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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주=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원주시가 문막·동화권 노후 산업단지 개편에 3124억원을 투입한다. 문막의 기존 자동차부품·제조업 기반을 미래모빌리티 산업으로 확장하고, 동화산단과 부론·포진 신규산단까지 연결해 원주 산업지도를 다시 그린다. 22일 원주시에 따르면 시는 산업통상자원부와 국토교통부가 공동 주관하는 '2027년 노후거점산업단지 경쟁력강화사업지구'에 최종 선정돼 2027년부터 2030년까지 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사업의 중심은 문막권이다. 문막일반산단과 문막농공단지, 반계일반산단, 문막외국인투자지역을 거점으로 묶고 동화일반산단·동화농공단지·자동차부품산단을 연계한다. 여기에 부론·포진 신규산단과 기업·혁신, 흥업 대학타운까지 연결한다. 단순히 오래된 산단의 도로와 시설을 고치는 사업과는 성격이 다르다. 기존 제조기업의 생산방식에 AI와 디지털 기술을 도입하고 미래모빌리티를 중심으로 AI반도체와 디지털헬스케어 산업과의 접점을 만드는 것이 핵심이다. 시는 4대 특화전략과 8대 실천전략을 토대로 39개 세부사업을 추진한다. 핵심은 AX(인공지능·디지털 제조혁신), NX(기존 제조업과 미래산업 융합), YX(청년·전문인재 양성), GX(에너지·탄소·안전·환경 전환) 등 산업단지의 '4대 전환'이다. 이를 통해 미래모빌리티를 중심으로 AI반도체와 디지털헬스케어 산업을 연결하고 기존 제조기업의 디지털 전환과 미래산업 진입을 지원할 계획이다. 사업권역에는 340개 기업과 9000여명의 근로자가 있다. 시는 이들 기업을 대상으로 제조공정의 디지털 전환과 미래산업 진입을 지원하고 전문인력 600명도 양성할 계획이다. 구체적인 목표로는 AX 전환율 62.5%, 미래산업 융합 아이템 16건 발굴 및 공동사업 8건 기획, 핵심인재 600명 양성, 친환경 전환율 50%, 평균 에너지 절감률 3% 등을 제시했다. 특히 문막과 동화를 중심으로 스마트 제조혁신 벨트를 구축해 산업단지별 기능을 연결한다. 기업과 대학·연구기관 간 협력도 강화해 연구개발 성과가 제조와 실증, 사업화로 이어지는 산업구조를 만든다는 계획이다. 구자열 원주시장은 “노후 산업단지의 시설 개선에 그치지 않고 제조혁신과 미래산업 전환, 인재양성, 에너지·환경·안전 개선을 함께 추진하는 사업"이라며 “원주가 축적해 온 제조업 기반에 미래모빌리티 등 미래산업을 접목해 기업이 성장하고 청년 일자리가 만들어지는 산업생태계를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박에스더 기자 ess003@ekn.kr

2026-09-22 23:32 박에스더 기자 ess003@ekn.kr

김장호 시장 21일 민선 9기 생활혁신 구상 공개 공실률 71% 인동시장 주상복합 재개발 추진 구미역 광장 5459㎡로 확대…지하 130면 주차장 빈 점포엔 청년창업, 면 지역 학생엔 최대 2560만원 구미=에너지경제신문 윤성원기자 민선 8기 16조원이 넘는 투자 유치와 대형 국책사업으로 산업 성장의 판을 다시 짠 경북 구미시가 민선 9기에는 전통시장과 골목상권, 구도심, 농촌까지 의 '생활판'을 바꾸는 데 나선다. 대기업과 첨단 산업을 끌어오는 데서 한발 더 나아가 시민들이 매일 오가는 시장과 골목, 역 앞 광장, 농촌학교까지 변화시켜 대규모 투자의 성과를 시민이 체감하는 경쟁력으로 연결하겠다는 구상이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21일 구미 시청사 3층 대 회의실에서 언론 브리핑을 열고 전통시장 재개발과 골목경제 활성화, 구미 역 열린 광장 조성, 면 지역 초등학교 활성화 등을 담은 민 선 9기 실행 구상을 밝혔다. 민 선 9기 출범 이후 20조 원 규모의 투자 유치와 투자 계획이 잇따르고 삼성SDS AI 데이터센터 착공, 대구·경북 신 공항 경제권과 연계한 동 구미 역 신설도 가시 화 하는 가운데 구미시는 경제혁신·정주혁신·공간혁신을 3대 축으로 체질 개선에 속도를 낸다는 방침이다. 140개 점포 중 100곳 비었다…인동시장 '대수술' 첫 번째 변화의 무대는 쇠퇴한 전통 시장이다. 1988년 준공된 인동 시장은 전체 140개 점포 가운데 100개 가 비어 있다. 공실 률 만 71.4%다. 현재 영업 중인 40개 점포 가운데 37개도 노후·불량 건축물에 해당해 안전 문제와 상권 슬럼 화 우려가 이어져 왔다. 구미시는 더 이상 부분적인 시설 보수 만으로는 시장을 되살리기 어렵다고 보고 인동 시장 부지를 주상 복합 형태로 재 개발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강동 권의 중심 상권으로 기능을 재편한다는 구상이다. 올해 말까지 개발 방식과 사업 주체 등 세부 사업 계획을 마련하고 주민 설명회를 통해 토지 소유자와 주민 의견을 수렴한다. 이후 2028년부터 기본·실시 설계 등 사업을 본격화할 계획이다. 금오 공대 이전과 인구 유출 등으로 상권이 위축된 신 평 시장도 손 본다. 신평 상가와 대창 상가에는 아케이드를 설치하고 외벽 도색과 바닥·간판 정비 등 시설 현대 화를 추진한다. 그린상가는 소유주가 주도하는 재건축을 행정적으로 지원한다. 새마을중앙시장 국수골목은 '국수 특화거리'로 다시 만든다. 현재 국유지 내 영업으로 시설 정비에 제약이 있는 만큼 구미시가 국유지를 매입한 뒤 상가를 신축해 기존 상인에게 임대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신평시장과 국수골목은 주민·상인 의견수렴을 거쳐 2028년 상반기 시설 개선을 목표로 하고 있다. 텅 빈 점포를 창업공간으로…청년 불러들이는 구도심 구미역과 문화로, 금리단길, 원리단길 등 구도심에는 창업과 문화 콘텐츠를 집어넣는다. 온라인 소비 확대와 상권 이동으로 빈 점포가 늘어난 데 대응해 '구도심 리(RE):채움 프로젝트'를 추진한다. 공실을 창업공간으로 전환하고 창업자에게 점포 환경 개선과 교육·컨설팅, 판로 개척 등을 지원하는 방식이다. 구미역 일원에는 민간 건물을 임차해 리모델링한 '기술창업공간'도 들어선다. 2028년부터 운영해 구미역 일대를 청년창업과 기술창업의 거점으로 육성할 계획이다. 골목 자체에도 사람이 머물 이유를 만든다. 정부 사업으로 확정된 '문화로 자율상권활성화사업'을 통해 거리 경관과 간판을 정비하고 공동 마케팅, 계절 별 축제, 대표 브랜드 개발을 추진한다. 현재 24곳인 골목 형 상점가는 50곳까지 늘린다. 지역에서 쓴 돈이 다시 지역 소상공인에게 돌아가도록 '구미 세일 페스타'도 추진한다. 지역 내 소비금액의 일정 부분을 상품권으로 돌려주는 방식이다. 공공배달앱 '먹깨비'는 가맹점 8000곳, 회원 10만 명을 목표로 혜택을 확대한다. '우리동네 반값데이'와 '소담스퀘어 경북' 등 온·오프라인 판로 지원도 병행한다. ■ 골목경제 전담 '국 단위 조직' 만든다 행정 조직도 현장 중심으로 바꾼다. 구미시는 2개 과, 8개 팀으로 구성된 국 단위 조직인 '골목상권지원단'을 신설할 계획이다. 골목 경제와 로컬 성장, 전통 시장 활성화, 시장 시설 정비 등 소상공인과 골목 상권 관련 업무를 전담한다. 정책 결정 과정에는 상인과 현장 종사자가 직접 참여한다. 요식· 숙박, 소매·유통, 지역 업체, 창업, 농업 등 5개 분과의 현장 종사자와 전문가가 참여하는 '지역경기살리기위원회'를 10월 중 출범시켜 지역경제 현장의 목소리를 정책에 반영할 계획이다. ■ 구미역 앞 1581㎡→5459㎡…도심의 '거실' 만든다 구미 역 앞 풍경도 크게 달라진다. 대경 선 개통으로 광역 교통 거점 기능이 강화된 구미 역 광장을 대폭 확대해 교통과 문화, 휴식이 결합된 도심 중심 공간으로 만들겠다는 구상이다. 현재 구미역 광장 면적은 1581㎡다. 구미시는 인근 상가와 유 휴지 3878㎡를 추가 확보해 전체 광장 규모를 5459㎡로 넓힐 예정이다. 지금의 3배가 넘는 규모다. 지상에는 공연장과 시민 쉼터, 택시 승강장, 차량 회 차로 등을 배치하고 지하에는 130면 규모의 주차장을 조성한다. 단순히 역 앞 공간을 넓히는 사업에 그치지 않는다. '구미역 열린광장'을 각종 공연과 축제가 열리는 문화공간으로 만들어 문화로와 새마을중앙시장 등 주변 상권으로 유동인구를 끌어들이는 것이 핵심이다. 역 이용객이 광장에 머물고, 다시 구도심 상권으로 이동하도록 사람의 동선을 바꾸겠다는 것이다. 시는 올해 주민설명회와 기본구상·타당성 조사 용역을 마무리한 뒤 내년 계획시설 변경과 재정투자심사 등을 진행할 계획이다. 2028년부터 토지보상 등 후속 절차에 착수해 2030년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학생이 돌아와야 마을도 산다…농촌학교 살리기 저 출생과 고령화로 학생 수가 줄고 있는 농촌 면 지역은 '학교'를 중심으로 살린다. 대상은 무을·옥성·도개·해평·장천면이다. 구미시는 이들 면 지역에 주소를 두고 초등학교에 다니는 학생에게 졸업 때까지 최장 6년 간 학업 장려 금을 지원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특히 다른 시·군에서 면 지역으로 전입 한 학생은 전입 축하 금과 학업 장려 금, 진학 축하 금 등을 합쳐 6년 동안 최대 2560만 원의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하는 방안을 마련하고 있다. 단순히 현금 지원에만 의존하지 않는다는 게 구미 시의 설명이다. 학교 별 여건과 지역 자원을 활용한 특성 화 프로그램을 도입해 원어민·AI 활용 외국어 교육과 문화·예술, 스포츠, 생태·환경 체험 등 학교와 차별화된 교육 과정을 운영한다. 자녀와 함께 면 지역으로 이주하는 가구에는 이사비와 주택수리비, 주거 임대료 지원 등을 연계해 초기 정착 부담을 낮춘다. 올해 하반기 세부계획과 지원 규모·방식을 확정하고 2027년 상반기부터 사업을 시행할 계획이다. ■ '기업이 오는 '에서 '사람이 머무는 '로 구미의 전략에도 변화가 감지된다. 민 선 8기의 핵심이 반도체와 방산, AI 등 첨단 산업 투자 유치를 통해 산업 기반을 넓히는 것이었다면 민 선 9기는 규모 투자와 좋은 일자리 만으로 가 완성되는 것은 아니라는 판단에서 다. 기업 유치가 의 외형을 키우는 일이라면 시장의 공 실을 줄이고, 구미 역 앞에 사람을 모으고, 농촌 학교에 학생을 다시 불러들이는 것은 의 체온을 높이는 일이다. 민 선 9기 구미의 성패를 가를 지점도 여기에 있다. 수십 조 원 대 투자 유치 실적이 실제 골목 상권의 매출과 구도심 유동 인구, 농촌의 정 주 인구 증가로 얼마나 이어질 수 있느냐 가 관건이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좋은 일자리와 대규모 투자도 중요하지만 시민들이 '우리 동네가 달라졌다', '살기 좋아졌다'고 느껴야 진정한 혁신"이라며 “전통 시장과 골목 경제, 구도심, 농촌까지 생활 속 불편을 하나 씩 해결하고 시민의 삶을 바꾸는 실천으로 민 선 9기를 완성해 구미를 대한민국 모범 로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윤성원 기자 won56789@ekn.kr

