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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경현 기자

안녕하세요 에너지경제 신문 박경현 기자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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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권, ‘중동전쟁’ 장기화에 보따리 푼다…“민간 부담 크다” 한숨도

금융당국이 중동전쟁 장기화에 따라 금융시장과 민생·실물경제 전반에 걸친 충격 완화를 위해 프로그램 지원 확대 등 각종 대응책을 제시했다. 민간 금융권에선 차량 5부제 등 에너지 절약 운동에 자발적인 동참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다양한 상생금융 방안을 내놨다. 은행권에선 피해기업 지원을 위한 신규자금 공급에 나서는 한편 보험업권은 자동차보험료 할인을, 여신업계는 교통요금·주유비 할인 등을 예고했다. 다만 금융권에선 업황이 좋지 않은 상황에서 민간 금융사가 필수적으로 상생금융을 확대해야 하는 데 대한 부담이 적지 않다며 토로하고 있다. 이억원 금융위원장은 30일 오후 정부서울청사에서 '중동상황 관련 금융권 간담회'를 열고 “금융은 실물경제의 방파제라는 생각으로 전 금융권이 '하나의 팀'이 되어 실물경제 상황과 금융시장의 흔들림을 한순간도 놓치지 말아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날 회의에는 이 위원장을 비롯해 금융감독원, 산업은행·기업은행 등 정책금융기관, 5대 금융지주사(KB·신한·하나·우리·NH), 금융권 협회(은행연합회, 생명·손해보험협회 등) 등이 참석해 금융시장 안정 방안 및 지원책을 논의했다. 이 위원장은 “비상 상황에 기민하게 대처해 이를 우리 금융시스템이 한 단계 도약하는 기회로 활용해야 한다"며 현 상황에 대한 금융권의 각별한 대응을 당부했다. 민간 금융권의 지원책은 각 업권별로 마련됐다. 5대 금융지주와 은행권은 피해기업 지원을 위해 신규자금 53조원+α를 공급할 방침이다. 기존 취급된 대출의 만기연장·상환유예, 외환수수료·금리 인하 등을 제공해 피해기업 부담 완화를 도울 예정이다. 보험업권의 경우 보험료 납입 유예, 보험금 신속지급, 보험계약대출 이자 상환유예 등의 지원을 추진한다. 손보업권은 유가급등, 에너지 절약 기조 등을 감안해 자동차 보험료 할인방안을 마련하기로 했다. 여신업계에선 주유 특화 신용카드로 주유 시 추가 할인 또는 캐시백을 지원한다. 유가급등에 따른 화물운송업계 경영부담 완화를 위해 화물차 할부금융상품 원금상환 유예를 추진하며, 서민 교통비 지원을 위해 대중교통 특화카드 이용 시 교통요금을 추가로 지원할 방침이다. 현재 카드사에선 대중교통의 월 일정횟수 이용 시 지출금액의 일정 비율을 환급해주고 있다. 카드사는 자체 재원으로 현재 환급비율의 추가 확대를 검토하고 있다. 다만 2금융권을 위주로 업황상 지원 여력이 많지 않다는 볼멘소리가 나온다. 보험사들은 지난해 자동차부문 보험 손익으로 7080억원 적자를 기록했다. 전년 대비 손실 규모가 6983억원 늘어나면서 매년 수천억원대 부담이 가중되고 있는 현실이다. 카드사는 지속적인 가맹점 수수료 인하로 본업 수익성이 크게 약화된 상태다. 작년 8개 전업카드사의 당기순이익은 전년보다 8.9% 줄어든 2조3602억원이었다. 이미 수년째 판관비 등 비용을 줄이는 등 긴축경영을 이어오고 있어 일괄적인 주유 할인이나 캐시백 확대에 난색인 상황이다. 카드업계 관계자는 “운영이 어려운 상황에서 당국이 민간지원을 필수적인 수준으로 요청하는 게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다만 카드업계는 개별사 사정에 따라 자율적인 지원을 당국이 허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관계자는 “시행을 두고 아직까지 구체적인 안은 확정되지 않았지만 당국이 업황이나 환경에 따른 한계를 어느정도 수용했다"며 “일부 여력이 되는 카드사가 카드할인 등 지원에 참여하는 방향으로 가게될 듯 하다"고 말했다. 보험업권의 경우 이날 발표된 큰 틀 외에 전반적인 윤곽이 나오지 않은 상황이다. 보험업계 관계자는 “지원에 대한 내용이 이미 발표된 만큼 최대한 여력을 내보려고 논의 중인 것으로 안다"면서도 “구체적인 그림이 그려지지 않았지만 자동차보험이 표준화상품이기에 일부만 참여하는 방식으로는 어려울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지원 여부 자체보다 어떻게 얼마나 지원하느냐에 대한 논의를 이어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박경현 기자 pearl@ekn.kr

