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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유신 기자

안녕하세요 에너지경제 신문 오유신 기자 입니다.
  • 정치경제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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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스크 칼럼] ‘선거’에서 이기는 법

이번 6·3 지방선거와 재·보궐선거에 이름을 올린 후보는 모두 7829명이다. 평균 경쟁률은 1.8대 1. 숫자만 놓고 보면 싱거워 보인다. 실제로 기초단체장 3명과 지방의원 510명 등 513명은 무투표 당선을 확정지었다. 하지만 조금만 들여다보면 분위기는 달라진다. 광역단체장과 재보선 경쟁률은 3.4대 1. 단 한 사람만 살아남는 구조인 만큼 치열할 수밖에 없다. 마치 시리즈 '오징어게임'을 연상케 한다. 후보들에겐 하루하루가 생존 경쟁일 수밖에 없다. 정치인들이 선거를 두고 “전쟁"이라고 말하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 이 같은 절박함은 선거판을 더욱 뜨겁게 달군다. 후보들에게 주어진 시간은 오는 21일부터 선거 전날인 다음 달 2일까지 13일뿐이다. 한 번이라도 더 새벽 시장을 돌고, 출근길에 고개를 숙이고, 밤늦게까지 지역 곳곳을 훑는다. 선거는 결국 사람을 만나 마음을 얻는 과정이기 때문이다. 문제는 그 과정이다. 선거의 본질은 국민에게 더 나은 미래를 제시하는 경쟁이어야 한다. 현실의 선거판은 늘 정책보다 감정이 먼저 앞서기 마련이다. 이번 선거 역시 공식 선거운동이 시작되기도 전에 벌써부터 네거티브 공방이 전면에 등장했다. 서울시장 선거가 대표적이다. 정원오 더불어민주당 후보는 '무능 심판론'을 내세우고 있고, 오세훈 국민의힘 후보는 '부동산 실정론'으로 맞받고 있다. 양당 지도부도 크게 다르지 않다. 정청래 민주당 대표는 '내란 청산'을 외치며 지지층을 자극하고 있고,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는 '이재명 심판'이라는 프레임으로 보수층 결집에 사활을 걸었다. 특히 전통적인 보수의 텃밭으로 여겨졌던 대구·경북과 부울경 지역이 이번 선거 최대 승부처로 떠올랐다. 격전지로 꼽히는 부산 북구갑 보궐선거만 봐도 후보들마다 '철새', '손털기', '강남 도련님' 같은 꼬리표가 붙어 있다. 투표일이 다가올수록 정치권의 언어는 거칠어지고, 민생은 뒤로 밀린다. 유권자들의 고민이 깊어질 수밖에 없다. 정작 국민이 듣고 싶은 이야기는 따로 있다. 폭등한 집값에 좌절하는 청년들, 고물가에 신음하는 서민들, 생존의 벼랑 끝에 선 자영업자들에게 대안을 제시해야 한다. 지금 정치권은 삶의 문제보다 상대 진영을 공격하는 데 더 많은 힘을 쏟고 있다. 선거라는 게임의 룰은 단순하다. 가장 많은 표를 얻는 사람이 이긴다. 선거는 상대를 탈락시키는 데서 끝나는 것은 아니다. 유권자들은 생각보다 훨씬 영리하다. 누가 더 자극적인 말을 하는지보다 누가 현실을 제대로 보고 있는지를 본다. 청년의 불안, 자영업자의 한숨을 읽고 실질적인 해법을 내놓는 후보에게 표심이 움직인다. 선거운동 기간 13일은 짧다. 하지만 민심의 흐름을 바꾸기에는 충분하다. 상대를 향한 설전보다 국민의 삶에 대한 고민이 더 많이 보이는 선거. 그 비전을 보여주는 후보만이 마지막에 웃을 수 있다. 진짜 승리의 조건은 유권자의 삶을 정확히 읽어내는 데 있다. 유권자가 원하는 것은 상대를 향한 네거티브가 아니라 자신의 삶을 바꿀 해법이다. 선거에서 최종 승자는 유권자의 마음을 움직인 후보다. 오유신 기자 news@ekn.kr

[에너지경제 여론조사] ‘취임 50주차’ 李 대통령 지지율 60.5%…2주 연속 상승

