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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경현 기자

안녕하세요 에너지경제 신문 박경현 기자 입니다.
  • 금융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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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리츠금융 “고환율·고금리 환경과 호르무즈 해협 선박 보험 영향 미미해”

메리츠금융이 고환율과 고금리 등 금융 환경 변화와 최근 이란의 봉쇄 이후 호르무즈 해협 선박 보험 관련 영향에 대한 질문에 “최악의 상황에도 당사 영향은 미미하다"고 선을 그었다. 오종원 지주 CRO는 14일 실적발표 이후 진행한 컨퍼런스 콜에서 “지난해 연말부터 환율과 금리 상승 위험을 예상하고 준비해 왔다"며 “계열사 해외 자산의 환헤지 상황을 점검해 오버헤지 상태를 제거하고 국채 풋옵션 매입을 통해 단기 금리 급등에 대한 해지 포지션을 구축해 뒀다"고 설명했다. 고물가로 인한 공사 사업장 중단 영향에 대해선 “아직까지 공사비 상승 문제로 중단되거나 지연된 사업장은 없다"며 “당사는 모든 부동산 PF 딜에 대해 우량 시공사 또는 신탁사의 책임 준공 조건이 있기에 공사 사업장 중단으로 인한 위험은 헤지돼 있다"고 말했다. 이어 “호르무즈 해협 선박 보험 관련 현황으로 호르무즈 선박 등 관련 보험은 총 16건으로 현재까지 발생한 손실은 없다"며 “16건 모두 재보험에 가입돼 있고 당사 손실액은 건당 200만불 이하로 제한돼 있다"고 부연했다. 주요 계열사인 메리츠화재는 업계 전반의 신계약 수익성 악화가 예상되는 가운데 시장 전망과 전략에 대해 수익성이 확보된 계약에만 집중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김중현 메리츠화재 대표는 “인보험 시장은 작년 시행된 가이드라인과 올해 시행 예정인 손해율 가정 정상화에 따라 업계 전반의 신계약 수익성 악화가 예상된다"며 “지난 2~3년간의 출혈 경쟁의 결과로 손해율이 상승하면서 적자 출혈 경쟁이 완화되는 모습"이라고 시장 상황을 진단했다. 이어 “이에 대응하는 원칙과 전략은 변함없이 '수익성이 확보된 신계약에만 집중하는 기조'"라며 “1분기 GA의 장기 인보험 신계약이 성장하는 등 장기간 출혈 경쟁에 동참하지 않고 인내한 결과가 매출과 수익성의 동반 성장으로 증명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메리츠화재는 이와 더불어 전속 채널인 TA, TM, 파트너스 채널에 대한 투자도 지속 확대해 채널 포트폴리오 다변화 역시 강화해 갈 계획이다. 메리츠증권은 향후 투자 수익성 증대 전략으로 주식 익스포저 확대와 운용 역량 강화를 제시했다. 장원재 메리츠증권 대표는 추가 투자 기회를 창출 방향성에 대한 질문에 “에쿼티 투자를 강화하기 위해 작년 4월 외부 우수 인력을 영입해 AI 본부를 신설하고 기존 주식운용본부 내 우수 인력을 확대하는 등 조직 확대 및 인력 충원을 진행했다"며 “이후 전사적으로 주식 익스포저를 꾸준히 확대하며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 기업 지분 투자 역시 확대하고 있어 에쿼티 부문의 운용 수익이 증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룹 계열사 간 공동 출자 시너지를 활용해 다각도로 이익 기회를 창출하고 있다"며 “최근 정부의 모험자본 투자 확대에 적극적으로 부응하기 위해 국가 전략기술 및 첨단 산업의 투자도 확대하고 있다"고 부연했다. 외국인 통합계좌 서비스에 대한 질문엔 “단순한 거래 중개자 역할에 그치지 않고 하반기 출시를 준비 중인 모음 커뮤니티를 통해 해외 투자자들이 국내 투자자들과 함께 투자 정보와 의견을 교류할 수 있도록 커뮤니티를 확대 개선할 계획을 갖고 있다"며 “이후 글로벌 투자 커뮤니티 활성화, 특화된 AI를 포함한 콘텐츠를 통해 경쟁력을 강화하겠다"고 답했다. 박경현 기자 pearl@ekn.kr

“증권이 끌고 보험 받쳤다”…메리츠금융지주, 1분기 순익 6800억

메리츠금융지주는 올해 1분기 연결기준 당기순이익으로 6802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9.6% 증가했다고 14일 밝혔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16조3143억원으로 전년 대비 98.2% 늘었다. 영업이익은 18.4% 증가한 8548억원을 기록했다. 1분기 말 기준 총자산은 144조3993억원으로 전년 말 대비 6.6% 늘어났다. 자기자본이익률(ROE)은 25.4%를 기록했다. 메리츠금융은 “호흡기 질환 청구 등 의료비 증가로 보험손익이 감소했으나 증권 수수료 수익 확대와 우호적 투자 환경에 따른 양호한 운용 성과로 당기순이익이 늘어났다"고 설명했다. 메리츠화재는 1분기 별도기준 당기순이익으로 전년 동기 대비 0.8% 증가한 4661억원을 거뒀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3조3079억원, 영업이익은 630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9.8%, 1.4% 늘었다. 보험손익은 전년보다 7.0% 하락한 3346억원을 기록했다. CSM 상각 3041억원, RA 상각 505억원, 예실차 등이 반영된 결과다. 투자손익은 전년보다 13% 증가한 2962억원을 기록했다. 보험사 호실적은 전 부문이 영업력을 집중하며 본업 경쟁력을 강화한 결과라는 설명이다. 보험손익과 투자손익의 균형 잡힌 성과가 실적을 뒷받침한 가운데 자산운용 투자이익률은 5.4%를 달성해 효율적인 자본 운용 능력을 나타냈다. 잠정 지급여력비율(K-ICS)은 240.7%로 안정적인 건전성 흐름을 이어갔다. 메리츠증권은 1분기 연결기준 당기순이익으로 전년 동기 대비 35.7% 증가한 2543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72.5% 증가한 2556억원이다. 증권 실적은 기업금융(IB), 자산운용(Trading), 리테일 등 전 사업 부문의 고른 성장이 나타난 가운데 자회사인 캐피탈의 수익성 개선이 뒷받침했다. 특히 IB 부문의 양호한 딜 실적과 자산운용 부문의 유가증권 투자 이익 및 배당 수익 확대가 성장을 주도했다. 리테일 부문 또한 고객 유입 및 예탁자산 증가로 견조한 실적을 뒷받침했다. 메리츠금융은 “중동발 리스크 등 대내외 불확실성 확대에도 우호적 증시 환경을 적극 활용하고 양호한 딜 소싱에 집중해 전 부문 우수한 실적을 시현했다"고 설명했다. 메리츠금융은 이날 실적발표를 통해 기업 가치 제고 계획의 1분기 이행 현황에 대해서도 밝혔다. 3분기 말 기준 포워드PER은 6.9배, 자사주 매입 소각 수익률은 14.6%를 나타냈다. 요구 수익률 10%보다 높은 수준으로 자사주 매입 소각 중심의 주주 환원 정책을 지속하고 있다는 평가다. 2023년 주주 환원 정책 발표 이후 누적 TSR은 169.6%다. 지난 3월 26일 총 7000억원의 자기주식 취득 신탁 계약을 체결하고, 4월 말 기준 약 1461억원 수준인 126만 주를 취득했다. 메리츠금융은 실적발표 후 진행한 컨퍼런스 콜에서 “앞서 공시한 기준에 따라 앞으로도 적극적이고 투명한 주주 환원 정책을 이어나갈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박경현 기자 pearl@ekn.kr

