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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산=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경산시가 고물가와 경기침체 장기화에 대응하고 시민 생활 안정과 지역경제 회복을 뒷받침하기 위해 1조5천724억원 규모의 올해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을 편성했다. 경산시는 2026년도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을 제1회 추경예산 1조5천72억원보다 652억원(4.3%) 늘어난 1조5천724억원 규모로 편성해 15일 시의회에 제출했다고 밝혔다. 회계별로는 일반회계가 1조3천977억원으로 582억원(4.4%), 특별회계는 1천747억원으로 70억원(4.2%) 각각 증가했다. 세입은 지방세 30억원, 세외수입 20억원, 지방교부세 275억원, 국·도비 보조금 및 보전수입 254억원 등이 증가하면서 재원을 마련했다. 시는 가용재원이 넉넉하지 않은 재정 여건 속에서도 민생경제 회복과 시민 생활 안정에 초점을 맞춰 교통과 복지, 안전, 지역개발 등 생활밀착형 사업에 예산을 우선 배분했다고 설명했다.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서는 고유가 피해지원금 75억원과 경산사랑카드 인센티브 보전금 71억원을 반영했다. 이는 지난 4월 정부 추가경정예산에 대응해 성립전예산으로 편성한 사업으로, 지역 소비를 촉진하고 소상공인과 자영업자의 경영 안정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대중교통 분야에는 시내버스 비수익노선 손실보상금 64억원을 비롯해 어르신 무임승차 보상금 10억원, 시내버스 무료환승 요금 보전 8억원, 대중교통비 환급 지원사업 13억원을 편성했다. 시민 이동권을 보장하고 안정적인 대중교통 운영 기반을 마련하는 데 중점을 뒀다. 사회기반시설(SOC) 투자도 확대했다. 진량하이패스 IC 설치공사에 25억원, 하대~옥천 간 도로(대로1-남산1) 개설공사 준공금 12억원, 옥산동 도시계획도로 확장공사에 4억원을 각각 반영해 교통 접근성을 높이고 지역 균형발전을 뒷받침할 계획이다. 재해 예방과 안전 분야에는 남하소하천 정비공사 13억원, 소나무재선충병 방제사업 9억원, 특별교부세 사업인 청천배수펌프장 제진기 설치공사 6억원을 편성해 집중호우와 자연재해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방침이다. 농업 분야에서는 농작물재해보험료 지원사업에 13억원을 반영해 자연재해에 따른 농업인의 경영 부담을 줄이고 안정적인 영농활동을 지원한다. 복지 분야도 강화했다. 경북권역재활병원 운영 지원 10억원과 보훈예우수당 인상 및 대상자 확대 6억9천만원, 'K-보듬6000' 사업의 하나인 0세 특화반 운영 1억2천만원 등을 편성해 보훈대상자 예우를 확대하고 영유아 돌봄과 공공의료 기반을 강화할 계획이다. 시민 휴식공간 확충을 위한 생활환경 개선사업도 포함됐다. 옥산근린공원 정비공사에 4억원, 금락4어린이공원 정비공사에 1억5천만원을 편성해 노후 공원시설을 개선하고 보다 안전하고 쾌적한 휴식공간을 조성할 예정이다. 특히 금락4어린이공원 정비사업은 2026년 경상북도 시·군평가 대상 수상으로 확보한 상사업비를 활용해 추진하는 사업이라는 점에서 의미를 더한다. 조현일 경산시장은 “이번 추가경정예산안은 어려운 재정 여건 속에서도 시민 생활 안정과 지역경제 회복을 최우선으로 고려하고 재해 대응과 교통·복지 등 시민 삶의 질 향상에 직결되는 사업을 중심으로 편성했다"며 “시의회 심의를 거쳐 예산이 확정되는 대로 신속히 집행해 시민들이 정책 효과를 조기에 체감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경산시의 올해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은 오는 22일부터 열리는 제272회 경산시의회 임시회 심의를 거쳐 31일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영진전문대학교 글로벌캠퍼스가 전국 대학생들의 인공지능(AI) 열기로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 교육부 첨단분야 혁신융합대학(인공지능) 사업의 대표 비교과 프로그램인 여름방학 AI 교육캠프가 전국 7개 대학 학생들의 참여 속에 진행되며 실습 중심 AI 교육과 대학 간 협력의 장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영진전문대학교 인공지능혁신융합대학사업단은 지난 13일부터 17일까지 글로벌캠퍼스에서 '2026년 첨단분야 혁신융합대학(인공지능) 여름방학 AI교육캠프 및 경진대회'를 운영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캠프에는 인공지능혁신융합대학 컨소시엄(AI COSS)에 참여하고 있는 영진전문대를 비롯해 전남대학교, 경북대학교, 성균관대학교, 서울시립대학교, 서울과학대학교와 공동활용대학인 한양여자대학교 등 전국 7개 대학의 전공·비전공 재학생 78명이 참가했다. 참가 학생들은 AI 프로젝트와 팀별 협업 프로그램을 수행하며 대학과 전공의 경계를 넘어 실무 중심의 인공지능 역량을 키우고 있다. 교육부가 추진하는 첨단분야 혁신융합대학 사업의 대표 비교과 프로그램인 이번 AI 캠프는 올해로 5회째를 맞았다. 대학 간 교육 자원 공유와 협력을 기반으로 실습 위주의 교육을 강화하며 AI 융합인재 양성 프로그램으로 꾸준히 발전하고 있다. 올해 캠프는 교육 효과를 높이기 위해 두 차례로 나눠 각각 2박 3일 일정으로 운영됐다. 1차 캠프는 지난 13일부터 15일까지 진행됐으며, 2차 캠프는 15일부터 17일까지 이어지고 있다. 학생들은 조립형 교육 모듈인 'MODI(모디) 마스터키트'와 코드 에디터를 활용해 직접 프로그래밍을 수행하며 인공지능의 기초 개념과 알고리즘을 익혔다. 이어 이미지 인식과 음성 인식 등 실제 산업 현장에서 활용되는 AI 을 실습하며 적용 능력을 높이고 있다. 캠프의 핵심 프로그램인 팀 프로젝트에서는 참가 학생들이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직접 기획하고 AI 모듈과 레고 블록을 활용해 다양한 작품을 제작한다. 마지막 날에는 프로젝트 결과물을 발표하고 시연하는 AI 경진대회를 통해 창의성과 구현 능력, 문제 해결 역량을 겨룬다. 특히 이번 캠프는 영진전문대학교 하계 비교과 프로그램인 '인공지능챌린지(1학점·Pass/Fail)' 교과목과 연계해 운영되면서 참가 대학 간 실질적인 학점 교류 기반을 확대했다. 교육비와 숙박비, 식비 등 교육에 필요한 비용도 전액 지원돼 학생들이 교육에만 집중할 수 있도록 했다. 김종규 영진전문대학교 AI COSS 사업단장은 “무더운 여름방학에도 전국 각지에서 모인 학생들이 적극적으로 토론하고 협업하며 AI 프로젝트를 수행하는 모습에서 미래 AI 인재들의 가능성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이번 캠프가 대학 간 교육 협력을 더욱 활성화하고 창의성과 실무역량을 두루 갖춘 융합형 AI 인재를 양성하는 의미 있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영진전문대학교는 앞으로도 AI COSS 참여 대학들과의 협력을 바탕으로 공동 교육과정과 비교과 프로그램을 지속 확대해 첨단산업 수요에 부응하는 실무형 인공지능 전문인재 양성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영남이공대학교와 대구 남구청이 지역사회 통합돌봄 전문인력 양성과 지속 가능한 돌봄 생태계 조성을 위해 손을 맞잡았다. 영남이공대학교는 지난 15일 대구 남구청 2층 회의실에서 대구 남구청과 '우리마을 돌봄배움터' 운영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지역사회 통합돌봄 역량 강화를 위한 상시 교육체계 구축에 나선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영남이공대학교가 보유한 보건·복지 분야의 전문 교육역량과 남구청의 현장 중심 복지행정을 연계해 지역 실정에 맞는 지속 가능한 돌봄교육 시스템을 구축하고, 남구형 융복합 통합돌봄 모델을 정착시키기 위해 마련됐다. 협약식에는 이재용 영남이공대학교 총장을 비롯한 대학 관계자와 조재구 남구청장, 실무 부서 관계자 등이 참석해 지역사회 통합돌봄의 질적 향상과 협력 방안을 공유했다. 양 기관은 협약을 계기로 '우리마을 돌봄배움터'의 상시 교육체계를 구축하고 교육과정 운영과 전문인력 양성, 지역사회 돌봄 네트워크 활성화 등을 위해 긴밀히 협력하기로 했다. 영남이공대학교는 사회복지서비스과와 간호학과, 물리치료과, 치위생과 등 보건복지 계열 학과를 중심으로 현장 맞춤형 교육과정을 개발하고, 분야별 전문 교수진이 직접 참여하는 체계적인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우리마을 돌봄배움터'는 기존의 일회성 특강이나 행사 중심 교육에서 벗어나 돌봄 대상자의 특성과 현장 수요를 반영한 '대상별 맞춤형 핀셋 교육'을 핵심으로 운영된다. 교육 대상은 담당 공무원을 비롯해 의료기관과 복지기관 종사자, 민간단체 관계자, 지역 주민 등으로 폭넓게 구성된다. 대상별 역할과 필요 역량을 고려한 맞춤형 교육과정을 정기적으로 운영해 통합돌봄 현장의 전문성과 대응 능력을 높일 방침이다. 교육 내용도 실무 중심으로 구성된다. 사회복지서비스과는 통합돌봄 정책 이해와 사례관리 실무, 복지자원 연계, 상담기법 등을 교육하며, 간호학과는 만성질환 관리와 건강생활 실천, 가정 내 욕창 및 위생관리, 응급상황 대응 교육을 맡는다. 물리치료과는 노인 낙상 예방과 신체기능 유지 운동, 재활 스트레칭, 신체활동 증진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치위생과는 고령층 구강건강 관리와 저작·연하 기능 유지, 구강 위생관리 교육을 실시하는 등 학과별 특성을 살린 다학제 교육을 지원할 예정이다. 영남이공대학교는 대학이 보유한 실무 중심 교육 인프라를 지역사회와 적극 연계해 통합돌봄 전문인력 양성 기반을 확대하고, 지역 주민 삶의 질 향상과 촘촘한 돌봄 안전망 구축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재용 영남이공대학교 총장은 “이번 협약은 대학이 보유한 전문 교육역량을 지역사회 돌봄 현장과 직접 연결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사회복지와 보건의료 분야의 우수한 교수진, 실무 중심 교육 시스템을 바탕으로 남구청과 긴밀히 협력해 지역 주민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통합돌봄 교육체계를 구축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보건대학교가 지역 바이오헬스케어 창업기업과 지원기관을 잇는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고 기업 성장 단계에 맞춘 지원체계 구축에 나섰다. 대구보건대학교 바이오헬스케어창업거점센터는 지난15일부터 16일까지 라이프케어산업원에서 '바이오헬스케어창업 기업·기관협의체'를 열고 창업기업의 강화와 유관기관 간 협업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의체는 대구광역시 지역성장 인재양성체계(앵커) 사업의 하나로 지난해 출범한 기업·기관 협력체계를 지속해서 운영하고, 지역 바이오헬스케어 창업기업의 안정적인 성장과 사업화 지원을 확대하기 위해 마련됐다. 첫날인 15일 열린 기업협의체에는 테라노펫, 셀시악스, 굿디바이스, 헤파이스토스, 캐니캐티케어, 씨레커, 부기라이드, 더블유제이, 위들리펫, 클린디 등 바이오헬스케어 분야 10개 기업이 참여했다. 대구보건대는 이 가운데 새로 선정된 기업들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기업별 개발 과정에서 겪는 애로사항과 시장 진입, 사업화, 판로 개척 등 성장 단계별 지원 방안을 집중적으로 논의했다. 또 센터가 운영 중인 전문가 컨설팅과 자문, 연구장비 활용 지원 등 기업지원 프로그램을 소개하고, 대학이 보유한 인적·물적 인프라를 창업기업 성장에 적극 활용하기 위한 방안도 공유했다. 16일 열린 기관협의체에는 대구창조경제혁신센터와 대구경북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K-MEDI),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대구지역본부, 보증기금 대구혁신센터, 경북대학교 창업지원단, 계명대학교 창업지원단 등 6개 기관이 참여했다. 참석 기관들은 1차년도 사업 추진 성과와 기업 지원 사례를 공유한 뒤 2차년도 사업 운영 방향, 기관별 지원사업 연계, 창업기업 발굴과 사업화 지원 활성화 방안 등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특히 기관별로 분산된 개발과 금융, 보증, 창업보육, 사업화 지원 기능을 유기적으로 연계해 기업이 성장 과정에서 필요한 지원을 적기에 받을 수 있는 협력체계를 구축하는 데 뜻을 모았다. 대구보건대는 이번 협의체를 계기로 대학과 창업기업, 지원기관 간 정례적인 소통 기반을 마련하고, 현장 수요를 반영한 맞춤형 기업지원 프로그램을 확대할 계획이다. 장준영 바이오헬스케어창업거점센터장(안경광학과 교수)은 “바이오헬스케어 창업기업의 성장은 대학과 지원기관, 기업이 보유한 역량을 유기적으로 연결할 때 더욱 속도를 낼 수 있다"며 “앞으로도 기업 성장 단계별 맞춤형 지원과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해 지역 바이오헬스케어 산업 을 높이는 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iM뱅크가 금융감독원과 함께 고객의 목소리를 직접 듣는 현장 소통 간담회를 마련하며 금융소비자 보호와 고객 중심 경영 강화에 나섰다. iM뱅크는 금융소비자 보호를 강화하고 고객 의견을 경영에 적극 반영하기 위해 고객패널 'iM 참소리자문단'과 금융감독원 금융현장소통반이 함께하는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지난 15일 대구 수성동 본점에서 열린 간담회에는 이길성 금융감독원 현장소통담당관과 신현 은행연합회 금융소비자보호 담당자를 비롯해 iM뱅크 고객패널과 금융소비자보호 담당 임직원 등이 참석해 금융서비스 개선 과제와 소비자 보호 방안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iM 참소리자문단'은 지난 2014년 출범해 올해로 13기를 맞은 고객 모니터링 조직이다. 올해는 대학생과 MZ세대 직장인, 주부, 자영업자 등 다양한 연령과 직업군으로 구성된 11명의 고객패널이 활동하며 금융상품과 서비스 이용 과정에서 개선이 필요한 사항을 발굴하고 있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고객패널 5명이 금융서비스 이용 과정에서 겪은 불편사항과 개선 의견을 직접 제안하고, 금융감독원 현장소통담당관이 이에 대한 정책 방향과 제도 개선 가능성 등을 설명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참석자들은 한도제한계좌 이용에 따른 불편 해소 방안을 비롯해 고령층 등 금융취약계층의 금융 접근성 개선, 금융상품 가입 절차 간소화, 금융 애플리케이션의 보이스피싱 실시간 인공지능(AI) 탐지·차단 기능 도입 등 금융 현장에서 체감하는 다양한 애로사항과 제도 개선 과제를 집중적으로 논의했다. 금융감독원 금융현장소통반은 고객패널이 제시한 의견을 적극 청취하고 금융소비자 관점에서 개선이 필요한 사항에 대해 다양한 의견을 교환하며 실질적인 현장 소통을 이어갔다. iM뱅크는 고객패널을 통해 신상품 기획과 판매 단계에서 소비자 의견을 반영하는 것은 물론 금융서비스 이용 과정에서 발생하는 불편사항과 개선 요구를 지속적으로 수렴해 고객 중심의 금융서비스를 확대하고 있다. 박은숙 iM뱅크 금융소비자보호총괄책임자(CCO)는 “이번 간담회는 고객의 생생한 목소리를 직접 듣고 금융소비자와 공감대를 형성할 수 있었던 의미 있는 자리였다"며 “앞으로도 금융감독원의 소비자 중심 정책 방향에 발맞춰 고객 의견을 적극 반영하고 고객 중심 경영과 금융소비자 보호 문화 정착을 위해 다양한 소통 활동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시교육청이 온라인상에서 밈(meme)이나 놀이 문화 형태로 혐오 표현이 무분별하게 확산되는 현상에 대응해 학생들의 올바른 언어 사용과 디지털 시민의식 함양을 위한 교육을 강화한다. 대구시교육청은 학생들이 온라인 정보를 비판적으로 판단하고 사이버 공간에서 타인을 존중하는 태도를 기를 수 있도록 올바른 국어 사용 교육과 디지털 시민윤리 교육을 확대 운영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교육 강화는 학생들이 단순히 '하지 말아야 할 행동'을 배우는 데 그치지 않고, 디지털 사회의 구성원으로서 스스로 판단하고 책임 있게 행동하는 역량을 기를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추진된다. 시교육청은 '올바른 국어 사용 기본계획'을 바탕으로 정규 교육과정과 연계한 언어문화 교육을 운영하고 있다. 특히 왜곡된 언어문화와 혐오 표현을 가장 쉽게 접하는 공간이 온라인이라는 점을 고려해 유치원부터 고등학교까지 모든 학생을 대상으로 연간 10회 이상의 디지털 시민윤리 교육을 실시한다. 교육은 발달 단계에 맞춰 체계적으로 운영된다. 유치원에서는 안전한 미디어 이용 습관과 기초적인 디지털 시민 역량을 기르고, 초·중·고교에서는 디지털 윤리 문제를 비판적으로 이해하며 사회적 영향과 책임 있는 의사결정 능력을 키우는 심화 교육으로 이어진다. 학교 현장에서도 다양한 실천 중심 수업이 이뤄지고 있다. 경북대학교사범대학부설중학교는 도덕 수업에서 '갈등으로 푸는 공동체'를 주제로 학생들이 뉴스와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등에서 나타나는 갈등과 혐오 표현 사례를 직접 분석하고, 표현의 자유와 언어폭력의 경계를 토론하는 활동을 진행했다. 이어 국제 바칼로레아(IB) 학습자상과 연계해 '건강한 공동체 문화를 위한 슬로건 만들기' 모둠 활동을 실시하며 상대를 존중하고 배려하는 언어문화의 중요성을 체험하도록 했다. 수업에 참여한 한 학생은 “인터넷에서 많이 사용하는 밈이라 별다른 생각 없이 따라 쓰기도 했는데 누군가에게는 상처를 주는 언어폭력이 될 수 있다는 점을 알게 됐다"며 “앞으로는 재미보다 상대방의 입장을 먼저 생각하며 말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대구민주시민교육센터도 창의적 체험활동과 연계한 특별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혐오 표현 예방 교육을 지원하고 있다. 초등학교 5학년부터 고등학교 3학년까지를 대상으로 하는 이 프로그램에서는 학생들이 자신의 언어 습관을 돌아보고 비폭력 대화의 4단계인 관찰·느낌·욕구·부탁을 직접 실습하며 공감과 존중을 바탕으로 한 '평화의 언어'를 익힌다. 또 혐오 표현이나 언어폭력으로 이어질 수 있는 실제 갈등 상황을 역할극으로 체험하며 상대방을 존중하는 소통 방식과 갈등 해결 능력을 자연스럽게 배우도록 구성했다. 강은희 대구시교육감은 “혐오 표현은 언어의 자유가 아니라 언어폭력이 될 수 있다는 점을 학생들에게 분명히 인식시키는 교육이 중요하다"며 “교육과정과 연계한 다양한 교육활동을 통해 교실에서 배운 올바른 언어문화가 학생들의 일상 속 실천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손중모 기자 jmson220@ekn.kr

