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렛츠런파크 영천에 대한 전체 검색결과는 8건 입니다.

개장 한 달 누적 방문객 4만명 돌파…운영일 하루 평균 3천200여명 찾아 미니호스 교감·VR 승마 등 체험 다채…가족 단위 방문객 맞춤 콘텐츠 확대 올해 지방세 최대 200억원 안팎 전망…지역 상생·건전 이용문화 정착 과제 영천=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지난달 11일 국내 네 번째 경마공원으로 문을 연 렛츠런파크 영천이 개장 한 달 만에 누적 방문객 4만명을 넘어섰다. 경주 관람에 말문화 체험을 접목해 가족 단위 방문객을 유치하고, 지역 관광·경제와의 연계를 확대한다는 구상이다. 한국마사회에 따르면 개장 이후 한 달간 성인 입장객은 3만4천917명, 어린이·미성년자 등 무료입장객은 약 1만명으로 집계됐다. 운영일 기준 하루 평균 3천200여명이 찾았다. ◇경주 관람에 가족 나들이 접목 렛츠런파크 영천은 경마 관람과 함께 가족이 머물며 즐길 수 있는 공간을 지향하고 있다. 성인 입장료는 2천원이며 동반 미성년자는 무료로 입장할 수 있다. 관람대에서는 초보경마교실을 운영해 경주 방식과 출마표 읽는 방법 등을 안내한다. 마사회는 대구·경북을 비롯해 울산 등 인접 지역의 가족 방문객과 젊은 층을 유치하기 위해 체험 콘텐츠를 보강하고 있다. 개장 초기 방문 실적을 지속적인 재방문으로 연결하려면 경주 관람 외에도 다양한 연령층이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을 꾸준히 운영하는 것이 과제다. ◇미니호스 먹이 주고 가상현실 승마 체험 가족 방문객을 위한 대표 프로그램은 영천시·성운대학교와 함께 마련한 '말(馬)랑 영천놀이터'다. 지난 10일부터 오는 18일까지 주말에 운영한다. 미니호스 교감 체험에서는 작은 체구의 말을 가까이서 관찰하고 직접 먹이를 주거나 털을 빗겨줄 수 있다. 말과 접촉하며 생명의 특성을 배우는 체험이다. 승마기와 가상현실 기술을 결합한 VR 승마 체험도 마련했다. 말 종이인형과 키링 만들기, 큐레이터의 말산업 해설, 포토존 등도 무료로 운영한다. 마사회는 이 같은 프로그램을 통해 경마공원의 기능을 경주 관람에서 말문화 체험으로 넓혀 나갈 계획이다. ◇ 건전 이용문화, 예방·관리 뒷받침돼야 마사회가 집계한 방문객 1인당 평균 지출액은 환급금과 제세금을 제외하고 3만1천496원이다. 다만 평균 지출액과 가족 방문객 규모만으로 이용자별 구매 실태나 도박중독 위험까지 판단하기는 어렵다. 건전한 여가 공간으로 정착하려면 이용자 보호와 예방 활동이 지속적으로 뒷받침돼야 한다. 렛츠런파크 영천은 도박중독 예방 상담 공간인 '유캔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실명 기반 앱 '더비온'을 통한 구매 상한 관리 기능도 가동하고 있다. 가족 친화적 콘텐츠 확대와 함께 이러한 예방·관리 체계가 현장에서 실효성 있게 작동하는지가 장기적인 운영의 주요 과제가 될 전망이다. ◇ 지방세 확충 기대…지역 상권 연계 추진 경마공원 운영에 따른 지방세 확충 효과에도 관심이 모인다. 경상북도와 영천시는 올해 레저세와 지방교육세 등을 포함한 지방세 확충 효과를 최대 200억원 안팎으로 전망하고 있다. 실제 세수 규모는 경마 운영 실적 등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올해 경마는 9월 개장 이후 연말까지 12주간 72개 경주를 시행할 예정이다. 마사회는 지역 농가와 소상공인과의 협력도 확대할 방침이다. 방문객 유입이 경마공원 내부 소비에 머물지 않고 지역 먹거리와 관광지, 상권 이용으로 이어지도록 하는 것이 관건이다. 한국마사회 관계자는 “개장 한 달 만에 4만명이 넘는 시민들이 방문했다"며 “지역 농가·소상공인과의 상생 협력을 확대하고 가족 친화적 콘텐츠를 보강해 대구·경북 시도민에게 오래도록 사랑받는 레저·관광 명소로 키워 나가겠다"고 말했다. 손중모 기자 jmson220@ekn.kr

2026-10-15 09:49 손중모 기자 jmson220@ekn.kr

11일 전국 각지서 관광객 방문…경주 관람·말 교감 체험 함께 거창·상주 가족 나들이객 발길…농특산물 장터·먹거리도 풍성 영천=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일요일인 11일 렛츠런파크 영천. 대형 전광판에는 실제 경마가 진행되는 장면이 펼쳐졌고, 관람객들은 화면을 통해 말들이 질주하는 모습을 생생하게 지켜봤다. 한편에 마련된 체험 공간에서는 방문객들이 말에게 먹이를 건네고 털을 빗겨주며 휴일을 즐겼다. 이날 전국 각지에서 찾아온 관광객 4천여명으로 북적인 공원은 경주를 관람하는 사람들과 가족 나들이객이 어우러지며 활기를 띠었다. 전광판으로 경주를 즐기는 관람 공간에 말과 직접 교감하는 프로그램이 더해지면서, 경마 관람과 가족 체험을 함께할 수 있는 주말 풍경이 펼쳐졌다. 영천시와 성운대학교가 함께 운영하는 '말(馬)랑 영천 놀이터'에서는 먹이 주기와 털 빗겨주기 등 말을 가까이에서 만나는 체험이 진행됐다. 화면 속에서 힘차게 달리는 말을 지켜보던 방문객들이 체험 공간에서는 직접 말을 돌보며 또 다른 경험을 할 수 있도록 했다. 가상현실을 활용한 VR 승마와 말 모양 소품 만들기도 마련됐다. 말을 가까이에서 접하는 활동부터 가상 승마와 만들기까지 프로그램이 이어지면서 가족들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즐길 거리의 폭을 넓혔다. 경남 거창에서 온 박윤정 (38세)씨는 “영천에 새로운 경마장이 생겨 주말을 맞아 아이들과 경마장을 구경하고 승마 체험도 하기 위해 찾아왔다"며 “아이들이 즐거워하는 모습을 보니 마음이 흐뭇했고, 함께 즐거운 하루를 보낼 수 있었다"고 말했다. 또 다른 관광객 상주에서 온 배윤성(43세) 씨는 “전광판으로 경주를 보며 현장 분위기를 느끼고 가족들과 체험 프로그램도 함께할 수 있어서 좋았다"며 “먹거리와 지역 특산물 장터까지 마련돼 있어 여러 곳을 둘러보며 즐거운 휴일을 보냈다"고 말했다. 농특산물 직거래장터에는 포도와 와인 등 지역 상품이 마련돼 영천의 특산물을 접할 기회도 제공했다. 경주 관람과 체험을 위해 찾은 공원에서 지역 농특산물까지 살펴볼 수 있도록 하면서 나들이에 즐거움을 더했다. 푸드코트에도 먹거리를 즐기려는 사람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전광판의 경주 장면과 놀이터의 체험 활동, 장터와 먹거리 공간이 한자리에서 방문객을 맞으면서 공원은 가족들이 함께 휴일을 보내는 공간으로 북적였다. 렛츠런파크 영천은 경마만 즐기는 곳에서 벗어나 가족 나들이와 체험을 함께할 수 있는 공원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날 현장에서는 경주를 지켜보는 관람객과 말을 가까이에서 만나는 가족들의 모습이 나란히 이어지며, 경마와 체험이 어우러진 나들이 공간의 가능성을 보여줬다. 손중모 기자 jmson220@ekn.kr

