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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R 경북거점 공식 출범…제조부터 재사용까지 배터리 전주기 지원 구미국가산단에 BaaS 시험실증센터 구축…사용후 배터리 성능·안전성 검증 반도체·로봇 특화단지에 이차전지 인프라 확충…대경권 첨단산업 경쟁력 강화 구미=에너지경제신문 윤성원기자 구미시가 반도체와 로봇에 이어 이차전지 시험·인증 기반까지 갖추며 첨단산업 거점도시로의 전환에 속도를 내고 있다. 총 272억원이 투입되는 배터리 시험·실증 기반 구축사업과 한국화학융합시험연구원(KTR) 경북거점 출범을 통해 제조부터 시험·인증, 재사용까지 연결하는 산업 지원체계를 구축한다는 구상이다. 28일 구미시는 구미국가산업단지 제1산단에서 김정관 산업통상부 장관과 김장호 구미시장, 양금희 경북도 경제부지사, 구자근 국회의원, 이승렬 KTR 원장 등 산·학·연 관계자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KTR 경북거점 출범식 및 BaaS 시험실증센터 준공식'을 개최했다. 이번에 준공된 BaaS 시험실증센터는 사용후 배터리의 성능과 안전성을 평가하고 재사용 가능성을 검증하는 시설이다. BaaS(Battery as a Service)는 배터리의 수리·대여·충전·재사용 등 생애주기 전반에 걸쳐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모델이다. 센터는 산업통상부와 경북도, 구미시가 추진하는 '배터리 활용성 증대를 위한 BaaS 실증기반 구축사업'의 핵심 시설이다. 사업은 2023년부터 2027년까지 총 272억원을 투입해 진행된다. 국비 100억원과 도비 45억원, 시비 105억원, 민간자본 22억원으로 재원을 마련했다. 구미국가산단 내 2만4576㎡ 부지에 들어선 센터는 연면적 4231㎡ 규모로 신축 건물 5개 동과 리모델링 건물 1개 동 등 모두 6개 동으로 구성됐다. 센터에서는 사용후 배터리의 잔존 성능과 안전성을 종합적으로 진단하고, 활용 가능 여부에 따라 분류하는 시험·평가가 이뤄진다. 이를 통해 전기차 등에서 사용한 배터리를 에너지저장장치(ESS) 등에 재사용할 수 있도록 기업의 기술개발과 사업화를 지원한다. 특히 배터리의 제조부터 사용후 재활용·재사용 단계까지 시험·인증 서비스를 연계해 기업의 검증 부담을 줄이고 관련 산업의 경쟁력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이날 함께 출범한 KTR 경북거점도 주목된다. KTR은 연간 3만여 기업과 기관을 대상으로 47만 건의 시험평가 및 국내외 인증 서비스를 제공하는 시험·인증 전문기관이다. KTR은 기존 대구경북센터와 구미센터의 기능을 통합해 구미에 시험·분석 인프라를 집중시킬 계획이다. 이차전지를 비롯한 지역 주력 산업의 시험·평가와 인증, 기술지원 기능을 강화하고 향후 대구경북본부로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지역 기업들은 제품 개발 이후 시험·인증과 실증에 필요한 전문 서비스를 보다 가까운 곳에서 지원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구미시는 이번 인프라 확충을 정부의 '5극 3특' 국가균형성장 전략과 연계해 첨단산업 육성에 활용할 계획이다. 정부가 대경권 성장엔진으로 선정한 AI로봇·반도체 소재부품·이차전지·미래모빌리티 등 4대 산업의 협력 기반을 강화하겠다는 것이다. 구미는 2023년 반도체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로 지정된 데 이어 올해 대구·경북 로봇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에도 포함되면서 첨단 제조산업 기반을 확대해 왔다. 여기에 이차전지 시험·실증 시설과 KTR의 시험·인증 역량이 더해지면서 지역 기업의 기술개발부터 제품 상용화까지 지원할 수 있는 기반이 한층 넓어졌다. 다만 대규모 시설 투자가 실질적인 산업 경쟁력으로 이어지기 위해서는 기업의 이용 확대와 전문인력 확보, 시험·인증 수요에 맞춘 지속적인 시설 운영이 뒷받침돼야 한다는 과제도 남아 있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BaaS 시험실증센터 준공과 KTR 경북거점 출범으로 구미의 제조 기반에 시험·인증과 실증 역량이 더해졌다"며 “기업 성장과 지역 산업 경쟁력 강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KTR과 긴밀히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윤성원 기자 won56789@ekn.kr

