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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경현 기자

안녕하세요 에너지경제 신문 박경현 기자 입니다.
  • 금융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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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출도 예금도 안 늘린다”...저축은행, 외형 대신 ‘이익 방어’

저축은행 업계가 하반기 여수신 외형 확대보다 조달비용과 대손비용 관리에 초점을 맞추는 모양새다. 금리 인상 사이클 진입에 따라 예금금리 경쟁은 약해지고 신용대출 성장도 제한되면서 이자이익보다 부실자산 정리와 충당금 부담 완화를 통해 순이익 개선 흐름을 유지하려는 것으로 풀이된다. 1일 저축은행중앙회에 따르면 지난달 말 저축은행의 12개월 만기 정기예금 평균금리는 연 3.76%를 기록했다. 지난 7월 초 연 3.95%까지 올랐지만 두 달 새 꾸준히 내려온 결과다. 시중은행과 저축은행의 예금금리 차가 빠르게 좁혀지면서 저축은행의 예금 매력도도 낮아지고 있다. 같은 날 5대 시중은행(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의 12개월 만기 정기예금 금리가 우대금리를 포함해 연 3.40~3.55%인 것을 감안하면 저축은행 평균금리와의 차이가 불과 0.21~0.36%p에 그친다. 지난 7월 두 업권의 평균금리 차이가 1.02%p 였던 것과 비교하면 업권간 금리 차가 크게 줄었다. 1억원을 1년동안 예치한 상황으로 가정하면 두 달 전에는 저축은행에서 받는 이자가 세전 102만원에 달했지만 현재는 세전 21만~36만원까지 줄어 많게는 80만원 이상 깎이게 됐다. 기준금리 인상 이후 시중은행이 정기예금 금리를 잇달아 올린 반면 저축은행은 오히려 금리를 낮춘 결과다. 신한은행은 지난달 30일에도 1년 만기 정기예금 금리를 최고 연 3.50%까지 높이면서 지난달 9일 연 3.20%에서 3.40%로 올린 지 3주 만에 또 다시 추가로 인상했다. 5대 은행 중 대다수 은행이 연 3.5% 이상의 예금 금리를 제공하고 있다. 저축은행 업권이 이런 기조를 취하는 이유는 예금이 대출보다 빠르게 늘어 당장 수신 경쟁에 나설 필요가 크지 않은 것으로 해석된다. 한국은행에 따르면 7월 말 상호저축은행의 수신잔액은 105조2141억원으로 6월 말 대비 4조8583억원 증가했다. 같은 기간 대출잔액은 95조7398억원에서 96조2528억원으로 5130억원 늘었다. 저축은행은 예금을 대출 재원으로 활용하지만 동시에 이자를 지급해야하는 부채에 속하기에 대출 규모 만큼 예금을 끌어모아 적정한 이자비용을 부담하는 것이 중요하다. 하반기 금리 인상 국면에 들어서면서 수익성 저하를 우려한 처사로도 풀이된다. 저축은행은 고금리 여신 비중이 높아 금리 인상기에 수익성이 저하될 수 있다. 대출금리는 법적 규제로 최고 금리 상한선에 막혀 더 올리기 어려운 반면 예금금리는 가파르게 치솟게 되기 때문이다. 실제로 과거 인상기 분석에 따르면 기준금리가 1%p 오를 때 26개 저축은행의 조달비용률은 평균 0.88%p 상승한 반면 대출이자수익률은 0.20%p 오르는 데 그쳤다. 최근에는 300만원 이하 소액 신용대출마저 제한적으로 늘어나는 추이를 보이고 있어 업권이 대출 총량 자체를 늘리지 않는 단계로 넘어가는 것으로 분석된다. 대형 저축은행 4곳(SBI·OK·한국투자·웰컴저축은행)의 300만원 이하 소액 신용대출 잔액은 올 6월 말 기준 6503억원으로 지난해 말 6475억원 대비 28억원(0.4%) 증가하는 데 그쳤다. 이마저도 증가분은 SBI저축은행 한 곳에서 나오면서 사실상 업권 전반은 감소했다. 정부의 대출 규제로 인해 올 1분기부터 저축은행 전체 대출잔액은 감소세를 보였지만, 상대적으로 규제에서 자유로운 소액 신용대출마저 감소세에 접어들면서 고금리·무담보 자산 확대를 제한하기 시작한 것으로 풀이된다. 건전성 관리를 위해 차주를 선별해 대출을 내준 것이다. 소액 신용대출은 급전 수요가 높은 저신용 차주가 주로 이용하기에 늘릴수록 부실 위험과 충당금 부담이 커지게 된다. 시장의 고금리 사이클 지속이 예상되면서 업권은 여수신을 보수적으로 운용하는 한편 조달비용과 대손비용 절감, 유가증권 운용수익에 집중할 것으로 보인다. 업계 관계자는 “수신을 확보해 대출과 이자이익을 늘리기보다 예금금리를 내려 수신비용을 관리하고 여신성장은 억제해 마진이나 건전성, 충당금 관리에 나서는 상황으로 보인다"며 “실제로 올 상반기 업권 순익 증가도 대손충당금 부담 감소와 유가증권 운용수익 증가가 큰 부분을 차지했다"고 말했다. 이어 “대출 제한으로 이자이익 성장이 제한되지만 충당금 감소로 순익을 개선하는 방향으로 실적 구조를 가져가는 것"이라고 부연했다. 다만 시중은행과의 금리 차가 더 줄어 예금 이탈로 이어질 경우 향후 자금 조달에 부담이 커질 수 있다는 우려도 있다. 예금잔액이 감소하는 국면에 들어서고 향후 대출 수요가 회복됐을 때 필요한 자금을 확보하기 위해선 은행보다 높은 금리를 제시해야 하기 때문이다. 관계자는 “업권 실적이 회복세지만 본업 수익성이 함께 개선되어 가는 것도 중요하다"며 “현재의 이자비용을 관리하면서도 만기 고객의 수신잔액 흐름도 살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경현 기자 pearl@ekn.kr