[금융권 풍향계] 신용보증기금, ‘해군 함정 MRO’ 참여 기업에 1000억 보증 지원 外

◇ 신용보증기금, '해군 함정 MRO 사업 참여' 中企위해 중소기업은행과 맞손 신용보증기금이 해군 함정 MRO(유지·보수·정비) 사업 참여 중소기업 금융지원을 위해 중소기업은행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해군 함정 MRO 관련 기업에 대한 우대보증을 통해 국내 방산 기업의 경쟁력 강화를 목적으로 한다. 협약에 따라 중소기업은행은 신보에 50억원을 출연하며 신보는 이를 재원으로 1000억원 규모의 협약보증을 공급한다. 신보는 특별출연 협약 보증을 통해 3년간 보증비율 100%를 적용하고, 보증료를 0.3%p 차감 지원해 금융비용 부담을 완화한다. 지원대상은 해군 함정 MRO 사업에 직접 또는 협력기업으로 참여한 경험이 있거나 참여 예정인 중소기업이다. 신보 관계자는 “앞으로도 유관기관과 긴밀히 협력해 방산 산업 등 신성장 동력산업 육성을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수출입은행, 재정경제부와 중동전쟁 장기화 대비 정책금융 신속 집행 점검 재정경제부가 27일 수출입은행(수은)과 중동전쟁 대응을 위한 정책금융 집행 점검회의를 개최했다. 이번 회의는 수은이 중동전쟁으로 인해 직·간접 피해를 입은 우리 기업에게 제공 중인 '위기대응 특별프로그램'의 집행 상황을 점검하고 그 밖에 우리 기업이 체감할 수 있는 지원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했다. 최근 수은은 중동전쟁 피해기업들을 지원하기 위해 앞서 마련해 둔 '위기대응 특별프로그램' 규모를 확대했다. 지난 26일 대통령 주재 비상경제점검회의에서 위기대응 특별프로그램의 규모를 3조원 추가해 총 10조원을 공급하기로 발표한 바 있다. 이에 수은은 피해 중소기업 대상 대출 만기연장 및 상환유예를 제공하며, 공급망 안정화 프로그램 중 원유·가스, 광물·식량 등 자원·에너지 품목에 제공되는 금리우대 폭을 확대하기로 했다. 수은에 따르면 25일 기준 '위기대응 특별프로그램'은 목표 대비 20% 수준의 집행률을 보이고 있다. 권역별 통합마케팅, 전방위적 고객 면담을 실시해 현장대응력을 강화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수은은 “중동 상황에 대응해 리스크 요인을 정밀 점검하고 실효성 있는 기업 지원 방안을 강구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비상대응체계를 지속 운영해 우리 기업들이 안심하고 경영활동에 전념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재정경제부 대외경제심의관은 “수은이 피해기업 지원 및 공급망 안정화에 신속히 대처해 중동사태 장기화로 인한 국민들이 불편을 최소화 해달라"고 당부했다. 재정경제부는 수은과 함께 중동전쟁 관련 피해 기업 및 공급망 상황을 상시 모니터링하고 적극 지원할 예정이다. ◇ 수협중앙회, 나홀로 조업 어선 인명피해 줄인다…'3중 안전망' 시범 도입 수협중앙회가 연간 5명 중 1명꼴로 발생하는 나홀로 조업 어선의 인명피해를 줄이고 안전관리 체계를 구축하기 위한 시범 사업을 추진한다고 30일 밝혔다. 나홀로 조업 어선의 경우 위급상황 발생 시 조력자나 목격자가 없어 구조 요청이 지연돼 사망이나 실종 등 중대 인명피해로 이어지는 취약점을 안고 있다. 수협중앙회에 따르면 최근 5년간 전체 어선의 인명피해 433명 중 나홀로 조업 어선은 69명으로 이 가운데 52명은 해상추락과 실종으로 집중된 것으로 집계됐다. 이를 위해 △어업인끼리 선단을 구성해 상호 안전을 수시로 확인하고(현장) △조업 중 위치가 제때 파악되지 않거나(시스템) △기존 자료를 분석해 평소보다 입항하는 시간이 늦을 경우(데이터) 신속 대응하는 3중 안전망을 도입한다. 수협은 나홀로 조업 어선의 사고 인지 시간을 단축하고 구조 골든타임을 확보하는 방안을 강원권역을 대상으로 올해 말까지 시범 운영한다. 먼저 나홀로 조업선 2~5척이 선단을 구성해 조업 중 정기적으로 서로의 안전 상태를 확인하는 자율선단제를 처음으로 도입한다. 제도 활성화를 위해 강원권역 어선 안전국과 지역별 협회 및 단체간 '안전조업 실천을 위한 자율선단 구성' 협약도 체결된다. 위치발신장치를 기반으로 한 위험 징후도 조기에 포착한다. 이 장치가 2개 이상 설치된 어선에서는 위치 발신이 중단되면 사고 선박으로 간주해 모니터링해 왔는데, 1개를 주로 설치한 나홀로 어선에도 이를 적용하겠다는 것이다. 위치 신호를 실시간으로 확인하고, 이상이 감지되면 주변 어선과 해경에 즉시 상황이 전파돼 신속한 구조로 이어질 수 있다. 또한 각 어선의 평소 조업시간을 분석해 평균 입항 시간보다 지연될 경우 이를 조기에 식별해 안전 여부를 확인하는 선제 대응체계도 첫 운영된다. 수협중앙회는 시범 사업 성과와 데이터를 면밀히 분석한 후, 전국 단위로 단계적 확대 하는 방안을 검토해 나갈 계획이다. 한편, 이번 시범 사업은 수협이 지난달 마련한 '어선 안전관리 로드맵' 중 최근 사고가 증가하는 나홀로 조업선에 대한 추진 과제를 구체화한 것이다. 앞서 수협은 이 같은 과제를 비롯해 '어업인이 실천하는 안전문화 확산'을 목표로 △어업인이 실천하는 구명조끼 착용 운동 전개 △간부선원에서 어선원 중심으로 안전교육 확대 추진 △팽창식 구명조끼 소모품 교환 도우미 사업을 도입해 추진했다. 박경현 기자 pearl@ekn.kr

이사회 진용 정비 완료…4대 금융, 현장·실무형 인물 전진배치

4대 금융지주(KB·신한·하나·우리금융지주)가 주주총회를 거치며 사외이사진의 재정비를 완료했다. 지주사들은 대다수가 대규모 교체보다 '성격 변화'를 택하며 지배구조 강화나 전문성 보강에 집중했다. 29일 금융권에 따르면 이번 주주총회 시즌에 전체 사외이사 32명 중 약 70%(23명)의 임기가 종료된 가운데 신규 및 재선임 인선을 통해 사외이사의 교체가 이뤄졌다. 다만 전례없는 물갈이 가능성이 거론된 것과는 달리 교체 비중은 20-30%(6명) 수준에서 매우 제한적으로 이뤄졌다. 신규 인사에선 법률·소비자보호·AI·은행 경영 전문가 중심 선임을 늘려 지배구조 선진화와 규제 대응에 강화했다. KB금융은 사외이사 5명 중 1명을 신규 선임하고 4명을 재선임하며 연속성과 안정성을 이어가는 쪽을 택했다. 소비자학 교수인 기존 여정성 이사가 물러나고 금융정책·시장 경험 인물 중심으로 새로 선임해 각종 리스크 대응을 확대했다. 신규 사외이사인 서정호 법무법인 더위즈 대표변호사는 법률·조세·금융 자문 전문가로, 금융 규제 대응 강화에 목적을 둔 것으로 분석된다. 실제로 서정호 이사는 국세청과 재정경제부 근무 및 금융사 이사회 이력을 갖추고 있어 그룹 준법감시체계 강화 및 지배구조 안정화에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재선임된 조화준·최재홍·김성용·이명활은 기존 전문성을 유지하는 한편 감사위원회 역할을 확대하는 위치로 남았다. 신한지주도 기존 교수 중심 집중도를 덜어내고 은행 CEO 출신 사외이사를 투입해 실무 경험 기능을 보강했다. 이번 주총에선 사외이사 7명 중 2명을 신규로 선임하고 5명을 재선임했다. 새로 선임된 박종복 전 SC제일은행장은 은행 경영 전문, 임승연 국민대 경영대학장은 금융 실무·재무·회계 전문으로 현장형 인물과 학술 계열에 균형을 맞췄다는 평가다. 하나금융지주는 대거 연임을 통해 안정적 지배구조를 유지한 한편 금융소비자 보호 방향에 집중한 방향성을 보였다. 사외이사 8명 중 1명을 신규로 선임하고 7명을 재선임해 최소 교체 기조를 유지했다. 신임 사외이사인 최현자 서울대 소비자학과 교수는 소비자보호·금융소비자학회장 출신이며 규제 대응에 특화된 인물로 평가된다. 재선임 이사 중 원숙연·윤심 등 여성 전문가가 포함돼 성별 다양성을 유지했다. 주영섭·이재술 등 경제·재무·법률 분야 전문가를 유지해 전문성 균형도 맞췄다. 우리금융지주는 기존 언론·학계 중심 사외이사에서 AI·준법·금융 실무형 인사를 배치해 미래 성장 분야와 내부통제 보강에 방점을 뒀다. 사외이사 3명 중 2명을 신규 선임하고 1명을 재선임했다. 새로운 사외이사인 정용건(소비자보호 전문, 금융사 준법감시인 출신)·류정혜(AI·디지털 전문, 국가 AI 전략위원회 위원) 이사 모두 실무형으로, 새로운 먹거리나 내부 통제를 위한 인선으로 풀이된다. 한 금융권 관계자는 “지주사들의 이사진 교체가 참호 구축 경계부터 내부통제·소비자보호 강화 등 최근의 당국 압박을 반영한 것으로 보인다"며 “AI·디지털 분야에선 실무와 감독 역할을 모두 수행해야 하기에 전략적인 인사가 이뤄졌다"고 평가했다. 한편 이번 이사진 교체에서 전문성을 지닌 현장형 인물 위주로 신규 선임해 전반적인 교수 비중은 줄었으나 학계편중 현상은 여전히 해소되지 않았다는 평가도 따라오고 있다. KB금융은 이번 교체로 학계 인물이 전체 사외이사 7명 중 5명(71.4%)에서 4명(57.1%)으로 줄었지만 여전히 절반 이상이다. 기존 교수 중심 분위기가 강했던 신한금융도 시장 경험이 있는 인물을 신규 선임했지만 여전히 교수가 핵심 그룹을 유지하고 있다. 하나금융의 경우 신규 사외이사 투입으로 인해 교수 비중이 오히려 증가했다. 박경현 기자 pearl@ekn.kr

