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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천=에너지경제신문 윤성원기자 김천시가 농업인들의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추진한 행정혁신이 경상북도 적극행정 최우수 사례로 선정됐다. 복잡한 신청 절차를 간소화하고 온라인 민원서비스를 도입하는 등 현장 중심의 행정 개선이 성과를 거뒀다는 평가다. 19일 김천시는 지난 16일 경주 더케이호텔에서 열린 '2026년 경상북도 혁신 및 적극행정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적극행정 분야 최우수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경북도가 주관한 이번 대회에는 도 본청과 22개 시·군, 산하기관이 참여했다. 지난 8월 1차 심사를 거쳐 정부혁신 분야 5건과 적극행정 분야 5건 등 총 10건이 본선에 올랐다. 김천시는 스마트농업과가 추진한 '신청하러 또 오라고요? 현장의 불편을 바꾸다!'를 주제로 참가해 행정서비스 개선 성과를 인정받았다. 핵심은 농업인들이 반복적으로 겪어온 불필요한 행정 절차를 개선한 데 있다. 그동안 농기계 지원사업은 9개 사업별로 신청 시기와 서식이 달라 농업인들이 사업마다 관련 서류를 준비하고 신청 일정을 확인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었다. 시는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9개 농기계 지원사업의 신청 시기와 서식을 통합했다. 이를 통해 행정 절차를 간소화하는 동시에 지원사업 선정 과정의 타당성과 업무 효율성을 높였다. 정부양곡 부산물 신청 방식도 개선했다. 기존에는 신청과 확인서 발급을 위해 행정기관을 최소 두 차례 방문해야 했다. 신청 순번을 확인하기 위해 담당 부서에 수시로 전화하거나 직접 찾아가야 하는 불편도 뒤따랐다. 시는 자체 온라인 신청 시스템을 구축해 이러한 문제를 개선했다. 농업인들이 행정기관을 방문하지 않고도 신청과 순번 확인을 보다 편리하게 할 수 있도록 민원 처리 방식을 바꾼 것이다. 이번 수상은 관행적으로 이어져 온 공급자 중심의 행정 절차를 시민 편의 중심으로 전환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특히 고령 농업인 비중이 높은 농촌지역의 특성을 고려할 때 반복적인 행정기관 방문 부담을 줄인 것은 현장에서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인 행정 개선 사례로 평가된다. 김천시는 이번 수상을 계기로 시민 생활과 밀접한 분야에서 불합리한 행정 절차를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적극행정 문화를 시정 전반으로 확산한다는 방침이다. 배낙호 김천시장은 “이번 수상은 시민의 입장에서 고민하고 과감하게 실천한 공직자들의 도전과 노력의 결과"라며 “앞으로도 시민들이 겪는 불편을 적극적으로 해결하고 지속적인 행정혁신을 통해 시민 중심의 행정을 실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구미=에너지경제신문 윤성원기자 구미시가 글로벌 기업 LG와 지역의 상생발전을 위해 추진한 영상공모전이 생성형 인공지능(AI)을 접목하면서 전국적인 콘텐츠 공모 행사로 성장하고 있다. 올해 출품작이 지난해보다 61% 증가하는 등 AI를 활용한 창작 열기가 두드러졌다. 19일 구미시에 따르면 시와 구미상공회의소는 지난 17일 구미 낙동강체육공원에서 '제4회 LG 영상공모전' 시상식을 개최했다. 2023년 시작된 LG 영상공모전은 기업도시 구미의 산업적 가치와 LG의 지역사회 기여, 기업과 지역의 상생발전을 알리기 위해 마련된 전국 단위 영상 공모행사다. 올해는 'Play your Dream'을 슬로건으로 LG와 구미를 소재로 한 일반부문과 '꿈을 PLAY하라! 너의 세상을 DRAW!'를 주제로 한 AI 뮤직비디오 부문으로 나눠 진행됐다. 지난 6월 22일부터 8월 21일까지 전국에서 총 507편이 접수됐다. 특히 생성형 AI 활용이 가능하도록 공모 요건을 완화하면서 영상 제작의 진입장벽을 낮춘 것이 참여 확대에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다. 접수된 작품은 AI를 활용한 심사와 정성평가, 전문가 온·오프라인 심사를 거쳐 최종 48편이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대상은 오경희 씨의 '오늘도 행복을 수집합니다'가 차지했다. 일상의 소소한 행복을 수집해 LG의 에너지로 전환하는 미니어처 수집대원의 이야기를 생성형 AI와 스톱모션 기법으로 표현한 작품이다. 오 씨는 “첫해부터 참여해 온 공모전에서 대상을 받게 돼 영광"이라며 “익숙한 방식에서 벗어나 새로운 표현과 아이디어로 사람들의 기억에 남는 영상을 만들고 싶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AI 영상이 실제 공연으로 확장되는 무대도 마련됐다. AI 뮤직비디오 부문 은상 수상작인 'PLAY YOUR DREAM'은 지난해 LG드림페스티벌 대상 수상자인 이나은 씨의 라이브 공연으로 재탄생했다. 영상 콘텐츠와 공연을 결합한 새로운 시도로 관람객들의 관심을 끌었다. 구미시는 올해부터 시간과 장소에 관계없이 수상작을 감상할 수 있도록 모바일 전시도 도입했다. 수상작은 공모전 공식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윤재호 구미상공회의소 회장은 “AI를 활용한 참신한 작품을 통해 지역 앵커기업에 대한 애정과 구미의 숨은 매력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기업이 성장하기 좋은 환경 조성과 친기업 정서 확산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이번 공모전이 대한민국 산업 발전을 이끌어 온 구미의 산업적 가치와 도시의 다양한 매력을 알리는 계기가 됐다"며 “참신한 영상 콘텐츠가 지역에 대한 관심과 방문, 소비로 이어지고 기업과 지역사회의 동반성장에도 기여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상주=에너지경제신문 윤성원기자 상주시민 1000여 명이 가을 정취 속에서 함께 걸으며 건강을 챙기고 이웃 간 화합을 다지는 시간을 가졌다. 19일 상주시에 따르면 상맥회가 주최·주관한 '제35회 상주시민건강걷기대회'가 지난 17일 북천시민공원 야외음악당 일원에서 시민 1000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됐다. 올해로 35회째를 맞은 이번 대회는 시민들의 건강증진과 공동체 의식 함양을 위해 매년 가을 열리는 상주의 대표적인 생활체육 행사다. 이날 참가자들은 오전 10시 북천시민공원 야외음악당을 출발해 우석여고 앞 보행교와 북천산책로, 북천교, 법원 앞을 거쳐 다시 북천시민공원으로 돌아오는 약 2.7㎞ 구간을 걸었다. 가족과 친구, 이웃이 함께한 참가자들은 북천 일대의 가을 풍경을 즐기며 일상 속 걷기 운동의 중요성을 되새겼다. 특히 남녀노소 누구나 부담 없이 참여할 수 있는 코스로 진행돼 시민들의 호응을 얻었다. 걷기 코스를 완주한 참가자들에게는 기념품이 제공됐으며, 폐회식과 함께 행운권 추첨 행사도 마련돼 즐거움을 더했다. 이번 행사는 단순한 걷기 운동을 넘어 시민들이 자연스럽게 소통하고 지역 공동체의 유대감을 높이는 계기가 됐다는 점에서 의미를 더했다. 안재민 상주시장은 “걷기는 누구나 쉽게 실천할 수 있는 가장 좋은 건강관리 방법 중 하나"라며 “이번 행사가 시민들이 건강의 소중함을 되새기고 서로 소통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내는 뜻깊은 자리가 됐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문경=에너지경제신문 윤성원 기자 문경의 가을 정취 속에서 전국 아마추어 가수들이 노래 실력을 겨루는 축제의 장이 펼쳐졌다. 19일 문경시에 따르면 (사)한국연예예술인연합회 문경지회는 지난 18일 문경새재 야외공연장에서 '제10회 문경 주흘산 전국가요제'를 개최했다. 문경사과축제 기간에 열린 이번 가요제에는 전국 각지에서 모인 참가자들과 시민, 관광객 등 400여 명이 참석해 공연장을 뜨겁게 달궜다. 앞서 지난 8일 열린 예선에는 전국에서 50여 명의 아마추어 가수가 참가했다. 치열한 경쟁을 뚫고 본선에 진출한 10명은 이날 무대에서 그동안 갈고닦은 노래 실력과 개성 넘치는 무대 매너를 선보였다. 경연 결과 남양주에서 참가한 김동훈 씨가 영예의 대상을 차지했다. 금상은 의정부의 안설아 씨, 은상은 예천의 임승택 씨, 동상은 서울의 유현민 씨에게 돌아갔다. 인기상은 문경 출신 김도연 씨가 수상했다. 이날 무대에서는 통일메아리단을 비롯해 가수 문연주, 윤세빈, 윤경애 등 4개 팀의 축하공연도 이어져 관람객들에게 다채로운 볼거리를 제공했다. 올해로 10회째를 맞은 문경 주흘산 전국가요제는 전국 아마추어 가수들에게 무대 경험과 도전의 기회를 제공하는 문화행사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특히 문경새재의 관광자원과 지역 대표축제인 문경사과축제를 연계해 관광객들에게 또 다른 즐길거리를 선사했다. 김종희 문경지회장은 “전국 각지에서 참가한 분들이 그동안 준비한 기량을 마음껏 펼치는 무대가 되길 바란다"며 “행사를 함께해 주신 시민과 관광객 여러분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김학홍 문경시장은 “문경사과축제 기간에 열린 이번 가요제를 진심으로 축하한다"며 “농부들의 땀과 노력으로 맺은 문경사과처럼 참가자들의 열정과 꿈도 오늘 무대에서 힘찬 노래로 울려 퍼지길 바란다"고 밝혔다. 고령=에너지경제신문 윤성원기자 고령군이 폐교를 활용한 친환경 캠핑행사를 통해 관광객 유치와 지역 상권 활성화에 나섰다. 방치될 수 있는 유휴시설을 체험형 관광자원으로 재탄생시키고 지역 소비까지 연계했다는 점에서 주목받고 있다. 19일 고령군에 따르면 군이 주최하고 고령문화관광재단이 주관한 '2026 고령 친환경 캠핑페스타'가 지난 10일과 17일 안림딸기마을 캠핑장에서 두 차례 개최됐다. 이번 행사에는 회차별 46팀씩 총 92팀, 약 360명이 참가했다. 참가 신청이 모두 마감되는 등 가족 단위 캠핑객들의 높은 관심을 끌었다. 행사 장소인 안림딸기마을 캠핑장은 사용하지 않던 폐교를 캠핑 공간으로 조성한 곳이다. 기존 시설을 활용해 관광객을 유치하고 지역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는 관광자원 재생 사례로 의미를 더했다. 행사에서는 감성소품 만들기와 우드 드림캐처, 대가야토기 복원 화분, 친환경 비누 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이 운영됐다. 보컬 공연과 코미디 서커스, DJ 공연도 마련돼 참가자들에게 색다른 즐거움을 선사했다. 고령의 특산물과 지역문화를 알아보는 참여형 프로그램도 눈길을 끌었다. 특히 분리수거 에코챌린지를 통해 관광객들이 직접 친환경 활동에 참여하도록 유도하며 환경보호의 중요성을 알렸다.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소비 촉진 행사도 함께 진행됐다. 고령군은 행사 기간 지역 상점에서 1만5000원 이상 구매한 참가자에게 고령사랑상품권 1만원을 지급하는 '착한영수증 인증 이벤트'를 운영했다. 이는 캠핑 관광객들의 소비를 지역 상권으로 연결하기 위한 것으로, 관광객 유치에 그치지 않고 지역 소상공인과 상생하는 관광 모델을 구축하려는 시도로 풀이된다. 이번 캠핑페스타는 폐교 활용과 친환경 관광, 지역 소비 촉진을 결합한 행사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향후 지역 상권과의 연계를 확대하고 지속적인 관광 수요를 확보하는 것이 과제로 꼽힌다. 고령군 관계자는 “앞으로도 고령의 자연과 문화를 활용한 다양한 체험형 관광 프로그램을 발굴하겠다"며 “지역 상권과 연계한 행사 운영을 통해 방문객들에게 특별한 경험을 제공하고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윤성원 기자 won56789@ekn.kr

2026-10-20 08:00 윤성원 기자 won56789@ekn.kr

'백설공주가 사랑한 문경사과' 주제…11월 1일까지 16일간 열려 감홍사과 판매·체험행사 풍성…축제 기간 지난해보다 7일 확대 문경=에너지경제신문 윤성원기자 문경의 대표 가을 축제인 '제21회 문경사과축제'가 지난 17일 문경새재도립공원 야외공연장에서 화려한 막을 올렸다. '백설공주가 사랑한 문경사과'를 주제로 열리는 이번 축제는 오는 11월 1일까지 16일간 이어지며, 문경의 대표 특산물인 감홍사과의 우수성을 알리고 관광객들에게 다채로운 가을의 즐길거리를 선사한다. 이날 개막식은 오케스트라의 식전공연을 시작으로 공식 행사와 축하공연이 이어지며 축제 분위기를 한껏 끌어올렸다. 특히 태권도 시범단의 역동적인 공연을 비롯해 가수 경서의 감미로운 무대,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진 국악비보이 공연, 가수 박지현의 열정적인 무대가 펼쳐져 관람객들의 호응을 얻었다. 올해 축제는 지난해보다 행사 기간을 7일 늘려 16일간 운영한다. 관광객들이 보다 여유롭게 문경의 가을 정취를 만끽하고 지역 특산물을 체험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확대했다. 축제의 주인공은 문경의 대표 명품 사과인 '감홍사과'다. 높은 당도와 풍부한 과즙, 아삭한 식감을 자랑하는 감홍사과는 문경의 기후와 재배환경을 바탕으로 지역을 대표하는 특산물로 자리매김했다. 축제장에서는 감홍사과 판매와 함께 가족 단위 관광객부터 남녀노소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이 마련돼 방문객들에게 특별한 가을 추억을 선사한다. 문경시는 이번 축제가 지역 농산물의 브랜드 가치를 높이는 것은 물론, 문경새재를 찾는 관광객 증가와 지역 농가 소득 증대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학홍 문경시장은 “가을빛으로 물든 문경새재에서 많은 분들과 함께 문경사과축제의 시작을 알리게 돼 뜻깊다"며 “16일 동안 문경감홍사과의 뛰어난 맛과 품질을 직접 경험하고 다양한 프로그램을 즐기며 문경에서 특별한 가을 추억을 만들어 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문경시는 축제 기간 문경감홍사과의 우수성을 적극 홍보하고 지역 관광자원과 연계해 문경사과축제를 대표적인 가을 농특산물 축제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 윤성원 기자 won56789@ekn.kr