2026-10-29 08:17 윤성원 기자 won56789@ekn.kr

10월 23∼25일 공동 홍보·상호 방문 인증 행사…두 축제 방문객에 캐릭터 굿즈 '원주 1박+대구 1박' 여행 코스 제안…지역 숙박·음식 소비 확대 기대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 북구와 강원 원주시가 같은 기간 열리는 음식 축제를 공동 홍보하며 관광객 교류에 나선다. 축제 일정이 겹치는 상황을 두 지역을 함께 여행할 기회로 만들겠다는 구상이다. 대구 북구는 원주시와 함께 오는 10월 23일부터 25일까지 열리는 '대구 떡볶이 페스티벌'과 '원주 만두축제'를 연계한 홍보와 방문객 참여 행사를 추진한다고 28일 밝혔다. 두 축제는 떡볶이와 만두라는 친숙한 먹거리를 각각 단일 주제로 내세운 행사다. 지난해에도 같은 기간 열려 함께 주목받은 데 이어 올해 다시 개최 일정이 겹치자, 두 지자체는 관광객이 양쪽 축제를 모두 찾을 수 있도록 협력하기로 했다. 우선 온라인에서는 대구 떡볶이 페스티벌 캐릭터 '뽀기'와 원주 만두축제 캐릭터 '치만'을 활용한 릴레이 숏폼 콘텐츠를 선보일 예정이다. 축제 기간에는 두 행사장을 모두 방문한 관광객을 대상으로 상호 방문 인증 행사도 진행한다. 인증을 마친 방문객에게는 두 축제의 캐릭터 굿즈를 제공할 계획이다. 관광객의 체류를 늘리기 위한 '원주 1박+대구 1박' 2박 3일 식도락 여행 코스도 제안했다. 원주에서 만두축제를 즐기고 하룻밤 묵은 뒤 지역 관광지를 둘러보고 대구로 이동하는 일정이다. 대구에서는 막창·생고기·납작만두 등 지역 음식을 맛보고 숙박한 다음, 마지막 날 떡볶이 페스티벌을 찾도록 구성했다. 두 지자체는 축제장 방문이 숙박·음식·관광 소비로 이어지길 기대하고 있다. 축제가 끝난 뒤에는 운영 결과와 관광객 반응을 공유하고, 원주의 만두와 대구의 떡볶이를 잇는 관광 연계 방안을 계속 논의할 예정이다. 대구 북구는 축제 방문객의 소비를 지역 상권으로 넓히기 위해 '대구 맛볼지도'도 운영한다. 대구 지역에서 사용한 영수증을 축제장에 제시하면 소비 금액의 10% 상당을 떡볶이 구매 쿠폰으로 돌려주는 행사다. 참여하려면 사전에 신청해야 하며, 신청 방법은 축제 공식 홈페이지(tteokbokkifestival.com)와 인스타그램 공식 계정(@tteokbokki_festival)에서 확인할 수 있다. 북구 관계자는 “가을철 축제가 비슷한 시기에 집중되는 만큼 다른 지역 축제와 연결해 관광객의 이동을 확대할 수 있다고 판단했다"며 “수도권 관광객의 여행 동선이 원주에서 대구까지 이어지도록 하는 것이 이번 협업의 핵심"이라고 설명했다. 이근수 대구 북구청장은 “각 지역 축제의 강점을 연결하는 새로운 시도가 필요하다"며 “이번 협업을 통해 관광객의 발길이 대구까지 이어지고, 그 효과가 숙박과 음식 등 지역경제 전반으로 확산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손중모 기자 jmson220@ekn.kr

2026-09-28 10:11 손중모 기자 jmson220@ekn.kr

경주=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장기화하는 가뭄으로 농업용수 부족이 심화되면서 경주시가 예비비를 긴급 투입하는 등 농작물 피해를 막기 위한 비상 대응에 나섰다. 경주시는 최근 두 달간 강수량이 평년의 28.3% 수준에 머물고, 지역 농업용 저수지 평균 저수율도 3일 기준 41.0%로 평년 평균 저수율인 70%를 크게 밑돌고 있다고 밝혔다. 예년보다 크게 줄어든 강수량으로 일부 농경지에서는 농업용수 부족 현상이 나타나고 있으며, 가뭄이 장기화될 경우 농작물 생육 부진과 수확량 감소 등 영농 피해가 현실화될 수 있다는 우려도 커지고 있다. 이에 따라 경주시는 각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와 관계기관이 협력해 농업용수 부족지역을 수시로 점검하고, 농업인과 이·통장의 의견을 적극 반영한 현장 중심의 맞춤형 용수 확보 대책을 추진하고 있다. 시는 예비비를 긴급 투입해 지역 내 151개 지구를 대상으로 다양한 응급 용수 확보사업을 추진 중이다. 세부적으로는 하상굴착 173개소, 가물막이 설치 4개소, 들샘 개발 7개소, 간이양수장 설치 28개소, 양수장비 89대 지원, 응급급수 및 기타 긴급 대응 115개소 등을 시행하며 농업용수 공급에 속도를 내고 있다. 또한 안정적인 용수 확보를 위해 관정 개발 11개소도 추가로 추진할 계획이다. 경주시는 한국농어촌공사 경주지사와 협력해 농업용 저수지의 활용도를 높이는 사업도 병행한다. 예비비를 지원해 현곡면 남사지, 안강읍 하곡지, 문무대왕면 송전지, 강동면 왕신지 등 4개 저수지에 다단양수장을 설치해 부족한 농업용수를 확보하고 가뭄 피해를 최소화한다는 방침이다. 