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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산=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경북 경산시의 대표 캐릭터 '별난백고미'가 높이 7m에 달하는 대형 아트벌룬으로 제작돼 남매지 수면 위에 모습을 드러냈다. 경산시는 시민들이 일상 속에서 지역 대표 캐릭터를 자연스럽게 접하고 남매지를 찾는 방문객들에게 새로운 볼거리를 제공하기 위해 '별난백고미' 대형 아트벌룬을 남매지 수면에 설치했다고 22일 밝혔다. 지난 18일부터 공개된 아트벌룬은 높이 약 7m 규모로 오는 12월까지 운영된다. 경산 도심의 대표적인 휴식공간 가운데 하나인 남매지의 수변경관과 캐릭터를 결합한 공간형 콘텐츠로, 산책이나 운동을 위해 남매지를 찾는 시민들이 별도의 행사장을 방문하지 않고도 자연스럽게 캐릭터를 만나도록 한 것이 특징이다. 잔잔한 수면 위에 떠 있는 대형 '별난백고미'는 시간대에 따라 서로 다른 모습을 연출한다. 낮에는 남매지의 물과 주변 녹지 등 자연경관을 배경으로 캐릭터 특유의 친근한 이미지를 보여주고, 야간에는 조명을 밝혀 낮과 다른 분위기의 수변 풍경을 선보인다. 특히 7m 크기의 대형 캐릭터가 수면 위에 설치되면서 남매지를 찾는 시민과 방문객들이 사진과 영상을 촬영할 수 있는 새로운 포토 콘텐츠 역할도 할 것으로 시는 기대하고 있다. 이번 아트벌룬 설치는 경산시가 온라인을 중심으로 추진해 온 캐릭터 홍보를 실제 도시공간으로 확장하려는 시도이기도 하다. 시는 그동안 '별난백고미' 관련 SNS 채널을 운영하고 다양한 온라인 콘텐츠를 제작하는 등 대표 캐릭터의 인지도를 높이는 데 주력해 왔다. 시는 남매지 아트벌룬을 계기로 캐릭터 활용 영역을 온라인에서 오프라인으로 확대하고 시민들이 생활공간에서 직접 보고 즐길 수 있는 콘텐츠를 지속해서 발굴할 방침이다. 또 단순히 캐릭터를 전시하는 데 그치지 않고 지역 축제와 관광지, 상권 등 경산이 보유한 다양한 자원과 '별난백고미'를 연계하는 방안도 추진한다. 지역 축제나 주요 관광지에 캐릭터를 활용한 볼거리와 체험 요소를 접목하고 지역 상권과 연계한 콘텐츠를 발굴함으로써 시민에게는 친숙한 도시 이미지를 전달하고 외지 방문객에게는 경산을 기억할 수 있는 상징적인 콘텐츠로 발전시킨다는 구상이다. 지방자치단체들이 지역의 특성과 이야기를 담은 캐릭터를 도시 브랜드와 관광 홍보에 적극적으로 활용하고 있는 가운데 경산시도 '별난백고미'를 시민과 지역을 연결하는 콘텐츠로 활용하는 데 공을 들이고 있다. 남매지는 시민들의 산책과 운동, 휴식 공간으로 이용되는 만큼 이번 대형 아트벌룬 설치를 통해 기존 수변공간에 시각적인 즐길거리를 더하고 캐릭터에 대한 시민들의 친밀도를 높일 수 있을 것으로 시는 보고 있다. 조현일 경산시장은 “남매지를 산책하다 만난 '별난백고미'가 시민들에게 잠시 미소 짓고 쉬어갈 수 있는 여유를 전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경산의 공간과 이야기를 담은 다양한 콘텐츠를 통해 시민의 일상에 즐거움을 더하고 경산만의 매력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별난백고미'는 '별이'와 '백고미'로 구성된 경산시 대표 캐릭터다. '백고미'는 사람 인(人)자 형태를 띤 경산의 지형을 모티브로 개발됐다. 시민 중심과 시민 행복을 우선하는 경산시의 가치를 상징하면서 시원하고 청량한 이미지를 담았다고 시는 설명했다. '별이'는 'My Universe Gyeongsan' 그래픽을 모티브로 경산을 비추는 따뜻한 마음과 희망을 표현했다. 경산시는 앞으로 두 캐릭터의 상징성과 친근한 이미지를 지역의 관광·문화·축제 자원과 접목하고 시민들이 직접 참여하거나 체험할 수 있는 콘텐츠를 늘려 '별난백고미'를 경산을 떠올릴 수 있는 지역 대표 캐릭터로 육성할 계획이다. 청도=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경북 청도군이 민선 9기 군정 운영의 밑그림이 될 5대 군정 목표와 61개 공약사업을 확정하고 구체적인 실행계획 마련에 들어갔다. 청도군은 지난 21일 '민선 9기 공약 실천계획 보고회'를 열고 부서별 공약 실천계획과 사업 추진 일정, 재원 확보 방안 등을 점검했다고 밝혔다. 이번 보고회는 선거 과정에서 제시된 공약을 실제 행정사업으로 구체화하고 사업별 추진 가능성과 일정, 재원 조달 방안 등을 종합적으로 살펴 공약 이행의 실행력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군은 민선 9기 군정 방향을 '혁신농업 활력경제', '다시 뛰는 희망미래', '살고 싶은 문화도시', '함께하는 행복복지', '군민중심 열린행정' 등 5대 목표로 나누고 모두 61개 공약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농업과 지역경제 분야에서는 농업 경쟁력 강화와 소상공인 지원, 일자리 확대에 무게를 둔다. '혁신농업 활력경제'를 목표로 농업의 스마트화와 고부가가치화를 추진하고 농산물 유통 경쟁력을 강화해 농가 소득 향상을 꾀한다. 지역 상권 활성화를 위한 소상공인 매출 동행 패키지를 추진하고 창업 생태계 활성화와 일자리 확대를 통해 지역 내 경제활동 기반도 넓혀나갈 방침이다. 인구 감소와 청년층 유출 등에 대응하기 위한 정주 여건 개선도 민선 9기의 주요 과제로 제시됐다. '다시 뛰는 희망미래' 분야에서는 청년층의 지역 유입과 정착을 뒷받침할 신성장 동력을 발굴하고 아이들과 가족이 이용할 수 있는 복합문화체육시설 건립을 추진한다. 특히 대구권 광역철도인 대경선의 청도역 연장 유치에도 나선다. 광역 교통망을 확충해 대구·경산 등 인접 도시와의 접근성을 높이고 주민들의 교통 편의를 개선해 정주 여건과 지역 균형발전 기반을 강화한다는 구상이다. 