'취임 50주차'를 맞은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 수행 지지율이 2주 연속 상승하며 3주 만에 다시 60%대를 회복했다. 정당 지지도에서는 더불어민주당이 하락하고, 국민의힘이 상승하면서 양당 간 격차가 다소 좁혀졌다. 에너지경제신문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지난 11일부터 15일까지 닷새간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2506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이 대통령의 국정 수행에 대한 긍정 평가는 지난주 대비 0.8%P 상승한 60.5%(매우 잘함 47.2%, 잘하는 편 13.3%)로 나타났다. 반면 '국정수행을 잘못하고 있다'는 부정 평가는 0.6%P 하락한 35.1%(매우 잘못함 25.7%, 잘못하는 편 9.4%)를 기록했다. 긍정 평가와 부정 평가 간 차이는 25.4%P로 확대됐다. '잘 모름'은 4.4%였다. 리얼미터는 이번 지지율 상승에 대해 “코스피 첫 8,000선 돌파와 TK 신공항 방문 등 민생 행보가 지지율 상승을 이끈 것으로 보인다"면서 “다만, 김용범 정책실장의 국민배당금 논란과 대통령의 민생 행보를 둘러싼 야권의 선거 개입 공세, 삼성전자 노사 협상 결렬에 따른 파업 우려 등이 악재로 작용하면서 상승 폭은 다소 제한적인 수준에 그쳤다"고 분석했다. 세부적으로 대구·경북(53.7%, 9.6%P), 부산·울산·경남(55.6%, 3.2%P↑), 50대(76.8%, 3.6%P↑), 학생(44.1%, 8.3%P↑) 등에서 상승했다. 일간 지표로는 지난 8일 59.8%로 마감한 후, 12일(63.9%)과 13일(64.4%) 지지율이 치솟았으나, 주 후반인 14일(59.5%)과 15일(56.2%)에는 하향 곡선을 그렸다. 지난 14일부터 15일까지 이틀간 유권자 1003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정당 지지도 조사에서는 더불어민주당이 전주 대비 2.9%P 하락한 45.8%, 국민의힘은 2.6%P 상승한 33.5%를 기록했다. 양당 간 격차는 전주 17.8%P에서 12.3%P로 상당 폭 좁혀졌으나, 15주 연속 오차범위 밖의 간격을 유지했다. 이어 조국혁신당 3.8%, 개혁신당 3.2%, 진보당 1.8% 순으로 나타났다. 무당층은 0.4%P 증가한 8.9%였다. 민주당은 대구·경북(6.9%↑)에서는 상승했으나 광주·전라(14.3%P↓), 서울(5.2%P↓), 부울경(2.4%P↓) 등에서 하락했다. 국민의힘은 서울(5.1%P↑), 부울경(1.6%P↑) 등에서 올랐지만, 대구·경북(1.2%P↓)에서는 떨어졌다. 리얼미터는 “더불어민주당은 국민배당금 발언이 이념 논란으로 번지며 보수층과 중도층 이탈이 나타난 데다, 광주·전라 지역의 공천 잡음이 부각되면서 지지율이 하락한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이어 “국민의힘은 중앙선대위 출범을 계기로 선거 체제를 정비하면서 보수 지지층 결집이 강화되면서 상승한 것으로 풀이된다"고 덧붙였다. 이번 조사는 무선(100%) 무작위 추출 임의번호를 활용한 자동응답(ARS) 방식으로 진행됐다. 대통령 국정수행 평가의 응답률은 4.3%,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P이며, 정당 지지도의 응답률은 3.7%,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P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오유신 기자 news@ekn.kr

참여연대 “MBK, 홈플러스 노동자 단식 내몰아”

