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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민규 기자

안녕하세요 에너지경제 신문 송민규 기자 입니다.
  • 유통중기부
  • songmg@ekn.kr
CJ제일제당, 김밥 자동화 생산시설 구축…식품업계 최초

CJ제일제당은 충북 진천 CJ블로썸캠퍼스에 식품업계 최초로 냉동김밥 자동화 생산시설을 구축했다고 25일 밝혔다. 약 1년 6개월의 개발 기간을 거쳐 완성된 이번 설비는 속재료 투입부터 절단, 트레이 포장에 이르는 전체 공정을 무인화했다. 이를 통해 생산 속도 향상과 제품 중량의 균일화를 이뤄냈으며, 까다로운 해외 위생 기준에 부합하도록 전체 공정을 설계했다. 자체 취반 기술과 맞춤형 열처리 공법을 적용해 밥알의 식감 및 원재료의 색감을 살린 것도 특징이다. 여기에 전용 급속 냉동 기술을 더해 장기간 유통 및 보관 과정에서도 초기 품질이 유지되도록 처리했다. 지난 2023년 글로벌 시장에 첫선을 보인 '비비고 냉동김밥'은 연평균 약 130%의 매출 성장률을 기록하며 누적 판매량 800만 개를 넘어섰다. 현재 미국과 유럽, 일본 등 25개국에 진출해 불고기, 제육, 야채, 비빔밥, 김치치즈, 참치마요 등 총 6종의 라인업을 수출하고 있다. 회사는 이번 진천 거점 확보를 발판 삼아 올 하반기 미국 주요 식료품점 입점 채널을 넓히는 등 해외 수출 물량을 본격적으로 확대할 방침이다. CJ제일제당 관계자는 “생산량을 늘리기 위한 단순한 설비 확보 차원을 넘어 K-푸드 영토 확장 가속화를 위한 전략적 투자"라며 “비비고 김밥을 대표 'K-김밥'으로 육성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송민규 기자 songmg@ekn.kr

농심, 신라면 브랜드 캐릭터 ‘SHIN’ 공개…월드투어 스티커 이벤트 진행

농심은 지난 24일 신라면 출시 40주년을 맞아 신라면의 첫 브랜드 캐릭터를 공개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름은 브랜드 네임에서 딴 'SHIN(신)'이다. 이번 신규 캐릭터 도입은 언어와 문화의 장벽을 넘어 글로벌 소비자들과의 스킨십을 강화하고, 장기적인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기 위한 마케팅 전략의 일환이다. 캐릭터의 외형은 라면 면발을 연상시키는 꼬불거리는 머리칼과 신라면 봉지 디자인을 모티브로 삼았다. 눈동자와 소품에는 한자 '辛(매울 신)'을 새겨 넣었으며, 신발에는 생동감을 강조하는 맥박(Pulse) 디자인을 적용해 브랜드 고유의 정체성을 시각화했다. 신라면의 조리 시간인 '4분 30초' 만에 누구와도 친해질 수 있다는 재치 있는 성격 설정도 더해졌다. 농심은 타깃층을 고려해 공식 홈페이지의 다국어(한국어·영어·중국어) 페이지에 캐릭터 소개란을 신설했다. 또한, 공식 SNS 채널을 통해 SHIN이 마트 진열대를 벗어나 전 세계로 '매콤한 행복(Spicy Happiness In Noodles)'을 전하러 공항으로 향한다는 내용의 30초 분량 애니메이션을 선보였다. 캐릭터 런칭을 기념해 오는 4월부터 온·오프라인 연계 프로모션도 전개된다. 농심은 약 3개월 동안 '신라면 골드' 멀티팩 제품에 총 13종으로 구성된 SHIN 캐릭터 스티커를 무작위로 동봉해 판매할 예정이다. 특히 1만장 한정으로 투입된 'SHIN 우주여행 스페셜 스티커' 당첨자에게 리모와(RIMOWA) 캐리어, 신라면 툼바 기프티콘 등을 증정할 계획이다. 아울러 스티커 SNS 인증 고객 및 애니메이션 시청 퀴즈 참가자를 대상으로 여권 케이스와 파우치 등을 추첨 제공하며, 자사몰인 '농심몰'에서는 수면 안대와 젓가락 등 전용 굿즈 기획 세트 판매도 병행한다. 농심 관계자는 “신라면 캐릭터 'SHIN'은 소비자에게 전하고자 하는 '매콤한 행복'을 의인화한 존재"라며 “앞으로 글로벌 전시회와 각 해외법인의 마케팅 활동에 캐릭터를 적극 활용해, 일상에서 소비자들에게 더 친근하게 다가가는 브랜드가 되겠다"라고 말했다. 송민규 기자 songmg@ekn.kr