관광 분야에서는 청도가 보유한 역사와 문화, 자연·관광자원을 체류형 콘텐츠로 발전시키는 데 초점을 맞춘다. '살고 싶은 문화도시' 조성을 위해 지역 먹거리의 경쟁력을 체계적으로 키우는 '청도의 맛' 마스터플랜을 수립하고 팔조령과 양원 일대를 활용한 관광산업 육성에 나선다. 청도읍성 문화예술 공연의 상시화도 추진한다. 관광객이 지역을 단순히 방문하고 떠나는 데 그치지 않고 지역에 머무르며 문화와 먹거리, 관광자원을 함께 즐길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복지 분야에서는 주민들이 일상에서 체감할 수 있는 생활밀착형 지원체계를 강화한다. '함께하는 행복복지'를 목표로 장애인의 생활 편의를 높이고 다문화가족에 대한 지원을 확대하는 한편 어르신 목욕 편의 증진과 스마트 건강관리 사업 등을 추진할 방침이다. 지역 의료 여건과 직결되는 24시간 응급의료 체계 운영도 주요 공약에 포함했다. 군은 의료·돌봄 분야의 사각지대를 줄여 연령과 계층에 관계없이 필요한 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복지환경을 조성한다는 방침이다. 행정 분야에서는 주민과의 직접적인 소통 창구를 확대한다. '군민중심 열린행정'을 위해 군수실 직소 민원 전화와 카카오톡 신문고를 운영하고 공직사회 청렴 문화 정착과 군민 참여 모니터단 운영 등을 추진한다. 주민 의견을 군정에 반영할 수 있는 통로를 확대하고 정책 추진 과정을 투명하게 공개해 행정에 대한 신뢰를 높이겠다는 취지다. 61개 공약이 실제 성과로 이어지기 위해서는 사업별 구체적인 일정과 함께 안정적인 재원 확보, 중앙정부·경북도 등 관계기관과의 협의가 필요한 사업에 대한 단계별 추진전략이 중요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철도와 복합시설 등 대규모 재정이나 관계기관 협의가 수반되는 사업은 향후 사업비와 재원 분담, 행정절차 등 구체적인 실행계획이 공약 이행의 주요 변수가 될 전망이다. 박권현 청도군수는 “오늘 보고회는 군민과의 약속을 어떻게 실천해 나갈 것인지 구체적인 로드맵을 확정하는 뜻깊은 자리"라며 “공약사업 하나하나가 군민의 더 나은 삶과 직결돼 있는 만큼 차질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전 공직자가 책임감을 가지고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청도군은 이번 보고회에서 논의된 세부 실천계획을 토대로 개별 공약사업을 수정·보완한 뒤 최종 공약 실천계획을 확정해 군민에게 공개할 예정이다.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 달서구가 음식물류 폐기물 감량과 자원순환 정책 성과를 인정받아 2년 연속 전국 우수기관에 이름을 올렸다. 달서구는 지난 18일 기후에너지환경부가 주최한 '2026년도 음식물류 폐기물 관리 지자체 성과평가'에서 우수상을 받아 장관 표창을 수상했다고22일 밝혔다. 지난해 전국 1위로 대통령 표창을 받은 데 이어 올해까지 2년 연속 우수기관으로 선정된 것이다. 특히 달서구는 2025년 한 해 동안 음식물류 폐기물 발생량을 자체 감량 목표보다 6.1% 추가 감축하는 등 평가 전반에서 성과를 냈다고 설명했다. 구는 음식물쓰레기 감량 성과를 끌어낸 주요 정책으로 RFID(무선인식) 기반 음식물쓰레기 종량제 기기의 확대 보급을 꼽았다. RFID 종량제는 음식물쓰레기를 배출할 때 배출량을 측정해 버린 만큼 수수료를 부담하도록 하는 방식으로, 주민 스스로 음식물쓰레기 발생량을 줄이도록 유도하는 데 초점을 둔다. 달서구는 지역 공동주택 198개 단지에 RFID 종량제 기기 1천665대를 설치해 운영하고 있다. 구에 따르면 RFID 기기 운영 공동주택에서는 평균 45.2%의 음식물쓰레기 감량 효과가 나타났다. 단순히 기기를 설치하는 데 그치지 않고 음식물쓰레기 감량 실적이 우수한 공동주택에 인센티브를 제공하고 현장을 직접 찾아가는 맞춤형 컨설팅도 병행해 주민들의 자발적인 참여를 유도했다. 생활 속 식생활 변화를 통한 감량 정책도 추진했다. 달서구는 음식물을 필요한 만큼 준비하고 남김을 줄이는 '기후위기식단 실천운동'을 전개해 음식물쓰레기 감량을 자원순환뿐 아니라 기후위기 대응과 연결하는 주민 참여형 사업을 이어왔다. 음식물류 폐기물이 상대적으로 많이 발생하는 외식업계와의 협력도 강화했다. 구는 외식업계와 업무협약을 맺고 음식물쓰레기 감량 결의대회와 캠페인 등을 진행했다. 그 결과 다량배출사업장의 음식물류 폐기물 발생량을 사업장당 330㎏ 줄이는 성과를 거뒀다고 밝혔다. 주민들이 일상에서 음식물쓰레기 감량에 참여하도록 다양한 홍보 방식도 활용했다. 공식 유튜브 채널인 '달서TV'를 통해 음식물쓰레기 감량 관련 영상을 제작하고 SNS에서는 '싹싹빈그릇 챌린지'를 진행했다. 지역 축제 현장에서는 클린하우스를 운영하는 등 온라인과 생활 현장을 연결한 홍보활동을 펼쳤다. 달서구는 음식물쓰레기 감량이 행정기관의 관리만으로는 한계가 있는 만큼 배출 단계에서부터 주민과 공동주택, 외식업계 등 지역사회 구성원들의 참여를 확대하는 방식으로 정책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이번 수상을 계기로 외식업계와 시민단체 등과의 민관 협력을 확대하고 다량배출사업장 특성에 맞춘 컨설팅과 주민 대상 홍보도 지속할 계획이다. 김용판 달서구청장은 “이번 수상을 계기로 달서구의 자원순환 행정이 한 단계 더 도약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앞으로도 주민과 함께 음식물쓰레기 감량과 기후위기 대응을 선도하는 자원순환 모범 도시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영남이공대학교가 인공지능(AI)을 활용한 취업지원과 실전 면접·스피치 교육을 확대하며 재학생과 졸업생, 지역 청년을 아우르는 맞춤형 취업지원 체계 강화에 나서고 있다. 