2026-07-16 17:11 손중모 기자 jmson220@ekn.kr

경산=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경북 경산시가 여름철 도심 거리를 화사하게 수놓을 '꽃다리' 조성 사업을 마치고 시민들에게 볼거리를 제공한다. 경산시는 최근 경산교 난간에 웨이브페츄니아 화분 200개를 설치해 꽃다리를 조성하고, 경산역에서 경산오거리에 이르는 주요 구간 가로등에 걸이화분을 배치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시민들이 일상생활 속에서 계절의 아름다움을 체감하고 도심에 생동감을 불어넣기 위해 추진됐다. 이번 거리 경관 조성에 사용된 '웨이브페츄니아'는 여름철 고온에서도 왕성한 개화력을 자랑하며 풍성하게 늘어지는 특성을 지니고 있어, 도심 가로 경관을 한층 화려하게 연출한다는 평가를 받는다. 시는 이번 꽃 화분 설치를 통해 삭막할 수 있는 도심 거리가 화사한 휴식 공간으로 탈바꿈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경산시는 이번 조성을 시작으로 단순한 설치에 그치지 않고, 체계적인 유지관리를 통해 꽃 경관의 아름다움을 지속할 방침이다. 아울러 향후 계절별 특색을 살린 녹지사업을 추가로 발굴해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품격 있는 도시 환경을 구축할 계획이다. 조현일 경산시장은 “시민들이 바쁜 일상 속에서 계절 꽃을 가까이 접하며 작은 행복을 느끼셨으면 좋겠다"며, “앞으로도 경산시만의 특색 있는 녹지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더 아름답고 살기 좋은 도시를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칠곡=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경북 칠곡군의회가 우리 군 대표 특산물인 '벌꿀참외'의 브랜드 가치를 높이고, 이를 통해 지역 인구 소멸 위기를 정면 돌파하겠다는 청사진을 제시했다. 칠곡군의회 김태희 의원(약목·기산·북삼)은 지난 14일 열린 제319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에서 '벌꿀참외'의 생산성 극대화와 청년 농업인 유입을 위한 다각적인 정책 대안을 내놓았다. 김 의원은 현재 참외 시장을 사실상 독점하고 있는 인근 성주군과의 경쟁 구도를 냉철하게 분석하며 말문을 열었다. 그는 “성주군이 선점한 시장 구조 속에서 우리 칠곡군은 수경재배 과 생성형 AI를 접목한 연동 하우스 시범사업 등을 통해 차별화된 력을 쌓아온 '강력한 추격자'"라고 평가했다. 특히 김 의원은 '벌꿀 수정'이라는 독보적인 친환경적 스토리텔링과 고품질의 브랜드 이미지를 핵심 무기로 꼽았다. 그는 “소비 트렌드가 양적 소비에서 질과 스토리 중심으로 빠르게 재편되고 있다"며, “지금이 바로 시장의 판도를 바꿀 수 있는 절호의 대전환기"라고 강조했다. 이날 김 의원이 제안한 '칠곡형 참외 재도약 3대 과제'는 구체적이고 실천적인 내용을 담고 있다. 우선, 농가 생산성 제고를 위해 △'단동 하우스 설치지원 사업'의 군비 예산 대폭 증액을 요구했다. 이어 스마트 농업 확산을 위해 현재 추진 중인 △'칠곡형 스마트 참외단지'의 조성 범위를 신속하게 확장할 것을 주문했다. 또한, 지속 가능한 농업 생태계 조성을 위해 △'도시근교 청년 참외농 지원사업'의 도입을 제안하며 청년층이 정착할 수 있는 토대 마련을 촉구했다. 김 의원은 “인구 소멸이라는 거대한 시대적 위기 앞에서 농업의 스마트화와 청년 인구 유입은 단순한 산업 육성을 넘어 우리 군의 생존이 걸린 사활적인 과제"라고 역설했다. 이어 “우리 칠곡군이 가진 적 잠재력과 브랜드 가치를 극대화한다면 성주를 뛰어넘어 참외의 새로운 메카로 확실히 도약할 수 있을 것"이라며, 집행부를 향해 정책의 신속한 실행과 적극적인 지원을 강력히 당부하며 발언을 마쳤다. 이번 김 의원의 제언은 지자체의 특화 작물을 단순히 생산하는 단계를 넘어, 최첨단 과 청년 일자리를 결합해 '지방 소멸 극복'이라는 지역 사회의 핵심 과제를 해결하려는 새로운 정책 모델을 제시했다는 점에서 주목받고 있다.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 달서구가 관행적인 종이 서류 보고를 폐기하고, 간부 공무원이 직접 화이트보드에 정책 성과와 비전을 풀어내는 '백지 브리핑(白紙-briefing)'을 도입하며 조직문화 혁신에 나섰다. 달서구는 지난 13일부터 14일까지 간부 공무원을 대상으로 '백지 브리핑' 공유회를 개최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공유회는 사전에 준비된 문서 없이 오직 화이트보드만을 활용해 구정 성과를 설명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이는 김용판 달서구청장이 취임 1호 결재로 '자기주도형 근무문화 확립'을 선택하며 강조해온 조직 혁신의 일환이다. 서류 중심의 형식적 보고에서 탈피해, 간부 공무원이 업무를 완벽히 장악하고 주민의 눈높이에서 성과를 책임지는 '자기완결적 책임 행정'을 정착시키겠다는 의지다. 이번 공유회에서는 달서구의 주요 성과들이 주민 체감형 사례 위주로 재조명됐다. 특히 △대구시 신청사 유치 △대구 최초 반려견 놀이터 조성 △11년 연속 종합 청렴도 우수기관 선정 등 전 직원이 합심해 이뤄낸 성과들을 간부들이 직접 성공 요인과 리스크 극복 과정까지 책임감 있게 설명해 참석자들의 호응을 얻었다. 달서구는 이번 공유회를 토대로 민선 9기 6대 핵심 정책의 미래 비전도 확정했다. 주요 과제로는 △조직문화 혁신 및 상호 존중 문화 조성△ 성서산업단지 'DS밸리' 조성(직·주·락 거점화) △경제 선순환형 축제 대전환 △학산공원 '달서숲' 리브랜딩 △'우리동네 복지기동대'를 통한 복지 서비스 강화 △명품 교육박람회 개최 등이 선정됐다 김용판 달서구청장은 “자기주도적 구정 운영의 핵심은 간부 공무원이 행정 최일선에서 업무를 완벽히 꿰뚫고 직접 책임지는 것"이라며, “달서구만의 과감한 조직 대혁신과 사람 중심의 행정을 통해 구민들이 흔들리지 않는 신뢰와 행복을 체감할 수 있도록 밝은 미래를 열어가겠다"고 강조했다. 경산=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영남대학교 박물관이 수십 년간 수장고에 잠들어 있던 매장유산들을 체계적으로 정리·복원하며 고대 역사 연구의 새 지평을 열고 있다. 영남대 박물관은 국가유산청 지원 및 (사)한국대학박물관협회 주관으로 진행되는 '2026 매장유산 미정리 유물 보존 및 활용사업'을 7년 연속 성공적으로 수행하고 있다고 15일 밝혔다. 이 사업은 지난 1980년대 대규모로 발굴된 경산 임당동과 조영동 고분군 유물 중 장기간 정리되지 못한 자료를 발굴·분석해 학술 가치를 재조명하는 프로젝트다. 영남대 박물관은 그간 총 9억여 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유물 2,199점을 정리했으며, 이 중 1,456점을 국가귀속 절차까지 마쳤다. 올해 역시 600여 점을 추가로 정리하며 사업의 마무리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단순한 유물 정리를 넘어 학술적 기반 마련에도 성과를 냈다. 미발간 상태였던 발굴조사보고서 3권을 펴내 연구자와 대중 모두가 귀중한 사료를 활용할 수 있도록 정보의 접근성을 획기적으로 높였다. 이러한 노력은 대중과 소통하는 전시로도 이어졌다. '고분에 고분을 더하다'(2022년), '오랜 기다림, 수장고를 나서다'(2025년) 등의 특별전을 개최해 발굴 현장의 감동을 대중에게 전달했다. 특히, 이 과정에서 실무 경험을 쌓은 청년 인력들이 문화유산 관련 전문 기관으로 진출하는 등 일자리 창출의 마중물 역할까지 톡톡히 해내고 있다. 그간의 탁월한 성과는 대외적인 인정으로 돌아왔다. 영남대 박물관은 '2025 매장유산 미정리 유물 보존 및 활용사업'에서 최우수상을 받았으며, 특별전시를 기획한 모여라 연구원은 국가유산청장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향후 2년 더 추진될 이번 사업에 대해 이은정 박물관장은 “이번 사업은 박물관의 오랜 숙원 과제를 해결하는 중요한 계기가 됐다"며, “남은 기간 경산 압독국 고대 사회를 완벽하게 복원하는 데 박물관의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학계에서는 영남대 박물관의 이러한 행보가 단순한 유물 보존을 넘어, 잊혀진 고대사를 현대적 감각으로 재해석하고 지역의 정체성을 확립하는 '학술적 모범 사례'를 만들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영남대의료원이 한국의 선진 의료 시스템을 엘살바도르에 전수하며 국제보건 협력의 중추적인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영남대의료원은 한국국제협력단(KOICA)이 주최하고 본원이 주관한 '엘살바도르 환자안전 통합관리 보건인력 역량강화사업' 2차년도 초청연수를 지난 6월 7일부터 20일까지 14일간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연수에는 엘살바도르 보건부 및 국공립병원 소속 보건의료 전문가 15명이 참가했다. 지난해 1차년도 성과를 바탕으로 기획된 이번 과정은 실무 중심의 심화 교육으로 진행되어 의미를 더했다. 참가자들은 △환자안전 개념 △의료관련 감염 예방△ 투약 및 수술 안전 △중환자 안전 △효과적인 의사소통 등 7개 전문 강의를 이수했다. 특히 단순 이론 교육을 넘어 대학병원부터 1·2차 의료기관까지 현장을 직접 방문하는 '현장 연계형 교육'을 통해 규모별·기능별 관리체계를 생생하게 체험했다. 연수 기간 중 4차례에 걸친 분임토의를 통해 고위험 의약품 관리, 안전한 수술, 손위생 강화 등 자국 의료현장에 즉시 적용 가능한 액션플랜(Action Plan)을 수립했으며, 마지막 날 발표회를 통해 구체적인 실천 의지를 확인했다. 이번 연수의 책임교수를 맡은 박종원 교수(신장내과)는 “이번 연수는 1차년도의 성과를 실제 현장으로 확산하고 구체적인 실행 방안을 설계하는 과정이었다"며, “참가자들이 세운 계획이 엘살바도르의 환자안전 문화 정착에 기여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협력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영남대의료원은 최근 미국 시사주간지 뉴스위크가 발표한 '2026 세계 최고 병원(World's Best Hospitals 2026)' 평가에서 영남권 1위에 선정되며 세계적인 의료 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이러한 임상 역량을 바탕으로 영남대의료원은 해외 의료 인프라 구축 지원 등 국제보건 협력사업에서도 전문성을 인정받으며 그 활동 영역을 넓히고 있다.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신용보증기금이 대내외 복합 경제위기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정책금융 지원의 실효성과 집행 속도를 높이기 위해 하반기 조직과 인력을 재정비했다. 신용보증기금은 15일 혁신기업 성장 지원과 중소기업 금융 애로 해소를 위한 '2026년 하반기 보완인사'를 단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인사는 고환율·고유가와 글로벌 경기 불확실성 등으로 경영환경이 악화된 가운데 정책금융의 현장 대응력을 강화하고 정부의 생산적·포용적 금융정책을 보다 효과적으로 뒷받침하기 위한 조치다. 신보는 창업금융과 리스크관리 분야, 영업 현장에서 풍부한 정책금융 수행 경험을 갖춘 인재 4명을 신규 본부장으로 선임했다. 이를 통해 성장 잠재력이 높은 혁신기업에 대한 맞춤형 금융지원을 강화하고, 금융 사각지대에 놓인 중소기업에 보다 촘촘하고 실효성 있는 지원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특히 신보는 지난달 자기신탁 방식의 유동화증권(P-CBO) 직접발행을 성공적으로 마친 데 이어 관련 조직과 실무인력을 확대 개편했다. 앞으로 P-CBO 직접발행 규모를 단계적으로 늘려 금리 상승과 자금시장 경색으로 자금조달에 어려움을 겪는 중소·중견기업의 금융비용 부담을 줄이는 데 정책 역량을 집중할 방침이다. 조직 개편도 함께 이뤄졌다. 기존 '부산경남영업본부'는 '부산울산경남영업본부'로 명칭을 변경하고, 본부 내 해양금융 전담조직을 새롭게 설치했다. 신보는 해운·조선·기자재 산업이 밀집한 동남권의 산업 특성을 반영해 해양금융 지원 기능을 강화하고, 관련 기업의 보증 수요를 적극 발굴해 지역 주력산업 제고와 국가 균형발전에 기여한다는 구상이다. 이번 조직 개편은 지역 산업 특화 금융을 확대하는 동시에 정책금융의 현장 밀착 기능을 강화해 기업들이 체감할 수 있는 금융지원 체계를 구축하는 데 초점이 맞춰졌다. 강승준 신용보증기금 이사장은 “이번 인사를 통해 고환율과 고유가 등 복합적인 대내외 요인으로 어려움을 겪는 기업들의 경영 여건을 더욱 면밀히 살피고,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한 정책금융을 신속하게 집행하겠다"며 “단기적인 위기 대응에 그치지 않고 기업들이 지속 가능한 성장 기반을 마련할 수 있도록 정책금융기관으로서 역할과 책임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신용보증기금은 하반기에도 혁신성장기업 지원 확대와 지역 전략산업 육성, 금융 취약계층 지원 강화 등을 중심으로 정책금융 기능을 지속 확대해 우리 경제의 회복과 기업 제고를 적극 뒷받침할 계획이다. 손중모 기자 jmson220@ekn.kr