“은행권 채용문 열렸다”…규모 줄이고 맞춤형 인재는 확대

은행권 채용 시즌이 시작됐지만 영업점 축소 기조로 인해 수천명 단위로 진행되던 대규모 공개채용은 자취를 감추고 있다. 은행이 기존 영업 방식에서 탈피하면서 디지털 전환과 생산적 금융 확대에 보다 집중하기 위한 선별적 채용이 일어나는 분위기다. 28일 금융권에 따르면 주요 시중은행이 일제히 상반기 신입 채용에 돌입했다. 신규 행원 채용 규모는 대부분 작년보다 축소됐다. 신한은행은 상반기에 150명 규모의 행원 채용에 들어갔다. 국민은행은 110명, 하나은행 180명, IBK기업은행 160명 등 총 600명 수준이다. 신한은행은 지난해 하반기 일반직 신입행원 공개채용과 디지털/ICT 수시채용을 통해 약 100여 명 규모의 인원을 채용했다. 올해 상반기는 작년 하반기보다 규모가 소폭 늘었지만 꾸준히 인력을 줄여오고 있다. 2022년 650명을 선발했지만 2024년에는 230명으로 축소하며 2년 새 65% 가까이 줄이기도 했다. 국민은행은 지난해 하반기(180명 채용)대비 상반기 채용 규모가 크게 줄었다. 2022년 600명(상반기 200명·하반기 400명)에서 2023년 420명, 2024년 300명으로 채용을 줄여왔다. 하나은행은 지난해 하반기 170여명 채용과 비슷한 규모로 진행한다. 다만 하나은행도 2023년 460명에서 2024년 400명(상반기150명·하반기 250명)으로 축소 기조를 이어오고 있다. 아직 상반기 채용 공고를 내지 않은 우리은행도 꾸준히 감소세다. 2023년 총 500명(상·하반기 각 250명)을 채용했지만 2024년에는 390명으로 줄였다. 지난해 하반기엔 195명을 선발했다. 은행권은 최근 수년간 비대면 거래 중심 영업으로 전환하고 점포 축소를 이어오면서 인력을 지속적으로 줄이고 있다. 실제로 국내 은행 점포 수는 2019년 말 5654곳이었지만 지난해 7월 말 4572곳으로 줄어 19.1% 감소했다. 금융당국의 규제 변화와 디지털 전환 기조가 맞물리면서 구조적 인력 축소가 불가피해진 것으로 풀이된다. 반면 은행권은 인공지능(AI)이나 데이터 분석, 보안 부문 등 디지털 관련 전문 분야의 채용은 강화하면서 질적 변화를 시도하고 있다. 특히 올해부터는 생산적금융 확대를 위한 인력 채용 수요가 보다 짙어졌다. 산업 이해도와 기업 선별 역량을 갖춘 인재 확보에 무게가 실리는 모습이다. 기업 심사·분석 전문 인력 채용을 위해 변리사, 산업분석가, 기술 컨설팅사 출신 등 심사·분석 전문가 채용을 강화하는 추세다. 이를 위해 채용 방식도 대규모 공개채용보다 경력직과 전문직의 수시 채용을 늘려가고 있다. 디지털 역량도 꾸준히 요구되고 있다. 신한은행은 디지털·ICT 전문인력 분야를 채용하며, 국민은행은 '디지털 리터러시 평가'를 진행해 지원자의 디지털 이해도를 직접 검증할 계획이다. 기업은행은 160명 중 30명을 디지털·IT 분야로 선발하며 디지털·IT 관련 석·박사 학위 보유자에 대한 우대도 마련했다. 하나은행은 경력직 채용에서 AI·디지털·정보보호·데이터 분석 전문가 확보를 늘려가고 있다. 올해는 지역인재나 보훈 분야 채용을 확대해 포용 및 사회적 가치를 고려한 인재 등용 흐름도 뚜렷해졌다. 신한은행은 상반기 전체 정원의 약 20%를 지역인재로 선발하며 전역장교 특별채용과 같은 각종 전형도 병행한다. 국민은행은 △UB(기업고객금융·고객자산관리, 지역인재) △전역장교 △ESG동반성장 △보훈 등 총 4개 부문으로 채용에 나선다. 한 은행권 관계자는 “불과 5년 전과 비교해도 은행권 채용 트렌트가 크게 변화했다"며 “은행의 역량이 커짐에 따라 산업 분석 능력부터 디지털·AI 이해도를 갖춘 인재 확보에 집중하고 있다"고 말했다. 박경현 기자 pearl@ekn.kr