2026-09-21 16:33 윤성원 기자 won56789@ekn.kr

주낙영 시장, 임용 3년차 이하 직원 15명과 격의 없는 대화 업무 적응·민원 부담·AI 활용 경험 공유…조직문화 개선 의견 청취 경주=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주낙영 경주시장이 임용 초기 새내기 공무원들과 만나 공직생활에서 겪는 어려움과 조직문화 개선에 대한 현장의 목소리를 들었다. 경주시는 주 시장이 지난 18일 시청 대외협력실에서 임용 3년차 이하 직원들을 대상으로 '7급 이하 직렬별 소통간담회'를 개최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시장과 직원 간 소통을 확대하고 직급과 세대의 벽을 낮춘 수평적이고 건강한 조직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간담회에는 주 시장과 공무원노조 지부장, MZ세대 새내기 공무원 등 15명가량이 참석했다. 경주시는 지난해 공업직렬 직원들과 소통의 자리를 마련한 데 이어 올해는 임용 3년차 이하 직원들을 대상으로 간담회를 열었다. 공직에 첫발을 내디딘 직원들이 업무 현장에서 느끼는 고충을 공유하고, 근무환경과 조직문화에 대한 건의사항을 직접 듣는 데 초점을 맞췄다. 주 시장과 참석자들은 점심을 함께하며 별도의 격식 없이 자유롭게 의견을 나눴다. 새내기 공무원들은 첫 부서에 배치된 뒤 새로운 업무와 행정 절차에 적응하는 과정에서 겪은 어려움을 비롯해 민원 응대에 따른 부담과 공직생활 전반에 대한 고민을 솔직하게 이야기했다. 업무 과정에서 인공지능(AI)을 활용한 경험도 공유했다. 참석자들은 AI 기술이 행정업무의 효율성을 높이는 데 활용될 수 있는 가능성과 실제 업무에 적용하면서 느낀 점 등을 놓고 다양한 의견을 주고받았다. 직원들이 자긍심을 갖고 일할 수 있는 근무환경 조성과 세대 간 소통 확대, 유연하고 수평적인 조직문화 정착을 위한 제안과 건의사항도 이어졌다. 주 시장은 직원들의 이야기를 경청하고 공직생활에서 느끼는 애로사항과 건의 내용에 대해 직접 의견을 나누며 개선 방안을 함께 모색했다. 경주시는 앞으로도 직급과 직렬, 세대를 아우르는 소통 기회를 지속해서 마련하고, 간담회에서 제시된 다양한 의견을 시정과 조직 운영에 적극적으로 반영할 계획이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새내기 직원들의 생생한 목소리를 직접 들을 수 있어 뜻깊었다"며 “직원들이 자긍심을 갖고 일할 수 있도록 소통과 배려가 살아 있는 조직문화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경주=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경주 동궁원이 추석을 맞아 어린이부터 어르신까지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한가위 축제를 마련한다. 경주시는 오는 26일 오후 1시부터 5시까지 동궁원 느티나무 광장에서 '쿵떡쿵떡 풍성한 한가위 축제'를 개최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시민과 관광객들이 추석의 정취를 느끼며 가족과 함께 특별한 추억을 만들 수 있도록 전통문화 체험과 민속놀이, 레크리에이션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꾸며진다. 행사장에서는 어린이와 부모, 조부모 등 3대가 함께 참여할 수 있는 떡메치기 체험이 마련된다. 참가자들은 전통 방식으로 떡을 만드는 과정을 직접 경험하며 명절 문화를 자연스럽게 접할 수 있다. 세대 구분 없이 누구나 즐길 수 있는 민속놀이 프로그램도 행사 시간 동안 상시 운영된다. 가족 구성원들이 함께 놀이에 참여하며 추석의 의미를 되새기고 화합할 수 있는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전문 진행자가 이끄는 레크리에이션과 각종 게임도 열린다. 게임에 참여한 방문객에게는 무료 인형뽑기 기회가 제공된다. 인형뽑기에는 동궁원을 상징하는 캐릭터 인형을 비롯한 다양한 선물이 준비돼 가족 단위 방문객들에게 색다른 재미를 선사할 예정이다. 경주 동궁원은 식물원과 체험시설을 갖춘 관광시설로, 명절과 어린이날 등 주요 시기마다 계절과 주제에 맞춘 체험행사를 열어 방문객들에게 다양한 즐길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시는 이번 한가위 축제가 전통문화의 친근한 매력을 알리는 동시에 시민과 관광객이 함께 어울리는 가족 친화형 행사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추석을 맞아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정겨운 프로그램을 준비했다"며 “동궁원에서 소중한 사람들과 풍성한 한가위 추억을 만들길 바란다"고 말했다. 경주=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경북 경주시가 변화한 여건과 지역별 특성을 반영하기 위한 재생 전략계획 재정비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경주시는 지난 17일 시청 통합회의실에서 '2035 경주시 재생전략계획 수립(정비) 용역' 중간보고회와 자문회의를 열고 재생의 중장기 발전 방향과 주요 추진전략을 점검했다고 20일 밝혔다. 재생 전략계획은 '재생 활성화 및 지원에 관한 특별법'에 따라 10년 단위로 수립하는 법정계획이다. 쇠퇴 현황을 진단하고 지역별 재생 방향과 활성화 구역, 사업 우선순위 등을 제시하는 중장기 기본계획이다. 최혁준 경주시 부시장 주재로 열린 이날 회의에는 재생위원회 위원과 관련 분야 전문가,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중간보고에서는 전략계획 수립 용역의 추진 현황과 권역별 의견 수렴 결과가 공유됐다. 상위계획과 관련 정책에 대한 검토 내용, 경주시 재생의 비전과 추진전략, 재생 활성화 구역 변경안과 사업 우선순위 등도 보고됐다. 참석자들은 환경 변화와 인구·산업구조, 생활권별 특성 등을 종합적으로 살펴보고 기존 재생 정책의 성과와 한계, 앞으로 보완해야 할 사항을 점검했다. 이어진 자문회의에는 계획·재생을 비롯해 고도보존, 건축, 숲, 브랜드 등 각 분야 전문가들이 참여해 경주의 역사·문화적 특성을 살린 재생 방향과 주요 사업의 실현 방안을 논의했다. 특히 철도 관련 공간과 주변 지역을 활용한 도심 재생, 문화·관광 기능을 결합한 복합공간 조성, 노후 주거지와 빈집 정비, 주민 생활환경 개선에 초점을 맞춘 '우리동네 살리기' 사업 등이 주요 과제로 다뤄졌다. 역사문화라는 경주의 정체성을 보존하면서도 주민들의 생활 편의를 높이고 침체한 도심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는 균형 잡힌 재생 방안이 필요하다는 의견도 제시됐다. 시는 중간보고회와 자문회의에서 나온 의견을 검토해 전략계획에 반영하고, 지역 여건과 주민 수요에 부합하는 재생의 기본 방향을 설정할 방침이다. 또 재생 활성화 구역별 특성과 사업의 시급성, 실행 가능성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사업 우선순위를 정하고 향후 국비 공모와 개별 사업 추진을 위한 체계적인 기반을 마련할 계획이다. 최혁준 경주시 부시장은 “이번 전략계획 재정비는 경주 재생의 중장기 방향을 구체화하고 지역의 균형 있는 발전을 위한 기반을 마련하는 과정"이라며 “전문가와 주민 의견을 폭넓게 반영해 지역 여건에 맞는 실효성 있는 재생 전략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손중모 기자 jmson220@ekn.kr

2026-09-20 16:46 손중모 기자 jmson220@ekn.kr

정선=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정선군이 정선아리랑을 앞세워 유네스코 창의 네트워크(UCCN) 음악 분야 정회원 가입을 위한 행보를 본격화하고 있다. 정선군은 정선아리랑을 공연과 축제에 머물지 않고 관광과 공간까지 연결해 정선을 대표하는 문화자산으로 키운다는 구상이다. 최종수 정선아리랑문화재단 이사장은 “아리랑 공연도 중요하지만 이제는 정선이라는 자체를 아리랑으로 어떻게 디자인할 것인가를 고민할 때"라며 “정선을 찾은 사람이 아리랑을 잘 모르더라도 '여기가 아리랑의 구나'라고 느낄 수 있도록 전반에 아리랑을 입혀야 한다"고 말했다. 특히 이번 승인은 군 단위 지역의 참여가 가능하도록 관련 운영 지침이 개정된 이후 이뤄진 첫 사례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그동안 국내 창의 네트워크 신청 자격은 행정구역상 '시'를 중심으로 운영돼 군 단위 지자체의 참여가 어려웠다. 이에 정선군과 정선아리랑문화재단은 군 단위 지역도 고유한 문화자산과 창의성을 갖추고 있다면 참여할 수 있어야 한다는 입장을 유네스코 측에 전달하고 유네스코한국위원회와 협의를 이어왔다. 이후 한국 유네스코 창의 네트워크 운영지침이 개정돼 가입 대상이 특별시·광역시·시·군으로 확대되면서 정선군도 공식적인 가입 절차를 밟을 수 있게 됐다. 최 이사장은 “기존에는 군 단위에서 추진하는 데 제약이 있어 유네스코 본부 등에 관련 내용을 문의하고 유네스코한국위원회와 협의를 이어왔다"며 “이후 국내 관련 규정이 개정되면서 군 단위에서도 추진할 수 있는 길이 열렸고 정선이 예비회원 승인을 받게 됐다"고 설명했다. 정선군은 이번 예비회원 승인을 발판으로 2028년 유네스코한국위원회 국내 추천 심사를 거쳐 2029년 유네스코 본부 정회원 가입에 도전한다. 군과 정선아리랑문화재단은 실무TF를 구성해 역할을 나눈다. 군은 행정·기획과 제도 정비를 담당하고 재단은 문화 콘텐츠와 세부사업 운영을 맡는다. 군수를 위원장, 정선아리랑문화재단 이사장을 부위원장으로 하는 '정선군 유네스코 음악 창의 추진위원회'도 구성해 민·관·학 협력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정회원 가입을 위한 콘텐츠도 단계적으로 확대한다. 정선아리랑 전승자 디지털 아카이브 구축을 비롯해 주민 참여단과 포럼 운영, UCCN 해외 와의 교류·협력, 아리랑 창의 음악 페스티벌, 문화 소외계층을 위한 음악 프로그램 등을 추진한다. 오는 제51회 정선아리랑제 개막식에서는 유네스코 창의 가입을 위한 비전을 선포하고 정선아리랑을 기반으로 한 음악 창의 발전 방향을 군민과 공유할 예정이다. 궁극적인 목표는 창의 가입 자체에 머물지 않는다. 정선아리랑이라는 문화자산을 곳곳에 녹여 관광객의 체류시간을 늘리고 생활인구와 지역경제 활성화로 연결하는 것이 과제다. 최 이사장은 “우리 것을 지키는 것이 결국 경쟁력이 될 수 있다"며 “정선에는 아리랑이라는 훌륭한 문화자산이 있는 만큼 아리랑으로 정선을 어떻게 디자인하고 이를 생활인구와 체류관광으로 연결할 것인지가 앞으로의 과제"라고 말했다. 이어 “정선아리랑의 연구와 전승, 공연, 아카이빙을 통해 축적해 온 문화적 기반이 창의 가입을 위한 콘텐츠로 연결되고 있다"며 “정선아리랑의 예술적 가치를 국제적으로 확장하고 군민이 체감할 수 있는 문화 창의 프로그램을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최승준 정선군수는 “이번 예비회원 승인은 정선군민과 현장을 지켜온 정선아리랑 전승자, 예술인들이 함께 만든 결과"라며 “문화유산 보존을 넘어 문화와 창의성이 인구소멸 위기를 극복하고 지역경제를 살리는 '글로벌 음악 창의 정선'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박에스더 기자 ess003@ekn.kr