남양유업, ‘대리점 상생회의’ 개최…김승언 사장 “상생 최우선 가치로”

남양유업은 지난 24일 서울시 강남구 본사에서 올해 첫 '대리점 상생회의'를 개최했다고 25일 밝혔다. 김승언 대표집행임원 사장과 채원일 전국대리점협의회장 등 본사 및 대리점 핵심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지난 2013년 유업계에서 처음으로 상생회의를 선보인 남양유업은 올해로 14년 연속 해당 제도를 정기 운영 중이다. 이번 회의에서는 영업 활성화 및 제품 경쟁력 제고, 상생 방안 등이 안건으로 올랐으며, 일선의 고충과 제도 개선 목소리를 수렴하는 데 집중했다. 채원일 협의회장은 “정기적인 상생회의를 통해 현장의 다양한 의견이 반영되면서 영업 환경이 개선됐고, 이러한 변화가 흑자 전환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며 “대리점과 본사 간 신뢰 기반이 한층 강화되고 있다"고 말했다. 김승언 사장은 “대리점과 협력사의 협력이 있었기에 의미 있는 변화가 가능했다"며 “앞으로도 상생을 최우선 가치로 두고 지속적인 소통을 통해 동반성장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본사 차원의 대리점 지원책도 점차 넓어지고 있다. 기존 장학금 및 경조사 지원 등에 더해 지난 2024년 경영 체제 개편 이후 저금리 신용대출 등을 신설했다. 그 결과 공정거래위원회의 대리점 분야 협약 이행 평가에서 2022년부터 3년 내리 우수 등급을 받았고, 대리점 동행기업 명단에도 3년 연속 이름을 올렸다. 협력사를 대상으로 한 상생 보폭도 넓히고 있다. 26일에는 한국공정거래조정원과 함께 원자재 가격 변동에 따른 납품대금 조정 등을 다루는 '하도급대금 연동제' 교육을 본사에서 실시한다. 또한 품질관리 및 미생물 분석 등 실무 위주의 '상생 파트너십 교육'을 정기적으로 열어 협력사의 경쟁력 강화를 돕고 있다. 송민규 기자 songmg@ekn.kr

삼양식품, 명동 사옥 팝업스토어 ‘House of Burn’ 성료…5일간 8000여명 찾아

삼양식품은 지난 20일부터 24일까지 5일간 서울 명동 사옥 1층 로비에서 운영한 브랜드 체험형 팝업스토어 'House of Burn(하우스 오브 번)'을 성황리에 마무리했다고 25일 밝혔다. 명동 사옥 이전 이후 내부 공간을 일반 대중에게 처음 공개한 이번 행사에는 5일 동안 총 8000여 명의 방문객이 다녀간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글로벌 팬들 사이의 자발적인 입소문으로 오픈 전부터 대기 행렬이 이어지는 등 높은 관심을 보였다. 김정수 부회장의 제안으로 마련된 이번 행사는 'Make Life Spicy!'라는 콘셉트 아래 글로벌 소비자들과의 스킨십을 넓히고 브랜드 유대감을 다지는 데 초점을 맞췄다. 삼양식품은 단순한 제품 홍보를 넘어, 관광객들이 여행 일정 중 편안하게 머물며 재정비할 수 있는 라운지와 파우더룸을 운영하고 무료 생수를 제공하는 등 고객 중심의 브랜드 경험을 제공하는 데 주력했다. 행사장 방문객들은 불닭볶음면과 까르보불닭 등 브랜드 대표 제품들을 직접 시식하며 체험의 시간을 가졌다. 포토존 이벤트는 연일 긴 대기 행렬이 이어지며 브랜드에 대한 높은 관심을 입증했고, 이러한 현장의 열기는 SNS를 통해 실시간으로 확산되며 자발적인 바이럴 효과로 이어졌다. 이와 함께 명동과 광화문 등 서울 주요 거점 상권의 편의점 및 면세점에서 한정판 타포린백을 증정하는 프로모션을 연계 진행해 관광객들의 실질적인 구매를 이끌어내는 시너지 효과를 냈다. 삼양식품 관계자는 “글로벌 불닭 팬들의 성원에 보답하고자 사옥을 개방하고, 고객의 실제 이용 편의를 고려한 체험 요소를 결합한 것이 주효했다"며 “앞으로도 전 세계 소비자들과 더욱 밀접하게 소통하며 삼양식품만의 브랜드 가치를 진정성 있게 전달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송민규 기자 songmg@ekn.kr

