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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경현 기자

안녕하세요 에너지경제 신문 박경현 기자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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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권 풍향계] 하나은행, ‘오픈 API 플랫폼’ 전면 개편 外

◇ 하나은행, 오픈 API 플랫폼 'Hana API On' 공식 출시 하나은행은 기존 오픈 API 플랫폼을 전면 개편하고, 새로운 브랜드명인 'Hana API On'을 공식 출시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개편은 현재 하나은행의 API 서비스가 월 평균 약 5600만 건 이상 활용되며 업계 최고 수준의 이용 규모를 기록하고 있는 가운데 보다 질 높은 서비스 제공과 손님 만족도를 향상시키기 위해 단행했다. 'Hana API On'은 하나은행의 주요 금융 서비스와 데이터를 API 형태로 제공해 핀테크 스타트업 등 다양한 기업이 자사 서비스에 금융 기능을 손쉽게 연계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 특히 단순한 API 제공을 넘어 개발 및 운영 환경을 고려한 편의성 개선에 초점을 맞췄다. 또한 실제 운영 환경과 유사한 조건에서 사전 검증이 가능한 테스트베드 기능을 도입해 개발 오류를 최소화하고 서비스 안정성을 높였다. 플랫폼 전반의 UI/UX를 개편해 API 탐색부터 이용 신청, 인증 절차, 가이드 확인까지의 과정을 직관적으로 구성하고 모바일 웹 환경을 지원함으로써 시공간의 제약 없이 API 정보를 확인하고 관리할 수 있도록 접근성을 확대했다. 이외에도 파트너사의 비즈니스 효율을 높여줄 핵심 API 서비스를 제공한다. 58종 통화에 대한 실시간 환율을 24시간 365일 제공해 환율 정보에 대한 접근성을 극대화하고, 비로그인 방식으로 서류 제출 없이 다양한 신용대출 상품의 한도를 조회할 수 있어 소비자의 합리적인 선택을 돕는다. 또한 시간과 장소의 제약 없이 제휴 플랫폼 채널을 통해 즉시 계좌 개설이 가능하도록 지원한다. 하나은행은 이번 플랫폼 개편을 통해 금융 서비스의 문턱을 낮춰 이용 기회를 넓히는 '포용적 금융'을 실천하고, 제휴 기업들이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를 창출하도록 지원하는 '생산적 금융'의 역할을 강화할 계획이다. 하나은행 관계자는 “'Hana API On'은 디지털 시대의 개방성과 연결성을 바탕으로 금융과 산업을 잇는 열린 플랫폼"이라며, “앞으로도 스타트업 및 파트너 기업과의 협업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 KB국민은행, AIA생명과 보험금청구권신탁 업무협약 체결 KB국민은행은 지난 4일 AIA생명과 '보험금청구권신탁 활성화 및 신탁·보험 연계 서비스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열린 협약식에는 유신옥 AIA생명 고객총괄본부장과 전효성 KB국민은행 WM고객그룹 부행장을 비롯한 양사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보험금청구권신탁은 보험계약자가 생전에 사망보험금청구권을 신탁으로 설정해두고, 보험금 지급 이후의 관리 방식과 지급 구조를 사전에 설계할 수 있도록 하는 제도다. 단순 수익자 지정과 달리 보험금의 용도와 지급 방식 등을 필요에 따라 미리 정할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이번 협약은 KB국민은행의 신탁을 활용한 자산관리 역량과 AIA생명의 보장 전문성을 결합해 체계적인 자산관리와 자산이전을 돕기 위해 마련했다. 양사의 전문성을 바탕으로 고객의 니즈를 반영한 안정적인 자산승계 서비스를 함께 구축해 보다 체계적인 자산관리와 예측 가능한 자산이전을 도울 예정이다. ◇ 신한은행, 'Shinhan SOL America' iF 디자인 어워드 2026 본상 수상 신한은행은 미국 디지털 금융 플랫폼 'Shinhan SOL America'가 'iF 디자인 어워드 2026'에서 본상(Winner)을 수상했다고 5일 밝혔다. 'iF 디자인 어워드'는 독일 인터내셔널 포럼 디자인(International Forum Design)이 주관하는 70여년 역사의 글로벌 디자인 시상식으로 △디자인 혁신성 △사용자 가치 △완성도 △차별성 등을 종합 평가해 수상작을 선정한다. 'Shinhan SOL America'는 사용자 경험(UX) 부문에서 북미 금융환경에 특화된 설계 역량을 인정받았다. 정보 구조를 직관적으로 재구성하고 인증·보안 절차를 간소화해 이용 편의성과 신뢰성을 동시에 강화했다. 특히, 수표 사용 비중이 높은 미국 금융시장 특성을 반영해 모바일 수표 자동 스캔 기능의 인식 정확도를 높인 점과 처리 과정을 시각적으로 명확히 구현해 사용자 경험을 개선한 점이 호평을 받았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이번 수상은 신한은행 고객경험혁신센터가 사용자 중심 설계를 고도화하며 글로벌 UX 경쟁력을 강화해온 결과다"라며 “앞으로도 디지털 채널 전반에서 고객 경험을 정교화하고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 있는 금융 플랫폼을 지속적으로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한편, 신한금융그룹의 '신한 슈퍼SOL'은 고객 중심의 통합 설계와 브랜드 일관성을 인정받아 'iF 디자인 어워드 2024'를 비롯해 Red Dot Award, IDEA 2024에서 본상을 수상한 바 있다. 박경현 기자 pearl@ekn.kr

