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otice: Undefined index: gijaid in /home/eknews/public_html/web/gijaList.php on line 146

전체기사

경복대-한국위드케어협회, 취업보장형 산학협력 협약

남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경복대학교 영상미디어콘텐츠학과가 헬스케어 서비스 및 디지털 케어 콘텐츠 개발 전문기관인 ㈜한국위드케어협회와 전략적 산학협력 협약을 지난달 22일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고령사회와 디지털 헬스케어 산업의 급속한 성장에 발맞춰 콘텐츠 기반 헬스케어 융합 인재를 양성하고, 디지털 케어 콘텐츠 개발 및 확산을 위한 공동 프로젝트를 추진하고자 마련됐다. 이승현 경복대 영상미디어콘텐츠과 학과장은 6일 “이번 협약을 통해 단순한 학문적 교육을 넘어, 디지털 헬스케어 산업 수요를 반영한 실질적 콘텐츠 융합 교육이 가능해질 것으로 기대한다"며, “학생들이 사회적 가치와 기술 기반을 동시에 이해하는 융합형 콘텐츠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전정운 한국위드케어협회 대표는 “디지털 기술이 돌봄의 새로운 방식으로 빠르게 전환되는 시대에 콘텐츠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며 “경복대와 협력을 통해 감성적 공감과 기술적 완성도를 모두 갖춘 케어 콘텐츠를 공동 개발하고 싶다"고 말했다. 이번 협약은 실감 콘텐츠와 케어산업 융합이란 새로운 교육·산업 모델을 제시하며 고령친화사회의 디지털 전환을 선도할 인재 양성 밑거름이 될 전망이다. 경복대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공동 연구 프로젝트, 캡스톤디자인, 산-학 연계 세미나 개최 등 다양한 협력 활동을 계획하고 있다. 특히 양 기관은 미래형 인재 양성과 첨단 바이오산업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협력을 지속할 방침이다. 경복대는 1992년 설립 이후 '미래를 선도하는 창의융합 인재 양성'을 목표로 혁신적인 교육을 지속 추진하고 있다. 2017년부터 2022년까지 6년 연속에 이어 작년에도 수도권 전문대학 취업률 1위를 기록하며 실무 중심 교육 강점을 입증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경복대는 학생들에게 보다 폭넓은 실습 및 진로 탐색 기회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강근주 기자 kkjoo0912@ekn.kr

[포커스] 조용익 부천시장 “시민 가성비 높은 정책 지속 발굴”

부천=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부천시가 정책 제안 플랫폼 '제안핸썹'을 통해 시민 투표로 선정된 '2025년 부천시 5대 최강 가성비 정책'을 발표했다. 이번 공모는 예산 대비 효과가 큰 정책을 중심으로 시민 의견을 수렴하고 함께 개선 방안을 모색하고자 마련됐다. 공모는 6월 19일부터 7월 2일까지 진행됐으며, 약 900건 의견이 접수됐다. 시민 투표 결과, 5대 가성비 정책으로는 △무료 공원 물놀이장 운영(30%) △거주자 우선 주차장 무료 개방(24%) △자연 친화형 맨발길 조성(20%) △불법주정차 단속 ARS 알림 서비스(15%) △부천형 스마트 경로당(11%)이 각각 선정됐다. 이번 공모 결과를 바탕으로 부천시는 각 정책을 지속 개선하고 시민 누구나 손쉽게 시정에 참여할 수 있도록 제안핸썹 플랫폼을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 조용익 부천시장은 6일 “이번 공모는 부천이 나아갈 미래 방향에 대해 시민이 직접 답을 준 소중한 결과"라며 “앞으로도 시민 의견이 정책화되도록 소통을 강화하면서 시민 기대에 부응하는 가성비 높은 정책을 지속 발굴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번 공모에서 가장 많은 선택을 받은 '무료 공원 물놀이장 운영'은 도심 가까이에서 여름철 물놀이를 무료로 즐길 수 있도록 마련된 정책이다. 작년에는 6만4000여명이 이용할 정도로 큰 호응을 얻었다. 올해는 위생과 안전 관리를 강화하고 실시간 개장 정보를 제공해 이용 편의를 한층 높였다. 시민은 야간 개장, 지역 축제 연계 운영 등 다양한 의견을 남겼다. '거주자 우선 주차장 무료 개방'은 두 번째로 많은 선택을 받았다. 부천시는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시민에게 거주자 우선 주차 공간을 무료로 개방한다. 기존 전일제로 운영되던 341곳을 야간제로 전환해 총 7685면의 주차 공간을 확보해 주차난 해소에 크게 기여했다는 평가다. 시민은 스마트 시스템 도입, 디자인 개선 등 다양한 개선점을 제안했다. '자연 친화형 맨발길 조성'이 세 번째로 많은 표를 받았다. 맨발로 흙길을 걸을 수 있는 이 공간은 건강을 위한 힐링 장소로 주목받고 있으며, 세족장 등 편의시설도 갖춰 시민에게 큰 인기를 얻고 있다. 부천시는 작년 20곳을 조성한 데 이어 올해 50곳을 추가 조성할 예정이다. 시민들은 테마형 코스 구성, 전문가 참여 프로그램, 위생 강화 등 아이디어를 제시했다. 뒤를 이은 '불법주정차 단속 ARS 알림 서비스'는 부천시가 전국 지자체 중 처음으로 시행한 제도로, 알림 신청 차량이 단속 구역에 주정차할 경우 단속 전에 전화로 차량 이동을 안내한다. 이로써 운전자 불편을 줄이고 단속 실효성을 높였다. 시민은 단속 시간과 위치에 대한 명확한 안내와 홍보 강화를 제안했다. 마지막 5위로 선정된 정책은 '부천형 스마트 경로당'이다. 정보통신기술(ICT)을 활용해 노인에게 건강관리-여가-교육 프로그램 등을 제공하는 복지 모델이다. 부천시가 전국 최초 도입해 현재 45곳이 운영 중이며 올해 150곳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시민들은 인공지능(AI) 기반 건강 모니터링, 스마트 교육 콘텐츠 강화 등을 발전 방향으로 제시했다. 이에 따라 부천시는 내년부터 AI 기반 인지훈련검사를 스마트경로당에 도입해 기본 복지환경을 고도화할 예정이다. 공모를 통해 시민이 제안한 주요 키워드는 △스마트 기술 활용 △시설 확충 △운영 방식 개선 △안전-위생 관리 △시민 참여 등으로 정리된다. 이는 스마트하고 유연한 행정과, 참여를 기반으로 한 실효성 있는 정책에 대한 시민 기대감을 보여준다. 부천시는 관련 부서들 검토를 거쳐 이런 기대가 실제 정책에 반영될 수 있도록 힘쓸 예정이다. 이번 공모가 진행된 제안핸썹 역시 부천시 대표적인 가성비 정책 중 하나다. 작년부터 운영 중인 이 시민 정책 제안 플랫폼은 별도 예산 없이 국민신문고 '국민생각함'과 연계해 구축됐다. 더구나 네이버 폼을 활용해 누구나 간편하게 제안에 참여할 수 있는 높은 접근성을 갖추고 있다. 시민 참여로 운영되는 플랫폼인 만큼 제안핸썹이란 명칭도 시민 공모를 통해 정해졌다. '핸썹'은 영어 표현 'Hands up'에서 따온 말로, 손을 들어 의견을 제안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또한 부천시 대표 캐릭터인 '부천핸썹'과도 유사해 시민에게 더욱 친숙하게 다가갈 수 있어 플랫폼 취지와도 잘 맞아떨어진다. 앞선 네이밍 공모를 비롯해 그동안 △부천시청 잔디광장 활용법 제안 △5대 핵심 정책 선호도 조사 △실외 아이스링크 이름 공모 △R&D센터 명칭 공모 등 다양한 주제 공모를 진행했다. 작년 5월부터 지금까지 약 6000명 시민이 참여해 정책에 목소리를 더했다. 부천시는 더 많은 시민이 공모를 쉽게 접하고 참여할 수 있도록 홍보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부천시 카카오톡 채널 '부천알리미'를 통해 플랫폼에 바로 접속할 수 있도록 안내하며, 우수 제안자에게는 포상을, 채택되지 않은 일반 참여자에게도 추첨을 통해 경품을 제공하는 등 시민 참여 확대를 위한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앞으로도 부천시는 제안핸썹을 중심으로 시민이 자유롭게 의견을 제시하고, 다양한 목소리가 정책에 자연스럽게 반영되는 유연한 소통 구조를 만들어 나갈 계획이다. 이를 통해 행정 신뢰도를 높이고 시민 중심 참여 행정을 한층 더 견고히 다져 나갈 방침이다. 강근주 기자 kkjoo0912@ekn.kr