하이트진로·오비맥주, 현도산단 폐기물 선별장 건립 중단 요구

하이트진로와 오비맥주는 25일 청주시청 앞에서 공동 집회를 열고 현도일반산업단지 내 폐기물 선별장 건립 공사의 즉각 중단과 전면 재검토를 강력히 촉구했다고 밝혔다 하이트진로와 오비맥주는 근로자 건강권 침해 및 식품 안전 위협, 법적 절차 위반 등을 근거로 강력한 반대 의사를 표명했으며, 최악의 경우 공장 이전까지 고려해야 하는 중대한 사안임을 강조했다. 이들이 낸 공동 입장문에 따르면, 청주시가 현재 추진 중인 폐기물 선별장 부지는 하이트진로 청주공장에서 약 900m, 오비맥주 청주공장에서 약 350m 떨어진 곳이다. 식품 제조기업은 식품위생법상 오염물질 발생시설로부터 식품에 위해를 주지 않는 거리를 두어야 할 법적 의무가 있다. 폐기물 선별 과정에서 발생하는 악취·분진·바이오에어로졸 등의 오염물질이 제조 공정으로 유입될 경우 심각한 위해를 초래할 가능성이 높다는 것이 양사의 주장이다. 양사는 “HACCP 등 엄격한 위생관리 체계를 유지하고 있음에도 외부에서 유입되는 오염 요인은 통제할 수 없다"며 “식품 안전 문제 발생 시 기업이 귀책 사유 없음을 입증해야 하는 구조상 심각한 경영 리스크가 발생한다"고 지적했다. 본격적인 시설 가동 시 매일 200대가 넘는 폐기물 운반 차량이 드나들게 되어, 인접한 기숙사에서 생활하는 직원들이 오염물질에 무방비로 노출된다는 점도 문제로 꼽힌다. 그럼에도 청주시는 근로자들과 단 한 번의 사전 협의 없이 환경영향평가법 및 산업입지법 등 법상 필수적인 절차도 준수하지 않은 채 폐기물 선별장 건립 공사를 강행하고 있다는 것이 하이트진로와 오비맥주의 주장이다. 양사는 “30년 넘게 지역 경제에 이바지한 향토기업이 청주시의 일방적 행정으로 내몰릴 처지"라며 “이 같은 상황이 지속될 경우 공장 폐쇄 또는 이전을 포함한 모든 대응 방안을 검토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이어서 “청주시는 일방적인 행정을 중단하고, 산업단지의 미래와 주민과 근로자의 안전을 고려한 책임 있는 재검토에 나서야 한다"고 촉구했다. 송민규 기자 songmg@ekn.kr