영남이공대는 지난 21일 오후 6시 천마스퀘어 1층 컨벤션홀에서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 운영위원과 컨설턴트, 재정지원사업 태스크포스(TFT), 유관부서 교직원 등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6학년도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 중간자체평가'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평가는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가 고용노동부와 함께 추진하는 취업지원 사업의 상반기 운영 성과를 공유하고 사업별 개선사항과 하반기 추진 방향을 점검하기 위해 마련됐다. 대학은 이날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 사업을 비롯해 재학생 맞춤형 고용서비스, 졸업생 특화 프로그램, 고교생 맞춤형 고용서비스, 일자리 첫걸음 보장센터 등 5개 분야의 추진 상황과 성과를 집중적으로 살폈다. 이를 통해 재학생뿐 아니라 졸업생과 예비 취업자, 지역 청년까지 취업 준비 단계와 개인별 상황에 따라 지원하는 고용서비스 체계를 점검했다. 영남이공대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는 올해 진로와 취업, 지역청년, 거점형 특화 분야를 중심으로 50여 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9월 현재까지 프로그램 운영 횟수는 420여 회, 참여 인원은 9천200여 명에 이른다. 프로그램 참여자 만족도는 약 97%로 나타났다. 대학은 단순한 취업 정보 제공을 넘어 진로 탐색부터 취업역량 강화, 기업 연계, 실제 채용 지원과 취업 후 사후관리까지 연결하는 통합 취업지원 체계를 구축하고 있다. 학생과 청년의 전공과 희망 직무, 진로 준비 수준 등을 고려한 상담과 교육을 제공해 개인별 취업 준비의 실효성을 높이는 데 초점을 맞췄다. 특히 최근 기업 채용과 산업현장에서 디지털 활용 능력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는 점을 고려해 AI 기반 취업지원 프로그램을 확대하고 있다. AI 자기소개서 작성과 AI 모의면접, AI 역량검사, 직무실행력 진단 등을 통해 학생들이 자신의 강점과 보완점을 파악하고 희망 직무와의 적합성을 점검하도록 지원하고 있다. AI를 단순한 교육 도구로 활용하는 데 그치지 않고 자기소개서 작성과 면접 등 실제 채용 과정에 필요한 취업 준비 과정에 접목한 것이 특징이다. 면접과 기업 현장에서 필요한 의사소통 및 자기표현 능력을 높이기 위한 스피치 교육도 강화했다. 자기소개와 발표, 면접 스피치, 질의응답 등 실전 상황을 반영한 교육을 진행하고 반복적인 피드백을 통해 학생들이 자신의 경험과 역량을 논리적으로 표현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재학생 맞춤형 고용서비스는 경력개발로드맵을 기반으로 개인별 진로상담과 취업 컨설팅을 제공하고 전공과 직무·산업을 연결해 학생 스스로 구체적인 진로 목표와 취업 준비 방향을 설정하도록 지원한다. 졸업생에 대한 지원도 이어간다. 졸업생 특화 프로그램을 통해 미취업 졸업생과 졸업예정자의 취업 공백을 줄이고 노동시장 진입을 돕기 위한 맞춤형 상담과 직무역량 강화 교육, 현직자 멘토링, 면접 준비, 자격증 취득, 채용정보 등을 제공하고 있다. 자기소개와 모의면접, 질의응답 훈련 등 실제 취업 과정에 필요한 스피치와 커뮤니케이션 역량 강화 프로그램도 병행한다. 취업지원 대상은 대학생과 졸업생에 머물지 않는다. 고교생 맞춤형 고용서비스를 통해 지역 직업계고 학생들이 자신의 적성과 희망 직무를 탐색하고 진로를 주도적으로 설계할 수 있도록 진로·취업 프로그램과 상담, 직무 탐색 등을 지원한다. 일자리 첫걸음 보장센터에서는 지역 미취업 청년과 취업 취약 청년을 대상으로 심리·정서 회복부터 진로 탐색, 취업역량 강화, 일 경험, 경력개발까지 단계별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영남이공대는 이번 중간자체평가에서 나온 의견과 사업별 성과를 토대로 하반기 프로그램을 보완하고 기업·지역사회와의 연계를 확대해 취업지원의 실효성을 높일 방침이다. 성금길 영남이공대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장(취업처장 겸직)은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는 학생과 청년이 변화하는 산업환경 속에서 자신의 역량을 발견하고 원하는 분야로 진출할 수 있도록 돕는 핵심 취업지원 플랫폼"이라며 “앞으로도 AI 기반 교육과 실전형 취업지원, 스피치와 의사소통 역량 강화, 기업·지역사회 협력, 맞춤형 일자리 연계를 통해 재학생과 졸업생, 예비 취업자와 지역청년의 성공적인 취업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경산=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대학교가 경북 지역에서 처음으로 대학부설 인공지능(AI) 영재교육원을 설립하고 지역의 AI·소프트웨어 분야 인재 발굴과 육성에 나선다. 대구대는 경상북도교육청으로부터 '대구대학교 글로벌브릿지 AI 영재교육원' 설립을 최종 승인받았다고 22일 밝혔다. 영재교육원은 2027년 3월 문을 열어 같은 해 12월까지 운영하며, 초등학교 4학년부터 고등학교 2학년까지 학생을 대상으로 AI 기초교육부터 심화학습, 독립연구까지 단계별 교육과정을 제공한다. 교육과정은 'AI 기초과정', 'AI 심화과정', 'AI+X과정' 등 3개 트랙으로 구성된다. AI 기초과정과 심화과정은 초등학교 4학년부터 고등학교 1학년까지 학년 구분 없이 참여하는 무학년제로 운영한다. AI+X과정은 고등학교 2학년을 대상으로 학생이 관심 분야와 AI를 결합해 연구하는 독립연구 중심 과정으로 진행된다. 2027학년도 모집 정원은 과정별 15명씩 모두 45명이다. 전체 모집 정원의 10% 이내는 사회통합전형으로 선발할 계획이다. 