경기도, 경기북부 고법 원외재판부 설치 본격화

의정부=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경기도는 6일 경기도청 북부청사에서 경기도-법원행정처-법무부-의정부시-한국토지주택공사(LH) 주요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고등법원 원외재판부 신설 등을 위한 첫 대책회의'를 개최했다. 원외재판부는 항소심 사건을 담당할 고법과 접근성이 떨어지는 지역 주민이 불편하지 않도록 지방법원 내 설치-운영하는 고법 재판부를 의미한다. 법률상 기능과 권한은 고법과 동일하다. 이날 대책회의는 경기북부 원외재판부 설치, 지방법원 및 검찰청의 신속한 이전을 위한 방안과 관계기관 간 협력 사항 등을 종합적으로 논의하고자 마련됐다. 경기도는 그동안 고등법원 원외재판부 설치를 위해 의정부시, 경기북부지방변호사회와 함께 많은 노력을 기울여 왔다. 지난 2019년 12월 경기도-의정부시-경기북부지방변호사회와 함께 서울고등법원 원외재판부 유치 추진 업무협약을 체결했고, 2020년 11월에는 대법원을 방문해 16만 서명부-유치건의문을 전달하고 법원행정처장과 면담 등을 진행했다. 작년에는 정부예산에 원외재판부 설치 예산이 편성되는 소기의 성과를 거뒀다. 그러나 경기북부 원외재판부 설치 후보지에 대한 적합성, 인프라 문제 등으로 인해 어려움을 겪었다. 이에 경기도는 지난달부터 법원행정처, 의정부시, LH 등과 협의를 통해 해결 방안을 모색해 왔고, 각 기관은 의정부 고산동 일원에 조성 중인 법조타운에 원외재판부를 유치하자는데 공감했다. 이날 대책회의에서 LH는 문화재 조사, 기반 시설 공사 등 절차를 신속히 추진해 공공청사 부지 사용 시기를 내년 12월로 약 3년 앞당기기로 했다. 이에 경기도와 의정부시는 인허가 및 군 협의 등 필요 사항에 최대한 협조를 약속했다. 또한 법원행정처, 법무부와 관계기관은 공공청사(법원, 검찰청) 신속한 조성을 위해 기획재정부와 협의해 예산 편성에 차질이 없도록 노력하기로 했다. 김상수 경기도 균형발전기획실장은 “경기북부 도민이 신속하고 질 높은 사법 서비스를 누리려면 법조타운 신속한 조성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법조타운 내 고등법원 원외재판부는 물론 가정법원과 회생법원 같은 생활밀착형 사법기관까지 설치될 수 있도록 중앙부처 및 관계기관과 긴밀히 협조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경기도는 향후 법조타운 내 공공청사의 조속한 입주와 고등법원 원외재판부 설치를 위해 관계 중앙부처, 지자체, LH와 협업체계를 지속 강화할 계획이다. 강근주 기자 kkjoo0912@ekn.kr

[포커스] 고양시, 콘텐츠IP 기반 자족도시 도전 ‘가속페달’

고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고양특례시가 'IP 융-복합 콘텐츠 클러스터' 연내 착공을 앞두고 콘텐츠 산업의 전 주기를 아우르는 생태계 조성에 속도를 내고 있다. 경기도 콘텐츠산업 기업 현황 보고서(2023년 기준)에 따르면, 고양시는 콘텐츠 기업 수 2394개, 연매출 약 1조 9000억원을 기록하며 수도권 콘텐츠 산업 거점으로 평가받고 있다. 더구나 EBS-JTBC-MBN 등 주요 방송사와 일산테크노밸리, 방송영상밸리, 킨텍스 등 풍부한 인프라도 보유해 콘텐츠 창-제작에 최적화된 환경을 갖췄다.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은 6일 “콘텐츠산업은 기술과 융합해 고부가가치를 창출하는 미래 전략산업"이라며 “IP를 중심으로 창작자, 기업, 플랫폼이 동반성장하는 생태계를 조성해 고양을 K-콘텐츠를 선도하는 매력적인 도시로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실제로 콘텐츠 IP(지적재산)는 원천콘텐츠로 IP 융-복합산업 경쟁력을 좌우한다. 웹소설이 웹툰-드라마로 확장되고, 캐릭터가 게임-굿즈-테마파크로 재탄생이 그 예다. 고양시는 지난 2021년 문화체육관광부 공모에서 전국 유일하게 선정된 IP 융-복합 콘텐츠 클러스터 조성 사업을 본격화하고 있다. 사업지는 일산서구 대화동 일원으로 총사업비 282억원을 투입해 연면적 5198㎡, 지상 4층 규모 복합공간으로 조성된다. 클러스터는 △1~2층, IP 융-복합 전시-체험 공간 및 콘텐츠 상품 판매 공간 △3층, 창작 및 R&D 공간 △4층, 회의실과 기업 사무실로 구성되며 콘텐츠 산업 창작부터 비즈니스까지 아우르는 핵심 거점으로 조성된다. 2023년 건축설계를 시작해 조달청 기본설계 및 설계VE 검토를 완료했으며, 올해 하반기 실시설계 적정성 검토가 마무리되는 대로 착공에 들어가 오는 2027년 개관을 목표로 하고 있다. 또한 작년 1월부터 전시-체험실 등 건물 내부 공간 조성과 운영시스템 구축, 개관 전시 기획-연출, 전시물 제작-설치 등을 포함한 용역도 함께 진행 중이다. 클러스터가 개관하면 창작자, 기업, 국내외 유통망이 유기적으로 연결되는 건강한 IP 생태계 플랫폼이 구축되며, 고양시는 글로벌 IP 융-복합 콘텐츠 비즈니스 허브 도시로 성장이 기대된다. 고양시는 클러스터 조성과 함께 콘텐츠산업 기반 조성을 위한 사전 지원을 2022년부터 꾸준히 추진해 왔다. 올해도 고양산업진흥원과 함께 IP 융-복합 콘텐츠 비즈니스 지원사업을 운영하고, 공모를 통해 선정된 13개 업체에 총 9억2000만원 사업비를 지원했다. 특히 콘텐츠 제작 지원 대상으로 선정돼 업체별 8000만원씩 지원받은 5개 실감형 콘텐츠는 10월17일부터 11월2일까지 고양아람미술관 갤러리누리 제4-5전시관에서 시연회를 통해 공개된다. 전시작은 실감형 미디어아트, XR, AI 기반 인터랙티브 콘텐츠 등 최신 기술을 접목한 콘텐츠로 관람객과 업계 주목이 기대된다. 작품 내용은 △㈜지그루부의 '서오릉, 왕의 길' : 몰입형 디지털아트-모션그래픽 등을 통한 왕릉 건설과 장례 행렬 재현 △㈜아트인인터랙션의 '시간의 틈XR' : XR로 관객 참여형 공간여행 △보비스투스튜디오의 '차원의 문:레일리 포털' : 3D미디어아트 프로젝션 매핑 등을 활용한 미술관 포털화 △㈜김진혁공작소의 '추억박물관' :프로젝션 맵핑으로 추억 소환 인터랙티브 전시 △아쏘드의 '생성형 인공지능 관객 맞춤형 비주얼 전시'다. 아울러 11월5일부터 킨텍스에서 열릴 디지털미디어테크쇼에선 IP 융-복합 콘텐츠 제작비 지원 대상으로 선정돼 기업당 1억2000만원이 지원된 △㈜플레이큐리오의 AR콘텐츠 '큐리오 사파리' △㈜씨지테일의 화성탐사 로봇 캐릭터 MONO MARS △스튜디오리메오의 '디지털 포레스트 시리즈'를 활용한 LED 영상 콘텐츠도 선보일 예정이다. 고양시는 IP 융-복합 콘텐츠 클러스터를 중심으로 창작 지원에 그치지 않고 유통-비즈니스-해외 진출까지 연결되는 'IP산업 밸류체인'을 구축해 콘텐츠 산업을 선도하는 도시로 도약한다는 방침이다. 강근주 기자 kkjoo0912@ekn.kr

