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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민규 기자

안녕하세요 에너지경제 신문 송민규 기자 입니다.
  • 유통중기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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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 “구인난 제과점 수요 겨냥”…삼양사, 1.3조 냉동생지 시장 노린다

인천 남동공단에 위치한 삼양사 인천2공장 생산 라인에 들어서자 진한 버터 향과 고소한 밀가루 냄새가 현장을 가득 채우고 있었다. 이곳은 삼양사가 520억원을 투자해 지난 2월 준공한 냉동생지 생산 기지다. 실내 온도는 반죽 속 이스트가 활동하는 것을 막기 위해 15~18도의 서늘한 상태를 상시 유지하고 있다. 들어가자 마자 서늘함을 느꼈다. 삼양사 관계자는 “실제로는 14도 정도로 관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배합부터 포장까지 이어진 전 공정 자동화 시스템 덕분에 연간 5000톤 규모의 대형 설비를 단 5명의 인원이 관리하고 있었다. 7일 기자가 방문한 삼양사 인천2 냉동생지 증설공장 생산라인에서는 재료 투입부터 포장단계까지 기계가 수행하는 자동화 공정이 쉴 새 없이 돌아가고 있었다. 성형 과정에서 발생하는 반죽 자투리들은 따로 수거해 동물 사료용 등으로 판매해 폐기물을 최소화하고 있었다. ◇ “사람 구하는 게 가장 큰 고민"…2030년 1.3조원 시장 노린다 삼양사가 냉동생지 생산라인 증설에 대규모 투자를 단행한 배경에는 가파르게 성장하는 냉동생지 시장과 급변하는 베이커리 환경이 있다. 국내 냉동생지 시장 규모는 2025년 약 9900억원에서 2030년 약 1조3000억원 수준까지 확대될 전망이다. 이러한 시장 확대의 주요인은 세 가지다. 우선 베이커리 및 카페 업계의 구인난 심화로 인한 조리 공정 단순화 수요 급증이다. 양철호 삼양사 식자재유통BU장은 “현재 제과점 운영하시는 분들의 가장 큰 고민이 사람 구하는 것"이라며 “숙련된 기술자가 없어도 냉동생지만 있으면 누구나 수준 높은 빵을 구울 수 있다는 점이 시장 확대의 핵심"이라고 설명했다. 이외에도 조리 공간의 효율성 및 사용 편의성 추구와 크루아상 등 프리미엄 베이커리에 대한 소비 확대도 주요인으로 꼽힌다. 이에 맞춰 삼양사는 기존 RTP 중심에서 해동 후 바로 굽는 RTB(Ready To Bake) 제품 생산을 본격화하며 라인업을 확장하고 있다. 이는 자체 반죽 대비 조리 시간을 95% 절감하는 효과를 가져온다. ◇ 기술로 구현한 144겹 '장인의 손길'…기술로 벌린 품질 격차 삼양사는 품질의 차이를 강조한다. 직접 사람이 만든 것과 비슷하거나 그 이상이라는 설명이다. 삼양사가 이러한 자신감을 보이는 데는 타사와 차별화된 공정에 있다. 핵심은 '라미네이션(Lamination)' 기술이다. 거대한 롤러가 반죽 위에 버터를 올리고 자동으로 접고 누르는 과정을 반복하며 결을 만든다. 24결의 크루아상부터 최대 144결의 파이 시트까지 구현하는 이 기술은 수작업의 95%를 대체한다. 냉각 방식도 대류 방식을 사용하는 타사와 달리, 삼양사는 반죽 하부에서 직접 바람을 쏘는 '전도 방식 쿨링'을 채택했다. 냉각 속도가 빨라 품질 균일성을 확보하는 데 유리하기 때문이다. 성형을 마친 반죽은 약 1.1㎞ 길이의 원형 궤도인 '스파이럴 발효기'를 통과하며 최적의 숙성을 거친 뒤, 영하 31도에서 40분간 급속 동결돼 효모의 활성을 막는다. 양철호 BU장은 “대한민국 냉동생지 제품의 기준을 삼양사가 만들어가고 있다"며 “원료 배합비나 유지 등을 어떻게 조합하느냐에 따라 품질이 달라지는데, 삼양사는 이 부분에서 명확한 품질 격차를 벌려놓았다"고 강조했다. 실제로 현장에서 갓 구워낸 제품들은 유명 베이커리 카페 수준의 풍미를 보여주었다. 유명 베이커리 카페들도 삼양사의 냉동생지를 받아 사용하기 때문에 맛이 비슷하다는 것이 삼양사의 설명이다. 겹겹이 결이 살아있는 크루아상을 비롯해, 144결 시트를 활용한 누네띠네와 크림치즈 딸기파이는 냉동생지에 대한 선입견을 깨기에 충분한 맛과 식감을 자랑했다. 특히 개발 중인 감귤 크루아상은 원료 간의 조화가 돋보였다. 생지 본연의 맛을 살린 크로플 등 다양한 메뉴로의 확장 가능성도 확인할 수 있었다. ◇ 일본 시장 노크…글로벌 K-베이커리 견인 삼양사는 현재 5% 수준인 국내 시장 점유율을 2030년까지 15%로 끌어올리는 동시에 글로벌 시장 진출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윤병각 삼양사 유통PU장은 “현재 일본 시장 진출을 타진하고 있다"며 “내년 초부터는 본격적인 수출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이어 “일본은 우리보다 제빵 산업이 선진화되어 있고 시장 규모도 5배에 달해 큰 기회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삼양사는 일본을 시작으로 미국 등 글로벌 선진 시장으로 수출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102년 역사의 식품 소재 기술력을 바탕으로 고품질의 냉동생지 솔루션을 제공해 베이커리 산업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하겠다는 포부다. 송민규 기자 songmg@ekn.kr