시는 앞으로도 강수량과 저수율, 농경지 용수 상황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면서 가뭄이 해소될 때까지 가용 가능한 인력과 장비, 예산을 신속하게 투입해 농작물 피해 예방에 행정력을 집중할 계획이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장기간 이어진 가뭄으로 농업용수 확보에 어려움이 커지고 있다"며 “농업인들이 영농에 차질을 빚지 않도록 예비비를 신속히 투입하고 관계기관과 긴밀히 협력해 가용 인력과 장비를 총동원하는 등 가뭄 극복과 농작물 피해 최소화에 모든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영천=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영천시가 미세먼지 저감과 탄소중립 실현을 위해 하반기 노후 경유차 조기폐차 지원사업을 추진한다. 영천시는 정부의 탄소중립 정책에 발맞춰 대기오염물질을 줄이고 기후변화에 적극 대응하기 위해 '2026년 하반기 노후 경유차 조기폐차 지원사업'을 시행한다고 3일밝혔다. 이번 사업은 노후 경유차와 노후 건설기계의 조기 폐차를 유도해 미세먼지와 질소산화물 등 대기오염물질 배출을 줄이고, 보다 친환경적인 교통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하반기 사업 규모는 총사업비 8억9천200만원으로, 모두 482대를 지원할 계획이다. 지원 대상은 신청일 기준 최종 소유기간이 6개월 이상이고 영천시에 6개월 이상 연속 등록된 차량이다. 대상은 배출가스 5등급 자동차, 4등급 경유차, 도로용 3종 건설기계를 비롯해 2003년 12월 31일 이전 배출허용기준을 적용받아 제작된 지게차와 굴착기 등이다. 지원금은 차량 종류와 연식, 배출가스 등급 등에 따라 조기폐차 대상 차량 기준가액의 70~100% 범위에서 차등 지급된다. 또한 소상공인이나 저소득층, 신차 또는 친환경차 구매 등 일정 요건을 충족할 경우 추가 보조금도 지원받을 수 있다. 신청은 오는5일부터 28일까지 가능하다. 자동차배출가스 종합전산시스템을 통한 온라인 접수와 한국자동차환경협회로 등기우편 접수를 모두 이용할 수 있다. 영천시는 특히 배출가스 5등급 자동차(건설기계 제외)에 대한 조기폐차 지원사업은 올해를 끝으로 종료될 예정인 만큼 대상 차량 소유자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했다. 영천시 관계자는 “시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며 “노후 경유차 조기폐차는 미세먼지 저감은 물론 탄소중립 실현에도 크게 기여하는 사업인 만큼 지원 대상 차량 소유자들이 올해 마지막 지원 기회를 놓치지 않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사업에 대한 세부 지원 기준과 신청 절차 등은 영천시 홈페이지 고시·공고란에 게시된 '2026년 노후경유차 조기폐차 지원사업(하반기) 공고'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 북구의 유일한 공설시장인 칠곡시장이 야간 경제와 전통시장 활성화를 이끌 새로운 문화 콘텐츠를 선보이며 본격적인 손님맞이에 나섰다. 북구는 지난달31일 칠곡시장에서 '오매가매 칠곡시장 금요 야시장' 개막식을 열고 오는 10월까지 매주 금요일 야시장을 운영한다고 3일 밝혔다. 칠곡시장 금요 야시장은 전통시장에 활력을 불어넣고 주민들에게 야간 문화와 먹거리를 함께 즐길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지난 3년간 북구의 지원 아래 상인회가 야시장을 운영하며 축적한 경험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올해 중소벤처기업부 '문화관광형시장 육성사업'에 선정되는 성과를 거두면서 한 단계 도약의 발판을 마련했다. 북구는 이번 사업을 계기로 오는 2027년까지 금요 야시장을 칠곡시장을 대표하는 특화 콘텐츠로 육성해 지역 상권에 활력을 불어넣고, 시장을 찾는 방문객을 꾸준히 늘려 지역경제 활성화로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개막식은 식전 축하공연으로 흥을 돋운 가운데 시장을 찾은 주민과 상인들이 함께 어우러지는 축제의 장으로 펼쳐졌다. 이어 108명의 어린이가 참가한 '제1회 칠곡시장 어린이 사생대회' 시상식이 열려 우수작으로 선정된 10명의 어린이에게 상장이 수여됐으며, 내빈과 상인, 주민이 함께하는 개막 퍼포먼스로 야시장의 성공적인 출발을 축하했다. 