교육은 연간 100시간 이상 진행한다. 1학기에는 학생들이 AI의 기본 원리와 활용 방법을 익히는 공동수업을 진행하고, 2학기에는 학생과 지도교수를 연결해 8주간 독립연구(R&E)를 수행하도록 교육과정을 구성했다. 특히 대구대 SW중심대학사업단과 연계해 대학의 AI·SW 분야 전문 교수진과 다양한 융합 분야 교수진이 직접 학생 지도에 참여한다. 학생들이 교실 안에서 지식을 배우는 데 그치지 않고 스스로 연구 주제를 설정하고 결과를 도출하는 연구 경험을 쌓을 수 있도록 학술대회 논문 발표 기회도 제공할 예정이다. 세계 최대 규모의 정보기술·가전 전시회인 CES를 참관할 수 있는 기회도 제공해 학생들이 AI를 비롯한 첨단 기술과 산업 변화의 흐름을 경험하도록 할 계획이다. 교육과정은 크게 창의적 문제해결력과 융합적 사고역량, AI 기술을 바라보는 비판적·반성적 성찰 능력을 키우는 데 초점을 맞췄다. 문제기반학습(PBL)을 활용해 학생들이 주어진 문제의 답을 찾는 데 머무르지 않고 실제 문제를 스스로 정의하고 해결 방법을 탐색하도록 한다. 2022 개정 교육과정과 AI를 연계한 융합교육도 진행한다. AI를 하나의 독립된 기술 분야로만 다루기보다 인문·사회·과학·예술 등 다양한 학문 분야와 결합해 활용할 수 있는 역량을 키우겠다는 취지다. 기술 활용에 따른 윤리와 사회적 영향에 대한 교육도 포함했다. 세부 프로그램에는 블록형·텍스트 기반 코딩을 비롯해 데이터 수집·분석·시각화, 머신러닝과 딥러닝, 피지컬 AI 실습, 개인정보 보호와 디지털 시민의식 등이 포함된다. 지원 자격은 영재교육원 이수 실적이나 관련 대회 입상 경력이 있는 학생 또는 AI를 다양한 학문 분야에 적용할 수 있는 창의적 문제해결 능력을 갖추고 교사의 추천을 받은 학생이다. 대구대는 이번 영재교육원 설립을 통해 대학이 보유한 AI·SW 교육 인프라와 전문 교수진을 지역 초·중·고교 학생 교육에 연결하고, 잠재력 있는 학생을 조기에 발굴해 연구 역량을 갖춘 융합형 인재로 육성한다는 계획이다. 이미순 대구대학교 글로벌브릿지 영재교육원장은 “AI 기술을 목적이 아닌 '도구'로 활용해 인문·사회·과학·예술 등 다양한 학문과 결합하여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는 창의·융합적 사고방식을 길러주고 싶다"며 “'AI를 활용해 어떻게 혁신할 것인가'를 직접 경험하는 교육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윤재웅 대구대학교 총장은 “우리 대학이 경북 지역 최초로 AI 영재교육원 설립 승인을 받게 된 것은 지역 교육의 미래를 밝히는 매우 뜻깊은 성과"라며 “축적된 AI·SW 교육 역량과 우수한 인프라를 바탕으로 학생들이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는 미래형 융합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아낌없는 지원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2027학년도 대구대학교 글로벌브릿지 AI 영재교육원의 모집 일정과 세부 운영 내용은 영재교육원 사무국과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가톨릭대학교 의과대학 학생들이 주도적으로 참여한 해부학 연구가 3년 연속 국제학술지 논문 게재로 이어지며 학생 연구 활동의 성과를 내고 있다. 대구가톨릭대학교의료원은 의과대학 해부학교실 허미선 교수의 지도로 진행된 학생 주도 연구가 국제학술대회 발표와 국제학술지 논문 게재로 이어지고 있다고 22일 밝혔다. 연구는 학생들이 연구 주제 설정부터 자료 분석, 학술대회 발표와 논문 작성까지 연구의 전 과정을 직접 경험하도록 하는 데 초점을 두고 있다.성과는 2024년부터 본격화됐다. 당시 서유리 학생이 해부학적 변이에 관한 증례연구를 국제학술지 'Anatomy & Cell Biology'에 게재하면서 학생 연구의 첫 성과를 냈다. 서 학생은 현재 의학과 2학년에 재학 중이다. 2025년에는 손목관절 구조를 다룬 연구가 국제학술지 'Diagnostics'에 실리며 연구성과를 이어갔다. 올해는 학생과 졸업생이 각각 제1저자로 참여한 해부학 연구 2편이 국제학술지에 잇따라 게재됐다. 권세현 졸업생은 넓은등근 힘줄의 형태를 분석하고 이 구조가 돌림근띠(rotator cuff) 재건술에서 갖는 임상적 의미를 살펴본 연구를 'Clinical Anatomy'에 제1저자로 게재했다. 권 졸업생은 현재 미국 클리블랜드 클리닉(Cleveland Clinic)에서 리서치 펠로우로 연구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서유리 학생은 랑거 겨드랑활(Langer's axillary arch)과 겨드랑 신경혈관다발 사이의 층별 관계를 규명한 연구를 'Folia Morphologica'에 제1저자로 발표했다. 랑거 겨드랑활은 겨드랑이 부위에서 관찰될 수 있는 해부학적 변이 구조로, 주변 신경·혈관 구조와의 관계를 구체적으로 파악하는 것은 해당 부위의 해부학적 이해를 높이는 데 의미가 있다. 학생들은 국제학술지에 논문을 게재하기에 앞서 다양한 학술 활동을 통해 연구 경험을 쌓았다. 교내 학생연구 학술제를 시작으로 국제해부학회연맹(IFAA)이 주관하는 국제학술대회와 대한기초의학회 학술대회 등에 참가해 연구 결과를 구연 또는 포스터 형식으로 발표했다. 연구실에서 얻은 결과를 논문으로 정리하는 데 그치지 않고 국내외 연구자들이 참여하는 학술대회에서 직접 발표하고 의견을 나누는 과정을 거치면서 연구 수행과 학술적 소통 능력을 함께 키워온 것이다. 특히 의과대학 학생들이 교육과정에서 익힌 해부학적 지식을 바탕으로 실제 연구 주제를 발굴하고 학술 발표와 국제학술지 논문 게재까지 경험했다는 점에서 학생 연구역량 강화의 사례로 평가된다. 대구가톨릭대 의대 해부학교실은 앞으로도 학생들의 관심 분야와 아이디어를 실제 연구과제로 발전시키고 국제적인 학술성과로 연결할 수 있도록 학생 연구 활동을 지원할 계획이다. 허미선 교수는 “학생들이 연구 주제 설정부터 학술대회 발표와 논문 작성까지 연구의 전 과정을 경험하며 연구자로서의 역량을 키워가고 있다"며 “앞으로도 학생들의 관심과 아이디어가 의미 있는 연구 성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손중모 기자 jmson220@ekn.kr