2026-10-11 18:58 손중모 기자 jmson220@ekn.kr

대구·경산·청도·울산 등 외지 관람객 몰려…가족 단위 방문객 눈길 진입 국도·주변도로 한때 5㎞ 정체…“분위기 좋지만 혼잡·어수선" 경마 넘어 가족형 관광·레저공간 가능성…교통·주차 대책은 과제로 영천=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13일 렛츠런파크 영천으로 향하는 길은 이른 시간부터 차량들로 붐볐다. 개장 첫날을 맞아 영천뿐만 아니라 대구와 포항,경주,경산, 청도, 울산 등 인근 지역에서 관람객들이 한꺼번에 몰리면서 진입 국도와 주변 도로에는 승용차와 SUV 등이 꼬리를 물었다. 렛츠런파크에 가까워질수록 차량 속도는 눈에 띄게 떨어졌다. 조금씩 움직이다 다시 멈추기를 반복했다. 차량 행렬은 한때 약 5㎞까지 이어지며 사실상 교통이 마비되는 듯한 모습도 연출됐다. 도로 위 혼잡은 렛츠런파크 영천을 향한 개장 첫날의 높은 관심을 그대로 보여줬다. 이날 렛츠런파크 영천을 찾은 관람객은 8천여 명에 달한 것으로 파악됐다. 긴 차량 행렬을 지나 주차장에 들어서자 이번에는 인파가 시야를 가득 채웠다. 어린 자녀의 손을 잡은 부모와 연인, 친구, 중·장년층 관람객들이 잇따라 시설 안으로 향했다. 특히 가족 단위 방문객이 눈에 띄었다. 아이들은 처음 찾은 넓은 공간을 이리저리 둘러봤고 부모들은 휴대전화로 자녀들의 모습을 촬영하며 개장 첫날을 즐겼다. 일반적으로 경마공원에서 떠올리는 경주 관람 중심의 모습과는 다소 달랐다. 경주를 보기 위해 방문한 사람뿐만 아니라 새로 문을 연 시설을 둘러보고 가족과 함께 주말을 보내려는 나들이객이 적지 않았다. 울산에서 자녀들과 함께 왔다는 김민지 씨는 “오늘 처음 아이들과 렛츠런파크 영천을 찾았다"며 “재미있을 것 같고 아이들과 함께 즐길 수 있다는 생각에 기대가 크다"고 말했다. 두 자매와 함께 개장 첫날 현장을 찾은 안미숙씨는 “아이들과 함께 놀 수 있는 공간이 많고 부지가 넓어 편안하게 시간을 보내다 갈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시간이 지나면서 관람객은 계속 늘어났다. 주요 시설과 이동로에는 가족과 일행들이 끊임없이 오갔고, 곳곳에서 기념사진을 찍거나 시설을 살펴보는 모습이 이어졌다. 개장 첫날이라는 점을 고려하더라도 8천여 명이 한꺼번에 몰리면서 렛츠런파크 영천은 하루 종일 북적였다. 눈에 띄는 점은 외지 관람객들의 발길이다. 대구와 경산 등 가까운 도시뿐만 아니라 청도와 울산 등에서도 방문객들이 찾아오면서 렛츠런파크 영천의 이용권역이 영천을 넘어 주변 도시로 확대될 가능성을 보여줬다. 개장 첫날의 기대감만큼 불편도 있었다. 많은 차량과 관람객이 한꺼번에 몰리면서 일부 방문객들은 혼잡함을 호소했다. 강원도 정선에서 왔다는 김석현 씨는 “첫 개장이라 와봤는데 사람이 너무 많이 몰려 혼잡하다"며 “전체적인 분위기는 좋은데 다소 어수선한 느낌도 있다"고 말했다. 가장 큰 과제는 교통이었다. 차량이 특정 시간대에 집중되면서 렛츠런파크로 향하는 국도와 진입도로에 한때 약 5㎞에 달하는 정체가 발생했다. 주차장 진입을 기다리는 차량과 통과 차량 등이 뒤섞이면서 곳곳에서 차량 흐름이 느려졌고 일부 관람객들은 주차장에 도착하기까지 상당한 시간을 도로에서 보내야 했다. 이날 교통 혼잡이 개장 첫날에 따른 일시적인 현상인지, 향후 주말마다 되풀이될지는 지켜봐야 한다. 다만 앞으로 주요 경주나 행사가 열릴 때마다 대규모 관람객이 찾는다면 차량 분산과 주차장 운영, 대중교통 연계, 교통 안내체계 개선 등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개장 첫날 8천여 명이 찾은 것은 렛츠런파크 영천의 향후 흥행 가능성을 가늠하게 하는 대목이다. 특히 가족 단위 관람객이 상당수를 차지하면서 렛츠런파크가 단순한 경마시설을 넘어 가족형 관광·레저공간으로 자리 잡을 수 있을지에도 관심이 쏠린다. 외지 방문객 증가에 따른 지역경제 파급 효과에 대한 기대도 나온다. 렛츠런파크를 찾은 방문객들의 발길이 영천지역 음식점과 카페, 전통시장, 주요 관광지 등으로 이어진다면 관광객 체류시간 증가와 지역 소비 확대에도 도움이 될 수 있기 때문이다. 이를 위해서는 렛츠런파크 자체의 흥행을 지역 관광과 연결하는 방안도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렛츠런파크와 영천지역 관광지·먹거리·축제 등을 연계한 관광상품을 개발하고 외지 방문객들이 영천에서 더 오래 머물도록 하는 전략이 뒤따라야 한다는 것이다. 개장 첫날 현장에서는 기대와 과제가 동시에 확인됐다. 8천여 명의 관람객과 5㎞가량 이어진 차량 행렬은 예상보다 높은 관심을 보여주는 동시에 교통과 주차 등 기반시설 개선 필요성을 드러냈다. 오후에도 렛츠런파크를 찾는 차량과 관람객들의 발길은 이어졌다. 아이들의 손을 잡고 입장하는 가족들과 시설을 둘러보는 관람객들 사이로 개장 첫날의 들뜬 분위기가 이어졌다. '말의 도시' 영천에 새롭게 문을 연 렛츠런파크 영천. 개장 첫날 8천여 명을 불러 모으며 일단 흥행 가능성을 보여준 가운데 첫날의 관심을 지속적인 방문 수요로 연결하고 교통·주차 문제를 얼마나 효과적으로 풀어낼지가 앞으로의 과제로 남았다. 손중모 기자 jmson220@ekn.kr