참여연대가 홈플러스 노동자들의 4차 단식 돌입과 관련해 대주주 MBK파트너스의 무책임한 경영 행태를 비판하고 나섰다. 참여연대 민생희망본부는 지난 14일 성명을 내고 “MBK는 기업 정상화를 위한 책임있는 투자와 자구노력 대신 자산매각과 구조조정만 반복했다"며 “자산과 현금을 끝까지 짜내고 사회적 비용만 남기는 전형적인 사모펀드식 약탈적 경영"이라고 밝혔다. 민주노총 마트산업노조 홈플러스지부 역시 같은 날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무기한 단식 농성에 들어갔다. 노조는 “MBK의 기업회생 신청 이후 납품업체의 물품 공급 중단과 협력업체 철수 등이 이어지고 있다"며 “기업회생 개시 당시 127개였던 매장이 이제 67개 매장만 남았다"고 주장했다. 특히 참여연대는 홈플러스 사태 악화에 대해 MBK의 '무책임한 회생 운영'을 지적했다. 참여연대는 “홈플러스는 전국 37개 점포 운영을 중단됐으며, 이 과정에서 아무런 협의와 현실적인 보상 대책 없이 갑작스럽게 휴점이 통보됐기 때문"이라고 했다. 정치권에서도 MBK 책임론이 확산하고 있다. 앞서 더불어민주당 을지로위원회 위원장인 민병덕 의원은 지난 11일 국회 소통관에서 “MBK가 지난 2016년부터 2024년까지 28개 점포와 물류창고 매각을 통해 4조 1000억 원 규모의 자금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는데, 수익을 챙긴 뒤 피해는 고스란히 노동자와 협력업체, 입점상인에게 떠넘기는 약탈 경영"이라고 말했다. 오유신 기자 news@ekn.kr

[에너지경제 여론조사] 李 대통령 지지율 59.7%…민주 48.7% vs 국힘 30.9%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이 하락세를 멈추고 60%에 근접하며 소폭 상승했다. 정당 지지도에서는 더불어민주당이 국민의힘을 오차범위 밖에서 크게 앞서며 격차를 더 벌린 것으로 나타났다. 에너지경제신문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지난 4일부터 8일(공휴일 제외)까지 전국 18세 이상 남녀 2007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수행에 대한 긍정 평가는 59.7%(매우 잘함 46.5%, 잘하는 편 13.1%)로 지난 주 대비 0.2%포인트(P) 상승했다. 반면 '국정수행을 잘못하고 있다'는 부정 평가는 35.7%(매우 잘못함 26.3%, 잘못하는 편 9.5%)로 0.7%P 올랐다. 긍정 평가와 부정 평가 간 차이는 24%P로 나타났다. 잘 모름'은 4.6%였다. 리얼미터는 “코스피 7,500선 돌파와 경상수지 최대 흑자 등 경제 호재가 상승을 견인했지만, 조작기소 특검을 둘러싼 갈등과 개헌안 무산 등 정국 혼란이 상승폭을 상쇄하며 지난주 대비 소폭 상승에 그친 것으로 풀이된다"고 분석했다. 권역별로는 광주·전라(83%)에서 가장 높은 지지율을 보였고, 인천·경기(64.6%)와 대전·세종·충청(61.4%) 등 대다수 지역에서 과반 이상의 긍정 평가를 기록했다. 다만 대구·경북(44.1%)과 부산·울산·경남(52.4%)은 전국 평균보다 낮은 지지세를 보였다. 연령대별로는 50대(73.2%)와 40대(69%)가 지지율 상승을 견인했으며, 60대(59.4%)와 30대(55.1%)에서도 긍정 평가가 우세했다. 반면 18~29세는 긍정 44.4%, 부정 50.5%로 부정 평가가 더 높게 나타났다. 지난 7일부터 8일까지 이틀간 유권자 1006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정당 지지도 조사에서는 더불어민주당은 전주 대비 0.1%P 상승한 48.7%, 국민의힘은 0.7%P 하락한 30.9%를 기록했다. 두 정당 간의 격차는 17.8%P로 14주 연속 오차범위 밖 간격을 이어갔다. 이어 개혁신당 3.5%, 조국혁신당 3.2%, 진보당 2.2% 순이었다. 지지하는 정당이 없는 무당층은 8.5%로 나타났다. 민주당은 광주·전라(71.5%)와 40대(58.4%)·50대(61.8%)에서, 국민의힘은 대구·경북(49.7%)과 18~29세(43.7%)에서 각각 상대적으로 높은 지지를 받았다. 