‘국민 탄산음료’ 칠성사이다, 국내 최초 100% 재생원료 페트병 사용

롯데칠성음료가 국내 최초로 100% 재생 플라스틱을 사용한 음료 페트병을 출시해 폐플라스틱 및 탄소 배출 감축에 앞장서고 있다. 롯데칠성음료는 국내 기업 최초로 100% MR-PET(기계적 재활용 페트) 원료를 사용한 칠성사이다 500ml 페트병을 출시했다. 이는 올해부터 강화된 재생 플라스틱 사용 확대 의무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조치다. 지난해 11월 시행된 '자원의 절약과 재활용 촉진에 관한 법률' 개정법에 근거해 올해 1월부터 시행된 기후에너지환경부 고시에 따르면, 올해 1월 1일부터 연간 5000톤 이상의 페트병을 사용하는 먹는샘물 및 비알코올 음료 제조업체는 페트병을 제조할 때 10% 이상 재생 플라스틱을 의무적으로 사용해야 한다. 롯데칠성음료는 이번 칠성사이다 500ml 페트병에 재생 플라스틱 원료 100%를 사용함으로써 연간 약 2200톤의 플라스틱과 약 2900톤의 탄소 배출량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를 통해 폐플라스틱의 매립 및 소각에 따른 환경 오염을 줄이고 탄소중립 및 기후변화 대응에 기여하며 ESG 경영 실천에 힘쓴다는 전략이다. 롯데칠성음료는 새롭게 출시한 칠성사이다 500ml PET 제품의 라벨과 용기 디자인도 일부 변경했다. 제품 라벨에는 재생 원료 100% 적용을 표현하기 위해 '100% RECYCLED BOTTLE(기업자가마크)'이라고 표기했다. 기존 페트병 하단의 둥근 모양에서 양각으로 무늬를 넣은 각진 타입의 진취적인 디자인으로 변경해 세련미를 더했으며 그립(Grip)감도 개선해 사용자의 편의성도 높였다. 롯데칠성음료가 국내 최초로 100% 재활용 페트병을 도입하면서 제작한 광고도 화제를 모았다. 철새편, 펭귄편으로 제작된 이 광고는 대자연의 순수함과 칠성사이다의 청량함을 동시에 조명한 영상미로 눈길을 끌었으며 유튜브, 인스타그램 채널 게시 한달여 만에 누적 조회수 5000만회 이상을 달성했다. 롯데칠성음료는 이번 제품 출시와 '최초가 모두를 바꾼다'는 캠페인 콘셉트를 통해 '최초'라는 단어가 지닌 혁신성과 리더십을 부각하는 동시에 '모두를 바꾼다'는 메시지로 음료 포장재 변화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했다. 또한 롯데칠성음료는 지난해 12월 한국디지털광고협회가 주관한 '2025 대한민국 디지털 광고대상'에서 '칠성사이다 제로 740 스트리트' 캠페인으로 위기평판관리부문 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이 캠페인은 칠성(7), 사이다(4), 제로(0) 각 단어 앞 글자를 딴 숫자를 활용해 칠성사이다 제로의 특색을 부각시킨 캠페인으로, 특히 서울 성수 '연무장길'과 잠실 '송리단길' 등 두 곳에서 유명 맛집 17곳과 협업해 칠성사이다 제로와 함께 즐기는 '젤로 맛있는 맛집 거리'라는 콘셉트를 내세워 호평을 받았다. 롯데칠성음료는 70여년간 이어온 칠성사이다 고유의 정체성을 지키면서도 변화하는 트렌드에 맞춰 제품군을 다양화하고 있다. 특히 건강을 챙기면서 동시에 즐거움을 추구하는 '헬시플레저(Healthy Pleasure)' 트렌드를 고려해 출시한 '칠성사이다 제로' 제품은 기존 오리지널 제품의 맛과 향은 그대로 살리면서 칼로리 부담 없이 즐길 수 있어 꾸준한 인기를 끌고 있다. 이와 함께 제로 탄산의 특징을 살린 새로운 칠성사이다를 선보이고자 소비자 선호도 조사를 바탕으로 상쾌한 청량감을 느낄 수 있는 '칠성사이다 제로 라임(ZERO LIME)'을 선보였다. 이 제품은 칠성사이다 제로에 천연 라임향을 추가해 라임 특유의 상쾌함을 처음부터 끝까지 입안 가득 느낄 수 있으며 기존 제품과 동일한 탄산감과 짜릿한 청량감은 그대로 제공한다. 제품 패키지는 칠성사이다 고유 디자인을 유지하면서 라벨 중앙에 연두색 컬러의 별 엠블럼과 라임 이미지를 담았고, 제로 라임이라는 제품 네이밍을 통해 라임향과 함께 시원하고 청량한 제품 속성을 소비자들이 보다 직관적으로 인지할 수 있도록 표현했다. 롯데칠성음료 관계자는 “100% 재생 원료를 사용한 칠성사이다 500ml 페트병 생산은 국내 최초인 만큼 최초의 시도가 모두를 바꾸는 모범사례가 되길 희망한다"며 “시대와 호흡하며 대한민국의 희로애락을 함께 해온 칠성사이다가 앞으로도 남녀노소 누구에게나 사랑을 받는 대표 탄산음료 브랜드로 고객에게 꾸준히 선택 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송민규 기자 songmg@ekn.kr