2026-10-18 19:17 윤성원 기자 won56789@ekn.kr

김천=에너지경제신문 윤성원기자 정부의 제2차 공공기관 지방이전을 앞두고 김천시가 추가 공공기관 유치를 위한 대응에 나섰다. 기존 혁신도시의 공공기관 집적 효과를 극대화하고 새로운 성장동력을 확보하겠다는 전략이다. 김천시는 14일 시청 3층 강당에서 김천혁신도시 이전 공공기관 노동조합 대표들과 간담회를 열고 2차 공공기관 이전에 따른 공동 대응방안과 혁신도시 발전 전략을 논의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배낙호 김천시장을 비롯한 시 관계자와 김성도 전국혁신도시 노조협의회 의장, 한국전력기술·한국도로공사·한국교통안전공단 등 이전 공공기관 노동조합 관계자 20여 명이 참석했다. 회의에서는 김천시의 공공기관 유치 추진 상황과 정부 정책 동향을 공유하고, 기존 이전 기관과 신규 유치 대상 기관 간 기능적 연계 방안 등을 집중 논의했다. 특히 참석자들은 정부가 2차 공공기관 이전의 기본 원칙으로 제시한 '기존 혁신도시 중심의 집적 배치'에 주목했다. 김천혁신도시는 한국도로공사와 한국전력기술, 한국교통안전공단 등 주요 공공기관이 입주해 있는 만큼 교통 접근성과 기관 간 업무 연계성, 도시 확장 가능성을 앞세운 유치 전략이 필요하다는 데 의견을 모았다. 이번 2차 이전은 단순히 공공기관 수를 늘리는 차원을 넘어 혁신도시의 산업적 기능과 지역경제 파급효과를 확대할 기회라는 점에서도 주목된다. 다만 1차 공공기관 이전 이후에도 지역경제 활성화와 도시 자족기능 확보, 교육·의료 인프라 확충 등 해결해야 할 과제가 적지 않다는 지적이 나왔다. 실제 이전 공공기관 임직원들이 지역에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는 생활환경을 갖추지 못한다면 추가 기관 유치만으로는 혁신도시의 지속적인 성장을 기대하기 어렵다는 것이 참석자들의 문제의식이다. 김성도 전국혁신도시 노조협의회 의장은 “1차 이전으로 혁신도시의 기반은 마련됐지만 지역경제 활성화와 자족기능 확충 등 여전히 과제가 남아 있다"며 “2차 이전은 혁신도시의 자생력을 강화하는 계기가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기초자치단체의 노력만으로는 한계가 있는 만큼 정부와 경상북도가 교육·의료 등 정주여건 개선과 혁신도시 활성화를 위한 정책적·재정적 지원을 확대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김천시도 공공기관 유치와 생활 인프라 확충을 병행하겠다는 입장이다. 배낙호 김천시장은 “2차 공공기관 이전은 김천혁신도시가 새로운 성장거점으로 도약할 중요한 기회"라며 “우수한 교통·입지 여건과 기존 공공기관 간 기능 연계성을 바탕으로 추가 공공기관 유치에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또 “이전 기관 임직원들의 의견을 시정에 적극 반영하고 생활 인프라 확충과 정주여건 개선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천시는 앞으로 이전 공공기관과 노동조합의 협력체계를 강화하고 정부와 경상북도에 혁신도시 활성화를 위한 정책적 지원 확대를 지속적으로 건의할 방침이다. 결국 2차 공공기관 이전의 성패는 얼마나 많은 기관을 유치하느냐뿐 아니라 이전 기관과 지역 산업의 연계, 양질의 정주환경 확보를 통해 혁신도시를 실질적인 지역 성장거점으로 만들 수 있느냐에 달려 있다. 김천시가 기존 공공기관과의 협력을 바탕으로 치열한 유치 경쟁에서 어떤 성과를 거둘지 주목된다. 구미=에너지경제신문 윤성원기자 민간 배달 플랫폼의 높은 수수료가 소상공인들의 경영 부담으로 지적되는 가운데 구미시의 공공배달앱 '먹깨비'가 누적 매출 400억원을 넘어섰다. 낮은 중개수수료와 지역화폐 결제를 앞세워 소상공인의 비용 부담을 줄이고 지역 소비를 활성화하는 공공배달앱 모델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는 평가다. 14일 구미시에 따르면 지난 9월 말 기준 먹깨비의 누적 매출은 407억원, 누적 주문은 157만 건을 돌파했다. 가맹점은 3956곳, 회원은 5만8253명으로 경북지역 최대 규모다. 2021년 도입 당시와 비교하면 가맹점은 약 2배, 회원은 4.4배로 증가했다. 지역 음식점의 참여와 시민 이용이 동시에 늘면서 민간 플랫폼 중심의 배달시장에서도 공공배달앱의 이용 기반이 확대되고 있는 셈이다. 먹깨비의 가장 큰 경쟁력은 저렴한 수수료 구조다. 중개수수료는 1.5%로 책정됐으며 가입비와 광고료도 없다. 배달 주문이 일상화된 상황에서 매출액에 따라 발생하는 중개수수료 부담을 낮출 수 있다는 점이 소상공인들에게 주요 장점으로 작용하고 있다. 특히 지역화폐인 '구미사랑상품권'과 연계한 결제 시스템도 이용 확대를 뒷받침하고 있다. 먹깨비 도입 이후 지난 9월 말까지 구미사랑상품권으로 결제된 금액은 약 149억원으로, 전체 누적 매출의 약 37%를 차지했다. 배달앱을 통한 소비가 지역화폐 사용으로 이어지면서 지역 내 소비를 촉진하는 효과도 나타나고 있다는 게 구미시의 설명이다. 시는 먹깨비 이용 확대를 위해 지역 축제와 연계한 홍보에도 나선다. 오는 17일부터 18일까지 열리는 구미푸드페스티벌 행사장에 먹깨비 홍보부스를 설치하고 시민 참여 이벤트를 진행한다. 먹깨비 구매 내역을 인증한 방문객을 대상으로 총 900여만원 상당의 먹깨비 상품권과 기념품, 접이식 수레 등을 제공할 예정이다. 공공배달앱의 지속적인 성장을 위해서는 신규 회원 확보뿐 아니라 기존 이용자의 재주문을 늘리고 가맹점의 실질적인 매출 증대로 연결하는 것이 과제로 꼽힌다. 구미시는 낮은 중개수수료와 지역화폐 결제 혜택을 활용해 이용 기반을 지속적으로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구미 먹깨비의 성장은 소상공인과 시민들이 함께 만든 성과"라며 “앞으로도 소상공인의 수수료 부담을 덜고 시민의 소비가 지역 상권의 활력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먹깨비 이용 활성화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상주=에너지경제신문 윤성원기자 상주시가 기존 대표축제의 취소를 계기로 축제 정책의 전면적인 변화를 추진한다. 총상금 6300만원을 내걸고 전 국민을 대상으로 새로운 대표축제 발굴에 나선 것이다. 14일 상주시는 2027년 새로운 대표축제 출범을 목표로 '상주시 대표축제 대국민 아이디어 공모전'을 열고 지난 1일부터 제안서 접수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이번 공모는 단순한 축제 명칭 변경이나 행사 프로그램 개편을 넘어 상주의 역사·문화·관광자원을 활용한 새로운 축제 모델을 찾는 데 초점을 맞췄다. 특히 올해 기존 대표축제 개최가 취소되면서 상주시의 축제 정책도 전환점을 맞았다. 시는 그동안 축제 운영 과정에서 축적한 경험과 성과를 바탕으로 시민 공감대를 넓히고 지역경제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새로운 축제를 선보인다는 구상이다. 핵심은 실행 가능성과 경제적 파급효과다. 기존의 일회성 행사나 단순 관람형 축제에서 벗어나 관광객의 체류시간을 늘리고 지역 상권의 소비로 이어질 수 있는 축제 콘텐츠를 발굴하겠다는 것이다. 이를 위해 공모 분야도 축제 주제와 명칭에 국한하지 않았다. 핵심 프로그램을 비롯해 축제 공간 구성, 운영 방식, 지역 관광자원 연계, 지역경제 활성화 전략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한다. 공모에는 만 19세 이상 국민이면 누구나 개인 또는 팀으로 참여할 수 있다. 축제·관광·문화 콘텐츠 관련 전문기관과 단체도 참가할 수 있다. 접수 기간은 내년 1월 15일까지다. 참가 희망자는 공모전 전용 홈페이지(sangjufestival.com)를 통해 제안서를 제출하면 된다. 선정 과정에도 국민 참여를 확대한다. 전문가 서류심사를 통해 본선 진출작 6개를 선정한 뒤 전 국민 온라인 투표와 프레젠테이션(PPT) 발표 평가를 거쳐 내년 2월 최종 수상작을 결정한다. 상금 규모도 눈길을 끈다. 대상 3000만 원, 최우수상 2000만 원, 우수상 1000만원 등 총 6300만 원이다. 본선에 진출했지만 수상하지 못한 3개 작품에도 각각 100만원을 지급한다. 시는 선정된 우수 기획안을 전문가 검토와 구체화 과정을 거쳐 2027년 신규 대표축제의 주제와 핵심 콘텐츠 등에 반영할 계획이다. 관건은 공모전에서 발굴한 아이디어를 실제 관광객 유치와 지역 소비 확대로 연결할 수 있느냐다. 축제의 외형적 규모보다 지역 상권과의 연계, 방문객 체류 확대, 시민 참여를 통한 지속 가능성 확보가 새로운 대표축제의 성패를 가를 것으로 보인다. 상주시는 이번 공모전을 계기로 기존 축제 운영의 성과는 계승하면서도 지역경제 파급효과와 관광 경쟁력 측면에서 부족했던 부분을 보완한다는 방침이다. 안재민 상주시장은 “이번 공모전이 상주만의 매력을 새롭게 발견하고 국민과 함께 축제의 미래를 그려가는 뜻깊은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전국에서 모인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바탕으로 시민에게는 자부심을, 방문객에게는 특별한 경험을 선사하고 지역경제에도 활력을 불어넣는 새로운 대표축제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문경=에너지경제신문 윤성원기자 가을 단풍이 물드는 문경새재에서 달콤한 사과 향연이 펼쳐진다. 문경시는 오는 17일부터 11월 1일까지 16일간 문경새재도립공원 일원에서 '2026 문경사과축제'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올해로 21회째를 맞는 문경사과축제는 '백설공주가 사랑한 문경사과'를 주제로 열린다. 특히 지난해보다 축제 기간을 7일 늘려 관광객들이 문경의 대표 특산물인 감홍사과의 맛과 가을 정취를 여유롭게 즐길 수 있도록 했다. 축제의 막을 올리는 개막식은 17일 오후 2시 문경새재 야외공연장에서 열린다. 오케스트라의 식전공연을 시작으로 태권도 시범단의 역동적인 무대와 국악비보이 공연이 이어진다. 인기가수 경서와 박지현의 축하공연도 마련돼 축제 분위기를 한껏 끌어올릴 예정이다. 축제장에서는 문경감홍사과의 우수한 맛과 품질을 직접 확인할 수 있는 사과 판매장이 운영된다. 가족 단위 관광객을 위한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도 마련돼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가을 축제로 꾸며진다. 특히 문경새재의 수려한 자연경관과 가을 단풍이 어우러져 방문객들에게 특별한 볼거리와 추억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문경시는 이번 축제를 통해 지역 대표 농산물인 감홍사과의 브랜드 가치를 높이고 관광객 유입을 확대해 지역경제에도 활력을 불어넣겠다는 구상이다. 축제 기간 확대에 따라 관광객들의 방문 기회가 늘어나는 만큼 지역 농산물 판매 확대와 주변 상권 활성화에도 긍정적인 효과가 기대된다. 김학홍 문경시장은 “이번 문경사과축제가 문경감홍사과의 우수성과 매력을 널리 알리고 방문객들에게 즐거운 가을 추억을 선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가족, 친구와 함께 문경새재를 찾아 문경사과의 맛과 축제의 즐거움을 만끽하시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성주=에너지경제신문 윤성원기자 41년간 장학사업을 이어온 귀뚜라미그룹이 경북 성주지역 학생들에게 장학금 5000만원을 전달하며 지역 인재 육성에 힘을 보탰다. 14일 성주군은 지난 13일 군청 문화강좌실에서 '(재)귀뚜라미문화재단 장학금 수여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전화식 성주군수와 최진민 귀뚜라미그룹 회장, 귀뚜라미문화재단 관계자, 김한덕 TBC 대표이사, 장학생과 학부모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 장학금은 지역 중학생 25명과 고등학생 25명 등 모두 50명에게 1인당 100만원씩 지급됐다. 총지원 규모는 5000만원이다. 행사는 수륜중학교 국악관현악단의 축하공연으로 시작됐다. 이어 성주군과 장학생 대표는 지역 인재 육성을 위해 지속적인 지원을 펼쳐온 최진민 회장에게 감사패와 꽃다발을 전달했다. 귀뚜라미문화재단의 장학사업은 단순한 일회성 기부를 넘어 40년 넘게 이어온 기업의 대표적인 사회공헌 활동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재단은 귀뚜라미보일러 창업주인 최진민 회장의 '누구에게나 교육의 기회는 평등해야 한다'는 철학을 바탕으로 1985년부터 장학사업을 펼쳐왔다. 설립 이후 지금까지 전국적으로 7만여 명의 학생에게 장학금을 지원했다. 장학사업을 비롯해 학술연구 지원과 사회복지사업 등에 투입한 사회환원 규모는 총 650억원에 달한다. 특히 경제적 여건으로 학업에 어려움을 겪는 학생들에게 교육 기회를 제공하고 지역사회가 필요로 하는 미래 인재를 육성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최진민 회장은 격려사를 통해 “성주군의 미래를 이끌어 갈 학생들이 경제적 여건 때문에 꿈을 포기하는 일 없이 학업에 전념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학생들이 훌륭한 인재로 성장해 사회의 든든한 버팀목이 될 수 있도록 장학사업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성주군 역시 기업의 사회공헌 활동과 연계한 지역 인재 육성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전화식 성주군수는 “지역의 미래를 이끌어 갈 인재들에게 지속적인 관심과 따뜻한 나눔을 실천해 주신 최진민 회장과 귀뚜라미문화재단에 깊이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이어 “성주군도 학생들이 마음껏 꿈을 펼칠 수 있도록 교육 경쟁력 향상과 인재 양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장학금 전달은 지역 학생들에게 실질적인 교육 지원을 제공하는 동시에 기업의 사회적 책임과 지역사회 상생의 가치를 보여주는 사례로 평가된다. 윤성원 기자 won56789@ekn.kr