2026-09-20 13:05 박에스더 기자 ess003@ekn.kr

김천=에너지경제신문 윤성원기자 김천시 농소면의 80세 이상 어르신들에게 따뜻한 '효(孝) 선물'이 전달됐다. 17일 김천시 농소면에 따르면 지난 15일 농소면행정복지센터에서 (재)상록수나눔재단과 (사)우림일만이 면 관내 80세 이상 어르신들을 위해 마련한 제주 산 생선 싯가 10만원 상당의 선물세트 352개 전달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날 전달식에는 이상춘 이사장을 비롯해 주광석 사무국장, 이대우 재경향우회 사무총장, 백인숙 재경향우여성회장, 이정임 재경향우여성부회장과 회원 등이 참석해 나눔의 의미를 더했다. 특히 단순한 물품 전달에 그치지 않고 재단 관계자들이 농소면 관내 15개 경로당을 직접 순회하며 어르신들에게 선물을 전달했다. 어르신들의 건강과 생활 형편을 살피고 안부를 묻는 시간도 가졌다. 선물을 받은 한 어르신은 “요즘처럼 모두가 어려운 때에 직접 찾아와 안부를 물어주는 것도 고마운데 건강까지 생각해 선물을 마련해 주니 큰 힘이 된다"며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이상춘 이사장은 “지역 어르신들이 건강하고 풍성한 일상을 보내시는 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정성을 담아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함께 호흡하며 어려운 이웃에게 온기를 전하는 나눔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이영선 농소면장은 “지역 어르신들을 위해 뜻깊은 나눔을 실천해 준 이상춘 이사장과 재단 관계자들에게 감사드린다"며 “행정에서도 어르신들이 복지 사각지대에 놓이지 않고 건강한 노후를 보낼 수 있도록 세심하게 살피겠다"고 밝혔다. 이상춘 이사장은 자동차 부품 전문기업 ㈜에스씨엘 대표이사로, '2025년 대한민국 중소기업인대회'에서 금탑 산업훈장을 수상했다. ㈜에스씨엘은 전량 수입에 의존하던 자동차 부품의 국산화에 기여하고 해외 시장 개척을 통해 국내 자동차 부품 산업의 경쟁력 강화에도 힘써왔다. 이 이사장의 고향 사랑과 나눔도 꾸준하다. 매년 김천 지역 읍·면을 찾아 고령 어르신들에게 '효 선물세트'를 전달하는 등 지속적인 사회 공헌 활동을 펼치고 있다. 또 (재)상록수나눔재단과 (사)우림일만을 설립해 저소득층 청소년을 위한 장학사업과 노인·취약계층 의료비 지원 등 다양한 나눔 사업을 이어가며 지역사회에 온정을 전하고 있다. 구미=에너지경제신문 윤성원기자 정부 지원의 손길이 충분히 닿지 못했던 구미지역 미등록경로당에 지역 기업과 단체가 '1대1 후원자'로 나선다. 구미시는 17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미등록경로당 어르신들의 복지 향상과 돌봄 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1사1경로당 자매결연 협약식'을 열었다. 이날 협약에는 지역 13개 기업·단체와 미등록경로당 13곳이 참여했다. 기업·단체와 경로당을 각각 1대1로 연결해 필요한 물품을 지원하고 정기적인 교류를 이어가는 방식이다. 이번 사업은 법적 요건 등을 충족하지 못해 정부와 지방자치단체의 지원에 한계가 있었던 미등록경로당의 복지 공백을 지역사회 협력으로 보완하기 위해 마련됐다. 참여 기업과 단체들은 앞으로 결연 경로당을 정기적으로 찾아 어르신들의 생활을 살피고, 경로당별 수요에 맞는 물품 후원과 교류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특히 일회성 물품 전달에 그치지 않고 기업·단체와 경로당이 지속적인 관계를 맺는 데 초점을 맞췄다. 경로당마다 필요한 지원 내용이 다른 만큼 획일적인 후원 대신 현장 수요를 반영한 맞춤형 지원을 추진한다는 게 구미시의 설명이다. 구미시는 이번 결연이 기업에는 지역사회 나눔에 직접 참여할 기회를 제공하고, 미등록경로당에는 실질적인 지원과 지속적인 관심을 연결하는 지역 돌봄 모델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협약식에 참석한 기업·단체 관계자와 경로당 회장들은 협약서에 서명한 뒤 상호 교류 방안과 경로당 운영 과정에서 필요한 지원 등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상대적으로 지원이 부족했던 미등록경로당 어르신들에게 따뜻한 손길을 내밀어 준 기업과 단체에 감사드린다"며 “이번 협약은 단순한 물품 지원을 넘어 지역 기업과 어르신들이 정을 나누는 공동체 돌봄의 출발점"이라고 말했다. 이어 “미등록경로당 어르신들도 보다 따뜻하고 건강한 노후를 보낼 수 있도록 구미시가 지속적으로 관심을 갖고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구미시는 앞으로 지역 기업·단체와 협력해 미등록경로당을 비롯한 복지 사각지대의 생활 여건을 지속적으로 살피고, 민관이 함께하는 나눔과 돌봄 문화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상주=에너지경제신문 윤성원기자 상주시가 2027년도 정부예산안의 국회 심의를 앞두고 지역 핵심 현안 해결과 국비 확보를 위한 총력전에 들어갔다. 17일 상주시에 따르면 안재민 상주시장은 지난 15일 국회를 찾아 지역구 국회의원인 임이자 의원과 예산정책 간담회를 열고 주요 현안사업에 대한 국회 차원의 지원을 요청했다. 이어 상주에 연고를 둔 서영교·김주영·김승수·신동욱 국회의원실을 잇따라 방문해 주요 사업을 설명하며 중앙 정치권과의 협력 폭을 넓혔다. 특히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 예산정책 간담회에는 임이자 국회의원과 김진욱 경북도의원이 참석해 상주시의 핵심 현안과 국가예산 확보 방안을 집중 논의했다. 상주시는 이번 간담회를 계기로 국회와 경북도의회, 상주시를 잇는 '원팀(One-team) 공조 체계'를 강화해 정부예산안의 국회 심의 과정에서 지역 핵심사업을 최대한 반영한다는 방침이다. 상주시가 지원을 요청한 주요 사업은 교통·의료·관광·상하수도·재해예방 등 시민 생활과 지역의 미래 성장 기반에 직결돼 있다. 주요 사업은 △문경~상주~김천 고속철도 도심 통과구간 교량화 △지역 의료소멸 대응 선도사업 △회상나루 관광진입도로 개선 △상주 내서~연원 국도건설 △무양정수장 노후 정수장 정비 △2027 대한민국 상주 정원박람회 △화서(한들) 자연재해위험개선지구 정비사업 등이다. 이 가운데 문경~상주~김천 고속철도 도심 통과구간 교량화 사업은 철도 건설에 따른 도심 단절 문제를 줄이고 공간의 효율적인 활용과 향후 지역 발전 기반을 마련하기 위한 현안으로 꼽힌다. 지역 의료소멸 대응 선도사업 역시 지방의 의료 인프라 부족과 의료 접근성 저하 문제에 대응하기 위한 사업으로 상주시가 국비 확보에 힘을 싣고 있다. 안재민 시장은 “교통과 의료, 환경 등 시민의 일상과 직결된 현안사업을 해결하기 위해서는 국회의 적극적인 협조가 절실하다"며 “앞으로도 중앙 정치권과 긴밀히 소통하며 상주의 더 큰 도약을 위해 국가예산 확보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상주시는 정부예산안이 국회에서 최종 의결될 때까지 지역 국회의원과 출향 인사 등을 대상으로 사업의 필요성을 지속적으로 설명하고, 국회 심의 단계에서 추가 국비를 확보하는 데 행정력을 집중할 계획이다. 문경=에너지경제신문 윤성원기자 문경시가 가스 미공급지역 주민들의 난방비 부담을 덜고 에너지 복지를 확대하기 위해 시민들과 머리를 맞댔다. 문경시는 17일 문경문화원 다목적실에서 '가스 보급 확대와 이해'를 주제로 정책릴레이 시민토론회를 열었다고 밝혔다. 이번 토론회는 민선 9기 핵심 공약인 가스 보급 확대 사업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시민들의 의견을 직접 듣고, 지역 여건에 맞는 실질적인 공급 방안을 찾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문경시는 가스 보급 확대 기본계획과 향후 추진 방향을 시민들에게 설명했다. 이어 가스 공급을 희망하는 주민들의 질문에 시 관계자와 공급사 측이 직접 답변하는 방식으로 토론이 진행됐다. 특히 시와 가스 공급사, 시민들이 한자리에 모여 공급 과정에서 예상되는 문제점과 지역별 애로사항, 건의사항 등을 공유했다. 가스 공급이 상대적으로 어려운 지역에 대한 대책과 실질적인 보급 확대 방안을 놓고도 의견이 오갔다. 한 주민은 “가스가 들어오지 않아 해마다 겨울철이면 난방비 부담이 컸다"며 “시가 직접 주민 의견을 듣고 해결책을 찾겠다고 하니 가스 공급에 대한 기대가 크다"고 말했다. 문경시는 이날 토론회에서 제시된 주민 의견과 건의사항을 검토해 향후 가스 공급계획과 관련 지원 정책에 반영할 방침이다. 가스 공급 확대는 단순한 에너지 기반시설 확충을 넘어 주민들의 난방비 부담과 정주 여건에 직결된 생활밀착형 사업이라는 게 문경시의 설명이다. 김학홍 문경시장은 “가스 보급 확대는 시민의 기본적인 삶의 질과 직결되는 핵심 민생과제"라며 “현장에서 나온 시민들의 목소리를 바탕으로 특정 지역이 소외되지 않도록 가스 공급 확대 사업을 속도감 있게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성주=에너지경제신문 윤성원기자 성주군이 저출생과 인구감소 문제의 해법을 현장에서 찾기 위해 육아맘들과 직접 소통에 나섰다. 성주군은 17일 성주군 가족센터에서 관내 육아맘들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인구공감 톡' 간담회를 열고 육아 과정에서 겪는 어려움과 필요한 지원책 등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이번 간담회는 육아로 인해 행정기관을 직접 방문하기 어려운 부모들을 찾아가 현장의 목소리를 듣고, 저출생과 지역 인구감소 문제에 대한 공감대를 넓히기 위해 마련됐다. 성주군은 이날 지역 인구감소 현황과 저출생 문제의 사회적 의미를 설명하고 현재 군에서 추진 중인 출산·육아·인구 관련 지원정책도 소개했다. 특히 일방적인 정책 설명에서 벗어나 참여자들이 함께할 수 있는 베이킹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해 자연스러운 소통 분위기를 만들었다. 육아맘들은 직접 베이킹을 체험하면서 출산과 육아 과정에서 겪었던 경험을 공유하고, 성주에서 아이를 키우며 느끼는 불편과 개선이 필요한 부분, 실제 육아 가정에 필요한 지원 등에 대해 자유롭게 의견을 나눴다. 성주군은 이날 제시된 의견을 향후 인구·출산·육아 정책 수립과 기존 사업 개선 과정에서 참고한다는 방침이다. 전화식 성주군수는 “저출생 문제는 행정의 노력만으로 해결할 수 있는 것이 아니라 지역사회 구성원 모두가 함께 고민해야 할 과제"라며 “앞으로도 직접 현장을 찾아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아이를 낳고 키우기 좋은 성주를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고령=에너지경제신문 윤성원기자 고령군이 성실한 지방세 납부로 지방재정 확충과 건전한 납세문화 조성에 기여한 성실·모범납세자 7명에게 표창패를 전달했다. 17일 고령군은 '2026년 경상북도 성실납세자' 2명과 '고령군 모범납세자' 5명을 선정해 표창했다고 밝혔다. 이번 표창은 경기침체와 세수 여건 악화 속에서도 지방세를 성실하게 납부한 군민과 기업을 예우하고, 성실납세자가 지역사회에서 존중받는 납세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마련됐다. 선정 인원은 경상북도가 뽑은 성실납세자 2명으로 법인과 개인 각 1명이며, 고령군이 자체 선정한 모범납세자 5명은 법인 3곳과 개인 2명이다. 고령군 모범납세자는 올해 6월 1일 기준 군에 주소나 사업장을 둔 개인·법인을 대상으로 최근 3년간 지방세 체납이나 정리보류, 징수유예 사실이 없는 납세자 가운데 선정했다. 납부 기준은 법인의 경우 연간 지방세 1천만원 이상, 단체와 개인은 500만원 이상이다. 군은 지방재정 기여도와 세정정책 참여, 지역사회 공헌 실적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한 뒤 지방세심의위원회 심의를 거쳐 최종 대상자를 선정했다. 모범납세자로 선정된 법인과 개인에게는 표창패와 함께 향후 2년간 지방세 세무조사를 유예하는 혜택이 주어진다. 군정 홍보매체를 통한 모범납세자 홍보 등 각종 예우도 제공된다. 고령군은 성실납세자에 대한 우대 정책을 확대해 자발적인 납세 분위기를 확산한다는 방침이다. 고령군 관계자는 “어려운 경제 여건 속에서도 지방세를 성실하게 납부해 군 재정 확충과 지역 발전에 기여해 준 납세자들에게 감사드린다"며 “성실납세자가 자긍심과 보람을 느낄 수 있도록 우대 정책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군민이 신뢰할 수 있는 공정한 세정행정을 펼쳐 나가겠다"고 말했다. 윤성원 기자 won56789@ekn.kr