2026-09-13 14:18 손중모 기자 jmson220@ekn.kr

3천500명 수용 관람대·초보경마교실 등 갖춰 울산 성정모씨 “경마 분석하고 말 상태 살피며 가족과 즐겨" 모바일 이용공간 차별화…광역권 접근성·지역 관광 연계 주목 영천=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한옥을 모티브로 한 3천500명 규모의 관람대와 모바일 중심의 경마 이용시설을 갖춘 한국마사회 렛츠런파크 영천에 울산과 세종 등 외지 관람객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개장 현장에서 만난 관람객들은 새롭게 조성된 경주로와 관람시설을 둘러보며 경주를 관람했다. 울산시 동구 전하동에서 온 성정모(68) 씨는 개장 소식을 듣고 직접 영천을 찾았다. 성씨는 “일반인들은 경마를 도박이라고 생각하는 경우가 있지만 저는 레저스포츠라고 생각한다"며 “경마지를 보고 책을 보면서 분석하고 말의 상태도 살펴보며 가족과 함께 즐긴다"고 말했다. 세종시에서 온 박정기(70) 씨도 이날 렛츠런파크 영천을 찾아 경주와 관람시설 등을 둘러봤다. 렛츠런파크 영천의 중심 시설인 관람대는 한국 전통 건축인 한옥을 모티브로 조성됐다. 11일 한국마사회 렛츠런파크 영천 관계자에 따르면 관람대는 약 3천500명을 수용할 수 있으며 1층부터 4층까지 모두 4개 층으로 구성됐다. 이 가운데 1∼3층은 일반 고객이 이용할 수 있고 4층에는 마주실과 운영 관련 부서 등이 배치됐다. 1층에는 경마공원을 처음 방문한 고객들이 시설과 이용 방법을 안내받을 수 있는 중앙안내가 자리 잡고 있다. 경마를 처음 접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기본적인 내용을 알려주는 초보경마교실과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이용을 지원하는 '더비온 고객지원센터'도 마련됐다. 식당 등 편의시설과 함께 관람대 앞에서 경주로를 직접 바라볼 수 있는 야외관람석도 갖췄다. 마사회 관계자는 “1층에서는 처음 방문한 고객이 중앙안내를 통해 시설 이용에 대한 자세한 설명을 들을 수 있다"며 “초보경마교실에서는 경마에 대한 기본적인 내용을 배우고 더비온 고객지원센터에서는 앱 이용에 대한 안내를 받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2층은 모바일을 활용한 경마 이용에 초점을 맞췄다. 유인 발매기를 중심으로 한 기존 방식과 달리 '더비온' 애플리케이션을 이용할 수 있는 전용 공간으로 조성하고 내부는 카페형으로 구성했다. 마사회 관계자는 “2층은 더비온 앱으로 베팅할 수 있는 전용실"이라며 “유인 발매기보다는 대부분 앱으로 이용할 수 있도록 카페형으로 구성했다"고 말했다. 3층에는 커플회원실과 일반좌석 등이 마련돼 있다. 개장 현장을 찾은 외지 관람객들은 시설에 관심을 나타내면서도 접근성에 대한 의견도 내놨다. 울산에서 승용차를 이용해 영천을 찾은 성씨는 부산지역 경마공원과 이동 여건을 비교했다. 성씨는 “울산에 살다 보니 경마를 보려면 부산이나 영천으로 가야 한다"며 “영천이 첫날 개장한다고 해서 한번 와봤다"고 말했다. 이어 “부산 쪽으로 갈 때는 통행료가 3천800원 정도 나오는데 울산에서 영천까지는 4천900원이 나왔다"며 “직접 와보니 영천이 더 멀다는 것을 느꼈다"고 덧붙였다. 울산뿐만 아니라 세종에서도 방문객이 찾아오면서 렛츠런파크 영천이 대구·경북을 넘어 어느 정도의 광역권 관람 수요를 확보할지도 관심을 끈다. 외지 관람객의 재방문을 끌어내기 위해서는 경마공원 자체의 시설과 콘텐츠뿐 아니라 교통 접근성과 이용 편의를 지속적으로 높이는 것이 과제로 꼽힌다. 경마공원 방문객을 영천지역 관광으로 연결하는 방안도 주목된다. 외지 관람객이 경주 관람에 그치지 않고 지역 관광지와 전통시장, 음식점 등을 함께 찾도록 연계할 경우 체류시간을 늘리고 지역경제에도 도움이 될 수 있기 때문이다. 가족 단위 방문객을 위한 문화·체험 콘텐츠를 확충하는 한편 경마의 사행성에 대한 우려를 고려해 과몰입 예방과 이용자 보호 등 건전한 이용환경을 조성하는 노력도 필요하다. 한옥형 관람대와 모바일 중심의 이용시설 등을 갖추고 관람객을 맞은 렛츠런파크 영천이 외지 방문객을 지속적으로 끌어들이며 지역의 새로운 레저·관광시설로 자리 잡을지 주목된다. 손중모 기자 jmson220@ekn.kr

2026-09-11 12:12 손중모 기자 jmson220@ekn.kr

13일 개장식·특별경주…경북 최초·국내 네 번째 경마공원 탄생 66만㎡ 부지에 경마시설·수변공원 조성…가족형 복합 레저공간 기대 30년간 경제 파급효과 1조8천억원·일자리 7천500개 창출 전망 영천=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경북 영천시의 최대 숙원사업인 '렛츠런파크 영천'이 후보지 선정 17년 만에 문을 연다. 영천시는 경북 말산업과 레저·관광의 새로운 거점이 될 렛츠런파크 영천이 오는 11일 정식 운영에 들어가고 13일 개장식을 개최한다고 10일 밝혔다. 렛츠런파크 영천은 서울과 제주, 부산경남에 이어 국내에서 네 번째로 조성된 경마공원이자 경북 최초의 경마공원이다. 영천시는 2009년 12월 제4경마공원 후보지로 선정된 이후 경북도, 한국마사회 등과 사업 추진에 나섰으며, 2022년 착공한 1단계 사업을 최근 마무리했다. 오는 13일 열리는 개장식에는 정부와 국회, 경북도, 영천시, 한국마사회 관계자를 비롯해 지역 주민 등이 참석해 렛츠런파크 영천의 새로운 출발을 축하할 예정이다. 개장식에서는 경마공원의 힘찬 출발을 알리는 개장 기념 퍼포먼스를 시작으로 아리랑태무시범단과 육군3사관학교 군악대의 축하공연이 펼쳐진다. 이어 '렛츠런파크 영천 개장 기념 특별경주'가 열려 경북 최초 경마공원 개장의 의미를 더한다. 가족 단위 방문객을 위한 개장 기념 축제도 마련된다. 축제는 12∼13일과 19∼20일 등 모두 나흘간 열리며, 어린이 놀이시설과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 지역 먹거리, 문화예술 공연 등을 선보인다. 영천시는 경마 관람 중심의 기존 경마공원 이미지를 넘어 어린이와 가족, 관광객이 함께 머물며 즐길 수 있는 복합 문화·여가 공간으로서 렛츠런파크 영천의 매력을 집중적으로 알릴 계획이다. 영천시 금호읍과 청통면 일원에 들어선 렛츠런파크 영천은 경마시설과 자연친화형 공원 기능을 함께 갖췄다. 1단계 사업을 통해 약 66만㎡ 부지에 지하 1층·지상 4층 규모의 관람대를 비롯해 경주로와 최신식 마사, 경주마 관리시설, 동물병원 등 경마 운영에 필요한 주요 시설이 조성됐다. 관람대는 최대 5천명을 수용할 수 있으며, 방문객들이 보다 편리하고 쾌적하게 경주를 관람할 수 있도록 다양한 편의시설도 갖췄다. 경주로 안쪽에는 수변공원과 산책 공간, 피크닉 공간 등을 마련했다. 경마가 열리지 않는 날에도 시민과 관광객이 찾아 휴식과 여가를 즐길 수 있도록 경마시설과 공원 기능을 결합했다. 영천시는 앞으로 미개발 잔여부지를 활용한 2단계 사업을 추진해 레저와 휴양, 체험 등 시민 이용시설을 확충하고 경마공원을 중심으로 관광·문화 기능을 강화할 방침이다. 정부의 제2차 공공기관 지방 이전 정책과 연계해 한국마사회 본사의 영천 유치에도 적극적으로 나설 계획이다. 한국마사회 본사 유치와 렛츠런파크 2단계 사업이 현실화하면 영천이 말 생산과 육성, 조련, 경마, 관광을 아우르는 대한민국 말산업의 핵심 거점으로 도약할 수 있을 것으로 시는 기대한다. 렛츠런파크 영천 개장은 지역 경제에도 상당한 파급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전망된다. 영천시는 2단계 건설사업과 향후 30년간의 경마공원 운영에 따른 직·간접 경제적 파급효과가 약 1조8천억원에 이르고, 일자리 창출효과도 약 7천500개에 달할 것으로 분석했다. 경마 관람객과 관광객이 본격적으로 유입되면 음식점과 숙박업소, 전통시장, 소매업 등 지역 상권 전반에 새로운 소비 수요가 형성될 것으로 예상된다. 경마 시행에 따른 레저세 등 지방세 수입 증대와 함께 말 생산·육성·조련, 사료, 수의, 운송 등 연관 산업의 성장도 기대된다. 말산업과 관광산업을 연계한 체험·교육 프로그램이 확대될 경우 영천의 도시 인지도를 높이고 체류형 관광 기반을 넓히는 데도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광역 방문객 유입에 필요한 교통 접근성도 개선되고 있다. 지난 4월 서영천 하이패스 나들목(IC)이 개통된 데 이어 대구도시철도 1호선 영천 금호 연장사업이 추진되고 있다. 도시철도 연장사업이 계획대로 진행되면 대구와 경산을 비롯한 대구·경북권 방문객의 접근성이 크게 향상돼 렛츠런파크 영천의 관광객 유치와 지역 상권 활성화에 힘을 보탤 것으로 전망된다. 김병삼 영천시장은 “지난 17년 동안 렛츠런파크 영천의 성공적인 개장을 위해 힘을 모아주신 시민과 공동사업시행자인 경북도, 한국마사회를 비롯한 모든 관계자에게 깊이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렛츠런파크 영천이 시민 누구나 찾아와 쉬고 즐길 수 있는 명소이자 지역 경제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는 핵심 성장동력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 시장은 “이번 개장은 끝이 아니라 새로운 시작"이라며 “향후 2단계 사업과 대구도시철도 영천 연장, 한국마사회 본사 유치 등을 연계해 렛츠런파크 영천을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말산업·문화관광 거점으로 발전시키겠다"고 말했다. 손중모 기자 jmson220@ekn.kr