[금융 풍향계] 정책금융기관, 생산적 금융 확대 위해 모였다 外

◇ 정책금융기관, 생산적 금융 확대를 위한 '정책금융기관 협의회' 개최 국내 정책금융기관(한국산업은행, 중소기업은행, 신용보증기금, 한국수출입은행, 한국무역보험공사, 기술보증기금)6곳이 생산적금융 확대를 위해 중지를 모았다. 6개 기관은 27일 산업은행 본점에서 '대한민국 진짜성장 지원 및 생산적 금융 확대'를 위한 정책금융기관 협의회를 개최하고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협약식에는 박상진 산업은행 회장, 장민영 중소기업은행장, 강승준 신용보증기금 이사장, 황기연 한국수출입은행장, 장영진 한국무역보험공사 사장, 이상창 기술보증기금 상임이사가 참석했다. 이번 협약은 지난 1월 13일 '금융위 소속 공공·유관기관 업무보고' 당시 금융위원장 지시사항에 대한 후속조치다. 이날 정책금융기관 협의회에서는 생산적 금융 지원 확대를 중심으로 국민성장펀드와의 협력사업 강화, 지방주도 성장을 위한 지역금융 확대 등 정부의 국정목표 달성을 위해 총 7대 핵심 공동·협력 사업 분야를 선정하고 폭넓고 촘촘한 협업 방안을 마련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6개 기관이 국정목표 달성을 위한 7대 핵심 공동사업을 추진하게 된다. 협의회가 추진하게 될 7대 사업 분야는 △생산적금융 지원 확대 및 민간금융 선도 △국민성장펀드 운영 지원 △지역금융 확대 △벤처·스타트업 지원 강화 △모험자본 시장 및 혁신 생태계 강화를 위한 공동 펀드 조성 △기업의 녹색전환(GX) 및 기후테크 육성체계 구축 △중소·중견기업 경쟁력 강화를 통한 신성장 동력 창출이다. 산업은행은 각 정책금융기관장 중심으로 협의회를 운영하며, 7대 핵심 공동·협력 사업 분야별로 실질적인 성과 창출을 위해 실무그룹(Working Group)이 세부 과제를 상시 추진할 계획이다. 신보는 국민성장펀드의 성공적 운영을 지원하고 지역금융 활성화 및 중소·중견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보증을 집중 공급해 우리 경제의 새로운 성장 동력을 확충해 나갈 예정이다. 박상진 산은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대한민국 경제의 진짜 성장 및 향후 20년, 미래 성장동력 마련을 위해 정책금융기관들이 머리를 맞대고 하나의 팀으로 뭉쳐야 할 때"라며 “협의회와 업무협약 체결을 통해 대한민국 대도약을 선도하고, 지역금융 확대를 통한 지방주도 성장 견인 등 현장에서 체감할 수 있는 성과창출을 위해 정책금융기관간 긴밀히 소통하며 협업할 것"이라고 말했다. ◇ 저축은행 업권, 에너지위기 대응 동참…차량 5부제 참여한다 저축은행중앙회는 지난 26일부터 에너지 절약 캠페인을 추진하고 차량 5부제 자율 참여를 실시한다고 27일 밝혔다. 정부의 에너지 위기 대응 노력에 신속하고 적극적으로 참여하려는 행보다. 캠페인은 중동 사태 장기화로 정부가 자원안보 위기 '주의' 경보를 발령한 데 따라 국가 에너지 안보 유지에 공감하고 이를 실천하고자 마련했다. 이에 중앙회는 △차량 5부제 시행 △출퇴근 시 대중교통 이용 권장 △점심시간 실내 소등 및 화상회의 활성화 등 다양한 에너지 절약 수칙을 운영한다. 저축은행업권도 자율적인 차량 5부제에 참여한다. 오화경 저축은행중앙회장은 “국가적 에너지 위기가 심화되는 상황에서 저축은행업권은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에너지 절약 조치에 적극 동참하게 되어 뜻깊다"며 “에너지 수급이 안정될 때까지 캠페인을 이어나가겠다"고 밝혔다. ◇ KB국민은행, 마이데이터 서비스 가입 연령 청소년층으로 확대 KB국민은행은 청소년들의 금융 접근성 제고를 위해 지난 26일부터 마이데이터 서비스 가입 연령을 청소년층으로 확대했다고 밝혔다. 이번 서비스 확대는 지난 2024년 4월 금융위원회가 발표한 '마이데이터 2.0' 추진 과제에 따라 관련 법령을 개정한 것이다. 기존 만 19세 이상이었던 KB마이데이터 서비스 대상을 만 14세 이상으로 확대한다. 국민은행은 청소년들의 금융정보가 무분별하게 활용되지 않도록 관련 가이드라인을 준수해 필요한 정보만 최소한으로 수집·제공할 방침이다. 성인 대상 서비스와 달리 은행 및 카드 등 일부 자산 정보만 반영해 청소년들이 보다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국민은행은 이번 서비스 확대를 기념해 KB금융그룹의 대표 슈퍼앱인 KB스타뱅킹 앱에 청소년 전용 '지출홈' 페이지를 새롭게 마련했다. 해당 서비스에서는 마이데이터를 기반으로 지출 내역을 한눈에 확인 할 수 있으며, 주 단위 통계를 통해 용돈 관리를 보다 편리하게 할 수 있다. 향후에는 청소년의 체계적인 용돈 관리를 지원하기 위해 맞춤형 지출 관리 기능도 추가할 예정이다. ◇ 다올저축은행, 'Fi 하이브리드 정기예금' 금리 인상…중도해지도 연 2.0% 보장 다올저축은행이 'Fi 하이브리드 정기예금'의 금리를 인상했다. 변동성 장세 속 투자와 예금 가입 사이에서 고민하는 고객의 자금 운용을 돕기 위한 조치다. 'Fi 하이브리드 정기예금'은 중도해지 시에도 기본금리 연 2.0%(세전)를 보장하는 상품이다. 최근 국내외 증시 변동성이 확대되면서 장기간 자금이 통장에 묶이는 정기예금 가입에 부담이 커진 고객의 고민을 해결하고자 기획된 상품이다. 통상 정기예금은 가입 후 단기간 내 중도해지할 경우 0.1%(세전) 수준의 낮은 금리가 적용된다. 반면 Fi 하이브리드 정기예금은 여유자금을 하루만 맡겨도 연 2.0%(세전)의 기본금리 이자를 받을 수 있어 자금 운용의 유연성을 높였다. 가입기간은 1년이며, 가입금액은 최소 10만원부터 한도 제한없이 가입할 수 있다. 기본금리 연 2.0%(세전)에 만기 유지 시 추가금리 1.5%포인트가 더해져 최대 연 3.5%(세전)의 금리가 적용된다. Fi 하이브리드 정기예금은 다올저축은행 영업점과 모바일앱 '다올디지털뱅크 Fi(파이)' 및 'SB톡톡플러스'에서 가입할 수 있다. 다올저축은행 관계자는 “예치기간을 유연하게 가져가면서도 수익성도 놓치고 싶지 않은 고객을 위해 마련한 상품"이라며, “앞으로도 고객의 니즈를 해결하기 위한 다양한 상품 라인업으로 차별화된 금융 솔루션을 제공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박경현 기자 pearl@ekn.kr

