진로 콘서트를 열고, 우수 참여 학생에게는 SK실트론 사업장 탐방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윤재호 경북·구미상공회의소 회장은 “지역 청소년들이 산업과 앵커기업을 이해하고 지역에서 진로를 정하는 데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며 “진로 탐색부터 취업까지 이어지는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확대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청소년들이 구미의 전략산업인 를 이해하고 자신의 적성과 역량에 맞는 진로를 설계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 소재·부품 특화단지의 역할을 다할 수 있도록 인재 양성과 산업 기반 확충을 함께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문경=에너지경제신문 윤성원기자 전국 유도 유망주 1,800여 명이 문경에서 기량을 겨룬다. 15일 문경시는 '2026 하계 전국 초·중·고등학교 유도연맹전'이 오는 20일부터 24일까지 닷새간 문경실내체육관에서 열린다고 밝혔다. 한국초중고등학교유도연맹이 주최하고 경상북도유도회와 문경시유도회가 주관하는 이번 대회에는 전국 초·중·고교 유도 선수 1,800여 명이 참가한다. 선수들은 체급별 개인전과 단체전에서 학교와 지역의 명예를 걸고 승부를 펼친다. 이번 대회는 어린 선수들이 전국 무대에서 실전 경험을 쌓는 동시에 한국 유도의 미래를 이끌 유망주를 발굴하는 무대가 될 전망이다. 여름방학 기간에 열리는 만큼 지역경제에 미치는 효과도 적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선수단을 비롯해 지도자와 학부모 등 대규모 방문객이 대회 기간 문경에 머물면서 숙박업소와 음식점, 관광지 이용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문경시는 경기장 시설과 대회 운영 상황을 점검하고 참가 선수단이 불편 없이 경기를 치를 수 있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김학홍 문경시장은 “전국의 유도 꿈나무들이 문경에서 기량을 마음껏 펼치고 스포츠 정신을 배우는 뜻깊은 시간이 되길 바란다"며 “전국 규모 스포츠 대회를 지속적으로 유치해 스포츠 문경의 위상을 높이고 지역경제 활성화로 연결하겠다"고 말했다. 상주=에너지경제신문 윤성원기자 “나는 어떤 사람이고, 어떤 일을 할 때 강점을 발휘할 수 있을까." 상주지역 중학생들이 자신의 성격과 강점을 분석하며 진로의 밑그림을 그렸다. 15일 상주교육지원청은 지난 14~15일 상주중학교와 상주여자중학교에서 한국형 에니어그램을 활용한 자기 이해·진로 탐색 프로그램 '출발! 꿈찾사, 나의 꿈을 찾아가는 여행'을 운영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진로 고민이 본격화되는 중학교 2~3학년 학생들이 자신의 성격 유형을 객관적으로 이해하고, 적성과 강점에 맞는 진로를 주도적으로 설계하도록 돕기 위해 마련됐다. 학생들은 모둠 활동을 통해 자신의 성격과 행동 특성을 살펴본 뒤 유형별 강점과 적합한 직업군을 탐색했다. 막연했던 장래 희망을 구체적인 진로 목표로 바꾸고, 앞으로의 진학 방향과 준비 과정을 직접 설계하는 활동도 이어졌다. 학교 현장에서는 학생 상담에 활용할 수 있다는 평가가 나왔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프로그램에 참여한 상주여자중학교의 한 교사는 “학생의 성격 유형과 진로·진학 방향을 함께 파악할 수 있어 상담 자료로 활용도가 높다"며 “맞춤형 진로 상담은 물론 심리·정서 지원에도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김종현 상주교육지원청 교육장은 “중학교 2~3학년은 자아 정체성을 형성하고 진로에 대한 고민이 깊어지는 중요한 시기"라며 “학생들이 자신을 깊이 이해하고 각자의 재능을 살릴 수 있는 진로를 찾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윤성원 기자 won56789@ekn.kr