금요 야시장은 칠곡 5일장(매월 1일·6일)을 제외한 매주 금요일 오후 5시부터 밤 9시까지 모두 10차례 운영된다. 행사 기간에는 시장 먹거리를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먹거리 만원의 행복 세트'를 비롯해 고객 참여형 백원 경매, 지역 주민과 소상공인이 함께하는 프리마켓, 감성 공연이 이어지는 버스킹 등 회차별 다양한 테마 프로그램이 마련돼 방문객들에게 색다른 즐거움을 선사할 예정이다. 북구는 야시장 운영을 통해 단순한 장보기 공간을 넘어 먹거리와 문화, 공연이 어우러진 복합문화시장으로 칠곡시장의 경쟁력을 높이고, 가족 단위 방문객과 젊은 층 유입을 확대해 전통시장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근수 북구청장은 “칠곡시장이 모든 세대가 함께 찾고 즐기는 지역 대표 문화공간으로 자리매김하길 기대한다"며 “민선 9기의 핵심 목표인 경제도시 구축을 위해 전통시장 경쟁력 강화와 상권 활성화를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오늘 개막한 금요 야시장이 상인들에게는 새로운 활력이 되고, 지역 주민들에게는 정겨운 만남의 공간이자 추억을 만드는 명소로 자리 잡아 많은 시민이 다시 찾는 칠곡시장이 되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영진전문대학교 회계금융창업과가 전국 규모 회계·세무 경진대회에서 산업통상자원부장관상과 중소벤처기업부장관상을 동시에 거머쥐며 전국 최고 수준의 실무교육 경쟁력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영진전문대학교는 최근 경남대학교에서 열린 '제32회 전국전산회계경진대회'에서 회계금융창업과(경영회계융합계열) 학생들이 전체 대상인 산업통상자원부장관상과 중소벤처기업부장관상을 비롯해 최우수상과 우수상 등 모두 11명이 입상하는 성과를 거뒀다고 3일 밝혔다. 이번 대회는 한국전산회계교육연구회와 경남대학교가 공동 주관하고 교육부와 산업통상자원부, 중소벤처기업부, 국세청 등이 후원한 전국 규모의 회계·세무 경진대회다. 대학생과 고등학생, 일반인 등 전국에서 760여 명이 참가해 전산세무와 회계 분야 실무 능력을 겨뤘다. 대회 결과 전산세무회계 2급 부문 전체 대상인 산업통상자원부장관상은 황유빈(2학년) 학생이 차지했으며, 세무회계실무 1급 부문 전체 대상인 중소벤처기업부장관상은 박세미(2학년) 학생이 수상해 영진전문대 학생들이 주요 부문 최고상을 휩쓸었다. 박세미 학생은 장관상과 함께 경상남도지사 최우수상까지 수상하며 2관왕에 올랐다. 김은비(2학년) 학생은 경남대학교총장 최우수상, 김정빈(1학년) 학생은 경상남도의회의장상과 이종욱 국회의원 최우수상, 탁은지(2학년) 학생은 윤한홍 국회의원 최우수상을 각각 받았다. 여기에 권소현(2학년), 김수민(2학년) 학생 등도 우수상을 수상하며 참가 학생들의 고른 실력을 입증했다. 이번 성과는 회계금융창업과가 운영하고 있는 기업 맞춤형 주문식 교육과 국가공인자격증 취득 중심 교육과정, 실무 중심의 반복 실습이 결합된 교육 시스템이 빚어낸 결과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학과는 지난해 열린 제31회 전국전산회계경진대회에서도 산업통상자원부장관상을 포함해 10개 상을 수상한 데 이어, 올해는 장관상 2개와 총 11명의 입상자를 배출하며 2년 연속 전국 최상위권의 회계·세무 교육 경쟁력을 과시했다. 영진전문대학교는 산업체 수요를 반영한 현장 중심 교육과 자격증 취득 지원, 실무 프로젝트 등을 통해 기업이 요구하는 회계·세무 전문인력 양성에 주력하고 있으며, 각종 전국 경진대회에서도 꾸준한 성과를 이어가고 있다. 김세호 회계금융창업과 학과장은 “학생들이 꾸준한 실습과 체계적인 자격증 대비 교육에 성실히 참여한 결과 전국 최고 수준의 성과를 거둘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산업 현장에서 즉시 실무를 수행할 수 있는 경쟁력 있는 회계·세무 전문인재 양성에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경산=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영남대학교 의과대학이 발간하는 공식 학술지 가 국제 학술지 영향력의 핵심 지표인 영향력지수(Impact Factor·IF) 2.0을 달성하며 세계적 의학 학술지로의 도약에 한 걸음 더 다가섰다. 