[은행권 풍향계] 국민은행, 4.3조규모 ‘GTX-C 민간투자사업’ 금융약정 체결 外

◇ KB국민은행, 4.3조규모 'GTX-C노선 민간투자사업' 금융약정 체결 KB국민은행이 지난 29일 수도권광역급행철도 C노선 민간투자사업의 대표금융주선기관으로서 총 4조3742억원 규모의 금융조달을 완료하고 사업시행법인인 '지티엑스씨 주식회사'와 금융약정을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 해당 사업은 경기 양주 덕정역을 시작으로 의정부, 서울 청량리, 삼성, 양재 등을 거쳐 수원역까지 잇는 총연장 86.46km, 정거장 14개소 규모의 수도권 광역 교통망 구축 사업이다. 완공 시 덕정역에서 삼성역까지 30분, 수원역까지 55분 만에 이동이 가능해져 수도권 주민들의 이동시간을 단축하고 교통 편의성을 크게 향상시킬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금융주선은 19개 금융기관에서 참여했으며 △선순위대출 3조1300억원 △자본금 및 중·후순위대출 등 펀드 1조2442억원으로 조달한다. KB국민은행은 2020년부터 대표주선기관으로 참여했다. 정부 관련부처와 지속적으로 협의해 정부의 민간투자사업 활성화 정책을 이끌어내는 등 대규모 자금이 필요한 교통망 인프라 사업의 안정적인 추진 기반을 마련했다는 설명이다. 특히 산업기반신용보증기금 사상 최대 규모인 1조5000억원의 보증을 확보해 선순위 대출의 안정성을 높였으며, 영구폐쇄형펀드 구조를 일부 펀드에 적용해 리스크를 완화하는 등 최적의 금융구조를 완성하고 각 금융기관들의 사업 참여유인을 높였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최근 사업비와 금융비용이 증가하는 어려운 시장 여건 속에서도 축적된 주선 역량을 바탕으로 성공적인 자금조달을 이끌어낼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인프라금융 시장의 리딩뱅크로서 국가 경제발전에 기여하는 인프라사업 지원을 이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KB국민은행은 지난 4월 신안우이 해상풍력 PF 금융주선을 마무리한 바 있다. 남양주왕숙 집단에너지사업,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 집단에너지사업 등 대규모 인프라사업을 맡으며 국가 전력 산업 및 미래 성장산업 분야에서 금융지원 역할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있다. ◇ 수입대금 은행이 먼저 내준다…우리은행, '우리 송금 USANCE'출시 우리은행은 수입기업의 원활한 대금 결제를 돕고 기업 자금 운용에 부담을 완화하는 등 수출입금융 지원을 강화하기 위해 신상품 '우리 송금 USANCE'를 출시한다고 30일 밝혔다. 유산스(Usance)는 은행이 수입기업을 대신해 해외 수출기업에 대금을 먼저 지급하고, 수입기업은 약정한 기간이 지난 뒤 은행에 대금을 갚는 결제 방식이다. 그동안은 주로 신용장(L/C) 거래에서 활용돼 왔다. '우리 송금 USANCE'는 신용장 없이 해외 거래처에 직접 대금을 보내는 송금 방식 수입거래에 유산스의 장점을 결합한 상품이다. 최근 송금 방식 수입거래가 늘어나는 추세에 맞춰 마련했다. 해당 상품을 이용하면 국내 수입기업은 수입대금 결제를 최대 1년까지 늦출 수 있어 자금 운용에 여유를 확보할 수 있다. 해외 수출기업은 거래대금을 신속하게 받을 수 있어 대금 회수의 안정성을 높일 수 있다. 기존 신용장 거래와 달리 은행 간 별도의 서류 교환 절차가 없어 이용 절차도 간편하다. 물품을 받기 전에 대금을 보내는 사전송금 거래와 물품을 받은 뒤 지급하는 사후송금 거래 모두 이용할 수 있다. 또한 한 번의 약정으로 송금 방식과 신용장 방식 수입거래에 모두 이용할 수 있어, 기업은 거래 상황에 맞춰 결제 방식을 고를 수 있다. 강엄필 우리은행 외환사업부장은 “최근 수입거래 방식이 다양해지면서 기업 고객의 금융 수요도 함께 변화하고 있다"며 “송금 거래에서도 유산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된 만큼 수입기업의 자금 부담을 덜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 신한은행, 스테이블코인 활용 기업 해외송금 전 과정 구현 신한은행은 스테이블코인을 활용한 기업 해외송금 전 과정을 구현하고 업무 적용 가능성을 검증하는 기술 실증을 완료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실증은 기업이 기존에 이용하던 해외송금 업무방식은 유지하면서 은행의 결제·정산 과정에 스테이블코인을 적용할 수 있는 구조를 구현한 것이 특징이다. 기업 고객은 별도의 디지털자산 지갑이나 스테이블코인을 직접 이용하지 않고 기존 기업뱅킹과 외화계좌를 그대로 사용하며, 디지털자산을 활용한 자금 전송과 정산은 은행의 처리 영역에서 이뤄지도록 설계했다. 기술 협력에는 솔라나 재단이 참여했다. 신한은행은 국내 대형 기업의 실제 해외송금 업무 요건을 반영해 △거래처 등록 및 내부결재 △외화계좌 확인 △은행의 송금 실행 △자금 정산 및 수취인 지급 △송금 반환까지 전체 프로세스를 실증 환경에서 구현했다. 이를 통해 단계별 처리 결과와 예외 상황에 대한 대응 가능성을 확인했다. 기업 해외송금 과정에서 필요한 거래정보 보호도 주요 검증 항목으로 반영했다. 거래처, 거래금액, 결제정보 등 기업의 주요 정보가 외부에 노출되지 않도록 거래의 유효성을 확인하면서 개별 거래정보는 보호할 수 있는 구조를 적용했다. 더불어 신한은행은 이번 실증 결과를 바탕으로 향후 관련 제도 및 규제 환경에 맞춰 실제 서비스 적용 가능성을 검토할 계획이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이번 실증은 스테이블코인의 기술적 성능을 확인하는 데 그치지 않고 실제 기업 해외송금 업무와 은행의 통제 체계 안에서 새로운 결제·정산 방식의 적용 가능성을 검증했다는 데 의미가 있다"며 “향후 관련 제도와 시장 환경에 맞춰 기업 고객의 기존 업무방식은 유지하면서 보다 효율적인 해외송금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관련 기술과 서비스 적용 방안을 지속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박경현 기자 pearl@ekn.kr

SBI저축은행, ‘교보SBI’로 사명 변경…교보생명과 합작 체제 가동

교보생명 자회사로 편입된 SBI저축은행이 '교보SBI저축은행'으로 사명을 변경하고 교보생명과 SBI홀딩스 합작 체제의 공식 가동에 나선다. 30일 금융권에 따르면 SBI저축은행은 지난 23일 자사 홈페이지 공지를 통해 오는 11월 1일부터 '교보SBI저축은행'으로 공식 상호를 변경한다고 밝혔다. 사명 변경은 SBI저축은행이 2013년 일본 SBI홀딩스에 인수됨에 따라 현대스위스저축은행에서 현재의 이름으로 바꾼지 약 13년 만이다. 사명 변경에 따라 서비스 이용약관이 개정되지만 기존 고객이 체결한 서비스 이용계약과 권리, 개인정보 보호정책 등은 동일하게 유지된다. 새로운 사명에는 교보생명과 SBI홀딩스의 지배구조가 반영된 것으로 해석된다. 교보생명은 지난 4월 SBI저축은행 지분 '50%+1주'를 확보함으로써 최대주주에 올랐다. 기존 대주주인 SBI홀딩스는 40%대 지분을 보유한 주요 주주로 남아있다. 교보SBI저축은행은 이번 사명 변경을 계기로 로고 교체를 비롯해 리브랜딩 작업과 함께 양사 간 사업 시너지 창출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교보생명은 지난 23일 교보악사자산운용의 지분 100%를 확보해 완전 자회사로 전환하는 한편 사명을 '교보자산운용'으로 변경해 계열사 정비 작업을 이어왔다. 또한 금융당국에 인터넷 생명보험 자회사인 교보라이프플래닛 관련 합병 인가 신청을 제출하고 내년 4월까지 합병을 완료할 계획이다. 박경현 기자 pearl@ekn.kr

