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0월 22일(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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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진 기자

안녕하세요 에너지경제 신문 이정진 기자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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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교육청, ‘교육지원청 권한 지방이양’ 환영

광주=에너지경제신문 이정진 기자 광주시교육청이 교육부가 발표한 '교육부 현장 지원 강화를 위한 제도 개선 계획'에 대해 “지방교육자치 실현을 위한 큰 걸음이 시작되고 있다"며 환영의 뜻을 밝혔다. 30일 시교육청에 따르면 지난 26일 교육부는 '교육지원청 학교 현장 지원 강화를 위한 제도 개선 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해당 계획은 △학교 지원 전담기구의 법제화 △교육지원청의 설치·폐지 및 통합·분리 권한의 지방 이양 △교육지원청 국·과 등 기구 설치 기준 폐지에 관한 내용을 담고 있다. 시교육청은 현재 광산구 인구 증가와 높아지는 교육 행정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2025년 광산교육지원센터 설립 등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번 발표로 광주광역시교육청 행정기구 설치 조례 등 자치법규 개정을 통해 교육지원청을 신설할 수 있는 근거가 마련될 것으로 보인다. 시교육청은 교육부 법령 개정과 인력, 예산 지원 상황을 판단해 광산교육지원청 설립을 검토할 예정이다. 광산지역 교육행정은 지난 1988년 광산군이 광주직할시 행정구역 개편으로 통합되면서 광주서부교육지원청이 광산교육청을 흡수·통합하여 맡아왔으나, 택지개발 등에 따른 인구·학생수 증가로 교육지원청 원상회복에 대한 요구가 높았다. 그러나 지방교육자치에 관한 법률 시행령에는 시·도별 교육지원청의 명칭과 관할구역을 명시하고 있어 교육부의 법령 개정 없이는 교육지원청의 신설이 어려웠다. 이정선 광주시교육감은 “광산교육지원청 원상회복에 앞서 오는 2025년에 광산교육지원센터를 우선 설치해 지역의 교육수요에 적극 대응하고, 교육부의 법령 개정과 인력 및 예산 지원 상황을 고려해 교육지원청 신설을 검토해 나갈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leejj0537@ekn.kr

강기정 광주시장 “영호남 힘 모아 정치동맹 맺어야 할 때”