메가MGC커피, ‘메가콘서트’ 티켓 증정 마지막 프리퀀시 이벤트 시작… 르세라핌 등 합류

메가MGC커피는 7일 'M COUNTDOWN X MEGACONCERT(메가콘서트)' 관람 티켓을 증정하는 마지막 4차 프리퀀시 이벤트를 개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4차 프로모션은 오는 25일까지 공식 애플리케이션 '메가오더'를 통해 참여할 수 있으며, 티켓을 확보할 수 있는 최종 회차다. 미션 메뉴 3개를 포함해 총 10개의 제조 음료를 주문하면 프리퀀시가 자동 적립되어 콘서트 티켓 응모 자격이 부여된다. 4차 라인업으로는 르세라핌(LE SSERAFIM), 미야오(MEOVV), 아이딧(IDID)이 새롭게 합류해 앞서 발표된 엑소(EXO), 트리플에스(tripleS), 제로베이스원(ZEROBASEONE), 엔시티 위시(NCT WISH), 하츠투하츠(Hearts2Hearts) 등과 함께 무대를 꾸밀 예정이다. 메가콘서트는 오는 5월30일 오후 7시 인천 영종도 인스파이어 아레나에서 개최된다. 메가MGC커피는 이벤트 기간 추가 라인업을 순차적으로 공개해 팬들의 관심을 이어갈 방침이다. 메가MGC커피 관계자는 “지난 3차 프리퀀시까지의 누적 참여자 수가 전년 대비 약 5배 증가하는 등 높은 관심을 확인했다"며 “추가 공개될 라인업에도 끝까지 많은 기대를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메가MGC커피의 2025년 프리퀀시 이벤트 참여 인원은 10만명이며, 해당 기간 공식 앱 신규 가입자 수는 53만명이다. 같은 기간 메가오더 매출은 전년 대비 50% 이상 증가했으며, 2025년 5월 인천 아시아드주경기장에서 열린 콘서트에는 2만명의 관람객이 방문했다. 송민규 기자 songmg@ekn.kr