리얼미터는 “더불어민주당은 코스피 최고치 경신 등 정부의 경제 성과가 긍정적 영향을 주었으나, 당내 연이은 말실수 논란과 조작기소 특검을 둘러싼 여야 대치 등 정국 불안 요소가 겹치며 전주 대비 큰 변동 없이 횡보한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이어 “국민의힘은 공소취소 특검에 대한 반발과 개헌안 표결 불참 및 필리버스터 등 정치적 갈등이 이어진 영향으로 하락세를 보였다"고 덧붙였다. 이번 조사는 무선(100%) 무작위 추출 임의번호를 활용한 자동응답(ARS) 방식으로 진행됐다. 대통령 국정수행 평가의 응답률은 4.2%,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2%P이며, 정당 지지도의 응답률은 3.7%,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P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오유신 기자 news@ekn.kr

[에너지경제 여론조사] 李 대통령 지지율 59.5%…8주 만에 50%대 하락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이 2주 연속 하락하며, 8주 만에 50%대로 내려갔다. 정당 지지도에서는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의 격차가 소폭 줄어들었다. 에너지경제신문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이달 27일부터 30일까지 나흘간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2006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수행에 대한 긍정 평가는 59.5%(매우 잘함 46.6%, 잘하는 편 12.9%)로 지난 주 대비 2.7%포인트(P) 하락했다. 반면 '국정수행을 잘못하고 있다'라는 부정 평가는 35%(매우 잘못함 25.8%, 잘못하는 편 9.2%)로 1.6%P 상승했다. 긍정 평가와 부정 평가 간 차이는 24.5%P로 나타났다. '잘 모름'은 5.5%였다. 리얼미터는 “고유가·고환율·물가 상승 등 민생 경제의 부담이 가중된 가운데 정동영 통일부 장관의 안보 발언 논란과 노사 갈등 등 정국 불안 요소가 복합적으로 겹치며 하락한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특히 생활경제 민감 계층과 중도층의 이탈이 두드러졌으며, 정책 성과보다 불안정한 환경이 부정 평가의 주된 요인으로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고 덧붙였다. 권역별로 인천·경기(58.1%, 8%P↓), 대전·세종·충청(62.8%, 2.3%P↓)에서 하락세가 두드러졌다. 연령대별로는 60대(61.5%, 5.5%P↓)와 70대 이상(56%, 5.4%P↓), 50대(68.7%, 5.2%P↓) 등 고령층에서의 하락이 눈에 띄었다. 직업별로는 학생(35.9%, 11.6%P↓), 무직/은퇴/기타(56.5%, 9.1%P↓), 판매/생산/노무/서비스직(57.5%, 7.9%P↓) 등에서 지지율이 빠졌다. 이념 성향별로는 보수층(30.3%, 2.9%P↓)과 중도층(61.6%, 2.8%P↓)에서 하락했다. 지난 29일부터 30일까지 이틀간 유권자 1006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정당 지지도 조사에서는 더불어민주당이 48.6%를 기록하며 4주 만에 40%대로 하락했다. 국민의힘은 31.6%로 6주째 30% 초반대를 유지했다. 두 정당 간 격차는 17%P로 좁혀졌으나, 13주 연속 오차범위 밖의 간격은 그대로 이어졌다. 이어 조국혁신당 4%, 개혁신당 2.6%, 진보당 2.2% 순이었다. 지지하는 정당이 없는 무당층은 8.2%로 나타났다. 민주당은 60대(12.5%P↓)와 자영업자(9.8%P↓), 부산·울산·경남(8.8%P↓), 중도층(4.8%P↓)을 중심으로 지지세가 약화됐다. 국민의힘은 70대 이상(7%P↑)의 지지와 지방선거를 앞둔 보수층(5.1%P↑)의 결집이 상승을 견인한 것으로 보인다. 