‘아시아 최초’ 한국 경륜-경정. IBIA 인증협약 체결

광명=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서울올림픽기념국민체육진흥공단 경륜경정총괄본부가 5일 영국 런던 주영 한국문화원에서 아시아 최초로 IBIA(국제 베팅 무결성 협회, International Betting Integrity Association)와 무결성 인증 협약을 체결하면서 세계 시장 진출을 위한 첫걸음을 떼게 됐다. IBIA는 세계 베팅산업 공정성을 감시하고 관리하는 역할을 하는 단체다. IBIA의 윤리 기준을 충족해야만 정식 베팅상품으로 인정된다. 이런 점에서 IBIA 무결성 인증 협약은 세계 베팅시장 진출을 위해 필요한 핵심 관문으로 평가된다. 칼리드 알리 IBIA 대표는 “이번 협약은 경륜-경정 사업의 무결성뿐 아니라 아시아 전역의 베팅 무결성 기준 발전에 있어 중요한 진전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성철 경륜경정총괄본부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경륜-경정이 세계적 수준으로 도약했음을 증명했고, 한국 스포츠 위상을 한층 높이게 됐다"며 “앞으로 경륜-경정이 세계 시장에 진출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강근주 기자 kkjoo0912@ekn.kr

[경정] 온라인 스타트, 여성선수 입상 ‘유리’…왜?

하남=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경정은 출발에서부터 순위 향방이 결정적으로 갈리는 경우가 많다. '출발이 반'이란 격언이 딱 들어맞는 스포츠가 경정인 셈이다. 그렇다면 경정 스타트는 어떤 방식이 있을까? 우선 플라잉 스타트는 경정이 시작된 2002년부터 시행한 제도다. 선수들이 대기 항주에서 자리를 잡은 후 출발신호와 함께 출발하는 방식이다. 출발이 빠르면 치열한 1턴 주도권 싸움에서 유리한 고지를 점할 수 있다. 그런데 여기서 경정선수들이 주의할 점이 있는데 바로 사전 출발(플라잉)과 출발 지체(레이트)라는 출발 위반 제도다. 먼저 플라잉은 출발신호가 떨어진 후 0∼1.0초 이내 출발선을 통과해야 하는데 0초 이전에 출발선을 통과하는 것이다. 반변 레이트는 출발신호가 떨어진 후 1.0초 이내에 출발선을 통과하는 것이다. 이 두 가지 출발 위반을 범하면 해당 선수는 실격 처리돼 순위에서 제외된다. 또한 해당 선수가 포함된 승자투표권은 모두 환불된다. 선수도 출발 위반에 신경이 곤두설 수밖에 없다. 출전 정지, 차기 등급 심사에서 B2 강급 등 제재가 뒤따르기 때문이다. 플라잉 스타트 방식 강점은 모터 기력이 다소 저조해도 타 선수를 압도하는 스타트 능력을 겸비한 선수라면, 1턴 주도권 경합에서 유리한 위치를 선점할 수 있어 본인 생각대로 경주를 풀어나갈 수 있다는 점이다. 현재 스타트 능력이 좋은 선수로 평가받는 선수로는 심상철(7기), 김완석(10기), 김응선(11기), 조성인(12기) 등이 있다. 이들 선수는 평범한 모터를 배정받아 출전해도 타 선수를 압도하는 스타트 능력 갖췄다. 현재 15∼17경주에서 열리고 있는 온라인 스타트는 지난 2016년부터 시작된 경주 방식이다. 기존 플라잉 스타트 방식이 다른 선수보다 유리한 위치에서 경주를 펼치기 위해 다소 무리한 스타트 승부를 하다 보니 플라잉이 발생해 경주 흥미가 반감되는 점을 보완하기 위해 만들어졌다. 온라인 스타트는 6정의 보트가 계류장에서 출발신호(녹색등 점등)와 함께 동시에 출발한다. 이 경주 방식은 플라잉 스타트와 다르게 출발 능력보다는 모터 기력과 선수 개개인의 반응 속도가 승패를 좌우한다. 특히 모터 기력이 순위에 큰 영향을 미치는데, 적중률을 높이기 위해서는 선수 기량보다 모터 기력과 코스를 중점적으로 파악해야 한다. 온라인 스타트에서 모터 기력이 엇비슷하다면 체중이 적게 나가는 선수가 유리해 여자 선수들이 입상에 성공하는 경우가 많다. 최근 3주간 기록을 살펴보더라도, 손유정(16기, B1), 김미연(17기, B2), 신현경(9기, B1), 이수빈(16기, B1) 등 중-하위권 여성 선수들이 온라인 스타트 경주에서 입상에 성공했다. 이서범 경정코리아 경기분석 위원은 “불꽃 튀는 스타트 경합 속에 노련한 1턴 선회를 선보이는 플라잉 경주, 모터 기력과 선수 피트력(반응 속도)을 잘 살펴 안정적인 경주분석을 할 수 있는 온라인 경주 모두 저만의 매력이 있다"고 말했다. 강근주 기자 kkjoo0912@ekn.kr