[은행권 풍향계] 우리은행, 기보와 ‘기업 성장사다리 강화’에 맞손 外

◇ 우리은행, 기보와 '고성장 스케일업 기업 금융지원을 위한 업무협약' 체결 우리은행이 기술보증기금(이하 기보)과 기업 성장사다리 강화와 생산적 금융 확대에 나선다. 우리은행은 지난 26일 양 사간 '고성장 스케일업 기업 금융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기술력과 성장잠재력을 갖춘 중소·벤처 창업 기업이 성장하고 도약하는 여정 중 자금난으로 사업 지속에 어려움을 겪는 '데스밸리'를 만났을 경우 기업의 스케일업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했다. 우리은행은 양사간 협업을 통해 고기술·고성장 기업을 중심으로 안정적인 자산 성장을 돕고 정부의 '성장 사다리 복원' 정책 기조에 맞춰 생산적 금융 역할을 강화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우리은행은 기보에 총 80억원을 출연해 3100억원 규모의 자금 공급에 나선다. 기보가 유망 혁신기업 육성 프로그램 △Kibo-Star밸리 △TECH밸리(우수기술 사업화 지원) 등을 통해 사전평가를 거친 우수 기업을 우리은행에 추천하면, 기업 성장단계 별 보증을 통해 최대 100억원 이내에서 신속하게 자금을 지원받을 수 있다. 선정된 기업에는 △사전 보증 한도 적용 △보증비율 상향(85%→100%) △보증료 지원(0.8%p) 등의 혜택도 제공하기 때문에 금융비용 부담을 크게 낮출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배연수 우리은행 기업그룹장은 “이번 협약은 기술력은 있지만 성장 과정에서 자금조달에 어려움을 겪는 고성장 기업의 도약과 생산적 금융 확대를 위해 마련했다"며 “기보와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우수 기술기업이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유니콘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돕겠다"고 밝혔다. ◇ 신한은행, 법인 여신 업무에 생성형 AI 적용한 '여신심사지원 에이전트' 도입 신한은행이 법인의 여신 업무에 생성형 AI를 적용한 '여신심사지원 에이전트'를 도입했다. 해당 시스템은 신한은행이 보유한 기업여신 분야 노하우와 데이터를 기반으로 기업 정보를 체계적이고 일관되게 분석하고, 여신 의견서 작성에 필요한 정보를 통합 제공한다. 특히 직원의 간단한 조작만으로 업체현황, 재무정보, 산업동향 등 기본 정보부터 여신 신청 내용, 최근 매입·매출 흐름, 담보 회수가치, 금융거래 현황, 기술 경쟁력 등 다양한 요소를 종합적으로 반영해 기업 분석 결과를 산출한다. 영업점 직원은 기업 정보를 신속하게 파악하고 여신 의견서 작성 업무를 보다 효율적으로 수행할 수 있다. 아울러 신한은행은 동일한 재무지표라도 산업별 특성에 따라 해석이 달라질 수 있는 점에 착안해 업종별 맞춤형 분석이 가능한 '특화분석 엔진'을 자체 구축했다. 제조업, 소프트웨어 개발 공급업 등 12개 주요 산업에 대해 업종 특성을 반영한 재무 분석 로직을 적용해 기업 분석의 정확도를 높였다. 이번 시스템은 대규모 언어모델(LLM)에만 의존하지 않고 신한은행이 축적한 기업분석 경험과 데이터를 함께 반영해 실무 적용성과 분석의 신뢰도를 높인 것이 특징이다. 이를 통해 영업점 직원들이 반복적인 데이터 정리 업무를 줄이고, 기업 고객별 특성에 맞는 금융 솔루션 제안에 집중하는 효과를 얻을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 KB국민은행 “성장 지원하는 금융 파트너"…기업금융 광고 공개 KB국민은행은 '기업의 모든 순간, 국민이 있다'는 슬로건의 KB기업금융 광고를 새롭게 공개했다. 이번 광고에는 자금 조달부터 경영관리, 수출입 금융 등 기업이 겪는 다양한 어려움에 공감하는 내용이 담겼다. 국민은행은 기업 활동 전반에서 성장을 지원하는 금융 파트너로서의 모습을 나타냈다. 이와 함께 △중소기업 전담 SME지점장의 현장 밀착지원 △유망기술 보유 기업 대상 금융 지원 △수출입 기업을 위한 45조원 규모 금융지원 및 전문 컨설팅 제공 △ERP 연계 뱅킹 시스템을 통한 자금관리 효율화 등 KB국민은행의 기업금융 서비스도 함께 소개했다. 광고는 30초 영상 1편, 15초 영상 2편으로 구성했다. TV채널을 비롯해 유튜브와 인스타그램 등 다양한 채널에서 송출할 예정이다. 한편 국민은행은 'KB국민행복 성장 프로젝트'를 통해 생산적금융 확대에 나서고 있다. KB금융그룹의 역량을 결집해 2030년까지 93조원의 생산적금융 지원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KB국민은행은 첨단전략산업 인프라 조성을 위해 1조원 규모의 'KB국민성장인프라펀드'에 5000억원을 출자한 바 있다. 또한 '신안우이 해상풍력 프로젝트' 금융주선 등 대형 인프라 프로젝트를 발굴해 대한민국 성장 기반 강화에 기여하고 있다. ◇ 하나은행, 기업 퇴직연금 담당 임직원 직무 역량 강화위한 세미나 개최 하나은행은 지난 26일 기업 퇴직연금 담당 임직원들의 퇴직연금 직무 역량 강화를 위한 '퇴직연금 마스터 클래스' 세미나를 개최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세미나는 급변하는 퇴직연금 제도와 연금관리 트렌드에 맞춰 기업 퇴직연금 담당 임직원들의 이해도를 높이고, 하나은행만의 차별화된 퇴직연금 운용 솔루션을 제공하기 위한 취지로 마련했다. 이번 세미나에는 기업 퇴직연금 담당자 100여명이 참석했다. '실무 전문성을 완성하는 원데이 마스터 코스'를 주제로 △퇴직연금 법규 및 제도 △기업뱅킹 실무 교육 △퇴직연금 세무 교육 △퇴직연금 자산운용 전략 등 퇴직연금 실무 역량 강화를 위한 맞춤형 강의를 제공했다. 특히 기업 퇴직연금 담당자들이 평소 어려워하는 '퇴직연금 제도 도입 및 실무적 절차'에 대한 전문 컨설팅 제공에 나섰다. 또한 각 기업 실무자들이 서로의 고민을 공유하며 정보를 교류할 수 있는 네트워킹의 자리도 만들었다. 하나은행은 이번 클래스의 개최를 기반으로 향후 온·오프라인을 연계한 전문 교육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퇴직연금 시장에서 차별화된 서비스 경쟁력을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박경현 기자 pearl@ekn.kr