2026-07-16 08:48 윤성원 기자 won56789@ekn.kr

구미=에너지경제신문 윤성원기자 구미지역 시민단체들이 정부의 차세대 메가 클러스터 조성 논의와 관련해 “구미를 배제한 결정은 국가 경쟁력을 약화시키는 선택이 될 수 있다"며 선정 기준과 평가 결과 공개를 요구하고 나섰다. 이들은 구미가 소재·부품·장비 산업 기반을 갖춘 대표 산업인 만큼, 정치적 고려가 아니라 산업 경쟁력 중심의 재검토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구미회·선각회·청우회는 29일 성명서를 내고 “대한민국 전략에서 구미를 배제한다면 국가 경쟁력을 스스로 포기하는 것"이라며 “정부는 클러스터 선정 기준을 즉각 공개하고, 구미를 배제한 어떠한 결정도 철회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들 단체는 최근 정부와 삼성전자, SK하이닉스가 추진 중인 것으로 알려진 차세대 메가 클러스터 조성 논의와 관련해 깊은 우려를 표명했다. 특히 정부가 호남권에 대규모 클러스터 조성을 검토하고 있다는 소식이 알려지면서, 수십 년간 산업 기반을 구축해 온 구미 시민들의 허탈감이 커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단체들은 “ 산업은 특정 지역만의 산업이 아니라 대한민국의 미래이자 국가 안보, 국가 경제의 핵심 산업"이라며 “국가사업은 정치 논리가 아니라 산업 논리와 국가 이익을 기준으로 결정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우리는 특정 지역의 발전을 반대하지 않는다"면서도 “국가 미래 산업의 입지를 결정하는 과정이라면 반드시 공정해야 하고, 객관적인 산업 경쟁력을 기준으로 삼아야 한다"고 밝혔다. 이들은 정부가 후보지 검토 기준과 평가 과정, 구미가 논의 대상에서 배제된 이유를 국민에게 설명하지 않고 있다고 주장했다. 성명서는 “국민이 납득할 수 있는 객관적인 평가가 없다면 어떠한 결정도 국민적 공감을 얻기 어렵다"며 “모든 선정 절차를 국민 앞에 투명하게 공개해야 한다"고 했다. 구미의 산업 기반도 주요 근거로 제시했다. 이들 단체는 “구미는 단순한 산업단지가 아니라 대한민국 공급망의 핵심 "라며 “SK실트론, LG이노텍, 원익QnC, KEC, 월덱스, 코오롱인더스트리 등 다수의 소재·부품·장비 기업이 집적돼 있다"고 밝혔다. 또 “세계 최고 수준의 웨이퍼, 쿼츠웨어, 기판, 세정·소재, 첨단부품 산업이 이미 구축돼 있고 전공정과 후공정을 연결하는 산업 생태계도 전국 최고 수준"이라며 “국가산업단지와 특화단지, 산업용지, 전력 인프라, 용수 확보 여건까지 갖춘 구미의 경쟁력이 제대로 평가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단체들은 새로운 를 조성하는 방식보다 기존 산업 기반을 활용하는 것이 국가 경쟁력 측면에서 더 효율적이라고 강조했다. 이들은 “이미 경쟁력을 갖춘 산업를 외면한다면 국가 산업정책의 심각한 오류가 될 수 있다"며 “ 산업은 팹 하나만으로 완성되지 않고 소재·부품·장비 기업이 함께 성장해야 경쟁력이 만들어진다"고 밝혔다. 정치권과 지방자치단체의 초당적 대응도 촉구했다. 이들 단체는 “지금은 침묵할 시간이 아니다"며 “여야 정치권은 물론 지역 국회의원, 광역·기초단체장, 지방의원 모두가 정부를 상대로 선정 기준 공개와 평가 결과 공개, 구미 산업 경쟁력 재검토를 강력히 요구해야 한다"고 했다. 이어 “구미 시민은 선거 때만 찾는 정치인을 원하지 않는다"며 “지역의 미래가 걸린 문제 앞에서 행동하는 정치인을 원한다"고 밝혔다. 이들 단체는 성명서를 통해 정부에 5가지 사항을 요구했다. 