수출입은행, 중형 조선사 현장 행보...“수주 금융 지원”

한국수출입은행(수은)은 안종혁 전무이사가 전남 해남 대한조선에서 15만6000재화중량톤수(DWT)급 준대형 원유운반선 명명식에 참석했다고 5일 밝혔다. 대한조선은 1979년 신영조선철공소로 출범해 2004년 현재의 사명으로 변경했다. 수리조선 노하우를 바탕으로 2005년 신조(新造) 시장에 진출한 중형 조선사다. 준대형 원유운반선은 수에즈 운하를 통과할 수 있는 크기(약 축구장 2개 길이, 건물 6층 높이)로 설계한 선박으로 '수에즈막스급'이라고도 불린다. 이날 방문은 세계적인 수준의 건조 역량을 보유한 지역 소재 조선사가 수주 경쟁력을 제고할 수 있도록 현장의 목소리를 직접 청취하고 국내 조선사에 선박을 발주한 벨기에 선주사인 '씨엠비테크' 및 미국 용선주인 '발레로'와의 파트너십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했다. 벨기에 씨엠비테크는 벨기에 최대 해운 가문인 사베리스 소유의 종합 해운그룹 CMB 산하 원유운반선 전문 선사다. 발레로는 미국 텍사스에 본사를 둔 세계적인 석유제품 생산 및 유통 기업으로, 이번 선박을 선주사로부터 최소 9년간 장기 용선할 예정이다. 수은은 씨엠비테크가 대한조선에 발주했던 2척과 관련, 선박 수출액 1억7300만달러 중 66%에 해당하는 1억1500만달러에 대한 금융을 지원하며 성공적인 인도를 뒷받침했다. 이석문 대한조선 대표이사는 안 전무에게 “업황 개선에 힘입어 협력업체 등 지역의 산업 생태계에도 완만한 온기가 되살아나고 있다"며 “중형 조선사가 글로벌 시장에서 내실 있는 성장을 이어갈 수 있도록 국책은행의 금융지원이 든든한 버팀목이 되어달라"고 요청했다. 안 전무는 “이번 명명식은 K-조선업의 근간이자 지역 경제의 버팀목인 중형 조선사들이 대내외 불확실성을 극복하고 빚어낸 값진 결실"이라며 “특히 이번 선박은 한국과 미국 간 조선협력의 상징으로 미국 트럼프 행정부의 '에너지 주도권' 정책을 위한 촉매가 되어 지역 중형 조선사의 전략적 가치를 높이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선수금환급보증의 적기 발급 등으로 현장의 금융 수요에 적극 대응해 우리 조선사의 수주 노력을 뒷받침하는 역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박경현 기자 pearl@ekn.kr