리얼미터는 “민주당은 고물가와 고유가로 인한 자영업자들의 민생 불만이 확대됨과 동시에 중도층과 고연령층을 중심으로 지지율이 하락했고, 국민의힘은 지방선거를 앞둔 보수층의 결집세에 더해 여당에서 이탈한 표심이 일부 유입되면서 정체 국면에서 소폭 상승하는 흐름을 보였다"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100%) 무작위 추출 임의번호를 활용한 자동응답(ARS) 방식으로 진행됐다. 대통령 국정수행 평가의 응답률은 4.6%,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2%P이며, 정당 지지도의 응답률은 4.6%,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P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오유신 기자 news@ekn.kr

[에너지경제 여론조사] 李 대통령 지지율 62.2%...1주 만에 하락 조정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이 지난 주 최고치 경신 이후 1주 만에 하락 조정됐다. 정당 지지도에서는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의 격차가 더 벌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에너지경제신문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이달 20일부터 24일까지 닷새간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2509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수행에 대한 긍정 평가는 62.2%(매우 잘함 48.7%, 잘하는 편 13.4%)로 지난 주 대비 3.3%P 하락했다. 반면 '국정수행을 잘못하고 있다'라는 부정 평가는 33.4%(매우 잘못함 24.8%, 잘못하는 편 8.6%)로 3.4%P 상승했다. 긍정 평가와 부정 평가 간 차이는 28.8%P로 나타났다. '잘 모름'은 4.4%였다. 리얼미터는 “인도·베트남 정상회담 성과와 코스피 최고치 경신 등 순방 외교 및 경제 지표의 긍정적 신호에도 불구하고, 중동전쟁 여파로 이어진 고유가·고물가로 민생 부담이 커지면서 지지율은 하락 조정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연령대별로는 50대(73.9%)와 40대(71.2%)에서 70% 이상의 높은 지지율을 기록했으며, 60대(67%)와 70세 이상(61.4%)에서도 긍정 평가가 우세했다. 반면 18~29세(긍정 42.9% vs 부정 53.3%)에서는 부정 평가가 더 높게 나타나 세대 간 차이를 보였다. 지역별로는 광주·전라(82.9%)와 제주(77.2%)에서 압도적인 지지를 보였고, 인천·경기(66.1%)와 대전·세종·충청(65.1%)에서도 전국 평균보다 높은 긍정 평가를 기록했다. 보수세가 강한 대구·경북(50.4%)과 부산·울산·경남(55.7%)에서도 긍정 평가가 과반을 넘긴 것으로 조사됐다. 지난 23일부터 24일까지 이틀간 유권자 1006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정당 지지도 조사에서는 더불어민주당이 51.3%를 기록했다. 국민의힘은 30.7%에 그쳐 두 정당 간 격차는 20.6%P로 집계됐다. 이어 개혁신당 3.6%, 조국혁신당 2.5%, 진보당 1.3% 순이었다. 지지하는 정당이 없는 무당층은 6.5%, 잘 모름은 0.8%로 나타났다. 민주당은 40대(60.9%), 50대(60.3%), 60대(61%)에서 60% 안팎의 높은 지지를 얻었으며, 지역별로는 광주·전라(73%)와 대전·세종·충청(58.2%)에서 강세를 보였다. 국민의힘은 18~29세(47.2%)와 대구·경북(46.1%)에서 상대적으로 높은 지지율을 기록했다. 