‘정책 재테크 상품’ 또 나온다…종잣돈 마련 수요 어디로 쏠릴까

정부가 정책 상품으로 기획해 운영하는 '정책형 재테크' 상품들이 연달아 2차 판매에 나선다. 첨단산업에 투자하는 5년 만기의 펀드와 청년 대상 3년 만기 적금이 줄이어 재출시를 앞두고 있다. 다만 두 상품이 지닌 특성과 손실 가능성 등 위험도가 달라 가입 요건과 향후 자금 계획을 따져 가입에 나서야 한다. 30일 금융당국에 따르면 이날부터 10월 15일까지 2차 국민참여성장펀드 판매가 진행된다. 판매 개시 시점부터 물량 소진 시까지만 신청을 받을 수 있기에 사실상 선착순 판매다. 국민참여성장펀드는 국민이 국내 첨단전략산업 분야 비상장, 벤처 및 코스닥 기업에 투자할 수 있도록 정부와 민간이 공동 조성한 정책형 투자상품이다. 10개 시중은행과 14개 증권사 등에서 가입할 수 있다. 판매 모집액은 1차와 마찬가지로 6000억원이 배정됐다. 지난 5월 1차 출시 당시 개시 6영업일 만에 모집 규모 6000억원이 전액 소진될 만큼 흥행을 거뒀다. 당시 전체 가입자는 3만258명, 1인당 평균 가입액은 약 1983만원 수준이었다. 금융위원회는 2차 판매 첫 주(5영업일) 동안 전체 물량의 절반인 3000억원(50%)을 서민 전용으로 배정했다. 1차 펀드 판매 시 서민에 판매 비중이 높았던 점을 고려하고 온라인 및 고액 자산가 위주로 투자 기회가 집중됐단 지적을 보완해 서민과 신규 투자자의 참여 기회를 대폭 확대 것으로 풀이된다. 당시 전체 판매 물량의 20%(1200억원)를 서민 전용으로 배정했지만 실제 서민 판매 비중은 가입자 수 기준 39.8%에 달했다. 청년 가입자의 약 61%도 서민 기준에 해당해 상당한 비율을 차지했다. 판매 첫 주에는 오프라인 판매를 확대하고 온라인 판매 물량은 은행 40%, 증권사 60%로 제한한다. 영업점을 방문해 가입하고자 하는 고객들을 위한 조치다. 이후 10월 8~15일에는 서민 우선배정이나 온라인 판매 비중 제한 없이 남은 물량을 모두 판매한다. 서민 가입자 기준은 근로소득 5000만원 이하, 근로소득 외 종합소득이 있는 경우는 종합소득 3800만원 이하다. 투자자에게는 투자 금액의 최대 40%까지의 소득공제와 9.9%의 배당소득 분리과세 혜택(최대 5년)이 적용된다. 정부 재정이 후순위로 출자해 자펀드 손실을 일부 우선 부담하는 등 손실 보전 장치가 마련된 상품이다. 국민성장펀드의 2차 판매 기간 중 청년미래적금의 2차 신청도 시작된다. 만 19~34세 청년을 대상으로 10월 7일부터 16일까지 가입 신청을 받는다. 청년미래적금은 3년 만기 저축형 상품으로, 월 최대 50만원까지 납입이 가능하다. 일반형 가입자는 정부 기여금(납입액의 6%)을 더해 연 최고 13.2~14.4% 수준의 금리 효과를 누릴 수 있다. 중소기업 재직자 등 우대형 가입자(기여금 12%)의 금리 효과는 연 최고 18.2~19.4%에 달한다. 모집 소득요건은 1차 모집과 동일하다. 총급여 7500만원 이하 소득자 또는 연 매출 3억원 이하 소상공인이면서 가구 중위소득 200% 이하인 청년이 가입 대상이다. 지난 6월 1차 모집 당시 234만3000명이 가입 신청에 나섰지만 소득 기준 심사 등을 거친 뒤 138만5000명이 실제 가입을 마쳤다. 내년부터 해당 상품 예산이 두 배로 늘어나면서 모든 청년이 가입할 수 있게 되지만 나이 제한이나 만기까지 자금을 묶어둬야 하는 점 등을 고려한 가입자들의 신청이 많을 경우 이번 신청에도 경쟁이 치열할 것으로 예상된다. 내년부터는 우대형의 정부 기여금이 기존 12%에서 15%로 상향되며 지방 중소기업 재직자의 경우 기여금이 25%로 크게 오를 예정이다. 예산안이 국회 예산심의를 거쳐 확정될 경우 기존 청년미래적금 가입자에게도 상향된 우대형 기여금을 소급 적용할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두 상품의 특성과 손실 위험도가 각각 상이하기에 가입 요건과 리스크를 비교해 볼 필요가 있다. 국민참여성장펀드의 경우 원금 보장이 되지 않는 고위험 투자상품(1등급)이다. 보전 범위는 개인별 손실 전액이 아닌 국민 투자금 전체 기준의 20% 이내로 한정된다. 손실이 발생할 경우 정부 재정과 운용사 투자금 등 후순위 자금이 20% 범위 안에서 선제적으로 손실을 부담하지만 '개인 투자금의 20%를 정부가 보전해 준다'는 의미가 아님을 유념해야 한다. 중도 환매 제한도 걸려있어 만기까지 보유하지 않을 경우 불이익이 발생할 수 있다. 국민성장펀드는 5년 만기의 폐쇄형 상품으로 만기 보유가 원칙이다. 투자 후 3년 이내에 양도할 경우 감면세액 상당액이 추징된다. 유동성이 낮아 거래가 이루어지지 않을 수 있기에 만기까지 보유할 수 있는 투자자에게 적합한 상품이다. 1차 국민성장펀드에 실제 가입(투자)한 이력이 있는 경우 2차 펀드의 가입은 제한되며 1차 때 전용계좌만 만들고 실제 투자를 진행하지 않았다면 2차 가입이 가능하다. 청년미래적금은 수익에 한계가 있지만 원금 보장을 추구하는 안정적인 투자자에게 적합하다. 실제로 1차 국민성장펀드의 최근 평균 수익률이 -1%대인 데다 증시 전반의 하락세가 클 당시 손실폭이 3.9%까지 확대되기도 했다. 이는 정부 재정이 손실을 우선 흡수한 뒤의 수치다. 청년미래적금은 청년희망적금 보유자의 경우 가입이 불가하며 청년도약계좌와도 중복 가입이 제한된다. 적금 가입 시점에 만 34세를 초과했다면 자격조회를 거쳤더라도 가입이 거절될 수 있다. 금융권 관계자는 “국민성장펀드의 경우 아직 투자 초기 단계로, 현재 수익률에 일희일비하기보다 5년 만기 시점에 최종 수익을 합산해 정산한 결과가 중요하다"며 “다만 5년간 자금이 묶인다는 점은 깊이 고려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박경현 기자 pearl@ekn.kr