영남대학교는 의과대학이 발간하는 JYMS가 2025년 JCR(Journal Citation Reports) 기준 영향력지수(IF) 2.0을 기록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성과로 JYMS는 종합·내과학(Medicine, General & Internal) 분야에서 전 세계 336개 학술지 가운데 113위를 차지하며 상위 33.5%에 해당하는 Q2 등급에 진입했다. JCR은 학술지의 인용지표를 기준으로 상위 25%를 Q1, 25~50%를 Q2로 구분한다. JYMS는 세계 종합의학 분야 상위 3분의 1 수준에 이름을 올리며 국제적 학술 영향력과 연구 가시성이 빠르게 확대되고 있음을 입증했다. 영향력지수(IF)는 글로벌 학술정보 분석기관인 클래리베이트(Clarivate)가 웹 오브 사이언스(Web of Science)에 수록된 논문의 인용 횟수를 분석해 발표하는 대표적인 학술지 평가 지표다. 최근 2년 동안 게재된 논문이 평균적으로 얼마나 인용됐는지를 나타내며, 국제 학술지의 영향력과 신뢰도를 가늠하는 기준으로 활용된다. 특히 종합의학 분야에서 IF 2.0은 국제적으로 일정 수준 이상의 학술적 영향력과 인지도를 갖춘 학술지로 평가받는 중요한 기준으로 여겨진다. JYMS는 2023년 첫 공식 영향력지수인 0.8을 부여받은 이후 2024년 1.4, 올해 2.0으로 꾸준한 상승세를 이어가며 불과 3년 만에 영향력지수를 2배 이상 끌어올리는 가파른 성장세를 보였다. 이 같은 성과는 국내 대표 종합의학 학술지와 비교해도 이례적이라는 평가다. 국내 대표 의학 학술지인 과 가 영향력지수 2.0을 달성하기까지 각각 19~20년이 걸린 것과 비교하면, JYMS는 첫 공식 IF를 받은 지 3년 만에 같은 수준에 도달하며 국내 의학 학술지 가운데서도 손꼽히는 성장 사례를 만들어냈다. 영남대 의과대학은 이러한 성과가 우수한 연구논문 유치와 함께 학술지 편집 시스템 개선, 국제 기준에 맞춘 출판 정책 개편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라고 분석했다. 편집위원회는 논문 출판 주기 개선과 저작권 정책 개편 등을 통해 학술지 접근성을 높이고 해외 연구자들의 투고와 인용을 확대하는 데 주력해 왔다. 원규장 영남대 의과대학장은 “이번 JYMS의 영향력지수 2.0 달성은 게재 논문의 질적 수준 향상은 물론, 논문 출판 주기 개선과 저작권 정책 변경 등 편집위원회가 국제 경쟁력 강화를 위해 추진한 다양한 노력이 결실을 맺은 결과"라며 “앞으로도 JYMS가 기초 및 임상의학 분야에서 세계적인 권위를 인정받는 국제 학술지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영남대 의과대학과 JYMS 편집위원회는 이번 성과를 발판으로 SCIE 등재를 추진하는 한편, 세계적 수준의 의학 학술지로 성장하기 위한 국제 공동연구 확대와 우수 논문 유치, 편집 시스템 고도화 등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영남이공대학교가 학생들의 글로벌 역량 강화와 국제 경쟁력 향상을 위한 맞춤형 해외연수를 운영하며 글로벌 실무형 전문인재 양성에 속도를 내고 있다. 영남이공대학교는 지난달5일부터 8월 2일까지 중국 현지 대학과 교육기관에서 하계방학 해외연수 프로그램을 운영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해외연수는 관광서비스계열 카지노&서베일런스 전공과 물리치료과 학생들을 대상으로 전공 특성을 반영한 맞춤형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학생들은 현지 대학에서 어학교육과 전공 실습, 문화체험, 국제교류를 병행하며 글로벌 감각과 실무 역량을 동시에 키우는 시간을 가졌다. 관광서비스계열 카지노&서베일런스 전공은 재학생 23명이 지난달 5일부터 8월 2일까지 중국 길림성 장춘시에 있는 길림교통직업기술학원에서 4주간 해외 인턴십 프로그램에 참여했다. 학생들은 중국어 집중교육과 실생활 회화, 관광서비스 분야 전문 중국어 교육을 비롯해 현지 문화체험과 학생 교류 프로그램에 참여하며 글로벌 서비스 역량과 의사소통 능력을 높였다. 또한 HSK 자격증 취득을 위한 맞춤형 교육도 함께 진행돼 외국어 실력 향상은 물론 해외 취업 경쟁력을 높이는 계기가 됐다. 물리치료과도 해외 전공 연수를 통해 글로벌 교육을 강화했다. 재학생 28명은 지난달7일부터 11일까지 중국 산동성 치루의학대학교 재활의학대학을 방문해 중국 재활의학과 전통의학을 직접 체험하는 전공 연수 프로그램에 참여했다. 학생들은 △경혈 및 추나 치료기술 체험 △침술 및 약제 치료기술 체험 △중의 재활치료기술 실습 △재활의학대학 시설 견학 △현지 학생들과의 학술·문화교류 등에 참여하며 국내에서는 접하기 어려운 중국 재활의학의 치료기법과 교육 시스템을 경험했다. 특히 중국 전통의학과 현대 재활치료가 융합된 교육과정을 직접 체험하며 다양한 치료 접근법에 대한 이해를 넓혔고, 현지 교수진과 학생들과의 교류를 통해 글로벌 보건의료인에게 요구되는 국제적 시각과 전문성도 함께 키웠다. 