[금융권 풍향계] 은행권, 조선산업 수출 경쟁력 강화 위해 ‘생산적금융’ 정조준 外

◇ 은행권, 조선산업 수출 경쟁력 강화 위해 '생산적금융' 정조준 은행권이 조선 산업의 경쟁력 강화와 성장을 위해 생산적 금융 행보를 대폭 강화했다. 14일 은행권에 따르면 하나은행, 신한은행, 우리은행은 한국무역보험공사(무보)·조선 3사와 총 1조원 규모의 '조선산업 수출 경쟁력 강화 및 중소기업과의 동반성장을 위한 상생금융 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업무협약은 울산시 동구 소재 호텔현대 바이 라한에서 진행된 'K-조선 미래비전 간담회'에 앞서 신한·하나·우리은행, 무보, 조선 3사(HD현대중공업·한화오션·삼성중공업)의 주요 임직원, 금융위원회, 산업통상자원부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우선 신한은행은 삼성중공업과 함께 각각 178억원과 35억원 등 213억원을 무보에 공동 출연하기로 했다. 무보는 이를 기반으로 삼성중공업 협력업체에 총 3000억원 규모의 특별보증을 공급한다. 지원 대상은 삼성중공업이 추천하는 협력업체로, 선정된 기업은 특별보증을 통한 유동성 지원과 보증료 전액 지원을 함께 받아 자금 조달과 금융비용 부담을 줄일 수 있다. 하나은행은 HD현대중공업과 함께 중소 조선사와 기자재 협력업체의 경영안정을 지원하기 위한 총 40000억원 규모의 금융지원을 신속히 이행하기로 했다. 양사는 지난 1월 총 280억원(하나은행 230억원, HD현대중공업 50억원)을 무보에 출연하고, HD현대중공업 추천 협력사 대상 우대금융 지원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우리은행은 한화오션과 전략적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지원 확대에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우리은행은 한화오션과 공동 출연을 통해 총 3000억원 규모의 상생금융을 공급할 계획이다. 우리은행이 178억원, 한화오션이 35억원을 각각 출연하며, 무보의 보증 프로그램을 활용해 공급 여력을 늘려 조선 산업 공급망 내 중소⸱중견 협력사에 무역금융과 기업운전자금대출 등 생산적 금융 지원 효과를 높일 계획이다. ◇ 신용보증기금, 동국제강 B2B 플랫폼 '스틸샵'과 연계해 디지털 공급망 보증 서비스 실시 신용보증기금이 '페이원(Pay-One) 보증' 서비스를 현대제철에 이어 동국제강까지 확대 운영한다고 4일 밝혔다. B2B 보증 서비스를 확대해 비대면·자동화 방식 지원으로 철강 기업들의 원자재 수급 안정에 나선다는 취지다. 신보의 Pay-One 보증은 기업이 B2B 플랫폼에서 물품을 구매할 때 외상거래가 가능한 전자상거래 담보용 보증으로, 신청부터 보증서 발급 및 한도 관리까지 전 과정이 판매기업의 플랫폼 내에서 진행된다. 이번 업무 제휴로 보증 이용기업은 동국제강의 철강 유통 플랫폼 '스틸샵'에서 물품 구매 시 보증서를 담보로 간편하게 온라인 외상 거래를 할 수 있게 된다. 특히 별도 방문 없이도 신보와 유통 플랫폼 시스템 간 데이터를 연계해 자동 심사가 진행되며, 신청 당일 사전에 부여된 보증한도 내에서 신속하고 편리하게 보증서를 발급받을 수 있다. ◇ 오화경 저축은행중앙회장, '청소년 불법도박 근절 릴레이 캠페인' 동참 오화경 저축은행중앙회 회장과 임직원들은 청소년 보호와 건전한 금융문화 조성을 위한 사회적 책임 이행을 위해 지난 13일 '청소년 불법도박 근절 릴레이 캠페인'에 동참했다고 14일 밝혔다. 캠페인은 릴레이 방식의 공익 캠페인으로, 청소년 대상 불법 사이버도박의 위험성을 알리고 피해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마련됐다. 중앙회는 이번 캠페인 참여를 계기로 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불법도박의 심각성에 대한 사회적 경각심을 높이고, 미래 세대가 안전한 환경에서 성장할 수 있도록 건전한 금융문화 조성에 앞장서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오 회장은 “청소년 불법도박 문제는 우리 사회가 함께 관심을 갖고 대응해야 할 과제"라며 “이번 캠페인을 계기로 청소년 보호에 대한 사회적 공감대가 더욱 확산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오 회장은 다음 참여자로 양동원 하나저축은행 대표를 지목했다. ◇ 한국산업은행, 포스코홀딩스와 공동으로 전남에서 첫 'KDB V:Launch' 개최 한국산업은행(산은)은 14일 전남 광양에서 포스코홀딩스와 공동으로 'KDB V:Launch 전남 스페셜'(제31회차)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올해 4년차를 맞이한 'KDB V:Launch'는 이번 세션까지 총 31회 개최됐다. 지역 스타트업 96개 회사가 IR을 실시해 이 중 34개회사가 총 2730억원(한국산업은행 투자 473억원 포함)의 투자유치에 성공하는 등 실질적인 성과를 거두고 있다. 특히 이번 회차는 전남에서는 처음으로 'KDB V:Launch' 세션이 개최된 것으로 지역 간 격차없는 벤처투자 환경을 구축하고 포스코홀딩스와의 협업을 통해 양 기관이 운영 중인 벤처플랫폼의 시너지를 극대화하기 위해 기획됐다. 행사에는 이봉희 한국산업은행 수석부행장, 이주태 포스코홀딩스 대표이사, 지역 벤처 유관기관, 수도권 벤처투자자 및 서남권 소재 스타트업 등 관계자 110여명이 참석했다. 산은은 행사에서 포스코홀딩스와 '지역 기반 혁신벤처 성장 지원을 위한 업무 협약'를 체결해 지역 벤처생태계 활성화 및 지역 균형발전을 위한 상호 협력의 초석을 다졌다. 패널토론에서는 '혁신 벤처 활용을 통한 지역 창업생태계 활성화 및 대기업 상생 협력'을 주제로 VC, 스타트업, 업계 전문가들이 함께 다양한 의견과 인사이트를 공유했다. 스타트업 IR세션에서는 전남 소재 스타트업인 △그린미네랄(미세조류를 활용한 친환경적인 폐배터리 재활용 기술 개발) △에버인더스(ESS용 나트륨 이차전지 전극 소재 및 배터리 개발) △로볼루션(로봇 기반 제조 자동화 통합 솔루션) △비에이에너지(AI를 활용한 배터리 안전관리시스템 기술 개발) △에이비알(폐배터리 직접 재활용 기술을 활용한 재제조 양·음극재 생산)이 IR을 진행해 참석한 벤처투자자들의 관심을 이끌었다. 박경현 기자 pearl@ekn.kr

