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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제 의왕시장 “2030년, 전국 최고 명품도시로 도약”

의왕=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김성제 의왕시장은 30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민선8기 취임 3주년 기자간담회를 열고 “지난 3년은 1000여명 공직자와 함께 시민 삶의 질 향상과 의왕 발전을 위해 힘차게 뛰어온 시간이었다"며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의왕이 많은 변화와 발전을 거듭하며 더욱 살기 좋은 도시로 나아가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시민 숙원사업 해결 사례로 의왕문화예술회관 착공, 인덕원~동탄 및 월곶~판교 복선전철 착공, 오전-왕곡지구 신규 공공주택지구 선정, 종합병원 유치, 내손중-고통합학교 개교 및 백운호수 초-중통합학교 착공을 손꼽았다. 또한 진로진학상담센터 및 수학클리닉센터 운영, 청소년 스마트건강관리사업 추진, 다함께돌봄센터 확충, 맨발걷기길 조성, 의왕무민공원 및 백운호수공원 개장, 의일로2 도로 확장, 노인 버스 무료승차 지원, 장애인 힐링 쉼터 개소 등도 거론했다. 이어 김성제 시장은 “지난 3년간 노력과 성과를 바탕으로 의왕이 전국에서 가장 살기 좋은 도시로 도약할 것"이라며 향후 시정 운영 방향 및 주요 추진 사업에 대해 설명했다. 먼저 LH가 추진하는 6개 도시개발사업(고천, 초평, 월암, 청계2, 의왕군포안산 3기신도시, 오전-왕곡지구)이 원활하게 추진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고, 인덕원~동탄선 및 월곶~판교선 복선전철, GTX-C 노선 의왕역 정차를 통해 도시 철도교통 환경을 획기적으로 개선하겠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위례~과천선 의왕 연장안이 올해'제5차 국가철도망구축계획'에 반영될 수 있도록 적극 추진하고, 3기신도시와 오전-왕곡지구 등 신규 도시개발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월암역과 왕곡역 신설을 국토부에 적극 건의한다고 덧붙였다. 의왕테크노파크에 이어 포일동에 새로운 산업단지를 만들어 의료-바이오-IT와 관련된 첨단기업을 유치해 과천과 판교를 잇는 지식산업 벨트로 육성하고, 중소기업을 체계적으로 지원하기 위한 '의왕산업진흥원'을 내년까지 설립한다는 계획이다. 내년 개관을 목표로 내손동에 건립 중인 '의왕미래교육센터'는 4차 산업혁명에 대응하기 위한 미래 교육 핵심 거점공간으로 조성한다는 구상이다. 시민 힐링 공간으로 각광 받는 '맨발걷기길'은 올해 말까지 총 22곳을 조성하고, 오는 7월에는 왕곡동에 야구장을 개장하고, 올해 내 파크골프장 2곳을 조성해 시민 여가 활동공간을 확충하겠다고 언급했다. 김성제 시장은 “남은 1년도 시민과 약속을 충실히 지키며 새로운 미래를 준비할 것"이라며 “현재 추진 중인 대규모 도시개발사업과 지하철사업을 차질 없이 마무리하고, 교육과 복지, 문화예술, 일자리 등 다양한 분야에서 역동적인 발전을 이뤄내 우리 의왕이 '2030년 전국에서 가장 살기 좋은 도시'로 도약할 수 있도록 시민과 함께 힘차게 뛰겠다"고 강조했다. 다음은 김성제 의왕시장이 30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민선8기 취임 3주년 기자간담회에서 발표한 회견문 전문이다. 존경하는 시민 여러분, 그리고 이 자리에 함께해 주신 언론인 여러분! 반갑습니다. 김성제 의왕시장입니다. 오늘 저는 민선8기 3주년을 맞아, 지난 3년간 시정 운영에 대한 성과와 앞으로 시정 방향을 말씀드리고자 합니다. 지난 3년은 코로나19 이후 침체된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고, 의왕시의 새로운 미래를 위해 힘차게 도약하는 중요한 시기였습니다. 어려운 경제 상황 속에서도 우리 천여명의 공직자들과 함께 오직 시민들의 삶의 질 향상과 의왕시의 발전을 위해 쉼 없이 달려왔습니다. 민선8기 출범 이후 시민들께 약속드린 총 81개 공약 사업 중 현재까지 55개 사업을 완료하고 90%의 공약이행률을 보이고 있습니다. 이러한 가시적인 성과를 바탕으로 우리 의왕시는 대내외적으로도 좋은 평가를 받았습니다.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가 주관한 공약 이행 평가에서 2022년부터 2025년까지 4년 연속 최우수 등급인 'SA등급'을 달성하였고, 행정안전부에서 발표한 '지역안전지수'에서 2023년에 이어 2024년까지 2년 연속 우수등급을 받으며 전국에서 가장 안전한 도시로 평가받았습니다. 국토교통부가 주관하는 '지속가능 교통도시 평가'에서 대상을 수상하며 10년 연속 수상이라는 성과를 거뒀고, 지난해 경기도 시군종합평가에서는 의왕시가 3그룹 내 1위를 달성했습니다. 또한 '민원서비스 종합평가'에서도 2년 연속 행정안전부장관상을 수상하며 우리 시의 수준 높은 행정서비스를 인정받았습니다. 체육 분야에서는 시 승격 33년 만에 처음으로 2022년 경기도 체육대회에서 2부 종합우승을 이뤄냈고, 2024년에 또다시 종합우승이라는 쾌거를 거두었습니다. 특히, 지난 3년은 우리 시민들이 오랫동안 바라왔던 숙원사업들이 하나씩 해결되면서 시민들의 삶의 질이 크게 향상되고 있습니다. 먼저, 우리 문화예술인들의 20여년 숙원이었던 '의왕 문화예술회관'이 작년 2월 착공식을 갖고 내년 6월 준공을 목표로 공사가 본격적으로 진행되고 있습니다. 작년 8월에는 인덕원~동탄, 월곶~판교 복선전철사업이 착공되면서 오랫동안 지하철 유치를 염원하던 시민들에게 큰 기쁨을 안겨줬습니다. 또한, 작년 11월에는 약 1만5천세대가 들어서는 오전-왕곡지구가 신규 공공주택지구로 선정되었습니다. 이달 13일에는 시민들의 오랜 염원이었던 종합병원 건립 사업이 마침내 협약식을 갖고 본격적인 첫발을 내딛게 되었습니다. 종합병원이 설립되면 시민들의 의료 접근성이 크게 향상되고 더욱 수준 높은 의료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게 될 것입니다. 지역의 숙원사업이던 내손중고통합학교가 올해 3월에 개교했으며, 많은 어려움이 있었던 백운호수 초중통합학교도 지난해 10월 착공식을 갖고 내년 3월 개교를 목표로 공사가 진행 중입니다. 이밖에도 분야별로 지난 3년 성과를 말씀드리겠습니다. 교육 분야에서는, 학생들의 진로진학 고민 해결을 돕기 위한 진로진학상담센터와 수학에 대한 흥미를 높여주는 수학클리닉센터가 학생과 학부모들로부터 큰 호평을 받으며 의왕시의 교육경쟁력을 높여주고 있습니다. 또한, 초등학교 아이들이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청소년 스마트건강관리사업'이 성공적으로 운영되고 있습니다. 보육 분야에서는, 방과 후 다함께돌봄센터 6개소를 확충하여 안심할 수 있는 보육환경을 조성하였고, 저출산 문제해결을 위해 출산가정에 산후조리비와 산모건강관리사 비용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건강생활 분야에서는, 시민들의 건강한 생활을 위해 황톳길을 포함해 관내 전역에 맨발걷기길을 조성하고 있으며, 경기도에서는 처음으로 지난 3월부터 55세 이상 건강취약계층을 대상으로 대상포진 예방접종을 무료로 지원하고 있습니다. 백운호수 인근에는 의왕무민공원이 조성된 데 이어 최근 백운호수공원이 새롭게 개장하면서 백운호수 일대가 수도권의 시민 휴식공간으로 각광 받고 있습니다. 교통 분야에서는, 버스 정류장에 냉온열 의자를 설치해 시민들의 대중교통 이용 편의를 높였습니다. 또한, 교통 불편 해소와 교통량 분산을 위해 의일로2 도로를 확장하였고, 오전~청계 터널공사도 지난 3월 착공식을 가졌습니다. 복지 분야에서는, 어르신들이 활기차고 건강한 노후를 보낼 수 있도록 65세 이상 어르신들에게 '노인 버스 무료승차 지원사업'을 시행하고 있으며, 80세 이상 기초연금 수급자에게는 매월 10만원의 복지카드를 지원하여 건강한 생활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또한, 장애인을 위한 사업으로 힐링 쉼터 3개소를 개소해 장애인의 문화 여가 기회를 확대하고, 부곡동에 단기거주시설을 만들어 장애인 가족들 부담을 덜어 드리고 있습니다. 이러한 노력과 성과를 바탕으로 의왕시는 이제 전국에서 가장 살기 좋은 도시로 나아가고 있습니다. 짧은 기간 동안 이처럼 많은 성과를 낼 수 있었던 것은 시민 여러분의 성원과 공직자들의 헌신적인 노력이 있었기 때문에 가능했던 일이라 생각합니다. 이 자리를 빌려 모든 분께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다음은 앞으로의 시정 운영 방향과 주요 추진사업들에 대해 말씀드리겠습니다. 첫째, 의왕시를 누구나 살고 싶어하는 활력있는 도시로 만들겠습니다. LH에서 추진하고 있는 6개의 도시개발사업이 차질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습니다. 고천지구와 초평지구 조성사업은 현재 거의 마무리 단계에 있으며, 월암지구와 청계2지구 조성사업은 각각 2026년과 2027년 준공을 목표로 공사가 진행 중에 있습니다. 의왕시에만 약 1만 4천세대가 들어서는 의왕군포안산 3기 신도시 사업은 LH와 적극적으로 협의해 사업이 원활하게 추진되도록 지원할 것입니다. 오전-왕곡지구는 약 1만 5천세대의 친환경 주거단지와 함께 의료-바이오 등 첨단산업단지를 복합적으로 조성할 계획으로, 현재 지구 지정을 위한 밑그림을 그리고 있습니다. 위 6개 지구를 모두 합하면 의왕시에 약 43,000세대가 조성되고 사업이 모두 종료되는 2030년대 상반기까지 인구도 약 10만명 가량 증가하여 우리 의왕시가 인구 25만명의 수도권 중견도시가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이렇게 의왕시 전역에서 펼쳐지는 도시개발사업을 통해 의왕시 곳곳에 활력을 불어넣고, 새로운 인구 유입과 함께 보다 생동감 있는 도시로 만들어 가겠습니다. 둘째, 광역교통체계 확충으로 시민들의 교통편의를 개선하겠습니다. 지난해 착공해 공사가 진행되고 있는 인덕원~동탄선, 월곶~판교선 복선전철 사업이 계획대로 추진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고, GTX-C 노선은 의왕・군포・안산 3기 신도시 개발과 연계해 의왕역에 복합환승센터를 유치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할 계획입니다. 2029년까지 계획된 노선이 완공되면 (가칭)계원예대역, 오전역, 의왕시청역, 청계백운호수역 등 4개 지하철역이 새롭게 들어서게 되고, 의왕시 철도교통 환경도 획기적으로 변화하게 될 것입니다. 지난해 3월 '경기도 철도기본계획'에 반영되어 청신호를 켠 '위례~과천선 의왕 연장안'은 오전‧왕곡지구 발표에 따라 더욱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되며, 올해 '제5차 국가철도망구축계획'에 반영될 수 있도록 국토부 등과 긴밀하게 협의해 나가겠습니다. 또한, 3기 신도시와 오전왕곡 공공주택지구 등 대규모 개발사업에 따른 이용 수요 증가에 대비하여 월암역과 왕곡역 신설도 국토부에 적극 건의하고 있습니다. 이밖에도, 청계IC 수원방향 연결로 개설을 추진하고, 버스 노선체계 개편과 함께 지하철과 시내버스, 광역버스 등 대중교통 노선이 유기적으로 연결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셋째, 산업단지 조성과 일자리 확충으로 첨단자족도시의 기반을 마련하겠습니다. 지난 2020년 첫 산업단지로 부곡동에 조성된 의왕테크노파크에 이어 포일동에 새로운 산업단지를 조성할 계획입니다. 하반기부터 GB 해제 등 본격적인 행정절차가 진행될 예정이며, 의료·바이오·IT와 관련된 첨단기업을 유치해 과천과 판교를 잇는 지식산업벨트로 육성해 나가겠습니다. 노후화된 고천·오전동의 공업지역을 스마트시티로 조성하기 위한 계획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겠습니다. 도시개발과 연계한 기업 유치를 통해 우리시의 성장동력을 확보하고, 더 많은 일자리를 창출하는데 노력하겠습니다. 중소기업의 성장 발판을 마련하기 위해 기술개발 등 지원사업을 확대하고, 중소기업에 대한 체계적인 지원을 위해 2026년까지 '의왕산업진흥원' 설립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아울러, 경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들의 경쟁력을 향상하기 위한 맞춤형 지원사업을 추진하고, '직업교육훈련센터'를 설립해 신규 일자리를 찾는 시민의 직업교육과 구직활동을 지원하겠습니다. 넷째, 차별화된 교육정책으로 전국 최고의 교육으뜸도시로 도약하겠습니다. 내손동에 건립하고 있는 '의왕미래교육센터'는 4차 산업혁명에 대응하기 위한 미래교육의 핵심거점공간입니다. AI, 드론, AR, VR, 로봇, 자율자동차 등 체험공간을 조성할 계획으로, 2026년 개관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백운호수 초중 통합학교는 내년 3월에 차질없이 개교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고, 관내 학교에 대한 전폭적인 학교 교육경비 지원을 통해 더 좋은 학습환경을 조성하겠습니다. 또한, 우리시 만의 독특한 숲체험 프로그램 등 '의왕형 어린이집 지원사업'을 확대 운영하고, 국공립 어린이집 전환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양질의 보육 서비스와 함께 보육의 공공성을 높이겠습니다. 부곡동 지역에는 청소년들의 영어교육 기회 확대를 위해 '글로벌인재센터 부곡 분원'을 설립할 계획입니다.의왕시 학생 및 학부모들을 위한 독립된 의왕교육지원청이 조기에 설립될 수 있도록 경기도교육청과 적극 협의하겠습니다. 앞으로도 차별화된 교육정책과 적극적인 교육 지원사업을 추진해 의왕시를 전국 최고의 교육도시로 만들어 가겠습니다. 마지막으로, 시민들을 위한 건강하고 안전한 도시환경을 구축하겠습니다. 금년 안에 관내에 총 22개의 맨발걷기길을 만들어 시민들이 가까운 곳에서 건강을 챙기며 힐링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습니다. 시민들을 위한 체육시설 확충에도 힘써 다음달 7월에는 왕곡동에 야구장을 새롭게 개장하고, 올해 안에 파크골프장 2개소도 개장할 예정입니다. 부곡동에 새롭게 건립하는 부곡커뮤니티센터는 아동 관련 시설과 주민 편의시설을 포함한 지역주민의 소통공간으로 만들겠습니다. 고천지구 시청로 사면 정비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고, 홍수 대비와 시민들에게 친수공간을 제공하기 위한 '안양천 정비사업'은 올해 말까지 마무리되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아울러, 대한민국에서 가장 안전한 도시라는 명성을 토대로 여성과 노약자, 아이들이 더 안전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CCTV, 스마트보안등, 스마트화재감지시스템 등을 지속적으로 확충해 나가겠습니다. 존경하는 의왕시민 여러분! 그리고 언론인 여러분! 민선8기 지난 3년은 의왕시가 많은 발전과 혁신을 이뤄내며 명품도시로 성큼 다가서는 소중한 시간들이었습니다. 이제 지난 3년간 이뤄낸 성과를 바탕으로, 남은 1년도 시민들과의 약속을 충실히 지키면서 새로운 미래를 준비하겠습니다. 현재 추진되고 있는 대규모 도시개발사업과 지하철사업을 차질 없이 마무리하고, 교육과 복지, 문화예술, 일자리 등 다양한 분야에서 역동적인 발전을 이뤄내 우리 의왕시가 '2030년 전국에서 가장 살기 좋은 도시'로 거듭날 수 있도록 시민과 함께 더욱 힘차게 뛰겠습니다. 앞으로 우리 의왕시가 시민 누구나 살고 싶어 하는 활력있는 도시로 거듭날 수 있도록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응원을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2025. 6. 30. 의왕시장 김성제 강근주 기자 kkjoo0912@ekn.kr