[금융권 풍향계] 국민은행, ‘국경간 디지털 지급결제’ 협력에 美 뉴욕멜론은행과 MOU 外

◇ KB국민은행, 美 뉴욕멜론은행과 MOU…국경간 디지털 지급결제 및 송금 분야 협력 KB국민은행은 지난 28일(미국 동부 시간 기준) 미국 뉴욕멜론은행(이하 BNY)과 '국경간 디지털자산 결제 및 송금서비스 혁신을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협약식은 SWIFT가 주관하는 글로벌 금융서비스 산업 최대 연례 행사인 'SIBOS 2026'이 개최된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 비치 컨벤션 센터에서 진행했다. 백기현 KB국민은행 외환사업본부장과 Jennifer Barker BNY 글로벌 지급결제·무역금융 사업 총괄을 비롯한 양사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은 글로벌 금융시장의 디지털 전환 흐름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혁신적인 글로벌 결제 서비스 확대를 위한 협력 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마련됐다. 협약을 통해 양사는 외국인 고객 대상 해외 송금 서비스의 편의성 강화에 나선다. KB국민은행은 BNY의 글로벌 지급결제 네트워크 및 'Pay to Wallet' 역량을 활용해 외국인 및 유학생 고객에게 맞춤형 해외 송금 서비스를 제공할 방침이다. 또한 양사는 국경간 결제 경험을 향상하기 위해 양사가 보유한 글로벌 네트워크와 외환 및 결제 서비스 역량을 연계한 다각적인 협력을 추진할 계획이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신뢰할 수 있는 글로벌 파트너와 함께 해외 결제 혁신 분야의 협력 기반을 구축했다"며, “향후 디지털 결제, 디지털 자산 및 차세대 금융 인프라 영역에서 차별화된 디지털 금융 서비스 제공을 통해 금융 혁신을 주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 하나은행, 사회적 약자의 재산관리 및 보호위해 대전지방검찰청과 업무협약 체결 하나은행이 미성년자와 장애인, 고령자 등 사회적 약자의 재산관리를 위한 신탁 기반 보호체계를 마련했다. 범죄피해구조금·보험금 등 피해자 재산의 안정적 관리 및 운용과 목적에 맞는 사용을 지원할 방침이다. 하나은행은 대전지방검찰청과 범죄피해자를 비롯한 사회적 약자의 재산을 안전하게 보호·관리하기 위한 '재산관리 신탁 활성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스스로 재산을 관리하는 데 어려움을 겪을 수 있는 사회적 약자가 범죄피해구조금과 보험금 등의 재산을 안전하게 보관하고, 생활비·의료비·교육비 등 필요한 목적에 맞춰 재산을 안정적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이번 협약은 강력범죄로 인해 홀로 남겨진 미성년 자녀의 범죄피해구조금을 안전하게 관리하기 위한 지원 사례를 계기로 추진됐다. 해당 미성년자는 범죄피해구조금과 보험금 등을 성년이 될 때까지 안전하게 보관하면서 성장 과정에서 필요한 비용으로 적절히 사용할 수 있는 재산관리 방안이 필요한 상황이었다. 이에 하나은행과 대전지방검찰청은 범죄피해자를 비롯한 사회적 약자에게 재산관리 지원이 필요한 경우 하나은행의 신탁·자산관리 역량과 대전지방검찰청의 범죄피해자 보호·지원 업무를 연계해 신탁을 활용한 보호 방안을 제공하는 협력체계를 구축하기로 했다. 하나은행은 대상자의 연령과 생활환경, 지원 필요성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신탁재산의 관리 및 지급 방식을 설계하고, 필요한 시점에 필요한 자금이 적절히 사용될 수 있도록 맞춤형 신탁 솔루션과 관련 정보를 제공할 예정이다. 또한 양 기관은 범죄피해자를 비롯한 사회적 약자의 재산보호가 필요한 사례를 지속적으로 공유하고, 실무 담당자 간 협력체계를 강화해 신탁을 활용한 재산보호 제도의 실효성을 높여 나갈 계획이다. ◇ SBI저축은행, 금융취약계층 대상 '금융사기 예방 교육' 실시 SBI저축은행이 지난 28일 장애인을 대상으로 금융사기 예방 교육을 실시해 금융 취약계층을 위한 사회적 책임 실천에 나섰다고 29일 밝혔다. SBI저축은행은 서울시 은평구 소재 한국 구세군 연계 사회복지 시설 '서울특별시립평화로운 집'을 방문해 시설 장애인을 대상으로 금융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평소 금융거래 경험이 제한적이고 금융사기에 취약한 장애인을 대상으로 일상생활에서 필요한 기본적인 금융 지식을 전달하고 보이스피싱 등 금융사기 피해 예방을 위해 마련됐다. 이날 교육은 △화폐의 종류 및 특징 △모의 화폐를 활용한 물품 구매 체험 △은행의 역할 및 기능 △금융사기 예방 및 피해 발생 시 대응 방법 등 일상생활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내용을 중심으로 커리큘럼을 구성했다. 특히 사례 중심의 교육과 실습을 통해 교육생들의 눈높이에 맞춘 이해도 높은 교육을 통해 큰 호응을 얻었다. SBI저축은행 관계자는 “디지털 전환이 빠르게 진행되는 금융 환경 속에서 금융의 경험이 적고 각종 금융사기에 취약한 분들을 위한 보호 장치가 매우 중요해지고 있다"며, “앞으로도 금융소외계층을 위한 맞춤형 금융 교육을 꾸준히 확대하여 사회적 책임을 실천하고, 고객의 권익 보호에 앞장서는 저축은행이 되겠다"고 밝혔다. 박경현 기자 pearl@ekn.kr

“새 대출은 막히고 기존 이자는 뛰고”...연말까지 차주들 ‘진퇴양난’