2026-10-15 06:46 윤성원 기자 won56789@ekn.kr

구미=에너지경제신문 윤성원기자 구미시 도심 한복판 1.5㎞ 거리가 거대한 야외 식탁으로 변신한다. 지역 맛집과 특색 있는 먹거리, 문화공연과 체험 콘텐츠가 어우러진 가을 미식축제가 시민과 관광객을 맞는다. 13일 구미시는 오는 17일부터 18일까지 이틀간 송정맛길 일원에서 '2026 구미푸드페스티벌'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올해 축제는 '가을엔, 구미(口味)가 땡긴데이~'를 슬로건으로 내걸고 먹거리 중심의 기존 축제에 공연과 체험, 이색 볼거리를 결합한 도심형 종합축제로 꾸며진다. 축제의 핵심은 약 1.5㎞에 걸쳐 조성되는 먹거리 거리다. 행사장에는 지역 농특산물과 맛집 음식을 선보이는 로컬맛집존을 비롯해 삼겹굽굽존, 구미밀가리베이커리&카페존, 아시아미식존, 구미당김치맥존, 향토막걸리존, 키즈꿀맛존, 푸드테크전시·체험존 등 특색 있는 테마 공간이 마련된다. 관람객들은 축제장 곳곳에서 200여 가지 메뉴를 맛볼 수 있다. 특히 참여 업소를 대상으로 전문 셰프의 메뉴 컨설팅을 진행해 음식의 품질과 완성도를 높이는 데도 공을 들였다. 올해 처음 선보이는 '전국 코스튬 콘테스트'도 관심을 끈다. 17일 오후 2시 메인무대에서 열리는 이번 대회는 전국 누구나 참가할 수 있으며, 총상금 560만 원을 놓고 개성 넘치는 캐릭터 의상과 퍼포먼스를 선보인다. 단순히 음식을 맛보는 데 그치지 않고 방문객이 직접 축제의 주인공으로 참여하는 새로운 관광 콘텐츠를 도입한 것이다. 가족 단위 방문객을 위한 프로그램도 강화했다. 키즈꿀맛존에서는 어린이들의 눈높이에 맞춘 먹거리와 체험행사가 운영되며, 부모와 자녀가 함께 즐길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한다. 축제 첫날인 17일 낮 12시에는 '구미 어울림 마당극 큰잔치'가 열린다. 영남국악관현악단과 가수 정미애의 공연이 축제의 시작을 알린다. 이어 방송인 김신영이 오후 4시부터 축제장을 직접 둘러보며 현장 분위기를 전하고, 오후 5시에는 메인무대에서 '김신영의 푸드앤토크'를 진행한다. 밤에는 가수 KCM과 고유진, 더원 등이 무대에 올라 가을밤을 음악으로 물들인다. 다양한 먹거리와 라이브 공연이 어우러져 축제의 열기를 이어갈 전망이다. 첨단기술을 접목한 운영 방식도 눈길을 끈다. 푸드테크 전시·체험 공간에서는 지역 기업과 대학이 참여해 식품산업의 새로운 기술과 아이디어를 선보인다. 또한 QR 주문시스템을 도입해 관람객들이 스마트폰으로 메뉴를 확인하고 주문할 수 있도록 했다. 음식 주문 과정에서 발생하는 대기시간과 혼잡을 줄여 방문객 편의를 높이겠다는 취지다. 축제 기간 경북식품박람회와 구미독서문화축제, Mr.금오대회, 전국버스킹경연대회 등 다양한 연계행사도 함께 열린다. 구미시는 이번 축제를 통해 지역 외식업계와 소상공인의 매출 증대는 물론, 관광객 유입에 따른 지역경제 활성화 효과도 기대하고 있다. 특히 지역 음식과 문화예술, 첨단기술을 결합한 축제 운영으로 구미만의 차별화된 관광 경쟁력을 확보한다는 구상이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올해 구미푸드페스티벌은 단순히 음식을 맛보는 행사를 넘어 1.5㎞ 거리 전체에서 먹고 보고 즐기며 특별한 추억을 만들 수 있도록 준비했다"고 말했다. 이어 “가족과 친구, 연인이 함께 구미의 다양한 맛과 가을의 낭만을 마음껏 즐기길 바란다"며 “방문객 모두가 다시 찾고 싶은 축제가 될 수 있도록 안전과 편의까지 세심하게 챙기겠다"고 강조했다. 산업도시 구미가 먹거리와 문화관광을 앞세워 도시의 새로운 매력을 알리고 있다. 도심 상권과 관광 콘텐츠를 연결한 이번 푸드페스티벌이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는 대표 미식축제로 자리매김할지 주목된다. 상주=에너지경제신문 윤성원기자 상주시가 시 승격 40주년을 맞아 마련한 대규모 음악회에 5000여 명의 관람객이 몰리며 깊어가는 가을밤을 뜨겁게 달궜다. 13일 상주시는 지난 8일 상주시민운동장에서 개최한 '상주시민 화합 음악회(슈퍼콘서트)'가 시민과 관광객들의 뜨거운 호응 속에 성황리에 마무리됐다고 밝혔다. 이번 음악회는 시 승격 40주년을 기념하는 상주시민의 날 행사와 연계해 마련됐다. 특히 올해 대표축제가 열리지 않는 데 따른 시민들의 아쉬움을 달래고 새로운 도약을 응원하는 화합의 장으로 꾸며졌다. 행사장에는 공연 시작 전부터 가족과 친구, 이웃 단위 관람객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5000여 명이 함께한 공연장은 세대를 아우르는 음악과 환호로 가득 찼다. 무엇보다 시민 중심의 행사 운영이 눈길을 끌었다. 상주시는 외부 관람객 증가로 정작 지역 주민들이 관람 기회에서 소외될 수 있다는 우려를 고려해 1500석 규모의 시민 우선 지정석을 별도로 마련했다. 해당 좌석은 시민들의 높은 관심 속에 빠르게 채워졌으며, 지역 주민들의 문화 향유 기회를 우선적으로 보장했다는 점에서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공연에는 이재훈을 비롯해 청하, 에일리, 벤, 진해성, 김용임, 이소나, 김용필, 주미 등 다양한 장르의 인기 가수들이 무대에 올랐다. 댄스와 발라드, 트로트 등 세대를 아우르는 공연이 이어지면서 관람객들은 저마다 좋아하는 노래를 따라 부르고 박수를 보내며 축제 분위기를 즐겼다. 특히 학생과 청년층의 열띤 호응이 공연장의 분위기를 한층 끌어올렸다. 젊은 관람객들은 음악에 맞춰 몸을 흔들고 환호하며 무대와 객석이 하나 되는 장면을 연출했다. 중장년층 역시 익숙한 대중가요와 트로트 무대에 뜨거운 박수로 화답하면서 세대 간 음악적 공감대를 형성했다. 쾌청한 가을 날씨 속에 진행된 이번 공연은 가족과 이웃이 함께 추억을 나누는 지역 공동체의 화합 무대로 자리했다. 특히 대규모 인파가 운집했음에도 관람객들의 질서 있는 참여 속에 별다른 안전사고 없이 행사가 마무리됐다고 시는 설명했다. 상주시는 이번 행사가 시민들의 문화적 갈증을 해소하는 동시에 시 승격 40주년의 의미를 되새기고 지역 공동체의 결속을 다지는 계기가 된 것으로 평가했다. 안재민 상주시장은 “이번 음악회는 다양한 세대의 시민들이 각자의 취향에 맞는 음악을 즐기고 함께 어우러질 수 있도록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세대별 선호를 반영한 다채로운 출연진 구성으로 모두가 즐길 수 있는 행사를 꾸준히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시 승격 40주년을 맞은 상주시가 음악으로 시민들을 하나로 묶었다. 5000여 명의 환호 속에 펼쳐진 이번 슈퍼콘서트는 시민 중심의 문화행사가 지역사회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음을 보여준 화합의 무대로 막을 내렸다. 문경=에너지경제신문 윤성원기자 경 문경시의 대표 야간관광 프로그램인 '2026 문경달빛사랑여행'이 산업유산과 문화예술이 어우러진 특별한 무대를 끝으로 올해 일정을 마무리했다. 13일 문경시는 지난 10일 신기동 옛 쌍용양회 공장 일원에서 관광객 100명이 참여한 가운데 '문경달빛사랑여행' 5회차 행사를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밝혔다. 문경달빛사랑여행은 지역의 역사·문화·자연 자원을 야간관광과 접목한 체험형 관광 프로그램이다. 올해는 고모산성, 문경새재, 에코월드, 돌리네습지, 쌍용양회 등 지역 대표 명소를 무대로 총 5차례 운영됐다. 특히 마지막 행사 장소인 옛 쌍용양회 공장은 과거 산업화의 흔적을 간직한 공간이라는 점에서 의미를 더했다. 수십 년간 일반인의 발길이 닿지 않았던 산업시설을 관광 자원으로 활용하면서 문경 야간관광의 새로운 가능성을 보여줬다는 평가다. 이날 참가자들은 문경시 도시재생지원센터가 양성한 마을 해설사들과 함께 공장 내부를 둘러보며 산업유산에 담긴 역사와 지역의 변화 과정을 살펴봤다. 거대한 공장 구조물과 세월의 흔적이 남아 있는 산업시설은 참가자들에게 이색적인 볼거리를 제공했다. 단순한 시설 관람을 넘어 지역 산업의 발자취를 되짚어보는 시간도 마련됐다. 체험 프로그램도 눈길을 끌었다. 참가자들은 야외광장에서 테트라포드 방향제를 직접 만들고, 문경 특산 식재료를 활용한 약돌돼지 도시락을 맛보며 지역의 먹거리 문화를 즐겼다. 행사의 백미는 산업시설을 배경으로 펼쳐진 야간 문화공연이었다. 재즈밴드 '재즈비이커'가 선보인 감미로운 선율과 아리랑도시문경시민위원회 소속 문경새재아리랑 다듬이소리 공연팀의 전통 공연이 어우러지면서 참가자들의 호응을 얻었다. 특히 공장 특유의 웅장한 구조물과 조화를 이룬 음악 공연은 산업유산이 문화예술 공간으로 재탄생할 수 있다는 가능성을 보여줬다. 문경시는 이번 행사를 통해 기존 관광명소뿐 아니라 활용도가 낮았던 산업유산도 체험과 공연을 결합하면 새로운 관광 콘텐츠로 발전시킬 수 있다는 점에 주목하고 있다. 김학홍 문경시장은 “올해 문경달빛사랑여행을 통해 익숙한 공간이 밤이 되면 또 다른 매력으로 다가오는 특별한 경험을 선사하고자 했다"며 “한 해 동안 함께해 준 참가자들에게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내년에는 한층 새롭고 매력적인 이야기로 관광객들을 맞이할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문경시는 2027년 문경달빛사랑여행의 운영 방향을 새롭게 모색하고, 지역 관광자원을 활용한 야간관광 프로그램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관광의 영역을 낮에서 밤으로, 자연경관에서 산업유산으로 넓혀가고 있는 문경시. 지역의 역사와 문화에 새로운 생명력을 불어넣는 야간관광 콘텐츠가 체류형 관광과 지역경제 활성화로 이어질지 주목된다. 성주=에너지경제신문 윤성원기자 성주군 10개 읍·면 군민들이 한자리에 모여 우정과 화합을 다지는 축제의 한마당이 펼쳐졌다. 13일 성주군은 지난 10일 성주별고을운동장에서 '군민이 함께 즐기고 하나 되는 대화합의 장'을 주제로 제53회 성주군민체육대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밝혔다. '하나 된 걸음, 새로운 성주'라는 슬로건 아래 열린 이번 대회는 체육경기를 통해 지역 간 소통과 결속을 다지고 군민 모두가 함께 즐기는 화합의 축제로 진행됐다. 대회는 승패를 가리는 경쟁보다 협동과 화합에 초점을 맞춰 총 11개 종목으로 치러졌다. 단체줄넘기와 권역별 줄다리기, 협동제기차기, 400m 계주, 파크골프 퍼팅, 훌라후프 돌리기 등 읍·면 대항경기를 비롯해 박 터트리기와 기관단체 400m 계주 등 친선경기가 이어졌다. 경기장 곳곳에서는 선수들의 열띤 경쟁 못지않게 응원단의 함성과 박수가 쏟아졌다. 참가자들은 서로를 격려하고 응원하며 승패를 넘어 함께 어울리는 축제 분위기를 만들어냈다. 개회식에 앞서 펼쳐진 라인댄스와 축하공연은 행사장 분위기를 한껏 끌어올렸다. 이어 각 읍·면의 특색을 살린 선수단 입장과 대회기 게양 등이 진행되며 본격적인 대회의 막이 올랐다. 특히 전·현직 군수가 함께 참여한 성화점화 퍼포먼스는 세대와 지역을 넘어 성주의 화합과 발전을 염원하는 상징적인 장면으로 눈길을 끌었다. 치열한 경기 끝에 선남면이 종합우승의 영예를 안았다. 용암면이 준우승, 초전면이 3위를 차지했다. 이와 함께 입장상과 응원상, 화합상 등을 마련해 각 읍·면 선수단과 주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격려했다. 체육경기가 끝난 뒤에도 축제의 열기는 이어졌다. 군민 화합한마당에서는 초청 가수 채은, 황태자, 지원이 등이 무대에 올라 흥겨운 공연을 선보였다. 군민들은 함께 노래하고 박수를 보내며 행사의 마지막까지 즐거움을 나눴다. 이번 체육대회는 단순한 체육행사를 넘어 10개 읍·면 주민들이 한자리에 모여 지역 공동체의 결속을 다지고 서로의 정을 나누는 소통의 장이 됐다는 데 의미가 있다. 전화식 성주군수는 “이번 대회는 경기의 승패를 넘어 10개 읍·면 군민들이 서로 소통하고 응원하며 하나 되는 뜻깊은 자리였다"며 “군민 여러분의 열정과 응원이 성주의 새로운 활력으로 이어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53회째를 맞은 성주군민체육대회는 경쟁보다 화합, 승부보다 공동체의 가치를 되새기며 군민 모두가 함께하는 지역 대표 체육축제로 올해 행사를 마무리했다. 고령=에너지경제신문 윤성원기자 고령군이 지역 중소기업의 수출 경쟁력 강화와 해외시장 다변화를 위해 베트남과 인도네시아 시장 공략에 나섰다. 13일 고령군은 지난 12일 지역 중소기업 11개 업체로 구성된 해외 무역사절단을 베트남 호찌민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 파견했다고 밝혔다. 이번 무역사절단은 오는 17일까지 4박 6일 일정으로 현지 바이어와 수출 상담을 진행하며, 지역 기업들의 동남아시아 시장 진출 가능성을 타진한다. 참가 기업은 엠스푸드㈜, 농업회사법인㈜나은, ㈜동진, ㈜삼진, 수정영농조합법인, ㈜에이스열처리, ㈜재경산업, ㈜지산타포린, 청라, 천일에스에프, ㈜해인기계 등 11개 업체다. 고령군은 경상북도경제진흥원과 함께 사전 시장성 조사를 실시하고 수출 가능성과 현지 시장 진출 잠재력이 높은 기업을 중심으로 참가 업체를 선정했다. 무역사절단은 12일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 호찌민 무역관 방문과 세미나를 시작으로 베트남과 인도네시아 현지 기업 및 바이어를 대상으로 수출 상담 활동을 이어간다. 특히 올해는 기존의 상담회장 중심 수출 상담에서 벗어나 기업별 제품 특성과 현지 산업 환경을 고려한 맞춤형 현장 상담을 병행한다는 점에서 차별화를 꾀했다. 제품 시연이나 생산 현장 확인이 필요한 경우 현지 기업을 직접 방문해 상담을 진행하는 등 실질적인 거래 성사 가능성을 높이는 데 중점을 뒀다. 이는 단순한 해외시장 홍보를 넘어 현지 기업과의 직접적인 교류를 확대하고 지속 가능한 수출 거래 기반을 마련하기 위한 전략으로 풀이된다. 고령군은 이번 무역사절단 파견이 해외 판로 확보에 어려움을 겪는 지역 중소기업에 새로운 시장 진출의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고령군 관계자는 “지역 기업들이 베트남과 인도네시아 현지 시장과 바이어를 직접 만나 제품 경쟁력을 알리고 새로운 수출 기회를 발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단순한 상담에 그치지 않고 기업별 특성에 맞는 맞춤형 상담과 현장 교류를 통해 실질적인 수출 계약과 거래로 이어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지역 중소기업의 해외시장 진출이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주목받는 가운데, 고령군의 이번 동남아 무역사절단 파견이 실제 수출 계약과 판로 확대라는 가시적 성과로 이어질지 관심이 쏠린다. 윤성원 기자 won56789@ekn.kr

