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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경현 기자

안녕하세요 에너지경제 신문 박경현 기자 입니다.
  • 금융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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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 풍향계] 정책금융기관, 생산적 금융 확대 위해 모였다 外

◇ 정책금융기관, 생산적 금융 확대를 위한 '정책금융기관 협의회' 개최 국내 정책금융기관(한국산업은행, 중소기업은행, 신용보증기금, 한국수출입은행, 한국무역보험공사, 기술보증기금)6곳이 생산적금융 확대를 위해 중지를 모았다. 6개 기관은 27일 산업은행 본점에서 '대한민국 진짜성장 지원 및 생산적 금융 확대'를 위한 정책금융기관 협의회를 개최하고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협약식에는 박상진 산업은행 회장, 장민영 중소기업은행장, 강승준 신용보증기금 이사장, 황기연 한국수출입은행장, 장영진 한국무역보험공사 사장, 이상창 기술보증기금 상임이사가 참석했다. 이번 협약은 지난 1월 13일 '금융위 소속 공공·유관기관 업무보고' 당시 금융위원장 지시사항에 대한 후속조치다. 이날 정책금융기관 협의회에서는 생산적 금융 지원 확대를 중심으로 국민성장펀드와의 협력사업 강화, 지방주도 성장을 위한 지역금융 확대 등 정부의 국정목표 달성을 위해 총 7대 핵심 공동·협력 사업 분야를 선정하고 폭넓고 촘촘한 협업 방안을 마련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6개 기관이 국정목표 달성을 위한 7대 핵심 공동사업을 추진하게 된다. 협의회가 추진하게 될 7대 사업 분야는 △생산적금융 지원 확대 및 민간금융 선도 △국민성장펀드 운영 지원 △지역금융 확대 △벤처·스타트업 지원 강화 △모험자본 시장 및 혁신 생태계 강화를 위한 공동 펀드 조성 △기업의 녹색전환(GX) 및 기후테크 육성체계 구축 △중소·중견기업 경쟁력 강화를 통한 신성장 동력 창출이다. 산업은행은 각 정책금융기관장 중심으로 협의회를 운영하며, 7대 핵심 공동·협력 사업 분야별로 실질적인 성과 창출을 위해 실무그룹(Working Group)이 세부 과제를 상시 추진할 계획이다. 신보는 국민성장펀드의 성공적 운영을 지원하고 지역금융 활성화 및 중소·중견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보증을 집중 공급해 우리 경제의 새로운 성장 동력을 확충해 나갈 예정이다. 박상진 산은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대한민국 경제의 진짜 성장 및 향후 20년, 미래 성장동력 마련을 위해 정책금융기관들이 머리를 맞대고 하나의 팀으로 뭉쳐야 할 때"라며 “협의회와 업무협약 체결을 통해 대한민국 대도약을 선도하고, 지역금융 확대를 통한 지방주도 성장 견인 등 현장에서 체감할 수 있는 성과창출을 위해 정책금융기관간 긴밀히 소통하며 협업할 것"이라고 말했다. ◇ 저축은행 업권, 에너지위기 대응 동참…차량 5부제 참여한다 저축은행중앙회는 지난 26일부터 에너지 절약 캠페인을 추진하고 차량 5부제 자율 참여를 실시한다고 27일 밝혔다. 정부의 에너지 위기 대응 노력에 신속하고 적극적으로 참여하려는 행보다. 캠페인은 중동 사태 장기화로 정부가 자원안보 위기 '주의' 경보를 발령한 데 따라 국가 에너지 안보 유지에 공감하고 이를 실천하고자 마련했다. 이에 중앙회는 △차량 5부제 시행 △출퇴근 시 대중교통 이용 권장 △점심시간 실내 소등 및 화상회의 활성화 등 다양한 에너지 절약 수칙을 운영한다. 저축은행업권도 자율적인 차량 5부제에 참여한다. 오화경 저축은행중앙회장은 “국가적 에너지 위기가 심화되는 상황에서 저축은행업권은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에너지 절약 조치에 적극 동참하게 되어 뜻깊다"며 “에너지 수급이 안정될 때까지 캠페인을 이어나가겠다"고 밝혔다. ◇ KB국민은행, 마이데이터 서비스 가입 연령 청소년층으로 확대 KB국민은행은 청소년들의 금융 접근성 제고를 위해 지난 26일부터 마이데이터 서비스 가입 연령을 청소년층으로 확대했다고 밝혔다. 이번 서비스 확대는 지난 2024년 4월 금융위원회가 발표한 '마이데이터 2.0' 추진 과제에 따라 관련 법령을 개정한 것이다. 기존 만 19세 이상이었던 KB마이데이터 서비스 대상을 만 14세 이상으로 확대한다. 국민은행은 청소년들의 금융정보가 무분별하게 활용되지 않도록 관련 가이드라인을 준수해 필요한 정보만 최소한으로 수집·제공할 방침이다. 성인 대상 서비스와 달리 은행 및 카드 등 일부 자산 정보만 반영해 청소년들이 보다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국민은행은 이번 서비스 확대를 기념해 KB금융그룹의 대표 슈퍼앱인 KB스타뱅킹 앱에 청소년 전용 '지출홈' 페이지를 새롭게 마련했다. 해당 서비스에서는 마이데이터를 기반으로 지출 내역을 한눈에 확인 할 수 있으며, 주 단위 통계를 통해 용돈 관리를 보다 편리하게 할 수 있다. 향후에는 청소년의 체계적인 용돈 관리를 지원하기 위해 맞춤형 지출 관리 기능도 추가할 예정이다. ◇ 다올저축은행, 'Fi 하이브리드 정기예금' 금리 인상…중도해지도 연 2.0% 보장 다올저축은행이 'Fi 하이브리드 정기예금'의 금리를 인상했다. 변동성 장세 속 투자와 예금 가입 사이에서 고민하는 고객의 자금 운용을 돕기 위한 조치다. 'Fi 하이브리드 정기예금'은 중도해지 시에도 기본금리 연 2.0%(세전)를 보장하는 상품이다. 최근 국내외 증시 변동성이 확대되면서 장기간 자금이 통장에 묶이는 정기예금 가입에 부담이 커진 고객의 고민을 해결하고자 기획된 상품이다. 통상 정기예금은 가입 후 단기간 내 중도해지할 경우 0.1%(세전) 수준의 낮은 금리가 적용된다. 반면 Fi 하이브리드 정기예금은 여유자금을 하루만 맡겨도 연 2.0%(세전)의 기본금리 이자를 받을 수 있어 자금 운용의 유연성을 높였다. 가입기간은 1년이며, 가입금액은 최소 10만원부터 한도 제한없이 가입할 수 있다. 기본금리 연 2.0%(세전)에 만기 유지 시 추가금리 1.5%포인트가 더해져 최대 연 3.5%(세전)의 금리가 적용된다. Fi 하이브리드 정기예금은 다올저축은행 영업점과 모바일앱 '다올디지털뱅크 Fi(파이)' 및 'SB톡톡플러스'에서 가입할 수 있다. 다올저축은행 관계자는 “예치기간을 유연하게 가져가면서도 수익성도 놓치고 싶지 않은 고객을 위해 마련한 상품"이라며, “앞으로도 고객의 니즈를 해결하기 위한 다양한 상품 라인업으로 차별화된 금융 솔루션을 제공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박경현 기자 pearl@ekn.kr