2026-09-18 09:14 윤성원 기자 won56789@ekn.kr

전국 33개 지자체 경쟁서 행안부 장관상 혁신~구도심 자가통신망 연결 민간 통신사와 공동 구축해 사업비 89% 절감 매년 회선 임차료 6600만원도 줄여 김천=에너지경제신문 윤성원기자 김천시가 적은 비용으로 통신 인프라를 확장하고 매년 반복되던 통신비까지 줄인 '실속형 스마트시티'로 전국 무대에서 인정받았다. 16일 김천시는 지난 10일 서울 스위스 그랜드호텔에서 열린 '2026년 제31회 지자체 정보통신 우수사례 발표대회'에서 행정안전부장관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행정안전부가 주최한 이번 대회에는 전국 33개 지방자치단체가 정보통신 우수사례를 제출했다. 전문가 심사를 거쳐 8개 지자체가 본선에 올랐고, 김천시는 국민평가와 현장심사에서 높은 점수를 받아 장관상을 받았다. 김천시가 내놓은 사례는 '김천시 스마트시티 Go! Go!'다. 핵심은 경북김천혁신에 구축돼 있던 자가통신망을 구도심에 위치한 김천시청까지 연결한 것이다. 자가통신망은 지방자치단체가 자체적으로 구축해 행정과 CCTV, 공공 와이파이 등 각종 정보통신 서비스에 활용하는 전용 통신망이다. 김천시는 혁신와 시청을 연결하는 과정에서 기존 방식대로 별도의 통신망을 구축하는 대신 신설 도로인 희망대로를 활용했다. 민간 통신사업자와 '공동 구축 협약'을 체결해 통신망 공사를 함께 진행한 것이다. 그 결과 최종 공사비는 1억3000만원으로 줄었다. 당초 계획과 비교하면 초기 공사비 10억7000만원을 아낀 셈이다. 사업비 절감률은 약 89%에 달한다. 한 번의 공사비 절감에 그치지 않는다. 자가망 연결로 기존에 통신사업자에 지급하던 회선 임차료도 매년 6600만원씩 줄일 수 있게 됐다. 지방재정 입장에서는 초기 구축비뿐 아니라 향후 매년 발생하는 운영비까지 동시에 낮춘 것이다. 김천시는 통신망의 '쓰임새'도 넓혔다. 기존 자가망은 CCTV 영상 전송과 관제 기능에 주로 사용됐다. 하지만 기존 통신망을 그대로 활용하면서 통신 채널을 확장하는 전송기술을 도입해 행정과 사물인터넷(IoT), 공공 Wi-Fi 등으로 서비스 범위를 확대했다. 기존 시설을 철거하거나 대규모 신규 설비를 구축하지 않고도 데이터 전송 능력을 키운 것이다. 김천시는 이를 통해 CCTV 중심이던 통신망을 시민 생활과 행정서비스 전반에 활용할 수 있는 스마트 기반시설로 전환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특히 대규모 예산을 투입하기 어려운 기초 지방자치단체에서도 기존 인프라와 민간 통신망을 활용하면 비슷한 방식으로 적용할 수 있다는 점이 이번 심사에서 강점으로 꼽혔다. 김천시는 2015년 혁신 자가망을 구축한 이후 구도심과 연결하는 방안을 검토해왔다. 이후 희망대로 개설 계획을 활용해 민간 통신사와 협력하는 방식으로 방향을 바꾸면서 비용을 크게 낮췄다. 배낙호 김천시장은 “김천시의 자가망 구축 사례는 예산 절감과 행정 효율성을 동시에 확보한 사업"이라며 “전국 지방자치단체가 바로 벤치마킹할 수 있는 확산 모델"이라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자가망 활용 범위를 지속해서 넓혀 시민 중심의 고품질 통신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했다. 김천시는 향후 행정과 IoT, 공공 와이파이를 비롯한 스마트 서비스를 자가통신망에 추가로 연계해 통신 인프라 활용도를 높인다는 방침이다. 결국 김천시의 이번 수상은 '얼마나 많은 예산을 투입했느냐'보다 기존 시설을 어떻게 연결하고 활용하느냐가 스마트 경쟁력을 좌우할 수 있다는 사례다. 1억3000만원으로 통신망을 연결해 10억7000만원의 초기 사업비를 줄이고, 매년 6600만원의 운영비까지 아낀 김천의 방식이 다른 지방자치단체로 확산될지 주목된다. 윤성원 기자 won56789@ekn.kr

