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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커스] 안산시, 글로벌 혁신도시 금빛사냥 ‘질주’… 상금 100만불

안산=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전 세계 도시들이 혁신 정책 우수성을 겨루는 '정책 올림픽'에서 대한민국 안산시가 서울특별시와 함께 50개 결선 진출 도시에 당당히 이름을 올렸다. 미국 블룸버그재단이 주최하는 '2025 글로벌 시장 챌린지(Global Mayors Challenge)'는 인국 10만 이상 도시를 대상으로 600여개 도시가 참여하는 전 세계 도시정책 경연 한마당이다. 이번 선정은 안산시가 기초지자체로는 국내 최초로 본선에 진출한 쾌거이자, 도시정책 다양성과 혁신성을 국제적으로 인정받았다는 점을 방증한다. 이는 이민근 안산시장을 필두로 공무원이 현장에서 시민과 꾸준히 소통하며 오랜 시간 정책적으로 탄탄히 기반을 다져온 노력이 빚어냈다. 안산시는 '내-외국인 청년과 근로자를 위한 복합문화 플랫폼 및 콘텐츠 구축'이란 아이디어로 반월시화국가산업단지 특성과 다양한 외국인 인구를 반영한 청년문화센터 조성 방안을 제시했다. 이들 정책은 e스포츠센터, 푸드존, 미디어센터 등 청년과 근로자 모두가 어우러질 수 있는 공간을 마련, 산업도시 정체성과 상호문화도시로서 미래 비전을 동시에 담아냈다는 평가다. 앞으로 안산시는 블룸버그재단 전문가들과 함께 아이디어 캠프, 온라인 회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하며 정책 구체화와 실행 가능성 검증에 나선다. 내년 1월 최종 25개 우승 도시로 선정되면 100만 달러 상금과 함께 글로벌 네트워크를 통한 정책 실행 지원을 받게 된다 글로벌 시장 챌린지는 기후위기, 경제회복, 사회포용 등 지구촌 도시가 직면한 문제 해결을 위한 혁신적 정책과 아이디어를 평가하는 글로벌 단위 공모전이다. 올해는 세계 633개 도시가 참가한 가운데 안산시는 노후화된 국가산업단지 내 '문화가 있는 청년문화센터 조성' 전략을 통해 최종 파이널 50개 도시에 선정됐다. 이미 본선 진출만으로도 5만 달러(한화 약 6800만원) 상금을 얻어 사업 추진에 동력을 마련했다. 민선8기 안산시는 '시민과 함께 자유로운 혁신도시'라는 시정 비전 아래 기업-청년-시민이 자유롭게 변화를 주도하는 환경을 조성하고자 청년-경제-일자리를 핵심 어젠다로 설정하고 도시 혁신에 매진해 왔다. 특히 전국 지방정부 간 치열한 공모사업 경쟁에 대응하고자 기획 전담형 공모사업팀을 신설하고 정책기획-공모 역량을 대폭 강화했다. 안산시 반월국가산업단지는 1980년대 대한민국 산업화를 견인한 핵심 국가산단으로, 현재 9000여개 기업과 11만여명 근로자가 종사하고 있다. 하지만 산업단지 노후화와 뿌리산업 중심 산업구조, 청년근로자 비율 저하(전국 평균 15.1% 대비 13.9%) 등 구조적 한계가 대두됐다. 이에 따라 안산시는 청년친화도시를 목표로 스마트허브 경쟁력 강화 간담회 및 청년노동자 실태조사 용역을 실시(2023년)한 데 이어 산업통상자원부 주관 '산업단지 환경조성 패키지사업' 국가 공모에 선정(2024년), 200억원에 달하는 사업비를 확보했다. 이를 바탕으로 산단 내 청년문화센터와 아름다운거리 조성 추진 등 청년이 찾고 머무는 공간을 만드는 프로젝트에 착수했다. 청년문화센터는 단순 문화공간을 넘어 다양한 기능을 갖춘 복합 플랫폼으로 조성될 예정으로 산업단지 및 청년근로자를 대상으로 수요 조사를 실시하고, 현장 목소리를 반영한 맞춤형 공간 구성과 프로그램 기획이 추진되고 있다. 이런 노력에 더해 안산시는 글로벌 시장 챌린지에 공모 제안서를 제출, 내-외국인 청년근로자가 함께 어울리며 'K-문화'를 교류할 수 있는 매력적인 청년문화센터 조성 아이디어를 제안했고 이내 도시 혁신성과 경쟁력을 글로벌 무대에서 인정받게 됐다. 안산시는 예선 통과에 이어 정책 아이디어를 한층 구체화하며 내년 1월 열릴 최종 결선에서 우승을 목표로 도전한다. '함께하는 거버넌스와 통합', '색다른 문화교류'라는 혁신 아이디어로 세계적인 도시들과 경쟁 속에서 호평을 받은 점에 기반해 정책 아이디어 구체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지난 6월부터 안산시는 '글로벌 시장 챌린지 실무추진단'을 구성하고 아이디어 고도화와 실행 전략 수립을 마쳤다. 이달부터 블룸버그재단에서 제공하는 '아이디어 캠프', '주간 코칭', '기술 자문 프로그램' 등에 참여하고 있으며, 내달부터 10월까지 아이디어를 실행하기 위한 청년들의 생생한 목소리를 담아 정책 실행력을 한층 높여갈 계획이다. 안산시는 내-외국인 청년이 모여 문화를 나누고, 서로의 가능성을 실현할 수 있는 혁신적 청년문화센터 조성에 역량을 집중한다. 이를 통해 청년문화센터가 기존에 없던 새로운 플랫폼이자 안산형 도전정신과 혁신 아이디어로 도시 변화를 이끌고 세계를 감동하게 할 수 있는 여정으로 완성해 나간다는 포부다. 이민근 안산시장은 “이미 본선 진출만으로도 경쟁력이 인정됐지만 최종 우승을 거머져 대한민국 지방정부도 세계 변화를 주도할 수 있다는 사실을 보여주고 싶다"고 말했다. 실제로 본선에서 최종 우승하면 안산시가 대한민국 도시 중 첫 사례가 된다. 이민근 시장은 “전 세계 도시에서 다양한 정책이 모이는 만큼 우승이 쉬운 일은 아니지만 시민과 함께 만들어 갈 혁신의 여정으로 세계에 이목을 끌고 그 성과를 다시 시민 모두에게 돌아오는 선순환 구조를 만드는데 주력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아이디어 고도화와 실행 전략을 추진해 가는 과정에서 현장에서 시민 의견을 지속 수렴하고 소통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강근주 기자 kkjoo0912@ekn.kr