“출산하면 혜택 준다며”…보험업계 포용금융 ‘허울뿐’ 지적 [이슈+]

보험업계가 출산 출산 장려와 육아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대규모 포용금융 정책을 마련해 시행에 들어갔지만 이용자들 사이에서는 허울뿐이라는 볼멘소리가 나오고 있다. 할인폭이 예상보다 작거나 조건이 보험사마다 상이하고 까다롭다는 이유에서다. 보험료 납입 유예 정책도 도입됐지만, 유예한 기간과 동일한 기간 안에 밀린 보험료를 내야 해 결국 '조삼모사'라는 지적이다. 13일 금융권과 보험업계에 따르면 지난 3월 보험업권이 향후 5년간 최대 2조원을 투입하는 포용금융 지원 방안에 대해 밝혔다. 지자체 소상공인·취약계층 대상 상생보험 제공 등 보험 무상가입에 따른 지원 부문에 600억원, 장기 연체 채권 소각 및 조정, 자살예방 등 사회공헌 사업에 7300억원, 출산 장려로 인한 보험료 할인 부문에 1조1000억원 투입을 목표로 제시했다. 이 중 1조원 이상으로 가장 큰 지원 규모가 배정된 '보험료와 이자 납입 부담 경감' 분야에서 실효성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 해당 부문은 출산을 장려하기 위해 보험료 부담을 덜어주는 금융 지원으로 지난 달 시행됐다. 출산·육아휴직 시 일정 기간 어린이보험료를 할인해주거나 보험료를 납입 유예해주고, 운전 경력 인정 제도를 개선해 자동차보험료를 인하해주는 게 대표적이다. 먼저 어린이보험료 할인의 경우 출산 또는 육아휴직 시 보험료를 할인받을 수 있는 제도다. 보장성 보험이 대상이며 실손의료보험은 제외다. 1년간 1~5%의 보험료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이 경우 실질 할인액이 크지 않다는 지적이다. 30년 만기 보장으로 구성된 대부분의 어린이보험의 월보험료는 한 달 보험료가 10만원 미만이다. 월 보험료를 7만원으로 가정하면 연간 총 보험료 84만원에 3% 할인율 적용 시 월 2100원, 연간 2만5200원의 보험료 할인을 받게 된다. 할인기간과 할인율은 보험사마다 자율적으로 결정하고 있어 실질적인 할인 기간과 규모는 이보다 작을 수 있다. 보험료 할인 정책엔 해당 계약 피보험자를 출산한 경우는 제외된다는 조건도 달려있다. 이는 이번에 새로 태어난 아기(신생아)의 보험은 할인 대상이 아니며, 기존에 있던 형제·자매의 어린이보험만 할인해 준다는 의미다. 즉 첫째 아이가 있는 상태에서 둘째를 출산한 경우 동생이 태어난 사유로 첫째의 어린이보험만 할인 가능하다. 첫째 아이를 처음 출산한 경우는 아이의 보험에서 본인이 피보험자이므로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없다. 이 조차 첫째 아이 보험료의 할인이 둘째 아이와 같은 보험사일 경우만 적용되는 등 적용 조건을 충족하기 쉽지 않다. 보험료 납입 유예의 경우 별도의 이자 발생 없이 유예기간 종료 후 유예된 보험료만큼만 납부하게 되는 제도다. 다만 납입 유예 기간이 끝나면 유예기간과 동일한 기간에 걸쳐 분할납부가 이뤄지면서, 지출이 많아진 출생 이후부터 실질적으로 기존 보험료의 두 배를 납부하게 된다. 해당 제도엔 40세 이하 등 조건을 걸어 둔 보험사들이 있어 충족 대상에서 벗어날 가능성이 있다. 신청 방식이 까다로워 신청률 확대에 걸림돌이란 불만도 적지 않다. 대부분 보험사에서 모바일 앱 신청보다 대면 고객센터나 오프라인 영업점 방문을 통해서만 증빙 서류(주민등록등본, 육아휴직서 등) 제출과 함께 신청이 접수되는 구조를 택하고 있다. 자녀 출산에 따라 시간적·육체적 제약이 큰 가입자들이 신청하기 어렵다는 지적이다. 업계에선 포용금융과 별개로 '출산 자체'를 기준으로 한 출산지원금 지급 특약을 탑재하거나 자녀가 2명 이상인 경우 등 조건에 따라 수백만원 단위의 보험금을 수령하는 담보도 도입했지만 이는 한화손해보험 등 일부 보험사에서만 따로 가입이 가능해 선별적이다. 한 보험사 관계자는 “신청해도 제약이 있을 수 있고 혜택 기준과 조건도 보험사마다 다르게 설정돼있어 설계사나 전용 고객센터를 통한 확인 후 신청을 진행하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박경현 기자 pearl@ekn.kr

카카오페이 “오프라인 월 사용자 1000만명 목표…결제 ‘톱4’ 되겠다”