광주=에너지경제신문 이정진 기자 강기정 광주광역시장은는 30일 서울 FKI(한국경제인협회)타워 컨퍼런스센터에서 열린 영호남 시도지사 협력회의에 참석, '영호남 정치동맹'을 통한 지역균형발전의 구심점 마련을 제안했다. 이날 강 시장은 “광주는 대구와 함께한 덕분에 공항특별법, 달빛철도특별법을 해낼 수 있었고, 해보니 정말로 됐다"며 “이제 영호남은 힘을 모아 정치동맹을 맺어야 할 때이다. 이를 통해 대한민국 산업화와 민주화의 도시인 영호남의 권리를 찾고, 비정상을 정상으로 돌려 우리 지방을 살려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인공지능전환(AX) 실증밸리 사업(AI 2단계) 등 인공지능 산업을 전략적으로 육성하기 위해 종합적인 지원체계 마련이 필요함에 따라 '인공지능산업 육성법' 제정 등 입법 현안에 대한 영호남 국회의원들의 적극적인 협력을 요청했다. 또한 호남권메가시티 고속도로(세종-전주-광주-고흥), 광주-대구 달빛철도 건설사업 등 현안사업 관련 국비 확보를 위해 공동으로 힘을 모아줄 것을 제안했다. 양부남 더불어민주당 광주시당위원장은 “수도권 일극체제는 대한민국의 큰 병이고 이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영호남 발전을 통해 국가균형발전을 해야 한다"며 “영호남 발전을 위해서는 법안, 제도, 예산을 짜는데 있어서는 영호남 의원들이 함께 힘을 모으겠다"고 밝혔다. 이번 회의는 영호남 8개 시도지사와 국회의원들이 한자리에 모인 첫 행사로 영호남 시도지사협력회의 의장인 박완수 경남도지사, 강기정 광주광역시장, 더불어민주당 양부남 광주시당위원장 등 영호남 8개 시도지사와 영호남 시도당 위원장 등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지난 제18회 영호남 시도지사 협력회의에서 채택한 공동협력과제와 시도별 입법 현안에 대한 협력방안을 논의하고, 수도권에 대응하는 남부권 성장거점을 위한 영호남 시도지사-국회의원 공동결의문을 채택했다. 먼저 제18회 영호남 시도지사 협력회의 채택한 협력과제는 △지역기후대응기금 국가 지원 △저출생 대응 협력 및 재정지원 확대 △지방재정 위기 극복 대책 공동대응 △개발제한구역 지역전략사업 대체지 지정요건 완화 △가업상속공제 대상 확대 △사회보장제도 신설·변경 협의 개선 △지역기반 광역비자 제도 건의 △섬 발전 촉진법 개정안 국회 통과 협조 등 8개 공동협력과제와 △울산~양산 고속도로 구축 △영호남 내륙선(전주~김천) 철도 건설 △전라선(익산~여수) 고속철도 전 노선 신설 △동대구~창원~가덕도신공항 고속철도 건설 등 지역균형발전과제 8건이다. 시도별 입법 현안은 △우주항공복합도시 건설 특별법 제정(경남) △부산 글로벌허브도시 특별법 제정(부산) △대구경북 통합신공항 특별법 개정(대구) △인공지능산업 육성법 제정(광주) △법인 본사 이전 감면 조건 완화 조세특례제한법 개정(울산) △전북 대도시권 포함 대도시권 광역교통 특별법 개정(전북) △전남특별자치도 특별법 제정(전남) △APEC 특별법 제정(경북) 등 16건으로 향후 국회 논의 과정에서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공동결의문에는 영호남이 주도하는 자치분권 확대, 국토 균형발전을 이뤄 수도권과 지방이 함께 성장하는 진정한 지방시대를 만들기 위해 △지방 중심의 균형발전을 정부 정책기조에 우선 반영하고 △중앙정부 권한이양과 자치재정권 확대 △지역균형발전과 투자유치 확대를 위한 정부 세법 개정안의 국회 통과 △영호남 시도 균형발전과제 및 입법 현안, 국비 확보에 함께 협력해 나가는 내용을 담았다. 영호남 시도지사 8명과 국회의원 92명 등 100명이 동참했다. 한편 영호남 시도지사 협력회의는 영호남 8개 시도 간 상호교류와 협력을 통해 상생발전을 도모하고, 국토균형발전을 견인하고자 1998년 창설, 매년 개최되고 있다. leejj0537@ekn.kr

광양시, 창농미디어센터 준공…농업 홍보 새 장 열다

광양=에너지경제신문 이정진 기자 전남 광양시는 지난 2022년부터 올해 9월까지 약 19억5000만 원의 예산을 투입해 조성한 '창농미디어센터' 준공식을 27일 개최했다. 30일 시에 따르면 정인화 광양시장, 최대원 광양시의회 의장, 농업인 단체장 등 각계 인사 50여 명 등은 이날 준공식에 참석해 농업인을 위한 미디어 교육 및 홍보물 제작 공간이 생긴 것을 축하하며 광양농업의 지속적인 발전을 기원했다. 창농미디어센터는 서천변 광양시농업기술센터와 장미공원 주변에 자리한 연면적 352.24㎡의 2층 건물이다. 1층에는 체험농장 운영·농특산물 홍보·농업인 소통 공간으로 창농실을 배치하고 2층은 미디어교육실과 미디어창작실을 조성해 공간을 구분했다. 시설 내부에는 사진·동영상 촬영 및 편집을 위해 카메라, 프롬프터, 액션캠, 편집용 PC 등 쓰임새가 다양한 장비들을 갖춰 활용도를 높였다. 시는 창농미디어센터를 활용해 크리에이터(제작자) 양성 교육을 진행할 계획이다. △온라인 판매 확대를 위한 마케팅 교육 △효과적인 홍보를 위한 창작물(사진, 영상 등) 촬영 및 편집 교육 등 역량 강화에 방점을 둔 교육 과정을 수료한 농업인들은 센터 2층 미디어창작실에서 크리에이터(제작자)로서 활동할 수 있게 된다. 정인화 광양시장은 “농업인들꼐서는 새롭게 문을 연 창농미디어센터에서 질 좋은 농·특산물을 효과적으로 홍보하고 판매하기 위한 기술을 연마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leejj0537@ekn.kr