[패트롤] 남양주시-동두천시-양주시-의정부시-파주시

남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남양주시는 여름철 병해충 확산 방지를 위해 지난 7일 관내 벼 재배지를 대상으로 2차 항공방제를 실시했다. 이번 방제는 수도작의 주요 병해충 발생 시기에 맞춰 적기에 방제를 실시함으로써 농가 피해를 최소화하고 안정적인 벼 생산을 지원하기 위해 추진됐다. 지난달 1차 항공방제를 통해 남양주시는 213개 농가, 90ha 면적의 재배지에 병해충 방제를 완료한 바 있다, 주요 방제 대상은 △멸구류 △도열병 △혹명나방 등 고온다습한 여름철에 집중적으로 발생하는 병해충이다. 방제 후 효과를 확인하기 위해 남양주시는 현장을 점검하고, 병해충 밀도 조사와 피해 상황에 따라 가을까지 지속적인 예찰 및 대응에 나설 예정이다. 이장범 농업기술과장은 9일 “기상 상황에 따라 병해충 발생 시기와 밀도가 급변할 수 있어 항공방제를 비롯해 사전 대응이 매우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지역 실정에 맞는 적기 방제를 통해 농가의 소득 안정에 기여할 수 있도록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남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남양주시는 지난 7일부터 8일까지 이틀 동안 청소년을 대상으로 지역 역사와 문화를 탐방하는 '제3기 청소년문화체험원정대' 활동을 성황리에 마무리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청소년문화체험원정대는 '나는 다산이오'라는 슬로건 아래 정약용 선생의 정신을 바탕으로 지역 문화유산에 대한 자긍심과 공동체 의식을 키우기 위해 기획됐다. 행사는 남양주문화원이 주최했으며, 관내 초등학생 60여명과 대학생 시정참여기획단 '플래너즈' 멘토 13명이 함께했다. 프로그램 1일차는 정약용유적지, 실학박물관, 시립박물관, 궁집 등을 탐방하며 남양주 문화자산을 배우는 시간을 가졌다. 2일차는 △아쿠와조이 물놀이 △농업기술센터 베이킹 체험 △리멤버1910 견학 등 다채로운 체험을 통해 협동심을 쌓았다. 특히 대학생 플래너즈 멘토들은 눈높이 맞춤형 멘토링을 통해 참가 청소년과 유대감을 형성하며 교류했다. 홍지선 남양주시 부시장은 7일 제3기 청소년문화체험원정대 발대식에서 “청소년 여러분의 건강이 무엇보다 최우선"이라며 “남양주 문화와 역사에 대해 이해를 넓히고, 서로를 배려하는 가운데 즐거운 추억을 만들기 바란다"고 말했다. 김경돈 남양주문화원장은 “올해 3기 원정대는 불볕더위에 따른 청소년 건강과 안전 문제를 최우선 고려해 실내 체험 프로그램 중심으로 구성했다"며 “미래 주역인 청소년이 다산 정약용의 정신을 이어받아 지역인재로 훌륭하게 성장하는 소중한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동두천=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동두천시는 국토교통부가 주관한 '2025년 특화 공공임대주택 공모사업'에서 지역 제안형 특화주택 부문에 최종 선정돼 통합공공임대주택 건립 사업이 본격화됐다고 9일 밝혔다. 건립 예정지는 지행동 722번지(현 송내4공영주차장 부지)로, 청년과 신혼부부를 위한 총 210세대 규모의 통합공공임대주택이 들어설 예정이다. 특히 이 주택은 공장에서 미리 제작한 철골 부재 모듈을 코어에 접합하는 공법을 적용해 국내 최초로 25층 규모로 건설되는 혁신적 모델로 주목받고 있다. 이번 사업은 단순한 주택 공급을 넘어 가족센터, 공유주방, 파티룸 등 복지 및 커뮤니티 시설을 함께 갖춘 복합 개발 방식으로 추진된다. 이를 통해 입주민의 주거 안정은 물론 삶의 질 향상과 지역 공동체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이란 전망이다. 건립 대상지는 근린공원과 교육시설, 행정기관, 상업시설이 밀집한 지역으로 지하철 1호선 지행역과 수도권 제2순환고속도로, 세종~포천 고속도로 등 뛰어난 광역 교통망을 갖추고 있다. 특히 청년층이 거주하기에 적합한 환경을 갖춰 정주 여건 측면에서도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이번 사업은 작년 8월 동두천시와 경기주택도시공사(GH)가 지행역 통합공공임대주택 건립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하며 추진 기반을 마련했다. 또한 내년 준공 예정인 상패동 국가산업단지와도 인접해 있어 향후 예상되는 노동자 수요까지 흡수할 수 있는 전략적 주거 인프라로 평가된다. 특히 가족센터를 포함한 복합 개발은 주민 참여와 교류 공간 확대를 통해 지역복지 서비스 강화와 지역경제 활성화 등 다방 면에서 긍정적인 파급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동두천시는 기대했다. 박형덕 동두천시장은 “이번 공모 선정은 청년과 신혼부부가 안심하고 정착할 수 있는 주거 기반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매우 뜻깊다"며 “동두천시 주거복지 정책의 중요한 전환점이자 도시경쟁력 제고에도 크게 기여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사업이 원활히 추진될 수 있도록 경기주택도시공사 및 관계기관과 긴밀히 협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양주시가 교육부 주관 '2025년 학교복합시설 2차 공모사업'에 '가납초등학교 학교복합시설'이 최종 선정돼 국비 17억9600만원을 확보했다. 학교복합시설은 교육-문화 시설이 부족한 지역에 학생을 비롯해 주민이 함께 활용할 수 있도록 조성하는 교육-문화-체육-복지 통합 시설이다. 양주시는 서부권 교육 인프라 확충과 동-서부권 교육 불균형 해소를 목표로 가납초등학교 부지 내 지상 3층, 연면적 1380㎡ 규모로 복합시설을 신축할 예정이다. 특히 교육발전특구 시범사업과 연계해 유아부터 청소년까지 성장 단계별 맞춤형 교육 공간을 구축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유아들이 마음껏 뛰어놀 수 있는 실내체육시설과 안전한 보육 환경을 위한 거점돌봄센터, 다문화 아동을 지원하는 국제화교육센터, 최신 디지털 교육 환경을 제공하는 에듀테크교육센터, 진로 탐색 공간인 청소년쉼터 등이 조성된다. 양주시는 학교복합시설이 향후 관내 교육 격차를 줄이고, 지역과 학교 그리고 주민이 함께 성장하는 지역 맞춤형 교육 생태계 구축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했다. 정유진 미래교육과장은 9일 “양주시는 교육발전특구 운영을 통해 동-서부권 교육 불균형을 적극 해소하고 지역이 함께 미래 인재를 키워내는 도시를 만드는데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양주시는 내달 12일부터 10월26일까지 45일간 '가을엔 양주 천일홍으로!'라는 주제로 광사동 소재 양주나리농원 가을 정기 개장을 실시한다. 이번 가을 개장은 천일홍을 비롯해 28종 가을꽃이 어우러진 대규모 꽃밭과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방문객에게 힐링 공간을 제공할 예정이다. 특히 올해부터는 '입장료 환급 제도'가 도입된다. 양주시는 지역 상권과 상생을 위해 지난 6월과 7월 관련 조례와 시행규칙을 개정해 개장 기간 중 입장객이 낸 입장료 일부 또는 전액을 쿠폰으로 돌려주는 방식을 마련했다. 환급 쿠폰은 2025 양주천일홍축제 현장 내 매점과 양주2동 가맹점 등에서 사용할 수 있다. 개장 기간 입장료는 관외 성인 기준 7000원(5000원 환급), 청소년 5000원(3000원 환급)이다. 다만 양주천일홍축제 기간(9월26~28일)에는 입장료가 성인 5000원, 청소년 및 군인은 3000원으로 조정되나 전액 환급된다. 양주시민과 군인은 개장 기간에는 환급 대상에서 제외되는데 축제 기간에는 전액 환급받게 된다. 올해 꽃밭에는 작년보다 5종 늘어난 28종 꽃 작물이 식재되며, 대형 쉼터 2곳과 포토존 10곳도 새롭게 설치됐다. 체험 프로그램도 기존 1종에서 확대해 꽃밭 관람 카트, 천일홍 공예, 미꾸라지 잡기, 천연 수세미 만들기 등 7종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드론 배송 서비스도 함께 도입해 관람객에게 색다른 경험을 제공할 예정이다. 최윤정 농촌자원과장은 9일 “가족, 친구, 지인과 함께 양주나리농원을 찾아 다양한 꽃과 체험을 즐기고, 지역 상권과 함께 성장하는 의미 있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의정부=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김동근 의정부시장은 8일 시장실에서 마을버스 운수업체와 간담회를 열고 마을버스 준공영제 도입 등 주요 현안을 논의했다. 이번 간담회는 민선8기 교통복지 강화를 통해 시민 중심 대중교통체계를 마련하고 마을버스 운수업체와 지속적인 소통으로 상생 기반을 조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김동근 시장과 의정부시 관계부서 3명, 일상교통-용현교통-금오교통-새말운수-녹양교통 대표 5명이 참석해 △마을버스 준공영제 도입 △재정지원 예산 증액 △요금 인상 △운수종사자 처우 개선 방안 등에 대해 심도 있는 의견을 나눴다. 마을버스 운영 공공성을 강화하기 위해 김동근 시장은 '준공영제 도입' 필요성에 공감했으며, 각 업체는 운영 어려움과 재정 부담, 인력 수급 문제를 전하며 적극적인 지원책을 요청했다. 의정부시는 각 업체 실태와 의견을 바탕으로 교통국 차원에서 구체적인 정책 방향과 실효성 있는 대안을 검토하기로 했다. 의정부시는 마을버스 경영분석 연구용역을 추진해 경영 여건 개선 방안을 다각도로 검토할 계획이다. 이를 바탕으로 마을버스가 단순한 교통수단을 넘어 주민 일상생활을 책임지는 공공서비스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지원을 강화할 방침이다. 김동근 시장은 “시내버스와 함께 마을버스는 민생과 직결된 중요한 교통수단인 만큼, 공공성과 지속가능성을 확보하는데 책임감을 갖고 적극 나서겠다"며 “현장 목소리를 반영한 교통정책으로 시민 교통권을 보장하고 운수업계와 상생 기반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파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파주시가 '디엠지(DMZ) 평화의길 테마노선'을 내달 4일부터 운영 재개한다. 올해 테마노선은 4월18일부터 운영을 시작했으나 혹서기와 장마철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7~8월에는 프로그램 운영을 임시 중단하고 재정비에 들어갔다. 파주 테마노선은 비무장지대를 평화지대로 만들기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평소에는 개방되지 않는 철책길을 따라 걷는 노선을 포함해 3개 코스로 나뉜다. 1코스는 임진각에서 출발해 생태탐방로, 도라전망대, 도라산평화공원을 둘러보는 일정으로 평일 오전에 이용할 수 있는 노선이다. 2코스는 임진각에서 출발해 생태탐방로, 제3땅굴, 도라산역, 남북출입사무소 출입경을 방문하는 노선으로 평일 오후에 이용 가능하다. 마지막으로 3코스는 율곡수목원과 리비교 평화쉼터를 새롭게 추가한 신규 노선으로 주말 오전에 관광할 수 있다. 파주 테마노선 프로그램은 주 4일 평일(목-금요일) 하루 2회, 주말(토-일요일) 하루 1회로 운영되며, 회당 20명이 출입 가능하다. 참가 희망자는 1일부터 평화의길 누리집(dmzwalk.com)과 코리아둘레길 걷기여행 모바일 응용프로그램(앱) 두루누비(durunubi.kr)를 통해 사전 신청하면 된다. 세부 사항은 디엠지(DMZ) 평화의길 테마노선 고객센터(1588-7417)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한윤자 관광과장은 9일 “디엠지(DMZ) 평화의길은 비무장지대를 따라 걸으며 자연과 역사를 체험하는 프로그램"이라며 “각 구간을 통해 평화와 통일을 주제로 한 다양한 이야기를 담아 관광객이 자연 속에서 평화의 소중함을 다시금 느낄 수 있다"고 말했다. 강근주 기자 kkjoo0912@ekn.kr