롯데웰푸드 ‘치토스’, 미국 ‘본토 맛’ 국내에 선보인다

롯데웰푸드가 미국 본토 치토스의 국내 생산에 나선다. 6일 업계에 따르면 롯데웰푸드는 최근 치토스 US 오리진 치즈맛에 대한 등록을 마쳤다. 해당 제품은 미국 프리토레이(Frito-Lay)사와의 라이선스 계약을 통해 롯데웰푸드가 국내 공장에서 직접 제조한다. 치토스는 한국에서 콘스프맛이나 초코츄러스맛 등 다양한 맛이 생산됐으나 지금은 '매콤달콤한 맛'과 '스모키바베큐 맛' 등 2종만 생산되고 있다. 매콤달콤한 맛은 미국의 '플레이밍 핫' 맛을 국내에 맞게 변형했고, 스모키바베큐 맛은 '크런치 치즈' 맛을 국내에 맞게 조절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에 롯데웰푸드가 등록한 US 오리진 치즈맛은 치즈 크런치 맛을 라이센스 생산하려는 것으로 추정된다. 치토스는 글로벌 시장에서 크런치 치즈와 플레이밍 핫 외에도 옥수수를 부풀려 만든 퍼프 시리즈, 인공향료와 색소를 뺀 심플리 시리즈 등이 판매되고 있다. 미국 현지에서 판매되는 치토스는 국내 제품보다 염도가 높고 더 강한 맛을 낸다. 앞서 롯데웰푸드는 지난 2006년 펩시코와의 제휴를 통해 치토스나 도리토스 등 프리토레이의 과자를 라이선스 생산하고 있다. 롯데웰푸드 관계자는 “브랜드 맛 확장 차원에서 미국 오리지널 맛 도입을 준비하고 있다"며 “품목제조보고는 완료했으나 구체적인 출시 시기와 유통 경로는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롯데웰푸드는 도리토스 등 프리토레이의 다른 브랜드 라이선스도 보유하고 있다. 롯데웰푸드 관계자는 “도리토스 등 프리토레이의 라이센스를 가지고 있는 다른 제품의 현지 맛 제품 생산은 현재로서는 계획이 없다"고 밝혔다. 송민규 기자 songmg@ekn.kr

교촌치킨, 가맹점주 시구·시타 참여한 ‘브랜드데이’ 성료

교촌에프앤비는 프로야구 팬들을 위해 기획한 '교촌1991 브랜드데이' 한화 이글스전 행사를 마쳤다고 6일 밝혔다. 지난 4월30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한화 이글스와 SSG 랜더스의 경기에는 사전 초청된 지역아동센터 아동과 제품 구매 고객 등 총 200명이 참석했다. 행사의 시구와 시타는 충북 청주 수곡점의 장윤영 점주와 장 점주의 아들이 맡았다. 장 점주는 가맹점주 대상 사연 공모에서 매장 오픈과 동시에 태어난 아들과 한화 이글스를 응원하며 점포를 운영해온 사연으로 최종 선정됐다. 시구자로 나선 장 점주는 “교촌치킨이라는 이름으로 책임감을 갖고 매장을 운영하며, 야구를 좋아하는 아들과 함께 한화 이글스를 응원하는 것이 삶에 큰 힘이 되고 있다"며 “오늘 TV 앞이 아닌 그라운드에서 아들과 잊지 못할 소중한 추억을 만들어 주셔서 감사하다"고 소감을 전했다. 구장 외부에 마련된 브랜드 체험존에서는 투수존과 유격존 등 야구와 접목한 체험 프로그램과 페이스 스티커 부스가 운영됐다. 프로그램 참여자에게는 치킨 교환권, 포테토칩 교촌간장치킨맛, 맥주, 팝콘, 각종 굿즈 등이 경품으로 증정됐다. 또한 6회 종료 후 진행된 이닝 이벤트에서는 교촌 관련 퀴즈와 게임을 통해 관중들에게 상품권 등 경품을 추가로 제공했다. 교촌에프앤비 관계자는 “가맹점주와 고객, 지역사회 아동들이 한데 모여 한화 이글스의 승리를 응원하고 교촌의 맛을 나누는 뜻깊은 시간이었다"며 “앞으로도 다채로운 스포츠 마케팅과 상생 활동을 통해 고객들의 일상에 특별한 즐거움을 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교촌에프앤비의 2025년 연결 기준 매출액은 5173억5349만원, 영업이익은 350억3800만원이다. 송민규 기자 songmg@ekn.kr