카카오페이가 내년 오프라인 결제 월 사용자 1000만명을 달성하겠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오프라인 결제 시장에선 카드사 등 기존 플레이어를 포함한 '톱4'로 진입하겠다는 포부다. 12일 카카오페이는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에서 페이톡(Paytalk) 사업설명회를 열고 온·오프라인 결제 시장에서의 성과와 향후 전략을 발표하며 이같이 밝혔다. 카카오페이는 앞서 삼성·제로페이 연동과 현장 맞춤형 솔루션 구축 등 오프라인 결제 시장에서의 사업 확대를 바탕으로 65만 가맹점과 300만 결제처를 확보하는 데 성공했다. 지난해에는 월 약 600만명의 사용자와 연간 결제 건수 5억건을 돌파했다는 설명이다. 김상옥 오프라인 페이먼트 클랜장은 “가맹점이든 가맹점이 아니든 어디서나 결제할 수 있는 '포용적 결제 인프라 구축'이라는 가치를 위해 프랜차이즈를 중심으로 한 100대 대형브랜드에서 현재 99% 이상 사용이 가능한 환경을 구축했고 매장 수 100개 이상의 중형 브랜드에서도 90% 이상 침투했다. 소상공인 가맹점은 65만개 수준으로 늘렸다"고 말했다. 카카오페이는 경쟁사인 타 간편 결제사들의 결제 단말기를 통한 시장 침투 확대에 대해선 최종적인 협력의 대상으로 보고 있다는 입장이다. 김 클랜장은 “무거운 장비를 보급해 제공하는 대신 어디서든 어떤 방식이든 유연하게 진행하는 전략을 추구하고 있다"며 “우리만 최고의 결제 환경을 제공한다라는 독자적 행보가 아닌 이미 시장을 이루고 있는 파트너사들과 상생 모델을 지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POS·VAN 사업자들과의 얼라이언스 전략도 강화 중이다. 업계 최초로 자리에서 바로 결제 가능한 '다이내믹 QR결제'를 비롯해 키오스크·테이블오더·QR주문 등을 오프라인 결제 시장에서 유연하게 연결하고 있다. 카카오페이는 이같은 협력 위주 사업의 결과물로 'QR오더' 시스템을 지난해 말 출시한 뒤 확대해 나가고 있다. QR오더를 통해 가맹점주는 주문 혼잡도 개선 및 실수 방지, 테이블 오더 대여비 절감을 기대할 수 있고 소비자는 결제 시 마련된 촘촘한 할인과 프로모션을 통해 실질적인 체감 혜택이 늘어날 것이라는 평가다. 이를 통해 오프라인 결제 시장 내 국내 '톱4' 진입을 바라보고 있다는 설명이다. 김 클랜장은 “가장 많은 사용자가 가장 자주 이용하는 플랫폼 기반 오프라인 간편결제 1위 자리를 달성하고 있다"며 “2027년까지 사용자 1000만명 규모 서비스로 성장해 기존 메이저 플레이어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겠다"고 말했다. 온라인 결제 사업에서는 유저·데이터·기술이라는 세 가지 핵심 축을 바탕으로 생태계를 확장해 국내 1위 온라인 결제로 만들겠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플랫폼 플레이 고도화 △데이터 기반 시너지 △AI 결제 선도라는 세 가지 전략을 제시했다. 플랫폼 플레이 고도화는 가맹점이 제공하는 혜택이 유저의 유입을 이끌고, 이는 또 다시 가맹점의 상품 노출과 낙인 가속화로 이어져 결과적으로 유저에게 더 큰 혜택으로 돌아가는 강력한 선순환 구조를 목표로 하고 있다. 데이터 시너지 강화는 카카오페이만의 초개인화 마케팅으로 가맹점 성장을 지원하는 것을 의미한다. 초개인화 타겟 마케팅을 통해 가맹점과 동반 성장하겠다는 구상이다. AI 결제를 통한 온라인 결제 시장의 재부상도 계획 중이다. 안대성 온라인 페이먼트 클랜장은 “카카오페이는 각 매장별 최적의 결제 수단을 추천하고 소비 분석 리포트까지 제공하는 AI 서비스를 준비 중에 있다"고 말했다. 카카오페이는 향후 결제 시장에서 페이 앱 중심의 가맹점 연결과 혜택을 강화를 통해 더욱 견고한 페이 플랫폼 중심의 생태계를 만들어 나가겠다는 방침이다. 오승준 페이먼트 그룹장 부사장은 “마이데이터와 연계한 초개인화 혜택과 체감 혜택의 수준을 높여가면서 사용자와 가맹점 그리고 카카오페이 모두 만족할 수 있는 시너지를 만들어내겠다"며 “데이터 기술 혁신을 통해 미래 결제 시장을 선도하는 퍼스트 무버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박경현 기자 pearl@ekn.kr