[은행권 풍향계] 우리은행, 기보와 ‘기업 성장사다리 강화’에 맞손 外

◇ 우리은행, 기보와 '고성장 스케일업 기업 금융지원을 위한 업무협약' 체결 우리은행이 기술보증기금(이하 기보)과 기업 성장사다리 강화와 생산적 금융 확대에 나선다. 우리은행은 지난 26일 양 사간 '고성장 스케일업 기업 금융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기술력과 성장잠재력을 갖춘 중소·벤처 창업 기업이 성장하고 도약하는 여정 중 자금난으로 사업 지속에 어려움을 겪는 '데스밸리'를 만났을 경우 기업의 스케일업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했다. 우리은행은 양사간 협업을 통해 고기술·고성장 기업을 중심으로 안정적인 자산 성장을 돕고 정부의 '성장 사다리 복원' 정책 기조에 맞춰 생산적 금융 역할을 강화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우리은행은 기보에 총 80억원을 출연해 3100억원 규모의 자금 공급에 나선다. 기보가 유망 혁신기업 육성 프로그램 △Kibo-Star밸리 △TECH밸리(우수기술 사업화 지원) 등을 통해 사전평가를 거친 우수 기업을 우리은행에 추천하면, 기업 성장단계 별 보증을 통해 최대 100억원 이내에서 신속하게 자금을 지원받을 수 있다. 선정된 기업에는 △사전 보증 한도 적용 △보증비율 상향(85%→100%) △보증료 지원(0.8%p) 등의 혜택도 제공하기 때문에 금융비용 부담을 크게 낮출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배연수 우리은행 기업그룹장은 “이번 협약은 기술력은 있지만 성장 과정에서 자금조달에 어려움을 겪는 고성장 기업의 도약과 생산적 금융 확대를 위해 마련했다"며 “기보와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우수 기술기업이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유니콘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돕겠다"고 밝혔다. ◇ 신한은행, 법인 여신 업무에 생성형 AI 적용한 '여신심사지원 에이전트' 도입 신한은행이 법인의 여신 업무에 생성형 AI를 적용한 '여신심사지원 에이전트'를 도입했다. 해당 시스템은 신한은행이 보유한 기업여신 분야 노하우와 데이터를 기반으로 기업 정보를 체계적이고 일관되게 분석하고, 여신 의견서 작성에 필요한 정보를 통합 제공한다. 특히 직원의 간단한 조작만으로 업체현황, 재무정보, 산업동향 등 기본 정보부터 여신 신청 내용, 최근 매입·매출 흐름, 담보 회수가치, 금융거래 현황, 기술 경쟁력 등 다양한 요소를 종합적으로 반영해 기업 분석 결과를 산출한다. 영업점 직원은 기업 정보를 신속하게 파악하고 여신 의견서 작성 업무를 보다 효율적으로 수행할 수 있다. 아울러 신한은행은 동일한 재무지표라도 산업별 특성에 따라 해석이 달라질 수 있는 점에 착안해 업종별 맞춤형 분석이 가능한 '특화분석 엔진'을 자체 구축했다. 제조업, 소프트웨어 개발 공급업 등 12개 주요 산업에 대해 업종 특성을 반영한 재무 분석 로직을 적용해 기업 분석의 정확도를 높였다. 이번 시스템은 대규모 언어모델(LLM)에만 의존하지 않고 신한은행이 축적한 기업분석 경험과 데이터를 함께 반영해 실무 적용성과 분석의 신뢰도를 높인 것이 특징이다. 이를 통해 영업점 직원들이 반복적인 데이터 정리 업무를 줄이고, 기업 고객별 특성에 맞는 금융 솔루션 제안에 집중하는 효과를 얻을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 KB국민은행 “성장 지원하는 금융 파트너"…기업금융 광고 공개 KB국민은행은 '기업의 모든 순간, 국민이 있다'는 슬로건의 KB기업금융 광고를 새롭게 공개했다. 이번 광고에는 자금 조달부터 경영관리, 수출입 금융 등 기업이 겪는 다양한 어려움에 공감하는 내용이 담겼다. 국민은행은 기업 활동 전반에서 성장을 지원하는 금융 파트너로서의 모습을 나타냈다. 이와 함께 △중소기업 전담 SME지점장의 현장 밀착지원 △유망기술 보유 기업 대상 금융 지원 △수출입 기업을 위한 45조원 규모 금융지원 및 전문 컨설팅 제공 △ERP 연계 뱅킹 시스템을 통한 자금관리 효율화 등 KB국민은행의 기업금융 서비스도 함께 소개했다. 광고는 30초 영상 1편, 15초 영상 2편으로 구성했다. TV채널을 비롯해 유튜브와 인스타그램 등 다양한 채널에서 송출할 예정이다. 한편 국민은행은 'KB국민행복 성장 프로젝트'를 통해 생산적금융 확대에 나서고 있다. KB금융그룹의 역량을 결집해 2030년까지 93조원의 생산적금융 지원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KB국민은행은 첨단전략산업 인프라 조성을 위해 1조원 규모의 'KB국민성장인프라펀드'에 5000억원을 출자한 바 있다. 또한 '신안우이 해상풍력 프로젝트' 금융주선 등 대형 인프라 프로젝트를 발굴해 대한민국 성장 기반 강화에 기여하고 있다. ◇ 하나은행, 기업 퇴직연금 담당 임직원 직무 역량 강화위한 세미나 개최 하나은행은 지난 26일 기업 퇴직연금 담당 임직원들의 퇴직연금 직무 역량 강화를 위한 '퇴직연금 마스터 클래스' 세미나를 개최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세미나는 급변하는 퇴직연금 제도와 연금관리 트렌드에 맞춰 기업 퇴직연금 담당 임직원들의 이해도를 높이고, 하나은행만의 차별화된 퇴직연금 운용 솔루션을 제공하기 위한 취지로 마련했다. 이번 세미나에는 기업 퇴직연금 담당자 100여명이 참석했다. '실무 전문성을 완성하는 원데이 마스터 코스'를 주제로 △퇴직연금 법규 및 제도 △기업뱅킹 실무 교육 △퇴직연금 세무 교육 △퇴직연금 자산운용 전략 등 퇴직연금 실무 역량 강화를 위한 맞춤형 강의를 제공했다. 특히 기업 퇴직연금 담당자들이 평소 어려워하는 '퇴직연금 제도 도입 및 실무적 절차'에 대한 전문 컨설팅 제공에 나섰다. 또한 각 기업 실무자들이 서로의 고민을 공유하며 정보를 교류할 수 있는 네트워킹의 자리도 만들었다. 하나은행은 이번 클래스의 개최를 기반으로 향후 온·오프라인을 연계한 전문 교육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퇴직연금 시장에서 차별화된 서비스 경쟁력을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박경현 기자 pearl@ekn.kr