2026-09-10 21:23 손중모 기자 jmson220@ekn.kr

경주=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경북 경주시가 농촌마을 주민들이 지역의 자원과 문제를 직접 발굴하고 마을 특성에 맞는 미래 발전계획을 수립할 수 있도록 현장 중심의 지원에 나섰다. 경주시는 2027년 '경주형 마을만들기사업' 공모를 준비하는 지역 내 11개 마을을 대상으로 행복농촌현장포럼과 사전컨설팅을 진행하고 있다고 3일 밝혔다. 시는 지난달 24일부터 28일까지 10개 마을을 찾아 현장포럼과 컨설팅을 진행했으며, 3일 외동읍 활성리를 마지막으로 전체 일정을 마무리한다. 대상 마을은 강동면 호명리, 내남면 안심1리·부지1리, 안강읍 육통2리, 양남면 상계리, 건천읍 금척리·용명2리, 보덕동 암곡동 11통, 외동읍 활성리, 산내면 대현1리·의곡2리 등 모두 11곳이다. 경주형 마을만들기사업은 행정기관이 사업 내용을 일방적으로 정하는 방식에서 벗어나 주민들이 마을의 자원과 생활 속 문제를 스스로 찾아내고 해결방안과 발전계획을 마련하는 주민 주도형 농촌개발사업이다. 마을마다 다른 자연환경과 역사·문화, 생활여건, 주민 수요를 사업계획에 반영해 주민이 실제로 필요로 하고 지속적으로 운영할 수 있는 사업을 발굴하는 데 목적을 두고 있다. 행복농촌현장포럼에서는 주민들이 조를 나눠 마을의 장점과 활용 가능한 자원, 생활 과정에서 겪는 불편사항 등을 자유롭게 이야기한다. 주민들은 토론을 통해 마을이 당면한 핵심 현안을 찾고, 지역의 특성과 강점을 살릴 수 있는 발전 방향과 우선 추진과제를 함께 결정한다. 다양한 연령과 계층의 주민 의견을 모으면서 마을의 공동 목표를 설정하는 과정도 거친다. 현장포럼에 이어 진행되는 사전컨설팅에서는 주민들이 제안한 사업이 공동체 전체를 위한 공공성을 갖췄는지, 실제 추진 가능한 사업인지 등을 구체적으로 검토한다. 전문가들은 사업의 필요성과 운영 주체, 기대효과, 유지관리 방안 등을 살펴보고 공모 신청에 필요한 예비계획서의 작성 방향을 안내한다. 주민들의 아이디어가 막연한 구상에 머물지 않고 실행력 있는 사업으로 발전하도록 돕는다. 특히 경주시는 도로 포장과 배수로 정비 등 기존 행정사업으로 추진할 수 있는 일반적인 주민 숙원사업은 가급적 지양하도록 안내하고 있다. 대신 마을의 역사와 자연경관, 농특산물, 공동체 문화 등 지역 고유의 자원을 활용해 다른 마을과 차별화할 수 있는 사업을 발굴하도록 지원한다. 생활환경 개선과 마을경관 조성, 주민 공동이용시설 정비, 공동소득 기반 마련 등 각 지역의 여건과 주민 요구를 반영한 다양한 사업도 논의되고 있다. 사업을 안정적으로 추진하고 시설 조성 이후에도 주민이 지속적으로 운영할 수 있도록 주민역량 강화 방안도 함께 점검한다. 공동체 운영과 주민 간 역할 분담, 사업관리 등에 필요한 교육 프로그램을 계획에 반영하도록 했다. 사업부지와 시설에 필요한 사전 인허가 가능 여부를 비롯해 주민 자부담, 토지 소유관계 등 실제 사업 추진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문제도 미리 확인한다. 토지 사용이나 인허가 문제로 사업이 지연·중단되는 일을 예방하고, 공모 선정 이후 신속하게 사업을 추진할 수 있도록 준비 단계부터 실무적인 사항을 살피는 것이다. 각 마을은 이번 현장포럼과 사전컨설팅에서 나온 의견을 토대로 발전과제를 다듬은 뒤 주민총회를 개최한다. 총회에서 주민들의 합의를 거쳐 핵심사업을 최종적으로 결정하고 2027년 경주형 마을만들기사업 공모를 준비할 예정이다. 경주시는 공모 준비 과정 자체가 주민들이 마을 문제에 관심을 갖고 공동체의 미래를 함께 논의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주민 주도의 계획 수립과 사업 운영을 통해 농촌마을의 생활환경을 개선하고 공동체 기능을 회복하는 한편 지역자원을 활용한 소득과 일자리 창출 기반도 마련한다는 구상이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마을의 특성과 주민 의견을 충실하게 담은 실현 가능한 발전계획을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며 “주민들이 지역의 자원을 활용해 스스로 마을의 미래를 설계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영천=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영천의 새로운 미래 성장동력이 될 렛츠런파크 영천이 17년의 기다림 끝에 마침내 시민과 관광객을 맞는다. 렛츠런파크 영천은 오는 11일 첫 영업을 시작하고 13일 공식 개장식을 개최하며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간다. 지난 2009년 후보지 선정 이후 17년 만에 거둔 결실이다. 렛츠런파크 서울 과천과 제주, 부산경남에 이어 국내에서 네 번째로 문을 여는 경마공원이라는 점에서도 의미가 크다. 영천시는 렛츠런파크 개장을 계기로 말산업과 문화·관광·레저를 유기적으로 연결하고, 지역을 대표하는 새로운 관광명소이자 미래 성장거점으로 육성한다는 구상이다. 렛츠런파크 영천은 경마를 관람하는 시설에 머물지 않고 가족과 함께 휴식과 여가를 즐길 수 있는 복합문화공간으로 조성됐다. 경주로 안쪽의 넓은 공원에서는 시민과 관광객들이 피크닉과 산책을 즐길 수 있다. 경마에 관심이 없는 방문객도 편안하게 머물며 자연과 문화를 향유할 수 있도록 공원 기능을 강화했다. 개장 이후에는 말을 주제로 한 체험 프로그램과 계절별 문화행사 등 다양한 콘텐츠를 운영해 어린이부터 어르신까지 누구나 찾을 수 있는 가족 중심 여가공간으로 발전시킬 예정이다. 특히 주말과 휴일에는 경주 관람과 공원 산책, 문화공연, 체험활동을 한 공간에서 즐길 수 있어 영천시민의 여가 선택권을 넓히고 외지 관광객의 체류시간을 늘리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공식 개장일인 13일에는 렛츠런파크 영천의 출발을 알리는 개장식과 함께 첫 경주인 '개장기념 특별경주'가 펼쳐진다. 아리랑태무시범단과 육군3사관학교 군악대의 축하공연도 마련된다. 박진감 넘치는 경주와 전통문화·군악 공연이 어우러져 시민과 관광객이 함께 개장을 축하하는 화합의 장이 될 전망이다. 공식 개장에 맞춘 기념축제도 풍성하게 열린다. 개장기념축제는 오는 12·13일과 19·20일 등 모두 4일간 진행된다. 축제장에는 가족 단위 방문객을 위한 놀이기구와 체험 부스, 다양한 먹거리 공간 등이 운영된다. 방문객들은 경마 관람뿐만 아니라 놀이와 음식, 체험을 함께 즐기며 특별한 추억을 만들 수 있다. 영천시는 이번 축제를 통해 렛츠런파크가 일부 이용객만을 위한 경마시설이라는 인식을 넘어 시민 누구나 부담 없이 방문할 수 있는 열린 문화·레저공간이라는 점을 적극적으로 알릴 계획이다. 렛츠런파크 개장은 영천의 관광산업과 지역경제에도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된다. 대규모 방문객 유입이 음식점과 숙박업소, 전통시장 등 지역 상권의 소비 증가로 이어지고 시설 운영과 관광서비스 분야의 신규 일자리 창출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전망된다. 영천이 그동안 구축해 온 승마·조련 등 말산업 기반에 경마와 관광 기능이 더해지면서 관련 산업의 외연도 한층 넓어질 것으로 보인다. 시는 렛츠런파크를 지역의 역사문화와 자연, 농촌체험, 먹거리 등 기존 관광자원과 연계해 방문객이 머물며 즐기는 체류형 관광 기반을 마련할 방침이다. 이를 통해 렛츠런파크를 영천의 도시 인지도를 높이는 핵심 관광자원이자 지역경제를 견인하는 미래 성장동력으로 발전시킨다는 계획이다. 