[패트롤] 과천시-구리시-김포시-안산시-안양시-양평군

과천=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과천시는 시민이 안심하고 공원을 이용할 수 있도록 총 2억5000만원 예산을 확보해 중앙공원과 에어드리공원에 방범용 CCTV 43대를 설치했다. 이번 사업은 행정안전부 특별교부세 2억원과 경기도 특별조정교부금 5000만원 등 전액 국-도비로 추진됐다. 과천시민이 자주 이용하는 주요 공원 안전을 제고하기 위해 이번 사업은 계획됐다. 공원 내 방범사각지대를 없애고 야간에도 시민이 안심하고 산책과 휴식을 즐길 수 있는 환경 조성에 초점이 맞춰졌다. 과천시는 중앙공원에 15대, 에어드리공원에 28대 등 43대 방범용 CCTV를 주요 진입로, 산책로, 어린이 놀이시설 인근 등 범죄 취약 구간에 집중 설치했다. 모든 CCTV는 과천시관제센터와 실시간으로 연계돼 긴급 상황 발생 시 신속한 대응이 가능하다. 이는 범죄 예방 효과뿐 아니라 야간 공원 이용자의 심리적 불안 해소에도 크게 기여할 전망이다. 아울러 실시간 모니터링 체계를 통해 긴급 상황에 대한 초동 대응능력도 강화할 수 있게 됐다. 신계용 과천시장은 30일 “외부 재원을 적극 확보해 시민의 체감 안전도를 높일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시민 안전 확보를 위한 정책을 지속 발굴하고 적극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구리=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구리시가 여름철 집중호우에 대비해 18일부터 27일까지 구리시 경기도와 안전총괄과, 하수과, 자율방재단 등 4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토평동 1004번지(개맥이공원 인근) 일대 빗물받이에 대한 대청소를 시행했다. 빗물받이는 강우 시 도로와 주택가에 고인 빗물을 하수관거로 빠르게 배출해 침수 피해를 예방하는 주요 시설이나 무심코 버린 담배꽁초나 쓰레기로 인해 배수가 안되거나 역류가 발생해 침수 피해 원인이 되기도 한다. 이에 따라 구리시는 침수 피해를 예방하고자 본격적인 장마 시작 전인 27일까지 안전총괄과 주관으로 '빗물받이 일제 정비 주간'을 운영했다. 안전총괄과는 자율방재단, 의용소방대 등 유관기관 등과 함께 빗물받이에 유입된 담배꽁초-낙엽 등 배수 흐름을 방해하는 각종 폐기물을 정비해 장마철 폭우로 인한 침수 피해 차단에 주력했다. 백경현 구리시장은 30일 “빗물받이는 시민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 첫 관문이자 기본 시설인 만큼, 사전 점검과 지속적인 관리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장마철을 앞두고 철저한 사전 대비를 통해 시민 생명과 재산 피해를 '제로'로 만들 수 있도록 총력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김포=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김포 자산을 재정비해 도시경쟁력으로 바꿔가고 있는 김포시가 전국 최대 규모와 밀도를 가진 관내 신석기 주거유적 가치와 미래를 짚는 학술대회를 지난 27일 국립중앙박물관에서 개최했다. 이번 학술대회는 전날 신석기시대 주거지와 유물을 확인하는 현장 공개에 이어 열렸으며, '김포 신안리 유적' 학술적 가치 제고와 향후 보존 및 활용 방안을 모색하고 국가유산으로 지정을 실현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학술대회는 김포시가 주최-주관하고, (재)경강문화유산연구원, 한국신석기학회, 한국대중고고학회, 동아시아고고학연구소 등 고고학 전문기관이 학술 지원을 맡아 진행됐다. 김병수 김포시장은 개회사에서 “김포는 한반도 신석기문화를 선도한 중심지로, '김포 신안리 유적'을 국가유산으로 지정해 김포 정체성과 도시브랜드를 강화하는 핵심 자산으로 삼겠다"며 “이번 학술대회는 신안리 유적의 체계적 관리방안을 마련하기 위한 첫걸음이고, 향후 경기도 및 국가유산청에 국가유산 지정 신청을 추진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학술대회는 배기동 한양대학교 명예교수의 기조강연(우리나라 선사유적의 사회적 가치와 김포 신안리 유적 활용 전략)을 시작으로 △최기식 경강문화유산연구원 연구부장의 '김포 신안리 유적 발굴 성과' △최종혁 한국신석기학회장의 '동북아시아에서 김포 신안리 유적 위상 △이화종 한양대학교 박물관 연구교수의 '국가유산으로서 가치 기반 관리 방안' △구자진 LH토지주택박물관 차장의 '국내 신석기 유적공원-박물관과 김포 신안리 유적' 등 신안리 유적 역사-학술적 가치를 다각도로 조명하는 발제가 이어졌다. 김포시 대곶면 신안리에 위치한 '김포 신안리 유적'은 2017년 표본조사를 시작으로 현재까지 5차 발굴이 진행 중이며, 신석기시대(B.C. 3700~3400) 수혈식 주거지 53기가 확인된 국내 최대 규모 신석기 주거유적이다. 빗살무늬토기, 갈돌과 갈판, 석촉 등 다수 신석기 유물이 출토됐으며, 주거지 구조 또한 양호하게 보존돼 문화유산으로서 보존 가치가 높게 평가되고 있다. 김포 신안리 유적이 국가유산으로 지정되면 김포는 애기봉에 이어 신안리까지 글로벌 문화 관광지로 도약할 가능성이 충분할 것이란 전망이다. 안산=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안산시가 미국 블룸버그 재단이 주관하는 '2025년 제6회 글로벌 시장 챌린지(Global Mayors Challenge, 이하 챌린지)' 최종 후보 50개 도시에 선정돼 세계 유명도시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게 됐다. 이번 챌린지에는 국내외 633개 도시가 지원했으며, 대한민국에선 서울특별시와 안산시가 최종 50개 후보 도시에 이름을 올렸다. 특히 안산시는 국내 기초지자체 중 최초로 선정됐다. 챌린지는 도시 삶을 개선하는 지방정부 혁신을 촉진하고자 마련됐다. 인구 10만 이상 지방정부를 대상으로 도시 서비스를 강화할 수 있는 대담한 아이디어를 선발하고 있다. 올해는 △아시아 14곳 △유럽 8곳 △미주 18곳 △아프리카 9곳 △오세아니아 1곳 등 33개국 50개 도시가 최종 후보 도시로 선정됐다. 본선 진출 혜택으로 5만 달러 시상금이 주어진다. 안산시는 청년문화센터 조성을 통해 내-외국인 청년과 노동자를 위한 '복합문화 플랫폼 및 콘텐츠'를 구축, 도시 문제를 해결하는 혁신 아이디어를 제시해 좋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분석된다. 블룸버그 재단에서 정부 혁신 프로그램을 이끄는 제임스 앤더슨은 “안산시 정책 제안은 주민이 필요로 하는 솔루션을 설계하고, 공공 부문에 새로운 기준을 보여주고 있다"고 평가했다. 결선에선 일본 후쿠오카, 대만 타이베이, 스페인 바로셀로나, 헝가리 부다페스트, 핀란드 헬싱키, 프랑스 마르세유, 미국 샌프란시스코, 캐나다 토론토, 남아공 케이프타운,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멕시코 멕시코시티 등과 혁신 아이디어를 놓고 경쟁하게 된다. 앞으로 안산시는 블룸버그 재단 전문가와 함께 웨비나, 아이디어 캠프, 온라인 회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하며 아이디어를 구체화하며 결선에서 우승 도시에 도전한다. 내년 1월 최종 25개 우승 도시에 포함되면, 안산시는 상금 100만 달러(한화 약 13억6000만원)와 정책 아이디어 실현을 위한 운영 지원을 받게 된다. 이민근 안산시장은 30일 “이번 챌린지 후보 선정은 안산시가 가진 정책의 다양성과 혁신성이 세계적으로 인정받은 자랑스러운 성과"라고 말했다. 이어 “블룸버그 재단 전문가와 협력하면서 다양한 국제 프로그램에 참여해 우리 시의 혁신 아이디어를 한층 구체화하고 세계 주요 도시들과 경쟁하며 안산시만의 정책 우수성을 널리 알리겠다"고 덧붙였다. 안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최대호 안양시장이 전국사회연대경제지방정부협의회 대표단 자격으로 지속가능한 지방정부 정책 모델을 탐방하고 양국 협력을 모색하기 위해 코스타리카를 방문하기 위해 29일 출국했다. 이번 출장에는 최대호 시장(더불어민주당 기초자치단체장협의회장) 외에도 박승원 광명시장(기후위기대응에너지전환 지방정부협의회장), 김보라 안성시장(전국사회연대경제지방정부협의회장)이 동행한다. 이달 29일부터 내달 6일까지 방문 일정 중 대표단은 코스타리카의 지속가능발전 정책과 경제정책을 총괄하는 스테판 브루너(Stephan Brunner) 코스타리카 제1부통령을 예방해 지속가능발전과 사회적 경제, 생태중심 지역정책 등에서 양국 간 협력 강화를 위한 논의를 진행한다. 또한 코스타리카 대외무역투자진흥청(PROCOMER), 코스타리카 관광공사(ICT) 등 지속가능발전 정책의 핵심 기관과 주요 기업을 방문할 예정이다. 코스타리카 정부 초청으로 이뤄진 이번 방문은 지난 2017년부터 코스타리카 정부와 지속 교류해온 전국사회연대경제지방정부협의회가 이재명 정부 출범 이후 협력을 한 단계 진전시키고, 한국의 새로운 발전모델 수립에 도움이 될 정책 모델을 탐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중남미의 스위스'로 불리는 코스타리카는 세계 육상생물 다양성의 5%, 해양생물의 3.5%를 차지하는 생태계 보고로 유명하며, '지속가능성'을 삶의 방식으로 내세우며 국가 핵심산업과 전략으로도 채택-실천하고 있다. 특히 생산-유통-소비에 이르는 단계별 참여자 모두가 상생하는 '사회적경제'를 적극 실천하고 있다. 실제로 2016년 기준 사회적경제가 전체 고용의 약 16%를 차지할 만큼 농업-식품가공-통신-에너지-금융-의료 등 다양한 분야에서 사회적경제기업이 활발히 활동 중이다. 최대호 시장은 “다 같이 성장하는 미래도시 안양을 만들기 위해 다양한 현지 사례를 기존 산업 및 정책과 연계하고, 지속가능한 안양형 경제 시스템을 모색해 비상하는 100년의 초석을 다지겠다"고 말했다. 최대호 시장은 내달 7일 열릴 월례조회에서 직원들과 코스타리아 출장 관련 내용을 공유하고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한 비전을 제시할 예정이다. 한편 전국사회연대경제지방정부협의회는 국내 사회적경제 활성화를 위해 2013년 결성된 행정협의회로 43개 지방자치단체로 구성돼 있다. 양평=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양평군은 양평시장 일대 수해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추진한 '양평 제2배수펌프장 용량 증설' 준공식을 지난 26일 개최했다. 이날 준공식은 전진선 양평군수, 박명숙 경기도의원, 오혜자 양평군의원, 주민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양평시장 일대는 지난 2022년 8월 집중호우로 인해 저지대 주거지와 상가에 빗물이 흘러들어 총 37동 건물이 침수돼 약 8억원 재산 피해가 발생한 바 있다. 이에 따라 양평군은 상습 침수 문제를 해결하고자 총 29억원(특별교부세 10억, 재난기금 3억, 군비 16억)을 투입해 배수펌프장 시설 증설 공사를 추진했다. 이번 공사를 통해 배수펌프 배출 능력은 분당 170톤에서 260톤으로 늘어나고, 방류관도 기존 D1000mm에서 D1500mm 규모로 확대됐다. 또한 배수펌프장 외벽 정비와 울타리 담장을 활용한 군정 안내 이미지 설치 등을 통해 양평시장 주변 경관을 개선했다. 옥승현 안전총괄과장은 30일 “이번 사업은 기존 30년 빈도 설계 기준보다 높은, 양평군 방재 성능 목표인 50년 빈도 기준에 맞춰 상향했다. 앞으로 기상이변으로 인한 재난 상황에서도 주민 생명과 재산을 더욱 안전하게 지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강근주 기자 kkjoo0912@ekn.kr