2026-07-15 20:47 손중모 기자 jmson220@ekn.kr

AI물류자동화과 신설 추진…AGV·소팅봇 구축으로 현장형 교육 강화 교육부터 취업까지 연결하는 산학협력 플랫폼 구축…지역 청년 일자리 확대 기대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영남이공대학교가 쿠팡풀필먼트서비스(CFS)와 손잡고 인공지능(AI)과 로봇 기반 스마트 물류산업을 이끌 실무형 전문인재 양성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영남이공대학교는 14일 오후 교내 산학협력관 1층에서 쿠팡풀필먼트서비스(CFS)와 함께 'AI물류교육센터' 개소식을 열고, 첨단 물류자동화 산업에 대응할 교육·취업 연계 산학협력 플랫폼의 출범을 알렸다. 이번 교육센터 개소는 지난해 9월 양 기관이 체결한 'AI 인재 양성을 위한 업무협약(MOU)'의 결실로, 대학 교육과 산업현장을 유기적으로 연결하는 새로운 산학협력 모델이라는 점에서 의미를 더한다. 이날 개소식에는 이재용 영남이공대학교 총장을 비롯한 대학 주요 보직자와 정종철 CFS 대표, 대구서부고용복지플러스센터 및 대구시교육청 관계자, 지역 특성화고 교장과 취업담당 교사 등 50여 명이 참석해 AI물류교육센터의 출범을 축하하고 향후 운영 방향을 공유했다. 행사는 양 기관 대표의 인사말을 시작으로 기자재 전달식, 현판 제막식, AI물류교육센터 투어 순으로 진행됐다. 특히 CFS는 실제 물류센터에서 운영 중인 장비와 동일한 수준의 무인운반로봇(AGV) 3대와 소팅봇(Sorting Bot) 5대를 대학에 기증했다. 이에 따라 학생들은 산업현장과 동일한 교육환경에서 AI 기반 물류자동화 시스템을 직접 운용하며 스마트 물류과 자동화 설비 운영 능력을 익힐 수 있게 됐다. 교육센터는 AI와 로봇, 데이터 기반 물류자동화 을 중심으로 실습 중심 교육을 실시하고, 산업현장에서 요구하는 직무역량을 갖춘 전문인력을 양성하는 거점 역할을 맡게 된다. 학생들은 자동화 설비 운영은 물론 스마트 물류시스템 이해, 로봇 운용, 물류 데이터 활용 등 미래 물류산업 핵심을 체계적으로 습득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영남이공대학교는 교육센터 개소를 계기로 스마트 물류 분야 교육체계를 한층 강화한다. 오는 2027학년도에는 'AI물류자동화과'를 신설해 물류관리, 로봇제어, 산업안전, 생산품질관리 등을 아우르는 산업 맞춤형 교육과정을 운영할 계획이다. 대학은 현장 중심 교육과 기업 수요를 반영한 교육과정을 통해 학생들의 실무역량을 높이고, 산업체가 요구하는 전문인력을 안정적으로 공급하는 선순환 교육체계를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AI물류교육센터는 교육 기능뿐 아니라 취업 연계 허브 역할도 수행한다. 대학은 산학협력을 기반으로 학생들의 취업 을 높이고 기업은 우수 인재를 확보하는 상생 모델을 구축해 교육과 취업이 자연스럽게 연결되는 플랫폼으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 이날 대학은 교육센터 개소와 함께 취업 연계 프로그램도 잇따라 운영했다. 오전에는 천마스퀘어에서 특성화고 졸업생을 대상으로 CFS 일학습병행과정 면접을 실시했다. 약 100명의 지원자가 참여했으며, 합격자는 기업 현장실무와 전문학사 과정을 병행하는 교육과정을 통해 안정적인 취업과 학업을 동시에 이어갈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된다. 또 스마트융합기계계열 재학생을 대상으로 AMR(자율이동로봇)과 협동로봇을 활용한 AI물류자동화 교육도 진행됐다. 학생들은 스마트 물류 시스템 이론과 실습을 병행하며 첨단 물류자동화 을 직접 체험하고 현장 적응 능력을 높였다. 오후에는 대구서부고용복지플러스센터와 연계한 '미취업 청년 구인·구직 만남의 날(일자리 수요데이)'도 열렸다. CFS를 비롯해 반도체와 첨단산업 분야 기업들이 참여해 채용정보 제공과 현장면접, 취업 상담 등을 진행하며 지역 청년들의 취업 기회 확대에 힘을 보탰다. 영남이공대학교는 앞으로 AI물류교육센터를 단순한 교육시설을 넘어 교육과 취업, 기업과 지역산업을 연결하는 산학협력 거점으로 육성해 지역 정주형 인재 양성 체계를 더욱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이재용 영남이공대학교 총장은 “AI와 로봇을 기반으로 물류산업이 빠르게 변화하는 만큼 산업현장과 동일한 교육환경 구축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AI물류교육센터를 중심으로 학생들이 미래 물류산업을 이끌 실무형 전문가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정종철 CFS 대표는 “영남이공대학교와의 긴밀한 산학협력을 통해 청년들의 안정적인 사회 진출과 기업의 우수 인재 확보를 동시에 실현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지역 인재들이 스마트 물류 전문가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투자와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손중모 기자 jmson220@ekn.kr

