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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경현 기자

안녕하세요 에너지경제 신문 박경현 기자 입니다.
  • 금융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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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적 발목잡는 ‘예실차’…보험사 “올해 상품 운영 ‘관리모드’”

예상 보험금과 실제 지급액 차이(예실차)가 부쩍 늘면서 보험업계 주된 실적 손실 요인으로 자리잡고 있다. 업계가 투자 등 수익 다양화와 비용 축소를 통해 예실차에 따른 손실 보전에 집중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올해부터는 예실차 축소를 위한 상품 가입·지급 관리 등 본격적인 '예실차 관리모드'도 가동할 전망이다. 2일 보험업권에 따르면 보험사들이 작년 실적 기준 수조원대의 예실차 손실을 기록했다. 삼성생명을 포함한 9개 상장 보험사(한화생명·미래에셋생명·동양생명·삼성화재·DB손해보험·현대해상·메리츠화재·한화손해보험)의 지난해 보험금 예실차 손실 규모는 총 1조6417억원을 기록했다. 비상장사까지 포함할 경우 예실차 손실 규모는 수조원 수준으로 확대된다. 생명보험사의 경우 한화생명, 동양생명, 삼성생명 등이 10% 안팎의 예실차율(보험금 예실차를 예상손해액으로 나눈 지표)을 기록했다. 대형사인 한화생명과 삼성생명의 예실차 규모는 각각 -3799억원, -1611억원에 달했다. 이는 기본적으로 낙관적 가정이 불러온 결과인 것으로 분석된다. 지난 2023년 도입된 새 보험회계기준(IFRS17) 아래에서는 보험사가 해지율과 손해율 등 계리적 가정을 바탕으로 이익을 산출한다. 예실차는 보험사가 계약자에게 지급할 것으로 예상한 보험금과 사고 발생으로 인해 실제로 지급한 보험금 지급액의 차이를 의미하는데, 회사가 손해율을 낙관적으로 추정(지급액이 적다고 가정)할수록 보험계약마진(CSM)이 증가하고 장래 순이익이 과대평가되는 효과를 낳는다. 그러나 실제 사고 발생이 많아 손해율에서 차이가 벌어지면 이는 고스란히 예실차 증가와 순이익 손실로 돌아오게 된다. 업계에서 자주 벌어진 출혈 경쟁도 예실차 증가 요인으로 꼽힌다. 보험사들은 최근 상급종합병원 1인실 입원비일당, 운전자보험 변호사 선임비용 특약, 독감특약 등 보험금 지급이 많아질수 있는 담보를 경쟁적으로 내놓으며 경쟁하는 구도가 형성됐다. 회사로선 재무적 부담으로 돌아올 수 있지만 신계약실적을 공격적으로 늘리기 위해 소위 보험료가 낮고 보장은 높인 '좋은 상품'을 쏟아낸 것이다. 손보사들의 경우 5대 손보사(삼성·DB·현대해상·KB·메리츠화재)의 예실차가 대부분 대규모 손실로 전환했다. 현대해상의 예실차 손실 규모가 약 -3061억원에 달한 가운데 삼성화재 -1690억원, DB손해보험 -2475억원으로 손실 규모가 컸다. 이런 영향에 이들 보험사의 지난해 보험손익은 4조4172억원으로 전년 대비 27.4% 감소했다. 손보업권은 자동차보험 손해율 상승과 장기보험의 보험금 증가가 예실차 손실 확대의 주된 이유로 지목된다. 자동차보험금 지급 상승에 따른 적자와 의료비 증가과잉 청구 대상인 장기보험의 보험금 증가에 따른 것이다. 업계는 올해 판매 경쟁을 줄이고 본격적인 '예실차 관리 모드'를 시작할 것이란 예상이다. 올해 초 들어서도 자동차보험이 적자를 기록하고 있는데다 과거 판매된 고보장 상품의 유지율 상승 등 장기보험 예실차 손실 개선 가능성도 높지 않아서다. 한 생보업계 관계자는 “보장한도를 줄이거나 언더라이팅을 강화하는 등 올해는 작년보다 깐깐한 상품 운영에 들어갈 것으로 예상된다"며 “생보업계는 가입 문턱 조정이나 보험금 지급 등을 보수적으로 관리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동시에 지난해와 같이 투자이익을 늘려 순이익 감소를 방어할 전망이다. 실제로 손보업계는 지난해 투자손익으로 3조4836억원을 기록해 전년 대비 28.9% 증가시키며 손익을 방어했다. 관계자는 “자금 운용 전략도 보다 촘촘해질 것"이라며 “올해는 대내외 금융환경 변동성이 지난해보다 높아질 수 있어 투자이익 확대를 두고도 긴장감이 높다"고 말했다. 박경현 기자 pearl@ekn.kr