2026-09-17 08:02 윤성원 기자 won56789@ekn.kr

김천=에너지경제신문 윤성원기자 김천과 군산의 자매 교류가 농수특산물 직거래로 이어지며 실질적인 지역경제 성과를 내고 있다. 김천시는 16일 시청 전정에서 자매 군산시를 초청해 '군산시 농수특산물 직거래 행사'를 열었다. 김천시와 군산시는 1998년 자매결연을 맺은 뒤 교류를 이어왔으며, 2009년부터는 매년 두 를 오가며 농수특산물 판매 행사를 열고 있다. 이날 행사에는 배낙호 김천시장과 오세길 김천시의회 의장, 시의원, 지역 농협 장, 농업인 단체장 등이 참석했다. 군산시에서도 김재준 군산 시장과 서동수 군산 시 의회 의장, 농업인 단체장 등이 방문해 양 간 교류와 협력을 다졌다. 행사장에는 군산을 대표하는 농수특산물이 대거 선보였다. 흰찰쌀보리와 한과, 젓갈, 박대 등을 비롯해 모두 43개 품목이 판매됐으며, 사전 주문 고객을 대상으로 한 현장 배부와 일반 판매가 함께 진행됐다. 시민들의 반응도 좋았다. 김천시에 따르면 이날 군산 농수특산물은 사전 주문과 현장 판매를 합쳐 4000여 건이 판매됐고, 매출액은 6000여만원에 달했다. 단순한 우호 행사에 그치지 않고 실제 농수산물 판로 확대와 농어가 소득 증대로 연결되고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는 게 김천시 설명이다. 특히 김천과 군산이 10년 넘게 같은 방식의 교류 행사를 이어오면서 자매 간 농수특산물 직거래가 하나의 정례 상생 사업으로 자리 잡았다는 평가도 나온다. 농수특산물 교류는 생산자 입장에서는 새로운 소비 시장을 확보할 수 있고, 소비자는 산지 특산물을 비교적 가까운 곳에서 구매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배낙호 김천시장은 “군산시와 김천시는 오랜 시간 교류하며 돈독한 우호 관계를 이어오고 있다"며 “이번 행사를 위해 함께해 준 군산시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지속적인 교류와 협력을 통해 양 의 우호 관계를 더욱 발전시키겠다"고 했다. 김천시는 향후에도 자매와의 농수특산물 교류를 확대해 지역 생산자들의 판로를 넓히고, 간 경제 교류가 실질적인 상생 효과로 이어지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구미=에너지경제신문 윤성원기자 회의실 대신 치킨집에 청년 창업자들이 모였다. 16일 구미시는 지난 15일 교촌치킨 1호점에서 지역 청년 창업자 23명과 '청년 창업자 간담회'를 열었다고 밝혔다. 청년주간을 맞아 마련한 행사였지만 형식은 기존 간담회와 달랐다. 딱딱한 회의석상 대신 치킨을 함께 먹으며 창업 현장의 고민을 자유롭게 이야기하는 이른바 '깐부 회동' 방식이었다. 이날 자리에는 로컬크리에이터와 청년예술창업특구, 구미영 스타트업 지원사업, 청년창업 지원사업 등에 참여하고 있는 청년 창업자 23명이 참석했다. 김장호 구미시장과 구미 출신 선배 창업자 전재목 대표도 함께했다. 화두는 '구미에서 어떻게 창업하고 살아남을 것인가'였다. 참석자들은 창업 과정에서 겪는 자금과 판로, 경영 등 현실적인 어려움을 공유하고, 기존 청년 창업 지원정책의 개선 방향 등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특히 선배 창업자인 전재목 대표의 경험담에 관심이 쏠렸다. 전 대표는 구미 출신으로 '읍천리382', '닭동가리' 등을 거쳐 현재 '전수창오리주물럭'과 '팔도씨피자'를 운영하고 있다. 그는 이날 창업을 시작하게 된 계기부터 사업 과정에서 맞닥뜨린 위기, 이를 극복한 과정, 다시 새로운 사업에 도전하게 된 이유까지 후배 창업자들에게 솔직하게 털어놨다. 성공 사례만 강조하기보다 창업 과정에서 실제 겪었던 시행착오와 위기를 공유하면서 참석한 청년 창업자들의 공감을 끌어냈다는 게 구미시 설명이다. 이어진 질의응답에서는 청년 창업자들이 사전에 준비한 질문을 중심으로 창업 현장의 애로사항과 시의 지원정책에 대한 의견이 오갔다. 이후에는 식사와 함께 자유로운 네트워킹이 이어졌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청년 창업자들의 도전과 열정은 구미의 새로운 성장동력"이라며 “청년들이 구미에서 창업하고 성장할 수 있도록 현장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이어 “청년 창업자들의 든든한 동반자이자 '깐부'가 되겠다"고 했다. 구미시는 최근 청년층의 지역 정착을 위해 창업과 일자리, 문화·교류를 연계하는 청년정책을 확대하고 있다. 올해는 특히 매년 청년의 날을 중심으로 하루 동안 진행하던 기념행사를 처음으로 '청년주간'으로 확대했다. 청년주간은 지난 14일부터 19일까지 6일간 이어진다. 구미시는 이 기간 청년들이 일상 공간에서 만나고 소통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이번 간담회 역시 청년정책을 행정기관이 일방적으로 설명하는 방식에서 벗어나 정책 수요자인 청년들의 목소리를 직접 듣겠다는 취지로 마련됐다. 구미시가 앞으로 청년 창업자들이 이날 내놓은 현장의 요구를 실제 지원정책에 얼마나 반영할지가 관건이다. 상주=에너지경제신문 윤성원기자 국내 무대를 휩쓴 상주시청 사이클팀이 이번엔 아시안게임 메달 사냥에 나선다. 16일 상주시에 따르면 상주시청 사이클팀 소속 장수지·조선영·김민정 등 3명이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국가대표로 선발돼 태극마크를 달았다고 밝혔다. 올해 전국 주요 대회에서 종합우승 3회, 종합준우승 3회를 기록한 데 이어 한 팀에서 3명의 국가대표를 배출하며 국내 정상급 실업팀의 경쟁력을 다시 보여줬다는 평가다. 먼저 장수지는 여자도로 종목에 출전해 오는 22일 경기에 나선다. 이어 장수지와 조선영, 김민정은 29일부터 다음 달 2일까지 열리는 트랙 종목에 출전해 메달 획득에 도전한다. 이번 국가대표 3명 선발은 상주시청 사이클팀이 올 시즌 국내 대회에서 보여준 성적과 맞물려 더욱 주목받고 있다. 상주시청은 3·1절 기념 도로사이클대회와 2026 창녕투어 전국도로사이클대회, 제43회 대통령기 전국도로사이클대회에서 잇따라 종합준우승을 차지했다. 이어 2026 KBS 양양 전국사이클대회와 8·15 경축 2026 양양 국제 및 전국사이클대회, 음성 전국사이클대회에서는 종합우승을 거두며 올해에만 전국대회 종합우승 3회, 준우승 3회를 기록했다. 특히 지난 8월 충북 음성에서 열린 전국사이클대회에서는 팀의 저력이 그대로 드러났다. 조선영은 독주경기에서 우승했고, 김민정은 스크래치 1위와 개인추발 2위, 장수지는 포인트 경기 1위를 차지했다. 단체추발과 단체스프린트에서도 상주시청 선수들이 상위권에 오르며 종합우승을 확정했다. 개인상도 휩쓸었다. 박예빈이 최우수선수상을, 전제효 감독이 최우수감독상을 받으면서 선수 개인의 경기력뿐 아니라 팀워크와 지도력까지 인정받았다. 지난 7월 양양에서 열린 8·15 경축 국제 및 전국사이클대회에서도 상주시청의 강세는 이어졌다. 당시 조선영은 독주경기 1위, 장수지는 포인트 경기 1위를 차지했고, 김민정은 개인추발 2위와 옴니엄 3위에 올랐다. 전제효 감독은 최우수감독상을 받았다. 국내 대회에서 꾸준히 정상권을 지켜온 성과가 이번 아시안게임 국가대표 선발로 이어진 셈이다. 특히 한 팀에서 도로와 트랙 종목을 아우르는 국가대표 3명을 동시에 배출했다는 점에서 상주시청 사이클팀의 선수층과 종목 경쟁력을 보여줬다는 평가가 나온다. 안재민 상주시장은 “상주시청 사이클팀이 올해 전국대회에서 종합우승 3회, 준우승 3회를 기록하며 정상급 경쟁력을 보여줬다"며 “장수지·조선영·김민정 선수까지 국가대표로 선발돼 매우 자랑스럽다"고 말했다. 이어 “태극마크를 달고 대한민국을 대표해 아시안게임에 출전하는 세 선수에게 상주시민의 마음을 담아 응원을 보낸다"며 “선수들이 최고의 기량을 발휘해 대한민국과 상주의 이름을 아시아 무대에 알리길 기대한다"고 했다. 상주시도 이번 국가대표 3명 배출을 계기로 우수 선수 육성과 실업팀 지원을 강화해 '스포츠 상주'의 경쟁력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국내 무대에서 이미 6차례 종합 1·2위를 기록한 상주시청 사이클팀의 시선은 이제 아시아 무대로 향한다. 22일 여자도로를 시작으로 29일부터 이어지는 트랙 경기에서 상주시청 소속 태극전사들이 어떤 성적을 낼지가 관심사다. 문경=에너지경제신문 윤성원기자 떡볶이와 주먹밥에 문경의 맛과 이야기를 담은 이색 요리경연이 열린다. 16일 문경시는 오는 10월 24일 점촌역 광장에서 열리는 '2026년 문경의 맛! 푸드페스티벌'의 주요 행사로 '떡볶이&주먹밥 한상차림 요리 경연대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경연은 누구에게나 친숙한 떡볶이와 주먹밥을 기본으로 문경의 농·특산물과 지역 이야기를 접목해 새로운 지역 대표 먹거리를 발굴하기 위해 마련됐다. 참가자들은 떡볶이와 주먹밥을 기본 메뉴로 구성하되, 문경의 특색을 살릴 수 있는 재료와 조리법을 자유롭게 활용해 한상차림을 선보이게 된다. 심사는 단순히 음식 맛만 보는 방식에서 벗어난다. 맛과 조리 완성도는 물론 문경만의 특색을 얼마나 담았는지, 실제 판매 가능한 상품성이 있는지, 대중적으로 소비될 수 있는지, 관광콘텐츠로 발전할 가능성이 있는지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할 예정이다. 문경시는 이번 대회를 통해 기존 지역음식의 틀을 벗어난 새로운 먹거리 콘텐츠를 발굴한다는 구상이다. 특히 문경 농·특산물을 활용한 메뉴가 실제 음식점이나 축제 현장에서 판매될 수 있도록 상품화 가능성도 살펴볼 계획이다. 참가 문턱도 낮췄다. 전문 요리사뿐 아니라 자신만의 레시피를 가진 일반인, 가족 단위 참가자, 새로운 메뉴를 선보이고 싶은 음식점 운영자 등 누구나 도전할 수 있도록 했다. 문경시 관계자는 “떡볶이와 주먹밥은 누구나 한 번쯤 만들어보고 먹어본 친숙한 음식인 만큼 참가자들의 개성 넘치는 아이디어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경연을 통해 문경을 대표할 수 있는 새로운 음식 콘텐츠를 발굴하고, 지역의 맛과 이야기를 관광자원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했다. 문경시는 이번 푸드페스티벌을 지역 농특산물과 음식, 관광을 연결하는 행사로 운영해 문경만의 새로운 미식 콘텐츠를 발굴할 계획이다. 국민 간식인 떡볶이와 주먹밥이 문경의 농특산물과 만나 어떤 '문경의 맛'으로 재탄생할지가 이번 대회의 관전 포인트다. 성주=에너지경제신문 윤성원기자 성주군에서 일하고 있는 외국인 계절근로자들이 사찰에서 지역 문화와 역사를 배우는 시간을 가졌다. 16일 성주군에 따르면 이날 관내 외국인 계절근로자 30명을 대상으로 수륜면 심원사에서 템플스테이 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참가자들은 심원사에서 차담을 나누며 휴식을 취하고 사찰의 역사와 문화에 대한 설명을 들었다. 이어 합장주를 직접 만들며 한국의 전통 불교문화도 체험했다. 농촌 현장에서 일하는 외국인 근로자들이 일상에서 벗어나 심신의 안정을 얻고, 자신이 생활하는 지역의 문화와 역사를 이해할 수 있도록 마련된 프로그램이다. 이번 행사는 경상북도 K-드림외국인지원센터가 주관하는 '외국인 근로자 지역 정착을 위한 커뮤니티 운영사업'의 하나로 진행됐다. 이 사업은 외국인 주민들이 지역에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커뮤니티 모임을 구성하고 생활정보와 각종 정책 정보를 제공하는 것이 핵심이다. 문화·체험 프로그램 등을 통해 외국인 주민의 사회 참여를 넓히고 지역 주민들과의 관계 형성을 돕는 데도 목적이 있다. 특히 농촌지역에서는 외국인 계절근로자들이 농번기 인력 부족을 메우는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는 만큼, 단순한 노동력 확보를 넘어 이들이 지역사회에 안정적으로 적응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정책의 중요성도 커지고 있다. 이날 프로그램에 참가한 외국인 근로자들은 “현재 거주하고 있는 지역의 문화와 역사를 직접 배울 수 있어 뜻깊었다"며 “템플스테이를 체험하면서 큰 힐링이 됐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외국인 근로자의 지역 정착을 위한 커뮤니티 프로그램에 꾸준히 참여하고 싶다"고 했다. 성주군 관계자는 “외국인 주민도 지역사회의 중요한 구성원"이라며 “외국인 근로자들이 한국 사회와 지역에 안정적으로 적응하고 행복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성주군은 앞으로도 문화체험과 지역사회 교류 프로그램 등을 통해 외국인 근로자들의 지역 적응과 정착을 지원할 계획이다. 고령=에너지경제신문 윤성원기자 추석을 앞두고 고령지역 취약계층을 위한 대규모 나눔이 이어졌다. 16일 고령군에 따르면 이날 사단법인 한국나눔연맹이 고령군청을 찾아 지역 내 취약계층과 저소득 가구를 위해 쌀 10㎏ 1000포와 컵라면 1000박스를 기탁했다고 밝혔다. 기탁 물품은 고령지역 소외계층과 저소득 가구에 전달돼 추석 명절 준비에 사용될 예정이다. 한국나눔연맹의 고령군 지원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연맹은 최근 수년간 쌀과 라면, 김치 등 생필품을 꾸준히 기탁하며 지역 복지 지원을 이어왔다. 최근 3년간 고령군에 전달한 물품은 쌀 10㎏ 6500포와 라면 5500박스, 과자 1000개, 김치 5㎏ 2500박스에 달한다. 연도별로 보면 2023년에는 쌀 1000포와 라면 1000박스를 지원했고, 2024년에는 쌀 2000포와 라면 2000박스, 김치 1000박스, 과자 1000개를 전달했다. 2025년에도 쌀 2000포와 라면 1000박스, 김치 1000박스를 기탁했다. 올해 1월에는 쌀 500포와 라면 500박스, 김치 500박스를 전달한 데 이어 추석을 앞두고 다시 쌀과 컵라면 각각 1000개를 지원했다. 고령군도 이 같은 지속적인 나눔 활동을 높이 평가하고 있다. 한국나눔연맹은 지역사회 공헌 활동을 인정받아 2024년 5월 고령군청 로비에 마련된 '명예의 전당'에 이름을 올렸다. 단발성 기부가 아니라 수년간 정기적으로 지원을 이어왔다는 점에서 지역 내 민간 복지 파트너 역할을 해왔다는 평가다. 안지애 한국나눔연맹 대표이사는 “추석을 맞아 지역 이웃들이 소외되지 않고 따뜻하고 풍성한 명절을 보내길 바라는 마음으로 물품을 준비했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도움이 필요한 곳에 지속적으로 나눔을 실천하며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한국나눔연맹이 되겠다"고 했다. 이번 기탁 물품은 고령군을 통해 지역 내 도움이 필요한 가구에 순차적으로 전달될 예정이다. 고령=에너지경제신문 윤성원기자 고령군 중소기업 11곳이 베트남과 인도네시아 시장 공략에 나선다. 16일 고령군은 지난 15일 군청 가야금방에서 '2026 해외무역사절단' 참가기업 11개사를 대상으로 사전간담회를 열고 현지 수출상담 준비 상황과 기업별 바이어 매칭 결과를 점검했다고 밝혔다. 올해 무역사절단에는 엠스푸드㈜를 비롯한 지역 중소기업 11곳이 참여한다. 사절단은 다음 달 12일부터 17일까지 4박 6일 일정으로 베트남 호찌민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를 방문한다. 현지에서 기업별 바이어와 1대1 수출 상담을 진행해 제품 경쟁력과 시장 가능성을 직접 확인할 계획이다. 고령군이 이번 사절단에 공을 들이는 이유는 지역 중소기업들이 해외시장에 직접 진출할 수 있는 교두보를 마련하기 위해서다. 특히 해외시장 정보와 현지 네트워크가 상대적으로 부족한 중소기업 입장에서는 지방자치단체가 사전에 적합한 바이어를 발굴하고 상담 기회를 마련하는 것이 실제 수출 계약으로 이어지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다. 이날 간담회에서도 '현지에서 누구를 만날 것인가'가 주요 화두였다. 고령군은 현지 시장조사를 바탕으로 발굴한 해외 바이어 현황과 참가 기업별 상담 매칭 결과를 공유했다. 항공편과 현지 이동 일정 등 세부 일정과 출국 전 준비사항도 안내했다. 베트남과 인도네시아의 비즈니스 관행과 수출 상담 과정에서 주의해야 할 사항 등 실무교육도 이뤄졌다. 단순히 해외 행사에 참가하는 데 그치지 않고 현지 상담의 성과를 높이기 위해 기업별로 사전 준비 단계부터 지원하겠다는 취지다. 고령군은 특히 이번 무역사절단을 일회성 상담 행사로 끝내지 않는다는 방침이다. 상담 이후에도 현지 바이어와 지속적으로 접촉해 실제 계약과 장기 거래로 연결될 수 있도록 참가기업의 후속 교류를 지원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관내 중소기업의 성공적인 해외 판로 개척을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이번 상담과 교류가 한 번의 만남으로 끝나지 않고 현지 바이어와 장기적인 거래와 파트너십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참가기업들도 적극적으로 나서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고령군의 이번 무역사절단은 지역 기업들의 수출 시장을 기존 내수 중심에서 동남아로 넓히려는 시도라는 점에서도 주목된다. 베트남 호찌민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진행될 1대1 상담이 실제 수출 계약으로 얼마나 이어질지가 이번 사절단의 성과를 가늠할 핵심 지표가 될 전망이다. 윤성원 기자 won56789@ekn.kr

