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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경현 기자

안녕하세요 에너지경제 신문 박경현 기자 입니다.
  • 금융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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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업기반 흔들릴라”...저축은행 예수금 또 다시 ‘뚝뚝’

저축은행의 수신 규모가 최근들어 또 다시 100조원을 하회하고 있다.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부실 여파와 정부의 고강도 대출 규제로 인해 의도적으로 적극성을 줄인 측면이 있지만, 이런 현상이 장기화될 경우 서민금융 공급 축소와 일부 저축은행의 건전성 위기로 이어질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25일 예금보험공사와 저축은행업계에 따르면 저축은행 예수금 잔액은 지난해 12월 말 기준 약 99조원으로 집계됐다. 예수금 잔액이 100조원 아래로 내려간 것은 지난해 6월(99조5159억원) 이후 6개월 만이다. 예수금은 지난해 9월 말 105조원대, 10월 말 103조원대, 11월말 100조원대를 가리키면서 12월까지 3개월 연속 축소되는 추이를 보였다. 저축은행의 예금 잔액이 감소세를 나타내는 것은 먼저 부동산 PF 부실 우려에 따른 자금 이탈이 영향을 주고 있다. 부동산 경기 회복 지연으로 PF 대출 연체율이 상승하면서 건전성에 대한 불안감으로 인해 예금주들이 자금을 인출하는 현상이 나타나는 것이다. 다만 지난 2011년 저축은행 사태와 같은 뱅크런(대규모 예금 인출 위기)과는 상황이 다르다. 부동산 PF 부실에 따라 건전성 관리와 수익성 악화를 감안해 업권이 구조적 몸집 축소를 유인하는 것이기도 하다. 시중은행과의 금리 차이가 줄며 수신 금리 경쟁력이 약화했지만 업권은 연체율 관리 등을 의식해 무리한 수신 유치를 자제하고 있다. 특히 정부의 강도 높은 대출규제 시행이 부동산 PF 부실 상황과 동시에 겹친 영향이 크다. 대출 문턱을 높이며 여력이 줄어들게 된 상황으로 인해 업권이 예·적금 금리를 무리하게 올려 자금을 유치할 유인이 축소된 것이다. 금리 경쟁에 뛰어들어 수신을 확대하는 것보다 유동성 관리에 초점을 두는 것으로 해석된다. 업권은 예수금의 규모를 줄이면 이자를 지급해야 하는 리스크 관리도 축소되는 효과를 얻게 된다. 업계에선 수신 감소가 지속될 경우 영업 기반 자체가 흔들릴 수 있다는 우려를 나타내고 있다. 예수금은 저축은행의 핵심 자금 조달원으로, 예수금이 줄면 대출 여력도 줄어 그만큼 이자 마진이 축소돼 수익성 회복에도 제동이 걸리게 된다는 이유에서다. 성장성이 줄면 2금융권 내에서 상호금융권인 농협, 수협, 새마을금고에 비해 경쟁력이 떨어지게 되고, 지방이나 소규모 저축은행의 경우 존폐의 위기에도 처할 가능성에 놓일 수 있다. 일각에선 부동산 PF 부실 위험이 가중되는 연쇄 효과가 나타날 것이란 시각도 있다. 예수금 감소가 곧 대출해 줄 자금의 감소이기에 이미 PF 부실로 연체율이 높아진 상황에서 새로운 대출이 나가지 못해 부동산 시장의 자금 경색을 부추길 수 있다는 것이다. 소비자 측면에선 금리 4%대 특판 상품이 사라지는 등 높은 예금금리 혜택이 줄어들게 된다. 실제로 예금 유치 필요성이 낮아진 업계가 예금 금리를 낮추면서 고금리 예금 혜택을 제공하던 상품이 사라지고 있다. 업권 전반의 불안 요소로 번질 가능성도 있다. 저축은행의 몸집 축소가 지속될 경우 금융당국의 건전성 규제 압박이 강해지게 되고, 일부 부실한 저축은행은 합병이나 퇴출 등 구조조정 압박을 받게되는 것이다. 이에 업계에 적용 중인 규제들이 완화돼야 한다는 지적도 제기된다. 중저신용자 대상 중금리대출을 대출 규제에서 예외로 인정하거나 6.27 대책 이후 신용대출 여력이 크게 축소된 점을 감안해 규제를 수정하는 방안 등이다. 관계자는 “건전성 관리가 수익성 확대보다 우선되는 상황이기에 당분간 이런 분위기는 지속될 것"이라면서도 “위기라기보다 업권의 영업 전략에 따라 일시적으로 나타나는 현상에 가깝다. 정책적 변화로 수익성과 건전성을 보전하는 방법이 필요해 보인다"고 말했다. 박경현 기자 pearl@ekn.kr