[기고] 방송통신대 동두천 학습관 폐관, 철회하라

“교육은 기회이며, 기회는 평등해야 한다." 최근 방송통신대학교 동두천 학습관의 폐관 방침은 지역사회에 적지 않은 충격을 주고 있다. 시민의 배움터이자 희망의 공간이던 학습관이 충분한 공론화도 없이 사라질 위기에 놓였기 때문이다. 동두천은 지난 74년간 국가 안보를 위해 시 면적의 42%에 달하는 땅을 미군에게 제공하며, 경제적 피해와 발전 제약을 감내해 왔다. 산업기반이 취약한 조건 속에서도 시민은 묵묵히 삶을 일구어 왔으며, 그 어려움 속에서도 결코 놓지 않았던 것이 바로 '교육'이다. 일터에서 고된 하루를 마치고 야간이나 주말을 쪼개 학습관을 찾는 이들, 육아와 생계를 병행하면서도 멈추지 않았던 학업, 퇴직 후 제2의 인생을 위해 시작한 도전. 동두천 학습관은 이 모든 이들에게 열린 배움의 창이자 재도약의 공간이었다. 그러나 이제 이 문이 닫히려 하고 있다. 방송통신대학교 본부는 효율성과 운영비 절감을 이유로 동두천 학습관 폐관을 추진하고 있다. 방송통신대학교는 '조직-인력 운영 효율화를 위한 조직개편 기본계획'을 시행하며, 전국 12개 임차 학습관과 2개 별관 학습관의 운영 종료를 순차적으로 추진 중이다. 해당 지침은 임차 건물 사용에 따른 비용 절감을 목표로 삼고 있으며, 동두천 학습관 또한 '임차 시설'이란 이유로 폐관 대상에 포함됐다. 문제는 폐관의 기준이 '소유 여부'에 치우쳐 있으며, 실제 교육 수요나 지역 특수성은 충분히 반영되지 않았다는 점이다. 이에 필자는 묻지 않을 수 없다. “단지 운영 효율이란 명분이, 지역 시민들의 절박한 배움의 권리를 외면할 만큼 정당한가?" 현재 동두천 학습관은 경기북부 5개 시-군에 거주하는 방송통신대에 재학 중인 300여명에게 실질적 학습 공간으로 기능하고 있다. 도심에서 멀리 떨어진 이 지역에서 학습관은 사실상 유일한 고등교육 접근 통로이며, 이 시설이 문을 닫게 되면 학습자들은 수십 킬로미터를 이동해야 하는 불편을 감수해야 한다. 이는 곧 학업 포기와 학습 단절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 평생교육, 지역균형발전, 교육복지. 이 세 가지 가치는 오늘날 국가와 공공기관이 강조하는 핵심 원칙이다. 그러나 정작 수도권 북부의 소외지역 시민들은, 자신의 배움터 하나조차 지켜내기 어려운 현실 앞에 무력감을 느끼고 있다. 동두천시는 2024년 교육발전특구 시범지역으로 지정됐으며, 이를 계기로 유아부터 노년까지 전 생애에 걸친 교육지원체계를 구축해 나가고 있다. 시민 누구나 학습에서 소외되지 않도록 교육 사다리를 놓는 일에 온 힘을 다하고 있다. 방송통신대학교 학습관은 그 사다리의 마지막 디딤돌이라 할 수 있다. 특히 중장년, 고령층 시민에게 이 공간은 재도전의 상징이며, 지역사회 복지 기능을 보완하는 교육기관이기도 하다. 교육을 포기하는 도시는 미래를 잃는다. 시민이 학습을 포기하는 사회는 더 큰 복지 비용을 치르게 된다. 지금 폐관되는 것은 단지 '건물'이 아니라, '교육의 희망'이다. 지금 멈추는 것은 단순한 '운영'이 아니라, '기회의 평등'이다. 그러므로 이 결정은 반드시 재고되어야 한다고 본다. 지역의 현실을 고려하지 않은 일방적 폐관은 시민과의 신뢰를 무너뜨릴 뿐 아니라, 국가의 교육 철학에도 역행하는 일이다. 방송통신대학교는 시민의 목소리에 귀 기울여 학습관 존치를 다시 고민해 주기를 바란다. 국민에게도 간곡히 호소한다. 지역의 작은 배움터가 지켜질 수 있도록 함께해 주시길 바란다. 대한민국 어디에 살든, 누구든, 어떤 형편이든, 배움의 기회를 누릴 수 있어야 한다. 동두천시는 시민과 함께 학습관 존치를 위해 모든 노력을 다할 것이며, 반드시 지켜낼 것이다. 박형덕 동두천시장 강근주 기자 kkjoo0912@ekn.kr