우리금융, 중동 리스크에 ‘비상대응체계’ 즉시 가동

우리금융그룹이 지난 1일 중동사태 발발에 따라 지주사를 중심으로 전 계열사에 비상대응체계를 즉시 가동하고 국제 금융시장 변동성 확대 가능성에 대비해 유동성 상황과 외환 및 자금시장 동향 등에 대한 점검에 나섰다. 임종룡 우리금융지주 회장은 위기 상황일수록 시장 변동성에 철저히 대비하고 고객보호에 만전을 기한다는 그룹 차원의 방침 아래 △금융시장 모니터링 체계 강화 △해외 근무 직원 안전 확보 △중동 관련 거래기업 지원 △사이버 보안 점검 등 4대 분야를 중심으로 전 계열사에 긴급 점검을 지시했다. 이에 따라 우리금융은 두바이, 바레인 등 중동지역에 근무 중인 그룹 직원의 안전 확보를 최우선 과제로 두고, 비상연락망과 대응매뉴얼을 재점검하는 등 현지 상황 변화에 따른 단계별 대응체계를 가동하고 있다. 또한, 사태 장기화 가능성에 대비해 중동 관련 거래기업 및 취약 중소기업의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맞춤형 금융지원 방안을 마련하는 한편 혼란을 틈탄 디도스(DDoS) 등 사이버 공격 가능성에 대비해 전사적 보안 점검을 재정비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우리은행 등 전 계열사가 추가 점검 회의를 개최해 확고한 위기대응체계를 갖추고, 국내외 투자자들이 안심할 수 있도록 시장과 적극적인 소통을 위한 IR을 실시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우리금융 관계자는 “2일 열리는 아시아 금융시장의 반응이 중요한 변곡점이 될 것으로 보고 상황 추이에 따라 비상근무체계를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며 “금융당국의 '비상대응 금융시장반' 가동 등 시장 안정화 조치에 발맞춰 24시간 모니터링 체계를 가동하며 금융회사로서 시장 안정을 위해 협조할 일에 대해서는 신속하고 차질 없이 동참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박경현 기자 pearl@ekn.kr

하나금융, 이란 사태 관련 ‘긴급 특별 금융지원’ 실시

하나금융그룹은 최근 이란 사태 관련 중동 지역 정세가 급격히 악화됨에 따라 현지 피해 교민에 대한 생필품 및 구호 패키지 등 인도적 지원 방안 프로그램을 정부유관기관과 협의 후 신속히 추진한다고 2일 밝혔다. 이번 긴급 지원 프로그램은 하나금융이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포용금융'의 일환으로, 위기 상황에 처한 현지 교민들의 안전과 생계 안정을 위해 마련됐다. 먼저 하나금융 주요 관계사인 하나은행은 중동 위기 고조에 따라 시나리오별 선제적인 대응체계를 수립하고, 이란 사태로 피해를 입은 기업의 경영 안정화를 위한 긴급 특별 금융지원을 실시한다. 이란 사태로 피해를 입은 기업의 긴급 유동성 지원을 위해 총 12조원 규모의 자금을 공급하고, 해당기업에 최대 5억원 이내 긴급경영안정자금을 지원한다. 또한 △만기도래 여신 최장 1년 이내 기한 연장 △최장 6개월 이내 분할상환 유예 △최대 1.0%p 범위내 대출금리 감면 등의 방식으로 피해를 입은 국내 기업들을 지원할 예정이다. 이번 금융지원은 △중동지역에 진출한 기업 △2025년 1월 이후 중동지역에 수출입 거래 실적이 존재하거나 예정되어 있는 기업 △상기 기업들과 연관된 협력납품업체 등 기타 피해기업을 대상으로 한다. 아울러 하나은행은 '이란 사태 신속 대응반'을 신설해 분쟁 지역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신속하고 적극적인 지원을 이어갈 방침이다. 함영주 하나금융지주 회장은 “예기치 못한 국제 정세 불안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교민과 기업들이 하루빨리 안정을 되찾을 수 있도록 그룹의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며 “앞으로도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금융그룹의 역할을 지속적으로 실천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박경현 기자 pearl@ekn.kr