“진옥동 다시 3년”…신한지주, AI·주주환원 ‘투트랙’ 가속

진옥동 신한금융지주 회장이 주주총회에서 최고경영자(CEO) 연임에 성공했다. 본격적으로 2기 체제에 들어가는 진 회장은 생산적금융 확대와 인공지능 전환(AX), 핵심 사업 영역 강화와 내부통제에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감사위원회는 회계·재무 전문가 중심으로 꾸려져 내부통제 기능을 강화하게 된 한편 상법 개정에 따라 정관을 변경하면서 주주 참여와 보호 기능을 확대했다. 26일 신한지주는 이날 오전 10시 서울시 중구 소재 신한은행 본점에서 제25기 정기 주주총회를 열고 진 회장의 사내이사 선임 안건을 통과시켰다. 진옥동 회장은 지난 2023년 3월 취임 후 지난해 12월 회장후보추천위원회(회추위)에서 차기 회장 후보로 추천됐다. 임기는 2029년 3월까지다. 진 회장의 재선임을 두고 주주들은 수장으로서 임기 동안 이룬 실적과 조직 안정, 내부통제 강화 노력에 따른 성과를 긍정적으로 평가하며 연임에 힘을 실었다. 한 주주는 “신한금융의 지난해 경영 성적은 역대 최고 순이익이었다"며 “조용하고 일관된 리더십으로 조직과 적극적이고 수평적인 소통을 이어가며 내부통제 강화에도 성공해 침체된 분위기를 개선하고 내부 결속을 이뤄냈다"고 평가했다. 이어 “경영 투명성과 예측 가능성을 높여 시장신뢰도를 높였고, 사회공헌사업으로 사회적약자 보호 의무도 충실히 이행했다"며 “주주를 위한 밸류업 프로젝트를 통해 자사주 취득과 소각으로 가치도 키워냈다"고 부연했다. 2기 체제를 시행하게 된 진 회장은 향후 집중할 분야로 생산적 금융과 AX 가속화, 미래 전략사업 선도, 내부통제·소비자보호 강화 등을 꼽았다. 진 회장은 인사말에서 “AI·디지털자산·플랫폼을 중심으로 금융의 경쟁구도가 새롭게 재편되고 있어 생산적 금융으로의 변환 속에서 자본시장 역량도 중요해지고 있다"며 “혁신 기업들의 든든한 성장 파트너가 되는 한편 AX·DX 가속화를 통해 미래 성장 기반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WM·시니어·글로벌 등 핵심 전장이 될 비즈니스 영역에 그룹의 역량을 더욱 집중하고 내부통제와 금융소비자보호에도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주총에서는 사외이사 신규·재선임과 감사위원 선임 안건도 원안대로 의결됐다. 올해 이사회 의장에는 재선임된 곽수근 사외이사가 선임됐다. 사외이사에는 △김조설 오사카상업대학교 경제학부 교수 △배훈 변호사 △송성주 고려대학교 통계학과 교수 △최영권 한국애널리스트회장이 재선임되고 박종복 전 SC제일은행장, 임승연 국민대학교 경영대학 교수가 신규로 선임됐다. 곽수근·임승연 이사는 감사위원이 되는 사외이사로, 배훈·최영권 이사는 감사위원으로 각각 선임됐다. 상법 개정에 따라 정관 변경도 이뤄졌다. 사외이사 명칭을 '독립이사'로 변경하고 이사의 충실의무 대상에 '주주'를 포함하는 등 정관 변경 안건을 원안 가결했다. 전자주주총회 제도 도입과 주주보호를 위한 정관 개정도 통과됐다. 주총 현장에서 확정되는 밸류업 정책에도 이목이 모였다. 신한지주는 주주환원 강화를 위해 약 9조9000억원 규모의 자본준비금을 감액해 이익잉여금으로 전입하기로 의결했다. 이번 조치로 배당 재원이 늘어나 비과세 배당 등 유연한 주주환원이 가능해질 전망이다. 이에 개인 주주는 배당소득세(15.4%)가 부과되지 않아 세후 수익이 높아지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이번 전입에 의한 비과세 배당은 2026년 결산 이후 본격적으로 활용될 계획이다. 이날 주총에서 기말 배당금은 주당 880원, 연간 주당 배당금은 2590원으로 확정됐다. 박경현 기자 pearl@ekn.kr

[은행권 풍향계] 신한은행, 지역특화 생산적 금융 확대·금융지원 나선다 外

◇ 신한은행, 지역특화 생산적 금융 확대…비수도권 기업 성장 지원 신한은행은 신용보증기금과 '지역특화 생산적 금융 확대 및 성장회복을 위한 금융지원 협약'을 체결하고 비수도권 기업에 대한 금융지원을 강화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비수도권에 본사 또는 사업장을 둔 기업을 대상으로 지역 산업 기반을 강화하고 성장 잠재력을 갖춘 지역거점기업의 회복과 도약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했다. 정부의 국가균형성장 정책 방향에 맞춰 지역 산업의 자생력을 높이는 데 초점을 맞췄다는 설명이다. 이번 협약은 금융기관과 정책금융기관이 협력해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지원 체계를 강화했다는 점에서도 의미가 있다. 신한은행은 이번 협약을 통해 총 1230억원 규모의 보증 공급을 추진하며 보증료를 추가 지원해 기업의 금융비용 부담을 낮출 계획이다. 특히 보증비율 우대와 보증료 감면을 통해 자금조달 여건을 개선하고, 기업의 안정적인 투자와 고용 확대를 뒷받침한다. 지원 대상은 △지역주력산업기업 △지역협력산업기업 △지방이전 중소기업 △지역코어기업 등으로 지역 경제와 산업 생태계에 기여하는 기업이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지역거점기업에 대한 선제적 금융지원을 통해 지역경제의 회복력과 성장 기반을 강화하는 데 집중했다"며 “비수도권 기업이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인 지원을 지속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하나은행, 금융권 최초 '비대면 AI 수출서류작성 가이드' 서비스 시행 하나은행은 지난 25일 금융권 최초로 '비대면 AI 수출서류작성 가이드' 서비스를 시행했다. 이번 서비스는 수출기업이 신용장거래 시 필요한 수출서류 3종(상업송장, 포장명세서, 선하증권)을 작성할 때 신용장 조건 및 국제기준에 맞춰 올바르게 제시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AI시스템이다. 하나은행과 하나금융융합기술원의 고도화된 기술력을 집약한 결과물로, 자체 학습한 AI-OCR(인공지능 광학문자판독) 기술과 복잡한 신용장 조건을 분석하는 NLP(자연어 처리) 기술을 심사 룰에 적용한 게 특징이다. 이를 통해 신용장 방식 거래에서 발생하는 서류 하자 위험을 획기적으로 줄여 수출 대금 결제의 신속성을 개선했다는 평가다. 또한 독자 학습한 AI 엔진을 은행 내부 서버에 직접 구축함으로써 손님 정보 보안에 대한 안정성을 확보했다. 아울러 기존에는 수출기업이 직접 서류를 작성해 영업점에 방문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었지만 이번 서비스 도입을 계기로 영업점 방문 없이 기업인터넷 뱅킹에서 사전 가이드를 제공 받게 됐다. 손님의 이용 편의성과 업무처리의 효율성을 동시에 높일 것이란 기대다. 하나은행 외환사업지원부 관계자는 “이번 서비스는 초기 중소 수출입 기업들이 겪는 높은 업무 장벽을 해소하고 현장 중심의 지원을 강화하기 위해 기획되었다"며 “앞으로도 차별화된 기술력과 손님 중심의 편리함을 더해, 지속 가능한 수출입 혁신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 KB국민은행, 안중근 순국일 맞아 '적군의 마음을 바꾼, 안중근' 영상 공개 KB국민은행은 26일 안중근 의사의 순국일을 맞아 특별 영상 '적군의 마음을 바꾼, 안중근'을 공개했다. 국민은행은 독립운동 기념사업 '대한이 살았다' 캠페인의 일환으로, 2020년부터 '독립영웅들의 숨겨진 이야기' 영상을 꾸준히 제작해오고 있다. 올해는 안중근 의사의 순국일을 맞아 '한국 홍보 전문가'로도 불리는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와 함께 안중근편을 제작했다. 영화 '영웅', '하얼빈' 등 안중근 의사 관련 작품에 출연한 조우진 배우도 내레이션으로 참여했다. 이번 영상은 하얼빈 의거 이후 뤼순 감옥 수감 시기를 배경으로 한다. 일본인 간수 치바 도시치와의 이야기를 담았다. 치바는 안중근 의사의 재판과 옥중 행적을 통해 그의 신념이 '인류애'와 '평화'에 있음을 깨닫게 된다. 안중근 의사가 건넨 마지막 유묵은 치바의 삶을 바꾸는 계기가 되었고 이후 그는 제국주의를 거부한 채 평생 안중근 의사를 추모하며 살았다. 해당 영상은 국민은행 유튜브 채널에서 한국어와 영문 자막 버전으로 시청할 수 있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안중근 의사의 순국일을 맞아 유해 발굴에 대한 오랜 염원을 되새기고, 영웅을 넘어 한 인간으로서 안중근 의사의 모습을 조명하고자 이번 영상을 기획했다"며 “앞으로도 '대한이 살았다' 캠페인을 통해 오늘의 대한민국을 있게 한 독립 영웅들의 다양한 이야기를 지속적으로 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박경현 기자 pearl@ekn.kr