완도군, ‘2024 전남 장애인 생활체육대회’ 열띤 경쟁 펼쳐

완도=에너지경제신문 이정진 기자 전남 완도군이 지난 26일부터 28일까지 완도군 청해진스포츠센터 등에서 열린 '2024 전라남도 장애인 생활체육대회'를 성료했다. 30일 군에 따르면 전남 장애인 생활체육 동호인들을 위한 화합의 장인 이번 대회는 전남 22개 시군 선수단 등 총 2000여 명이 참가해 게이트볼, 배구, 배드민턴, 보치아 등 총 13개 종목에서 그동안 갈고닦은 기량을 겨뤘다고 전했다. 지난 25일 청해진스포츠센터에서 열린 개회식에는 김영록 전라남도지사, 신우철 완도군수, 전라남도의회 이철 부의장, 완도군의회 김양훈 의장, 박정현 전라남도장애인체육회 상임부회장 등 내·외빈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개회식을 시작으로 종목별 경기장에서 이틀간 경기가 진행됐으며, 경기 결과는 육상은 여수시, 순천시, 영광군에서 게이트볼은 영광군, 배드민턴(여자), 축구, 론볼(여자)은 목포시, 탁구는 순천시, 보치아, 론볼(남자)은 여수시, 바둑은 보성군, 파크골프는 무안군, 신안군이 우승을 차지했다. 개최지인 완도군은 배구, 배드민턴(남자)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화합 종목에서 다트는 보성군, 줄넘기는 순천시, 줄다리기는 나주시가 우승을 차지했다. 뛰어난 경기력과 팀워크를 보여준 선수단에게 주는 상인 '으뜸상'은 완도군이, '화합상'은 여수시, '응원상'은 해남군, '질서상'은 곡성군이 수상했다. 올해 새롭게 도입된 '열정상'은 순천시, 장려상은 영광군, '어울림상'은 광양시, '우수 종목 경기 단체상'은 론볼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신우철 완도군수는 환송사를 통해 “생활체육의 미덕은 소통과 화합이다"라면서 “선수들의 도전 정신과 아름다운 승부는 뜨거운 감동을 주며 전남도민을 하나 되게 했다"라고 전했다. 덧붙여 “앞으로도 완도군은 장애인 생활체육 활성화에 앞장서겠다"고 전했다. 한편 완도군은 전남 장애인 생활체육대회를 성료하고 오는 10월 18일부터 20일까지 개최될 '제36회 전라남도 생활체육 대축전'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leejj0537@ekn.kr

