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05월 13일(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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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현주 기자

안녕하세요 에너지경제 신문 이현주 기자 입니다.
  • 건설부동산
  • zoo1004@ekn.kr
[분양탐방]김포재정비지구 첫 단지…우미린 파크리브가 왔다

“대단지이고 역세권 입지인 것이 가장 큰 장점인 것 같다. 생활 인프라도 나쁘지 않고 중소형 평형도 많많아 청약해 볼 생각이다."(50대 여성 관람객 A씨) 지난 10일 경기도 김포시에서 분양 중인 '김포 북변 우미린 파크리브' 견본주택은 많은 관람객들로 북적였다. 다양한 장점을 가진 데다 인근 단지에 비해 다소 저렴한 가격이라는 매력에 이끌린 것이다. 1000가구가 넘는 이 아파트는 김포골드라인 걸포북변역 역세권 입지와 원도심 생활 인프라가 가장 큰 장점이다. 서울5호선 연장과 GTX(수도권광역금행철도)-D 노선 등 교통호재도 있다. 이에 따라 이날 분양 현장은 입장 대기줄이 생겨나는 등 실수요자들로 북새통을 이뤘다. 신혼부부부터 노년층까지 다양한 연령층의 관람객들이 꼼꼼히 단지 배치도나 실물 모형, 인테리어 등을 살피면서 분양 관계자들에게 단지 입지와 인프라 등 여러 질문들을 쏟아냈다. 당첨을 꿈꾸며 청약 상담을 하고 있는 이들도 적지 않았다. 견본주택 내 유니트는 전용 59㎡A, 84㎡A타입 등 2개만이 마련돼 있었다. 전용 59㎡A는 침실 3개와 욕실 2개, 거실, 주방과 식당 등으로 구성됐다. 전용 84㎡A는 여기에 알파룸이 추가됐는데 유상 옵션 선택 시 주방 팬트리로 사용할 수 있다. 두 타입 모두 판상형 설계를 통해 개방감과 통풍, 채광을 높였다. 견본주택을 둘러 본 A씨는 “전용 59㎡A는 방이 조금 좁아 보이는 느낌이 있지만 젊은 부부가 살기에는 나쁘지 않을 것 같다"며 “신혼인 아들 부부에게 청약을 권해볼 것"이라고 만족감을 표시했다. 40대 남성 B씨도 “전용 84㎡A는 평면이 4bay이고 알파룸도 제공돼 설계해 신경을 많이 쓴 느낌"이라면서도 “중고층 이상은 거의 조합원 물량으로 배정돼 아쉽다"고 말했다. 최신 트렌드를 반영한 다양한 커뮤니티시설도 장점이다. 실내골프연습장, 실내체육관, G.X룸, 피트니스센터, 탁구시설, 에듀센터, 린 카페, 작은 도서관, 게스트하우스 등이 조성된다. 이 아파트는 북변3구역 재개발 단지로 김포재정비촉진지구 중 처음 개발이 시작되는 곳이다. 이번 북변3구역을 시작으로 북변4구역, 북변5구역, 북변2구역 등이 개발될 예정이다. 이 사업이 모두 완료되면 일대는 7050여 가구의 신흥주거지로 탈바꿈하게 된다. 김포골드라인 걸포북변역이 반경 500m 이내 도보거리에 자리한 역세권 아파트이며 인근에는 서울5호선 연장선(추진)과 GTX-D 노선(추진)의 개발도 진행되고 있다. 단지 앞에는 김포초가 있어 초등학교 자녀의 안심 통학을 확보하고 있으며, 주변에는 김포중, 김포여중, 김포고 등도 위치해 있다. 반경 1km 내에는 홈플러스, 김포시청, 김포우리병원, 장릉산 등 다양한 문화, 생활, 편의, 자연 인프라도 형성돼 있다. 30대 C씨는 “혼잡하기 유명한 골드라인 역세권 단지라 처음에는 관심이 가질 않았지만 다른 교통호재들이 많고 생활 인프라도 괜찮아 살기에는 나쁘지 않을 것 같다"고 평가했다. 경쟁력있는 분양가도 관람객들의 눈길을 끌었다. 3.3㎡당 1863만원이어서 전용 84㎡가 6억2000만~6억5200만원으로 책정됐다. 해당 평형의 발코니확장비가 2050만원인 것을 감안하면 6억 중후반대로 공급되는 셈이다. 인근 한강메트로자이의 같은 면적 시세가 6억원 후반에서 7억원대여서 입주와 함께 프리미엄을 누릴 수 있다. 박지민 월용청약연구소 대표는 “분양가가 저렴하지는 않지만 인근 시세와 비교하면 나쁘지는 않다"면서 “평균 10대 1의 경쟁률로 선방할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편, 김포 북변 우미린 파크리브는 김포시 북변동 일원에 지하 3층, 지상 15~29층, 13개동, 전용면적 59·74·84㎡총 1200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이 중 831가구가 일반분양 물량이다. 오는 20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21일 1순위, 22일 2순위 청약을 받는다. 입주 예정시기는 오는 2027년 12월경이다. 이현주 기자 zoo1004@ekn.kr