2026-07-14 14:35 손중모 기자 jmson220@ekn.kr

영천=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경북 영천시가 소형 농기계 자가 정비 과정에서 발생하는 폐유를 무상으로 수거하는 서비스를 도입해 농촌 환경오염 예방에 나선다. 영천시 농기계임대사업소는 토양과 수질 오염을 줄이고 농업환경을 보호하기 위해 이달부터 '농업기계 폐유 무상 수거 서비스'를 본격 시행한다고 13일 밝혔다. 그동안 트랙터 등 대형 농기계는 전문 정비업체를 통해 폐유가 적법하게 처리됐지만, 경운기와 관리기 등 소형 농기계는 농가에서 직접 정비하는 경우가 많아 폐유 처리 체계가 미흡하다는 지적이 제기돼 왔다. 이 때문에 농가 내 장기 보관이나 무단 투기에 따른 환경오염 우려도 이어졌다. 이에 영천시는 오는 15일부터 권역별 농기계임대사업소 본소와 분소 등 모든 사업장에 폐유 전용 수거함을 설치하고 안전 보관 체계를 운영한다. 수거 대상은 농업용 기계를 자가 정비하는 과정에서 발생한 폐엔진오일 등 폐유이며, 농업인은 밀폐용기에 담아 가까운 임대사업소를 방문하면 1인당 최대 20ℓ까지 무상으로 처리받을 수 있다. 수거된 폐유는 지정폐기물 처리 전문업체에 위탁해 관련 법령에 따라 적법하게 처리할 계획이다. 서비스를 이용한 한 농업인은 “소형 농기계를 정비하고 남은 폐유를 처리할 곳이 마땅치 않아 늘 고민이었는데 가까운 임대사업소에서 무료로 수거해줘 부담을 덜게 됐다"고 말했다. 영천시 농기계임대사업소 관계자는 “이번 사업은 농업인의 폐유 처리 부담을 줄이는 동시에 토양과 수질 오염을 예방하기 위한 친환경 농정 서비스"라며 “올해 말까지 시범 운영한 뒤 농가 수요를 반영해 수거함 설치 확대와 반입량 조정 등을 검토하는 등 사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 달서구가 지역 중심 통합돌봄 정책인 '달서형 통합돌봄(달서가(家)돌봄)' 시행 100일을 맞아 돌봄이 필요한 주민 305명에게 모두 419건의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성과를 거뒀다. 달서구는 올해 4월부터 시행한 통합돌봄 사업을 통해 상반기 동안 어르신과 장애인 등 돌봄이 필요한 주민 305명을 지원 대상으로 선정하고 의료와 주거, 식사, 가사, 병원 동행 등 다양한 서비스를 연계했다고 13일 밝혔다. 달서형 통합돌봄은 돌봄이 필요한 주민이 시설이 아닌 자신이 살던 지역에서 의료와 요양, 돌봄, 주거 서비스를 통합적으로 지원받으며 생활할 수 있도록 하는 지역사회 중심 돌봄체계다. 구는 사업의 안정적인 추진을 위해 올해 1월 전담 조직인 행복돌봄과를 신설하고, 23개 동 맞춤형복지팀을 통합돌봄 신청 창구로 운영하고 있다. 또 월 두 차례 통합지원회의를 열어 대상자의 건강 상태와 생활환경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한 뒤 필요한 서비스를 연계하고 있다. 현재 달서형 통합돌봄은 식사 지원과 가사 지원, 병원 동행, 방문운동, 주거환경 개선 등 13개 기본사업을 비롯해 퇴원환자 회복지원과 돌봄가족 심리지원 등 8개 특화사업, 지역사회 돌봄 기반 구축을 위한 6개 사업 등 모두 27개 사업으로 운영되고 있다. 상반기 지원 실적을 보면 식사 지원 이용이 가장 많았으며 가사 지원과 방문운동, 병원 동행 서비스가 뒤를 이었다. 주민이 직접 참여하는 인적 안전망도 확대하고 있다. 달서구는 어르신으로 구성된 '건강돌봄단', 지역 주민이 참여하는 '이웃돌봄단', 대학생과 봉사단체 중심의 '멘토링돌봄단'을 운영하며 돌봄 대상자 발굴과 안부 확인, 정서 지원, 복약 관리 등 생활 밀착형 활동을 펼치고 있다. 민관 협력도 강화했다. 달서구는 지역 병원과 복지기관, 대한물리치료사협회 등 28개 기관과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찾아가는 돌봄상담소 운영과 약사회 연계 홍보를 통해 돌봄이 필요한 주민을 적극 발굴하고 있다. 특히 퇴원환자의 일상 복귀를 지원하는 '달희네 집'은 전국 최초로 숙박업소를 복지자원으로 활용하고 사회공헌사업비를 재원으로 운영하는 사업으로, 창의성과 공공성을 인정받아 '2026년 대구시 적극행정 우수사례' 장려상을 수상했다. 달서구는 앞으로 민·관·산 협력을 더욱 확대하고 예방 중심의 통합돌봄 체계를 강화할 계획이다. 이달에는 어르신 건강관리와 예방교육을 지원하는 '달서! 다시, 청춘 프로젝트'를 본격 추진하는 등 지역사회 돌봄 기반을 지속적으로 확대할 방침이다. 김용판 달서구청장은 “통합돌봄은 돌봄이 필요한 주민이 익숙한 생활터전에서 건강하고 존엄한 삶을 이어갈 수 있도록 돕는 핵심 정책"이라며 “지역사회와 함께 촘촘한 돌봄체계를 구축해 누구도 돌봄에서 소외되지 않는 행복도시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영남이공대학교가 싱가포르에서 미래 모빌리티 산업을 체험하고 해외 대학과 을 공유하는 글로벌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실무형 전문인재 양성에 나섰다. 영남이공대학교는 지난 6일부터 11일까지 싱가포르에서 '2026 글로벌 모빌리티 캡스톤디자인 프로그램'을 운영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교육부 지역성장 인재양성체계(앵커·ANCHOR) 사업의 하나로 마련됐으며, 스마트융합기계계열 2학년과 기계공학과 3·4학년 학생 등 17명이 참가했다. 학생들은 장운근 교수의 인솔 아래 해외 대학과 산업체를 방문하며 미래 모빌리티 산업과 스마트 제조 을 직접 체험했다. 참가 학생들은 학기 중 수행한 캡스톤디자인 프로젝트를 바탕으로 싱가포르의 공과대학 학생들과 교류회를 갖고, 직접 설계·제작한 도심형 마이크로 모빌리티와 포뮬러 레이스카 등을 발표하며 설계 과정과 제작 경험을 공유했다. 또 차량 설계와 제작에 활용되는 3차원 CAD·CAM 과 동역학, 구조·유체 해석(CAE) 등 공학을 주제로 토론하며 국제 공동 프로젝트 수행에 필요한 협업 역량을 키웠다. 학생들은 연수 기간 현대자동차그룹 싱가포르 글로벌 혁신센터(HMGICS)를 비롯해 스텔란티스 로보틱스, 싱가포르 3D프린팅센터(SC3DP) 등을 방문해 스마트팩토리 운영 시스템과 첨단 제조공정을 견학하고, 항공과 방산 분야를 포함한 미래 모빌리티 산업의 동향도 살펴봤다. 이와 함께 싱가포르 대표 직업교육기관인 싱가포르 폴리테크닉 기계항공과와 난양공과대학교(NTU) 포뮬러카 프로젝트팀인 '난양 어드벤처 포뮬러 팀(Nanyang Adventure Formula Team)'을 찾아 학생 간 교류와 공동 세미나를 진행했다. 영남이공대는 이번 프로그램이 단순한 해외 견학을 넘어 글로벌 대학과 산업체가 연계된 실무 중심 교육으로 운영돼 학생들의 전공 역량과 국제적 시각을 동시에 넓히는 계기가 됐다고 평가했다. 특히 해외 학생들과의 공동 발표와 토론을 통해 문제 해결 능력과 글로벌 커뮤니케이션 역량을 높일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기계공학과 박기현 학생은 “직접 제작한 프로젝트를 해외 대학 학생들과 공유하고 의견을 나누면서 새로운 시각을 얻을 수 있었다"며 “글로벌 산업현장에서 을 갖춘 엔지니어로 성장해야겠다는 목표를 더욱 분명히 하게 됐다"고 말했다. 장운근 교수는 “싱가포르의 항공 모빌리티 산업과 대구·경북의 자동차 모빌리티 산업을 비교하며 학생들이 국제 공학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전공지식을 글로벌 실무 역량으로 확장할 수 있는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계명대학교 학생 창업팀이 생성형 인공지능(AI)을 활용한 창업 아이템으로 전국 단위 창업경진대회에서 대상을 차지하며 실전형 창업교육의 성과를 거뒀다. 계명대학교는 스포츠마케팅학과 학생들로 구성된 창업팀 'JKJ'가 지난 8일 전북 익산 원광대학교에서 열린 '2026 도전! 메가시티리그전' 왕중왕전에서 예비 라이콘(LICORN) 어워즈 부문 대상을 수상해 상금 1천만원을 받았다고 13일 밝혔다. JKJ팀은 장석현 대표를 비롯해 강호성, 장일상 학생으로 구성됐다. 이번 대회는 한국경제인협회 국제경영원이 주최하고 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 스카우트협의회, RISE 사업단 등이 공동 주관한 전국 규모 학생 창업경진대회로, 지역 산업 다양성 확대와 초광역권 창업 협력체계 구축을 목표로 마련됐다. 대회는 온라인 창업교육과 전문가 멘토링, 통합 본선을 거쳐 전국 상위 20개 팀이 왕중왕전에 진출해 최종 순위를 가리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JKJ팀은 생성형 AI를 활용해 특허출원 명세서와 정부지원사업 신청을 위한 창업사업계획서를 동시에 작성하는 실전형 교육과정을 바탕으로 창업 아이템을 구체화했다. 학생 개인 명의의 특허를 출원하고 사업계획서를 완성해 성과 사업성을 함께 인정받았다. 대상을 받은 창업 아이템 '스퀘어폼(SQUARE FORM)'은 장시간 누워 생활하는 와상 환자의 욕창 발생을 줄이기 위한 간병 보조기구다. 환자의 신체 부담을 줄이는 동시에 간병인의 업무 효율을 높일 수 있는 실생활 밀착형 제품으로 평가받았다. 팀 대표인 장석현 학생은 “욕창을 앓던 가족을 약 6개월간 간병하면서 현장의 어려움을 직접 경험했고, 요양원 봉사활동을 통해 많은 간병인이 같은 문제를 겪고 있다는 사실을 확인했다"며 “간병의 부담은 줄이고 환자의 존엄은 높일 수 있는 제품을 만들기 위해 개발을 시작했다"고 말했다. 이어 “올해 안에 제품을 정식 출시하는 것이 목표"라며 “현재 요양병원 3곳에서 현장 검증을 마쳤고 특허 출원도 완료한 상태"라고 밝혔다. 하제현 지도교수는 “생성형 AI를 활용한 창업교육이 단순한 아이디어 발굴을 넘어 특허 확보와 사업계획서 작성, 창업 아이템 고도화로 이어졌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학생들이 실제 산업과 사회 문제를 해결하는 실전형 창업 역량을 갖출 수 있도록 교육을 지속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계명대학교는 이번 수상을 계기로 생성형 AI 기반 창업교육을 더욱 강화하고, 지역 특화 산업과 연계한 창업 아이템 발굴과 초광역 창업교육 협력을 확대할 계획이다.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경북지방병무청이 지능화하는 병역면탈 범죄에 대응하기 위해 디지털포렌식 분석시설을 구축하고 과학수사 체계를 강화한다. 대구경북지방병무청은 13일 청사 내에 디지털포렌식실을 개소하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이날 열린 개소식에는 정재숙 병무청 병역자원국장과 임준모 대구경북지방병무청장, 이승훈 변호사 등 관계자들이 참석해 테이프 커팅과 경과보고, 포렌식 장비 시연 등을 진행했다. 병무청은 최근 스마트폰과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개인용 컴퓨터(PC) 등 디지털 매체를 이용한 병역면탈 공모와 증거 인멸 시도가 늘어남에 따라 이에 대응하기 위한 과학적 수사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분석실을 구축했다고 설명했다. 디지털포렌식실에는 디지털 증거 분석 소프트웨어와 데이터 복구 장비 등 첨단 포렌식 장비가 설치됐다. 이를 통해 압수한 스마트폰과 컴퓨터 등에서 삭제된 데이터를 복원하고, 디지털 정보를 정밀 분석해 병역면탈 혐의를 입증하는 증거를 보다 신속하게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병무청은 기대하고 있다. 대구경북지방병무청은 디지털포렌식실 운영으로 병역면탈 의심 사례에 대한 증거 확보와 수사 효율성이 높아질 것으로 보고 전문 인력 양성과 과학수사 기반 확충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임준모 대구경북지방병무청장은 “디지털포렌식실 개소는 과학수사 역량을 한 단계 높이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첨단 장비와 전문 인력을 활용해 지능형 병역면탈 범죄를 끝까지 추적하고 적발함으로써 공정하고 투명한 병역 문화 정착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iM뱅크는 지난 10일 경북 포항에서 임원과 부점장 등 29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6년 하반기 경영전략회의'를 열고 상반기 경영 성과를 점검하고 하반기 중점 추진 전략을 공유했다고 13일 밝혔다. iM뱅크는 올해 경영목표를 '금융을 바꾸는 금융, 퍼스트 무버(First Mover)'로 정하고 생산적 분야로 자금이 흐르는 '금융 대전환'을 추진하고 있다. 이번 회의에서는 상반기 주요 경영지표를 바탕으로 추진 전략을 점검하고, 하반기에는 이를 실질적인 성과로 연결하기 위한 실행 방안이 논의됐다. 본부별 전략 발표에서는 수익성과 건전성 개선을 비롯해 비대면 금융서비스 고도화, 외부 플랫폼과의 협업 확대 등 디지털 강화를 위한 세부 추진 계획이 제시됐다. 영업 우수사례 발표에서는 타 금융기관의 영업기법 벤치마킹과 신규 고객 확보 전략, 직원 동기부여 사례 등을 공유하며 영업 현장의 강화 방안을 모색했다. 올해 처음 마련된 '지역별 간담회 피드백' 세션에서는 상반기 은행장 주재 현장 간담회에서 제기된 의견을 바탕으로 주요 현안을 점검하고 개선 방안을 공유하는 등 본부와 영업 현장 간 소통을 강화하는 시간도 마련됐다. 회의에 앞서 열린 행사에서는 포항시와 지역 상생 협력 의지를 다지는 자리도 마련됐다. iM뱅크는 포항시의 혁신성장과 균형발전, 정주여건 개선, 관광문화 활성화, 시민안전 등 주요 시정 과제에 금융 지원을 확대하며 지역사회와의 협력을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iM뱅크는 시중은행 전환 3년 차와 그룹 창립 15주년을 맞아 차별화된 금융서비스를 확대하고, 그룹 계열사 간 협업을 통해 시너지를 높여 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강정훈 은행장은 “상반기가 체질 개선과 금융 대전환의 기반을 다지는 시기였다면 하반기는 실행력을 바탕으로 성과를 창출해야 하는 시기"라며 “현장의 의견과 본부의 협업을 토대로 차별화된 전략을 추진해 시장의 기대를 뛰어넘는 을 확보하겠다"고 말했다.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남부교육지원청은 지난 11일 대구성당초등학교와 성당중학교 체육관에서 관내 초·중학생이 참여하는 '2026 남부 학생 디자인교육 프로젝트 대회'를 개최했다고 13일 밝혔다. 'K-컬처, 우리의 이야기로 세계와 하나 되다!'를 주제로 열린 이번 대회에는 초등학생 27개 팀 81명과 중학생 15개 팀 45명 등 모두 42개 팀, 126명이 참가해 지역 문화자원을 활용한 창의적인 디자인 프로젝트를 선보였다. 남부교육지원청은 학생들의 창의력과 문제 해결 능력을 높이기 위해 2005년부터 실생활과 연계한 프로젝트형 디자인교육을 운영하고 있으며, 올해로 22회째를 맞았다. 참가 학생들은 대회에 앞서 지도교사와 함께 남구와 달서구의 주요 명소와 문화자원을 직접 탐방하고 토의하는 과정을 거쳐 지역의 특색과 가치를 디자인에 반영했다. 올해 프로젝트는 남구와 달서구 전역을 하나의 가상 축제 공간으로 설정하고 지역의 매력을 다양한 시각디자인으로 표현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학생들은 팀별로 축제 마스코트 캐릭터와 홍보용 패션 소품, 축제 기념품(굿즈), 축제 현장을 담은 4컷 만화 등을 기획·제작하며 창의성과 협업 능력을 겨뤘다. 심사 결과 대구교육대학교부설초등학교와 대구진천초등학교, 대구한샘초등학교, 도원중학교, 성당중학교 등 5개 팀이 최고상인 '명장상'을 받았으며, 15개 팀이 '장인상'을 수상했다. 수상 작품은 향후 입체영상 콘텐츠로 제작될 예정이며, 각 학교에서는 예술제와 연계해 학생들이 직접 작품을 발표하고 제작 과정을 공유하는 프로그램도 운영할 계획이다. 류호 대구남부교육지원청 교육장은 “학생들이 지역의 문화와 가치를 디자인으로 재해석하는 과정을 통해 창의적 사고와 협업 능력을 함께 키울 수 있는 의미 있는 교육활동"이라며 “앞으로도 미래 사회가 요구하는 창의융합형 인재를 양성할 수 있도록 프로젝트 중심 교육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손중모 기자 jmson220@ekn.kr