수협 “구명조끼 보급 덕에 어업인 생명 지켰다”

수협중앙회가 물에 닿으면 자동으로 부풀어 오르는 이른바 '팽창형 구명조끼'를 보급함으로 인해 해상에 추락한 어업인이 무사히 구조됐다고 5일 밝혔다. 5일 수협중앙회에 따르면 지난 3일 오후 8시 47분경 통영 한산도 인근 해상에서 조업 중이던 어선 간 충돌 사고가 발생해 나홀로 조업 중이던 선장 한 명이 바다로 추락했다. 사고 당시 선장은 수협이 보급한 구명조끼를 착용한 상태로 조업 중이었다. 충돌 충격으로 해상에 추락했으나 구명조끼 덕분에 인근 어선에 의해 신속하게 구조됐다. 해당 선장은 평소 수협에서 실시하는 어업인 안전조업 교육과 '구명조끼 착용 챌린지' 등에 동참하면서 구명조끼 상시 착용의 중요성을 인식해 조업 시 항상 구명조끼를 착용하는 습관을 실천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수협중앙회는 이번 성과에 대해 “구명조끼 착용이 단순한 안전 수칙을 넘어 실제 생명을 지키는 가장 기본적인 보호 장비임을 보여주는 대표적인 사례"라며 “평소 습관처럼 구명조끼를 착용했던 선장의 행동이 생명을 살린 것"이라고 설명했다. 최근 일본 수산 단체의 연구에 따르면 구명조끼 착용자의 생존율은 약 83%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나 구명조끼 착용의 중요성이 다시 한번 강조되고 있다. 국내에서도 구명조끼 착용으로 인명 피해를 막은 사례가 잇따르고 있다. 올해 1월 연안어선이 항해 중 침수 후 침몰했으나 승선원 전원이 구명조끼를 착용하고 있어 모두 구조됐다. 같은 달 항해 중 화재 후 침몰하는 어선 사고가 발생했지만 역시 승선원 전원이 구명조끼를 착용하고 있어 인명 피해가 없었다. 수협중앙회는 어업인의 자발적 참여를 통한 구명조끼 착용 문화 정착을 위해 '어업인이 실천하는 구명조끼 착용 운동'을 지속 추진해 나가겠다는 방침이다. 우동근 수협중앙회 교육지원 부대표는 “구명조끼 착용은 가장 기본적이면서도 효과적인 안전수칙"이라며 “오는 7월 1일부터 외부 노출 갑판 승선원의 구명조끼 착용 의무화가 시행되는 만큼 어업인들이 스스로 안전을 지키는 문화가 현장에 정착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박경현 기자 pearl@ekn.kr

“산학연 클러스터 호남권까지”…신보, 전남대에 ‘정책금융’ 정규강의 신설

신용보증기금이 이달부터 전남대학교 경영대학에 정책금융 정규강의 '창업중소기업 금융의 이해' 과목을 정규과정으로 신설해 운영한다고 5일 밝혔다. 이번 강의는 지역대학과의 협력을 통해 대학생들의 정책금융 이해를 높이고 창업·중소기업 금융 분야 실무 역량을 갖춘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신보는 지난해 9월 전남대학교와 'AI융합 창업지원 활성화 및 금융인재 양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이번 정규강의 개설은 해당 협약의 후속 조치로 올해 1학기부터 본격 추진된다. 강의는 신보 정책금융 전문 교수가 직접 참여하며 △정책금융과 정부 지원제도 △창업기업 이해 △중소기업 금융 생태계 △기업 신용평가 및 재무분석 등 정책금융 전반의 이론과 실무를 다룬다. 또한 금융 현장 실무자 특강과 취업 멘토링, 직무 소개 등을 병행해 학생들의 진로 탐색과 취업 역량 강화도 지원할 예정이다. 한편, 신보는 2024년 영남대를 시작으로 지난해 중앙대와 충남대에 정책금융 정규강의를 추가 개설했으며, 올해 전남대에도 강좌를 신설해 수도권은 물론 영남·충청·호남을 잇는 전국 교육 거점 확보가 가능해졌다. 신보 관계자는 “정규강의를 통해 학생들이 창업 및 정책금융의 실무를 깊이 있게 이해하는데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신보는 미래 금융인재 양성과 지역특화 기업 창업지원을 위해 산학연 학술 클러스터 협약대학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박경현 기자 pearl@ekn.kr