중기중앙회·중기사랑나눔재단, 꽃동네재단에 1억2천만원 물품기부

중소기업중앙회와 중소기업사랑나눔재단은 6일 충북 음성군에 있는 꽃동네재단을 방문해 1억2000만원 상당의 기부물품을 전달했다. 이날 전달식에는 김기문 중기중앙회 회장, 손인국 중소기업사랑나눔재단 이사장, 권혁홍 중기중앙회 수석부회장, 미주한인상공회의소 황병구 회장 및 박기홍 고문 등이 참석했으며, 꽃동네재단에서는 오웅진 이사장과 윤시몬 수녀가 참석했다. 기부물품은 소외계층에 필요한 김치, 미역, 브리또, 에너지바, 냉면 육수 및 사리 등 먹거리와 샴푸, 바디워시, 핸드워시 등 생활용품으로, 대양그룹, 월드이노텍, 맑은물에 등 중소기업들의 십시일반 기부로 마련됐다. 꽃동네재단은 1976년 충북 음성에 설립된 이후 음성·가평·강화·서울 등으로 시설을 확장하며 노숙인, 정신질환자, 장애인 등 소외계층 2000여명이 함께 생활하는 복지 공동체를 운영하고 있다. 중기중앙회와 중기사랑나눔재단은 중동전쟁, 경기침체 등 중소기업계의 어려운 경영여건 속에서도 소외계층을 위한 기부와 봉사를 멈추지 않고 있다. 지난달 중기사랑나눔재단은 장애인의 날을 맞아 서울 양천구 장애인복지시설인 양천해누리복지관을 방문해 봉사활동을 펼쳤으며, 오는 16일에는 중소기업 임직원으로 구성된 중기연합봉사단이 서대전시민공원에서 노숙인 등 소외된 이웃을 위한 한끼나눔 봉사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김기문 중기중앙회장은 “꽃동네는 우리나라 최대의 장애인, 노인복지시설로 국민들에게 잘 알려진 곳이라 많은 기부가 있을 것으로 생각했지만 현장에 직접 와 보니 최근 기부가 많이 줄어들어 시설 운영에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말을 들었다"며 “많은 중소기업인들이 노블리스 오블리주 정신으로 조금 더 관심을 가지고 나눔을 이어나갔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송민규 기자 songmg@ekn.kr

[기자의 눈] 투숙객 ‘국적’ 따지는 숙박규제, ‘얼마나·어디서’로 바꿔야

한국을 찾는 외국인 관광객의 79%는 서울 이외 지역 방문을 원하지만, 실제 66%는 여행기간 대부분을 서울에서 보낸다. MZ세대 잠재 여행객 34%는 적절한 숙소가 없을 경우 방한 자체를 재고하겠다고 답했다. 이는 지난 3월 에어비앤비가 9개국 4500명을 조사한 결과다. 외국인은 지방에 가고 싶고 지방엔 빈집이 넘치는데, 14년 묵은 '외국인관광 도시민박업' 규제가 그 사이를 막고 있는 형국이다. 지난해 외래 관광객은 1893만명으로 역대 최고를 기록했으나 수익성은 오히려 악화됐다. 1인당 지출액(1155.8달러)은 2019년보다 줄었고, 면세점 외국인 매출은 178억달러에서 65.6억달러로 급감했다. 관광수지는 연간 107.6억달러 적자를 기록하며 3년 연속 100억달러대 적자 늪에 빠졌다. 반면 고부가가치 의료 관광 소비는 2019년 대비 5.3배 성장하는 등 '체류형 경험' 수요는 폭발적이다. 낡은 단체 쇼핑 중심 관광에서 벗어나 체류형 소비를 온전히 흡수할 수 있도록 숙박 인프라를 혁신하는 것이 수지 개선의 핵심 열쇠인 이유다. 2011년 도입된 외관민박업은 부족한 객실 확충을 위한 우회로였다. 당시 사회적 맥락에 묶여 '내국인 투숙 금지'와 '호스트 실거주'라는 족쇄를 찼다. 14년이 흐른 지금, 시장은 '동거형'보다 '독채 임대' 위주로 완전히 재편됐지만 제도는 여전히 과거에 멈춰 있다. 등록 업체(3059곳)보다 미신고 불법 업소(약 6만곳)가 20배나 많은 현실은 법이 시장의 수요를 전혀 담아내지 못하고 있음을 방증한다. 글로벌 관광 대국들은 '국적' 대신 '영업일수'와 '입지'를 핵심 변수로 관리한다. 일본은 2018년 주택숙박사업법을 통해 연간 180일 영업을 허용하되 지자체 조례로 구역별 제한을 둔다. 프랑스 파리는 2025년부터 단기 임대 한도를 120일에서 90일로 강화했다. 대도시 주거권 보호를 위한 조치일 뿐, 손님 국적을 따지는 사례는 세계적으로 유례를 찾기 어렵다. 국내에서는 서울시가 내국인 허용 및 '도시민박업' 명칭 변경을 건의했고, 정부는 2026년 법 개정을 거쳐 2027년 제도 전면 시행을 준비 중인 정도다. 농촌·인구감소지역 빈집은 5만7000채를 넘어섰다. 이제는 국적이라는 낡은 잣대를 버려야 한다. 대도시는 영업일수를 관리해 정주권을 지키고, 숙박 인프라가 절실한 지방은 규제를 과감히 풀어 체류 인구를 늘리는 '지역별 차등화'가 해법이다. 14년 된 규제의 족쇄를 풀어야 비로소 지방 소멸 위기를 극복하고 진정한 K-관광 대국으로 도약할 수 있다. 송민규 기자 songmg@ekn.kr