강기정 광주시장, 도시철도 2호선 전 구간 도보 답사

광주=에너지경제신문 이정진 기자 강기정 광주광역시장은 지난 28일 대·자·보(대중교통·자전거·보행 중심) 도시 실현을 위해 구체적 구상에 나섰다. 30일 시에 따르면 강 시장은 이날 시의회·전문가·시민단체·관계 공무원들과 함께 7시간 가량 도보로 도시철도 2호선 1단계 17㎞ 전 구간을 이동하며, 도시철도와 연계한 보행·자전거 및 대중교통 활성화 방안을 모색했다. 광주시는 내년 도시철도 2호선 1단계 완공으로 개통이 임박함에 따라 이와 연계한 새로운 대중교통 체계 등을 설계하고 있다. 이는 자동차 중심도시에서 보행자 중심도시로 전반적인 도시 시스템 자체를 바꾸기 위한 것으로, 대중교통 활성화와 도시회복력 및 기후위기 대응이라는 큰 목표 아래 구체적인 방안을 마련 중이다. 이번 현장답사는 실제로 도시철도 2호선 구간을 걸으며 보행자는 물론 자동차 교통량, 자전거·버스 이용 환경 등의 실태를 파악하고 현장에 맞는 계획을 수립·보완하기 위해 마련됐다. 강 시장은 도시철도 2호선 1단계 공사 공정률이 80%에 달하는 가운데 도로포장 상황 등을 직접 확인하고, 시민 이용에 불편이 없도록 해줄 것을 지시했다. 또한 주말에도 비지땀을 흘리는 공사 관계자들을 격려하고, 철저한 안전관리를 당부했다. 현장답사에는 강기정 시장을 비롯해 고광완 행정부시장, 이상갑 문화경제부시장, 광주시의회 박필순·최지현 의원, 박미경 광주시민단체협의회 상임대표, 조진상 광주시민환경연구소 이사장, 이경희 광주환경운동연합 정책위원장, 조준혁 (사)푸른길 사무국장, 광주시 도시철도건설본부·전략추진단·신활력추진본부·통합공항교통국 공직자 등 30여 명이 참석했다. 현장답사는 이날 오전 10시30분부터 오후 5시까지 7시간에 걸쳐 도시철도 2호선 1단계 전체 구간인 한국은행 사거리~상무역 사거리~상무지구입구 교차로~금호지구입구 교차로~ 풍금사거리~ 월드컵경기장사거리~장미원사거리~주월교차로~백운교차로~양림휴먼시아2단지아파트 사거리~조선대 입구 교차로~산수오거리~서방사거리~ 중흥3거리(광주역) 17㎞를 걸었다. 참석자들은 답사 중간중간에 현장에서 보고 느낀 바를 토론하며, 대·자·보 도시를 위한 다양한 의견을 냈다. 광주시는 이번 협장답사 외에도 시민들의 의견을 모아 시민 삶의 질을 높이는 대·자·보 도시를 만들어갈 계획이다. 박미경 광주시민단체협의회 상임대표는 “2호선 전 구간을 걸은 것은 대·자·보 도시 실현을 위한 역사적인 날로 기록될 것이다. 시민사회단체는 광주의 대·자·보 도시에 적극적으로 힘을 보태겠다"며 “앞으로도 사람 중심의 광주를 만들고, 보행자 공간을 어떻게 생활에서 만들것인가를 정책의 우선순위에 두길 바란다"고 말했다. 강기정 광주시장은 “이번 현장답사는 각계각층이 모여 어떻게 대·자·보 도시를 만들 것인지를 논의하는 의미있는 자리였다"며 “광주는 기후위기 대응 등을 위해 장기적인 관점에서 새로운 도시시스템이 마련돼야 한다"고 밝혔다. 강 시장은 이어 “대·자·보 도시 우리가 갈 미래이고, 가야만 할 미래이지만 아무리 좋은 정책일지라도 시민이 함께 하지 않으면 실현 불가능하다"라며 “이를 위해 앞으로도 광주시는 각계와 손을 잡고 시민 의견을 모으며 한 발 한 발 의미 있는 걸음을 떼겠다"고 말했다. 한편 현재 광주 도시철도 2호선 공사 공정률은 평균 80%에 달하고 있다. 오는 2025년 말 공사를 마치고 1년간 시범운행을 거친다. 시민들은 2026년이면 도시철도 2호선을 본격적으로 탈 수 있을 전망이다. 시는 현재 순차적으로 도로포장을 진행 중에 있으며 올해 말까지 도시철도 공사 중인 도로의 90%를 복구할 예정이다. 다만 △한국은행 앞 △운천저수지 주변 △상무중학교 앞 △무등시장 주변 △중흥삼거리는 2025년 3월 완료할 계획이다. 백운광장 지하차도 공사와 병행하고 있는 △주월교차로 주변은 2025년 6월 도로포장을 마친다. 이밖에도 대자보 도시 실현을 위해 대규모 도시개발에 따른 교통난이 예상되는 광천권역에 도시철도와 급행버스를 모두 도입한다. 또 버스종합터미널-신세계백화점-더현대 광주를 승용차 없이도 편리하게 접근할 수 있는 입체형 보행네트워크를 구축할 예정이다. leejj0537@ekn.kr

전남도교육청, ‘학생 주도성 키움’ 수업 나눔 활동 전개

전남=에너지경제신문 이정진 기자 전라남도교육청이 '학생 주도성 키움 수업'으로 전환을 위해 연이은 수업 나눔 활동에 나섰다고 30일 밝혔다. 학생 주도성 키움 수업은 학생이 배움 과정을 스스로 설계하고, 다양한 분야의 지식·기술을 융합적으로 활용해 문제를 해결하도록 지원하는 수업이다. 이번에 수업나눔교사는 학생 주도성을 키우기 위해 연구·실천하고 있는 57명이 활동하고 있다. 수업 나눔을 통해 우수 사례를 공유하고, 학생 주도성 키움 수업이 전남 교실에서 안착·실현될 수 있도록 애쓰고 있다. 수업 나눔은 교육현장의 교사들이 많이 참여할 수 있도록 목포와 장성을 시작으로 여수, 순천, 나주, 광양, 곡성, 고흥, 화순, 장흥, 강진, 영암, 무안, 영광, 진도, 신안 등에서 오는 11월까지 계속 이어진다. 전남교육청은 앞으로도 학교 내 학생 주도성 키움 수업 활성화를 위해 연구·실천하고 있는 수업나눔학교 19개교의 수업 나눔 활동을 지원하고, 수업 주제와 연구 결과를 나눌 수 있는 소통·논의의 장도 마련할 계획이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수업 나눔은 교사들 간의 협력적 관계를 강화하고, 교육 현장의 변화를 이끄는 긍정적인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수업의 변화를 이끌 현장 맞춤형 지원을 통해 학생 주도성 키움 수업을 확산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leejj0537@ekn.kr