경복대 작업치료과, 남양주노인 대상 ‘낙상예방 리빙랩’ 운영

남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 기자 경복대학교 작업치료학과는 지난달 초부터 이달 말까지 남양주시 관내 장애인과 소외계층을 대상으로 '낙상예방 리빙랩 프로젝트'를 운영해 큰 호응을 얻었다. 이번 프로그램은 낙상 위험이 높은 고위험군을 대상으로 맞춤형 전문 서비스를 제공하고 학생들에게 실무 경험을 쌓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마련됐다 프로그램은 필라테스를 기반으로 한 훈련을 중심으로 구성됐다. 특히 낙상 위험을 낮추기 위한 '스텝 기반 균형운동(Stepping ON)'을 핵심으로 포함했다. 해당 운동은 실내에서 쉽게 따라할 수 있으며, 하지 근력 향상 훈련과 주간 체크 리스트 실천을 병행해 생활 적용도를 높였다. 또한 훈련 전후로 낙상 위험도와 자기효능감에 대한 평가를 실시해 변화 정도를 객관적으로 측정하고 개별 맞춤 훈련 효과를 극대화하는데 중점을 뒀다. 박은정 경복대 작업치료학과 교수는 29일 “이번 전문 훈련 프로그램을 통해 지역사회 어르신의 낙상을 실질적으로 예방할 수 있다는 점을 확인했다"며 “학생들이 지역사회와 직접 소통하고 배움을 실천할 수 있던 점에서 교육적으로도 의미 있는 시간이 됐다"고 말했다. 경기도지체장애인협회 남양주시지회 김영실 사원은 “이번 리빙랩은 취약계층을 위한 지속가능한 건강지원 모델로서 높은 가능성을 보여줬다"며 “앞으로도 경복대와 협력해 건강 불균형 해소를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지호 작업치료학과 학생은 “학교에서 배운 내용을 실제로 적용해 어르신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어 뿌듯했다"며 “대상자들의 진심 어린 감사 인사에 감동받았고, 앞으로도 지역사회에 기여하는 작업치료사가 되고 싶다"고 말했다. 이번 리빙랩은 단순한 봉사활동을 넘어 건강 증진 효과와 참여자 중심 체험 기반 학습을 접목한 교육 혁신 모델로 평가받고 있다. 경복대는 앞으로도 실무 중심 교육과 지역사회 기여라는 대학의 사회적 책무를 지속 실현해 나갈 방침이다. 강근주 기자 kkjoo0912@ekn.kr

[포커스] 경기시흥바이오특화단지, 1년만에 2.2조 투자 견인

시흥=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지난 10일 시흥시와 종근당이 최첨단 바이오의약품 복합연구개발단지 조성을 위한 투자양해각서를 체결했다. 투자 규모는 약 2조 2000억원으로, 경기도내 투자유치 금액 중 단일 바이오기업 투자로는 최대 규모다. 이는 시흥시가 작년 6월 산업통상자원부 주관 바이오 분야 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로 선정된 지 1년 만에 이뤄낸 성과다. 아울러 한국화학융합시험연구원(KTR)의 '(가칭)시흥바이오센터'를 유치하며 바이오 제품 인증 및 품질검증 인프라를 구축하는데 성공했다. 여기에 최근 '경기AI혁신클러스터 조성' 공모사업에 선정되며 AI와 바이오 융합 기반을 마련한 점도 희소식이다. 시흥시가 AI 기술을 통해 바이오 데이터 분석, 임상시험 설계, 맞춤형 치료 개발 등 바이오 연구 효율성을 높이는 바이오-AI 융합 첨단 산업 허브를 목표로 비상을 시작했다. 이재명 정부가 바이오산업을 대한민국 미래 성장의 핵심 축으로, 인공지능(AI)은 바이오산업의 디지털 전환과 융합 혁신을 가속화할 핵심 기술로 규정한 점도 시흥시 바이오특화단지 조성 가속화를 돕는 호재다. 시흥시는 바이오특화단지 유치 및 성공적 조성을 위해 서울대학교-서울대병원과 긴밀한 협력체계를 구축해 왔다. 2023년 9월, 시흥시는 경기도-서울대학교와 함께 '글로벌 의료 바이오 혁신 생태계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하며 바이오 특화단지 지정 준비에 본격 돌입했다. 이후 서울대 총장 산하로 구성된 'SNU 글로벌 바이오클러스터 추진단'과 연계를 통해 서울대병원, 글로벌 제약기업과 협업체계를 구축하고 바이오 인력양성, 특화 창업, R&D센터 조성 등 '한국형 보스턴 바이오클러스터' 모델을 시흥에 실현하기 위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특히 오는 2029년 개원을 목표로 올해 착공 예정인 시흥배곧서울대병원은 진료와 연구가 융합된 미래형 병원의 새로운 모델이자, 첨단 임상시험과 정밀의료 실현을 위한 핵심 거점 역할을 수행할 계획이다. 대학-병원-연구기관이 긴밀하게 협력하며 신약 개발부터 임상 검증까지 원스톱 혁신 프로세스를 시흥에서 수행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할 계획이다. 지정 1년, 경기시흥바이오특화단지는 풍부한 개발 가용지와 우수한 교통, 바이오산업 전주기를 포괄하는 글로벌 바이오클러스터 가능성을 바탕으로 국내 유수 바이오기업 유치에도 가시적 성과를 내고 있다. 종근당이 배곧경제자유구역 내 연구용지에 총 2조 2000억원 규모의 바이오의약품 복합연구개발단지를 조성한다. 약 2만4000평 규모 부지에 조성될 단지는 바이오의약품 연구-실증, 창업 지원 공간 등을 포함하며, 전문 인력 고용과 함께 지역경제 활성화에 직접 기여할 전망이다. 특히 시흥시와 종근당은 주민 10% 이상 우선 고용, 대학과 인재 양성 연계, 서울대학교 시흥캠퍼스-서울대병원과 임상 연계 등 지속가능한 상생 모델을 협약에 포함했다. 게다가 한국화학융합시험연구원(KTR)은 산업혁신기반구축사업과 연계해 '(가칭)시흥바이오센터'를 설립, 바이오 제품 인증 및 품질검증 인프라를 구축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시흥은 단순한 생산기지가 아닌 연구-인허가-제조까지 바이오 가치사슬 전주기를 품은 자족형 생태계로 빠르게 진화할 전망이다. 특히 정왕지구와 월곶역세권 일대는 R&D 중심 첨단기업과 스타트업 유치를 가속화하는 발판이 될 것이란 예측이다. 시흥시는 단계별 기반 시설 확충과 부지 공급으로 바이오기업 집적을 유도하고, 정주환경과 인프라를 동시에 갖춘 미래형 산업 거점으로 바꿔 나갈 계획이다. 시흥시는 최근 '경기AI혁신클러스터 조성' 공모사업에 선정되며 AI와 바이오 융합 기반의 도시로 발돋움하고 있다. 경기AI혁신클러스터는 배곧경제자유구역, 월곶역세권, 정왕지구 가운데인 정왕동 어울림센터 일대에 조성돤다. 경기시흥바이오특화단지는 연구, 임상, 제조, 인재 양성, AI 융합에 이르는 통합적 바이오 생태계를 바탕으로 지속가능한 성장 기반을 다지고 있다. 주요 기관과 기업들은 독립적 성과를 넘어 상호 협력과 기술 연계를 통해 시너지를 창출하며, 기술이전과 제품 상용화가 실현되는 공간으로 진화 중이다. 앞으로 시흥시는 AI와 바이오 융합을 더욱 고도화하고, 국내외 투자유치와 글로벌 협력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특히 맞춤형 첨단 의료 서비스 확산과 바이오 스타트업의 안정적 성장 지원을 통해 지역 기반의 혁신 생태계를 내실화하고, 국민건강 증진과 국가 미래 산업 발전에 기여한다는 방침이다. 강근주 기자 kkjoo0912@ekn.kr