간편결제 시대 개막에 ‘네카토’입지 훨훨…‘AI 전략’으로 종합플랫폼 타깃

간편결제 이용이 실물 신용카드 이용률을 웃도는 현상이 '뉴노멀'로 자리잡으면서 '네·카·토'(네이버페이·카카오페이·토스) 등 핀테크 위상이 확대되고 있다. 핀테크업계는 주도권 확보를 위해 결제기술 혁신에 속도를 내는 한편 종합 금융 플랫폼으로 진화하는 움직임도 나타내고 있다. 26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전자지급 서비스 이용 현황'에 따르면 선불전자지급수단과 간편결제 등 주요 전자결제 서비스 이용 규모가 지난해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선불전자지급수단의 일평균 이용건수는 전년 대비 8% 증가한 3654만건을 기록했다. 이용금액은 네이버페이, 카카오페이 등 선불충전기반 결제 서비스 확산의 영향으로 1조3051억원을 기록해 11% 늘었다. 신용카드 정보를 사전에 등록해 간편 결제하는 서비스도 증가 추이를 보이고 있다. 일평균 이용건수는 3557만건으로 전년보다 14.9%, 이용액은 1조1053억원으로 14.6% 늘었다. 간편결제는 실물카드 없이 모바일·온라인에 등록된 카드나 선불금으로 결제하는 방식이다. 대명사처럼 카카오페이, 네이버페이, 삼성페이 등으로도 불리며 오프라인에선 바코드·QR 결제 등으로 이용되고 있다. 결제시장에선 지난 2023년 이후 간편결제 규모가 신용카드 이용률을 공식적으로 넘어서게 됐다. 한국은행의 '국내 지급결제 동향'에 따르면 2023년 기준 간편결제 이용 비중이 50.5%를 기록해 처음으로 전체 결제의 절반을 넘어섰다. 간편결제가 온라인뿐만 아니라 오프라인에서도 가장 많이 사용하는 결제 수단으로 자리 잡으면서 시장이 재편된 것이다. 특히 간편결제를 제공하는 은행 자체앱이나 은행기반 플랫폼, 카드사앱보다 국내 주요 핀테크사가 압도적으로 높은 점유율을 가져가면서 업계 시장 지위 확대와 점유율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 오프라인에선 몇 해 전부터 삼성·애플페이 등을 통해 실물 카드 없는 소비 환경 구축이 빠르게 조성되는 가운데 핀테크사도 오프라인 결제 시장을 빠르게 확대하는 추세다. 결제 편의성을 넘어 얼굴 인식 등 생체 인증 결제 기술을 도입해 입지를 넓혀가고 있다. 네이버페이는 'Npay 커넥트' 단말기를 통해 QR·MST·NFC·얼굴인증(페이스사인) 등 모든 결제 수단을 지원하며 오프라인 가맹점을 확대하고 있다. 결제 외에도 쿠폰 자동 적용·포인트 적립·리뷰 연결 등 마케팅 기능을 결합해 가맹점 단골 유치와 온오프라인 통합 생태계를 구축했다. 카카오페이는 QR 테이블오더와 AI 기반 초개인화 혜택('AI로 나만의 혜택 찾기', 소비 리포트) 서비스를 추진해 온 결과 오프라인 결제액을 두 자릿수 이상 성장시켰다. 밴(VAN)·포스(POS)사 등 6개 파트너와 협력해 테이블 QR 스티커만으로 주문·결제까지 처리하는 '단말기 없는' 저비용 생태계를 전국 가맹점으로 확대하는 전략이다. 내년 사용자 1000만명을 목표로 가맹점·소비자 모두 잡는 생태계 조성을 강조하고 있다. 토스는 자체 단말기와 얼굴결제 '페이스페이'를 무기로 오프라인 시장에 진입했다. 올해 100만 매장 확대를 계획 중으로, 가격 경쟁력·NFC를 넘어선 안면인식으로 소비자 편의성을 높였다. GS25 등 대형 제휴와 프로모션으로 초기 가맹점망을 20만개 이상 구축하며 빠르게 발을 넓히는 데 성공했다. 현재는 송금·금융 플랫폼 연계 전략으로, 가맹점 매출 확대와 이용자 효용을 동시에 추구하고 있다. 업계에선 결제 시장 장악을 넘어 AI기술을 기반으로 한 종합 금융플랫폼으로의 진화를 꾀하는 움직임이 나타나고 있다. 실제로 네이버는 연내 전 서비스에 AI에이전트를 도입하겠다고 밝혔다. 병원 추천이나 예약, 상품 구매, 서비스 이용 등 다양한 생활 밀착형 기능이 AI 에이전트를 통해 구현되는 것이다. 네이버페이는 단순 결제 수단을 넘어 서비스 실행의 핵심 인프라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예상된다. 아울러 네이버파이낸셜과 두나무 간 통합작업이 완료되면 결제와 투자, 가상자산을 모두 이용할 수 있는 통합플랫폼으로의 진화를 시행할 전망이다. 카카오페이는 AI기술 기반 전환 및 초개인화 서비스 구현에 집중하고 있다. 신원근 대표는 앞서 AI 서비스로의 전환과 AI 중심의 사업 연계 등을 강조해왔다. 이를 기반으로 디지털자산 기반 미래사업에도 선제적으로 대비하고 있다. 지난 23일 진행한 주주총회에서 신 대표의 연임이 확정되면서 이런 청사진에 속도가 붙을 것이란 예상이다. 토스의 경우 은행·증권·보험 영역에서 모두 자리를 잡으며 금융 종합앱으로의 전개에 속도를 내고 있다. 핀테크 업계 관계자는 “핀테크업계가 온·오프라인 모두 결제방식의 혁신을 주도하는데 이어 생활과 가맹점, 소비자를 연계하는 중기적 목표도 이뤄가고 있다"며 “AI를 기반으로 서비스 확장을 통해 생활서비스부터 가상자산까지 아우르는 종합금융플랫폼으로의 확장도 점차 가시화 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박경현 기자 pearl@ekn.kr