[패트롤] 고양시-구리시-남양주시-양주시-파주시

고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고양특례시는 덕양구 지축동 580-7번지 일원에서 추진하는 '분류식 하수도 정비사업'과 관련해 경기도로부터 특별조정교부금 10억원을 확보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 분류식 하수도 정비사업은 올해 설계를 완료하고 내년 3월 공사에 들어가 10월 준공을 목표로 추진된다. 지축동 580-7번지 일원은 하수 미처리 구역으로, 그동안 생활하수를 정화조를 통해 처리한 뒤 인근 하천(지정천)으로 방류해 왔다. 이로 인해 인접 지축지구 택지개발지역 내에서 악취 발생 등 생활환경 민원이 지속 발생해 왔고, 또한 해당 지역 하수도 인프라 개선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 이번 사업은 기존 정화조 기반 배제 체계를 폐지하고, 오수관로 약 1.0km를 신설해 공공 하수처리장과 연결되는 분류식 하수도 체계로 전환하며, 배수설비 19곳도 함께 설치된다. 이를 통해 생활하수의 안정적 처리, 하천 수질개선, 악취 저감 등 실질적인 주거환경 개선 효과가 기대된다. 황정일 하수행정과 팀장은 “이번 분류식 하수도 정비사업은 지축지구의 환경 민원을 해소하고, 쾌적한 정주환경을 조성하는 핵심 기반시설 사업"이라며 “향후에도 하수도 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예산 확보와 사업 추진에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구리=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구리시가 국제 디자인 어워드인 'K-디자인 어워드 2025'에서 구리시 도시브랜드 자산 그래픽 디자인 가이드로 커뮤니케이션 부문 '그랜드 프라이즈'를 수상했다. K-디자인 어워드는 지난 2012년 시작된 아시아 3대 디자인 시상식 중 하나다. 매년 산업 디자인, 공간 디자인, 시각 디자인 부문에서 창의적이고 우수한 디자인을 발굴해 상을 수여한다. 올해는 23개국에서 3070개 작품이 접수됐으며, 접수된 작품들은 전 세계에서 선발된 37명 심사위원이 공정한 시스템으로 평가했다. 그 결과 전체 출품작의 쿠도르 투 더 베스트 1개 작품, 그랜드 프라이즈 10개 작품, 골드 위너 35개 작품, 위너 300개 작품을 최종 수상작으로 선정했다. 구리시는 작년 개발한 구리시 도시브랜드 자산 그래픽 디자인 가이드를 커뮤니케이션 부문에 출품했으며, 심사위원들의 높은 평가를 받아 '그랜드 프라이즈'로 선정됐다. 구리시 도시브랜드 자산 그래픽 디자인 가이드는 자연과 문화를 품은 구리시 정체성과 매력을 전달하기 위해 '낯선 매력이 있는 도시'라는 관점에서 구리시 18개 상징 요소를 시각화했다. 이를 통해 도시 가치를 이야기하는 그래픽 자산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개발됐다. 구리시는 이 그래픽 자산을 도시공간과 실생활에 적용하고, 단순한 디자인을 넘어 구리시 문화와 일상에 자연스럽게 스며들게 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시민 자부심과 도시 이미지를 연결하는 강력한 매개가 되도록 하여, 구리시가 '보여주는 도시'를 넘어 '말하는 도시'로 나아간다는 방침이다. 백경현 구리시장은 6일 “도시 가치를 이야기하는 그래픽을 전달하 고자 한 노력이 세계적인 디자인 시상식에서 수상으로 이어져 매우 기쁘고 뜻깊게 생각한다"며 “심미적이고 실용적인 디자인을 통해 구리시의 차별화된 브랜딩을 이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남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남양주시가 진건지구 광역교통개선대책 일환으로 서울 지하철 9호선(강동하남남양주선) 노선 변경 및 역사 신설을 위한 사전타당성 조사 용역을 추진한다. 이번 용역은 왕숙지구에 추가 편입된 진건지구의 대중교통 여건 개선 필요성이 제기됨에 따라 추진됐다. 타당성 검토 용역비용은 왕숙신도시 사업시행자인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부담할 계획이다. 주광덕 남양주시장은 6일 “왕숙지구는 수도권 동북부의 핵심 주거지로 성장하고 있지만 추가 편입된 진건지구는 광역교통 인프라가 상대적으로 부족한 실정"이라며 “9호선 노선 조정 및 역사 신설이 현실화되면 시민의 대중교통 접근성이 크게 향상되고, 도시경쟁력 또한 높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향후 남양주시는 진건지구 역사 신설 검토가 기존 9호선 연장사업 일정에 차질을 주지 않도록 관계기관과 긴밀히 협의해 나갈 예정이며, 타당성 검토 결과와 협의 내용을 토대로 구체적인 실행 방향을 수립할 계획이다. 남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남양주시는 5일 호평동 해피누리노인복지관에서 복지정보 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복지정보 안내도우미 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노인-저소득층 등 복지정보 소외계층을 대상으로 맞춤형 복지상담과 서비스 연계를 통해 복지 체감도를 높이는 한편 은퇴한 노인에게 사회참여 기회를 제공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협약식은 홍지선 남양주시 부시장, 안혜영 경기도사회서비스원장, 이전 해피누리노인복지관장을 비롯해 대한노인회 남양주시지회, 남양주시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사회복지협의회, 사회복지사협회 등 10개 기관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해당 사업은 은퇴한 사회복지사와 공무원 등 60세 이상 노인 10명이 행정-복지 분야 전문성을 바탕으로 △맞춤형 복지상담 △복지정보 제공 △서비스 연계 등 업무를 수행하는 내용이다. 이 사업은 현재 남양주시를 비롯해 수원-성남-안산 등 경기도 7개 시에서 운영하고 있다. 