[금융권 풍향계] 신용보증기금, ‘데이터 안심구역’ 구축…AI 금융연구 속도 外

◇ 신보, 'AI 인사이트 랩' 통해 안전한 기업 데이터 제공 및 AI 연구 생태계 조성 신용보증기금이 미개방 기업데이터의 안전한 활용을 위해 데이터 안심구역 구축 및 기업 지원 과제 수행에 나선다. 신보는 한국데이터산업진흥원과 '데이터안심구역 전환 및 고도화 지원사업 협약'을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신보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데이터산업진흥원이 주관하는 지원사업에 선정됨에 따라 성공적인 데이터안심구역 구축 및 관련 과제 수행을 위해 마련됐다. 협약에 따라 신보는 규제 샌드박스 제도와 연계해 지역 특화산업 관련 정책자금 성과분석 등의 과제를 수행한다. 또한 지난해 12월 개소한 신보 광진지점 내 'AI 인사이트 랩(AI Insight Lab)'을 데이터안심구역으로 새롭게 전환할 예정이다. 데이터안심구역은 데이터 유출 우려 없이 미개방 데이터를 안전하게 활용할 수 있도록 지정된 공간이다. 이번 지원사업을 통해 데이터 분석 환경과 보안 체계를 고도화할 방침이다. 신보는 현재 AI 인사이트 랩을 통해 재무·신용평가·신용보증·신용보험 등 기업데이터 85종에 대한 안전한 분석·활용 환경을 제공하고 있으며, 이를 기반으로 빅데이터 기반 AI 개발과 정책연구 활성화를 지원하고 있다. 특히 자체 생성한 150만 건 이상의 AI 기반 합성데이터에 대한 기술 검증을 완료해 민감정보 유출 위험을 원천 차단하는 데이터 공급 체계를 구축했다. 신보는 이를 바탕으로 고품질 AI 학습용 데이터 제공을 확대해 금융 부문의 AI 산업 연구와 혁신을 이끌어 나갈 방침이다. 한편, 신보를 비롯해 한국데이터산업진흥원과 협약을 맺은 9개 공공기관은 각 기관 보유 미개방 데이터를 민간에서 안전하고 효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미개방데이터 활용 확대 △데이터 공동 활용을 위한 클라우드 연계 △데이터안심구역 통합포털 구축 등을 중심으로 협력해 나갈 계획이다. 신보 관계자는 “이번 협약은 신보가 오랜 기간 축적하고 관리해 온 기업 데이터의 활용 가치와 공공성을 인정받은 결과"라며, “앞으로도 신보는 규제 샌드박스 등을 활용해 안전한 데이터 개방 환경 조성과 데이터 활용의 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적극 노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 KB국민은행, 상록수 보유 장기연체채권 전액 새도약기금에 매각한다 KB국민은행이 12일 민간 부실채권 처리회사 상록수제일차유동화전문유한회사가 보유한 장기연체채권 중 KB국민은행 지분에 해당하는 채권 전액을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의 새도약기금에 매각하기로 결정했다. KB국민카드도 별도의 채권 잔액은 없으나 지분 보유사로서 채권매각에 동의하기로 했다. 해당 채권이 새도약기금으로 이관될 경우 추심은 즉시 중단되고 채무자의 상환 능력에 따라 채무조정 및 분할상환이 추진된다. 기초생활수급자 등 상환능력이 없다고 판단되는 차주에 대해서는 1년 이내에 채권이 자동 소각될 예정이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이번 결정을 내리며 그동안 장기 연체 채무자들이 금융 사각지대에 놓여 있었다는 사실을 무겁게 받아들인다"며, “앞으로도 취약계층들이 다시 경제활동에 참여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도록 은행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하나은행, “중소·중견 수출기업 자금 애로사항 해소"…코트라·한국무역보험공사와 '맞손' 하나은행이 글로벌 통상 환경의 불확실성 속 국내 수출기업의 해외시장 진출을 안정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 등과 협약을 마련했다. 3자 간 민·관 협력을 바탕으로 국내 수출기업의 해외 시장 진출을 적극 지원하겠단 취지다. 하나은행은 지난 11일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코트라), 한국무역보험공사와 함께 국내 수출기업의 안정적인 해외진출 및 수출확대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대외 경제 불확실성 속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국내 중소ㆍ중견 수출기업의 해외 시장 진출을 지원하고, 안정적인 수출 환경 조성을 위한 민ㆍ관 협력 체계 구축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이번 협약을 통해 하나은행은 코트라 해외지사화사업 참여기업을 대상으로 △보증상품 연계 '수출패키지 우대금융' 특별우대 △단기수출보험료(단체보험) 지원 △외국환 수수료 및 환율 우대 등 수출기업의 자금 애로 해소를 위한 실질적인 금융 혜택을 제공할 예정이다. 특히, '수출패키지 우대금융' 특별우대를 통해 최초 1년간 보증료 100%를 지원하고, 수출 신용보증료 지원 한도를 기존 2000만원에서 5000만원으로 상향하는 등 하나은행만의 차별화된 금융 혜택을 신속하게 제공할 예정이다. 아울러, 코트라는 향후 해외지사화사업 참여기업을 대상으로 금융 지원 수요조사를 실시하고 하나은행 및 한국무역보험공사와의 협의를 통해 잠재적 수혜 기업을 발굴할 예정이다. ◇ 한국산업은행, 올해 첫 지역라운드 개최…“지역 내 벤처 열기 확산" 한국산업은행이 지역균형발전 및 대구 지역 유망 스타트업 투자유치 지원을 위해 올해 첫 번째 지역라운드를 개최했다. 산은은 12일 대구 창조경제혁신센터에서 대구창조경제혁신센터, 중소기업은행 및 신용보증기금과 협력해 올해 첫 번째 지역라운드인 'KDB NextRound in 대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지난 4월 전주에서 개최된 '서남권 벤처투자 협의회'에 이어 '정책금융기관 협의회'의 7대 핵심 공동·협력 사업 중 하나인 '벤처플랫폼 유기적 연계 등 벤처·스타트업 지원' 사업을 전국 지역으로 확산시키는 자리로 마련했다. 이번 대구 라운드는 로봇 및 이차전지 등 미래 첨단전략산업 분야에서 경쟁력을 갖춘 대구 소재 유망 스타트업의 투자 기회 확대와 성장을 지원하는 데 중점을 뒀다. 산업은행은 정책금융기관들과 유기적인 협업 체계를 구축해 지역 유망 스타트업들이 정보 비대칭을 극복하고 수도권 투자자와 긴밀히 소통할 수 있는 투자 환경을 조성하는 데 주력했다는 설명이다. 행사 1부에서는 중소기업은행과 신용보증기금 각 기관의 벤처 지원사업에 대한 소개와 다각적인 벤처 지원 인프라에 대한 내용을 공유했다. 2부에서는 중소기업은행, 신용보증기금, 지역 소재 VC가 추천한 대구 소재 유망 스타트업 4개 회사가 무대에 올라 수도권 VC와 기관투자자들의 관심 속에서 투자유치를 위한 IR을 펼쳤다. 윤태정 한국산업은행 부행장(혁신성장금융부문)은 “넥스트라운드를 비롯한 다양한 지원을 통해 수도권과 지역이 함께 혁신하고 함께 성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박경현 기자 pearl@ekn.kr