[포커스] 양주시민 “문화관광재단 없는 문화도시, 허탈”

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경기북부 중심도시로 급부상한 양주시가 문화-관광 정책의 체계적 기반을 마련하고자 올해를 골든타임으로 상정하고 '문화관광재단' 설립에 속도를 내고 있다. 더구나 시민사회 일각에선 “문화관광재단도 없는 문화도시 지향, 참으로 허탈하다"는 반응마저 흘러나와 문화관광재단 출범은 이제 더 이상 미룰 수 없는 숙제가 됐다. 행정안전부 주관 2024년 주민등록 인구통계에 따르면, 양주시 인구는 약 29만명으로 2년 전보다 2만명(7.8%) 늘어나 경기북부 시-군 중 가장 높은 증가율을 기록했다. 빠르게 늘어나는 인구만큼 문화 수요도 커지고 있지만 양주시는 아직 독립된 문화관광재단을 갖추지 못한 상태다. 경기도 31개 시-군 중 23곳은 이미 문화재단 또는 문화관광재단을 운영 중이며, 파주시는 2024년, 포천시는 2021년 각각 재단을 설립해 문화-관광 활성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그러나 양주시는 현재 '경기도 2차 설립 협의' 단계를 겨우 마친 상태다. 문화관광재단 부재는 공모사업 대응력 약화로 이어지고 있다. 작년 기준 문화체육관광부와 국가유산청의 국고보조금 규모는 약 2조 5000억원에 달한다. 헌데 양주시가 최근 3년간 확보한 문화관광 분야 국-도비 예산은 연평균 45억원에 불과하다. 이는 양주시 문화관광과 예산의 26% 수준이며, 유사 규모 타 지자체 대비 낮은 수치다. 전문조직 없이 지자체에서 직접 사업을 수행하는 구조로는 경쟁력 있는 콘텐츠 기획이나 전략적 마케팅이 어렵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 문화관광재단 설립은 재정 확대는 물론 지속가능한 문화관광정책 수립 기반이 된다는 주장은 설득력을 얻고 있다. 양주시 문화관광 정책은 현재 문화예술교육, 관광마케팅, 생활문화 등 다양한 영역에서 사업이 제한적으로 추진되고 있다. 통합적 관점에서 전략을 수립하거나 장기적 비전을 설정하는데 한계가 있을 수밖에 없다. 이에 따라 양주시는 올해 말 출범을 목표로 대표이사 직속 4개 팀 체제로 문화관광재단 설립을 추진 중이다. 문화관광재단은 △문화예술단체 활동 지원 △축제 운영 △시티투어 및 관광안내소 운영 △생활문화센터 운영 등 36개 사업을 통합 수행할 계획이다. 단순한 사무 이관을 넘어 지역 고유 콘텐츠 발굴, 관광상품 개발, 예술인 육성, 민-관 거버넌스 구축 등 핵심 전략사업 컨트롤타워 역할을 맡는다. 경기연구원이 실시한 타당성 검토에 따르면, 양주문화관광재단 설립은 11개 평가지표 중 8개에서 '높음' 평가를 받았다. 특히 △사업 지속성 △조직 효율성 △수요 적합성 등에서 긍정적 평가를 얻었다. 경제적 파급효과도 뚜렷하다. 문화관광재단 설립 이후 5년간 생산유발효과는 약 270억원, 부가가치유발효과 175억원, 취업유발효과는 359명으로 분석됐다. 관광객 증가와 지역 상권 활성화를 포함하면 실질적 경제 활성화 효과는 더욱 커질 전망이다. 시민 인식도 변화하고 있다. 최근 설문조사에서 시민 대다수는 '문화예술 향유 기회 확대'와 '공공기관 주도 운영' 필요성에 공감했다. 이는 단순히 시설 확충을 넘어 시민 중심 문화관광 정책 전환 요구로 풀이된다. 양주시는 지난 3월 타당성 검토 결과를 공개하고, 시 출자출연기관 운영심의위원회 심의, 경기도 설립 동의까지 마친 상태다. 현재 조례 제정과 예산 확보, 임원 공모, 사무실 마련 등 후속 절차를 준비 중이다. 만일 연내 문화관광재단이 설립되지 않으면 국-도비 지원 확보가 최소 1년 이상 지연될 수 있다. 각종 공모사업 신청에 따른 중앙정부와 경기도 내년 예산 집행 주기에 맞추기가 사실상 불가능해서다. 문화관광재단 설립은 조직 하나를 만드는 차원에 문제가 아니다. 이는 '문화관광도시 양주'로 나아가기 위한 기반이자, 도시 정체성을 확보하고 미래 성장동력을 만들어 갈 핵심 장치다. 이런 이유로 지역 문화예술-관광 전문가들은 물론 시민사회도 양주문화관광재단 출범을 더 이상 늦추면 곤란하다고 주장하고 있다. 강근주 기자 kkjoo0912@ekn.kr