‘앵봉산 숲세권’ 은평구 갈현동 12-248일대 신속통합기획 확정

서울 은평구 갈현동의 저층 주거지 일대가 앵봉산을 품은 '숲세권' 아파트 단지로 탈바꿈할 전망이다. 서울시는 '갈현동 12-248일대 주택정비형 재개발사업'의 신속통합기획을 확정했다고 10일 밝혔다. 대상지는 30년 이상 노후 건축물이 72.4%에 달하고 가파른 지형(경사도9.64), 평균해발 고도 75.94인 구릉지에 위치해 주거환경이 열악한 곳으로 알려져 있다. 특히 앵봉산 구릉지에 위치한 지리적 특성으로 산비탈의 가파른 경사, 좁고 협소한 도로 등의 문제로 2010년도에 정비예정구역으로 지정됐으나 장기간 사업이 정체되며 2017년도에 구역이 해제되면서 주거환경개선이 시급해졌다. 시는 주거환경 개선을 원하는 주민의 열망과 도시변화 흐름에 맞춰 이번 기획안을 마련하게 됐다. 노후주택의 정비 및 구릉지의 지역특성 등을 감안한 용도지역 상향(1종→2종)으로 도시계획 규제를 지역 특성에 맞춰 유연하게 적용했다. 이번 기획안에는 △구릉지형 등 주변지역과 조화를 이루는 건축배치 계획 △단지 내·외부의 경계를 허물어 교류와 소통하는 열린 주거단지 조성 △앵봉산 능선 이하의 높이 관리로 주변의 경관 특성과 조화를 이루는 도시경관 창출 등 3가지 원칙이 담겼다. 시는 갈현동 12-248일대 재개발 후보지의 신속통합기획이 확정됨에 따라 정비계획 입안 절차 추진을 시작으로 연내 정비계획 결정이 완료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조남준 시 도시공간본부장은 “앵봉산 조망이 가능한 자연과 어우러진 열린주거 단지로 조성하는 한편, 복합청사 등 다양한 자원을 이웃과 함께 누릴 수 있도록 계획했다"며 “노후한 저층 주거지였던 갈현동 일대가 서북권 대표 주거지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현주 기자 zoo1004@ekn.kr

DL이앤씨, 서영재 대표 선임 “신사업·혁신 속도”

DL이앤씨는 10일 주주총회와 이사회를 열고 서영재 대표이사를 선임했다고 밝혔다. 서 대표는 경북대 전자공학과 졸업 후 미국 일리노이주립대(Urbana-Champaign) 경영학 석사 학위를 받았다. 1991년 LG전자에 입사해 TV/AV(오디오‧비디오)/IT사업부, 비즈인큐베이션센터 등 핵심 사업 부문의 성장을 이끌었다. DL이앤씨가 서 대표를 영입한 이유는 탄소 포집·저장·활용(CCUS)과 소형모듈원전(SMR), 수소·암모니아 등 신사업을 발굴해 차세대 성장 동력으로 육성하겠다는 의지로 풀이된다. 서 대표는 홈뷰티기기, 식물재배기 등 기존에 없던 신개념 가전을 시장에 안착시킨 주역으로, 미래 신사업 발굴에 적임자라는 평가다. 글로벌 경영 환경의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리스크 관리 역량을 갖춘 서 대표의 역할이 더욱 요구되는 점도 이번 선임 배경이다. 서 대표는 전략기획, 경영진단 등을 맡았던 업무 경험과 성숙기 사업을 턴어라운드에 성공시킨 노하우를 바탕으로 선제적·시스템적·그물망식 리스크 관리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DL이앤씨는 조직 체계 및 업무 프로세스 개선 경험이 풍부한 서 대표의 리더십을 바탕으로 혁신의 속도를 높인다는 계획이다. DL이앤씨 관계자는 “백지상태에서 새로운 시도로 DL이앤씨의 조직 체계를 혁신할 수 있다는 공감대가 있다"며 “서 대표의 장점인 신사업 발굴·육성, 전략기획 등을 살려 DL이앤씨의 미래 전략을 마련해 달라는 뜻"이라고 설명했다. 이현주 기자 zoo1004@ekn.kr