“군 장병 자산형성 지원”…하나은행, ‘하나 장기간부 도약적금’ 출시

하나은행은 오는 3일 국방부에서 정한 장기복무 군간부(장교 및 부사관) 대상 특화 상품인 '하나 장기간부 도약적금'을 출시한다고 2일 밝혔다. '하나 장기간부 도약적금'은 장기복무 명령을 받은 장교 및 부사관이 'iMND 복지포털' 사이트 또는 앱을 통해 발급받은 '장기간부 도약적금 가입자격확인서'를 은행에 제출 시 가입이 가능하다. 지난달 24일 하나은행이 국방부와 함께 군간부의 목돈 마련 및 자산형성 지원을 위해 '장기간부 도약적금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이 상품의 가입금액은 10만원 이상 30만원 이하로 가입기간은 3년이다. 금리는 기본금리 연 5.5%에 최대 연 0.5%의 우대금리를 더해 최고 연 6.0%까지 적용 가능하다. 우대금리 조건은 △군급여 이체 0.3% △하나카드 결제 0.1% △마케팅 동의 0.1%이다. 특히 '하나 장기간부 도약적금'은 적금 납입금액의 100%에 해당하는 금액을 국방부 정부예산을 통해 매달 재정지원금으로 적립해주고, 만기 시 가입자에게 함께 지급되어 본인 납입 원금의 2배 이상의 자산 증식의 효과를 누릴 수 있다. 한편 하나은행은 현역 군인들을 위한 다양한 서비스도 운영하고 있다. 하나은행 대표 모바일 앱 '하나원큐' 내 밀리터리 라운지를 통해 나라사랑카드 발급신청, 병영판정검사 일정 조회, 동원예비군 훈련일정 등 정보를 제공한다. 또한 하나은행의 나라사랑카드를 발급한 손님을 대상으로 현역 복무 시 상해사망, 후유장애 등이 발생할 경우 하나손해보험이 무상으로 국내 보험사 최대한도인 8억5000억원까지 보장하며, 휴대폰 파손 보험도 지원한다. 이밖에도 하나은행은 나라사랑카드 이용 손님를 위해 CU 편의점에서 1만원 이상 결제 시 1만원 캐시백 혜택을 제공하는 프로모션 이벤트도 진행 중이다. 하나은행 포용금융상품부 관계자는 “국가 수호를 위해 헌신하는 군 간부들이 이 상품을 통해 미래를 위한 자산을 마련하고 합리적인 소비습관을 형성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군 장병 및 군 간부를 위한 금융 지원을 확대해 나라사랑카드 운영사업자로서 책임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박경현 기자 pearl@ekn.kr

신한은행, 중소기업 대상 ‘공급망 지급결제 플랫폼’ 출시

신한은행은 지난달 27일 중소기업 간 상거래의 투명성을 높이고 결제 효율성을 강화하기 위해 '공급망 지급결제 플랫폼'을 출시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에 선보인 '공급망 지급결제 플랫폼'은 기업 간 거래에서 관행적으로 이뤄지던 수기 장부 기반 거래를 디지털 방식으로 전환해 결제 지연에 따른 리스크를 줄이기 위해 마련했다. '공급망 지급결제 플랫폼'은 신한은행이 그동안 추진해온 BaaS(Banking as a Service) 사업 경험을 기반으로 개발했다. 은행이 지급결제 프로세스를 직접 관리함으로써 상거래의 안정성과 신뢰도를 높인 것이 특징이다. 대기업 공급망과의 연계가 가능하도록 설계하는 동시에 중소기업도 별도의 복잡한 시스템 구축 없이 쉽게 도입할 수 있도록 접근성을 높였다. 구체적으로 '공급망 지급결제 플랫폼'은 거래 당사자의 비용 부담 완화와 유동성 지원을 함께 제공한다. 구매 기업은 외상 구매를 활용해 금융비용을 절감할 수 있으며, 판매기업은 대금 회수에 대한 불확실성을 낮추고 매출채권을 할인해 유동성을 신속하게 확보할 수 있다. 이와 더불어 신한은행은 '공급망 지급결제 플랫폼'을 통해 실제 상거래 데이터를 기반으로 기업별 맞춤형 금융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기반 또한 마련했다. 신한은행은 올해 플랫폼을 도입하는 기업을 대상으로 1년간 구매기업에 대한 지급보증료를 전액 면제해 기업의 초기 비용 부담을 낮출 계획이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이번 플랫폼 출시는 정부의 생산적 금융 정책 방향에 발맞춰 중소기업의 거래 환경을 개선하고, 자금이 필요한 기업에게 적시에 공급될 수 있는 선순환 구조를 구축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플랫폼 내 다양한 기능을 지속 고도화해 금융의 본질적 역할을 충실히 수행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박경현 기자 pearl@ekn.kr