‘포용금융’ 李정부 금융개혁 첫 타깃...은행 대출 공식 바뀌나

이재명 정부가 '금융 공공성' 강화를 전면에 내걸면서 금융권의 포용금융 기조도 빠르게 재편되고 있다. 금융당국은 포용금융추진단 출범을 추진하며 중저신용자 대출 확대와 신용평가 체계 개편 논의에 본격 착수했고, 주요 금융지주들 역시 정책금융과 상생금융 확대에 속도를 내는 모습이다. 다만 금융권 내부에서는 포용금융 확대가 수익성과 건전성 부담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긴장감도 커지고 있다. 12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융위원회는 이달 중 포용금융추진단(가칭)을 출범하고 이재명 대통령이 강조한 금융의 공적 역할 공론화에 본격 착수한다. 당국은 이달 중 추진단 킥오프 회의 개시를 목표로 분과 구성과 안건 논의 등을 준비 중이다. 금융위는 사회활동가와 시민단체 등 논의 주체를 다양하게 구성해 폭넓은 견해를 수렴할 예정이다. 앞서 청와대는 금융의 공적 기능이 부실하다며 문제삼아왔다. 김용범 청와대 정책실장은 중저신용자의 금융 소외 문제를 두고 페이스북에서 “치밀하게 방치된 구조적 모순"이라고 비판했다. 이재명 대통령도 지난 6일 국무회의에서 “(금융기관의) 공공성이 너무 취약하다는 생각이 든다"고 지적하기도 했다. 이에 신용평가 체계 개편이 추진단의 핵심과제 중 하나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김 실장은 '금융이 설계한 보이지 않는 계급장' 등 강도 높은 지적을 통해 현행 신용평가 방식이 차주 개인의 미래 가능성을 입체적으로 반영하지 못하고 있다고 꼬집었다. 중저신용자에게 문턱이 높은 현행 여신시스템도 논의될 것으로 전망이다. 지난해 가계대출 축소 기조 이후 중저신용자 대출 공급이 줄어드는 추이를 보이고 있어서다. 금융위에 따르면 지난해 은행과 2금융권(저축은행·상호금융·여신전문금융업권)이 공급한 중금리대출 규모는 27조8100억원이었다. 이는 전년(30조9100억원)대비 3조1000억원 감소한 액수다. 이 중 은행권의 공급 규모가 총 8조6900억원으로 전년 대비 12.7%(1조2600억원) 축소됐다. 지난해엔 저축은행(-10.1%)·상호금융(-34.3%)·여신전문금융업권(-4.9%) 등 전 업권에서 중금리대출 축소가 나타났다. 당국은 추진단 구성과 별개로 금융감독원 차원에서 중·저신용자 정책대출 공급 확대를 위한 전방위적 해법 모색에도 나선 상태다. 금감원은 최근 시중은행 5곳 담당자들과 신용 하위 20% 대상 새희망홀씨의 추가 공급 방안을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올해부터 2030년까지 70조원 이상의 포용금융 자금 투입을 계획 중인 4대 금융지주도 이런 행보에 따라 실행에 속도를 올릴 것으로 예상된다. 이미 1분기에만 5조원 규모의 포용금융을 공급했지만 정부가 지적하는 '금융 양극화'의 주범이라는 비판에서 자유롭지 못하기 때문이다. KB국민은행은 개인사업자의 금융비용 부담을 완화하는 프로그램을 이달 중 시행한다. 저신용 개인사업자가 기존 대출을 연장할 때 대출 금리가 연 5%를 초과할 경우 초과분(최대 4%p)에 해당하는 이자액으로 원금을 자동 상환하는 방식이다. 대출 잔액 감소와 이후 대출이자 부담을 줄여주는 파격적인 금융 지원에 속한다. 하나금융은 연초부터 햇살론 신규 가입자에게 대출잔액의 2%를 현금으로 돌려주는 이자 캐시백 프로그램을 시행 중이다. 우리은행은 업계 최초 가계신용대출 연 7% 금리 상한제를 도입해 금리 부담을 줄이고 있다. 금융권에선 포용금융 목표액에 포함되면서도 정부의 최근 의지와 맞물린 정책금융 상품부터 확대를 고려할 것이란 관측도 나온다. 은행권 관계자는 “이미 1분기에도 새희망홀씨를 크게 늘린 상태지만 포용금융 확대를 위해 정책금융 상품 규모 증가를 고려하고 있는 만큼, 새희망홀씨나 사잇돌대출 등의 규모가 커질 수 있다"고 말했다. 다만 일각에선 급격하게 포용금융 허용 범위가 늘어날 수 있다는 데 우려도 나타내고 있다. 신용 하위 20% 등 저신용자까지 정책상품을 확대할 경우 금융권이 다중채무 연체자의 기연체 중인 대출까지 감안하고 떠안는 상황이 발생할 수 있어서다. 새희망홀씨 상품의 경우 은행이 직접 리스크를 감수해야하는 구조다. 신용평가 체계나 여신시스템 개편 역시 금융권이 새로운 부담을 떠안아야 하는 건 마찬가지다. 관계자는 “당국은 은행에 인센티브를 부여하겠다는 방침이지만 부실률 등 리스크가 높은 차주를 더 수용하거나 금리를 낮추는 건 구조적인 모순이 따를 수 있다"고 말했다. 박경현 기자 pearl@ekn.kr