구체적으로는 △ 메가 클러스터 선정 기준과 평가 결과 즉각 공개 △구미를 포함한 기존 산업에 대한 객관적 재검토 △정치적 고려가 아닌 국가 경쟁력 중심의 산업정책 추진 △경북 국회의원과 지방자치단체의 공동 대응 기구 구성 △구미를 국가 소재·부품·장비 중심로 육성하기 위한 추가 국가 프로젝트 추진 등이다. 구미회·선각회·청우회는 “구미는 대한민국 산업화를 이끌어 온 이자 오늘도 공급망을 지키고 있는 산업 현장"이라며 “구미를 배제하는 것은 한 지역을 외면하는 문제가 아니라 대한민국 산업 경쟁력을 스스로 약화시키는 선택이 될 수 있다"고 밝혔다. 이어 “정부는 지역 간 갈등을 키우는 정책이 아니라 국가 미래를 위한 산업 전략을 선택해야 한다"며 “공정과 상식에 기반한 합리적 결정이 내려질 때까지 지역사회와 함께 끝까지 대응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윤성원 기자 won56789@ekn.kr

2026-06-29 13:22 윤성원 기자 won56789@ekn.kr

삼성·SK 호남 투자설 속 긴급 기자회견“정치 아닌 산업 경쟁력으로 결정해야" 정부에 투자 전략 재검토 촉구 구미=에너지경제신문 윤성원기자 국내 투자 지형을 뒤흔들 파격 제안이 나왔다. 구미시가 25일 제조시설(Fab) 유치를 위해 제5 국가산업단지 82만 평을 평당 1,000원에 공급하겠다고 선언했다. 기업이 받는 혜택만 최대 1조2,000억 원에 달하는 전례 없는 지원책이다. 최근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초대형 신규 투자가 호남권으로 향할 가능성이 거론되는 가운데 지방자치단체가 사실상 '국가 투자 전략'에 공개적으로 문제를 제기하며 승부수를 던진 셈이다. 이번 제안은 단순한 투자 유치 경쟁을 넘어 정부의 국가균형발전 정책과 산업 경쟁력 사이의 균형점을 정면으로 묻는 메시지라는 점에서 파장이 적지 않을 전망이다. 국가 전략산업인 는 막대한 전력과 용수, 수백 개 협력기업이 결합된 산업 생태계가 핵심 경쟁력으로 꼽힌다. 이 때문에 업계에서는 입지 선정이 정치적 고려보다 공급망과 생산 효율성에 기반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꾸준히 제기돼 왔다. 구미시는 이미 구축된 산업 인프라와 파격적인 지원책을 앞세워 “대한민국 생산거점의 최적지는 구미"라는 승부수를 던졌다. 정부가 향후 투자 전략을 결정하는 과정에서도 상당한 변수로 작용할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이날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제5 국가산업단지 2단계를 중심으로 한 팹 유치 전략을 발표했다. 김 시장은 “국가균형발전은 반드시 필요하지만 시장경제 원리와 산업 생태계를 훼손해서는 지속 가능한 성장을 담보할 수 없다"며 “는 대한민국의 미래를 좌우하는 전략산업인 만큼 정치적 셈법이 아니라 산업 경쟁력과 국가 경쟁력을 기준으로 입지를 결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정부가 특정 지역에 대한 정책적 고려에 치우쳐 국가 경쟁력을 높일 수 있는 선택지를 외면한다면 훗날 역사적 평가를 피하기 어려울 것"이라며 “산업 경쟁력과 국가균형발전을 함께 살릴 수 있도록 지방 투자 전략 전반을 재검토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구미시가 내놓은 카드는 국내에서도 유례를 찾기 어려운 수준이다. 제5 국가산단 2단계 82만 평을 생산시설 용지로 활용할 경우 평당 1,000원 수준에 공급하겠다는 방침이다. 전체 지원 규모는 약 1조2,000억 원에 달하며, 우선 팹 2기 건설이 가능한 40만 평을 먼저 공급해 약 6,000억 원 상당의 투자 부담을 줄이겠다는 계획이다. 구미는 이미 국내 대표 소재·부품·장비(소부장) 산업 거점 가운데 하나다. SK실트론과 LG이노텍을 비롯해 309개 연관 기업이 집적돼 있으며, AI 데이터센터를 포함한 밸류체인이 구축돼 있다. 생산 공정에 필수적인 전력과 용수 공급 능력도 경쟁력을 갖췄다. 