2026-09-22 10:47 손중모 기자 jmson220@ekn.kr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광역시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는 대구시와 대구시교육청의 2025회계연도 결산안과 4천64억원 규모의 대구시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을 심사해 원안 가결했다고 14일 밝혔다. 대구시의회 예결위는 김주범 위원장을 비롯한 예결위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지난 10일부터 이날까지 각 상임위원회의 예비심사를 거쳐 회부된 대구시·대구시교육청의 2025회계연도 결산 및 예비비 지출 승인안과 2026년도 대구시 제2회 추경예산안 등 3건을 심사했다. 예결위는 이번 심사에서 세입·세출 결산의 적정성과 주요 사업의 예산 편성 및 집행 과정, 예비비 지출 사유 등을 살펴봤다. 집행실적이 부진하거나 불용액과 이월액이 많이 발생한 사업에 대해서는 원인을 따져 묻고 개선 대책 마련을 주문했다. 2025회계연도 대구시 결산 규모는 세입 12조6천252억8천300만원, 세출 12조695억4천500만원으로 집계됐다. 세입에서 세출을 제외한 잉여금은 5천557억3천800만원이다. 대구시교육청 결산 규모는 세입 4조5천85억8천600만원, 세출 4조3천886억9천900만원이며, 잉여금은 1천198억8천700만원으로 나타났다. 예결위는 세입 여건이 녹록지 않은 상황에서도 한정된 재원을 활용해 주요 사업을 추진한 대구시와 대구시교육청의 노력을 평가했다. 다만 예산을 편성하고도 사업 지연과 계획 변경 등으로 제때 집행하지 못해 불용액이나 이월액이 발생한 사업에 대해서는 예산 편성 단계부터 사업의 필요성과 집행 가능성을 정밀하게 검토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재정 수요와 사업 추진 일정을 충분히 검토하지 않은 채 관행적으로 예산을 편성할 경우 재원의 효율성이 떨어지고 다른 시급한 사업에 투입할 기회까지 잃을 수 있는 만큼, 집행률과 사업 성과를 중심으로 재정 운용 체계를 개선할 필요가 있다는 취지다. 대구시교육청에는 지방교육재정교부금 제도 개편 등으로 향후 교육재정 여건의 불확실성이 커질 가능성에 대비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학생 수 감소와 교육재정 제도 변화 등 대내외 여건을 종합적으로 분석해 중장기 재정 운용계획을 마련하고, 교육 현장의 필수사업이 위축되지 않도록 안정적인 재원 확보와 효율적인 예산 배분에 나서야 한다는 것이다. 예결위는 결산안과 함께 제출된 2026년도 대구시 제2회 추경예산안도 원안대로 의결했다. 민선 9기 출범 이후 처음 편성된 이번 추경안은 당초 예산보다 4천64억5천만원 증가한 12조6천52억4천800만원 규모다. 추경안에는 골목상권과 전통시장 활성화, 난임부부 시술비 지원 등 시민 생활과 밀접한 사업을 비롯해 법정·의무적 경비와 주요 현안사업 추진에 필요한 예산이 반영됐다. 미래 신산업 육성과 지역 성장 기반 마련을 위한 투자 사업도 포함됐다. 예결위는 어려운 세입 여건에서도 민생 안정과 필수경비 충당이라는 시급한 과제를 해결하면서 미래 신산업에 대한 투자를 이어가려는 정책 방향이 추경안에 담겼다고 평가했다. 예결위원들은 민선 9기 출범에 따라 새로 추진되는 사업과 주요 현안사업을 대상으로 사업의 필요성과 시급성, 기대효과, 산출 근거, 연내 집행 가능성 등을 점검했다. 추경예산이 단순히 사업 규모를 확대하는 데 그치지 않고 침체한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 취약계층의 생활 안정과 시민 복리 증진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신속하고 책임 있는 집행도 당부했다. 다만 이번 추경의 재원 가운데 상당 부분이 순세계잉여금과 지방채에 의존하고 있다는 점에는 우려를 나타냈다. 세입 기반이 충분히 뒷받침되지 않은 상태에서 지방채 발행이 늘어나면 장래 세대의 상환 부담이 커지고 지방재정 운용의 경직성도 심화할 수 있는 만큼, 채무 규모와 상환 능력을 종합적으로 고려한 중장기 재정건전성 관리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예결위는 세출 구조조정과 집행 부진 사업 정비, 유사·중복사업 통폐합 등을 통해 재정 지출의 효율성을 높이고 안정적인 자체 재원 확충 방안도 적극적으로 마련해 달라고 요구했다. 최근 정부가 추진하는 미래대응기금 신설 움직임에 대해서는 지방재정 운용의 자율성을 약화할 수 있다는 입장을 내놨다. 예결위는 정부와 국회 등 관계 기관에 미래대응기금 제도의 재검토를 촉구하는 '지방자치 흔드는 미래대응기금 재검토 촉구 건의안'을 위원회안으로 채택했다. 예결위원들은 지방정부의 가용재원이 줄어들 경우 지역 실정에 맞는 민생사업과 필수 현안사업을 적기에 추진하기 어려워질 수 있다며 지방재정의 자율성과 책임성을 보장하는 방향으로 제도가 설계돼야 한다는 데 뜻을 모았다. 김주범 예산결산특별위원장은 “지방정부의 재원이 축소되면 신속하게 추진해야 할 민생사업이나 필수 현안사업이 위축될 수밖에 없다"며 “외부 재정 여건이 급격히 흔들리는 시기인 만큼 예산이 시민의 삶과 직결되는 소중한 민생 재원임을 명심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편성된 예산이 불필요하게 이월되거나 낭비되지 않도록 집행 과정을 철저히 관리하고, 각 사업의 성과를 시민들이 일상에서 체감할 수 있도록 사업 추진에 만전을 기해 달라"고 당부했다. 