‘중동 리스크’ 불똥 튈라…영업 기지개 편 2금융도 ‘셈범 복잡’

중동발 지정학적 리스크로 시장 변동성이 커진 가운데 저축은행과 카드사 등 2금융권에도 긴장감이 감돌고 있다. 카드론 금리 인하 등 영업 확대 전략을 시작한 상황에서 시장 불안정성이 장기적인 국면으로 접어들 경우 조달구조가 취약한 2금융권에 스트레스로 작용할 수 있다는 예상에서다. 5일 금융권에 따르면 최근 저축은행의 금리인하요구권 신청과 수용 건수가 모두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저축은행중앙회에 따르면 지난해 하반기 59개 저축은행의 금리인하요구권 신청 건수는 10만9257건으로 상반기(10만3897건) 대비 5.2%(5360건) 늘어났다. 같은 기간 수용 건수는 4만4078건으로 28.4%(9741건) 증가했다. 이를 통한 평균 인하 금리는 0.5%로 단순 계산 시 총 19억5900만원의 이자가 감면됐다. 금리인하 제도에 대한 소비자들의 인식이 확산된 영향과 정부의 홍보 등에 요건을 충족하지 못한 소비자들의 신청이 늘어난 점(모수 확대)을 감안하면 이전 대비 수용률이 향상된 것으로 해석된다. 다만 경기악화와 정부의 고강도 대출 규제로 대출 총량 자체가 줄어 실질 감면액은 감소세를 보였다. 카드사들도 최근 카드론 금리를 낮추는 추세다. 여신금융협회에 따르면 전업카드사 7곳(신한·삼성·현대·KB국민·롯데·하나·우리카드)이 지난 1월 신용점수 800점 초과 대상에게 제시한 카드론 금리는 8.27~12.86%를 나타냈다. 전년 동기 대비 상단 금리는 0.8%p, 하단 금리는 1.28%p 내린 수치다. 이들 카드사는 공통적으로 800~900점대 고신용자에게 제공하는 카드론 금리를 크게 인하한 추이를 나타냈다. KB국민카드의 경우 900점 구간 금리를 지난해 1월 11.52%에서 지난 1월 9.79%로 1.73%p나 낮췄다. 다만 중저신용자 대상 금리는 회사별로 상이한 흐름을 보였다. 카드사들의 경우 조달 여건이 개선되지 않는 상황에서도 카드론 금리를 인하해 공격적인 영업 전략을 취한 것으로 분석된다. 앞서 지난해 하반기부터 카드사도 정부의 가계대출 관리 대상에 포함되며 카드론 영업이 축소돼왔다. 이런 2금융권의 영업 흐름은 중동지역의 지정학적 리스크로 인해 변동성이 커진 환경에서 조달비용과 신용비용을 동시에 상승시킬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최근 금융시장은 중동권 긴장 고조로 원화 약세와 금리·위험프리미엄 변동성이 확대될 수 있다는 경고가 계속되고 있다. 특히 안전자산 선호 현상이 원화 약세 및 회사채 스프레드 변동성을 확대할 경우 카드채 발행금리를 상승시키게 된다. 카드사의 경우 조달금리가 최근 6개월간 0.58%p 오르는 등 부담이 높아진 상황에서 추가로 카드론 금리가 1.2% 이상 낮아진 형국이다. 시장 변동성으로 인해 조달 비용이 현재보다 더 상승할 경우 마진 축소 속도가 빠르게 증가할 가능성이 높다. 유가나 물가 변화로 실물경제 여파가 커질 수 있는 점도 우려할 만한 요소다. 한 카드사 관계자는 “물가나 금리가 흔들리게 되면 취약차주의 카드론이나 현금서비스에서 연체율이 높아져 비용 리스크가 확대될 수 있고, 특히 카드론 의존도가 높은 회사일수록 리스크가 크다"며 “뿐만 아니라 실물경제가 악화되면 소비와 강하게 직결된 카드사 본업에도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설명했다. 저축은행의 경우 여·수신을 점차 늘리는 등 건전성회복에 집중하는 국면에서 시장 여파로 자금조달 비용이 재상승할 경우 성장성에 제동이 걸릴 것이란 예상이다. 유가나 물가 상승이 가계 실질소득 압박과 경기 둔화에 영향을 줄 경우 중·저신용자 비중이 높은 저축은행 또한 여신 연체율 상승을 피하기 어려울 전망이다. 금융권 관계자는 “정부가 시장 안정과 중소기업 지원에 초점을 맞추고 있고 2금융권엔 여전히 금리인하와 포용금융을 요구하는 기조기에 이자 수익에 따른 수익성 확대는 당분간 어려운 상황일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박경현 기자 pearl@ekn.kr