[분양 캘린더] 5월 셋째 주 3800여 가구 접수

이달 셋째 주 전국에서 3800여 가구가 분양될 것으로 전망된다. 10일 부동산 전문 리서치업체 리얼투데이에 따르면 5월 셋째 주에는 전국 8곳에서 총 3838가구(오피스텔·공공지원민간임대·민간임대 포함, 행복주택 제외)가 청약 접수를 받는다. 대구에서는 수성구 '힐스테이트 황금역리저브'(337가구), 동구 '해링턴 플레이스 동대구'(민간임대, 20가구)가 청약 접수를 받는다. 대전 서구 '힐스테이트 가장더퍼스트'(1339가구)가 청약을 앞두고 있으며 울산 남구 '라엘에스'(1073가구), 전북 완주군 '봉동 한양립스 센텀포레'(256가구)가 청약 접수를 진행한다. 수도권에서는 서울 영등포구 '파크라움 여의도'(오피스텔, 10실), 경기 여주시 '여주역자이 헤리티지'(769가구), 인천 중구 '영종 유승한내들 스카이2차'(공공지원민간임대, 34가구) 등이 청약을 앞두고 있다. 견본주택은 경기 오산시 오산세교 한신더휴 1곳이 오픈 예정이다. 당첨자 발표는 '평택 화양 동문 디 이스트' 등 11곳, 정당 계약은 '일광 노르웨이숲 오션포레' 등 4곳에서 이뤄진다. 이현주 기자 zoo1004@ekn.kr

‘국민 평형’ 인기 여전… 청약자 절반 쏠려

분양시장이 실수요 중심으로 재편되고 있는 가운데 국민평형으로 불리는 전용 84㎡ 타입이 여전한 인기를 구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0일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전국 아파트 1순위에 사용된 청약통장은 총 19만515개로, 이 중 전용 84㎡에 전체의 49.9%에 달하는 9만5012건이 집중됐다. 이는 지난 1년 간 84㎡ 타입에 접수된 비율인 43.2% 대비 약 6.7%포인트 상승한 수치다. 동일 단지 내에서도 국민평형의 경쟁률이 더 높게 나타났다. 올 3월 서울 강동구에서 분양한 '더샵 둔촌포레' 전용 84㎡ 타입은 일반공급 28가구 모집에 3824명이 몰려 136.57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한 반면, 전용 112㎡ 타입은 28.95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아울러 올 1월에 분양한 인천 서구 일원의 '제일풍경채 검단 3차'의 84㎡A 타입은 85:05대 1로 단지내 최고 경쟁률을 기록했다. 풍부한 수요에 힘입어, 몸값 오름세도 눈에 띈다. 일례로 서울 송파구의 '헬리오시티' 전용 84㎡ 타입은 올 4월, 전년동월 대비 16.67%(3억원) 상승한 21억원에 거래됐는데 이는 전용 130㎡ 타입이 동기간 가격동결인 것과 비교했을 때 큰 차이를 보인다. 인천 남동구에 위치한 '구월 힐스테이트 롯데캐슬골드 1단지' 역시 전용 84㎡가 지난 1년간 35.36%(1억3400만원) 올라 5억1300만원에 거래된 반면 전용 133㎡ 타입은 500만원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부동산 업계 관계자는 “신축 아파트 분양가 상승세에 더해 소규모 가족 증가가 맞물려 분양시장에서 국민평형으로 불리는 전용 84㎡로의 수요 쏠림이 두드러지고 있는 모습"이라며 “특히, 환금성이 우수하고, 풍부한 수요를 바탕으로 시장상황과 관계없이 안정적인 가격 흐름을 보인다는 점에서 실수요와 투자수요 모두에게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현주 기자 zoo1004@ekn.kr