정진완 우리은행장 “올해 경쟁은행과의 격차 반드시 줄이겠다”

우리은행 정진완 은행장은 올해 경쟁은행과의 격차를 빠르게 좁혀 '제2의 도약'을 이끌겠다고 선언했다. 또한 생산적 금융을 통해 우량기업을 유치하고 거래범위를 확대해 수익성을 높이겠다는 포부도 밝혔다. 우리은행은 지난 23일 인천 파라다이스시티에서 정진완 은행장을 비롯한 임원, 본부장, 지점장 등 9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6년 경영전략회의'를 개최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날 행사는 △KPI 시상식 △CEO 메시지 △그룹별 사업계획 발표 △다짐의 장 순으로 진행됐다. 참석자들은 '고객과 함께하는 성장, 미래를 위한 도약'이라는 2026년 경영목표 아래 △고객 확대 △수익 강화 △미래 성장 △책임 경영 등 4가지 전략 방향을 공유하고 현장 소통과 조직 실행력을 높여 올해 분명한 성과를 증명해 보이자고 다짐했다. 정진완 은행장은 CEO 메시지에서 지난해 은행 체질개선 성과를 바탕으로 올해 '영업 방식의 변화'를 통해 고객 접점 강화와 운영 정교화를 추진해 나갈 것을 주문했다. 첫째 전략으로 우리은행은 기업, WM 부문 특화채널 고도화를 추진한다. 기업특화채널인 'BIZ프라임센터'와 'BIZ어드바이저센터'의 전문성을 높여 생산적 금융의 흐름 속에서 우량기업을 유치하고 거래 범위를 확장해 나갈 방침이다. 또한 자산관리 특화채널인 'TWO CHAIRS W'를 중심으로 고액자산가 기반을 더욱 확대할 계획이다. 둘째로 AI 기반 프로세싱 효율화를 통해 업무 속도와 정확도를 높일 계획이다. AI 에이전트를 활용해 주요 5대 영역(고객상담혁신, 업무자동화, WM/RM지원, 기업여신E2E, 내부통제)의 업무 프로세스를 재설계하고, 비대면 상담 및 여·수신 만기도래 고객 관리 프로세스를 혁신해 현장의 영업 지원 체계를 강화할 예정이다. 셋째로 직장인과 소상공인의 수요를 반영해 거점 중심의 '전문상담센터'를 시범 운영할 계획이다. 고객에 맞는 시간대에 상담이 이뤄지도록 운영하고, 현역 직원과 오랜 경험을 가진 재채용 퇴직 직원이 협업해 고품질의 대출 및 자산 상담을 제공하고 상담 이후 실제 거래는 모바일로 편리하게 연결되는 구조를 구축한다. 이에 더해 우리은행은 성과 달성의 출발점을 '고객'으로 보고 생활편의 서비스를 대폭 강화한다. 이 전략은 “고객 유입은 이제 은행 업무가 아니라 일상 생활 속에서 결제와 경험을 통해 이뤄지고, 결제를 통해 은행과의 거래를 이어가게 될 것"이라는 정 행장의 인사이트에서 출발했다. 정 행장은 “지난해 삼성전자와 협업해 출시한 '삼성월렛머니'와 GS25, 롯데ON과의 결합에 이어 올해는 CU, 야놀자 등 새로운 제휴를 준비 중"이라고 밝혔다. 생활편의 서비스를 통해 고객 접점을 만들고 우리은행을 '일상에서 함께하는 은행'으로 굳히겠다는 전략이다. 특히 올해는 고객 혜택을 집약한 가칭 '슈퍼통장' 구상을 본격화하고 다이소, 메가커피 등 대형 전략 가맹점과의 제휴를 확대해 고객이 “우리은행 통장은 반드시 있어야 한다"고 느낄 수 있도록 차별화된 경험을 제공할 계획이다. 아울러 고객에게 수준 높은 맞춤형 금융 솔루션 제공을 위해 직원들의 전문역량을 강화하는 CDP(경력개발경로) 고도화를 본격 추진한다. 이는 기존 RM, PB 직무와 더불어 '가업승계', 준자산가 중심의'자산상담'등 4대 직무를 설정해 전문가 육성 구조를 만든다는 방침이다. 정진완 은행장은 “고객이 있어야 거래가 생기고, 거래가 쌓여야 수익이 만들어진다"며 고객 기반 확대의 목적이 실질적인 수익성 강화에 있음을 강조했다. 늘어난 고객 접점을 여·수신, 결제성 계좌, 퇴직연금 유치 등 실질적인 영업 성과로 연결해 지속 성장의 토대를 만들겠다는 구상이다. 한편으론 고객 기반을 넓히고 수익성 강화에 속도를 낼수록 내부통제와 정보보호라는 신뢰의 기본을 더욱 단단히 지켜낼 것을 당부했다. 기본과 원칙을 어기는 일에는 무관용의 원칙을 적용하겠다는 의지도 밝혔다. 정 행장은 마무리 메시지에서 “2025년이 기반을 다지고 체력을 만든 시간이었다면, 2026년은 반드시 성과로 증명해야 하는 해"라며 “우리가 가야 할 방향을 분명히 하고 현장의 변화가 함께 한다면 경쟁은행과의 격차는 반드시 줄어들고 시장의 판도도 바꿀 수 있다"고 역설했다. 이날 2025년 하반기 KPI 대상은 개인영업부문 테헤란로금융센터 길준형 센터장과 기업영업부문 강남기업영업본부 권용규 기업지점장이 수상했다. 박경현 기자 pearl@ekn.kr