우리은행, 경기주택도시공사 협력기업에 저금리 대출 지원

우리은행은 지난 3일 경기주택도시공사(이하 GH)와 '경기주택도시공사 협력기업 금융지원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정진완 우리은행장과 김용진 GH 사장을 비롯한 양 기관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은 우리금융그룹이 생산적·포용금융 80조원을 지원하는 '미래동반성장 프로젝트'와 연계해 현장 중심 금융 지원을 강화하기 위한 취지로 마련됐다. 이번 협약에 따라 GH는 300억원을 우리은행에 정기예금으로 예치하고, 우리은행은 해당 예금의 이자수익을 바탕으로 GH 협력기업에 총 300억원 규모의 저금리 대출을 지원한다. GH 산업시설용지를 분양 또는 임대받은 중소기업은 최대 10억원까지 대출 신청이 가능하다. 특히 최대 연 3.05%p 금리 감면으로 기업당 연간 최대 3050만 원 수준의 금융비용 절감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대출은 전국 우리은행 영업점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우리은행은 이번 협약을 통해 자금 조달에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의 △금융 부담 완화 △건설업계 유동성 안정 △지역경제 활성화 △중소기업 재무 안정성 제고로 이어지도록 하겠다는 취지다. 정 행장은 “이번 협약이 GH 협력기업의 자금 부담을 실질적으로 덜어주길 바란다"며 “우리은행은 앞으로도 '생산적 금융'을 적극 실천해 중소기업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박경현 기자 pearl@ekn.kr

고영철 신임 신협회장, 농촌·소형조합 현장 방문으로 ‘첫 행보’