“진옥동 다시 3년”…신한지주, AI·주주환원 ‘투트랙’ 가속

진옥동 신한금융지주 회장이 주주총회에서 최고경영자(CEO) 연임에 성공했다. 본격적으로 2기 체제에 들어가는 진 회장은 생산적금융 확대와 인공지능 전환(AX), 핵심 사업 영역 강화와 내부통제에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감사위원회는 회계·재무 전문가 중심으로 꾸려져 내부통제 기능을 강화하게 된 한편 상법 개정에 따라 정관을 변경하면서 주주 참여와 보호 기능을 확대했다. 26일 신한지주는 이날 오전 10시 서울시 중구 소재 신한은행 본점에서 제25기 정기 주주총회를 열고 진 회장의 사내이사 선임 안건을 통과시켰다. 진옥동 회장은 지난 2023년 3월 취임 후 지난해 12월 회장후보추천위원회(회추위)에서 차기 회장 후보로 추천됐다. 임기는 2029년 3월까지다. 진 회장의 재선임을 두고 주주들은 수장으로서 임기 동안 이룬 실적과 조직 안정, 내부통제 강화 노력에 따른 성과를 긍정적으로 평가하며 연임에 힘을 실었다. 한 주주는 “신한금융의 지난해 경영 성적은 역대 최고 순이익이었다"며 “조용하고 일관된 리더십으로 조직과 적극적이고 수평적인 소통을 이어가며 내부통제 강화에도 성공해 침체된 분위기를 개선하고 내부 결속을 이뤄냈다"고 평가했다. 이어 “경영 투명성과 예측 가능성을 높여 시장신뢰도를 높였고, 사회공헌사업으로 사회적약자 보호 의무도 충실히 이행했다"며 “주주를 위한 밸류업 프로젝트를 통해 자사주 취득과 소각으로 가치도 키워냈다"고 부연했다. 2기 체제를 시행하게 된 진 회장은 향후 집중할 분야로 생산적 금융과 AX 가속화, 미래 전략사업 선도, 내부통제·소비자보호 강화 등을 꼽았다. 진 회장은 인사말에서 “AI·디지털자산·플랫폼을 중심으로 금융의 경쟁구도가 새롭게 재편되고 있어 생산적 금융으로의 변환 속에서 자본시장 역량도 중요해지고 있다"며 “혁신 기업들의 든든한 성장 파트너가 되는 한편 AX·DX 가속화를 통해 미래 성장 기반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WM·시니어·글로벌 등 핵심 전장이 될 비즈니스 영역에 그룹의 역량을 더욱 집중하고 내부통제와 금융소비자보호에도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주총에서는 사외이사 신규·재선임과 감사위원 선임 안건도 원안대로 의결됐다. 올해 이사회 의장에는 재선임된 곽수근 사외이사가 선임됐다. 사외이사에는 △김조설 오사카상업대학교 경제학부 교수 △배훈 변호사 △송성주 고려대학교 통계학과 교수 △최영권 한국애널리스트회장이 재선임되고 박종복 전 SC제일은행장, 임승연 국민대학교 경영대학 교수가 신규로 선임됐다. 곽수근·임승연 이사는 감사위원이 되는 사외이사로, 배훈·최영권 이사는 감사위원으로 각각 선임됐다. 상법 개정에 따라 정관 변경도 이뤄졌다. 사외이사 명칭을 '독립이사'로 변경하고 이사의 충실의무 대상에 '주주'를 포함하는 등 정관 변경 안건을 원안 가결했다. 전자주주총회 제도 도입과 주주보호를 위한 정관 개정도 통과됐다. 주총 현장에서 확정되는 밸류업 정책에도 이목이 모였다. 신한지주는 주주환원 강화를 위해 약 9조9000억원 규모의 자본준비금을 감액해 이익잉여금으로 전입하기로 의결했다. 이번 조치로 배당 재원이 늘어나 비과세 배당 등 유연한 주주환원이 가능해질 전망이다. 이에 개인 주주는 배당소득세(15.4%)가 부과되지 않아 세후 수익이 높아지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이번 전입에 의한 비과세 배당은 2026년 결산 이후 본격적으로 활용될 계획이다. 이날 주총에서 기말 배당금은 주당 880원, 연간 주당 배당금은 2590원으로 확정됐다. 박경현 기자 pearl@ekn.kr

[은행권 풍향계] 신한은행, 지역특화 생산적 금융 확대·금융지원 나선다 外

◇ 신한은행, 지역특화 생산적 금융 확대…비수도권 기업 성장 지원 신한은행은 신용보증기금과 '지역특화 생산적 금융 확대 및 성장회복을 위한 금융지원 협약'을 체결하고 비수도권 기업에 대한 금융지원을 강화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비수도권에 본사 또는 사업장을 둔 기업을 대상으로 지역 산업 기반을 강화하고 성장 잠재력을 갖춘 지역거점기업의 회복과 도약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했다. 정부의 국가균형성장 정책 방향에 맞춰 지역 산업의 자생력을 높이는 데 초점을 맞췄다는 설명이다. 이번 협약은 금융기관과 정책금융기관이 협력해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지원 체계를 강화했다는 점에서도 의미가 있다. 신한은행은 이번 협약을 통해 총 1230억원 규모의 보증 공급을 추진하며 보증료를 추가 지원해 기업의 금융비용 부담을 낮출 계획이다. 특히 보증비율 우대와 보증료 감면을 통해 자금조달 여건을 개선하고, 기업의 안정적인 투자와 고용 확대를 뒷받침한다. 지원 대상은 △지역주력산업기업 △지역협력산업기업 △지방이전 중소기업 △지역코어기업 등으로 지역 경제와 산업 생태계에 기여하는 기업이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지역거점기업에 대한 선제적 금융지원을 통해 지역경제의 회복력과 성장 기반을 강화하는 데 집중했다"며 “비수도권 기업이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인 지원을 지속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하나은행, 금융권 최초 '비대면 AI 수출서류작성 가이드' 서비스 시행 하나은행은 지난 25일 금융권 최초로 '비대면 AI 수출서류작성 가이드' 서비스를 시행했다. 이번 서비스는 수출기업이 신용장거래 시 필요한 수출서류 3종(상업송장, 포장명세서, 선하증권)을 작성할 때 신용장 조건 및 국제기준에 맞춰 올바르게 제시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AI시스템이다. 하나은행과 하나금융융합기술원의 고도화된 기술력을 집약한 결과물로, 자체 학습한 AI-OCR(인공지능 광학문자판독) 기술과 복잡한 신용장 조건을 분석하는 NLP(자연어 처리) 기술을 심사 룰에 적용한 게 특징이다. 이를 통해 신용장 방식 거래에서 발생하는 서류 하자 위험을 획기적으로 줄여 수출 대금 결제의 신속성을 개선했다는 평가다. 또한 독자 학습한 AI 엔진을 은행 내부 서버에 직접 구축함으로써 손님 정보 보안에 대한 안정성을 확보했다. 아울러 기존에는 수출기업이 직접 서류를 작성해 영업점에 방문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었지만 이번 서비스 도입을 계기로 영업점 방문 없이 기업인터넷 뱅킹에서 사전 가이드를 제공 받게 됐다. 손님의 이용 편의성과 업무처리의 효율성을 동시에 높일 것이란 기대다. 하나은행 외환사업지원부 관계자는 “이번 서비스는 초기 중소 수출입 기업들이 겪는 높은 업무 장벽을 해소하고 현장 중심의 지원을 강화하기 위해 기획되었다"며 “앞으로도 차별화된 기술력과 손님 중심의 편리함을 더해, 지속 가능한 수출입 혁신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 KB국민은행, 안중근 순국일 맞아 '적군의 마음을 바꾼, 안중근' 영상 공개 KB국민은행은 26일 안중근 의사의 순국일을 맞아 특별 영상 '적군의 마음을 바꾼, 안중근'을 공개했다. 국민은행은 독립운동 기념사업 '대한이 살았다' 캠페인의 일환으로, 2020년부터 '독립영웅들의 숨겨진 이야기' 영상을 꾸준히 제작해오고 있다. 올해는 안중근 의사의 순국일을 맞아 '한국 홍보 전문가'로도 불리는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와 함께 안중근편을 제작했다. 영화 '영웅', '하얼빈' 등 안중근 의사 관련 작품에 출연한 조우진 배우도 내레이션으로 참여했다. 이번 영상은 하얼빈 의거 이후 뤼순 감옥 수감 시기를 배경으로 한다. 일본인 간수 치바 도시치와의 이야기를 담았다. 치바는 안중근 의사의 재판과 옥중 행적을 통해 그의 신념이 '인류애'와 '평화'에 있음을 깨닫게 된다. 안중근 의사가 건넨 마지막 유묵은 치바의 삶을 바꾸는 계기가 되었고 이후 그는 제국주의를 거부한 채 평생 안중근 의사를 추모하며 살았다. 해당 영상은 국민은행 유튜브 채널에서 한국어와 영문 자막 버전으로 시청할 수 있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안중근 의사의 순국일을 맞아 유해 발굴에 대한 오랜 염원을 되새기고, 영웅을 넘어 한 인간으로서 안중근 의사의 모습을 조명하고자 이번 영상을 기획했다"며 “앞으로도 '대한이 살았다' 캠페인을 통해 오늘의 대한민국을 있게 한 독립 영웅들의 다양한 이야기를 지속적으로 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박경현 기자 pearl@ekn.kr