리얼미터는 “민주당은 지방선거를 앞두고 정청래 대표가 전국 현장을 찾는 민생 행보를 이어가며 당의 결집력을 강화하면서 지지율 상승세로 나타났고, 국민의힘은 장동혁 대표의 방미 성과를 둘러싼 외교 논란과 지방선거 당내 공천 갈등이 겹쳐 지지율 하락세를 보였다"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100%) 무작위 추출 임의번호를 활용한 자동응답(ARS) 방식으로 진행됐다. 대통령 국정수행 평가의 응답률은 5.4%,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P이며, 정당 지지도의 응답률은 4.3%,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P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오유신 기자 news@ekn.kr

[데스크 칼럼] 2006년과 2026년의 오세훈

20년 전, '젊은 기수' 오세훈의 등장은 지금의 아이돌 인기와 다를 바 없었다. TV 광고를 통해 '깨끗함'과 '신뢰'의 상징이 됐다. 당시 '광고하는 변호사'로 대중적인 스타 반열에 올랐고, X세대와 직장인들에게 동경의 대상이었다. 광고 모델료를 환경 운동과 사회적 약자를 위해 기부하며 '도덕적 자산'도 쌓았다. '어느 날 갑자기 눈떠 보니 스타가 돼 있었다'는 식의 스토리는 그에게 맞지 않다. 1993년 33세의 오세훈 변호사는 인천의 한 아파트 주민들을 위해 대기업과 '일조권'소송을 벌였다. 13억원이라는 배상금을 받아내며 한국 최초로 일조권이 헌법상 환경권으로 인정되는 판례를 이끌어냈다. 환경 변호사로서 방송에서 인터뷰가 이어졌고, 이를 계기로 광고 모델까지 된 것이다. 그는 단숨에 보수 진영의 미래로 떠올랐다. 2000년 제16대 총선에서 '강남을' 지역구 공천을 받고 국회에 입성했다. 임기 중 이른바 '오세훈 3법'(정치자금법.공직선거법.정당법 개정안)을 주도하며 정치권에 큰 파장을 일으키기도 했다. 돌연 그는 탄탄한 정치적 입지를 뒤로하고 의외의 결단을 내렸다. 제17대 총선 불출마를 선언하며 '박수칠 때 떠나기'로 결심했다. 이 결정은 2006년 제4회 지방선거에서 61%라는 기록적인 득표율로 서울시장에 당선되는 극적인 장면을 연출했다. 만 45세 '역대 최연소'에 이어, 헌정 사상 '최초의 4선' 서울시장까지 대권을 향한 거대한 정치적인 꿈을 이룬 셈이다. 그로부터 강산이 두 번 변한 2026년 '서울의 봄', 대권의 길목에 선 오세훈 시장을 바라보는 시선에는 기대와 우려가 교차한다. 최근 국민의힘 서울시장 공천 과정을 두고 당내에선 비난의 목소리가 높다. 차기 당권을 위한 정치적 선택 때문에 '지는 선거에는 나서지 않는다'는 식으로 비춰졌다. 반면, 이를 당 혁신을 촉구하기 위한 명분으로 보는 시각도 적지 않다. 2006년의 오세훈이 가졌던 '신선함'은 이제 '중량감'이라는 이름으로 불린다. 그러나 그 무게가 자칫 '노련한 정치공학'으로 변질되는 순간, 국민은 차갑게 등을 돌린다. 내 집 마련의 꿈이 꺾이고, 고단한 하루를 마치고 귀가하는 국민에게 필요한 것은 권위적인 '권력자'가 아니라, 삶을 위로하는 '봉사자'이기 때문이다. 올해 관람객 1500만명을 넘어선 영화 속 '왕과 사는 남자'가 다름 아닌 백성이었듯, 오늘날의 국민이다. 600년 시간을 넘어 전해지는 감동의 실체는 결국 '민심'에 있었다. 2006년의 오세훈이 '무엇을 할 것인가'를 고민했다면, 2026년의 오세훈은 '정치는 누구를 위해 존재하는가'라는 본질적 해답을 내놓아야 한다. 결국 그 성공 여부는 “선거 때마다 외치는 국민은 진정 누구를 위한 국민인가"라는 물음에 답하는 진정성에 달려 있다. 권력의 화려함보다 민생의 담백함을 택할 때, 국민은 비로소 그를 믿고 의지할 정치인으로 받아들일 것이다. 이 물음은 오세훈 시장에게만 던져진 것이 아니다. 여야를 막론하고 선거판에 뛰어든 모든 후보가 답해야 한다. 선거를 통해 얻고 싶은 것이 '권력'인가, 아니면 '국민의 마음'인가. 오유신 기자 news@ekn.kr