“대출금리 좀 내려주세요” 이제 안 해도 된다...AI가 대신 신청

금융권에서 대출금리 인하 신청을 자동으로 해주는 서비스가 일제히 시작됐다. 앞으로는 금융소비자가 일일이 자신의 대출을 확인해 매번 금리인하요구를 신청하는 번거로움이 사라질 전망이다. 금리인하가 거절되면 AI 기능을 탑재한 서비스 사업자가 개선점도 찾아내 제공한다. 1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융위원회는 지난달 26일부터 '마이데이터 기반 자동 금리인하 요구 서비스'를 시행했다. 이는 소비자가 동의하면 인공지능(AI) 기반 마이데이터 사업자는 사업자가 소득 증가, 신용도 개선 여부 등을 정기적으로 확인해 자동으로 금리 인하를 신청해주는 서비스다. 소비자가 바쁜 생업 등으로 신청을 하지 못하거나 금리인하요구권 존재를 알지 못하고 지나가는 경우를 방지하기 위한 취지로 도입됐다. 서비스를 이용하려면 마이데이터 사업자(AI로 자동 신청해주는 주체)가 운영하는 앱에 접속 및 가입한 뒤 자산을 연결하고 해당하는 대출을 선택해 최초 1회 신청 및 동의하면 된다. 신청받은 마이데이터 사업자는 소득·신용점수·부채변동 등을 분석해 월 1회 또는 조건 충족 시점에 자동으로 금리인하 요구를 넣어준다. 금리인하 요구가 받아들여지지 않았을 경우 사후 절차도 스스로 진행한다. 마이데이터 사업자는 구체적인 불수용 사유를 파악한 뒤 소비자가 추후 금리를 낮추기 위한 개선점(주로 수신거래실적 확대나 고금리 대출 축소 등)을 맞춤형으로 안내한다. 자동으로 금리인하 요구를 수행하는 마이데이터 사업자는 지난달 26일 기준 13곳이다. △비바리퍼블리카(토스) △네이버페이 △카카오페이△핀다 △뱅크샐러드 △IBK기업은행 △ KB국민은행 △신한은행 △우리은행 △NH농협은행 △롯데카드△삼성카드 △나이스평가정보다. 총 참여기관은 은행·보험·카드·캐피털사 등 금융회사가 57곳이며 총 70개 기관이다. 상반기 내 마이데이터 사업자 5곳과 참여 금융사 39곳 등이 합류해 총 114곳까지 늘어날 예정이다. 금융위에 따르면 시행 이틀 전 128만5000명 소비자가 금리인하요구 대행 서비스 사전 등록을 마치는 등 소비자 호응이 높은 모습이다. 금융위는 “이번 서비스 도입으로 개인과 개인사업자 대출에서 연간 최대 1680억원의 이자를 추가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박경현 기자 pearl@ekn.kr