“4대 금융 실적 나온다”…역대 최대 예상에 일회성 비용은 리스크

다음 주부터 4대 금융지주의 연간 실적 발표가 시작된다. 비이자이익을 확대와 예대금리차가 수익성을 견인해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한 한편 '홍콩 H지수 주가연계증권(ELS)' 관련 과징금 등 일회성 비용 리스크에 따른 변동폭에 이목이 모인다. 24일 금융권에 따르면 다음 주(1월 마지막 주) 4대 금융지주(KB·신한·하나·우리금융)의 실적 발표가 시작된다. 오는 30일 하나금융지주로 시작해 내달 5일 KB금융지주와 신한금융지주, 6일 우리금융지주 순으로 발표가 예정돼 있다. 지난해 4대 금융은 사상 최대 순이익을 거둔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4대 금융의 지난해 연간 당기순이익은 총 18조4040억원이다. 이는 지난 2024년(16조5268억원)보다 11.4% 증가한 액수다. 시장금리 상승과 고환율 지속 등의 영향으로 한 달 전 나온 시장 전망치(18조5454억원)보다는 소폭 낮아졌다. 회사별로는 KB금융의 순이익이 6조원에 육박해 1위를 수성할 것으로 보인다. 신한금융도 첫 연간 순이익 5조원을 돌파할 가능성이 제기된다. 하나금융과 우리금융은 각각 4조원, 3조원을 넘어설 전망이다. 지난해 4분기 순이익은 2조5373억원으로 집계됐다. 전년 동기 대비 22.6%(4684억원) 많은 수치다. 지주사별로는 △하나금융이 전년 동기 대비 29.6% 늘어난 6755억원 △신한금융은 51.2% 증가한 6560억원 △우리금융은 23.8% 증가한 5623억원으로 예상된다. KB금융은 2.5% 감소한 6436억원으로 추정된다. 지주사들은 올해 새 정부 들어 기업 투자를 늘리는 등 생산적 금융을 확대하는 데 주력했음에도 순이익이 오히려 증가해 이같은 성과를 올렸다. 사업다각화를 통해 수수료와 비이자이익을 확대한 것으로 분석된다.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동결에 따른 대출금리 상승과 예금금리 하락 등으로 예대금리차도 늘었다. 은행연합회 공시에 따르면 5대 시중은행(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의 신규 취급 가계 예대금리차(정책서민금융 제외)는 지난해 11월 평균 1.35%p로 지난 2023년 11월(0.74%p)과 비교하면 격차가 2배로 늘었다. 한편 순이익 증가에도 대출 규제 등의 영향으로 핵심 매출인 이자수익은 5년 만에 소폭 감소세로 돌아설 전망이다. 시장이 예상한 작년 4대 금융의 이자수익은 총 101조4933억원이다. 지난 2024년 105조8306억원 대비 4.1% 감소한 규모다. 이는 가계대출 관리 강화 기조로 인해 축소된 것으로 분석된다. 연간 이자수익의 감소는 코로나19 시기인 2020년 이후 5년 만에 처음이다. 올해도 2024년 수준을 밑도는 103조5931억원 가량을 나타낼 것으로 증권가는 내다보고 있다. 홍콩 H지수 ELS 불완전판매 관련 과징금 및 부동산 담보인정비율(LTV) 담합 의혹에 따른 과징금 등이 4분기 실적에 반영되는 시기와 규모에 따라 단기적인 실적 하방 압력으로 작용할 수 있다는 시각도 제기된다. 앞서 금융감독원은 홍콩 H지수 ELS 판매 관련 은행권에 2조원에 달하는 과징금을 사전 통보한 바 있다. 공정거래위원회도 지난 21일 4대 시중은행에 대해 부동산 LTV 담합 혐의로 2720억원의 과징금을 부과했다. 박경현 기자 pearl@ekn.kr