유통·뷰티·스포츠 전방위 달구는 ‘포켓몬 마케팅’…가정의 달 특수 겨냥

글로벌 인기 지식재산권(IP)인 '포켓몬스터'가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국내 주요 산업군과 활발한 협업을 진행하고 있다. 닌텐도는 올해 포켓몬드터 30주년을 맞아 서울에서 전시, 체험 등을 진행하고 있다. 이와 함께 식음료부터 뷰티, 프로스포츠 구단까지 전방위적인 콜라보레이션 마케팅이 전개되고 있다. 배스킨라빈스는 가정의 달을 겨냥해 포켓몬스터를 모티브로 한 '이달의 맛' 신규 아이스크림 2종을 출시했다. 상큼한 포도 샤베트를 활용한 '말랑 포도 메타몽'과 레몬라임 소르베 기반의 '달빛 레몬 블래키'를 새롭게 선보였다. 이와 함께 쿼터 사이즈 이상 구매 고객을 대상으로 피카츄와 메타몽 디자인이 적용된 장우산을 판매하는 프로모션도 마련했다. 이디야커피는 창립 25주년을 맞아 포켓몬 테마 음료 4종과 굿즈를 선보였다. '피카츄 애플베리셔벗' 등 각 캐릭터의 개성을 반영한 음료 4종은 출시 2주 만에 약 15만잔이 판매되며 호응을 얻고 있다. 이에 더해 스낵 접시와 보냉백 등으로 구성된 1차 굿즈 출시에 이어, 봄철 나들이 수요를 겨냥한 랜덤 피규어 마그넷과 피크닉 매트 등 2차 굿즈를 추가로 공개했다. 롯데리아는 지난 1일부터 포켓몬 캠핑카 키링 프로모션을 진행 중이다. 피카츄, 이상해씨, 푸린, 알로라 식스테일 등 총 4종으로 구성된 키링은 햄버거 세트 구매 시 할인된 가격에 랜덤으로 1종을 구매할 수 있다. CJ올리브영을 중심으로 한 뷰티 브랜드들의 포켓몬 IP 캠페인 참여도 활발하다. 낫띵베럴은 브랜드 베스트셀러인 호박차, 팥차 등으로 구성된 '럽티 15+2 기획세트'를 출시하며 피카츄, 메타몽, 이브이, 잠만보 등 캐릭터 머들러 중 1종을 랜덤 증정한다. 메이크업 브랜드 컬러그램은 올리브영 단독으로 누디블러틴트, 탕후루립세럼 등 포켓몬 에디션을 선보였다. 또한 구매 제품에 따라 PVC 립 파우치, 참 키링, 씰 스티커 등을 랜덤 제공한다.식물나라 또한 다가오는 여름 무더위를 겨냥해 데오 바디 스프레이와 데오 티슈를 포켓몬 에디션으로 출시했다. 롯데 자이언츠는 오는 8일 KIA 타이거즈와의 경기에서 '포켓몬 데이'를 개최한다. 경기 당일 사직구장 광장과 그라운드에서는 피카츄 퍼레이드 및 미니게임존이 운영된다. 경기 전 입장 게이트에서는 피카츄, 잠만보, 루카리오가 참여하는 그리팅 이벤트가 열리며, 관람객을 위해 잠만보 테마의 지류 티켓 발권과 종이 썬캡 증정 행사도 함께 진행된다. 송민규 기자 songmg@ekn.kr