2026-10-14 08:12 윤성원 기자 won56789@ekn.kr

김천=에너지경제신문 윤성원기자 경북 김천과 충북 영동, 전북 무주 등 3개 시군이 맞닿은 삼도봉 정상에서 지역의 경계를 넘어선 화합과 상생의 약속이 올해도 이어졌다. 12일 김천시는 지난 10일 삼도봉 정상 기념탑 앞에서 열린 '제38회 삼도봉 만남의 날' 행사에 참석해 3개 시군의 우의를 다지고 공동 발전을 기원했다고 밝혔다. 1989년 시작해 올해로 38회째를 맞은 삼도봉 만남의 날은 경상·충청·전라 3개 지역 주민들이 한자리에 모여 화합과 교류를 이어온 대표적인 지역 협력 행사다. 해마다 10월 10일 개최되는 이 행사는 김천시와 영동군, 무주군이 돌아가며 주관하고 있으며, 올해는 영동군이 행사를 맡았다. 이날 행사의 중심인 '삼도화합기원제'에는 3개 시군의 단체장과 지방의회 대표, 문화원장 등이 제관으로 참여해 지역의 번영과 주민들의 안녕을 기원했다. 김천시에서는 조현애 부시장과 이상욱 김천시의회 산업건설위원장, 이기양 김천문화원장이 시를 대표해 제례를 봉행하며 삼도의 화합과 상생 발전을 염원했다. 특히 올해 행사는 주말에 열리면서 예년보다 많은 시민과 등산객이 삼도봉 정상을 찾았다. 참석자들은 지역과 행정구역의 경계를 넘어 서로 인사를 나누고 교류하며 38년간 이어온 화합의 의미를 되새겼다. 삼도봉 만남의 날은 단순한 친목행사를 넘어 영남과 호남, 충청을 하나로 잇는 지역 간 교류의 상징으로 자리매김해 왔다. 서로 다른 행정구역에 속해 있지만 산과 생활권을 공유하는 3개 시군이 오랜 세월 공동체 의식을 이어왔다는 점에서도 의미가 크다. 아울러 지방소멸과 인구감소 등 지역이 공통으로 직면한 과제가 커지는 상황에서 인접 지자체 간 협력과 상생의 중요성을 되새기는 계기가 됐다. 조현애 김천시 부시장은 “물리적인 거리를 넘어 마주 보고 마음을 나누는 소통이야말로 세 고장을 묶어주는 가장 큰 힘"이라며 “오늘 김천시, 영동군, 무주군이 함께 나눈 소통이 삼도의 상생 발전이라는 더 큰 봉우리로 이어지기를 소망한다"고 말했다. 구미=에너지경제신문 윤성원기자 구미시가 전국적인 먹거리 축제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2026 구미라면축제'의 관광객 유치 확대를 위해 광역 교통망 확보에 나섰다. 12일 구미시는 오는 11월 6일부터 8일까지 구미역 일원에서 열리는 '2026 구미라면축제' 방문객의 교통 편의를 위해 카카오모빌리티와 연계한 '카카오 T 셔틀 서비스'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서비스는 수도권과 주요 광역도시에서 축제장까지 이동할 수 있는 광역 셔틀버스를 마련해 타지역 관광객의 접근성을 높이고 대중교통 이용을 활성화하기 위해 추진됐다. 셔틀버스는 수도권 3개 노선과 비수도권 4개 노선 등 총 7개 노선으로 구성된다. 수도권은 서울역·잠실역·사당역에서 출발하며, 비수도권은 대구·부산·대전·광주에서 각각 운행할 예정이다. 이용요금은 왕복 기준 서울 출발 5만9,000원, 대구 출발 2만5,000원, 부산 출발 4만5,000원으로 이용자가 부담한다. 다만 실제 운행 여부는 노선별 예약 수요에 따라 결정된다. 구미시는 이번 광역 셔틀 서비스가 자가용 이용에 따른 교통 부담을 줄이고, 수도권과 영남권을 비롯한 전국 주요 도시의 관광객 유입을 확대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전국 주요 도시에서 축제장까지 직접 연결하는 교통수단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외지 관광객의 이동 편의는 물론 지역 상권 활성화에도 긍정적인 효과가 예상된다. 한편, 올해 구미라면축제는 11월 6일부터 8일까지 사흘간 구미역 일원에서 개최된다. 축제장에서는 구미의 지역적 특색을 살린 이색 라면 메뉴와 다양한 먹거리, 체험 프로그램 등을 선보이며 방문객들에게 색다른 미식 경험을 제공할 예정이다. 구미시는 이번 축제를 통해 라면을 매개로 한 지역 관광의 경쟁력을 높이고, 전국 관광객이 찾는 대표 먹거리 축제로 발전시켜 나간다는 계획이다. 상주=에너지경제신문 윤성원기자 상주시 정신건강복지센터가 전국 238개 기초정신건강복지센터를 대상으로 실시한 평가에서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되며 지역 정신건강서비스의 우수성을 입증했다. 12일 상주시는 시가 위탁 운영하는 정신건강복지센터가 지난 8일 열린 '2026년 정신건강의 날' 기념행사에서 기초정신건강복지센터 평가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돼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을 받았다고 밝혔다. 보건복지부는 2년마다 전국 238개 기초정신건강복지센터를 대상으로 기관 운영의 적정성과 지역사회 정신건강사업 수행 실적 등을 종합 평가하고 있다. 이번 평가에서 상주시 정신건강복지센터는 총점 94.5점을 기록하며 전국 평균을 크게 웃도는 성적으로 최우수 평가를 받았다. 특히 이번 수상은 센터와 상주시보건소, 지역 유관기관이 협력해 지역사회 정신건강 증진에 힘써온 노력이 대외적으로 인정받았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정신건강 문제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높아지는 가운데 지역 주민들이 생활권 내에서 전문적인 정신건강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하는 기초정신건강복지센터의 역할도 갈수록 중요해지고 있다. 상주시는 이번 수상을 계기로 지역 유관기관과의 협력체계를 더욱 강화하고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정신건강 안전망 구축에 힘쓸 방침이다. 김민선 상주시보건소 건강증진과장은 “이번 수상은 센터와 보건소, 지역 유관기관이 함께 지역사회 정신건강 증진을 위해 꾸준히 노력해 온 결실"이라며 “앞으로도 지역사회 협력을 강화해 시민들이 가까이에서 전문적인 정신건강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촘촘한 정신건강 안전망을 구축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문경=에너지경제신문 윤성원기자 문경시가 시민 화합과 지역 공동체의 결속을 다지는 대규모 체육·문화축제를 연다. 12일 문경시는 오는 14일 오전 9시 40분 문경시민운동장에서 '더 나은 내일을 향해, 힘찬 문경!'을 주제로 제75회 문경시민체육대회 및 문화제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에는 지역 14개 읍면동 선수단이 참가해 고장의 명예를 걸고 선의의 경쟁을 펼친다. 승패를 넘어 시민들이 서로 응원하고 소통하는 화합의 장이 될 전망이다. 행사는 읍면동 선수단 입장을 시작으로 시민헌장 낭독, 대회기 게양, 성화 점화 등 공식행사 순으로 진행된다. 특히 올해 성화 점화식에는 가족 6명 모두가 검도인으로 활동하는 문경시검도회 박상규 전무이사 가족과 한국 여자 마라톤의 전설로 불리는 권은주 감독이 참여해 의미를 더한다. 성화는 박 전무이사 가족과 권 감독에게 전달되며, 마지막 주자인 권 감독이 최종 점화에 나선다. 문경시민의 날인 10월 15일을 기념하는 시상식도 마련된다. 지역사회 발전과 향토문화 창달에 기여한 시민과 단체를 격려하는 '문경대상 시상식'이 열리고, 지역 발전 유공자에 대한 국회의원 표창패도 수여된다. 이어 권은주 감독의 문경시 홍보대사 위촉식과 제4회 문경트롯가요제 수상자들의 축하공연이 펼쳐져 축제 분위기를 끌어올릴 예정이다. 이번 행사는 문경시가 시민 화합과 체육 활성화를 도모하는 동시에 지역의 역사와 문화적 가치를 공유하는 자리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특히 문경시는 내년부터 시민체육대회와 문화제를 분리 개최하기로 해 행사 운영에도 변화가 예상된다. 시민체육대회는 읍면동 간 교류와 시민 화합, 생활체육 활성화에 집중하고, 문화제는 문경의 전통문화와 향토문화의 가치를 알리는 독립적인 문화행사로 발전시켜 나간다는 구상이다. 시는 이를 통해 두 행사의 고유한 성격을 살리고 시민 참여와 행사 운영의 내실을 높일 방침이다. 김학홍 문경시장은 “이번 시민체육대회가 승패를 넘어 서로를 응원하고 격려하며 시민 모두가 하나 되는 화합의 시간이 되길 바란다"며 “시민 여러분의 뜨거운 열정과 힘을 모아 더 나은 내일을 향해 힘차게 나아가는 문경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문경시는 행사장을 직접 찾지 못하는 시민들도 현장의 열기를 함께 느낄 수 있도록 유튜브 채널을 통해 개회식을 생중계할 예정이다. 성주=에너지경제신문 윤성원기자 성주군이 445억원 규모의 기업 투자를 유치하며 지역 산업 기반 확충과 일자리 창출에 속도를 내고 있다. 성주군은 12일 군수실에서 준불연 단열재 전문기업 ㈜대원엔비폴과 본사 이전 및 생산시설 투자에 관한 투자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에 따라 대원엔비폴은 본사를 성주군으로 이전하고 생산시설 확충과 설비 고도화에 본격 나선다. 총투자 규모는 445억원으로, 이 가운데 350억원이 건축과 생산설비 도입에 투입된다. 기업은 이를 통해 생산 역량을 강화하고 사업 확장의 기반을 마련할 계획이다. 지역 고용 창출도 기대된다. 대원엔비폴은 2027년까지 20명 이상의 신규 인력을 채용하기로 했다. 대원엔비폴은 준불연 스티로폼 보드 시장에서 성장 가능성을 인정받고 있는 기업으로, 주력 제품인 '엔비폴보드 D1·D2'를 중심으로 단열재 시장을 공략하고 있다. 회사는 이번 본사 이전을 새로운 성장의 전환점으로 삼아 주력 제품의 생산라인을 강화하고 시장 경쟁력 확보에 주력할 방침이다. 성주군은 이번 투자 유치가 단순한 생산시설 확충을 넘어 기업 본사 이전에 따른 지역 산업구조 강화와 경제 활성화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신규 일자리 창출과 인구 유입, 지역 내 소비 확대는 물론 장기적으로 지방세수 증대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군은 기업의 투자계획이 차질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과 협력체계를 강화할 방침이다. 전화식 성주군수는 “대원엔비폴의 본사 이전을 환영하며 이번 투자양해각서 체결은 지역 산업 경쟁력을 높이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기업의 투자가 성공적으로 마무리될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성주군이 기업 유치를 통해 지역경제의 성장동력을 확보하고, 양질의 일자리 창출과 산업 경쟁력 강화를 추진하는 데 의미 있는 발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고령=에너지경제신문 윤성원기자 고령군이 대구 달성군·달서구와 손잡고 지역 간 경계를 넘나드는 광역 관광 활성화에 나섰다. 12일 고령군은 달성군, 달서구와 공동으로 추진하는 지역연계 관광프로그램 '달리고' 투어버스 운행을 지난 10일부터 시작했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3개 지자체의 대표 관광자원을 하나의 관광코스로 연결해 관광객 유입을 확대하고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마련됐다. 투어버스는 오는 11월 28일까지 매주 토·일요일 총 15회 운영되며, 동대구역에서 출발해 하루 동안 고령과 달성, 달서지역 주요 관광지를 둘러보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관광코스는 여행 목적과 계절적 특성을 반영해 '자연으로 달리고', '가을로 달리고', '역사 속으로 달리고' 등 3개 테마로 구성됐다. '자연으로 달리고' 코스는 고령 대가야박물관과 지산동고분군을 비롯해 사문진주막촌, 송해공원, 맹꽁이생태공원, 대구수목원 등 자연과 역사·문화가 어우러진 관광지를 연결한다. '가을로 달리고' 코스는 비슬산자연휴양림과 고령 다산 은행나무숲 등을 중심으로 가을 정취를 즐길 수 있도록 꾸몄다. '역사 속으로 달리고' 코스는 지산동고분군과 대가야시장, 도동서원, 사문진나루터, 달서선사관·선돌공원 등을 방문하며 지역의 역사와 문화유산을 체험하는 일정이다. 특히 투어에는 문화관광해설사와 생태·숲 해설사가 동행해 관광지에 얽힌 역사와 자연생태 이야기를 들려준다. 단순한 관광지 방문에서 벗어나 지역의 문화적 가치를 이해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의 내실을 높였다. 이용요금은 성인 5,000원, 경로 4,000원, 어린이 3,000원으로 사전예약제로 운영된다. 예약과 자세한 문의는 대구광역시관광협회(053-716-6403)를 통해 가능하다. 고령군은 이번 투어버스 운행이 개별 관광지 중심의 방문을 넘어 인접 지자체를 연결하는 체류·연계형 관광 기반을 확대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고령군 관계자는 “달리고 투어를 통해 관광객들이 3개 지역의 다양한 관광자원을 함께 경험하고 각 지역의 새로운 매력을 발견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자체 간 관광 협력을 강화해 관광객 유치와 지역경제 활성화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윤성원 기자 won56789@ekn.kr