[은행권 풍향계] 하나銀, HD현대중공업·무역보험공사와 ‘조선 산업 수출 공급망’ 강화 外

◇ 하나은행, HD현대중공업·한국무역보험공사와 'K-조선 산업 수출 공급망' 지원 맞손 하나은행은 HD현대중공업, 한국무역보험공사와 함께 'K-조선 산업 수출 공급망 강화를 위한 금융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날 울산광역시청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김정관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김두겸 울산광역시장, 이호성 하나은행장, 이상균 HD현대중공업 대표, 장영진 한국무역보험공사 사장 등을 비롯한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은 지난해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을 입증한 K-조선 산업의 성과를 수출 공급망 전반으로 확산하고, 중소 조선사와 기자재 협력업체의 경영 안정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를 위해 조선업이 밀집한 울산‧경남 지역을 시작으로 HD현대중공업이 추천하는 협력업체의 유동성 확보를 위한 금융지원을 실시하고, 향후 조선업이 포진된 남해안 벨트 전반으로 이를 확대할 계획이다. 이번 협약을 통해 하나은행 230억원, HD현대중공업 50억원 등 총 280억원을 무역보험공사에 공동 출연하여 올해 1분기 내 총 4000억원 규모의 금융지원과 유동성을 공급할 계획이다. 지원대상은 HD현대중공업이 추천하는 협력업체로 △보증료 100% 지원 △대출금리 우대 △외국환수수료·환율 우대 등 수출기업의 금융 부담을 완화할 수 있는 실질적인 혜택을 제공한다. 이호성 하나은행장은 “이번 금융지원 협약은 지난해 자동차 및 자동차부품 산업에 이어 조선 산업까지 민·관 협력을 확대한 세 번째 사례다"며, “앞으로도 수출기업의 경영 안정과 공급망 경쟁력 강화는 물론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실질적인 금융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업무협약은 하나금융그룹이 지난 10월 발표한 생산적 금융과 포용금융 확대를 위해 2030년까지 5년간 100조원을 투입하는 '하나 모두 성장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추진됐으며, 하나은행은 급변하는 글로벌 시장 환경 대응에 어려움을 겪는 수출입 중소기업의 공급망 강화를 위한 금융지원 등을 통해 생산적 금융으로의 대전환에 앞장서고 있다. ◇ KB국민은행, 부모급여 및 아동수당 이벤트 실시 KB국민은행은 부모급여와 아동수당을 수령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아이와 가족을 응원하는 지원금에 선물 더하기' 이벤트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이벤트는 정부(지방자치단체)에서 지급하는 부모급여 및 아동수당을 지난해 7월부터 12월까지 본인 KB국민은행 입출금계좌로 수령한 이력이 없는 고객을 대상으로 한다. 참여 방법은 KB스타뱅킹 이벤트 페이지에서 '응모하기' 버튼을 클릭 한 뒤 △배달의민족 모바일 교환권 1만원권 또는 △올리브영 기프트카드 1만원권 중 한 가지 경품을 선택하면 된다. 이후 이벤트 기간 내 본인 명의의 KB국민은행 입출금계좌로 10만원 이상 부모급여 또는 아동수당을 최초 수령하면 선택한 경품이 지급된다. 순서는 상관없다. 보너스 이벤트도 함께 진행된다. 'KB스타클럽 가족 결합하기'를 통해 가족고객 등록 시 추첨을 통해 5회차에 걸쳐 회차별 1명에게 '든든육아 지원금' 50만원을 제공한다. 'KB스타클럽 가족 결합하기'는 KB금융그룹을 거래하는 가족고객의 거래실적을 합산하여 우대서비스를 제공하는 제도이다. ◇ 신한은행, 고용·산재 보험료 과납금 환급 서비스 오픈 신한은행은 23일 고객 편의성 강화를 위해 개인사업자 고객을 대상으로 고용·산재 보험료 과납금 환급 서비스를 '신한 SOL뱅크'에 오픈했다. 이번 서비스는 사업주가 고용·산재 보험료를 납부한 이후 보수총액 신고, 근로자 자격변동, 보험료율 변경 사항 반영 등의 사유로 초과 납부했거나 착오로 이중 납부한 보험료에 대해 발생한 과납금을 조회하고 환급 신청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서비스다. 해당 서비스는 신한 SOL뱅크 내 '공공서비스 즐기기' 플랫폼을 통해 이용할 수 있으며, 최근 3년 이내 과납한 고용·산재 보험료에 대해 조회 및 환급 신청이 가능하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이번 서비스를 통해 개인사업자 고객이 과납 보험료를 보다 쉽고 편리하게 확인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고객의 숨은 자산을 찾아주고 금융·행정 서비스 이용 편의성을 높이는 다양한 디지털 서비스를 지속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신한은행은 행정안전부와 함께 '디지털서비스개방' 플랫폼을 통해 공공·민간 간 데이터를 연계하고, 고객이 정부 행정 서비스를 보다 쉽고 빠르게 이용할 수 있도록 관련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개선하고 있다. 박경현 기자 pearl@ekn.kr