김병삼 영천시장은 “17년이라는 오랜 기다림 끝에 렛츠런파크 영천이 드디어 첫선을 보이게 돼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렛츠런파크 영천이 경마시설을 넘어 시민과 방문객이 함께 즐기는 새로운 여가공간이자 다시 찾고 싶은 영천의 대표 관광명소로 자리매김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경산=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경북 경산시가 기존의 일방적인 강의식 청렴교육에서 벗어나 시장과 직원들이 서로의 생각을 직접 듣고 이해하는 참여형 소통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경산시는 지난 2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조현일 시장과 직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시장님과 함께하는 청렴 톡&밸런스게임' 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청렴과 조직문화에 관한 시장과 직원 간 인식 차이를 확인하고, 직급과 세대를 넘어 자유롭게 의견을 나누는 조직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강사가 법령이나 행동강령을 일방적으로 전달하는 기존 교육방식에서 벗어나 시장과 직원이 동등한 참여자로서 각자의 경험과 판단을 공유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행사에서는 공직자라면 조직생활 과정에서 한 번쯤 마주하거나 고민할 수 있는 청렴·조직문화 관련 상황이 '밸런스게임' 형식으로 제시됐다. 참가자들은 두 가지 선택지 가운데 자신의 생각과 가까운 답을 선택하고, 그 선택을 한 이유와 경험을 자유롭게 설명했다. 다른 참가자들의 의견을 들으며 자신과 다른 판단이 나오게 된 배경을 이해하는 시간도 가졌다. 같은 상황을 두고도 직급과 세대, 담당 업무, 공직 경험에 따라 서로 다른 선택과 해석이 나왔다. 참가자들은 특정 의견을 정답으로 규정하기보다 상대방의 이야기에 귀를 기울이며 조직문화 속 인식 차이를 확인했다. 관리자와 실무자, 기성세대와 젊은 세대가 평소 업무 과정에서는 쉽게 꺼내기 어려웠던 생각을 편안한 분위기에서 나누면서 서로의 입장과 고민을 이해하는 계기도 마련됐다. 경산시는 청렴한 공직사회를 만들기 위해서는 금품·향응 수수 금지와 법령 준수뿐만 아니라 구성원 간 상호 존중과 공정한 업무처리, 자유로운 의견 개진이 가능한 조직문화가 뒷받침돼야 한다고 보고 있다. 직원이 부당하거나 불합리한 상황에 대해 거리낌 없이 의견을 밝히고 관리자가 이를 경청하는 수평적 소통문화가 정착돼야 실질적인 청렴도 향상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판단이다. 이에 따라 이번 행사를 계기로 청렴의 개념을 법과 규정 준수에만 한정하지 않고 갑질 예방과 세대 간 이해, 상호 존중, 공정한 의사결정 등 일상적인 조직문화 전반으로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직급과 근무연수에 관계없이 직원들이 현장의 어려움과 개선 의견을 제시할 수 있도록 내부 소통 기회를 넓히고, 구성원이 함께 참여하는 다양한 청렴 프로그램도 지속적으로 발굴할 계획이다. 경산시는 이러한 소통의 축적이 직원들의 조직 만족도를 높이는 것은 물론 시민에게 신뢰받는 공직사회를 만드는 기반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조현일 경산시장은 “청렴한 조직은 누군가가 정답을 정해주는 것이 아니라 서로의 생각을 듣고 이해하는 과정에서 함께 만들어 가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오늘처럼 직급과 세대를 넘어 서로의 생각을 편안하게 나눌 수 있는 조직문화를 만들기 위해 저부터 직원들의 목소리에 더욱 귀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청도=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경북 청도군이 예비 임산부와 가족들의 임신·출산·육아에 대한 부담을 덜어주고 건강하고 안전한 출산을 지원하기 위한 체험형 교육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청도군은 지난 2일 청도군보건소에서 예비 임산부와 임산부 가족 등 30여 명을 대상으로 '임신·출산 행복교실'을 운영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임신과 출산 과정에 필요한 정확하고 유익한 정보를 제공하고, 출산과 육아에 대한 심리적 부담과 불안감을 줄이기 위해 마련됐다. 저출생 문제 극복을 위한 지역사회의 긍정적인 인식을 확산하고 임산부가 안심하고 아이를 낳아 키울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데도 목적을 두고 있다. 행복교실은 첫 교육을 시작으로 오는 30일까지 모두 4기에 걸쳐 진행된다. 임신과 출산에 필요한 이론교육뿐만 아니라 임산부가 직접 참여할 수 있는 체조와 공예, 마음 치유 프로그램 등을 함께 구성해 교육의 실효성과 참여도를 높였다. 주요 교육내용은 자궁 속 태교를 비롯해 태아의 뇌 발달 과정, 건강한 출산을 위한 준비와 출산 과정의 중요성 등이다. 임신 시기별 신체 변화와 태아 발달에 관한 정보를 제공해 임산부들이 자신의 몸과 태아의 상태를 이해하도록 돕는다. 건강하고 안전한 출산을 준비할 수 있도록 순산 체조교실도 운영한다. 임산부가 일상에서 무리 없이 실천할 수 있는 동작을 중심으로 신체적 긴장을 완화하고 출산에 필요한 체력과 자신감을 키우는 시간을 마련했다. 육아용품을 직접 만드는 공예 프로그램과 마음 힐링 체험 등 정서적 안정을 돕는 활동도 함께 진행된다. 참가자들은 손으로 작품을 만드는 과정에서 태교와 심리적 치유를 동시에 경험하고, 완성한 육아용품을 출산 이후 실제로 활용할 수 있어 의미를 더한다. 교육에 참여한 임산부들은 서로 임신과 출산 준비 과정에서 겪는 고민과 경험을 나누며 자연스럽게 교류하게 된다. 청도군은 이러한 만남이 임산부들의 고립감과 불안감을 줄이고 출산과 육아에 필요한 정보를 공유하는 지역사회 관계망으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예비 아빠와 가족들도 프로그램에 참여해 임산부가 경험하는 신체·정서적 변화를 이해하고 출산과 육아 과정에서 가족의 역할과 지원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배울 수 있다. 청도군은 이번 행복교실이 단순한 정보 전달식 교육을 넘어 임산부와 가족이 출산을 함께 준비하고 생명의 소중함을 되새기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앞으로도 임산부와 영유아 가정의 실제 요구를 반영한 체험형 프로그램을 발굴하고, 임신 준비부터 출산과 육아까지 단계별로 필요한 지원을 제공할 방침이다. 박권현 청도군수는 “임신·출산 행복교실은 단순한 교육을 넘어 임산부들이 스스로 건강한 출산을 준비할 수 있도록 돕는 뜻깊은 프로그램"이라고 말했다. 이어 “임산부와 가족들이 안심하고 아이를 낳아 키울 수 있도록 앞으로도 현장 중심의 다양한 체험형 임신·출산 지원사업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경산=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한 번의 기부에 그치지 않고 대학을 세 차례나 직접 찾아 인재 양성에 힘을 보탠 지역 교육자의 꾸준한 나눔이 대학사회에 귀감이 되고 있다. 영남대학교는 김동석 글로벌평생교육원 YU휴먼리더십코스 원장이 지난 2일 대학을 방문해 최외출 총장에게 발전기금 1000만원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기아오토큐 대명점 대표를 맡고 있는 김 원장이 영남대에 발전기금을 전달한 것은 이번이 세 번째다. 