[패트롤] 과천시-광명시-군포시-안산시-안양시

과천=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과천시는 주암지구 내 민간임대주택 C2 블록의 본청약이 이달 20일부터 시작된다고 9일 밝혔다. 본 청약은 당초 2028년으로 예정됐으나 과천시가 하수처리 문제를 선제적이고 전략적으로 대응으로 해결해 3년 이상 앞당겨졌다. 주암지구는 우면산과 청계산 사이에 위치한 탁월한 자연환경과 강남 접근성, 우수한 생활 인프라로 인해 주목 받아온 공공분양 단지다. 그러나 노후 하수처리시설 용량 부족 문제로 본청약 일정이 2028년으로 늦춰지며 2021년 사전청약한 입주예정자 불안이 고조됐다. 이에 과천시는 하수처리 문제 해결을 위해 전방위 노력을 기울였다. 특히 신계용 시장은 인근 서울시와 협의, 관련 기관과 27차례 실무 논의를 주도하며 한시적 하수처리 위탁이란 돌파구를 마련했다. 이에 따라 과천시는 하수처리 용량 문제를 선제적으로 해결하고 C2 블록의 본청약 일정을 2025년으로 앞당기는데 성공했다. 이는 전국적으로 사전청약 단지의 본청약 지연이 잇따르는 상황에서 버기 드문 사례로 시민 중심 적극행정이 만든 성과로 평가된다. 주암지구 사전청약 입주예정자들은 과천시의 적극적인 대응에 감사를 전하며 현수막을 게시하는 등 긍정적인 반응을 드러내고 있다. 신계용 시장은 “시민 주거 안정과 지역발전을 위해 가장 시급한 과제를 빠르게 해결한 원동력은 행정 리더십과 실무 역량의 결과"라며 “앞으로도 시민 눈높이에 맞는 성과 중심 행정을 통해 모두가 살고 싶은 과천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과천시는 이번 본청약 일정을 시작으로 주암지구 C1 블록도 오는 12월 본청약을 앞두고 있으며, 시민 부담을 줄이기 위한 분양가 협의 등 후속 절차에도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과천=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과천시는 8일 집중호우로 큰 피해를 당해 특별재난지역으로 지정된 친선 도시 가평군을 찾아 수해복구 자원봉사활동에 참여했다. 이날 봉사에는 신계용 과천시장을 비롯해 하영주 과천시의회 의장, 과천시 공직자, 농협과천시지부와 과천농협 임직원, 과천시자율방재단, 과천시재향군인여성회, 시민 봉사자 등 80여명이 함께했다. 봉사단은 침수 피해가 심각한 가평군 상면 항사리의 우렁이 농장을 찾아 흙탕물에 뒤덮인 토사를 제거하고 진입로를 복구하는 등 주민의 일상 회복을 위한 현장 지원 활동에 집중했다. 신계용 과천시장은 “갑작스러운 자연 재난으로 고통의 시간을 보내고 있는 가평군민 아픔을 함께 나누고 힘을 보태는 일은 당연하다"며 “앞으로도 가평군과 유기적인 연대와 협력 관계를 통해 재난 상황 시 상호 지원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과천시는 지난달 23일에도 친선 도시인 예산군을 찾아 수해복구 활동을 펼쳤으며, 같은 달 말에는 가평군 수해 피해 조사를 위한 행정 인력을 파견하는 등 재난 지원에 적극 나서고 있다. 광명=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광명시가 '도시교통정비 기본계획(변경) 및 중기계획 수립' 용역 착수보고회를 8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열고 광명시흥 3기 신도시 개발과 도시 여건 변화에 적극 대응할 종합 교통계획 수립과 전략 방향을 논의했다. 이번 용역은 민선8기 핵심 목표인 '빠르고 안전한 교통복지 실현'을 구체화하기 위한 장기 로드맵으로, 2026년부터 2040년까지 도시 교통정비 기본계획과 2030년까지 중기계획을 함께 수립한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보고회에서 “광명시는 지금 도시발전의 대전환기를 맞고 있는 만큼 광명시흥 3기 신도시와 재건축-재개발 등 다양한 개발 흐름에 맞춰 원도심과 신도시가 조화를 이루는 교통체계를 마련해야 한다"며 “특히 미래 모빌리티 변화에도 능동적으로 대응할 전략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날 보고회는 교통복지 실현을 위한 6대 비전으로 대중교통으로 필수통행이 가능한 도시를 비롯해 △교통사고 사망자가 없는 도시 △교통수단 간 환승이 편리한 도시 △지역 간 철도와 고속도로 접근성이 좋은 도시 △미래형 교통서비스를 선도적으로 도입하는 도시를 제시했다. 광명시는 5대 비전을 바탕으로 도시 간선도로 체계 개선, 광역철도 연계 및 환승센터 구축, 광명종합터미널 기능 재정립(도심항공교통 UAM 포함), 경기도 공공버스 노선 신설 등 교통 인프라 혁신 방안을 종합적으로 검토할 예정이다. 특히 향후 광명시흥 3기 신도시에 적용이 가능한 미래형 환승센터 도입 가능성을 중점적으로 살핀다. 기존 광역교통개선대책 실효성도 재검토하고, 3기 신도시의 교통 수요를 반영한 신규 사업을 함께 모색한다. 인구구조 변화, 도시개발 현황, 철도-도로망 등을 분석해 실효성 높은 교통 전략을 마련하고, 서부간선도로 일반도로화에 따른 소통 대책 등 주요 개발지 연계 방안도 함께 검토한다. 박승원 시장은 “도시 정체성과 지속가능성을 담은 교통체계를 구축해 누구나 안전하고 빠르게 이동할 수 있는 교통도시를 만들고, 시민 삶을 바꾸는 인프라로 완성하겠다"며 “오는 2040년까지 광명시의 교통 정비 목표와 전략이 시민과 함께 완성되도록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광명시는 이번 용역을 내년 상반기까지 진행하고, 시민 공청회와 전문가 자문을 거쳐 경기도 심의-고시 절차를 통해 확정할 예정이다. 군포=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군포시정신건강복지센터(부설 자살예방센터)는 세계 자살예방의 날(9월10일)을 맞아 이달 11일부터 내달 8일까지 약 한 달간 온라인 캠페인 '생명사랑, 여러분의 댓글로 전해주세요'를 운영한다. 캠페인 참여를 원할 경우 군포시자살예방센터 홍보 영상을 시청한 뒤 해당 영상에 생명존중 메시지 또는 응원 댓글을 남기면 된다. 이번 캠페인은 자살 위험신호에 대한 인식 확산과 정신건강 문제에 대한 사회적 낙인을 완화하고, 시민이 주체적으로 자살 예방에 동참할 수 있도록 마련됐다. 군포시자살예방센터는 캠페인 종료 후 9월10일 누리집 공지 및 개별 연락을 통해 참여자 중 일부를 선정해 소정의 기념품을 전달할 예정이다. 이번 캠페인은 군포시자살예방센터 누리집, 인스타그램, 카카오톡 채널을 통해 온라인으로 집중 홍보하며, BIS(버스정보시스템) 전광판과 관내 도서관, 군포도시공사, 군포문화재단 누리집을 통해서도 적극 안내할 예정이다. 이는 온라인 환경에 익숙한 시민과 관내 다양한 연령층에게 메시지가 동시에 도달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전략이다. 군포시자살예방센터 관계자는 9일 “이번 캠페인을 통해 시민이 생명 존중에 대해 한 번 더 생각하고, 댓글이란 작은 실천으로도 자살 예방에 동참할 수 있다는 메시지를 전달하고자 한다"며 “정신건강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면 망설이지 말고 가까운 정신건강전문기관 도움을 받아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외에도 군포시자살예방센터는 정신건강 상담, 자살위기 개입, 생명 존중 교육, 생명존중안심마을 조성 등 다양한 자살예방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세부 내용은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안산=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안산시가 내달 20일 대부바다향기테마파크에서 '2025년 제9회 대부해솔길 걷기 축제'를 개최한다. 천혜의 자연경관을 자랑하는 대부해솔길과 대부도 생태-관광자원을 널리 알리기 위해서다. 이번 걷기 축제는 대부바다향기테마파크 잔디광장을 출발해 대부해솔길 1-1코스와 바다향기 테마파크 습지산책로, 방수제도로, 메타세콰이어길 등 5.5km 구간(약 2시간 소요)을 걸으며 참가자에게 자연 속 특별한 경험을 선사한다. 특히 평소 일반인 출입이 제한된 시화방조제 미개방 구간인 방수제 도로를 일부 개방해 광활한 시화호 풍광과 습지의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도록 했다. 걷기 외에도 △축하공연 △느린 우체통 △대부해솔길 플로깅 △경품 추첨 등 다양한 행사가 준비돼 있다. 걷기 축제 참가는 오는 11일부터 내달 12일까지 안산시관광협의회 누리집에서 온라인으로 신청할 수 있고, 참가비는 1만원이다. 참가자에게는 행사장과 인근 음식점에서 사용할 수 있는 5000원 소비쿠폰과 기념품 등이 제공된다. 세부 사항은 대부도 관광안내소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이민근 안산시장은 9일 “이번 걷기 축제가 시민과 관광객 모두에게 자연 속에서 건강과 즐거움을 동시에 누릴 수 있는 특별한 행사가 되기를 기대한다"며 “대부도 매력과 생태 환경 보존의 가치를 널리 알리는 축제에 많은 관심을 갖고 참여해 달라"고 권했다. 한편 대부바다향기테마파크에선 내달 19일부터 21일까지 사흘 동안 '대부에 취하자, 즐기자, 빠지자!'라는 슬로건 아래 '2025 대부에서 놀자' 축제가 개최된다. 대부해솔길걷기 축제 외에도 사흘 동안 열릴 '2025 안산 대부포도축제'와 '2025 안산 마라톤대회(9월21일)'가 시민을 맞이할 계획이다. 안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안양시는 청년정책조정위원회 위원들과 지난 7일 청년공간 '안양청년1번가'에서 간담회를 열고 민-관 협력 강화 방안을 논의했다. 특히 지난 6월 말 안양역 인근에 개관한 '안양청년1번가' 이용 활성화 방안을 놓고 다양한 의견을 주고받았다. 이날 간담회는 위원 간 친목을 위한 '나만의 음료 만들기'를 시작으로 청년공간 운영에 대한 자유로운 의견 개진 순으로 진행됐다. 참석자는 △광역 및 타 시 청년정책조정위원회와 네트워크 형성 위한 교류방안 모색 △청년자율예산 등 청년정책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를 위한 토론회 제안 △청년 간 네트워킹을 촉진하는 공간 활용 및 홍보방안 등을 제시했다. 아울러 안양청년1번가 시설을 함께 둘러보며 더 효율적인 활용 방안을 모색하고, 청년 소통과 교류를 위한 거점 공간이 되도록 상호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간담회에는 윤성준 안양시 청년정책조정위원장, 위원들, 김성은 안양시 청년정책관, 김도현 안양시의원, 안양청년1번가 운영 관계자 등 19명이 참석했다. 김성은 청년정책관은 간담회에서 “안양청년1번가를 청년 누구나 편하게 찾아올 수 있는 대표 청년공간으로 조성해 나가겠다"며 “오늘 간담회에서 나온 다양한 의견을 시정에 적극 반영하고 청년과 함께 만들어 나가는 청년정책 추진에 더욱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안양시는 앞으로도 청년정책조정위원회를 비롯해 청년 활동가들과 소통을 확대하고, 실효성을 높이기 위한 정책 발굴과 청년공간 운영 개선에 지속 힘쓸 계획이다. 강근주 기자 kkjoo0912@ekn.kr