5월 가정의 달 식품가 프로모션 키워드는 ‘건기식·자사몰’

5월 가정의 달을 앞두고 식품업계가 건강기능식품과 자사몰 주력 제품을 중심으로 대규모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올해는 고물가 기조 속에서 소비자 부담을 낮추기 위해 할인 폭을 넓히고, 자사 온라인몰을 통한 배송 편의성을 강화해 선물 수요를 공략하는 추세다. KGC인삼공사는 오는 5월 16일까지 '2026 가정의 달 프로모션'을 전개하며 정관장의 대표 품목인 홍삼정, 에브리타임 등에 10%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특히 최근 확산되는 개인 맞춤형 건강 관리 트렌드에 맞춰 혈당 케어 전문 브랜드인 'GLPro'와 남성 건강 브랜드 'RXGIN' 제품군에는 15%의 할인율을 적용한다. 행사 초기인 4월 30일까지는 일정 금액 이상 구매 시 포인트 적립 혜택을 추가로 지원한다. hy는 온라인몰 '프레딧'에서 최대 43%의 할인율을 적용한 건강식품 기획전을 운영한다. 실속형 제품부터 프리미엄 라인인 산양산삼까지 선택의 폭을 넓혔으며, 물류 대란 걱정 없이 원하는 날짜에 맞춰 제품을 전달받을 수 있도록 '프레시 매니저'를 통한 지정일 무료 배송 서비스를 전면에 내세웠다. 일부 품목에 한해서는 선물용 포장 서비스도 지원해 편의성을 높였다. CJ제일제당은 직영몰 'CJ더마켓'에서 가정의 달 추천 테마 기획전을 통해 주요 건강기능식품에 최대 50%의 할인을 적용하고 있다. 건기식 브랜드 '한뿌리' 외에도 명절과 기념일 스테디셀러인 스팸 선물세트, 한우 정육 세트, 고당도 과일 혼합 세트 등 가공식품과 신선식품을 아우르는 큐레이션을 선보인다. 또한 자사몰 전용 쿠폰을 배포해 구매 혜택을 강화한 점이 특징이다. 대상은 공식 온라인몰 '정원e샵'에서 청정원의 조미료와 가공식품을 중심으로 한 실속형 세트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행복', '정성' 등 주요 시리즈로 구성된 복합 선물세트에 대해 일괄적으로 25%의 할인 정책을 유지하고 있다. 주방에서 활용도가 높은 품목들을 위주로 라인업을 배치해 장바구니 물가 부담을 낮추는 실속형 소비 수요에 대응하고 있다. 송민규 기자 songmg@ekn.kr

맘스터치, 중소형 매장 ‘월매출 1억’ 시대…“프랜차이즈 성공 공식 새로 쓴다”