[은행권 풍향계] 하나은행, ‘완도금일해상풍력 발전사업’ 추진 업무협약 체결 外

◇ 하나은행, 한국남동발전과 '완도금일해상풍력 발전단지' 조성 업무협약 체결 하나은행은 지난 26일 한국남동발전과 전라남도 완도군 금일읍 해상에 600MW(메가와트) 규모의 해상풍력단지를 조성하는 '완도금일해상풍력 발전사업'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국가 에너지 주도권 강화를 위한 친환경 에너지 인프라 구축 사업의 본격적인 실행을 위해 마련됐다. 이를 통해 프로젝트파이낸싱(PF) 이전 단계에서부터 사업 구조와 리스크 요인을 면밀히 검토하고, 개발·건설·운영 등 전(全) 단계에 걸쳐 양사 간 협력방안을 공동 모색하기로 했다. 완도금일해상풍력 발전사업은 국내 최대 규모의 친환경 에너지 프로젝트로, 주요 인허가 절차가 상당 부분 진행돼 연내 착공이 가능한 단계로 평가받고 있다. 발전단지에서 생산되는 전력은 국가 AI 데이터센터를 비롯해 호남권 첨단전략산업 전력 인프라로 활용될 예정으로, 하나은행은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하나은행은 국가 에너지 대전환 정책의 핵심 축으로 꼽히는 해상풍력 발전사업의 실질적인 성과 창출을 위해 민간 금융사가 기여할 수 있는 역할과 투자 참여 가능성을 종합적으로 분석함으로써 자금 조달 구조의 안정성과 사업 완성도를 한층 강화할 계획이다. 또한, 단순 자금 공급을 넘어 △사업타당성 검토 △구조설계 △금융주선으로 이어지는 전 과정에 주도적으로 참여하는 생산적 금융 모델을 선도해 나갈 방침이다. 하나은행과 한국남동발전은 완도금일해상풍력 발전사업을 시작으로, 향후 재생에너지 및 친환경 인프라 사업 전반에 걸쳐 중장기적 상생 협력 관계를 구축하고, 지속적인 협업을 이어가기로 했다. 이병식 하나은행 IB그룹 부행장은 “이번 협약은 국가 에너지 대전환을 위한 최대 규모의 해상풍력 발전단지 조성 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투자 가능성을 포함한 사업 전 과정을 함께 고민하고 실행하는 생산적 금융의 출발점"이라며, “앞으로도 풍력, 태양광 등 재생에너지를 비롯한 실물경제 분야에서 금융이 보다 주도적인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생산적 금융을 적극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윤장현 한국남동발전 신성장본부장은 “완도금일해상풍력 발전사업을 시작으로 하나은행과의 협력을 재생에너지 전반으로 확대함으로써, 사업 추진의 안정성과 실행력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공공과 금융이 함께 참여하는 협력 모델을 통해 에너지 대전환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 KB국민은행, 시니어 고객을 위한 'KB두뇌건강 지킴이' 서비스 오픈 KB국민은행은 지난 26일 시니어 고객을 위한 'KB두뇌건강 지킴이' 서비스를 선보였다. 'KB두뇌건강 지킴이'는 치매 예방 등 시니어 고객의 주요 관심사를 반영한 건강·금융 정보 제공 서비스로, KB스타뱅킹 자산관리 메뉴에서 이용할 수 있다. 해당 서비스는 두뇌 건강 테스트와 OX퀴즈 등 간단한 체험형 콘텐츠를 통해 시니어 고객이 인지 능력 등을 스스로 점검해볼 수 있도록 구성했다. 또한 '치매 간편 계산기'를 통해 병원 입원, 장기요양시설 이용 등 상황별로 치매 진단 시 예상되는 비용을 계산하고 비교할 수 있으며, 실제 사례를 바탕으로 사전증여나 후견제도 등 노후 대비에 도움이 되는 정보 콘텐츠도 함께 제공한다. 아울러 영업점 상담 예약 기능을 연계해 치매안심신탁 등 관련 상품과 서비스에 대해 전문가 상담을 신청할 수 있도록 해 금융 접근 편의성도 높였다. 이를 통해 시니어 고객이 건강 관리와 자산 보호를 아우르는 노후 대비 정보를 보다 종합적으로 확인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이번 서비스는 시니어 고객이 일상 속에서 건강 관리와 자산 보호를 함께 점검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마련됐다"며, “앞으로도 시니어 고객의 삶 전반에 든든한 노후 금융 파트너로서의 역할을 이어 가겠다"고 말했다. ◇ 신한은행 땡겨요, 인천광역시 공공배달앱 운영사 선정 신한은행은 땡겨요가 인천시 민관협력형 공공배달앱 운영사로 선정됐다고 27일 밝혔다. '땡겨요'는 현재 서울특별시, 부산광역시, 경기도 등 전국 53개 지자체와 공공배달앱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소비자와 가맹점 모두에게 혜택이 돌아가는 상생형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번 선정에 따라 신한은행은 인천시 지역화폐인 '인천사랑상품권'을 땡겨요 앱 내 결제 수단으로 추가해 이용 편의성을 높이고 지역 소비 활성화 기반을 마련할 예정이다. 또한 인천시와 공공배달앱 활성화를 위한 공동 홍보를 추진하고, 공공배달앱 확산을 위해 민관 협력 체계를 한층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신한은행은 인천 지역 신규 입점 가맹점을 대상으로 '사장님 지원금 20만원'을 제공해 자체 쿠폰 발행 등 마케팅 활동을 지원한다. 아울러 땡겨요 정산 계좌를 신한은행으로 변경하는 가맹점에는 다음 달 첫 영업일에 2000원 할인쿠폰 50매를 지급해 최대 30만원 상당의 추가 지원을 제공한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지역화폐 연계와 가맹점 지원을 통해 고객의 이용 부담을 낮추고 소상공인의 실질적 매출 확대에 힘을 보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겠다"며 “앞으로도 지자체와의 협업을 확대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박경현 기자 pearl@ekn.kr