신협중앙회는 고영철 신임 회장이 임기 개시 직후인 지난 3일부터 5일까지 취임 첫 주 일정을 농촌 및 소형 회원조합 현장 방문으로 시작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현장 행보는 경영 여건이 상대적으로 어려운 농촌·소형조합의 목소리를 우선적으로 듣고, '농소조합 성장 지원'과 '재무상태조합 정상화 지원' 의지를 명확히 하려는 취지다. 고 회장은 취임 첫날인 3일 충북 옥천의 향수신협을 시작으로 청주 문의신협과 청원신협을 차례로 방문했다. 4일에는 강원 태백 한마음신협·홍천신협에 이어 원주세브란스신협을 찾았다. 5일에는 경북 봉화신협·영주 알찬신협·예천한일신협·김천신협을 방문해 조합 임직원들과 간담회를 갖고 현장의 애로사항과 제도·지원 개선 과제를 직접 청취한다. 고 회장은 “신협의 경쟁력은 현장 조합의 지속가능성에서 출발한다"며 “농촌·소형조합과 직장조합이 겪는 현실적 어려움을 중앙회가 정확히 파악하고, 재무상태조합 정상화와 성장 기반 마련을 위한 지원을 속도감 있게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신협중앙회는 이번 방문에서 수렴한 건의사항을 바탕으로 △농소조합 맞춤형 성장 지원 방안 △재무상태조합 정상화 지원 체계 △현장 중심의 지도·지원 고도화 과제를 구체화해 후속 실행으로 연결할 계획이다. 한편, 신협중앙회는 오는 6일 고 회장의 취임식과 기존 임원들의 이임식을 함께 개최할 예정이다. 박경현 기자 pearl@ekn.kr

“하루만 예치해도 이자 지급”…신협, 미성년 자녀를 위한 ‘아이모아통장’ 출시

신협중앙회(신협)는 부모와 미성년 자녀의 안전한 금융 이용을 지원하는 '아이서비스'와 함께 만 19세 미만 미성년 자녀를 위한 입출금통장 '아이모아통장'을 출시한다고 4일 밝혔다. 아이모아통장은 하루만 예치해도 이자를 지급하는 통장으로, 우대조건 충족 시 최대 300만원까지 최고 연 3%의 이율(조합별 상이)을 제공한다. 미성년자 전용 상품인 만큼 가족 결합 우대 혜택을 적용해 부모가 조합원이거나 부모의 합산 요구불 평잔 요건을 충족할 경우 우대이율을 받을 수 있다. 또한 만 19세 미만 미성년자 대상 상품으로 전자금융 수수료를 면제해 금융 이용 부담을 낮췄다. 아이모아통장은 부모가 온뱅크(모바일 앱) 또는 리온브랜치(모바일 웹)를 통해 비대면으로 가입할 수 있으며, 자녀의 금융 활동을 통합 관리할 수 있는 '아이서비스'와 연계된다. 이를 통해 부모는 자녀 명의의 입출금계좌(아이모아통장) 개설과 체크카드 발급은 물론, 계좌 조회, 이체 한도 설정, 비밀번호 재설정 등 주요 금융 관리를 모바일로 간편하게 할 수 있다. 특히 용돈 미션과 용돈 조르기 기능을 제공해 부모와 자녀가 소통하며 금융 활동을 경험할 수 있도록 했다. 이를 통해 자녀가 저축과 지출의 개념을 자연스럽게 익히고 올바른 금융 습관을 형성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 특징이다. 신협 관계자는 “아이모아통장은 영업점 방문 없이도 비대면으로 자녀 통장을 개설하고 계좌를 관리할 수 있어 편의성이 크게 향상됐다"며 “앞으로도 부모가 안심하고 자녀의 금융 생활을 지도할 수 있는 환경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신협은 오는 3월 5일부터 아이모아통장 출시 기념 이벤트를 진행한다. 온뱅크 및 리온브랜치(모바일 웹)를 통해 자녀 명의 아이모아통장을 개설한 고객을 대상으로 선착순 3000명에게 캐시백을 제공한다. 이벤트 종료 후 선착순 1000명에게는 2만원, 이후 2000명에게는 1만원의 캐시백이 지급될 예정이다. 박경현 기자 pearl@ekn.kr

수출입은행, 필리핀 원자력 발전사업 금융 동반자로…메랄코와 ‘맞손’