이번 해외연수는 단순한 해외문화 체험을 넘어 전공과 연계한 교육과 실습을 중심으로 학생들의 국제 경쟁력을 높이는 데 초점을 맞췄다. 관광서비스계열은 글로벌 관광산업에서 요구되는 외국어 능력과 고객서비스 역량을 강화했고, 물리치료과는 해외 재활의료기술과 다양한 치료기법을 직접 익히며 전공 이해도와 현장 적응력을 높이는 성과를 거뒀다. 영남이공대학교는 해외 대학 및 교육기관과의 협력을 확대하며 해외 인턴십과 글로벌 현장실습, 전공 연수, 외국어 교육 등 다양한 국제교육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하고 있다. 특히 학과별 특성을 반영한 맞춤형 글로벌 교육을 통해 산업현장에서 요구하는 실무능력과 국제적 소통역량을 동시에 갖춘 전문인재를 육성하고, 학생들의 해외 취업과 글로벌 진출도 적극 지원하고 있다. 이재용 총장은 “이번 중국 해외연수는 학생들이 현지에서 직접 언어와 문화를 체험하고 전공과 연계된 교육 및 실습을 경험하며 글로벌 역량과 실무 적응력을 키울 수 있었던 뜻깊은 시간이었다"며 “앞으로도 학생들이 국제무대에서도 경쟁력을 갖춘 전문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해외연수와 전공 연계 글로벌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손중모 기자 jmson220@ekn.kr

2026-08-03 10:48 손중모 기자 jmson220@ekn.kr

구미=에너지경제신문 윤성원기자 일제 수탈의 심장부를 겨냥해 폭탄을 던지고, 서른다섯의 젊은 나이에 옥중에서 생을 마감한 독립운동가 장진홍 의사의 애국정신을 기리는 추모식이 고향 구미에서 열렸다. 구미시는 지난달 31일 오전 동락공원 구미과학관과 장진홍 의사 동상 앞에서 '순국의사 장진홍 선생 96주기 추모식'을 거행했다. 광복회 구미시지회가 주관한 이날 행사에는 장 의사의 손자인 장상규 광복회 칠곡·고령연합지회장을 비롯한 유족 12명과 김장호 구미시장, 보훈단체 관계자, 시·도의원, 시민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추모식은 국민의례와 공적보고, 유족 인사, 추모사 순으로 진행됐다. 장 의사의 현손녀 장예진 양은 직접 쓴 추모편지를 낭송하며 선조의 희생과 독립정신을 되새겼다. 국악컴퍼니 '민음'은 추모공연을 통해 항일투사의 넋을 기렸다. 실내 행사를 마친 참석자들은 동락공원에 세워진 장진홍 의사 동상 앞으로 이동해 헌화와 분향을 했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조국의 독립을 위해 서른다섯이라는 젊은 나이에 옥중에서 순국한 장진홍 선생의 불굴의 기개는 구미가 계승해야 할 정신적 뿌리"라며 “선생의 헌신을 시민들과 함께 기억하고 보훈문화를 지역사회에 뿌리내리겠다"고 말했다. 장 의사는 1895년 현재의 구미시 옥계동에서 태어났다. 1916년 조선보병대에서 제대한 뒤 비밀 독립운동단체인 광복단에 가입하며 항일투쟁에 뛰어들었다. 1918년 중국과 러시아 등지로 망명한 그는 청장년들을 대상으로 군사훈련을 실시했다. 러시아 적백내전으로 국내에 돌아온 뒤에도 독립운동을 멈추지 않았다. 자신의 전답을 팔아 마련한 600원으로 3·1운동 당시 일제가 조선인에게 자행한 폭압행위를 전국적으로 조사했다. 조사 자료는 미군 하사관 김상철에게 전달해 영문으로 번역한 뒤 세계 각국에 배포하도록 했다. 일제의 만행을 국제사회에 알리기 위한 시도였다. 장 의사의 이름을 역사에 깊이 새긴 것은 1927년 조선은행 대구지점 폭파 의거다. 조선은행은 일제의 식민지 경제수탈을 뒷받침하던 핵심 금융기관이었다. 그는 직접 폭탄을 제조해 의거를 주도하며 일본 제국주의에 정면으로 맞섰다. 1929년 일제 경찰에 체포된 장 의사는 모진 고문과 회유에도 굴복하지 않았다. 이듬해 옥중에서 자결하며 순국했다. 향년 35세였다. 정부는 그의 공훈을 기려 1962년 건국훈장 독립장을 추서했다. 1995년 6월에는 국가보훈 당국이 선정하는 '이달의 독립운동가'로 이름을 올렸다. 구미시는 지역 독립운동사를 시민들에게 알리기 위해 2022년부터 왕산 허위 선생과 박희광 선생, 장진홍 의사 등 구미 출신 독립운동가의 추모식 개최를 지원하고 있다. 국가유공자에 대한 실질적인 예우도 확대하고 있다. 올해부터 보훈예우수당을 월 10만원에서 15만원으로 올리고, 조례 개정을 통해 보훈보상대상자 등 60여 명을 지원 대상에 추가했다. 이에 따라 구미지역 수당 지급 대상자는 모두 1900여 명으로 늘어났다. 관내 10개 보훈단체에는 운영비와 사업비를 지원하고, 국내외 보훈사적지 탐방사업도 추진하고 있다. 미래세대를 겨냥한 보훈교육도 강화한다. 독립운동가의 생전 모습을 인공지능 기술로 복원한 영상 콘텐츠를 오는 10월 'e독립운동기념관'에 공개할 예정이다. 