2026-09-17 06:57 윤성원 기자 won56789@ekn.kr

춘천=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춘천공사 신임 사장에 윤병철 전 하나카드 강원지역본부장이 내정됐다. 춘천시는 14일 춘천공사 신임 사장으로 윤병철 전 하나카드 강원지역본부장을 내정했다고 밝혔다. 춘천공사 임원추천위원회는 지난 7월 말 구성된 이후 공개모집과 서류·면접심사를 거쳐 최종 후보자 2명을 춘천시에 추천했다. 춘천시는 후보자의 경력과 전문성, 공사 경영 방향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윤 내정자를 최종 선정했다. 윤 내정자는 춘성고등학교(현 춘천한샘고등학교)와 강원대학교 회계학과를 졸업한 뒤 금융권에 입문해 약 30년간 근무했다. 하나은행 춘천지점장과 원주금융센터 본부장, 하나카드 강원지역본부장 등을 역임하며 재무·자산관리와 조직운영, 리스크 관리 등의 업무를 맡았다. 지역사회 활동도 이어왔다. 춘천시 인구정책위원회 위원장과 춘천인재육성장학재단 이사 등을 맡아 지역 현안과 관련한 활동에 참여했다. 춘천시는 윤 내정자가 금융 분야에서 쌓은 경험을 바탕으로 공사가 추진하는 개발사업의 재무건전성 확보와 조직 운영 등에 역할을 할 것으로 보고 있다. 윤 내정자 앞에는 개발 사업의 안정적인 추진과 재무건전성 관리, 조직 운영 등 공사의 현안을 풀어야 하는 과제가 놓여 있다. 춘천시는 윤 내정자에 대한 결격사유 조회와 춘천시의회 인사청문회 등의 절차를 거쳐 오는 10월 말 공식 임명할 예정이다. 춘천=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춘천공사는 지난 11일 공지천 의암공원과 인조잔디구장 일대에서 '우리동네 새단장' 환경정화 활동을 펼쳤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활동은 가을철 나들이객과 체육시설 이용객이 늘어나는 시기를 맞아 시민들이 자주 이용하는 공지천 일대의 환경을 정비하기 위해 마련됐다. 공사 직원들은 의암공원 산책로와 인조잔디구장 주변을 돌며 생활쓰레기와 담배꽁초, 무단투기 폐기물 등을 수거하고 시설 주변을 정비했다. 춘천공사는 이번 활동을 시작으로 공사가 관리하는 시설 주변과 시민 생활권을 중심으로 환경정화 활동을 정기적으로 이어갈 계획이다. 공사 관계자는 “시민들이 매일 찾는 공간을 직접 가꾸는 것도 공사의 중요한 역할"이라며 “앞으로도 주민 생활과 맞닿은 지역 곳곳에서 봉사활동을 꾸준히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춘천=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춘천시가 고향사랑기부제 답례품 15종을 새롭게 선정하고 14일 하루 동안 신규 답례품 출시 기념 이벤트를 진행한다. 새로 추가된 답례품은 삼악산 호수케이블카 2인 이용권을 비롯해 닭갈비, 감자전, 어묵, 호두파이, 선식, 블루베리 머핀·잼 등 춘천의 관광자원과 지역 먹거리를 활용한 상품들이다. 특히 삼악산 호수케이블카 이용권과 통나무집닭갈비 철판닭갈비, 유기농 재료를 활용한 유동부치아바타 쿠키세트 등이 포함됐다. 시는 관광시설 이용권과 지역 생산·가공식품을 추가하면서 기부자의 답례품 선택 폭을 넓히는 동시에 지역 업체와 소상공인의 판로 확대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신규 답례품 선정을 기념한 이벤트는 14일 하루 진행한다. 고향사랑기부 민간 플랫폼 '위기브(Wegive)'를 통해 춘천시에 10만원 이상 기부한 뒤 신규 답례품을 주문하면 참여자 전원에게 네이버페이 1만5000포인트를 지급한다. 포인트는 오는 30일 일괄 지급될 예정이다.. 이번 이벤트를 이용해 10만원을 기부할 경우 10만원 세액공제와 3만원 상당의 답례품, 네이버페이 1만5000포인트를 합쳐 최대 14만5000원 상당의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춘천시 관계자는 “기부자에게 춘천의 관광·먹거리 상품을 알리고 지역 업체에는 새로운 판로를 제공하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기부금은 시민 복지와 지역 발전을 위한 사업에 활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횡성=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횡성 관광 500만 시대를 향해 뛰어요." 횡성군청 공무원들이 달리면서 횡성 관광 알리기에 나섰다. 횡성군청 마라톤 동호회는 지난 12일 양양군 웰컴센터와 남대천 일원에서 열린 '2026 양양 강변 전국 마라톤대회'에 참가해 '횡성 관광 500만 시대' 홍보활동을 펼쳤다고 14일 밝혔다. 이날 대회에는 변영성 동호회장을 비롯한 회원 25명이 참가해 전국에서 모인 마라톤 동호인과 응원단, 관광객을 대상으로 횡성의 관광자원과 먹거리를 알렸다. 회원들은 경기 시작 전 행사장 곳곳에서 횡성한우를 비롯해 횡성호수길과 루지체험장 등 지역의 대표 관광 콘텐츠를 담은 홍보물을 배부하며 관광객 유치 활동을 벌였다. 특히 이번 활동은 공무원들이 행정 업무가 아닌 동호회 활동을 지역 관광 홍보와 연계했다는 점에서 눈길을 끈다. 전국 단위 대회에 직접 참가하면서 횡성을 자연스럽게 알리는 방식이다. 동호회는 양양 강변 전국 마라톤대회를 시작으로 향후 전국 각지에서 열리는 마라톤대회와 대외 활동에 참가할 때마다 횡성의 관광자원을 알리는 홍보활동을 이어갈 계획이다. 변영성 횡성군청 마라톤 동호회장은 “전국 각지의 마라톤 동호인들이 모인 자리에서 회원들과 함께 뛰며 횡성을 알릴 수 있어 보람을 느꼈다"며 “앞으로도 전국을 누비며 '횡성 관광 500만 시대' 실현에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 평창=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평창군의회가 7814억원 규모의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 심사에 들어갔다. 평창군의회는 14일 제315회 임시회를 개회하고 오는 22일까지 9일간의 의사일정을 진행한다. 이번 임시회에서는 2026년도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을 비롯해 조례안 19건과 동의안 4건, 공유재산 관리계획 3차 변경계획안 등을 심사한다. 제2회 추경안은 총 7813억7600만원 규모로 제1회 추경보다 750억8600만원 늘었다. 군의회는 15일부터 21일까지 예산결산특별위원회를 열어 세입·세출 편성과 사업별 증액 내용을 심사할 예정이다. 14일에는 공유재산 관리계획 심사특별위원회를 열어 2026년도 공유재산 관리계획 3차 변경계획안을 살폈다. 조례심사특별위원회에서는 '평창군 아동 보호구역 운영 조례안' 등 19건을 심사한다. 군의회는 오는 22일 제2차 본회의에서 추경안과 조례안 등 주요 안건을 최종 의결하고 임시회를 마무리한다. 이창열 의장은 “추가경정예산안을 비롯해 군민 생활과 지역 발전에 밀접한 주요 안건을 다루는 만큼 각 사안을 세심하게 살피겠다"며 “지역 현안을 자세히 점검하고 책임 있는 자세로 회기에 임하겠다"고 말했다. 박에스더 기자 ess003@ekn.kr