우리은행, ‘강남 BIZ프라임센터’ 개점…“생산적 금융 본격 확대”

우리은행은 지난 22일 서울 강남 지역에 첨단전략산업 기업을 전담하는 기업금융 특화 조직 '강남 BIZ프라임센터'를 개점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에 문을 연 '강남 BIZ프라임센터'는 △반도체 △이차전지 △바이오 △AI △미래 모빌리티 등 국가 첨단전략산업 분야 기업을 대상으로 최적화된 맞춤형 금융지원을 제공하기 위해 신설됐다. 이곳은 기술력과 성장성을 중심으로 기업을 평가해 자금을 공급하는 '생산적 금융' 실현의 핵심 거점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우리은행은 센터 개점에 맞춰 첨단전략산업 기술 기반 기업을 위한 '우리 첨단선도기업 대출' 등 전용 금융상품을 적극 운용한다. 아울러 △정책금융 △보증기관 협약 △투자 연계 등을 통해 기업의 성장 단계에 필요한 자금 조달을 지원하고, 재무 컨설팅을 병행해 기업의 중장기 성장을 탄탄하게 뒷받침할 계획이다. 정진완 우리은행장은 “강남 BIZ프라임센터는 첨단전략산업 성장을 지원하는 생산적 금융의 전초기지"라며, “기업과 은행이 함께 성장하는 상생의 금융 파트너로서 역할을 더욱 확대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우리은행은 2023년 7월 반월·시화 BIZ프라임센터 개점을 시작으로 인천, 창원, 부산, 광주, 청주, 대전 등 전국 주요 산업단지에서 총 13개 BIZ프라임센터를 운영하며 기업금융 특화 전략을 지속적으로 강화하고 있다. 박경현 기자 pearl@ekn.kr