간편결제 시대 개막에 ‘네카토’입지 훨훨…‘AI 전략’으로 종합플랫폼 타깃

간편결제 이용이 실물 신용카드 이용률을 웃도는 현상이 '뉴노멀'로 자리잡으면서 '네·카·토'(네이버페이·카카오페이·토스) 등 핀테크 위상이 확대되고 있다. 핀테크업계는 주도권 확보를 위해 결제기술 혁신에 속도를 내는 한편 종합 금융 플랫폼으로 진화하는 움직임도 나타내고 있다. 26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전자지급 서비스 이용 현황'에 따르면 선불전자지급수단과 간편결제 등 주요 전자결제 서비스 이용 규모가 지난해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선불전자지급수단의 일평균 이용건수는 전년 대비 8% 증가한 3654만건을 기록했다. 이용금액은 네이버페이, 카카오페이 등 선불충전기반 결제 서비스 확산의 영향으로 1조3051억원을 기록해 11% 늘었다. 신용카드 정보를 사전에 등록해 간편 결제하는 서비스도 증가 추이를 보이고 있다. 일평균 이용건수는 3557만건으로 전년보다 14.9%, 이용액은 1조1053억원으로 14.6% 늘었다. 간편결제는 실물카드 없이 모바일·온라인에 등록된 카드나 선불금으로 결제하는 방식이다. 대명사처럼 카카오페이, 네이버페이, 삼성페이 등으로도 불리며 오프라인에선 바코드·QR 결제 등으로 이용되고 있다. 결제시장에선 지난 2023년 이후 간편결제 규모가 신용카드 이용률을 공식적으로 넘어서게 됐다. 한국은행의 '국내 지급결제 동향'에 따르면 2023년 기준 간편결제 이용 비중이 50.5%를 기록해 처음으로 전체 결제의 절반을 넘어섰다. 간편결제가 온라인뿐만 아니라 오프라인에서도 가장 많이 사용하는 결제 수단으로 자리 잡으면서 시장이 재편된 것이다. 특히 간편결제를 제공하는 은행 자체앱이나 은행기반 플랫폼, 카드사앱보다 국내 주요 핀테크사가 압도적으로 높은 점유율을 가져가면서 업계 시장 지위 확대와 점유율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 오프라인에선 몇 해 전부터 삼성·애플페이 등을 통해 실물 카드 없는 소비 환경 구축이 빠르게 조성되는 가운데 핀테크사도 오프라인 결제 시장을 빠르게 확대하는 추세다. 결제 편의성을 넘어 얼굴 인식 등 생체 인증 결제 기술을 도입해 입지를 넓혀가고 있다. 네이버페이는 'Npay 커넥트' 단말기를 통해 QR·MST·NFC·얼굴인증(페이스사인) 등 모든 결제 수단을 지원하며 오프라인 가맹점을 확대하고 있다. 결제 외에도 쿠폰 자동 적용·포인트 적립·리뷰 연결 등 마케팅 기능을 결합해 가맹점 단골 유치와 온오프라인 통합 생태계를 구축했다. 카카오페이는 QR 테이블오더와 AI 기반 초개인화 혜택('AI로 나만의 혜택 찾기', 소비 리포트) 서비스를 추진해 온 결과 오프라인 결제액을 두 자릿수 이상 성장시켰다. 밴(VAN)·포스(POS)사 등 6개 파트너와 협력해 테이블 QR 스티커만으로 주문·결제까지 처리하는 '단말기 없는' 저비용 생태계를 전국 가맹점으로 확대하는 전략이다. 내년 사용자 1000만명을 목표로 가맹점·소비자 모두 잡는 생태계 조성을 강조하고 있다. 토스는 자체 단말기와 얼굴결제 '페이스페이'를 무기로 오프라인 시장에 진입했다. 올해 100만 매장 확대를 계획 중으로, 가격 경쟁력·NFC를 넘어선 안면인식으로 소비자 편의성을 높였다. GS25 등 대형 제휴와 프로모션으로 초기 가맹점망을 20만개 이상 구축하며 빠르게 발을 넓히는 데 성공했다. 현재는 송금·금융 플랫폼 연계 전략으로, 가맹점 매출 확대와 이용자 효용을 동시에 추구하고 있다. 업계에선 결제 시장 장악을 넘어 AI기술을 기반으로 한 종합 금융플랫폼으로의 진화를 꾀하는 움직임이 나타나고 있다. 실제로 네이버는 연내 전 서비스에 AI에이전트를 도입하겠다고 밝혔다. 병원 추천이나 예약, 상품 구매, 서비스 이용 등 다양한 생활 밀착형 기능이 AI 에이전트를 통해 구현되는 것이다. 네이버페이는 단순 결제 수단을 넘어 서비스 실행의 핵심 인프라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예상된다. 아울러 네이버파이낸셜과 두나무 간 통합작업이 완료되면 결제와 투자, 가상자산을 모두 이용할 수 있는 통합플랫폼으로의 진화를 시행할 전망이다. 카카오페이는 AI기술 기반 전환 및 초개인화 서비스 구현에 집중하고 있다. 신원근 대표는 앞서 AI 서비스로의 전환과 AI 중심의 사업 연계 등을 강조해왔다. 이를 기반으로 디지털자산 기반 미래사업에도 선제적으로 대비하고 있다. 지난 23일 진행한 주주총회에서 신 대표의 연임이 확정되면서 이런 청사진에 속도가 붙을 것이란 예상이다. 토스의 경우 은행·증권·보험 영역에서 모두 자리를 잡으며 금융 종합앱으로의 전개에 속도를 내고 있다. 핀테크 업계 관계자는 “핀테크업계가 온·오프라인 모두 결제방식의 혁신을 주도하는데 이어 생활과 가맹점, 소비자를 연계하는 중기적 목표도 이뤄가고 있다"며 “AI를 기반으로 서비스 확장을 통해 생활서비스부터 가상자산까지 아우르는 종합금융플랫폼으로의 확장도 점차 가시화 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박경현 기자 pearl@ekn.kr