“중소 플라스틱 업계, 원자재 부족에 셧다운 위기”

“수출 중소기업은 중동 사태로 항공과 해상 운송이 중단되면서 수출 취소·물류비 급등 등 막대한 피해가 나타나고 있습니다. 납사(나프타) 수입 중단과 함께 국내 석유화학 대기업이 가동률을 대폭 줄이면서 중소 플라스틱 업계도 원자재 부족으로 셧다운 위기에 있습니다." 24일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열린 '중동상황 대응을 위한 중소기업 간담회'에서 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장은 이같이 현장 상황을 전했다. 이번 간담회는 중동 사태 장기화로 촉발된 물류 대란과 원자재 공급망 차질 등 중소기업계의 현장 위기를 점검하고, 이를 타개하기 위한 실물 경제 대책 및 입법·재정 지원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간담회에는 더불어민주당에서 정청래 당대표를 비롯해 한정애 정책위의장, 강준현 수석대변인, 김영환 당대표 정무실장, 안도걸 중동사태 경제 대응 TF 간사 등이 참석했다. 중소기업계에서는 김기문 회장, 배조웅 수석부회장과 함께 의료기기, 식품, 플라스틱, 알루미늄, 물류 등 중동 사태 관련 업종별 대표자 15여 명이 자리했다. ◇중동發 악재에 흔들리는 제조 중소기업 공급망 중동 사태 장기화는 단순한 물류 운송 지연을 넘어 국내 제조 중소기업의 원가 부담과 생산 차질로 직결되고 있다. 대외 의존도가 높은 경제 구조상 국제 유가 및 원자재 가격 상승의 충격은 원자재를 수입해 가공하는 2·3차 중소 협력사들에게 가장 먼저 전이되는 양상이다. 물류비 인상과 납기 지연, 원자재 수급난이 동시에 겹치면서 중소 제조업계 전반의 조업 안정성이 크게 훼손되고 있다는 게 중소기업계의 설명이다. 실제 원유 및 납사 조달 차질로 산업 생태계 전반에 위기가 고조되고 있다. 김 회장은 “중동사태가 끝날 기미가 보이지 않는다. 중소기업과 소상공인들이 현장에서 겪는 애로사항들이 해소될 수 있도록 국회에서도 함께 대안을 고민해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중기중앙회에 따르면, 우리나라는 원유의 71%를 중동에서 수입하고 있어 중동 사태 직후 납사(44.8%↑)와 에틸렌(72.2%↑) 등 핵심 원재료 가격이 급등했다. 중기중앙회의 플라스틱 업계 실태조사에 따르면 응답 업체의 90%는 수익성 악화를, 80%는 납기 지연을 우려했으며 50%는 생산 감소 및 중단 가능성까지 내다봤다. 물류 부문에서도 글로벌 주요 선사들의 긴급 운임 인상 및 전쟁위험할증료 부과 등으로 노선 운임이 최대 70%까지 상승했고, 카타르 제련소 가동 중단 여파로 조달청 비축 알루미늄 가격 역시 톤당 527만원에서 614만원으로 크게 올랐다. 이에 중기중앙회는 피해 최소화를 위해 6대 과제를 건의했다. 구체적으로는 △수출바우처 제도 개선 및 패스트트랙 기준 완화 △물류비 지원 대상을 전 노선 수출 중소기업으로 확대 △포워더 중소기업 대상 긴급 물류 보전 등 지원체계 마련 △주유소 금융비용 완화를 위한 석유유통시장 거래구조 개선 △공급망내 간접피해 중소기업까지 긴급경영안정자금 지원 확대 △가격 급등기 비축물자 완충 장치 마련 및 공공조달 단품 슬라이딩 제도 도입을 요청했다. 정청래 대표는 “글로벌 위기 중동 상황으로 인해 우리 경제가 직접적인 영향을 받고 있다"며 현장의 심각성에 공감했다. 정 대표는 “중소기업이 강해야 나라 경제도 강해지는데 중소기업이 흔들리면 나라 경제가 흔들리고 나라도 흔들린다"면서 중소기업 지원의 당위성을 강조했다. 이어 정 대표는 “이러한 상황에서는 타이밍이 제일 중요하다"며 “우리 추경도 제가 생각했던 거보다 더 많이 편성을 할 것 같다. 25조원 규모로 긴급 추경을 편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역사상 가장 빠른 속도로 추경을 국회 통과시키겠다"며 신속한 집행 의지를 피력했다. 정 대표는 재정 지원과 함께 입법 및 제도적 지원도 약속했다. 정 대표는 당내 '중동 상황 경제 대응 TF'를 언급하며 “환율도 불안한 상황이다. 환율 3법도 빨리 처리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간담회는 정청래 당대표 취임 후 중소기업계와 약속한 '분기별 소통'의 일환으로, 지난해 9월과 12월에 이은 세 번째 정례 회동이다. 정 대표는 지난해 9월 중기중앙회를 처음 방문해 노란봉투법 및 상법 보완 등 노동·경영 입법 과제를 논의했으며, 같은 해 12월 2차 타운홀미팅에서는 납품대금 연동제를 확대한 상생협력법 통과 성과를 공유하고 AI·벤처 규제 혁신 등 추가 입법 과제를 다뤘다. 송민규 기자 songmg@ekn.kr