[금융권 풍향계] 수협중앙회 “내년 전국동시조합장선거 투명하게 추진” 外

◇ 수협 “공명정대한 선거문화 정착…내년 전국동시조합장선거도 청렴하게" 수협중앙회가 내년 3월 3일 실시되는 제4회 전국동시조합장선거를 앞두고 공명정대한 선거문화 정착에 총력을 기울이기로 다짐했다. 전국 수협 조합장들은 지난 24일 수협중앙회에서 열린 정기총회에서 '공명선거 실천 결의대회'를 갖고 이같은 추진에 뜻을 모았다. 이번 결의대회는 위탁선거법상 기부행위 제한 기간이 임기 만료일 전 180일에서 1년으로 확대됨에 따라 선거 초반부터 불법행위를 차단하고 공명선거 관리 체계를 조기에 가동한다는 취지에서 마련했다. 특히 조합장들은 이날 금품, 향응 제공 등 불법 선거 관행을 근절하고 조합원의 화합과 조합 발전을 도모하는 정책 중심의 선거문화를 확립하기로 했다. 김영복 영덕북부수협 조합장이 대표로 이같은 내용의 결의문을 낭독하고, 참석한 조합장 전원이 실천을 다짐하는 구호를 함께 외치며 청렴하고 책임 있는 선거를 치르겠다는 의지를 표명했다. 한편, 전국동시조합장선거는 전국 수협을 비롯한 농·축협 및 산림조합에서 동시에 실시되며 조합원들의 참여 속에 지역의 리더이자 새로운 조합장을 선출하는 장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 신용보증기금, 중동 전쟁 장기화 대비 '긴급 점검회의' 개최 신용보증기금은 최근 중동 전쟁 장기화 우려가 불거짐에 따라 중동 피해 기업의 상황을 점검하고 대응 경과를 공유하기 위해 25일 '중동 상황 긴급 점검회의'를 개최했다. 이번 회의는 지난 18일 강승준 신보 이사장이 중동 수출기업을 찾아 현장의 목소리를 청취한 뒤 보다 실질적인 지원책을 모색하기 위한 자리다. 회의에는 강 이사장과 전국 9개 영업본부장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영업 현장에서 접수된 기업들의 고충과 요청사항을 집중적으로 공유했다. 특히 전쟁 장기화로 인한 원자재 수급 불균형과 물류비 상승 등 기업들이 처한 현실적인 어려움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 시간을 가졌다. 이와 관련해 신보는 지난 5일부터 '중동 상황 피해 기업'을 대상으로 만기 연장 및 상환 유예 특례 조치를 시행해 지원 중이다. 특히 지난 9일부터는 '위기대응 특례보증' 지원 대상에 중동 지역 진출 및 교역 기업을 추가해 유동성을 공급하고 있다. 보증료율은 최대 0.5%p 차감해 기업의 금융 비용 부담을 완화하고 있다. 강 이사장은 “중동 전쟁이 길어지자 원자재 수급 불안정 등 우리기업들의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다"며, “신보는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통해 추가 지원 방안을 검토하는 등 기업들이 이번 위기를 신속히 극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저축은행중앙회, 안심차단 프로모션·관련 표창 실시 저축은행중앙회는 업권 내 보이스피싱 피해 예방을 위해 '안심차단 서비스' 프로모션을 실시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프로모션은 저축은행 업권 내 안심차단 서비스 신청고객 확대 및 홍보 강화 차원에서 추진했다. 프로모션 기간 중 저축은행 업권 내 누적 신청자 수가 프로모션 실시 전 대비 3배 이상 증가하며 성과를 나타냈다. 중앙회는 이번 프로모션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됨에 따라 이날 오전 우수한 성과를 보인 저축은행 직원에 대한 포상식을 개최했다. 수여자는 모집실적이 우수한 6개 저축은행 직원 6명으로, 저축은행중앙회장 표창을 수여받았다. 오화경 저축은행중앙회장은 “작년 한 해 전금융권 보이스피싱 피해금액이 사상 최대치를 기록한 가운데 저축은행 업계가 적극적으로 피해예방 노력을 기울인 데에 의미가 크다"며 “앞으로도 저축은행은 금융소비자보호를 위한 다양한 노력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 한국산업은행, 제1차 첨단전략산업기금채권 3000억원 발행 한국산업은행은 첨단전략산업 영위기업에 대한 자금 지원을 위해 재원 마련에 나선다. 산은은 25일 제1차 첨단전략산업기금채권 3000억원을 발행했다고 밝혔다. 해당 채권은 지난해 12월 10일자 국가 미래전략 및 경제안보에 필요한 첨단전략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산은에 신설된 첨단전략산업기금에서 발행하는 첫 채권이다. 2026년 국가채무보증한도(15조원 이내) 범위 내에서 자금지원 상황 및 채권시장에 미치는 영향을 고려하고 기간 및 금액을 분산해 추가 발행할 계획이다. 산은은 정부와 함께 국민성장펀드 출범 이후 신안우이해상풍력(해상풍력발전), 이수스페셜티케미컬(황화리튬 생산공장 구축), 삼성전자(평택 5라인 AI반도체 클러스터 구축) 자금공급 승인 등 1차 메가프로젝트를 속도감 있게 추진하고 있다. 산은은 “첨단전략산업기금채권의 안정적인 발행을 통해 향후 대한민국의 20년을 이끌 첨단전략산업과 생태계를 적극 지원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박경현 기자 pearl@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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