DL이앤씨, 4264톤 플랜트 공장 모듈 태평양 건넌다

DL이앤씨가 미국 '골든 트라이앵글 폴리머스' 석유화학 플랜트에 설치할 플랜트 모듈을 베트남에서 미국 텍사스로 운송 중이라고 10일 밝혔다. 현재 이동 중인 플랜트 모듈은 총 18개, 무게 4264톤 규모로 앞으로 약 2달간의 항해를 거쳐 텍사스주 오렌지카운티 현장에 설치될 예정이다. 골든 트라이앵글 폴리머스 프로젝트는 미국 쉐브론 필립스 케미컬과 카타르 에너지의 합작 법인인 골든 트라이앵글 폴리머가 발주한 사업이다. 연간 처리 용량 200만톤 규모의 고밀도 폴리에틸렌(HDPE) 공장을 건설하는 프로젝트로 오는 2026년 준공이 목표다. DL이앤씨의 첫 미국 석유화학 플랜트 사업으로 2022년 11월 수주해 2023년 3월 착공했다. 미국 건설사인 자크리 인더스트리얼(Zachry Industrial)과 공동으로 프로젝트를 수행 중이며 현재 공정률은 약 45% 수준이다. DL이앤씨는 이번 사업의 설계와 주요 기자재 구매를 담당하고 있다. 특히 BIM 3D 모델링 기술을 활용한 플랜트 모듈 공법을 도입해 최적의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모듈 공법은 복잡한 플랜트를 운송 가능한 크기로 나눠 별도 제작공간에서 작업한 뒤 현장에서는 설치만 하는 방법이다. 공기 단축과 품질 향상, 안전사고 예방에도 효과적이다. 현재 미국으로 이동 중인 플랜트 모듈은 베트남 중부 중꾸엇(Dung Quat)에서 약 11개월 동안 제작됐으며 철골 배관 뿐만 아니라 조명 설비 및 케이블 설치까지 완료했다. DL이앤씨는 모듈 공법을 활용해 현장 내 고소 작업으로 인한 안전 사고를 방지하고, 기존 현장 시공 대비 투입 인력을 약 25%이상 줄여 높은 인건비로 인한 원가 상승도 예방할 수 있을 것이라 밝혔다. DL이앤씨 관계자는 “BIM 기술과 모듈러 공법 관련한 전담 조직과 인력을 운용하며 국내외 플랜트 프로젝트에 적용을 확대하고 있다"고 전하며 “더욱 다양한 혁신 기술을 개발해 글로벌 플랜트 시장에서 경쟁력을 확보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현주 기자 zoo1004@ekn.kr