맘스터치 전국 매장의 소비자 결제액이 지난해 사상 처음 1조원을 돌파한 가운데, 중소형 매장 중심으로 월 평균 1억원 이상 매출을 올리는 '고매출 강소 가맹점' 비중이 빠르게 확대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단순한 점포 수 증가가 아니라 가맹점 단위의 매출구조 체질 자체가 개선되고 있다는 점에서 의미 있는 변화로 평가된다. 맘스터치는 최근 공시자료를 통해 2025년 연결기준 매출 4790억원, 영업이익 897억원을 기록하며 6년 연속 성장세를 이어갔다고 밝혔다. 특히 전국 1490여개 매장의 연간 소비자 결제액(POS 기준)은 약 1조58억원으로 집계되며 2004년 창립 이후 처음으로 1조원을 넘어섰다. 이는 점포 확대 중심의 외형 성장보다 점포당 생산성 개선이 동시에 이뤄진 결과라는 점에서 주목된다. 이 같은 변화는 가맹점 매출 구조 전반에서도 확인된다. 월 매출 1억원 이상을 기록한 가맹점은 2020년 3월 기준 단 2곳에 불과했지만 2026년 3월에는 149곳으로 증가했다. 전체 가맹점 대비 비중 역시 0.2%에서 10.1%까지 확대되며, 고매출 점포가 일부 사례가 아닌 운영구조에 기반한 모델로 자리잡고 있음을 보여준다. 가맹점 평균 매출 역시 꾸준히 상승했다. 전체 가맹점 연평균 매출은 2020년 약 4억3000만원에서 2025년 약 6억1000만원으로 41.6% 증가했다. 이는 특정 상권이나 일부 전략 점포에 국한된 성과가 아니라 가맹점 전반의 수익 구조가 개선되고 있음을 의미한다. ◇ 버거·치킨·피자 결합한 'QSR 플랫폼' 전략 가시화…고매출 점포 73%가 플랫폼형 매장 맘스터치는 이러한 흐름의 배경으로 버거·치킨·피자를 결합한 'QSR(Quick Service Restaurant) 플랫폼' 전략을 제시하고 있다. 기존 치킨버거 중심의 단일 메뉴 구조에서 벗어나 비프버거와 치킨, 피자를 동시에 운영하는 복합 메뉴 체계를 구축함으로써 하나의 매장에서 다양한 수요를 흡수할 수 있는 구조를 만든 것이 핵심이다. 실제로 2022년 첫 출시된 비프버거는 빠르게 저변을 확대하며 현재 전국 약 1490여개 매장 중 약 1000개 매장에서 판매되고 있다. 피자 판매점 역시 전국 230개점을 넘어서는 수준으로 확산되며 기존의 버거 중심 구조에서 상대적으로 약했던 간식·저녁·야식 시간대 매출을 보완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 이처럼 메뉴 포트폴리오 확장은 단순한 라인업 확대를 넘어 시간대별 매출 구조까지 개선하는 효과로 이어지고 있다. 고객 입장에서도 메뉴 선택 폭 확대는 방문 목적의 다양화로 이어진다. 치킨버거 중심의 단일 소비 패턴에서 벗어나 비프버거, 치킨, 피자를 함께 구매하는 동반 주문이 늘어나면서 객단가 상승 효과가 나타나고 있으며, 신규 고객 유입 역시 확대되는 흐름이다. 다양한 메뉴를 한 매장에서 해결할 수 있다는 편의성 역시 반복 방문을 유도하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이 같은 전략 효과는 고매출 점포 구성에서도 확인된다. 2026년 3월 기준 월 매출 1억 원 이상을 기록한 149개 점포 가운데 약 73%는 치킨버거와 치킨 메뉴 외에도 비프버거나 피자를 함께 판매하는 'QSR 플랫폼형 매장'으로 나타났다. 메뉴 다각화를 통한 점포당 생산성 개선 전략이 실제 매출 성과로 연결되고 있다는 의미다. ◇ 중소형 매장도 월 1억 매출 가능한 구조 구축…“기존 프랜차이즈와 차별화" 특히 고매출 점포 상당수가 대형 매장이 아닌 중소형 매장이라는 점도 눈에 띈다. 월 매출 1억원 이상을 기록한 점포의 면적을 분석한 결과 최소 40㎡(약 12평), 평균 106㎡(약 32평) 수준으로 집계됐다. 일반적으로 외식 프랜차이즈가 대형 매장과 핵심 상권 입지를 기반으로 고매출을 창출하는 구조와 비교하면 차별화된 모델이다. 맘스터치는 그동안 골목상권 중심의 출점 전략과 비교적 낮은 초기 투자비를 기반으로 '소자본 창업' 모델을 구축해 왔다. 공정거래위원회 정보공개서 기준 66㎡(20평) 매장의 초기 창업비는 1억원 초반 수준으로, 주요 버거 프랜차이즈가 최소 4억~10억원 이상의 초기 비용이 필요한 것과 대비된다. 이는 비교적 적은 자본으로도 안정적인 매출 구조를 구축할 수 있는 창업 모델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이처럼 맘스터치는 '입지와 자본' 중심의 기존 외식 프랜차이즈 공식을 넘어, 메뉴 플랫폼 확장과 운영 구조 혁신을 통해 점포당 생산성을 높이는 전략을 가맹점 전반으로 확산시키고 있다. 단순한 매장 확대가 아니라 가맹점 수익 구조 개선 중심의 성장 전략이 실제 성과로 이어지고 있다는 평가다. 맘스터치 관계자는 “월 매출 1억원 이상 고매출 점포 확대는 단순한 외형 성장의 결과라기보다 QSR 플랫폼 기반 운영 구조가 가맹점 전반으로 확산된 데 따른 성과"라며 “기존 매장의 플랫폼 전환과 DT(Drive-Thru) 등 신규 플랫폼형 매장 출점을 병행해 점포당 생산성을 지속적으로 높여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송민규 기자 songmg@ekn.kr