KT&G ‘에쎄’, 해외 연매출 1조 돌파…단일 담배 브랜드 최초

KT&G는 초슬림 담배 브랜드 '에쎄(ESSE)'가 지난해 해외시장에서 연간 매출 1조원을 돌파했다고 24일 밝혔다. 또한 지난 1996년 첫 선을 보인 이후 현재까지의 글로벌 누적 판매량 역시 1조 개비를 넘어섰다. '에쎄'는 지난해 해외 시장에서만 매출 1조1088억 원을 기록하며, 우리나라 단일 담배 브랜드로는 처음으로 글로벌 매출 '1조 클럽'에 입성했다. 이 같은 에쎄의 해외 실적 호조에 힘입어 작년 KT&G 전체 해외 궐련 매출액은 전년보다 29.4% 늘어난 1조8775억 원을 달성했으며, 사상 처음으로 글로벌 궐련 매출 비중이 국내를 앞질렀다. 올해 출시 30주년을 맞은 에쎄의 누적 판매량은 작년 기준 국내 5388억 개비, 해외 4676억 개비로 합산 1조 개비를 돌파했다. 지난해 연간 판매량은 국내 약 208억 개비, 해외 약 326억 개비에 달했다. 2001년 첫 수출길에 오른 에쎄는 얇은 두께의 차별화된 디자인으로 글로벌 시장의 이목을 끌었다. 이후 철저한 품질 관리와 현지 맞춤형 전략을 통해 진출 국가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왔다. 에쎄는 현재 90여 개국에서 판매되고 있으며, 전 세계 초슬림 판매량의 3분의 1을 차지하고 있는 초슬림 담배 1위 브랜드로서 위상을 공고히 하고 있다. KT&G 관계자는 “KT&G의 기술·품질력이 집약된 에쎄는 2004년부터 지금까지 20년 이상 국내 시장에서 판매 1위를 기록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면밀한 시장 분석과 혁신 기술을 기반으로 에쎄가 K-담배 대표 브랜드로서 국내외 시장에서 꾸준한 사랑을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송민규 기자 songmg@ekn.kr