“대내외 금융환경 종합 점검”…신협연구소, 2026년 신협연구소 특별세미나 개최

신협연구소는 지난 22일 대전 신협중앙회관 2층 대강당에서 신협 임직원 1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6년 신협연구소 특별세미나'를 개최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세미나는 2026년 국내외 금융환경과 경제 여건을 점검하고, 정부의 생산적 금융 정책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신협의 전략적 대응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를 통해 급변하는 금융환경 속에서 신협의 지속 가능한 경쟁력을 제고하는 데 목적을 뒀다. 세미나의 첫 순서로 김현태 한국금융연구원 연구위원이 '2026년 경제 전망 및 금융환경'을 주제로 강연에 나섰다. 김 연구위원은 국내외 금융시장 동향과 거시경제 환경을 종합적으로 분석하며, 2026년 경제 여건과 금융권에 미칠 영향을 전망했다. 이어 김용기 생산과포용금융연구회 대표가 '생산적 금융 정책환경 변화와 신협의 전략적 대응'을 주제로 강연을 진행했다. 김 대표는 생산적 금융의 개념과 정부 정책 기조 변화를 설명하고, 이에 따른 신협의 역할과 실질적인 대응 전략을 제언했다. 마지막으로 최갑률 목포신협 상임감사는 '신협의 성장효과 분석과 향후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한 경영 방안'을 주제로 발표했다. 과거 신협의 재무적 성과를 분석하고, 이를 토대로 향후 안정적 성장과 지속가능성을 확보하기 위한 경영 과제를 제시했다. 윤성근 신협중앙회 기획이사는 “이번 세미나는 신협을 둘러싼 대내외 금융환경을 종합적으로 점검하고, 생산적 금융에 대한 전략적 대응을 진지하게 고민해보는 의미 있는 자리였다"며 “앞으로도 신협은 연구 활동과 세미나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중앙회와 조합이 함께 지혜를 모아 조합원과 지역사회의 발전에 기여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박경현 기자 pearl@ekn.kr

신보 이사장 인선 변수는 ‘출신’…관료 관행 vs 내부 발탁

신용보증기금이 최원목 현 이사장의 뒤를 잇는 차기 이사장 선임 작업에 착수했다. 기존 관행에 따라 경제 관료 출신 후보자가 유력한 것이란 예상이 모이는 가운데 내부 승진에 대한 가능성도 제기된다. 23일 금융권에 따르면 신용보증기금 임원추천위원회는 후보자 신청을 마감하고 본격적으로 후임자 좁히기에 들어갔다. 앞서 이달 9일 차기 이사장 모집 공고를 낸 뒤 지난 20일까지 지원 서류 접수를 받았다. 현재는 후보자들을 대상으로 서류·면접 심사가 진행 중이다. 신보 이사장은 임추위가 후보군을 금융위원회에 추천하면 금융위원장이 제청해 대통령이 임명한다. 이에 신임 이사장은 내달 중 임명될 전망이다. 지원 후보자에 관심이 모이는 가운데 기획재정부·금융위등 고위 경제 관료 및 정치권 인사 출신이 많았던 기존 분위기를 이번에도 따라갈 것이란 예상이 나온다. 신보는 역대 이사장 중 절반 이상이 재정경제부(전 기획재정부) 등을 거친 관료 출신이다. 최 이사장은 행정고시 27회로 공직에 입문해 기획재정부 기획조정실장을 지낸 바 있다. 이명박 정부 시절에는 대통령실 경제금융비서관을 역임했다. 지난 2022년 인선 당시 하마평에 올랐던 인물은 △권장섭 전 신보 전무(내부 출신) △김재원 전 국민의힘 최고위원 △신성환 홍익대 교수다. 경제 관료 출신은 아니지만 법조·금융 등 분야에서 다양한 이력을 지닌 사람이 거론됐다. 김 전 위원은 법조인 출신 정치인으로, 제31회 행정고시 합격으로 공직에 입문했다. 신 교수는 재무관리 및 국제금융 분야의 권위자로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 위원으로 재임 중이다. 특히 최근 인선이 마무리 된 금융 공공기관장에 이재명 대통령의 측근이 중용된 바 있어 이번 선임에도 관심이 높다. 예금보험공사는 지난 1일 김성식 사장을 임명했다. 김 사장은 이 대통령이 경기도지사로 지낼 당시 직권남용 권리행사 방해 등 혐의 관련 재판에서 변호인을 맡았다. 서민금융진흥원장은 새정부 국정기획위원회에서 활동한 김은경 한국외대 로스쿨 교수를 원장으로 선임했다. 이 대통령이 경기도지사 시절 인연을 맺은 경기 출신 인사로 꼽힌다. 이에 신보 안팎에선 이 대통령의 고시반 동기, 중앙대, 감사원 출신이 후보자에 등록했다는 소문이 나오기도 했다. 이 대통령은 중앙대 법대 출신으로, 1986년 사법시험 합격(28회) 및 사법연수원 18기다. 이번에도 이재명 대통령 대선 캠프 및 싱크탱크 출신 인사들을 비롯해 교수·정치권 인사들의 내정설 역시 예상되고 있다. 정부 첫 인사인 만큼 일각에선 내부 출신 발탁 가능성도 언급된다. 이번 정부 들어 국책은행과 공공기관에서 '내부 승진' 케이스도 속속 나오고 있어서다. 이재명 정부 들어 산업은행장과 수출입은행장, 국무조정실장, 관세청장, 통계청장 등이 내부로부터 발탁됐다. 신보도 이런 흐름에 편승할 가능성이 있다. 지난 2022년 신보 이사장 인선 당시에도 최원목 현 이사장과 함께 내부 출신인 권장섭 전 신보 전무이사가 유력한 후보로 경쟁했다가 낙선한 바 있다. 올해도 차기 신보 이사장 후보군 중 한 명으로 언급되고 있다. 현재 신보 내 상근 임원에선 총 6명 중 4명이 내부출신이다. 1991년 신보에 입사한 이주영 전무이사는 중앙대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신보 입사 후 비서실장, 경영기획부 본부장, 서울서부영업본부장 등을 지낸 뒤 경영기획부문 상임이사로 재직하다가 지난해 5월 전무에 올랐다. 기획과 현장을 모두 경험한 전문가로 꼽히며 임기는 올해 5월까지다. 이 전무 외에도 △경영지원 △신용사업 △경영기획 △전략사업 등 4개의 부문장격의 상임이사 4인이 임원으로 재직 중이다. 경영지원부문에 염정원 이사는 신보 첫 여성 상임이사로서 미래전략실장, 신용보험부장, 서울동부영업본부장 등을 거쳤다. 신용사업부문을 총괄하는 채병호 이사는 4.0창업부장, 인재경영부장, 서울서부영업본부장 등을 역임했다. 김승관 경영기획부문 상임이사는 임원에 오르기 전까지 전국 단위의 영업조직을 이끌며 실무를 다진 경험이 있다. 1991년 신보 입사 후 ICT전략부장, 경영기획부본부장, 부산경남영업본부장, 호남영업본부장, 서울서부영업본부장을 거쳐 올해 5월 경영기획부문 이사로 승진했다. 이영우 전략사업부문 이사는 외부 출신이며 지난해 5월 신보에 합류해 근무이력이 길지 않다. 다만 금융위에서 행정인사과·감사담당관실 사무관, 전자금융과·은행과 수석전문관 등을 거친 경험이 있다. 한편 신보의 경우 하마평이 제한된 분위기가 짙은 가운데 올해도 구체적인 하마평이 나오지 않고 있다는 전언이다. 신보 내부 관계자는 “이번 이사장 후보군은 평소보다 더 나오는 얘기가 없고 소문 수준의 후보군조차 뚜렷하지 않아 어느 방향으로 진행될지 가늠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박경현 기자 pearl@ekn.kr