[패트롤] 광명시-김포시-시흥시-안산시-안양시

광명=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박승원 광명시장이 최근 반복되는 대형 공사 현장 인명사고 재발을 막으려면 지방정부의 재난-안전관리 권한 확대가 해답이라고 8일 주장했다. 특히 광명시는 지난 4월 신안산선 공사 현장의 붕괴 사고에 이어 지난 4일 광명~서울 고속도로 공사 현장에서 감전 추정 사고가 발생하며 안전 문제가 주요 현안으로 떠올랐다. 이에 대해 박승원 시장은 지역 상황을 가장 잘 아는 지방정부가 보다 실질적인 권한을 갖고 현장을 관리-감독할 수 있도록 제도적 보완이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승원 시장은 “광명시는 현재 광명시흥 3기 신도시, 재개발-재건축 등 대규모 도시개발사업이 동시다발적으로 추진돼 어느 때보다 안전관리가 중요한 시점"이라며 “중앙정부 주관 사업이라 하더라도 그 현장이 시민 삶과 맞닿아 있다면 시민과 가장 가까이 있는 지방정부가 실질적인 권한을 갖고 대응할 수 있어야 한다"고 역설했다. 이어 “이재명 대통령도 각종 안전사고에 대해 강력한 대응 메시지를 내놓고 있는 지금이야말로 지방정부 역할과 권한을 재정비할 적기"라며 “광명시가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지방정부 권한 강화에서 주도적인 역할을 선도하겠다"고 덧붙였다. 이에 따라 광명시는 향후 국회와 중앙정부를 대상으로 관련 법령 개정 건의를 더욱 강화하는 한편, 시민사회, 전문가들과 함께하는 '공론화 토론회'와 '정책 간담회' 등을 통해 지방정부 안전관리 권한 확대 필요성에 대한 사회적 공감대를 넓혀갈 계획이다. 실제로 광명시는 지난 5월 신안산선이 지나는 4개 지자체와 공동으로 지방정부의 공사 현장 관리 권한 확대를 위한 '건설기술진흥법'과 '지하안전관리 특별법' 개정 내용을 담긴 건의문을 국토교통부에 제출한 바 있다. 현행 건설기술진흥법 시행령에 따르면 지자체가 직접 발주하거나 허가한 공사가 아니면 점검할 수 없으며, 지하안전관리에 관한 특별법 역시 착공 이후 지하안전조사 결과를 지자체가 받아볼 수 없는 구조다. 이로 인해 지자체가 관할 내 공사와 사고에 대한 실질적 대응이 제한되고 있다. 또한 각 법에 규정된 사고조사위원회 구성에도 지자체 전문위원은 제외돼 있어, 지자체가 사고 경위 파악이나 책임 규명 과정에서 소외되는 문제도 지적되고 있다. 한편 박승원 시장은 7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열린 '소하동 아파트 화재 피해 지원 시민대책위원회- 광명시 간담회'에 참석해 “어려운 시간을 보내고 있는 피해 주민을 누구보다 가까이에서 이해하고 헌신적으로 돕고 있는 시민대책위에 깊이 감사하다"며 “이런 자발적인 시민 연대가 일회성 활동에 그치지 않고 지역사회 전반에 확산될 수 있도록 시 차원의 적극적인 지원과 함께 제도적 기반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소하동 아파트 화재 피해 지원 시민대책위원회는 지난달 소하동 아파트에서 발생한 화재로 피해를 입은 주민을 돕기 위해 시민 주도로 결성된 민-관 협력 대응 체계로, 행정의 손길이 미치지 못하는 영역을 보완하며 자원봉사, 성금 모금, 정책 제안 등 다양한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김포=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김포시가 33년만에 시민헌장 개정에 나서고 있다. 1992년 제정된 김포군 군민헌장 이래 시 승격 이후에도 자구 수정만 거쳐온 시민헌장은 시민 공모를 통해 새롭게 수립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변화한 시대와 시민의 다양한 삶의 기준을 반영, 김포 정체성과 시민 공감대가 담긴 새로운 시민헌장을 만들고자 진행되는 이번 공모전은 지난당 15일부터 시작돼 오는 14일 18시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공모는 김포시에 거주하거나 근무하는 직장인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기존 헌장의 문구 일부 수정은 물론 형식(구성 방식)이나 헌장 명칭까지 자유롭게 제안할 수 있다. 참여 방법은 국민생각함을 통한 온라인 접수 또는 김포시 자치행정과로 방문-우편접수 중 선택할 수 있다. 수상작은 김포시 시민헌장 개정 추진위원회 심사를 거쳐 총 20건이 선정되며, 최우수상 1명(70만원), 우수상 4명(각 30만원), 장려상 5명(각 20만원), 격려상 10명(각 5만원)에게 상금이 수여된다. 결과는 8월 중 김포시 누리집을 통해 발표될 예정이다. 이번 공모전 수상작은 향후 개정안을 마련할 때 참고 자료로 활용된다. 김포시 자치행정과장은 8일 “공모 마감이 약 일주일가량 남은 지금, 시민의 다양한 목소리를 기다리고 있다. 시민 참여를 통해 김포시를 대표할 새로운 헌장이탄생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시흥=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시흥시가 교육부 주관한 '2025년 학교복합시설 공모사업'에 (가칭)시흥과학고 학교복합시설이 최종 선정됐다. 이번 선정으로 시흥시는 배곧누리초, 소래초, 장현1초에 이어 4번째 학교복합시설을 확보하게 됐으며, 이는 전국 최초로 과학고와 연계한 학교복합시설이 조성된다는 점에서 의미를 더한다. 시흥시는 오는 2029년 개교 예정인 시흥과학고와 동일 시점에 복합시설도 개관할 수 있도록 행정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다. 시흥과학고는 바이오-생명과학 및 인공지능(AI) 특화 교육과정을 중심으로 운영되며, 복합시설 역시 해당 분야를 체험하고 학습할 수 있는 융합교육 공간으로 조성된다. 지난 5월 시흥시는 학부모와 학생 등 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2주간 진행한 복합시설 내 도입 시설 및 교육 프로그램 수요에 관한 설문조사를 통해 다양한 의견을 수렴했다. 시흥시는 이를 바탕으로 △로봇체험학습센터 △서울대 교육협력센터 북부교육장 △자기주도 학습공간 △주차장 등을 도입 시설로 확정했다. 이로써 디지털 전환 시대에 걸맞은 과학 체험 중심 학습공간을 마련, 아동과 청소년은 물론 일반 시민까지 참여 가능한 디지털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해 전 세대를 아우르는 과학교육 거점으로 발전시킬 방침이다. 특히 학교복합시설 내에선 AI 등 최신 과학기술을 직접 체험하고 실습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되며, 서울대학교 시흥캠퍼스의 교육 협력 프로그램과 연계해 시민 누구나 과학문화를 체감할 수 있는 시너지도 기대된다. 임병택 시흥시장은 8일 “인공지능 기술은 향후 시흥시의 핵심 전략 자산"이라며 “시흥과학고와 연계한 학교복합시설은 전국에서도 유례없는 혁신 사례가 될 것인 만큼, 과학 행사 및 체험 기회를 확대해 지역사회 과학문화 확산에 기여하겠다"고 다짐했다. 아울러 “학교복합시설 우수사례인 소래초 너나들이에 이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학교복합시설의 모범사례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안산=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안산시가 오는 15일부터 이틀 동안 안산문화광장과 광덕대로 일원에서 한여름 더위를 날려줄 대규모 물축제 '안산서머페스타 2025'를 개최한다. 올해 처음 선보이는 이번 축제는 안산문화재단의 대표 여름 브랜드인 '여르미오(YEORUMIO)'와 연계해 도심 속에서 물놀이와 문화공연을 함께 즐기는 새로운 형태 복합문화축제로 기획됐다. 시민은 여름 열기를 시원하게 식히는 물놀이와 함께 문화적 감성을 깨우는 공연과 체험을 동시에 경험할 수 있다.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는 대형 워터슬라이드와 풀장, 거리 퍼레이드와 물총 싸움 등으로 구성된 워터파크존이 운영된다. 야간에는 물대포와 함께하는 청춘 콘서트가 무대를 뜨겁게 달군다. 지역 예술인부터 인기 아이돌과 인기가수들이 출동해 열정과 낭만이 어우러진 여름밤의 추억을 선사할 예정이다. 다채로운 체험 프로그램도 눈길을 끈다. △어린이를 위한 물놀이 체험존 △가족 단위 휴식 공간 △시화조력관리단(K-water)의 친환경 수(水)차 만들기 체험 △이에스지(ESG) 사회적경제 마켓 및 플리마켓 등 세대와 관심사를 아우르는 콘텐츠가 골고루 마련됐다. 특히 단순한 물놀이를 넘어 환경과 공공의 가치까지 함께 담아낸 시민 참여형 축제라는 점이 주목된다. 행사장 곳곳에는 △물 절약 캠페인 △친환경 물총 사용 권장 △생분해성 물풍선 체험 등 환경 프로그램이 함께 진행되며, 시민에게 물의 소중함을 알리는 등 지속가능한 축제 문화를 알린다. 안전과 편의도 빈틈없이 준비됐다. 드라잉존, 탈의실, 가족 휴게공간 등 세대를 배려한 편의시설은 물론, 행사장 전역에 미끄럼 방지 매트, 수상 안전요원, 응급의료진이 배치돼 시민 안전을 최우선으로 한다. 이민근 안산시장은 8일 “안산서머페스타는 도심에서 청년의 열정과 시민의 활력이 만나는 새로운 여름 축제"라며 “축제는 시원하고 안전하게 즐기면서 지역경제에도 온기를 더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축제 기간에는 광덕대로 일부 구간은 차량 통행이 제한되며, 사전 안내와 네비게이션 앱 반영을 통해 교통 불편은 최소화할 방침이다. 안산서머페스타 2025는 누구나 무료로 참여할 수 있으며, 물안경-물총-방수팩-슈즈 등 물놀이 용품은 개인이 준비해야 한다. 세부 정보는 안산시 누리지, 공식 누리소통망(SNS), 또는 전용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안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안양시가 오는 9일 오후 7시30분 평촌중앙공원의 안양 평화의소녀상 앞에서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기림의날(8월14일) 행사를 개최한다. 기림의날은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를 추모하고 위안부 문제를 국내외에 널리 알리고자 제정된 국가기념일이다. 안양평화의소녀상네트워크는 위안부 피해자들의 아픔을 기억하고, 평화와 인권의 가치를 되새기며 시민 모금으로 만든 안양 평화의소녀상 건립 8주년을 기념하는 행사를 기획했다. 이날 시민 200여명이 참여하는 행사로 기념식 및'위안부 피해 및 평화-인권'을 주제로 한 시, 산문, 손그림 등 작품 공모전 시상식, 기념공연이 열린다. 또한 오후 5시부터 7시30분까지 사전 부대행사로 종이 소녀상 만들기, '기림일','소녀상', '평화', '인권' 등을 주제어로 하는 글짓기 행사가 진행된다. 이날 공모전 수상자는 포스터(일러스트 분야) 작품으로 '김복동 할머니상'을 받은 안양시민학교 등 6명이다. 공모전 수상작 및 출품작은 오는 11일부터 17일까지 안양시청 본관 로비에서 개최되는 '기억 그리고 진실' 전시에서 만나볼 수 있다. 국상표 안양평화의소녀상네트워크 상임대표는 8일 “기림의날을 앞두고 열리는 이번 행사가 피해자 할머니들 용기를 기억하고, 진심으로 기리는 뜻깊은 자리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2017년 안양시민 5000여명 모금으로 안양시 평촌중앙공원에 평화의소녀상이 건립됐다. 강근주 기자 kkjoo0912@ekn.kr