시중은행이 금융당국으로부터 새롭게 부여받은 대출 여력이 사실상 조기 소진되면서 연말까지 수요 미충족에 따른 시장 혼란이 예상된다. 설상가상 차주 금리 부담도 꾸준히 확대되고 있어 가계대출 부실 확대에 대한 우려도 실린다. 29일 금융권에 따르면 5대 시중은행(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은행)이 앞서 금융당국과 협의해 늘린 가계대출 연간 총량 관리 목표가 한 달도 채 되지 않아 모두 소진하며 다시 한계에 직면했다. 5대 은행의 지난 17일 기준 가계대출 잔액(정책성 대출 제외)은 652조2617억원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말(644조9천700억원)보다 7조2918억원 증가한 규모다. 이는 지난달 말 금융당국과 협의해 새롭게 설정한 연간 증가 목표치(약 7조1100억원)를 2000억원 가까이 넘어선 수치로, 새롭게 부여받은 대출 여력(약 2조7800억원)을 한 달 만에 바닥 낸 상황이다. 이에 향후 가계대출 문턱이 높게 유지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지만 대출 시장은 실수요자의 여전한 대출 수요와 기존 차주의 이자 부담이 동시에 커지는 모양새다. 특히 최근 금리 인상이 가속화되며 앞서 저금리 시기에 5년 고정형 주담대(주택담보대출)를 받았던 차주들의 부담이 가중되는 국면이다. 5년 고정형 대출의 유예기간이 끝나고 변동금리로 전환을 앞둔 상황에서 금리가 7%대를 눈앞에 두고 있어 변동금리 전환 시 매월 내야 하는 이자가 대폭 늘어날 가능성이 커진 것이다. 은행권에 따르면 5대 시중은행이 지난 2021년 취급한 5년 고정형 주담대는 20조3404억원 가량이다. 당시 한국은행 기준금리는 0%대로, 고정형 주담대 금리도 연 2~3% 수준이었다. 현재 5대 은행의 5년 고정형 주담대 금리는 연 4.95~6.92%로, 이달 들어 금리상단은 한 때 7.29%까지 오르기도 했다. 최근 변동금리 전환 시기가 도래한 차주의 경우 많게는 4% 이상 금리가 오르는 것이다. 주담대 대환 금리가 신규 대출보다 더 높게 나타나고 있어 기존 금리를 낮추는 것 역시 쉽지 않은 실정이다.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박성훈 국민의힘 의원이 금융감독원으로부터 제출받은 '최근 5년간 은행별 대환대출 금리 현황' 자료에 따르면 지난 7월 기준 은행 11곳의 대환대출 평균금리가 일반 신규 취급 평균금리보다 높게 집계됐다. 우리은행의 일반 신규 주담대 평균금리와 대환대출 금리는 각각 4.34%와 4.71%로 대환이 0.37%p 높았다. NH농협은행은 0.24%p(4.25%→4.49%), 하나은행은 0.18%p(4.29%→4.47%)씩 대환대출 금리가 높았다. 신용대출에서도 대환대출 평균 금리가 일반 신규 대출 금리를 상회하고 있다. 마이너스통장(마통) 등 신용대출 금리도 크게 오르고 있다. 5대 은행의 지난 7월 신규 취급 마통 평균 금리는 연 5.01%를 기록했다. 해당 금리는 작년 1월(5.24%) 이후 약 1년 반 만에 5%대에 진입했다. 일부 은행 상품에서는 금리 상단이 연 7%를 웃돌기도 했다. 신한은행의 신용대출 상품인 '쏠편한 직장인대출' 금리는 금융채 6개월 기준 연 6.09~6.59%로, 적용금리에 마통 가산금리를 더하면 금리 상단이 연 7.09%까지 높아지게 된다. 마통은 통상적으로 변동금리가 적용되기에 시장금리 상승이 지속될 경우 이자 부담이 더 빠르게 커질 수 있다. 최근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금리 인상과 한은의 추가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 속에서도 부동산 대출 수요와 매수 심리가 여전히 이어지고 있어 연말까지 대출 관리 기조에 따른 시장의 혼란이 지속될 것으로 관측된다. 시장금리 상승 등 기존 차주의 이자 부담 또한 가중되고 있어 가계대출 부실 등 부작용도 우려되고 있다. 은행권 관계자는 “연말까지 관리 목표를 준수해야 하기에 채널별 취급 한도를 조이는 등 관리 기조를 이어갈 전망으로, 무주택자나 실수요층 오픈런 현상이 또 다시 짙어질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차주 측에선 커지는 이자 부담을 따라가지 못할 경우 가계대출 부실 우려도 제기된다"고 덧붙였다. 실제로 가계 상환 부담이 커지자 주담대 연체액이 증가세를 보이기 시작했다. 박성훈 의원이 금감원에서 받은 자료에 따르면 국내 은행의 주담대 연체액은 2022년 말 1조원에서 올해 6월 말 2조2000억원으로 2배 이상 불어났다. 박경현 기자 pearl@ekn.kr