예결위가 의결한 대구시·대구시교육청의 2025회계연도 결산 및 예비비 지출 승인안과 대구시 제2회 추경예산안, 미래대응기금 재검토 촉구 건의안은 오는 16일 열리는 제3차 본회의에 상정돼 최종 의결될 예정이다. 영천=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경북 영천시는 14일부터 17일까지 나흘간 시청 영상회의실에서 '2027년 주요업무보고회'를 연다고 밝혔다. 이번 보고회는 민선 9기 공약과 역점사업의 추진 상황을 종합적으로 점검하고, 급변하는 정책 환경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신규 사업과 영천의 미래 성장동력을 구체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보고회에는 김병삼 영천시장을 비롯해 부시장과 국·소장, 5급 이상 부서장 등이 참석한다. 시는 국·소별 비전과 핵심 전략을 토대로 각 부서의 주요 성과를 분석하고, 2027년도 주요업무 추진계획과 현안사업의 실효성 등을 심도 있게 논의할 예정이다. 특히 기존 사업을 단순히 나열하는 방식에서 벗어나 민선 9기 공약과 역점사업을 실제 성과로 연결하기 위한 구체적인 실행계획을 집중적으로 살펴볼 방침이다. 사업별 추진 일정과 재원 확보 방안, 예상되는 문제점 등을 사전에 점검하고, 부서 간 협업이 필요한 사안에 대해서는 역할 분담과 공동 대응 방안도 마련한다. 장기간 지연되거나 여러 이해관계가 얽힌 주요 현안사업은 핵심 쟁점과 추진상의 문제점을 분석해 실질적인 해결책을 찾기로 했다. 정책 여건의 변화로 사업계획 조정이 필요한 경우에는 타당성과 기대효과를 다시 검토해 추진 방향을 구체화할 계획이다. 국정·도정 과제와 2027년도 정부예산안에 연계할 수 있는 사업 발굴도 주요 점검 대상이다. 시는 정부와 경북도의 정책 방향을 분석해 영천의 지역 여건과 강점을 살린 신규 사업을 발굴하고, 국·도비 확보 가능성과 사업 추진 시기 등을 면밀히 검토할 예정이다. 한정된 지방재정만으로 대규모 현안사업을 추진하는 데 한계가 있는 만큼 중앙부처와 경북도를 상대로 사업의 필요성을 적극적으로 설명하고, 국·도비 등 외부 재원 확보에도 행정력을 집중한다는 방침이다. 인구감소와 지방소멸 위기에 대응하기 위한 생활인구 확대 방안도 중점적으로 다룬다. 정주인구 확보뿐 아니라 관광과 문화, 교육, 일자리 등 다양한 분야의 사업을 연계해 영천을 정기적으로 방문하고 지역에서 소비·활동하는 생활인구를 늘릴 수 있는 정책을 발굴할 계획이다. 청년과 신혼부부, 귀농·귀촌인 등 세대별·계층별 수요를 반영한 정주 지원책과 관계인구 확대 방안을 검토하고, 지역경제 활성화로 연결할 수 있는 실행 전략도 논의한다. 시민들이 일상에서 정책 효과를 직접 체감할 수 있는 생활밀착형 신규 시책 발굴에도 무게를 둔다. 교통과 복지, 안전, 환경, 문화 등 시민 생활과 밀접한 분야에서 불편 사항을 개선하고 행정서비스의 만족도를 높일 수 있는 사업을 찾아 2027년도 업무계획에 반영할 예정이다. 시는 신규 사업의 필요성과 시급성, 재정 부담, 수혜 대상, 기대효과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사업 간 우선순위를 정할 방침이다. 유사하거나 중복되는 사업은 통합·조정하고, 성과가 부족한 사업은 개선하거나 재검토해 재정 운용의 효율성도 높이기로 했다. 김병삼 영천시장은 “2027년은 민선 9기 공약과 주요 정책을 본격적으로 실행해 시민이 체감하는 성과를 만들어야 하는 중요한 해"라고 말했다. 이어 “한정된 재원 속에서 사업의 필요성과 우선순위를 면밀히 검토하고, 시민의 삶을 실질적으로 변화시킬 수 있는 정책을 마련해 달라"고 당부했다. 영천시는 보고회에서 제시된 의견과 보완 사항을 부서별 업무계획에 반영하고, 주요 사업의 추진 일정과 성과 목표를 구체화할 계획이다. 또 사업 추진 상황을 지속해서 점검해 문제점이 발생하면 신속히 보완하고, 보고회에서 논의된 정책이 일회성 계획에 그치지 않고 가시적인 성과로 이어지도록 관리할 방침이다. 경산=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경북 경산시는 지난 11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직원 260여 명을 대상으로 인공지능(AI)과 로봇산업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미래 정책 대응 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직원 특강을 열었다. 이번 특강은 AI와 로봇 기술의 빠른 발전이 산업 구조와 행정 환경에 미칠 영향을 살펴보고, 정부 정책과 지역의 산업 기반을 연계한 경산시의 미래 성장 전략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강연에는 김성호 영남대학교 전자공학과 교수가 초청돼 'AI·로봇이 바꾸는 산업의 미래와 경산의 기회'를 주제로 강단에 섰다. 김 교수는 AI·로봇 산업의 최신 기술 동향을 비롯해 관련 산업의 성장 가능성과 정부 정책 방향, 기술 발전에 따른 산업 현장의 변화 등을 다양한 사례를 중심으로 설명했다. 특히 AI와 로봇이 단순히 사람의 업무를 보조하는 기술을 넘어 제조업과 모빌리티, 물류, 의료 등 산업 전반의 생산 방식과 서비스 구조를 바꾸는 핵심 수단으로 자리 잡고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AI·로봇 기술의 기본 개념과 활용 사례를 소개하는 데 그치지 않고, 경산시가 보유한 산업과 연구·교육 기반을 미래산업과 연계해 발전시킬 수 있는 방안도 제시했다. 경산의 산업적 특성과 대학·연구기관 등 지역 혁신 자원을 활용해 AI·로봇 관련 기술의 실증과 사업화를 촉진하고, 기존 제조업의 경쟁력을 높일 수 있는 정책적 접근이 필요하다는 설명이다. 참석한 직원들은 정부의 AI·로봇산업 육성 방향과 지역에 적용할 수 있는 정책 사례를 살펴보며, 미래산업 관련 사업을 발굴하고 추진하는 데 필요한 실무적 이해를 넓혔다. 