2026-07-13 18:13 손중모 기자 jmson220@ekn.kr

상품성 떨어진 참외 부산물 활용해 친환경 식물성 가죽 개발…농업·환경·산업 융합 성과 비건 인증 획득·크라우드펀딩 흥행까지…자동차 내장재 등 미래 소재시장 진출 본격화 농업 폐기물의 고부가가치화 모델 제시…순환경제·농가소득 확대 기대 칠곡=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버려질 운명이던 참외가 친환경 산업의 새로운 원료로 거듭났다. 상품성이 떨어져 폐기되던 참외 부산물이 식물성 친환경 가죽(비건 가죽)으로 재탄생하면서 농업과 환경, 소재산업을 잇는 새로운 순환경제 모델을 제시하고 있다. 경북 칠곡군은 국내 최초로 참외 부산물을 활용한 식물성 친환경 가죽 개발과 상품화에 성공했다고 12일 밝혔다. 그동안 선인장과 사과 부산물을 활용한 비건 가죽은 상용화된 사례가 있었지만, 참외 부산물을 활용한 친환경 가죽 개발은 국내에서 처음이다. 이번 성과는 단순한 신소재 개발을 넘어 농업 폐기물을 고부가가치 산업자원으로 전환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버려지는 농산물을 줄여 환경오염을 예방하는 것은 물론 새로운 부가가치를 창출해 농업의 지속가능성을 높이는 대표적인 자원순환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사업의 출발점은 지난 2024년 장마철이었다. 당시 집중호우로 상품성이 떨어진 참외 일부가 낙동강으로 유실되면서 환경문제가 제기됐고, 가격 안정을 위해 수매한 물량 가운데 상당량도 활용되지 못한 채 폐기되는 상황이 반복됐다. 칠곡군농업센터는 농민들이 정성껏 재배한 참외를 단순 폐기하는 대신 산업 소재로 활용할 수 있는 방안을 찾기 위해 연구에 착수했다. 같은 해 관련 아이디어를 공모사업에 제안했지만 선정되지 못하는 어려움을 겪기도 했다. 연구 초기에는 참외를 통째로 건조해 가죽을 제작하는 실험을 진행했지만 높은 수분과 당분 때문에 원단의 강도와 내구성을 확보하지 못했다. 연구진은 수차례 실패를 거듭한 끝에 참외 속은 축산 사료로 활용하고, 껍질만 건조·분말화해 식물성 원단과 결합하는 방식으로 연구 방향을 전환했다. 이후 수십 차례의 실험과 공정 개선을 거쳐 내구성과 활용성을 갖춘 참외 가죽 원단 개발에 성공했다. 칠곡군은 2024년 10월 친환경 식물성 소재 전문기업과 공동 연구를 시작했고, 같은 해 12월 참외 가죽 원단 생산에 성공했다. 이어 친환경 패션브랜드 ㈜할리케이와 협업해 가방과 카드지갑, 명함지갑, 펜케이스 등 다양한 시제품을 제작하며 본격적인 상품화 단계에 들어갔다. 도 빠르게 높아지고 있다. 올해 1월에는 국내 비건표준인증원의 비건 제품 인증을 획득했으며, 원단 내 참외 함유율도 초기 4%에서 7%, 현재는 10%까지 끌어올렸다. 군은 국제 을 확보하기 위해 참외 함유율을 22%까지 높이는 연구도 지속할 계획이다. 최근 친환경 소비와 동물복지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식물성 소재를 활용한 비건 제품 시장은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글로벌 패션업계는 물론 자동차와 생활용품 산업에서도 동물성 가죽을 대체할 친환경 소재 개발이 활발히 이뤄지는 가운데 참외 가죽 역시 차세대 바이오 소재로 주목받고 있다. 시장 반응도 긍정적이다. 칠곡군이 SNS를 통해 참외 가죽 제품을 소개한 게시물은 조회수 100만 회를 기록하며 큰 관심을 모았고, 지역 공방 '참예담'이 제작한 제품은 북삼농협 하나로마트에서 판매되고 있다. 또 협업 제품은 크라우드펀딩 플랫폼 텀블벅에서 목표 금액을 조기에 달성하며 상품성과 소비자 수요를 동시에 입증했다. 칠곡군은 앞으로 제품군을 더욱 다양화해 패션 소품을 넘어 자동차 내장재와 생활용품, 친환경 산업 소재 등으로 활용 범위를 확대할 방침이다. 특히 지역 농업과 소재산업을 연계한 신산업 육성을 통해 농가의 새로운 소득원을 창출하고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참외 가죽에는 지역의 상징성도 담았다. 아이보리 색상은 참외 속살, 노란색은 참외 열매, 초록색은 참외 잎, 검은색은 참외가 자라는 땅을 의미하도록 디자인해 지역 농산물의 정체성을 제품에 녹여냈다. 김재욱 칠곡군수는 “상품성이 떨어진 농산물도 창의적인 아이디어와 을 접목하면 미래 산업의 핵심 자원이 될 수 있다는 가능성을 확인했다"며 “앞으로도 적극적인 연구개발과 민관 협력을 통해 농업 부산물의 부가가치를 높이고, 친환경 산업과 연계한 새로운 성장동력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손중모 기자 jmson220@ekn.kr

2026-07-12 09:36 손중모 기자 jmson220@ekn.kr

경주=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경주시 황성주공1차 재건축사업이 경주시 최초로 사업시행계획 인가를 받으며 본격적인 사업 추진 단계에 들어섰다. 도시정비사업의 핵심 절차를 통과하면서 조합원 분양과 관리처분계획 수립 등 후속 절차에도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경주시는 황성동 295번지 일원에서 추진 중인 황성주공1차 재건축사업의 사업시행계획을 인가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인가는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에 따라 추진되는 경주시 첫 재건축사업의 사업시행계획 인가로, 지역 도시정비사업의 새로운 이정표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사업시행계획 인가에 따라 사업시행자인 경주황성1차 재건축조합은 조합원 분양신청과 관리처분계획 수립 등 본격적인 후속 절차에 착수하게 된다. 황성주공1차 재건축사업은 기존 620세대 규모의 노후 공동주택을 철거한 뒤 대지면적 3만5,819㎡ 부지에 지하 3층~지상 25층, 10개 동, 총 797세대 규모의 공동주택과 부대·복리시설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주차공간은 모두 1,328면을 확보해 입주민 편의와 주차난 해소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해당 사업은 2017년 재건축 정비구역 지정 이후 2020년 조합설립 인가를 받았으며, 이후 정비계획 변경과 건축심의 등 관련 행정절차를 차례로 마친 끝에 지난 3일 사업시행계획 인가를 획득했다. 재건축조합은 올해 4분기 조합원 분양신청을 시작으로 관리처분계획 인가와 이주·철거 절차를 순차적으로 진행해 2034년 준공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경주시는 이번 사업을 계기로 노후 공동주택 정비를 통한 주거환경 개선은 물론 도시 향상과 지역 건설경기 활성화에도 긍정적인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이번 사업시행계획 인가를 계기로 재건축사업이 차질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관련 행정절차를 적극 지원하겠다"며 “앞으로도 시민의 안전과 쾌적한 주거환경 조성을 위해 공정하고 책임 있는 도시정비 행정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칠곡=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경선 광역철도 개통으로 지역 교통환경이 변화하고 있는 가운데 김재욱 칠곡군수가 주민들과 함께 시내버스를 이용하며 출근길 현장 점검에 나섰다. 철도와 버스가 상생하는 광역교통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주민들의 생생한 목소리를 직접 듣고 교통 불편 사항을 살피기 위한 행보다. 칠곡군은 지난 8일 김재욱 군수를 비롯한 관계 공무원들이 지역에서 이용객이 가장 많은 노선 가운데 하나인 250번 버스를 직접 탑승해 출근길 민생 소통을 실시했다고9일 밝혔다. 이번 현장 점검은 대경선 광역철도가 본격적으로 운행되고 있는 상황에서도 꾸준한 이용객을 유지하고 있는 250번 버스의 운행 실태와 이용 환경을 직접 확인하기 위해 마련됐다. 군은 철도와 버스가 상호 보완하는 대중교통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주민들의 실제 이용 환경과 불편 사항을 현장에서 점검하는 데 중점을 뒀다. 김 군수는 이날 아침 왜관 북부정류장에서 250번 버스에 탑승해 지천면사무소까지 이동하며 학생과 직장인, 어르신 등 다양한 이용객들과 나란히 앉아 대화를 나눴다. 버스 이용 과정에서 느끼는 불편 사항은 물론 지역 생활과 교통 여건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직접 청취하며 현장 중심 행정을 펼쳤다. 특히 대경선 개통 이후 철도 이용이 확대되는 가운데 기존 광역버스 노선의 역할과 주민들의 이용 패턴 변화를 살펴보고, 철도와 버스가 유기적으로 연계되는 교통서비스 개선 방안도 함께 점검했다. 칠곡군은 앞으로도 주민들의 교통 편의를 높이기 위해 현장 의견을 지속적으로 수렴하고, 광역철도와 시내버스가 조화를 이루는 교통복지 정책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김재욱 칠곡군수는 “대경선 개통으로 지역 교통환경에 큰 변화가 생겼지만 오랜 기간 왜관과 대구를 연결해 온 250번 버스의 역할은 여전히 중요하다"며 “주민들의 일상과 가장 가까운 대중교통이 현장에서 어떻게 운영되고 있는지 직접 확인하고 소통해 철도와 버스 모두가 편리한 최적의 교통복지를 실현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 북구청이 국내 대표 캠핑·아웃도어 박람회에 참가해 지역 관광자원 알리기에 나선다. 캠핑 인구 증가에 맞춰 자연 친화형 관광 콘텐츠와 지역 축제를 적극 홍보하며 관광객 유치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한다. 대구 북구청은 10일부터 12일까지 사흘간 대구 엑스코(EXCO) 동관에서 열리는 '2026 대한민국 캠핑대전'에 참가해 북구 관광 홍보관을 운영한다고 9일 밝혔다. 매일신문사가 주최하는 이번 박람회는 대구·경북 지방자치단체를 비롯해 전국의 캠핑·아웃도어 관련 기업들이 대거 참여하는 지역 최대 규모의 캠핑 전문 전시회다. 매년 많은 관람객이 찾는 행사로 캠핑과 여행에 관심 있는 소비자들에게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북구는 행사 기간 홍보부스를 마련해 금호강 오토캠핑장과 서리지 수변생태공원 등 지역 대표 관광자원을 집중 소개한다. 이와 함께 계절별 축제와 가족 단위 관광 콘텐츠 등 북구만의 다양한 관광 매력을 알리며 도심 속 자연과 휴식을 즐길 수 있는 관광도시 이미지를 적극 홍보할 계획이다. 현장 참여를 유도하기 위한 다양한 이벤트도 마련된다. 북구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채널과 연계한 룰렛 이벤트와 포토존 인증사진 이벤트를 진행하며, 참여자들에게는 양우산과 드립커피, 키링 등 관광 홍보 기념품을 증정한다. 북구는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연계한 참여형 이벤트를 통해 관광객과의 접점을 확대하고 북구 관광 콘텐츠를 자연스럽게 확산시키는 홍보 효과도 기대하고 있다. 이근수 북구청장은 “많은 관람객이 찾는 대한민국 캠핑대전에서 북구 관광 홍보관을 운영하는 만큼 더 많은 사람들이 북구의 다양한 관광자원과 매력을 직접 경험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누구나 찾고 싶은 관광도시를 만들기 위해 차별화된 관광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관광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경주성모안과의원이 대구가톨릭대학교의료원의 교육·연구 역량 강화를 위해 발전기금 1억원을 기탁하며 지역 의료 발전을 위한 나눔에 동참했다. 대구가톨릭대학교의료원은 지난 8일 의료원 본관에서 경주성모안과의원으로부터 의료원 발전기금 1억원을 전달받았다고 밝혔다. 이날 전달식에는 신홍식 의료원장을 비롯한 의료원 주요 보직자와 김형일 경주성모안과의원 원장, 관계자들이 참석해 지역 의료 발전을 위한 상생 협력과 나눔의 의미를 함께 나눴다. 이번에 전달된 발전기금은 의학 연구 활성화와 우수 의료인재 양성, 교육 및 연구 인프라 확충 등 의료원의 중장기 강화를 위한 재원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또한 환자 중심의 의료서비스 체계를 더욱 고도화하고 지역민에게 보다 수준 높은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 기반 마련에도 사용된다. 김형일 경주성모안과의원 원장은 “지역 보건의료의 중심축 역할을 하며 주민 건강을 책임지고 있는 대구가톨릭대학교의료원에 힘을 보탤 수 있어 뜻깊게 생각한다"며 “이번 기금이 의료원의 발전은 물론 지역 의료서비스의 질 향상으로 이어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신홍식 대구가톨릭대학교의료원장은 “의료계 안팎으로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의료원의 비전과 미래 발전에 공감하고 소중한 성원을 보내주신 경주성모안과의원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기부자의 뜻을 소중히 받들어 최고 수준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 지역민에게 더욱 신뢰받는 의료기관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대구가톨릭대학교의료원은 미래 의료를 선도할 교육·연구 인프라를 지속적으로 확충하고, 의료 연구와 인재 양성에 대한 투자를 확대해 지역 거점 의료기관으로서의 을 한층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iM뱅크가 디지털 금융환경 변화에 대응해 정보보호 문화 확산과 보안 역량 강화에 나섰다. 임직원 참여형 캠페인과 AI 기반 보안체계 고도화를 병행하며 고객정보 보호와 금융 신뢰 확보에 속도를 내고 있다. iM뱅크는 임직원의 정보보호 인식을 높이고 생활 속 보안 실천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2026 정보보호의 달' 행사를 개최했다고 9일 밝혔다. '정보보호의 달'은 사이버 공격 예방과 국민 정보보호 의식 제고를 위해 정부가 매년 7월 운영하는 범국가 캠페인으로, 7월 둘째 수요일은 '정보보호의 날'로 지정돼 다양한 정보보호 활동이 진행된다. iM뱅크는 올해 정보보호의 날인 지난 8일 은행장 특별 메시지 전달을 비롯해 정보보호 룰렛 퀴즈, 정보보호 아이디어 공모전 등 임직원이 직접 참여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특히 고객정보 보호와 업무 프로세스 개선을 위한 아이디어 공모를 통해 현장의 의견을 적극 반영하고, 본점 로비에서는 누구나 쉽게 참여할 수 있는 정보보호 룰렛 퀴즈를 진행해 정보보호를 일상 속 실천 문화로 정착시키는 데 초점을 맞췄다. iM뱅크는 정보보호체계 고도화를 위해 관련 투자도 확대하고 있다. 정보보호 예산을 늘리고 전문 인력을 확충하는 한편, AI 기반 보안체계를 구축해 사이버 위협 대응 능력과 보안 운영체계의 실효성을 지속적으로 강화하고 있다. 또한 전사적인 정보보호 정책 아래 임직원을 대상으로 정보보호 교육과 피싱·스미싱 대응훈련, 월별 정보보안 점검의 날 운영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연중 실시하며 금융사고 예방과 내부 보안문화 정착에 힘쓰고 있다. 강정훈 iM뱅크 은행장은 “디지털 금융환경이 빠르게 변화하면서 정보보호의 중요성은 더욱 커지고 있다"며 “고객의 신뢰와 안정적인 금융서비스 제공을 위해 임직원 모두가 정보보호를 일상 업무의 기본 가치로 인식하고 실천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정보보호는 특정 부서만의 업무가 아니라 모든 임직원의 관심과 참여가 뒷받침될 때 더욱 견고해질 수 있다"며 “앞으로도 체계적인 정보보호 시스템과 AI 기반 보안체계를 지속적으로 고도화해 고객이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는 안전한 금융환경을 만들어 가겠다"고 강조했다.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시교육청이 대규모 교육시설 공사 현장의 안전사고 예방과 시공 품질 확보를 위해 민간 전문가와 함께 현장 중심의 예방 감사에 나섰다. 공사 초기부터 위험요인을 사전에 점검해 안전한 교육환경 조성과 부실시공 방지에 총력을 기울인다는 방침이다. 대구시교육청은 최근 대구학생문화센터 본관 리모델링 공사 현장을 방문해 건축사와 사 등 외부 전문가로 구성된 명예감사관과 함께 현장기동감사를 실시했다고 9일 밝혔다. 현장기동감사는 총공사비 20억원 이상 대규모 공사 현장을 대상으로 안전사고 예방과 시공 품질 향상을 위해 추진하는 교육청의 예방 중심 감사제도다. 이번 점검은 총사업비 290억원이 투입되는 학생문화센터 리모델링 사업을 대상으로 공사 초기 단계에서 발생할 수 있는 각종 위험요인을 사전에 차단하고 시공 품질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합동점검단은 공사장 전반에 걸쳐△위험요인 관리 △추락 및 낙하물 방지시설 설치 상태 △가시설물 안전관리 △화재 예방대책 △작업자 안전수칙 준수 여부 △품질관리 및 시공 적정성 등을 중점적으로 확인했다. 점검 과정에서 확인된 경미한 사항은 현장에서 즉시 시정하도록 조치했으며, 향후 지속적인 현장 확인을 통해 개선 여부를 점검하고 안전관리 실효성을 높여 나갈 계획이다. 특히 이번 감사에는 건축과 구조 분야 민간 전문가인 명예감사관이 참여해 전문적인 시각에서 공사 품질과 안전관리 상태를 점검함으로써 공공시설의 시공 완성도를 높이는 데 중점을 뒀다. 대구시교육청은 앞으로도 대규모 교육시설 공사에 대해 현장 중심의 예방 감사를 확대하고 외부 전문가 참여를 활성화해 안전사고 예방과 교육시설 품질 향상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방침이다. 강은희 교육감은 “앞으로도 주요 시설공사에 외부 전문가로 위촉된 명예감사관 제도를 적극 활용해 단 한 건의 안전사고도 발생하지 않도록 예방 중심의 현장 감사를 지속하겠다"며 “공사 품질을 높여 학생과 시민 모두가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는 안전하고 쾌적한 교육시설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손중모 기자 jmson220@ekn.kr