[패트롤] 남양주시-동두천시-양주시-의정부시-파주시

남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남양주시는 경기주택도시공사(GH)-구리남양주교육지원청과 협력해 왕숙2지구에 추진 중인 'WE 드림파크'가 교육부 주관 '2025년 학교복합시설 2차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됐다. 학교복합시설은 학생과 주민이 함께 이용할 수 있도록 학교-교육청-지자체가 협력해 설치하는 교육-문화-체육-복지 기능을 갖춘 통합시설이다. 왕숙2지구 WE 드림파크는 3기 신도시 중 최초로 교육부 공모에 선정된 학교복합시설이다. 남양주시와 교육지원청, 경기도, GH가 기획 단계부터 협의체를 구성해 체계적으로 준비해 왔다. 이번 공모 선정으로 남양주시는 총사업비 669억원 중 절반가량인 335억원을 확보했으며, 이는 이번 공모에 선정된 전국 12개 사업 중 가장 큰 규모다. WE 드림파크는 '공원으로 하나 되는 안전한 교육커뮤니티'를 지향하며, 유치원부터 고등학교까지 연계되는 '생애주기 에듀파크' 개념과 공원과 학교를 연결하는 '그린 네트워크' 구상 아래 조성된다. 이를 통해 학생에게는 안전한 학습 환경을, 주민에게는 생활 속 문화-복지 공간을 제공하게 된다. 시설은 연면적 7600㎡, 지하 1층~지상 4층 규모로 건립되며 △생존수영장 △실내체육활동실 △메이커스페이스 △수소홍보관 △스터디카페 △돌봄센터 등 다채로운 기능이 포함될 예정이다. 남양주시는 WE 드림파크를 왕숙2지구 내 교육-문화 거점으로 조성해 주민 삶의 질을 높이고 아동친화도시 실현을 위한 기반으로 삼을 계획이다. 주광덕 남양주시장은 8일 “이번 공모 선정은 남양주시가 3기 신도시 개발을 교육과 문화 중심 미래형 도시로 이끌고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WE 드림파크를 시민 모두를 위한 열린 공간이자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 대표 모델로 완성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오는 10월 GH에서 WE 드림파크 설계 공모가 추진될 예정이며, 이후 각종 행정절차를 거쳐 왕숙2지구 입주 시점에 맞춰 시설 조성을 완료할 계획이다. 동두천=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동두천시는 올해 제1차 경기도 특별조정교부금 총 33억원을 확보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에 확보된 교부금은 시민 생활환경 개선과 도시 기반 확충을 위해 △상패근린공원 조성 △지행동~시가지우회도로 연결사업 △생연지구 문화공원 조성 △자동제설장치(염수분사) 설치 △동두천시노인복지관 환경개선 △동두천시 보건소 리모델링 △소요 숲 힐링공간 조성 △쌈지공원 조성 등 8개 핵심 사업에 투입된다. 이들 사업은 공원 및 녹지 공간 확충, 교통 인프라 개선, 복지보건시설 환경정비 등 시민 일상과 밀접한 분야를 폭넓게 아우른다. 특히 쾌적한 여가 공간 마련을 위한 근린-문화-쌈지공원 조성, 도로망 확충과 제설 장비 개선을 통한 교통 혼잡 해소 및 안전 확보 등이 기대된다. 또한 노인복지관과 보건소의 시설 개보수를 통해 노인과 시민 모두가 더욱 편리하고 안전한 환경에서 보건복지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소요산 인근 힐링 공간과 도심 속 소규모 쉼터 조성은 시민 정주 여건 개선과 삶의 질 향상에도 기여할 전망이다. 박형덕 동두천시장은 “이번 특별조정교부금 확보는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생활환경 개선과 도시 경쟁력 강화를 위한 중요한 발판"이라며 “앞으로도 경기도와 긴밀히 협력해 다양한 재원을 확보하고 지역 발전을 위한 전략 사업을 지속 발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양주시가 올해 도시농업 상자텃밭 보급 사업 일환으로 관내 어린이집-유치원-초등학교 및 아파트 경로당 등 지역 공동체 124곳에 상자텃밭을 지원하고, 지난달 23일부터 이달 1일까지 전 사업장을 대상으로 현장 점검을 완료했다. 자투리 공간을 활용한 상자텃밭 조성으로 양주시는 주민에게 도시농업 즐거움을 체험할 기회를 제공하고, 건강한 여가 활동 확산과 도시녹지 공간 확대에 기여하고 있다. 양주시농업기술센터는 상자텃밭과 상토 새활용 자재를 지원하며, 도시농업팀과 도시농업 매니저 등 7명으로 구성된 점검반을 통해 작물 재배 현황, 병해충 및 비료 관리 상태, 참여 기관 만족도와 애로사항을 파악했다. 이번 점검 결과를 양주시는 향후 도시농업 정책 개선에 반영할 계획이다. 특히 상자텃밭 보급에는 도시농업 전문가 과정을 이수한 도시농업매니저 4명이 참여해 작물 재배 기술 및 병해충 관리 등 실질적인 기술지원을 제공하고 있다. 점검 현장에서 만난 한 어린이집 교사는 “텃밭 활동을 통해 아이들이 자연과 교감하고 정서적 안정과 성취감을 느끼고 있다"며 “이웃과 나눔 활동을 통해 소통과 배려도 함께 배워가는 좋은 기회"라고 말했다. 최윤정 농촌자원과장은 8일 “상자텃밭은 단순한 농업 활동을 넘어 공동체 교류와 치유의 공간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시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도시농업 프로그램을 발굴해 도시농업의 사회적 가치를 확산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양주시립장욱진미술관은 소아암NGO한빛과 함께하는 특별전 '꿈을 꾸는 스케치북'을 오는 24일까지 미술관 1층 아카이브 공간에서 개최한다. 이번 특별전은 '꿈을 꾸는 스케치북 페스티벌' 수상작을 중심으로 소아청소년암 환자 및 완치자가 직접 그린 그림을 통해 이들의 삶과 희망, 그리고 계절에 대한 감각을 공유하고자 기획됐다. 유아부터 청소년, 성인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연령대 참여자가 손그림과 디지털 그림 등 각자 방식으로 참여했다. 올해 전시 주제는 '우리의 계절'이며, 봄-여름-가을-겨울이란 익숙한 시간이 누군가에게는 더없이 특별한 의미가 될 수 있음을 이야기하며, 단순한 사계절이 아닌 새로운 시작과 도약의 상징으로 바라보는 시선을 담고 있다. 양 기관은 이번 전시를 통해 예술을 매개로 소아청소년암 환자와 그 가족 이야기에 귀 기울이고, 그림 속에 담긴 진심을 시민과 나누고자 했다. 장욱진 화백의 삶과 예술이 지닌 따뜻하고 소박한 정신과도 닿아 있는 이번 전시는, 미술관이 지역사회와 함께 예술을 통해 공감과 치유 역할을 실천하는 의미 있는 시도라 할 수 있다. 양주시립장욱진미술관은 앞으로도 사회적 약자를 위한 예술교육 및 전시 협력에 지속 힘쓸 계획이다. 이번 전시가 관람객에게 따뜻한 위로와 깊은 감동을 전하는 시간이 되기를 기대했다. 이계영 양주시립장욱진미술관장은 8일 “그림 한 장 한 장에 담긴 용기와 희망 메시지가 관람객에게도 깊은 울림을 전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의정부=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의정부시는 마을버스 207-1번 노선에 자일산림욕장과 자일생태마을 정류소를 추가 정차하도록 조정해 오는 8일부터 운행한다. 207-1번은 동명빌라(기점)부터 귀락마을회관(종점)까지를 잇는 노선으로, 이번 조정은 자일산림욕장 접근성을 높이고 자일생태마을 주민의 이동 편의를 확보하기 위해 마련했다. 자일산림욕장은 사계절 자연 체험과 산림 치유 공간으로 자리 잡고 있으며, 작년 기준 약 1만4000여명이 방문하는 등 꾸준히 이용객이 증가하고 있다. 이번 노선 개편으로 해당 지역 교통 기반이 한층 강화될 전망이다. 의정부시는 향후 이용객 현황을 면밀하게 분석해 수요에 따른 배차 간격과 운행 횟수 조정 등 후속 대응 방안을 적극 검토할 계획이다. 이는 자일동 내 소각장 이전에 따른 자일생태마을 조성 등 지역 인프라 확충과 연계한 교통복지 일환이다. 김동근 의정부시장은 “이번 마을버스 노선 연장은 시민 이동권 확대와 관광 활성화를 동시에 고려한 조치"라며 “앞으로도 실효성 있는 교통정책을 추진해 시민 삶의 질을 더욱 높이겠다"고 말했다. 파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김경일 파주시장은 7일 통일부를 방문해 '파주~개성 디엠지(DMZ) 국제평화마라톤대회' 개최를 위한 북한주민접촉신고서를 제출하고 지방정부 차원에서 경색된 남북 관계 회복을 위한 첫걸음을 내디뎠다. 파주~개성 국제평화마라톤대회 개최 시도는 국민주권정부가 들어선 뒤 대북-대남방송 중단, 대북확성기 철거 등 실질적인 남북 긴장 완화 조치가 시행된 점에 발맞춰 접경지역 지방정부 차원에서 남북 화합과 협력 물꼬를 트기 위한 행보로 풀이된다. 김경일 시장은 남북협력사업 일환으로 지난 2022년부터 파주~개성 국제평화마라톤대회를 구상했지만 지난 3년 내내 접경지 일대 군사적 긴장이 고조돼 개최 제안조차 꺼내지 못한 상태였다고 한다. 파주~개성 국제평화마라톤대회는 파주 임진각에서 출발해 통일대교와 DMZ를 가로질러 개성을 거쳐 다시 임진각으로 돌아오는 코스로, 파주시는 세계 각국 참가자와 시민이 남과 북을 달리며 다시 찾아온 남북 평화 가치를 공유하고, 평화의 도시 파주를 전 세계에 각인시키는 특별한 대회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파주시는 이번 통일부 방문을 통해 중앙정부와 긴밀한 협력 기반을 마련하고, 북한주민접촉신고서가 수리되면 향후 북측과의 실무 접촉 및 남북교류협력사업 승인, 대회 일정 조율 등 본격적인 준비에 돌입할 예정이다. 김경일 시장은 8일 “파주~개성 DMZ 국제평화마라톤대회는 제 오랜 꿈으로, 그동안 계획해온 대로 성사되기만 한다면 남북 화합과 교류, 경제협력이 재개되는 물꼬를 열어줄 수 있을 것"이라며 “통일부와 긴밀히 협력하고, 북한에 마라톤대회를 공식 제안해 이 대회가 남북 간 평화를 정착시키는 중요한 전환점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강근주 기자 kkjoo0912@ekn.kr