노동진 수협 회장 “어업인 중심 해상풍력 제도 세부기준 마련 촉구”

전국 수협 조합장들이 해상풍력 개발 전 과정에 어업인의 참여를 보장하는 구체적인 기준을 제도적으로 마련해 줄 것을 정부에 촉구했다. 해상풍력특별법이 내달 26일 시행되지만, 실질적인 실행 계획은 정부가 수립하는 정책에 좌우되기 때문이다. 27일 노동진 수협중앙회장을 비롯한 수협 조합장 50여 명은 부산시수협 자갈치위판장에서 열린 정부의 '해상풍력 특별법 정책 설명회'를 찾아 이 같은 의견을 제시했다. 이번 설명회는 해양수산부와 기후에너지환경부가 해상풍력 특별법 시행에 맞춰 제정 중인 시행령 등 하위법령에 대한 주요 내용을 공유하고, 현장 의견을 직접 듣기 위해 마련됐다. 지난해 제정된 특별법에는 해상풍력 개발 입지 선정과 이익공유 사업을 논의하는 법적 기구인 민관협의회에 어업인의 참여를 제도적으로 보장하는 내용이 담겼다. 그러나 어업인이 민관협의회에 얼마나 참여하는지에 대한 문제와 어업인 참여에 대한 이익공유 방안에 대해서는 정부의 고시로 결정된다. 노동진 수협중앙회장은 이에 대해 “특별법 시행으로 해상풍력 개발이 정부 주도의 계획입지 체제로 전환된다고 하나, 세부 사안이 고시로 위임되며 현장에서는 여전히 우려의 목소리가 존재한다"며, “이번에 논의된 의견을 향후 제정될 고시 등 정책 수립 과정에 충분히 반영해 달라"고 정부에 요청했다. 이어, 조합장들을 향해서는 “중앙회는 해상풍력과 관련된 변화된 제도 속에서도 어업인이 안심하고 생업에 종사할 수 있도록 일선 조합에 대한 모든 지원과 협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정부는 설명회에서 특별법 하위법령에 담긴 민관협의회 구성·운영 방안 등을 안내하며, 이날 청취한 의견을 충분히 검토해 개발의 직접 이해당사자인 어업인의 권익을 반영한 정책을 수립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수협중앙회는 특별법 시행에 따라 체계적인 현장 대응을 위해 기존에 운영하던 '해상풍력 대책위원회'를 확대 개편했다. 박경현 기자 pearl@ekn.kr