2026-07-09 16:23 손중모 기자 jmson220@ekn.kr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광역시의회가 제10대 전반기 의장단 구성을 마무리하고 본격적인 의정활동에 돌입했다. 대구광역시의회는 6일 오전 제326회 임시회를 열고 제10대 전반기 의장단 선거를 실시한 결과, 의장에 임인환 의원(중구1), 부의장에 이태손 의원(달서구4)과 김재용 의원(북구5)을 각각 선출했다. 이날 의장 선거는 단독 후보로 등록한 임인환 의원의 정견 발표에 이어 무기명 투표로 진행됐다. 재적의원 36명 전원이 투표에 참여한 가운데 1차 투표에서 만장일치로 임 의원이 신임 의장에 당선됐다. 이어 실시된 부의장 선거에서도 각각 단독 후보로 등록한 이태손 의원과 김재용 의원이 출석 의원 전원의 지지를 받아 제1·2부의장에 선출됐다. 대구광역시의회 회의규칙에 따르면 의장과 부의장은 무기명 투표로 선출하며, 재적의원 과반수 출석과 출석의원 과반수의 찬성을 얻어야 당선된다. 신임 의장으로 선출된 임인환 의원은 “제10대 전반기 의장의 중책을 맡겨주신 의원 여러분께 깊이 감사드린다"며 “의원들과 항상 소통하며 신뢰받는 의회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어 “시민의 기대에 부응하는 가장 모범적이고 생산적인 의회를 만드는 데 모든 역량을 쏟겠다"며 “견제와 감시라는 의회 본연의 역할은 물론 정책 대안을 제시하는 생산적인 의정활동을 펼쳐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이태손 부의장과 김재용 부의장도 “의원 간 화합과 협력을 바탕으로 시민과 적극 소통하는 의회를 만드는 데 힘을 보태겠다"며 “대구 발전과 시민 행복을 위한 책임 있는 의정활동을 펼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신임 의장단은 이날 오후 개원식을 시작으로 공식 일정에 들어갔으며, 7일에는 전체 의원이 충혼탑을 참배한 뒤 제10대 전반기 의회의 본격적인 의정활동을 시작한다. 또한 시의회는 7일 5개 상임위원장을, 8일에는 운영위원장을 각각 선출해 제10대 전반기 원구성을 모두 마무리할 예정이다. 경주=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제10대 경주시의회가 전반기 의장단을 선출하고 본격적인 4년 의정활동에 들어갔다. 새 의장단은 시민 중심의 의회 운영과 의원 간 소통·협치를 바탕으로 지역 현안 해결과 민생 안정에 역량을 집중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경주시의회는 6일 본회의장에서 제298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를 열어 전반기 의장에 임활 의원, 부의장에 최재필 의원을 각각 선출했다. 의장 선거에서는 임활 의원이 재적의원 22명 가운데 14표를 얻어 당선됐으며, 이어 실시된 부의장 선거에서도 최재필 의원이 14표를 얻어 부의장에 선출됐다. 임활 의장은 당선 인사를 통해 “경주시의회 의장이라는 막중한 책임을 맡겨주신 의원 여러분께 깊이 감사드린다"며 “다양한 목소리와 역량을 가진 의원들과 함께 시민의 뜻을 최우선으로 하는 의회를 만들고, 시민 기대에 부응하는 책임 있는 의정활동을 펼쳐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어 “집행부와는 건강한 견제와 협력을 바탕으로 지역 발전과 시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의회 본연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는 신뢰받는 의회를 만들어 가겠다"고 강조했다. 최재필 부의장도 “동료 의원들의 뜻을 무겁게 받아들이겠다"며 “의원 간 원활한 소통을 이끌고 화합의 가교 역할을 충실히 수행해 지역 현안과 민생 문제 해결에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 이날 본회의를 마친 뒤에는 소회의실에서 상임위원회 구성을 위한 전체의원 간담회가 열렸다. 이어 본회의장에서는 임활 의장의 개원사와 주낙영 경주시장의 축사, 집행부 간부공무원 소개 등의 순으로 개원식이 진행되며 제10대 의회의 새로운 출발을 알렸다. 경주시의회는 오는 8일 제298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를 열어 각 상임위원회 위원을 선임하고 상임위원장을 선출하는 등 원 구성을 마무리할 예정이다. 제10대 경주시의회는 앞으로 4년간 집행부에 대한 견제와 감시는 물론, 시민 삶과 직결된 민생 현안 해결과 지역경제 활성화, 미래 성장 기반 마련을 위한 입법 및 정책 활동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게 된다. 칠곡=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칠곡군농업센터는 지난 3일 농업센터 대강당에서 농촌지도자 회원 1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6년 농촌지도자 리더십 역량강화 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급변하는 농업환경에 능동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농업인의 전문성을 높이고, 농지법 등 농업 관련 법령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안정적인 영농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교육에서는 농업인이 현장에서 반드시 숙지해야 할 농지 취득과 이용, 임대차, 농지전용 등 농지법의 주요 내용을 중심으로 강의가 진행됐다. 특히 실제 사례를 함께 소개하며 법령 적용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다양한 상황을 설명해 참석자들의 이해도를 높였다. 이와 함께 칠곡군이 추진 중인 주요 농업정책도 소개됐다. 군은 올해 1,186ha 규모의 벼 드론 공동방제 지원사업을 추진하는 한편 농업용 로봇 실증지원사업을 통해 노동력 부족 문제 해결과 스마트농업 확산에 힘을 쏟고 있다. 또한 현재까지 스마트팜 85.3ha, 142농가를 보급하며 미래농업 기반 구축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참석한 농촌지도자 회원들은 농업 관련 법령과 최신 농업정책을 함께 이해하는 시간을 통해 변화하는 농업환경에 대응할 수 있는 실질적인 정보를 공유하고, 지역 농업 발전을 위한 지도자로서의 역할과 책임을 다시 한번 되새겼다. 장경식 농촌지도자칠곡군연합회장은 “농촌지도자는 지역 농업을 이끄는 선도농업인인 만큼 먼저 배우고 실천하는 자세가 중요하다"며 “회원 모두가 함께 역량을 키워 있는 칠곡농업을 만들어 가는 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김재욱 칠곡군수는 “농업을 둘러싼 환경이 빠르게 변화하는 만큼 새로운 과 정책, 관련 법령을 정확히 이해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이번 교육이 농촌지도자 회원들의 역량을 높이고 지역 농업 발전의 든든한 밑거름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칠곡군은 앞으로도 농업인의 전문성 향상과 스마트농업 확산을 위한 교육과 지원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지속가능한 미래농업 기반을 구축하고 지역 농업 을 높여 나갈 계획이다. 청도=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청도군이 돌봄이 필요한 어르신과 취약계층이 익숙한 생활터전에서 안전하고 건강한 삶을 이어갈 수 있도록 지역사회 중심의 통합돌봄 체계 구축에 속도를 내고 있다. 청도군은 올해 '청도형 통합돌봄사업'을 적극 추진하며 대상자 발굴부터 맞춤형 서비스 제공까지 촘촘한 지원체계를 운영하고 있다고 6일 밝혔다. 군은 통합돌봄 대상자 선정과 맞춤형 지원을 위해 올해 총 9차례 통합지원회의를 개최했으며, 의료·건강·주거·일상생활 등 다양한 분야에서 모두 331건의 서비스를 연계 지원했다. 현재까지 통합지원 신청자는 139명이며, 이 가운데 128명에 대한 현장조사를 실시하고 106건의 개인별 통합지원계획을 수립해 대상자의 건강상태와 생활환경, 돌봄 욕구를 종합적으로 반영한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특히 청도군은 자체 특화사업인 '청착안거(청도에 뿌리내려 편히 살다)'를 통해 공적 서비스만으로는 해결하기 어려운 생활밀착형 돌봄을 강화하고 있다. 주요 지원 실적은 틈새돌봄(가사지원) 37건, 식사지원 29건, 방문목욕 17건, 이동지원 29건, 이미용서비스 40건, 생활안전 및 주거환경 개선 40건, 방문의료 4건 등이다. 일상생활 전반에 걸친 맞춤형 지원으로 어르신들의 생활 불편을 줄이고 자립적인 생활 유지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와 함께 방문건강관리와 노인맞춤돌봄서비스, 장기요양등급 연계 등 공공서비스 99건과 정신건강복지센터, 치매안심센터 등 협업기관 서비스 36건을 연계하며 의료·보건·복지가 유기적으로 협력하는 지역사회 통합돌봄 체계를 구축하고 있다. 청도군은 단순한 복지서비스 제공을 넘어 의료와 건강관리, 주거환경 개선, 일상생활 지원을 하나의 체계로 연계해 돌봄 공백을 최소화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특히 퇴원 이후 지속적인 관리가 필요한 어르신과 거동이 불편한 고령자가 익숙한 생활환경에서 안정적으로 회복하고 일상을 이어갈 수 있도록 지원해 의료비 절감과 가족의 돌봄 부담 완화에도 기여하고 있다. 또 읍·면 행정복지센터와 보건소, 복지관, 의료기관 등 민·관 협력체계를 기반으로 돌봄이 필요한 대상자를 조기에 발굴하고 필요한 서비스를 신속히 연계하는 지역 돌봄 안전망도 강화하고 있다. 군은 보다 안정적인 통합돌봄 체계 구축을 위해 해결해야 할 과제도 제시했다. 관내 의료기관의 적극적인 참여를 통한 방문의료 서비스 확대와 교통이 불편한 농촌지역 특성을 고려한 이동지원 체계 확충, 권역별 수행기관 확보 등 지역 실정에 맞는 의료·돌봄 인프라를 지속적으로 보강할 계획이다. 아울러 일부 대상자의 본인부담금에 따른 경제적 부담과 사업에 대한 이해 부족으로 서비스 이용을 망설이는 사례를 줄이기 위해 맞춤형 상담과 사업 홍보를 강화하고 통합돌봄의 필요성과 효과를 적극 알릴 방침이다. 박권현 청도군수는 “초고령사회에서 돌봄은 개인이나 가족만의 문제가 아니라 지역사회가 함께 책임져야 할 중요한 과제"라며 “어르신들이 평생 살아온 집과 마을에서 건강하고 행복한 노후를 보낼 수 있도록 의료·보건·복지가 유기적으로 연계되는 청도형 통합돌봄 체계를 더욱 고도화해 군민 모두가 체감하는 촘촘한 돌봄복지를 실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 남구가 올해 처음으로 한여름에 선보인 '2026 앞산축제'가 이틀간 약 9만 명의 시민과 관광객을 불러모으며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남구는 지난 4일부터 5일까지 남구구민체육광장 일원에서 개최한 '2026 앞산축제'가 '도심 속에서 즐기는 여름 휴가'를 주제로 다채로운 물놀이와 문화체험 프로그램을 선보이며 큰 호응을 얻었다고 6일밝혔다. 올해 축제는 기존 봄철 개최에서 벗어나 7월로 시기를 옮겨 무더위를 식혀줄 여름형 콘텐츠를 대폭 확대했다. 특히 대표 프로그램인 '앞산 물총 놀이터'는 EDM 음악과 대형 워터캐논이 어우러진 시원한 물놀이 공간으로 꾸며져 어린이와 부모 모두에게 큰 인기를 끌었다. 행사장에서는 대형 물폭탄 워터챌린지와 워터사격, 물풍선 던지기, 샌드아트 체험, 지역 미술작가와 함께하는 예술체험존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이 운영돼 가족 단위 방문객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앞산 커피축제'도 축제의 또 다른 인기 콘텐츠로 자리 잡았다. 드립백 만들기와 핸드드립, 라떼아트 체험 등 커피를 주제로 한 프로그램이 진행됐으며, 남구 국제스포츠클라이밍장에서는 클라이밍 체험과 함께 앞산 캐릭터 '너미'와 '마지'를 활용한 모자와 부채 만들기 등 25여 개 체험부스가 운영돼 남녀노소 모두가 즐길 수 있는 축제 분위기를 연출했다. 관람객 참여 프로그램도 눈길을 끌었다. 드레스코드 이벤트와 축제장 곳곳에서 앞산 캐릭터를 찾아 스탬프를 모으는 스탬프 투어는 가족과 친구, 연인들의 참여를 이끌며 축제의 재미를 더했다. 무대 공연도 축제의 열기를 한층 끌어올렸다. 첫날 개막식에서는 화려한 개막 퍼포먼스를 시작으로 진소리, 하이량, 울랄라세션, 김다현이 출연해 다채로운 공연을 선보였다. 둘째 날에는 미스코리아와 시니어모델 패션쇼에 이어 'MBC 가요베스트 앞산축제 특별편' 공개 녹화가 진행돼 박구윤, 장혜리, 빈예서, 신유 등 인기 가수들이 무대에 올라 축제 분위기를 절정으로 이끌었다. 녹화된 방송은 오는 12일 오후 1시 20분 방영될 예정이다. 폭염 속에서도 시민들이 안전하게 축제를 즐길 수 있도록 다양한 편의시설도 마련됐다. 대형 아이스돔 쿨링라운지를 설치해 시원한 휴식공간을 제공했고, 행사장 곳곳에 안개분사기와 대형 선풍기, 차양막을 설치했으며 냉방버스를 운영하는 등 폭염 대응에도 힘을 기울였다. 축제장을 찾은 한 시민은 “멀리 워터파크를 가지 않아도 도심 한가운데에서 시원한 물놀이를 즐길 수 있어 가족 모두가 만족했다"고 말했다. 또 다른 관람객은 “아이들은 물놀이와 체험을 즐기고 부모는 공연과 휴식을 함께 누릴 수 있어 하루 종일 알찬 시간을 보냈다"며 “내년에도 꼭 다시 찾고 싶은 축제"라고 전했다. 조재구 남구청장은 “올해 처음 여름에 개최한 앞산축제가 시민들에게 무더위를 잊고 도심에서 여름휴가를 즐길 수 있는 특별한 시간이 되었기를 바란다"며 “앞산의 자연환경과 지역 문화자원을 활용한 차별화된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발굴해 남구를 대표하는 명품 축제로 육성하겠다"고 말했다.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경북지방병무청은 산업기능요원으로 병역의무를 성실히 마친 뒤에도 같은 기업에서 근무를 이어가며 전문인으로 성장하고 있는 청년의 사례를 소개했다. 주인공은 대구 동구에 있는 의료기기 전문기업 ㈜쓰리에이치에서 근무 중인 배성학(25) 씨다. ㈜쓰리에이치는 척추 건강 개선을 위한 경혈 온열 지압 침대를 비롯해 의료용 온열매트와 의료용 침대 등을 생산하는 의료기기 전문기업으로, 력을 바탕으로 국내외 시장에서 을 키워가고 있다. 배 씨는 2018년 특성화고등학교에 입학한 뒤 산학연계 제도를 통해 회사에 입사했으며, 2023년부터 산업기능요원으로 병역의무를 수행했다. 복무 기간 동안 맡은 업무를 성실히 수행하며 우수한 업무 능력을 인정받아 승진사원으로 선정됐고, 회사의 지원을 받아 스마트전자 전공 대학 과정에도 진학하는 등 현장 중심의 전문인재로 성장하고 있다. 배 씨는 “산업기능요원이라는 이유로 차별받지 않고 일반 직원과 같은 복지와 성장 기회를 제공받아 회사에 대한 애사심을 갖게 됐다"며 “병역과 진로를 함께 고민하는 후배들에게 산업기능요원 제도를 자신 있게 추천하고 싶다"고 말했다. 산업기능요원 제도는 병역의무자가 병역지정업체에서 일정 기간 연구·생산 분야에 종사하며 병역을 이행하는 제도로, 중소기업의 인력난 해소와 국가 산업 강화에 기여하고 있다. 현재 대구·경북지역에는 580여 개 병역지정업체에서 1천700여 명의 산업지원인력이 복무하며 지역 산업 발전과 기업 향상에 힘을 보태고 있다. 대구경북지방병무청 관계자는 “실력 있는 청년 인재들이 중소기업에 안정적으로 정착해 기업 향상에 기여할 수 있도록 우수 복무사례를 지속적으로 발굴·공유하겠다"며 “앞으로도 산업지원인력의 권익 보호와 복무환경 개선을 위해 다양한 지원 정책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손중모 기자 jmson220@ekn.kr