경복대, 다음 숏드라마 촬영지로 선정… 학생들 캐스팅

남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경복대학교는 최근 포털 다음(Daum)에서 선보이는 오리지널 숏드라마 콘텐츠 '숏드' 신작 주요 촬영지로 활용되며 문화콘텐츠 제작 거점으로 주목받고 있다. 특히 이번 협업은 단순한 촬영 협조를 넘어 재학생들이 실질적인 제작 현장에 직접 참여한 사례로 주목된다. 공연예술학과 학생들은 숏드 제작사 '뮤드'와 경복대 간 장소 협찬 및 업무협약(MOU) 일환으로 오디션을 거쳐 드라마에 출연했다. 민지수 역에는 강세현(22학번), 선배1 역에는 박주승(20학번), 선배2 역에는 이성중(23학번), 행사관계자 역에는 김민협(졸업생, 17학번)이 캐스팅됐으며, 이들은 전문 배우들과 함께 연기하며 실무 경험을 쌓고 있다. 황선영 공연예술학과 학과장은 8일 “학생들이 드라마 촬영에 직접 참여함으로써 실제 콘텐츠 제작 과정을 체험할 수 있고, 이를 통해 전공에 대한 자신감과 진로 설정에 긍정적인 영향을 받고 있다"고 말했다. 경복대는 이번 참여를 산-학 협력 일환으로 보고 있으며, 학생 맞춤형 배역을 제공으로 교육과 실무의 연계를 강화하고 있다. 이런 협업은 커리큘럼 내 현장 체험 일환으로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경복대는 공연예술학과를 비롯해 실용음악학과, 뷰티코스메틱과, 준오헤어디자인과, 시각디자인학과, 영상미디어콘텐츠학과, AI기반XR시뮬레이션콘텐츠 전문기술석사과정 등 문화-예술 계열 학과들과 함께 콘텐츠 산업과 협력을 확대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캠퍼스 전역을 살아있는 교육 현장으로 만들어가고 있다. 한편 경복대는 교육부 발표 2017~2022, 2024 7년간 수도권 대학(졸업생 2000명 이상) 중 통합 취업률 1위를 기록했다. 또한 2025년 교육부 대학기관인증평가에서 '일반재정지원대학'으로 2025 경기도 RISE사업에 선정됐다. 학생들 교통 편의를 위해 무료 통학버스를 운영하고 있으며, 지하철 진접(경복대)역 개통으로 접근성 역시 크게 향상됐다. 강근주 기자 kkjoo0912@ekn.kr

[포커스] 고양시 ‘마음건강 돌보기’ 원스톱 지원체계 완성

고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A씨(40대)는 우울증 증세로 정신건강복지센터를 찾았는데 인터넷 의존도가 높아 중독관리통합지원센터의 교육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있다. A씨는 “한 공간에서 상담과 교육이 자연스럽게 연결돼 훨씬 수월하게 회복 과정을 밟고 있다"고 말했다. 자살예방센터에 등록된 B씨(50대)는 알코올 중독 문제 도움을 받기 위해 중독관리통합지원센터의 자조 모임에 참여 중이다. B씨 배우자는 “예전에는 따로 찾아가야 해서 치료를 미루더니 지금은 잘 참여하고 있고 삶에 대한 통제력도 생긴 것 같다"고 말했다. 고양특례시 정신건강복지센터-아동청소년정신건강복지센터-중독관리통합지원센터-자살예방센터 등 정신건강 전문 기관 4곳이 지난 5월 일산동구보건소 별관으로 일괄 이전하면서 상담부터 치료 연계까지 마음건강 원스톱 서비스가 크게 확대됐다. 특히 서비스 대상 당사자는 물론 가족에게도 높은 만족도를 얻고 있다.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은 8일 “한곳에 모인 통합정신건강복지센터를 중심으로 정신건강을 위한 인프라와 맞춤형 서비스를 강화하겠다"며 “지역 기반 회복 공동체 조성에 힘써 정신건강도시 고양 실현에 더욱 속도를 낼 것"이라고 강조했다. 작년 12월 말 기준 고양시 19세 이상 65세 미만 성인 인구 74만7316명 중 우울감 경험자 수는 5만4554명으로 추산됐다. 이 중 우울을 주요 문제로 정신건강 서비스를 제공받은 대상자는 1645명인 것으로 나타났다. 고양시정신건강복지센터는 '건강한 마음, 행복의 시작입니다'라는 슬로건 아래 만성정신질환자뿐 아니라 시민 누구나 편안하게 정신건강 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 있다. 고양시 거주 19~34세 청년을 대상으로 운영하는 '청춘나래' 정신건강 지원사업은 유관기관과 협력해 우울-불안-스트레스 등 정서적 어려움에 대응할 수 있도록 상담과 개별 및 집단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또한 관내 정신건강 고위험군을 조기 발견, 개입해 치료를 연계하고 맞춤형 상담과 집중 사례관리, 치료비 지원, 신체 건강-지역사회 적응-취업 지원 등을 위한 재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특히 회복 경험이 있는 당사자가 다른 정신질환 대상자를 돕는 '함께오름' 프로그램은 현재 8기 동료 지원가를 양성하고 있으며 동료상담, 동아리 리더, 인식개선 캠페인 등 활동에 참여해 지역사회 내 역할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 아동청소년정신건강복지센터는 병의원, 학교, 유관기관 등 네트워크를 통해 고위험군 대상자 발굴 폭을 넓힌다. 맞춤형 사례관리 서비스를 가족 교육, 부모 기술 훈련 등까지 확대해 포괄적으로 제공한다. 정신건강 역량 강화를 위해 아동 대상으로 △마음건강교육 '다다다 괜찮아' △학교폭력 예방 프로그램 '희망품 교실' △섭식장애 예방 프로그램 '나, 너&우리' 등을 진행하고 있다 청소년 서포터즈를 운영해 청소년 스스로가 주체가 되어 건강한 정신건강 문화 확산에 기여할 수 있도록 한다. 현재 3팀 31명이 교내외 다양한 정신건강 캠페인에 참여하고 있다. 중독관리통합지원센터에선 알코올-약물-도박-인터넷 등 중독 문제에 다각도로 대응한다. 중독 문제 통합 사례관리 체계를 구축해 올해 상반기 동안 고위험군 대상자 259명을 대상으로 집중 사례관리를 실시했다. 낮에 상담이 어려운 직장인, 학생과 부모 등에게는 야간 상담도 실시해 센터 접근성을 높였다. 아울러 온전한 단주와 회복 과정을 지원하기 위해 '중독회담', '회복인정행' 등 재활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치유농업, 가족 자조모임, 회복자 서포터즈 활동도 병행해 중독자와 가족 모두의 일상 회복을 지원하고 있다. 고양시는 자살 고위험군 조기 발견과 위기 개입을 위해 '생명존중안심마을'을 운영한다. 올해 안으로 관내 행정동의 40%인 18개 동으로 확대 조성할 계획이다. 작년에는 자살예방센터와 연계해 14개 동을 중심으로 자살위기자 203명을 조기 발굴하고, 시민과 유관기관 종사자 4981명을 생명지킴이로 양성했다. 생명지킴이는 관내 자살 위험군을 현장에서 발굴하고 전문기관에 연계한다. 이후 심층평가와 사례관리로 이어지는 원스톱 대응체계를 가동하며 통합사례 회의를 거쳐 맞춤형 서비스 제공을 강화한다. 고양시는 정신건강 서비스 접근이 어려운 시민을 위해 4개 센터가 요일별로 돌아가며 직접 찾아가는 토닥토닥버스를 운영한다. 도움이 필요한 곳을 주3~4회 찾아가며 스트레스 측정 및 우울-자살 예방 선별검사, 심신 안정 프로그램 등 다양한 서비스를 무료로 제공한다. 또한 정신건강 서비스 이용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마음습관 하프(HALF)'를 자체 개발, 운영하면서 건강한 마음습관 형성을 돕는다. 특히 고양시정신건강복지센터 누리집 내 마음건강 검진 사이트를 개설해 언제든지 마음 상태를 확인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강근주 기자 kkjoo0912@ekn.kr