2026-10-13 06:42 윤성원 기자 won56789@ekn.kr

식음사업 계약 해지 보상금·행사비 대납 논란…법률 자문서 “반환 의무 있다" 노조 문제 제기로 드러난 부적절한 비용 집행…경영 투명성 도마 위 문경=에너지경제신문 윤성원 기자 문경레저타운이 문경관광개발㈜에 약 1억8000만원의 부당이득금 반환을 요구했다. 식음사업 도급계약 해지에 따른 손실보상금 지급과 문경관광개발의 자체 행사비 대납이 법률적으로 부당하다는 자문 결과에 따른 조치다. 12일 문경레저타운에 따르면 이번 반환 요구는 지난해 문경관광개발과의 식음사업 외주화 과정에서 지급된 손실보상금과 주주총회 등 내부 행사에 사용된 비용을 대상으로 이뤄졌다고 밝혔다. 법률 자문 결과에 따르면 문경관광개발은 2025년 7월 식음사업 도급계약 해지를 제안하면서 별도의 금전적 손실보상을 요구하지 않았다. 문경레저타운 역시 계약 해지를 수용하는 과정에서 합의금 지급을 약정한 사실이 없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그런데도 문경레저타운이 사후적으로 손실보상금을 지급했고, 문경관광개발이 이를 수령하면서 적정성을 둘러싼 문제가 불거졌다. 법률 자문에서는 계약상 지급 의무가 없는 상황에서 이뤄진 손실보상금 지급과 수령이 부당하다며 문경관광개발에 반환 의무가 있다는 판단을 내놨다. 문경관광개발의 내부 행사 경비를 문경레저타운이 대신 부담한 사실도 문제로 지적됐다. 문경관광개발의 정기주주총회 기념품 협찬비와 운영위원회 식사비 등은 해당 회사가 자체적으로 부담해야 할 비용인데도 문경레저타운이 이를 대납했다는 것이다. 법률 자문에서는 문경레저타운의 업무와 직접적인 관련이 없는 비용을 대신 지출한 만큼 문경관광개발이 그에 상응하는 부당이득을 반환해야 한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이번 사안은 문경레저타운 노동조합의 문제 제기에서 비롯됐다. 노조는 지난 9월 14일 문경레저타운과 문경관광개발 간 업무 관계에서 나타난 불합리한 관행을 시정해 달라고 건의했다. 이후 법률 검토를 거쳐 약 1억8000만원에 대한 반환 요구가 이뤄졌다. 이번 논란은 단순한 비용 반환 문제를 넘어 두 회사 간 계약 관리와 예산 집행의 적정성을 점검해야 한다는 과제를 남겼다. 특히 계약상 지급 의무가 명확하지 않은 보상금이 어떤 내부 의사결정을 거쳐 지급됐는지, 타 법인의 행사비를 대신 부담한 경위가 무엇인지에 대한 확인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다만 부당이득 반환 의무는 현재 법률 자문에 따른 판단으로, 향후 실제 반환 여부나 법적 분쟁 가능성은 문경관광개발 측의 입장과 대응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 문경레저타운, 공공기관·기업 대상 판촉 확대 한편 문경레저타운은 경영 활성화와 관광객 유치를 위한 대외 마케팅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채홍호 대표는 최근 대구은행과 대구지방변호사협회를 방문해 문경골프장과 문경새재리조트의 이용 확대를 위한 홍보·판촉 활동을 펼쳤다. 채 대표는 이 자리에서 “공공기관인 문경레저타운을 이용하는 것이 지역경제 활성화와 지역소멸 위기 극복에도 도움이 된다"고 강조했다. 이에 강정훈 대구은행장은 본점과 계열 금융회사 등을 통한 시설 이용 확대에 협조하겠다는 뜻을 밝혔으며, 이병희 대구지방변호사협회장도 소속 변호사들의 복지 증진 차원에서 적극적인 홍보 의사를 나타냈다. 문경레저타운은 이번 두 기관과의 업무협약(MOU) 체결로 한국가스공사와 한국수력원자력을 포함한 협약 기관이 모두 4곳으로 늘어났다고 설명했다. 문경레저타운 관계자는 “앞으로도 정부 공공기관과 민간기업을 대상으로 적극적인 마케팅을 추진해 시설 이용률을 높이고 지역 관광산업 활성화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문경레저타운이 과거 계약 및 비용 집행 과정에서 제기된 문제를 바로잡는 동시에 공격적인 마케팅으로 경영 개선에 나선 가운데, 이번 부당이득금 반환 요구가 실제 환수로 이어질지 주목된다. 윤성원 기자 won56789@ekn.kr

2026-10-12 13:37 윤성원 기자 won56789@ekn.kr

구미=에너지경제신문 윤성원기자 구미시가 청년층의 주거비 부담을 덜기 위해 '구미형 청년월세 지원사업' 추가 모집에 들어갔다. 6일 구미시는 이달 2일부터 19~39세 무주택 미혼 청년을 대상으로 월 최대 10만원의 월세를 최장 24개월간 지원하는 청년월세 사업 신청을 받고 있다고 밝혔다. 지원 대상은 중위소득 120% 이하이면서 재산이 1억2200만원 이하인 청년이다. 조건을 충족하면 최대 2년간 모두 240만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신청은 구미시청 홈페이지 통합예약시스템을 이용한 온라인 접수와 주소지 행정복지센터 방문 접수 모두 가능하다. 이번 추가 모집은 당초 예상보다 청년들의 신청이 크게 몰리면서 추진됐다. 구미시는 올해 상·하반기로 나눠 총 2000명에게 월세를 지원할 계획이었지만 상반기 접수에만 약 1900명이 신청하면서 당초 계획 인원에 육박해 조기에 접수를 마감했다. 최근 주거비 상승과 청년 1인 가구 증가 등으로 월세 부담이 커지면서 지방자치단체의 주거비 지원에 청년 수요가 집중된 것으로 풀이된다. 구미시는 자체 사업과 별도로 국토교통부 청년월세 지원사업도 추진하고 있다. 지난 3월부터 5월까지 진행한 국토부 청년월세 사업에는 약 1200명이 신청했다. 시는 소득과 재산 등 자격요건을 심사해 이 가운데 약 750명을 지원 대상자로 선정했다. 구미시는 정부 지원사업과 자체 청년월세 사업을 병행해 청년층의 주거비 부담을 낮추고 지역 정착을 뒷받침한다는 방침이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청년들의 주거 부담을 실질적으로 덜어 안정적인 생활 기반을 마련하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청년들의 수요를 반영한 주거 지원정책을 지속적으로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김천=에너지경제신문 윤성원기자 김천시 지좌동 농악단이 전국 단위 풍물·난타 경연대회에서 우수상을 수상했다. 6일 김천시에 따르면 지좌동 농악단은 지난 3일 영천강변공원 주무대에서 열린 '2026 제 18회 전국 풍물&난타 경연대회(KOREA 무대 타 악 FESTIVAL)' 본선에 출전해 우수상을 차지했다. (사)한국국악협회 영천지부가 주최·주관하고 경상북도와 영천시, 경상북도교육청 등이 후원한 이번 대회는 전통과 창작을 접목한 무대 타 악의 대중화와 저변 확대를 위해 마련됐다. 1차 동영상 심사를 통과한 전국 각지의 실력파 팀들이 본선 무대에서 치열한 경 연을 펼쳤다. 지좌동 농악단은 이날 힘 있는 가락과 짜임새 있는 연주, 역동적인 퍼포먼스를 선보이며 관객과 심사 위원 단의 호응을 얻었다. 특히 단원들은 생업과 일상생활을 병행하면서도 틈틈이 시간을 내 꾸준히 연습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본선을 앞두고도 밤낮으로 연습을 이어가며 호흡과 완성도를 끌어올렸고, 그 노력이 전국 대회 수상이라는 성과로 이어졌다. 이번 수상은 단순한 경 연 성적을 넘어 주민들로 구성된 생활문화예술단체가 전국 무대에서 경쟁력을 인정받았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이말분 지좌동 농악단장은 “새벽부터 먼 길을 달려와 경 연을 펼치는 고된 일정 속에서도 단원들이 끝까지 웃는 얼굴로 최선을 다해줘 감사하다"며 “그동안 함께 땀 흘리며 연습한 노력이 값진 결실로 이어져 뿌듯하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우리 전통 소리의 멋과 흥을 널리 알리는 데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배정화 지좌동장은 “끊임없는 연습과 열정으로 김천시와 지좌동의 위상을 높여준 농악단원들에게 감사와 축하의 말씀을 드린다"며 “주민 화합과 지역 문화 예술 활성화를 위해 활동하는 농악 단에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상주=에너지경제신문 윤성원기자 상주시가 행정안전부 주관 '비상대비 및 민방위활동 진흥 유공' 정부포상에서 대통령 기관표창을 받았다. 특히 경북도내 시·군 가운데 유일하게 대통령 표창 수상기관으로 선정돼 비상대비와 민방위 분야의 대응 역량을 인정받았다는 평가다. 이번 정부포상은 국가 비상대비태세 확립과 민방위 발전에 기여한 기관과 개인을 발굴해 공로를 인정하는 제도다. 6일 상주시는 안전재난실을 중심으로 민방위대 운영부터 시설·장비 관리, 훈련과 교육, 경보체계 정비까지 민방위 업무 전반을 체계적으로 관리해 온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고 밝혔다. 주요 성과로는 민방위대의 체계적인 편성과 운영, 민방위 시설·장비의 지속적인 확충과 관리, 실제 상황을 가정한 훈련·교육 운영 등이 꼽힌다. 특히 비상상황 발생 시 신속한 상황 전파가 가능하도록 민방위 경보 사각지역 해소사업을 추진한 점도 주요 평가 요소로 반영됐다. 상주시는 변화하는 안보환경과 복합재난에 대응하기 위해 민·관·군·경·소방 등 유관기관과의 협업체계를 지속적으로 점검하고 지역 여건에 맞는 비상대비 정책을 추진해 왔다. 단순 행정계획에 머무르지 않고 실제 비상상황에서 작동할 수 있는 대응체계를 구축하는 데 주력한 것이 이번 수상으로 이어졌다는 게 상주시의 설명이다. 안재민 상주시장은 “이번 대통령 표창은 시민의 생명과 안전을 최우선으로 두고 민방위와 비상대비 업무를 충실히 추진해 온 직원과 유관기관, 각종 교육과 훈련에 적극 협조해 준 시민들이 함께 만들어낸 성과"라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민방위대 운영과 시설·장비 관리, 경보 사각지역 해소, 실전적인 훈련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어떠한 비상상황에서도 시민을 안전하게 보호할 수 있는 빈틈없는 비상대비태세를 확립하겠다"고 밝혔다. 문경=에너지경제신문 윤성원기자 관광객은 많이 오지만 정작 지역상권에는 돈이 돌지 않는 '축제의 딜레마'를 문경시가 정면으로 건드렸다. 축제장 안에 먹거리와 판매시설을 몰아넣는 대신 관광객을 지역 음식점과 상점으로 보내는 방식이다. 6일 문경시는 지난 2일부터 4일까지 문경시 가은읍 일원에서 열린 '가은아자개 장터축제'가 관광과 지역상권을 직접 연결하는 새로운 축제 운영 방식을 선보이며 막을 내렸다고 밝혔다. 이번 축제의 핵심은 '가은읍 전체를 하나의 축제장으로 만든다'​는 데 있었다. 그동안 가은을 찾은 관광객 상당수가 에코월드 등 주요 관광지를 둘러본 뒤 식사와 소비는 다른 지역에서 하는 경우가 적지 않아 관광객 증가가 가은읍 상권의 실질적인 매출로 이어지는 데 한계가 있다는 지적이 있었다. 문경시는 이를 개선하기 위해 축제 공간을 행사장 내부에 한정하지 않았다. 관광객이 지역 음식점과 상점을 직접 찾아 먹고 사고 체험하면서 가은에 더 오래 머물도록 프로그램을 설계했다. 가장 눈길을 끈 것은 지역상권에서 사용한 영수증을 축제 콘텐츠와 연결한 방식이다. 지역 음식점과 상점에서 물건을 구매한 영수증을 제시하면 체험 프로그램에 참여하거나 뽑기 이벤트에 응모할 수 있도록 했다. 경품도 지역 특산물을 활용했다. 행사장 주무대에서는 가은아자개장터 상인들의 환영 영상과 주요 메뉴를 소개하고, 행사장 입구에는 읍내 음식점과 상점 위치를 표시한 대형 지도를 설치해 관광객의 발길을 자연스럽게 상권으로 유도했다. 축제 기간 가은읍 음식점과 상점에는 관광객이 몰리면서 대기줄이 이어지고 일부 음식점에서는 준비한 재료가 소진되는 등 모처럼 상권에 활기가 돌았다. 지역 소비와 연계한 '장터미식회'도 흥행했다. 지역상권 이용 영수증을 제시해야 시식할 수 있도록 한 가운데 '중식마녀' 이문정 셰프가 문경약돌돼지를 활용해 선보인 동파육 1000인분이 30분도 채 되지 않아 모두 소진됐다. 기존 장터의 공간적 한계를 벗어나 별도의 축제장을 마련하면서도 관광객의 소비는 다시 기존 상권으로 연결했다는 점도 특징이다. 관광객을 한 공간에 가두는 대신 지역 곳곳으로 분산시켜 체류시간과 소비를 동시에 끌어올리는 방식이다. 탄광의 기억도 축제 콘텐츠로 '가은만의 이야기'를 축제에 담은 점도 차별화 요소다. 문경 석탄산업 100주년을 맞아 석탄산업과 함께 성장한 가은의 역사를 보여주는 '가은 탄광역사 사진전'을 마련했다. 광부들의 작업 모습과 탄광촌 생활상을 사진으로 소개하고 광부 복장 모래놀이, '광부네컷' 사진촬영 등을 운영해 탄광의 역사를 체험형 콘텐츠로 풀어냈다. 공연 프로그램도 연령층을 나눠 구성했다. 전야제 트로트 공연에 이어 1일차에는 '8090 타임캡슐 콘서트', 2일차에는 '어린이 빅쇼'를 배치해 특정 세대에 치우치지 않고 가족과 중·장년층 등 다양한 관광객의 방문을 유도했다. 결국 이번 축제는 공연과 먹거리를 한 공간에 모으는 기존 방식에서 벗어나 장터와 지역상권, 탄광의 역사, 세대별 공연·체험을 하나로 묶어 관광객의 방문을 지역 소비로 전환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는 평가다. 김학홍 문경시장은 “이번 축제는 관광객의 방문이 지역의 소비와 활력으로 이어지는 데 의미를 뒀다"며 “지역상권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계기가 됐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축제 기간 가은을 찾아주신 관광객과 시민, 행사에 적극 참여한 지역상인과 주민, 안전한 축제를 위해 힘써 준 관계자들에게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성주=에너지경제신문 윤성원기자 조선의 마지막 선비이자 대표적인 항일 독립운동가인 심산 김창숙 선생의 삶과 정신을 기리는 숭모제가 성주에서 열렸다. 6일 성주군은 지난 2일 군청 대강당에서 성주청년유도회 주관으로 '심산 김창숙 선생 숭모제'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전국 각지의 유림과 기관·단체장, 출향인 등 300여 명이 참석해 심산 선생의 애국애족 정신과 올곧은 선비정신을 되새겼다. 심산 김창숙 선생은 일제강점기 독립운동에 헌신한 유학자이자 독립운동가로, 평생 지조와 절개를 지키며 실천적 유학의 정신을 보여준 인물로 평가받고 있다. 숭모제는 1부 숭모학술대회와 2부 숭모작헌례로 나눠 진행됐다. 1부 학술대회에서는 안유경 경북대 교수가 '송준필의 심론에 대한 해석 고찰'을, 이영호 성균관대 교수가 '심산의 행동 유학의 연원에 대하여'를 주제로 강연했다. 참석자들은 심산 선생의 사상적 배경과 실천적 유학 정신, 독립운동에 헌신한 삶을 학술적으로 조명하며 오늘날 계승해야 할 가치에 대해 논의했다. 이어 열린 2부 숭모작헌례에서는 전화식 성주군수가 초헌관을, 김종식 성주군의회 의장이 아헌관을 맡았다. 성균관유도회 성주지부와 성주청년유도회 관계자, 지역 유림들도 종헌관과 집례·집사로 참여해 엄숙한 분위기 속에서 제례를 봉행했다. 이승호 성주청년유도회장은 “이번 숭모제가 심산 선생의 숭고한 업적을 기리고 올곧은 정신문화를 계승·발전시켜 애족정신을 높이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전화식 성주군수는 “성주가 낳은 위대한 스승인 심산 선생의 헌신적인 생애와 사상이 후대에 길이 전수될 수 있도록 다양한 숭모사업과 계승활동이 이어지길 바란다"고 밝혔다. 고령=에너지경제신문 윤성원기자 고령군이 2027년도 국가투자예산 확보와 지역 핵심 현안 해결을 위해 국회와의 공조 강화에 나섰다. 국지도 건설에서 문화유산·관광, 미래산업에 이르기까지 13개 주요 사업을 정부 예산과 국가정책에 반영한다는 전략이다. 6일 고령군은 지난 2일 군청 대가야홀에서 정희용 국회의원과 정광호 고령군수 권한대행, 나영완 고령군의회 의장, 노성환 경북도의원 등 4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정책간담회를 열었다고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고령군의 주요 현안 추진 상황을 점검하고 2027년도 국가투자예산 확보를 위한 국회 차원의 지원과 대응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군이 가장 시급한 현안으로 제시한 사업 가운데 하나는 논공~다산~하빈 간 국지도 건설사업이다. 이 사업은 지난 8월 기획예산처의 일괄 예비타당성조사를 통과한 만큼 후속 절차를 신속하게 진행해 조기에 사업을 추진할 수 있도록 지원해 달라고 요청했다. 고령군은 이와 함께 △대가야 상권활성화 프로젝트 △국립 대가야 문화유산연구소 유치 △국립고령박물관 건립 △고령 장기리 암각화 국보 승격 △그린바이오산업 육성지구 지정 등 총 13건의 주요 현안사업을 건의했다. 특히 대가야 역사문화 자원을 활용한 국립기관과 박물관 유치는 고령의 역사적 정체성을 강화하는 동시에 관광산업을 활성화하기 위한 핵심 사업으로 꼽힌다. 그린바이오산업 육성지구 지정도 미래 먹거리 사업으로 추진한다. 기존 농업에 바이오 기술과 산업을 접목해 지역 산업구조를 다변화하고 새로운 기업 유치와 일자리 창출 기반을 마련한다는 구상이다. 고령군은 지방재정만으로 대규모 SOC와 국립시설 유치 등 주요 사업을 추진하는 데 한계가 있는 만큼 국회와 중앙정부, 경북도와의 협력체계를 강화하는 데 행정력을 집중할 방침이다. 특히 10월 국정감사에 이어 11월부터 본격화되는 국회 예산안 심의 과정이 내년도 주요 사업의 국비 반영을 좌우할 것으로 보고 지역 정치권과 공동 대응에 나서기로 했다. 정희용 국회의원은 “군민 여러분께서 걱정하지 않도록 국회와 고령군, 고령군의회가 원팀이 돼야 한다"며 “10월 국정감사와 11월 국회 예산안 심의 과정에서 고령군의 민생 현안을 꼼꼼히 챙기겠다"고 말했다. 정광호 고령군수 권한대행은 “지역 주요 현안 가운데 고령군의 노력만으로 해결하기 어려운 과제가 적지 않다"며 “국회의원과 군의회, 고령군이 긴밀하게 힘을 모아 현안을 하나씩 풀어나가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건의한 사업들이 실질적인 성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중앙부처와 경북도 등 관계기관과 지속적으로 협의하고 필요한 준비도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고령군은 앞으로 정부예산의 국회 심의 과정에 적극 대응하는 한편 지역 정치권 및 경북도와 협조체계를 강화해 2027년도 국가투자예산 확보와 주요 현안사업의 국가정책 반영에 총력을 기울일 계획이다. 윤성원 기자 won56789@ekn.kr