[패트롤] 광명시-김포시-남양주시-시흥시-의왕시

광명=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광명시 청년동은 28일 서울시 금천구 금나래문화체육센터 실내체육관에서 '2025년 제2회 광명시-금천구 청년연합체육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체육대회는 작년 광명시에서 첫 개최 이후 청년 사이에서 기대를 모은 연례 교류행사로 자리 잡았다. 올해는 체육대회와 네트워킹 파티로 구성된 종합 프로그램을 진행해 실질적인 청년 간 네트워크 형성에 중점을 뒀다. 개막식에는 박승원 광명시장과 유성훈 금천구청장이 참석해 두 지역 청년 간 지속적인 교류와 협력에 대한 의지를 밝혔다. 박승원 시장은 “광명과 금천은 안양천을 사이에 둔 이웃 도시로, 오래전부터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해 왔다"며 “이번 체육대회가 청년이 서로의 지역을 이해하고 우정을 나누며, 두 도시의 지속적인 상생 관계를 이끄는 주체로 성장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1부 체육대회는 '바람잡는 특공대', '애드벌룬 배구', '에어바운스 씨름', '장애물 경주' 등 이색 경기가 펼쳐졌으며, 개인 참가자를 위한 별도 경기도 마련해 누구나 부담 없이 참여할 수 있도록 했다. 2부 네트워킹 파티는 금천구청 구내식당에서 이어졌다. '암호 해독 퀴즈', '릴레이 그리기' 등 아이스브레이킹 프로그램으로 청년이 자연스럽게 어울릴 수 있도록 구성했으며, 광명과 금천 참가자가 섞인 '톰&제리', '햇님&달님' 등 팀 편성으로 지역 간 거리감을 좁혔다. 정재원 광명시 청년동 센터장은 29일 “작년 대회의 뜨거운 반응을 바탕으로 올해는 보다 체계적인 프로그램을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청년이 주인공이 되는 교류의 장을 꾸준히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광명시 청년동에서 운영하는 모든 프로그램은 무료로 제공되며, 세부 내용은 청년동 누리집(gmyouthzone.org)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포=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김포시는 내달 1일부터 위반건축물 해체 신고 절차를 대폭 간소화해 시행한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제도 개선은 복잡한 신고 절차와 비용 부담으로 인해 해체 신고를 기피하던 시민 불편을 해소하고 자발적인 원상복구를 유도하기 위해 마련됐다. 기존에는 해체를 신고할 경우 건축주 또는 건축사가 해체계획서를 작성하고, 별도 건축사사무소(건축사)에서 이를 검토받아야 했으며, 해체계획서 작성 및 검토에도 상당한 비용이 들어 시민 부담이 컸다. 이런 불편을 해소하고자 김포시는 구조가 단순한 위반건축물을 대상으로 해체 신고 절차를 간소화했다. 대상은 해체 기간이 3일 이내인 △100㎡ 미만의 파이프-천막 구조물 △30㎡ 미만의 샌드위치 패널 구조물이다. 해당 구조물 해체를 원하는 건축주는 건축과 건축안전센터에서 마련한 '위반건축물 해체공사계획서' 간소화 양식을 활용해 직접 계획서를 작성할 수 있으며,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 신고서를 제출하면 건축과 건축안전센터 전문인력(건축사)이 이를 검토하게 된다. 이전에는 외부 전문가를 거쳐야만 했던 절차가 건축주 중심 신고와 김포시 내부 검토 방식으로 전환됨에 따라 신고 과정이 한층 간편해지고 경제적 부담도 크게 줄어들 것이란 전망이다. 김포시는 이번 제도 개선을 통해 위반건축물의 자발적인 해체와 원상복구를 촉진하고, 절차 복잡성과 비용 부담으로 인한 무신고 해체 사례를 예방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김포시 건축과장은 “간소화된 해체 신고 절차를 통해 시민이 쉽게 위반건축물을 정비할 수 있도록 제도를 개선했다"며 “앞으로도 민원 중심 행정 서비스를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남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남양주시 별내행정복지센터는 28일 불암천 일대에서 하천 하상 및 인근 산책로를 대상으로 정화 활동을 전개했다. 이번 정화 활동은 시민 주도 환경 실천 프로그램 '별내 환호성' 중 하나로 진행됐다. 별내동 아파트연합회는 지난 3월 열린 정담회에서 '불암천 바닥 청소와 이끼 제거 필요'를 건의한 바 있다. 행사에는 별내동 아파트연합회 회원 등 80여명이 참여했으며, 하천 바닥과 산책로 주변 이물질과 이끼를 제거하는 정화 활동이 이뤄졌다. 정화 활동 이후에는 소통 간담회를 통해 지역 환경 개선에 대한 다양한 의견이 오갔다. 주광덕 남양주시장은 “불암천은 주민 일상과 가장 가까이 있는 소중한 자연 자산"이라며 “이번 정화 활동은 시민 제안에서 출발해 실천으로 이어졌기에 더욱 의미가 크다. 시민 한 분 한 분의 작은 실천이 지속가능한 남양주를 만드는 밑거름이 된다"고 격려했다. 이유미 별내행정복지센터장은 “이번 정화 활동은 세대가 함께 참여해 환경 중요성을 체감하고, 지역 공동체가 자연보호에 동참하는 계기가 됐다"며 “앞으로도 일상 속 실천이 별내동의 긍정적인 변화를 이끌 수 있도록 지속적인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별내동은 '별내 환호성'과 같은 주민 주도 환경 실천 활동은 물론 환경 인식 제고를 위한 '환경 아카데미' 운영을 통해 친환경 생활문화를 지속 확산해 나갈 계획이다. 남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남양주시는 지난 26일 성신여대 운정그린캠퍼스에서 '다산차 시민 아카데미' 수료식을 열고 교육과정을 마무리했다. 앞으로 수료생들이 관내에서 활동하며 전통문화 계승은 물론 다산 정약용 브랜드 가치를 확산하는데 기여할 것으로 남양주시는 기대했다. 다산차 시민 아카데미는 정약용의 차(茶) 사상을 바탕으로 전통차에 대한 올바른 이해를 제공하고 전통차예절지도사 양성을 통해 관내 다도 문화 저변을 확대하고자 운영됐다. 이날 수료식에는 아카데미 수료생과 남양주시 및 성신여대 관계자, 다산차회 회원 등이 참석해 성과를 공유하고 축하하는 시간을 가졌다. 수료식은 특강에 이어 박물관 투어, 환영사 및 격려사, 교육과정 총평, 수료증 전달 및 기념사진 촬영 순으로 진행됐다. 이번 아카데미는 3월17일부터 6월26일까지 약 3개월간 진행됐으며, 전통차예절지도사 자격을 취득하기 위한 기초 및 심화 교육과 함께 △생활다례 실습 △지역문화축제 관련 수업 △정약용유적지 현장답사 등 실습 중심 교육과정으로 구성됐다. 박선영 남양주시 문화관광과장은 29일 “다산차 시민 아카데미는 시민과 함께 정약용 정신을 실천하고 지역문화를 풍요롭게 하는 계기가 됐다"며 “앞으로도 다산 정신을 잇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시민이 주체가 되는 도시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시흥=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시흥시는 지난 27일 거북섬에 건립된 해양생태과학관에서 '거북섬 뉴비전' 선포식을 통해 거북섬을 대한민국 대표 해양레저관광 중심지로 도약시키기 위한 공동 실천 의지를 밝혔다. 이번 선포식은 해양생태과학관 개관에 맞춰 열렸으며, 시흥시와 시흥시의회, 거북섬발전위원회 등 민-관-정이 한자리에 모여 거북섬의 새로운 미래를 함께 설계하고 실현하기 위한 공동 책임과 실천계획을 담았다. 임병택 시흥시장은 선언문을 통해 “시화호가 죽음의 호수에서 생명의 호수로 거듭났듯이, 거북섬 역시 시민과 지역사회의 끊임없는 노력과 염원 속에 기적처럼 되살아날 것"이라며 “모두의 연대와 협력으로 거북섬을 해양 생태와 레저, 관광이 공존하는 수도권 서남부 핵심 거점으로 키워가겠다"고 다짐했다. 선언문에는 해양레저 인프라 조속한 완성과 접근성 강화를 비롯해 △웨이브파크 개방형 운영체제 전환 △복합해양레저 공모사업 유치 △제2수도권순환고속도로 조기 착공 지원 △국-도비 재정 확보를 위한 정치권 노력 △'거북섬 미래지속발전 태스크포스(TF)' 구성 등 구체적인 실행계획이 담겼다. 특히 이날 선포식에선 국토교통부, 시흥시, 한국수자원공사, 웨이브파크 등이 함께하는 거북섬 미래지속발전 태스크포스(TF)를 발족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TF는 향후 거북섬을 둘러싼 해양생태 보전과 관광 활성화, 지역 상생 모델 구축을 위한 전략 수립에 착수할 계획이다. 거북섬은 시화MTV 내 조성된 대한민국 최초 인공섬으로 웨이브파크를 중심으로 한 해양레저 인프라와 함께 생태체험과 과학 전시 기능을 갖춘 시화호 해양생태과학관이 새롭게 문을 열면서 해양레저-교육-관광이 융합된 복합 거점으로 주목받고 있다. 2018년 국비 확보를 시작으로 7년간 준비와 노력 끝에 문을 연 해양생태과학관은 이날 개관식을 열었으며, 임병택 시흥시장, 오인열 시흥시의회 의장, 해양수산부 및 경기도 관계자, 김선태 통합 거북섬발전위원장, 주민 등 300여명이 참석했다. 임병택 시장은 축사를 통해 “시흥시는 앞으로도 지속가능한 해양생태도시로서 책무를 다하고, 시민 모두가 참여하고 즐길 수 있는 해양문화 기반을 더욱 넓혀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시흥시는 앞으로도 거북섬을 중심으로 한 해양생태교육-관광-레저 산업을 지속 가능한 방향으로 확대하며 서해안권 해양생태도시로서 위상을 강화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의왕=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의왕시는 지난 26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공업지역 이전 사업 대상지 타당성 검토 용역' 중간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날 중간보고회는 김성제 시장을 비롯해 한채훈 의왕시의원, 도시계획 분야 전문가, 연구용역 관계자 등이 참여한 가운데 진행됐으며, 참석자는 공업지역 이전 사업 대상 후보지 분석 결과와 향후 추진 방향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이번 용역은 고천-오전동 일원 공업지역 개발사업에 따라 기존 공업 기능을 대체할 적정 이전 부지를 확보하기 위해 추진됐으며, 도시균형발전과 산업 기능 연속성을 고려한 계획 수립이 핵심 과제다. 의왕시는 중간보고회에서 제시된 다양한 의견을 토대로 산업공간 재편 실효성과 지속가능성을 확보할 수 있는 최적의 이전 후보지를 선정한다는 계획이다. 김성제 시장은 중간보고회에서 “지금은 의왕시 산업 환경을 미래지향적으로 재구성해야 하는 중요한 시점"이라며 “유치 업종과 사업방식 등을 더욱 면밀하게 검토해 실현 가능성을 갖춘 내실 있는 계획을 마련할 것"을 주문했다. 강근주 기자 kkjoo0912@ekn.kr

[패트롤] 구리시의회-안양시의회-의왕시의회-의정부시의회

구리=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신동화 구리시의회 의장은 지난 27일 시의회 멀티룸에서 언론브리핑을 열고 6월2일부터 26일까지 25일간 진행된 제350회 제1차 정례회 주요 현안에 대해 설명했다. 이날 언론브리핑에서 신동화 의장은 △행정사무감사 주요 지적 사항 △의원발의 안건 △예산결산특별위원회 활동 사항 등 정례회 기간 동안 제기됐던 주요 현안 전반에 대해 발표했다. 특히 행정사무감사와 시정질문 등을 통해 문제가 제기된 랜드마크 타워 개발사업 부지 처분은 '중요한 재산 처분'사항인데도 이사회 의결을 거치지 않은 것은 명백한 정관 위반 행위이며 당초 구리시의회 출자 의결이 전제였던 '민-관 합동개발 방식'을 감안해 새로운 방식에 대한 구리시의회의 사전 동의 여부를 검토하거나 사전 협의를 거치지 않은 것은 법적-행정적 정당성 측면에서 논란의 소지가 있다고 지적했다. 또한 지난 2023년 산정된 토지 매각금액의 적정성 문제 역시 8호선 개통 이후인 현재 시점으로 재산정이 이뤄져야 하며, 사업자 선정에 있어 최고가 입찰자가 선정되는 것이 아닌 주관적 평가가 포함될 수 있는 항목들이 배점에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어 평가방식 공정성 역시 문제의 소지가 있다고 문제를 제기했다. 이어 신동화 의장은 26일 재개장한 롯데마트를 언급하며 “작년 3월8일 '구리유통종합시장 관리-운영 조례'를 개정해 엘마트 입점 시와는 달리 롯데마트와 대부계약 시 임대보증금을 납부토록 했다"며 “롯데마트가 구리전통시장과 골목상권 등 지역 소상공인을 위축시키는 일이 없도록 상생협력 방안 마련, 농수산물도매시장과 연계한 판로 확장, 지역 특산품을 판매하는 별도 매대 설치 등 지역 상생을 위한 방안을 당부했다"고 말했다. GTX-B 갈매역 정차와 관련해 신동화 의장은 “오는 8월 구리시의 타당성검토 용역에 대한 국토부의 검증 결과가 발표된다"며 “갈매역 정차가 경제성이 있다는 용역 결과가 입증된다면 국토부에서 사업자에게 실시설계 변경을 요구해 마침내 연내에 구리시민 염원인 GTX-B 갈매역 정차가 확정될 것"이라고 말했다. 안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안양시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가 지난 20일부터 25일까지 진행된 '2024회계연도 결산 승인의 건' 및 '2024회계연도 예비비 지출 승인의 건'에 대한 종합심사를 마무리하고, 안양시 재정 운영 점검 결과와 함께 9개 항목 중점 개선 사항을 29일 제안했다. 이번 종합심사는 상임위원회별 예비심사를 바탕으로 안양시 재정 운영 전반을 면밀히 검토하는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예산 건전한 집행과 정책 실효성 제고를 위한 9개 항목을 중점 개선 사항으로 제안했다. 첫째, 일부 사업에서 이월과 불용이 반복되고 있어 예산을 편성할 때 보다 정확한 사업량 예측과 체계적인 집행계획 수립을 통해 예산의 효율적 활용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둘째, 성과보고서 실질화를 요구했다. 형식적이고 관성적인 지표 대신 실질적 성과를 반영할 수 있는 지표를 발굴해 성과관리 내실을 다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셋째, 기금 난립과 운용 비효율성에 대한 우려를 제기하며 유사 목적 기금의 통-폐합 및 일반회계 대체 가능 기금 정비를 촉구했다. 넷째, 삭감된 예산의 일반예비비 편성 관행을 지적하며 안양시의회 의결 취지를 반영해 내부유보금으로 편성 전환을 요구했다. 다섯째, 세입예산의 과소 추계 문제로 인해 시민 서비스를 위한 사업에 적시 예산 투입이 어려운 점을 지적하며 보다 정확한 세입 추계를 주문했다. 여섯째, 계속비 사업의 예산 증가 경향에 따라 사업계획을 수립할 때 보다 정밀한 예산 산정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일곱째, 낙찰 차액 및 계약심사 절감분을 예산부서에 통보하지 않는 문제를 지적하며, 이를 추가경정예산에 반영할 수 있도록 절차 이행을 강조했다. 여덟째, 용역사업의 과도한 집행과 실제 정책 반영 부족 문제를 들어, 내부 연구역량 강화를 통한 예산 절감과 사업 실효성 제고를 당부했다. 아홉째, 장기 지속사업 재검토 필요성을 제시하며, 특히 아동양육시설 관련 예산은 변화된 수요에 따라 안양시 예산 외 재원 확보 방안 등을 마련하라고 제안했다. 예산결산특별위원회는 “이번 종합심사는 단순한 결산 심사를 넘어, 안양시 재정 운영 방향성을 점검하고 정책 실효성을 높이기 위한 중요한 계기였다"며 “향후 집행부는 이번 심사에서 제기된 문제점들을 면밀하게 검토해 예산 편성 목적이 실질적으로 달성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노력해 달라"고 촉구했다. 의왕=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한채훈 의왕시의회 의원은 2026년 철도의날 기념행사가 철도특구인 의왕에서 열릴 수 있도록 집행부는 지금부터 기념식 유치 활동에 적극 나서라고 촉구했다. 제312회 의왕시의회 본회의에서 한채훈 의원은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의왕시가 대한민국 철도산업 중심지이자 미래를 선도하는 철도특구 도시로서 철도의날 기념식을 개최하면 지역경제 활성화와 도시 위상 제고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의왕시가 철도의날 기념식을 유치할 경우 명실상부한 철도특구로서 명성을 알리는 기회가 되고 나아가 막대한 경제유발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한채훈 의원은 “전국 각지에서 철도관계자와 방문객이 의왕을 찾게 되면서 인근 숙박, 요식업, 관광 등 지역경제 전반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이라며 “침체된 지역경제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의왕에는 한국철도기술연구원-현대로템 등 국내 최고 수준 철도 연구기관과 기업이 자리하고, 한국교통대학교 등 교육기관과 의왕ICD와 철도박물관, 철도관사 등 핵심 철도 인프라가 구축돼 있다. 한채훈 의원은 “의왕이 산-학-연 클러스터가 완벽하게 갖춰진 유일무이한 철도특구라는 독보적 강점으로 시너지를 내는 만큼 철도의날 행사를 통해 강점을 더욱 부각하고 미래 철도기술 및 철도문화 허브로서 발전 가능성을 보여줄 수 있을 것"이라고 역설했다. 그러면서 “철도의날 기념행사 유치는 의왕시 위상을 높이고 지역경제를 활성화하며 대한민국 철도산업 발전에 이바지하는 일석삼조 효과를 가져올 것"이라며 “집행부가 모든 역량을 결집해 2026년 6월28일 철도의날 기념행사가 의왕에서 성공적으로 개최될 수 있도록 노력해달라"고 주문했다. 의정부=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의정부시의회는 정책 개발과 전문 입법 활동 강화를 위해 올해 총 5개 의원연구단체를 구성-운영하고 있으며, 이 중 하나인 '지역경제 활성화 연구회'가 지난 27일 연구용역 착수보고회를 열고 본격적인 활동에 돌입했다. 지역경제 활성화 연구회(소속 의원 김지호, 최정희, 이계옥)는 의정부경전철을 지역경제 활력소로 전환할 수 있는 정책 방안 마련을 주요 연구 과제로 설정했다. 특히 연간 약 200억원 적자를 기록 중인 의정부경전철을 단순한 교통수단이 아닌 경제적 가치를 지닌 도시 기반 시설로 재조명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새로운 동력으로 활용 방안을 모색한다. 이날 착수보고회에서 연구 수행기관인 대진대학교 고대유 교수는 의정부경전철 적자 원인을 면밀히 분석한 뒤 운영 효율성을 제고 및 지역경제와 연계 방안 등 다양한 활용 가능성에 대해 제안했다. 이후 참석자들은 연구 방향성과 실현 가능성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를 이어갔다. 김지호 연구회 대표의원은 29일 “이번 연구가 그동안 적자에 따른 '애물단지'로 여겨졌던 의정부경전철을, 의정부경제를 이끄는 새로운 원동력으로 탈바꿈시키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시민의 다양한 제안을 적극 수렴해 경전철이 실질적인 지역경제 활성화 수단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역경제 활성화 연구회의 연구 활동은 연말까지 이어질 예정이며, 최종 연구 결과보고서는 의정부시의회 누리집을 통해 시민에게 공개될 예정이다. 강근주 기자 kkjoo0912@ekn.kr