2026-09-15 08:26 박에스더 기자 ess003@ekn.kr

춘천=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완연한 가을에 접어든 춘천에서 주말부터 건강·문화 행사가 잇따라 열리고 있다. 공지천과 의암공원, 강촌, 원도심에서 시민 참여 행사가 열린 데 이어 16일에는 세계 85개국 선수단이 참가하는 세계태권도품새선수권대회가 개막한다. 12일 공지천 하천길에서는 춘천형 건강의 출발을 알리는 'THE 건강한 춘천 걷기축제 및 건강 비전 선포식'이 열렸다. 시민들이 공지천 일대 2.4㎞ 구간을 함께 걸으며 일상 속 건강 실천에 동참했다. 행사장에는 체성분 측정과 혈관 건강 확인, 금연 상담, 치매 예방, 심폐소생술 등 다양한 건강 체험 프로그램도 마련됐다. 춘천시는 이날 '모두가 누리는 건강, THE 건강한 춘천'을 비전으로 제시했다. 일상건강과 의료돌봄, 마음건강, 건강환경을 중심으로 시민 누구나 일상에서 건강을 누릴 수 있는 를 만들겠다는 구상이다. 인근 의암공원 푸른쉼터에서는 '다양성이 축제가 되는 순간'을 주제로 제2회 춘천 세계문화축제가 펼쳐졌다. 다문화가족과 시민들은 중국 전통 공예와 캄보디아 왕관, 이탈리아 베네치아 가면, 케냐 마사이족 구슬팔찌 만들기 등을 체험했다. 각국의 전통의상과 먹거리, 공연도 어우러졌다. 강촌 출렁다리 일원에서는 '강촌 숲속에서 미리 만나는 한가위'를 주제로 강촌 물빛마켓이 열렸다. 주민과 농가가 준비한 농산물과 지역 생산품, 수공예품이 장터를 채웠고 떡메치기와 소원등 만들기, 꽃 팔찌 만들기 등 체험에는 가족 단위 방문객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원도심도 공연과 체험으로 북적였다. 상상어울림센터에서 열린 '북적북적 페스티벌 시즌2'에서는 청소년 공연과 키링·슬라임·팝업북 만들기, 곡예와 마술 공연 등이 펼쳐졌다. 아이디어도서관에서는 춘천재생 기록단 스트리트리포터가 펴낸 'Side B vol.2' 출간 기념 북토크가 열렸다. 시민 리포터들은 익숙한 거리와 오래된 가게, 그곳을 지켜온 사람들을 취재하며 발견한 춘천의 모습을 관객들과 나눴다. 전시는 오는 27일까지 이어진다. 주말에 달아오른 분위기는 이번 주 국제 스포츠와 독서문화 행사로 이어진다. 오는 16일부터 20일까지 송암스포츠타운 에어돔에서는 '춘천 2026 세계태권도품새선수권대회'가 열린다. 세계 85개국에서 2269명의 선수단이 참가해 공인품새와 자유품새 등 42개 부문에서 기량을 겨룬다. 대회를 앞두고 춘천을 찾은 해외 선수단과 지역사회의 교류도 이미 시작됐다. 영국 품새 국가대표팀은 공식 일정에 앞서 춘천에 도착해 지난 12일 금호태권도장에서 훈련했다. 13일에는 테이크원 태권도장에서 오전과 오후 두 차례 훈련을 이어갔다. 지역 태권도장들이 대회를 앞둔 선수단에 훈련 공간을 제공하면서 세계선수권을 맞는 분위기가 경기장 밖으로도 확산하고 있다. 책을 매개로 시민들이 만나는 자리도 마련된다. 18일 오후 7시 조운동 아이디어도서관에서는 독서 네트워킹 프로그램 '리딩웨이브 for 아이디어'가 열린다. 참가자들이 자신에게 영감을 준 책 한 권을 가져와 함께 읽고 서로 책을 추천하며 생각과 경험을 나누는 프로그램이다. 최근 젊은 세대를 중심으로 책을 읽고 기록하며 취향을 공유하는 '텍스트힙' 문화가 확산하는 가운데, 조용히 책을 읽는 데서 한발 더 나아가 독서를 사람과 사람을 연결하는 문화 활동으로 확장한다는 취지다. 대한민국 독서대전과 맞물려 마련된 이번 프로그램은 시민들이 일상 가까이에서 책을 매개로 서로의 취향과 생각을 나누는 자리로 운영된다. 건강을 위해 함께 걷고, 세계 각국의 문화를 체험하고, 지역 농산물과 생활문화를 즐긴 주말에 이어 세계 태권도인들이 춘천에 모이고 시민들은 다시 책을 사이에 두고 만난다. 세계태권도품새선수권대회는 16일부터 20일까지 송암스포츠타운 에어돔에서 열리며, 18일에는 조운동 아이디어도서관에서 독서 네트워킹 프로그램 '리딩웨이브 for 아이디어'가 진행된다. 춘천을 대표하는 제38회 춘천인형극제도 가을 축제 열기를 더하고 있다. 지난 10일 개막한 인형극제는 16일까지 7일간 춘천인형극장과 축제극장몸짓, KT&G 상상마당 춘천 등 춘천 곳곳에서 열린다. '경계를 넘나드는 인형'을 주제로 한국을 비롯해 프랑스·스페인·이탈리아·미국·스위스 등 10개국 99개 팀이 참가해 105개 작품을 총 193회 선보인다. 국내외 초청작과 야외공연, 특별공연 등이 이어지면서 춘천 도심 곳곳이 인형극 무대로 변하고 있다. 박에스더 기자 ess003@ekn.kr