지역 초등학교 13곳의 학생 1000여 명을 대상으로 체험형 역사교육도 운영한다. 독립운동가를 기억하는 일은 추모식 하루로 끝나지 않는다. 그들이 지키려 했던 나라의 가치와 희생을 다음 세대에 어떻게 전달할 것인지가 보훈정책의 본질이다. 장진홍 의사의 96주기 추모식은 지역의 독립운동사를 과거의 기록이 아닌 오늘의 시민정신으로 이어가야 한다는 과제를 다시 남겼다. 상주=에너지경제신문 윤성원기자 농업도시 상주가 국가식품클러스터 조성과 식품 대기업 유치를 앞세워 산업구조 전환에 나섰다. 풍부한 농산물을 생산하는 데 머물지 않고 가공·연구·유통·관광을 연결한 식품산업 거점으로 도약하겠다는 구상이다. 2일 상주시는 지난달 31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경상북도 주관으로 '경북+22 경제원팀 전략회의 상주DAY'를 열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주요 현안과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날 회의에는 양금희 경북도 경제부지사와 도 관계자, 안재민 상주시장, 상주시 경제·산업 분야 간부 등 20여 명이 참석했다. 상주시는 주요 사업의 추진 상황과 현장에서 겪는 어려움을 설명하고 경북도 차원의 정책·재정적 지원을 요청했다. 상주시가 제시한 핵심 현안은 국가식품클러스터 조성과 식품 대기업 유치, 스마트 유통 분야 푸드테크 연구지원센터 건립, 도남지구 관광휴양 기반시설과 연계한 기업 유치, 스포츠 메가시티 조성을 위한 스포츠관광 활성화, 통합보훈회관 건립 등 5개 사업이다. 가장 비중 있게 논의된 사업은 국가식품클러스터 조성이다. 상주시는 지역의 농업 생산기반과 교통 여건을 활용해 식품 제조기업과 연구기관, 유통시설이 집적된 식품산업 특화단지를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식품 대기업 유치를 통해 지역 농산물의 안정적인 판로를 확보하고 가공산업을 육성해 일자리와 부가가치를 동시에 창출한다는 전략이다. 생산 중심의 농업구조를 제조·가공·유통까지 아우르는 산업구조로 확장하겠다는 의미다. 상주시는 스마트 유통 분야 푸드테크 연구지원센터 조성도 경북도 전략사업에 반영해 달라고 요청했다. 푸드테크는 식품 생산과 가공, 유통 과정에 인공지능과 정보통신기술 등을 접목하는 산업이다. 연구지원센터가 들어서면 농산물의 선별과 저장, 물류·유통 기술을 고도화하고 관련 기업의 연구개발과 사업화를 지원하는 기반이 마련될 것으로 시는 기대하고 있다. 국가식품클러스터와 푸드테크 연구시설을 연계해 기업 유치 효과를 높인다는 구상이다. 관광과 스포츠를 활용한 지역경제 활성화 방안도 논의됐다. 상주시는 도남지구 관광휴양 기반시설 조성에 맞춰 숙박·레저 분야 민간기업을 유치할 수 있도록 경북도의 지원을 요청했다. 각종 체육시설과 대회를 관광산업으로 연결하는 '스포츠 메가시티' 조성에도 힘을 보태 달라고 건의했다. 대규모 스포츠대회와 전지훈련단을 유치해 숙박·외식·교통 등 지역 상권으로 경제효과를 확산하겠다는 계획이다. 보훈단체와 국가유공자에게 종합적인 서비스를 제공할 통합보훈회관 건립 지원도 주요 안건에 포함됐다. 안재민 상주시장은 “이번 회의는 상주시의 핵심 현안과 사업 추진 과정에서 겪는 어려움을 경북도와 직접 공유하고 해결책을 모색한 자리"라며 “경북도와 긴밀하게 협력해 투자 유치와 미래 신성장산업 육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양금희 경북도 경제부지사는 “상주는 식품산업과 관광, 스포츠 분야의 성장 잠재력이 큰 도시"라며 “국가식품클러스터 조성과 기업 투자 유치 등 미래 성장동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상주시와 원팀으로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상주시가 제시한 사업들의 성패는 개별 시설을 건립하는 데 있지 않다. 지역 농산물과 식품기업, 연구개발, 관광·스포츠 소비를 하나의 산업 생태계로 연결할 수 있느냐가 관건이다. 경북도와 상주시가 내세운 '경제 원팀'이 선언에 그치지 않으려면 국가사업 반영과 기업 유치, 재원 확보로 이어지는 구체적인 실행계획이 뒤따라야 한다. 문경=에너지경제신문 윤성원기자 문경새재 과거길을 넘어온 형제 캐릭터 '출사동이'와 '출사둥이'가 문경시의 공식 관광 홍보대사로 임명됐다. 문경시는 전통시대 임명교지 수여 의식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해 지역의 역사성과 관광 콘텐츠를 결합했다. 2일 문경시는 지난달 31일 시청 1층 로비에서 관광캐릭터 출사동이·출사둥이 임명교지 수여식을 열고 두 캐릭터를 문경시 공식 관광캐릭터로 임명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는 일반적인 캐릭터 선포식과 달리 조선시대 국왕이 신하에게 관직이나 품계를 내리던 '임명교지' 형식을 활용했다. 