[금융권 풍향계] 수협중앙회 “내년 전국동시조합장선거 투명하게 추진” 外

◇ 수협 “공명정대한 선거문화 정착…내년 전국동시조합장선거도 청렴하게" 수협중앙회가 내년 3월 3일 실시되는 제4회 전국동시조합장선거를 앞두고 공명정대한 선거문화 정착에 총력을 기울이기로 다짐했다. 전국 수협 조합장들은 지난 24일 수협중앙회에서 열린 정기총회에서 '공명선거 실천 결의대회'를 갖고 이같은 추진에 뜻을 모았다. 이번 결의대회는 위탁선거법상 기부행위 제한 기간이 임기 만료일 전 180일에서 1년으로 확대됨에 따라 선거 초반부터 불법행위를 차단하고 공명선거 관리 체계를 조기에 가동한다는 취지에서 마련했다. 특히 조합장들은 이날 금품, 향응 제공 등 불법 선거 관행을 근절하고 조합원의 화합과 조합 발전을 도모하는 정책 중심의 선거문화를 확립하기로 했다. 김영복 영덕북부수협 조합장이 대표로 이같은 내용의 결의문을 낭독하고, 참석한 조합장 전원이 실천을 다짐하는 구호를 함께 외치며 청렴하고 책임 있는 선거를 치르겠다는 의지를 표명했다. 한편, 전국동시조합장선거는 전국 수협을 비롯한 농·축협 및 산림조합에서 동시에 실시되며 조합원들의 참여 속에 지역의 리더이자 새로운 조합장을 선출하는 장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 신용보증기금, 중동 전쟁 장기화 대비 '긴급 점검회의' 개최 신용보증기금은 최근 중동 전쟁 장기화 우려가 불거짐에 따라 중동 피해 기업의 상황을 점검하고 대응 경과를 공유하기 위해 25일 '중동 상황 긴급 점검회의'를 개최했다. 이번 회의는 지난 18일 강승준 신보 이사장이 중동 수출기업을 찾아 현장의 목소리를 청취한 뒤 보다 실질적인 지원책을 모색하기 위한 자리다. 회의에는 강 이사장과 전국 9개 영업본부장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영업 현장에서 접수된 기업들의 고충과 요청사항을 집중적으로 공유했다. 특히 전쟁 장기화로 인한 원자재 수급 불균형과 물류비 상승 등 기업들이 처한 현실적인 어려움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 시간을 가졌다. 이와 관련해 신보는 지난 5일부터 '중동 상황 피해 기업'을 대상으로 만기 연장 및 상환 유예 특례 조치를 시행해 지원 중이다. 특히 지난 9일부터는 '위기대응 특례보증' 지원 대상에 중동 지역 진출 및 교역 기업을 추가해 유동성을 공급하고 있다. 보증료율은 최대 0.5%p 차감해 기업의 금융 비용 부담을 완화하고 있다. 강 이사장은 “중동 전쟁이 길어지자 원자재 수급 불안정 등 우리기업들의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다"며, “신보는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통해 추가 지원 방안을 검토하는 등 기업들이 이번 위기를 신속히 극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저축은행중앙회, 안심차단 프로모션·관련 표창 실시 저축은행중앙회는 업권 내 보이스피싱 피해 예방을 위해 '안심차단 서비스' 프로모션을 실시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프로모션은 저축은행 업권 내 안심차단 서비스 신청고객 확대 및 홍보 강화 차원에서 추진했다. 프로모션 기간 중 저축은행 업권 내 누적 신청자 수가 프로모션 실시 전 대비 3배 이상 증가하며 성과를 나타냈다. 중앙회는 이번 프로모션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됨에 따라 이날 오전 우수한 성과를 보인 저축은행 직원에 대한 포상식을 개최했다. 수여자는 모집실적이 우수한 6개 저축은행 직원 6명으로, 저축은행중앙회장 표창을 수여받았다. 오화경 저축은행중앙회장은 “작년 한 해 전금융권 보이스피싱 피해금액이 사상 최대치를 기록한 가운데 저축은행 업계가 적극적으로 피해예방 노력을 기울인 데에 의미가 크다"며 “앞으로도 저축은행은 금융소비자보호를 위한 다양한 노력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 한국산업은행, 제1차 첨단전략산업기금채권 3000억원 발행 한국산업은행은 첨단전략산업 영위기업에 대한 자금 지원을 위해 재원 마련에 나선다. 산은은 25일 제1차 첨단전략산업기금채권 3000억원을 발행했다고 밝혔다. 해당 채권은 지난해 12월 10일자 국가 미래전략 및 경제안보에 필요한 첨단전략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산은에 신설된 첨단전략산업기금에서 발행하는 첫 채권이다. 2026년 국가채무보증한도(15조원 이내) 범위 내에서 자금지원 상황 및 채권시장에 미치는 영향을 고려하고 기간 및 금액을 분산해 추가 발행할 계획이다. 산은은 정부와 함께 국민성장펀드 출범 이후 신안우이해상풍력(해상풍력발전), 이수스페셜티케미컬(황화리튬 생산공장 구축), 삼성전자(평택 5라인 AI반도체 클러스터 구축) 자금공급 승인 등 1차 메가프로젝트를 속도감 있게 추진하고 있다. 산은은 “첨단전략산업기금채권의 안정적인 발행을 통해 향후 대한민국의 20년을 이끌 첨단전략산업과 생태계를 적극 지원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박경현 기자 pearl@ekn.kr