2026-10-07 08:15 윤성원 기자 won56789@ekn.kr

김천=에너지경제신문 윤성원기자 김천시가 국민건강보험공단의 장기요양 관련 데이터를 활용해 돌봄이 필요한 시민을 선제적으로 찾아 나서고 있다. 시민이 직접 도움을 요청하기를 기다리는 방식에서 벗어나 빅데이터와 가정방문을 결합해 돌봄 사각지대를 줄이겠다는 취지다. 1일 김천시는 지난 5월부터 의료·요양·돌봄 등 복합적인 지원이 필요할 것으로 예상되는 시민 940여 명을 대상으로 통합돌봄 대상자 발굴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시는 대상자들에게 통합돌봄 안내문을 개별 발송하고 통합돌봄팀과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를 통해 전화 상담과 가정방문을 진행하고 있다. 상담 과정에서는 실제 돌봄 필요 여부를 확인하고 지원이 필요한 경우 관련 통합돌봄 서비스를 연계하고 있다. 특히 지난 7월부터는 건강보험 빅데이터상 지원 필요성이 예상되지만 통합돌봄을 신청하지 않은 시민을 중심으로 전화 안내를 강화했다. 간호사와 사회복지사가 2인 1조로 직접 가정을 찾아 건강 상태와 복지 욕구, 주거·생활 여건 등을 확인하고 통합돌봄 상담과 신청도 지원하고 있다. 현재 대신동과 대곡동 지역의 대상자 발굴을 마쳤으며, 10월부터는 자산동과 양금동으로 대상 지역을 확대해 전화 안내와 가정방문 상담을 이어갈 계획이다. 돌봄 필요성이 확인된 시민에게는 건강 상태와 생활환경을 종합적으로 고려한 맞춤형 서비스가 제공된다. 주요 지원 서비스는 가사·식사 지원을 비롯해 복지용구 지원, 주거환경 개선, AI 스피커를 활용한 스마트돌봄, 방문 운동 등이다. 김천시는 대상자의 상황에 따라 필요한 서비스를 연계해 일상생활에서 발생할 수 있는 돌봄 공백을 최소화한다는 방침이다. 김천시 관계자는 “통합돌봄이 필요한 시민이 스스로 도움을 요청할 때까지 기다리는 방식으로는 돌봄 사각지대를 충분히 해소하기 어렵다"며 “건강보험 데이터를 활용한 선제적 발굴과 현장 중심의 가정방문 상담을 통해 도움이 필요한 시민을 적극적으로 찾아내겠다"고 말했다. 이어 “시민이 익숙하게 살아온 지역에서 건강하고 안전한 생활을 이어갈 수 있도록 지역사회 통합돌봄 체계를 더욱 촘촘하게 구축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구미=에너지경제신문 윤성원기자 구미시에 경북 최초의 여성커뮤니티센터가 문을 열었다. 여성들의 교류와 역량 강화를 지원하고 사회참여를 확대하는 지역 여성 활동의 거점 역할을 맡게 된다. 1일 구미시는 원평동 상생플랫폼 7층에서 시민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구미시 여성커뮤니티센터' 개관식을 열었다. 이날 행사는 현판 제막을 시작으로 센터의 출발을 알리는 축하 퍼포먼스와 기념촬영, 시설 관람 순으로 진행됐다. 여성커뮤니티센터는 원평동 도시재생사업의 하나로 조성된 상생플랫폼 7층에 마련됐다. 여성들이 자유롭게 소통하고 다양한 활동을 펼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공간이다. 센터에는 공유오피스와 공유주방, 회의실 등이 마련돼 있으며 구미시민이면 누구나 이용할 수 있다. 구미시는 앞으로 센터를 중심으로 여성 역량 강화 교육과 여성 권익 증진, 사회·경제 활동 활성화, 지역사회 교류 및 문화 프로그램 등 다양한 사업을 운영할 계획이다. 특히 여성들이 자발적으로 모임을 만들고 활동을 이어갈 수 있도록 공간과 프로그램을 지원하고, 지역 여성단체와 유관기관 간 협력도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통해 여성 간 소통과 연대를 강화하고 지역사회 참여를 넓히는 동시에 여성 네트워크 형성을 지원하는 커뮤니티 거점으로 육성할 계획이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여성커뮤니티센터가 지역 여성들이 서로의 경험과 정보를 나누고 새로운 가능성을 발견하는 공간이 되길 바란다"며 “여성들이 일과 생활 속에서 역량을 충분히 발휘하고 지역사회의 구성원으로 활발하게 참여할 수 있도록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구미시 여성커뮤니티센터는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된다. 시설 이용과 프로그램 참여는 구미시민 누구나 가능하다. 상주=에너지경제신문윤성원기자 상주시가 지역의 최대 현안 가운데 하나인 통합청사 건립 문제를 시민 공론의 장에 올렸다. 청사 노후화와 도심 재편을 위해 신축이 필요하다는 주장과 막대한 재정부담을 줄이고 기존 청사를 활용해야 한다는 주장이 정면으로 맞섰다. 1일 상주시는 지난달 29일 상주문화회관 대공연장에서 '상주시-시의회 통합청사 건립 시민토론회'를 열고 통합청사 건립을 둘러싼 찬반 의견을 시민들에게 공개했다고 밝혔다. 이번 토론회는 청사 건립 문제가 단순한 행정시설 이전을 넘어 상주의 도시 구조와 지역경제, 시민 생활권, 지방재정 전반에 영향을 미치는 사안인 만큼 시민들이 양측의 주장과 근거를 직접 비교·판단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마련됐다. 토론회 전 과정은 유튜브를 통해 생중계됐다. 행사장을 찾지 못한 시민들에게도 토론 과정을 공개해 공론 과정의 접근성을 높였다. 토론은 공개 모집을 통해 선정된 찬반 패널 4명의 기조발언을 시작으로 공통질문, 패널 간 상호토론, 시민 질의와 의견 발표 순으로 진행됐다. 찬성 측은 노후화된 행정청사의 문제와 신축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 도심 재구조화 등을 주요 근거로 제시했다. 배영주 패널은 기존 청사의 노후화를 지적하며 새로운 통합청사 건립이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도움이 될 수 있다는 입장을 밝혔다. 백승복 패널은 통합청사 건립을 도심 재구조화와 주택 공급 활성화 정책 등과 연계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반대 측은 재정 부담과 시민 생활과 밀접한 분야에 대한 예산 투자를 강조했다. 이재법 패널은 통합청사 건립에 투입되는 재정 규모를 문제 삼으며 청사 신축보다 시민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는 분야에 예산을 우선 배분해야 한다는 의견을 냈다. 손요익 패널은 충분한 시민 의견 수렴이 선행돼야 한다며 기존 청사를 내진 보강해 활용하는 방안을 제시했다. 이어진 공통질문과 상호토론에서는 청사 노후화 정도와 건립 재원, 도심 활성화 효과, 기존 청사 활용 가능성, 시민 의견 수렴 방식 등을 놓고 양측의 공방이 이어졌다. 패널 토론이 끝난 뒤에는 시민들이 직접 통합청사 건립과 관련한 찬반 의견과 질문을 제시하는 시간이 마련됐다. 상주시는 이번 토론회를 일회성 행사에 그치지 않고 단계적인 공론화 절차로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오는 10월 22일 2차 토론회를 열고 11월에는 3차 시민토론회를 개최해 통합청사 건립의 주요 쟁점과 다양한 의견을 시민들과 계속 공유할 계획이다. 이후 시민들이 충분한 정보를 접한 뒤 여론조사 등 시민 의견을 확인하는 절차도 진행할 예정이다. 안재민 상주시장은 “상주 발전이 더뎠던 가장 큰 원인 가운데 하나가 갈등이었다"며 “가장 첨예한 현안이었던 통합청사 건립을 둘러싼 갈등을 봉합하고 시민이 하나가 되는 것이 중요한 과제"라고 말했다. 이어 “대화와 합의, 타협으로 해결되지 않는 사안은 민주주의 사회에서 다수의 의견을 확인하는 과정도 필요하다"며 “세 차례 토론회를 통해 충분히 의견을 나누고 향후 여론조사 결과가 나오면 서로 다른 의견을 가졌더라도 시민들이 분열하지 않고 한마음으로 시정에 힘을 모아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통합청사 건립을 둘러싼 논쟁이 장기간 이어져 온 가운데, 상주시가 연속 시민토론회와 여론조사를 통해 갈등을 해소하고 사회적 합의를 이끌어낼 수 있을지가 향후 공론화 과정의 핵심이 될 전망이다. 문경=에너지경제신문 윤성원기자 문경에서 생산된 사과가 침출차로, 표고버섯은 분말 시즈닝으로 변신한다. 문경시가 지역 농산물에 가공기술과 창업 아이디어를 접목해 새로운 농식품 상품 육성에 나섰다. 1일 문경시농업기술센터는 지역 농산물을 활용한 가공제품 개발과 농식품 창업 활성화를 위해 '문경형 농식품 창업보육프로그램' 참여업체 2곳을 선정하고 창업보육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선정 업체는 '오아플'과 예비창업자 '산양스퀘어'다. 오아플은 문경 사과를 활용한 침출차를 개발하고, 산양스퀘어는 표고버섯을 원료로 한 분말 시즈닝 상품 개발에 나선다. 지역 농산물을 단순 판매하는 데 그치지 않고 가공을 통해 부가가치를 높이는 것이 핵심이다. 문경형 농식품 창업보육프로그램은 지역 특산물을 활용해 농식품 분야 창업을 준비하거나 사업화를 추진하는 업체를 대상으로 제품 개발부터 시제품 생산, 상품화까지 지원하는 사업이다. 선정 업체는 문경시 농산물가공지원센터의 시설과 장비를 활용할 수 있으며 가공기술과 제품 개발, 시제품 생산, 기술지도와 전문가 멘토링, 포장 및 마케팅 등의 지원도 받는다. 문경시는 제품 개발 과정에서 발생하는 기술적·사업적 어려움도 지속적으로 점검할 계획이다. 업체별 상황에 맞는 기술지원과 현장 컨설팅을 통해 시제품 단계에서 실제 판매 가능한 상품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돕는다는 방침이다. 시는 이번 사업을 통해 지역 농산물의 소비 형태를 다양화하고 가공을 통한 부가가치를 높이는 동시에 농식품 분야의 새로운 창업 모델을 발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농산물 생산과 가공, 상품화, 판매를 연결하는 구조가 정착되면 지역 농산물의 판로 확대와 농가소득 증대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김미자 문경시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지역 농산물을 활용한 다양한 가공제품 개발과 농식품 창업 활성화가 기대된다"며 “창업자의 아이디어가 실제 상품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가공기술과 시설·장비, 마케팅 등을 적극 지원해 지역 농산물의 부가가치를 높이겠다"고 말했다. 성주=에너지경제신문 윤성원기자 성주군이 하반기 외국인 계절근로자 도입을 본격화했다. 1일 첫 입국한 108명을 시작으로 연말까지 총 970여 명의 계절근로자를 순차적으로 농가에 투입할 계획이다. 성주군은 이날 라오스 95명, 필리핀 13명 등 모두 108명의 외국인 계절근로자가 입국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올해 7월부터 의무화된 법무부 조기적응프로그램 교육을 이수하고 마약검사를 받은 뒤 관내 농가에 배치될 예정이다. 성주군은 근로자를 대상으로 근로조건과 준수사항, 무단이탈 예방 등에 대한 교육을 실시하고 고용주에게도 외국인 근로자 고용 과정에서 지켜야 할 사항을 다시 안내할 방침이다. 군은 입국 단계부터 근로자와 고용주 양측에 대한 교육을 강화해 근로 현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갈등을 줄이고 안정적인 근무환경을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외국인 계절근로자 도입은 앞으로도 이어진다. 성주군은 이번 10월 초 첫 입국을 시작으로 11월 초, 12월 초, 12월 말까지 모두 네 차례에 걸쳐 970여 명의 계절근로자를 도입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농작업 수요가 집중되는 시기에 필요한 인력을 적기에 공급해 농가의 인력난을 줄인다는 방침이다. 근로자 배치 이후 관리도 강화한다. 성주군은 고용농가와 외국인 근로자를 대상으로 지속적인 현장 점검과 상담을 실시하고 근로조건 준수 여부와 근무·생활 여건 등을 확인할 계획이다. 무단이탈 예방과 근로자의 안정적인 지역 정착을 위한 관리도 병행한다. 전화식 성주군수는 “이번 첫 입국을 시작으로 연말까지 계절근로자들이 순차적으로 들어와 농촌 현장에 필요한 인력을 공급하게 된다"며 “입국 단계부터 근로자와 고용주 교육을 철저히 하고 배치 이후에도 현장 관리를 지속해 농가와 근로자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계절근로자 프로그램을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윤성원 기자 won56789@ekn.kr