김 원장은 지난 2025년 3월 처음 영남대 발전기금을 기탁한 이후 2년이 채 되지 않은 기간에 세 차례 대학을 찾았다. 이번 기부를 포함해 영남대에 전달한 발전기금은 모두 3000만원이다. 일회성 후원이 아니라 해마다 대학을 직접 방문해 꾸준히 기부를 이어가고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영남대가 교육 목표로 삼고 있는 '인류사회 번영에 공헌하는 인재 양성'이라는 가치에 공감하고 이를 실천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힘을 보태고 있다. 이번에 전달된 발전기금은 기탁자의 뜻에 따라 영남대 국제개발새마을학과의 인재 양성을 위해 사용된다. 국제개발새마을학과 학생들이 전공 역량과 국제적 소양을 갖추고 세계 각국의 사회문제 해결과 지속 가능한 발전에 기여하는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교육과 학생 지원 등에 활용될 예정이다. 김 원장은 단순히 재정적인 후원에 머물지 않고 오랜 기간 교육 현장에서 개인의 잠재력 개발과 리더십 함양을 지원해 왔다. 리더십과 자기계발 교육에 대한 관심을 바탕으로 지난 2007년부터 휴먼리더십코스를 운영하고 있다. 개인이 자신의 가능성을 발견하고 조직과 사회에 긍정적인 영향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리더십과 소통, 삶의 방향 등에 관한 교육을 이어왔다. 지난 2024년부터는 영남대 글로벌평생교육원에 'YU휴먼리더십코스'를 개설해 운영하고 있다. 수강생들이 삶과 일의 목표를 구체화하고 원활한 소통 능력과 공동체 리더십을 갖출 수 있도록 자신의 경험과 교육철학을 나누고 있다. 이번 발전기금 기탁도 교육을 통해 성장한 인재가 다시 사회에 긍정적인 변화를 만들어야 한다는 김 원장의 신념에서 비롯됐다. 김 원장은 대학의 인재 양성 비전에 공감하는 데 그치지 않고 학생들이 더 좋은 환경에서 배우고 세계를 무대로 성장할 수 있도록 실질적인 지원을 이어가고 있다. 영남대는 김 원장의 지속적인 기부가 국제개발새마을학과 학생들의 학업과 전공 활동에 도움을 주는 것은 물론 대학 구성원들에게도 나눔과 사회적 책임의 가치를 되새기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동석 원장은 “영남대가 추구하는 인재 양성 비전에 깊이 공감하고 있다"며 “배움을 통해 성장한 인재들이 다시 사회에 긍정적인 영향력을 전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야말로 의미 있는 나눔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나눔이 사회의 긍정적인 변화를 만들어 간다는 믿음으로 영남대를 다시 찾게 됐다"며 “영남대 학생들이 더 넓은 세상을 바라보고 인류사회에 기여하는 인재로 성장하는 데 작은 밑거름이 되길 바란다"고 기탁 소감을 밝혔다. 최외출 영남대 총장은 “김동석 원장께서 영남대의 인재 양성 비전에 공감하고 짧은 기간 동안 세 차례나 대학을 찾아 소중한 발전기금을 기탁해 주신 데 대해 깊이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최 총장은 “김 원장의 한결같은 나눔 실천은 대학 구성원과 학생들에게도 큰 힘이 되고 있다"며 “기탁자의 뜻에 따라 학생들이 전공 역량과 글로벌 리더십을 갖춰 인류사회 번영에 공헌하는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보건대학교가 학생들의 혁신지원사업 참여 경험을 담은 영상 콘텐츠와 생성형 인공지능(AI)을 행정업무에 적용한 우수사례로 잇따라 수상하며 교육·행정 혁신 역량을 인정받았다. 대구보건대는 전문대학혁신지원사업발전협의회가 주관한 '전문대학 혁신지원사업 숏폼 영상 콘텐츠 공모전'과 'AI 활용 행정혁신 우수사례 공모전'에서 모두 5건이 수상작으로 선정됐다고 3일 밝혔다. 수상작은 숏폼 영상 콘텐츠 3건과 AI 활용 행정혁신 사례 2건이다. 학생과 교직원이 각각 교육과 행정 분야의 혁신 성과를 선보여 고르게 좋은 평가를 받았다는 점에서 의미를 더했다. 숏폼 영상 콘텐츠 공모전 시상식은 지난달 27일부터 28일까지 부산에서 열린 전문대학 혁신지원사업 추계워크숍에서 진행됐다. 워크숍에서는 전국 전문대학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인공지능을 활용한 교육혁신을 비롯해 올해 상반기 전문대학 혁신지원사업의 주요 성과와 우수사례를 공유했다. 숏폼 영상 콘텐츠 공모전에서는 대구보건대 우수학생클럽 '프라임 이노베이션팀'이 출품한 'Level Up 혁신이 만든 프라임클럽'이 최우수상인 한국연구재단 이사장상을 받았다. 영상 제작에는 임상병리학과 3학년 구수현·조호성 학생과 간호학과 2학년 김도현 학생이 참여했다. 학생들은 혁신지원사업을 통해 경험한 AI 활용 특강과 전공실습, 일본 해외연수 등의 활동을 짧은 영상 안에 생동감 있게 담아냈다. 단순히 프로그램을 소개하는 데 그치지 않고 혁신지원사업에 참여하며 학생들이 새로운 분야에 도전하고 전공·글로벌 역량을 키워가는 성장 과정을 진솔하게 표현했다. 학생의 시각에서 혁신지원사업의 교육적 효과와 변화를 알기 쉽게 전달하고, 숏폼 콘텐츠의 특성을 살려 핵심 내용을 효과적으로 구성한 점이 높은 평가로 이어졌다. 우수학생클럽 '더 프라임팀'의 '우수학생클럽 챌린지'와 문학살롱팀의 '페이지 너머, 우리의 이야기'도 각각 장려상을 받았다. '우수학생클럽 챌린지'는 학생들이 함께 목표를 설정하고 다양한 활동에 도전하는 과정을 담았으며, '페이지 너머, 우리의 이야기'는 독서와 문학 활동을 매개로 학생들이 소통하고 성장하는 모습을 콘텐츠로 표현했다. 교직원들이 생성형 AI를 실제 대학 행정업무에 적용한 성과도 주목받았다. 'AI 활용 행정혁신 우수사례 공모전'에서는 대학성과관리팀 김동균 담당관과 직업교육콘텐츠연구센터가 제출한 2건의 사례가 각각 장려상에 선정됐다. 김동균 담당관은 구글의 생성형 AI 서비스인 제미나이(Gemini)와 소프트웨어 개발·협업 플랫폼 깃허브(GitHub)를 활용해 대학 성과관리 웹서비스를 구축한 사례를 선보였다. 별도의 외부 개발비를 투입하지 않고 AI와 디지털 도구를 활용해 대학의 성과자료를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웹서비스를 자체적으로 구현했다는 점에서 실용성과 혁신성을 인정받았다. 대학성과관리 웹서비스는 각종 사업과 교육 프로그램의 성과자료를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관련 업무의 효율성을 높일 수 있는 기반으로 활용될 전망이다. 직업교육콘텐츠연구센터는 생성형 AI를 활용해 프레젠테이션(PPT) 자료와 영상 등 교육·행정 콘텐츠의 제작 과정을 효율화한 사례로 수상했다. 반복적으로 많은 시간이 투입되던 콘텐츠 기획과 자료 구성, 영상 제작 등에 AI를 접목해 업무시간을 줄이고 결과물의 완성도를 높이는 실무형 혁신사례를 제시했다. 대구보건대는 이번 수상을 계기로 학생 중심의 교육혁신과 AI 기반 행정업무 개선을 대학 전반으로 확산할 계획이다. 학생들이 혁신지원사업 참여 과정에서 경험한 변화와 성과를 직접 콘텐츠로 제작해 공유하도록 지원하고, 교직원들이 현장에서 활용할 수 있는 디지털 도구와 AI 기반 업무 개선사례도 지속적으로 발굴할 방침이다. 이영은 대구보건대 혁신지원사업단장(치위생학과 교수)은 “학생들이 경험한 혁신지원사업의 성과를 콘텐츠로 풀어낸 데 이어 교직원들도 생성형 AI를 실제 행정업무에 접목한 사례를 인정받았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교육과 행정 현장의 다양한 혁신사례를 발굴하고 이를 대학 전반의 디지털 전환으로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손중모 기자 jmson220@ekn.kr