저축은행, 지배구조·경영진 교체 속속…먹거리 찾고 내실경영 강화

부동산 PF(프로젝트파이낸싱) 부실 정리 등 건전성 회복에 우선적으로 집중해왔던 저축은행 업계가 지난해 흑자전환에 성공하면서 성장성 확대로 방향을 옮기고 있다. 최근 지배구조와 CEO(최고경영자) 교체에 나선 업계는 사업구조와 새로운 먹거리로 변화를 꾀하는 모습이다. 25일 금융권에 따르면 웰컴저축은행 임원후보추천위원회(임추위)는 차기 최고경영자(CEO)에 손대희 웰컴에프앤디 대표를 내정했다. 웰컴저축은행은 '오너 2세 경영' 체제로의 전환을 통해 플랫폼 고도화 등 디지털전환에 본격적인 준비 태세를 취한 것으로 분석된다. 손 대표는 손종주 웰컴금융그룹 회장의 장남으로 데이터 기반 종합 금융 플랫폼으로의 전환에 힘을 더하는 한편 그룹의 핵심 먹거리인 디지털 사업 키우기에 본격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손 대표가 몸 담았던 웰컴에프앤디는 그룹 내 IT 솔루션을 총괄하는 핵심 계열사인 만큼 차기 저축은행 대표로 선임될 경우 디지털분야 영향력과 입지 확장에 의미를 갖는다. 특히 웰컴저축은행이 다양하게 플랫폼 확장을 시도하고 있는 점을 보면 신사업 중심으로 리더십을 구축한 것이란 평가다. 1인 CEO 체제에서 각자 대표 체제로 변모한 것도 재무와 디지털 등 각 분야 전문성을 키우겠다는 것으로 풀이된다. 임추위는 차기 CEO에 박종성 웰컴저축은행 부사장의 이름을 동시에 올렸다. 교보생명의 인수 작업이 진행 중인 SBI저축은행도 생명보험업과의 연계 가능성과 디지털기반 고객 확대를 기반으로 대대적인 사업구조 재편에 나설 전망이다. 이를 위해 SBI저축은행은 지난 20일 정기 주주총회를 열고 김문석 대표 선임 안건을 의결했다. 지난 2023년 2월 취임 이후 4연임 성공으로, 김 대표의 연임을 통해 최대주주 변경 후 경영 안정성을 유지하면서도 보험업과의 시너지 창출을 본격화할 것이란 예상이다. SBI저축은행은 최대주주인 교보생명과 플랫폼 이용자를 더한 숫자가 400만명이 넘을 것으로 추산되는 만큼 디지털 강화에도 선제적으로 대비하는 모습이다. 지난 9일 삼성카드 출신의 IT·디지털 전문가인 홍성진 전 최고정보책임자(CIO)를 디지털금융본부장(상무이사)으로 신규 영입했다. 홍 신임 상무는 삼성카드에서 약 29년간 IT와 디지털 부문에서 경력을 쌓은 전문가로 꼽힌다. SBI저축은행에서는 디지털금융본부를 총괄해 디지털 전환과 플랫폼 영업 역량 강화에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 SBI저축은행은 앞서 카드사 출신 임원 영입을 통해 이사진을 꾸려왔다. 앞서 박태수 전 롯데카드 리스크관리부문장을 지난해 온라인사업부장으로 선임한 뒤 올해 한 차례 연임이 이뤄졌다. OK저축은행은 지난해 2월 이근영 전 BNK금융지주 디지털·IT 상무를 미래디지털본부장으로 영입했다. 디지털부문 총괄을 맡아 AI 기술을 업무에 접목하고 OK금융그룹 전반의 디지털 고도화 및 AX를 추진 중이다. 대표 교체를 통해 체질 개선과 내실 강화에 집중하는 모습도 나타나고 있다. KB저축은행은 지난해 12월 곽산업 국민은행 부행장을 신임 대표로 선임했다. 곽 대표는 KB국민은행 개인고객그룹 부행장 출신으로, 마케팅과 리테일, 디지털 분야 전문가로 꼽힌다. KB저축은행은 3년 연속 순손실을 기록하고 있어 건전성 악화와 충당금 증가에 따른 쇄신 인사가 필요했던 것으로 풀이된다. 이에 올해 초 취임 이후 부실 자산 정리와 디지털 경쟁력 강화에 집중하면서 흑자 전환과 수익성 개선이라는 특명을 수행 중이다. 최근 대표 교체와 지배구조 변화 등을 겪은 업계는 수익성 및 먹거리 개발과 내실경영이라는 두 축으로 나뉘어 집중하는 행보가 뚜렷해질 것으로 전망된다. 업계는 부동산 PF 부실 정리와 건전성 회복에 집중한 결과 지난해 2년 만에 흑자 전환에 성공해 4000억원대 당기순이익을 기록했다. 부실채권 정리 영향으로 8%대까지 치솟았던 연체율은 6%대로 개선됐다. 이에 대형사를 위주로 수익성 확대 움직임을 본격화 할 것으로 전망된다. 반면 중소형 저축은행의 경우 저축은행중앙회가 제공하는 공동 전산망과 플랫폼을 사용하고 있어 시급한 디지털 전환보다 재무 관리나 내실 강화에 집중하는 추세다. 저축은행업계 관계자는 “업계가 가계대출 규제와 부실자산 정리로 본업인 여·수신 기능이 약화된 상태"라며 “이에 대형사는 디지털 역량 강화를 통한 먹거리와 수익화 모델 개발에, 중소형사는 내실과 체질개선에 집중하는 두가지 경영 형태가 나타나고 있다"고 설명했다. 박경현 기자 pearl@ekn.kr

[금융권 풍향계] 신용보증기금, 기업은행과 ‘지역 균형성장’ 금융지원 外

◇ 신용보증기금-기업은행, 지역 균형성장을 위한 금융지원 업무협약 체결 신용보증기금이 24일 중소기업은행과 '지역 균형성장을 위한 금융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지역 소재 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유동성을 확대 지원하고, 금융비용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마련했다. 협약에 따라 중소기업은행은 신보에 총 257억원(특별출연금 230억원, 보증료 지원금 27억원)을 출연하고, 신보는 이를 재원으로 총 6100억원 규모의 협약보증을 공급할 계획이다. 지원 대상은 비수도권 지역에 소재한 △신성장동력산업 영위기업 △수출기업 및 해외진출기업 △유망창업기업 등이다. 신보는 특별출연 협약보증을 통해 3년간 보증비율 100%를 적용하고, 보증료를 0.3%p 차감 지원한다. 또한, 보증료 지원 협약보증으로 3년간 연 0.6%p의 보증료를 지원해 기업의 금융비용 부담을 완화한다. ◇ 하나은행, NEW 하나원큐에서 'AI연금투자 솔루션' 통합 서비스 제공 하나은행은 'NEW 하나원큐'를 통해 연금 자산의 적립부터 인출까지 전 과정을 관리할 수 있는 'AI연금투자 솔루션' 통합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24일 밝혔다. 'AI연금투자 솔루션'은 생애주기 전반을 고려한 종합 연금투자 관리 서비스다. 손님이 설정한 연금관리 목표를 반영해 AI가 투자성향과 보유자산을 진단하고, 맞춤형 투자 포트폴리오와 연금 인출·운용 전략을 동시에 제공한다. AI 연구개발 전담 조직인 하나금융융합기술원의 공동 연구를 통해 개발된 AI 기반 연금관리 서비스로, 기존 연금투자 적립기 서비스와 지난해 12월 새롭게 출시한 AI연금투자 인출기 서비스를 하나의 비대면 서비스로 구현했다. 해당 서비스는 '적립기 솔루션'과 '인출기 솔루션'으로 구성된다. DC·IRP 손님이 '적립기 솔루션'을 통해 △은퇴 시점 △목표 연금자산 △적립금액 등을 입력하면 AI가 주식·채권·대체자산 등 5개 자산으로 구성된 연금 적립 포트폴리오를 제안하고 목표 관리 컨설팅을 수행한다. 또한 만 55세 이상의 개인형 IRP 손님은 '인출기 솔루션'을 통해 연금수령 단계의 투자 관리를 위한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다. 손님이 연금 수령의 주기·기간·금액 등을 목표로 설정하면 AI가 펀드·ETF·예금 등 6개 자산으로 구성된 연금 인출 포트폴리오를 제시한다. 특히 '인출기 솔루션'은 투자성향과 연금수령 목표를 분석해 1000여개 이상의 포트폴리오 조합을 생성하며 포트폴리오 내 투자상품 후보군은 시장환경에 따라 매일 업데이트 된다. 조영순 하나은행 퇴직연금그룹 부행장은 “이번 서비스의 핵심은 손님의 연금 자산을 단순한 투자 상품이 아닌, 생애주기와 연금관리 목표를 반영한 운용 솔루션으로 확장한 것이다"고 설명했다. ◇ KB국민은행, 'KB청소년센터'로 지역 균형 발전 앞장서 KB국민은행이 청소년의 학습환경 조성을 위해 시행하는 'KB청소년센터 리모델링 사업'의 지원 대상 시설 60개소를 모집한다. 'KB청소년센터'는 노후된 유휴공간을 청소년 맞춤형 학습공간으로 개선하는 사회공헌 프로그램이다. 청소년들이 보다 나은 환경에서 성장할 수 있도록 환경을 지원하며, '국민과 함께 더 나은 대한민국을 만들어 가겠다'는 취지의 'KB국민행복 희망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운영되고 있다. KB국민은행은 2017년 'KB지역아동센터' 사업을 시작으로 지원 대상을 청소년 복지시설까지 확대해 왔다. 현재까지 전국 280개 시설의 환경 개선 공사를 진행했다. 특히 올해는 비수도권 지역 지원을 확대해 지역 간 교육 및 문화 격차를 완화하고, 청소년들이 보다 균등한 교육 환경을 누릴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스마트 학습공간 조성 △화재감지기 및 방염벽지 설치 등 안전 환경 개선 △진로 탐색 및 직업 체험 프로그램 운영을 위한 학습 활동비도 함께 지원한다. 지원 신청은 아동·청소년 복지시설을 대상으로 내달 3일까지 부스러기사랑나눔회 홈페이지에서 접수를 받는다. ◇ 신한은행, 고객 참여형 야구 콘텐츠 'SOL 판타지야구' 선보인다 신한은행은 '2026 신한 SOL KBO 리그' 개막일인 오는 28일에 맞춰 야구 경기 기록을 활용한 게이미피케이션(Gamification)서비스 'SOL 판타지야구'를 오픈한다. 해당 서비스는 전통적인 '판타지 스포츠' 방식에 금융 리워드를 결합한 참여형 디지털 콘텐츠다. 고객이 야구를 더욱 몰입감 있게 즐기면서 다양한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기획했다. 참여 고객은 직접 선수를 선택해 라인업을 구성하고, 실제 경기 성적에 따라 점수를 획득하게 된다. 직접 '가상 구단주'가 되어 원하는 선수를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으며, 선수의 안타·홈런·출루·탈삼진 등 실제 경기 기록이 점수로 환산된다. 이를 바탕으로 이용자 순위가 산정되며, 고객은 매 경기 결과에 따라 자신의 순위를 확인할 수 있다. 신한은행은 서비스 참여 고객 전원에게 마이신한포인트를 제공하고, 월간 누적 최고 득점 고객에게는 KBO 리그 테이블석 관람권과 식음료 케이터링 서비스를 지급한다. 월간 순위 2위부터 100위까지 고객에게는 5만원의 마이신한포인트를 지급할 예정이다. ◇ 한국산업은행, 2026 임직원 헌혈 캠페인 실시 한국산업은행은 24일 여의도 본점에서 '2026년 임직원 헌혈캠페인'을 실시했다. 이번 캠페인에는 산업은행 임직원 100여명이 헌혈에 동참했다. 기증된 헌혈증서와 치료비 2000만원은 혈액부족으로 고통받고 있는 소아암 환자들에게 쓰이기 위해 '한국백혈병소아암협회'에 전달할 예정이다. 산업은행은 2005년도부터 해당 캠페인을 실시해오고 있다. 수혈이 필요한 소아암 환자에게 헌혈 증서를 기부하는 등 이웃사랑도 함께 실천했다. 산은 관계자는 “임직원 헌혈캠페인을 통한 직원들의 자발적인 헌혈행사 참여가 투병 생활로 어려움을 겪고있는 소아암 환우들의 완치에 조금이라도 도움을 주고 국내 혈액 부족 문제를 해결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박경현 기자 pearl@ekn.kr