김동연, 똑버스(DRT) 300대 도입 공약 달성 ‘초읽기’

의정부=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경기도 '똑버스'가 내달 1일부터 의정부에서도 달린다. 의정부시가 운행하는 똑버스는 모두 8대다. 민락-고산지구와 같이 신도시이면서 대중교통 이용이 불편했던 곳에서 운행한다. 의정부시 똑버스는 특히 출퇴근 시간대에 남양주 별내역까지 운행한다. 똑버스가 시-군 경계를 넘나드는 경우는 이번이 처음으로, 이는 의정부시와 남양주시가 협업한 결과다. '똑버스'는 '똑똑하게 이동하는 버스' 줄임말로 경기도 고유 브랜드다. 버스 노선이나 정해진 운행 계획표가 없다. 똑버스 정류장에서 승객이 호출하면 택시처럼 달려온다. 혼자서도 탑승이 가능하다. 정류장 간 이동이란 점에서 택시 서비스와는 달라 상호보완적이다. 이를 요약하면 '수요응답형 교통체계(DRT, Demand Responsive Transport)다. 승객 위치와 목적지를 파악해 가장 효율적인 경로를 안내하는데 인공지능(AI) 기반 정보통신기술(ICT)을 활용한다. 한마디로 선진형 교통수단이다.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취임 첫해인 2022년 12월 발표한 경기도 민선8기 공약실천계획서에 “오는 2026년까지 똑버스 300대를 도입-운영을 추진하겠다"고 약속했다. 이번에 운행을 시작하는 의정부시 8대를 포함해 현재 경기도 시-군에 267대가 도입돼 취임 3주년 시점 '똑버스 300대' 약속을 89% 달성한 상태다. 똑버스는 해외 지자체도 주목하고 있다. 김동연 지사는 작년 8월 자신의 누리소통망(SNS)에 “경기도 '똑버스'가 탄소배출을 줄일 수 있는 AI 기반 대중교통 시스템 중 하나로 캐나다 브리티시컬럼비아 주정부 홈페이지에 소개됐다"는 소식을 알렸다. 캐나다 브리티시컬럼비아(이하 BC)주는 작년 7월30일 주 누리집에 김동연 지사의 BC주 방문 소식을 전하면서 똑버스를 “실시간으로 경로를 최적화하고 특히 서비스가 부족한 지역의 대중교통 비효율성을 해결하는 혁신적인 대중교통 솔루션"이라 소개하며 높은 관심을 보였다. 똑버스 이용법은 두 가지다. 경기교통공사가 운영하는 통합교통플랫폼 '똑타' 앱에 가입하면 된다. 앱에서 출발지와 도착지를 입력하면, 가장 가까운 곳에서 운행 중인 똑버스 차량 정보를 얻을 수 있다. 호출부터 결제까지 한 번에 가능하다. 요금은 교통카드 기준 일반 시내버스 요금과 동일한 성인 1450원, 청소년 1010원, 어린이 730원. 수도권 통합 환승 할인도 적용된다. 경로, 승차지점, 승하차 시간도 실시간으로 안내받을 수 있다. 앱 외에 전화 호출도 가능하다. 경기도는 대중교통 인프라가 부족한 신도시, 농촌지역, 외곽 주거단지 등을 중심으로 똑버스를 투입해 왔다. 지난 2021년 12월 파주시 운정신도시-교하지구에서 15대로 처음 시범사업을 벌인 뒤 김동연 지사 취임 이후인 2023년 3월 안산시 대부도(6대), 4월 평택시 고덕국제신도시(15대), 한 달 뒤 수원 광교1-2동(10대)에 똑버스가 달리면서 도내 31개 시-군 중 19개 시-군에서 현재는 267대가 운영 중이다. 화성시가 동탄신도시(20대)를 중심으로 35대로 가장 많고 다음은 수원시(30대), 양주시(25대), 파주시(24대) 등이 뒤를 잇고 있다. 현재 똑타앱에는 58만762명이 가입했고, 똑버스 이용객 수는 누적 810만 명에 달한다. 이런 성과를 바탕으로 경기도는 올해 말까지 총 306대 똑버스를 운영할 계획이다. “시골인의 최고의 앱. 똑타 알고 진짜 세상이 달라졌어요. 교통사고 나고 택시만 타야 하나 했는데. 있던 곳에서 집 근처 정류장까지 갈 수 있으니 정말 편하고 좋아요. 버스가 멀리서 오면 기다리는 시간이 좀 있지만 한 번에 갈수 있어서 편리하네요 똑버스 최고~~~~(알알파카카, 2024년 2월19일)" “예전에는 버스 탈 생각을 못했어요. 마을 끝에 버스정류장이 하나 있는데 거기까지 걸어가려면 20~30분이 넘어서. 노인들은 엄두가 안났죠. 이제는 경로당에 와서 전화만 한 통 하면 똑버스가 오잖아요. 매일 일곱 명의 마을 주민이 똑버스를 이용해요. 좋아졌어요."(작년 11월 경기도 대변인실 직원이 행낭곡 경로당에서 만난 한정선 노인회장 77세)“ 이는 똑타앱 이용자가 게시판에 남긴 댓글과 대부도 주민 육성 발언이다. 특히 행낭곡은 경기도 안산시 대부도 서쪽에 자리 잡은 작은 어촌마을이다. 마을이 생긴 지 100여 년이 지났지만 버스가 다닐 수 있는 일반도로가 없어 대중교통 거의 들어오지 않았다. 그래서 버스정류장까지 20분 이상 걸어야 했는데, 그마저도 배차시간이 길어 짧으면 1시간, 길면 2시간에 한 대씩 오던 상황이디. 이곳에 '똑버스'가 등장했고, 한정선 회장은 경기도 대변인실 직원에 감사 인사를 전했다. 경기도가 작년 8월 똑버스 이용자 5887명을 대상으로 서비스 만족도를 조사한 결과 전반적인 만족도는 83점으로 긍정적으로 응답했다. 올해 2월에는 똑타앱 이용자를 대상으로 서비스 만족도를 조사한 결과, 응답자 1만407명에 대한 전반적인 서비스 만족도는 83.6점으로 나타났다. 강민석 경기도 대변인은 29일 “똑타 알고 세상이 달라졌다는 '시골인'의 반응에 깊은 보람을 느낀다"며 “김동연 지사 뜻에 따라, 경기도는 도민이 피부로 느낄 수 있는 체감형 정책을 발굴하는데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강근주 기자 kkjoo0912@ekn.kr