2026-10-02 07:09 윤성원 기자 won56789@ekn.kr

구미=에너지경제신문 윤성원기자 반도체 후공정 전문기업 LB세미콘㈜이 구미에 전력반도체 후공정 라인을 증설한다. 구미국가산업단지의 반도체 산업 고도화와 공급망 강화에도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구미시는 지난달 30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LB세미콘 이대교 대표이사와 김장호 구미시장, 이남억 경상북도 공항투자본부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전력반도체 후공정 라인 증설 투자를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번 투자는 기업의 미래 성장전략과 지방자치단체의 행정 지원이 결합된 재투자 사례로 평가된다. 투자 유치 과정에서는 경상북도와 구미시의 행정 지원, 한국산업단지공단의 협조가 뒷받침됐다. LB세미콘은 이번 증설을 통해 전력반도체 후공정 분야의 생산 역량을 확대할 계획이다. 새로 구축하는 라인에는 반도체 패키징 과정에서 웨이퍼에 얇은 유리막을 입힌 뒤 가공 후 다시 제거하는 공정 등이 적용될 예정이다. 회사는 이를 통해 전력반도체를 비롯한 고부가가치 반도체 후공정 시장을 선점하고 글로벌 공급망에서의 경쟁력을 강화한다는 구상이다. LB세미콘은 2000년부터 디스플레이 구동칩(DDI)과 이미지센서(CIS), 전력관리반도체(PMIC) 등을 대상으로 범핑과 테스트, 후공정, 웨이퍼 레벨 패키징(WLCSP) 서비스를 제공해 왔다. LCD와 OLED 디스플레이 구동칩에 적용되는 금 범핑을 시작으로 솔더 범핑, 구리 기둥 범핑, 웨이퍼 레벨 패키징 등 플립칩 관련 기술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왔다. 최근에는 전력반도체와 시스템반도체 등 고부가 후공정 분야로 사업 영역을 넓히고 있다. 구미시는 이번 증설 투자가 신규 고용 창출은 물론 구미산단의 첨단 기술 고도화와 반도체 후공정 공급망 안정화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구미가 반도체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를 기반으로 소재·부품·장비부터 후공정까지 산업 생태계를 넓혀가는 상황에서 이번 투자가 지역 반도체 산업의 외연 확대에도 힘을 보탤 것으로 보고 있다. 시는 앞으로 투자 시설이 원활히 구축되고 가동될 수 있도록 인허가와 기반시설 등 필요한 행정 지원에 나설 방침이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2004년부터 구미산단과 함께해 온 LB세미콘은 구미와 성장의 발걸음을 함께해 온 기업"이라며 “이번 투자가 대한민국 차세대 반도체 산업을 이끄는 발판이 되고 지역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로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구미=에너지경제신문 윤성원기자 구미의 맛과 지역 특색을 한자리에서 즐기는 '2026 구미 푸드 페스티벌'이 다음 달 17~18일 송정 맛 길 일원에서 열린다. 올해는 9개 테마의 미식존을 중심으로 전국 코스튬 콘테스트와 푸드 테크 체험까지 더해 축제 규모와 콘텐츠를 한층 확대한다. 지난달 30일 구미시는 지난 29일 시청 국제통상협력실에서 축제 최종 보고회를 열고 행사장 조성과 먹거리 운영, 공연·체험 프로그램, 홍보, 교통·안전 대책 등 분야 별 준비 상황을 점검했다고 밝혔다. 올해 축제의 핵심은 구미의 다양한 맛을 담은 '9味(구미)존'이다. 구미농특산물먹거리장터를 비롯해 삼겹굽굽존, 베이커리카페존, 로컬맛집존, 아시아미식존, 구미당김치맥존, 향토막걸리존, 키즈꿀맛존, 푸드테크&체험존 등 9개 테마 공간이 행사장을 채운다. 먹거리의 질도 끌어올렸다. 전문 셰프 3명이 참여 업소를 대상으로 메뉴 컨설팅을 진행해 음식의 맛과 구성, 완성도를 높였다고 구미시는 설명했다. 올해 처음 열리는 '전국 코스튬 콘테스트'도 눈길을 끈다. 지역 제한 없이 전국 누구나 개인 또는 팀으로 참가할 수 있으며 10월 17일 오후 2시 메인 무대에서 캐릭터 소개와 런웨이, 퍼포먼스 등을 선보인다. 총 상금은 560만원이다. 지역 푸드 테크 산업을 알리는 공간도 마련된다. ㈜LSB와 우리파파스, 이찬F&B 등 구미 지역 푸드테크 기업들이 참여해 미래 식품 기술을 소개하고, 국립금오공과대학교 ECRC 동아리도 기술 콘텐츠를 선보인다. 가족 단위 관광객을 겨냥한 '키즈꿀맛존'은 먹거리와 체험 프로그램을 확대한다. 축제 장 혼잡을 줄이기 위한 디지털 주문 방식도 도입한다. 관람객이 스마트폰으로 메뉴를 확인하고 주문할 수 있는 'QR 주문시스템'을 운영해 음식 주문을 위해 장시간 줄을 서는 불편을 줄인다는 계획이다. 구미시는 최종 보고회에서 제시된 의견을 토대로 개막 전까지 행사장 시설과 교통·안전대책, 관람객 편의 시설 등을 다시 점검할 방침이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구미의 다양한 맛에 전국 코스튬 콘테스트와 푸드테크 등 새로운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더했다"며 “시민과 관광객이 안심하고 축제를 즐길 수 있도록 마지막까지 현장을 꼼꼼히 챙기겠다"고 말했다. 김천=에너지경제신문 윤성원기자 학교생활에 어려움을 겪거나 학업 중단 위기에 놓인 학생들을 조기에 찾아 지원하기 위한 상담 안전망이 강화된다. 지난달 30일 김천교육지원청 Wee센터는 학교 상담 활성화와 학교 부적응 학생의 조기 발견·지원을 위해 '2026학년도 2학기 상담주간'을 운영했다고 밝혔다. 이번 상담주간은 새 학기를 맞은 학생들이 학교생활에 안정적으로 적응할 수 있도록 돕고, 학업 중단 가능성이 있는 학생을 조기에 발견해 상담과 맞춤형 지원으로 연결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학생들이 시간과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도움을 요청할 수 있도록 김천교육지원청 홈페이지 내 'Wee센터 사이버상담실'도 상시 운영하고 있다. 현장 상담과 예방 활동도 병행했다. Wee센터는 지난 29일 '괜찮아, 위로 프로젝트'의 하나로 김천생명과학고등학교에서 '자두야 놀자' 학업중단 예방 등굣길 캠페인을 진행했다. 학교 교사와 Wee센터 상담 인력이 등교하는 학생들을 맞이하며 격려하고, 학교생활에 어려움을 겪는 학생들이 상담 서비스를 보다 편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Wee센터와 Wee클래스 이용 방법을 안내했다. 이번 캠페인은 김천생명과학고 Wee클래스와 김천Wee센터가 공동으로 진행했다. 학업 중단뿐 아니라 학교폭력, 진로 고민 등 학생들이 겪을 수 있는 다양한 위기 상황을 조기에 파악해 전문 상담과 지원기관으로 연결하는 학교 내 안전망을 강화하기 위해서다. Wee클래스를 통한 학교생활 적응 상담과 학업 지속 지원 프로그램도 적극 알렸다. 학생과 교사 간 상담과 소통을 확대해 학교에 대한 소속감을 높이고 학업을 안정적으로 이어갈 수 있도록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권성미 김천교육지원청 교육장은 “상담주간과 '자두야 놀자' 캠페인은 학생들이 학업의 즐거움을 되찾고 건강하게 성장하도록 돕기 위해 마련했다"며 “학생 한 명 한 명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학생·학부모·교사가 체감할 수 있는 촘촘한 교육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상주=에너지경제신문 윤성원기자 상주시가 강의 위주의 청렴교육에서 벗어나 공직자가 직접 참여하고 소통하는 방식으로 조직 내 청렴문화 확산에 나섰다. 지난달 30일 상주시는 지난 29일 청소년수련관 세미나실에서 소속 공직자 170여 명을 대상으로 '2026년 제2차 부패방지 청렴교육'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공직자가 업무 현장에서 반드시 알아야 할 부패방지 법령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는 한편, 참여형 프로그램을 통해 청렴을 실질적인 행동으로 이어가기 위해 마련됐다. 교육에서는 청탁금지법과 이해충돌방지법, 공무원 행동강령 등 공직 수행 과정에서 숙지해야 할 주요 법령과 사례를 다뤘다. 특히 전자투표 리모컨을 활용한 '스마트 청렴골든벨'을 통해 직원들이 문제를 직접 풀며 관련 법령과 행동기준을 익히도록 했다. 일방적인 강의 방식에서 벗어나 직원들의 참여와 집중도를 높인 것이 특징이다. 안재민 상주시장과 직원들이 직접 의견을 주고받는 '시장과의 청렴토크'도 진행됐다. 공직사회에서 청렴이 갖는 의미와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공정행정의 중요성을 놓고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안 시장은 “청렴은 법과 제도를 알고 지키는 데 그치는 것이 아니라 시민을 대하는 작은 말과 행동 하나하나에서 실천돼야 한다"며 “이번 교육이 청렴의 의미를 다시 되새기고 시민에게 신뢰받는 공정한 행정을 만들어 가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문경=에너지경제신문 윤성원기자 김학홍 문경시장이 공직자들을 상대로 '일일 강사'로 나서 시민 불편 해소를 위한 적극행정을 주문했다. 지난달 30일 문경시는 서울대학교병원 인재원 대강당에서 시 공직자와 문경관광공사 직원 등 100여 명을 대상으로 '2026년 규제혁신·적극행정 및 법제업무 역량 강화 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자치법규 입안과 운용의 전문성을 높이고 시민 생활과 기업 활동을 가로막는 불합리한 규제를 현장에서 발굴·개선할 수 있는 공직자의 실무 역량을 키우기 위해 마련됐다. 교육은 법제 실무부터 규제혁신, 적극행정까지 현장에서 활용할 수 있는 내용에 초점을 맞췄다. 오전에는 법제처 안병준 법제관이 '자치법규 입안실무'를 주제로 강의했다. 안 법제관은 자치법규의 총칙과 부칙을 중심으로 입안 원칙과 법령 작성 과정에서 주의해야 할 사항 등을 사례와 함께 설명했다. 오후에는 인사혁신처 강사로 활동하고 있는 '재미있는 교육컨설팅' 정승호 대표가 '규제혁신의 이해'를 주제로 강단에 섰다. 시민의 시각에서 생활 속 불편과 불합리한 규제를 찾아내고 이를 실질적인 제도 개선으로 연결하는 방법을 소개했다. 마지막 강의는 김학홍 문경시장이 직접 맡았다. 김 시장은 '더 나은 문경, 힘찬 문경을 위한 적극행정'을 주제로 행정안전부 지방규제혁신과장과 경북도 행정부지사 등을 지내며 경험한 실제 행정 사례를 곁들여 적극행정 제도와 공직자의 역할을 설명했다. 특강이 끝난 뒤에는 김 시장과 참석자들이 함께 적극행정 캠페인을 진행하며 시민 중심 행정을 실천하겠다는 의지를 다졌다. 김학홍 시장은 “적극행정은 시민의 불편을 살피고 해결책을 찾는 데서 시작된다"며 “시가 든든한 버팀목이 될 테니 직원 모두가 소신껏 일해 '더 나은 문경, 힘찬 문경'을 만들어 달라"고 말했다. 성주=에너지경제신문 윤성원기자 성주에서 활동하는 한복 장인이 미국 워싱턴 D.C.에서 한국 전통 한복의 아름다움을 알렸다. 지난달 30일 성주군에 따르면 군 내 아람한복 김미정 대표가 지난 22일부터 27일까지 미국 워싱턴 D.C.에서 열린 '경상북도 전통공예 특별전 in 워싱턴 D.C.'에 참여했다고 밝혔다. 이번 특별전은 경상북도와 경북문화재단이 공개모집과 심사를 거쳐 선정한 경북지역 공예작가 12명이 참여했다. 김 대표는 성주지역 한복 분야 작가로 선정돼 해외 무대에 이름을 올렸다. 전시는 미국의 대표 문화기관인 스미소니언의 'Craft2Wear Show'와 연계해 진행됐다. 김 대표는 행사장에서 직접 제작한 한복 작품을 선보이고, 현지 관람객을 대상으로 한복 체험 프로그램도 운영했다. 이를 통해 한복 특유의 선과 색, 전통 복식문화를 소개하며 경북 공예의 우수성을 알렸다. 김 대표는 한복기능장과 경상북도 명장, 대한민국 산업현장교수, 우수숙련기술자로 활동하고 있는 한복 전문가다. 전국기능경기대회에서 은상을 수상했으며 전국체전 한복 디자이너로도 선정됐다. 해외 활동도 꾸준히 이어왔다. 2019년 프랑스 루앙대성당 한복패션쇼를 시작으로 2024년 스미소니언 크라프트쇼 초대전, 2025년 경상북도 명장협회 특별전 등에 참여하며 국내외 무대에서 한복문화를 알려왔다. 성주군 관계자는 “지역에서 꾸준히 활동해 온 한복 장인이 세계적인 무대에서 우리 전통문화의 아름다움을 알린 것은 뜻깊은 성과"라며 “앞으로도 지역의 우수한 공예인과 예술인의 활동을 적극 발굴하고 홍보하겠다"고 말했다. 고령=에너지경제신문 윤성원기자 고령의 대표적인 가을 관광명소인 다산 은행나무숲에 코스모스가 본격적으로 꽃을 피우기 시작했다. 지난달 30일 고령군은 다산면 좌학리 969번지 일원에 조성된 고령다산 은행나무숲의 코스모스가 긴 여름과 가뭄을 이겨내고 개화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지난해 가을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은행나무숲의 풍경이 알려지면서 전국적인 관심을 받은 이곳은 올해도 가을 관광객을 맞을 준비를 마쳤다. 현재 형형색색의 코스모스가 은행나무숲 일대를 물들이고 있으며, 11월 중순부터는 은행나무도 노랗게 물들기 시작해 코스모스와 어우러진 가을 풍경을 연출할 것으로 기대된다. 은행나무가 절정을 이룰 것으로 예상되는 11월 14일부터 22일까지는 '2026 고령다산 은행나무숲 가을나들이' 행사인 'For Rest, For You'가 열린다. 고령군은 관광객 편의를 위해 10월 1일부터 11월 22일까지 은행나무숲을 일시 개방한다. 개방 시간은 매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다. 행사장을 찾는 관광객들을 위해 약 600대를 수용할 수 있는 무료 주차장도 운영한다. 고령군 관계자는 “덥고 가물었던 여름을 잘 견뎌낸 코스모스가 꽃을 피우기 시작해 다행"이라며 “강과 숲, 코스모스가 어우러진 고령의 가을 풍경을 많은 관광객이 찾아와 즐기길 바란다"고 말했다. 윤성원 기자 won56789@ekn.kr