[에너지경제 여론조사] 李 대통령 지지율 62.2%…‘3주 연속’ 상승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 수행 지지율이 전주보다 1.9%p 오른 62.2%를 기록하며 3주 연속 상승세를 보였다. 중동 사태로 인한 국가적 위기 상황에서 대통령 중심의 민생 대응 효과가 강하게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에너지경제신문 의뢰로 실시한 3월 3주차 주간 집계에 따르면, 이 대통령의 국정 수행 긍정 평가는 62.2%(매우 잘함 48.1%, 잘하는 편 14.1%)로 지난 주 대비 1.9%p 상승했다. 부정 평가는 32.5%(매우 잘못함 23.8%, 잘못하는 편 8.7%)로 2.5%p 하락했다. 긍·부정 격차는 29.7%p로 확대됐다. '잘 모르겠다'는 응답은 5.3%였다. 리얼미터는 “중동 사태에 대한 전쟁 추경 편성, 석유 최고가격제, 차량 5부제 검토 등 선제적 민생 대응이 위기 관리 능력으로 긍정 평가를 받은 결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권역별로는 대구·경북 46.6%로 4.8%p 상승하며 가장 큰 폭으로 올랐다. 광주·전라 88.6%로 4.5%p 상승했고, 대전·세종·충청 68.8%로 4.3%p 올랐다. 반면 서울은 4.7%p 내린 55.1%를 기록했다. 성별로 남성 61.9%, 여성 62.5%를 기록했다. 연령대별로 40대 70.1%로 5.9%p 올라 상승폭이 가장 컸고, 70대도 57.3%로 3.1%p상승했다.이념별로는 보수층 37.2%로 3.3%p 올랐다. 직업별로 학생 53.3%로 12%p 급등하며 상승폭이 가장 컸다. 농림어업 68.3%로 5.6%p, 판매·생산·노무·서비스직 67.1%로 5.4%p, 자영업 62.2%로 3.2%p 각각 올랐다. 정당 지지도 조사에서는 더불어민주당은 3주 연속 상승하며 2주째 50%대를 유지한 반면, 국민의힘은 3주 연속 하락하며 지난해 7월 5주차(27.2%) 이후 7개월 만에 20%대로 떨어졌다. 양당 격차는 전주 18.6%p에서 24.9%p로 확대되며, 8주째 오차범위 밖 차이를 이어갔다. 개혁신당은 1.2%p 오른 4%, 조국혁신당은 0.4%p 높아진 3%, 진보당은 0.6%p 내린 0.8%였다, 무당층은 0.1%p 증가한 9.1%로 집계됐다. 리얼미터는 “민주당 지지율 상승은 대통령의 중동 사태 선제적 민생 대응 성과가 여당 지지로 이어진 데다, 국민의힘의 극심한 공천 내홍과 대비되며 안정적 여당 이미지를 강화한 반사이익 효과가 주요 요인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반면 국민의힘에 대해서는 “김영환 충북지사 컷오프로 인한 충청권 이탈과 대구·경북 지역의 '공천 내정설' 확산으로 전통 텃밭인 대구·경북에서 크게 이탈한 것이 주요 원인"이라고 분석했다. 이번 대통령 지지율 조사는 이달 16일부터 20일까지 닷새간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2,513명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응답률 5.9%,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p다. 정당 지지도 조사는 19일부터 20일까지 이틀간 유권자 1,005명을 대상으로 했다. 응답률 5.3%,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p다. 두 조사 모두 무선(100%) 자동응답 방식으로 무작위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 방법으로 실시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오유신 기자 news@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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