2025년 밭작물공동경영체 사업, 전남서 3개소 선정

전남=에너지경제신문 이정진 기자 전라남도는 기계화를 통한 생산비 절감과 지역 농산물 브랜드화를 위한 농림축산식품부의 2025년 밭작물공동경영체 육성지원사업에 전남에서 3개소가 선정돼 국비 15억 원(총사업비 30, 지방비 12·자담 3)을 확보했다. 30일 도에 따르면 9개 시·도 총 12개 경영체가 선정된 가운데 전남은나주 노안농협(미나리), 무안 영흥농산영농법인(양파), 해남 녹색유통법인(배추)이 선정됐다. 밭작물 공동경영체 육성지원 사업은 오는 2025년부터 2년간 총 30억 원(개소당 10억 원)이 투입된다. 사업비는 △농가의 역량강화를 위한 컨설팅 및 농가 조직화 교육 △생산비 절감을 위한 농기계 구입 △상품성 제고를 위한 공동선별, 유통, 포장 시설·장비 구입 등에 지원된다. 도 관계자는 “논 농업은 기계화율이 99%인 반면 밭농업은 63%로 낮아 고질적인 노동력 부족 문제 등을 해결하기 위해 기계화가 시급하다"라며 “밭작물 주산지 중심의 기계화 촉진을 통한 품질 경쟁력 향상과 지역 농산물 브랜드화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leejj0537@ekn.kr

광주 무등산 증심사 화재···5시간 30분 만에 진화 완료

인명 피해·중요 문화재 훼손 없어 광주=에너지경제신문 이정진 기자 광주광역시 동구에 위치한 무등산 증심사 식당 건물에서 불이 나 5시간30분 만에 완전히 진화됐다. 증심사는 광주시 지정 문화재이자 다양한 불교 문화 자원을 품고 있는 곳이다. 불이 난 식당 건물과 인근에 있던 생활관(행원당) 등 2동이 전소됐지만 불은 더 확산하지 않아 중요 문화재가 훼손되지는 않았다. 광주동부소방서에 따르면 29일 오전 9시 51분 무등산 증심사 식당 건물(공양간)에서 불이 났다는 신고가 접수됐으며, 신고 접수 15분 만에 현장에 도착한 소방 당국은 불이 확산할 가능성이 보이자 오전 11시께 관할 소방서 전체 인력을 동원하는 대응 1단계를 발령하고 진화에 나섰다. 이날 화재로 공양간이 전소되고 생활관인 행원당 등 일부 시설이 훼손됐으며, 건물 잔해에 남아있는 불씨를 진화하는 데 2시간 30분 가까이 더 소요되면서 완전 진화는 오후 3시 15분경 이뤄졌다. 소방당국은 빗물받이에서 물이 새 우수관 용접 작업을 하던 중 불꽃이 튀었다는 신고자 진술을 토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할 예정이다. leejj0537@ekn.kr