패스트파이브 워크라운지 파이브스팟, 100호점 돌파

오피스플랫폼 패스트파이브는 워크 라운지 서비스 파이브스팟이 지점수 100개를 돌파하며 회원수 3만명을 넘어섰다고 9일 밝혔다. 파이브스팟은 멤버십 하나로 전국의 100여 개 공간을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 서비스로 개인 좌석 수가 1500개에 달해 누구나 원할 때 원하는 장소에서 일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이에 2022년 공식 론칭한 파이브스팟은 꾸준히 성장하며 3년 만에 회원 수 3만명을 모집하는 쾌거를 달성했다. 고객의 누적 이용 횟수는 50만회에 달한다. 코로나 팬데믹 이후 긱 이코노미가 노동시장의 한 형태로 자리 잡으며 파이브스팟은 대표적인 수혜 브랜드로 꼽힌다. 이 같은 현상을 반영해 파이브스팟을 이용 중인 고객군 역시 디자이너와 개발자가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으며 창업자, 작가, 기타 프리랜서, 마케터, 컨설턴트가 그 뒤를 잇고 있다. 노동시장의 구조가 변화하고 프리랜서, N잡러, 퇴근 후 자아실현을 위해 일하는 분 등 다양한 모습의 일자리가 생겨나면서 파이브스팟을 찾는 고객의 수요는 꾸준히 증가할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파이브스팟은 지난 10년간의 패스트파이브 공간 운영 노하우를 바탕으로 꼼꼼한 검증을 거쳐 제휴 지점을 늘려왔다. 이에 직영점 38개 점과 제휴 지점 62개를 갖춰 국내 최다 공간을 보유했다. 특히 서울 외에도 경기, 인천, 제주 등에도 지점을 확장하며 오는 6월에는 강원 지역에도 지점을 보유해 파이브스팟 하나로 전국 어디서나 일할 수 있게 됐다. 최근에는 제휴 지점만 이용하는 고객이 급격히 늘어나고 전국에 위치한 공간 사업자의 제휴 요청이 많아 앞으로도 지점 수는 꾸준히 늘어날 전망이다. 패스트파이브는 파이브스팟을 통해 반드시 회사에 출근해야하고, 눈치 보며 카페에서 일하는 등 기존의 관습을 깨고 사람들의 일상 생활에 함께할 수 있는 서비스를 고객에게 제공하고자 한다. 일에 삶을 맞추는 것이 아닌 내 삶에 일을 맞출 수 있는 세상을 만들겠다는 파이브스팟 비전을 실현하기 위해 지점 확장 뿐 아니라 서비스 질 향상에도 더욱 힘쓸 계획이다. 김대일 패스트파이브 대표는 “파이브스팟 고객에게는 국내 최다 지점을 제공하고 전국의 공간 사업자들에게는 많은 고객을 유치할 수 있도록 도와 오피스 플랫폼으로서 역할하게 되어 뜻깊게 생각한다" 라며 “앞으로도 파이브스팟을 포함해 패스트파이브의 다양한 서비스를 통해 공간 운용 규모(AUM)를 폭발적으로 늘려가며 끊임없이 성장해 나갈 것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파이브스팟은 썸머패스 및 일과 휴양을 함께하는 워케이션 제휴 프로모션 등 시즈널 멤버십을 준비하고 있으며 이용 가능 지점 100호점 돌파 기념 할인 프로모션을 진행하고 있다. 이현주 기자 zoo1004@ekn.kr

잇따르는 안전사고, 건설업계 안전불감증 ‘여전’

최근 건설현장의 안전사고가 잇따르면서 건설업계의 안전불감증이 도마위에 오르고 있다. 업계에선 안전사고를 줄이려면 '빨리빨리' 속도전식 공사 관행 없애기, 불법하도급 근절, 적정 공사비 등 제도적 개선책이 절실하다고 지적한다. 9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지난 8일 오전 경북 울릉군 울릉공항 건설공사 현장에서 일하던 하청업체 소속 60대 노동자 A씨가 토사에 매몰됐다. 당시 A씨는 굴착기로 경사지 굴착 작업을 하던 중 밀려내려온 토사에 깔린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구조된 후 심정지 상태로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끝내 목숨을 잃었다. A씨와 함께 매몰된 노동자는 자력으로 빠져나온 것으로 조사됐다. 시공사 관계자는 “사고 원인 파악을 위한 조사를 시작한 상황"이라며 “조사를 성실하게 받을 예정"이라고 밝혔다. 지난 3일 서울 강서구 마곡에서 B 건설이 시공중인 생활형 숙박시설 건설 현장에서도 지하 주차장의 자재 인양구를 막기 위해 콘크리트 타설 작업을 하던 중 구조물이 무너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현장 근로자 2명이 부상을 입었다. 자재 인양구는 공사 도중 1층부터 지하 5층까지 자재를 옮기기 위해 만들어 놓은 가로 4m, 세로 7m 크기의 통로다. B 건설 관계자는 “이번 사고는 콘크리트 타설 중 일어난 사고"라면서도 “인천 검단 신도시 아파트 공사 현장에서 발생했던 지하 주차장 붕괴 사고와는 성격이 다르다“고 선을 그었다. 지난달 30일에는 S사가 시공하는 경기도 시화 MTV 서해안 우회도로 건설 현장에서 구조물 붕괴사고가 났다. 교량 위에 올리던 거더(다리 상판 밑에 설치하는 보)가 부러지면서 교각 구조물이 무너진 것이다. 당시 교각 아래로 추락한 50대 작업자는 치료를 받다가 지난 3일 숨졌다. 건설사들의 안전 사고는 더욱 늘어날 가능성이 높다. 5월은 각종 공휴일이 많은데, 휴일 전후 평소보다 작업을 서두르는 과정에서 안전사고가 발생할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이에 고용노동부는 이달 들어 중대재해 사이렌을 통해 '5월 중대재해 위기 경보'를 발령한 상태다. 아울러 현장의 중대재해 예방조치를 집중 점검·지도하기 위해 가용인원을 총동원해 현장점검하겠다는 계획이다. 건설산업은 '산업재해 다발' 업종으로 꼽힌다. 업계에선 매년 발생하는 안타까운 안전사고를 줄이기 위해선 제도적 개선이 절실하다고 입을 모은다. 민주노총 건설노조에 따르면 지난해 일터에서 사망한 노동자가 598명이며 이중 건설업이 303명으로 절반을 차지하고 있다. 특히 비교적 단순한 조치로도 예방할 수 있는 후진적 사고가 다수를 차지하고 있다. 유형별로 △떨어짐 185명 (183건) △끼임 14명(14건) 등의 사고로 건설노동자들이 사망했다. 한 건설업계 관계자는 “건설현장 안전사고 대부분이 떨어짐 등 후진적 사고로 발생하고 있다"면서 “불법하도급 근절 '빨리빨리' 속도전식 공사 관행 없애기, 불법하도급 근절, 숙련공 양성 등 제도적 개선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안홍섭 한국건설안전학회 회장도 “안전한 작업환경 조성이 시급한 상황"이라며 “적정 공사비와 발주처의 책임을 강화하는 정부의 노력이 필요해 보인다"고 강조했다. 이현주 기자 zoo1004@ekn.kr