흥국생명, 이대로 놓치나…이지스자산운용 인수전 막판 변수는

국내 최대 부동산 자산운용사인 이지스자산운용의 매각 작업이 막바지 단계에 접어들었다. 그러나 과정상 부당함을 주장하는 흥국생명의 고소 절차와 당국의 대주주 변경 승인 등 각종 변수가 남아있어 딜이 완수되기까지 긴장감이 이어지고 있다. 24일 금융권 및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글로벌 사모펀드(PEF)인 힐하우스인베스트먼트(이하 힐하우스)가 지난해 12월 이지스자산운용의 매각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이후 인수 작업을 추진 중이다. 현재 주식매매계약(SPA) 체결을 앞두고 실사의 막바지 단계에 이른 것으로 전해진다. 실사가 종료되면 매각 측과 조건에 대한 협상을 마무리 짓고 계약을 체결하게 된다. 다만 최종 매듭 단계를 앞두고 변수로 작용할 부분들이 남아있는 상황이다. 인수전에 참여했던 흥국생명 측은 이번 매각 방식의 진행을 두고 공정성 시비를 제기한 상태다. '프로그레시브 딜'로 전환하는 과정에서 힐하우스 측과 이지스 사이에 입찰가를 올리려는 공모가 있었다는 의혹으로 법적 대응에 나선 상황이다. 현재 해당 사건을 수사 중인 경찰 측이 고소인 조사를 마치고 매각 절차에 연관된 인물들을 대상으로 참고인 조사를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흥국생명과 힐하우스 양측 모두 합의보다 끝까지 정당성을 피력하는 쪽으로 방향을 잡으면서 조사 결과에 이목이 모인다. 계약 체결 단계를 완수하더라도 수사 진행이나 결과에 따라 금융당국의 대주주 변경 승인 절차에 영향을 줄 가능성도 남아있다. 대주주 변경 승인 절차는 계약 체결 후 예비 인수자가 금융위원회에 대주주 변경 승인을 신청하고 금융감독원으로부터 적격성 심사가 이뤄지는 과정이다. 해당 심사에서는 인수 주체의 재무 건전성 등을 위주로 살펴보지만 사회적 신용부터 법령 위반 여부나 자금 출처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한다. 과정 중 검찰이나 공정거래위원회, 국세청 등으로부터 조사가 진행 중일 경우 해당 내용이 심사에 반영되거나 절차 자체가 중단될 수 있다. 아울러 이번 딜에서는 국내 금융·부동산 정책과의 충돌 가능성 등 국내 시장 영향도 주요 심사 포인트로 거론된다. 특히 이지스가 보유한 자산엔 수도권 물류센터, 데이터센터, 에너지 저장 장치 등 국가 전략 인프라와 직결된 자산이 포함돼 있어 외국계 자본 인수로 인한 운용상 변화를 두고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투자 등 운용 과정에서 국익에 반하는 결정이 생길 수 있다는 전망에서다. 힐하우스가 중국계 자본으로 알려져 국부 유출로 이어질 수 있다는 논란도 따라붙고 있다. 국민연금 등 국민 자금 기반으로 성장한 이지스의 이익이 해외 자본의 소유로 돌아갈 수 있다는 비판이다. 당국으로선 이런 시장의 우려나 거부감을 의식하지 않을 수 없다는 시각이다. 입찰 단계에서 불거진 공정성 논란 외에도 국부유출 우려 등 정성적 평가 부분에서 고심할 수 있어서다. PEF 특성상 단기 수익에 집중한 압박이 발생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어 투자 위축이나 리스크 과잉 등 부작용에 대한 대비에도 나서야 한다. 일각에선 딜이 성공적으로 완수되더라도 불공정 시비가 붙은 점으로 인해 여러 부작용이 일어날 수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한 금융권 관계자는 “흥국생명이 제기한 절차적 부당함을 인정받아 딜이 원점으로 가는 상황은 사실상 어렵게 흘러가는 상황"이라면서도 “당국이 대주주 변경 승인까지 해주더라도 외국계 IB의 개입으로 매각 과정의 공정성이나 시장신뢰 훼손 이슈가 발생했다는 점은 추후 어떻게든 시장에 작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프로그레시브 딜 논란이 이미 한 번 터졌기에 이번 거래가 향후 국내 PE와 IB 딜 전반의 룰 신뢰도에 미치는 후유증이 생길 것"이라며 “외국계 IB에 대한 인식과 국내 M&A 시장 신뢰도 저하 문제 등을 남길 수 있다"고 덧붙였다. 박경현 기자 pearl@ekn.kr