[패트롤] 고양시-남양주시-양주시-포천시-하남시

고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고양특례시는 버스 노선체계 개편 연구용역 일환으로 시내버스 및 마을버스 이용자를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다. 이번 설문조사는 고양시 대중교통 이용 실태와 시민 교통수요를 자세히 파악해 효율적인 시민 중심 버스 노선체계를 수립하기 위한 사전 의견 수렴 과정 일환으로 추진된다. 이번 설문조사는 이달 30일부터 내달 27일까지 총 4주간 온-오프라인 방식으로 진행된다. 온라인 설문은 고양시청과 3개 구청 누리집 내 배너의 설문조사 URL 또는 QR코드를 통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또한 각 행정복지센터에 서면 설문조사지를 비치해 오프라인 조사 참여를 지원할 예정이다. 고양시 관계자는 “버스 노선체계 개편은 시민 일상과 밀접하게 연관된 중요한 과제인 만큼, 실제 이용자의 다양한 의견이 개편 방향을 결정짓는 주요 기준이 될 것"이라며 “시민은 설문조사에 많은 관심을 갖고 적극 참여해 달라"고 권했다. 한편 고양시는 설문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버스 이용 불편 해소는 물론 대중교통 접근성과 편의성을 높이는 방향의 노선 개편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남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남양주시는 ㈜미건에코이 남양주시복지재단의 고액 기부 프로그램 '평온(溫)한 기부' 34호에 가입하며 1억원 기부를 약정했다고 29일 밝혔다. 평온(溫)한 기부는 1억원 이상 금액을 일시 또는 정기 약정 방식으로 기부하는 으로, 기탁된 후원금은 관내 취약계층을 위한 복지사업에 활용된다. 송대성 미건에코 대표이사는 지난 26일 열린 기부식에서 “조금 더 따뜻한 사회를 만들고자 하는 마음으로 꾸준히 나눔을 실천해 왔다"며 “앞으로도 기업이 지역과 상생하며 도움이 필요한 이웃에게 힘이 되는 활동을 지속하겠다"고 말했다. 주광덕 남양주시장은 이에 대해 “미건에코가 보여준 따뜻한 나눔 실천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남양주시는 민간과 함께 촘촘한 복지안전망을 구축해 누구도 소외되지 않는 공동체를 만들어 가겠다"고 화답했다. 원병일 남양주시복지재단 대표이사는 “전달해준 소중한 후원금이 꼭 필요한 곳에 사용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앞으로도 지역과 함께 성장하는 기부문화를 확산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와부읍에 소재한 미건에코는 폐기물 수집-운반 전문업체로, 관내 복지기관들과 꾸준한 인연을 이어오며 도움이 필요한 이웃을 위한 나눔 활동에 지속 동참해 왔다. 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양주시 홍보정책담당관은 '양주 전국 고등셰프 경연대회'에서 청렴 시책 일환으로 청렴 메시지를 담은 '별산 캐릭터 열쇠고리 굿즈'를 제작-배포해 큰 호응을 얻었다. 청렴 굿즈는 양주시 SNS 캐릭터 '양주별산'을 활용한 인형 열쇠고리로 △'작은 청탁도 정중히 거절합니다' △'부패와 거리두기, 청렴은 가까이' △'청렴한 공직, 신뢰받는 양주시' 등 생활 속 청렴 실천을 유도하는 문구가 담긴 행택(Tag)과 함께 제공됐다. 경연대회 기간 중 고등셰프 판매 부스를 방문한 시민을 대상으로 양주별산 유튜브 구독 및 음식 구매 시 선착순 증정 이벤트 형식으로 굿즈 배포가 진행됐으며 귀여운 캐릭터에 담긴 진지한 메시지가 관람객 눈길을 끌며 청렴 문화에 대한 자연스러운 공감대를 형성했다. 김영준 홍보정책담당관은 29일 “청렴이란 다소 딱딱한 주제를 시민에게 친근하게 전달하기 위해 캐릭터 굿즈를 활용한 방식으로 시도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축제-행사와 연계해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청렴 시책을 지속 펼칠 예정"이라고 말했다. 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양주시는 최상곤 ㈜쿨맥스 대표이사가 '아너소사이어티'에 가입하며 관내 제11호 회원으로 이름을 올렸다고 29일 밝혔다. 아너소사이어티는 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주관하는 개인 고액 기부자 모임으로 1억원 이상을 기부하거나 5년 이내 기부를 약정한 개인에게 가입 자격이 주어진다. 최상곤 대표이사는 이번 가입을 통해 5년간 1억원 기부를 약정하고 먼저 2000만원을 지정 기탁했다. 지난 26일 양주시장실에서 열린 아너소사이어티 가입식에는 최상곤 대표이사를 비롯해 강수현 양주시장, 권인욱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 회장, 이경아 경기북부사업본부장 등이 참석해 따뜻한 온정나눔 함께 나눴다. 기부된 2000만원은 양주시가족센터의 다문화가족지원사업, 경기북부상공회의소의 취약가구 자녀 지원에 각각 사용될 예정으로 관내 복지사각지대 해소와 교육 기회 확대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이란 전망이다. 최상곤 대표이사는 “기업 성장만큼이나 사회적 책임도 함께하겠다는 신념으로 아너소사이어티에 가입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며 다양한 분야에서 환원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권인욱 회장은 “최상곤 대표이사의 따뜻한 결심은 양주시뿐 아니라 경기북부 전체에 귀감이 되는 기부 사례"라며 “기부자 뜻이 지역사회에 널리 퍼져 더 많은 나눔으로 확산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강수현 시장은 “소외된 이웃을 위한 기부에 동참한 최상곤 대표이사의 따뜻한 마음에 깊이 감사하다"며 “소중한 성금은 꼭 필요한 복지 현장에 잘 전달해 시민 모두가 행복한 양주를 만드는데 활용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최상곤 대표이사는 지난 2005년 양주시 광적면에 본사를 둔 산업용 냉장-냉동 장비 전문기업 ㈜쿨맥스를 설립해 운영 중이며 경기북부상공회의소 제15대 회장을 역임하는 등 지역경제 발전에도 기여해 왔다. 포천=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포천시는 청렴시민감사관과 함께 관내 대형 토목공사 현장 2곳을 대상으로 지난 26일 현장관리 실태를 점검했다. 청렴하고 안전한 공사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서다. 이날 합동점검은 공사감독자의 청렴의무 이행 여부, 공사 적정성, 안전 시설물 설치 상태, 시민 불편 사항 등을 중점적으로 확인했다. 먼저 현장사무실을 방문해 공사 진행 상황과 필요 절차 이행 여부 등 전반적인 사업 관리 현황을 점검했다. 이어 실제 현장을 찾아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불편 요소와 향후 하자 발생 가능성은 물론 보행자 동선과 불편 요소에 대해서도 시민 눈높이에서 의견을 제시했다. 박헌일 포천시 감사담당관은 29일 “시민이 직접 참여하는 현장 점검을 통해 투명하고 공정한 건설 행정 문화를 정착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포천=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포천시는 '찾아가는 공사 현장 청렴감찰관' 제도 일환으로 지난 26일 관내 대형 공사장 5곳에 들러 현장 감찰을 진행했다. 지난 2022년부터 포천시 감사부서 주관으로 추진한 '찾아가는 공사 현장 청렴감찰관'은 직접 공사 현장에 들러 공사 관련 공직자 부패 행위를 점검하고 현장 애로사항을 청취하는 제도로 건설 현장 부패를 예방하고 투명성을 제고하고 있다. 이날 점검은 건설기계 장비 대금 체납을 막기 위해 '건설기계 대여 대금 지급보증' 가입 여부를 자세히 확인했다. 또한 공사 관계자들에게 여름철 호우에 대비한 현장관리 중요성을 강조하고 안전하게 건설공사에 나서라고 주문했다. 박헌일 포천시 감사담당관은 29일 “앞으로도 청렴한 건설 행정을 실현하기 위해 현장으로 찾아가는 감찰 활동을 지속할 계획"이라며 “실효성 있는 청렴 제도를 운용해 시민 신뢰를 받는 시정을 실현하겠다"고 말했다. 하남=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하남시는 여름철 폭염에 선제 대응하기 위해 산책로에 '얼음냉장고'를 설치하고, 횡단보도 스마트그늘막을 운영하는 등 생활 밀착형 예방 대책을 본격 가동한다. 이달 1일부터 내달 31일까지 주요 산책로 6곳에 '얼음냉장고'를 설치하고, 하루 5차례 생수를 채워 시민에게 무료로 제공한다. 총 공급 물량은 약 65만병 규모다. 이는 온열질환 예방을 위한 조치로, 설치 장소는 산곡천 입구 공원을 비롯해 △조정경기장 옆 한강 둑방길 △모랫길 종점 △미사리 선사유적지 인근 △하남시청 앞 근린공원 △미사한강4호공원 등 6곳이다. 작년 시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은 해당 사업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 하남시는 올해 실시간 CCTV 모니터링 체계를 도입해 신속한 현장 대응을 강화하며, 무라벨 생수를 공급해 친환경 정책 실현에도 기여할 계획이다. 또한 올해 스마트그늘막 46곳을 신규 설치하고, 기존 일반형 그늘막 43곳을 스마트형으로 전환해 총 373개 스마트그늘막을 설치했다. 이에 따라 하남시는 전국 최초로 '횡단도로 100% 스마트그늘막 운영 도시'가 됐다. 스마트그늘막은 단순한 편의시설을 넘어 도심 인프라에 첨단 기술을 접목해 폭염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고 시민 안전 체감을 높이기 위한 '스마트 안전도시' 전략의 핵심 사업이다. 해당 시설은 지난달 1일부터 본격 가동 중이며, 폭염 종료 시까지 탄력적으로 운영된다. 이와 함께 하남시는 주요 버스정류장 등에 스마트쉘터 11개, 냉의자 39대, 에어송풍기 293대를 설치해 급변하는 기상 상황에 자동 대응이 가능한 쾌적한 대기 환경을 조성하고 있다. 아울러 무더위쉼터 237곳은 냉방시설 점검과 운영시간 확대를 통해 온열질환을 예방하고, 독거노인 등 폭염 취약계층 보호에 활용되고 있다. 방문건강관리 사업도 병행해 건강 상태 확인, 폭염 대응 요령 안내, 쉼터 연계 등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외에도 경기도 특별교부세를 활용해 부채 등 폭염 예방 물품 7종 총 4070개를 배부할 계획이며, 하남시 지역자율방재단은 해충 방역, 쉼터 점검, 예방 홍보 등 지역 밀착형 활동을 활발히 전개하고 있다. 이현재 하남시장은 29일 “얼음냉장고와 스마트그늘막처럼 시민이 일상에서 체감할 수 있는 폭염 대응 대책을 지속 확대해 나가겠다"며 “특히 어르신과 아이 등 폭염에 취약세대가 안전하게 여름을 날 수 있도록 세심하게 살피고, 생활 속 폭염 대응에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강근주 기자 kkjoo0912@ekn.kr