[금융권 풍향계] 상조 혜택까지...OK저축은행, 최고 연 4% 적금 출시  外

◇ 연 4% 금리·상조 혜택까지…OK저축은행, 'OK이자도받는상조적금' 출시 OK저축은행이 금융 혜택에 더해 별도 상조 상품 가입 없이 필요 시에 상조 서비스를 누릴 수 있는 제휴 적금 상품을 출시했다. 만기 해지 시 최고 연 4%(세전) 금리 혜택을 제공하며 제휴 상조회사를 선택할 수 있도록 설계해 유연성을 높였다. OK저축은행은 'OK이자도받는상조적금'을 출시했다고 11일 밝혔다. 해당 상품은 목돈 마련을 위한 저축 기능에 상조 제휴 혜택을 더한 정기 적금 상품이다. 기본 금리는 연 3.0%(세전)으로, 마케팅 동의 시 연 1.0%p의 우대금리가 적용돼 최고 연 4.0%(세전)의 금리 혜택을 누릴 수 있다. 가입 금액은 매월 3만원으로, 가입 기간은 3년이지만 최대 3회까지 연장이 가능해 최장 12년동안 유지할 수 있다. OK저축은행은 웅진프리드라이프, 고이장례연구소, 효성프라콘 등 3개 상조회사와의 협업을 통해 상품을 기획했다. 상조 서비스에 별도로 가입하지 않아도 필요 시점에 원하는 제휴 상조회사를 선택할 수 있도록 설계돼, 적금 이자에 제휴 상조사 할인 및 페이백 혜택을 누릴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특히 가입 고객은 제휴 상조사 상품 이용 시 10% 가격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또한 일부 제휴사에 한해 장례가 발생할 경우, 제휴 상조사 상조 이용 시 사용할 수 있는 '30만원 페이백 쿠폰'도 제공한다. 고객 입장에서는 별도의 상조 상품 가입 없이 적금 가입 즉시 제휴 혜택을 확보할 수 있어, 당장 장례 준비가 필요한 경우는 물론 향후 필요에 대비하려는 고객에게도 활용도가 높을 것이라는 게 OK저축은행 측의 설명이다. 더욱이 상조 필요 시점에 고객이 원하는 제휴사를 선택해 혜택을 적용받을 수 있어 선택권과 유연성을 높였다. OK저축은행 관계자는 “OK이자도받는상조적금은 별도의 상조 상품 가입 없이 필요할 때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자산을 쌓아갈 수 있도록 설계해 실용성과 선택권을 모두 높인 저축 상품"이라고 밝혔다. ◇ 신용보증기금, 서울 동북권에 스타트업 육성 플랫폼 'NEST AI-Lab' 개소 신용보증기금이 서울 동북권에 최초 AI 스타트업 전문 보육 공간인 'NEST AI-Lab'을 개소했다. 입주 기간을 늘리고 AI 스타트업 맞춤형 보육공간으로써 융복합지원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신보는 지난 8일 서울 광진구에 소재한 NEST 광진에서 'NEST AI-Lab' 론칭 기념식을 열고, AI 스타트업 전문 보육 공간으로의 본격적인 출범을 알렸다고 11일 밝혔다. 올해로 10년 차를 맞이한 Start-up NEST는 신보의 대표적인 스타트업 육성 플랫폼으로, 2017년 출범 이후 지난해까지 총 1510개의 유망 스타트업을 발굴하며 혁신 성장의 견인차 역할을 해왔다. 이날 행사에는 이억원 금융위원장을 비롯한 정책금융기관 및 유관기관 관계자와 스타트업 대표 등 약 100명이 참석해 개소를 축하했다. 이어 진행된 '혁신성장 Jump-Up 간담회'에서는 현장의 애로를 청취하고, 스타트업을 위한 실질적인 금융·비금융 지원방안을 모색하는 시간을 가졌다. NEST AI-Lab은 정책금융기관이 운영하는 서울 동북권 최초 AI 특화 전문 보육 공간으로, 신보 광진지점을 전면 리모델링해 AI 스타트업 전문 보육 시설로 만든 것이다. 총 6층 규모 중 3개 층을 활용할 예정이며, 과거 신보 여자 농구단이 훈련하던 코트를 혁신의 공간으로 재해석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는 설명이다. 이번 개소로 신보는 마포(프론트원), 부산, 춘천 등 전국 총 6개의 보육공간을 확보하게 됐으며, 올해는 NEST AI-Lab 입주기업을 포함해 총 38개 사를 집중 지원한다. 신보는 NEST AI-Lab에 입주하는 혁신 스타트업에 사무공간뿐만 아니라 금융·비금융 서비스를 원스톱으로 통합 지원할 방침이다. 특히 이번에 'Start-up NEST'를 AI 특화형 프로그램으로 개편해 입주 기간을 기존 최장 1년에서 2년으로 대폭 확대하고 신보 현장 배치팀과 AI 전문 민간 운영사가 상주해 기업의 성장을 밀착 지원한다. 또한 연구기관 및 대기업과 연계한 실증사업 등 기술사업화를 적극 지원함으로써 AI 스타트업에 필수적인 장기보육 체계와 맞춤형 특화 프로그램을 동시에 제공할 계획이다. 향후 신보는 지자체 및 대학 등과의 협업 파트너십을 강화해 NEST AI-Lab을 중심으로 서울 동부권을 대표하는 오픈 클러스터를 조성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서부권에 버금가는 스타트업 지원 인프라를 구축하고, 유망 스타트업을 위한 맞춤형 토탈 지원체계를 완성해 나갈 예정이다. 강승준 이사장은 “열정과 도전의 상징이었던 농구코트가 이제는 스타트업의 미래를 위한 혁신과 성장의 무대로 재탄생했다"며, “이번 개소를 통해 AI 스타트업이 안정적인 사업화와 도약을 이어갈 수 있도록 지원을 더욱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 우리은행, 녹색채권 단일 건 최대 발행…ESG 선도 우리은행이 올해 시중은행 중 첫 사례이자 단일 발행 기준 최대 규모로 녹색채권을 발행했다. 조달 자금은 태양광·풍력 등 친환경 사업에 전액 투입된다. 우리은행은 지난 8일 기후에너지환경부와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이 주관하는 '한국형 녹색채권 발행 이차보전 지원사업'을 통해 총 3000억원 규모의 한국형 녹색채권을 발행했다. 이번 발행은 △3년 만기 1500억 원 △1년 만기 1500억 원으로 구성됐다. 이는 올해 시중은행 가운데 첫 사례이자 단일 발행 기준 최대 규모다. 우리은행은 2024년과 2025년에도 각각 1500억원 규모의 한국형 녹색채권을 발행한 데 이어 이번 3000억원 조달로 누적 발행액 6000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2022년 이후 한국형 녹색채권 누적 발행액 기준 은행권 1위 규모다. 이번에 조달한 자금은 △태양광·풍력 기반 에너지 생산 △폐기물 에너지 회수 프로젝트 등 친환경 사업 지원에 전액 활용될 예정이다. 우리은행은 이를 바탕으로 녹색금융 시장에서의 선도적 입지를 공고히 하고 ESG 금융 확대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이번 발행은 우리은행이 2026년 수립한 ESG 경영전략인 'NEXT ESG'와 세부 실행 과제 'NEXT 50'의 일환으로 추진됐다. 우리은행은 올해 ESG 경영 실행력을 높이기 위해 50대 핵심과제를 선정했으며, 녹색채권 발행 확대 역시 친환경 금융 지원을 강화하기 위한 주요 과제로 추진 중이다. 강한나 우리은행 자금부 과장은 “이번 한국형 녹색채권 발행은 우리은행의 ESG 경영 의지를 시장에 다시 한번 알리는 계기"라며 “대내외 불확실성이 이어지는 가운데 친환경 전환을 위한 금융의 역할이 더욱 중요해지고 있는 만큼, 시장을 선도하는 기관으로서 책임 있는 ESG 행보를 이어가겠다"고 설명했다. ◇ 수출입은행, 고객기업과 공동 재원 조성하는 매칭기부형 사업 확대 한국수출입은행(수은)이 고객기업과 재원을 공동으로 조성해 매칭기부형 '그냥드림' 사업을 확대해나가고 있다. 수은은 K-푸드 대표 고객기업인 대상과 공동으로 '그냥드림'에 참여한다고 11일 밝혔다. 그냥드림 사업은 생계가 어려운 국민의 기본 먹거리와 생필품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수은은 고객 기업과 공동으로 재원을 조성하는 매칭기부형 그냥드림 참여모델을 도입했다. 지난달 매칭기부형 그냥드림 1호 사업에 이어 대상과 2호 사업을 하게 됐다. 수은은 물품 꾸러미를 구성하는 먹거리와 생필품을 마련하는데 2억원을 기부한다. 대상은 종가 김치, 각종 국탕류 및 반찬, 간식 등 3억5000만원 상당의 제품을 기부해 취약계층의 복지 수요에 맞는 꾸러미를 전달한다. 수은은 K-푸드 수출을 위해 최근 5년간 매년 2조원 이상의 자금을 지원하고 있다. 수은 관계자는 “K-푸드 대표 기업과 어려운 이웃을 위한 나눔까지 함께할 수 있어 의미가 크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고객 기업과 매칭기부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박경현 기자 pearl@ekn.kr

“은행에 넣어봐야”…예금 탈출 러시에 금융권 ‘안절부절’ [머니+]