청정원 ‘화이트식초’·‘피클링소스’, 취향과 편의성 모두 잡는다

최근 개인 취향과 편의성을 모두 추구하는 소비 트렌드에 따라 요리의 필수 아이템인 식초 제품도 세분화되고 있는 가운데, 대상 청정원이 최근 편의성을 높인 다용도 식초 신제품 '화이트식초'와 요리 맞춤형 신제품 '피클링소스'를 출시해 소비자의 선택의 폭을 넓히고 있다. 청정원 '화이트식초'는 요리는 물론 일상 전반에서 폭넓게 활용할 수 있는 다용도 식초다. 청정원만의 발효 기술력과 식품 제조 노하우를 기반으로 만들어져 사과나 현미 등 원료의 풍미가 강조된 식초 제품과 달리, 특유의 색과 향이 거의 없어 식재료 본연의 맛과 향을 해치지 않고 조화롭게 어우러져 자연스럽게 산미를 더해주는 것이 특징이다. 두 번 발효해 은은하고 깔끔한 맛이 나며, 구연산을 더해 상큼한 풍미까지 냈다. 또한, 기존 화이트식초의 높은 산미와 달리 가정에서 흔히 사용하는 양조식초와 유사한 6%의 산도로 설계해 드레싱이나 피클 등 각종 절임 요리는 물론, 육류 및 해산물의 잡내 제거 등 식초가 필요한 모든 요리에 활용이 가능하다. 나아가 안전성이 검증된 식품용 식초인 만큼, 과일, 채소 등 식재료 세척이나 세탁 등 일상 곳곳에서 다방면으로 사용할 수도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용량 역시 다양한 소비 패턴을 반영해 900㎖와 1.8ℓ 두 가지로 구성했다. 이와 함께 출시된 청정원 '피클링소스'는 특정 요리에 최적화된 '모노유즈(Mono Use)' 트렌드를 반영한 제품으로, 별도의 가열이나 계량 과정 없이 원하는 채소에 바로 붓기만 하면 손쉽게 수제 피클을 완성할 수 있는 용도형 식초다. 발효식초 특유의 산뜻한 산미를 베이스로, 레몬과 생강, 맛술 등으로 깔끔한 맛을 더했고 겨자와 코리앤더, 딜 등 향신료를 풍부하게 넣어 깊은 풍미를 느낄 수 있다. 피클을 만드는 데 필요한 식초, 소금, 향신료 등의 다양한 재료를 별도로 구매하지 않고도 집에서 손쉽게 수제 피클을 만들 수 있도록 한 것이 특징이다. 사용법도 간단하다. 먹기 좋게 썰어낸 채소 위에 피클링 소스를 1:1 비율로 붓고 냉장고에서 약 하루간 숙성하면 입맛을 돋우는 수제 피클을 완성할 수 있다. 제품 한 병 기준으로 오이 3개 혹은 양파 2개 분량의 채소(500~600g)에 사용할 수 있으며, 냉장고 속 자투리 채소에 활용하기에도 좋아 1~2인 가구나 자취생에게도 안성맞춤이다. 고봉관 대상 소스팀장은 “대상 청정원은 세분화된 소비자 니즈에 따라 용도와 기능별로 특화된 식초 제품을 확대하며 선택의 폭을 넓히고 있다"며 “앞으로도 그동안 쌓아온 발효 기술력과 제조 노하우를 기반으로 변화하는 시장 수요를 선제적으로 파악해 시장 내 경쟁력을 더욱 공고히 하겠다"고 말했다. 송민규 기자 songmg@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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