[패트롤] 고양시의회-김포시의회-파주시의회-하남시의회

고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고양특례시의회 '백석동 업무빌딩으로의 고양시청사 이전사업 및 부서이전에 대한 행정사무조사' 결과보고서가 제295회 제1차 정례회 제3차 본회의에서 최종 채택됐다. 이번 행정사무조사는 2023년 1월 4일 이동환 고양시장의 신년사로 촉발된 주교동 신청사 원안 건립 중단과 백석동 업무빌딩으로 고양시청사 이전사업 및 부서 이전 시도의 문제점과 행정 난맥상을 확인하고 향후 유사 사례 재발을 방지하고자 실시됐다. 이를 위해 2024년 9월2일부터 2025년 4월 30일까지 약 8개월에 걸쳐 행정사무조사 특별위원회(위원장 임홍열, 부위원장 김학영, 권선영-권용재-김해련-문재호-정민경-조현숙-최규진 위원)는 증인 및 참고인 28명이 출석한 6차례의 고강도 행정사무조사 등 다각적이고 면밀한 활동을 통해 다양한 문제점과 행정 난맥상을 밝혀냈으며 이를 바탕으로 집행부에 대한 지적 사항 및 조치 요구사항을 도출했다. 임홍열 행조 특위 위원장은 이번 조사 결과 도출된 주요 지적 사항과 개선 요구 사항을 다음과 같이 명확히 제시하며, 집행부에 근본적인 대책 수립을 강력히 촉구했다. 첫 번째, 주교동 신청사 건립 사업 건축설계를 신속히 재착수하고, 사업을 완료해야 한다. 현재 집행부가 2023년 8월 특정 감사 결과인 '주의 요구'를 사업 추진에 중대한 결함이 있는 것처럼 핑계 삼는 것은 사업 중지의 주요 이유가 될 수 없다. 이 특정 감사는 고양시장이 2023년 1월4일 시청사 이전을 단독으로 결정한 이후 이뤄진 것으로, 이미 정책 방향이 정해진 이후 시작된 감사라는 점에서 사후 정당화를 위해 꿰어 맞추기식 감사라는 비판을 피하기 어렵다. 두 번째, 백석동 업무빌딩으로 부서 이전 예산을 수립하려면 적법 절차를 재검토하고, 고양시의회와 사전에 협의해야 한다. 집행부가 투자심사 및 타당성 조사를 진행하지 않은 것은 행정 편의를 위해 행정안전부의 투자심사 매뉴얼을 왜곡 해석한 것으로 보일 여지가 충분하다. 세 번째, 요진과의 기부채납 소송 조기 종결 판단 과정에 대한 감사가 필요하다. 대법원 상고 진행 여부와 같은 주요 사항을 담당자 개인이 몇몇 변호사의 말만 듣고 결정하도록 하는 것은 문제의 소지가 있다. 네 번째, 무리하게 진행된 백석동 업무빌딩 타당성 조사 수수료의 예비비 지출 과정에 대한 감사를 실시해야 한다. 경기도 감사에서 해당 수수료는 시설비로 지출함을 지적했음에도, 용역 일시 정지 후 추경 편성이나 별도 임시회 소집 요구 등 조치가 전혀 없었다. 다섯 번째, 소송 상대방인 요진이 현금 융통을 위해 요청한 '가압류 해제 및 근저당 설정'의 일방적인 수용 과정에 대해 감사를 실시해야 한다. 근저당 설정 건물에 대한 감정평가 등을 선행하지 않고 일방적으로 요진 요구를 수용한 것은 직무태만 및 배임의 소지가 있다. 여섯 번째, 법규와 절차에 의거하지 않은 상급자 지시에 대한 직원들의 대응 방법 가이드라인을 마련해야 한다. 고양시장의 '고양시청사 백석 이전' 결정이 법규에 근거한 정상적인 절차를 따르기도 전에 해당 결정을 반영한 업무 수행이 다량 발생했다. 일곱 번째, 신청사 건립 사업관리용역사 선정 과정에서 부당 개입 등 문제점이 없었는지 감사를 실시해야 한다. 당시에는 권한이 없던 '시장 당선인'이 개찰 연기 시도 등 업무에 개입했다면, 위계에 의한 공무집행방해죄 등이 성립할 수 있는 중대한 문제다. 여덟 번째, 행정사무조사 증인 간 진술이 불일치해 거짓 증언을 한 자에 대한 고발 및 수사가 진행 중이다. 고양시장의 내부 행정계획 결정이 외부적으로 확정된 계획인 것처럼 고양시 홈페이지에 공개돼 시민에게 큰 혼란을 초래한 사안과 관련한 조사 과정에서, 증인의 위증 가능성이 제기됐다. 마지막으로, 집행부는 단순 계산으로 도출한 예산 절감 주장을 자체 재검증해야 한다. 기존 예산 절감 중심 주장은 지역 간 균형발전의 필요성이나 고양시청역과 연계성 등 도시계획적 요소, 그리고 개발제한구역(GB) 내 수용지의 가치 상승 가능성 등을 충분히 고려하지 않았다. 임홍열 위원장은 28일 “주교동 신청사 건립 부지는 공유재산관리계획 수립, 도시관리계획 결정, 2200억의 신청사건립기금 적립, 그린벨트 해제까지 법적 절차에 맞춰 사업이 추진된 곳으로 특별한 문제가 없는데도 건축설계를 중지해 내년 5월13일까지 착공이 안 되면 그린벨트가 자동 실효되는데, 이는 집행부 공무원들이 의무를 소홀히 한 것으로 법적으로 문제가 될 수 있는 만큼 주교동 신청사를 반드시 원안대로 건립해야만 한다"고 강조했다. 김포=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김포시의회 의원연구단체 'BTL-BTO 활용방안 연구회'는 지난 26일 정책 연구용역 추진을 위한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는 연구용역 착수에 앞서 연구과제 방향성과 주요 검토 사항을 공유하고, 과업 세부 추진 방안을 심도 있게 논의하고자 마련됐다. 간담회에는 연구회 대표 유영숙 의원을 비롯해 김인수-김현주-이희성 의원과 연구용역 수행 예정 기관인 지오매직(주) 김은경 대표이사가 참석해 그동안 연구회 활동을 되짚고, 연구 추진 배경 및 과제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교환했다. 연구회는 공공인프라 부족과 열악한 지방재정이란 현실적 여건 속에서, 민간투자사업 방식을 활용해 공공기반시설을 효율적으로 확충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특히 BTL(Build-Transfer-Lease)-BTO(Build-Transfer-Operate) 방식 도입 가능성을 중심으로 공영주차장, 화장시설, 문화예술회관, 수목장, 바이오가스화시설 등 다양한 공공시설에 대한 민간투자 적용 방안이 논의됐다. 이날 논의에선 각 시설 경제성, 공공성, 시급성, 시민 공감대 형성 가능성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적정한 민간투자 모델을 도출할 필요성에 의견이 모였다. 유영숙 연구회 대표의원은 28일 “이번 정책연구가 연구회 활동 결실이자, 김포시가 직면한 공공시설 수요와 재정 여건 간 간극을 해소할 수 있는 실질적인 해법을 제시하는 계기가 딜 것"이라며 “재정 부담을 완화하면서도 시민 생활 편익을 높일 수 있는 효율적 수단으로, 김포시에 적합한 민간투자 적용 방안을 도출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정책연구용역은 내달부터 본격 착수되며, 민간투자유치를 통한 김포 공공인프라 확충과 관련해 실효성 높은 추진 전략과 제도적 기반 마련에 중점을 두고 진행될 예정이다. 파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파주시의회는 제257회 제1차 정례회에서 손성익 의원이 대표 발의한 '파주시 도서관 도서 기증 활성화 조례안'을 자치행정위원회에서 가결했다. 이번 조례안은 파주시 도서 활용 저변을 확대하고 지식 공유와 확산에 기여하고자 발의됐다. 주요 내용으로는 △개인, 기관 및 단체의 도서 기증 △학교도서관, 작은도서관, 복지관 등 기관에 도서 기증에 관한 사항을 보다 구체적으로 명시했다. 손성익 의원은 28일 “도서관은 주민의 평생교육과 문화 향유 중심지로, 이곳에서 양질의 자료를 확보하고 접근성을 높이면 지역 문화력과 지식 기반을 다지는데 주요 역할을 한다"며 “이번 조례를 통해 파주시의 지식공유문화가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파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파주시의회는 주민의 직접 참여를 보장하고 자치입법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 '파주시의회 주민조례 발안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을 제257회 파주시의회 제1차 정례회 의회운영위원회에서 원안 가결했다. 이번 개정안은 최유각 의원이 대표 발의하고 이진아-박은주-윤희정-이성철-목진혁-오창식 의원이 공동 발의했으며, 작년 개정된 '주민조례발안 법률'을 반영하고 조례 운영 절차의 공백을 해소하는데 목적이 있다. 개정안 주요 내용은 △주민조례 청구가 접수된 경우 법적 요건 충족 여부에 따라 파주시의장이 수리 또는 각하 결정을 하도록 하고 △이의신청 여부에 따라 수리 또는 각하 기한을 최대 3개월 이내로 명시한 점이다. 이와 함께 문장 가독성을 높이고 법령 표현 정확성을 강화하기 위해 일부 조문에 대한 맞춤법 및 띄어쓰기를 정비했다. 최유각 의원은 28일 “이번 개정을 통해 주민의 조례 제정-개정-폐지 청구 절차가 보다 명확해지고, 실질적인 주민 참여가 촉진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시민이 중심이 되는 자치 실현을 위한 제도적 기반을 지속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조례안은 향후 본회의 심사를 거쳐 최종 의결되며, 공포 즉시 시행될 예정이다. 하남=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최훈종 하남시의회 의원은 하남시가 추진 중인 K-스타월드 조성사업에 대해 “수년간 예산 투입과 행정력 소모에도 불구하고 실질적인 투자 확약이나 실행 계획 없이 표류하고 있다"며 시민 혈세 낭비와 전면 재검토 필요성을 제기했다. 최훈종 의원은 28일 “사업 발표 이후 수억 원의 예산과 인력이 투입됐지만 구체적인 투자자 유치, SPC 설립, 사업계획서 확정 등 실질적 진전은 아직까지 전무한 상태"라며 “이대로는 계획만 있고 실제는 없는 '껍데기 사업'으로 전락할 수밖에 없다"고 비판했다. 실제로 K-스타월드 총사업비는 약 19조원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하남시 2025년도 본예산 약 1조 94억원의 19배에 해당하는 규모로, 하남시 재정 역량을 압도적으로 초월하는 초대형 개발계획이다. 그러나 현재까지 국내외 민간사업자들의 실질적 투자 확약은 한 건도 확보되지 않았고, 사업 핵심시설인 K-아레나, K-무비스튜디오 역시 건립 계획이 구체화되지 않은 상태다. 하나증권이 제출한 투자의향서(LOI)는 단순 연장만 반복되고 있으며, 기업설명회와 홍보자료 발표에도 불구하고 실제 투자 계약은 단 한 건도 성사되지 않았다. 최훈종 의원은 “지난 몇 년 동안 현재 진행 중인 용역을 포함해 약 20억원에 가까운 예산이 사업에 투입됐으며, 여기에 선진지 견학, 출장, 홍보 등 각종 간접비용까지 포함하면 시민 혈세의 총 투입 규모는 상당한 수준에 이른다"며 “성과 없는 구상에 예산만 계속 투입되는 현재 구조는 행정 낭비의 전형"이라고 지적했다. 또한 “지방정부는 불확실한 구상에 도박적 낙관을 걸어서는 안 되며, 시민 세금이 투입되는 공공사업이라면 철저한 타당성 검증과 책임 있는 계획 아래에서만 추진돼야 한다"며 “19조원 규모의 거대 사업이 이처럼 불투명하게 진행되는 것은 시민 혈세와 행정력을 낭비할 뿐 아니라 시정에 대한 시민 신뢰를 심각하게 훼손할 수 있다"고 질타했다. 더구나 개발 예정지인 미사섬은 환경-문화재적 보전 가치가 높은 지역으로, 환경부와 국가유산청 협의 등 핵심 승인 절차는 지연되고 있다. 주요 행정 절차가 마무리되지 않은 상황에서 사업 추진만 앞서가고 있어 절차적 정당성과 실현 가능성에 의문이 제기된다. 최훈종 의원은 “K-스타월드는 한류문화 허브 조성이란 취지와는 달리 실제로는 실현 가능성 없는 개발 프레임에 갇혀 있는 상태"라며 “지금과 같은 방식으로는 투자 유치도, 사업 실현도 담보할 수 없다. 하남시는 근본적 재검토에 착수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특히 “ K-스타월드 조성사업은 시민 세금의 집행 원칙과 행정의 책임을 묻는 문제"라며 “성과 없이 시간과 예산만 낭비되고 있는 현 상황을 더 이상 방치해선 안 된다. 하남시는 이제 시민 앞에 결과로 응답해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강근주 기자 kkjoo0912@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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