[포커스] 전진선 양평군수 “대한민국 환경수도 조성”

양평=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사람과 자연이 함께 숨 쉬는 도시, 양평이 환경 실천에서 새로운 기준을 세우고 있다. 1회용품 없는 특화 거리에서 연간 이산화탄소 4.1톤을 감축하고, 축제장에서 쓰레기 발생량을 90% 이상 줄이는 성과를 냈다. 이는 자원순환 도시를 넘어 '행복한 매력양평'을 현실로 바꾸는 강력한 원동력이 되고 있다. 전진선 양평군수는 8일 “사람과 자연이 조화롭게 공존하는 지속가능한 도시를 만들기 위해 군민이 생활 속에서 실천할 수 있는 환경 정책을 꾸준히 추진해 왔다"며 “앞으로도 자원순환을 중심에 둔 환경 실천을 더욱 확산시켜 양평을 대한민국 환경수도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작년 양평군은 '1회용품 없는 경기 특화지구 사업'에 선정돼 매년 140만 이상 관광객이 세미원이 위치한 양서면 용담리에 '1회용품 없는 거리'를 조성했다. 용담리 상인에게 다회용컵, 다회용기, 친환경 앞치마 등을 지원하고 1회용품 사용 자제를 위한 교육 및 컨설팅을 제공해 자발적 참여를 유도했다. 특히 용담리 거리에 다회용 컵 수거함, 친환경 쓰레기통 등을 설치하고 친환경 거리 조성을 위한 환경개선사업을 추진했다. 음식점 및 카페 22곳에 다회용기 8만6415개를 공급해 4.1톤의 이산화탄소(CO2)를 감축하는 성과를 거뒀다. 앞으로 용담리에서 양수리전통시장까지 1회용품 없는 특화지구를 확장하고 다회용기를 공급할 계획이다. 특히 내년 세미원에서 열린 경기정원문화박람회와 연계한 친환경 관광지구 조성을 통해 용담리를 자원순환 선도 모델로 육성할 계획이다. 주민들 적극 참여 속에 '용담리 1회용품 없는 특화지구'는 올해 '경기도 자원순환마을'로 선정됐다. 양평군은 '1회용품 없는 축제 만들기' 에도 집중하고 있다. 작년 용문산산나물축제 등 4개 축제에 17만개 다회용기를 공급했다. 올해는 12개 축제에 68만개 다회용기를 확대 보급할 예정이다. 이미 용문산산나물축제에서 20만개 다회용기를 사용해 쓰레기 발생량을 90% 이상 감축하고 약 10톤의 탄소배출 감축 효과를 달성했다. 이는 소나무 약 80그루가 60년간 흡수하는 이산화탄소량과 맞먹는 수치다. 이런 성과는 타 지자체 벤치마킹 대상이 됐다. 다회용품 사용 정책은 장례문화로도 이어져 양평장례식장은 스테인리스 다회용기를 도입했다. 공공기관 1회용품 제로화 선언 이후 양평군청 내 1회용 컵 사용을 전면 금지했다. 아울러 관내 음식점 30곳 내외를 선정해 업소당 다회용 앞치마 100개를 보급할 계획이고, 자원순환경제 핵심 인프라인 다회용품 자체 세척시설 건립도 추진한다. 올해 말 준공 예정인 다회용품 세척 시설은 매일 2만개 다회용기-다회용 앞치마를 세척해 환경보호와 지속가능한 소비문화 확산에 기여한다. 이런 노력에 힘입어 양평군은 폐기물 발생량을 90% 이상 감축해 1회용품-포장재 감량 및 재활용 촉진 분야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환경부장관 표창을 수상했다. 양평 환경정책 중심에는 '현장체감형 자원순환 교육'이 있다. 내가 버린 쓰레기가 모여 어떻게 분류-처리되는지 직접 확인하면 자원순환 개념을 머리가 아니라 가슴으로 느끼기 때문이다. 작년부터 양평군은 맞춤형 교육을 통해 모든 세대가 참여할 수 있는 현장 중심 환경교육을 제공하고 있다. 주민이 자원순환센터에 들러 전문 강사와 함께 쓰레기 처리 과정 등 이론 수업과 현장 체험, 업사이클 활동을 경험한다. 작년 63회 교육을 1457명 주민에게 제공했고, 참여자 90% 이상이 만족도를 보였다. 올해는 '좋은 버림, 좋은 순환'을 슬로건으로 내걸고 교육 커리큘럼을 확대했다. 마을회관-경로당 등으로 찾아가는 분리배출 교육, 초등학교 저학년 일회용품 줄이기 실천 교육, 영-유아 대상 자원순환교육 등을 진행하고 있다. 아울러 관외 거주자까지 교육 대상을 확대해 양평군 관내 음식점 및 관광지 방문을 연계 유도해 환경교육과 지역경제 활성화라는 일거양득 효과도 기대하고 있다. 양평군은 민선8기 공약사항으로 군민 생활 불편 해소를 위해 '클린 양평 캠페인'을 펼쳐 '2024년 깨끗한 경기 만들기 최우수상'을 수상했으며 이후 환경 정화를 선도하고 있다. 깨끗한 거리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담배꽁초 무단투기를 줄이고자 양평물맑은시장 내 2곳에 '투표형 담배꽁초 수거함'을 시범 설치했다. 이는 이용자 흥미를 유발하고 이용률 증대를 도모해 깨끗한 거리 환경 조성에 이바지할 것으로 양평군은 기대했다. 또한 행위자 불상의 방치폐기물 및 건축자재 무단적치 일제 조사도 실시했다. 환경오염과 도시미관 저해를 막기 위해서다. 이를 통해 확인된 35곳에 폐기물 처리 용역과 청결유지명령 등을 조치해 불법 폐기물들을 일거에 정리했다. 이번 일제 정리는 양평군 최초로 시행돼 도시환경 개선에 크게 기여했다는 평가다. 강근주 기자 kkjoo0912@ekn.kr

[경륜] 김옥철, 철옹성 슈퍼특선 5인방 깨기 선두 급부상

광명=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올해 하반기 경륜이 시작된 지 한 달 정도가 지났다. 선발-우수-특선 등 모든 등급에서 선수들 경쟁이 치열한데, 특히 특선급 경주는 무더위를 날려버릴 만큼 짜릿하다. 그 중심에는 건재한 슈퍼 특선 5인방과 급부상하는 김옥철이 있다. 올해 하반기 슈퍼 특선은 임채빈(25기, SS, 수성), 정종진(20기, SS, 김포), 양승원(22기, SS, 김포), 류재열(19기, SS, 수성), 황승호(19기, SS, 서울 개인)다. 이들은 500여명 경륜 선수 중에서 상위 1% 선수답게 강자 면모를 유감없이 뽐내고 있다. 우선 임채빈과 정종진은 상반기와 마찬가지로 하반기도 연승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임채빈은 광명 27회차(7월4일∼6일)와 29회차(7월18일∼20일)에 출전해 6승을 쓸어 담았다. 정종진도 지난 6월 말 '2025 KCYCLE 경륜 왕중왕전'에서 예선전, 준결승전, 결승전에서 내리 3승을 따냈고, 이후 광명 28회차(7월11일∼13일)에서 3승을 더했다. 두 선수 모두 기량, 인지도, 체력 등 모든 면에서 압도적이라 두 선수 맞대결이 열리기 전까지 이 기세를 꺾을만한 전력은 보이지 않는다. 양승원은 지난달 4일 광명 27회차에 출전해 예선전에서 최종근(20기, S1, 미원)에게 불의의 일격을 당했지만 다음날 하반기 첫 승을 거뒀다. 6일 결승전에서 임채빈을 밀착 마크해 가볍게 다른 선수들을 제압하고 준우승하며 슈퍼 특선 위용을 뽐냈다. 올해 하반기 슈퍼 특선에 오른 류재열과 황승호도 존재감을 과시 중이다. 류재열은 광명 30회차(7월25일∼27일)에 출전해 최근 상승세를 유감없이 선보이며 3연승을 기록했다. 황승호 역시 29회차(7월18일∼20일) 예선전에서 특급 신인 박건수(29기, S1, 김포)를 상대로 짜릿한 추입으로 역전승을 거뒀고, 준결승전에서 시원한 젖히기로 우승했다. 결승전에선 총알같이 빠른 임채빈을 밀착 마크해 준우승을 거뒀다. 상반기까지 슈퍼 특선에 자리했던 전원규(23기, S1, 동서울)와 인치환(17기, S1, 김포)은 임채빈과 정종진을 제외한 나머지 슈퍼 특선 선수들과 견주어 전혀 밀리지 않는 실력자다. 하지만 최근 한 차례씩 주춤한 모습을 보였다. 전원규는 광명 29회차(7월18일∼20일) 한 수 아래 전력이라 할 수 있는 김옥철(27기, S1, 수성), 정재원(19기, S1, 김포), 김민준(22기, S3, 수성)에게 밀려 4위를 기록, 결승전에 진출하지 못했다. 인치환도 광명 30회차(7월25일∼27일) 예선전에서 성적 순위 33위 최래선(22기, S2, 전주)과 49위 홍의철(23기, S2, 인천 검단)에 밀려나는 수모를 겪었다. 특히 인지도와 기량, 경험 면에서 기존 슈퍼 특선 선수들에게 밀리지만, 김옥철(27기, S1, 수성)이 급부상하며 하반기 돌풍 주역이 될 전망이다. 김옥철은 광명 29회차와 30회차에 연속 출전해 모두 결승전에 진출하고, 결승전에서도 쟁쟁한 강자들을 누르고 각각 3위와 2위를 차지했다. 복병급 선수에서 준 강자로 발돋움한 셈이다. 최근 김옥철은 선행, 젖히기 등 안되는 전법이 없고, 경주를 보는 시야도 전에 비해 상당히 높아졌다. 하반기 활약을 이어가면서 남은 대상 경륜에서 두각을 보인다면, 차기 등급 심사에서 영광의 슈퍼 특선을 노려볼 수도 있겠다. 예상지 명품경륜 승부사 이근우 수석은 “임채빈, 정종진 등 슈퍼 특선 5인방은 쉽사리 허점을 보이지 않으며 맹활약을 이어가고 있다. 슈퍼특선 재탈환을 노리는 전원규와 인치환 등 기존 강자들과 젊은 피 김옥철, 김우겸, 박건수 등 약간의 빈틈만 보이면 치고 올라올 선수가 즐비해 특선급 경주는 연말 그랑프리까지 치열한 경쟁이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강근주 기자 kkjoo0912@ekn.kr