홍지선 부시장은 “이번 사업은 노인일자리 사업 일환으로, 어르신들이 새로운 일자리를 통해 사회 일원으로서 보람을 느끼고 정체성을 회복할 수 있는 뜻깊은 기회"라며 “이번 협약을 계기로 사업이 보다 넓은 지역에서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적극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남양주시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유관기관과 협력을 강화하고, 대상자 발굴부터 서비스 연계까지 원스톱 통합지원을 실현해 관내 복지사각지대를 지속적 발굴할 계획이다. 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양주시 종합장사시설 전면 재검토' 관련 경기도청원 답변에 대해, 양주시는 “시민과 소통과 상생을 바탕으로 신중하게 추진하겠다"는 입장을 5일 밝혔다. 6월7일부터 한달 동안 경기도청원 게시판에 게시된 해당 청원에는 1만명 이상이 참여했으며 이에 따라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4일 양주시 종합장사시설에 대한 경기도 입장을 공식적으로 밝혔다. 김동연 지사는 이번 답변에서 “경기북부 주민이 타 시-도로 원정 장례를 떠나는 어려움을 겪고 있으며, 장사시설 설치 권한은 시장에게 있다"며 “양주시는 주민과 충분히 소통하라"고 권고했다. 이에 따라 양주시는 경기도 권고를 반영해 '경기도 갈등 예방 및 해결 조례'에 따라 갈등조정협의체를 구성하고, 찾아가는 주민설명회 등 다양한 소통 창구를 마련해 시민과 적극 소통해 나가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김금숙 사회복지과장은 “경기도 권고를 엄중히 받아들이며, 시민과 진정성 있는 대화와 충분한 소통을 통해 책임 있는 자세로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양주시 공동형 종합장사시설 건립 사업은 경기동북부에 화장시설이 없어 성남-인천 등 먼 지역까지 원정 화장을 해야 하는 시민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추진 중인 공공사업이다. 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양주시가 현안 사업 추진을 위한 경기도 특별조정교부금 41억5000만원을 확보해 재정 여건이 어려운 가운데서 지역 현안을 해결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 이번 상반기 특별조정교부금은 양주1동 복합청사 이전 건립을 비롯해 △양주시 장애인종합복지관 개-보수공사 △양주시 장애인형 국민체육센터 건립(경기모두누리짐) △양주시 야외 생활체육시설 개선 △선암리 도시계획도로 확장공사 △구 도로부지 활용한 쌈지공원 조성 △옥정호수공원 경관조형물 조성 △백석 개방형 공중화장실 신규 설치 △어린이보호구역 안전시설물 개선 등 9개 사업에 투자된다. 양주1동 복합청사 이전 건립은 양주역세권 개발사업 등으로 대규모 인구 유입이 예상되는 양주1동 청사를 역세권 개발 부지로 이전 건립하는 사업으로 증가하는 행정수요를 충족할 것으로 보인다. 양주시 장애인종합복지관 개보수공사는 장애인-노약자 등 취약계층이 주로 이용하는 시설물 개보수를 통해 안전사고 예방과 이용자 편의성이 향상될 전망이다. 선암리 도시계획도로 확장공사가 완료되면 주거 밀집지역 내 도시 계획도로 확보를 통해 지역주민 교통편의가 크게 해소될 것으로 양주시는 분석했다. 구 도로부지를 활용한 쌈지공원 조성은 생활권 주변에 다채로운 숲 공간을 조성해 시민 휴게시설 및 여가 공간 마련에 기여하게 된다. 어린이보호구역 안전시설물 개선은 관내 어린이보호구역 내 안전 휀스 및 과속 단속 카메라를 설치해 어린이보호구역 내 교통사고를 예방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심윤정 기획예산과장은 6일 “이번 특별조정교부금 확보를 위해 애써준 지역 경기도의원님들께 감사하다"며 “재정 여건 악화로 예산 확보가 날로 어려워지고 있지만 시민에게 꼭 필요한 사업에 대한 지속적인 건의를 통해 예산확보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파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파주시는 폭염으로 인한 온열질환 등 시민건강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지난달 22일부터 설치-운영 중인 '한 모금 쉼터'를 이달 6일부터 13곳으로 확대했다. 한 모금 쉼터는 관내 유동인구가 많은 곳에 야외 냉장고를 설치해 파주시민 누구나 자유롭게 시원한 생수를 꺼내 마실 수 있도록 한 무더위 대응 시책 중 하나다. 지난달 22일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운정중앙역을 비롯해 5곳에 처음 설치된 이래 28일에는 금촌역과 교하중앙공원까지 추가돼 모두 7rt으로 확대되면서 보다 많은 시민이 애용하며 점차 입소문을 타기 시작했다. 극심해지는 폭염 속 거리 곳곳에 등장하기 시작한 한 모금 쉼터에 대한 파주시민 반응은 즉각적이고도 열렬했다. 파주시 공식 누리소통망(SNS)에는 '정말 좋은 아이디어', '파주시 칭찬해', '고마워요 파주시' 등 정책 아이디어에 대한 호평과 함께 파주시민으로서 자부심을 표현하는 긍정적 반응이 쏟아지고 있다. 아울러 지역마다 확대 요청이 빗발치자 파주시는 이를 적극 받아들여 6곳을 추가 설치하기로 결정했다. 향후에도 무더위 대응을 위한 시민 체감형 정책을 지속 발굴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공식 누리소통망이나 지역 커뮤니티 등 다양한 경로를 통해 파악된 시민 의견과 이용 후기 등을 면밀히 검토한 뒤 파주시는 문산역, 운정역, 금릉역 중앙광장과 월롱-광탄-적성 등 관내 주요 거점을 중심으로 지역 안배를 고려한 배치로 시민 접근성과 이용 편의를 높였다. 김경일 파주시장은 6일 “한 모금 쉼터는 그저 시원한 생수를 나누는 냉장고가 아니라 시민 안전과 건강을 지키기 위한 소통 창구"라며 “시민 목소리에 귀 기울이며, 누구나 체감할 수 있는 정책을 지속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강근주 기자 kkjoo0912@ekn.kr