최고 연 8% 금리…SBI저축은행, 무주택자 전용상품 ‘마이홈적금’ 출시

SBI저축은행이 청년을 포함한 무주택 고객의 주거 안정을 응원하기 위해 '마이홈 정기적금' 상품을 신규 출시했다고 22일 밝혔다. SBI저축은행은 최근 ESG 경영과 사회적 책임에 대한 금융권 전반의 요구가 확대되는 가운데 포용 금융 실현을 위해 금융소비자보호 체계 강화, 금융 교육 지원, 비대면 금융 시스템 구축 등을 통해 고객 중심의 금융 서비스를 확대해 왔다. 이번에 출시한 마이홈 정기적금도 이러한 노력의 연장선으로 무주택 실수요자에 대한 사회적 관심과 금융 지원을 높이기 위해 기획했다. 마이홈 정기적금은 만 19세 이상 무주택자가 가입 가능한 상품으로 기본 연 4%의 금리에 △세대주(0.1%p) △만 39세 이하 청년층(0.9%p) △소득취약계층(1.0%p) △전세사기 피해고객(2.0%p) 에 대한 우대금리를 적용해 최고 연 8%의 이자를 제공한다. 특히 전세사기 피해 고객을 대상으로 한 수신 상품 우대금리는 금융권 최초로 마련된 지원 방안으로, 피해 고객에게 추가적인 이자 혜택을 제공한다. 해당 상품은 사이다뱅크에서 가입이 가능하며, 공공 마이데이터를 활용해 가입 및 우대금리 요건에 대한 증빙 절차를 간소화해 가입 편의성을 강화했다. SBI저축은행 관계자는 “마이홈 정기적금은 청년을 포함한 무주택 고객이 주거 안정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금융 부담을 조금이나마 덜어줄 수 있도록 구성한 ESG형 기획 상품이다"며 “앞으로도 서민금융기관으로써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며 포용 금융 실현을 위한 금융 상품과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박경현 기자 pearl@ekn.kr