2026-07-06 18:25 손중모 기자 jmson220@ekn.kr

김천=에너지경제신문 윤성원 기자 경상북도 발달장애인과 가족, 장애인복지 관계자 등 600여 명이 김천을 찾아 화합과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6일 김천시는 지난 7월 2일부터 3일까지 이틀간 김천고등학교 세심 관과 관내 일원에서 '제19회 경북 지적 발달장애인 복지대회'가 열렸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는 (사)한국 지적 발달장애인 복지협회 경북협회가 주최하고 김천시지부가 주관했으며, 발달장애인의 권익 향상과 사회참여 확대, 장애에 대한 올바른 인식 확산을 위해 마련됐다. 첫째 날에는 '제20회 경북 발달장애인 자기 권리 주장대회'가 열렸다. 참가자들은 자신의 꿈과 희망, 삶의 이야기를 직접 발표하며 자신감을 키우고 서로를 응원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어 열린 전야제에서는 경북 각 시·군 참가자들이 함께 어울리며 지역 간 교류와 화합을 다졌다. 둘째 날에는 '제22회 지적장애인의 날 기념식'이 열렸다. 기념식에는 조현애 김천시 부시장을 비롯해 도·시의원, 경상북도와 경상북도교육청 관계자, 도내 발달장애인협회 관계자 등이 참석해 대회의 의미를 함께했다. 이날 기념식에서는 장애인복지 발전에 기여한 유공자 표창과 발달장애인 권리선언문 낭독, 환영사, 축사 등이 이어졌다. 참석자들은 발달장애인의 권익 증진과 사회통합의 가치를 되새겼다. 행사장 로비에서는 발달장애인이 직접 참여한 작품 전시와 '세줄 쓰기' 전시가 마련돼 참가자와 시민들에게 장애에 대한 이해를 높이는 기회를 제공했다. 행사를 마친 참가자들은 직지사 등 김천의 주요 관광지를 둘러보며 지역의 문화와 관광자원을 체험하는 시간도 가졌다. 김천시는 이번 경북 단위 행사가 지역에서 개최됨에 따라 도내 발달장애인과 가족들에게 김천의 문화·관광자원을 알리고, 지역경제에도 활력을 더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조현애 김천시 부시장은 환영사를 통해 “김천을 찾아주신 경북의 발달장애인과 가족 여러분을 진심으로 환영한다"며 “이번 대회가 서로를 이해하고 응원하는 소중한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김천시도 장애인이 지역사회에서 더욱 행복하고 당당하게 살아갈 수 있도록 장애인복지와 권익 증진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매년 7월 4일은 UN의 지적장애인 권리선언 이념을 바탕으로 지적장애인의 권익 옹호와 사회적 인식 개선을 위해 제정된 '지적장애인의 날'이다. 경북 지적 발달장애인 복지대회는 이를 기념해 매년 도내 시·군을 순회하며 개최되고 있다. 구미=에너지경제신문 윤성원기자 구미시가 디자인을 산업혁신과 지역경제 성장을 이끌 핵심 정책 수단으로 삼는다. 제조 중심 산업도시의 을 높이기 위해 인공지능(AI)과 디자인을 결합한 중장기 산업전략을 본격 추진한다. 6일 구미시는 '구미시 디자인산업 진흥 조례'에 따라 '구미시 디자인산업 진흥 기본계획'을 수립했다고 밝혔다. 이번 계획은 조례 제정 이후 처음 마련된 5개년 기본계획으로, 디자인을 지역 주력산업 고도화와 미래 신산업 육성의 핵심 수단으로 활용하기 위한 비전과 실행전략을 담고 있다. 대구 경북디자인진흥원이 수행한 이번 연구는 구미시 산업구조와 디자인산업 을 종합적으로 분석하고, 정부 정책과 연계한 지역 맞춤형 디자인 정책 방향을 제시했다. 기업과 전문가 의견수렴, 국내외 정책사례 조사 등도 함께 진행됐다. 최근 정부는 'K-디자인 혁신전략'인 제8차 산업디자인 진흥 기본계획을 통해 디자인을 국가 산업혁신의 핵심 요소로 육성하고 있다. 생성형 AI를 비롯한 디지털 확산으로 디자인의 역할도 제품 외형 개발을 넘어 제조공정, 서비스, 브랜드, 사용자 경험 전반으로 확대되는 추세다. 구미시는 이러한 정책환경 변화와 지역 산업 특성을 반영해 비전을 'Design in Gumi, 글로벌 제조-디자인 혁신도시로의 도약'으로 정했다. 핵심 정책목표로는 'Gumi Design 50·50·50 혁신 플랜'을 제시했다. 세부 목표는 △AI·디자인 융합기업 50개 육성 △디자인 스타 기업 50개 육성 △디자인 기반 수출 50% 성장이다. 구미시는 이를 통해 디자인을 단순한 제품개발 보조 기능이 아니라 제조혁신과 수출 강화를 이끄는 성장축으로 키운다는 구상이다. 기본계획에는 5대 전략과 15개 전략과제가 담겼다. 5대 전략은 △AI·디자인 융합 제조혁신 인프라 구축 △주력산업 고도화 및 글로벌 강화를 위한 기업지원 △공공디자인을 통한 산업환경 및 도시 강화 △디자인기업 스케일업과 디자인 인재 육성 △디자인 혁신 생태계 조성을 위한 거버넌스 구축이다. 내년 말 준공 예정인 AI 인프라 센터 HAI(Human AI Interaction Center)는 기본계획 실행의 핵심 거점이 될 전망이다. 이 센터는 AI와 디자인을 융합한 제조혁신 지원 플랫폼으로 운영된다. AI 창작 랩, 디자인 데이터베이스 구축, 시제품 제작 및 실증 지원, 전문인력 교육 등을 통해 지역 제조기업의 디지털 전환과 제품 강화를 지원하게 된다. 구미시는 특히 국가산업단지를 중심으로 한 제조 기반에 AI·디자인 역량을 결합하면 제품 기획부터 생산, 마케팅, 수출까지 산업 전반의 부가가치를 높일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디자인기업과 제조기업, 청년 인재가 함께 성장하는 지역형 디자인 생태계를 조성하는 것도 주요 과제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이번 기본계획은 디자인을 미래 산업의 핵심 자산으로 육성하기 위한 출발점"이라며 “AI와 디자인을 제조혁신의 핵심 동력으로 적극 활용해 지역기업의 을 높이고, 디자인기업과 청년 인재가 함께 성장하는 지속가능한 산업생태계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상주=에너지경제신문 윤성원기자 상주시농업센터가 지역 농산물의 가치를 높이고 전통 식문화를 계승하기 위해 운영한 '전통 향토 음식 아카데미' 전통 발효 과정을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6일 상주시에 따르면 이번 교육은 지난 6월 4일부터 7월 2일까지 총 5회 과정으로 진행됐으며, 농업인과 시민 15명이 참여했다. 교육생들은 전통 발효의 기본 원리부터 전통 장 담그기, 발효식품 제조와 활용 방법까지 체계적으로 배우며 전통 발효 문화에 대한 이해를 넓혔다. 특히 이번 과정은 이론 교육에 그치지 않고 실생활에서 활용할 수 있는 실습 중심 프로그램으로 구성돼 교육생들의 호응을 얻었다. 지역 농산물을 활용한 발효식품 제조 방법을 익히면서 농산물 가공과 부가가치 창출 가능성을 함께 모색하는 시간도 마련됐다. 교육에 참여한 한 수강생은 “전통 발효의 원리와 을 배울 수 있어 매우 유익한 시간이었다"며 “앞으로도 우리 농산물을 활용한 다양한 발효식품을 만들어 지역 농업의 부가가치 향상에 기여하고 싶다"고 말했다. 상주시농업센터는 이번 교육을 계기로 전통 식문화 보전과 농산물 가공 활성화를 위한 교육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서정현 미래농업과장은 “전통 발효는 오랜 시간 이어져 온 소중한 식문화 자산이자 우리 농산물의 가치를 높일 수 있는 중요한 "이라며 “앞으로도 농업인의 역량 강화와 가공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하겠다"고 밝혔다. 문경=에너지경제신문 윤성원기자 문경시가 민선 9기 출범 이후 첫 확대간부회의를 열고 주요 현안 사업과 시정 운영 방향을 점검했다. 문경시는 6일 시청 제2 회의실에서 민선 9기 첫 확대간부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회의에는 김학홍 시장을 비롯한 간부 공무원들이 참석해 부서별 월중 현안 사업 추진상황을 공유하고, 각 사업의 타당성과 실효성을 점검했다. 회의에서는 민선 9기 공약사업과 기존 추진사업을 연계해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 성과를 어떻게 만들어낼 것인지에 대한 논의가 중점적으로 이뤄졌다. 특히 현재 진행 중인 사업에 대해서는 시민 중심의 안전과 편익, 절차적 투명성을 기준으로 지속 여부를 재검토하기로 했다. 문경시는 향후 민선 9기 핵심 시정 방향으로 경제 활성화, 농업 대전환, 문화·관광 육성, 복지 향상, 안전한 정주 환경 조성 등을 제시했다. 이를 바탕으로 부서별 사업을 조정하고, 시 재정 여건을 함께 고려해 시민에게 꼭 필요한 사업과 미래 세대를 위한 사업을 우선 추진할 방침이다. 이번 회의는 민선 9기 시정 운영의 출발점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문경시는 기존 사업의 관성적 추진을 지양하고, 시민 삶의 변화로 이어질 수 있는 사업 중심으로 행정 역량을 집중한다는 계획이다. 김학홍 문경시장은 “이번 첫 회의는 민선 9기의 시정 방향을 논의하고 문경의 새로운 미래를 함께 고민하고 준비하는 중요한 자리"라며 “투명하고 소통하는 원칙 아래 시민 모두가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인 성과를 내기 위해 함께 노력하자"고 당부했다. 윤성원 기자 won56789@ekn.kr