[패트롤] 안양시의회-시흥시의회-연천군의회-포천시의회

안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박준모 안양시의회 의장은 광복 80주년을 맞아 시민과 함께하는 '손글씨 인증샷 릴레이' 캠페인에 2일 참여했다. 다음 릴레이 주자로 박준모 의장은 안양과천교육지원청 이승희 교육장을 지명했다. 박준모 의장은 최대호 안양시장 지목을 받아 릴레이에 동참했으며, '숭고한 희생 위에 되찾은 빛 잊지 않겠습니다'라는 문구를 손글씨로 적은 인증 사진을 누리소통망(SNS)에 게시하며 광복절 의미를 시민과 공유했다. 안양평화의소녀상네트워크가 주최한 이번 캠페인은 오는 광복절(8월15일)과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기림의날(8월 14일)을 앞두고, 광복의 역사적 의미를 되새기고 선열들의 숭고한 희생과 헌신을 기리기 위해 마련된 시민 참여형 릴레이 운동이다. 참여자는 광복 80주년을 기념하는 문구를 손글씨로 작성하고 인증 사진과 함께 SNS에 게시함으로써 광복 메시지를 널리 전파하고 있다. 박준모 의장은 “오늘 우리가 누리는 모든 것은 수많은 선열의 숭고한 희생과 헌신, 그리고 독립을 향한 간절한 염원이 있었기 때문"이라며 “우리의 자랑스러운 역사를 후손에게 물려주고 더 나은 대한민국을 만들어 가는 데 힘을 모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시흥=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시흥시의회 의원연구단체인 '모두를 위한 디자인, 무장애 도시 정책 연구회'가 4일 2층 의회운영위원회 회의장에서 연구회 2차 활동으로 '장애물 없는 생활환경 조성을 위한 모두의 약속'을 주제로 한 전문가 초청 강연을 진행했다. 지난 1차 활동에서 연구회는 연구단체 활동 목적과 연구 계획을 공유하고, 부서별 올해 장애인 편의 증진 사업을 청취한 뒤 무장애 도시 관련 정책 수립에 관한 토의를 진행했다. 이날 연구활동에는 연구회 소속 의원을 비롯해 시흥시 장애인복지과 등 5개 부서, 시흥장애인종합복지관, 시흥대야종합사회복지관, 시흥장애인자립생활센터, 경기도시작장애인 연합회 시흥시지회 관계자 등 20여명이 참석했으며, 강연은 이영환 한국장애인개발원 팀장이 맡아 진행했다. 이영환 팀장은 일상생활에서 겪는 다양한 상황을 소재로, 배리어 프리(BF)는 장애인만을 위한 배려가 아니라 우리 모두를 위한 배려임을 강조했으며, 편의시설을 만드는 것처럼 크고 어려운 활동이 아니라 우리 주변 장애물을 제거하는 작은 활동에서부터 배리어 프리(BF)가 시작됨을 강조했다. 박춘호 의원은 “하나의 부서가 모든 무장애 정책을 통합-조율하기는 어렵기 때문에 구조적인 개편 또는 총괄할 수 있는 협의체 설치가 필요하다"며 “단기적인 계획보다는 20년 단위 장기 마스터플랜을 수립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김수연 의원은 “시설의 설계 단계에서부터 이용자 중심 설계 원칙을 수립해 장애인뿐만 아니라 노인-임산부 등 사회적 약자 모두가 편하고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향후 시설 건축 시에는 불필요한 재시공이 발생하지 않도록 설계 초기 단계부터 배리어 프리를 반영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모두를 위한 디자인, 무장애 도시 정책 연구회는 이번 연구활동 결과를 토대로 무장애도시 조성 관련 구체적인 정책 마련을 위해 집행부 및 관계기관과 적극 협력할 계획이며, 향후 3차 활동으로 무장애 도시 정책을 성공적으로 운영하는 지자체 벤치마킹에 나설 예정이다. 연천=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연천군의회는 5일 제295회 임시회를 개회하고 1차 본회의를 시작으로 오는 8일까지 4일간 회기를 진행한다. 이번 임시회는 △연천군 안전취약계층 이용건물의 전기화재 예방 안전시설 지원 조례안(박영철 의원 발의) △연천군의회와 서울시 강남구의회 간 자매결연에 관한 협약의 건(박양희 의원 대표발의) 등 의원발의 안건 5건과 연천군수가 제출한 △연천군 농업기계 임대사업소 설치 운영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등 7건을 포함해 총 12개 안건을 심의할 예정이다. 또한 본회의에 앞서 박운서-박양희-윤재구-박영철 의원이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지역 현안과 관련된 다양한 정책적 대안을 제시하며 군정 발전을 위한 방향성을 제언했다. 김미경 의장은 개회사를 통해 “최근 계속되는 여름철 호우에 철저히 대비하고, 군민 안전을 지키는데 최선을 다해야 한다"며 “내실 있는 논의를 통해 군민의 실생활에 밀접한 예산안이 원활히 처리될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고 말했다. 한편 제295회 연천군의회 임시회 세부 사항은 연천군의회 누리집(yca21.go.kr) 의회소식 공지사항에서 확인할 수 있다. 연천=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박양희 연천군의회 의원은 5일 제295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외국인 노동자의 노동환경 개선을 촉구하며 인권과 안전을 보호하는 방안을 제안했다. 박양희 의원은 최근 공개된 나주의 한 벽돌공장에서 발생한 외국인 노동자 인권유린 사건을 언급하며, 이 사건을 단순히 타 지역 일탈로 바라보면 안 된다고 지적했다. 이를 계기로 관내 산업현장 전반에 걸쳐 외국인 노동자의 노동환경과 인권 실태를 면밀히 점검할 필요가 있음을 역설했다. 아울러 이들의 인권과 안전을 보장하기 위한 세 가지 방안을 제시했다. 첫째, 다문화가족 중심으로 운영되던 외국인 인권 교육의 대상을 산업현장의 외국인 노동자와 계절노동자까지 폭넓게 확대하고 이를 적극 시행해야 한다. 둘째, 민-관 협력체계를 바탕으로 외국인 노동자 사업장과 기숙사를 방문해 노동환경 및 인권 실태를 파악하는 '찾아가는 상담반'을 운영해 현장 중심 지원이 이뤄져야 한다. 셋째, 외국인 노동자가 '소비자이자 주민'으로 살아갈 수 있도록 시장-금융-교통 등 일상 서비스에 대한 안내 시스템을 확대하고, 지역 공동체 일원으로 정착할 수 있는 여건을 마련할 필요가 있다. 박양희 의원은 “노동은 국적을 가리지 않으며, 안전은 모두에게 평등하다"며 연천군이 성숙한 지역사회이자 따뜻한 공동체가 되려면 꾸준한 노력과 관심이 필요하다며 5분 자유발언을 마무리했다. 한편 제295회 연천군의회 임시회 5분 자유발언 전문은 연천군의회 누리집 (yca21.go.kr) 회의록 검색 5분 자유발언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연천=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박운서 연천군의회 의원은 5일 제295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전곡 플레이파크 내 작은 영화관 조성 필요성을 강조했다. 전곡 플레이파크는 어린이 놀이시설, 작은 영화관 등이 포함된 복합문화 공간으로 조성될 예정이며, 현재 착공을 앞두고 있다. 이와 관련해 박운서 의원은 “최근 일각에서 작은 영화관 조성을 놓고 회의적인 반응이 제기되고 있다"며 작은 영화관이 왜 필요한지와 타당성에 대해 구체적으로 설명했다. 먼저 연천군민이 영화관람을 위해 다른 도시로 이동해야 하는 불편한 현실을 짚으며, 이런 접근 장벽이 문화소비 격차를 심화시키고 일부 군민은 문화로부터 소외될 수 있다고 우려를 표했다. 이에 따라 연천의 인구 중심지이자 대중교통 이용이 편리한 전곡에 작은 영화관이 조성되면, 이용 편의성을 높이는 동시에 운영 안정성도 함께 확보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또한 철원, 포천 등 다른 지자체 내에서 작은 영화관이 안정적으로 운영되고 있는 사례를 들며, 작은 영화관이 설치된다면 공공성과 수익성을 동시에 갖춘 지속가능한 문화 인프라로서 문화-경제적 가치를 창출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어 “작은 영화관은 단순한 문화 공간을 넘어 내수진작 및 생활 구 유입 등 경제적 파급효과까지 기대할 수 있는 핵심 공간"이라며 복합적인 가치와 역할을 재차 강조했다. 박운서 의원은 “작은 영화관이 문화 향유 기회를 넓히고 지역 소통 창구가 되어줄 것"이라며 연천이 문화도시로 성장하는데 기반이 될 수 있도록 세밀한 관심을 당부한 뒤 5분 자유발언을 마쳤다. 한편 제295회 연천군의회 임시회 5분 자유발언 전문은 연천군의회 누리집(yca21.go.kr/) 회의록 검색 5분 자유발언에서 확인할 수 있다. 포천=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포천시의회는 5일 최근 집중호우로 큰 피해를 입은 내촌면 마명리 일원에서 수해 복구 봉사활동을 펼쳤다. 이날 수해복구 활동에는 임종훈 의장을 비롯해 의회사무과 직원 등 20여명이 자발적으로 참여해 침수 피해를 당한 농가를 찾아 토사 제거, 쓰레기 수거 등 실질적인 복구 작업에 힘을 보탰다. 임종훈 의장과 직원들은 오전 8시부터 구슬땀을 흘리며 피해 주민의 아픔을 함께 나누고 조속한 일상 회복을 위한 활동을 이어갔다. 이번 봉사활동은 단순한 일회성 활동이 아닌 수해 발생 초기부터 포천시의회 의원들이 각 지역 피해 현장을 직접 찾아 점검하고 복구 작업에 동참해온 흐름의 연장선에서 진행됐다. 특히 포천시의원들은 관내 주요 피해 지역을 수 차례 방문해 주민 어려움을 청취하는 등 현장 중심 의정활동을 펼쳐왔다. 임종훈 의장은 “예기치 못한 자연재해로 삶의 터전을 잃은 시민들 아픔을 결코 외면할 수 없다"며 “현장에 함께함으로써 작게나마 힘이 되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포천시의회는 재해 발생 시 가장 먼저 달려가는 의회, 끝까지 곁을 지키는 의회가 되도록 앞으로도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강근주 기자 kkjoo0912@ekn.kr