2026-09-03 14:27 손중모 기자 jmson220@ekn.kr

국내 첫 '권역형 순회경마' 도입…하반기 12주간 72개 경주 시행 말산업·관광·레저 결합한 영남권 랜드마크로 지역경제 활성화 기대 영천=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경북 영천시민들이 17년 동안 기다려 온 렛츠런파크 영천이 마침내 문을 열고 힘찬 질주를 시작한다. 한국마사회는 오는 11일 렛츠런파크 영천의 관람시설을 개방하고 영업을 시작한 뒤 13일 지역주민과 함께하는 공식 개장 기념행사를 개최한다고 3일 밝혔다. 지난 2009년 후보지로 선정된 지 17년 만이다. 렛츠런파크 영천은 서울 과천과 제주, 부산경남에 이어 국내에서 네 번째로 개장하는 경마공원으로, 최신 경마시설과 친환경 공원·체험시설을 갖춘 영남권 최대 말산업·복합레저 명소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 공식 개장식은 13일 관람대 앞 특설무대에서 열린다. 지역 국회의원과 지방자치단체장 등 주요 인사가 참석해 영천경마공원의 새로운 출발을 축하한다. 이날 렛츠런파크 영천의 첫 경주인 개장 기념경주도 펼쳐진다. 아리랑태무시범단과 육군3사관학교 군악대가 축하공연을 선보이며 개장 분위기를 한층 끌어올릴 예정이다. 영천과 말의 인연은 오랜 역사 속에서 이어져 왔다. 렛츠런파크가 들어선 금호읍 일대에서는 청동기시대 유물인 말 모양 허리띠고리 '마형대구(馬形帶鉤)'가 출토됐다. 조선시대 영천 신녕면에 있던 거점 역참 장수역(長水驛)은 군위와 경주, 경산, 울산 일대의 역을 관할했다. 일본으로 향하던 조선통신사도 11차례 영천을 거치며 말을 갈아탔고, 금호강변에서 열린 전별연에서는 말을 타고 각종 기예를 선보이는 마상재(馬上才)가 펼쳐졌다. 영천지역에 말과 관련된 지명이 28곳에 이를 정도로 말은 지역의 역사와 생활문화에 깊이 자리하고 있다. 현대적인 말산업 기반도 꾸준히 확충됐다. 영천시는 2009년 운주산승마조련센터를 개장했으며, 2015년에는 제주를 제외한 내륙지역 최초의 말산업 특구로 지정됐다. 이번 렛츠런파크 개장으로 영천은 말의 생산과 조련, 복지, 경주, 승마·관광으로 이어지는 말산업 전 주기 체계를 내륙에서 처음으로 완성하게 됐다. 기존 말산업 기반에 경마와 관광·레저 기능이 더해지면서 관련 산업의 동반성장도 기대된다. 렛츠런파크 영천이 기존 3개 경마공원과 가장 크게 구별되는 점은 국내에서 처음 도입되는 '권역형 순회경마'다. 경주마는 렛츠런파크 부산경남에 상주하고 영천에서 경마가 열릴 때마다 이동해 경주를 치른다. 미국과 일본, 홍콩 등 주요 경마 시행국에서는 보편적으로 활용되는 운영방식이다. 영천에서는 9월 12개 경주가 열리고, 올해 하반기 12주 동안 모두 72개 경주가 시행된다. 제한된 경주마 자원을 효율적으로 활용하면서 영남권 말산업의 외연을 확대하는 새로운 경마 운영 모델이 될 것으로 보인다. 경주마 이동이 늘어나는 만큼 수송 과정의 안전과 복지에도 각별한 공을 들였다. 국제경마연맹(IFHA)의 '말 수송 복지 가이드라인'을 전면 반영해 13.5톤급 무진동 전용 수송차량 13대를 제작했다. 수송차량에는 시스템 에어컨과 말의 체형에 맞게 공간을 조절할 수 있는 가변형 칸막이, 이동 중 부상을 방지하기 위한 특수 고무 바닥재를 적용했다. 국내 최초로 실시간 위성위치확인시스템(GPS) 추적 장치와 클래식 음악 송출 장치도 설치했다. 경주마의 이동 상태를 실시간으로 파악하고 수송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불안과 스트레스를 줄이기 위한 조치다. 경주로는 2개 면에서 8개 거리의 경주를 운영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출발 지점의 직선거리를 150m 이상 확보해 출발 직후 경주마들이 한꺼번에 몰리면서 발생할 수 있는 충돌과 사고 위험을 낮췄다. 렛츠런파크 영천은 경마 관람객만을 위한 시설을 넘어 시민과 관광객 누구나 찾을 수 있는 복합문화·레저공간을 지향한다. 관람대는 지하 1층·지상 4층 규모로 건립돼 최대 3500명을 수용할 수 있다. 전통 한옥을 모티브로 한 계단식 디자인을 채택해 영천의 지역성과 현대적인 건축미를 함께 담았다. 경주로 안쪽은 시민과 가족 단위 관광객이 휴식과 여가를 즐길 수 있는 대규모 친환경 수변공원으로 조성된다. 1746대를 수용하는 주차장에는 태양광 가림막을 설치해 이용객 편의를 높이고 친환경에너지를 생산하도록 했다. 한국마사회는 '경마를 보지 않는 사람도 오고 싶은 공간'을 목표로 미니호스 체험과 계절별 가족행사 등 말을 주제로 한 다양한 콘텐츠를 운영할 계획이다. 개장 첫해에는 건전한 레저문화 정착을 최우선 원칙으로 삼는다. 구매 상한 등 현행 경마 건전화 제도를 철저히 시행하고 가족·관광객 중심의 문화와 체험 기능을 확대할 방침이다. 렛츠런파크 영천 개장은 단순한 대형 레저시설 확충을 넘어 지역경제와 관광산업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시설 운영에 따른 신규 일자리 창출은 물론 대규모 관광객 유입으로 음식점과 숙박업소, 전통시장 등 지역 상권의 매출 증대와 농특산물 소비 확대에도 도움이 될 전망이다. 대구도시철도 1호선 영천 연장사업과 금호·대창 하이패스 나들목 개통 등 주변 교통망 확충사업도 추진되고 있어 렛츠런파크의 접근성은 한층 향상될 것으로 보인다. 영천시는 경마공원과 지역의 역사문화·관광·농촌체험 자원을 연계해 관광객이 머물며 소비하는 체류형 관광도시로 도약한다는 구상이다. 우희종 한국마사회장은 “렛츠런파크 영천은 서울과 제주, 부산경남에 이어 네 번째로 탄생한 경마공원이자 단순한 경마시설을 넘어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는 신성장동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영천시민의 자부심이 되고 지역의 어려움을 함께 나누는 가장 따뜻한 상생 랜드마크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손중모 기자 jmson220@ekn.kr