LX하우시스, ‘엑스컴포트’ 바닥재 리뉴얼 신제품 출시

LX하우시스가 프리미엄 시트 바닥재 'LX Z:IN(LX지인) 바닥재 엑스컴포트'의 2024년형 리뉴얼 신제품을 출시했다고 9일 밝혔다. '엑스컴포트'는 지난 2019년 출시 이후 고급스러운 디자인과 발이 편안한 보행감으로 꾸준히 사랑받아 온 시트 바닥재로, 이번엔 보행 안전성을 더욱 높이고 스톤 및 우드 패턴 등 최신 인기 디자인을 추가해 새롭게 리뉴얼됐다. '엑스컴포트'는 단일 쿠션층 구조의 기존 시트 바닥재와는 다르게 충격을 흡수하는 상부층과 탄력 있는 하부층으로 구성된 2중 쿠션구조로 되어 있다. 다른 바닥재 대비 보다 편안한 보행감을 제공하는 점이 가장 큰 특징이다. 또한, 2중 쿠션구조인 만큼 청소기소음∙의자끄는소리 등 생활 소음과 가벼운 물건 등이 떨어질 때 발생하는 충격음을 줄여주는 데 도움을 주는 실생활 경량충격음 저감 기능도 확보했다. 특히, 리뉴얼된 '엑스컴포트'에는 특수 표면처리 기술을 새롭게 적용해 '미끄럼 저항성능'을 강화, 사람은 물론 반려동물까지 보다 안전하게 보행할 수 있다. 반려견의 미끄럼 안전성 테스트 결과 '엑스컴포트'의 미끄럼 저항성능은 기존 자사 강마루 대비 약 30%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엑스컴포트'는 이번에 리뉴얼 되면서 '반려동물 제품 인증(PS인증 : Pet Product Safety Certification)'을 새롭게 획득했다. PS인증은 한국애견협회와 KOTITI시험연구원에서 지정한 안전기준을 통과한 제품에만 부여되는 인증으로, 반려동물 가구를 중심으로 큰 관심을 받고 있다. 한편, '엑스컴포트'는 입체감을 살린 고급 대리석 디자인과 질감을 그대로 살린 '스톤' 패턴 9종, 섬세한 나뭇결과 선명한 컬러로 원목이 주는 감성을 그대로 구현한 '우드' 패턴 6종 등 총 15종으로 출시됐다. 이현주 기자 zoo1004@ekn.kr