코스피지수가 장중 7500선을 돌파하는 등 연일 역사적인 랠리가 지속되자 금융권 시중 자금이 증시로 몰리는 현상이 짙어지고 있다. 은행권부터 2금융권까지 수신 잔액 축소가 가속화되는 가운데 업권마다 다양한 수신 방어 태세가 나타나고 있다. 10일 금융권에 따르면 5대 시중은행(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의 정기예금 잔액은 지난 6일 기준 934조6114억원으로 집계됐다. 지난달 말(937조1834억원) 대비 2조5720억원 감소한 수치다. 지난 2월 말(946조8897억원)과 비교하면 12조2783억원 감소한 것이다. 정기예금 잔액은 지난해 말 939조2863억원을 기록한 뒤 올해 2월까지 증가세를 보였다가 감소세로 돌아섰다. 5대 은행 대기자금 성격의 자금도 강한 변동성을 보이고 있다. 지난 3월 말 699조9081억원을 가리켰던 요구불예금은 지난달 말 696조5524억원으로 줄어들었다가 불과 일주일 새인 지난 6일 699조1204억원을 나타냈다. 이런 흐름은 코스피지수가 지난해 말 4214.17선을 가리켰다가 지난 8일 장중 7531.88까지 오르며 채 5개월도 되지 않는 기간 동안 79% 가량 급등하는 추이와 맞물려 나타났다. 이 기간 주요 시중은행의 대표 정기예금 상품 금리는 연 2%대 후반을 가리키면서 자금을 예치해 둘 매력이 상대적으로 줄어들었다. 제2금융권에서도 머니무브 현상이 확대되고 있다. 보험업권에서는 해약 증가가 포착되고 있어 업계가 예의주시하고 있다. 보험업계에 따르면 3대 생명보험사(삼성생명·한화생명·교보생명)의 올해 1분기 해약환급금 규모는 4조8985억원으로 지난해 동기(4조2103억원) 대비 6882억원(16.3%) 증가했다. 이중 저축성보험 해약환급금은 2조8288억원으로 전년(2조2953억원)대비 5335원(23.2%) 늘었다. 저축성보험 비중이 높은 생보사 가입자들이 만기 시 원금과 이자를 목돈으로 돌려받기보다 계약 해지 시 돌려주는 해약금을 받아 증시로 옮기려는 움직임이 커진 것으로 분석된다. 상호저축은행에선 2월 말 기준 수신 잔액이 97조9365억원으로, 2021년 10월(97조4187억원) 이후 가장 적은 수치를 나타냈다. 새마을금고 수신 잔액은 작년 8월 이후 11조5992억원 줄어든 249조2611억원, 신용협동조합은 작년 11월부터 3조4559억원 감소한 143조613억원으로 집계됐다. 2금융권은 수신 이탈에 은행권보다 큰 위기감을 느끼고 있다. 이달 들어선 방어를 위해 본격적인 예금 금리 인상 카드를 꺼내 들었다. 지난 7일 기준 전국 79개 저축은행의 1년 만기 정기예금 평균 금리는 연 3.24%로, 지난해 1월(연 3.33%) 이후 1년 4개월 만에 가장 높은 수준으로 올라섰다. 시중은행 19곳의 평균 금리(연 2.54%)보다 0.7%p가량 높은 수준이다. 일부 저축은행에서는 연 3%대 후반(3.6% 이상) 상품도 등장하면서 은행과 더 높은 금리 격차를 보이기도 했다. 저축은행 정기예금 상품 310개 중 3.5% 이상 금리를 제공하는 상품은 52개에 달한다. 시중은행과의 금리 격차를 통해 자금 유입을 시도하는 것이다. 새마을금고 일부 지점(나주동부·영등포당산·달서 등)에서도 연 3.8%의 'MG더뱅킹정기예금'을 선보였다. 흥덕신협의 '유니온정기예탁금'은 연 3.71% 금리를 제시했다. 다만 일각에선 금리 상승을 통해 시중 자금의 이탈을 막아서는 데는 한계가 있다는 시각도 나온다. 증시에서 일부 종목이 하루 10% 이상 상승하는 경우가 속출하고 있어 금리를 더 올리더라도 예금 경쟁력이 크지 않다는 이유에서다. 금융권 관계자는 “상호금융권에선 이미 대부분의 예금 만기 고객이 재예치보다 자금 이동을 택하고 있고, 가파르게 오르는 증시 내 수익률을 제치고 돌아오기는 어렵다고 본다"며 “시중은행들도 금리 추가 인상이 쉽지 않은데다 수신 방어 효과도 크지 않을 것으로 판단하고 금리 경쟁에 공격적이지 않은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박경현 기자 pearl@ekn.kr

반도체發 증시 랠리에 ‘ELS’ 떠들썩한데…은행권 “안팔아요”

반도체 대장주를 중심으로 국내 증시 랠리가 나타나면서 삼성전자 등을 기초 자산으로 하는 주가연계증권(ELS) 상품에 대한 투심도 성황하고 있다. 다만 증권사 중심으로 ELS 시장이 확대되고 있는 가운데 은행권은 홍콩H지수 ELS 사태 후유증 등으로 판매 경쟁에서 소외된 모습이다. 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8일 코스피지수는 전일 대비 7.95p(0.11%) 오른 7498.00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장중엔 7511.01까지 올라 고점을 찍기도 했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주도로 코스피가 7500선까지 넘나들게 된 가운데 한국 주식시장의 시가총액은 영국을 제치고 8위에 올라선 상태다. 이에 특정 종목이나 주가지수에 연동해 수익을 얻을 수 있는 ELS 상품에 대한 관심도 뜨거워지고 있다. 한국예탁결제원에 따르면 지난 한 달간(3월25일~4월24일) ELS 발행 상위 10개 증권사의 ELS(원화 기준) 발행 금액은 2조2808억원이다. 전년 동기(1조6408억원) 대비 39% 증가한 규모다. 같은 기간 발행량은 686개에서 933개로 36% 증가했다. 특히 ELS 발행 종목 수(원화 기준)는 국내 주식형(종목형)이 122개로 전년 동기(30개)와 비교해 92개 늘었다. ELS 상위 10개 기초자산 비중은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대다수를 차지하면서 ELS 시장 활황세를 이끌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ELS는 특정 주식의 가격이나 주가지수(기초자산)에 연동돼 수익률이 결정되는 파생결합증권이다. 안정적인 수익을 추구하지만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는 상품으로, 만기까지 일정 수준 미만으로 기초자산 가격이 하락하면 원금 손실이 발생한다. 시장의 관심이 모이기 시작했지만 지수형 ELS 수익률 개선에 따른 판매 경쟁에서 은행권은 소외된 모습이다. 지난 홍콩 H지수 ELS 사태 이후 주요 시중은행 상당수는 ELS의 판매 중단 또는 축소 상태를 유지하고 있다. 일반적으로 개별 종목을 기초자산으로 하는 ELS는 증권사 판매 위주인데다, 주력으로 판매하던 코스피 200 관련 상품 역시 판매에 미온적이다. 우리은행만이 과거 ELS 전성기 대비 절반 수준의 판매를 지속하고 있을 뿐 다수 시중은행은 대규모 과징금과 규제 부담으로 인해 ELS 판매 재개에 보수적인 태도를 보이는 것으로 해석된다. 홍콩 H지수 사태 이후 ELS 판매 자체도 은행 전 점포가 아닌 요건을 갖춘 일부 거점 점포 등으로 제한된 상태다. 은행권은 대규모 원금 손실과 불완전판매 논란으로 자율배상을 진행하면서 수익보다 평판 리스크가 중요해졌다는 입장이다. 특히 ELS에 대한 소비자 보호 규제에 따라 고난도 상품 판매에 녹취와 설명의무 등이 강화되면서 판매 비용도 올라갔다. 은행권 관계자는 “은행 PB채널에서의 ELS 판매는 아직 위축된 상태로 최근 시장 분위기에도 판매 재개에 적극적이진 않다"며 “ELS를 안전자산 대체 느낌으로 팔던 구조가 어려워졌기에 ELD나 ELB등으로 주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박경현 기자 pearl@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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