2026-09-13 10:23 박에스더 기자 ess003@ekn.kr

경주=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경북 경주시가 사마르칸트와 10여 년간 쌓아온 교류 기반과 APEC 정상회의 개최 경험을 앞세워 '2027년 제4회 한-중앙아 지방정부 협력포럼' 유치에 나섰다. 경주시는 주낙영 시장이 11일 오전 서울 JW메리어트 동대문 스퀘어에서 열린 '한-우즈베키스탄 지방정부 협력포럼'에 참석해 2027년 제4회 한-중앙아 지방정부 협력포럼의 경주 개최 의지를 밝혔다고 전했다. 대한민국시도지사협의회와 주한우즈베키스탄대사관이 공동 주최한 이날 포럼에는 한국과 우즈베키스탄 지방정부 대표 및 관계자 등 150여 명이 참석해 양국 지방정부 간 교류 확대와 실질적인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한국 측에서는 구윤철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과 박찬대 인천시장 겸 대한민국시도지사협의회장, 유민봉 사무총장, 정의혜 외교부 차관보 등이 참석했다. 우즈베키스탄 측에서는 잠시드 호자예프 부총리와 알리셰르 압두살로모프 주한우즈베키스탄대사 등이 참석해 지방정부를 중심으로 한 양국의 협력 확대 방안을 모색했다. 참석자들은 경제·산업과 투자, 문화·관광 등 다양한 분야를 중심으로 지방정부가 실질적으로 추진할 수 있는 협력사업을 논의하고 양국 와 지방정부를 잇는 교류 네트워크를 확대하는 방안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주 시장은 이날 환영사를 통해 경주시와 우즈베키스탄이 그동안 추진해 온 교류 성과를 소개하고, 오는 11월 우즈베키스탄 사마르칸트에서 열리는 제3회 한-중앙아 지방정부 협력포럼에 이어 2027년 제4회 포럼을 경주에서 개최하고 싶다는 뜻을 공식적으로 밝혔다. 경주는 우즈베키스탄의 대표적인 역사인 사마르칸트와 10년 넘게 교류를 이어오면서 중앙아시아 지방정부와의 협력을 위한 기반을 다져왔다. 경주시와 사마르칸트시는 양국을 대표하는 고도(古都)이자 과거 동서양을 연결한 실크로드의 주요 거점이라는 역사·문화적 공통점을 바탕으로 2013년 우호 협정을 체결했다. 이후 두 는 대학 간 학술교류를 비롯해 아프라시압 궁전벽화 실감콘텐츠 개발, 사마르칸트시 공무원의 경주 연수, 관광·경제교류단 상호 방문 등 문화와 행정, 관광, 경제를 아우르는 다양한 분야에서 교류를 이어왔다. 경주시는 최근 사마르칸트를 넘어 우즈베키스탄의 다른 지방정부로도 협력 범위를 넓히고 있다. 지난 8월에는 우즈베키스탄 카슈카다리야주 경제사절단이 경주를 찾아 에너지와 환경, 농업 분야의 협력 가능성을 논의하는 등 경제·산업 분야로 교류 영역을 확대하고 있다. 시는 이러한 국제교류 경험과 지난해 APEC 정상회의를 성공적으로 개최하며 축적한 국제행사 운영 역량을 한-중앙아 지방정부 협력포럼 유치의 강점으로 내세울 계획이다. 특히 포럼을 유치할 경우 기존의 문화·관광 중심 교류에서 경제와 산업, 투자, 에너지, 농업 등으로 협력 분야를 넓히는 동시에 경주가 한국과 중앙아시아 지방정부를 연결하는 국제교류 거점으로 도약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경주시는 사마르칸트와 구축한 장기적인 신뢰 관계를 기반으로 우즈베키스탄은 물론 중앙아시아 각국 지방정부와의 교류 네트워크를 확대하고 실질적인 협력사업을 지속적으로 발굴할 방침이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사마르칸트와 10여 년간 쌓아온 우정과 신뢰를 바탕으로 우즈베키스탄과의 교류를 더욱 확대하겠다"며 “2027년 제4회 한-중앙아 지방정부 협력포럼을 경주에 유치해 한국과 중앙아시아를 잇는 교류·협력의 폭을 넓혀 나가겠다"고 말했다. 영천시가 2학기 개학기를 맞아 어린이들의 안전한 통학환경을 조성하고 학교 주변 유해 광고물을 근절하기 위한 집중 정비에 나섰다. 영천시는 지난달 24일부터 이달 23일까지 지역 내 초등학교 주변을 대상으로 '불법 광고물 일제 정비'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정비는 개학기를 맞아 학생들의 통행이 잦아지는 학교 주변의 불법·유해 광고물을 집중적으로 정비해 쾌적한 교육환경을 조성하고, 노후 간판 등으로 발생할 수 있는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추진한다. 중점 정비지역은 초등학교와 유치원 주 출입문으로부터 300m 이내 어린이보호구역과 학교 경계로부터 200m 이내 교육환경보호구역이다. 영천시는 학생들의 등·하굣길을 중심으로 불법 광고물 설치 여부와 안전을 위협하는 옥외광고물 등을 집중적으로 살필 계획이다. 주요 정비 대상은 정당 현수막과 위반 현수막을 비롯해 학생들에게 노출될 우려가 있는 선정적인 유해 광고물, 보행자의 안전을 위협하는 노후·불량 간판 등이다. 특히 청소년에게 유해한 내용이 포함된 광고물은 발견 즉시 제거하고, 통학로 주변의 보행 안전을 저해하거나 사고 위험이 있는 광고물에 대해서도 적극적인 정비를 벌인다. 집중호우와 강풍 등 기상 악화에 대비한 옥외광고물 안전점검도 병행한다. 상가와 유흥업소, 숙박시설 주변에 설치된 노후 간판을 집중적으로 살펴 추락이나 파손 등으로 인한 보행자 안전사고를 사전에 차단한다는 방침이다. 영천시는 지난 10일 영화초등학교 일원을 중심으로 민관 합동 정비활동과 캠페인도 실시했다. 이날 활동에는 영천시 건축디자인과 경관디자인팀과 서부동 행정복지센터, (사)경상북도옥외광고협회 영천시지부 회원 등 10명이 참여했다. 참가자들은 학교 주변과 주요 통학로를 돌며 불법·유해 광고물을 점검하고 정비하는 한편, 깨끗한 미관과 안전한 통학환경 조성을 위한 캠페인을 함께 펼쳤다. 영천시는 이번 일제 정비를 통해 학교 주변의 유해 환경을 사전에 차단하는 동시에 집중호우와 강풍 등으로 노후 광고물이 떨어지거나 파손돼 발생할 수 있는 각종 안전사고 위험을 낮출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는 일제 정비기간이 끝난 뒤에도 학교 주변 불법·유해 광고물이 다시 설치되지 않도록 지속적인 점검과 사후 관리를 이어가 학생과 학부모가 안심할 수 있는 통학환경을 조성해 나갈 방침이다. 영천=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영천시의회가 2025회계연도 결산과 2026년도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 등 주요 안건을 처리하고 지역 현안에 대한 시정질문을 벌인 뒤 11일간의 정례회 일정을 마무리했다. 영천시의회는 11일 제254회 제1차 정례회 제2차 본회의를 열어 조례안과 예·결산안 등 모두 23건의 안건을 의결하고 폐회했다고 밝혔다. 이날 본회의는 안건 상정에 앞서 조상임 의원의 5분 자유발언으로 시작됐다. 조 의원은 '시장형 노인 일자리 사업의 상생형 모델로의 대전환'을 주제로 발언에 나서 노인 일자리 정책의 방향을 짚고, 단순한 일자리 제공을 넘어 지역사회와 연계한 지속 가능한 상생형 사업 모델로 전환할 필요성을 제기했다. 이어 본회의에서는 각 상임위원회와 예산결산특별위원회의 심사를 거친 조례안 및 기타 안건, 2025회계연도 결산승인안, 2026년도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 등 모두 23건을 심사안대로 의결했다. 특히 이번 정례회에서는 지난해 예산이 당초 목적과 계획에 맞게 집행됐는지를 살펴보는 결산 심사와 함께 올해 주요 사업 추진에 필요한 추가경정예산안을 다루면서 재정 운용의 적정성과 사업의 필요성 등을 점검했다. 안건 의결을 마친 뒤에는 영천지역 주요 현안을 놓고 의원들의 시정질문이 이어졌다. 최순례 의원은 '영천 청제 및 청제비'와 관련한 현안을 집중적으로 짚었다. 지역의 역사·문화적 자산인 청제와 청제비를 둘러싼 현안을 점검하고 향후 관리와 활용 방향 등에 대한 집행부의 입장을 물었다. 조상임 의원은 '이·통장 임기 운영'을 주제로 질의에 나서 일선 행정과 주민을 연결하는 이·통장 제도의 운영 실태와 임기 문제 등을 살폈다. 배수예 의원은 '영천 영대병원 지원 확대 요구'와 관련해 질의를 벌였다. 배 의원은 병원 지원 확대와 관련한 재정 투입의 타당성과 실제 시민들에게 돌아가는 효과 등을 짚으며 지원 정책의 실효성을 따져 물었다. 이번 정례회에서는 예산과 결산, 조례안 심사에 더해 노인 일자리부터 지역 문화유산 관리, 이·통장 제도, 지역 의료기관 지원 문제까지 시민 생활과 밀접한 현안들이 잇따라 다뤄지면서 집행부 정책에 대한 의회의 견제와 대안 제시가 이뤄졌다. 영천시의회는 정례회 과정에서 의원들이 제시한 의견과 대안이 향후 시정에 충실히 반영될 수 있도록 집행부의 후속 조치와 정책 추진 상황도 지속적으로 살펴볼 방침이다. 하기태 영천시의회 의장은 “회기 동안 예·결산 및 조례안 등 안건 심사에 최선을 다해 주신 동료 의원 여러분과 공직자 여러분의 노고에 감사드린다"며 “이번 정례회를 통해 도출된 시정 현안에 대한 대안과 제언들이 시정에 적극 반영돼 시민들의 복리 증진과 지역 발전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앞으로 집행부와 함께 지혜를 모아나가겠다"고 말했다. 경산=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경북 경산시가 보호가 필요한 아동을 가정에서 돌보는 위탁부모들의 양육 전문성을 높이고 위탁아동에게 보다 안정적인 성장환경을 제공하기 위한 역량 강화에 나섰다. 경산시는 11일 오후 시청 별관회의실에서 지역 내 가정위탁아동을 양육하고 있는 위탁부모 20여 명을 대상으로 '일반위탁부모 보수교육'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가정위탁은 친가정에서 보호받기 어려운 상황에 놓인 아동을 일정 기간 위탁가정에서 보호하고 양육하는 제도다. 아동이 가정과 유사한 환경에서 생활하면서 정서적 안정과 적절한 보호를 받을 수 있도록 하는 데 목적이 있다. 위탁부모는 아동의 의식주와 일상생활을 돌보는 역할뿐만 아니라 성장 과정에서 필요한 정서적 지지를 제공하고 아동이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안정적인 생활환경을 조성하는 역할을 담당한다. 이에 따라 가정위탁부모는 매년 5시간 이상의 보수교육을 의무적으로 이수해야 한다. 정기적인 교육을 통해 아동의 발달 단계와 특성을 이해하고 실제 양육 과정에서 마주할 수 있는 다양한 상황에 적절하게 대응할 수 있는 역량을 키우고 있다. 이번 교육은 경북가정위탁지원센터 주관으로 진행됐으며, 위탁부모들이 실제 양육 현장에서 활용할 수 있는 실질적인 내용에 중점을 뒀다. 교육 과정은 아동의 기본적인 권리를 이해하고 존중하기 위한 아동권리 교육을 비롯해 아동학대 예방교육, 경제교육, 가정위탁부모의 양육 유형 이해 등으로 구성됐다. 특히 위탁부모가 자신의 양육 방식과 특성을 되돌아보고 위탁아동 개개인의 성향과 욕구를 보다 세심하게 이해할 수 있도록 해 양육 과정에서 발생하는 여러 상황에 적절히 대처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도록 했다. 경산시는 이번 교육이 위탁부모의 양육 부담을 덜어주는 동시에 아동의 특성과 발달과정에 대한 이해를 높여 위탁아동과 부모 사이의 안정적인 관계 형성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는 가정위탁지원센터와 연계해 위탁가정을 대상으로 상담과 교육을 제공하고 새로운 위탁부모 발굴과 가정위탁제도 홍보, 위탁 이후 사후관리 등 다양한 지원사업도 추진하고 있다. 아울러 보호가 필요한 아동이 보다 안정적인 가정환경에서 생활하며 건강한 사회 구성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위탁가정에 대한 지원체계를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경산시 관계자는 “가정위탁은 보호가 필요한 아동에게 안정적인 가정환경과 정서적 지지를 제공한다는 점에서 중요한 아동보호 제도"라며 “위탁부모들이 양육 과정에서 겪는 어려움을 줄이고 아이들이 안전하고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교육과 상담 등 필요한 지원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청도=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경북 청도군이 지적재조사사업을 추진하면서 토지소유자의 의견을 현장에서 직접 듣고 경계 설정에 따른 주민 불편과 분쟁을 최소화하기 위한 현장 중심 행정에 나섰다. 청도군은 지난 7일부터 11일까지 5일간 매전면 상평리 경로회관에서 '지적재조사 경계협의 현장사무소'를 운영했다고 밝혔다. 지적재조사사업은 토지의 실제 이용 현황과 지적공부에 등록된 경계·면적 등이 일치하지 않는 토지를 바로잡고 기존 종이 지적을 정확한 디지털 지적으로 전환하기 위해 추진하는 국책사업이다. 오래전 만들어진 지적도와 실제 토지 이용현황 사이에 차이가 발생하면서 생길 수 있는 소유권 분쟁과 토지 이용의 불편을 해소하고 토지 경계를 보다 정확하게 정비해 국민의 재산권을 보호하는 데 목적이 있다. 특히 사업 과정에서 진행되는 경계협의는 토지소유자의 재산권과 직접 연결되는 핵심 절차다. 새롭게 측량한 결과와 실제 토지 이용현황 등을 토대로 토지소유자의 의견을 충분히 듣고 인접 토지 간 경계를 조정함으로써 향후 발생할 수 있는 분쟁을 사전에 줄이는 역할을 한다. 청도군은 이러한 사업 특성을 고려해 주민들이 군청 등 행정기관을 직접 방문해야 하는 불편을 줄이고 토지소유자와 담당 공무원이 현장에서 보다 원활하게 소통할 수 있도록 상평리 경로회관에 현장사무소를 마련했다. 현장사무소에서는 담당자가 토지소유자들에게 지적재조사사업의 추진 절차와 경계 설정 내용을 직접 설명하고 개별 토지의 측량 결과와 경계 등에 대한 상담을 진행했다. 주민들이 평소 궁금했던 사항을 현장에서 바로 확인할 수 있도록 하고 토지소유자의 의견도 직접 청취해 경계 결정 과정에 반영할 수 있도록 하는 등 주민 참여를 높이는 데 중점을 뒀다. 청도군은 현장 중심의 경계협의를 통해 토지소유자의 이해도를 높이는 동시에 이웃 토지 간 경계를 둘러싼 의견 차이를 사전에 조율함으로써 향후 발생할 수 있는 토지분쟁과 민원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지적재조사가 완료되면 실제 토지 이용현황과 지적공부의 불일치로 발생했던 각종 불편이 해소되고 정확한 토지정보 구축을 통해 토지의 효율적인 이용과 재산권 행사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청도군은 앞으로도 지적재조사사업 과정에서 토지소유자와 지속적으로 소통하고 경계 설정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충분히 수렴하는 등 주민 중심의 사업 추진에 힘을 쏟을 방침이다. 박권현 청도군수는 “지적재조사사업은 토지소유자의 재산권과 밀접한 만큼 충분한 설명과 소통을 통해 경계를 결정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토지소유자의 의견을 적극적으로 청취해 사업을 차질 없이 마무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지방환경청이 추석 연휴를 전후해 관리·감독이 취약한 틈을 이용한 환경오염물질 불법 배출을 예방하기 위해 대구·경북지역 환경오염 취약시설에 대한 특별감시에 들어간다. 대구지방환경청은 추석 연휴 기간 환경오염행위를 예방하고 오염사고 발생 시 신속하게 대응하기 위해 오는 14일부터 30일까지 17일간 환경오염 취약지역과 관련 시설을 대상으로 특별감시·점검 활동을 실시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특별감시는 추석 연휴를 전후해 환경오염물질 배출사업장에 대한 관리·감독이 상대적으로 취약해질 가능성에 대비하기 위한 것으로, 연휴 전과 연휴 기간, 연휴 이후 등 3단계로 나눠 추진한다. 우선 연휴 전인 14일부터 23일까지는 대구·경북지역 환경오염물질 배출사업장을 대상으로 환경오염사고 예방을 위한 자율점검 협조 요청과 홍보·계도 활동을 실시한다. 이와 함께 산업단지를 비롯한 환경오염 취약지역에 위치한 배출사업장을 대상으로 집중적인 점검과 순찰을 벌여 오염물질 불법 배출 등 환경법령 위반행위를 사전에 차단할 방침이다. 특히 사업장 스스로 환경 관련 시설을 점검하고 오염사고 위험요인을 미리 제거하도록 유도하는 한편, 환경오염 우려가 높은 지역과 시설에 대해서는 현장 감시를 강화해 연휴 기간 발생할 수 있는 환경오염사고 예방에 주력한다. 추석 연휴인 24일부터 27일까지는 산업단지와 하천 등 환경오염 취약지역을 중심으로 순찰을 한층 강화한다. 연휴 기간에는 대구지방환경청 당직실을 환경오염사고 상황실과 신고창구로 운영한다. 환경오염사고가 발생하거나 오염행위가 신고될 경우 신속하게 상황을 파악하고 필요한 대응에 나설 수 있도록 비상체계를 유지할 계획이다. 연휴가 끝난 뒤인 28일부터 30일까지는 환경관리에 어려움을 겪을 수 있는 소규모 사업장을 대상으로 기술지원에 나선다. 민간 전문가와 합동으로 사업장을 찾아 환경오염물질 배출·방지시설의 적정 운영과 관리 방법 등을 지원해 사업장의 환경관리 역량을 높이고 환경오염사고를 예방한다는 계획이다. 대구지방환경청은 이번 특별감시를 통해 연휴 전에는 사전 예방과 점검, 연휴 중에는 순찰과 비상 대응, 연휴 이후에는 기술지원에 집중하는 단계별 관리체계를 구축해 환경오염 사각지대를 최소화할 방침이다. 아울러 환경오염사고가 발생하거나 폐수 무단방류 등 환경법령 위반행위를 발견한 경우 환경오염 신고전화 128번으로 적극 신고해 줄 것을 당부했다. 휴대전화에서는 지역번호와 128번을 함께 눌러 신고하면 된다. 조은희 대구지방환경청장은 “추석 연휴 환경오염행위 특별감시체계를 강화해 국민들이 안심하고 연휴를 보낼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겠다"며 “환경오염사고 발생이나 환경법령 위반행위 발견 시 국번 없이 128번, 휴대전화는 지역번호와 128번으로 즉시 신고해 달라"고 말했다. 손중모 기자 jmson220@ekn.kr

2026-09-11 17:07 손중모 기자 jmson220@ekn.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