[금융권 풍향계] SBI저축은행, 소아암 환아 지원 위해 헌혈증서 500장 기부

◇ SBI저축은행, 소아암 환아 지원 위해 헌혈증서 500장 기부 SBI저축은행이 소아암 환아들을 지원하기 위해 한국백혈병소아암협회에 헌혈증서 500매를 전달했다고 28일 밝혔다. SBI저축은행은 이날 오전 서울시 중구 소재 SBI저축은행 본사에서 전달식을 열고 헌혈증 500매를 기부했다. 전달식에는 김문석 SBI저축은행 대표이사와 허인영 한국백혈병소아암협회 사무총장 등 양 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해 헌혈증서 기부의 의미를 나누고 환아 지원에 뜻을 모았다. 한국백혈병소아암협회는 2000년 보건복지부 인가로 설립된 사단법인으로 소아암으로 고통받는 어린이들의 완치와 삶의 질 향상을 위해 활동하는 공익단체다. 현재 전국 7개 지회와 8개 보금자리 쉼터, 6개 소아암청소년통합지원센터를 운영하며 환아와 가족을 지원하고 있다. 이번에 전달한 헌혈증서 500매는 SBI저축은행 임직원들이 헌혈 봉사를 통해 마련했다. 헌혈증서는 치료 과정에서 수혈이 필요한 소아암 환아들을 지원하는 데 활용될 예정이다. ◇ 이환주 KB국민은행장, '사람 살리는 금융 릴레이 캠페인' 동참 KB국민은행은 불법사금융 피해를 예방하고 포용금융의 사회적 가치를 확산하기 위한 '사람 살리는 금융 릴레이 캠페인'에 이환주 KB국민은행장이 동참했다고 28일 밝혔다. '사람 살리는 금융 릴레이 캠페인'은 지난 7월 서민금융진흥원에서 시작한 공익 캠페인으로 불법사금융의 위험성을 알리고 금융 취약계층 보호에 대한 사회적 관심을 높이기 위해 시작됐다. 캠페인은 금융기관 및 공공기관들이 참여하고 있다. 이환주 KB국민은행장은 이호성 하나은행장의 지목을 받아 참여하게 됐다. 다음 주자로는 정문철 KB라이프생명 대표이사를 지목했다. 이환주 KB국민은행장은 “최근 불법사금융과 과다채무로 어려움을 겪는 분들이 늘고 있는 상황을 무겁게 받아들인다"며, “앞으로도 KB국민은행이 금융취약계층의 든든한 동반자로서 포용금융 실천 및 확대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KB국민은행은 지난 8월 금융 취약계층과 청년의 불법사금융 피해 예방을 위한 '국민희망대로: 빚길조심' 캠페인을 실시하기도 했다. 보행로에 부착된 불법사금융 대출 광고 위에 KB희망금융센터 연락처를 담은 스티커를 덧붙여 불법 대출의 위험성을 알리고, 채무로 어려움을 겪는 고객이 안전한 금융지원 창구를 이용할 수 있도록 안내하는 등 포용금융 실천을 이어가고 있다. ◇ “6년간 이산화탄소 1300톤 절감했어요"…상상인그룹, '걷기 프로젝트' 시즌12 시작 상상인그룹이 28일부터 오는 11월 15일까지 7주 동안 임직원 건강증진과 환경보호를 위한 '걷기 프로젝트' 시즌12를 진행한다. 2021년 시작된 이 프로젝트는 올해로 6년째를 맞이했다. 이번 시즌에는 상상인, 상상인저축은행, 상상인플러스저축은행, 상상인선박기계, 시너지이노베이션, 엠아이텍, 메디카코리아 등 그룹 7개 계열사 임직원이 함께 걷는다. 상반기 진행됐던 팀 단위 참여전과 달리 하반기 걷기 프로젝트는 예년처럼 개인전으로 치러진다. 메인 챌린지에서는 하루 최대 인정 걸음 수를 2만보로 두고 7일간 걸음 수를 합산한다. 매주 5일 이상 8000보를 걸어야 포인트가 인정되고, 이를 채우지 못하면 그 주 포인트는 사라진다. 주간 걸음 수가 7만보 이상이면 3포인트, 6만보 이상이면 2포인트, 5만보 이상이면 1포인트가 각각 쌓이며, 총 7주 동안 최대 21만원의 현금 포상을 받을 수 있다. 다만 부정 사용이 적발되면 해당일부터 과거 걸음 수 전체가 무효 처리된다. 걷기 용품을 지원받은 적 없는 임직원과 신규 입사자에게는 운동화, 트레이닝복, 스마트워치 등 구입비로 20만원이 지원된다. 특히 시너지이노베이션, 엠아이텍, 메디카코리아 등 신규 계열사 임직원을 위해 '패밀리데이'와 '쿠폰데이'도 새로 마련했다. 가족·지인과 함께 걷거나 특정 걸음 수를 채우면 현금과 상품권을 받을 수 있다. 상상인그룹은 올해 상반기 선포한 그룹 MVC(미션·비전·핵심가치)를 이번 걷기 프로젝트에도 그대로 담아냈다는 설명이다. 단순히 걷는 데 그치지 않고, 환경 보호를 향한 저마다의 생각과 일상 속 작은 변화를 실천으로 옮기겠다는 취지다. 지난 6년간 쌓인 일상 속 걷기 실천은 이산화탄소 약 1300톤을 절감하는 효과로 이어졌다. 이는 소나무 약 17만그루를 심은 효과와 맞먹는 규모다. 이번 프로젝트에는 MVC 위닝룰즈 가운데 '연결'을 뜻하는 '우리 팀을 넘어 우리 회사의 답을 찾는다'는 원칙이 자연스레 녹아 있다. 7개 계열사가 나이와 직급을 넘어 함께 걷는 모습 자체가 그 원칙을 보여준다. 또 '도전'의 위닝룰즈인 '완성보다 속도, 성공보다 시도'처럼, 완벽한 기록을 좇기보다 매일 한 걸음씩 내딛는 시도 그 자체에 무게를 둔다. 임직원들은 작은 걸음을 통해 그룹의 가치를 몸으로 익히고, 계열사의 경계를 넘어 함께 움직이는 문화를 만들어가고 있다. 박경현 기자 pearl@ekn.kr

‘미디어 그룹’ 의지까지…OK금융, 중앙일보 인수전 승리 가능성은

OK금융그룹이 워크아웃(기업 구조 개선 작업)을 진행 중인 중앙일보 인수전에 뛰어들어 적격 인수 후보(숏리스트) 중 하나로 본실사에 나선다. 시장에선 OK금융의 체급 확대와 이미지 변화를 인수에 나선 배경으로 꼽는 가운데 실사 후 자금 투입 부담 규모가 인수전의 분수령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27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중앙일보 매각 주관사인 삼일회계법인은 경영권 인수의향서(LOI)를 제출한 6개 기업 전원을 최근 투자적격후보(숏리스트)로 선정했다. 앞서 LOI를 제출한 곳은 OK금융을 비롯해 글로벌세아, 오리온, 다우기술, 이브로드캐스팅, 금보개발 등이다. 숏리스트 기업들은 내달 16일까지 본실사를 거치게 되며 이르면 내달 중순 이후 곧바로 본입찰이 진행될 예정이다. 지난 7월 워크아웃 개시 이후 경영권 매각을 추진해 온 중앙일보는 연내 매각 절차를 마무리 할 방침이다. 매각은 제3자배정 유상증자 방식으로 이뤄지며 최종 인수자는 중앙일보가 발행하는 신주를 인수해 최대주주 자리에 오르게 된다. 인수대금은 회사 재무구조 개선에 직접 활용될 예정으로, 연내 워크아웃을 졸업하는 게 목표다. OK금융은 그룹 체급 확대와 이미지 전환을 동시에 노리며 이번 인수전에 뛰어든 것으로 분석된다. 실제로 올 하반기 예별손해보험 인수를 진행하는 등 몸집 키우기에 나선 상태에서 비금융 핵심 자산 확보에도 나서 자산을 다변화하려는 흐름으로 읽힌다. OK금융으로선 대부업을 철수하고 저축은행 등 비은행 금융 중심으로 사업구조를 바꾸는 과정에서 언론사 인수를 통해 금융 외 비금융·미디어 영역으로까지 사업 외연을 넓히는 효과다. 언론사 인수는 기업 이미지를 제고하는 부수적 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 OK금융이 국내 금융그룹으로 성장하기 위해 대부업체로 시작했다는 출발점을 지우고 그룹 이미지를 개선하는 것이 과제로 꼽혀왔던 만큼 중앙일보라는 전국 단위 종합언론사를 확보하면 대외적인 존재감을 다시 세우는 효과가 예상된다. OK금융이 '자본 투입형 인수'를 선호하는 모습을 보여왔다는 점에서 이번 인수에 공을 들일 심산이 높다. 이번 딜은 인수자가 지급하는 자금이 기존 주주에게 돌아가는 것이 아니라 중앙일보 자체로 들어가는 만큼 회사에 직접 자본을 넣어 정상화시키고 경영권을 확보할 수 있다. 앞서 진행한 예별손보 인수의 경우도 OK금융이 인수 대상 회사에 부채 상환과 재무구조 개선 등 자본을 넣어 정상화하는 구조라는 공통점이 있다. 특히 단독 인수에 나선 점은 OK금융이 중앙일보를 실제 경영 대상으로 보고 있다는 의미로도 읽힌다. 업계에 따르면 OK금융은 이번 입찰에 재무적투자자(FI)나 타 전략적투자자(SI)와 컨소시엄을 만들지 않고 단독으로 인수의향서를 제출했다. 대부업 철수 이후 비은행 계열사 등에 남은 약 3조원대 공정자산 규모가 단독 입찰을 뒷받침할 수 있는 배경으로 거론된다. 시장은 이를 내부 자원을 활용해 경영권을 단독 확보하겠다는 전략으로 풀이하고 있다. 기존 계열사와의 사업상 시너지를 노린다기보다 경영권을 독자적으로 손에 쥔 뒤 정상화하고 이를 그룹 내 비금융 플랫폼으로 활용할 가능성에 무게감이 실린다. 다만 현재로선 최종 인수자로 올라설 확률이 절대적인 편은 아니다. LOI를 제출한 곳이 모두 숏리스트에 들어가 경쟁이 치열해진데다 다우기술과 오리온이 예비입찰에서 상대적으로 높은 인수가격을 제시한 것으로 전해지면서 강력한 인수 후보자로 떠오르고 있다. 각각 키다리스튜디오 등 콘텐츠 사업, 쇼박스 보유 등 미디어 경험이 있어 중앙일보와의 사업상 시너지도 OK금융 대비 높을 것으로 평가된다. 전주페이퍼와 중앙일보의 수직계열화를 노리고 이번 인수전에 뛰어든 것으로 알려진 글로벌세아 역시 자금력과 인수 명분이 매우 높고 산업적 연결고리가 있어 인수 후 사업 시너지 상으로도 강력한 인수 후보자다. 중앙일보를 인수하면 제지부터 미디어까지 밸류체인을 넓힐 수 있다는 논리가 명확한 편이다. OK금융은 자금력이 높은 편인데다 공격적 인수 의지도 지니고 있지만 신문사를 보유해야 하는 명분이 부족하게 비쳐질 수 있다. 인수에 성공함으로써 사업 다각화는 가능하지만 기존에 보유한 사업의 수익성이 개선되는 구조를 기대하기는 어렵기 때문이다. 다만 신주 인수 대금이 중앙일보의 재무구조 개선 재원으로 활용될 예정인 만큼 자금 조달 능력이 가장 중요한 변수로 작용할 것이란 예상도 제기된다. 회사 정상화가 최대 목표인 만큼 결국 채권단이 확실한 자금조달 능력과 향후 추가 자본 투입 능력을 가장 중요하게 볼 것이란 관측이다. 시장은 OK금융이 적극적으로 M&A를 추진해 왔다는 점이 경쟁력이자 리스크가 될 수 있다는 평가다. 한 금융권 관계자는 “본입찰 가격에 추가 자금 투입 능력, 중앙일보 정상화 계획 등 강력한 정상화 의지를 내세우면 판을 뒤집을 수 있는 후보"라면서도 “보험사 인수와 미디어 자산을 통해 단기간 몸집이 커지는데, 이후 자금 투입 여력과 회사 관리 능력에 대해서는 우려가 따를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실사에서 중앙일보의 실제 채무와 재무 부담, 추가 재원 필요 규모가 파악되면 그때부터 투자 감당 부담에 따라 후보자마다 방향성을 달리할 가능성도 있다"고 예상했다. 박경현 기자 pearl@ekn.kr