전력 자립도는 전국 최고 수준인 228%이며, 낙동강 수계를 활용해 하루 68만 톤 규모의 추가 산업용수를 공급할 수 있다. 향후 개항 예정인 대구 경북 신공항과 제5 국가산단이 10㎞ 이내에 위치해 글로벌 물류 접근성도 강점으로 꼽힌다. 구미시는 첨단 연구단지 조성과 소재·부품 시험센터, 장비 챔버용 소재·부품 제조·검증 테스트베드 구축도 추진하고 있다. 지역 대학과 연계한 전문인력 양성 사업을 확대해 연구개발(R&D)부터 생산, 실증까지 이어지는 생태계를 완성한다는 구상이다. 이번 발표는 최근 신규 투자 후보지로 호남권이 거론되면서 제기된 대구·경북 소외론에 대한 가장 강도 높은 대응으로 평가된다. 동시에 산업을 지역 안배의 대상이 아니라 국가 경쟁력 확보를 위한 전략산업으로 바라봐야 한다는 논의를 다시 촉발시키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김장호 시장은 “구미는 소부장 기업 집적도와 전력·용수 공급 능력, 물류 접근성까지 생산에 필요한 핵심 조건을 모두 갖춘 "라며 “기업이 가장 투자하기 좋은 환경을 만들어 대한민국 혁신 벨트의 핵심 생산거점으로 도약하겠다"고 밝혔다. 윤성원 기자 won56789@ekn.kr

2026-06-25 12:58 윤성원 기자 won56789@ekn.kr

구미=에너지경제신문 윤성원기자 구미시가 산업통상자원부 주관 ' 장비 챔버용 소재부품 제조 및 검증 테스트베드 구축'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되며 특화단지 조성에 속도를 내게 됐다. 17일 구미시에 따르면 이번 사업은 2026년부터 2030년까지 5년간 총 400억 원(국비 150억 원·도비 75억 원·시비 175억 원)이 투입되는 대형 프로젝트다. 국내 유일 세라믹 소재 전문 연구기관인 한국세라믹기술원이 주관하고, 한국산업기술시험원, 한국산업협회, 구미전자정보기술원이 공동 참여한다. 사업의 핵심은 생산 공정의 핵심 공간인 '챔버(Chamber)' 관련 소재·부품의 국산화와 기술 자립이다. 챔버는 고온·고압·플라즈마 등 가혹한 화학 반응 환경 속에서 웨이퍼를 보호하고 장비 손상을 막는 핵심 공정 공간으로 꼽힌다. 현재 국내 소재·부품 기업들은 수요기업의 세부 규격 정보 부족으로 시제품 개발 과정에서 반복적인 시행착오를 겪고 있으며, 이에 따른 비용 증가와 개발 기간 장기화가 업계의 고질적 문제로 지적돼 왔다. 특히 챔버 내부 핵심 부품의 국산화율은 약 20% 수준에 머물러 해외 의존도가 높은 상황이다. 구미시는 이를 해결하기 위해 국내 최초로 300mm 웨이퍼 기반 장비 챔버용 소재·부품의 시제품 제작과 성능 검증이 동시에 가능한 ' 챔버 기술지원센터'를 구축한다. 연 면적 3,000㎡ 규모의 센터에는 클린룸 시설이 함께 조성된다. 주관기관인 한국세라믹기술원은 핵심 제조공정 및 분석용 장비 44종을 도입해 기업들의 시제품 제작, 소재 분석, 공정 최적화, 애로기술 해결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 기관별 역할도 세 분화된다. 한국산업기술시험원은 신뢰성 평가 및 검증 장비를 구축해 공인시험성적서 발급 등 객관적 성능 검증을 맡고, 한국산업협회는 수요·공급기업 간 매칭과 기술교류회를 통해 전국 단위 산업 네트워크 확대에 나선다. 구미전자정보기술원은 지역 기업 중심의 협업 모델 발굴과 현장 밀착형 지원을 담당한다. 구미시는 이번 사업을 통해 지역 내 70여 개 소재·부품 기업들이 장비 활용과 기술 지원을 바탕으로 제품 상용화 기간을 단축하고 글로벌 공급망 대응력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번 선정으로 구미시는 기존 ' 소재·부품 시험평가센터 구축사업'(396억 원), '첨단방위산업용 시스템 부품 실증기반 구축사업'(167억 원)에 이어 세 번째 핵심 인프라 사업까지 확보하게 됐다. 이에 따라 연구개발(R&D)부터 제조, 시험·평가·검증까지 이어지는 소재·부품 전주기 지원체계를 구축하며 공급망 핵심 거점로서의 입지를 한층 강화하게 됐다는 평가다. 