[은행권 풍향계] 하나은행, 국가 첨단전략산업 현장연수 실시 外

◇ “생산적 금융 실행력, 현장에서 찾자"…제주도 해상풍력·태양광 발전단지 방문 하나은행이 생산적 금융 실행력 강화를 위해 '국가 첨단전략산업(ABCDEF) 현장연수'를 실시했다고 23일 밝혔다. ABCDEF는 각 산업의 영문 이니셜 첫 글자를 딴 약자다. AI·BIO·Contents·Defense·Energy·Factory 산업을 가리킨다. 하나은행은 생산적 금융으로의 대전환을 체계적이고 속도감 있게 추진하기 위해 산업 분석과 현장답사로 이어지는 '생산적 금융 역량 강화 연수 로드맵'을 수립했다. 지난 1월부터 여신심사, 리스크, 기업금융 전문 인력 등 본부부서와 영업점 직원들이 함께 각종 프로그램을 운영해 오고 있다. 이번 현장답사에서는 생산적 금융 투융자 전담 심사역과 기업금융전문역(RM) 20여명이 제주도 일대의 신재생에너지 발전단지를 방문해 개발·건설·운영 등 사업의 모든 과정에 대한 이해를 높이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한림 해상풍력 △가시리 풍력·태양광 △해오름 태양광 발전단지 등 국가 에너지 대전환 정책의 핵심으로 꼽히는 친환경에너지 발전사업 현장을 직접 보고 체험함으로써 단순한 현장 방문에 그치지 않고 생산적 금융 실행력을 높이기 위한 해법을 모색했다. 하나은행은 임직원의 생산적 금융 실행 역량을 지속적으로 강화하기 위해 첨단전략산업 전문 애널리스트, 교수, 회계사 등 전문가 초청 연수를 실시하기도 했다. 또한 피지컬 AI·로봇·바이오 등 다양한 분야를 주제로 현장답사 과정을 이어갈 예정이다. 강정한 하나은행 HR지원그룹 부행장은 “국가 첨단전략산업에 대한 전문성과 통찰력을 높이기 위한 다양한 임직원 역량 강화 연수를 실시해 나갈 계획"이라며 “본부부서와 영업점 직원들이 원팀으로 산업 현장 곳곳에서 기업의 성장과 혁신을 위한 내실 있는 생산적 금융을 공급할 수 있도록 체계적인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하나은행은 생산적금융의 실질적인 공급 확대를 위해 올해 초 전담 조직을 신설하고, 핵심성과지표(KPI) 항목을 개편한 바 있다. 이를 통해 하나금융연구소가 선정한 '코어 첨단산업' 업종에 대해 기업대출 신규 공급 시 실적 가중치를 적용하는 등 다양한 인센티브를 제공하고 있다. ◇ KB국민은행, 생산적금융 확대를 위한 수출입기업 대상 금융지원 강화 KB국민은행이 수출입기업의 경영 안정화를 위해 외화대출 운영 범위를 확대하고 외환 관련 금융지원에 나선다. 우선 국민은행은 지난 18일부터 '수출기업 국내 운전자금 외화대출'을 운영하고 있다. 수출기업의 외화대출 운영 범위를 국내 운전자금까지 확대한 것이다. 대출 한도는 최근 1년간의 수출실적 범위 이내이며, 이를 통해 기업은 환율 상승에 따른 위험에 대비하면서 자금조달 여건 개선 효과를 누릴 수 있다. 아울러 지난 3일부터 중동 리스크로 인해 어려움을 겪는 수출입기업을 위해 외환금융 지원도 시행했다. 지원 대상은 분쟁 지역 진출 기업 혹은 수출입 실적이 있는 기업 및 협력사다. 수입 신용장 개설, 해외 송금 등 무역금융에서 발생하는 수수료 및 환율 우대 혜택을 제공한다. 이외에도 국민은행은 영업현장에서 수출입기업에 대한 금융지원이 원활히 이뤄질 수 있도록 기업금융 전문가인 SME 지점장과 수출입 전문 마케터들이 수출기업 대상 금융지원과 제도 안내에 나설 예정이다. 국민은행 관계자는 “이번 금융지원이 대한민국 산업 기반인 수출입기업들의 원활한 사업 운영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생산적금융 지원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기업의 경영 안정과 경쟁력 강화를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 우리은행, 우리WON뱅킹 '2026 iF 디자인 어워드' 본상 수상 우리은행은 모바일 금융 플랫폼 '우리WON뱅킹'이 글로벌 디자인 공모전으로 유명한 '2026 iF 디자인 어워드'에서 △브랜딩·커뮤니케이션 디자인 △앱·소프트웨어 부분 본상을 수상했다고 23일 밝혔다. 독일 인터내셔널 포럼 디자인이 주관하는 'iF 디자인 어워드'는 디자인의 혁신성과 기능성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하는 세계 최고 수준의 시상식 중 하나다. 우리WON뱅킹은 △데이터 기반의 개인화 경험 △금융·비금융 플랫폼 확장성 △디자인 시스템 구축 측면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특히 '개인 맞춤형 UX'가 호평을 얻었다. 고객의 금융 데이터를 분석해 상품 만기 등 주요 일정을 미리 알려주는 기능을 제공한다. 또한 마이데이터를 활용해 여러 기관의 자산을 한 눈에 관리하고, 소비 패턴에 최적화된 정보를 제공하는 등 사용자 편의성을 극대화한 점에서 높은 점수를 얻었다. 김준한 우리은행 고객경험디자인센터 부장은 “이번 수상은 우리WON뱅킹이 추구해 온 사용자 중심의 UX철학과 서비스 혁신성이 국제적으로 인정받은 의미 있는 성과" 라며 “앞으로도 데이터와 고객경험을 기반으로 디지털 금융 서비스의 편의성을 높이고, AI 기반 개인화 서비스를 통해 차별화된 금융 경험을 제공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신한은행 '땡겨요', 2026 신한 SOL KBO 리그 개막으로 '매일 1억원 할인' 쏩니다 신한은행은 '2026 신한 SOL KBO 리그' 개막을 맞아 땡겨요에서 매일 1억원 규모의 할인 혜택 제공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이벤트는 배달 수요가 증가하는 프로야구 개막 시즌에 맞춰 고객 혜택을 대폭 강화하고, '배달앱' 땡겨요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취지로 마련했다. 행사는 이날부터 오는 31일까지다. 이 기간 동안 땡겨요 이용 고객은 1만5000원 이상 주문 시 사용할 수 있는 3000원 할인쿠폰과 1000원 할인 쿠폰을 선착순으로 받을 수 있다. 매일 3000원 쿠폰 1만장과 1000원 쿠폰 7만장 등 총 8만장의 쿠폰이 제공되며, 하루 기준 1억원 규모의 혜택이 고객에게 돌아가도록 구성했다. 고객은 두 종류 쿠폰을 모두 받을 수 있어 하루 최대 두 번의 주문에 각각 사용할 수 있다. 브랜드 쿠폰은 가맹점 자체 쿠폰과 중복 적용이 가능해 실질 체감 할인 혜택을 높였다. 신한은행은 프로야구 중계를 보며 배달 음식을 즐기는 고객들의 비용 부담을 낮추는 동시에 가맹점 매출 증대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박경현 기자 pearl@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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