경산시는 AI와 인공지능 전환(AX), 미래모빌리티를 중심으로 한 미래산업도시 도약을 목표로 관련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대표적으로 'AI 팩토리로봇 기반 자율제조 실증 특화 거점 구축사업'을 통해 지역 제조업에 AI와 로봇 기술을 접목하고, 자율제조 기술을 실제 산업 현장에서 검증할 수 있는 기반 마련에 나서고 있다. 시는 이러한 사업이 본격화하려면 기술 기반 시설과 기업 지원뿐 아니라 사업을 기획하고 행정적으로 뒷받침할 공직자의 전문성과 정책 이해도가 중요하다고 보고 있다. 이번 특강도 직원들이 AI·로봇 산업의 변화 흐름과 정책 방향을 정확하게 이해하고, 이를 산업·기업지원·일자리 등 담당 업무에 적용할 수 있도록 실무 역량을 높이는 데 초점을 맞췄다. 경산시 관계자는 “AI와 로봇 기술은 산업 현장은 물론 행정과 시민 생활 전반을 변화시키는 핵심 분야"라며 “이번 교육이 직원들의 미래산업 이해도를 높이고 경산의 여건에 맞는 신규 정책과 사업을 발굴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경산시는 앞으로도 시정과 관련된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를 초청해 직원 특강을 정기적으로 개최할 예정이다. 급변하는 정책 환경과 사회 변화에 대한 직원들의 이해를 높이는 한편 새로운 행정 수요를 예측하고 미래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공직 역량을 지속해서 강화할 방침이다. 칠곡=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경북 칠곡군은 지난 11일 교육문화회관 인문학홀에서 간부 공무원과 승진자, 신규 임용자 등 직원 1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문화공연형 청렴교육인 '청렴콘서트'를 열었다. 이번 행사는 기존의 이론과 법령 전달 중심 교육에서 벗어나 직원들이 직접 참여하고 서로 의견을 나누는 방식으로 청렴에 대한 공감대를 넓기 위해 마련됐다. 교육은 오프닝 공연을 시작으로 김재욱 칠곡군수와 함께하는 청렴 밸런스게임, 청렴 전문 강사 특강, 뮤지컬 갈라쇼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딱딱하게 느껴질 수 있는 청렴과 윤리 문제를 참여형 프로그램과 문화공연에 접목해 직원들이 부담 없이 청렴의 의미를 되새기고, 조직문화 개선 필요성에 공감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특히 청렴 밸런스게임은 직원들이 스마트 리모컨을 이용해 직장생활에서 마주할 수 있는 여러 청렴·윤리 상황에 익명으로 투표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투표 결과는 현장에서 실시간으로 공유됐으며, 김 군수와 직원들은 선택 결과를 토대로 각자의 생각과 판단 기준을 자유롭게 나눴다. 직원들은 업무 수행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이해충돌과 부당한 업무 지시, 조직 내 관행, 공정한 업무 배분 등 다양한 상황을 간접적으로 살펴보며 청렴한 공직생활을 위한 올바른 대응 방안을 함께 고민했다. 익명 투표를 통해 평소 드러내기 어려웠던 직원들의 솔직한 의견을 확인하고, 동일한 상황을 바라보는 세대와 직급별 인식 차이를 이해하는 시간도 가졌다. 군은 청렴한 조직문화 조성을 위해서는 법과 제도를 숙지하는 것뿐만 아니라 구성원 간 자유로운 소통을 통해 불합리한 관행과 조직 내 문제점을 스스로 찾아 개선하는 과정이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청렴 전문 강사 특강에서는 공직자가 알아야 할 반부패·청렴 관련 제도와 실제 사례를 중심으로 교육이 이뤄졌다. 직원들이 업무 과정에서 놓치기 쉬운 청렴 의무를 점검하고, 공정하고 투명한 행정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인식하도록 했다. 이어진 뮤지컬 갈라쇼는 청렴 메시지를 공연 형식으로 전달해 직원들의 관심과 몰입도를 높였다. 칠곡군은 이번 콘서트가 신규 공무원에게는 공직자로서 갖춰야 할 기본 가치와 책임감을 심어주고, 간부와 승진자에게는 조직 내 청렴문화 확산을 이끄는 역할을 되새기는 계기가 된 것으로 평가했다. 김재욱 칠곡군수는 “청렴은 세대와 직급을 떠나 진솔한 소통에서 시작된다"며 “이번 자리를 통해 확인된 직원들의 솔직한 목소리를 군정과 조직 운영에 반영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공직사회에 남아 있는 불합리한 관행을 지속해서 개선하고 군민으로부터 신뢰받는 청렴한 칠곡군을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칠곡군은 종합청렴도 평가에서 3년 연속 2등급을 달성한 데 이어 2026년도에는 1등급 진입을 목표로 다양한 반부패·청렴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이를 위해 반부패·청렴 기반 강화, 조직 안팎의 청렴문화 확산, 부패 취약 분야 점검·개선 등 3대 전략을 중심으로 청렴 시책의 실효성을 높일 계획이다. 군은 부패 발생 가능성이 높은 업무 분야를 집중적으로 살펴 제도와 절차를 보완하고, 직원 대상 청렴교육과 소통 프로그램을 확대해 청렴이 일상적인 조직문화로 정착하도록 할 방침이다 청도=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경북 청도군은 추석 명절을 앞둔 14일 오전 군청사 입구에서 출근하는 직원들을 대상으로 '명절 선물 안 주고 안 받기' 실천을 위한 청렴 캠페인을 벌였다. 이번 캠페인은 명절을 전후해 발생할 우려가 있는 금품과 선물, 향응 수수 등 관행적인 부패 행위를 사전에 차단하고, 구성원 간 상호 존중을 바탕으로 공정하고 투명한 공직문화를 정착시키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에는 박권현 청도군수를 비롯한 직원들이 직접 참여해 출근하는 공무원들을 맞이하며 청렴 실천에 대한 관심과 동참을 당부했다. 