2026-07-06 11:13 윤성원 기자 won56789@ekn.kr

한국거래소가 코스닥 시장 개설 30주년을 맞아 '옥석 가리기'와 '외형 키우기'를 동시에 겨냥한 개편안을 내놨다. 시가총액·주가 요건 강화로 부실기업 퇴출은 빨라진다. 첨단로봇·사이버보안·K-콘텐츠 등 혁신 업종에는 맞춤형 심사의 문을 열어 우량기업 상장을 돕는다. 여기에 150조원 규모 국민성장펀드가 자금 '마중물' 역할을 맡으면서 코스닥 재평가에 대한 기대도 커지고 있다. 한국거래소는 2일 서울 여의도 한국거래소 서울사옥에서 코스닥 30주년 기념행사를 열었다. 전날에 이어 2일차인 이날 행사에서는 코스닥 시장 퇴출 제도와 업종별 질적 심사 기준, 코스닥 머니무브 등을 주제로 발표가 이어졌다. 시가총액 요건을 채우지 못해 올해 상장 폐지되는 코스닥 상장사가 50개에 이를 전망이다. 김성철 한국거래소 공시제도팀장은 “이달부터 동전주와 시가총액 요건이 강화되는 데 따라 상장폐지가 늘어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거래소는 전날부터 상장 유지를 위한 시총과 주가 기준을 강화했다. 상장사 시총 기준은 코스피에서 300억원, 코스닥 200억원을 일정 기간 밑돌면 상장폐지 사유를 충족하게 된다. 김 팀장은 추정치임을 전제로 “코스닥에서 시가총액 기준으로 올해 상장 폐지될 종목은 50개 내외로 예상한다"라며 “아직 코스닥에서 이 기준으로 상장 폐지된 종목은 없지만, 다음 달쯤 첫 사례가 나올 수 있다"고 말했다. 동전주 퇴출 규정도 기업이 피해 가기 쉽지 않을 것으로 봤다. 지난 1일 시행된 규정에 따르면, 주가가 30거래일 연속 1000원 미만인 경우 관리종목으로 지정되고, 이후 90거래일 중 45거래일 연속 주가가 1천원을 웃돌지 않으면 상장 폐지된다. 김 팀장은 “한번 관리종목으로 지정되면 벗어나기 더 어렵게 이번에 강화됐다"며 “상당수 기업이 자구 노력을 기울이지 않으면 피하기 힘들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시총이나 동전주 요건의 경우 이의신청 절차가 없다. 요건에 해당하면 바로 상장 폐지된다"라며 “2회 연속 감사 의견 미달인 경우에도 이의신청 없이 상장 폐지하게 한 점 역시 이번에 강화된 요소"라고 강조했다. 거래소에 따르면 지난달 30일 기준 올해 코스피와 코스닥에서 상장 폐지된 종목 수는 각각 9개, 13개다. 관리종목으로 지정된 종목 수는 각각 9개와 35개였다. 거래소는 상장폐지 실질심사 절차도 단축했다. 오재화 상장관리부 팀장은 “기존 3심 체계를 2심으로 줄이고 기업에 부여하는 개선기간도 최대 2년에서 1년으로 단축했다"고 설명했다. 공시 위반 벌점 기준도 15점에서 10점으로 강화하고 '고의에 의한 중대한 공시의무 위반'을 신규 심사 사유에 추가했다. 한국거래소가 첨단로봇·사이버보안·K콘텐츠 기업에 대해 업종 특성을 반영한 맞춤형 질적심사 기준을 처음 적용한다. 제조업 중심의 기존 잣대로는 가늠하기 어려운 혁신기업의 특성을 반영해 상장심사의 예측 가능성을 높이고, 우량 혁신기업의 자금 조달을 뒷받침하겠다는 취지다. 이석우 코스닥시장본부 상장심사 1팀장은 “기업 계속성 요건을 심사할 때 첨단 업종처럼 업종 특이성이 있으면 업종별 질적심사 기준을 적용할 수 있다"며 “전통 제조업과는 다른 산업· 특성이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거래소는 이미 바이오, 인공지능(AI), 우주, 에너지 분야에 업종별 심사 기준을 운영하고 있다. 이날부터 첨단로봇과 사이버보안, K콘텐츠까지 적용 대상을 확대했다. 첨단로봇 기업은 력 자체보다 실제 상용화 여부와 현장 적용 실적에 무게를 둔다. 로봇 제조기업은 자체 설계·제조 역량과 양산 능력, 품질관리 체계를, 로봇 솔루션 기업은 AI 기반 설계·구축·통합운영 역량을 중점 평가한다. 시장 진입·확대 가능성, 핵심 부품 국산화 기여도, 글로벌 공급망 내 입지 등도 함께 본다. 이 팀장은 “첨단 로봇 산업의 ·시장·산업 특성을 감안해 성뿐 아니라 영업 상황과 성장성을 종합적으로 심사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사이버보안 기업은 제품과 서비스로 나눠 심사한다. 솔루션 기업은 자체 보안엔진 등 원천 보유 여부와 위협 대응 능력을, 서비스 기업은 통합 설계·관제·운영 체계와 서비스 수준을 살핀다. 정부 인증 취득과 실제 대응 실적, 공공기관·금융권 레퍼런스도 핵심 잣대다. K콘텐츠 기업은 콘텐츠 과 반복적 수익 구조 확보 여부를 중심으로 본다. 주요 콘텐츠의 대중성과 지식재산권(IP) 확장성, 해외 수출 가능성, 저작권·아티스트 계약 관리 체계 등도 평가 대상이다. 이 팀장은 “산업· 특성에 맞는 기준을 도입해 예측 가능한 상장을 지원하고, 심사의 일관성과 IPO 시장의 신뢰를 높일 수 있을 것"이라며 “하반기에는 방산 등 추가 혁신산업으로 질적심사 기준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코스닥시장이 국민성장펀드를 발판 삼아 재평가 국면에 진입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대규모 정책 자금이 유입되면 기업 실적과 맞물려 시장 전반의 눈높이가 한 단계 올라설 수 있다는 것이다. 조인영 타임폴리오자산운용 부장은 2일 한국거래소 서울사옥에서 열린 '코스닥시장 개설 30주년 기념행사'에서 “국민성장펀드가 펀더멘털과 실적 기반으로 코스닥 시장 재평가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조 부장은 “대규모 자금 유입이 AI와 반도체, 바이오 등 하위 밸류체인 업체에 유입해 매출과 이익 성장으로 이어진다면 코스닥 시장은 한 단계 레벨업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대규모 자금 유입이 AI와 반도체, 바이오 등 하위 밸류체인 업체로 유입돼 매출과 이익 성장으로 이어진다면 코스닥 시장은 한 단계 레벨업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타임폴리오자산운용은 국민참여형(국참형) 국민성장펀드의 하위 운용사 10곳 중 한 곳으로 선정돼, 중형 부문에서 코스닥벤처펀드(코벤펀드) 형태로 자금을 굴린다. 조 부장은 국민성장펀드의 기대효과로 ▲스케일업을 위한 장기 인내자본 공급 ▲기업 생애주기에 맞춘 선순환 생태계 구축 ▲펀더멘털·실적에 기반한 코스닥 재평가 등 세 가지를 꼽았다. 시장 전망도 낙관적으로 제시했다. 그는 올해 코스피에 크게 뒤처진 코스닥의 수익률 격차가 점차 좁혀질 것으로 내다봤다. 조 부장은 “올해 코스닥 시장의 R&D 투자는 역대 최대 수준"이라며 “인공지능과 로보틱스, 이차전지 등 정부가 주도하는 업종에서 큰 폭의 실적 성장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올해 6월 말 기준 코스닥(17.2%)과 코스피(176%)의 상대수익률 격차는 158.7%P(포인트)로 지난 2005년 이후 가장 크게 벌어진 상황이다. 조 부장은 “내년까지는 코스피와 어느 정도 키 맞추기가 이뤄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조 부장은 “올해 거래소 심사가 강화되면서 코스닥 중·소형주를 둘러싼 상장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며 “투자사별로 눈높이가 다른 만큼 좋은 기업을 골라내려는 움직임은 계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7월 이후 상장심사를 통과해 수요예측 일정을 잡는 기업이 여럿"이라며 “IPO는 중장기적으로 증가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국민참여형 국민성장펀드가 집중 투자할 4대 메가 트렌드로는 ▲AI·반도체 ▲로봇·자동화 ▲바이오 ▲우주항공·방산이 제시됐다. 국민성장펀드는 향후 5년간 150조원을 첨단전략산업 기업과 인프라, 코스닥 특례 상장사 등에 투자하는 정책펀드로, 이 가운데 국민참여형은 간접투자(7조원) 몫의 일부를 담당한다. 최태현 기자 cth@ekn.kr

2026-07-03 11:26 최태현 기자 cth@ekn.kr

국내 제약바이오 업계가 올해 들어 현재까지 13조원 규모에 이르는 수출 실적을 달성하며 역대 최대 기록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글로벌 주요 학술대회를 달군 신약 연구개발(R&D) 성과 발표에 이어 오는 22일(현지시간) 미국에서 개막하는 세계 최대 바이오 박람회 '바이오 인터내셔널 컨벤션(바이오USA 2026)'에서도 파트너십 논의가 이어질 예정인 만큼, 하반기 추가 수출 계약이 성사될 수 있을지 주목된다. 9일 업계에 따르면, 올해 국내 제약바이오 산업의 수출 규모는 이날까지 총 85억6675만달러(약 13조원)으로 집계됐다. 상반기 기준 종전 최대 기록이었던 지난해 상반기 수출 규모(약 12조원)를 1조원 가량 추월해 신기록을 달성했다는 평가다. 이 같은 수출 성과는 올 2분기 들어 집중된 경향이 뚜렷하다. 지난달 중국 푸싱제약을 상대로 경구용 알츠하이머 치료제 후보물질 'AR1001'을 이전한 아리바이오가 47억달러(7조1000억원) 규모로 전체 수출액의 절반 이상을 차지했다. 같은 달 한미약품과 큐라클·맵틱스(공동개발)도 각각 단장 증후군 치료제 '소네페글루타이드'·망막질환 치료제 'MT-103'을 약 1조9000억원(일라이릴리)·1조6000억원(메멘토 메디신즈) 규모로 이전해 성과를 보탰다. 이 밖에 오스코텍·제노스코는 지난 1일 공동개발한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세비도플레닙'을 아지오스 파마슈티컬스에 약 1조원 규모로 이전하며 업계 성과를 이어갔다. 특히 올해 상반기 수출 계약은 대부분 기반인 '플랫폼'보다 단일 후보물질에 초점을 맞춰 체결됐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그동안 조단위 수출은 플랫폼 수출이 주를 이뤘다는 점에서, 우리 기업들의 이 기반에서 개별 신약 후보물질까지 확장하고 있음을 시사하는 대목이다. 허혜민 키움증권 연구원은 “지난해는 빅파마향(向) 플랫폼 이전이 성과를 주로 이끌었다면, 올해는 빅파마를 포함한 다양한 파트너사향으로 플랫폼뿐 아니라 물질의 이전도 확대되고 있다"며 “이는 국내 바이오업계의 이 플랫폼에서 물질 으로 확장되고 있다는 의미"라고 분석했다. 이처럼 올 상반기 잇따른 빅딜 성사로 하반기 추가 수출 기대감이 증폭되는 가운데, 업계는 오는 22일부터 25일까지 미국 샌디에이고에서 열리는 바이오USA에 주목하는 분위기다. 바이오USA는 매년 미국에서 개최되는 세계 최대 규모 제약바이오 박람회로, 산업계 관계자 및 투자자의 관심이 집중돼 핵심 글로벌 파트너십 논의의 장으로 꼽힌다. 앞서 올해 2분기 열린 미국임상종양학회(ASCO)·유럽간학회(EASL)·미국당뇨병학회(ADA) 등 주요 학회에서 업계의 신약 R&D 성과 발표가 집중된만큼, 이를 토대로 이번 바이오USA에서 가시적인 수출 논의가 활발히 전개될 것이라는 기대다. 특히 이번 바이오USA에선 항암분야 차세대 인 항체-약물접합체(ADC)가 유력 수출 후보군으로 지목되고 있다. 최근 글로벌 빅파마를 중심으로 ADC 파이프라인 확장을 겨냥한 인수합병(M&A)이 활발히 전개되면서다. 실제로 길리어드 사이언스는 지난 4월 독일 ADC 전문기업 투불리스를 약 50억달러(7조6000억원), 일라이릴리도 같은 달 미국 ADC 개발기업 크로스브릿지바이오를 3억달러(5000억원)에 인수하며 관련 분야에 대한 높은 관심도를 드러냈다. 이에 국내 기업들 역시 자체 개발한 ADC 후보물질을 토대로 글로벌 잠재 파트너사의 투심을 설득하기 위해 미국행에 나서는 가운데, 지놈앤컴퍼니는 이번 바이오USA를 통해 올해 미국암연구학회(AACR)에서 선보였던 계열 내 최초 ADC 후보물질 'GENA-104 ADC'와 'GENA-120'를 중심으로 수출을 성사시키겠다는 의지를 내비쳤다. 대사이상성 지방간염(MASH)·비만 등 대사질환 치료제 역시 주요 수출 후보군으로 평가된다. 한미약품의 경우, 이번 바이오USA 직전 진행된 ADA 2026에서 혁신 기전의 근육증가 비만치료제 후보물질 'HM17321'·'HM500197'의 연구성과를 공개하며 업계 이목을 집중시킨 만큼, ADA 발표 데이터에 기반한 후속 파트너십 논의가 이어질 전망이다. 이 밖에 올해 EASL에서 MASH 치료제 후보물질 'DD01'의 임상 2상의 간 조직 생검(生檢) 데이터를 공개해 큰 주목을 받은 디앤디파마텍은 이번 바이오USA에 직접 참가하지는 않지만, 미국 내 글로벌 사업개발(BD) 자문사를 통해 관련 파트너십 논의를 진행한다는 방침이다. 김선아 하나증권 연구원은 “현재 디앤디파마텍은 이전을 위한 기밀유지문서(Confidentail Deck)를 준비 중인데, 지난해 6월 1차 평가지표 공개 이후 꾸준히 피드백을 주고 받은 잠재 후보자들이 존재한다"며 “이전을 위한 실사(Due Diligence) 등 관련 논의가 기존 사례보다 빠르게 진행될 수 있다"고 내다봤다. 박주성 기자 wn107@ekn.kr

2026-06-10 11:50 박주성 기자 wn107@ekn.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