해남군, 송미령 농림부 장관에 해남배추 작황 피해 지원 건의

해남=에너지경제신문 이정진 기자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이 29일 전남 해남군을 방문해 배추 작황을 점검하고, 최근 집중호우로 인한 피해 복구에 대한 관련기관의 의견을 청취했다. 이날 현장점검에는 명현관 해남군수와 박지원 국회의원, 이성옥 해남군의회 의장, 전라남도 정광현 농축산식품국장과 박서홍 농협경제지주 대표이사, 지역 농협 관계자들이 함께해 해남군 화원면 배추 포전을 둘러보고, 향후 수급 지원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전국 최대 배추 산지인 해남에는 지난 20~21일 집중호우로 인해 전체 재배면적 4,299㏊의 14%에 해당하는 611㏊에서 유실과 매몰, 침수로 인한 생육장애 등 피해가 발생하고 있는 것으로 집계되고 있다. 또한 집중호우 이후 고온이 지속되면서 무름병과 벼룩잎벌레 등 병해충 발생도 증가하고 있어 김장철 배추 품질 저하와 생산량 감소가 우려되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따라 해남군에서는 엽수 30매이상 드러나는 현재가 배추 생장에 가장 중요한 기간임을 감안해 선제적으로 전체 면적 영양제 공급을 통해 생장을 촉진할 수 있도록 이에 대한 국비 지원을 요청했다. 명현관 군수는 “해남 농업인들이 최선을 다해 배추를 키워내어 국민들에게 안전한 먹거리를 제공하겠다"며 “일시적인 공급량 부족으로 인해 배추가격이 오른다고 해서 수입산 배추를 들여오면 수확기 가격폭락으로 이어지면서 농민들이 피해가 예상되므로 정부에서도 수입량을 늘리지 않아 주길 바란다"고 요청했다. 더불어 올해 고온이 지속되면서 배추 생장도 늦어지고 있는 만큼 김장을 10일 정도 늦추는 범국민 캠페인을 함께해 줄 것도 건의해 관심을 모았다. 송미령 장관은 “올해 이례적인 더위로 준고랭지 배추의 생육이 지연되면서 배추가격이 많이 올랐지만 가을배추 출하가 시작되면 김장배추 수급에 큰 문제가 없을 것으로 보고 있다"며 “농업인들이 배추를 잘 키워 김장배추 수급에 차질이 없다면 수입할 필요가 없으며, 이를 위해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한편 해남군은 이날 현장보고를 통해 농업 현안에 대한 건의사항도 전달했다. 특히 최근 큰 피해를 입고 있는 이상고온으로 인한 벼멸구 피해를 농업재해로 인정해 줄것과 피해곡의 조기 수확에 따른 생산량 감소 보전을 위해 매입 가격을 인상해 줄 것을 요청했다. 정부는 벼멸구 피해 벼에 대해 전량 수매할 방침으로, 수매 범위와 가격 등에 대해서는 협의를 진행 중이다. 해남군은 그동안 이상고온에 따른 병해충 발생은 재해대책법상 농업재해로 인정되지 않았으나 이번 벼멸구 발생은 농업재해로 인정해 줄 것도 건의하고 있다. 군은 이와 함께 쌀 재고물량에 대한 대규모 시작격리를 통한 쌀값 안정화 대책, 집중호우에 따른 축산분야 피해 지원, 한우 가격 안정을 위한 지원 확대 등 농업 현안에 대한 건의도 전달했다. leejj0537@ekn.kr

곡성군, ‘석곡 코스모스 음악회’ 화려한 개막

곡성=에너지경제신문 이정진 기자 '제24회 석곡 코스모스 음악회'가 지난 27일 개막식과 함께 화려한 개막식 올렸다. 오는 29일까지 곡성군 석곡면 대황강 자연휴식공원에서 열리는 이번 축제는 코스모스 향기에 추억 낭만 사랑을 싣고' 라는 주제로, 형형색색의 코스모스와 여우꼬리 맨드라미, 숙근 사루비아 등 대황강변과 어우러진 가을꽃을 만나볼 수 있다. 다채로운 공연과 체험 프로그램도 준비했다. 방문객들과 함께 참여하는 파크골프와 미니축구 등 미니운동회를 진행하고, 노래자랑에 참여해 본인의 노래 실력을 뽐낼 수 있다. 특히, 가장 눈에 띄는 이벤트는 '백세미 비빔밥 퍼포먼스'다. 곡성군의 특산품인 누룽지 향이 가득한 백세미로 밥을 짓고, 초대형 비빔밥을 만들어 방문객들과 함께 시식하게 된다. 이밖에 다슬기 잡기와 앵무새 교감 체험, 천연비누 만들기, 마리모 어항 만들기 체험 등도 즐길 수 있다. 인생네컷 사진관과 페이스 페인팅 프로그램은 방문객들을 대상으로 무료로 진행한다. 축제 기간 동안 저녁에는 '가을 음악회'가 열린다. 지난 27일에는 미스김, 황민호 등 초청 가수 공연과 통기타, 전기바이올린 연주가 펼쳐졌고, 28일에는 현진우 가수 공연, 마지막 29일에는 서주경 등 초청 가수가 방문객들과 함께 가을밤의 낭만을 즐길 예정이다. 석곡 코스모스음악회 추진위원회 오봉순 위원장은 “제24회 석곡코스모스음악회를 찾는 관광객이 대황강변의 시원한 바람과 코스모스, 아름다운 야경 속에서 소중한 추억을 만드시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leejj0537@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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