정성현 구미시장 권한대행은 “이번 공모 선정은 구미가 첨단 소재·부품 기술혁신 거점으로 도약하는 중요한 전환점"이라며 “대한민국 공급망 경쟁력 강화를 이끄는 핵심 로 성장할 수 있도록 기업 지원과 산업 육성에 행정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김천=에너지경제신문 윤성원기자 김천시가 시민 참여형 정원문화 확산과 생활 속 녹색공간 조성을 위해 '2026년 김천시 정원학교'를 운영한다. 17일 김천시에 따르면 시는 지난 14일 개강식을 시작으로 오는 7월 2일까지 총 8회, 32시간 과정으로 정원학교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김천시농업기술센터 농경유물관 등에서 운영되며, 정원과 식물에 관심 있는 시민 30명을 대상으로 실시된다. 교육 과정은 △정원의 역사와 동시대 정원문화 이해 △식물의 특성과 활용법 △정원 디자인 기초 △식재 실습 △현장답사 등 이론과 실습을 병행한 체계적인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또 시민 참여정원의 비전과 목표를 공유하며 시민 스스로 지역 정원문화 조성에 참여할 수 있는 기반 마련에도 중점을 둘 계획이다. 특히 교육생들은 다양한 식물과 공간 구성 방법을 직접 체험하며 정원 조성 실무 역량을 키우고, 일상 속에서 지속 가능한 정원문화를 실천할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된다. 김천시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정원은 단순한 경관 조성을 넘어 시민의 삶의 질과 공동체 문화를 풍요롭게 하는 중요한 공간"이라며 “이번 정원학교를 통해 시민들이 정원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생활 속 녹색문화를 확산하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문경=에너지경제신문 윤성원기자 문경시가 농촌 고령화와 인력 부족, 자재비 상승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벼 재배 농가의 경영안정을 위해 총 52억 원 규모의 벼 육묘 대 지원사업을 추진한다. 17일 문경시에 따르면 육묘 대 지원 대상은 문경시에 주소를 두고 농업경영체에 등록된 벼 재배 농업인이다. 지원금은 모내기 이후인 5월 말부터 농가별 벼 재배면적을 기준으로 지급되며, ha당 120만 원이 지원된다. 시는 신속한 사업 추진을 통해 농번기 농가의 경영 부담을 줄이고 실질적인 소득 보전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행정력을 집중할 방침이다. 문경시는 이번 벼 육묘 대 지원사업 외에도 객토 지원, 저습 답 개량, 병해충 공동방제 등 벼 재배 농가 지원사업에 예산을 지속 투입하며 농업 경쟁력 강화와 소득 증대에 힘쓰고 있다. 또 농업 현장의 의견을 적극 수렴해 정책에 반영하고, 농업인이 안정적으로 영농 활동을 이어갈 수 있는 환경 조성에도 주력하고 있다. 문경시 관계자는 “농촌 고령화와 인력 부족, 자재비 상승 등으로 벼 재배 농가의 어려움이 커지고 있다"며 “이번 지원이 농가 경영 부담을 덜고 안정적인 영농 활동에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 앞으로도 농업 현장에서 체감할 수 있는 지원 정책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고령=에너지경제신문 윤성원기자 고령군의 한 귀농인이 라이브커머스를 활용한 차별화된 농산물 판매 전략으로 경북 최고 자리에 오르며 지역 농업의 디지털 경쟁력을 입증했다. 현장 중심의 스마트 농업 교육과 온라인 유통 역량 강화 정책이 실제 성과로 이어졌다는 평가도 나온다. 17일 고령군에 따르면 군은 최근 경상북도농업기술원에서 열린 '2026년 경상북도 농업인 스마트 경영 혁신대회' 농식품 라이브커머스 경진 부문에서 다산면 '삼바라기 농장' 민관기 대표가 최우수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는 급변하는 농산물 유통 환경에 대응하고 스마트 농업 경영 확산을 위해 마련됐으며, 고령군 농업의 디지털 경쟁력을 대외적으로 알리는 계기가 됐다. 