롯데리아, 리노베이션으로 점포 수익성↑…오프라인 매장 투자 잇는다

롯데GRS는 버거 프랜차이즈 롯데리아는 매장 수익성을 높이기 위한 '리노베이션(Re-Innovation)' 전략을 지방 주요 거점으로 넓혀 지역별 메가 매장 육성 효과를 거두고 있다고 24일 밝혔다. 지난 2024년 서울시 주요 상권 내 7개점 및 강원 1개점 등 직영점 리뉴얼 투자를 통해 각 매장별 매출 증진의 성과를 도출했으며, 서울시 내 서부·중부·남부 주요 매장의 상승 효과를 바탕으로 수익성 매장 육성 투자를 통해 매장 매출 증진과 수익성 강화를 위한 투자를 진행했다. 서울 핵심 상권에서 확인한 고객 유입 증가 및 브랜드 체감 효과를 오프라인 매장 전반으로 확산하기 위해, 지난해 상·하반기에 걸쳐 지방 주요 직영점까지 리뉴얼 범위를 확대한 것이다. 지난해 리노베이션 첫 대상 매장으로 계획한 △김해장유점 △부산역점 △진해용원점이 각각 지난해 4월, 6월, 11월 재 오픈 했다. 리노베이션 이후 해당 매장은 객수 및 매출이 늘었다. 재 오픈 이후 지난해 연말까지 각각 누적 매출이 약 12%, 약 21%, 약 23% 증가했다. 지난해 6월 강남역 상권에 문을 연 '강남역SELECT점'의 경우, 오피스 밀집 지역의 회전율 제고를 목적으로 매장 규모와 메뉴를 줄인 콤팩트 모델을 적용해 연간 목표 매출액 100%를 달성하는 등 상권 맞춤형 출점 전략의 유효성을 입증했다. 또한 롯데리아는 지난해 11월부터 비수기 시즌 특수성에 맞춰 서울 도심 주요 역세권 매장 4개 매장을 리뉴얼 해 고객 이용 편의 확대와 환경 개선으로 매장 고객 경험 확대를 통해 브랜드 강화를 위한 투자를 통한 수익형 매장 육성에 투자를 지속 이어갈 계획이다. 특히 리뉴얼 대상 중 노량진역점은 패티 자동화 기기인 '알파그릴'과 튀김 로봇 '보글봇' 등 첨단 푸드테크를 주방에 동시 적용하여, 매장 인력 운영의 효율성을 높이는 테스트 베드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롯데GRS 관계자는 “롯데리아의 47년된 헤리티지 속에서 매장 리뉴얼 투자를 통한 매장 이용 고객 경험 변화를 통해 브랜드를 각인 시키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고 판단한다"며 “지방 매장 리뉴얼 투자를 통해 전국 권역별 메가 매장 육성으로 매장 효율성 강화를 위한 투자를 지속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송민규 기자 songmg@ekn.kr

오뚜기함태호재단 2026년 장학증서 수여식 개최…60명 학비 지원

재단법인 오뚜기함태호재단은 지난 23일 서울 강남구 대치동에 위치한 오뚜기센터에서 '제30회 오뚜기함태호재단 장학증서 수여식'을 개최했다고 24일 밝혔다. 재단법인 오뚜기함태호재단 임원들과 2026년 신규 장학생 60명이 참여한 가운데 열린 이날 행사는 개회 및 장학증서 수여, 함영준 오뚜기함태호재단 이사장의 격려사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함영준 이사장이 직접 장학증서를 전달한 이번 수여식을 통해, 신규 장학생 60명은 향후 2년간 학비 전액을 재단으로부터 지원받는다. 재단법인 오뚜기함태호재단은 오뚜기의 창업주인 고(故) 함태호 명예회장이 1996년 사재를 출연해 설립한 재단이다. 1997년 5개 대학 14명으로 출발한 재단의 장학사업은 현재까지 총 1472명의 대학생에게 96억원 규모의 장학금을 지급하며 학술진흥사업과 함께 지속적으로 전개되고 있다. 또한 2018년 5개 대학 첨단강의실 건립 지원을 시작으로 지금까지 24개 대학에 38억원을 지원했다. 이와 함께 지난 2009년 제정된 '오뚜기 함태호 학술상'을 통해 인류 식생활 및 식품산업 발전에 공로가 있는 교수 2명에게 연 2회씩 6000만원의 상금을 수여해왔으며, 누적 수상자는 총 32명이다. 아울러 2013년부터 식품 분야를 연구하는 연구자에게 연구비를 지원하고 있으며, 현재까지 총 134명에게 125억여원의 연구비를 지원했다. 오뚜기함태호재단 관계자는 “재단은 장학사업과 학술진흥사업을 통해 미래 인재 양성과 학문 발전에 기여하기 위한 다양한 지원을 이어오고 있다"며 “앞으로도 식품 분야를 비롯한 학문 발전과 인재 육성을 위한 지원을 지속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송민규 기자 songmg@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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