참가자들은 명절 선물을 주고받지 않는 공직문화의 필요성을 알리고, 공직자가 지켜야 할 청렴 의무와 행동 기준을 안내했다. 특히 직원들의 자발적인 참여를 이끌기 위해 청렴 실천 안내문과 홍보 물품인 티슈를 배부하며 일상생활 속 작은 실천이 조직 전체의 청렴도를 높이는 출발점이라는 점을 강조했다. 군은 명절 분위기에 편승한 선물과 금품 수수가 개인적인 감사 표시나 관행으로 가볍게 여겨질 수 있지만, 공정한 직무 수행을 저해하고 행정에 대한 군민 신뢰를 떨어뜨릴 수 있는 만큼 공직자 스스로 경각심을 가져야 한다고 설명했다. 또 공직자뿐 아니라 업무와 관련된 기관·단체, 민원인 등이 부담 없이 '선물 안 주고 안 받기' 실천에 동참할 수 있도록 청렴 문화를 조직 안팎으로 확산해 나갈 방침이다. 이번 캠페인에서는 금품·향응 수수 예방과 함께 직원 간 상호 존중의 중요성도 강조됐다. 직급과 세대에 관계없이 서로의 의견을 존중하고 소통하는 조직문화가 정착돼야 부당한 업무 지시나 불합리한 관행을 줄이고, 청렴하고 건강한 공직사회를 만들 수 있다는 취지다. 청도군은 청렴을 특정 기간에만 강조하는 구호가 아니라 모든 행정 과정에서 지켜야 할 기본 원칙으로 정착시키기 위해 예방 중심의 청렴 활동을 이어갈 계획이다. 박권현 청도군수는 “청렴은 군민의 신뢰를 받는 행정의 출발점"이라며 “이번 추석 명절을 맞아 공직자 모두가 청렴의 참된 가치를 다시 한번 되새기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공정하고 투명한 업무 처리로 군민에게 굳건히 신뢰받는 청도군을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청도군은 추석 명절 전후에도 공직기강을 확립하고 흔들림 없는 대민 행정서비스를 제공할 방침이다. 아울러 군민이 행정 현장에서 변화를 체감할 수 있도록 공정성과 투명성을 높이는 다양한 청렴 시책을 지속해서 발굴·추진할 계획이다 경산=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누나', '떡볶이', '대박'처럼 한국인의 일상에서 쓰이던 말은 어떻게 영어권으로 확산해 세계인의 언어로 자리 잡게 됐을까. 대구대학교는 문화콘텐츠학부 이정복 교수가 국내외 대학 연구진과 함께 한류 확산에 따른 한국어의 세계화 현상을 분석한 저서 '누나, 떡볶이, 대박!옥스퍼드 영어사전이 주목한 한국'(신아사)를 출간했다고 14일 밝혔다. 이 책은 이 교수를 비롯해 김선효 대만 중국문화대학교 한국어문학과 교수, 최윤지 서울대학교 국어국문학과 교수, 이의종 인하대학교 한국어문학과 교수가 공동으로 집필했다. 저자들은 K팝과 영화, 드라마, 음식 등 K-콘텐츠의 세계적인 인기와 인터넷·사회관계망서비스(SNS)의 발전을 배경으로 한국어가 영어권에 유입되고 정착하는 과정을 언어문화적 관점에서 살펴봤다. 한국어 단어가 외국어 사용자에게 수용되는 과정에서 본래 의미가 그대로 유지되는지, 의미 범위가 확대되거나 축소되는지, 새로운 문화적 맥락과 기능을 갖게 되는지 등을 구체적인 사례를 통해 분석했다. 연구진은 '표준국어대사전'을 비롯한 국내 주요 국어사전과 '옥스퍼드 영어사전'(OED)의 뜻풀이를 다각도로 비교했다. 사전의 정의만을 대조하는 데 그치지 않고 영어권 사용자들이 SNS와 온라인 공간에서 한국어 단어를 실제로 어떻게 사용하는지도 검토해 사전적 의미와 현실 언어생활 사이의 차이를 살폈다. 특히 한국어 단어가 영어권에 진입한 뒤 한국에서의 쓰임과는 다른 의미로 해석되거나 특정한 한류 콘텐츠와 결합해 새로운 문화적 이미지를 형성하는 현상에 주목했다. 이는 외래어의 단순한 유입을 넘어 한국어가 세계인의 문화 소비와 정체성 표현에 활용되는 과정을 보여준다는 게 저자들의 설명이다.책은 총 2부 8장으로 구성됐다. 1부에서는 2000년 이후 옥스퍼드 영어사전에 등재된 한국어 관련 단어 46개를 한류, 식문화, 호칭어, 문화 일반 등 4개 영역으로 나눠 분석한다. 각 단어가 영어권에 유입된 배경과 사용 방식, 사전에 등재되기까지의 과정, 한국어 원뜻과 영어권에서 형성된 의미의 차이 등을 구체적으로 다룬다. 한국 음식과 대중문화, 가족·사회관계를 나타내는 호칭어가 세계인의 일상 언어로 확산하면서 한국적 문화 요소를 전달하는 매개체로 기능하는 모습도 조명했다. 2부에서는 한국어 호칭어가 영어사전에 등재되는 과정과 의미 변화를 보다 깊이 있게 살펴본다. '당수도'와 '합기도'가 세계 각지로 확산한 과정, 현대소설에 등장하는 한국어 호칭어가 영어로 번역되는 양상 등 개별 주제에 대한 학술 연구 결과도 제시한다. 저자들은 한국어 호칭어가 단순한 사람 간 지칭을 넘어 나이와 관계, 친밀도, 사회적 위계 등 한국 사회의 문화적 특성을 담고 있어 영어로 옮기는 과정에서 다양한 번역 전략이 사용된다고 설명한다. 이 책은 한국어의 세계적 확산을 단어 수의 증가라는 양적 현상에만 한정하지 않고, 언어와 문화가 상호작용하며 새로운 의미를 만들어 내는 과정으로 분석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또 한류 연구와 한국어학, 사회언어학, 번역학, 문화콘텐츠학 등 여러 학문 분야를 아우르며 한국어의 국제적 위상과 확산 방향을 이해할 수 있는 자료를 제공한다. 이정복 대구대 교수는 “이 책은 한국어의 세계적 확산을 확인하는 데 그치지 않고 언어가 한 사회의 문화 소비 방식과 어떻게 연결되는지를 보여준다"고 말했다. 이어 “한국 문화에 관심 있는 외국인 학습자는 물론 연구자와 일반 독자 모두에게 한국어의 가치와 가능성을 새롭게 발견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손중모 기자 jmson220@ekn.kr

2026-09-14 15:45 손중모 기자 jmson220@ekn.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