최우수상을 받은 민관기 대표는 고령군 다산면에서 새싹 인삼을 재배하는 귀농인으로, 직접 생산한 고품질 새싹인삼을 활용해 소비자들과 실시간으로 소통하는 라이브커머스를 선보였다. 특히 귀농 경험을 바탕으로 한 진솔한 스토리텔링과 차별화된 판매 전략이 심사위원들로부터 높은 평가를 받았다. 현재 고령군 정보화농업인 사무국장으로 활동 중인 민 대표는 스마트 기기를 활용한 농장 운영과 디지털 마케팅에 앞장서며 지역 농업의 디지털 전환을 이끄는 '스마트 강소농'의 대표 사례로 꼽히고 있다. 이번 수상은 고령군농업기술센터가 지속적으로 추진해 온 디지털 농업인 육성 정책의 성과라는 점에서도 의미를 더하고 있다. 고령군농업기술센터는 그동안 지역 농업인을 대상으로 △라이브커머스 실전 스피치 △콘텐츠 기획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마케팅 등 온라인 판로 확대를 위한 실무 중심 교육을 지원해왔다. 민관기 대표는 “고령군농업기술센터의 맞춤형 교육 덕분에 온라인 시장에 자신 있게 도전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정보화 농업인들과 함께 고령 농특산물의 가치를 널리 알리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구미=에너지경제신문 윤성원기자 산업현장의 중대 재해 예방을 위한 선제 대응이 강화되고 있다. 17일 경상북도경제진흥원에 따르면 경제진흥원과 경상북도는 안전관리 역량이 상대적으로 취약한 소규모 사업장의 안전 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경상북도 중대 재해 예방 사각지대 해소 지원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지난 15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도내 5인 이상 50인 미만 사업장을 대상으로 안전 전문가가 직접 현장을 방문해 안전진단과 컨설팅을 무료로 지원하는 것이 핵심이다. 참여기업은 별도의 비용 부담 없이 사업장 내 유해·위험요인을 진단받고, 개선방안 제시와 안전관리 체계 구축 컨설팅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주요 지원 내용은 △위험성 평가 및 안전진단 △산업안전 전문가 현장 맞춤형 컨설팅 △안전보건 교육 △작업환경 설비 개선 지원 등이다. 특히 제조업 밀집 산업단지와 소규모 사업장을 중심으로 사업을 추진하며, 사업장별 위험요인을 정밀 분석해 현장 맞춤형 개선방안을 제공할 계획이다. 또 외국인 근로자 비중이 높은 사업장을 대상으로 다국어 교육자료 제공과 소통 지원을 강화해 안전 사각지대를 최소화한다는 방침이다. 이와 함께 찾아가는 현장 컨설팅과 AI를 활용한 중대 재해 예방 교육도 병행 운영해 사업장의 자율 안전관리 역량 향상에도 집중할 예정이다. 박성수 원장은 “중대 재해 예방은 사후 대응보다 사전 예방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도내 기업들이 비용 부담 없이 전문 안전진단과 컨설팅을 받을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해 안전한 산업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참여기업 모집은 현재 진행 중이며, 세부 내용은 경상북도경제진흥원 홈페이지 공고문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윤성원 기자 won56789@ekn.kr

2026-05-18 08:22 윤성원 기자 won56789@ekn.kr