수출입은행, AI 대전환에 5년간 ‘22조원’ 투입한다

한국수출입은행(수은)이 우리 인공지능(AI) 산업의 글로벌 경쟁력 극대화를 위해 5년간 22조원을 투입하는 'AX 특별프로그램'을 출시한다고 22일 밝혔다. 수은은 향후 5년간 20조원 규모로 AI 밸류체인(가치사슬) 전 분야에 걸쳐 폭넓은 대출과 보증 등 금융지원을 제공한다. AI 산업의 기초가 되는 △반도체(HBM 등) △인프라(데이터센터) 분야에서부터 △핵심언어모형(LLM) 개발 △AI 솔루션·로봇·AI 팩토리 구축 등 활용단계에 이르는 AI 산업 전 분야가 대상이다. 특히 총 2조원 한도 내에서 대기업은 최대 1.2%p, 중소·중견기업은 1.4%p까지 금리를 우대하는 등 파격적인 지원책을 마련했다. 여기에 정부의 '지방주도 성장' 정책에 발맞춰 비수도권 소재 중소·중견기업은 0.2%p를 추가, 최대 1.6%p까지 금리를 인하한다. 수은은 AI 등 첨단산업 분야에 향후 5년간 2조원 규모의 투자업무도 추진한다. AI칩, AI모형·솔루션 등은 초기 단계 스타트업 중심 산업으로, 전통적 대출·보증 방식보다 투자를 통한 지원이 적합한 분야다. 최근 수은법 개정(지난해 12월 본회의 통과)에 따라 벤처캐피탈 등 다양한 간접투자가 가능해졌고, 직접투자에 있어서도 대출·보증 연계 의무가 폐지되어 향후 투자업무에 있어서도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아울러 수은은 대기업과 동반으로 해외진출하거나 대기업에 공급하는 AI 분야 중소·중견기업에 대한 금리우대도 기존 1.0%p에서 1.5%p까지 확대하는 등의 생태계 육성 방안도 마련했다. 또한 AI 전환을 위한 중소·중견기업 무료 맞춤형 컨설팅도 제공할 예정이다. 수은 관계자는 “AI 산업은 국가의 미래 경쟁력을 결정짓는 핵심 인프라로, AI 대전환 시대에 우리기업의 경쟁력 확보를 위해 과감하고 전폭적인 금융지원이 필수적"이라며 “AI 산업 전 분야에서 우리 기업들이 글로벌 리더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전방위적 금융지원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고 강조했다. 박경현 기자 pearl@ekn.kr

우리은행, 6억불 외화 선순위채권 발행…‘역대 최저’ 스프레드

우리은행은 6억 달러 규모의 외화 선순위채권 발행에 성공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발행은 올해 시중은행 최초의 외화채권 공모로, 3년 만기 변동금리와 5년 만기 고정금리를 혼합한 '듀얼 트랜치(Dual-Tranche)' 방식으로 진행됐다. 발행 금리는 각각 'SOFR+48bps', '미국 5년물 국고채+33bps'로 확정됐으며, 두 트랜치 모두 시중은행 기준 역대 최저 스프레드(가산금리)를 경신했다. 앞서 우리은행은 지난 11월 미주와 유럽을 직접 방문해 투자자들과 교감을 나눴으며, 발행 직전인 이달에는 싱가포르와 홍콩 등 아시아 자본시장에서 투자설명회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서 해외 투자자들은 타행 대비 뚜렷하게 개선된 우리은행의 자본적정성을 높이 평가한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자산 리밸런싱을 통한 자본비율과 순이자마진(NIM) 개선 △적극적인 자산건전성 관리(NPL 및 연체율 축소) 등이 이번 흥행의 주요 요인으로 분석된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이번 성공적인 발행은 자산 리밸런싱 등 획기적으로 개선된 재무 성과에 대한 글로벌 시장의 신뢰를 재확인한 결과"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이어 “이번 발행은 그동안 본점이 전담해 온 외화 조달 방식을 확장해, 향후 국외영업점이 독자적으로 채권을 발행할 수 있는 기틀을 마련했다는 점에 큰 의의가 있다"며, “이번에 확보한 경쟁력 있는 금리 조건은 런던·LA·홍콩·싱가포르 등 국외 영업점이 현지 시장 상황에 맞춰 효율적으로 자금을 운용하는 데 있어 유리한 벤치마크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박경현 기자 pearl@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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