한국수출입은행(수은)이 필리핀 원자력 발전 사업을 지원하는 핵심 금융 동반자로 나선다. 수은은 필리핀 마닐라에서 한국수력원자력(이하 한수원), 필리핀 최대 민간 전력기업 메랄코(Meralco)와 함께 '필리핀 원전 사업 개발 협력을 위한 3자 간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 메랄코는 필리핀 전체 전력 소비량의 약 55%를 점유한 최대 인프라 기업으로, 향후 필리핀 전력 인프라 전반에 걸쳐 독보적인 발주 영향력을 보유한 핵심 동반자로 꼽힌다. 이날 체결식에는 김정관 산업통상자원부 장관과 마리아 로케(Maria Roque) 필리핀 통상산업부 장관이 참석한 가운데 황기연 수은 행장과 전대욱 한수원 사장 직무대행, 마누엘 팡길리난(Manuel Pangilinan) 메랄코 회장이 협약서에 서명했다. 이번 업무협약은 이재명 대통령의 필리핀 국빈 방문을 계기로 'K-원전'의 현지 시장 선점을 금융 측면에서 뒷받침하기 위해 마련했다. 협약의 주요 내용은 △메랄코 추진 원전 사업에 대한 수은의 금융지원 검토 △우리 기업의 프로젝트 참여시 수은의 맞춤형 금융 패키지 제공 △한수원의 기술력과 메랄코의 협력망을 결합한 원전 생태계 조성 등이다. 수은은 그간 필리핀 에너지 시장에서 쌓아온 금융지원 실적을 바탕으로 이번 협력을 주도하며 우리 기업의 원전 수주 경쟁력을 한층 강화하는 '금융의 가교' 역할을 적극 수행할 계획이다. 실제 수은은 과거 필리핀 핵심 전력원인 일리얀(Ilijan)과 세부(Cebu) 발전사업에 프로젝트 파이낸싱을 제공하며 두터운 신뢰를 쌓아왔다. 또한 현재 수은 자금 지원을 받아 진행 중인 필리핀 원전 타당성 조사는 향후 본사업 추진 시 우리 기업에 최적화된 금융 지원책을 즉각 제공할 수 있는 밑거름이 될 전망이다. 마누엘 팡길리난 메랄코 회장은 “한국기업의 검증된 기술력과 더불어 수은의 금융지원은 필리핀의 에너지 안보를 강화하고 경제 성장을 견인하는 데 있어 의미 있는 진전"이라고 말했다. 황 행장은 “이번 MOU는 수은의 금융 노하우가 필리핀 원전 분야로 확장되는 중요한 출발점이 될 것"이라며 “필리핀 원전 시장이 우리 기업의 미래 성장동력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금융 엔진 역할을 지속 강화하겠다"고 강조했다. 박경현 기자 pearl@ekn.kr