구미=에너지경제신문 윤성원기자 중국 전자산업 분야 핵심 경제단체인 선전시전자상회(深圳市電子商會) 대표단이 구미를 찾아 산업 인프라와 투자환경을 둘러보며 협력 가능성을 모색했다. 10일 구미시에 따르면 시는 선전시전자상회 대표단 25명이 지난 8일 구미를 방문했다. 이번 방문은 지난 4월 경상북도가 중국 상해 권역에서 개최한 'Post APEC 투자포럼' 이후 이어진 후속 교류의 일환으로, 구미의 산업 경쟁력과 투자 여건을 중국 기업에 직접 소개하기 위해 마련됐다. 선전시전자상회는 2003년 선전시 전자정보 분야 기업 80여 개사가 발기해 설립한 사단법인으로, 현재 누적 회원사 2900개사를 보유하고 있다. 전국·광둥성·선전시 4대 우수 상회로 선정되는 등 중국 전자산업계를 대표하는 네트워크로 평가받는다. 대표단은 7일부터 8일까지 경북 일정을 소화했으며, 구미에서는 삼성전자 스마트갤러리 홍보관을 둘러본 뒤 경상북도·구미시 합동 투자환경 설명회에 참석했다. 설명회에서는 구미국가산업단지의 산업 인프라와 중심 첨단산업 생태계, 우수한 교통 접근성 등을 집중 소개했다. 특히 구미국가산업단지에는 파워카본테크놀로지㈜, 케이브이머티리얼즈㈜, ㈜엘지에이치와이비씨엠 등 중국계 외국인투자기업이 이미 입주해 있어 대표단의 관심을 끌었다. 여기에 중국 기업의 신규 공장 투자도 추진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구미 산업단지의 투자 매력이 다시 부각되고 있다. 구미국가4산업단지 내 외국인투자지역도 경쟁 요소로 꼽힌다. 저렴한 임대료와 세제 혜택은 물론, 특화단지 지정에 따른 세제 지원과 규제 완화, 산업 인프라 확충 효과까지 더해지며 기업 투자 여건이 강화되고 있다는 평가다. 또 대구경북신공항과 직선거리 10㎞에 위치한 교통 접근성 역시 해외 기업 유치의 강점으로 부각되고 있다. 현재 구미국가산업단지에는 외국인투자기업 40개사와 국내복귀기업 6개사가 운영 중이며 약 8천여 명이 근무하고 있다. 정성현 구미시장 권한대행은 “구미는 대한민국 제조업을 이끌어온 산업이자 ·첨단산업 중심지로 빠르게 도약하고 있다"며 “외국인투자기업이 안정적으로 투자하고 성장할 수 있도록 맞춤형 지원과 투자환경 조성에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구미=에너지경제신문 윤성원기자 구미시가 미래 산업용 배터리 시장 선점에 나선다. 10일 구미시에 따르면 시는 산업통상자원부 주관 '수요확대형 배터리 테스트베드 구축'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돼 국비 145억 원과 도비 57억 원을 확보했다. 총사업비는 335억 원 규모다. 수요확대형 배터리는 방산·로봇·조선·에너지저장장치(ESS) 등 특정 산업과 사용 환경에 맞춰 성능과 안정성, 수명 등을 특화한 산업용 배터리다. 전기차 중심으로 형성된 기존 배터리 시장이 다양한 산업 분야로 확장되는 흐름에 대응하기 위한 핵심 분야로 꼽힌다. 이번 사업은 구미전자정보기술원(GERI)이 주관해 2026년부터 2029년까지 4년간 추진한다. 구미국가산업단지 확장단지 내에 산업용 배터리의 설계·제조·평가·실증을 지원하는 전용 인프라를 구축하는 것이 골자다. 구미시는 이를 통해 산업용 배터리 셀·모듈·팩 제작 지원 체계를 마련하고, 충격·진동·방진·방수 등 극한환경 실증 평가 기반도 갖출 계획이다. 수요기업과 공급기업 간 협력 모델을 발굴해 지역 중소·중견기업의 산업용 배터리 시장 진출과 사업화도 지원한다. 특히 같은 부지에 5월 준공 예정인 '이차전지 소재공정 지원센터'와 연계해 소재·공정, 제조, 평가, 실증으로 이어지는 전주기 기술지원 체계를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정성현 구미시장 권한대행은 “이번 공모 선정은 구미가 배터리 신시장 중심로 도약하는 중요한 계기"라며 “GERI의 기술력과 지역 산업 인프라를 연계해 구미를 국내 대표 산업용 배터리 특화로 육성하겠다"고 말했다. 윤성원 기자 won56789@ekn.kr

2026-05-11 15:23 윤성원 기자 won56789@ekn.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