2026-09-03 13:58 손중모 기자 jmson220@ekn.kr

우희종 마사회장 만나 본사 이전 제안서 전달…“렛츠런파크 연계 최적지" 말산업 기업·연구·교육·관광 집적 추진…정부·국회 상대 공동 유치활동 확대 영천=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경상북도와 영천시가 한국마사회 본사의 영천 이전을 위해 손을 맞잡고 본격적인 유치전에 뛰어들었다. 렛츠런파크 영천을 기반으로 한국마사회 본사까지 유치해 영천을 대한민국 말산업의 새로운 거점으로 육성한다는 구상이다. 경상북도와 영천시는 28일 우희종 한국마사회 회장과 면담을 갖고 '한국마사회 본사 영천 이전 제안서'를 전달했다. 이날 면담에는 양금희 경상북도 경제부지사와 김병삼 영천시장을 비롯해 경북도와 영천시, 한국마사회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양 부지사와 김 시장은 이 자리에서 한국마사회 본사를 영천으로 이전해야 하는 필요성과 타당성을 설명하고, 렛츠런파크 영천의 성공적인 개장 준비와 향후 운영 활성화 방안, 지역 말산업 육성 등 주요 현안을 놓고 의견을 나눴다. 경북도와 영천시는 제안서를 통해 영천이 렛츠런파크를 보유한 한국마사회의 핵심 사업 현장이라는 점을 본사 이전의 주요 강점으로 내세웠다. 여기에 대구·경북권의 광역 교통망과 산업 기반 등을 활용할 수 있어 본사 이전에 따른 업무 효율성과 접근성 측면에서도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특히 한국마사회 본사와 렛츠런파크 영천을 한 지역에 연계할 경우 본사와 핵심 사업 현장 간 협업체계를 강화할 수 있고, 현장 상황을 경영에 신속하게 반영하는 의사결정 구조를 구축할 수 있다는 점을 핵심 유치 논리로 제시했다. 본사 이전을 지역 말산업 전반의 경쟁력을 끌어올리는 계기로 활용한다는 청사진도 내놨다. 경북도와 영천시는 한국마사회 본사가 영천으로 이전하면 말산업 관련 기업을 비롯해 연구·교육기관과 전문인력 양성시설 등을 단계적으로 집적하고 관광·문화·레저 콘텐츠와 연계해 영천을 국내 말산업의 새로운 혁신거점으로 육성할 계획이다. 한국마사회와 렛츠런파크를 중심으로 산업과 연구·교육, 관광이 유기적으로 연결되는 말산업 생태계를 구축해 지역경제에 새로운 성장동력을 마련하겠다는 구상이다. 마사회 본사 임직원들의 안정적인 지역 정착을 위한 지원책 마련에도 나선다. 경북도와 영천시는 본사 이전이 현실화될 경우 이전 부지와 관련 행정절차를 비롯해 임직원의 주거·교육·교통·의료·문화생활 등을 아우르는 종합적인 정주지원 방안을 마련해 이전 과정의 부담을 최소화한다는 방침이다. 렛츠런파크 영천의 기능 확대도 주요 과제로 추진한다. 단순 경마시설을 넘어 말산업과 관광·문화·레저가 어우러진 복합공간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한국마사회와 다양한 연계·협력사업을 지속적으로 발굴할 계획이다. 경북도와 영천시는 이번 제안서 전달을 한국마사회 본사 유치의 본격적인 출발점으로 삼고 마사회와 협의를 지속해 나갈 방침이다. 특히 본사 이전에 따른 경제적 파급효과와 한국마사회 차원의 경영 효율성, 영천 이전에 따른 입지 경쟁력 등을 보다 구체적으로 분석하는 한편 임직원 정주지원 방안도 세밀하게 다듬을 예정이다. 이를 토대로 정부와 국회 등 관계기관을 대상으로 경북도와 영천시가 공동으로 유치 필요성을 설명하는 등 본사 이전을 위한 대외 활동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양금희 경상북도 경제부지사는 “한국마사회 본사의 영천 이전은 단순한 기관 이전이 아니라 대한민국 말산업의 경쟁력을 높이고 지역균형발전을 실현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며 “경상북도는 영천시와 긴밀히 협력해 한국마사회가 영천에서 새로운 성장 기반을 마련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김병삼 영천시장은 “영천에는 렛츠런파크라는 확실한 사업 기반과 말산업을 미래 성장동력으로 발전시킬 수 있는 충분한 잠재력이 있다"며 “본사와 핵심 사업 현장이 함께할 때 한국마사회의 경영 효율성과 렛츠런파크 영천의 경쟁력도 한층 높아질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번 제안서 전달은 경상북도와 영천시가 한국마사회 본사 유치를 위해 하나의 팀으로 움직이고 있다는 것을 공식적으로 보여준 것"이라며 “한국마사회와 지속적으로 소통하면서 본사 이전이 구체적인 성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손중모 기자 jmson220@ekn.kr

2026-08-28 19:09 손중모 기자 jmson220@ekn.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