2026-10-01 06:49 윤성원 기자 won56789@ekn.kr

구미=에너지경제신문 윤성원기자 구미시구미치매안심센터가 보건복지부 주관 2주기 치매안심센터 운영평가에서 A등급을 받았다. 29일 구미시에 따르면 1주기에 이어 2회 연속 최고등급을 달성한 것으로, 경북에서는 유일하다. 치매안심센터 운영평가 A등급은 지역 유형별 상위 10% 기관에 주어지는 최고등급이다. 이번 2주기 평가에서는 전국 256개 치매안심센터 가운데 26개소가 A등급을 받았다. 특히 1·2주기 평가에서 모두 A등급을 받은 기관은 전국 7개소에 불과하다. 경북에서는 구미시구미치매안심센터가 유일하게 이름을 올렸다. 이번 평가는 치매안심센터의 인프라 구축을 비롯해 치매환자 등록과 조기검진, 맞춤형 서비스 제공, 사례관리, 지역사회 자원 연계, 이용자 만족도, 치매 인식 개선, 종사자 역량 강화 등 센터 운영 전반을 종합적으로 살폈다. 구미시구미치매안심센터는 각 분야에서 안정적이고 체계적인 사업 추진 체계를 구축한 점을 높게 평가받아 최종 A등급을 획득했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경북에서 유일하게 2회 연속 A등급을 달성한 것은 구미시 치매관리사업의 전문성과 지속적인 노력을 인정받은 성과"라며 “앞으로도 치매 예방부터 조기 발견, 치료와 돌봄 연계까지 더욱 촘촘한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구미시는 앞으로도 치매 환자와 가족이 지역사회 안에서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도록 예방·검진·치료·돌봄을 연계한 치매관리 체계를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김천=에너지경제신문 윤성원기자 김천시가 의료·요양·돌봄이 필요한 시민이 살던 곳에서 건강한 일상을 이어갈 수 있도록 '김천 온(溫)돌봄' 대상자 발굴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29일 김천시는 복지 현장의 접점을 넓혀 스스로 도움을 요청하기 어려운 시민을 먼저 찾아내고, 필요한 의료·요양·생활지원 서비스로 신속하게 연계하는 지역사회 통합돌봄 체계를 강화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천시는 지난 8월 31일 김천재가노인통합지원센터를 시작으로 9월 7일 김천시노인복지관과 김천지역자활센터, 14일 대한노인회 김천시지회, 22일 국민건강보험공단과 장기요양기관 종사자를 대상으로 통합돌봄 홍보와 교육을 실시했다. 교육에는 노인맞춤돌봄서비스 생활지원사와 경로당 행복선생님 등 시민 생활 현장과 밀접하게 접촉하는 종사자들이 참여했다. 시는 이들에게 통합돌봄 대상자 선정 기준과 지원 서비스, 대상자 발굴 및 연계 절차 등을 안내했다. 시는 특히 통합돌봄이 필요한 시민 가운데 상당수가 자신의 상황을 직접 알리거나 서비스를 신청하기 어렵다는 점에 주목하고 있다. 이에 따라 현장에서 도움이 필요한 시민을 먼저 발견하는 '선제적 발굴체계' 구축​에 정책의 무게를 두고 있다. 주요 대상은 질병과 사고, 노쇠 등으로 일상생활에 어려움을 겪는 어르신과 장애인, 병원 퇴원 후 집에서 생활하는 데 도움이 필요한 시민, 가족의 돌봄 부담이 큰 가구 등이다. 대상자가 발굴되면 담당자가 가정을 방문해 건강 상태와 일상생활 수행 능력, 돌봄 필요도 등을 확인한다. 이후 통합지원회의를 통해 개인별 지원계획을 세우고 필요한 서비스를 연계한다. 지원 분야도 다양하다. 김천시는 방문의료와 퇴원환자 재가복귀 지원, 가사·식사지원, 주거환경 개선, 스마트돌봄, 방문운동, 복지용구 지원 등을 대상자의 건강 상태와 생활 여건에 맞춰 제공하고 있다. 단순히 복지서비스 한 가지를 제공하는 방식에서 벗어나 의료와 요양, 주거, 생활지원 등을 한 사람의 필요에 맞춰 연결하는 것이 김천 온돌봄의 핵심이다. 김천시 관계자는 “통합돌봄은 도움이 필요한 시민을 제때 발견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주변에 일상생활에 어려움을 겪으면서도 적절한 도움을 받지 못하는 이웃이 있다면 사회복지과 통합돌봄팀이나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로 알려달라"고 말했다. 김천시는 앞으로도 복지·의료·요양기관 및 지역사회 현장 인력과의 협력을 확대해 돌봄 사각지대에 놓인 시민을 조기에 발굴하고, 살던 곳에서 의료와 돌봄을 함께 받을 수 있는 지역 통합지원체계를 강화할 방침이다. 상주=에너지경제신문 윤성원기자 상주시가 추석 명절을 맞아 9월 한 달간 한시적으로 상향했던 상주화폐 15% 캐시백 혜택을 10월에도 연장 운영한다. 29일 상주시는 곶감 작업과 감·포도 수확 등 본격적인 농번기를 맞아 지역 내 소비 위축 가능성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시민들의 가계 부담과 소상공인의 경영 부담을 덜기 위해 캐시백 연장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상주화폐 캐시백은 기존 12%에서 지난 9월 15%로 상향됐다. 시는 이를 10월에도 유지해 장보기와 외식 등 생활 소비를 지역 내에서 유도하고 골목상권과 소상공인 매출 증대로 연결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상주는 10월 들어 곶감 생산을 위한 감 수확과 박피 작업, 포도 수확 등 농작업이 집중되는 지역 특성상 농가 소비가 상대적으로 줄어들 수 있다는 점도 이번 연장 결정에 반영됐다. 안재민 상주시장은 “10월은 곶감 작업과 감·포도 수확 등으로 농가의 일손이 집중되는 시기여서 소비 위축 가능성이 있다"며 “시민들의 소비 부담을 줄이고 소상공인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상주화폐 15% 캐시백을 연장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이어 “장보기와 외식 등 일상적인 소비에 상주화폐를 적극 활용해 달라"며 “시민의 소비가 지역 소상공인에게 힘이 되고 다시 지역경제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를 만드는 데 시민들의 적극적인 동참을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상주시는 앞으로도 지역 소비 흐름과 소상공인 경영 상황 등을 지속적으로 점검해 가계 부담 완화와 지역 상권 활성화를 위한 민생경제 정책을 이어갈 방침이다. 문경=에너지경제신문 윤성원기자 문경시가 문경 탄광 100주년을 맞아 석탄 산업의 역사와 탄광촌 사람들의 삶을 담은 라디오드라마를 선보인다. 29일 문경시는 1926년 남한 최초로 광업권을 획득한 문경 탄광의 100주년을 기념해 라디오드라마 <아흔아홉 굽이의 아리아–블랙다이아 탄생기>를 제작해 방영한다고 밝혔다. 총 50부작으로 기획된 이번 작품은 1970~80년대 문경시 가은읍 탄광촌을 배경으로 한다. 깊고 어두운 갱도에서 석탄을 캐며 삶을 일궈낸 광부와 가족들의 생존 지혜, 이웃 간 연대와 공동체 정신을 담아낸 '사운드 타임슬립 휴먼드라마'다. 드라마는 2026년 현재 정체불명의 이명에 시달리던 주인공이 부모의 유품인 낡은 카세트테이프를 계기로 고향 문경으로 돌아오면서 시작된다. 주인공은 45년 전 탄광촌에 묻힌 비밀과 아버지의 과거를 추적하며 자신의 상처를 치유해 간다. 작품은 탄광 갱도의 끝인 '막장'에서 곡괭이를 휘두르며 길을 냈던 광부 세대의 노동과, 급변하는 첨단사회 속에서 방향을 잃은 현대인의 불안을 '막장'이라는 이중적 의미로 연결한다. 이를 통해 극한의 어려움 속에서도 인간의 의지와 연대가 희망이 될 수 있다는 메시지를 전한다. 제목의 '아흔아홉 굽이'에는 문경의 험준한 산세와 철길, 탄광촌 사람들이 걸어온 고단한 삶의 여정이라는 의미가 담겼다. '아리아(Aria)'는 그 굴곡진 삶 속에서도 인간의 존엄과 희망을 지켜낸 탄광촌 사람들의 이야기를 상징한다. 제작에는 지역 역사에 정통한 작가진과 베테랑 성우들이 참여했다. 영화 <신과함께>, <군함도>, <박열> 등에 참여한 최혜인 음악감독도 합류해 탄광촌의 시대적 분위기와 서사를 음악으로 구현했다. <아흔아홉 굽이의 아리아–블랙다이아 탄생기>는 9월 28일 오후 6시 40분 안동MBC 라디오(FM 100.1㎒)에서 첫 방송을 시작해 10주간 매주 평일 방송된다. 문경시 관계자는 “대한민국 근대화 과정에서 중요한 역할을 했던 문경 석탄산업의 역사적 가치를 다시 조명하기 위해 이번 작품을 기획했다"며 “탄광촌 사람들의 삶과 공동체 이야기가 오늘을 살아가는 청취자들에게 따뜻한 위로와 연대의 의미로 전달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성주=에너지경제신문 윤성원기자 성주군이 2027년도 국·도비 확보와 지역 현안 해결을 위해 경상북도와의 정책 공조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29일 전화식 성주군수는 경북도청을 찾아 이철우 경북도지사와 면담하고 지역 핵심사업 23건에 총 444억원 규모의 예산 반영과 행·재정적 지원을 요청했다. 이번 방문은 단순한 예산 건의를 넘어 성주군의 주요 현안을 경북도와 공유하고 중장기 지역 발전사업에 대한 정책 공감대를 형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성주군이 건의한 사업은 지역현안사업 8건 270억원, 특별조정교부금 사업 7건 25억원, 도 전환사업 8건 149억원 등 모두 23건 444억원 규모다. 핵심은 성주의 대표 산업인 참외 경쟁력 강화다. 군은 이날 성주참외 대규모 거점 스마트APC 구축과 시설 현대화 사업을 주요 현안으로 제시했다. 생산 중심의 농업에서 벗어나 선별·저장·유통 시스템을 고도화해 성주참외의 경쟁력을 높이고 농산물 유통구조를 개선하겠다는 구상이다. 산업 기반과 정주 여건 개선사업도 주요 건의 목록에 올랐다. 성주군은 성주3일반산업단지 조성과 순환형 매립시설 정비 등에 대한 도 차원의 지원을 요청했다. 생활환경과 재난안전, 문화예술 등 군민들이 직접 체감할 수 있는 사업에도 필요한 재원이 적기에 투입될 수 있도록 협조를 건의했다. 특히 이번 면담에서는 경북도가 새롭게 출범시킨 식품한류산업국과 연계한 신규 사업 발굴도 주요 의제로 다뤄졌다. 성주군은 K-전통식품 글로벌 경쟁력 강화 시범사업과 성주참외 수출 지원사업 등을 제안했다. 경북도의 식품산업 육성 정책을 성주의 대표 농산물과 연결해 고부가가치 식품산업을 육성하고 해외시장 진출을 확대한다는 전략이다. 성주군은 이를 통해 기존의 생산·판매 중심 참외산업을 가공과 식품, 수출까지 연결하는 산업구조로 확장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전화식 군수는 “지역 현안은 사업의 필요성과 절박성을 현장에서 직접 설명하고 지속적으로 협의해야 실제 예산과 정책으로 연결될 수 있다"며 “그동안 주요 사업마다 경북도와 중앙부처를 직접 찾아 사업의 당위성을 설명하고 필요한 재원을 확보하기 위해 꾸준히 뛰어왔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지역 현안 해결과 2027년도 국·도비 확보에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성주군은 향후 정부와 경북도의 정책 변화를 선제적으로 파악해 지역의 농업·산업·관광 자원과 연계할 수 있는 신규 사업을 발굴하고, 주요 현안이 실제 정책과 예산에 반영될 수 있도록 중앙부처와 경북도를 상대로 예산 확보 활동을 이어갈 계획이다. 윤성원 기자 won56789@ekn.kr

2026-09-30 06:49 윤성원 기자 won56789@ekn.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