[패트롤] 군포시-김포시-부천시-안양시-의왕시

군포=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군포시는 연일 폭염이 지속되자 폭염취약계층을 대상으로 더위 저감 물품을 배부한다고 밝혔다. 이번 물품 지원은 옥외근로자, 논밭근로자, 저소득가구 등 폭염에 특히 취약한 시민 건강을 보호하고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조치로 마련됐다. 사전 수요조사를 통해 군포시는 쿨토시, 얼음조끼, 넥쿨러 등 9종 총 3075개 냉방물품을 마련했다. 지원 업무는 지역경제과, 환경과, 노인장애인과, 생태공원녹지과, 도시환경과를 비롯해 산본1동, 금정동, 오금동, 궁내동, 대야동 등 10개 부서가 협력, 추진한다. 군포시는 5일까지 각 부서로 물품을 배송하고, 오는 8일까지 대상자에게 냉방물품을 배부할 예정이다. 군포시 관계자는 “이번 지원은 더위로부터 시민 생명과 건강을 지키기 위한 실질적 대응의 일환"이라며 “앞으로도 폭염 대응을 위한 체계적인 보호 대책을 지속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군포시는 향후 폭염 대응 정책에 주민 체감도를 높이기 위한 다양한 지원 방안을 추가로 마련할 계획이다. 세부 내용은 군포시 안전총괄과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군포=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군포시니어클럽이 보건복지부와 한국노인인력개발원이 공동 주관한 '2025년 노인일자리 및 사회활동 지원사업' 평가에서 단일유형 노인역량활용사업 분야 우수 수행기관으로 선정돼 포상금 500만원을 받게 됐다. 이번 평가는 전국 1200여개 노인일자리 수행기관을 복수유형과 단일유형으로 나눠, 사업 운영 적정성-성과-지속가능성 등을 종합적으로 심사해 총 200개 기관을 우수 수행기관으로 선정했다. 군포시니어클럽은 단일유형 노인역량활용사업 부문에서 뛰어난 운영 성과와 전문성을 인정받아 상위 5% 내외 우수기관에 이름을 올렸다. 특히 이번 수상으로 군포시니어클럽은 2022년부터 올해까지 4년 연속 우수기관에 선정되는 쾌거를 이뤘다. 이는 군포시니어클럽이 노인일자리 분야에서 선도적 역할을 하고 있음을 다시 한번 입증하는 성과다. 현재 군포시니어클럽은 40개 사업단을 운영 중이며, 노인 공익활동사업에 1300명, 노인역량활용사업에 489명, 공동체사업단에 204명, 취업연계사업에 170명 등 2163명 노인이 활발히 사회활동에 참여하고 있다. 김종철 군포시니어클럽 관장은 “이번 수상은 어르신들의 적극 참여와 현장에서 묵묵히 헌신해준 종사자들 노고 덕분"이라며 “앞으로도 어르신들이 삶의 보람과 자긍심을 느낄 수 있는 양질의 일자리를 지속 발굴하고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군포시는 노인일자리 사업을 단순한 소득 보전을 넘어 노인이 지역사회 구성원으로서 활기차고 존엄한 삶을 이어갈 수 있는 '사회적 자산'으로 확대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김포=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김병수 김포시장은 6월7일부터 7월24일까지 14개 읍-면-동에서 열린 주민총회에 참석해 주민과 마주 앉아 현장 목소리에 귀 기울였다. 주민총회는 지역주민이 스스로 발굴한 마을 의제를 토대로 내년도 사업 우선순위를 직접 결정하는 주민자치 핵심 절차다. 그동안 주민자치회 활동을 공유하고 내년도 사업 우선순위를 결정한 이번 총회에는 총 1만7550명이 참여했으며 55개 의제가 발굴됐다. 김병수 시장은 주민총회에서 지방자치 실질적 주체인 시민과 마을 목소리를 청취하고 이를 시정에 적극 반영하겠다는 강한 의지를 보여줬다. 특히 각 읍-면-동 주민자치회가 지역주민과 함께 발굴한 자치 의제와 사업계획을 공유했다. 김병수 시장은 주민총회에서 “행정은 제도와 규정의 틀 안에서 이뤄지지만, 행정이 미처 살피지 못하는 영역에서 주민이 문제를 발견하고 적절한 대안을 주민자치사업으로 제시한다면,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는 주민자치회를 단순한 협의기구나 자문단체로 한정 짓지 않고, 실질적인 지역 생활 정책 제안자이자 실행자로서 민-관 협력체계가 지속 강화될 것이란 점을 의미한다. 김병수 시장은 이번 주민총회 일정을 마무리하며 “시민이 꿈꾸는 변화와 상상이 현실이 되는 김포를 만들기 위해 행정도 곳곳에서 시민 눈높이에 맞춰 변화하고 노력하고 있다. 나아가 주민자치 활성화를 위해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김포시는 주민총회에서 선정된 자치 사업을 대상으로 '2026년 주민자치 활성화 사업' 공모를 앞두고 있으며, 서류 심사 및 심의 과정을 거쳐 최종사업을 확정해 내년도 시정계획과 예산 편성에 적극 반영할 계획이다. 부천=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부천시가 제80주년 광복절을 맞아 8월15일 오전 10시 시청 어울마당에서 부천의 항일운동사를 무대 위에 되살리는 이색 기념행사를 개최한다. 이번 경축식은 부천의 실제 항일역사를 바탕으로 만든 창작 뮤지컬 '소사역에서 길을 묻다'를 통해 광복의 의미를 시민과 함께 되새기는 시간으로 마련된다. 올해 광복절 경축식은 기존 정형화된 형식을 넘어 지역 역사와 서사가 살아 숨 쉬는 무대를 통해 모두가 기억하고 공감할 수 있는 특별한 공연으로 기획됐다. 무대는 지금 부천역인 소사역을 배경으로 1919년 '소사리만세운동', 1927년 '소사역 하역노동자 동맹파업', 1945년 광복 순간까지 이어지는 부천의 항일운동사를 한 가족 이야기로 재구성해 선보인다. 또한 격동의 시대를 살아낸 평범한 사람들 시선을 따라가며 부천의 독립운동사를 감동적으로 담아낸 점이 이번 무대 특징이다. 부천시는 주요 장면마다 역사적 상징성과 시민적 메시지를 더한 연출을 통해 관객 몰입과 공감을 이끌 것으로 전망했다. 특히 무대 마지막 장면에서 출연자와 시민이 함께 '승리의 노래'를 부르고 만세삼창을 외치며 과거와 현재, 무대와 객석이 하나 되는 광복의 순간을 함께 완성한다. 이에 더해 경축식 이후에는 부천시청 전역에서 시민 참여형 광복절 프로그램이 다채롭게 펼쳐질 예정이다. 시민과 함께하는 '독립만세 거리행진', 부천초등학교 이현길 교사가 연출한 '부천나라사랑 챌린지 플래시몹', 제17회 펄 벅 탄생 기념 그림그리기 대회, 어린이 물총놀이를 비롯해 다양한 체험 부스 운영, 광복절 기념 영화 '영웅' 상영 등 가족이 함께 즐기고 참여할 수 있는 행사가 하루 종일 이어진다. 조용익 부천시장은 5일 “경축식은 단순한 축하나 의전에 그치지 않고, 국가 역사와 시민 정신을 함께 기리는 시간이어야 한다"며 “광복 80주년을 맞은 올해, 부천이 기억하는 항일 역사를 무대 위에 되살리고, 시민 모두가 그 의미를 보고 듣고 공감하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안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안양시가 강력하고 길어진 폭염에 도로 열기를 식히고 체감온도를 낮추는 살수차를 주요 도로에 연일 운영하고 있다고 6일 밝혔다. 지난달부터 안양시는 관내 8개 주요 도로에 살수차 총 5대를 배치하고, 폭염특보 발효 시 기온이 급상승하는 10~16시에 살수차를 2~3회 운행하고 있다. 주요 도로는 안양로를 비롯해 △박달로 △시민대로 △경수대로 △엘에스로 △관악대로 △흥안대로 △평촌대로 등 총 40.6킬로미터 구간이며, 민원 발생 지역에는 수시로 추가 운행 중이다. 여기에 더해 안양시는 비산먼지 발생사업장 비산먼지 확산 방지용 살수차도 폭염 대응에 적극 활용하고 있다. 관내 레미콘 공장 및 대형 공사장 등 사업장 13곳은 각 사업장과 주변 도로에 살수차를 하루 2회 정기 운행하고 있으나, 폭염특보가 발효되는 경우 10~17시에 1~2회 살수차를 추가 운행해 하루 3회 이상 살수하도록 했다. 안양시는 각 사업장에 살수차 일지를 작성하도록 하고, 현장 확인 및 일지 등을 통해 폭염 대응 참여를 모니터링하고 있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시민이 무더운 여름을 건강하게 날 수 있도록 다양한 폭염 대응책을 지속 추진하고 있다"며 “시민께서도 폭염 안전 수칙을 확인하고 곡 지켜 달라"고 권했다. 한편 안양시는 관내 5곳의 대기환경 전광판에 물 자주 마시기, 야외활동 자제 등 폭염 대비 온열질환 예방 건강수칙 등을 적극 안내하고 있다. 의왕=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의왕시는 무주택 신혼부부의 자립 기반 마련을 지원하기 위해 '2025년 신혼부부 주택임차보증금 대출이자 지원사업' 신청자를 오는 18일까지 모집한다. 지원 금액은 주택 전세자금 대출잔액의 1.5%로, 최장 5년, 연 1회 최대 130만원이다. 전년도 지원받았던 대상자라도 매년 신청과 심사 과정을 거쳐야 한다. 지원 자격은 혼인신고 7년 이내(2018.1.1.~ 2024. 12.31.) 신혼부부로 신청자는 △사업 공고일(2025.7.14.) 기준 의왕시 전입 1개월 이상 △올해 기준 중위소득 180% 이하 △의왕시 소재 주택(전용면적 85㎡ 이하, 임차보증금 5억원 이하) 거주 등 조건을 충족해야 한다. 지원은 동주민센터를 방문하거나 정부24(gov.kr) 사이트를 통해 온라인으로 신청이 가능하며, 신청 이후에는 주택 소유 여부 등 자격 심사가 진행되고 지원 대상자로 최종 선정되면 내달 중에는 지원금을 받을 수 있다. 지원신청 서류, 선정 우선순위 등 신혼부부 임차보증금 대출이자 지원사업 관련 세부 사항은 의왕시 누리집 공지사항에서 확인하거나 의왕시 건축과 공동주택팀으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김민선 건축과장은 6일 “신혼부부들이 의왕 지역사회에서 하루빨리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다양한 주거복지 사업을 적극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강근주 기자 kkjoo0912@ekn.kr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