[패트롤] 연천군의회-시흥시의회-의왕시의회-하남시의회

연천=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연천군의회는 7일 군의회 본관 2층 상황실에서 연천군이장협의회와 간담회를 열고 주민의 생생한 의견을 청취하며 지역 현안 해결을 위한 적극적인 소통 행보에 나섰다. 이날 간담회는 연천군 이장들이 직접 제기한 마을 내 애로사항과 건의 사항, 주민 불편 사항 등을 연천군의회 의원들이 경청하고 이에 대한 정책적 대응과 지원 방안을 함께 모색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이장들은 생활 기반 시설 정비, 교통안전, 복지사각지대 해소 등 주민이 겪고 있는 현실적인 문제를 공유했으며, 의원들은 이를 바탕으로 향후 의정 활동에 적극 반영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김미경 의장은 간담회에서 “현장 목소리를 직접 듣는 자리는 군민의 삶을 이해하고, 군정 발전을 위한 길을 함께 찾는데 중요한 의미가 있다"며 “오늘 간담회에서 나온 사항은 꼼꼼하게 검토해 주민이 체감할 수 있는 의정활동으로 이어지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연천군의회는 앞으로도 이장협의회를 비롯해 다양한 주민 조직과 지속적으로 소통하며 군민과 함께하는 열린 의회를 실현해 나갈 방침이다. 시흥=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시흥시의회 의원연구단체인 '노인-여가 스포츠 활성화 연구회'가 지난 5일 경기도 성남시 중원노인종합복지관과 경기도 광주시 체육관 및 청석공원 파크골프장에 방문해 우수 노인 스포츠 시설 운영 사례를 벤치마킹했다. 연구회는 1차 활동에서 고령화에 따른 여가-스포츠 인프라 중요성을 공유하고, 파크골프장 등 경량 체육시설 조성 필요성을 제기한 바 있다. 이번 현장 방문에는 연구회 소속 의원들과 시흥시 체육진흥과-노인복지과-공원조성과 관계자 등 10명이 참석했다. 연구회는 먼저 성남 중원노인종합복지관을 찾아 설치를 앞둔 실내 스크린 파크골프장과 관련한 운영 계획을 청취했다. 이후 광주시로 이동해 8월부터 운영을 시작한 경안동 체육관의 스크린 파크골프장을 둘러보고 공간 구성 및 이용자 반응에 대한 설명을 들었다. 마지막으로 청석공원에 있는 야외 파크골프장과 노인 친화 운동시설 배치 및 활용 현황을 확인했다. 참석자는 실내외 파크골프장 등 다양한 체육 인프라 운영 방식과 노인 대상 여가 프로그램의 전략적 구성 방안을 비교하며 시흥시에 적용할 수 있는 정책 방향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안돈의 의원은 “현장에서 확인한 다양한 사례는 체육시설이 단순한 운동 공간을 넘어 노인 복지와 공동체 회복의 기반이 될 수 있음을 보여줬다"며 “시흥시도 지속가능하고 접근성 높은 체육시설 설계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건섭 의원은 “어르신의 일상 속 신체활동이 가능하도록 여건 조이 삶의 질 향상에 직결된다"며 “우수사례를 바탕으로 시흥시 체육시설 방향을 구체화하는데 연구회가 역할을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노인-여가 스포츠 활성화 연구회는 이번 현장답사 결과를 토대로 시흥시 환경에 맞는 적합한 노인 여가-체육 시설을 조성하는 방안 구체화에 나설 계획이며, 노인이 쾌적한 환경 속에서 스포츠를 즐길 수 있도록 연구활동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의왕=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김태흥 의왕시의회 의원은 지난 6일 의왕시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2035 의왕도시기본계획 일부 변경 수립(안) 주민공청회'에서 토론자로 나서 의왕시 향후 도시계획 미래 발전 방향과 주요 과제를 제시했다. 김태흥 부의장은 “의왕시는 수도권 핵심 교통 거점이자 천혜의 자연환경을 보유한 도시이지만, 전체 토지의 83%가 개발제한구역으로 묶여 있어 산업 및 도시 기능 확장이 쉽지 않다"고 설명했다. 이어 “대표 기업 부재와 과밀억제권역 규제로 신규 산업 유치가 제한되는 현실에서, 4차 산업혁명에 대응하는 고부가가치 산업 유치와 청년 인구 유입 정책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특히 고천-오전동 일원의 노후 공업지역에 대해 “근로환경 악화와 기반 시설 부족으로 경쟁력이 저하되고 있다"며 “재개발 및 정비사업과 연계한 단계적 재생, 생활 SOC 확충, 산업-주거-공공 인프라의 균형 있는 연계가 필요하다"고 제안했다. '2035 의왕도시기본계획 일부 변경 수립(안)' 중 토지이용계획 변경안과 관련해선 “주거-상업용지 증가와 개발가능부지 증가로 도시 성장과 인프라 확충 측면에서 긍정적이나, 공업용지 감소로 인한 산업 경쟁력 약화와 도시 과밀화의 우려도 있다"며 “단계적 개발과 균형 있는 용도 배분 등 종합적 도시계획이 반드시 검토되야 한다"고 말했다. 김태흥 의원은 “이번 변경안이 시민 생활에 당장 체감되지는 않더라도, 의왕시가 자족기능을 갖춘 지속가능한 도시로 성장하기 위한 중요한 밑거름이 될 것"이라며 “의회에서도 앞으로 시민과 함께 균형 있는 도시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하남=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금광연 하남시의회 의장은 지난 6일 경기도 가평군 청평면 일원 수해 현장을 찾아 자원봉사 활동에 나섰다. 이날 봉사활동에는 금광연 의장을 비롯해 정혜영 의회운영위원장과 하남시의회 사무국 직원 등이 함께했으며, 피해 현장에서 묵묵히 봉사활동을 펼쳐 눈길을 끌었다. 가평군은 지난달 기록적인 폭우로 입은 수해 피해로 복구에 여러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실정이다. 이날 금광연 의장은 봉사활동에 앞서 현장을 둘러보고 “처참한 광경에 말이 나오질 않는다"며 침수 피해를 당한 이재민을 만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봉사활동을 이어갔다. 특히 침수 가옥 주변 토사를 정리하는 등 하루빨리 수해 피해 주민이 일상으로 회복할 수 있도록 어려운 현장 상황 속에서 구슬땀을 흘렸다. 금광연 의장은 8일 “이웃 지자체의 아픔을 함께 나누기 위해 함께 구슬땀을 흘린 의회사무국 직원들께 깊이 감사하다"며 “조속히 일상으로 돌아오는 데 조금이나마 힘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정혜영 의회운영위원장은 “한여름 더위에 피해를 당하신 주민 건강이 염려된다"며 “몸과 마음이 많이 힘드시겠지만, 힘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하남=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하남시의회 의원연구단체인 '하남시 역사의 정체성을 찾아서'가 백제의 역사문화 자산을 품은 공주-부여를 벤치마킹하며 하남시 역사적 정체성 확보에 나섰다. 하남시 역사의 정체성을 찾아서는 지난 4일~5일 충청남도 부여군과 공주시 일대 백제역사유적지구 현장답사를 실시했다. 이번 문화유적 답사는 하남이 삼국시대 백제 시조 온조왕이 도읍한 '하남 위례성'의 유력한 위치라는 역사적 사실에 기반해, 하남의 역사문화 정체성을 재조명하고 문화유산을 체계적으로 연구-보존하는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기획됐다. 최훈종 연구단체 대표 의원을 비롯해 박선미 부대표, 강성삼-오승철-오지연 의원은 이틀 동안 2015년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등재된 백제역사유적지구 가운데 △부여 관북리유적과 부소산성 △부여 정림사지 △부여 왕릉원 △공주 공산성 등을 포함해 국립공주-부여박물관 등을 두루 둘러봤다. 의원들은 특히 정림사지, 부소산성, 관북리유적 등에서 백제의 불교문화, 방어체계, 건축기술 정수를 집중적으로 살펴보며 고대 왕국 백제의 예술성과 기술력, 국제성을 직접 체험하는 특별한 시간을 가졌다. 최훈종 대표 의원은 8일 “기원전 18년부터 660년까지 700년 이상 지속된 백제는 동아시아 문명사 속에서 국제적 문화 대국이었다"며 “올해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 10주년을 맞은 백제역사유적지구는 이런 백제 위상을 생생히 보여주는 귀중한 유산"이라고 말했다. 이어 “하남은 단순한 지명이 아닌, 이성산성, 천왕사지, 동사지 등 백제 관련 핵심 유적을 보유한 도시로서, 우리 고대사에서 매우 중요한 출발점"이라며 “올해 의원연구단체 활동을 통해 하남 전역의 역사문화유산을 종합적으로 조사-분석하고, 하남시만의 고유한 역사문화 정체성 확립에 힘쓸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하남시 역사의 정체성을 찾아서는 하남의 역사적 가치와 문화유산의 체계적 보존-활용을 위한 정책 제안, 조례 제정 등을 목표로 벤치마킹, 연구용역 등 활발한 연구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강근주 기자 kkjoo0912@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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