문경새재가 과거시험을 보러 한양으로 향하던 선비들이 넘던 길이라는 지역의 역사적 상징성을 행사에 접목한 것이다. 행사는 캐릭터 소개와 임명교지 낭독, 교지 수여, 어사모 하사, 관광캐릭터 선서 순으로 진행됐다. 김학홍 문경시장이 직접 교지를 전달하고 출사둥이에게 어사모를 씌워주자 과거 급제자를 축하하는 장면을 연상케 하며 참석자들의 박수와 환호가 이어졌다. 출사동이는 과거 급제의 기쁨과 좋은 소식을 전한다는 의미를 담은 문경시 대표 캐릭터다. 기존 캐릭터를 새롭게 단장하면서 어사화에 문경의 대표 특산물인 사과와 오미자를 넣어 지역 정체성을 강화했다. 동생 캐릭터인 출사둥이는 형 출사동이를 따라 문경새재 옛 과거길을 넘어왔다는 이야기를 바탕으로 만들어졌다. 현대적인 옷차림과 비스듬히 눌러쓴 어사모를 통해 전통 이미지에 친근함과 익살스러움을 더했다. 문경시는 두 캐릭터를 단순한 상징물에 머물게 하지 않고 관광마케팅 전반에 활용할 계획이다. 지역 축제와 행사에 등장시키고,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영상과 이미지 콘텐츠, 관광기념품 등으로 활용 범위를 넓힌다는 구상이다. 지방자치단체 캐릭터의 성패는 제작 자체보다 지속적인 이야기와 콘텐츠를 얼마나 입히느냐에 달려 있다. 문경시는 과거길과 장원급제, 사과와 오미자 등 지역 고유 자산을 캐릭터의 외형과 서사에 담아 다른 지역 캐릭터와의 차별화를 시도했다. 특히 출사동이와 출사둥이라는 이름에는 '출사'와 '좋은 소식'이라는 중의적 의미가 담겼다. 관광객에게는 즐거운 여행 소식을, 시민에게는 지역에 활력을 불어넣는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하겠다는 취지다. 김학홍 문경시장은 “출사동이와 출사둥이가 시민과 관광객에게 기쁜 소식을 전하고 문경만의 매력과 즐거움을 널리 알리는 희망의 메신저가 되길 바란다"며 “다양한 콘텐츠와 관광마케팅을 통해 시민에게는 친근하고 관광객에게는 더욱 매력적인 문경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두 캐릭터는 이날 임명식을 시작으로 문경 관광의 전면에 나선다. 문경새재의 역사적 이야기를 젊고 친근한 콘텐츠로 풀어내 관광객의 발길과 관심을 얼마나 끌어낼 수 있을지가 향후 과제로 남았다. 고령=에너지경제신문 윤성원기자 고령군이 전통 자개와 현대적인 레진 공예를 결합한 '나만의 빛나는 자개레진 키캡 만들기' 원데이 클래스 참가자를 모집한다. 2일 고령군에 따르면 이번 강좌는 2026년 평생학습형 일자리 연계 지원사업의 하나로 마련됐다. 최근 젊은 층을 중심으로 인기를 끌고 있는 커스텀 키캡에 자개와 레진 기법을 접목해 자신만의 개성 있는 작품을 만드는 융합 공예 프로그램이다. 단순한 취미 체험에 그치지 않고 공예 분야의 소자본 창업이나 직업 전환 가능성을 살펴보는 '성인 진로 체험' 과정으로 운영되는 것이 특징이다. 고령군은 참가자 만족도와 교육 수요를 분석해 향후 '고령 로컬 전문강사 양성과정'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강좌는 8월 12일 대가야문화누리 교양교실과 취미교실에서 열린다. 직장인과 주민들이 편리한 시간대를 선택할 수 있도록 오전반(오전 10시~낮 12시), 오후반(오후 2~4시), 야간반(오후 6시30분~8시30분) 등 모두 3차례로 나눠 진행된다. 참가자는 8월 7일까지 차시별 15명씩 총 45명을 선착순으로 모집한다. 신청은 대가야문화누리 2층 가족행복과를 방문하거나 고령군 평생교육포털 홈페이지를 통해 할 수 있다. 수강료는 무료이며 재료비 5000원은 참가자가 부담한다. 이번 프로그램이 일회성 체험을 넘어 지역 공예산업과 연계될 수 있을지도 주목된다. 전통 자개의 고급스러운 이미지와 현대적인 레진 기법을 결합한 공예품이 고령만의 특색을 담은 관광상품으로 발전할 경우, 향후 대가야축제와 지역 관광지에서 경쟁력 있는 인기 품목으로 자리 잡을 가능성도 있다. 고령군 관계자는 “지역에서 쉽게 접하기 어려운 최신 공예 기법을 배우면서 자신의 적성과 흥미를 확인할 수 있는 기회"라며 “공예 활동과 새로운 진로를 고민하는 주민들의 많은 참여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윤성원 기자 won56789@ekn.kr

2026-08-03 08:00 윤성원 기자 won56789@ekn.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