4월 전국 아파트 경매 3000건 돌파…3년 5개월 만

지난달 전국 아파트 경매 진행건수가 3000건을 돌파한 것으로 나타났다. 경.공매 데이터 전문기업 지지옥션이 9일 발표한 '2024년 4월 경매동향보고서'에 따르면, 전국 아파트 경매 진행건수는 전월(2663건) 대비 18.1% 증가한 3144건으로 집계됐다. 2020년 11월(3593건) 이후 3년 5개월 만에 처음으로 월 3000건을 돌파했다. 낙찰률은 전월(35.3%) 보다 5.3%포인트(p) 상승한 40.6%를 기록했고, 낙찰가율은 86.1%로 전달(85.1%) 대비 1.0%p 오르면서 5개월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고금리 여파로 아파트 경매물건이 증가하는 가운데 선호도 높은 지역과 단지 위주로 낙찰가율이 강세를 띠고 있다. 평균 응찰자 수는 전월(9.7명)에 비해 1.7명이 줄어든 8.0명으로 집계됐다. 서울 아파트 경매 진행건수는 351건으로 2015년 6월(358건) 이후 8년 10개월 만에 최다 건수를 기록했다. 낙찰률은 45.3%로 전달(34.9%)에 비해 10.4%p 상승했는데, 한 번 유찰된 아파트가 다수 소진되면서 낙찰률이 크게 반등했다. 낙찰가율은 전달(85.9%) 대비 4.7%p 상승한 90.6%를 기록해 2022년 8월(93.7%) 이후 1년 8개월 만에 90%선을 넘겼다. 한남동, 잠실동, 여의도 등 주요 입지 내 아파트가 낙찰가율 상승을 주도했고, 그 외 지역에서는 9억원 이하의 중.소형 아파트가 오름세를 보였다. 평균 응찰자 수는 7.7명으로 전달(8.2명) 보다 0.4명이 줄었다. 경기 아파트 진행건수는 650건으로 전달(577건) 보다 12.7%가 증가했다. 낙찰률은 전달(43.5%) 대비 3.9%p 상승한 47.4%를 기록했으며, 낙찰가율은 87.7%로 전달(87.3%) 보다 0.4%p 상승했다. 평균 응찰자 수는 11.4명으로 전월(13.2명) 대비 1.8명이 감소했지만, 매월 두 자릿수의 높은 경쟁률을 나타내고 있다. 인천 아파트는 진행건수는 217건으로 전달(166건) 보다 30.7%가 늘었고, 낙찰률은 35.0%로 전월(34.9%)과 비슷한 수준을 보였다. 낙찰가율은 79.3%로 전월(82.8%) 대비 3.5%p 하락했는데, 인천 미추홀구 내 전세사기 피해 아파트 여러채가 저가에 낙찰되면서 전체 수치를 끌어내렸다. 평균 응찰자 수는 8.7명으로 전달(11.0명) 보다 2.2명이 줄었다. 지방 5대 광역시에서는 대전과 대구 아파트 낙찰가율이 상승했다. 대전 낙찰가율은 87.7%로 전달(84.5%) 보다 3.2%p 상승하면서 석 달째 오름세를 보였고, 대구는 85.4%로 전월(82.9%) 보다 2.5%p 상승했다. 부산(77.8%)은 5.1%p 하락해 한 달 만에 다시 80%선을 밑돌았다. 울산(87.2%)과 광주(82.7%)는 각각 2.4%p, 1.3%p 떨어졌다. 지방 8개 도 중에서는 경북(83.8%) 아파트 낙찰가율이 전월(81.5%) 대비 2.3%p, 경남(77.2%)이 0.4%p 상승했다. 충남(82.0%)은 전월(86.6%)에 비해 4.6%p 하락했고, 강원(83.8%)은 4.0%p, 충북(85.2%)과 전남(79.9%)은 각각 2.5%p, 1.6%p 떨어졌다. 전북(80.6%)은 전달(80.8%)과 비슷한 수준으로 마감했다. 10건이 낙찰된 제주 아파트 낙찰가율은 79.9%, 5건이 낙찰된 세종은 78.9%로 집계됐다. 이현주 기자 zoo1004@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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