[은행권 풍향계] KB국민은행, 건강친화·근로자 건강증진활동 우수사업장 인증 外

◇ KB국민은행, 건강친화기업 및 근로자 건강증진활동 우수사업장 재인증 획득 KB국민은행은 보건복지부와 한국건강증진개발원이 주관하는 '2025년 건강친화기업 인증사업'과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이 주관하는 '근로자 건강증진활동 우수사업장'에서 재인증을 획득했다고 4일 밝혔다. '건강친화기업 인증제도'는 보건복지부와 한국건강증진개발원이 직장 내 문화와 근무환경을 건강친화적으로 조성하고, 임직원이 자율적으로 건강관리를 실천할 수 있도록 지원한 기업에 부여하는 제도로 2022년 처음 정식으로 도입됐다. KB국민은행은 제도 시행 첫해 인증을 획득한 데 이어, 전문가로 구성된 인증 심사단으로부터 우수한 평가를 받아 은행권 최초로 재인증에 성공했다. 해당 인증은 3년간 자격이 유지된다. 특히 임직원들의 스트레스 관리를 위해 운영중인 심리상담 프로그램 'KB헤아림'이 높은 평가를 받아 우수기업으로 선정됐으며, 이와 함께 한국건강증진개발원장상도 수상했다. 아울러 KB국민은행은 '근로자 건강증진활동 우수사업장'에도 재선정되며 향후 3년간 자격을 유지하게 됐다. KB국민은행은 2021년부터 의사, 간호사, 심리상담사 등 전문인력으로 구성된 건강전략센터를 운영하며 임직원의 건강 증진을 위한 전문적이고 체계적인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제공하고 있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직원의 건강은 KB뿐만 아니라 우리나라 경제와 사회의 중요한 자산"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건강관리 프로그램을 통해 몸과 마음이 모두 건강한 근무 환경을 조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신한은행, 차세대 외환 플랫폼 '신한 eFX' 출시 신한은행은 기업고객 대상 비대면 외환거래 플랫폼 '신한 eFX'를 웹 기반으로 개편해 새롭게 선보였다고 4일 밝혔다. '신한 eFX'는 기업고객이 온라인에서 실시간 환율을 확인하고 외환거래를 체결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외환 전문 플랫폼이다. △즉시결제(TOD) △현물환(TOD/TOM/SPOT)거래 △선물환거래 △MAR거래 △FX SWAP거래 등 기업 외환 실무 전반에 필요한 거래를 폭넓게 제공한다. 이번 개편은 기존 기업인터넷뱅킹 내 부가 서비스 형태로 제공되던 eFX를 독립 플랫폼으로 전환한 것이 핵심이다. 신한은행은 실시간 시세 수집과 자동 프라이싱 엔진을 기반으로 주문 즉시 체결이 가능하도록 기능을 고도화했으며, '네팅(Netting) 결제'와 '선물환 만기관리' 기능을 전면 도입했다. '네팅 결제'는 동일 통화 동일 결제계좌의 여러 건의 거래를 합산하거나 차감해 차액만 결제하는 방식으로 기업 자금 운용의 효율성을 높이고 불필요한 결제 자금 부담을 줄여준다. 또한 기존 체결된 거래의 다단계 결제, 선물환 만기연장 및 조기 이행까지 원스톱으로 처리할 수 있어 기업 재무 담당자의 업무 편의성을 개선했다. 이를 통해 기업고객은 여러 통화의 실시간 환율을 확인한 뒤 별도의 전화 주문 없이 플랫폼에서 신속하게 외환 거래를 체결할 수 있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기존 기업인터넷뱅킹 내 부가 서비스 수준을 넘어 외환 전문 플랫폼으로 선보이게 됐다"며 “실시간 거래와 선물환 만기관리, 네팅결제 통합 지원 등 차별화된 기능을 통해 기업고객의 환 리스크 관리 수준을 한 단계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 하나은행, 고려대학교의료원과 유산 기부 문화 확산을 위한 업무협약 체결 하나은행은 지난 3일 고려대학교의료원과 유산 기부문화 확산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금융과 의료가 각자의 전문성을 기반으로 의료 현장에서 형성된 유산 기부 의사를 유언대용신탁을 활용해 투명하고 안정적으로 집행함으로써 유산 기부에 대한 사회적 인식을 제고하고 지속가능한 기부 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협약을 통해 하나은행은 고려대학교의료원 임직원과 환자를 대상으로 △유언대용신탁을 활용한 유산 기부 설계 △의사능력 저하 대비 자산관리 솔루션 △의료‧간병 목적 자금 관리 서비스 △의료진과 환자 대상 유언대용신탁 세미나 개최 등을 추진할 예정이다. 또한 하나은행 전국 영업점을 통해 의료기관에 유산 기부를 희망하는 손님에게 고려대학교의료원과 연계한 유언대용신탁 기반 맞춤형 상담 서비스를 제공하고 기부자의 나눔 의지가 온전히 실현될 수 있도록 고려대학교의료원과 상호 협력할 계획이다. 김진우 하나은행 자산관리그룹 부행장은 “유언대용신탁은 손님의 고귀한 기부의 뜻을 제도적으로 완성하는 금융 수단이다"며 “하나은행은 나눔의 사회적 가치 창출 확장을 위한 유산 기부의 실행 기반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박경현 기자 pearl@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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