“추석 택배 왔습니다”…무심코 눌렀다간 금융정보 털린다

추석 명절 전후로 택배 물량이 많아지는 시기를 틈탄 스미싱이 성행할 수 있어 소비자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교통사고가 많아지는 귀성길에는 자동차 교대 운전에 앞서 보험 특약의 실효 시간을 꼼꼼히 살피는 것이 좋다. 대출이나 결제일은 순연되므로 연휴 중 금융거래 일정을 미리 점검해야 한다. 24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은 추석 명절 전후로 숙지해야 할 소비자 유의사항들을 최근 안내했다. 금융당국은 명절 기간 동안 택배 주소 오류나 배송 지연, 보상금 지급 등을 이유로 출처가 불분명한 인터넷주소(URL) 접속을 유도하고 개인정보 입력이나 악성앱 설치를 요구한다면 절대 곧바로 응하지 말고 해당 기관의 공식 홈페이지와 앱, 대표 전화번호를 통해 직접 사실 관계를 확인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선물배송이나 과태료·범칙금 미납 등을 미끼로 접근하는 스미싱에도 유의해야 한다. 특히 소비자들은 문자 속 링크를 의심 없이 접속하기보다 택배사의 공식 채널을 통해 배송 정보를 확인해야 한다. 배송 안내나 보상 관련 문자를 받더라도 발신자와 URL을 확인하고 개인정보 입력을 요구에도 신중할 필요가 있다. '악성앱'이 휴대전화에 설치되면 개인정보와 금융정보가 유출되거나 금융거래 피해로 이어질 수 있다. 이미 휴대폰에 악성앱이 설치됐다면 휴대폰 전원을 끄거나 비행기모드로 전환하고 근처 이동통신사 등을 찾아 악성앱 삭제와 휴대폰 초기화 등의 조치를 받아야 한다. 금융정보 유출이나 금전 피해가 의심될 경우 금융회사와 관계기관에 신속하게 신고해야 한다. 금융당국에 따르면 지난 2020~2025년 설·추석 명절 기간 발생한 보이스피싱 피해는 총 4만4833건, 피해액은 4650억원에 달했다. 2022년부터 3년간 관계 당국이 탐지한 전체 스미싱 중 택배 사칭형 스미싱도 13만9672건(5.1%)에 달한 만큼, 명절 배송 안내를 가장한 문자 속 인터넷주소(URL) 접속에 주의해야 한다. 피해 예방을 위해 '금융거래 안심차단서비스'를 활용하는 것도 방법이다. 금융회사 영업점이나 금융결제원 어카운트인포 앱, 은행 모바일뱅킹 등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본인도 모르게 발생할 수 있는 대출과 계좌 개설 등의 금융거래를 사전에 차단하는 데 활용된다. 명절 연휴 기간 가족과 교대로 운전할 일이 생긴다면, 모바일로 단기운전자 확대특약에 가입한 뒤 곧바로 핸들을 잡았다가 사고 발생 시 낭패를 볼 수 있다. 특약 효력이 '가입일 24시'부터라는 조항으로 인해 해당 사고가 무보험 사고로 처리될 수 있어서다. 이런 경우 배상은 전액 자비로 돌아가게 된다. 이에 귀성길 교대운전 보험은 '어떤 상품에 드느냐'보다 '효력이 언제 시작되느냐'를 주의깊게 살펴 볼 필요가 있다. 출발 당일 아침에 가입하면 늦을 수 있다. 단기운전자 확대특약은 차주가 자기 보험에 붙이는 특약으로, 금융감독원 안내에 따르면 효력은 가입일 24시부터 생긴다. 출발 하루 전에는 신청해야 보험 효과를 누릴 수 있는 것이다. 효력 개시를 기다리기에 시간이 촉박하다면 실제 운전할 사람이 직접 드는 원데이 자동차보험을 이용할 수 있다. 결제가 끝나면 즉시 효력이 생긴다. 사고가 나도 차주의 보험료는 할증되지 않는다. 다만 원데이 보험의 타인차량 수리비용 담보는 차대차 접촉으로 한정되는 상품이 대다수다. 가령 빗길에 미끄러져 가드레일을 들이받는 사고가 날 경우 보상 대상에서 제외된다. 대물 보장은 통상 1억원 안팎, 타인차량 복구비용은 3000만~5000만원 수준으로 한도가 낮아 고가 차량과 사고가 나면 차액을 물어야 하는 경우가 생길 수 있다. 삼성화재의 경우 차량 전후좌우 4면 사진을 올리면 결제 시점부터 효력이 생기는 실시간 임시운전자 특약을 운영하고 있다. 다만 종료 시각이 가입 시각과 연동돼 있어 귀경길이 늦어질 경우 보장 공백이 발생할 수 있다. 연휴 기간 대출 및 결제일 등 금융거래 일정을 점검해 둘 필요가 있다. 연휴 기간(추석 당일 및 공휴일) 중 도래하는 금융회사 대출 만기, 카드대금 결제일, 공과금 자동이체일은 연휴 다음 첫 영업일로 자동 연기되며, 연체이자는 발생하지 않는다. 연휴 중 만기가 되는 예금은 다음 첫 영업일에 연휴 기간 동안의 약정이자까지 포함해 환급받을 수 있다. 명절 연휴 중 부동산 잔금 결제 등 거액의 자금 이체가 필요하다면, 사전에 인터넷뱅킹 이체 한도를 충분히 상향해 두거나 자금을 미리 인출해 둬야 한다. 추석 연휴 동안 급한 현금 입출금이나 신권 교환, 환전이 필요할 수 있다. 이럴 경우 주요 고속도로 휴게소에 마련된 이동점포나 공항·외국인 밀집 지역의 탄력점포 위치를 미리 확인해 두면 편리하다. 신한은행은 23~24일 서해안고속도로 화성휴게소에서 이동점포 '뱅버드'를 운영한다. 박경현 기자 pearl@ekn.kr