우리은행-삼성월렛머니, 폭소 유발 피겨 스케이팅 광고 공개

우리은행이 삼성월렛머니와 삼성월렛머니 우리 통장·적금의 혜택을 알리기 위해 피겨스케이팅을 콘셉트로 유쾌한 광고 캠페인을 TV와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선보인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광고는 코미디언 이수지·김원훈과 배우 백현진이 동계올림픽의 감동을 예능감 넘치는 패러디로 재해석했다. 이수지와 김원훈은 동계올림픽 피겨 스케이팅 선수로 등장해 남자 선수가 여자 선수를 리프팅하는 기술을 비유로 '세상에 업턴(Up Turn) 혜택의 기술'이라고 칭하며 두 가지 핵심 혜택을 전달한다. 먼저 금리를 높여주는 '업(Up)' 기술을 보여준다. 이수지가 김원훈을 가볍게 들어 올리는 놀라운 기술로 3.5점을 획득하며 삼성월렛머니 우리 통장의 연 최고 금리 3.5%를 강조하고, 이어 김원훈을 더 높게 올리며 7.5점까지 달성해 삼성월렛머니 우리 적금이 제공하는 연 최고 금리 7.5%의 강력한 혜택을 직관적으로 보여준다. 마지막으로 '턴(Turn)' 기술로 마무리하며 '삼성월렛머니 우리 통장'을 신규하고 삼성월렛머니에 연결해 결제하면 최대 11% 포인트 리워드를 제공하는 놀라운 혜택을 피겨 스케이팅을 통해 재치 있게 풀어냈다. 이희제 우리은행 브랜드전략부 차장은 “동계올림픽의 여운이 가시기 전에 피겨 스케이팅과 새로운 모델들의 유쾌하고 친근한 연기를 통해 보수적이고 어려운 금융의 이미지를 탈피하고자 했다"며, “'삼성월렛머니 우리 통장과 적금'으로 드리는 고금리와 놀라운 포인트 적립 혜택이 고객에게 효과적으로 잘 전달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박경현 기자 pearl@ekn.kr

산업은행, 시장형 투자유치 IR 플랫폼 올해 프로그램 ‘킥오프’

한국산업은행은 26일 서울 여의도 본점 IR센터에서 국내 대표 시장형 투자유치 IR 플랫폼인 'KDB NextRound'의 연간 프로그램 시작을 알리는 '2026 NextRound Opening Day'를 개최했다. 'KDB NextRound'는 2016년 8월 출범한 한국산업은행의 국내 대표 벤처투자유치 IR 플랫폼으로 현재까지 누적 873회의 라운드를 통해 3312개 기업이 IR을 실시했다. 그 중 993개사가 약 8조8000억원원의 투자유치에 성공한 바 있다. 행사는 올해 출범 10주년을 맞이해 지난 10년간 국내 벤처생태계의 혁신을 견인한 성과를 돌아보고 향후 새로운 10년을 향한 새로운 도약을 다짐하는 순서로 꾸려졌다. 행사장에는 NextRound 호스팅 파트너인 국내 VC, AC, 창업지원기관 등 벤처생태계 주요 구성원 120여명이 산업은행 IR센터를 가득 채웠다. 이날 오프닝을 위한 기조연설은 정지훈 파트너(Asia2G Capital)가 '보이지 않는 AI, 만질 수 있는 AI 스타트업 투자의 넥스트-라운드'라는 주제로 AI 기술 혁신과 이에 따른 산업 구조 변화 그리고 향후 벤처생태계의 방향성을 제시했다. 본 세션에는 '2026년 NextRound 운영계획'을 발표했다. 올해는 중소·중견기업의 혁신성장과 지역 벤처생태계 활성화, 첨단전략산업 육성 및 국내 벤처 생태계의 글로벌 확장을 목표로 하며, 이를 위해 연중 다양한 프로그램을 추진할 계획이다. 구체적으로 △첨단전략산업 육성 지원을 위한 산업별 라운드 및 지역 스타트업과 수도권 투자자를 잇는 지역 라운드 지속 개최 △중소·중견기업의 생태계 참여를 지원하는 오픈이노베이션 펀드 조성 △글로벌 라운드 정례화 및 신규 글로벌 파트너십 펀드 조성을 제시했다. 김사남 한국산업은행 벤처금융본부장은 환영사를 통해 “'KDB NextRound'는 지난 10년간의 성장을 발판 삼아 앞으로도 국내 벤처생태계의 혁신 모멘텀 유지를 위해 힘쓰겠다"고 강조하며, “대한민국 벤처생태계가 연결을 통한 도약을 할 수 있도록 올 한해에도 'KDB NextRound'에 대한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박경현 기자 pearl@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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