[금융권 풍향계] 신용보증기금, 우리은행과 유망 청년창업기업 금융지원 나선다 外

◇ 신용보증기금, 우리은행과 'Y.E.S 청년 창업 꿈 사다리 금융지원 업무협약' 체결 신용보증기금이 우리은행과 손 잡고 유망청년창업기업에 1000억원 규모 우대보증 공급을 비롯해 3년간 보증비율 100%·보증료 전액 지원 등에 나선다. 청년이 운영하는 기업에 초기 금융비용 부담을 경감하기 위해서다. 신보는 우리은행과 'Y.E.S 청년 창업 꿈 사다리 금융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Y.E.S (Youth Easy Start-up)'는 청년들이 더 쉽게 창업에 도전하고 성장할 수 있도록 돕겠다는 의미를 담았다. 참신한 아이디어와 기술력을 보유하고도 담보와 신용이 부족해 사업 초기 자금 조달에 어려움을 겪는 청년 창업기업을 지원하기 위한 사업이다. 이번 협약을 통해 유망 청년창업기업의 자금 유동성을 확대하고 금융비용 부담을 낮춰 안정적인 성장을 지원한다. 협약에 따라 우리은행은 신보에 특별출연금 50억원과 보증료 지원금 9억원을 출연하고, 신보는 이를 재원으로 총 1000억원 규모의 협약보증을 공급할 계획이다. 지원 대상은 대표자가 만 39세 이하 청년인 유망창업기업으로 창업 7년 이내 기업 중 신용보증기금의 보증 요건을 충족한 기업이다. 해당 기업은 기존 보증금액 포함 최대 3억원 이내의 운전자금 보증을 받을 수 있다. 특히 △최초 3년 간 보증비율 100% 적용 △보증기관 고정보증료율 적용 △우리은행의 보증료 지원으로 자금 이용 등혜택을 받을 수 있다. 우리은행은 연 0.3%p의 보증료를 3년간 지원함으로써 유망청년창업기업이 실제 부담하는 보증료를 전액 감면해 초기 금융비용 부담을 낮출 예정이다. 이와 함께 우리은행은 전자금융 수수료 면제, 금리우대 등 금융 우대 혜택도 제공해 청년 창업기업의 초기 금융비용 부담을 낮춘다. 'Y.E.S 청년 창업 꿈 사다리 금융지원'은 협약 체결 이후 세부 절차를 거쳐 10월 초부터 시행될 예정이다. 강승준 신보 이사장은 “이번 협약이 청년들의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사업화하고 창업기업이 안정적으로 성장해 나가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신보는 창업 생태계 활성화에 기여해 청년층이 미래 산업에 적극 도전하고 새로운 성장의 주역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 신한은행, 추석 귀성길 금융업무 지원을 위해 이동점포 '뱅버드' 운영 신한은행은 추석 명절을 맞아 서해안고속도로 화성휴게소(하행선)에서 이동점포 '뱅버드'를 운영한다고 23일 밝혔다. 23일부터 24일까지 이틀 동안 서해안고속도로 화성휴게소에서 이동점포 '뱅버드'를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운영한다. 현장에서는 자동화기기(ATM)를 통해 신권 출금과 계좌이체, 통장정리 등 간단한 금융업무를 이용할 수 있으며 신권으로 현금 교환도 가능하다. 아울러 추석 연휴 해외여행 고객의 환전 편의를 위해 'SOL트래블 라운지'도 연중 무휴로 운영한다. 'SOL트래블 라운지'는 영업시간에 구애받지 않고 외화를 수령할 수 있는 무인 환전 공간이다. 현재 서울역·논현동·성수동·잠실롯데월드·판교·을지로입구역·홍대입구역 등 총 7곳에서 운영 중이며, 신한 슈퍼SOL '쏠편한 환전'을 통해 신청한 외화를 주요 10개 통화로 수령할 수 있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추석 명절을 맞아 귀성길에 나서는 고객과 해외여행을 준비하는 고객들이 보다 편리하게 금융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준비했다"며 “모든 고객들이 안전하고 행복한 추석 연휴를 보내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 “고객에게 더 가까이"…Sh수협은행, 가락동금융센터 이전 Sh수협은행이 지난 21일 서울 송파구 양재대로에 위치한 가락동금융센터를 업무동 1층 건물로 이전했다. 현장 밀착형 금융서비스 강화에 나서기 위함이다. 수협은행은 기존 판매동 2층에서 방문이 용이한 업무동 1층으로 이전함으로써 시장 상인과 방문고객의 접근성이 대폭 개선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가락동 금융센터는 시장 상인들의 영업 특성 및 생활패턴을 고려한 맞춤형 금융상담과 현장 밀착형 지원을 적극 확대해 고객의 금융 수요에 신속하게 대응할 방침이다. 가락동금융센터 배후에는 약 2000세대 아파트 단지와 상업 업무시설이 밀집해 있어 수협은행은 풍부한 유동인구를 기반으로 신규 고객 유입에도 총력을 다할 계획이다. 신학기 수협은행장은 “고객과 함께하는 든든한 금융파트너인 수협은행은 이번 이전을 통해 고객의 일상과 더 가까운 공간에서 신속하고 차별화된 맞춤형 종합 금융 솔루션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박경현 기자 pearl@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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